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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형 대법관 퇴임…“입법·정치 문제, 법원으로 오는 경우 많아”

    김재형 대법관 퇴임…“입법·정치 문제, 법원으로 오는 경우 많아”

    6년 임기를 끝마친 김재형(57·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이 2일 퇴임식에서 “입법이나 정치의 영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안인데도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법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입법으로 해결할 모든 문제를 사법부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했다. 김 대법관은 “입법과 사법은 정의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두 수레바퀴와 같다”면서도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는 문제에 관해 입법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국민이 권리 구제를 받지 못하거나 불필요한 소송으로 이어져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법적 해결은 주로 장래에 일어날 일을 규율하기 위한 것으로 당사자들이 법원에 가져온 바로 그 문제까지는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법률의 해석과 적용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법원이 해결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밝혀야 하고 저는 쉽게 문제를 넘기지 않고 사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힘닿는 데까지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법관은 대법관을 진보 또는 보수로 분류해 가둬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관은 “우리 사회는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대법관을 보수 혹은 진보로 분류해 어느 한쪽에 가둬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법관이 보수와 진보를 의식하게 되면 법이 무엇이고 정의는 무엇인지 선언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말하자면 저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라며 “사법 적극주의와 사법 소극주의 가운데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자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대법관의 후임자로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지명됐고 국회 임명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 대법관은 일제 강제노역 피해 배상과 관련한 미쓰비시중공업 자산 매각 문제 등 주심을 맡았던 일부 사건을 판단하지 않고 후임 대법관들의 몫으로 남겼다. 김 대법관은 ‘미쓰비시 관련 결정을 하지 못하고 떠난 이유가 무었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 ‘국힘=할아버지’ 차유람 남편 이지성 “우파 발언 계속”

    ‘국힘=할아버지’ 차유람 남편 이지성 “우파 발언 계속”

    “보수 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국힘에는 2가지가 부족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젊음’의 이미지와 ‘여성’의 이미지입니다. 배현진씨 있고 나경원씨도 있고.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거 같고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거 같습니다.” 여성의원들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치인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31일 “목소리 한 번 내고, 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데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우파가 다들 팔짱끼고서 지켜만보고 또는 같이 돌을 막 던지고 이거 한 번 겪으면 멘탈 박살난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작가는 “이번 사태 겪으면서 왜 우파 목소리 내는 유명인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래서 한 번 당하고나면 다들 치를 떨고 침묵하고 사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아니고 변함 없을 것”이라며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하고, 우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이다. 새로운 우파 인물상을 만들 것이고, 지금은 비교도 안 될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차유람은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 특보로 활동했다. 이 작가는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여성 정치인의 외모를 품평하는 발언을 했다 여야 모두에게 비판을 받았다.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배현진 의원은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이라고 반문했고, 나경원 전 의원은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 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논란이 일자 이지성 작가는 배 의원의 페이스북을 찾아 “부적절하게 들리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다. 그리고 지적해주신 말씀, 달게 받겠다.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차유람 역시 “남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발언은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 尹 공약 ‘국제사관학교’ 말만… 무주 태권도 성지 ‘위기’

    尹 공약 ‘국제사관학교’ 말만… 무주 태권도 성지 ‘위기’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활성화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태권도 성지 전북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태권도원 민자 유치와 국기원 이전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대통령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마저도 정부 예산 반영에 실패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무주군은 현재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민자지구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대학원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 가라테 등의 거센 도전을 원천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특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태권도원 민자지구의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았다. 무주 태권도원은 지난 2004년 무주가 태권도원 부지로 선정된 이후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조성 법률 제정을 거쳐 2014년 개원됐다.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실내 공연장, 태권도 연수원, 태권도 박물관 등을 갖췄다. 태권도원 개원에 맞춰 WTF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유치도 이뤄 냈다. 그러나 민자지구의 경우 수익성 부족,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 민자 확보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된 사업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다.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를 세우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만 2년 이상 공을 들였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나란히 공약으로 채택하며 공론화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예산안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3억원)가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전 세계 1억 5000만 태권도인을 이끌 지도자 양성의 산실이 될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 핵심 사업이 신규 사업이라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국회 단계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용역 예산을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성지 전북의 위상이 흔들린다…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불투명

    태권도 성지 전북의 위상이 흔들린다…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불투명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활성화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태권도 성지 전북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태권도원 민자유치와 국기원 이전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대통령 공약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건립 마저도 정부 예산 반영에 실패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무주군은 현재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민자지구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대학원대학)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림픽 종목에서 일본의 가라테 등 거센 도전을 원천 차단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됐다. 특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태권도원 민지지구의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았다. 무주 태권도원은 지난 2004년 전북 무주가 태권도원 부지로 선정된 이후,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조성 법률 제정을 거쳐 2014년 개원됐다. 세계 최초 태권도 전용 T1경기장과 실내 공연장, 태권도 연수원, 태권도 박물관 등을 갖췄다. 태권도원 개원에 맞춰 WTF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유치도 이뤄냈다. 그러나 민자지구의 경우 수익성 부족,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민자 확보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된 사업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다.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군은 태권도 사관학교를 세우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만 2년 이상 공을 들였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나란히 공약으로 채택하며 공론화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예산안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3억원)가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전 세계 1억5천만 태권도인을 이끌 지도자 양성의 산실이 될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이자 지역 핵심 사업이 신규사업이라는 이유로 미반영된 점이 아쉽다”며 “국회 단계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용역 예산을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800원 해고 판결’ 오석준, 재차 고개 숙여…“약자에 관심”

    ‘800원 해고 판결’ 오석준, 재차 고개 숙여…“약자에 관심”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가 청문회 이후 논란이 된 자신의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판결과 관련해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오 후보자는 30일 별도의 입장문을 내 “어제의 인사청문회는 법관으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시 새기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매 사건 변론과 기록에 나타난 사정을 세세히 살펴 가장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고자 노력했는데, 국민 눈높이에선 아직 부족함이 많고 사회적 약자의 어려운 처지와 아픔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가 과거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를 해고한 회사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결한 사실을 들어 “비정한 판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질타가 쏟아졌다. 오 후보자는 “그분이 저의 판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재직시절이던 2011년 800원을 착복한 버스기사를 해고한 회사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당시 버스회사 측을 대리한 변호사가 오 후보자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논란을 키웠다.  오 후보자는 “만일 국회 동의를 얻어 대법관이 된다면 국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법 앞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 마음 무거워”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 마음 무거워”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는 29일 논란이 된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임’ 판결에 대해 “결과적으로 그분이 저의 판결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단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 부분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서는 십분 공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오 후보자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재직시절이던 2011년 800원을 착복한 버스기사를 해고한 회사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특히 당시 버스 회사 측을 대리한 변호사가 오 후보자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웠다. 오 후보자는 “오래전 일이라 잘 몰랐고 이번에 판결문을 보고 알게 됐다”며 “그런 관계가 있는 분들이 대리인으로 오는 것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고, 제 기억으로 그 변호사가 제게서 민사사건 서너 건을 한 것 같은데 승소는 그것 한 건이었다”고 해명했다.반면 85만원 향응 수수로 면직된 검사의 징계를 취소한 2013년 판결은 ‘유전무죄 무전 유죄’란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尹대통령과 사적 모임 한 적 없어” 오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에 대해선 “저는 술을 좋아하진 않는다”며 “(윤 대통령과) 대학교 다닐 때와 그 이후의 만남에서도 식사를 하게 되면 술을 같이 나누긴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유달리 친분은 없고 사적 모임 등은 같이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오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결혼식 참석 여부에 대해 “제가 1988년에 결혼해서 하도 오래전의 일이라 기억은 안 나도 (참석하는 게) 이상할 시기는 아닌 거 같다”고 했다. 오 후보자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 무죄 판결에 건진법사와 윤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대법관 인사 검증 안 돼”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의 편향성 우려에 대해선 “외부에서 그런 인식이랄까 우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특정 모임이나 연구회에 가입했다는 사정을 갖고 이념성이라든가 편향성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오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대법관·헌법재판관 후보자 검증 논란에 대해선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 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 49일만에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 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 49일만에 수정의결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성배·송파4·국민의 힘)가 수정의결한 추가경정예산(14조 3,730억원)은 지난 7월13일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추경안이 제출된 이후 49일만에 의결된 것이다. 추경예산에 대한 의결이 지연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의 세입예산에는 정부가 2조 4,561억원을 추가로 교부하고, 서울시의 전입금도 1조 670억원 추가 교부되는 등 정부나 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재원이 기존 세입예산보다 3조 5,231억원 증액됐으나, 이전재원 증액분(3조 5,231억원)대비 77.2%, 2조 7,191억원을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등에 여유재원으로 적립하는 것으로 계획함에 따라 지난 7월25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추경안에 대해 심사보류로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교육위원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27일부터 추경안 심사를 잠정유보 했다. 그러나 실제로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은 추경안 심사가 잠정유보된 지난 7월말부터 추경안에 대한 조정을 중단없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초·중·고등학교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노후된 학교시설에 대한 개보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고, 지난 8월 8일, 시간당 14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서울시소재 유·초·중·고 428교, 225억원의 수해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여유재원을 기금에 적립하기 보다는 노후된 교육시설환경 개선 및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재원으로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일관된 의견을 고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7,470억원 가량의 BTL시설 사업비의 경우 기금 적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환할 필요가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력 저하 문제 또한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서울시교육청에 제시한 바 있다. 추경예산에 대해 이 예결위원장은 정부나 자치단체로부터 재원이 과다 이전돼 서울시교육청 입장에서는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이 직관적인 대안이었을 것이나, 기금에 여유재원을 과다하게 적립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재원투입의 우선순위에 대한 교육현장의 요구와 차이가 크다는 점을 노출시킨 것일 수밖에 없어 교육청의 기금 적립 계획을 일부 축소해 노후시설개선과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에 재원이 우선 투입되도록 하고 코로나 19 등으로 기초 학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지원 사업을 증액(30억원) 조정했으며 BTL시설의 경우,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자 또한 교육부로부터 지원되고 있지만, 향후 7,470억원이 상환돼야 하는 장기차입부채 이기에 여유재원이 발생된 현재 BTL시설 사업비를 기금에서 안정적으로 상환하도록 절충안을 교육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수정의결한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은 당초 제출안(14조 3,730억원)과 규모의 차이는 없으나, 신청사 및 연수원 설립기금(148억원)을 제외한 기금전출금(2조 7,043억원)중 47.1%, △1조 2,744억원을 감액하여 1조 663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재원은 학교 노후시설개선 1,000억원, 노후 화변기 교체 392억원 등으로 증액 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지난 8월 5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기초학력 증진에 대한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초·중·고 각 1개 학년에 대한 학업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소요예산을 증액(30억원) 조정해 코로나 19 등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감액 사업으로는 교육위원회의 조정의견에 따라 전자칠판 설치△524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아울러 꿈꾸는 연구실 구축 지원(△10억원), 디지털기반 스마트 건강관리교실(△25억원) 등도 일부 감액 조정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전자칠판 설치의 경우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한 것이나 특수학교와 기타학교 설치분(55억원)까지 삭감된 것으로 향후 소관 상임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 위원장은 금번 추경을 통해 확정된 ①기초학력지원, ②학습결손회복지원, ③유아맞춤형지원, ④초·중·고 인지·정서·심리 프로그램 지원, ⑤초·중·고 체력회복 지원, ⑥다문화, 탈북학생 교육 지원 등의 예산도 충실히 집행해 교육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 또한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특허청, 아세안 국가에 지식재산 역량 지원

    특허청, 아세안 국가에 지식재산 역량 지원

    아세안 국가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한국의 노하우 전수가 확대된다.특허청은 28일 우리나라와 교역이 늘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3년간 진행한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에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캄보디아·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라오스 등 7개국의 지재권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식재산(IP) 가치평가와 한·아세안 지식재산 인프라 현황 비교, 아세안 지식재산 조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다. 지재권 창출·활용·보호분야 외에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발전과 위조상품 단속, 지식재산 금융 및 가치평가 등의 교육 과정을 편성해 지재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교육 프로그램이 현업에 적극 적용돼 아세안 회원국 역내 ‘K-브랜드’ 보호 기반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와 무역 및 교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료국가별로 지식재산권 교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교육의 효과가 지속적·장기적으로 유지되고, 교육을 통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아세안 국가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가 우리 수출·진출 기업들에 대한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제 지재권 교육을 이용한 협력 네트워크 유지·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교육 등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당내 갈등 사죄, 민생 정당 되겠다” 결의문 채택

    국민의힘 “당내 갈등 사죄, 민생 정당 되겠다” 결의문 채택

    국민의힘은 1박2일 연찬회를 마친 뒤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당내 갈등으로 국민에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고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6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를 마치면서 “국민의힘이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 속에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지 못하고 당내 갈등으로 심려만 더 끼쳐 드렸다”며 “사죄드리고 철저히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의 한숨, 서민의 땀, 사회적 약자의 눈물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목표로 ▲윤 정부와 함께 경제 회복과 서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정당, 국민 정당으로 거듭난다 ▲여야협치를 넘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 ▲민간 분야의 규제 혁신을 이루고 연금·노동·교육 분야 개혁을 추진하여 모두의 내일을 준비하는 대도약을 선도한다 등의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연찬회 폐회식에서 “제가 느끼기에 대선·지선 이후에 우리가 조금 방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저부터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 “선거 때처럼 절치부심하면서 치열한 자세와 생각으로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여당이라해서 정부 일방 감쌀 경우에 오히려 역풍 맞을 수 있다”며 “정부의 잘못을 지적할 것이 있으면 바로 해야한다. 그것이 당과 정부 함께 성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은 상임위별 분임 토론 결과를 보고하고 당내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진 뒤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연찬회 폐회식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유토론 시간에 전당대회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1월 말, 2월 초 얘기가 나오는데 당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반면)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당대회를 했을 때 국민의 외면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전했다.
  •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당정 원팀’ 외친 尹 “가을 국회 열심히 운영해 국민께 신뢰 줄 것”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녁 6시 38분 국민의힘 연찬회가 열리는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 도착해 만찬이 열리는 식당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좌석을 돌며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며 “1기 신도시 빨리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자 원 장관은 큰 소리로 “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사회자의 소개로 박수를 받으며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할 때 중간중간 박수가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여러분을 오늘 뵈니 저도 힘이 난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환호와 박수가 크게 터져 나왔다. 현직 대통령의 여당 연찬회 참석이 처음이어서 벌어지는 광경이었다. 만찬장에는 술 대신 지역특산품인 오미자 주스가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을지연습이라서 술은 못하지만 술 마신 것과 똑같은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회포도 좀 풀면서 가을 국회에서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당정 간의 튼튼한 결속을 우리 전부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또 장·차관들을 향해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 가지 말고 뭐든지 사전에 다 상의하고 이렇게 해서…”라고 하자 장내에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의원들과 일일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스킨십 행보를 이어 갔다. “오늘 여러분을 보니 가기 싫다”며 너스레를 놓듯이 만찬장을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나자 의원들 사이에선 또다시 환호가 나왔다. 이어 윤 대통령은 “털썩 주저앉아 밤새 얘기하고 싶은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 유익하고 보람된 연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만찬장을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이어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난 자리에서도 당내 화합을 수차례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과) 덕담을 나눴다. 예전 인수위원장 시절 한 번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사진을 찍은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단합, 화합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준석 사태’ 등 당 상황과 관련해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도 당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취재진에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수원에 약 1시간 40여분간 머문 뒤 떠났다. 윤 대통령의 이날 연찬회 메시지는 소속 의원 간, 당정 간 결속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국정감사와 개혁 입법 및 내년 예산안 처리 등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윤석열 정부 2년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면한 민생·입법 현안에 당정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당정의 결속과 분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더불어 당무나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발언을 삼가면서도 의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통해 당 상황을 질서 있게 정리하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당 현안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는 기조이지만 이번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의원들과 직접 스킨십을 넓히며 향후 당 장악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 與연찬회 참석한 尹 “文정권 핑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與연찬회 참석한 尹 “文정권 핑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이상은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가 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워크숍)를 찾은 건 역대 첫 사례로, ‘이준석 전 대표 사태’로 어수선한 당을 결집시키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여당 의원들과의 교감을 강화해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정기국회에서도 국민들께 국민의힘과 우리 정부가 정말 유능하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 드리고 고쳐 드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과 정부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 드리기 위해 오늘 이렇게 단합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당정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라고 하는 것이 행정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에 하나가 돼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중 98명과 한동훈·박진·원희룡 장관 등 장·차관 39명 등 당정대 핵심들이 참석했다.
  • 여당 연찬회 첫 참석, 尹 “더는 전 정권 핑계 통하지 않는다”

    여당 연찬회 첫 참석, 尹 “더는 전 정권 핑계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이상은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모두발언에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가 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워크숍)를 찾은 건 역대 첫 사례로, ‘이준석 전 대표 사태’로 어수선한 당을 결집시키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여당 의원들과의 교감을 강화해 국정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정기국회에서도 국민들께 국민의힘과 우리 정부가 정말 유능하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 드리고 고쳐 드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과 정부라고 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 드리기 위해 오늘 이렇게 단합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당정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라고 하는 것이 행정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에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5명 중 101명과 장·차관 다수가 참석했으며 연금 등 개혁과제와 정기국회 전략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 원내대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 野 “성인지 감수성 참담”…이지성 작가 국민의힘 연찬회 발언 비판

    野 “성인지 감수성 참담”…이지성 작가 국민의힘 연찬회 발언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지성 작가가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언급한 ‘젊고 아름다운 여성’ 표현에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마저 꼰대 정당인 국민의힘,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성별과 나이로 국민을 가르고 폄하하는 정치가 나오는 이유를 잘 알겠다”며 “장차관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러한 구태스러운 발언을 듣고 박수를 쳤다니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전문성이나 정치적 능력과 관계 없이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필요해서 여성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냐”며 “여성을 단지 이미지로만 소모하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그만하시길 진심으로 조언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민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성 있는 여당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통합·민생·미래’를 키워드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국민의힘에 영입된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 작가가 여성 외모를 언급한 것이다. 취재진에게도 공개된 특강을 통해 이 작가는 “보수 정당 이미지는 할아버지다”라며 “국민의힘에는 젊음,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부인한테 ‘배현진, 나경원 계시지만 좀 부족한 거 같다. 김건희 여사도 계시지만 부족하다. 자기도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여성 외모 품평으로 읽혀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 당사자로부터 반발을 샀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점심 일정이 있어 천안 연찬회장에 뒤늦게 도착했더니 앞선 강연자인 이 작가께서 안타깝게도 부적절한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을?”이라고 반문하며 “부부 금실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 밖에 잘못 과하게 표출되면 ‘팔불출’이란 말만 듣게 된다”고 꼬집었다. 나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한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발언에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첫째,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둘째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생긴 남자 정치인이란 언급은 우리가 찾기 어렵다”며 “그런데 유독 여성 정치인에게만 이를 붙이는 것이 바로 특정 성별에 대한 폄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작가 본인은 배우자인 차유람 선수의 입당 권유를 설명하면서 나쁜 의도가 아닐 수 있지만, 결국 국민에게는 그리 읽힌다”며 “사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 이지성 “국힘, 배현진·나경원·김건희 이어 차유람 4인방 되면 끝장”

    이지성 “국힘, 배현진·나경원·김건희 이어 차유람 4인방 되면 끝장”

    프로당구 차유람 선수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이지성 작가가 제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은 할아버지 이미지가 강하고, 젊음과 여성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는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이 작가의 아내인 차유람 선수는 지난 5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작가가 차 선수에게 우리 당에 와서 도와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고 한다. 강요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작가는 “많은 국민들이 저에게 했던 이야기는 국민의힘에 두 가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나는 젊음의 이미지, 또 하나는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며 “죄송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에게 그랬다.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자기가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나”라며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민주, 절대 정권 잡아서는 안 되는 정당” 이 작가는 또 강연에서 “진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진보라는 곳은, 대한민국 민주당이라는 곳은 정권을 절대 잡아서는 안 되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사람들이 정당을 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전라도 출신이다. 제 아내도 전라도고, 아버지는 임종석씨와 동향이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은 다 제 고등학교 선배거나 한 다리 걸치면 다 아는 사람들”이라며 “사실은 어떻게 보면 대단한 집안은 아니지만 호남 좌파 명문가 반열에 들어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일학교 선생님이 전주 시민단체에서 주사파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분이 대학생이 된 저에게 찾아와 자신의 권력을 물려줄 테니 권력수업을 받으라고 했다”며 “이분이 믿는 건 김일성 수령이다. 그런 흐름을 겪으면서 어린 시절부터 한국의 진보세력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 그는 또 “한번은 출판계 힘 있는 분들의 초대를 받아 밥을 먹었다. 술 한잔하는 분위기인데 한 분이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위해 건배하자’고 했다”며 “그러더니 어떤 한 분이 ‘우리는 혁명전사인데 낮은 단계가 뭐냐, 높은 단계의 연방이지’라고 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한바탕 싸우다 끝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당은 정권을 절대 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살다 살다 엉망진창인 사람들이 정당이랍시고 정당을 하고 있나”라며 “최근에 이재명 사당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 정말 하루빨리 한국에서 정치생명을 끝장내야 하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 작가는 지난 2015년 차유람 선수와 결혼했다. 대표작으로 ‘꿈을 꾸는 다락방’, ‘에이트’, ‘미래의 부’ 등이 있다. 최근에는 탈북자들의 탈북을 돕는 등 북한 인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법무차관 1심서 집행유예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법무차관 1심서 집행유예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없애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는 25일 이 전 차관의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확인하려고 잠시 멈춘 택시 안에서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것은 교통사고를 유발해 제삼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사처벌을 면하거나 감경받기 위해 증거인멸교사까지 해 죄질이 더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관은 변호사 시절이던 2020년 11월 택시기사 B씨의 목을 움켜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택시기사에게 합의금 1000만원을 건네며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받는다. 이 전 차관은 기사에게 건넨 1000만원에 대해선 합의금일 뿐 영상 삭제의 대가는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이 아닌 단순 형법상 폭행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불리한 증거를 은닉 또는 인멸해달라고 교사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전 차관이 피해 정도에 비춰 지나치게 큰돈을 택시 기사에게 합의금으로 줬고, 이후 ‘차에서 내려서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해달라’고 기사에게 부탁한 점을 그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고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두루 역임한 법률 전문가”라며 순수한 부탁을 하려 했다면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적용될 위험이 없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의 피해가 심하지 않고 교통사고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증거인멸교사 범행은 인정되지만 블랙박스 영상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던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 부패 없는 청렴도시 선포하는 양천

    부패 없는 청렴도시 선포하는 양천

    서울 양천구가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청렴도시 양천’을 선포한다. 구는 26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소속 직원 및 공직 유관기관 임직원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도시 양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청렴라이브 교육도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지원하는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청렴 뮤지컬’과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 중인 ‘이해충돌방지법’을 알기 쉽게 풀어낼 장태준 강사의 ‘청렴특강’이 이어진다. 구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이색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기관장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구청장의 청렴도서’를 선정해 5급 이상 승진자와 신규 공직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면서 “이번 선포식과 청렴 교육을 계기로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검찰, ‘채널A사건’ 오보 의혹 관련 당시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채널A사건’ 오보 의혹 관련 당시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KBS ‘채널A 오보 의혹’ 관련자들 수사 속도검찰이 2020년 ‘KBS 오보 의혹’과 관련해 KBS 기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당시 취재원이라는 의혹을 받는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사무실 등을 24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 연구위원의 사무실과 관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관련 보도를 한 KBS 기자를 소환해 취재 및 보도 과정 경위를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KBS는 2020년 7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담겼다며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같은 해 2월 13일 부산고검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이 전 기자 측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하며 녹취록 원문을 공개하자 허위 논란이 커졌고 KBS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했다”고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KBS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보도 관계자와 성명 불상 검찰 간부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 장관 역시 ‘허구이자 창작’이라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하고 신 연구위원을 허위사실 제보자로 지목한 바 있다. 해당 보도의 취재원으로 거론된 신 연구위원은 KBS 보도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로 근무했다. 서울남부지검 전임 지휘부에서는 2020년 11월 KBS 기자를 한 차례 소환 조사한 이후 별다른 수사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여환섭, 검찰총장 후보 중 첫 사의

    여환섭, 검찰총장 후보 중 첫 사의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이 22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여 원장은 이날 “사직서를 오전에 법무부에 냈다”며 “후배들한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되고 길과 공간도 열어 줘야 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다. 한동훈(49·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과 이원석(53·27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여 원장의 사직 의사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들었던 인사들은 사의를 표명하는 게 검찰 내 조직 관행이었다. 현재 검찰 고위 간부 중 이 후보자보다 연수원 기수가 높거나 같은 이들은 총 19명이나 된다. 이 후보자는 조직 안정과 지휘부 공백 사태 등을 우려해 지명 직후 선배들에게 조직에 남아 달라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 원장과 함께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들었던 김후곤(57·25기) 서울고검장과 이두봉(58·25기) 대전고검장의 추가 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찰청 차장감사인 이 후보자가 임명되고 여 원장도 사직할 경우 고검장급 자리 두 곳이 공석이 돼 추가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기 대검 차장은 이 후보자와 동기이지만 나이가 더 어린 주영환(52·27기) 대구지검장 또는 28기에서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법무연수원 부원장을 맡았던 윤대진(58·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어 여 원장도 사직하면서 당분간 기획부 소속 수석인 김남순(49·30기) 차장검사가 원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도 있다.
  •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사의 표명, 총장 후보군 첫 사퇴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사의 표명, 총장 후보군 첫 사퇴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여환섭(54·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이 22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여 원장은 이날 “사직서를 오전에 법무부에 냈다”며 “후배들한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되고 길과 공간도 열어줘야 되는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다. 한동훈(49·연수원 27기) 법무부장관과 이원석(53·연수원 27기) 검찰총장 후보자는 여 원장의 사직 의사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들었던 인사들은 사의를 표명하는게 검찰 내 조직 관행이었다. 현재 검찰 고위 간부 중 이 후보자보다 연수원 기수가 높거나 같은 이들은 총 19명이나 된다. 이 후보자는 조직 안정과 지휘부 공백 사태 등을 우려해 지명 직후 선배들에게 조직에 남아달라는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여 원장과 함께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들었던 김후곤(57·연수원 25기) 서울고검장과 이두봉(58·연수원 25기) 대전고검장의 추가 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검찰청 차장감사인 이 후보자가 임명되고 여 원장도 사직할 경우 고검장급 자리 두 곳이 공석이 돼 추가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기 대검 차장은 이 후보자와 동기이지만 나이가 더 어린 주영환(52·연수원 27기) 대구지검장 또는 28기에서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법무연수원 부원장을 맡았던 윤대진(58·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어 여 원장도 사직할 경우 당분간 기획부 소속 수석인 김남순(49·연수원 30기) 차장검사가 원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도 있다.
  • 임은정 ‘尹 한명숙 수사방해’ 재정신청, 대법원 최종 기각

    임은정 ‘尹 한명숙 수사방해’ 재정신청, 대법원 최종 기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에 대해 내린 불기소 처분이 타당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측이 서울고등법원의 재정신청 기각 결정에 불복해 낸 재항고를 최종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정신청이란 검찰·공수처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사건은 윤 대통령과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이 각각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검사이던 2020년 5월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방해했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배당해 대검 감찰부의 자체 진상조사를 막고, 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던 임 부장검사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의 고발로 지난해 6월 윤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했고, 대선 직전인 올해 2월 무혐의 처분했다.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가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변소(주장)만을 반영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며 재차 기소 여부에 관한 판단을 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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