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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안해…인준안 처리 지연에 부담?

    이낙연,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안해…인준안 처리 지연에 부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국무총리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청문회 준비단 상황 종료로 금일부터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4일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처음으로 출근했으며, 주말인 21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해왔다. 특히 총리실은 이날 새벽까지만 해도 이 후보자가 출근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다가 이날 오전 이 후보자 측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국무총리실은 청문회가 끝난 뒤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이 후보자의 사무실만 빼고 대부분의 사무실을 철수시켰다. 현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은 현재 국정기획자문위가 사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가 총리 인준안 처리가 지연되는 현 상황에 부담을 느껴 출근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위는 유지하지만, 청문회 준비가 끝났고 공식일정이 없어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참고인 조사 완료

    ‘돈봉투 만찬’ 감찰반, 참석자·참고인 조사 완료

    검찰의 ‘돈 봉투 만찬’ 의혹을 감찰 중인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지난달 서울 서초구 A식당에서 열린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참고인 등 20여명의 대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합동감찰반은 또 만찬이 이뤄진 식당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해 결제전표 등 자료를 확보했고, 관련자의 통화 내역 및 계좌 내역 등도 임의제출 받아 검토 중이다. 합동감찰반 관계자는 “이후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법령의 위배 여부 등 법리를 검토하겠다”면서 “아울러 특수활동비의 사용 체계 점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이 전 지검장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서울중앙지검 간부 7명은 안 전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과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국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담당한 후배 검사들에게 70만∼100만원이 든 봉투를 수사비 보전 차원의 격려금으로 줬다. 이 전 지검장도 100만원이 든 봉투를 동석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줬으며 이들은 다음날 돈을 반환했다. 안 전 국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하는 연결 고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만찬에 동석한 법무부 간부들은 검찰 인사의 실무 책임자다.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은 부적절하거나 위법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감찰을 지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내년 개헌 때 감사원 독립·전문성 제고”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내년 개헌 때 감사원 독립·전문성 제고”

    회계 검사·직무 감찰 분리 검토…국회와 업무연계 개선책 주문 국회로 회계 검사권 이관할 듯…4대강 정책감사 내용도 포함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8일 감사원 업무보고에서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의 기능 가운데 회계 검사권은 국회로 이관하고 직무 감찰만 남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범계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개헌을 약속했기 때문에 개헌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관심이 높을 것”이라면서 “감사원의 경우 직무상 독립성과 전문성 제고, 헌법이 규정한 회계 검사권과 직무 감찰권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해구 자문위원도 “감사원이 가진 기능은 크게 회계 검사와 직무 감찰 두 개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서는 특이하게도 두 기능이 결합돼 있다”면서 “내년에 개헌을 하면 회계와 직무 감찰을 분리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 회계 검사권의 국회 이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3권 분립 강화 차원에서 추진했지만 개헌 문제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새 정부는 미국 회계감사국(GAO·의회 소속)을 모델 삼아 감사원 기능 이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또 “감사원은 행정부에 소속된 기관이기 이전에 국회와의 업무적 연계성이 가장 큰 기관 아닌가”라면서 “그런데도 국정감사 때마다 감사 사안에 대한 접근이 참 어렵더라. 이미 발표된 감사 사안에 대해서도 감사원 자료를 보려면 교섭단체 대표를 뽑아 필기도 못한 채 눈으로 열람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날 감사원으로부터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지시한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진행사항을 보고받았다. 국정기획위는 서면 브리핑에서 “감사원이 4대강에 대한 국민 공익감사 청구가 있었고, 이에 따르는 준비사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40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지난 24일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네 번째 진행되는 감사인 만큼 현재 제1사무차장 산하 국토해양국에서 구체적인 방법과 감사 범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등 20여명 계좌·통화 등 조사 완료

    ‘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등 20여명 계좌·통화 등 조사 완료

    법무·검찰 간부들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을 감찰조사 중인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만찬 참석자 전원의 대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이영렬(59·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 등 지난달 서울 서초구 B 식당에서 열린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과 참고인 등 20여 명의 대면조사를 마쳤다. 또한 감찰반은 관련자들의 통화 기록, 계좌 내역 등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검토하고 B 식당을 현장조사 했다. 감찰 과정에서 위법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 인지되면 감찰이 수사로 전환될 수 있어 감찰반의 판단이 주목된다. 감찰반은 만찬 때 양측이 주고받은 돈의 출처로 지목된 특수활동비 사용 체계 점검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이 전 지검장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 서울중앙지검 간부 7명은 안 전 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과 B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안 전 국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한 후배 검사들에게 70만∼100만원이 든 봉투를 수사비 보전 차원 명목의 격려금으로 줬다. 이 전 지검장도 100만원이 든 봉투를 동석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각각 줬으며 이들은 다음날 돈을 반환했다. 안 전 국장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하는 연결 고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며 만찬에 동석한 법무부 간부 3명은 검찰 인사의 실무 책임자다. 이 때문에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은 부적절하거나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기획위 “영세사업자 재창업·취업시 체납 세금 면제”

    국정기획위 “영세사업자 재창업·취업시 체납 세금 면제”

    문재인 정부가 영세사업자가 재창업하거나 취업하면 체납한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추진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7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세청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자문위와 국세청은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영세·중소 납세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세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세청은 영세사업자가 재창업하거나 취업하는 경우 그간 내지 못한 세금을 소멸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시 일어설 의지가 있지만 체납된 세금 때문에 발목 잡혀 있는 영세사업자의 재기를 돕는다는 차원에서다. 일부 지방청에서 영세사업자의 재기를 위해 체납 처분을 유예하는 경우는 있지만 본청 차원에서 영세사업자의 체납 세금을 소멸시키는 제도는 아직 없다. 대상이나 체납액 규모 등은 추후 논의를 더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정기획자문위는 전년 대비 상시 근로자 수를 2% 이상 증가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세무조사를 유예해주는 등 세무조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현행 이 제도 적용 대상을 제조업 등 일부 업종 중소기업에서 대부분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국정기획자문위는 국세청이 납기연장, 징수 유예 등을 신청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해 납세 담보를 최대 1억원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원 전국법관회의 새달 19일 개최

    사법행정권 남용 파문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법관회의가 다음 달 19일 열린다. 대법원은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를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전국 각급 법원별 대표 101명이 참여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수습 방안과 재발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회의 주제나 방식 등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법관회의 개최는 2009년 신영철 전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촛불 시위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열린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법원행정처의 사법 행정권 남용 논란을 조사한 진상조사위원회는 법원행정처 간부가 소속 판사에게 법관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의 ‘법관 인사 개혁’ 관련 학술대회를 축소하도록 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12개 지법 판사들은 법원별 판사회의를 열어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을 요구해왔고, 결국 지난 17일 양승태 대법원장도 이런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해체 위기 속 ‘보안 사고’… 사면초가 몰린 안전처

    해체 위기 속 ‘보안 사고’… 사면초가 몰린 안전처

    내용 사전 유출… 구체적 내용 그대로 국정기획위 “보고서 통째로 넘겼을 듯” 국조실, 교육부 포함 유출경위 조사 착수 문재인 정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해체 위기에 몰린 국민안전처가 업무보고 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보안 사고’까지 겹치며 궁지에 몰렸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6일 오후에 진행하려던 안전처 업무보고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안전처 업무보고 자료가 사전에 외부로 새어 나갔다는 이유에서다.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안전처의 업무보고서가 기획위 분과위원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유출됐다”면서 “조사해서 납득할 만한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를 매듭지은 뒤 다시 보고를 받을 시간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업무보고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금융감독원 연수원을 찾은 안전처 실·국장들은 세종으로 발길을 돌렸다. 특히 국정기획위에서 다음 업무보고 날짜를 정해 주지 않아 안전처 업무보고도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안전처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앞두고 업무보고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해양경찰청과 소방청 인력을 2022년까지 2만 8000여명 늘리고, 세월호 사고 이후 축소된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을 재건하기 위해 해양수사국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정기획위는 해당 보도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인 데다 세부적인 수치 등도 그대로 담겨 있어 누군가 이날 오전 완성된 안전처 보고서를 통째로 넘겼다고 보고 격앙된 분위기다. 일부 취재원이 친분이 있는 기자에게 기사를 살짝 ‘흘려 주는’ 수준의 관행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어서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확정되지 않은 정책 내용이 보도될 경우 국민에게 혼란을 주게 된다”며 각 부처에 업무보고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지 말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안전처 관계자는 “가뜩이나 조직 해체 소식으로 뒤숭숭한 조직이 자료 유출 사고까지 터지면서 모두 할 말을 잃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새 정부 출범 초기 업무보고 자료가 사전에 유출된 것은 대표적인 공직기강 해이 사례에 해당한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안전처뿐 아니라 누리과정 지원단가 인상과 관련된 자료가 유출된 교육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국무조정실은 유출 경위를 파악해 잘못이 드러나는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일자리정책’ 반발 조짐 초반 제압… 비정규직 정책 드라이브

    ‘일자리정책’ 반발 조짐 초반 제압… 비정규직 정책 드라이브

    임기 초 밀리면 고강도 개혁 어렵다 판단 靑 “정책에 제동 많을 수 있어… 예의 주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비판한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대해 별도의 유감 표명을 한 데는 재계를 향한 엄중한 경고의 성격이 짙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반기를 드는 세력을 초반에 제압하고, 비정규직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전날 경총포럼에 참석해 “우리 사회가 나서서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근로조건을 보호할 필요는 있지만, 회사의 특성이나 근로자의 개별적인 사정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비정규직은 안 된다는 인식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비정규직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김 부회장의 발언에 대해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챙기는 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대통령 임기 초반에 기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분야에서도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인식도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를(김 부회장의 반대 발언) 시작으로 문 대통령의 정책 추진에 제동을 거는 일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청와대 브리핑에 앞서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예고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김 부회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지극히 기업적 입장의 아주 편협한 발상”이라면서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겪는 고통과 그 가족, 주변이 겪는 고통, 그로 말미암아 우리 경제 전반이 얼마나 왜곡되고 주름이 심한가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별도 브리핑을 연 데 대해 “(새 정부가) 국민적 공감대를 갖고 풀어 나가야 한다는 국가적 과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동의하지 않는 것은 물론 마치 이를 무산시키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날 브리핑이 기업 압박용으로 느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압박으로 느낄 때는 느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개혁에는 고통이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밝은표정으로 출근하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서울포토] 밝은표정으로 출근하는 이낙연 총리후보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통의동 금감원연수원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세 번까지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 후 가진 브리핑에서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만들어 내년부터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단독 채무 재기 지원 기업이다. 재원은 정부 재정 1500억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재원 1500억원 등 3000억원이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청도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로 이와 유사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의 펀드와 합치면 5000억원 정도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편드’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큐베이팅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번 실패한 기업이라도 우수한 기술만 있으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성 꽃동네 노숙인 위안 잔치 수도권 1000명 초청 품바 축제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가 27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 노숙인 1000명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연다.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 행사는 이날 오전 7시 노숙인들이 서울역과 부평역에 마련된 버스에 탑승하면서 시작된다. 노숙인들이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도착하면 수녀들과 외국인들의 흥겨운 공연과 인성 특강, 노숙에서 벗어나 취업에 성공한 사례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연수원 식당이 제공하는 푸짐한 점심이 준비된다. 꽃동네는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연수원을 떠나는 노숙인들에게 가방과 신발, 속옷, 티셔츠, 양말, 간식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자원봉사자협의회 봉사단체 회원들과 경기지역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여해 진행을 도운다. 꽃동네는 7년 전부터 해마다 음성 품바축제 기간에 노숙인 위안잔치를 열고 있다. 올 축제는 25일 개막, 28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 이영숙 사무국장은 “행사를 1번 하는데 1억원 정도가 들어간다”며 “노숙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버스 출발 2시간 전부터 줄을 선다”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팩·노타이’ 경제수장

    ‘백팩·노타이’ 경제수장

    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배낭을 메고 테이크아웃 잔을 든 모습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한쪽 어깨에 배낭을 메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입주해 있는 종로구 통의동 한국금융연수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지방자치발전 지역공동체 역할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맹진영의원 ‘지방자치발전 지역공동체 역할 토론회’ 26일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맹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은 이번 26일 금요일 오후 5시에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생활자치의 활성화와 지방자치의 성숙된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가 기반이 되어야 하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며 이웃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주민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참여 주민들의 역할과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개최한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맹진영 서울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복철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가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역할 모색’을 주제발표하고, 권영주 교수(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최근영 단장(동대문구 사회적경제사업단), 최인수 선임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수원), 안현찬 부연구위원(서울연구원), 서진아 과장(서울혁신기획관 지역공동체담당관)이 자유토론에 참가할 예정이다. 맹진영 서울시의원은 “동대문구는 공동체적인 정서가 풍부한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주민공동체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지역이며, 주민자치에 대한 참여의지도 높은 편이다. 이번 토론회가 올바른 지방자치발전과 주민자치실현에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의견과 토론이 많이 제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기획위 “국민 86% 검찰개혁 위해 공수처 필요하다고 생각”

    국정기획위 “국민 86% 검찰개혁 위해 공수처 필요하다고 생각”

    박범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이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통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법무부 업무보고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 검찰이 권력에 유착하지 않았다면, 초기에 국정농단 사건을 파악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발휘했다면, 오늘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6%가 공수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번 정부 들어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일이 경제·정치·언론 개혁보다도 검찰·경찰 개혁이라는 의견이 더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권익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박균택 검찰국장, 윤웅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법무부와 대검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국정농단 사건을 고발했음에도 검찰이 한 달 동안 수사에 미온적이었으며, 대대적 언론보도 이후에도 법무장관은 박 대통령이 수사를 받지 않는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는 말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지적했다. 그는 또 “새 정부의 검찰 개혁 화두는 검찰과 정부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런 의견을 밝히면서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드라이브가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공수처 설치 법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한 상태다. 이 법안은 공수처를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범죄 행위 또는 관련 범죄 등에 관한 수사를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재부 현안보고 토론식 진행 ‘눈길’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경제사령탑으로 지명된 김동연(60)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주요 간부들과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실·국별 현안을 일방적으로 보고받았던 기존 보고 방식을 탈피해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하자는 김 후보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김 후보자는 24일 인사청문회 준비와 기재부 업무보고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주제나 사안에 대해 어느 한 실·국에서 보는 시각보다 여러 실·국에서, 사안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는 예산실의 시각도 있지만 경제정책국에서 거시 경제를 보는 시각, 정책조정국에서 마이크로하게(미시적으로) 산업을 보는 시각 등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는 시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를 마친 기재부 경제정책국, 예산실, 세제실 간부들은 곧바로 예보로 이동해 김 후보자와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추경 편성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김 후보자는 “기재부 직원들이 우수하고 열심히, 헌신적으로 일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기르려면 다른 국·실의 의견을 들어보고 토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조직적으로 같이 키우자”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소 파격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 후보자가 토론 문화가 활발한 기재부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와 간부들은 이어지는 토론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철학인 소득 주도 동반성장,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따른 재정 개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국회가 전날 접수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아주대 총장으로 재임한 2년 동안 3억 5000만원을 받으면서 급여의 40%에 달하는 1억 4000만원을 장학금 및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수트너’ 지창욱·남지현, 마트 데이트 ‘신혼 부부 인 줄..잘 어울려’

    ‘수트너’ 지창욱·남지현, 마트 데이트 ‘신혼 부부 인 줄..잘 어울려’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남지현이 마트 데이트에 나섰다. 24일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진 측은 지창욱 남지현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극 중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는 같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한 마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박선호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남지현은 카트를 밀면서 두리번거리며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미 그녀의 카트에 과자며 맥주, 세제 등을 가득 채운 그녀 앞에 편한 차림의 지창욱이 카트를 밀면서 등장했다. 이때 둘은 동시에 같은 품목들을 살펴보면서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가 하면, 때로는 카트 안에 넣었던 품목을 다시 진열장에 올려놓기도 했다. 때로는 해맑게 미소 짓기도 하고 또 한편은 투닥대기도 하는 모습에서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했을 정도였다. 한 관계자는 “이번 지욱과 봉희의 마트 장보기 데이트는 여느 신혼부부 못지않은 달콤함이 돋보이는 장면”이라며 “과연 둘의 장보기는 아무 이상 없이 무사히 잘 마쳤을지는 본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9~12회는 5월 24, 25일에 공개된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지방의회 발전방안 모색

    전국 지방의회 의원 80여명이 24~26일 전북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은 23일 “새 정부의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는 지방분권과 일자리창출”이라며 “지방이 골고루 잘살아야 나라가 잘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방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10년째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결산 심사기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방의회의 역할과 도시·농촌 재생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서울, 경기, 부산, 전남·북 등 전국 11개 시·도의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참석하며, 황현 전북 의회 의장의 축사로 아카데미가 문을 연다. 개그맨 전유성씨와 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도시와 농촌 재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미래학자 최현식 아시아미래연구소장의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와 지방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책임” 고영한 법원행정처장 사임

    고영한(62·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이 겸임 중이던 법원행정처장직에서 물러나고 대법원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 대법원은 23일 고 대법관의 법원행정처장 겸임 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고 대법관이 처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후임 처장이 임명될 때까지 김창보(58·15기) 차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고 처장은 오는 29일부터 대법관으로 복귀해 재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 처장은 2년 임기 중 아직 9개월 정도 남았지만 최근 빚어진 법원행정처 고위 간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판사들의 학술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주최한 학술행사를 축소하려는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 부장판사)의 지시 등 부적절 행위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올해 2월 퇴임한 이상훈 전 대법관과 다음달 퇴임하는 박병대 대법관의 공백으로 대법원의 재판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한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새 대법관 인선과 관련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천거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새 대법관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낙연 “4대강, 수량·자전거길 의미 있지만 수질 나빠져”

    이낙연 “4대강, 수량·자전거길 의미 있지만 수질 나빠져”

    “정부 따라 감사 결과 달라져 씁쓸” 전교조 합법화엔 “대법 판결 존중”문재인 대통령의 ‘1호 인사’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신상 검증보다는 정책 검증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아들의 증여세 탈루 및 병역면제 의혹, 부인의 그림 매각 의혹, 모친의 아파트 시세차익 의혹 등에 대해 야당이 공세를 벼르고 있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 이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량 확보와 자전거길, 이 두 가지는 의미가 있었는데 수질은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전거길이 도움 됐다는 얘기를 잘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오죽했으면 그런 말을 했겠나. 잘 해석해 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느 것이 본질인지를 생각해 보면 자전거길은 본질이 아니다”라며 “수질 문제를 (자전거길과) 동일선상에 놓고 긍정적이었냐고 말하면 실망스럽다”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수질과 수량 중 무엇이 본질이냐’고 묻자 “수량도 고려 사항이지만 수질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종전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들에 대해서는 “감사가 정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몹시 씁쓸하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시절인 2009년 12월 민주당이 4대강 사업으로 분류해 대폭 삭감을 요구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정부 안대로 4066억원 전액 통과시켰다. 한편 이 후보자는 전교조 재합법화 문제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이 곧 나온다. 법원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문회를 앞둔 소회에 대해서는 “국정 전반을 집약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어제는 피로해서 일찍 퇴근했다”며 “최근 몇십 년 사이에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잔 것은 어제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득주도 성장”… 고용·복지부 위상 제고 기대

    “소득주도 성장”… 고용·복지부 위상 제고 기대

    김진표 “보수정권 국정 틀 바뀔 것…방산비리 근절 대책도 깊게 토론”오늘부터 사흘간 부처 업무보고 ‘文 공약’ 201개→100개로 통합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3일 경제성장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정부의 부채 주도 성장, 낙수효과에 기댄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소득 주도 성장’ 중심으로 경제·사회정책 전체를 근본적으로 다시 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정부 부처의 우선순위 사업뿐만 아니라 부처별 위상과 지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기획위 김진표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정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득 주도 성장”이라며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는 황금 삼각형을 구축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이 이제 바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과거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부처 중심으로 경제 전반을 운영했으나 이제는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고용노동부, 복지정책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가 ‘삼각편대’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와 복지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정부가 대대적인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것은 과거 정부의 기업 중심 성장정책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낙수효과, 즉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그 효과가 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불평등의 악순환만 가속화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은 정부가 일단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가계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가 투자 확대로 이어져 다시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협력을 촉구했다. 또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성장정책이고 최상의 복지정책이라는 슬로건도 가능하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첫 단계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방위사업 비리를 근절하고자 제도 개선 논의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방산 비리 문제 등을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 중이다. 김 위원장은 “왜 방산 비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는지, 제도적 개선책이 어떤 게 있는가를 깊이 있게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부터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부처 간 역할 분담, 협업 과제 등 공동 이행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기초 작업으로 24일 기재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22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 201개를 100개로 통합·분류해 ‘국정 5개년 계획’에 넣을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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