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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면이 1000원”’착한 가격 마케팅’으로 불황 극복

    ”짜장면이 1000원”’착한 가격 마케팅’으로 불황 극복

    경기 불황 속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착한 가격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8일 보도했다. 2012년 10월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개점한 중국음식점 ‘천하원’은 짜장면을 단돈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매우 저렴하지만 자장면의 맛과 양은 다른 중국집과 다르지 않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천하원은 배달을 하지 않고 식당에서만 음식을 판매하는 데 집중했다. 물·단무지 제공은 셀프 서비스로 해 인건비를 줄였다. 줄어든 인건비는 음식값을 내리는 데 할애했다. 탕수육, 칠리새우, 깐풍기 등 이곳의 모든 음식은 인근 중국집보다 2000∼4000원 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식당운영자박소정(36·여)씨는 “인근 중국집과 차별화하려고 1000원짜리 짜장면을 개발했다. 남는 건 없지만 손님들이 짜장면과 함께 탕수육 등 요리를 많이 주문해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착한 가격’으로 승승장구하는 점포·식당 운영자들은 얇아진 고객의 지갑을 배려하는 게 불경기를 극복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인천 남구 숭의동에 있는 고깃집 ‘새우물식당’은 지난해 8월 삼겹살 가격을 대폭 낮췄다. 삼겹살을 200g당 1만원에서 100g당 3000원에 제공한다. 정육점과 같이 운영해 고기가 싸고 맛이 좋다는 게 손님들의 반응이다. 새우물식당 운영자 최희순(36)씨는 “고기 1인분의 단위를 200g에서 100g으로 나누고 가격을 낮췄더니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손님들의 얇아진 지갑을 배려한 마케팅 전략의 효과”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에 있는 ‘홍두께칼국수’는 4년째 손님들에게 칼국수를 2천원에 대접한다. 2008년까지 칼국수를 3000원에 팔았지만 점포를 홍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가격을 1000원 내렸다. 단골손님이 생기고 수입이 20∼30% 늘어났다. 주인 신금순(53·여)씨는 “직접 도매시장을 다니며 음식재료를 대량으로 싸게 사들여 가격을 내렸다”며 “음식 가격을 내리면서 맛과 양을 유지하는 게 손님을 끌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332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 이들 업소를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 게재하는 등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상승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지정기준은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이며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심사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명절 가족모임 ‘콜록콜록’ 신종플루 개학철 확산 비상

    2009년 전국을 강타했던 A형 독감(H1N1형·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설 연휴 동안 가족 등으로부터 독감이 옮은 영·유아와 노인 등 고위험군 계층이 의료기관에 몰리면서 큰 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의 개학철을 맞아 학생 간 독감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질 위험이 높아 비상이 걸렸다. 2일 의료업계 등에 따르면 설 명절과 주말이 겹친 지난달 30일부터 2일 사이 독감 환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병원과 약국 등이 대부분 진료하지 않아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부 오모(33·인천 연수구)씨는 “갓 돌이 지난 딸이 30일부터 기침, 고열 등의 독감 증세를 보였지만 문을 연 병원을 찾지 못해 다음 날에야 소아과를 찾았다”면서 “하지만 소아과에 환자가 몰려 2시간 넘게 아픈 아이를 달래며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주부 유모(30·서울 송파구)씨도 “생후 8개월 된 딸이 명절 때 독감 증세를 보여 오랜만에 얼굴을 본 친척들과 긴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설 연휴 동안 문을 연 전국의 당직 병원 3353곳은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당직 병원과 당번 약국 5043곳 등의 정보를 모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가 지난 1일 한때 먹통이 되면서 불편을 키웠다. 복지부 측은 “어느 병원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려는 환자가 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건수가 지난 추석 때보다 67%나 늘어 과부하가 걸렸다”면서 “3시간 만에 시스템을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설 연휴 기간 독감 환자 수가 정점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H1N1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명절 동안 감염자 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일선 학교가 본격적으로 개학하면서 시·도 교육청과 각 학교도 독감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대전·충남 교육청은 개학철을 맞아 각급 학교에 비누와 일회용 수건 비치, 마스크 착용 및 기침 예절 교육 강화 등을 지시했다. 또 1~2월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각 기업의 신입사원 합숙 연수 현장에서도 독감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헌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A형 독감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높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해고 부당” 트럭으로 반도체연구소 돌진 뒤 도주

    최근 인천의 한 연구소에 트럭을 몰고 돌진해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운전자는 이 연구소에서 해고된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58분쯤 연수구 송도동 모 반도체 연구소 건물에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트럭 운전자는 두 달 전 연구소에서 해고된 직원 A(51)씨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 조회를 통해 사고 운전자가 A씨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당시 트럭을 직접 운전해 연구소 출입문을 뚫고 지난 뒤 건물 1층 내부로 들어가 사고를 내고 곧바로 도주했다. 또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건물로 옮겨붙어 2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연구소 건물 2층의 숙소에 있던 회사 직원 6명은 1층으로 내려와 창문을 통해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차량 안에서는 20kg짜리 LPG 가스통 1개와 일회용 부탄가스 3개가 발견됐으나 다행히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아 참사는 피했다. 경찰은 A씨가 연구소에서 해고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 11월 동료 직원과 다퉈 해고된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연구소에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며 “확보한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세계 50위권 대학 특성학과 유치로 ‘인천 교육특별시’ 꿈꾼다

    [이슈&이슈] 세계 50위권 대학 특성학과 유치로 ‘인천 교육특별시’ 꿈꾼다

    ‘인천이 교육도시?’ 인천이 그동안 중·고교생 학력평가에서 하위권을 맴돌아 생소한 느낌으로 다가설지 모르지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외자유치와 연계된 교육특별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결과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구축됨과 동시에 교육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시립이었던 인천대학교가 지난해 1월 국립대로 새로운 출발을 했고, 3월에는 연세대 신입생들이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강의를 받기 시작했으며, 청운대는 옛 인천대 부지에 개교했다. 또 연수구, 서구, 계양구가 교육부의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유치, 미래창조사회에 적합한 과학적인 재능과 인문예술 분야의 융합교육을 위한 영재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초·중·고 통합 외국교육기관인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지구에 달튼 외국인학교, 영종지구에 자율형 사립고인 하늘고가 문을 열어 외자 유치의 필수요건인 외국인 정주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해외 유명 대학의 입주가 활발히 이어져 내국인 학생들이 굳이 외국으로 유학 갈 필요가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2012년 3월 미국 뉴욕주립대(807명) 개교를 시작으로 벨기에 켄트대,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세계적인 대학들이 개교를 준비 중이다. 조지메이슨대(760명)는 오는 3월, 켄트대(900명)와 유타대(1000명)는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조지메이슨대와 켄트대는 이미 교육부 승인을 받았으며 유타대는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의료와 간호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유타대는 공중보건, 사회복지, 신문방송 등 3개 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유럽 명문대로 꼽히는 켄트대는 환경, 바이오, 식품공학 등 3개 학과를 신설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동화제약 등 글로벌대학 캠퍼스 인근 바이오기업에 고급 인력을 공급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50위권 이내인 대학의 특성 학과를 글로벌대학 캠퍼스에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치 협상이 진행되는 대학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주립대와 휴스턴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볼쇼이 국립발레아카데미 등이다. 인천은 정부가 실시하는 학업성취도에서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2010년 이후 초·중·고교에서 보통 학력 이상 비율이 증가하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도 전국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학사업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시는 1984년 설립된 인천장학회를 지난해 1월 인천인재육성재단으로 확대 개편한 뒤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경제적인 사각지대에 놓인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녹색장학금제과 SOS긴급장학금제를 만들어 장학생을 4배 이상으로 확대, 지난해 100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단은 일회성 장학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인재에게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글로벌인재육성장학금을 신설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 주민 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줄 방침이다. 인천시는 송도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 연세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 이후 인천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방과후 학습, 외국어 교실, 예체능 활동 등을 지원하는 ‘연인 프로젝트’를 지난해 만들었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초·중·고생 3600명을 선정했고, 연세대는 멘토로 활동할 1300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12월 성과 분석 결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 미달 학생이 크게 감소(2.6→1.4%)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내성(22)씨는 “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멘티와 나누고, 멘티의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수업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선생님의 학업 방식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시는 이 프로젝트 성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연세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끝내 사망 “책임 엄중히 물어야”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끝내 사망 “책임 엄중히 물어야”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서 떨어진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쯤 인천 연수구의 한 전시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기울어지면서 채모(9)군이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채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쯤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전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 지붕이 꺼져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너무 무섭다”, “에어바운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아이가 죽은거지”, “에어바운스 사고 책임 엄중히 물어야 할 듯”, “에어바운스 사고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분노

    인천 에어바운스 사고 9살 어린이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분노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서 떨어진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쯤 인천 연수구의 한 전시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가 기울어지면서 채모(9)군이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채군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직전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 지붕이 꺼져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도대체 어떻게 저런 사고가 일어나지”, “에어바운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아이가 죽었나. 책임자 엄벌에 처하라”, “에어바운스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어바운스 사고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송도서 에어바운스 무너져 9세 아이 중태

    인천 송도서 에어바운스 무너져 9세 아이 중태

    인천 송도에서 공기 주입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가 무너져 9세 아이가 의식 불명 상태다. 18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공기를 주입한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에서 놀던 A(9)군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여러 명의 아이들에게 깔려 의식을 잃었다.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군 외에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m 높이에 미끄럼틀 형태인 에어바운스가 한쪽으로 쏠린 내부 공기 탓에 무너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놀이기구 운영 관계자와 안전요원 등을 불러 에어바운스 허용 인원 초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대기업 입주 시작…배후단지에 수요자 눈길

    글로벌 대기업 입주 시작…배후단지에 수요자 눈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기업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들은 기본 주거 수요를 보유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은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증가해 일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 여지까지 예상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교통비라도 줄이려고 직장과 가까운 배후 주거지를 더욱 선호한다”며 “몇 개월 이내에 기업들이 옮겨오기로 확정된 곳의 주변 배후 주거단지를 잘 살펴보면 주거수요 증가로 인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글로벌 대기업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배후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7년 23,621명에 불과했던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13년(12월말 기준)에 71,792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이 이미 입주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의 입주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700명) 및 코오롱워터앤에너지(300명)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으며, 보안 관련 전세계 1위의 다국적 기업인 ADT Caps도 지난 10일 수도권광역본부를 이전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이전한 효성 ITX도 금년 상반기에 인원을 15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송도국제도시로 본사(1,200여명 규모)를 이전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도 올 9월 본사 이전을 예정하고 있어 1,000여명의 직원들이 송도에서 생활하게 된다. 굵직한 기업들의 이전이 진행되고 또 지속적으로 기업 이전이 예정되면서 앞으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도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관련 문의도 부쩍 늘고 인구도 증가하면서 국제업무단지 내 주거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부동산 혜택 등으로 부동산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시설이 밀집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IBD)의 배후 주거지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와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주목 받고 있다. UN 국제기구들이 입주하는 G-타워가 단지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핵심 편의시설과 교육환경, 교통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총 1,13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모델하우스는 송도 컨벤시아 인근의 송도 마케팅센터에 조성되어 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송도국제도시 바닷가 쪽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위치해 친환경 입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용 72~196㎡ 총 1,861가구로 구성되며,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맞은편에 조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기업과 업무시설들이 몰리는 중심업무지구 인근 배후 주거지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주택 거래가 활발하며 환금성도 뛰어나다”면서 “풍부한 배후 수요로 시장 침체에도 실수요 위주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만큼, 내집마련 구입계획이 있다면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해 아파트 22만여가구 ‘집들이’… ‘미친 전세’ 잡힐까

    새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32%가량 늘어난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5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새해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 예정 물량은 358곳, 22만 6239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입주 물량(17만 990가구)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7만 85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7만 3939가구)보다 6% 늘어난다. 서울에서는 마곡·내곡·세곡2·천왕지구 등에서 공공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재개발 아파트도 3만 3927가구에 이른다. 지난해(1만 9766가구)보다 70% 정도 늘어난다. 강서구(9485가구), 강남구(6064가구), 마포구(5864가구), 동대문구(2652가구) 순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올해(4만 3520가구)보다 8000여 가구 줄어든 3만 469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김포(6276)·수원(5930가구)·파주(3566가구)·하남(3229가구)·남양주시(2673가구)에 몰려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 신도시를 포함한 연수구에서 4099가구, 서창2·간석지구를 중심으로 남동구에서 3620가구가 입주한다. 부평구에서는 171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무려 1만 4681가구가 입주한다. 2단계 정부부처 이전으로 심각한 전세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경남(2만 4862가구), 부산(1만 9734가구), 대전(1만 219가구) 등에서도 많은 양의 아파트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올해 36곳보다 21곳 많은 57곳으로 집계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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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신규 보임△홍보담당관 석현철◇과장 전보△정보화기획과장 김희△심판사무2과장 김기호△통일교육원 파견 장유식△국방대 파견 최병협◇서기관 승진△총무과 지인수△심판행정과 하영화◇서기관 전보△재판관비서관 권순모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박백범△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성삼제△대학지원실장 한석수△학생복지안전관 이진석△대학지원관 배성근△교육정보통계국장 승융배△중앙교육연수원장 윤용식◇사무국장△학술원 황홍규△충남대 이중흔△부산대 김광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국립국어원>△기획관리과장 황두연△국어능력발전과장 최태경<국립민속박물관>△섭외교육과장 권석주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인중 ■국토교통부 ◇과장급 <파견>△주OECD대표부 안석환<전보>△도시광역교통과장 구헌상△물류시설정보과장 이성훈△철도투자개발과장 남영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전보△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최명용△국립해양조사원장 박경철△수산정책관 방태진 ■법제처 ◇과장급 전보·파견△금융위원회 배지숙<담당관>△기획재정 백문흠△법제정책총괄 최영찬△법령정비 이상훈△창조행정인사 손대수<법제관>△행정법제국 방극봉△법제지원단 윤길준△경제법제국 김수미△법제지원단 남창국△행정법제국 김수익△행정법제국 조용호△사회문화법제국 강신구△경제법제국 박종구<과장>△자치법제지원 오용식△행정법령해석 김성웅△경제법령해석 윤강욱<파견>△경기도청 김기열△KOTRA 서보경◇과장급 승진△법제교육과장 오은하◇서기관 전보·파견△경제법령해석과 정학기△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최봉래△행정법령해석과 박명금△처장실 배개나리△법령해석총괄과 박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승진△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광호◇과장급 승진△의약품정책과장 김성호△기획재정담당관실 신재식◇과장급 전보△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김진석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미국 국세청 파견 구진열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노석환 ■조달청 ◇국장급 승진△구매사업국장 백승보△인천지방조달청장 김윤길◇국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장 임종성◇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권수혁△우수제품과장 정영옥△쇼핑몰기획과장 정재은◇과장급 승진△국제협력과장 박미숙△부산청 장비구매팀장 하인수△정보기획과 조달등록 T/F팀장 김기분◇과장급 전보△대변인 이기헌△기획재정담당관 강경훈<과장>△정보관리 임성춘△물품관리 김경만△자재장비 민한식△정보기술용역 이석규△쇼핑몰단가계약 황상근△쇼핑몰구매 김광성△시설기획 이계학△기술심사 설태웅△품질총괄 전종석<지방조달청장>△대구 김승헌△광주 최용철△대전 김홍창△강원 염광희△경남 차원섭<지방조달청>△서울청 시설팀장 배완△부산청 경영관리과장 김태경△부산청 자재구매과장 이형식 ■통계청 ◇고위공무원△동북지방통계청장 윤석은◇과장급 <과장>△표본 김정란△복지통계 서운주△농어업통계 박상영△조사시스템관리 이충학△공간정보서비스 류제정△교육기획 박경애<실장>△연구기획 이명호△조사연구 김진△동향분석 민경삼<지방통계청>△경인청 경제조경제조사과장 송영선△동북청 사회조사과장 김동회 ■병무청 ◇과장급 <과장>△병역조사 김기룡△정보기획 김영재△정보관리 박노전△현역입영 김용무△자원관리 우종운△사회교육복무 조규동△산업지원 권영규△병역공개 황영석<지방병무청>△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관 박복순△경남지방병무청장 정정훈△강원영동병무지청장 유광현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부장 김진일△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 안수용△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곽영호 ■산림청 ◇과장△산림자원 진선필△목재생산 남송희△도시숲경관 강신원△산림경영소득 이문원△산불방지 고기연△산림병해충 박도환◇청·소장△중부지방산림청 김영환△영주국유림관리소 조백수 ■인천시 ◇이사관△안전행정국 방종설◇부이사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김기형△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오호균△의회사무처장 조명조△인재개발원장 김상길△상수도사업본부장 전상주△종합건설본부장 박만희△안전행정국 김성수 한길자 황의용△연수구 박덕순◇서기관△항만공항해양국장 김상섭△도시계획국장 하명국△안전행정국 조현석 유병윤△문화관광체육국장 강신원△정책기획관 조인권△자치행정과장 조태현△동구 박진표△대중교통과장 박운준△비서실장 김진회 ■한국주택금융공사 ◇1급 승진△경기남부지사장 문근석◇본부장 전보△수도권 유상규△동남권 성영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신종균△항공기술훈련원장 정세영△항로시설본부장 유재복△미래창조사업본부장 김태한△서울지역본부장 김종형△부산지역본부장 박순천△울산지사장 직무대행 허상태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연구본부장 겸직) 김세종△정책본부장 이동주△경영지원실장 김선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정보통신 이재숙△치료재료관리 이병일△심사기획 김종철△심사1 조정숙△급여평가 이태선◇센터장△의약품관리종합정보 송재동 ■환경보전협회 ◇1급 승진△수계기획처장 조용덕 ■스포츠서울 ◇승진 <부국장급>△편집국 경제사회부장 이평엽△전략기획실 재경부장 장재혁 ■MBC △선거방송기획단장 정연국△보도국 부국장(편집2센터장 겸임) 김대환△선거방송기획부장 김연석 ■국민대 △부총장(교무처장 겸임) 임홍재△대학원장 김은홍◇처장△학생 김인준△총무 박민△기획 예종홍△관리 김명균△대외교류 정승렬△입학 윤경우 ■서울아산병원 △관리본부장 이증연△경영지원실장 임종진△운영지원실장 이석우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료원장보(구매실장 겸임) 서정길△정읍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서부지역 관리본부장 겸임) 황섭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리테일그룹 박석훈<본부장>△법인금융상품영업 이제성<본부장 직무대행>△준법감시 김대홍◇전보 <부사장>△홀세일그룹 추경호<본부장>△IPS 신동철△경영관리 김태성△WM추진 김봉수△강북영업 송용태△강서영업 남궁훈△마케팅 정환△강남영업 백명욱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FICC사업부 대표 조규상<본부장>△ECM 조광재△FICC파생 김주형<원장>△우리인재 장정욱◇본부장 전보△강북지역 이대희△동부지역 황원돈△영업지원 김재준△홀세일영업2 박의환△강남지역 최영남△중서부지역 서영성△연금신탁 권순호△전략투자 전용준△준법감시 나헌남△채권상품운용 임한규△프로덕트세일즈 최승호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부사장>△AM담당 대표 양제신<이사보>△대구경북센터장 김호규◇임원 전보 <본부장>△재경2 전영배△법인영업 이성수<센터장>△호남 문근수△충청 권수복△부산경남 김인규<지점장>△대치역 조현태△청량리 서정학△범어동 장영규 ■위니아만도 ◇승진 <전무>△전략기획본부장 이훈종<상무>△R&D센터장 손부연<상무보>△영업기획담당 주경필△전략담당 나경수◇신임 <전무>△영업본부장 박동근 ■빙그레 ◇상무△재경부장 박창훈△아시아사업부장 윤병욱△사업1부장 이성천◇상무보△도농공장장 강원△식품연구소장 신영섭 ■한미약품 △전무 권세창△상무 황유식 박재현 권규찬△이사 정진아△이사대우 정시영 김민수 이진석 정성엽 두명국 이원근 김대현 ■한미정밀화학 △상무 장영길 ■온라인팜 △상무 우기석 ■태영건설 ◇승진△전무 이승모△상무 홍병만 이강석△상무보 박종철 임태종 서진선 이윤규 ■태영인더스트리 ◇승진△상무 조태홍 조정한 ■태영호라이즌코리아터미널 ◇승진△상무 이욱희 ■태영그레인터미널 ◇승진△상무 최장규 ■TSK water ◇승진△상무보 신호식
  • 삼척 LNG기지 주변 지원금 쥐꼬리… 지자체들 불만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게 추진되고 있어 강원 삼척을 비롯한 해당 자치단체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5일 삼척시 등 LNG 인수기지 주변 지자체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삼척 LNG 생산기지 등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을 가스 송출량 1㎥당 0.1원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천연가스 인수기지 및 석유비축기지 주변지역 지원방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삼척시를 포함해 인천 연수구, 경기 평택·화성시,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 등 6곳으로 지원금이 적고 대상지역 기준도 너무 좁게 잡고 있어 해당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은 당해연도 2년 전의 가스송출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대상지역은 천연가스생산기지 반경 2㎞ 이내다. 가스공사의 지원기준안인 1㎥당 0.1원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삼척은 원덕읍 지역만이 대상이고 내년 2억 3000만원, 2016년 이후 4억원 정도의 지원금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내년 16억 4000여만원, 평택기지는 17억 8000만원, 통영기지는 11억 500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자치단체들은 관련시설이 위험 시설이고 지원 대상 주민 수를 감안할 때, 가스공사가 밝힌 지원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삼척을 포함한 LNG 인수기지 해당 자치단체 실무자들은 지난 20일 통영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지원규모 확대에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6개 시·군은 조만간 공동건의문을 채택,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에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규모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상권 잡아라” 유통전쟁 본격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구 지역에선 이미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돼 ‘유통전쟁’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이날 동북아트레이드 건물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 2394㎡ 규모로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송도국제도시에 최초로 들어선 대형 할인매장이다.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롯데복합쇼핑단지(백화점, 호텔, 시네마, 쇼핑몰)는 지난 4월 착공됐다. 롯데가 야심차게 1조원을 투입한 복합 쇼핑몰은 2017년 완성된다. 지난 8월에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렛 NC큐브가 송도국제도시 커널워커 거리에 문을 열었다. 또 홈플러스가 내년 중 인천테크노파크 확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전초전은 이미 송도국제도시 입구인 연수구 동춘동에서 불이 붙었다. 이마트 연수점이 현대·대우 등 아파트단지 건너편에 들어서 전국 이마트 매장 가운데 최고의 매출을 올리자 홈플러스와 스퀘어원(복합쇼핑몰)이 동시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 업체 간의 경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 등이 벌어져 주민들은 대체로 쇼핑 환경에 만족해하는 편이다. 이모(55·여)씨는 “연수구는 쇼핑의 다양성과 이용 편의 측면에서 서울 강남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네 슈퍼마켓과 단일매장 등을 운영하는 소상인들은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P아파트 상가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박모(42)씨는 “2년 새 문구점 주인이 세번이나 바뀌었다”면서 “대형 쇼핑몰은 인근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상권 잡아라” 유통전쟁 본격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구 지역에선 이미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돼 ‘유통전쟁’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이날 동북아트레이드 건물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 2394㎡ 규모로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송도국제도시에 최초로 들어선 대형 할인매장이다. 이어 2단계로 추진되는 롯데복합쇼핑단지(백화점, 호텔, 시네마, 쇼핑몰)는 지난 4월 착공됐다. 롯데가 야심차게 1조원을 투입한 복합 쇼핑몰은 2017년 완성된다. 지난 8월에는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렛 NC큐브가 송도국제도시 커널워커 거리에 문을 열었다. 또 홈플러스가 내년 중 인천테크노파크 확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전초전은 이미 송도국제도시 입구인 연수구 동춘동에서 불이 붙었다. 이마트 연수점이 현대·대우 등 아파트단지 건너편에 들어서 전국 이마트 매장 가운데 최고의 매출을 올리자 홈플러스와 스퀘어원(복합쇼핑몰)이 동시에 도전장을 냈다. 이들 업체 간의 경쟁으로 다양한 할인행사 등이 벌어져 주민들은 대체로 쇼핑 환경에 만족해하는 편이다. 이모(55·여)씨는 “연수구는 쇼핑의 다양성과 이용 편의 측면에서 서울 강남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네 슈퍼마켓과 단일매장 등을 운영하는 소상인들은 날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P아파트 상가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박모(42)씨는 “2년 새 문구점 주인이 세번이나 바뀌었다”면서 “대형 쇼핑몰은 인근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과외제자 살해’ 女선생에 징역 7년…심신미약 기각

    ‘인천 과외제자 살해’ 女선생에 징역 7년…심신미약 기각

    동거를 하면서 공부를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화상 입혀 숨지게 한 ‘인천 과외제자 살해사건’의 피고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상동) 심리로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달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했으며 사망 당시 피해자는 몸의 80%가량에 화상을 입어 심한 고통을 느끼는 상황이었음에도 병원으로 옮기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또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조작하려 했다”며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범행 당시 우울증 등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울증과 의존성 인격 장애를 겪는 것은 인정되지만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의식이 명확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기각했다. 한편 A씨와 함께 과외제자를 때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친구 B(28·여)씨 등 2명에 대한 선고 공판도 이날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들의 상해 및 폭행 혐의만 인정해 B씨에게 징역 2년을, C(29)씨에게는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범으로 기소된 피고인들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상해를 가한 것은 인정된다”면서도 “이들의 범행이 피해자가 화상을 입어 사망한 데 이르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함께 지내며 공부를 가르치던 제자 D(17·고교 중퇴생)군을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화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서 B씨 등 2명도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난 8월 추가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B씨와 함께 강릉의 한 고교로 교생실습을 갔다가 D군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및 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가져와 교통안전 선진화 및 교통문화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밑그림이 됐다.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을 다짐한다. 또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명(단체 3곳 포함)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장관 표창을 비롯해 294명(단체 7곳)이 수상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23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이 받는다. 또 김현하 대전시버스운송조합 상무이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경기 광주시·여주시, 인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4개 부문의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부장은 “교통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묵묵히 교통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일선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통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영상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무역투자진흥회의] 국제학교·외고 방학중 영어캠프 허용

    정부가 13일 발표한 교육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은 우수 외국 교육기관을 국내에 유치해 연간 4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에 이르는 유학수지 적자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현재 외국학교법인으로만 제한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규제를 풀어 외국학교법인과 국내학교법인의 합작학교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국내에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의 합작 대학교가 생길 수 있다. 단기 해외연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내년 여름방학부터 초·중·고·대학교가 국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약정(MOU)을 맺고 영어캠프를 여는 것이 허용된다. 학교에 제한은 없지만 국제학교와 외국인학교, 외고·자율형 사립고 등 100여개 학교에서 우선 시행될 전망이다. 교육국제화 특구(인천 연수구·서구·계양구, 전남 여수시, 대구 북구·달서구)에서는 외국인 학생의 등록금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또 외국인 학생이 부모와 함께 입국할 때만 외국인학교 입학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혼자 입국할 때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정부는 영리법인인 제주 국제학교 3곳에 대해 결산상 잉여금을 배당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이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학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대기업과 외국학교 법인에 문을 열어준 셈”이라면서 “방학 중 어학캠프도 정부가 나서서 고액 영어캠프를 합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및 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가져와 교통안전 선진화 및 교통문화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밑그림이 됐다.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을 다짐한다. 또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명(단체 3곳 포함)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장관 표창을 비롯해 294명(단체 7곳)이 수상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23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이 받는다. 또 김현하 대전시버스운송조합 상무이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경기 광주시·여주시, 인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4개 부문의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부장은 “교통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묵묵히 교통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일선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통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포장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 ■대통령 표창 ▲김현하 대전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박재성 안산단원모범운전자회 회장 ▲박병석 영진운수 대표이사 ▲조광래 대진여객 대표이사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김종현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수 ▲최병기 한국공항공사 팀장 ▲인천시 여성운전자회(단체) ■국무총리 표창 ▲이은혁 손해보험협회팀장 ▲이석희 한국특장차 대표이사 ▲장일용 금남고속 대표이사 ▲이종원 한국도로공사 팀장 ▲김성문 제주동부모범운전자회 회장 ▲이성봉 강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교통봉사단장 ▲김세배 대구도시철도공사 부장 ▲정재옥 경남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 회장 ▲임덕수 전남 해남모범운전자회 회장 ▲방원영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부역장 ▲정유태 성림통운 대표이사 ▲서울교통네트웍(단체) ▲성구운수(단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지유선 ▲송재식 ▲구성주 ▲원기의 ▲김미진 ▲임동석 ▲최석규 ▲신민용 ▲조승택 ▲손광언 ▲유인철 ▲임호진 ▲이완수 ▲노인숙 ▲김승화 ▲김종구 ▲박수복 ▲최경임 ▲김정석 ▲안효원 ▲이진호 ▲양영근 ▲정철윤 ▲이상찬 ▲황시원 ▲배순호 ▲정영덕 ▲이대철 ▲김재운 ▲윤홍석 ▲천일수 ▲김순락 ▲신용덕 ▲박영실 ▲백운삼 ▲양형모 ▲양흥주 ▲박덕문 ▲오동주 ▲채효식 ▲양기영 ▲전소한 ▲박영준 ▲신우교 ▲김형일 ▲이종원 ▲이계종 ▲이동근 ▲임영채 ▲양태호 ▲양윤호 ▲강만형 ▲홍선여 ▲정해조 ▲장경영 ▲허열 ▲김수열 ▲안태일 ▲김종운 ▲김선숙 ▲황운하 ▲윤덕진 ▲조성익 ▲김민지 ▲심선효 ▲이강민 ▲이대형 ▲최준식 ▲손광섭 ▲유맹선 ▲한이수 ▲서동호 ▲최돈진 ▲김동수 ▲이다건 ▲공양진 ▲홍종환 ▲송연수 ▲최정희 ▲정용모 ▲이순임 ▲도기창 ▲허민우 ▲윤광오 ▲이재건 ▲김연지 ▲정옥자 ▲유병만 ▲김영태 ▲송승훈 ▲서채주 ▲이병환 ▲김태진 ▲한철희 ▲최시남 ▲김종현 ▲이종현 ▲정종영 ▲김동호 ▲박진규 ▲윤동근 ▲김현웅 ▲이두식 ▲손득주 ▲이영기 ▲박홍식 ▲최돈운 ▲정영미 ▲김현국 ▲박동석 ▲이재기 ▲이승호 ▲조갑준 ▲윤근영 ▲오교성 ▲최정수 ▲홍종훈 ▲이춘식 ▲배병선 ▲차명기 ▲장용호 ▲김용구 ▲박 호 ▲장관철 ▲박광수 ▲한종우 ▲박노재 ▲박기준 ▲조영해 ▲정호출 ▲정종희 ▲이한일 ▲최영길 ▲박성용 ▲이재익 ▲인천남동모범운전자회 ▲울산택시 ▲대구시 개별화물 운송사업회 ▲율전마을버스 ▲제천교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김영식 ▲우제도 ▲도상호 ▲서수란 ▲권영남 ▲이성기 ▲장성헌 ▲남행림 ▲김재섭 ▲박종철 ▲이병열 ▲서석진 ▲신현서 ▲이현미 ▲김명한 ▲최석길 ▲이병래 ▲최종진 ▲한정철 ▲이영식 ▲최오순 ▲오경신 ▲손춘자 ▲김광영 ▲남영철 ▲김미진 ▲이정탁 ▲정해용 ▲김승호 ▲정명수 ▲추만식 ▲황영희 ▲최용권 ▲정한재 ▲류춘근 ▲김영문 ▲송동섭 ▲김영현 ▲김미영 ▲이종현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현대모비스(대표 전호석) ▲시민교통안전협회(대표 김기복)
  • 입주민들 ‘무관심’이 비리 키워

    아파트 비리가 횡행하는 것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무관심에 기인한다. 이 때문에 입주자대표회는 소수의 입김에 좌우되고 입주자 대표는 장기 집권(?)하기 일쑤다. 자치단체 공동주택관리규약은 입주자 대표의 임기를 2년,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강제력이 없다 보니 대부분의 입주자 대표는 4년 이상 연임하곤 한다. 인천 연수구의 한 주민은 “입주자 대표가 되면 큰돈을 만질 수 있다 보니 영향력 있는 주민에게 뒷돈을 주고 연임하기도 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한 아파트에서 주민 대표를 하다 물의를 빚어 물러난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주민 대표를 하기 위해 이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리 맛’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경쟁을 벌이지만 정작 주민 투표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파트 운영 비리를 근절하려면 투명한 관리비 내역 공개, 관리규정 강화, 상시적인 관리 감독 등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업자와 주민 대표의 유착은 아파트 관리비 누수, 각종 수입금 횡령, 아파트 관리 소홀 등으로 이어져 결국 입주민에게 피해가 전가된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김민호 경정은 “아파트관리규약에 강제성을 부여하거나 중요 부분은 조례로 만들어 구체화시켜야 한다”며 “지자체에서 아파트 입찰을 대행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공사 내역과 비용 등을 입주민이 알기 쉽지 않은 구조도 비리를 부추긴다. 매월 관리비 내역을 고지서나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회계장부에 대한 입주자 열람을 허용하는 관리사무소는 별로 없다. 인천 부평구 아파트단지 비상대책위원회는 “관리업무를 집행한 쪽에서 지출 내역을 유형별로 표준화해 누구나 알기 쉽게 공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정부에서 마련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며 “비공개 아파트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 손해배상 규정 강화 등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계사 등의 전문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광주 지역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지부의 활발한 활동으로 비리가 거의 없다. 실제로 광주 지역 아파트 관리비는 전국 7대 광역시 평균 관리비보다 22%가량 싸게 책정됐다. 지부 관계자는 “전문가도 알아볼 수 없는 관리비 공개는 의혹과 분쟁만 조장할 뿐”이라며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표준화 운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안상수, 인천시장 3선 도전 선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8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직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차례 인천시장을 지낸 안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조적 리더십으로 13조여원의 인천시 부채는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자신이 적임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구본철 전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안 전 시장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고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 이학재(인천서구·강화갑) 의원의 출마설이 있다. 당 대표인 황우여(인천 연수구) 의원과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 이재명 전 의원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되고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원인재로가 뭐예요?” 어려운 도로명·홍보 부족… 배송 착오 일쑤

    “원인재로가 뭐예요?” 어려운 도로명·홍보 부족… 배송 착오 일쑤

    임모(55·여·인천시 연수구 동춘2동)씨는 아파트 1층 안내판에 걸려 있는 도로명주소를 보고 의아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거기에는 ‘연수구 원인재로 ○○’이라고만 쓰여 있었다. 뒤에 동호수를 쓰면 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도로명주소에 동(同)명과 아파트명이 없는 게 마음에 걸렸다. ‘원인재로’라는 말도 낯설었다. 알아보니 원인재는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인천이씨 시조 이허겸의 사당(인천시문화재자료 5호)이었다. 이허겸은 세 딸을 고려 문종과 혼인시켜 조정을 어지럽힌 이자연(1003~1061)의 조부다. 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성을 살린다며 도로명을 함박뫼로, 먼우금로, 매소홀로, 미추홀로 등으로 지어 피부에 와 닿지 않기 일쑤다. 주부 박모(34·서울 강북구 미아동)씨는 최근 다른 집으로 갔어야 할 물건을 받았다. 택배기사가 도로명주소를 착각해 잘못 배송한 것이다. 대학생 김모(22)군은 “인터넷 쇼핑몰에 물건을 주문할 때 지번주소로만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곳이 30∼40%”라며 “내비게이션도 업그레이드되지 않아 도로명주소로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숱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 부족과 주민 무관심도 도로명 주소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인천 남동구가 최근 주민 700여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 제도에 따른 집 주소를 물은 결과 ‘알고 있다’는 답변은 32.4%에 그쳤다. 지난 6월 안전행정부 조사 결과(34.6%)와 비슷하다. 실제 도로명주소 사용률은 더 떨어진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체국을 거친 전국 우편(소포 제외) 4억 3000만통 가운데 16.2%인 7000만통만 도로명주소로 표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4%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전면 사용을 한달 남긴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 고시 이후 기존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해 왔다.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정부와 지자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다. 인천시는 “도로명주소 실질적 인지도를 높이고 활용 확산을 위해 올 연말까지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확대에 첨병이 될 택배업체를 돌며 홍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대구 달서구는 지역 주류업체와 협의해 소주병 200만개에 홍보물을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는 술자리의 소주병에 홍보문구가 붙어 있으면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대구 동구는 도로명 표지판을 전국 최초로 인도에 설치했고, 대형 공사장 가림막에도 홍보물을 설치했다. 100년 만에 주소체계가 바뀌면서 기존 지번주소에 익숙한 우편물과 택배, 세탁, 음식 등 주소와 밀접한 각종 배달업 종사자들도 도로명주소 적응에 최소 몇 개월에서 몇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관악구의 택배기사 이모(35)씨는 “담당구역 전체의 도로명주소가 ‘남부순환로’여서 주소만 보고는 어디쯤인지 딱 떠오르지 않는다”며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지번주소를 다시 확인한 뒤 배달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도로명주소에 로(路)와 길이 겹쳐 표기돼 헷갈리는 사례도 적잖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의 경우 도로체계가 단순한데도 ‘연평로 ○○번가길’이라는 식으로 표기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일부 지역은 ‘해운대해변로 209번가길’이라는 긴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읽기조차 어렵다. 도로명주소에 동(同)·리(里)와 아파트명을 원칙적으로 쓰지 않은 것도 혼돈을 부추긴다. 우편배달부 이모(50)씨는 “도로명주소 우편에는 구·읍·면 명칭까지만 표기됐을 뿐 동·리가 빠지는 통에 위치 파악이 어려워 배송 전 지번주소를 따로 표기한 뒤 배송할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예컨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의 경우 금성면 신담길·중포길로, 월림리는 월림로길·양월로길·산곡로길로 표기된다. 금성면사무소 관계자는 “지금은 공무원조차 헷갈리지만 시골 길은 단순해 조금만 지나면 도로명주소가 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도 관계자는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아도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서 “제도 정착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정사업본부 새주소사업팀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우편물이 적은 게 사실이지만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 위주로 도로명주소 사용을 늘릴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이용률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모명주소 전면 시행에도 불구하고 행정체계와 법정동 지번은 변하지 않는다. 지번은 토지를 표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므로 부동산 관계문서 등의 부동산표시(표제부)는 여전히 지번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 간에 부동산 관련 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부동산표시에는 종전대로 토지 지번을 사용하고 당사자 표시에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행정기관 민원 담당직원, 공인중개사 등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집중 교육시키고, 통신·카드·쇼핑몰 등 주소 다량 보유 기관에 주소 전환을 독려해 전면 시행 초기에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신 집의 도로명주소를 알고 싶으면 도로명주소 안내 홈페이지(www.juso.go.kr)를 검색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주소찾아’ 애플리케이션, 전화 110(정부민원콜센터), 120(다산콜센터)을 이용해도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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