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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P회동 시기·내용 관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치개혁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의 소위 ‘DJP 회동’ 시기와 내용이 또 다른 관심사로부각되고 있다.두 사람의 회동서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여권 당정 쇄신에 대한 큰 줄기가 최종 가닥잡힐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DJP 회동 시기에 대해 “급한 현안이 없어 당분간 일정이 없다”면서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이 인사차 김 명예총재의 청구동 자택을 방문할 가능성을거론한다.다만 JP가 “사사로운 일로 외국에 갔다오긴 했지만 (대통령에게)인사드려야죠”라고 밝혀,여야 영수회담과DJP 회동이 빠르면 다음주말부터 연쇄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문제는 회동 내용이다.현재 청와대 쪽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8월말 당정개편설이 나돌고 있으며 특히 자민련총재인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당복귀설도 가라앉지 않고있다.또 총리와 함께 ‘빅 3’인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한광옥 비서실장 등의 연쇄이동설로 정부나 당이 모두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이를 시급히 정돈해줄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물론 김 명예총재는 14일 귀국때 이 총리의 당복귀설을 일축했지만 회동이 이뤄져야 당정개편설이 말끔히 정리될 것 같다. 회동 성사와 맞물려 JP의 귀국행보 또한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JP가 벌써부터 자신이 던져놓은 ‘경륜론’과‘JP대망론’으로 큰 꿈의 불씨를 지펴갈 지,아니면 ‘킹메이커’역할 극대화를 도모할 지에 대한 치열한 줄타기를개시한 인상도 주고 있다.그의 주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해양수산부 국장급 이달 중순께 인사

    해양수산부 1급 및 국장급들이 이달 중순쯤 잇따라 ‘자리이동’을 하게 된다. 정우택(鄭宇澤)장관 취임후 본격적인 인사는 처음이라 어느때보다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장관은 당초 올연말쯤 정기인사를 하겠다고 밝혀왔다.그러나 갑자기 인사요인이 생겨 국장급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다. 1급인 김성수(金成洙)기획관리실장이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박욱종(朴旭鍾)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됐기 때문이다.김실장은 17일 해운조합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인사는 이를 전후해 이뤄질 전망이다. 기획관리실장 후임으로는 김실장과 동기인 행시17기에서움직일 것이 확실시된다.같은 1급인 최낙정(崔洛正)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의 ‘수평이동’이 현재까지는 유력하게 거론된다.다만 심판원장으로 온지 불과 8개월밖에 안된 점이변수다. 역시 17기로 고참 이사관(2급)인 이갑숙(李甲淑)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정이기(程伊基)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가운데 한 명의 승진이동도 얘기되고 있다.어떤 경우든 ‘빈 자리’가 생기기 때문에 일부 승진인사를 비롯,본부 내 국장급에서도 연쇄이동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 재경부 이번주 사상 최대규모 人事

    이번주 재정경제부에 국장급 이상만 30여명이 자리를 옮기는 메머드급 인사태풍이 불어닥친다.주초에 1급 간부들이모두 교체되고 빠르면 주말쯤에는 해외파견자를 포함한 2∼3급(국장급) 인사가 이어진다.금융기관 및 산하 기관장 인사와도 맞물려 무더기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특히 재정·금융 분야의 관련부처 고위직 연쇄이동도 예상돼 있을 금융감독위·공정거래위·통계청 등이 인사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진념 경제부총리는 최근 “한번쯤 (자리를) 권유한 뒤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 방식대로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전해져 직원들이 긴장하고 있다.직원들은 “이번 인사가 재경부 출범후 최대규모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급으로는 차관보에 권오규(權五奎)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세제실장에 이용섭(李庸燮)국세심판원장,국세심판원장에 최경수(崔庚洙)세제총괄심의관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국제업무정책관에 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이 유력하고,기획관리실장에는 이용희(李龍熙)국민경제자문회의 기획실장과 배영식(裵英植)경제협력국장이 거론된다. 경제협력기구(OECD)대표부 공사로는 배영식국장과 금감위진동수(陳棟洙)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1급 기관장인 통계청장 자리에는 현오석(玄旿錫)전 세무대학장과 서승일(徐承一)공정위 상임위원이 떠오른다. 이종구(李鍾九)금융정책국장은 금감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기고,김영룡(金榮龍)청와대 산업통신비서관은민주당 정책전문위원으로 이동한다는 얘기다. 국장급 가운데 핵심인 금융정책국장 자리에는 양천식(梁天植)청와대 금융비서관과 남상덕(南相德)금감위 감독정책1국장,김규복(金圭復)FIU기획단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해외 파견·유학중인 국장급의 대거 귀국과 국내 간부들의자리바꿈이 예상된다. 김석원(金錫源·미국 미시간대 유학),권태신(權泰信)주영대사관 재경관,윤대희(尹大熙)주제네바대표부 재경관 등이 귀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주일본대사관 이철휘(李哲徽)·주중국대사관 이두호(李斗浩)·주OECD대표부 이정환(李正煥)국장, 영국 EBRD(유럽부흥개발은행)에 나가있는 박병원(朴炳元)·세계은행에 파견된 소일섭(蘇佾燮)국장 얘기도 나온다. 이들은 귀국하면 공보관이나국제금융국장 등의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파견근무중인 김성진(金聖眞)·김대유(金大猷)국장이 복귀해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맡고 김공진(金供鎭)감사담당관의 청와대 파견근무설도 흘러나온다. 김성수기자 sskim@
  • 大入합격자 ‘이동 도미노’ 비상

    200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의 상당수가 서울대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각 대학합격자들의 연쇄이동과 미등록사태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서울대가 올해부터 재학생의 전과(轉科)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발표,연세대나 고려대의 인기학과보다는 서울대의 비인기학과에 우선진학한 뒤 전과를 모색하는 수험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대 중복합격자들의 진로선택은 나머지 4년제 대학은물론,전문대까지 추가모집,미등록사태 등 여파를 남길 전망이다. 사설입시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28일 “예체능계를 제외한 서울대 합격자 명단과 연세대,고려대 등의 합격자 명단을 대조한 결과,연세대는 정시모집 정원 1,181명의 48.3%인 571명이,고려대는 정원 1,606명의 25.6%인 411명이 서울대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밝혔다. 특히 인기학과에서 서울대 복수합격자가 많아 연세대 치의예과는 모집정원 16명 전원이,의예과는 정원 34명중 85.3%인 29명이 서울대에중복 합격했으며,고려대 법대도 정원 89명중 82%인 73명이 복수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집단위별로는 연세대는 ▲사회계열이 정원의 62.2%인 191명 ▲공학계열 59.6%인 183명 ▲인문계열 46.9%인 67명 ▲이학계열 37.9%인50명이 서울대에 복수합격했다. 고려대도 ▲정경학부 정원의 53.8%인 57명 ▲수학교육 46.7%인 7명▲경영대학 41.8%인 56명 ▲의과대학 35.1%인 13명이 서울대에 중복합격했다. 이에 비해 종로학원은 예·체능계를 포함,고려대는 정시모집 합격자중 748명이,연세대는 604명이 서울대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 기관의 집계에 차이가 난 것은 예체능계 포함 여부와 합격자의 동명이인(同名異人) 처리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연세대는 정시모집 정원의 47%인 621명,고려대는 21%인 344명이 서울대에 복수합격함에 따라 예비합격자와 추가모집으로정원을 충당했다.일부 대학의 경우 최고 8차례 추가모집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했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兪炳華) 평가실장은 “지난해에는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에중복합격한 연·고대 상위권 학과 합격자중 상당수가 적성에 맞춰 학과를 최종 선택했으나 올해에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면서 “서울대의 전과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재수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중복합격에 따른 연쇄적인 파급효과는 전문대에까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 평가연구실장은 “중·하위권 대학들은 우수 학생들을 붙잡기 위해 합격자의 고교 선배인 재학생을 동원한 설득작전,장학금 증액,해외연수 등 각종 유인책과 함께 전방위 홍보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금융권 메가톤급 ‘인사태풍’ 예고

    금융권에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합병,지주회사 설립 등으로 은행장·임원 등 금융권의 상층부가 거세게 요동칠 전망이다.정기 주총도 줄줄이 대기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주회사 우산속은 가시방석 대통령이 이미 공적자금 투입은행에대한 문책을 언급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의 ‘범금융기관 인사추천위원회’ 설립검토 발언은 이들 금융기관의 경영진 교체를 다시한번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다.부실의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지만,한빛 김진만(金振晩)·평화 김경우(金耕宇)·광주 강낙원(姜洛遠)·경남 박동훈(朴東勳) 은행장을 포함해 임원진은 이미 마음을 비운상태다. 제주 강중홍(康重泓) 행장은 일단 신한은행 밑으로 들어가게 돼있어다소 유동적이다.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은 3일 “강행장이 취임한지 10개월밖에안됐고 지역정서도 잘 알아 현재로서는 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만큼 정부의 의지가 변수”라고 말했다. 이행장은 임원 한사람을 제주은행에 파견보낼계획이라고 밝혀 두 은행 임원진의 변동을 예고했다. ■‘1+1=1’되는 합병은행 국민 김상훈(金商勳)·주택 김정태(金正泰)행장은 합병은행장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제3의 인물이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국민은행과 달리 김주택은행장은 파업사태에 따른 임원 문책인사를 단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문책인사에서 살아남은 국민은행 임원이나 주택은행 임원은 모두 합병은행 주총이라는 최종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신동혁(申東爀) 한미·김승유(金勝猷) 하나 은행장 등 두 은행의 임원진도 마찬가지다. 대등합병이 이뤄질 경우 대주주는 한미은행의 대주주인 칼라일컨소시엄이 된다.한미은행은 이 때문에 합병은행장은 우리 것이라고 내심점치고 있다.임원진 선임에서도 그만큼 한미 출신들이 유리해지는 것이다. ■정기주총 잇달아 금융지주사와 합병은행은 일단 오는 2∼3월 열릴정기주총의 임원인사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다른 은행들도 이번 주총이 어느 해보다 힘든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은행장들의 연쇄이동뒤에는임원진의 ‘도미노 인사’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당장 조흥은행 홍칠선(洪七善)·경명현(景明鉉)·윤규성(尹圭成) 상무 등은 오는 17일 임기가 끝난다. 하나은행 윤교중(尹喬重)·천진석(千振錫,충청하나은행장) 부행장,한미은행 신광철(申光澈)·박석원(朴錫遠) 부행장,신한은행 최영휘(崔永輝) 부행장,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김성우(金聖祐) 상무는 다음달에 임기만료된다. 서울은행은 강정원(姜正元) 행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진을 대부분 외부 영입해 별 교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오는 6일로예정된 한미은행의 임시주총은 사외이사들만 칼라일컨소시엄 파견이사들로 바뀔 것이 확실시된다. 안미현기자 hyun@
  • 大入 수시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

    200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응시원서 접수에서 지난 2일까지 마감한주요 대학들의 지원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치열한 입시경쟁을 예고했다. 연세대는 1,307명 모집에 7,440명이 몰려 5.7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전년도는 4.9대1이었다.서울캠퍼스의 신문방송학과 14.1대1,치의예과 12.1대1,의예과 12대1이다. 고려대는 815명 선발에 7,243명이 원서를 내 전년도 7.4대1보다 크게 높은 8.9대1을 기록했다.안암캠퍼스의 지원율은 법대 15.6대1,의대 22.8대1을 포함,10.8대1이다. 성균관대는 130명을 뽑는데 무려 1,738명이 지원,13.4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인문과학 29.8대1,사회과학 12.4대1,공학 14대1이었다. 이화여대는 710명 모집에 4,618명이 원서를 내 6.5대1의 지원율을기록했다.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실시한 한양대는 316명 모집에 7,297명이 몰려 2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榮德)실장은 “내년부터 새 입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재수가 불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시모집에 대거 몰렸다”면서 “수시모집 탈락자들이 특차나 정시로 연쇄이동하면 올 입시는예년보다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재경부·한은·금감원 고위급 연쇄이동 임박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고위급 인사가 임박했다.지난 17일 신임금융통화운영위원회 새 위원에 강영주(姜永周) 전 한은감사, 김원태(金元泰)전 금융연수원장, 남궁훈(南宮훈)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임명돼 고위급 자리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지난달 김상훈(金商勳) 전 금감원 부원장이 국민은행장으로 옮긴데 이어 19일에는 김성희(金成熙) 부원장보가 수협중앙회 부회장으로 옮겨 금감원에도빈자리가 생겼다.외환은행장도 공석이다. 연쇄적인 자리이동이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나돌고 있다.현재 재경부본부에서는 김우석(金宇錫) 세무대학장과 이상룡(李相龍) 국세심판원장이 예보사장 수출입은행장 한은감사 후보로 거론된다. 양만기(梁萬基) 수출입은행장은 외환은행장설도 있지만 예보사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더 그럴듯하다.그럴 경우 김 학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 정건용(鄭健溶) ASEM 준비단장은 외환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그보다는 재경부 본부로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전문가라는점에다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과 같은 경기고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유지창(柳志昌) 민주당 전문위원도 총선이 끝났기 때문에 1급으로 승진하면서 재경부 본부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금감원 부원장보에는 강기원(姜起垣) 전 은행검사 1국장과 김상우 기획조정국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박재준(朴載俊) 부총재보나 이강남(李康男) 부총재보는 금융연수원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후임 부총재보에는 강형문(姜亨文) 정책기획국장과이성태(李成太) 조사국장이 유력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與野 공천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공천 심사 작업이 계속되면서 각 당은 공천 후보자를 교체하는 등 진통을겪고 있다.민주당은 특히 호남지역의 물갈이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개혁의지가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나라당 역시 공천심사위원인 이부영(李富榮)총무가 공천작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않고 있다. ◆ 민주당 당 지도부는 당초 현역의원 숫자 기준으로 물갈이 폭이 60%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광주지역에서는 현역의원 6명 중 2∼3명,전북은 14명 중 6∼8명,전남에서는 17명 중 9∼10명이 교체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물갈이 폭은 50% 정도로 줄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진들의 재공천 움직임에는 탈락이 점쳐졌던 김봉호(金琫鎬·해남 진도)국회부의장의 ‘부활’이 핵심이다.김부의장은 당에 대한 기여도를 내세워 재공천 내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광주 남의 임복진(林福鎭)의원도 교체 유력에서 재공천으로 돌아섰다.하지만 이길재(李吉載·북을),조홍규(趙洪奎·광산)의원은회복 불능의 국면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을에는 김태홍(金泰弘) 전 광주정무부시장이 유력하고 광산에서는 나병식(羅炳湜)국민정치연구회집행위원장과 전갑길(全甲吉) 전 광주시의회부회장 등의 공천이 거론되고 있다. 전북에서도 공천 탈락설이 나돌던 전주 완산의 장영달(張永達)의원과 김제의 장성원(張誠源)의원이 상대적 우위로 돌아섰고 임실·완주 김태식(金台植)의원은 안정권에 들어섰다.오영우(吳榮祐·군산) 전 마사회장,김원기(金元基·정읍)전 노사정위원장은 공천이 확정적이다. 전남 광양·구례의 김명규(金明圭)의원은 정철기(鄭哲基)국민정치연구회 이사 외에 하영식(河永植)아태재단운영위원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고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던 순천의 김경재(金景梓)의원에 대해서는 조충훈(趙忠勳) 전 한국JC중앙회장이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당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진통’이 심화되고 있다. 공천작업이 진행될수록 세대교체 논쟁,계파간 힘겨루기 등이 노출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공천심사위원이기도 한 이부영(李富榮)총무가 공천작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총무는 15일 기자회견을 자청,“심사위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기득권 보전이라는 차원에서 공천이 진행돼선 안된다”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도 30∼40년동안 내려온 정치적 컬러로공천을 하면 당의 새로운 모습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발언은 386세대 등 신진인사 배치문제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사전 교감설도 나오고 있다. 이총무는 공개발언에앞서 이총재를 만나 이같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이총재의 한 측근은 “심사위원의 다양한 목소리”라면서 “본격적인 낙점작업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총무의 발언에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공천심사위는 이날부터 합숙에 들어가 18일 공천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영남권의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부산은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이기택(李基澤)고문의 지분요구로 ‘점입가경’식의 혼전양상이거듭되고 있다.대구·경북지역도 김윤환(金潤煥)고문과 강재섭(姜在涉)시 지부장의 ‘입김’으로 상당부분 연쇄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박준석기자
  • 정보통신부·업계 ‘동반 인사 바람’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인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안병엽(安炳燁) 장관과 김동선(金東善) 차관의 동반승진에 이어 기획관리실장도 자체 승진이 예상된다.통신업계도 이상철(李相哲) 한통프리텔 사장의 총선출마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변수 등으로 인사태풍이 불 조짐이다. ■정통부 후속인사 정통부는 잔치집 분위기다.안 장관은 “연쇄이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후속인사를 매듭짓겠다”고 밝혀 후속 인사구도가 매듭지어진 인상이다. 서열상으로 1급인 변재일(卞在一·행시16회)정보화기획실장과 이교용(李敎鎔·행시16회)우정사업본부 설치추진단장의 수평이동이 전망된다.그러나 신임 장관의 인사방침이나 정보화 정책의 중요성,국회 등 대외관계 등을 고려하면 업무처리와 조직장악 능력이 중요 인선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승진기용의 경우 김창곤(金彰坤·기술고시 12회) 정책국장이 가장 유력하다.요직을 대부분 거친 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디지털 시대’에 적임자란 평가다.옛 기획원 출신인 손홍(孫弘·행시15회)전파방송관리국장도 유력한 후보다.구영보(具永甫·행시19회)정보통신공무원 교육원장도 거론된다. ■업계에도 인사바람 민주당 후보로 경기 성남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상철한통프리텔 사장은 오는 17일쯤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 참여 등을 감안,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김홍구(金弘久)한국통신 경기본부장(기술고시 11회)의 이름이 오르내린다.여당공천 낙천자 가운데 경영능력이 있는 인사가 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통부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 사장의 거취도 조심스럽게 논의된다.이 사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태지만 3년 이상 재임했다.물밑에서 성영소(成榮紹)부사장 등 후임자가 거론된다. 데이콤은 새달 주총에서 대주주인 LG측이 박운서(朴雲緖)전 통산부차관의부회장 입성가능성이 점쳐진다.이럴 경우 정규석(丁奎錫)사장과 ‘더블 포스트’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구속된 조익성(趙益成)전무의 후속인사도 예정돼있어 인사폭이 커질 전망이다. 공정위의 기업인수 판정결과에 따라신세기통신에는 인사폭풍이 불 조짐이다.인수가 확정되면 부사장을 맡고 있는 유승렬(劉承烈)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인수가 무산되면 SK측 임원이 전원 철수,포철이 다시 판을 짜야하는 정반대 국면을 맞게 된다. 조명환기자 river@
  • 총선 시즌 ‘말 갈아타기’ 속출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당적변경이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어 여론의 비판적 시선을 받고 있다.여당과 무소속 인사들의 야당행이 주류다. 대전 출신 김칠환(金七煥)의원이 10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겼다.여당 의원의 야당행 ‘제1호’다.김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동구는 이번 선거법 개정에서 갑·을이 통합돼 이양희(李良熙)의원과 당내 경합이 예상됐었다. 이에 앞서 홍사덕(洪思德)의원은 무소속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겼다. 자민련 부대변인을 지낸 심양섭(沈良燮)씨도 야당행을 택했다.자민련 경기군포지구당 위원장이었던 심씨는 한나라당으로 옮긴 뒤 서울 동대문갑에 공천신청을 했다.언론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문원(金文元)씨도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을 옮겨 의정부 출마를 준비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서울 송파갑 재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맞붙었던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씨의 한나라당 입당이다.김씨는 11일 정식 입당한다.홍사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김씨는 홍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 공천을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선택21’ 지도부도 대거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문체부차관을 지낸김도현(金道鉉)준비위원장은 곧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으로 서울 광진갑이나대구쪽을 희망하고 있다.장준영(張俊英)대변인은 노원을에,박계동(朴啓東)전의원은 서울 강서갑에 신청서를 냈다.김원웅(金元雄)전의원도 1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지대섭(池大燮)전의원은 여당(자민련)에서 여당(민주당)으로 당을 옮긴 케이스다.지전의원은 광주 북을에 공천신청을 했다. 반면 강현욱(姜賢旭)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또 한나라당 충남 부여지구당 위원장을 지냈던 이진삼(李鎭三)씨는 자민련행을 택했다. 당적이동 현상은 공천작업이 끝나는 다음주쯤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공천 탈락자가 자민련이나 한나라당으로 옮기고 한나라당 공천탈락자가 군소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옮아가는 대대적인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상위권대 대규모 연쇄이동 예고

    2000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연세대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중복합격한 것으로 밝혀져 합격자들이 대규모로 연쇄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과 정일학원,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연·고대와 성균관대 등 상위권대학의 합격자 명단과 서울대 합격자의 명단을 비교한 결과,연세대는 정시모집정원 1,331명 중 47%인 621명,고려대는 정원 1,601명 중 21%인 344명이 서울대에 중복합격했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한양대,경희대 등의 서울대 중복 합격자도 40∼70명에이른다. 특히 인기학과에서 복수합격자가 많아 연세대 의예과의 경우 모집정원 41명 중 36명(88%),고려대 법대는 84명 중 64명(76%),성균관대 의예과 20명 중 11명(55%),경희대 한의예과 50명 중 16명(32%)이 서울대에 중복합격했다. 이에 따라 연·고대 상위권 대학과 서울대 하위권 대학에서 미등록 사태가벌어져 대학간에 합격자들이 연쇄적으로 이동하는 ‘도미노 현상’과 추가등록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학간 연쇄 이동으로 인한 미등록률은 서울대 7.2%,연세대 20.7%,고려대 17.4%,성균관대 12.3%,이화여대 22.3%,한국외대 44.5%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득점 합격자를 서울대 등 다른 대학에 빼앗긴 사립대는 고득점 중복합격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양대는 ‘등록촉진프로그램’을 마련,합격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학교 비전을 알리며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건국대는 등록금 전학년 면제 및 해외연수프로그램 등 우수학생 선발책을 마련,각 학과 교수들이 찾아가 등록을 설득키로 했다. 성균관대와 아주대 등은 합격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학교 설명회 및 등록 권유 편지를 보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연쇄승진 예고… 부처 축제 분위기

    차관급 인사가 단행된 25일 공직사회는 주로 축제분위기,환영이라고 반응한가운데 안도, 실망 또는 당혹해하는 곳도 나왔다.특히 공무원들은 내부 인사의 승진으로 무더기 연쇄 승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어있다. ■국무총리 비서실 경험많고 중량급인 김용채(金鎔采) 전국회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데 환영하는 분위기.특히 당 출신 관료들은 “비서실장은 진작에 당에서 왔어야 했다”고 반색.비서실 직원들은 김실장이 외풍을 막아주면서 오랫동안 비어있었던 정무비서관과 의전비서관 자리에 내부승진 바람을일으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하지만 국무총리실 일부에서는 김실장의 나이가 많은데 대해 ‘비서실장의 비서실장이라도 둬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한마디. ■재정경제부 정덕구(鄭德龜)전 차관이 산업자원부장관으로 승진한 데 이어차관과 관세청장이 줄줄이 내부승진으로 메워지자 환영하는 분위기.하지만 1급 자리는 기획관리실장 한자리에 불과해 적체된 인사의 해소에는 미흡하다는 반응들. ■통일부 꼼꼼한 성격의 임동원(林東源) 장관과 저돌적 스타일의 양영식(梁榮植) 차관이 서로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몹시 긴장하는 모습.직원들은 장·차관이 모두 바뀌게 되자 곧 밀어닥칠 인사에 관심을 집중. ■행정자치부 차관을 포함,차관급 3명 가운데 2명이 내부 승진인사로 바뀌어인사 숨통이 틔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 차관급 인사로 공석이 된 차관보,전남 행정부지사 두 자리에다 행자부 몫인 1급중앙인사위 사무처장까지 겹쳐후속 인사에서 연쇄적인 수평·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1·2급 인사 하마평이 흘러나오는 등 술렁. ■과기부 당초 송옥환(宋鈺煥)차관의 유임설이 강력한 가운데 부내의 1급 가운데서 승진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과기부는 과학과 관련이 없는 조건호(趙健鎬) 총리비서실장이 차관으로 임명되자 의외라는 반응. ■환경부 전혀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가 장·차관으로 온 데 대해 뜻밖이라는 반응.내부 승진이 되면 연쇄승진을 기대하면서 윗자리를 탐냈던 국장급들은 실망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건설교통부 부처의핵심직책을 두루 거친 내부인사가 차관에 오른 데 대해매우 고무된 분위기. 특히 최근 조직개편을 앞두고 건교부 ‘살생부’ 명단에 올라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강윤모(康允模) 차관보가 차관으로 승진한 것은 내부승진 및 실무형 전문관리 중용 원칙이 지켜진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모습. ■국세청 이건춘(李建春)청장이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영전한 데 이어 안정남(安正男)차장이 내부승진하자 경사가 겹쳤다며 들뜬 분위기.차장의 공석과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태풍의 강도와 시기를 점치고 재느라 다른 어느 부서보다분주한 움직임. 한 관계자는 “1급 2자리(국세청 차장,서울지방국세청장)와지방청장 7자리,본청 국장 및 서울청 국장 14자리 등 모두 23자리의 국세청수뇌부가 연쇄이동하는 엄청난 자리바꿈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부처 종합
  • 대학 추가합격자도 미등록 사태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이 8일 99학년도 입시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을마감한 결과,또다시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발생했다. 등록을 마친 합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추가합격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등록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나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은 신입생 선발이끝나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1차 추가합격자 322명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134명이 등록을 하지않아 41.6%의 미등록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번에 등록을 마쳤던 46명은 추가합격한 다른 대학으로 가기 위해등록금을 환불해 갔다.이들은 농생대 자연대 공대 약대 합격자가 대부분으로 다른 대학의 의학 치의학 한의학 계열의 추가합격자들이다. 연세대는 1,009명,고려대는 991명을 충원해야 하지만 오후 2시 현재 등록률은 절반을 겨우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각 대학은 9일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고 11,12일 이틀동안 2차 추가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 대학마다 미등록사태연쇄이동 대비책 ‘비상’

    전국 186개 4년제 대학이 5일 99학년도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예상대로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발생했다.정시모집 복수합격자들이 양산된 데 따른 결과다. 서울대를 비롯,모든 대학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등록을 마친 합격자마저 다른 대학에 가기 위해 등록을 취소하는 등 합격자들의연쇄 이동이 예상된다.등록금 반환사태도 불가피졌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현재 합격자 4,987명 가운데 391명이 등록하지 않아 지난해(7.2%)보다 다소 높은 7.8%의 미등록률을 보였다.모집단위별 미등록률은 간호대가 29.3%(22명),농생대 28.5%(123명),약대 23.5%(19명),생활과학대 16.8%(24명),사범대 9.3%(41명),공대 8.9%(122명),자연대 8.0%(60명)다. 포항공대는 300명 모집에 250명이 등록,17%의 미등록률을 보였다. 등록률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의 지난 4일까지 미등록자는 연세대가 2,131명(미등록률 27%),고려대 1,812명(32%),이화여대 968명(22.3%),서강대 833명(47%)이다. 한국외국어대는 1,929명(53.9%),성균관대 1,286명(30.8%),한양대는 1,506명(25.8%)이 등록을 포기했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합격자 120명 중 70명이,외대 영어과는 150명 중 16명만이 등록,58.3%와 89.4%의 높은 미등록률을 보였다. 각 대학은 1차 추가합격자를 6일까지 발표,8일 추가등록을 받는다.2차 추가합격자는 9일까지 발표하고 26일까지 등록을 마감한다.李志運 全永祐 jj@
  • 대학 복수합격자 이탈 막아라

    이번 입시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중복합격한 지원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대학마다 부심하고 있다. 상당수 대학들은 우수학생들에게 4년 동안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학습보조비,대학원·유학보조비,단기 어학연수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교직원과 교수들로 우수학생유치팀을 구성,직접 면담을 통해 다른 대학으로 가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은 1차 등록기간인 다음달 5∼8일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 대학에서 예비합격자를 발표하면 또다른 대학에서는 이에 따라 등록을 포기한 합격자 만큼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는 데 따라 나타나는현상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서울대에 중복합격한 수험생이 많은 의예과와 상경계열합격자들이 절반 이상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집단위별로 50∼100%까지 예비합격자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성적 상위 0.5% 안에 드는 학생들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교직원과 교수로 팀을 짜 4년 장학금혜택 외에 석·박사학위 과정의 학비 보조,단기 어학연수 등의 혜택을제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합격자 중 10% 가량이 등록을 포기했던 서울대는 다음달 6일과 9일,20일에 1·2차 및 최종 추가합격자를 발표해 충원할 계획이다. 정일학원 申榮燮평가실장은 “상위권대 중복합격자 중 90%가 서울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연쇄적으로이동하는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趙炫奭 全永祐 hyun68@
  • 지방선거 대비 집권당 면모 쇄신/국민회의 당직개편 전망

    ◎사무총장에 김태식·정균환·이협 의원 거론/정책의장 유임 유력… 8역 자리 이동 많을듯 국민회의가 24일 8역체제 출범에 따라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집권당으로 분위기를 쇄신,본격적인 ‘6·4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간부회의에서 당 10역들의 일괄사표를 받았고 24일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최종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의 관심은 사무총장의 교체다.김충조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3선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정부 각료 인선에서 소외됐던 전북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태식 의원과 전북도지부장인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안동선 의원도 ‘보상’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설이 강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14대 대선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장재식 의원,임채정 의원의 이름도 심심치 않다. 정동영 대변인이 한때“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유임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정동채 김영환 의원의 이름도 대타로 거론된다. ‘연쇄이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협 연수원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김경재 홍보위원장 등이 일부 자리를 옮겨 앉는 방안이다.조세형 권한대행도 최근 “큰 폭은 아니지만 연쇄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대폭이 아닌 ‘중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무총장 산하의 기획조정과 조직,직능,정세분석,인권위원회 등 5개 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남궁진 박광태 윤철상 설훈 의원 등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조성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집권당으로서 실질적으로 정책입안을 담당할 1·2·3 정책조정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재선인 장영달 남궁진 의원과 초선인 천정배 유선호 조한천 신기남 김한길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천 법무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한화갑 총무대행은 5월 총무경선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며 조권한대행도 6월 이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지방선거 대비 당직 ‘중폭’ 개편/국민회의 청와대 당무보고

    ◎시국·선거사범 4백여명 주가 사면·복권/실업문제는 차관들여와서라도 꼭 해결 19일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당4역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는 몇가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조율이 이뤄졌다. 우선 그린벨트의 전면 재조정이 현실화 될듯하다.김대중 대통령은 “환경영향 평가 등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뒤 해결하라”며 준비작업의 착수를 지시했다.그린벨트는 30년 전에 확정된 만큼 현실성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따라서 불합리한 그린벨트때문에 고통받는 많은 주민들을 위해 재조정은 시급하다는 인식이다.대선공약을 실현한다는 의미와 함께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 등 경제회생을 위한 이중포석의 의미가 있다. 주례보고에서는 또 당8역체제 출범과 함께 내주초 당직개편 방침을 최종확정했다.“분위기를 쇄신해 지방선거를 치르자”는 당의 건의 형식이다.구체적인 인선 폭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중폭’선으로 가닥이 잡힐 듯하다.조총재권한대행도 “현재의 10역이 자리를 옮기는 연쇄이동도 가능하다”고 방향을 내비쳤다.양심수에 대한 추가 사면복권도 건의했다.조대행은 “정권교체의 정신을 살려 다음 경축일 쯤에 시국사범과 선거사범에 대한 사면복권을 건의했다”며 “김대통령도 충분히 이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기는 석가탄신일이 유력하나 8·15 광복절로 순연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분위기다.대상자는 민가협 등에서 요구하는 362명의 양심수를 비롯,구야권 인사 중 표적수사 의혹이 있던 75명의 기소자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김대통령은 실업자 대책에 초미의 관심을 표명했다.“앞으로 1백만이 될지 2백만명이 될지 모른다”고 심각성을 피력한뒤 “세계은행 등에서 차관을 끌어와서라도 실업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총력전을 촉구했다. 당은 조직강화특위에서 사고지구당으로 판정한 40개 지구당에 대한 ‘물갈이 방침’도 보고했고 오는 25일부터 위원장을 공모한다는 계획도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내달 2일 실시되는 4개지역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당의대책 등 준비현황도 보고했다.
  • 서울대 329명 미등록/대입합격자 연쇄이동 사태

    지난 7일 전국 186개 대학이 98학년도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복수 합격자들이 대거 상위권 대학으로 연쇄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합격자 4천580명 가운데 7.2%인 329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고려대는 5천810명 정원에 81.6%인 4천743명이 등록,지난해 81.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세대의 등록률은 80%대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포항공대 78.5%,서강대 78.1%,경희대 82.1%,성균관대 92%,외국어대 57%,중앙대 67.3%였다.
  • 대학 복수합격자 연쇄 대이동

    ◎연세·고려·서강대 등 30∼50% 이탈 예상/대학,생활·도서비 지원 제외 등 유치 총력 전국 대학마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복수합격자’를 잡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미등록 사태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일부 대학들은 복수합격자가 다른 대학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생활비 도서비 등을 지급하겠다고 제의하는가 하면 교수와 직원으로 유치팀을 구성,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올해에도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에 복수합격한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대량 미등록 사태가 일어나면서 중하위권 대학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합격자 1차 등록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6개 대학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입시전문학원인 정일학원은 30일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가군)의 경우,예체능계를 뺀 합격자 1천788명중 55.9%인 1천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과 및 계열별 서울대 복수합격률은 건축학과 100%,의예 98%,상경 88%,치의예 83%,법학 81%,기계전자 80%,사회과학 78%,사회환경시스템 74%,어문 71%,자연과학 31% 등이다. 연세대 입시관계자는 “올해에도 모집단위별로 지난 해 수준인 30∼40%가 빠져나갈 것”이라면서 “최고 50%까지 발표한 예비합격자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의예과 합격자 19명 전원도 서울대에 합격했다.성균관대는 이에따라 ‘합격자 유치팀’을 구성,전화 등을 통해 합격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의예과 합격자 40명 가운데도 65%인 26명이 서울대에 복수 합격했다. 서강대는 정시모집 합격자 388명 가운데 최소 50%가 이탈할 것으로 보고 추가모집으로 보충하기로 방침을 세운 상태이다. 이화여대는 복수합격자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여성 인력을 키우는 메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정시모집 합격자 2천3명 가운데 2백여명이 다른 대학으로 갔다. 다음 달 3일 합격자를 발표하는 고려대도 복수합격자 가운데 30% 정도가 지난 해처럼 등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다음 달 26일까지 추가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는 미등록 학생이 생기면 오는 9일 추가 합격자를 발표해 충원키로 했다.지난 해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도 7.24%인 356명이 등록을 포기하고 다른 대학에 진학했었다. 신영섭 정일학원 평가실장은 “서울대 비인기학과 합격자들도 복수전공제도가 전면시행되는 것을 고려해 서울대를 택할 것 같다”면서 “때문에 대규모 연쇄이동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 한은 정기인사 앞두고 “술렁”

    ◎부총재·은감원 부원장보 등 2자리 공석/임원승진·연쇄이동 예고… 하마평 무성 한국은행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유시렬 전 부총재가 제일은행장으로 간데다 한석우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가 하나은행 감사로 옮겨 임원자리가 두자리나 비게 돼 고참 부서장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꺼번에 임원에 두 명이 승진하게 된 것은 87년 1월 허한도 당시 자금부장과 장기오 당시 여신관리국장이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10년만이다.임원 승진 뿐 아니라 핵심 부서장을 포함한 연쇄적인 부서장들의 이동도 불가피해 한은 직원들의 관심과 기대는 클수 밖에 없다. 이번 인사의 노른자위인 부총재와 부원장보에는 각각 최연종 부원장과 강신경 부원장보가 기용될 것이 확실시 된다.최부원장은 조사 1부장을 거치는 등 전형적인 조사통인데다 내부에서의 신망도 두터워 한은 안살림을 잘 꾸려갈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견해다.유 전 부총재가 자금통인 점과 대비된다. 강신경 부원장보가 부원장으로 가면 은감원 감독기획국장 출신인 강중홍이사나 김경림 이사가 감독원으로 옮겨 수석 부원장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남 조사 1부장과 박재준 뉴욕사무소장,이명철 인사,이준근 기획부장이 임원승진의 유력한 후보다.박소장은 조사 1부장을 거친데다 「바른소리」를 잘해 직원들간에 평도 좋지만 동기들이 이미 임원이 됐다는 점이 부담이다.이명철 부장과 이준근 부장은 추진력이 돋보이는데다 이총재가 평소 관리부서장 출신도 중용하겠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승진 가능성이 있다. 이강남 부장은 조사 1부장이라는 비중에다 호남출신이라는 점이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이촉엽 감독기획·나길웅 검사 1국장도 임원후보 대열에 포함된다. 이강남 부장이 승진하면 한은의 간판인 조사 1부장에는 박철 자금부장과 팽동준 조사 2부장,권정현 금융결제부장중에서 옮겨앉을 것으로 예상된다.자금부장에는 권부장이나 이성태 관리부장이 옮길 가능성이 있다.감독원의 핵심자리인 감독기획국장에는 이준근 부장,이병규 금융지도국장,임세근 신용감독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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