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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동이’ 이준, 순진한 양→섬뜩한 악마 ‘완벽한 사이코패스 연기’

    ‘갑동이’ 이준, 순진한 양→섬뜩한 악마 ‘완벽한 사이코패스 연기’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회에서는 형사인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여러 캐릭터들의 관계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치료감호소에서 치료 받는 사이코패스 류태오를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무염은 17년 전 일탄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마를 찾기 위해 치료감호소를 찾았고, 그는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쫓던 중 류태오와 마주쳤다. 이때 류태오는 섬뜩한 미소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 ‘내가 진짜 갑동이다’라는 낙서가 발견되자 류태오는 마치 상황을 알고 있다는 듯 감호소에서 함께 생활 중인 누군가를 바라보며 차가운 말투로 “네가 갑동이구나”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갑동이 이준 연기를 접한 네티즌은 “갑동이 이준..보면서 소름 돋았다”, “갑동이 이준..이준 연기력 가면 갈수록 느네”, “갑동이 이준..이준 파이팅”, “갑동이 이준..앞으로 방송이 더 기대돼”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미스터리 수사물 드라마로,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들 하무염이 형사가 돼 유력 용의자 ‘갑동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 = tvN (갑동이 이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갑동이’ 첫방, 이준 삐에로 분장 섬뜩한 미소

    ‘갑동이’ 첫방, 이준 삐에로 분장 섬뜩한 미소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준 삐에로 분장 사진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1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삐에로 분장을 한 배우 이준 사진을 공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것. 이준은 드라마 ‘갑동이’에서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 역을 맡아 연기자로 또 한번 도전을 시도한다. 그룹 엠블랙 멤버이자 최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자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준은 쉽지 않은 캐릭터라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공개된 이준 삐에로 분장 사진은 음산한 기운이 풍기는 이준의 눈빛과 섬뜩한 미소가 단연 시선을 잡고 있다. 왜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섬뜩한 미소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라마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새로운 색깔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4월 11일(금) 저녁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 갑동이 웹툰 작가 누군지 봤더니…‘옥수역 귀신’ 호랑 작가

    갑동이 웹툰 작가 누군지 봤더니…‘옥수역 귀신’ 호랑 작가

    ‘갑동이 웹툰’ ‘호랑 작가’ 11일 오후 첫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 대해 기대가 높아지면서 ‘갑동이’ 웹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하는 수사물 드라마 ‘갑동이’는 이날 오후 8시 40분 tvN에서 첫방송됐다. ’갑동이’는 티저를 통해 공개된 엠블랙 출신 이준의 사이코패스 연기와 윤상현, 성동일, 이민정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갑동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스페셜 웹툰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갑동이 스페셜 웹툰은 ‘옥수역귀신’, ‘마성터널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작가 ‘호랑’이 맡았다. 갑동이 웹툰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각색해 가출 소녀를 살해한 범인을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작가 ‘호랑’ 특유의 기술을 사용해 범인이 소녀에게 칼을 들이대는 장면 등에서 화면 속 인물이 실제로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를 줘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호랑은 2011년 네이버에서 연재한 웹툰 ‘옥수역귀신’에서도 귀신의 손이 실제로 튀어나오는 것 같은 효과를 줘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묻지마 살인 공익요원 “내 롤모델은 유영철”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공익근무요원이 사전에 인터넷으로 살인 장비를 구입하고 행동 수칙을 마련하는 등 ‘묻지 마 살인’을 준비해 뒀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기룡)는 강도살인과 살인예비, 절도 등의 혐의로 공익요원 이모(2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 1층 현관 입구에서 김모(25·여)씨의 얼굴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벽돌로 머리를 20회가량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전날 근무지인 경기 김포시의 한 주민자치센터를 무단 이탈한 일로 어머니와 다툰 뒤 평소 보관하고 있던 가스총을 갖고 집을 나왔으며 가출 비용을 마련하려고 강도질을 하려다 김씨가 반항하자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며 자해 소동을 벌이다 결국 현장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월 칼과 도끼 등을 인터넷으로 구매해 놓았다. 또 지난 1월에는 “언제라도 살인을 할 수 있게 몸을 단련하고, 살해 순위는 애새끼들, 계집년, 노인, 나를 화나게 하는 순이다. 롤 모델은 (연쇄살인범) 유영철이고 7명을 죽인다”는 등 내용이 포함된 12개 행동 수칙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갑동이 시청률 공약, 김민정과 프리허그 기회!…오늘부터 본방 사수?

    갑동이 시청률 공약, 김민정과 프리허그 기회!…오늘부터 본방 사수?

    11일 밤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주연 4인방 윤상현, 김민정, 이준, 김지원이 각양각색의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tvN은 이날 오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갑동이 출연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 인증샷이 공개했다. 윤상현은 시청률 5% 돌파시, “50분께 볼뽀뽀…홍대에서”라는 훈훈한 공약을, 김민정은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갑동이 시청률 4% 달성시, 명동에서 1시간 동안 프리허그할게요”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준은 “시청률 4% 돌파시, 시청자 4분과 저녁식사를 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며, 김지원은 “시청률 4% 달성시 5분께 식사&영화 데이트 쏩니다!! 빵야빵야”라고 손글씨로 직접 스케치북에 공약을 쓴 뒤 인증샷을 찍은 것이다. 배우들의 각양각색 시청률 공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11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방송된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갑동이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작품으로 윤상현, 김민정, 이준, 김지원, 성동일 등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까지..‘재수사 할 수 없는 이유는?’

    개구리 소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까지..‘재수사 할 수 없는 이유는?’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이형호 유괴살인사건’과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잇달아 등장했다. 이 두 사건은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은 지난 1991년 1월 29일 놀이터에서 놀던 이형호 군이 납치된 사건이다. 당시 유괴범은 납치 당일 이형호 군의 목숨을 담보로 돈 7천만원과 카폰이 있는 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형호 군은 납치 43일 만에 테이프와 끈으로 눈과 귀, 입, 손과 발을 묶인 채 한강둔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가 살아있을 것이라 믿었던 형호 군의 부모들은 수많은 유인에 잔혹하게 농락당했다. 비구폐쇄로 인한 질식사를 당한 형호 군은 현대 법의학으로 확인한 결과 납치 후 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형호 유괴살인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 5명이 와룡산으로 도룡뇽 알을 잡기 위해 나섰다 실종된 사건으로 아직 미제로 남아 있다. 당시 소년들이 실종된 와룡산 일대를 50만 명의 군경이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등산객에 의해 개구리 소년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골 4구와 신발 5켤레가 나왔고 돌과 흙으로 유골을 은닉한 흔적이 있어 법의학팀은 소년들이 살해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2006년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미제로 남았다. 이 사건 역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의해 재조명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 개구리 어린이 실종살해사건, 이형호 유괴 살해사건은 살인범들에 대한 공소시효를 25년으로 늘리는 법이 제정되기 전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수사가 불가능한 상태” 라며 공소시효 폐지의 문제를 다시 한 번 공론화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사립탐정/박찬구 논설위원

    흙먼지 운동화와 면바지, 눅눅한 바바리코트…. K를 처음 만난 건 1993년 초여름 경기 화성 인근 찻집에서였다. 직접 작성한 연쇄살인의 사건별 특징과 주변 약도 등을 한 장씩 펼쳐 보였다. 주민 증언과 사건 분석까지, 수십 차례 발품의 흔적이었다. ‘사립탐정’, 40대 후반의 K는 자칭했다. 어릴 때부터 탐정소설에 빠졌다. 부인이 의류업을 하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서울까지 자비를 들여 오갔다. 단지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서’였다. 서울 도심 노파 살인 사건 등의 해결에 단서도 제공했다. K의 ‘무기’는 고향 후배 경찰관들이었다. 사건 주변 정황을 귀동냥하고,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들의 주변을 캐묻기도 했다. ‘탐정’ K가 지목한 용의자는 검·경 수사를 받다가 우여곡절 끝에 물증 부족으로 풀려났다. 이후에도 K는 여대생 실종, 부녀자 성폭행 살인 사건 등을 맴돌았다. 사립탐정이 신직업의 하나로 육성된다고 한다. 탐정본색(本色)을 잘만 활용하면 권위와 영역을 다투는 폐쇄 집단에 자극과 활력이 될 수 있을 테다. 소식이 뜸했다. K가 궁금하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20분)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 호랑이가 있다고 믿는 임순남씨. 그는 20년째 호랑이를 쫓고 있다. 과연 그의 주장처럼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존재할까. 한반도 호랑이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보려 하던 그때 강원 원주에서 범에게 물린 것으로 보이는 고라니의 사체가 발견됐다. 그런데 물린 상처나 나무 위에 올려둔 모양이 표범의 습성과 맞아떨어지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의 작은 섬 소안도에 한쪽 눈이 안 보이는 공중열 할아버지와 이등자 할머니가 전복을 자식처럼 키우며 살고 있다. 무엇이든 기록하는 게 평생의 습관인 할아버지는 요즘에는 50년도 더 된 일기들을 바탕으로 밤마다 자서전을 써 가고 있다. 올해 첫 전복 출하를 앞두고 할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자서전을 보여주려 한다. 바다 같은 아버지의 자서전에 담긴 질곡의 삶이 펼쳐진다. ■한니발 2-핫순:재판(AXN 밤 10시 50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미 연방수사국(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심리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쇄살인범 혐의로 체포된 윌의 재판이 시작되고 윌의 변호사는 당시 윌이 무의식 상태였다는 변론을 펼친다. 그런데 검사는 윌을 지 능적인 사이코패스로 몰아간다. 그때 검찰 측 증인으로 호출된 크로포드 국장의 증언으로 재판의 흐름에 변화가 찾아온다.
  • 김고은, 순수와 광기의 공존

    김고은, 순수와 광기의 공존

    “아저씬 왜 약한 사람들만 괴롭혀요? 아저씨 개XX예요?” 시골 마을에서 야채 노점상을 하는 복순은 정신연령이 8세 수준의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자신을 위협하는 철거반원들에게는 식칼을 휘두르며 맞선다. 연쇄살인마의 손에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잃고 복수의 칼을 갈며 그와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이 심상찮은 인물은 배우 김고은(23)이 선택한 캐릭터라는 데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뷔작인 ‘은교’(2012)에서 청순과 관능을 오가며 노 시인과 청년을 파멸로 이끈 여고생 역할로 신선한 충격을 줬던 그는 두 번째 작품 ‘몬스터’(13일 개봉)에서도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시사회가 끝난 뒤 “역시 파격”이라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글쎄요, 파격이라면 파격이랄 수 있겠죠. ‘은교’도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하게 됐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복순은 캐릭터가 매력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가 무척 독특했어요.” ‘몬스터’의 복순은 여러모로 낯선 캐릭터다. 스릴러 영화의 여주인공이되 희생자는 아니고, 지적장애인이면서도 누군가의 돌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복순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살인마에게 1대1로 맞서 싸운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스릴러 영화에서 ‘왜 여자만 당할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벌어지는 마지막 대결은 복순의 광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온몸에 피 칠갑을 한 채 실컷 소리를 질러본 느낌이 어떻냐고 묻자 “시원했다”면서 웃었다. 복순이 지적장애인이라기보다는 순수하면서 광기어린 인물로 그려진 건 캐릭터를 이리저리 뜯어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노력 덕이다. “복순을 특정 장애가 있다고 설정하기에는 복순의 모습이 너무 다양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생계에 내몰린, 정신연령이 8~9세에 머문 아이라 생각하고 접근했죠.” 그러면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만큼은 여느 어른들보다도 성숙한 아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데뷔작 ‘은교’로 2012년 신인상을 휩쓸었지만 그는 스타덤을 누리기보다 자신을 좀 더 연마하는 길을 택했다. ‘은교’ 이후 다시 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로 돌아가 수업을 듣고 연극 무대에 섰다. 학사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연기 공부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파트너와의 연기, 즉흥 연기 등 여러 연기 실습을 수없이 하다 보니 어떤 급박한 상황에서도 제 안에 쌓인 재료를 바로 꺼내 연기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학교가 괜히 학교가 아니었어요.” 김고은의 행보를 지켜봐 온 팬들은 그에게서 여느 20대 여배우들과는 다른 아우라를 기대한다. 화려하게 예쁘지는 않지만 다양한 매력을 한데 품은 얼굴부터 쉽지 않은 연기에의 도전까지, ‘예쁘지만 평범한’ 여배우의 대열과는 다른 길을 걷기를 바라는 것이다. “저도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물에서 제 나이에 맞는 예쁜 순간들을 연기해 보고 싶어요. 하지만 20대 여배우라는 틀에 저를 한정 짓다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뭐가 남을까요? 장르나 캐릭터의 구분 없이 뭐든 다 부딪쳐 보고 싶어요.” 그러면서 ‘예쁜 캐릭터’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내비쳤다. “‘몬스터’를 찍으면서 외모에 대한 생각은 많이 내려놨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인물의 표정과 몸짓, 행동들이 오히려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까요?”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낮에는 자상한 선생님, 밤에는…”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낮에는 자상한 선생님, 밤에는…”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낮에는 자상한 선생님, 밤에는…” ‘신의선물’ 범인이 배우 강성진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선물-14일’ 4회에서는 범인의 모습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범인은 기영규(바로 분)의 선생님 역을 맡고 있는 강성진이었다. 이번 방송에서 기영규(바로)는 학교에서 학예회 준비에 몰두하다가 금세 시무룩해졌다. 영규의 선생님인 강성진은 기분이 안 좋아진 영규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토닥였다. 그런데 수업을 마치고 교실에 돌아온 강성진은 퇴근할 준비를 하다가 배를 부여잡았다. 김수현(이보영 분)과의 싸움 도중 만년필에 찔린 상처 때문. 상처가 공개되면서 강성진이 범인임이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범인은 그렇게 낮에는 장애아를 돌보는 천사 같은 선생님, 밤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범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수현과 기동찬(조승우 분)은 세 번째 살인을 막기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섰고, 범인은 수사망을 피해 또 다른 살인을 저질렀다.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정말 섬뜩하네”,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무섭다”, “신의 선물 범인 강성진, 정말 반전 제대로 나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프로이트의 환자들’·‘살인의 해석’ 함께 읽어보세요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된 고체 스밀레프스키의 소설 ‘프로이트의 여동생’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 나치가 쳐들어오자 영국 런던으로 망명하던 유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출국 비자를 받을 명단에 자신의 가족, 가정부, 처제, 기르던 강아지까지 써넣은 반면 자신의 누이들은 배제한 사실을 소재로 삼았다. 결국 프로이트의 누이 4명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는다. 이처럼 프로이트의 저작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가 후대 새로운 저작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정신분석학이 당대뿐 아니라 이후에도 논쟁의 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 동기의 개념을 이론화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행동 이해와 정신 치료에 크게 공헌했지만, 동시대 칼 융의 반박을 받는 등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 책임연구원은 꿈 분석을 비롯한 정신분석의 150가지 사례를 다룬 김서영의 ‘프로이트의 환자들’과 프로이트와 융이 미국의 연쇄살인을 해석해 나간다는 추리소설인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을 함께 읽으면 프로이트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신 연구원은 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가독의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추천했다. 이 영화는 융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프로이트와 융, 융의 연인인 슈필라인의 삼각관계를 다뤘기 때문에 자유연상 상담과 같은 분석기법을 보여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말 영화]

    ■케빈 코스트너의 미스터 브룩스(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미스터 브룩스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둔 성공한 사업가다. 완벽하게 보이는 그에게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엄지 지문 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예술적인 살인으로 유명한 연쇄살인마 섬 프린트로 사는 이중적인 삶이다. 자신의 정체를 완벽하게 감춘 채 살인을 저지르는 그는 억제할 수 없는 살인 중독으로 범행을 저지르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살인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룩스는 살인을 저지르려는 현장에서 이웃에 사는 사진가 스미스에게 정체가 탄로 나 협박당하기 시작한다. 스미스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강력계 베테랑 여형사 앳우드는 스미스를 미끼로 미스터 브룩스의 존재를 추적해 온다. 그렇게 앳우드 형사와 미스터 브룩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이 시작된다. ■펠리칸 브리프(EBS 토요일 밤 11시) 미국 워싱턴에서 대법관 로젠버그와 젠슨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의 법학 교수로 있는 토마스 캘러핸과 그의 제자이자 연인인 다비 쇼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로젠버그가 살해당한 데 의문을 품고 조사를 시작한다. 다비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흥미롭게 읽은 토마스는 오랜 친구이자 미 연방수사국(FBI) 소속 변호사인 개빈에게 보고서를 건낸다. FBI 국장은 보고서를 토대로 백악관이 연루돼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토마스가 탄 차가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연기 강렬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최고였다”, “‘신의 선물’ 이보영, 진짜 딸 유괴당한 엄마로 분한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명품 오열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영 주연 드라마 ‘신의 선물’ 시청률 2위 “상승세 타나?”

    이보영 주연 드라마 ‘신의 선물’ 시청률 2위 “상승세 타나?”

    이보영 주연 드라마 ‘신의 선물’ 시청률 2위 “상승세 타나?” 배우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SBS ‘신의 선물’이 첫 방송에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이보영 주연의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은 전국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따뜻한 말 한마디’ 마지막회보다 높은 수준이다. 드라마 ‘신의 선물’ 첫 방송에서는 수현(이보영)의 딸 샛별(김유빈)이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되는 장면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딸 샛별을 향한 수현의 모성애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는 26.1%를 기록한 MBC ‘기황후’였고, KBS2 ‘태양은 가득히’는 3.7%를 기록했다. 이보영 주연의 드라마 ‘신의 선물’은 4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의 선물’ 이보영, 첫 회부터 오열…강렬한 연기 빛났다

    ‘신의 선물’ 이보영, 첫 회부터 오열…강렬한 연기 빛났다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연기 강렬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최고였다”, “‘신의 선물’ 이보영, 진짜 딸 유괴당한 엄마로 분한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명품 오열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 내용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 내용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부터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딸 납치 내용에 전체 줄거리 등 관심 집중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정말 연기 대단하다”, “신의 선물 이보영, 범인이 누굴까”, “신의 선물 이보영, 딸 유괴당하면 진짜 눈 뒤집힐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방송 내용, 줄거리 기가 막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된 이보영 주연의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은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6.9%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놓지마 정신줄(투니버스 오후 7시) 학교를 마친 주리가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신용카드를 주며 마트에 가서 저녁거리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엄마는 주리에게 한눈팔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건네받고 집을 나선 주리는 백화점 앞에서 잠시 유혹을 견디는 듯하다가 어느새 지름신을 다스리지 못해 옆길로 새고 마는데….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김학문 변호사는 오랜 짝사랑을 끝내고 드디어 수경에게 고백한다. 고백 후 학문은 마음을 졸이며 수경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런데 수경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수경이 구해 줬던 폭행 피해자의 오빠다. 준수한 외모와 신사다운 매너로 무장한 그에게 수경이 마음을 뺏길까 봐 대영은 괜스레 신경이 쓰인다. ■세계의 길거리 음식, 스트릿 푸드(내셔널지오그래픽 밤 8시) 고전적인 유럽의 상징인 빈은 클래식 음악과 웅장한 건축물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스트리아 요리는 과거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이탈리아와 헝가리, 그리고 독일의 영향을 받아 소박하면서도 정교하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빈에 도착한 이샤이는 성탄절 분위기에 빠져든다. ■킬링 3(AXN 밤 10시 50분) 전소된 차량 안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되고, 성별마저 알기 어려운 시신 근처에서 탄피가 나온다. 검시관은 총에 맞은 시신으로, 신원을 은폐하고자 치아를 뽑고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런데 시신의 약지가 잘려서 상처가 나은 흔적이 발견되고, 이에 린든은 얼마 전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도망친 생존자 앤지 가워의 시신이라고 추측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전 8시) 우연히 해파리 한 마리가 옥토 머리 위에 달라붙는다. 해파리는 온갖 감언이설로 친구들과 옥토의 사이를 떼어 놓으려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옥토는 해파리의 지시대로 따르고 만다. 한편 날이 흐려 매년 열리는 솜사탕 축제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하우이는 덕과 함께 가짜 해를 만들어 띄우기로 한다. ■플라이트(캐치온 오후 2시 25분) 파일럿 휘태커는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가을날. 그는 정원 102명의 올랜도 애틀랜타행 사우스젯 227 항공기 조종석에 앉는다. 그러나 이륙 10여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고, 사우스젯 227기는 속수무책으로 지상을 향해 곤두박질치며 위급 상황에 놓인다.
  • 긴장감 팽팽… 추위도 녹이는 두뇌게임

    긴장감 팽팽… 추위도 녹이는 두뇌게임

    묵직한 쇳덩이가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무대가 밝아진다. 침대에 누운 한 남자는 분명 그 사고로 병원에 실려왔을 터. 환자의 맥박이 잦아들고 혈압이 떨어지자 의사는 손에 제세동기를 쥐었다. 간호사의 만류에도 전압을 높여가며 심장을 자극한 끝에 환자가 정상을 되찾았다. 이 첫 장면이 연극 ‘퍼즐’에서 가장 편안한 부분이다. 주인공 사이먼이 침대에서 깨어난 날은 2002년 12월. 한데 사이먼의 기억은 2000년 10월에 멈춰 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모리스는 큰 충격으로 인한 기억상실로 진단했다. 애인 클레어가 문병을 왔고, 이어 찾아온 부인 안나는 다정한 듯 냉정하다. 사이먼의 기억으로는 애인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잃어버린 2년’ 사이 결혼하고, 바람도 피운 꼴이다. 클레어는 2년 전 교통사고를 거론하며, 당시 사이먼이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간호사 안나의 협박 탓에 결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와중에 수다스러운 간호조무사 트레비스는 병원에 얽힌 기괴한 전설을 이야기한다. 파란 가운을 입은 의사 모리슨이 등장한 순간, 트레비스는 사이먼과 같은 병실을 쓰는 중환자가 돼 있고 안나는 간호사 옷차림이다. 시곗바늘은 2000년 10월로 돌아가 있다. 슬슬 본색을 드러낸 간호사 안나가 벽에 머리를 부딪혀 상처를 입고 나간 뒤 부인 안나가 머리에 반창고를 붙인 채 병실에 들어왔다. 시간은 다시 2002년 12월. 대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서울 대학로 해피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퍼즐’은 주인공 사이먼의 기억 퍼즐을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다 긴장을 늦춰버리면 간신히 꿴 씨줄과 날줄이 엉킨다. 실존인물이 있기나 한 것인지조차 헷갈려 버린다. 이해할 듯하다가도 다시 미궁으로 빠지는 게 작품의 묘미다. 역시나 원작은 영화 ‘아이덴티티’(2003)의 작가 마이클 쿠니의 희곡 ‘더 포인트 오브 데스’. 다중인격을 미스터리로 풀어내며 대반전으로 마무리한 ‘아이덴티티’만큼 이 연극도 관객의 판단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조차 궁금증을 일으켜 극장을 나설 때는 찜찜하지만, 곱씹다 보면 감탄하게 되는 매우 기묘한 작품이다. 시즌1을 다듬은 시즌2는 오는 3월 2일까지 이어진다. 2만 5000~3만 5000원. (02)747-2090. ‘퍼즐’처럼 골은 지끈거려도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새달 1일부터 막을 올리는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전편의 이름값에 힘입어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제 뮤지컬을 표방한 뮤지컬 ‘셜록홈즈’의 1탄 ‘앤더슨가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2011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고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받았다. 두 번째 시즌인 ‘블러디 게임’은 가장 악명 높고 불가사의한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와 셜록의 추격전을 그렸다. 1888년 8월부터 3개월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 5명을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잭은 끝까지 붙잡히지 않아 ‘가장 사악하고 미스터리한 인물’로 꼽힌다. 셜록은 가상인물이지만, 잭과 같은 시기에 활약한 터라 늘 둘의 대결은 궁금증을 일으켰다. ‘블러디 게임’에서 그 대결이 성사된 셈이다. 연쇄살인을 일으키는 잭과 치밀한 추리를 앞세운 셜록의 추격전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셜록은 뮤지컬 배우 송용진과 김도현이, 잭을 쫓는 경찰 클라이브는 윤형렬이 맡는다. 3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공연된다. 5만 5000~9만 9000원. 1577-3363.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인 연극 ‘날 보러와요’가 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1996년 2월 김광림 극작·연출로 극단 연우무대가 초연한 ‘날 보러와요’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가중되는 압박감에 변해 가는 형사들에게 복잡하고 피폐한 인간군상을 투영한다. 사건은 잔혹하고 긴장감이 팽팽하지만 인간적인 해프닝을 섞어 간간이 웃음을 유발한다. 변정주가 연출한 이번 공연에는 송영창, 손종학, 이현철 등이 캐스팅됐다. 서울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피꼴로에서 3월 중순 개막 예정. 3만~4만원. (02)391-822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1만 시간 두드림… 응답받다 유연석

    1만 시간 두드림… 응답받다 유연석

    “칠봉이의 짝사랑이 이뤄지느냐보다 중요한 건 나정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느냐 같아요. 비록 혼자 한 사랑이지만 충분히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그것도 온전한 사랑 아닐까요?”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며 지난달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의 첫사랑은 애처로웠다. 나정이(고아라)의 마음이 쓰레기(정우)에게 향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어 고백했고, 대학야구 유망주가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로 성장하는 동안 나정이를 향한 마음은 한순간도 변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하숙집 아이들 중 칠봉이만 첫사랑에 ‘응답’받지 못했다. 하지만 ‘칠봉이’ 유연석(30)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서울신문사를 찾은 그는 다시 칠봉이로 돌아간 듯 지나간 장면들을 하나씩 돌이켰다. “나정이와 작별 인사를 나눈 야구장 신에서 나정이에게 했던 ‘거기까지만’ 이 한마디에 많은 의미가 담겼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더이상 가까이 할 수 없는…. 웃으면서 떠나보내야 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NG를 많이 냈어요.” 나정이를 보낸 뒤 홀로 더그아웃에 앉아 미소가 범벅된 눈물을 흘린 장면도 떠올렸다. “나정이가 햄버거를 싸들고 야구장에 찾아왔던 일, 관중석에서 나정이가 웃어 준 일, 야구공을 나정이에게 던져 줬던 일…. 하나씩 머릿속을 스쳐 갔어요. 짝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행복했던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게 슬펐죠.” 그는 칠봉이가 첫사랑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조곤조곤 말을 이어 나갔다. “패배를 모르는 야구 선수지만 사랑 앞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어요. 나정이를 곁에 두는 것만이 이기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떠났죠. 또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해 나간 것, 그게 바로 성장이었어요.” 또 사랑 못지않게 값진 우정도 얻었다. “토크쇼에 나가서 하숙집 친구들 이름을 하나씩 부르던 장면은 대본을 보면서도, 촬영한 화면을 보면서도 울었어요. 혼자 일본에 가서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응사’가 방영되는 내내 인터넷에서는 그의 과거 작품들이 회자됐다. 2003년 ‘올드보이’에서 우진(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했던 것부터 ‘혜화, 동’(2011)의 나약한 소년, ‘건축학개론’(2012)과 ‘늑대소년’(2012)의 악역까지 새삼 화제가 됐다. 부드러움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얼굴에는 어떤 색을 입혀도 고스란히 스며들었고, 순박한 경상도 총각(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연쇄살인마(영화 ‘무서운 이야기’)까지 ‘유연석’을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일찌감치 충무로의 기대주로 꼽혔던 그였지만 스타덤에 오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드라마 ‘구가의 서’(2013)로 인지도를 높이기 직전에는 시트콤이 27회 만에 조기 종영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칠봉이가 ‘1만 시간’의 연습과 노력으로 야구 천재가 됐듯 유연석도 1만 시간, 꼭 10년 동안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나를 찾아주는 감독님”과 “좋은 작품이 끊이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또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 대학원(세종대 연기예술학 MFA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밤샘 촬영을 마치고 1교시 수업에 들어가는 열의 끝에 지난해 3학기까지 마쳤다. ‘응사’를 통해 “이 배우가 그 배우였어?”라는 놀라움을 이끌어 냈을 때, 독립영화에서 TV 시트콤까지 주·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그의 필모그래피가 비로소 빛나던 순간이었다. “제가 ‘응사’로 데뷔한 신인이었다면 지금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거예요. 꾸준히 해 왔던 캐릭터들이 층층이 쌓여 제가 사랑받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를 끊임없이 만난다는 게 배우로서 가장 큰 행복이라는 그다. ‘응사’가 끝나기도 전에 영화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쉴 틈도 없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맞아 석사 논문도 준비할 거란다. 1만 시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대중에게 ‘응답’받은 그는 서른한 살이 된 올해 또 새로운 1만 시간의 계획표를 만드느라 누구보다 마음이 바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만 시간 두드림…응답받다 유연석

    1만 시간 두드림…응답받다 유연석

    “칠봉이의 짝사랑이 이뤄지느냐보다 중요한 건 나정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느냐 같아요. 비록 혼자 한 사랑이지만 충분히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면 그것도 온전한 사랑 아닐까요?”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며 지난달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의 첫사랑은 애처로웠다. 나정이(고아라)의 마음이 쓰레기(정우)에게 향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를 내어 고백했고, 대학야구 유망주가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로 성장하는 동안 나정이를 향한 마음은 한순간도 변하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하숙집 아이들 중 칠봉이만 첫사랑에 ‘응답’받지 못했다. 하지만 ‘칠봉이’ 유연석(30)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서울신문사를 찾은 그는 다시 칠봉이로 돌아간 듯 지나간 장면들을 하나씩 돌이켰다. “나정이와 작별 인사를 나눈 야구장 신에서 나정이에게 했던 ‘거기까지만’ 이 한마디에 많은 의미가 담겼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더이상 가까이 할 수 없는…. 웃으면서 떠나보내야 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NG를 많이 냈어요.” 나정이를 보낸 뒤 홀로 더그아웃에 앉아 미소가 범벅된 눈물을 흘린 장면도 떠올렸다. “나정이가 햄버거를 싸들고 야구장에 찾아왔던 일, 관중석에서 나정이가 웃어 준 일, 야구공을 나정이에게 던져 줬던 일…. 하나씩 머릿속을 스쳐 갔어요. 짝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행복했던 그 시절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게 슬펐죠.” 그는 칠봉이가 첫사랑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조곤조곤 말을 이어 나갔다. “패배를 모르는 야구 선수지만 사랑 앞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어요. 나정이를 곁에 두는 것만이 이기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떠났죠. 또 아픈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해 나간 것, 그게 바로 성장이었어요.” 또 사랑 못지않게 값진 우정도 얻었다. “토크쇼에 나가서 하숙집 친구들 이름을 하나씩 부르던 장면은 대본을 보면서도, 촬영한 화면을 보면서도 울었어요. 혼자 일본에 가서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응사’가 방영되는 내내 인터넷에서는 그의 과거 작품들이 회자됐다. 2003년 ‘올드보이’에서 우진(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했던 것부터 ‘혜화, 동’(2011)의 나약한 소년, ‘건축학개론’(2012)과 ‘늑대소년’(2012)의 악역까지 새삼 화제가 됐다. 부드러움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얼굴에는 어떤 색을 입혀도 고스란히 스며들었고, 순박한 경상도 총각(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연쇄살인마(영화 ‘무서운 이야기’)까지 ‘유연석’을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일찌감치 충무로의 기대주로 꼽혔던 그였지만 스타덤에 오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드라마 ‘구가의 서’(2013)로 인지도를 높이기 직전에는 시트콤이 27회 만에 조기 종영되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칠봉이가 ‘1만 시간’의 연습과 노력으로 야구 천재가 됐듯 유연석도 1만 시간, 꼭 10년 동안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나를 찾아주는 감독님”과 “좋은 작품이 끊이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또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 대학원(세종대 연기예술학 MFA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밤샘 촬영을 마치고 1교시 수업에 들어가는 열의 끝에 지난해 3학기까지 마쳤다. ‘응사’를 통해 “이 배우가 그 배우였어?”라는 놀라움을 이끌어 냈을 때, 독립영화에서 TV 시트콤까지 주·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그의 필모그래피가 비로소 빛나던 순간이었다. “제가 ‘응사’로 데뷔한 신인이었다면 지금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거예요. 꾸준히 해 왔던 캐릭터들이 층층이 쌓여 제가 사랑받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를 끊임없이 만난다는 게 배우로서 가장 큰 행복이라는 그다. ‘응사’가 끝나기도 전에 영화 ‘은밀한 유혹’과 ‘상의원’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쉴 틈도 없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맞아 석사 논문도 준비할 거란다. 1만 시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대중에게 ‘응답’받은 그는 서른한 살이 된 올해 또 새로운 1만 시간의 계획표를 만드느라 누구보다 마음이 바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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