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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금융公 금리 0.3%P 올려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옛 모기지론)의 금리를 오는 28일 실행분부터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연 6.50%에서 6.80%로 높아진다.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에게 적용되는 금리 우대 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도 0.3%포인트 오른다.1600만원 이하 소득자는 연 5.80%로,1600만∼1800만원은 연 6.05%로,1800만∼2000만원은 연 6.30%로 우대금리가 변경된다.이번 금리 인상으로 2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받은 일반고객의 원리금 상환액은 종전보다 월 기준 1만 7767원, 연 기준 21만 3204원 늘어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미 대출을 신청했지만 대출이 종료되지 않은 신청자를 위해 28일 대출금 계좌입금분부터 인상된 금리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배우자감 교사 최고”

    “배우자감 교사 최고”

    미혼 여성의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교사가 의사와 같은 고소득 전문직을 앞섰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1월 한달간 전국 20세 이상 미혼 남녀 2296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상과 결혼의식’을 조사한 결과다. 여성 응답자의 42.4%(복수응답)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공사직을 1위로 꼽았다. 22.4%가 교사를 선호해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금융직, 일반 사무직, 엔지니어·정보통신직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의사·약사는 11.4%로 6위에 그쳤으며 교수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소위 ‘월급쟁이’가 전문직을 추월한 것으로 해석된다. 남자의 경우 대다수가 여전히 교사 또는 공무원 아내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 결정 요인으로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외모와 가정환경을, 여성은 경제력과 직업을 꼽았다. 남성이 원하는 아내의 연소득 평균 2590만원이었으며 여성이 원하는 남성의 연소득 평균은 3720만원이었다. 결혼 필요성 여부에 있어 남성 51.6%는 ‘꼭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여성 43.5%는 ‘되도록 해야한다.’고 답해 결혼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결혼 적령기로 남성은 평균 30.4세, 여성은 28.8세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에 대해서는 남성이 69.8%, 여성의 58%가 찬성해 남성이 더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맞벌이를 할 때 가사를 공동 분담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여성은 76.7%인 데 반해 남성은 60.1%에 그쳤다. 혼인신고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 52.4%는 ‘신혼 여행 후 곧바로’라고 했지만 여성은 45.2%가 ‘결혼 후 6개월 안’이라고 응답했다. 자녀 출산 때 하겠다는 응답도 남성 3.6%, 여성 6%나 차지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생애 첫 주택자금 동났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으로 배정된 국민주택기금이 시행 35일 만에 동이 나는 바람에 대출이 일시 중단됐다. 14일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금으로 배정된 3조 2000억원 가운데 현재 2400억원만 남아 시급하지 않은 대출은 자제할 것을 시중 은행에 공문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민·우리·농협 등 금융기관들은 이날 전국 각 지점에 신규 대출을 자제토록 지시했다. 건교부와 생애 최초 주택자금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주택기금내 과목 조정을 통해 올해분 생애 최초 주택자금 기금을 증액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건교부와 기획예산처는 국민주택기금 중 당초 올해 주택구입자금으로 배정됐던 3조 2000억원의 30% 또는 주택구입자금 증액분인 1조 2000억원의 30%선을 놓고 추가 증액 규모를 협의 중이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이 일찍 고갈된 원인은 고정금리(5.2%)여서 콜금리 인상에도 이자부담이 늘지 않아 수요자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1억 5000만원까지 5.2%의 이자율(연소득 2000만원 이하 1억원까지 대출시 4.7%)로 빌릴 수 있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지난 11월7일 시행된 이후 한 달간 1만 5105명이 신청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월급 7년치 한푼도 안써야”

    서울에서 집을 사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7년 이상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열린 ‘주거서비스와 주거지표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 윤주현 박사는 “서울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비율(PIR)이 7.7배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지방 대도시는 3.8배, 중소도시는 2.6배, 군지역은 2.9배로 주택 구입부담이 수도권에 비해 낮았다. 우리나라의 평균 PIR가 6.0배인 데 비해 미국은 2.7배, 캐나다 2.3배, 영국은 4.1배로 조사돼 우리나라 집값이 소득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월소득대비 임대료비율(RIR)은 군지역 23.0%, 서울지역 21.0%, 경기지역 15.6%에 이르렀다. 평균 거주기간은 대도시일수록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5.4년인데 비해 지방 군지역은 15.7년으로 길었다. 도시지역에 임차가구가 많고 가구원수 및 소득의 변동에 따라 주거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저소득층의 거주 기간은 중·고소득층에 비해 길게 나타났는데, 이는 저소득층이 경제력 부족으로 주거이동의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연령대가 낮을수록 주거이동빈도가 높지만,60세 이상 고령층은 평균 18.8년을 거주해 주거이동빈도가 매우 낮았다. 윤 박사는 “대도시의 저소득 임차 가구와 노인 가구의 주거안정 대책이 필요하며, 특히 극빈층의 경우 주거이동에 제약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이동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생애 첫주택자금 대출’ 1주새 3000억원 신청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재개된 지 1주일 만에 3000억원에 이르는 대출금이 신청됐다. 낮은 금리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등 장점이 많다고 해도 이같은 반응은 놀라올 정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13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3개 취급 금융기관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수는 6030건, 금액은 3063억원이나 됐다. 국민은행에는 지난 1주일간 모두 2167억원(4567건), 우리은행에는 593억원(941건), 농협에는 307억원(522건)의 주택자금 신청이 들어왔다. 생애 첫 주택구입대출은 2년 만에 재도입된 제도로 1년간 한시 운영된다. 가구원 전원이 한 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대출지원규모는 최대 1억 5000만원이며 지원대상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다. 금리는 서민주택구입자금과 같은 연 5.2%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주부는 무소득자 우대금리 적용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 생애 최초 대출은 2001년 7월부터 2003년 말까지 운영됐다가 2년 만에 재도입된 제도로, 가구원 전원이 한 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금이 ‘투기용’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이 까다롭다. 국민은행은 8일 가장 많은 질문을 선별해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은.-맞벌이 부부라도 부부소득을 합산하지 않고 대출 받는 사람의 연소득이 5000만원 이내면 가능하다.▶가구주만 첫 대출이면 되는가.-대출 신청인(가구주)과 배우자 및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가구원 전원이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주부도 대출 가능한가.-무소득자도 2000만원 이하 연소득자의 범위에 포함된다. 소득입증을 할 수 없는 가정주부 등 무소득자는 연 4.7%의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대출한도는.-주택을 구입할 때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해당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가격에 따라 실제 대출 가능금액이 결정된다. 아파트를 분양받고 중도금을 내는 경우 중도금대출 최고한도는 1억원이며 분양가격의 70% 내에서 아직 납부하지 않은 분양대금 범위에서 중도금으로 대출된다.▶주택투기지역 대출도 되나.-기금대출은 주택투기기역에 대한 제한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에 대해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은행은 주택투기지역 대출 때 담보인정비율을 감정가의 40%로 제한하고 있지만 생애 최초 대출은 집값(기존 주택은 거래가격, 분양 주택은 분양가 기준)의 70%까지 가능하다.▶대출 대상 주택은.-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으로 신규분양주택뿐만 아니라 기존주택도 포함된다. 중도금대출 대상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신규분양아파트에 한한다. 재건축조합 및 재개발주택의 조합원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제외된다.▶소득 입증 서류는.-근로자는 재직증명서(또는 건강보험증) 및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영업자는 은행에서 국세청에 조회해 소득을 파악하기 때문에 제출할 서류가 없다.▶소득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나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는.-국세청 소득검증을 거쳐 무소득자로 판명되면 대출이 가능하며, 무소득 주부와 마찬가지로 최고 1억원까지는 연 4.7%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입주택이 부부공동명의인 경우는.-부부공동 차주로 신청할 경우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에 대해 주택소유 여부를 검증하지만 소득은 가구주를 기준으로 확인한다.▶소득공제 혜택은.-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당해연도 이자상환액 이내에서 최고 1000만원 또는 당해연도 원리금 상환액의 40%, 최고 300만원 중 큰 금액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수도권 ‘블루칩 단지’ 어디냐

    수도권 ‘블루칩 단지’ 어디냐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7일 재개되면서 적용 대상 단지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한 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지난 7일 이후 분양 계약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단지에 한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취급기관은 국민·우리은행과 농협이며, 대출 한도는 1억 5000만원이다. 금리는 연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 연 5.2%,2000만원 이하는 연 4.7%다. 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5곳이다. 12월 분양 예정으로 성동구 성수동 2가 KT부지에 현대건설이 짓는 445가구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는 24평형 78가구와 35평형 79가구가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오는 2010년쯤 개통 예정인 서울숲 인근의 분당선 연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구 황학동 2198 일대에 롯데건설이 짓는 롯데캐슬 1852가구 중 대출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소형 평형으로는 24평형 총 377가구가 있다. 청계천 바로 앞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인근에 숭인공원, 청계천 등도 있다. 쌍용건설이 마포구 창전동 402-54 일대에 짓는 쌍용스윗닷홈에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25평형과 32평형 물량을 각각 101가구와 44가구 분양한다. 분양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이뤄질 예정.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단지 바로 옆이다. 대우건설이 화성 동탄신도시 4-3블록에서 짓는 푸르지오는 24평형 559가구,29평형 209가구,32평형 210가구 등 총 978가구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단지다. 분양은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4-3블록은 삼성반도체 증설 예정지 인근으로 단지와 인접한 초등학교 두 곳과 중학교 한 곳이 건립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생애 첫주택 대출’ 문의 쇄도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 재개 첫날인 7일 대출취급 은행인 우리·국민은행과 농협에는 문의 전화가 쇄도,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 시행 첫날이라 그런지 상담전화가 주를 이뤘고 실제 지점을 방문,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대출 상담자들은 대개 대출자격 요건과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문의했다고 은행창구 직원들은 전했다. 우리은행은 376건, 223억 9000만원의 대출신청을 접수했다.농협 여의도 지점의 경우 오전부터 대출상담 전화가 폭주했고 15건 정도의 대출신청이 접수됐다. 농협 주택기금 사업단측은 “오늘 시간당 50통 가량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며 “ 이번 대출은 ‘무주택 조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대출이 나가는 데는 2∼3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은 2001년 7월부터 2003년 말까지 운영됐다가 2년만에 재도입된 제도다. 가구원 전원이 한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지원대상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대출지원규모는 최대 1억 5000만원이다. 지원대상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다.1년간 한시 운영되고 금리는 서민주택구입자금과 같은 연 5.2%가 적용된다. 대출을 받으려면 새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분양계약서, 기존 주택을 살 때는 매매계약서를 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 대출대상 건물의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등도 필요하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3자녀이상 서민가구 주택기금 지원 50% 확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3자녀 이상 무주택 근로자나 서민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 7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저소득 무주택자로 지자체장이 추천한 영세민에 대한 전세자금은 3자녀 이상인 가구에 한해 한도를 1000만원씩 높여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6000만원 이하, 광역시 5000만원 이하, 지방 4000만원 이하로 조정됐다. 한편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민 전세자금의 보증 한도는 최대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10% 이상을 지급한 사람 중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세대주나 만 35세 이상의 단독세대주 등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주택보증신용기금을 통해 보증을 해주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집값 2012년 연소득 5배 이내로”

    “집값 2012년 연소득 5배 이내로”

    청와대는 연말이나 연초에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고 분양가를 낮추는 등의 8·3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문수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2일 청와대 브리핑에 게재한 ‘참여정부는 8·31 정책의 성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란 글에서 “8·31 부동산 정책 입법이 완료되는 대로 2단계 대책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8·31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과도적인 위축과 적응기를 경험하고, 이사·도배·인테리어·중개업소까지 일정기간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시장이 안정되면 전셋값이 상대적, 절대적으로 상승할 수 있고, 가격안정이 지속되면 전세의 월세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보좌관은 “그러나 참여정부는 두렵지 않다.”면서 “8·31 정책의 입법으로 투기를 막고 2단계로 공공역할 강화를 통해 서민주택 수급조절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이나 연초에는 후속과제 목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고, 임대주택 및 공공부문 비축 주택·토지를 확대하고 분양가를 더 낮추는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연소득대비 주택가격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집값은 연소득의 5배 이내, 임대료는 월소득의 20% 이내로 만들려는 것이 2012년을 목표로 한 정부의 비전”이라면서 매년 토지보유 현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 어떻게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 어떻게

    주택 구입 자금 마련에 애를 먹던 무주택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 말까지 시행됐다 중단된 ‘최초주택구입자금’지원이 오는 7일부터 재개된다. 서민 대출 자금이어서 금리가 낮다.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무주택자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다만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도라서 대출 자격이 엄격히 제한된다. 최초주택구입자금은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지원되는데 세대원 모두 한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한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세대로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지원된다. 아파트는 물론 연립·단독주택 등을 살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 서민주택구입 자금 지원도 있으나 자격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로 제한돼 차상위 서민들에게는 사각지대나 다름없었다. 대출 규모는 최대 1억 5000만원. 금리는 서민주택구입자금과 같은 5.2%다. 다만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1억원까지는 4.7%를,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2%를 적용한다. 상환 조건도 좋다. 원금과 이자를 합쳐 1년 거치,19년 균등상환이나 3년 거치,17년 균등상환 방식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대출이 재개되지만 서민들의 자금 마련 숨통을 터주기 위한 취지에 맞춰 3개월 정도는 예외를 인정해준다. 지난 8월7일 이후 집을 산 경우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자금대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은 대출 자격이 없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도 해당된다. 자금 마련이 걱정돼 청약을 머뭇거리던 대기자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유망 지구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최대 지원금이 1억 5000만원이므로 서울에서는 30평형대 아파트를 분양받는 데는 무리가 따를 수 있으나 20평형대는 청약해볼 만하다. 수도권에서는 30평형대 아파트에 청약해도 분양가의 50% 이상을 최초주택구입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 7일 재개

    다음달 7일부터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지원이 재개되고 영세민 전세자금 금리가 3%에서 2%로 1%포인트 낮아진다. 건설교통부는 ‘8·31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주택구입자금은 세대원 모두 생애 한번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고,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세대로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지원된다. 대출 규모는 최대 1억 5000만원이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금리는 서민주택구입자금과 같은 5.2%로 확정했다. 다만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1억원까지는 4.7%,1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2%를 적용키로 했다. 영세민 전세자금 금리 인하와 함께 근로자·서민전세자금도 5.0%에서 4.5%로 인하된다.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도 올해 48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에 대해서는 금리를 5.2%에서 4.7%로 0.5%포인트 낮춰주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 농부/육철수 논설위원

    산업화와 도시화로 서울에는 높은 빌딩과 아파트, 자동차만 있을 거라고 연상될 것이다. 그러나 서울에도 논과 밭이 있고 생업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서울은 논 709㏊, 밭 1309㏊ 등 2018㏊(약 600만평)의 경지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 해에 쌀 2581t, 잡곡 31t, 콩 57t, 감자·고구마 69t, 수박·참외·딸기 2992t, 배추·시금치 1만 2105t등 시골에서 나오는 웬만한 농산물을 모두 재배한다. 해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우수농산물과 특산물전시회 같은 것도 여는 걸 보면 구색은 다 갖췄다고 봐야 할 것이다.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경복궁 쌀’과 ‘고아미 2호’‘향기 찹쌀’‘흑미’등은 특산물에 속한다. 워낙 금싸라기 땅에서 자란 쌀이라 값이 비싼 게 흠이지만….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강서구 ‘마곡평야’에서 6대째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짓는 류광규(61)씨는 흔치 않은 ‘서울농부’인데, 올해 다이어트쌀을 생산해서 화제다. 그가 재배한 신품종 기능성 쌀 ‘고아미벼 2호’는 ‘난소화성전분(D-xylose)’의 함량이 높아 체중조절에 효과가 있단다.20㎏에 12만원인 이 쌀의 판매로 예상되는 연소득은 600만∼800만원. 어떻게든 땅을 놀리지 않고 소출을 내려는 농부의 갸륵한 마음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채산성을 따져 보니 실소가 절로 나온다. 류씨는 4000평에 벼농사를 지었다는데 이 땅의 시가는 평당 150만원이라고 한다. 너댓평만 팔아도 1년 벌이가 되는데, 굳이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심(農心)을 헤아릴 길이 없어서다. 류씨도 “벼농사를 지으려면 평당 5만원이 넘으면 채산성이 없다는데….”라며 어이가 없는지 그만 허허 웃는다. 서울에는 1980년대 상계동에 30만평에 이르는 ‘마들평야’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주택단지로 변모했다. 마곡평야 120만평 중에도 5만평이 택지개발 지역으로 바뀌었고, 나머지도 연말이면 도시계획 포함 여부가 결정된다. 농부의 삶을 고집하는 류씨가 마곡 논을 팔고 옮겨갈 김포평야도 땅값이 평당 15만∼50만원이란다. 이쯤되면 서울이나 그 근방에서는 농부의 꿈을 접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연소득 1908만원이하 근로자에 지원금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가난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한 근로소득지원세제(EITC)가 자녀가 있으며 연간 소득이 1908만원(4인가족 기준) 이하인 근로자 가구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자영업자 가구는 소득파악률을 높이는 작업의 진행속도를 보아가며 결정하되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액은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9일 재정경제부, 국세청, 열린우리당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 첫 지급될 EITC 지급기준을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62% 이하,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최저생계비의 140% 이하인 3가지 안을 두고 검토 중이다.3가지 안 모두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구가 대상이다. 최저생계비는 가족구성원에 따라 늘어나기 때문에 자녀가 많으면 지원액도 많아진다. 정부 관계자는 “지급 첫 해인 2008년에는 필요한 재원이 5000억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급기준 최저생계비 140% 이하의 경우 재원은 4075억원이며 대상가구는 83만 9000가구다. EITC는 저소득층이 일해서 돈을 벌면 여기에 더해 정부가 보조금을 얹어주는 제도다. 예컨대 지급률이 월소득의 20%라면 100만원을 버는 사람은 정부가 20만원을 더준다. 월소득이 110만원이 되면 22만원을 받게 돼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실수요자 연내 25.7평이하 청약 유리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실수요자 연내 25.7평이하 청약 유리

    ‘8·31 대책’ 이후에도 일부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분양가 규제와 함께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라면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볼 만하다. ●전매제한 강화…실수요자 청약 앞당겨 현재 공공택지지구에서 25.7평 이하 아파트는 입주한 뒤 수도권은 5년, 기타는 3년 간 전매할 수 없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수도권은 10년, 기타 지역은 5년으로 전매제한기간이 각각 늘어난다.25.7평 초과에 대해서는 원가연동제 외에 추가로 채권입찰제 규제를 받음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현재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5년, 기타 지역은 3년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하반기에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25.7평 이하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낮아진 데다 전매제한기간 연장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분양된 롯데캐슬 아파트가 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전매제한기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 실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망 지구…동탄·구성·봉담 눈에 띄는 곳이 동탄 신도시. 다음달 초부터 대우건설을 비롯해 6개 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업체들은 8·31 대책 이후 청약시장이 가라앉아 분양을 미뤄왔으나 최근 롯데건설 아파트 청약 결과에 자신을 얻어 더 이상 공급 시기를 미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24,29,32평형 아파트 978가구를 내놓는다. 이지건설은 542가구를, 풍성은 32평형 43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우미·제일건설은 131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신일 유토빌 아파트 626가구와 경기지방공사 임대 아파트 1096가구도 분양 채비를 갖췄다. 용인에서는 구성지구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주택공사는 공공분양 아파트 988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수도권 입성 첫 작품인 베르디움 아파트 308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에서는 주공이 공공분양 762가구와 국민임대주택 1400여가구를 공급한다. 화성 봉담지구도 분양이 시작됐다. 동일하이빌이 13일부터 청약에 들어가고, 주공은 다음 달 공공분양 아파트 8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남시 풍산지구에서는 동부, 삼부, 동원이 874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중도금 대출 엄격…자금계획 신중 청약에 앞서 자금 계획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서둘러 아파트를 청약했다가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 평수를 늘려가거나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라면 투기지역에서는 기존 주택을 팔지 않으면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존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만 갚아서는 안 되고 무주택자 신분이 돼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주택자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은행들, 소호대출 선점 경쟁

    은행들, 소호대출 선점 경쟁

    “은행 이미지만을 위해 영세자영업자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면 오해입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대출) 사업을 하는 또다른 목적은 소호 대출의 모델을 찾기 위함입니다.” 조흥은행 최동수 행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영세자영업자를 상대로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을 벌이는 속내를 이렇게 털어 놨다. 당장은 ‘돈 안되는’ 자선사업처럼 보일지 몰라도 성과가 쌓이면 소호(중소자영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의 ‘소호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떼일 염려가 없고, 다달이 높은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주택담보대출이 꽁꽁 얼어 붙으면서 소호대출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권의 소호대출은 ‘좌충우돌’하는 형국이다. 저마다 시장 선점을 내걸고 있지만 대출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소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기계적인 잣대에 의한 평가로 자칫 우량 업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아직은 좌충우돌 소호대출은 개인대출과 기업대출의 중간 형태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자영업자들에게 적용할 신용평가 기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개인사업자만을 소호로 보고 있고, 어떤 은행은 소규모 법인까지 소호로 분류하는 등 기준조차 모호하다. 외환은행처럼 소호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 예도 있다. 더욱이 중소자영업자들은 대부분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기가 힘들고, 잦은 업종 변경과 휴·폐업으로 연체 관리도 까다롭다. 재무제표를 갖춘 사업자가 드물 뿐만 아니라 재무제표가 업체의 현금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지도 못한다. 은행들의 실적을 보더라도 ‘소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국민은행의 올 8월 말 현재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14조 4823억원으로 지난해 8월 말보다 1조 9217억원 줄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에 2095억원이 감소했다. 소호대출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부실이 예상되는 대출을 대폭 줄이는 이중적인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개속 다중충돌 소호대출 시장이 안개속에 있지만 은행들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소호 전용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한 국민은행은 올 하반기에 이 평가 기법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체결한 8500여개의 프랜차이 가맹점을 중심으로 소호대출 마케팅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종전의 개별심사 방식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던 방식과 달리 사전에 대출대상 및 담보조건 등을 정해 일정 자격을 충족할 경우 영업점에서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규격화된 소호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도 개인 신용대출처럼 신청자의 연소득 등 기본 조건을 입력하면 대출규모 등이 자동으로 나오는 ‘시스템대출’로 가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하나은행은 300만개에 이르는 BC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역 및 업종별 매출액을 분석, 시장을 진단한 뒤 각 사업주별 신용을 등급화하는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기계적인 대출심사가 ‘독’이 될 수도 은행들이 소호대출 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계적으로 계량화할 수 없는 소호 사업의 특성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 시중은행 소호대출 담당자는 “오랫동안 거래를 해온 담당 직원이 머릿속으로 예상한 신용등급과 시스템을 통해 나오는 등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제대로 된 재무제표가 없더라도 꽤 우량한 소호 기업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의 입출금 통장거래 규모는 평균 700만원으로 개인의 통장거래 규모보다 7배나 크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퇴직연금 공략을 위해서라도 소호시장 확보가 시급하지만 아직은 신용평가 시스템이 우량 사업자를 골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전세자금 금리 0.5~1%P 인하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지원금리가 다음달부터 0.5∼1%포인트 내린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주택시장 동향 및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5000만원 이하의 영세민 전세 계약자에 대해 2100만∼3500만원 한도에서 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연소득 3000만원 미만 근로자 및 서민전세자금은 6000만원 한도에서 금리를 5%에서 4.5%로 각각 내릴 방침이다. 주택구입자금 지원예산은 1조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세대는 현행(5.2%)보다 금리를 0.5∼1%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소득 2000만원 이하 최초 주택구입자에게 일반 모기지론(6.25%)에 비해 0.5∼1%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월드이슈] ‘지지율 1%차’ 박빙의 독일 총선 D-4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의 승부수가 성공을 거둘까. 예정보다 1년 앞당겨 18일 실시되는 조기 총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슈뢰더 총리의 정치 생명을 건 승부수란 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정책을 둘러싼 독일 국민들의 심판과 선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선거가 무게를 더한다. 게다가 보수-진보간의 연합정권, 독일 첫 여성총리 탄생 여부 등도 관심거리다. |파리 함혜리특파원|이달 초까지만 해도 슈뢰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사민당(SPD)은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인 기민련에 정권을 넘겨줘야 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좌파진영의 지지율 합계가 보수 우파의 지지율을 1%포인트 앞서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어느 정당도 단독정부를 구성할 의석 확보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민-기민련 대연정’ 구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슈뢰더 “이번에도 역전승” 지난 2002년 총선에서 막판 뒤집기로 재집권에 성공한 사민당-녹색당 연립정권(적·녹 연정)은 사회복지를 축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개혁 프로그램 ‘어젠다 2010’을 제시했고 복지 축소는 유권자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경제 부진과 대량 실업까지 겹쳐 집권당의 지지율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 5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서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자 슈뢰더 총리와 사민당 지도부는 조기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져 국면전환의 결단을 내렸었다. 1년 앞당겨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고, 개혁정책 추진 여부도 국민의 뜻에 맡기겠다는 것이 조기 총선의 이유다. 사민당 지도부는 대다수 국민들이 개혁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슈뢰더 총리 개인에 대한 인기가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당수를 훨씬 앞지른다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대대로 선거 판세는 막판에 이르러 사민당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일 슈뢰더와 메르켈 두 총리후보 간 TV토론은 여론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12일 포르사(Forsa)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민당 지지율은 35%, 녹색당 7%, 좌파연합(Linkspartei) 7%로 좌파진영이 49%를 차지했다. 반면 기민당-기사당 연합에 대한 지지율은 42%, 자민당(FDP)은 6%로 보수연합이 48%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좌우 이념넘어 대연정 가능성 급부상 선거를 나흘 앞둔 현재 보수연정 구성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반면 좌파진영의 경우 좌파연합을 끌어안고 ‘적·적·녹 연정’을 구성한다면 정권 재창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 좌파 연합은 오스카 라퐁텐 전 사민당 당수가 탈당해 동독의 옛 공산당 후신인 민사당(PDS)과 손잡고 만든 정당. 슈뢰더 총리의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비난하면서 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같은 방침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경우 사민당이 정부 구성을 위해선 기민당-기사당과의 ‘이념’을 뛰어넘는 진보-보수간의 ‘대연정’을 구성하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의 대연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연정이 국가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36%로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증가한 반면, 보수 연정에 대한 지지율은 29%로 6%포인트 감소했다. 슈뢰더 2기 내각이 제시한 ‘어젠다 2010’이 기민련 정책과 본질적으로 같다는 점도 대연정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 탄생? 전문가들은 총선 이후 연정 가능성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어찌됐든 사민당이 제 1당의 자리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그러나 슈뢰더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인 메르켈 기민당 당수가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고개를 갸우뚱한다. 독일인들은 집권 사민당의 개혁정책에 반감을 가지면서도 슈뢰더 총리에 대한 호감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메르켈 당수에 대해서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탓이다. 공영 ARD방송이 8일 실시한 두 총리 후보의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약 직접선거로 총리를 선출할 경우 슈뢰더가 54%, 메르켈이 35%의 지지를 얻을 것 ㅍ으로 나타났다. 이전 조사에서 8%였던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가 4일 조사에서 14%로 늘어난 데 이어 이날 조사에선 19%까지 벌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정당별 지지율이 역전되고, 슈뢰더 총리와 메르켈 당수의 인기도는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유럽과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lotus@seoul.co.kr ●게르하르트 슈뢰더(61) 지난 98년 총선에서 헬무트 콜을 물리치면서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듬직하고 준수한 용모와 뛰어난 언변 등 미디어 시대의 정치인으로서 면모를 두루 갖췄다. 이라크전 반대를 강력하게 전개, 인권을 높였다.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나치 병사였던 아버지가 루마니아에서 전사한 뒤 편모 슬하에서 4형제와 함께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17세부터 상점 견습생으로 일하며 야간학교를 다녔고 명문 괴팅겐 법대에 입학해 76년 변호사 자격증을 따냈다. 야간학교에 재학 중이던 19세(63년) 때 사민당에 가입, 정열적인 활동력과 탁월한 화술로 78년 사민당 청년조직 의장에 선출됐다. 급진 좌파를 자처하고 한때 적군파를 옹호하기도 했던 그는 80년 연방 하원의원,86년 니더작센 주의회 원내총무,90년 주총리 등을 거치며 사민당 내 온건파 지도자로 떠올랐다. 집권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강력한 범죄대책을 주장, 우파에 가깝다는 비판도 받았다. ●앙겔라 메르켈(50) 어눌한 이미지에 잦은 말 실수를 하지만 끈기와 과감한 결단력 등 뛰어난 정치적 수완으로 ‘독일판 철의 여성’으로 불린다. 54년 서독지역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의 임지인 베를린 북쪽 브란덴부르크주의 작은 마을 템플린으로 이주했다. 라이프치히대를 나와 78∼90년 동베를린 물리화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동독에서 생활해왔다. 통독 직전인 1989년 동독민주화운동 단체 ‘민주적 변혁’에 가입, 정치활동에 발을 들여놓았다. 90년 3월 동독 과도정부 대변인 서리를 거쳐 그해 동서독 통일후 실시된 총선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헬무트 콜 전 총리의 발탁으로 91년 여성청소년부 장관,94년 환경부 장관에 오르고 98년 당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2000년 최초의 여성 당수가 됐다.2002년 당수로 재선출되고 원내총무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당권을 다졌다. ■ 총선 쟁점 및 각 정당 정책 |파리 함혜리특파원| 총선의 최대 쟁점은 ‘누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이다. 수출 호조로 거시 지표는 회복세지만 내수세가 살아나지 않아 체감 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경기침체 하에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강행하면서 실업자가 500만명을 넘고 실업률은 11.4%나 된다. 집권 사민당(SPD)은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혁정책의 완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사민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면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인 기민련의 선거 구호는 단순명쾌하다. 경제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기업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경제규모를 키우고, 그럼으로써 고용을 늘리는 자본주의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세제개혁 사민당과 녹색당의 ‘적·녹 연정’은 연소득 25만유로(부부합산 소득 50만유로) 이상의 고소득 계층에 대해 3%의 추가 특별소득세를 거두는 이른바 부유세 신설을 공약했다. 기민련은 16%인 부가가치세를 18%로 인상하는 공약을 채택했다. 부가세 인상 대신 실업보험료를 임금의 6.5%에서 4.5%로 2%포인트 낮춰 근로자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여야 모두 법인세 인하를 약속했다. ●노동정책 사민당은 기존의 노동시장 개혁정책(하르츠Ⅳ)을 계속 밀고나갈 방침이다. 실업수당 수혜 자격을 강화한다는 내용. 사민당은 해고방지를 위한 보호장치 완화, 노동시간 연장, 임금교섭의 자율성에 대한 간섭 등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해 반대다. 기민련은 고용주에게 부담을 주는 근로자 권리의 제한을 주장하는 등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하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대외정책 여야 정당 모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노력을 천명하고 있다.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문제에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사민당은 터키의 EU 가입을 강력하게 지지하지만, 기민련은 터키가 EU 정회원국이 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은행 ‘돈 굴리기’ 비상

    은행 ‘돈 굴리기’ 비상

    “주택담보대출 제한은 점점 강화되고, 대기업은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을 한 지 이미 오래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아직 믿을 수가 없고, 그나마 우량 직장인이나 전문가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은행의 고위관계자는 13일 요즘 돈을 굴릴 데가 없는 은행들의 고민을 이렇게 말했다. 정부와 금융감독원의 규제로 가장 확실한 대출 영역이었던 주택담보대출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이번에는 직장인과 전문가 집단의 신용 대출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빚이 있어도 상관없다” 대기업 과장인 이모(36)씨는 최근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두 은행을 들렀다. 연봉이 4000만원인 이 과장은 기존에 4000만원의 대출이 있어 추가 대출이 힘들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두 은행 모두 이 과장을 융숭히 대접하며 기존 대출과 상관없이 추가로 4000만원을 더 대출해 주겠다고 했다. 두 은행 직원들은 모두 “신용이 확실하기 때문에 과거의 대출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상환기간을 5년 이상 연장해 줄 수도 있다.”고 했다. 은행들이 이처럼 직장인들에 목을 메는 것은 현재로선 여신 영업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영역이 우량 개인들에 대한 신용대출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대기업은 회사채 발행으로 직접금융을 하고 있고, 중소기업이나 소호(SOHO·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기에는 아직 내수 경기를 믿을 수 없다. 은행권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투자은행(IB) 사업은 걸음마 수준이고,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던 정부의 민간자본유치사업(BTL)은 시작도 하기전에 지방 건설사들의 반발로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우량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의사·변호사·약사 등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신용대출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에서 꾸준한 입지를 구축해온 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여름철은 전문가 대출의 ‘비수기’였지만 요즘은 가을 개업을 앞둔 예비 전문가들을 잡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 모집인을 대대적으로 동원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다. ●점점 치열해지는 대출 경쟁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담보가 없는 개인 신용대출의 이자율이 주택담보대출 수준인 연 5%대로 떨어졌다. 대출 한도도 연봉을 크게 웃돌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연 5.53%의 금리를 적용하는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소속 기업의 신용도와 개인 신용도, 미래의 현금 흐름 등을 파악해 대출한도를 설정하는 방법으로 다른 금융기관에 연소득 이상의 대출이 있어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우량기업 직원들에게는 재직증명서 등이 필요없는 ‘무서류’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닥터론, 로이어론, 우수고객을 상대로 한 무보증신용대출, 공무원 우대대출, 선생님우대통장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을 내세워 직장인과 전문가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신한·조흥은행 등도 직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SC제일은행은 신청과 동시에 대출이 이루어지는 ‘제일빠른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의 경우 직장인대출 실적은 지난해 말 9221억원에서 올 6월 말 현재 1조 337억원을 기록했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 대출 실적은 1조 1090억원에서 1조 4025억원으로 늘어났다. 우리은행 정태웅 부행장은 “은행 수신은 비용 관리만 잘 하면 현재로서는 큰 걱정거리가 없지만 여신 운용은 리스크와 수익을 모두 살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서 “우량고객에 대한 신용대출은 액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주택담보대출보다 연체율이 오히려 낮고, 수익성도 커 은행들이 당분간 이 분야의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상반기 서민도 집 많이 샀다

    저금리와 집값상승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서민들도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아 대거 주택 구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5년 상반기 국민주택기금 집행실적’에 따르면 1∼6월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은 1조 1880억원으로 올해 책정된 연간 예산 1조 2000억원의 99%가 이미 소진됐다. 이는 올해 국민주택기금 전체 예산 9조 615억원 중 상반기 집행 실적이 3조 8750억원(42.8%)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근로자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상반기에 집중된 것은 저금리와 집값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이 집장만을 서두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는 현재 서민주택구입자금 대출 잔액이 20억원에 불과한 데다 올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서민들의 집 장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키로 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1년 거치 19년 상환의 조건으로 1억원까지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이 제도는 지난 2000년 도입 이후 2001년 4282억원,2002년 1조 2000억원,2003년 2조 560억원, 작년 1조 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출금리도 지난 1월 연 5.8%에서 5.2%로 내렸다. 반면 근로자 서민전세자금 대출은 9700억원의 사업예산 가운데 집행실적이 4872억원(50.2%), 저소득 영세민 전세자금 대출도 6000억원 가운데 1751억원(29.2%)으로 구입자금 대출 규모에 크게 못미쳤다. 임대주택건설에 지원되는 예산은 4조 4335억원 가운데 9223억원(20.8%)만 사용돼 분양주택 지원액 1조 45억원(69.3%)과 차이를 보였고 주택개량사업 지원은 집행실적이 286억원에 불과해 18.1%의 낮은 집행률을 나타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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