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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갚기 더 ‘팍팍’

    가계 재무여력비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재무여력비율이란 가구 연소득에서 연간 신용판매 이용금액과 원리금 상환액을 빼고서 다시 가구 연소득으로 나눈 것이다. 가계 지출이나 원리금 상환이 늘수록 재무여력이 나빠진다. 소득여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가계 빚이 늘어나 상환부담이 커지자 재무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개인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디트뷰로(KCB) 연구소가 펴낸 ‘개인신용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6월 29.9%였던 가계의 재무여력비율이 지난 6월 기준 9.7%로 줄었다. 소득보다 신용판매 이용금액과 원리금 상환액의 합이 더 많은 적자가구는 2009년 6월 107만 5000가구에서 지난 6월 198만 3000가구로 84.5% 늘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2%에서 24.9%로 커졌다. 가계의 평균 대출잔액은 8132만 7000원에서 9160만 6000원으로 늘어나 소득 대비부채비율(LTI)은 166.8%에서 182.4%로 올랐다. KCB 연구소는 소득 1~2분위(소득 하위 40% 이하) 중 40대 이상이거나 일반자영업자 또는 다중채무자인 ‘잠재적 위험가구’가 171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 가지 기준에 모두 속하는 ‘고위험 가구’는 6만 6000가구로 추산했다. KCB 연구소는 “내년에도 세계 경기의 저성장 기조로 국내 경제가 크게 개선되기 어렵고 가계수지 회복세도 제한적 수준에 그치겠다.”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실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고학력·부자 “세금 낼때 빼앗기는 기분” 저학력·저소득층 “의무니까 잘 내야죠”

    새 정부가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세 제도를 잘 아는 고학력·고소득층일수록 세금 내는 것을 아까워하고 법망을 피해가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득이 낮고 못 배울수록 세금을 잘 내려 했다. ●중졸 82점·대졸 72점… 학력과 반비례 조세연구원이 24일 공개한 ‘2012 납세의식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는 올 7월 25~65세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과 학력에 따른 납세 의향 차이가 뚜렷했다. 연소득 1000만원 미만일 때 성실납세 의향이 77.6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1000만원이 넘어가면 납세 의향은 오히려 낮아졌다. 1000만~4000만원은 72.6점, 4000만~8000만원은 68.7점, 8000만원 초과는 71.3점이었다. 저소득층은 ‘아깝지만 의무니까 (세금을) 낸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부자들은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거나 ‘빼앗기는 기분이 들어 내고 싶지 않다’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82.4점)가 납세 의향이 가장 높았다. 고졸 76.1점, 대졸 72.2점, 대학원졸 이상이 68.3점으로 학력과 반비례했다. 이혜원 조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조세 제도 이해도가 높은데 이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 탈세하려고 연구하는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소득 1000만원 미만과 중졸 이하 계층의 조세 제도 이해도는 각각 38.3점, 34.0점으로 매우 낮았다. 이에 비해 연소득 8000만원 이상(60.2점)과 대학원졸(51.0점) 등은 이해도가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69.8점)가 성실 납세 의향이 가장 낮았고, 60대(79.8점)가 가장 높았다. 여성(76.2점)이 남성(72.3점)보다, 비종교인(74.6점)이 종교인(74.4점)보다, 집이 없는 사람(74.6점)이 집이 있는 사람(74.3점)보다 성실 납세 의향이 높았다. ●“학력 높을수록 법망 피하려는 경향” 소득 수준에 따라 세금을 공정하게 부담하는지를 측정하는 ‘수직적 형평성’ 지표는 10.7점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수평적 형평성(비슷한 소득수준 간의 공정한 조세부담) 지표는 73.9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현행 조세 제도가 잘사는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인식이 사회에 팽배해 있다는 의미다. 이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세무조사 대상 선정비율이나 벌과금 수준이 매우 낮아 성실납세를 유도하기 어렵다.”면서 “탈세에 대한 미약한 처벌은 사회 전반에 탈세가 만연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상연 특파원 워싱턴 저널] 뉴욕·워싱턴서 실종된 연말연시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연말연시까지 장기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3주 이상 휴가를 가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지금 워싱턴의 정가와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휴가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백악관과 의회는 올해 말 ‘데드라인’을 맞는 ‘재정 절벽’ 협상 난항으로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말 연휴를 반납할 상황에 처했다. 공화당은 2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연소득 100만 달러 미만 가구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의 ‘플랜B’ 처리를 강행하려다가 막판에 표결 시기를 미루는 등 재정 절벽 정국이 안갯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의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집에 갈 수는 있겠지만 27일에는 워싱턴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며 연말 휴가 무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의원들을 집으로 보낼 계획은 없다.”고 ‘휴가 불허령’을 내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 재정 절벽 협상이 내년 1월에야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백악관 참모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말 하와이행이 계획대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21일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하와이로 떠나 최대 21일간 머무를 예정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말마다 정쟁 때문에 휴가를 연기했으나 연말 휴가를 아예 취소한 적은 없었다. 유엔에서는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조치를 놓고 중국이 제재를 반대하며 시간을 끄는 바람에 안보리 등의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외교 소식통은 “안보리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북한이 로켓 발사에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한 의장성명 문안을 미리 만들어 놨다는 얘기까지 있었다.”면서 “북한이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제재 수위를 높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휴가를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세금 망명/서동철 논설위원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유의 영화를 극장에서 처음 본 것은 1991년이었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생트 콜롱브와 제자 마랭 마레의 이야기를 담은 ’세상의 모든 아침’이다. 드파르디유는 은둔의 예술가로 그려진 스승을 존경하지만 세속적 출세에도 초연하지 못하는 작곡가 마랭 마레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는데, 영화가 끝나자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프랑스인의 기질을 제대로 이해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유로 그가 자연스럽게 ‘프랑스 국민배우’로 불리게 되었을 것으로 지금도 짐작하고 있다. 드파르디유가 엊그제 프랑스 국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소식은 그래서 뜻밖이었다. 사회당 정부의 부자 증세 정책을 피해 벨기에로 거처를 옮긴 자신에게 비난이 이어지자 “프랑스 여권과 사회보장번호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가 연소득 100만 유로 이상의 부자에게 75%의 소득세를 거두어 재정적자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에 반기를 든 것이지만, 장 마르크 애로 총리가 “세금 내는 것을 피하려고 행동하는 것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나. 참으로 애처롭다.”고 비난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듯하다. 프랑스 정부가 국적 포기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그를 ‘프랑스 국민배우’라고 부르기는 좀 껄끄럽겠다. 프랑스 부자의 ‘세금 망명’은 한 해 1만 2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프랑스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는 팝가수 조니 알리데이와 디자이너 다니엘 에스테, 자동차회사 푸조의 사주 가족은 스위스로 갔다. 스위스 최고 부자 300명 가운데 43명이 ‘프랑스 망명자’라는 통계도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여배우 에마뉘엘 베아르와 루이뷔통의 베르나르 아르보 회장도 벨기에 국적을 신청했다. ‘세금 망명’은 기업의 세(稅)테크가 원조다. 최근 구설수에 오른 구글이나 스타벅스처럼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합법과 탈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막대한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많은 나라가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세테크를 눈감아줬으나 경기 침체의 여파로 세수 부족에 시달리자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 ‘세금 망명처’라 할 수 있는 조세회피지역(Tax Haven)은 흔히 많은 수입을 올리는 개인이나 기업에는 글자 그대로 ‘세금 천국’이다. 우리 대선에서 후보들이 막대한 추가 세수가 수반되는 공약을 다투어 제시하는 모습을 보고 ‘천국으로의 망명’을 떠올린 부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30~50대 고른 분포… ‘노후’는 모두의 고민

    30~50대 고른 분포… ‘노후’는 모두의 고민

    ‘1등에 당첨되면 매달 500만원씩 20년 동안 받는다.’ 장기불황 시대를 맞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금복권’이 19일로 77회차를 맞는다. 연금복권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받고자 하는 기대심리에 맞춰 지난해 7월 첫 출시부터 24회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판매액은 1796억원. 올해도 2200억원어치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금복권을 판매하는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71회까지 1, 2등 당첨자는 총 334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2.9%, 30대 21.6%, 60대 이상 14.6%. 20대 11.3%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만큼 ‘노후’가 모두의 고민거리라는 점을 보여주는 통계다. 최연소 당첨자는 20세, 최고령 당첨자는 77세였다. 직업별로는 ‘월급쟁이’가 61.4%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가 16.2%로 뒤를 이었고, 주부와 대학생이 각각 9.1%와 3.2%를 차지했다. 연소득 4000만원 이상인 당첨자가 46.9%, 1억원 이상인 당첨자도 2.6%나 됐다. 강원순 한국연합복권 대표는 “중산층 이상이나 60대 이상 노인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서는 1등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와 노후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연금식으로 분할해서 당첨금을 받는 연금복권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1억원의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는 2등의 경우 당첨자의 34%가 빚을 갚겠다고 응답했다. 이렇듯 연금복권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20년 동안 꾸준히 받는다는 데 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한꺼번에 탕진할 가능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일반 인쇄복권이나 로또는 복권판매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반면 연금복권은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당첨 여부도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구매하는 사람은 전체의 9.7%에 이른다. 특히 모바일 판매량은 온라인의 13%로, 처음 판매를 시작한 9월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당첨금액은 로또보다 적지만 총 당첨확률이 10배 높고, 1등 당첨확률 역시 315만분의1로 약 2.6배 높다는 점도 소비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세금을 적게 떼는 것도 같은 이유다. 소득세법 기준으로 3억원 이상의 당첨금은 33%의 세금을 징수하지만 연금복권은 분할 수령하기 때문에 3억원 미만의 당첨금에 적용되는 세율인 22%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1등에 당첨됐을 경우 매달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 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中企 특별저리 대출 규모 3조→5조로 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에만 제공하는 연 3%대 특별저금리대출 규모를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신용등급 상승을 계기로 지난 9월 25일부터 운영해 온 특별저금리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2조원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410곳이 1조 3450억원, 중견기업 159곳이 1조 6550억원을 기존보다 최대 1.25% 포인트 낮은 연 3.95% 금리로 빌렸다. 산은 관계자는 “기업의 추가지원 요청이 많았고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대출 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 상무 1명·부행장 3명 승진 발령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은 16일 각각 상무 1명과 부행장 3명을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임 농협금융지주 상무는 정연호(56) 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발탁됐다. 상무 인원은 총 3명으로 변동이 없다. 김진우(56)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이정모(56)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이신형(56) 농협은행 전략기획부장 등 3명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부행장 9명 중 5명이 떠나면서 부행장이 7명으로 줄어들었다. ▶관련인사 27면 금리 2%P 내린 ‘햇살론’ 이용자 늘어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상품인 ‘햇살론’ 금리가 2% 포인트 내리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고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16일 밝혔다. 대출 금리는 연 8~11%다. 근로자, 자영업자, 농림어업인 중 저신용자(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소득 2600만원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unshineloan.or.kr)나 중앙회(1588-7365)로 문의.
  • 현대차 생산직 연봉 1억 넘어

    올해 현대자동차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총소득이 1억원을 넘어섰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대기업 상용근로자 평균 연소득이 51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생산직은 약 두 배를 받는 셈이다. 노()-노() 갈등을 줄이려면 현대차가 임금 배분 몫 일부를 부품·하도급업체에 돌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동硏 “사내하도급 송전탑 갈등 노조도 책임” 한국노동연구원은 9일 ‘현대차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최병승씨 등 2명은 지난달 17일부터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울산 현대차공장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를 쓴 조성재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 하도급 문제는 사측뿐 아니라 정규직 노조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집단의 고임금이 양극화 치유를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총소득이 올해 처음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소득 산정방법에 대해 조 연구위원은 “통상급, 상여금, 성과금, 일시금 등에 총소득의 40%에 이르는 잔업·특근수당 등 기타수당을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 생산직의 통상급여는 월 221만 3000원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2655만원이다. 여기에 상여금 750%(1659만원), 성과금 500%(1106만원), 일시금 950만원을 더하면 6300만원 정도다. 잔업·특근수당은 별도다. 잔업·특근수당은 통상 총소득의 40%가량이다. 이에 따라 역산한 잔업·특근수당을 합하면 총소득은 1억원이 넘는다는 게 조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조 연구위원은 현대차 사내하도급 비중이 2000년 16.9%에서 최근 30% 정도로 높아진 것은 노조 집행부도 통제하지 못하는 대의원·관리자의 담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조합원들의 경제적 실리만 챙겨주는 ‘자판기 노조’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노조 “근속연수 다른업체 비해 높아” 조 연구위원은 “완성차업체부터 하도급업체와의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임금격차 축소 목표와 기간을 설정하고, 임금 배분 몫의 일부를 떼어 고용안정기금 및 복지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 측은 “모든 조합원이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근과 잔업이 많은 조합원은 실수령액이 1억원가량 되는데 이는 정당한 노동 대가”라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장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편이라 급여 자체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학자금과 병원비 등 각종 복지비용 등도 따라 늘어나면서 총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

    2013년 계사년(癸巳年)이 불과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4년째 계속되면서 올 한 해 정부는 막힌 부동산 거래를 뚫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놨다. 효과는 신통치 않았지만 그마저도 올해를 끝으로 종료되는 것들도 적지 않다. 내년에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살펴봤다. ●장기주택마련저축 비과세 폐지 먼저 지난 9월 24일부터 시행됐던 부동산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과 미분양 주택 취득 시 5년간 양도세 비과세 조치는 12월 31일로 종료된다. 추가감면 혜택은 종료되지만 취득세 50% 감면 혜택(4%→2%)은 2013년 말까지 연장된다. 따라서 현재 1~2%였던 취득세율은 내년 1월 1일부터 2~4%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무주택자나 일시적 2가구 소유자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2%의 취득세를 적용받고 9억원 초과의 1가구 1주택자는 4%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억원 미만 40㎡ 이하의 서민주택과 임대사업용으로 최초로 분양받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을 구입한 경우의 취득세 면제 규정은 2015년 말까지 연장된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진다. 여기서 마련한 자금을 주택 구입에 사용했는지 검증이 어렵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 이중혜택을 받기도 해 과세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07년 투기방지 목적으로 제정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폐지도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2014년 말까지 구입하는 주택은 1년 안에 팔아도 양도세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40%의 단일세율로 과세하고 2년 내 양도할 경우 6~38%의 기본세율로 전환된다. 자산총액 50% 이상을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149㎡ 이하의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도시형 생활주택 국민주택기금 지원 종료도 올해 끝난다. 올해까지는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등을 지을 때 연 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2011년 2월부터 시행된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대출은 중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전·월세난 완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금리 0.5%P 인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국민주택기금 대출 자격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각각 5000만원 이하, 3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현행 연소득 기준에는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만 포함돼 상여금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 등의 고소득자도 대상자에 포함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해양부는 다만 총소득에 상여금이 포함되면서 융자대상이 축소될 것을 감안, 소득 상한액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의 종류별로 각기 다른 소득 산정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소득을 기준으로 하지만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 대출은 가구주의 소득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 대출 중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0.5%포인트씩 내린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의 2차례 기준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시중 대출·예금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맞춰 청약저축금리도 가입기간별로 각각 0.05% 포인트씩 떨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않기로 올해 5·10 대책의 일환으로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 재당첨 제한이 내년부터 사라진다. 현재 분양주택에 당첨된 사람은 1~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에 청약할 수 없으나 민영주택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내년 3월까지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재당첨 제한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외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재당첨 제한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재건축 연한을 채우지 못한 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에 따르면 재건축 연한인 20년이 되지 않은 건물도 중대한 기능적·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 주민 10%의 동의를 받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목동과 상계동 등과 같은 1980년대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층간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바닥시공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는 일정 두께, 소음성능 중 하나를 충족하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가입땐 5만원 드려요” 연금펀드 유치 과열

    “연금펀드에 가입하면 현금 5만원 드립니다.” 연말이 다가오자 경기 침체로 수익이 급감한 증권사들이 연금펀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말 정산의 절세 효과를 노리는 고객들이 연금펀드에 관심을 두는 까닭이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장기상품인 만큼 해지율도 높아 눈앞의 연말 정산만 보고 가입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달 28일까지 연금펀드 신규 가입 및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오는 31일까지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금펀드에 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2만원,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1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하나대투증권도 이달 말까지 납입액 월 10만원 이상인 신규 고객에게 1만원, 2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금펀드는 최소 10년을 납입해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기 투자 상품으로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액의 100%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최고 한도인 400만원을 넣어두면 과세 구간에 따라 26만 4000원(연소득 1200만원 이하)부터 최고 154만원(연소득 8800만원초과)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0월 말 사내 직원 446명을 대상으로 ‘절세 노하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를 연금펀드가 차지한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연금펀드 상품은 총 157개로 설정액만 3조 7000억원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연금펀드에 투자하기에 앞서 상품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연금펀드는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기간 5년 내에 해지하면 소득공제를 모두 반납해야 하며 해지가산세(2.2%)가 붙는다.”면서 “최소 5년 이상 가입을 유지할 수 있는 고객이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연금펀드는 신탁과 보험과는 달리 원금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상품 선택 시 채권형이냐 주식형이냐 잘 따져봐야 한다.”면서 “소득 공제만 보고 투자했다가 중간에 해지하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징검다리 전세보증’ 부부소득 7000만원 이하로 확대

    금융위원회는 2일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징검다리 전세보증’ 대상가구를 현행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환 대출 대상도 올해 2월 26일 이전 제2금융권 전세 대출자에서 11월 30일 이전 제2금융권 전세 대출자로 바꾸기로 했다. 짐검다리 전세보증은 제2금융권의 전세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난 2월 도입됐지만 11월 23일까지 실적이 총 256건(73억원)에 불과했다. 보증한도도 소득기준에 맞게 조정했다. 부부합산 소득이 2000만원 이하면 5000만원까지, 2000만~3000만원 이하면 7500만원, 3000만~7000만원은 1억~1억 50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여성들의 19금 필독 야설’ 때문에 이혼한 부부

    ‘여성들의 19금 필독 야설’ 때문에 이혼한 부부

    ‘여성들의 19금 필독서’로 불리며 영국과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 한 편 때문에 이혼한 부부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소설가 E.L 제임스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는 지난 해 5월 출간돼 1년 새 영어권 국가에서만 3100만 부가 팔렸으며, 특히 지난 3월 출간된 미국 내에서만 21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심각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남자 주인공과 사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자 주인공, 그리고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상세히 그린 이 책은 탄탄한 구성 뿐 아니라 여성의 욕망을 다룬 다소 엽기적인 성행위 묘사가 포함돼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전자책, 인터넷 등으로 독자들이 먼저 접하면서 ‘여성의 19금 필독서’, ‘여성을 위한 포르노’ 등으로 알려지며 일찌감치 유명해졌고, 곧 정식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자극적인 베스트셀러 때문에 이혼한 부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읽은 영국의 41세 커리어우먼과 그녀의 남편이다. 이 주부는 연소득이 40만 파운드에 달할 만큼 고소득자로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영위했지만 남편과의 관계에 지루함을 느끼고 이를 탈피하기 위해 소설을 읽었다. 그 뒤 남편에게 소설에 등장하는 엽기적인 잠자리 행위를 요구했지만 남편이 이를 완강히 거부하자 이혼소송을 낸 것. 영국 고등법원은 아내가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편은 이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인정된다며 아내의 이혼신청을 받아들였다. 소송을 제기한 주부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인해 불거진 최초의 이혼 사례”라고 설명한 뒤 “현재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성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민주택자금대출때 실질소득 반영”

    서민주택자금대출이 저소득자 중심으로 기준이 개편된다. 국토해양부는 8일 국민주택기금 가운데 서민주택자금 대출의 소득기준 등을 올해 말까지 전면 개편, 이를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소득기준에 상여금 등을 합산해 실질소득을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각각 5000만원 이하, 3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현행 연소득 기준에는 상여금을 제외한 기본급만 포함돼 상여금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 등의 고소득자가 대출 대상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부는 다만 총소득에 상여금이 포함되면서 융자대상이 축소될 것을 감안, 소득 상한액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대출 종류별로 다른 자격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생애 최초·근로자 서민 주택구입자금은 부부합산 소득을 따지지만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대출은 가구주의 소득만 본다.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의 소득 산정 대상을 ‘부부합산’ 방식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도 서민주택금융 지원 규모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 2조 5000억원을 비롯해 10조 1500억원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민주거안정이라는 대출 취지에 맞게 고소득자 대신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며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은 금융안정 보고서 ‘온통 잿빗’] 자영업자 빚 430조

    [한은 금융안정 보고서 ‘온통 잿빗’] 자영업자 빚 430조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빚이 무려 430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자영업자의 빚이 계속 늘어난다면 대내외 위기가 닥칠 경우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질 우려도 제기됐다. 31일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자영업자의 부채가 430조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의 부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6.9%나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8.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영업자의 부채가 급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소득이 줄어든 자영업자들은 운영자금과 생활비 등을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은퇴로 생계형 창업활동이 늘어나 창업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가구당 부채는 9500만원으로 임금근로자 가구당 부채(460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자영업자가 219.1%이지만 임금근로자는 125.8%에 그쳤다. 특히 과다채무가구(연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이 40%를 넘는 가구) 비중이 임금근로자는 8.5%에 그쳤으나 자영업자는 14.8%에 달했다. 박장호 한은 조기경보팀 과장은 “자영업자는 차입의존도가 높고, 생산성이 낮은 업종에 집중돼 부채구조가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동안 발생한 외환위기나 카드사태 등 경제위기 때 임금근로자는 소폭이나마 임금이 오르지만 자영업자는 큰 폭으로 소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과장은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되면 중·고소득층 자영업자의 채무상환능력마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은 23%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6개국 가운데 그리스 다음으로 높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위스키 ‘윈저 21’ 7년만에 디자인 바꿔 디아지오코리아는 29일 위스키 ‘윈저 21’의 디자인을 출시 7년 만에 바꿨다고 밝혔다. 새 디자인은 위스키 원액의 부드러움을 상징하는 완만한 S자 모양의 곡선 디자인에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양각과 음각으로 교차시켜 병을 안정적으로 쥘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500㎖ 한 병에 7만 7770원으로 종전과 같다. 보금자리론 금리 0.1%P 내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9일 장기·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 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10년 만기 상품이 연 4.1%로, 30년 만기는 연 4.35%로 낮아진다. 무주택 서민이 신청할 수 있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은 최저 연 3.1%다. 새 금리는 다음 달 1일 신규대출분부터 적용된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노인을 부양하는 가구에는 건강보험료가 경감되지 않나. A)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 중 연소득이 360만원 이하이면서 재산과표액이 1억 3500만원 이하이면 과표액 기준으로 10~30%가 차등 경감된다.
  • 부가세 인상·부유세 신설 대선 전 이례적 증세 논쟁

    1978년에 치러진 10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공화당이 참패했다. 유신정권에 대한 저항이 가장 컸지만 정부가 그 전해 부가가치세를 전격 도입하면서 물가 인상을 야기한 요인도 컸다. 결국 부가세 도입은 유신정권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선거를 앞두고는 증세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생겨났다. 그런데 올해는 정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이 먼저 ‘세금을 올리자’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있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7일 “(전날 언급한) 부가가치세 조정은 세율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면세 대상 등을 조정하자는 얘기였다.”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증세 논쟁에 확실하게 불을 댕겼다. 1977년 도입된 부가세는 이후 35년 동안 10% 세율을 지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19% 선인) 조세부담률을 21%까지 끌어올려 새롭게 들어오는 30조원의 세수를 복지 재원으로 쓰자.”고도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부유층에 누진적으로 과세하는 부유세 신설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의 경제수장인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부유세는 썩 좋은 세금이 아니다.”라면서 “가장 좋은 세금은 참여정부 때의 종합부동산세”라고 말했다. 소득세와 법인세 상향 조정 방침도 공식화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복지를 위해 국민 모두가 조금씩 세 부담을 더 져야 한다.”며 ‘보편적 증세론’을 들고 나왔다. 정부는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다. 문창용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소득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무는 간접세인) 부가세는 세율을 1% 포인트만 높여도 국민 부담이 5조원 늘어난다.”면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정책관은 “(일본과 달리) 우리 국민이 부가세율 조정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부가세율은 스웨덴(25%), 영국(20%), 프랑스(19.6%) 등 유럽보다는 낮지만 일본(5%)보다는 높다. 전문가들은 증세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방법론에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38%의 세율이 적용되는 연소득 3억원 이상 기준을 1억 5000만원 내지 2억원 정도로 낮춰 소득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인세 역시 각종 공제 혜택을 줄여 실제로 걷는 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무차별적인 개별소비세를 인상하기 전에 골프채 등 사치품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게 선행돼야 한다.”면서 “소득세 문제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따라 세율 조정보다는 면세 대상 축소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연예인소득 ‘가수’가 최고… 작년 4808만원

    연예인소득 ‘가수’가 최고… 작년 4808만원

    연예인 가운데 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가수로 나타났다. 전년 1위였던 배우·탤런트는 2위로 밀려났다. 모델은 격차 큰 꼴찌였다. 연예인의 연평균 수입은 회사원보다 절반 가까이 많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수입을 신고한 가수는 총 3889명이다. 금액으로는 1870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소득을 4808만원이라고 신고한 셈이다. 배우·탤런트는 총 1만 3310명이 4853억원을 신고했다. 모델은 6320명에 732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소득으로 따지면 배우·탤런트가 3646만원, 모델이 1158만원이다. 전년에는 배우·탤런트가 3765만원으로 1인당 평균 연소득이 가장 많았다. 1년 새 배우·탤런트는 수입이 미미하게나마(120만원) 줄어든 반면, 가수는 1489만원(45%)이나 급증했다. 모델도 전년(704만원)보다 수입이 64% 늘었지만 가수나 탤런트의 평균수입과 비교하면 한참 처진다. 국세청 측은 “연예인들의 수입은 신고금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10년 직장인 소득과 비교하면 배우·탤런트의 수입은 직장인(2643만원)보다 1100만원 많다. 자영업자가 그해 벌어들인 평균수입(2648만원)보다도 42% 많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소득 낮은 신용 5등급자 등급 하락 우려 가장 커”

    소득이 낮은 신용등급 5등급자는 과도한 빚 때문에 저신용자(신용등급 6~10등급)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예방하려면 5등급자에게도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바꿔드림론’ 이용자 6만 2000명을 분석한 ‘신용도 및 대출, 소득 간 관계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등급 5등급자의 연소득 대비 대출비중이 56.5%로 다른 등급들보다 높다. 신용등급이 높은 1~4등급의 42.8%보다는 당연히 높지만 6등급(49.2%), 7등급(52.2%)보다도 높고 8등급(56.4%)이나 9~10등급(55.7%)과 비슷하다. 캠코 측은 “5등급자는 연소득이 1~4등급과 비슷하거나 낮았지만 대출금액은 더 많았다.”면서 “5등급자는 과다 부채로 신용도가 떨어진 상태이며 6등급 이하의 저신용층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5등급자는 서민금융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이들이 저신용자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5등급자를 중심으로 신용 중간 계층을 확대, 이들에게도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채무불이행자 등 채무고위험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 서비스는 활발했으나 저소득층과 신용 중간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적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한편 바꿔드림론 이용자 중 3곳 이상의 대출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의 비중은 45%다. 소득별로는 연소득 2417만원 이하가 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7등급 이하가 85%를 차지했고, 신용등급은 1~5등급이지만 연소득 2600만원 이하가 2.4%였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원스톱 상담?… 인터넷만도 못하다

    원스톱 상담?… 인터넷만도 못하다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과 지원 제도를 원스톱으로 안내하는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가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화번호 숫자판의 네 군데 모서리 번호를 따 이름 붙인 서비스는 어느 한 군데 소홀함 없이 모든 서민의 고충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겠다는 취지와 달리 구석구석 허점이 적지 않았다. 상담이라기보다는 단순 전화안내 수준인 데다 콜센터 이용시간과 같은 기초정보조차 오락가락 기재했다. 25일 오전 콜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었더니 “안녕하십니까, 서민금융 다모아 1397입니다.”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신규 상담 및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설명을 해주는 0번을 눌렀다. “연소득 2000만원의 비정규직 근로자로 현재 신용등급이 8등급 정도 된다.”면서 “생활비가 부족한데 대출을 받을 수 있나.”라고 질문을 했더니 “생계자금은 신용보증재단의 ‘햇살론’을 통해 받을 수 있는데 자격기준이 맞는지 해당기관에 물어봐야 한다.”며 “1588-7365로 걸어 문의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존 기관별 콜센터에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것 아니냐.”고 되묻자 “아직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착신전환 연결이 안 된다. 죄송하지만 직접 걸어달라.”고 했다. 무늬만 ‘원스톱’인 셈이다. 각자의 처지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이용하게끔 한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아직은 상담원이 자세한 상품 정보를 숙지하지 못해 ‘114’처럼 고작 유관 번호를 추천해 주는 게 전부였다. 예컨대 ‘창업자금=미소금융, 신용회복=신용회복위원회, 생계대출=햇살론’을 안내해 주는 식이다. 준비서류 등 기본적인 설명도 부족했다. 햇살론에 대해 문의했더니 역시 채무·직업·연체·신용등급만 묻고 별다른 조언은 없었다. 이 상담원은 “재직 증명서 및 소득 증명서가 필요하고 농협 등 해당 지역 지점에서 특정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정작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다. 예컨대 농협에서 햇살론을 대출받기 위해선 지난해 입사한 직장인인 경우 재직증명서와 소득금액증명서만 내면 된다. 하지만 올해 입사하면 소득금액증명서 대신 건강보험자격득실서 확인서와 급여통장거래내역서가 필요하다. 4대보험에 가입되지 않았을 땐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급여통장거래내역서가 있어야만 대출이 가능하다.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안내를 해준다는 말이 무색하게 인터넷만 뒤져도 나오는 정보조차 들을 수 없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초기 단계라 문제점이나 고객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며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이성원기자 white@seoul.co.kr
  •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스마트폰… 어떤 걸로 긁으시겠습니까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스마트폰… 어떤 걸로 긁으시겠습니까

    정부 부처의 A국장은 가급적 현금을 쓴다. 신용카드를 썼더니 도통 씀씀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서다. 음식값 등을 낼 때 현금을 내면서 받는 몇 천원의 할인도 반갑다. 금융감독당국의 B국장은 신용카드를 한 장만 갖고 있다. 감독업무를 하다 보니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이 얼마나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지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B국장은 과감히 지갑을 정리, 한 장만 남겨 놓았다. 직장 3년차인 C씨는 가급적 체크카드를 쓴다. 신용카드에 딸린 서비스를 못 받는 게 서운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소득 수준 안에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다. 지급결제수단이 다양해지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이면 집적회로(IC)가 포함된 현금IC카드로도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11월이면 지급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은 스마트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결제수단을 더욱 다양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현금IC카드는 지금도 나와 있기는 하지만 발급 실적이 거의 미미하다. 입출금 기능만 있어서다. 여기에 새로 결제 기능이 얹어지면 체크카드와 겨뤄볼 만 하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하지만 발급비 2000원을 내야 한다. 그래서 은행 직원들은 발급비용이 없으면서 입출금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권하곤 한다. 계좌 잔고 안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은 똑같은데 가맹점이 더 많다는 점에서 고객도 현금IC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아직까지는 더 선호한다. 현금IC카드나 체크카드는 현금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연소득의 25%를 넘는 사용액에 대해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20%까지만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에서 체크카드 발급 수가 꾸준히 늘어 올 6월 말까지 9588만장이 발급됐다. 지난해 말보다 6.9% 늘어난 규모다. 신용카드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할부구매 기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강점이지만 금융당국의 수수료 인하 압력에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있고 연 회비도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6월 말까지 발급된 신용카드는 1억 1637만장으로 지난해 말(1억 2214만장)보다 줄었다. 11월에 등장할 스마트폰 결제방식에 대해 한국금융연구원은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방식은 앱 개발과 계정관리 등만 필요해 손쉽게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전화와 은행계좌를 모두 가진 사람의 11%가 지난해 모바일 결제를 이용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조사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 휴대전화 분실 위험에 따라 사용한도가 하루 30만원으로 제한되고 할부구매가 안 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직불카드 개념이라 가맹점도 적다. 이상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네트워크 사업이기 때문에 ‘빅 푸시(Big push·강한 추진력)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돈을 들여 단말기를 깔아야 하는 만큼 가맹점이나 결제사업자가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의 ‘수요’가 전제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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