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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불명확한 중산층 기준이 과세혼란 키운다

    중산층 봉급생활자의 세 부담을 늘린 세제개편안을 놓고 불만이 팽배하다. 박근혜 정부는 애초 공약이행 예산 135조원을 증세 없이 세출 절약, 지하경제 양성화 등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경제불황 등으로 ‘증세 불가피’로 입장이 바뀌었고, 우리도 일정 부분 이를 수긍할 만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이 증세의 부담을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지운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효율성을 고려한 전체적 방향은 맞지만, 중산층의 기준을 너무 낮게 잡은 것이 문제다. 정부는 고소득자로부터 세금을 더 걷어 서민과 중산층에 나눠 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이런 인식의 차이는 중산층의 기준을 너무 낮게 잡은 데서 비롯된다. 정부가 세 부담을 늘릴 대상으로 판단한 중산층의 기준은 연소득 3450만~5500만원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잣대를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하는 중산층은 다르다. 대출 원리금, 건강보험료 등 경직성 경비와 교육비 등을 빼고 나면 5000만원을 벌어도 쓸 수 있는 돈, 즉 가처분소득은 많이 줄어든다. 통계적으로는 중산층에 속할지라도 ‘무늬만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1년에 16만원을 ‘거위 깃털’ 정도로 볼 수 없을 만큼 저소득 서민층과 다름없이 이들의 생활은 각박하다. 중산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중산층이라며 세금을 올리려 하니 반발을 사는 것이다. 국민이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은 더 높다. 한 민간연구소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4%가 연간 총소득 7000만원은 돼야 중산층이라고 답했다. 더욱이 정부는 그때그때 다른 기준을 적용해 혼란을 부추겼다. 2008년에는 중산층 기준을 과세표준액 8800만원으로 잡았다. 연소득으로 치면 1억 2000만원이다. 4·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때는 연소득 6000만원까지를 중산층으로 봤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세법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당정은 세 부담을 늘리는 기준점을 34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앞으로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끌어내도록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결국 부족한 세원을 메우려면 소득세 최고구간을 상향 조정하는 등 고소득층의 세금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 더불어 고소득 전문직종의 탈세도 철저히 단속해 세원을 확보하면서 봉급생활자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6개 시중은행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 23일 출시

    6개 시중은행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 23일 출시

    국내 6대 시중은행이 오는 23일쯤 ‘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공포에 따라 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세 대출은 ‘4·1부동산 종합대책’의 렌트푸어(전세보증금 등 주택 임차 비용으로 고통받는 사람)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나온 상품이다. 세입자가 금융기관에 전세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양도해 우선변제권을 주면 금융기관이 이를 담보로 보증금을 대출해 주는 형식이다. 대출 이자는 세입자가 내면 된다. 이 전세 대출은 세입자가 신용부족 등으로 목돈(전세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왔다. 취급 금융기관은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농협 은행 등이다. 기존 전세자금 대출상품보다 금리는 낮고 한도는 늘어났다.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금융기관에 우선변제권이 인정된다. 신규 전세 계약이나 재계약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임차인(세입자)의 연 소득이 6000만원(부부합산)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이고 전세보증금이 3억원(지방 2억원) 이하로 제한된다. 대출액은 3억원까지 가능하다. 상환능력별 보증한도(부부합산 연소득의 3.5∼4.5배)로 인해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다. 금리는 평균 3% 후반∼4% 초반 수준에서 결정된다. 신용대출(6∼7%)보다 2∼3% 포인트, 전세자금보증 대출금리(4%대 중반)보다 0.3∼0.5% 포인트 각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증료가 0.4%에서 0.2%로 낮아져 세입자 입장에선 0.5∼0.7% 포인트의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기관은 또 세입자가 대출이자를 내는 조건으로 집주인이 전세금을 본인 주택담보대출로 조달하는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의 목돈 안 드는 전세’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과 대출 금리는 같고 전세 재계약자만 대출한도 5000만원(지방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신규 계약자는 제외된다. 집주인에게는 전세대출금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담보대출 이자 납입액에 대한 소득공제(40%),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규모에 비례한 재산세·종부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유인책)를 주기로 했다. 전세금을 주택담보대출로 받는 집주인에 대해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금융회사가 자율 적용토록 하고 60%로 제한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70%까지 완화해 주기로 했다. 김흥진 주택정책과장은 “목돈 안 드는 전세 대출이 활성화되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도 민간 재원을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전세금 마련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근로자 세부담 기준선 3450만원→5500만원으로 상향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근로자의 소득세 부담이 높아지는 기준선을 기존 연소득 34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상향하는 수정안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정부는 연 소득 5500만원까지는 원안보다 소득세를 적게 내거나 똑같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 소득 5500만~6000만원까지는 기존안보다 2만원을 적게 내고, 6000만~7000만원은 원안보다 3만원 가량 소득세가 줄어드는 안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원점 재검토”… 세법개정안 U턴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중산층 세금폭탄 논란을 촉발한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전격 지시함에 따라 당정은 수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당정은 13일 근로소득세제 개편에 따른 세 부담 증가 기준을 연간 총급여 34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포함해 수정안의 전체적 윤곽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이어갈 뜻을 밝혀 향후 세금 부담 해법을 놓고 여야는 물론 당·정·청 간에 새로운 갈등이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중산층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해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세법 개정안 발표 4일 만에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은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여론이 악화되면서 후반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세법 개정안에 대해 “복지 수요의 감당을 위한 고육책이며 과세 형평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제 개편안과 별도로 내년 예산안 편성 시 서민 중산층 예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겠다”며 “특히 교육비나 의료비 지원 등 중산층이 피부로 느끼는 예산 사업은 반영 규모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이날 박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 직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당정 협의를 갖고 중산층 세 부담 기준선을 기존 연소득 34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3450만~5000만원 구간의 중산층까지 세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은 당에서 교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가진 ‘중산층·서민 세금폭탄 저지 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분노한 민심에 대국민 항복 선언을 한 것이며 당·정·청의 총체적인 무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세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 부담 증가와 관련해 각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법 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과표구간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소득세 면제 ‘세제 비적격 연금보험’ 가입하라

    소득세 면제 ‘세제 비적격 연금보험’ 가입하라

    연봉 4000만원대의 직장인 이모(31)씨는 지난 8일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가입한 연금저축의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대폭 줄어들게 생겼기 때문이다. 정부 안대로 될 경우 연금저축과 각종 보장성 보험은 내년부터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돼 과표구간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12%의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연소득 4000만원 근로자의 경우 소득공제 때보다 세금을 최대 15만원가량 더 내게 된다. 소득공제 혜택을 노려 ‘세(稅)테크형’ 금융상품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이번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우려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연금저축과 보장성 보험의 세금 공제 혜택이 줄어들더라도 해약하거나 가입을 머뭇거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김예나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은 11일 “직장인들이 가장 충격을 받는 부분은 연금저축상품에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었다는 부분인데 결론적으로 일반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이 조금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김 위원은 “하지만 개정안을 보면 노후 준비가 열악한 저소득층에게는 이익”이라면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연간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형원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책임은 “노후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소득 수준이 높은 직장인이라면 이번에 혜택이 줄어든 세제 적격 연금저축보험에 넣던 돈을 줄이고 세제 비적격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세제 적격’ 상품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동안 세금 공제 혜택이 있지만 나중에 연금 수령 때에는 소득세를 내야 하는 상품이다. 반대로 ‘세제 비적격’은 보험료를 내는 동안은 세제 혜택이 없지만 연금 수령 때 소득세가 면제되는 상품이다. 임병용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PB팀장도 세금 혜택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연금저축이 그나마 낫다고 했다. 임 팀장은 “세제 비적격 연금보험이라도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절세형 상품을 찾기보다는 수익률에 눈을 돌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원종훈 KB국민은행 세무팀장은 “절세형 상품이 요새 거의 없기 때문에 세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자산 관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정부 개편안에 신설된 ‘하이일드펀드(고수익채권펀드) 분리과세’와 관련해 “고액 자산가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조치인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하이일드펀드가 통상 신용도 낮은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조언도 있다. 이수정 외환은행 스타타워WM센터 팀장은 “신용카드는 10%, 체크카드는 30% 공제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체크카드가 훨씬 유리해졌다”면서 봉급생활자의 경우 국내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주가가 지지부진하긴 하지만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도 국내주식형펀드는 주식 매매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年 3450만원 이상 소득자 稅부담 는다

    年 3450만원 이상 소득자 稅부담 는다

    내년부터 연간 3450만원 이상을 버는 임금근로자(봉급생활자)들은 소득세 부담이 늘어난다. 전체의 28%인 434만명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확보하는 1조 3000억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인 자녀장려세제(CTC) 신설과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에 활용된다. 그동안 세금을 내지 않던 목사, 스님 등 성직자와 10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도 내년부터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2조 4900억원 규모의 세수 증대 효과를 담은 ‘20 13년 세법개정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봉급생활자 ‘세테크’의 상징이었던 소득공제 중 교육비, 보험료를 포함해 7개 항목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환된다. 고소득층일수록 소득공제가 줄고, 저소득층은 EITC 확대와 CTC 등을 통해 세금을 상당 부분 돌려받는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사용액의 15%에서 10%로 줄어든다. 직불카드·현금영수증 및 전통시장·대중교통비 공제율(30%)은 바뀌지 않는다. 이번 개편안은 내년 소득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들은 2015년 초 연말정산 환급분부터 체감하게 된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가구에 자녀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CTC의 도입, EITC 확대 등으로 세 부담이 줄거나 환급액이 늘어나는 근로자는 1189만명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평균 2만~18만원의 세 혜택을 더 받는다. 반면 연소득 4000만~7000만원 구간인 근로소득자는 평균 16만원, 7000만~8000만원은 33만원, 8000만~9000만원은 98만원, 9000만~1억원은 113만원, 3억원 초과는 865만원의 세 부담이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 납부자 전체(993만명)로 보면 평균 14만원이 늘게 된다.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를 위해 상대적으로 세원이 노출된 중산층 근로자의 세 부담을 늘렸다는 지적이 많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2015년부터 성직자가 종교단체에서 받는 보수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소득의 80%까지는 경비로 인정하고 나머지 20%에 대해서만 과세하게 된다. 또 채소, 화훼, 과실, 인삼, 묘목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농가 중 수입 금액이 연간 1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소득세가 부과된다. 정부는 향후 5년간의 조세정책 방향과 관련해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올해 20.2%에서 2017년 21%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재원과 관련해서는 증세보다 비과세·감면 정비, 지하경제 양성화 등 과세 기반 확대를 우선 추진하되 추가 재원이 필요하면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입 확충의 폭과 방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중산층 복원한다면서 세 부담 전가할 텐가

    정부가 어제 ‘2013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소득이 있는데도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면세자 비율(36%→30%)을 줄이고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큰 자녀장려금제(CTC) 및 근로장려금제(EITC)를 도입·확대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개정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향후 5년간 2조 4900억원의 세수가 확보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세 부담의 상당 부분을 실질적으로 중산층, 특히 월급쟁이가 지도록 한 점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 정도의 세수 확보로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할 지도 근본적으로 의구심이 든다. 올해 개정안의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는 소득 공제를 세액 공제로 바꾼 것이다. 소득 공제는 버는 돈도 많고 쓰는 돈도 많아 이것 저것 공제할 게 많은 고소득층일수록 유리하다. 따라서 정부가 과감히 세액 공제로 바꾼 것은 조세의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 방향은 제대로 잡았다고 본다. 하지만 그로 인한 세 부담 증가 기준선을 연간소득 3450만원으로 잡은 것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정부는 가구소득 5500만원까지(개인급여액 기준 3450만원)를 중산층으로 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적용했다고 하지만 연간 3451만원을 버는 가장(家長)더러 ‘당신은 부유층이니 세금을 더 내라’고 하면 과연 몇이나 고개를 끄덕일 것인가. 연소득 3450만원이 넘는 근로자는 434만명이다. 전체 근로자의 28%이니 월급쟁이 네 명 중 한 명은 내년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놓고는 이번 세법 개정안으로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 부담은 2조 9700억원 증가하는 반면 서민·중산층 및 중소기업은 6200억원 감소한다고 정부는 강조한다. 중산층 기준을 대폭 낮춰 잡아놓고는 중산층의 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생색내고 있는 셈이다. 중산층 복원을 핵심 어젠다로 제시한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과도 맞지 않는다. 정부는 늘어날 세금이 연소득 4000만~5000만원 구간의 경우 한달에 1만원 남짓이어서 큰 부담이 아니라고 애써 강조한다.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고소득 자영업자나 전문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산층 월급쟁이의 부담을 무겁게 한 지금의 구조로는 반발을 피해가기 어렵다. 가뜩이나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15%→10%) 등도 월급쟁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라 사실상의 증세라며 불만이 적지 않은 터다. 반면,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과세는 시행도 하기 전에 대폭 후퇴해 과세 형평성 시비를 더 키우는 양상이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중산층의 부담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기술적으로 보완할 것을 주문한다. 성직자 과세도 방법론에 있어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당장은 첫발을 떼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국회에서 좌초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 정부가 공정해지려면/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정부가 공정해지려면/허만형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나라 살림을 하는 행정과 개인과 기업의 살림을 하는 경영은 그 본질이 다르지 않다. 조직, 인사, 예산 등 이론은 같다. 다른 게 있다면 행정은 주어진 세금으로 살림을 꾸리고, 개인과 기업은 돈을 벌어 살림을 한다는 점이다. 행정의 재원은 개인과 기업의 세금에서 조달되고, 개인과 기업의 재원은 그들의 경제활동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타인의 주머니에 의존하는 행정은 공정성이 존중되어야 하고,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개인과 기업은 이윤 창출, 즉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공정성을 저버려도 행정은 망하지 않고, 사회갈등만 심화될 뿐이다. 행정의 주체인 정부는 대기업이 가진 대마불사보다도 더 질긴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윤 창출을 못 하는 기업은 망하고, 개인은 파산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행정을 하는 사람과 기업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다. 행정을 하는 사람은 잘못해도 망하지 않기 때문에 나태해지기 쉽고, 기업하는 사람은 잘못은 곧 소멸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생결단의 자세로 임한다. 나태해도 생존이 가능한 집단과 나태하면 생존이 불가능한 집단의 관계는 매우 역설적이다. 나태해도 되는 집단이 우위에 있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 익숙해 있는 집단이 하위에 있다. 우리 사회는 전자를 갑이라 하고 후자를 을이라 한다. 나태할 수 있으면서도 엄청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이 정부이기에, 기업의 관점에서 보면 정부는 태생적으로 공정하지 않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업무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고압적 권한행사에서 고객 중심의 봉사행정으로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세금 징수도 공평해야 한다. 공평조세의 기준 중 하나가 국세 수입에서 차지하는 간접세 비중이다. 부가가치세와 같은 간접세의 비중이 높으면 소득의 역진효과가 나타나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간접세는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똑같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직접세는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적게 내고, 부자는 많이 내는 구조를 갖는다. 따라서 간접세의 비중이 높으면 서민생활이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의 국세에서 차지하는 간접세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 간접세 비중이 20%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50%가 넘는다. 간접세 비중은 2005년 52.4%에서 2007년 47.3%로 낮아졌으나 2008년 48.3%로 반등한 이후 2011년 현재 52.1%로 다시 늘었다. 최근 조세재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장기적으로 부가가치세 부담을 늘리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정부가 공평해지려면 간접세 비중을 줄여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세를 늘림으로써 간접세 증세를 추진하는 행위는 공평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이 공청회에서 소득세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이 제시되기는 했다. 그러나 소득세의 경우 과세구간 조정 없이는 공정 세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칫 역진효과가 발생될 수 있다. 2012년 귀속 소득세 과세구간은 5등급이었다. 최하구간은 연소득 1200만원 이하로 세율은 6%, 다음은 4600만원 이하로 세율은 15%, 3등급은 8800만원 이하로 세율은 24%, 8800만원 초과는 35%, 3억원 초과는 38%로 설정해 놓고 있다.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공평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10분위별 연평균소득을 보면 문제점이 드러난다. 2013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10분위의 평균소득은 1억 2000만원, 소득 9분위 평균소득은 7900만원 수준이다. 현행 과세구간을 보면 9분위 수준의 소득자에게는 최고 소득세율 35%를 적용하고 있다. 연소득이 9000만원인 사람과 2억 9000만원인 사람의 소득세율이 35%로 동일하다면 공정하지 않다. 2013년 현재 평균소득이 5030만원 수준인데 부과하는 세율이 24%라면 공정한 세율인지도 의문스럽다. 정부가 공정해지려면 사회복지와 같은 분배정책도 공정해야 하지만 조세정책도 공정의 틀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정부가 공정해지는 첫걸음이다.
  • 매매가 16주 만에 하락세… 아파트 살까 말까

    #최근 직장을 옮긴 박모(41)씨는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져 이사를 생각 중이다. 그의 부부합산 연소득은 6000만원 이하. 올해 말까지 6억원이하, 85㎡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5년 동안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다. 4·1 부동산대책 이후 위례 신도시 등 일부 지역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서 계약을 해놓고도, 향후 집값이 떨어져 ‘하우스푸어’ 신세가 될까봐 걱정하는 층도 있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고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8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매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16주 만이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매매시장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0.11% 떨어지며 7주 연속, 수도권은 0.1% 내림폭을 보이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내 주택가격 변동 여부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문이 설문조사한 10명 중 7명은 “현재수준 유지”, 2명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1명만 “오를 것”이라고 했다. 매매 시점에 대해서는 각각 5명으로 나뉘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알짜 지역의 신규 분양물량 중에서 취득세와 양도세 등 절세 혜택을 겸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를 만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실물경기 침체, 베이비부머 은퇴, 30대 구매력 약화 등으로 당분간 횡보 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서둘러 매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소득요건 5000만~7000만원… 10만명 혜택

    소득요건 5000만~7000만원… 10만명 혜택

    다양하게 쪼개져 있는 서민 대상 주택구입 자금 대출을 내년부터 ‘서민주택구입자금’(가칭)으로 통합하기로 정부가 1일 결정했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소득요건·금리 등 특징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본다. →대출상품 통합은 어떻게 이뤄지나. -서민구입자금·생애최초자금(국토교통부 소관)과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2종(금융위원회 소관) 등 4가지가 하나로 합쳐진다. 운영기관은 바뀌지 않고 지금처럼 국민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가 맡는다. →통합하는 이유는. -각각의 상품들이 목적은 같지만 지원내용이 달라 수요자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예를 들어 현재 부부합산 소득이 4500만원인 가구는 30년 만기 자금을 대출을 받을 때 ‘서민구입자금’을 이용하면 연 4.2%의 이자를 내야 하지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연리 3.55%만 부담하면 됐다. 똑같은 정책금융 상품인데도 혜택이 다른 것이다. 서민 구입자금에 올 예산 기준으로 1조원이 배정됐지만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혜택을 받는 사람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지난해 5만명이었고 올해 10만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5월 추가경정 예산 편성때 생애최초자금 소득요건 한도를 기존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높였기 때문에 가입대상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보금자리론(우대형 I·II) 2조 5000억원, 서민구입자금·생애최초자금 6조원 등 모두 8조 5000억원이다. →대출 신청의 소득요건은 어떻게 . -현재 서민구입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기준 4500만원 이하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은 7000만원 이하, 보금자리론은 5000만원 이하 등이다. 통합상품의 소득요건은 5000만~7000만원(부부합산 연소득 기준)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리는 어느 수준에서 결정되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 금리 기준으로 2.6%(10년 만기)~3.4%(30년 만기) 정도로 논의하고 있다. 또 기존에는 6개월마다 금리가 결정돼 시장 금리를 못따라간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래서 일종의 기준 금리를 정해 매월 금리가 바뀌도록 할 것이다. 국고채 금리이나 주택저당권증권(MBS) 발행 금리 등이 기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정책금리를 활용해 ‘마이너스(-)α’가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존 가입자의 불이익은 없나. -없다. 3.5% 10년 만기로 대출을 받은 것은 10년간 고정이 된다. 중간에 이자율이 1.0%로 떨어지면 위약금을 내고 상품을 해약한 다음 더 낮은 이자율의 상품으로 대출하면 된다. 지금과 똑같다. 대신 시장 금리를 빨리 반영하니까 대출자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어디서 신청하나. -기존에는 주택기금 쪽은 6개 은행에서만, 보금자리론은 20개 은행·생명보험사·카드사에서 대출을 해줬다. 앞으로는 모두 20개 은행·생명보험사·카드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기업은행·삼성생명·수협·스탠다드앤차타드은행·씨티은행·신한은행·기업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현대카드·경남은행·광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JB전북은행·제주은행·흥국생명·미래에셋생명 등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고금리 채무 청년·대학생 저금리 대출로 전환 확대

    고금리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신용회복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년·대학생 고금리 전환대출’ 대상 채무를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전에 받은 연 20% 이상 고금리 채무’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원 대상 채무가 ‘지난해 6월 18일 이전에 받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로 제한돼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연 6.5%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29세 이하 청년층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편입됐다. 연소득 20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서도 청년층 채무 조정이 이뤄진다. 장학재단의 학자금 채권을 매입해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바꿔드림론 자격요건 완화후 신청자 전년 대비 48% 급증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의 자격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의 신청건수가 2만 134건으로 전년 동기(1만 3636건)에 비해 47.7%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금액도 2089억 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04억 8600만원) 대비 48.9% 증가했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연 30%대의 고금리 대출을 연 8~12%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서민금융제도다. 국민행복기금이 지난 3월 29일 출범하면서 바꿔드림론 지원 대상이 오는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됐다. 기존 조건은 ▲신용등급 6~10등급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연소득 26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 무관) ▲고금리 대출(연 20% 이상) 6개월 이상 상환 등이었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까지였다. 그러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6개월 이상 연체가 없으면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완화됐다. 캠코 관계자는 “대출금 1000만원을 5년간 연이율 35.5%로 갚아 나가면 총 이자만 1149만원이 필요하지만 바꿔드림론(평균이율 10.5%)으로 갈아타면 290만원으로 낮아진다”면서 “고금리 대출자라면 본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담 전화번호는 국번 없이 1397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생애최초주택 대출 요건 완화

    연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와 근로자 서민전세자금에 대한 대출 자격요건이 완화되고 대출 금리도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국민주택기금 대출요건을 완화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가구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부부합산 연소득 기준이 6000만원 이하인 가구로 대출을 제한했다. 다만 완화된 대출조건은 연말까지 5조원 예산 범위 안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금리도 낮아졌다. 생애 최초 대출 금리는 시중 금리 인하를 반영, 현행 3.5~3.7%에서 2.6~3.4%로 낮아지고 소득별·만기별로 대출 이자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상환 만기일은 당초 20년, 30년 두 종류에서 10년, 15년 만기를 신설했다. 4·1대책 이후 20년 만기 생애 최초 대출 금리는 연 3.5%였으나 12일부터는 소득에 따라 2.8~3.3%로, 30년 만기는 종전 3.7%에서 2.9~3.4%로 각각 인하된다. 예를 들어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생애 최초 대출자가 10년 만기로 대출을 받으면 연 2.6%를 적용받는다. 이미 생애 최초 대출을 받은 기존 대출자는 소득과 무관하게 20년 만기의 경우 연 3.3%, 30년 만기의 경우 3.4%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근로자 서민 전세자금의 대출 자격도 부부합산 연소득 4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소득 특례가 적용되는 신혼부부의 종전 연소득은 5000만원에서 55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연 3.5%에서 3.3%로 인하된다. 국토부는 또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가구주의 생애 최초 대출 대상을 만 35세 이상인 경우에서 30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국토부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86%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금리 인하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가 1억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간 이자 부담이 176만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서울 마포·용인·김포… ‘위례’ 안 부럽네

    상반기 분양 시장의 최대 이슈로 평가받는 위례 신도시에 맞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지를 앞세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초 몸을 움츠렸던 대형 건설사들이 6월 분양을 서두르며 승부수를 띄우는 모양새다. 이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이달 말 종료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드는 새달부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달아오른 6월 분양시장의 ‘빅매치’ 지역을 꼽아 봤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월 분양 시장의 유망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달 일반분양 예정인 전국 4만 3245가구 가운데 서울의 일반분양 물량은 11곳의 3592가구, 경기 19곳 1만 6346가구, 인천 3곳 2434가구 등이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주로 서북부 지역에 몰려 있다. 마포 일대는 기존 서울지하철 2·5·6호선 이외에 최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 등이 확충되면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GS건설은 현재 마포로1-55구역을 재개발하는 ‘공덕 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4개 동, 총 288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760만원가량이다. GS건설은 공덕파크 자이에 이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 자이’를 이달 중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이 가운데 2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석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마포구 내 일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게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14㎡ 총 77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특히 단지 바로 옆에는 구립어린이집이 하반기에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오랜만에 분양 소식을 전해 왔다. 이 지역은 2000년대 중반 주택시장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수지구 신봉지구에 전용면적 78~102㎡형 445가구짜리 ‘광교산 자이’를 내놓는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주택형을 구성했다. 전 가구의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4·1 부동산 대책’으로 향후 5년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1200만원대로 2008년과 2010년에 공급한 신봉동·성복동의 최초 분양가(3.3㎡당 1300만~1500만원대)보다 싸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구에 ‘기흥 더샵 프라임뷰’(용인 신갈 주공 재건축아파트)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계약금 1000만원) 분양하고 있다.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지하 3층, 지상 23~26층 8개 동 규모에 총 61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58㎡ 1가구 ▲84㎡ 46가구 ▲116㎡ 50가구 등으로 총 97가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신갈지구에서 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라며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생애최초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취득세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가 들어서는 김포 풍무지구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공급한다.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공급될 물량은 23개 동, 전용 59~111㎡ 271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은 약 90%에 달한다. 특히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숙명여대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전세아파트, 월세 전환 땐 연 577만원 더 낸다

    전세아파트, 월세 전환 땐 연 577만원 더 낸다

    수도권 아파트에 1억 6350만원짜리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 계약을 월세로 바꾸면 연간 577만원이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저금리 기조 속에 많은 집주인들이 전세 세입자에게 월세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관심이 쏠린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세 가구가 월세로 전환할 때 추가로 소요되는 자금을 추정한 ‘주택 월세시장 분석’ 보고서를 30일 내놨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전세 아파트의 중간 가격(1억 6350만원)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월세로 바꿀 경우 연간 약 577만원(연 소득 대비 11%)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연구소는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을 5단계로 나눈 뒤 정기예금 금리(연 3.04%)로 전세 보증금을 조달한다고 가정해 전세 주거비용을 산출했다. 월세 주거비용은 시세에 맞춰 7.7%의 이율을 적용했다. 전세금이 낮을수록 월세로 전환할 때 소득 대비 부담이 컸다. 전세금이 7000만원이면 390만원(연소득 대비 24%), 1억 2000만원이면 485만원(13%), 2억 1250만원이면 698만원(10%), 3억 2000만원이면 1002만원(9%)이 추가로 들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소는 장기적으로 월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데다 저금리와 경제 성장률 둔화로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 수익률은 4.18%로 지난해 10월(4.11%)보다 소폭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3.65%)보다 경기도(4.90%)나 인천(4.72%)의 소형 아파트 수익률이 더 좋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하우스푸어 2만 2000가구 지원 본격화

    다음 달부터 금융권의 하우스푸어(내 집 가진 빈곤층) 구제 방안이 본격화된다. 은행권의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 채무조정) 제도가 활성화되고, 하우스푸어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경매 신청과 채권 매각을 최대 6개월까지 미룰 수 있게 된다. 금융 당국은 약 2만 20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 간담회를 열어 금융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이런 내용의 하우스푸어 지원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다음 달 17일부터 자체 프리워크아웃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프리워크아웃은 소득은 있지만 상환 부담이 커 어려움을 겪거나 연체 우려가 있는 주택담보대출자(차주)의 채무를 조정해 주는 제도다. 앞으로 은행들은 차주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상환 능력을 고려해 조건(최장 35년 분할상환)을 바꿔 주고 연체 이자 감면,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또 연체 발생 후 경매 신청과 채권 매각을 미뤄 주는 경매유예제도 최대 6개월로 기간을 늘린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3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채권 매각제도’를 시행한다. 대출 원리금 상환이 힘든 정상 차주가 지원을 신청하면 주택금융공사가 은행에서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매입해 채무를 재조정해 준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1가구 1주택(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대출이 2억원 이하인 사람에 해당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적격전환대출’도 출시한다. 하우스푸어의 주택담보 대출을 은행이 적격대출로 전환해 준 뒤 이를 공사가 사들여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상품이다. 최소 10년부터 최대 30년까지 대출 만기를 설정해 원리금을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제도’도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캠코는 금융권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해 대신 채무조정을 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0년 만기 생애최초주택 대출 시행

    30년 만기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시작됐다. 전세보증금 증액 부분에 대한 추가 대출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30년 만기 국민주택기금 대출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 만기는 20년이었다. 새로 시행된 30년 만기 대출 금리는 20년 만기 대출금리에 0.2% 포인트가 붙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가격 3억원 이하는 3.5%, 60~85㎡ 이하, 6억원 이하는 3.7%가 적용된다. 생애 최초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가구가 가구당 2억원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전세보증금 증액분에 대한 추가 대출도 허용돼 전세금 인상에 따른 세입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집을 샀던 경험이 있는 ‘과거 있는’ 무주택자를 위해 주거안정 주택구입자금 상품도 나왔다. 85㎡ 이하, 6억원 이하이면서 담보대출인정비율(LTV) 70% 이상인 하우스푸어의 주택 또는 세입자가 현재 거주 중인 임차주택(거주기간 1년 이상)을 매입하는 경우 집을 샀던 경험이 있더라도 현재 무주택자라면 연 3.5%의 저리로 대출을 해 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금융 재테크] 반전세·월세이용자 최대 5000만원 대출

    [금융 재테크] 반전세·월세이용자 최대 5000만원 대출

    우리은행은 반전세·월세 이용자들을 위한 월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월세안심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대출 대상은 아파트·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의 반전세 또는 전액 월세로 계약하고 연소득 증빙이 가능한 고객들로, 임차보증금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 기간은 최초 신청 시 최대 2년이며 이후 연장도 가능하다. 금리는 이달 10일 현재 고정금리 기준 4.58~6.03%다. 급여 및 공과금 이체 등 거래 실적에 따라 0.7% 포인트 금리 우대가 가능해 최저 연 3.88%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 22일부터 가접수… 채권추심 즉시 중단됩니다

    6개월 이상 연체자의 빚을 탕감해 주는 국민행복기금이 22일부터 사전신청(가접수)을 받는다.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소개한다. →신청 자격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1억원 이하 빚을 6개월 이상 연체한 개인이다. 미등록 대부업체나 사채, 담보대출 이용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이미 개인회생이나 파산절차 등이 진행 중인 사람도 안 된다. →혜택은. -채무자 연령, 소득, 연체기간 등을 따져 최대 50%(기초수급자는 70%)까지 원리금을 탕감해 준다. 나머지 빚은 최장 10년까지 나눠 갚을 수 있도록 조정해 준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도 바꿔 준다는데. -연 20%를 넘는 고금리 신용대출자의 빚을 4000만원 한도 안에서 10%대 저금리로 바꿔 준다(바꿔드림론). →바꿔드림론의 신청 자격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연소득 4000만원 이하(영세 자영업자는 4500만원 이하) 채무자면 신청할 수 있다. →언제까지 어디로 신청하면 되나. -22일부터 30일까지 가접수를 한 뒤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본접수를 한다. 국민·농협은행 전국 지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지점 18곳, 신용회복위원회 지점 24곳,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청사 등에 있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 전국 2400개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5월 1일부터는 인터넷(www.happyfund.or.kr) 접수도 가능하다. →가접수와 본접수의 차이는. -가접수 때는 말 그대로 본인 확인과 기초서류 등만 받는다. 구체적인 상담과 지원 여부 등 최종 결정은 본접수 기간에 이뤄진다. →그렇다면 굳이 가접수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 -그렇지 않다. 가접수 순간부터 채권 추심이 중단되는 혜택이 있다. →가만히 있어도 나중에 알아서 채무조정을 해 준다던데.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몰라 구제받지 못하는 채무자 등을 위해 7월 이후에는 행복기금에서 일괄적으로 연체 채권을 사들여 채무 재조정을 해 준다. 이 경우 대상 채무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해 신청 의사를 확인하지만 ‘추가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채무자가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빚 갚을 의지가 높은 것으로 간주해 원리금 탕감 때 10% 추가감면 혜택을 준다. →문의는. -국번 없이 1397번을 누르면 상담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첫집 대출’ 서민 22일부터 DTI규제 안받아…부부 소득 7000만원 이하는 취득세도 면제

    여·야·정의 합의로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달라지면서 헷갈려 하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 지난 16일 합의로 달라진 기준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은. -기존주택과 신규·미분양 주택의 기준이 다르다. 기존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혹은 6억원 이하 둘 중 하나의 조건만 만족시키면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하지만 신규와 미분양 아파트 등의 주택은 면적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생애 최초 구입 주택 취득세 면제 자격은. -먼저 6억원 이하의 주택이면 면적에 상관없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정부안은 85㎡, 6억원 이하를 둘 다 충족시켜야 한다는 조건이었지만, 이번 합의에서 면적 기준은 제외됐다. 소득기준도 정부안은 부부 합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에 대해서만 혜택을 줄 예정이었지만 여·야·정 합의로 소득 기준이 7000만원으로 올라갔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완화 대상 기준은. -취득세 면제 기준은 부부 합산소득 7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라갔지만, DTI와 LTV 완화는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부 소득 6500만원인 가구는 취득세는 면제받지만 DTI와 LTV는 그대로 60%를 적용받는다. 반면 부부 소득이 5900만원인 가구는 취득세 면제와 함께 DTI에는 제약이 없고, LTV는 70%까지 가능하다. DTI 예외 적용은 이달 22일부터이고 LTV 상향은 6월 중이다. →혜택은 언제까지. -양도세 면제는 올해 말까지 주택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내면 된다. 하지만 생애 최초 구입 주택에 대한 취득세를 내지 않으려면 연말까지 잔금 납부나 등기를 마쳐야 한다. →생애최초 대출금리는 어떻게 되나. -전용면적 60㎡, 3억원 이하는 연 3.3%, 60~85㎡, 6억원 이하는 3.5%다. 상환 방식은 1~3년 거치 기간을 포함해 20년 분할 상환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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