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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풍경 파노라마로…국제 사진수상작에 한국 포함

    아름다운 풍경 파노라마로…국제 사진수상작에 한국 포함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폭의 그림처럼 담아낸 파노라마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최근 한 국제 파노라마 사진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상작들을 대거 소개했다. 이들 사진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18 엡손 인터내셔널 파노 어워즈’(이하 파노 어워즈)의 최종 우승작과 부문별 수상작들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1251명이 작품 총 4937점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공모전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부문과 아마추어만이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부문으로 크게 나뉜다. 프로는 사진을 통해 연소득 2000만 원 이상을 버는 사람들로 한정하고 있어 소득이 그 이하이거나 취미로 사진을 하는 아마추어들은 두 부문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수상의 기회도 더 크다. 공개된 수상작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우리나라 대둔산에 있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자연풍경 사진이다. 아마추어 부문 최종 우승작이기도 한 이 사진은 눈 싸인 소나무와 그 주변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사진을 한국 국적의 외국인이 촬영했다는 것이다. 미국인으로 알려진 나다니엘 메즈는 몇 년 전 한국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에 반해 현재 대전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그는 “한국에서 처음 산을 탐험한 이후로 난 바위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분재 모양의 소나무에 푹 빠졌다. 이 특별한 나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로 키가 크고 왕성한 모양으로 절벽 끝자락에 홀로 서 있기 때문”이라면서 “일 년 내내 아름답기는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운 좋게도 적절한 양의 서리와 눈으로 덮여 있는 나무의 모습이 특히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종 우승작으로 프로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오픈 부문에서는 불가리아의 유명 사진작가 베젤린 아타나소프가 차지했다. 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사진에 담았는데 ‘빗질하는 햇빛’이라는 제목처럼 언덕 위에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이 빗을 연상해 인상적이다.한편 파노 어워즈는 2009년 호주 유명 사진작가 데이비드 에번스가 설립하고 호주 엡손이 후원하고 있으며 유명 사진작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세계적인 파노라마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사진은 파노 어워즈 갤러리(https://thepanoawards.com/2018-winners-galle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파노 어워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두둑한 ‘13월의 월급’?… 일단 부양가족 중복공제부터 파악을

    연말이 성큼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한 ‘세테크’에 관심이 높다.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따져 실소득보다 많이 냈으면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다.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돌려받기 위해선 지금까지를 점검하고 연말까지 지출 계획을 짜야 한다. 미리 연말정산 체크포인트를 살펴보자. 첫째, 나의 가족부터 파악하자. 공제요건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부양가족 공제는 여러 사람이 중복공제 받지 않도록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기본공제 대상자가 중복되면 국세청 전산상 즉각 걸러지고 자녀 중 누군가는 공제받은 세금에 가산세까지 내야 한다. 둘째, 연말정산간소화 사이트를 활용하자. 근로자는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소득 공제액, 예상세액, 항목별 공제한도, 유의사항 등 절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과세기간이 끝나기 전에 맞춤형으로 미리 알려준다.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은 불리고 세금은 적게 낼 수 있는 절세형 상품을 적극 활용하자.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그중 하나다. 이 저축은 반드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국내에서 출시된 상품 중 세금 혜택이 가장 많다. 연금저축은 넣은 금액 중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면 세액공제 한도는 300만원까지다. 단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고, 빨라도 만 55세가 돼야 연금으로 매달 받는다. 급여가 5500만원(세액공제율 16.5%)이 안 되면 66만원까지, 5500만원(세액공제율 13.2%)이 넘으면 52만 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IRP로는 여유자금을 넣으면 고소득자도 연금저축을 포함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퇴직금을 받아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세율도 낮다.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과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는 700만원을 넣으면 최대 115만 5500원(환급률 16.5%)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소득공제 한도부터 채우는 게 유리하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연금저축+개인형IRP’ 최대 700만원 세액공제 혜택

    ‘연금저축+개인형IRP’ 최대 700만원 세액공제 혜택

    19~29세 연봉 30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올 취업했으면 청년우대 청약통장 유리 연금저축펀드 증시 따라 수령액 변동 절세 효과 커도 상품 수익률 따져 봐야11월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연말정산 준비가 시작됐다. 1년 동안 잘 준비했다면 크게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3월의 월급’이 ‘13월의 세금폭탄’이 되는 수도 있다. 막판 몰아치기로 챙길 수 있는 소득·세액공제와 세금을 줄여 줄 수 있는 절세 상품 등을 살펴봤다. ●자녀의 교복비 등 증빙은 회사에 제출해야 가장 먼저 할 것은 올해 신용·체크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카드 사용액이 소득의 25%를 넘어야 한다. 연봉의 25%를 넘게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액이 있을 때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은 30%의 소득공제율이 각각 적용된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득공제 대상 카드 사용액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액이 소득의 25%를 넘었다면 남은 두 달 동안 체크카드와 현금 사용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 또 자녀의 교복·체육복 구입비,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 장애인 특수 교육비 등은 회사에 직접 제출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미리 챙겨 놓는 것이 좋다. 총급여가 5500만원 미만인데 월세를 살고 있다면 월세의 1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임대계약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 주소지가 같아야 하기 때문에 주소지 이전을 미리 해 놓아야 한다. ●맞벌이, 연봉 많은 배우자에 공제 모아 받길 맞벌이 부부는 좀더 치밀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일단 부부의 연봉 차이가 크면 연봉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를 모아서 받는 것이 유리하다. 연봉이 높을수록 누진세율(6.6~46.2%)이 적용돼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의료비는 연봉의 3%를 넘긴 금액에 대해 15%의 세액 공제를 받기 때문에 연봉이 낮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기본을 잘 챙겼다면 자산도 늘릴 수 있고, 소득·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도 챙겨 보자. ●연봉 5500만원 미만자에 최고 66만원 환급 우선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국내 출시된 상품 중 세금 혜택이 가장 많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까지, IRP는 추가로 300만원까지 총 7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중 연금저축은 연봉이 5500만원이 안 되면 세액공제 적용률이 16.5%로 최대 66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연봉이 5500만원을 넘으면 세액공제 적용률이 13.2%로 최대 환급액이 52만 8000원으로 줄어든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배당 소득세를 내지 않고 연금을 받을 때 세금을 내는데 세율이 3.3~5.5%로 낮은 것도 장점이다. 절세 효과가 크더라도 상품 자체 수익률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연금저축계좌는 은행권의 연금저축신탁,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연금저축신탁과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1~2%대의 낮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더 높은 편이지만 연금 수령 시기에 증시가 급락할 경우 받는 돈이 갑자기 줄어들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연금저축 최소 5년 납입… 55세 넘어야 수령 혜택이 많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먼저 연금저축은 납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으로 길고, 연금 수령도 만 55세가 넘어야 한다. 만약 중도 해지를 하게 되면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에 기타소득세(16.5%)를 추가로 물어야 한다. 여기에 연금 수령액이 1년에 1200만원을 넘으면 연금소득세 대신 종합소득세가 부과된다. 이 경우 세율은 최소 6.6%에서 최대 46.2%에 이른다. IRP는 중도 해지가 어렵다. 사망, 천재지변, 6개월 이상 장기 요양 등이 아니면 해지 시 이제까지 받았던 세금 혜택을 토해 내야 한다.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올해 출시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소득공제율(연 납입액 240만원 한도 40%)이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같지만 원금의 5000만원까지 최대 3.3% 이율을 보장하는 것이 장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DSR 규제, 서민 피해 최소화 절실하다

    이달부터 은행권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다.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대출 이자 등의 상환액만 따졌다면, DSR 규제는 전세보증금 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계산해 대출 한도를 정한다. 대출규제 강화는 가계부채가 1500조원에 달하는 ‘부채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고육책이다. 지난해 가계부채 증가율은 8.1%를 기록하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5.4%를 크게 앞질렀다. 저금리 기조와 맞물린 과도한 부채는 최근 부동산 광풍의 폐해를 낳기도 했다. 정부는 현재 70% 수준인 은행권 평균 DSR을 2021년까지 40%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들은 DSR이 연소득의 70%가 넘어가는 대출은 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90% 이상인 경우 사실상 대출을 거절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득에 비해 빚이 많은 서민층과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금융 당국은 DSR 70% 이상 대출을 전체의 15%까지 인정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지만 은행들은 고위험 대출을 우량 고객들에게 허용하고, 상환 능력이 낮은 고객 대출은 줄일 가능성이 큰 탓이다. DSR이 100%를 초과하는 차주들의 연평균 소득이 18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DSR 규제가 서민을 더욱 죌 것이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서민층이 사설 대부업체나 개인간(P2P) 대출로 쏠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DSR 규제 시행에 앞서 새희망홀씨 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을 내놨지만 서민 전용 상품을 확대하는 등의 추가 보완책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현재 소득은 적지만 앞으로 늘어날 청년층이나 자영업자 등에게 대출을 해줄 수 있는 별도 비율을 설정하는 조치도 마련해 선의의 피해자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 상호금융 ‘실직·폐업’ 대출자 최대 3년 상환유예

    연체 시 이자보다 원금 먼저 갚을 수도 신협과 농·수·산림조합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일시적 자금난에 처하면 최대 3년까지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연체 상태에 빠진 경우 원금 일부를 먼저 갚아 연체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원금상환유예제와 채무변제순서선택권 등을 담은 상호금융권 연체·취약차주 지원 방안에 대해 시행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는 연체 발생 전에 상환 일정을 조정하거나 최대 3년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분할상환대출은 만기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이자만 갚고, 일시상환대출은 아예 만기를 연장해 주는 식이다. 의료비 지출이 연소득의 10%를 초과한 경우, 거주 주택에 자연재해가 발생한 경우, 대출자가 사망한 경우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대출 종류에 따라 지원은 차등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은 1주택자이면서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일 때만 원금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전세대출은 각 1억원, 전세보증금 4억원 이하인 경우만 지원 대상이다. 이미 연체가 발생해 기한이익을 상실한 대출자는 본인에게 유리한 채무 변제 순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지금은 연체에 따른 비용과 이자를 먼저 낸 뒤 원금을 갚을 수 있지만 이번 방안으로 원금을 이자보다 먼저 상환할 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자 상환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차주는 원금을 먼저 내는 것이 연체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상호금융은 연체된 담보 물건에 대한 경매에 앞서 반드시 해당 차주와 상담하고 채무조정제도를 안내해야 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DSR 강화 직전 ‘막차’… 시중은행 신용대출 100조 넘었다

    DSR 90% 넘으면 대출 사실상 불가능 농·축·어업인 소득 최근 3년 평균 계산 직장인 인터넷·모바일 대출 한도 늘어 상환위험 적은 예·적금 담보대출도 예외 지난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도입에 앞서 대출을 미리 받은 것으로 보인다. DSR이 90%를 넘으면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직업이나 소득에 따라 적용 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0월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1조 2277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2조 1172억원이 불어났다. 올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5월(1조 2969억원), 8월(7781억원), 9월(3104억원) 등으로 주춤하던 증가세가 다시 상승 반전됐다. DSR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신용대출도 까다로워진다는 소식에 서둘러 신용대출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도 10월 증가폭을 키웠다. 다만 DSR은 직업이나 소득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다. 우선 가계가 매년 상환해야 하는 대출 원리금 합계가 연소득의 70%를 넘어서면 은행 본점의 심사를 받고, 90%를 넘으면 사실상 대출이 막힌다. 우리은행은 90%가 넘으면 ‘자동거절’된다. 신한은행은 DSR이 70%를 넘고 120% 이하면 본부에서 심사하되 120%가 넘으면 거절한다. 농협은행은 DSR이 100% 이내이고 자체 신용등급이 6등급 이내일 때만 대출이 가능하다. 또 소득증빙이 중요해져 소득을 적게 신고했던 사람은 대출이 어려워진다. ‘유리지갑’인 직장인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객관적인 자료로 소득을 증빙할 수 있다. 아니면 공공기관 발급 자료로 계산한 ‘인정소득’이나 이자, 배당금 등 본인이 제출한 자료로 계산한 ‘신고소득’으로 소득을 산정하는데 이는 각각 95%, 90% 내에서 반영하고 최대 5000만원까지만 인정한다. 농·축·어업인은 최근 3년간 평균 소득을 추정해 인정소득을 계산한다. 은행은 고(高)DSR 대출은 연 15% 밑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전문직도 소득증명이 안 되면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다. 반대로 직장인은 인터넷은행이나 시중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대출 한도가 늘어날 수 있다. 비대면 대출은 인정소득으로만 소득을 계산해 95%, 최대 5000만원까지만 소득으로 봤지만 직장인에 한해 상한 없이 100% 인정해 주기로 했다. 한편 예·적금 담보대출은 상환을 하지 못할 위험이 적다고 보고 DSR이 70%를 넘거나 소득 입증을 못 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열린세상] 불평등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열린세상] 불평등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한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이 과거보다 심해졌다는 사실을 부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2017년 주식에 이어 2018년 서울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산 불평등은 아마 과거보다 더 심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불평등 문제 해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안은 ‘소득 재분배’ 정책이다. 간단히 말해 부유층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서 저소득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실행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세금이 인상되면 인상될수록 부유층을 중심으로 ‘절세’를 위한 다양한 행위가 발생하며, 과세와 징수에 큰 비용이 수반된다. 또 다른 대안은 ‘교육을 통한 기회의 평등’ 제공이다. 쉽게 이야기해 부유층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 정책은 ‘숙련 편향적 기술진보’ 현상에 따른 불평등의 심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지목된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기술혁신 탓에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사라지는 반면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이 흥기하면서 노동시장에 극심한 불평등이 출현했다. 예컨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으로 통칭되는 일부 전공자들은 높은 연봉을 누린다. 하지만 타이프라이터나 식자공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집중되는 일자리를 얻으려면 ‘학벌’이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이런 현상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사례가 학력별 가계 소득의 격차 확대 현상이다. 2017년 불변 가격 기준으로, 미국 대졸 가계의 연소득은 9만 달러를 넘어선 반면 고졸자 및 고졸 미만 학력 가계의 소득은 각각 4만 5000달러와 3만 달러에 불과하다. 참고로 1966년의 대졸 가계 소득은 7만 6000달러, 고졸 및 고졸 미만 학력 가계의 소득은 5만 3000달러와 4만 5000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교육 수준에 따른 소득 불평등이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전미 경제분석국(NBER)에서 발표한 논문 한 편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불편한 진실’을 일깨워 주었다. 학자들은 대학 졸업률과 연관을 맺는 유전자 암호를 집계해 이른바 ‘유전 스코어’를 작성했는데, 유전 스코어가 높은 학생일수록 대학 졸업에 필요한 지적 잠재력을 타고난 것으로 간주된다. 더 나아가 이 유전 스코어를 각 가정의 소득과 비교해 보았더니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부유한 집의 자녀이거나 혹은 가난한 집의 자녀이거나 대학 졸업에 필요한 ‘타고난 잠재력’은 골고루 분산돼 있었던 셈이다. 연구자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각 가정을 소득 수준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고, 각 소득 그룹 자녀들의 유전 스코어도 역시 4그룹으로 분류해 16개의 그룹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16개 그룹의 대학 졸업률을 추적하자 ‘불편한 진실’이 속속 드러났다. 먼저 소득이 가장 높은 25% 가정에 태어났으나 잠재력은 떨어지는 유전 스코어 하위 25% 아이의 대학 졸업률은 27%였다. 그러나 소득 하위 25% 가정에 태어났으나 잠재력이 높은 아이의 대학 졸업률은 24%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말해 가난한 집에 태어난 뛰어난 재능보다 부잣집에 태어난 재능 없는 아이가 더 높은 대학 졸업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 대학 입학 쿼터를 대폭 확대하거나 혹은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 등 여러 대안이 떠오르지만 이게 어떤 결과를 낳고 또 얼마만 한 재원을 필요로 할지 계산이 서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 중국에서 사업하는 이에게 들은 이야기를 인용해 볼까 한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면 인민은 대안을 만든다.” 정부의 교육 제도 변경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시간과 자금력을 갖춘 부유층일 것이며, 처음 기획했던 의도와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디 최근 교육 및 경제학계에서 발표된 연구 성과를 살려 잘 설계된 제도를 꼼꼼하게 마련하기를 당부한다.
  •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 혁신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 혁신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

    최종구 “자본시장, 대출 시장 수준 육성” 전문 투자자, 회계사등 개인에게도 개방 소액공모 한도 10억→최대 100억 상향 사모 발행 판단 기준 ‘권유’→‘청약’ 완화비상장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가 도입되고 기관 중심의 전문 투자자 문호가 회계사, 금융투자업 종사자 등 개인에게도 개방된다. 소액공모 조달 금액 한도가 최대 100억원으로 늘어나고, 사모펀드 발행 기준도 완화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 협의를 통해 마련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중소기업 자금조달 비중은 대출(73.4%)과 정책금융(23.4%)이 대부분이고 투자를 통한 자금 유치는 2.2%에 불과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을 대출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장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BDC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나 상장을 먼저 한 뒤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BDC가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들의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간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기업 입장에서도 청산 시점이 정해진 벤처펀드 투자보다 자금 공급이 안정적이다. 전문 투자자 요건도 완화된다. 현재 개인과 일반법인은 전문 투자자가 되려면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5억원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금융투자협회에 등록해 활동할 수 있다. 당정은 전문 투자자 요건을 ‘일정한 손실 감내 능력을 갖춘 충분한 투자경험’으로 완화하고, 소득·재산 요건에 ‘투자 경험이 있으며 증권 관련 지식을 포함한 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이에 따라 변호사, 엔젤 투자자, 금융투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도 전문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전문 투자자가 14만~1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정은 현재 10억원 이하의 소액공모 한도도 올려 30억원 이하, 30억∼100억원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 30억원 이하는 기업의 허위공시 때 손해배상책임, 과징금을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한다. 30억∼100억원은 매년 외부감사 보고서를 제출하게 했다. 소액공모는 일정 규모 이하 자금을 조달할 때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화된 서류를 감독 당국에 제출하면 공개적인 자금 모집을 허용하는 제도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모 발행 기준도 완화된다. 지금은 일반 투자자 50인 이상에게 청약 권유를 하면 공모로 판단해 증권신고서를 금융 당국에 내야 한다. 앞으로는 판단 기준이 ‘권유’가 아닌 ‘청약’으로 바뀌어 실제 청약을 한 일반 투자자가 50명 이상일 때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금액도 현행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고 이용이 가능한 기업 범위도 창업 7년 내 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소액으로 모집하는 경우 감독 당국 심사 없이도 자금 모집을 허용하는 제도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불평등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불평등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한국 사회의 소득 불평등이 과거에 비해 심해졌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2017년 주식에 이어, 2018년 서울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산 불평등은 아마 과거보다 더 심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안은 ‘소득 재분배’ 정책이다. 간단하게 말해 부유층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서 저소득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실행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세금이 인상되면 인상될수록 부유층을 중심으로 ‘절세’를 위한 다양한 행동이 발생하며, 또 이를 과세하는 과정에서 큰 비용이 수반된다. 또 다른 대안은 ‘교육을 통한 기회의 평등’ 제공이다. 쉽게 이야기해, 부유층 자녀나 저소득층 자녀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 정책은 ‘숙련 편향적 기술진보’ 현상에 따른 불평등의 심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지목된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기술혁신으로 인해 전통적인 일자리들이 사라지지만,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이 흥기하면서 노동시장에 극심한 불평등이 출현했다. 예컨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으로 통칭되는 일부 전공자들은 높은 연봉을 누린다. 하지만, 타이프 라이터나 식자공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집중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학벌’이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이런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학력별 가계 소득의 격차 확대 현상이다. 2017년 불변 가격 기준으로, 미국 대졸 가계의 연소득은 9만 달러를 넘어선 반면 고졸자 및 고졸 미만 학력 가계의 소득은 각각 4만 5000달러와 3만 달러에 불과하다. 참고로 1966년 대졸 가계 소득은 7만 6000달러, 고졸 및 고졸 미만 학력 가계의 소득은 5만 3000달러와 4만 5000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교육수준에 따른 소득불평등이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전미 경제분석국(NBER)에서 발표한 논문 한편은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1)학자들은 대학 졸업률과 연관을 맺은 유전자 암호(Genetic encodings)를 집계하여 이른바 ‘유전 스코어’를 작성했는데, 유전 스코어가 높은 학생일수록 대학 졸업에 필요한 지적 잠재력을 타고 난 것으로 간주된다.2)더 나아가 이 유전 스코어를 각 가정의 소득과 비교해보았더니,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부유한 집의 자녀이거나 혹은 가난한 집의 자녀이거나 대학 졸업에 필요한 ‘타고난 잠재력’은 골고루 분산되어 있었던 셈이다. 연구자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각 가정을 소득 수준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고, 각 소득 그룹 자녀들의 유전 스코어도 역시 4그룹으로 분류해 16개의 그룹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16개 그룹의 대학 졸업률을 추적하자 ‘불편한 진실’이 속속 드러났다. 먼저 소득이 가장 높은 25% 가정에 태어났지만, 유전스코어 하위 25% 아이의 대학졸업률은 27%였다. 그러나 소득 하위 25% 가정에 태어난 잠재력이 높은 아이의 대학 졸업률은 24%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말해, 가난한 집에 태어난 뛰어난 재능의 아이보다, 부잣집에 태어난 재능 없는 아이가 더 높은 대학 졸업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 대학 입학 쿼터를 대폭 확대하거나, 혹은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 등 여러 대안이 떠오르지만 이게 어떤 결과를 낳고 또 얼마만 한 재원을 필요로 할지 계산이 서지 않는다. 이 대목에서 중국에서 사업하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를 인용해 볼까 한다. “정부가 대책을 발표하면, 인민은 대안을 만든다.” 정부의 교육 제도 변경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시간과 자금력을 갖춘 부유층일 것이며, 처음 기획했던 의도와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디 최근 교육 및 경제학계에서 발표된 연구성과를 살려, 잘 설계된 제도를 마련하기를 당부해본다.글 그래프 제공: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 ‘억대 연봉’ 퇴직공무원 5524명… 기재부 출신이 1532명 최다

    ‘억대 연봉’ 퇴직공무원 5524명… 기재부 출신이 1532명 최다

    기업·금융기관 고위직 많은 영향인 듯 법원·법무부 출신 651명·430명 뒤이어 연 억대 수입 퇴직 공직자 꾸준히 늘어 최근 3년간 증가율 ‘복지부’ 106% 1위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공무원연금까지 챙기는 퇴직공무원이 5500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획재정부(국세청 등 외청 포함) 출신 퇴직자가 1532명으로 가장 많았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처별 연금월액 50% 정지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을 받아야 연금월액 절반이 깎이는 퇴직공무원이 2015년 3813명, 2016년 5297명, 지난해 5524명으로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퇴직공무원은 만 60세부터 공무원연금을 받는다. 다만 퇴직공무원의 연금 외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월별 연금액을 삭감한다. 전년도 평균 연금월액(올해 233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이 많을수록 연금액이 줄어드는데 최대 50%까지 감액할 수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월별 연금액이 절반가량 삭감되려면 퇴직공무원의 연소득이 1억원을 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연금월액 50% 정지자’에 이름을 올린 퇴직공무원들은 연금 외에도 억대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부처별 연금월액 50% 정지자를 보면 기재부 출신 퇴직공무원이 1532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원 출신 퇴직공무원은 651명(2위), 법무부 430명(3위), 교육부가 420명(4위)이었다. 고액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 법조계 출신보다 오히려 기재부 출신 고소득자가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재부 출신 공무원들이 퇴직 후 기업, 금융기관 관련 고위직에 가는 사례가 많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법조인들은 일정 선을 뛰어넘는 큰 소득을 벌 때도 있지만 오히려 1억원 넘는 고소득자는 기재부가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퇴직자 취업 알선으로 홍역을 치르며 ‘퇴직자 재취업 이력공시’까지 하기로 한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억대 연봉자는 58명이었다. 기재부와 함께 ‘모피아’(옛 재정경제부 출신 인사)로 분류되는 금융위원회 출신 억대 연봉자는 26명이었다. 지난 3년간 증가율은 보건복지부가 106%로 가장 높았고 국방부가 10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벤처기업부는 53% 감소해 유일하게 줄어든 부처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본인의 능력이 아닌 소속 부처의 인맥이나 정보를 활용한 재취업이 아닌지 전면적인 조사와 더불어 재취업 규정에 허술한 점은 없는지 대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부처별 공시제도 등을 통한 투명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시중銀 “소득·대출내역 현미경 심사”…내년 유예 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와 맞물려 시중은행들이 오는 31일부터 가계대출 과정에서 소득과 대출 내역에 대한 ‘현미경 심사’에 나선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규제 적용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유예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고(高)DSR 기준을 맞추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DSR은 연소득에서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8일 고DSR 기준을 70%로 하고, 시중은행은 전체 대출에서 고DSR 기준 초과 대출 비중이 15%를 넘지 않도록 했다. 현재 은행권의 고DSR 대출 비중은 19.6%다. 은행 관계자는 “당장은 15%를 맞추지 못하더라도 내년쯤에는 어느 정도 비율로 낮춰야 할 것”이라면서 “2~3개월 안에 기존 위험대출의 4분의1 정도를 줄여야 하는 만큼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은행들은 DSR 비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간에 고DSR 비중을 맞추려면 전국 지점에 대한 통합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소득 증빙 없이 억대 신용대출을 해 주던 특판 상품도 사라질 전망이다. 금융위가 소득 증빙 없이 이뤄지는 대출은 모두 DSR 300%를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은 고DSR 대출 비중을 낮추기 위해 기존 대출자 중 소득이 증가한 이들을 상대로 소득 증빙을 추가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선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이 2금융권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DSR 규제 적용 시점이 시중은행은 오는 31일이지만 2금융권은 내년 상반기이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저소득층은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더 비싼 이자를 주더라도 2금융권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000만원씩 빚 갚는 연봉 5500만원…DSR 기준 70% 넘어 추가 대출 불가

    4000만원씩 빚 갚는 연봉 5500만원…DSR 기준 70% 넘어 추가 대출 불가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바탕으로 위험대출(DSR 70% 초과)과 고위험대출(90% 초과) 관리에 나서면서 대출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8일 한 시중 은행에 의뢰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뀌는 DSR 기준에 따라 대출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해봤다.연소득이 5500만원인 직장인 김대출씨는 현재 상가대출 3억원(금리 5%, 잔존 10년), 카드대출(8%, 3년) 1000만원이 있는 무주택자다. 그는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사기 위해 1억 8700만원 대출이 필요하다. DSR 산정 방식으로 원리금을 계산하면 상가대출은 매월 318만 1965원, 카드대출은 31만 3364원이다. 1년에 갚아야 하는 총 원리금 4194만 3949원을 연소득(5500만원)으로 나누면 DSR이 76.3%다. 이미 위험대출이다. 1억 87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3.5%, 20년)을 받으면 DSR은 99.9%로 고위험대출이 된다. 대출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적용됐던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라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1580만원으로 DTI가 44.6%(대출 제한 기준 60%)가 된다. 때문에 김씨는 최대 2억 4800만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DTI는 주택담보대출만 원리금 상환액을 따지고 다른 대출은 이자 상환액만 더한다. 즉 상가대출과 카드대출의 이자만 계산돼 가능한 대출금액이 커진다. 은행 관계자는 “위험대출은 전체 대출의 15%, 고위험대출은 10%를 넘으면 안 되기 때문에 설사 주택담보대출을 받더라도 원하는 금액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소득액이 크고, 기존 대출의 만기가 길면 추가 대출금액이 커진다. 맞벌이부부 나팔천씨는 연소득이 8000만원이고, 상가담보대출로 2억 5000만원(3.6%, 20년), 신용대출 5000만원(3.5%, 10년)이 있다. 이 경우 상가대출(월 146만 2779원)과 신용대출(월 49만 4429원)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2348만 6496원이라 DSR은 23.9%다. 금리 3.5%에 2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4억 6700만원(69.9%)까지는 DSR 70%를 넘지 않는다. 기존 대출의 상환 일정을 길게 하는 것도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DSR 산정 기준에서 제외되거나 유예된 항목도 잘 살펴봐야 한다. 전세보증금과 예·적금 등 담보가치가 확실한 대출도 DSR에 포함되지만, 시범 운영기간에는 제외된다. 기존 가계대출이 DSR 기준을 넘으면 증액은 어렵지만, 만기연장은 예외다. 전세자금대출 원금은 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지만, 전세보증금담보대출은 원금을 4년에 나눠 갚는 것으로 계산한다. 은행 관계자는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에 규제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급하게 대출을 갚아야 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in] 新DSR… 은행 대출 5% 위축

    가계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를 넘으면 ‘위험대출’로 분류된다. 시중은행은 전체 대출 가운데 위험대출 비중을 15% 밑으로 낮춰야 한다. 기존 대출의 5% 정도는 대출이 막히거나 한도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투기의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사업자 대출을 규제하기 위해 은행들의 ‘예외 승인’ 관행도 폐지한다. 금융 당국은 18일 이런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 최종구 “DSR 기준 은행 성격별 차등화”… 서민 대출 숨통 트나

    최종구 “DSR 기준 은행 성격별 차등화”… 서민 대출 숨통 트나

    高DSR 기준 두 가지 이상 세분화 대출 건전성 강화 취지 퇴색 우려 서민 상품 DSR 규제서 제외 검토 임대업이자상환비율은 대폭 강화금융 당국이 이달 도입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고(高)DSR 기준이 두 가지 이상으로 세분화돼 운용된다. 은행 성격에 따라 고DSR 기준도 달라진다.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한 조치지만, 자칫 대출 건전성 강화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8일 DSR 규제 시행 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DSR 규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SR은 개인이 연소득에서 1년간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최 위원장은 “고DSR을 일률적으로 정하면 기준을 훨씬 넘는 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면서 “고DSR 기준을 2개 이상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고DSR 기준을 80%와 100% 두 가지로 설정하고, 80% 이상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100% 이상은 10% 내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간 DSR 기준을 달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은행 전체 DSR 평균은 71%였지만 시중은행은 52%, 지방은행은 123%, 특수은행은 128%다. 지방은행의 DSR이 높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소득증빙이 어려운 농어민 이용자가 많고,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에도 지방은 규제에서 제외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됐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은행 성격에 맞춰 DSR 기준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은 지방은행 대출자의 숨통을 틔워 주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대출 건전성 강화라는 당초 도입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DSR 비율로 보면 지방은행에 위험한 대출이 더 많다”면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은 이들이 지방은행으로 가면 당초 목표한 건전성 강화는 후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상품과 300만원 이하 소액 대출 외에도 서민과 저소득자 대상 대출에 대해선 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임대업대출 규제인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는 대폭 강화된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관련 대출이 꽁꽁 묶이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상가나 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등으로 몰려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RTI는 연간 부동산 임대 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주택은 1.25배, 비주택은 등은 1.5배를 넘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예금보호한도(5000만원) 상향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면서도 “예금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재 공매도 제도에 대해선 “기관·외국인보다 개인 투자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종목을 제한하거나 무차입 공매도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진 중인 차등의결권에 대해서는 “창업주 지분을 희석하지 않으면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어 벤처기업 경영권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벌이’가 맞벌이 부부보다 자녀 많고 보험 가입 적극적

    ‘외벌이’가 맞벌이 부부보다 자녀 많고 보험 가입 적극적

    외벌이 가정이 맞벌이 가정보다 자녀 수가 더 많고 소득 대비 보험료 비중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화생명이 30~40대 고객 180만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자녀 수는 맞벌이 1.08명, 외벌이 1.26명이다.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부담이 큰 탓에 맞벌이의 자녀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 맞벌이의 평균 월소득은 765만원, 이 중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65%(29만 9225원)였다. 반면 외벌이의 월소득은 529만원으로 맞벌이보다 200만원 이상 적었지만 보험료 비중은 4.82%(25만 4978원)로 높았다. 수입이 많을수록 보험 가입에 더 적극적이라는 통념에 대치되는 결과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일수록 소득 상실에 대한 대비와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 소득자가 한 명에게 집중된 외벌이 가정이 그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하위·중위 그룹에서는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했다. 하위 그룹(연소득 맞벌이 7000만원 이하, 외벌이 4000만원 이하)에서는 외벌이가 낸 연금보험이 15만원으로 맞벌이 11만원보다 많다. 저축보험 역시 외벌이 25만원, 맞벌이 20만원이었다. 반면 상위 그룹(연소득 맞벌이 1억 2000만원 이상, 외벌이 1억 1000만원 이상)의 경우 맞벌이가 보험료를 더 많이 냈다. 특히 종신보험과 CI보험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맞벌이는 종신보험과 CI보험에 월평균 37만원, 18만원을 낸 반면 외벌이는 30만원, 15만원 납입에 그쳤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연소득 1500만원 넘는 신입사원도 ‘사잇돌대출’

    연소득 1500만원 넘는 신입사원도 ‘사잇돌대출’

    금리 최대 10%P↓… 인터넷은행도 가능연소득 1500만원이 넘는 신입사원도 내년부터 은행에서 정책 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도 사잇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8일 내놓은 중금리대출 발전 방안의 핵심은 사잇돌대출의 문턱을 낮추고,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도 대폭 내려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들이 대출을 받게끔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가 현재의 2배가 넘는 7조 9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은행·저축은행 등에서 취급하는 사잇돌대출의 소득·재직 기준이 완화된다. 사잇돌대출이란 4~10등급의 중·저신용자들에게 최대 2000만원을 60개월 동안 중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근로소득자를 기준으로 은행과 상호금융은 ‘연소득 2000만원, 재직 6개월 이상’ 요건을 ‘연소득 1500만원, 재직 3개월 이상’으로 낮췄다. 사업소득자는 현재 연소득이 1200만원을 넘고 사업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사잇돌대출이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연소득 100만원 이상, 사업 기간 6개월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저축은행은 근로소득자에게 부과하던 연소득 1500만원 요건을 1200만원으로 300만원 낮췄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인터넷 전문은행에서도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대출 지원 조건과 대출한도, 상환 기간은 은행권과 똑같이 적용된다. 한편 내년 4월부터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도 현재보다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현재는 평균금리 16.5%, 최고금리 20.0% 요건을 똑같이 적용하고 있으나 내년 2분기부터는 각 업권별 조달 비용을 감안해 금리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은행이 취급하는 중금리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6.5%, 최고금리는 연 10.0%로 최대 10% 포인트 줄어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금까지 형성된 중금리대출 시장이 다시 고금리와 저금리로 양극화되지 않도록 시장 변화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美 주택 재산세율 평균 1.17%…공시지가는 매매가 90% 적용

    美 주택 재산세율 평균 1.17%…공시지가는 매매가 90% 적용

    미국은 주(州)마다 주택 재산세율이 다르다. 가장 높은 지역은 뉴저지로, 집값의 2.29%를 매년 재산세로 낸다. 가장 낮은 지역은 하와이(0.28%)다. 평균 재산세율은 1.17%다.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소유주에게 매기는 별도 세율은 없다.미국에서 가구당 재산세 납부액이 가장 많은 곳은 뉴욕시의 부촌인 웨체스터 카운티다. 미국 부동산정보업체인 ‘아톰 데이터 솔루션’에 따르면 2017년 미국의 1400개 카운티 중 웨체스터 카운티가 가구당 재산세를 평균 1만 7179달러(약 1935만원) 냈다. 이 지역의 평균 집값은 72만 달러(약 8억 1000만원)다. 반면 서울에 있는 시세 8억원짜리 아파트(109㎡)의 경우 재산세 69만 9600원, 도시지역분 재산세 46만 5360원, 지방교육세 23만 2992원 등 주택 보유 관련 세금이 총 139만 7952원에 그친다. 또한 세금을 적용하는 집값, 즉 공시지가는 보통 매매가의 90%로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시세의 60~70%를 공시지가로 적용하는 한국보다 훨씬 엄격한 셈이다. 주택 매매로 생긴 수익의 20% 정도가 ‘세금’이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부동산업체 사장인 앤드루 심은 “개인의 연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주택 매매로 인한 양도차이의 평균 20%가 세금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주택 보유기간이나 주택 보유 수 등과 상관없이 매매로 인한 이익에 부과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소유주에게 매기는 별도 세금은 없지만 다주택자는 임대 수익의 30~3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사실 한국에서 아파트 월세를 수익으로 국세청에 신고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미국은 이를 아주 엄격하게 점검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신DTI·DSR 등 알쏭달쏭 부동산 대출 용어

    신DTI·DSR 등 알쏭달쏭 부동산 대출 용어

    신DTI-주택대출 건수 무관 원리금 모두 반영 산정DSR-모든 종류 부채 원리금 연소득으로 나눈 값금융 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강화한 새 대출 규제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출 규제를 이해하려면 용어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비교적 익숙한 개념부터 DSR, RTI 등 헷갈리는 용어들을 총정리했다. ●담보 가치 대비 대출 한도 따지는 LTV LTV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귀에 익은 용어다. 주택가격 대비 대출 한도를 뜻한다. LTV가 40%일 때 5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면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자가 빚을 못 갚는 상황을 가정해 한도를 두는 것이다.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투기·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에서 고가·다주택자의 LTV는 0%다. 새로 집을 사더라도 주택대출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갚을 수 있는 능력 살피는 DTI·DSR DTI, 신(新)DTI, DSR은 모두 갚을 수 있는 능력만큼 돈을 빌려주기 위한 잣대다. DTI는 주택대출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은행은 대출자의 소득이 충분한지 따져 일정 수준의 DTI까지만 돈을 빌려준다. 지난 1월부터는 신DTI가 시행됐다. 신규 주택대출 원리금에 기존 주택대출 이자만 반영했던 기존 DTI와 달리 신DTI는 주택대출이 2건이든 3건이든 원리금을 모두 반영해 산정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게 DSR이다. 대출자가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주택대출은 물론 전세대출, 신용대출, 학자금대출 등을 포함한다. 주택대출만 따지는 신DTI보다 부채의 범위를 확대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사람이 한 해 동안 갚아야 하는 총원리금 상환액이 4000만원이면 DSR은 80%가 된다. ●자영업자 부채 관리하는 RTI·LTI 자영업자, 특히 부동산임대업자들의 채무 상환 능력을 따져 보기 위한 RTI와 소득대비대출비율(LTI)도 있다. RTI는 연간 부동산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현재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은 연간 임대소득이 이자비용의 1.25배,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은 1.5배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LTI는 DTI와 비슷한 개념이다. 자영업자의 총소득과 모든 금융권에서 빌린 총부채를 비교한다. 은행은 자영업자에게 1억원 이상 신규 대출을 내어줄 때 LTI를 산출해 참고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0일부터 보험사 대출도 DSR 적용

    30일부터 보험사 대출도 DSR 적용

    이달 30일부터 보험회사에서 대출 여신심사를 받을 때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28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권에 DSR을 도입해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DSR은 연소득에서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 등 모든 가계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금융권은 고(高)DSR 기준을 100%로 운용하고 있다. 이럴 경우 연봉이 5000만원인 사람이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과 새로 받을 대출 원리금 합이 4000만원이면 DSR은 80%가 돼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전 금융업권에 DSR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3월에는 은행, 7월에는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에 DSR 시범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권 DSR 적용대상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종류의 가계대출이다. 하지만 새희망홀씨나 바꿔드림론 같은 서민금융상품,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 중도금·이주비대출 등은 예외로 했다. 보험계약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담보가치가 확실한 상품의 경우 신규대출 취급시 DSR이 적용되지 않으며 다른 대출을 위한 DSR 산정시 부채 계산에서도 제외된다. 금융위는 획일적 규제비율을 제시하지 않고 보험회사가 여신심사의 모든 과정에 DSR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내년 상반기부터는 보험회사별로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 중 고DSR 대출이 일정비율 이하가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달 더 강한 DSR·RTI까지… 가계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새달 더 강한 DSR·RTI까지… 가계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車할부금·전세 등 모든 원리금상환비율 연소득 100%→70~80%로 기준 올릴 듯 주택RTI도 임대소득 1.25배→1.5배 검토다음달 금융 당국이 한층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기준을 내놓는다. 올 초 강화된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이 도입됐고, 9·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길이 좁아진 상황에서 가계가 은행 문턱을 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기존 DSR과 RTI를 강화한 새 대출 규제안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DSR은 연소득에서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할부금 등 모든 가계 대출이 포함된다. DSR은 올 초부터 금융권에서 자체적으로 시범운영되고 있는데, 다음달 금융 당국이 기준안을 마련하면 이에 따라야 한다. 현재 금융권은 고(高)DSR 기준을 100%로 잡고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사람이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과 새로 받을 대출 원리금 합이 4000만원이면 DSR은 80%가 돼 새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100%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며 70~80%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DSR 기준 100%는 버는 돈을 모두 원리금 상환에 쓴다는 것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관리 기준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 당국은 RTI 강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RTI는 임대사업자의 연간 임대소득을 연간 이자비용으로 나눈 지표다. 현재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은 연간 임대소득의 1.25배,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은 1.5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즉 아파트의 경우 1년에 내야 하는 이자가 1000만원이라면 1년 월세가 1250만원이 돼야 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금융 당국은 주택의 RTI가 너무 낮다고 보고 1.5배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RTI를 높이면 임대사업자들이 세입자에게 월세를 올려 이를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고민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금융 당국이 DSR 기준만 강화하고 RTI 기준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DSR과 RTI 기준 강화가 가계 대출을 누르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신DTI가 적용됐고, 9·13 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차단됐다”면서 “가계부채를 누르는 효과와 함께 부동산 경기를 일부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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