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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몸으로 덮은 채…3代 4명 한꺼번에…하와이 산불 희생자들

    반려견 몸으로 덮은 채…3代 4명 한꺼번에…하와이 산불 희생자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에 살던 프랭클린 트레조스(68)는 골든리트리버종 반려견 ‘샘’을 구하려다 함께 화마에 스러졌다. 친구 섀넌 웨버보가르가 NBC 방송에 털어놓은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끈다. 코스타리카 출신인 트레조스는 30년 전 웨버보가르의 남편 제프와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어 부부의 집에서 더불어 지냈는데, 특히 세 살인 샘을 무척 사랑했다고 했다. 웨버보가르의 전언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화마가 덮쳤을 때 트레조스와 제프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각자 다른 자동차로 탈출을 시도하게 됐다. 제프는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창문을 깨고 나와 가까스로 몸을 피하면서 불길에 화상을 입었다. 따로 사는 어머니를 보러 갔다가 화재를 피한 웨버보가르가 나중에 돌아와 살펴보니 차 안에 트레조스의 유해가 있었다. 그는 함께 숨진 반려견을 몸으로 덮고 있었다. 웨버보가르는 “프랭크보다 샘의 유해가 더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며 트레조스가 개를 보호하려다 숨진 것으로 추측했다. 웨버보가르는 자신의 두 자녀가 트레조스를 ‘프랭크 삼촌’이라고 부르며 자랄 정도로 가족 같은 사이였다며 “그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와이 당국은 지난 15일까지 파악한 사망자 106명 가운데 신원 확인 후 가족에게 통보한 2명에 대해서만 이름과 나이를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자체적으로 시신이나 유해를 발견한 가족과 친지들이 언론 인터뷰에서 전한 희생자들의 사연도 공개돼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CNN 방송과 지역 매체 하와이뉴스 나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3대에 걸친 일가족 4명이 불길을 피하려다 숨진 사례도 있었다. 이들의 유해는 지난 10일 집 근처에 있는 불에 탄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가족은 성명에서 “우리 가족을 대표해 사랑하는 부모님인 파소말루이 포누아 톤과 사랑하는 여동생 살로테 타카푸아, 그녀의 아들 토니 타카푸아에게 ‘알로하’(하와이어로 ‘안녕’)를 보낸다”며 “슬픔의 크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그들에 대한 기억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밝혔다.마우이섬에서 36년 거주했던 캐럴 하틀리(60)의 사연도 언니인 도나 가드너 하틀리의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전해졌다. 글에 따르면 캐럴과 함께 살던 남자친구 찰스는 8일 화염을 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왔지만, 검은 연기가 뒤덮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면서 헤어졌다. 남자친구는 “뛰어, 뛰어, 뛰어. 캐럴!”이라고 외쳤지만, 더 이상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간신히 탈출한 찰스가 다음날부터 지인들과 함께 수색 그룹을 조직해 하틀리를 찾아다니다 결국 지난 12일 집터에서 하틀리의 유해를 발견했다. 그녀가 차던 시계와 치열교정 틀을 찾아냈다. 도나는 “동생의 생일은 오는 28일이었고, 곧 61세가 될 예정이었다”며 “동생은 최근까지도 한 살만 더 먹으면 일에서 은퇴할 거라고 계속 말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그는 앨라배마주 그랜드베이에 있는 자택에서 캐럴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동생은 항상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고 다른 사람들을 도왔다”며 “늘 밝은 성격과 미소, 모험심을 가진 그녀를 모든 사람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실링(67)의 유해는 아직도 못 찾았다. 8일 화마가 덮쳤을 때 불길을 헤쳐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은 유전자(DNA) 샘플을 당국에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다. 노인주택단지 ‘할레 마하올루 에오노’에 살던 그는 그 날 오후 친구 코리 블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건너편 오른쪽 집 몇 채가 불타고 있다. 떠날 수도, 볼 수도 없다. 우리는 갇혀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숨을 내쉬면 폐가 불타는 것 같다. 해서 젖은 수건으로 겨우 숨쉬고 있다. 우리 여섯 명이 한 방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링은 근처 집이 화염에 휩싸이고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을 전송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는데 “도로에 주차한 자동차들이 지금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25년을 마우이섬에서 산 실링은 ‘조 삼촌’으로 통했다. 블러는 ABC 뉴스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몇년 전에 함께 일한 실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이 정신질환을 앓았는데 실링이 찾아와 부모나 멘토 역할을 하면서 자신들의 다섯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했다. “그의 작업장 이름 택이 조 삼촌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모두에게 늘 그곳에 있는 딱 그 남자였기 때문이다.” 실링의 동생 댄은 “조는 옆의 사람들을 혼자 죽게 내버려둘 사람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위대한 제스처를 보낸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당국이 신원을 공개한 희생자 중 한 명인 버디 잔톡(79)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고 가족을 사랑한 할아버지였다고 그의 손녀가 전했다. 손녀 케시아 알라카이는 지역 방송 KITV 인터뷰에서 잔톡이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으며, 한때 유명 록밴드 산타나와 공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알라카이는 할아버지에 대해 “연세가 많으셨지만,우리 가족이 이런 식으로 할아버지를 빼앗기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라며 슬퍼했다. 잔톡은 ‘할레 마하올루 에오노’에 살다가 화를 당했다고 알라카이는 전했다. 조카 카웨히 파이오는 “삼촌은 30년 이상 마우이섬과 전 세계를 다니며 음악을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며 “미소가 돋보이는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할레 마하올루 에오노에’는 34세대가 살고 있었는데 생존한 거주자 샌포드 힐(72)은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웃 중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탈출한 사람은 단 3명만 알고 있으며, 다른 생존자의 소식을 전해 들은 것까지 합쳐도 행방이 확인된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 주거단지를 소유한 회사에도 전화를 걸어봤지만, 직원들로부터 “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했다. 당국이 신원을 공개한 다른 한 명은 로버트 딕먼(74)이다.
  •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이틀째 조문객 맞은 尹…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 업무 챙기며 분주

    부친상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특별휴가인 조사 휴가를 내고 조문객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국정 현안을 보고받고 오후부터 상주로서 빈소를 지켰다.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날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16~17일 조사 휴가를 사용한다”며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출근하는 대신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포함한 현안 관련 전화와 서류 보고를 수시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상주 역할을 하는 중에도 업무를 챙기고 계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 이틀의 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르면 정무직 공무원인 대통령은 부모상에 5일까지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날에 이어 정치권·학계·종교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부겸·황교안·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국민의힘 의원 다수 등이 빈소를 찾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 대통령과 막역한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도 이틀 연속 빈소에서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따라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가 계획을 변경해 빈소를 찾았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영부인을 공격하는 정치 대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전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인 노소영·노재헌 남매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도 빈소에서 애도를 표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대통령으로부터 “잘 대응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밖의 조문객으로 이준석 전 대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비공개 조문을 했으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개인적으로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조문을 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 못 한다. 미안하다”면서 “순방 외교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미일 정상회담을 잘 다녀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시라”고 답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이 막바지 조율을 이어 가는 가운데 미국 측도 윤 대통령의 부친상에 조의를 표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저녁 한미일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고인은 뛰어난 학자이자 한일 관계 강화를 강력하게 지지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경기도 모처의 한 공원 묘역에 마련된다. 윤 대통령은 장례 절차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한다.
  • “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대검찰청과 전국 대학, 시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국내에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쯤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과 부산·대구·수원·화성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이 언급됐다. 작성자는 이날과 17일 오후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예고하며 폭발물 2억 7000여개를 설치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에 실제로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메일도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됐다. 경찰은 메일 내용과 형식·수신처·인터넷 주소(IP) 등으로 미뤄 네 차례 테러 협박을 모두 동일인 소행으로 추정하고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는 중이다.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이어 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일본인학교·일본대사관 등을 지목한 폭파 협박 메일도 있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 폭파 시간은 8월 15일 오후 3시 34분’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일본에서 발송됐다.
  • “포항공대와 대구시청에 폭탄 설치” 이메일… 경찰 수색 중

    “포항공대와 대구시청에 폭탄 설치” 이메일… 경찰 수색 중

    서울시청 직원에게 포항공대(포스텍)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16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시 한 공무원은 이날 포항공대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이 이메일에는 대구시청과 부산시청, 수원시청, 화성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연세대 등에도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찰청은 산격청사와 동인청사에 기동대와 경찰특공대를 배치했으며,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도 이날 오전부터 포항공대에 직원 100여명을 투입해 교직원과 학생을 대피하도록 한 뒤 폭탄 설치 여부를 조사중이다. 포항공대 측은 안내문자를 보내 교직원과 학생을 대피시켰다. 대학 측은 방학 기간이어서 학교에 나오는 교직원과 학생이 학기 중에 비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항공대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을 보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정한 돈 받지 말라… 잘 자라줘서 고맙다”... 尹 대통령 부친이 전한 말

    “부정한 돈 받지 말라… 잘 자라줘서 고맙다”... 尹 대통령 부친이 전한 말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가운데 살아있을 때 각별했던 부자지간의 일화가 관심을 모았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교수가 아들인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였다고 한다.윤 교수는 1958년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부터 한양대에서 전임강사로 재직할 시기 카메라를 구매해 가족사진을 자주 찍었다. 윤 대통령이 학창 시절의 시험에서 문제를 많이 틀리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모친인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가 호되게 혼냈지만 윤 교수는 평소에는 엄격하면서도 자상하게 격려해 주는 때도 있었다고 한다.한번은 윤 대통령이 성적이 나쁘게 나온 날 집에 들어가지 않고 집 앞에서 빙빙 돌며 부친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 함께 집에 들어가며 모친에게 성적표를 보여준 일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학창 시절 부친을 잘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 교수가 동료 교수를 집으로 불러 대화를 나누다가 “석열아 지금 와서 노래 한 곡 불러봐라”라고 하면 윤 대통령이 부친과 교수들 앞에서 노래한 뒤 돌아가 다시 공부를 한 이야기도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대선 직전 부친을 ‘제1의 멘토’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밖에서 해외 유명한 학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와 부친에게 여쭤보면 윤 교수는 서재로 데려가 그 학자의 책을 소개해 줬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커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광초 5학년일 때 학급 신문 편집장을 맡았는데, 한일전 역전패를 다룬 ‘최후의 5분’이라는 사설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 ‘원칙주의자’였던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이 2002년 검사 옷을 벗고 1년 동안 대형 법무법인에 몸담았다가 다시 검찰로 복귀할 때 크게 반겼으며, “부정한 돈은 받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한국통계학회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경제학계 거목(巨木)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과 국정 철학 정립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윤 교수가 윤 대통령이 1979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자 밀턴 프리드먼의 저서 ‘선택할 자유’를 선물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끝낸 후 부친이 입원한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도착한 뒤 20분 뒤 윤 교수가 별세했다.
  • 美 국무 “한미일 정상회의 역사적 새 장, 3국 협력 더 제도화”

    美 국무 “한미일 정상회의 역사적 새 장, 3국 협력 더 제도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정례회의 개최 등 3국 협력의 제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화상 회담 후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주재한다.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에 대해 그는 “이번 회담으로 한미일 사이에 제도화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정례화된 공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회의 정례화는) 회담 결과로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확인했다. 정상회의의 의미와 관련해선 “이번 회담은 기후 변화를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핵 위협 등으로 역내 및 국제 정세가 지정학적인 경쟁 관계에 놓인 시점에 개최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간 결속을 강화하고 새롭게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에 자유롭고 열려 있으며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유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나라 간 통행이 자유롭고 문제가 공개적으로 해결되며 규칙이 투명하게 지켜지고, 재화와 사람이 자유로우면서 합법적으로 이동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들은 안보 및 경제 안보, 금융 및 핵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지난 수 년간 우리는 역사적으로 어렵고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미래에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이나 중국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2015년 이후 한미일 3국은 북한 문제에 상당히 논의를 집중해 왔다”며 “그러나 동시에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고유한 비전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보게 될 것의 대부분은 경제 안보 문제를 포함한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개발 원조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력, 신기술 활용, 인적 교류 확대 등 긍정적 어젠다를 다루는 구체적인 이니셔티브”라며 “어느 한 가지 의제가 지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은 일본의 계획에 만족한다”며 “이는 안전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 내 이란자금 동결 해제와 관련해 “이것은 한국 은행에 수년간 동결된 이란 자금”이라며 “해당 자금은 인도적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국무부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자금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 “안면인식장애 맞냐!” 尹 부친상 조문 이재명에 유튜버들 고함

    “안면인식장애 맞냐!” 尹 부친상 조문 이재명에 유튜버들 고함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한 가운데, 빈소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수 유튜버들의 표적이 됐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 교수의 빈소에는 정치권,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상주인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20분 무렵부터 조문객을 맞이했다. 김건희 여사도 빈소를 지켰다. 앞서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첫날 조문이 마감된 오후 10시까지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당 4역이 오후 8시쯤 빈소를 찾았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짧게 위로를 건넸고, 대통령은 ‘바쁜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참석자는 “계속 조문객들이 들어오고 있어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날 빈소에서 기자들에게 “특별한 말씀 없이 악수하고 위로의 말씀을 나눈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빈소를 나와 차량을 향했다. 이때 보수성향 유튜버들이 이 대표 쪽으로 몰려가 “검찰 조사 잘 받으세요”, “안면인식 장애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고성을 질러 소동이 일었다.이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직접 신문하면서 안면인식장애를 거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정치하는 사람은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저는 2006년 선거부터 성남 전역에 기회 될 때마다 나가 명함을 거의 70만∼80만장 돌렸다. 누군가 제 명함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하고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또 “너무 많이 접촉하니까 상대는 기억해도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제일 곤란한 경우가 ‘저 아시죠’다”라며 “행사에서 보거나 밥을 같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기억이 안 나 안면인식장애라고 비난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자신을 안다고 생전에 말했을 수는 있어도, 자신이 김 전 처장을 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의미였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업 실무자인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에는 몰랐다고 발언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 “62년 공업도시 울산… 대기업 본사 아닌 공장 있는 곳에 세금 내야”[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62년 공업도시 울산… 대기업 본사 아닌 공장 있는 곳에 세금 내야”[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울산은 부자 동네 아니냐’는 질문과 이에 대한 답으로 인터뷰는 시작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업도시’ 울산의 역사를 꺼내 들었다. 새삼스럽게 듣게 된 역사는 한국 사회의 압축판이었고, 여러 사회적 문제 역시 선행하는 중이었다. 다음은 지난 3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 일문일답.-울산은 ‘부자 동네’라 인구 위기나 지방 소멸을 잘 모를 것 같다. “울산은 1962년 공업지구로 지정됐다. 1943년 이케다 스케타나라는 일본의 한 공학자가 울산을 공업지구로 지정해 놓은 게 그 시발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온도 편차가 가장 적은 점 등을 천혜의 조건으로 본 때문이다. 1962년 국가 공업단지로 지정된 뒤 자동차, 조선, 화학 등 3대 산업 위주로 급속하게 발전했다. 일자리가 넘치니 ‘팔도 사나이가 모이는 곳’이었다. 5만 어촌마을에서 120만 거대도시가 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6만 달러를 넘어서 전국 1위의 부자 도시가 됐다. 외환위기도 몰랐을 정도였다. 그러나 도시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공장, 숙소, 편의시설 등을 짓다 보니 모든 분야에서 인프라가 부족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성을 위한 직업이 없는 게 울산의 문제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남성들도 부인의 직장을 따라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현실이다. 현재 91개월째 인구가 순감소하고 있다. 인구는 110만 6000명까지 떨어졌다. 전국 시도 가운데 인구 순유출이 제일 심각하다.” -무엇 때문이라고 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산에 세운 ‘울산공업센터 건립 기념탑’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비문을 썼는데, ‘울산 하늘에 검은 연기가 날리면 우리 민족은 차츰 가난에서 벗어난다’는 취지가 담겼다. 환경오염 이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울산이 대한민국의 심장, 엔진 역할을 해 왔다. 검은 연기든 뭐든 일자리만 있고 돈만 벌 수 있다면 괜찮았던 게 그 시절이다. 울산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였다. 그런데 국제 정치와 경제 변동이 심해지면서 자동차, 조선, 화학, 비철금속 등 울산의 4대 주력 사업이 못 버티기 시작했다. 울산의 기업 중 90%가 수출 기업이니 타격이 클 수밖에. 여기에 소득주도성장, 52시간제 등 제도 등으로 기업활동을 위축시켜 버렸다.” -울산엔 대기업이 넘쳐나는데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다. “사실 일자리는 넘쳐나는데 사람이 없다.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아닌 것이 문제다. 데이터센터 이런 곳에 취업하길 바라지 생산 현장에는 안 가려고 한다. 울산은 ‘일자리 바다’인데 사람이 없다. 청년들이 다 수도권으로 가 버린다. 다른 지역에는 없는 굉장히 기이한 형태다.” -해결 방법이 있나. “결국 고급 일자리로 승부해야 한다. 울산의 현대자동차, 에쓰오일에 가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다. 평균이 이 정도니까, 울산은 시장보다도 월급 많은 사람 천지다. 일명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들이 엄청 온다. 울산에는 세계적인 기업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원들 주소는 서울로 돼 있다. 울산에서 돈만 벌어 가는 거다. 울산 인구는 120만명인데 생활 인구가 70만명 정도다. 그러니까 울산 인구는 총 190만명으로 봐야 한다.” -강원도 같은 관광지도 아닌데 생활인구 규모가 크다. “일용직들도 마찬가지다. 울산 집값이 비싸니까 경북 경주, 부산의 외곽에서 거주한다. 울산에서 일하고 외지에서 자는 거다. 지방교부세를 나눌 때 정주 인구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된다. 생활인구를 포함시켜야 한다. 월급을 받아 울산에서 쓰지 않고 다 밖으로 가져가 버린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2009년 발표에 따르면 울산의 화폐 환수율은 26.5%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지금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울산에 있는 기업에 끊임없이 요구하는 두 가지가 울산 시민을 먼저 채용해 달라는 것과 직원들 주소를 울산으로 옮기게 해 달라는 점이다.” -울산에서 장치산업을 현대화하자는 목소리가 작지 않은 것으로 안다. “지방정부는 조세권이 없어서 반쪽짜리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라고 부르지 않나. 조세권이 있다면 살림살이가 달라진다. 역할 범위가 늘어난다. 울산이라고 IT(정보기술), 바이오 등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을 하고 싶지 않겠나. 그러면 중앙정부에서는 ‘너희는 먹고살 만하지 않으냐’고 한다.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각 지역에 분배해야 한다는 개념에 갇혀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생산공장은 지방에 다 있는데 세금은 서울에 낸다. 공장만 지방에 있는 격인데 얼마나 불합리한가. 본사가 공장에 있는 지역에 내려가야 한다. 대통령께도 건의했다. 세법을 고쳐 본사를 서울에 남겨 두더라도 세금은 공장에 있는 지방에 주든지 해야 한다. 전기요금 문제와 연동된 해법이다.” -울산은 신산업을 유치해야 하나, 기존 산업을 강화해야 하나. “기존에 있는 4대 주력산업을 대전환해야 한다. 이미 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울산시는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된다. 산업 대전환에 대한 생각을 기업들이 갖고 있고,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이제 전기 산업이 돼 버렸다. 시에서는 각종 규제, 인허가권을 과감히 풀어 주면 된다. 울산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사실 이미 이차전지에 특화돼 있지만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세금이나 용적률 특례가 있어 유치했다. ‘만절필동’, 황허가 아무리 굽어 봐야 동쪽으로 가게 돼 있다. 결국 울산으로 기업이 다 올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을 살리려고 사활을 걸고 있는데. “울산은 사실 대학이 필요 없었다. 팔도에서 일꾼들이 알아서 찾아왔다. 대학은 신경도 안 썼고, 그래서 울산대 하나만 있었다. 요즘은 청년들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기 위해 연간 7000~8000명 빠져나간다. 전체 인구 유출 가운데 청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40%가량이다. 나갔다가 안 들어온다. 인재 잃고, 사람 잃는 거다. 그래서 우리도 이제는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고 하지만 지방에 대학이 쉽사리 오겠나. 현재는 울산대, 유니스트(UNIST),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딱 다섯 개 있다. 그중 울산대가 ‘글로컬 대학’ 후보로 지정됐다. 이제는 반도체학과, 이차전지학과 등 기업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방대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인재를 공급하는 대학으로 만들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지역 인구의 10%만큼 외국인 노동자를 뽑을 권한을 지방정부에 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이 120만명 인구면 12만명의 외국인을 뽑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농사든 공장이든 외국인이 없으면 못 한다. 유학을 오면 가족들에게 취업비자(E9)를 주는 거다. 현재 취업비자는 체류 기간 3년간 최대 3번 사업장을 옮길 수 있는데, 이걸 2번으로 제한해야 한다. 실컷 교육해 놨는데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
  • “잘 자라줘서 고맙다”… 마지막 인사 남긴 아버지, 임종 지킨 尹

    “잘 자라줘서 고맙다”… 마지막 인사 남긴 아버지, 임종 지킨 尹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92세.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부친상을 알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는 데 대해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애도를 표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오전 11시 50분쯤 윤 대통령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명예교수는 윤 대통령이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 20분쯤 뒤 숨을 거뒀다. 그는 최근 의식이 있을 때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 줘 고맙다”고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졌고,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20분쯤부터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고인이 평생을 교단에 머무셨기 때문에 학계 지인과 제자 등으로만 조문이 최소한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그 외에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 홍보수석 등 참모들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현장을 챙겼다. 이 정무수석은 “당대표와 당 4역만 문상하시기로 했고, 화환도 당대표 하나만 받기로 했다”며 “종교단체도 대표분만 오시고 일반인은 안 받는 걸로 돼 있다”고 말했다. 가족장으로 치르고 조문은 사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이 빈소를 찾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위로에 윤 대통령이 ‘바쁘신데 찾아 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당초 대통령실 입장을 존중해 조문하지 않기로 했다가 16일 조문하기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후에 조화를 보내고 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이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니 슬픔이 클 것 같다. 너무 상심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의를 표했다.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직접 빈소를 찾았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둔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이곳을 경험한 이 전 대통령과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등은 예정대로 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은 (한미일 정상회의) 출국 전날이라 회의 일정과 업무를 본 뒤 오후 입관식 때 빈소를 찾아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이 밖에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문은 오후 10시쯤 마무리됐다. 현직 대통령의 부모상은 2019년 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도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 “아버지는 제1멘토”… 尹의 자유·경제 강조 밑거름 됐다

    “아버지는 제1멘토”… 尹의 자유·경제 강조 밑거름 됐다

    15일 별세한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첫 번째 멘토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각별한 부자지간이었던 만큼 윤 대통령은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난 윤 대통령은 부친의 고향인 충남 공주를 자신의 진짜 고향으로 여기며 ‘충남의 아들’을 자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원래 경제학을 하시다가 통계학을 연구하셨는데, 평생 양극화나 빈부 격차에 관심을 가지셨다”며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후 자유주의경제에 대해 자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기념으로 부친이 미국 내 대표적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라는 책을 선물했다는 일화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유년 시절 경제학자의 꿈을 꿨던 윤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부친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자리에서도 부친과의 연결고리를 자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연세대 졸업식 축사에서 “아버지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또 아름다운 연세의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고 많은 연세인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고인은 경제통계 분야의 개척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1931년 12월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농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처음 강단에 섰다. 한양대에 재직 중이던 1966년에는 일본 문부성 국비장학생 1호로 선발돼 일본 히토쓰바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3~1997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일했고, 1991~1993년 연세대 상경대학장을 지냈다. 또 한국통계학회 회장(1977~1979년), 한국경제학회 회장(1992~1993년)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의 저서인 통계학, 수리통계학, 통계학개론은 국내 통계학의 기반을 닦고 후학을 양성한 대표적인 총론 교재로 꼽힌다.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도 유명한 저서다. 소득분포의 불평등 문제를 주로 연구한 고인은 1999년 삼일문화상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 재임 중 모친상 文, 부친상 尹 위로 “슬픔 클 것”

    재임 중 모친상 文, 부친상 尹 위로 “슬픔 클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 조의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조화를 보내는 한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전화를 걸어 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니 슬픔이 클 것 같다”며 “너무 상심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중인 2019년 10월 모친상을 겪은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상중에 경황이 없을 것을 고려해 김 실장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조문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날 입원해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92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병원으로 가 부친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윤 교수가 의식이 있을 당시 아들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였다”고 전했다.
  • “잘 자라줘서 고맙다” 대통령 부친의 마지막 인사…상주 尹 빈소 도착

    “잘 자라줘서 고맙다” 대통령 부친의 마지막 인사…상주 尹 빈소 도착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尹, 진로 선택부터 윤기중 교수 권유 따라‘자유’ 강조 밑바탕에 ‘제1멘토’ 부친 가르침취임 뒤에도 추억담 자주 꺼내 “잘 자라줘서 고맙다.” 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식이 있을 당시 아들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직후 윤 교수가 입원해 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가 부친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 도착 20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92세.윤 대통령은 부친과 각별한 부자지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지만, 윤 교수 고향인 충남 공주를 진짜 고향으로 여기며 ‘충남의 아들’을 자처해왔다. 유년 시절 경제학자의 꿈을 꿨던 윤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윤 교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으로 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의 자유’를 꼽은 것도 부친 영향이 컸다. 저명한 계량 통계학자였던 윤 교수가 서울법대 입학 기념으로 선물해준 책이었다고 한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국정 비전의 근간에는 윤 교수의 가르침이 있었던 셈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평생의 관심이 양극화, 빈부격차였다”며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고 말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학 졸업 후 신림동 고시촌이 아닌 윤 교수가 재직했던 연세대 중앙도서관에서 주로 사법시험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유독 엄하게 윤 대통령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전 한 방송에 출연해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며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칙주의자’였던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이 2002년 검사 옷을 벗고 1년 동안 대형 로펌에 몸담았다가 다시 검찰로 복귀할 때 크게 반겼으며, “부정한 돈은 받지 말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시에 자애로운 아버지이기도 했다. 윤 교수는 고교를 졸업한 윤 대통령과 친구들을 연희동 자택 지하실로 불러 ‘마패’라는 국산 브랜디를 따라주며 직접 ‘주도’를 가르쳤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부친과의 추억담을 자주 꺼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전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1960년대 일본에서 학업 중이던 윤 교수를 찾았던 일을 꺼내며 “히토쓰바시 대학이 있던 거리가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4월2일 윤 교수를 부축하고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소를 방문해서는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7월 12일에는 윤 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집무실 등 업무 공간을 소개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상주 尹, 빈소 도착…조문 시작 윤 대통령은 부친이 며칠간 위중한 상황에도, 이를 참모들에게 내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찾아뵐 예정이었으나 부친 병세가 최근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친이 입원해 있던 서울대병원으로 가 부친 임종을 지켰다. 장례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상주인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후 6시 11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현관이 아닌 별도 출입구를 통해 빈소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빈소에는 각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尹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국내 경제통계 분야 개척자

    尹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국내 경제통계 분야 개척자

    15일 별세한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경제통계 분야의 개척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 교수는 1931년 12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농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 연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처음 강단에 섰다. 한양대에 재직 중이던 1966년에는 일본 문부성 국비장학생 1호로 선발돼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한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1973∼1997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가 됐고, 1991∼1993년 연세대 상경대학장을 지냈다. 또 한국통계학회장(1977∼1979년), 한국경제학회 회장(1992∼1993년)으로도 활동했다. 고인의 저서인 통계학, 수리통계학, 통계학개론은 국내 통계학의 기반을 닦고 후학을 양성한 대표적인 총론 교재로 꼽힌다.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으로도 유명한 저서다. 소득분포의 불평등 문제를 주로 연구한 고인은 1999년 삼일문화상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도 부친인 윤 교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2월 ‘인간 윤석열’이라는 주제의 유튜브 인터뷰 동영상에서 “(아버지가) 원래 경제학을 하시다가 통계학을 연구하셨는데, 평생 양극화나 빈부 격차에 관심을 가지셨다”며 “(제가) 법경제학이나 경제법에 관심을 가진 것도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후 자유주의 경제에 대해 자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기념으로 고인이 미국 내 대표적인 ‘신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라는 책을 선물했다는 일화와 연결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공적인 자리에서도 부친과의 연결고리를 자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연세대 졸업식 축사에서 “아버지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또 아름다운 연세의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고 많은 연세인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 잘파 코드 맞춰라…CU가 ‘편의점 의자’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잘파 코드 맞춰라…CU가 ‘편의점 의자’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편의점 CU가 이벤트 경품으로 다소 엉뚱하게 ‘편의점 파라솔 의자’를 내걸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CU는 이달 자체 앱 ‘포켓CU’에서 진행 중인 ‘그르르… 갉’ 경품 이벤트 행사에 ‘진실의 의자’라는 이름으로 편의점 의자를 1등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 행사는 CJ 맥스봉, 롯데 의성마늘 핫바 총 10종의 상품을 구매하면 포켓CU에서 모을 수 있는 스탬프 3장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상품권이나 전자제품, 식음료 교환권 등 고가나 실용적인 경품들이 선정되는 것과 달리 이색적인 경품이 걸렸다. 실제 CU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만 해도 기아 뉴모닝 자동차, 항공권, 커피 머신 등을 경품으로 홍보하고 있다.CU에 따르면 ‘그르르… 갉’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편의점 의자를 끌어당길 때 나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CU 측은 “최근 편의점 의자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게시글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MZ세대 사이에서 진실의 의자 밈이 생겼다”면서 “편의점 의자를 이벤트 경품으로 내건 이유는 MZ세대의 최신 문화에 맞춘 색다른 마케팅으로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CU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그들의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해 상품 및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켓CU에서 연세 크림빵 시리즈 중 단종된 상품의 재출시를 위해 고객 의견을 투표로 받는 ‘최애 연세 크림빵 부활 이벤트’를 열었는데, 10만 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옥수수 생크림빵이 33%의 득표율을 얻어 이달 재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대학생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디저트 맛집 ‘코코로카라’ 콜라보 디저트를 선보였다. 포켓CU에서는 업계 최초로 MZ세대를 겨냥한 쌍방향 고객 소통 웹진인 ‘씨유랜드’도 오픈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기존의 업계 상식을 뒤집는 이색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이고 CU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MZ세대의 놀이터로서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S25도 Z세대와 알파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지난 6주간 고객 참여형 공모전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열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총 700팀이 지원에 나섰는데, 대학생부가 낸 편의점 신상품 아이디어는 GS25의 차별화 상품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GS25는 주요 입상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 검토 절차에 돌입하는 등 차별화 상품 출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부의 ‘재미난 추억과 편의점 상상화 그리기’ 작품은 GS25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GS25는 편의점 이색 전시회를 기획해 이달 15일부터 GS25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주요 거점 매장 등을 통해 주요 입상작을 순차적으로 게시할 방침이다. GS25는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지속 개최하는 등 잘파세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지속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1020세대 고객들과 소통하고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천하제일 갓생대회를 지속 육성해 갈 방침”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GS25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GS25에서의 긍정적인 경험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할 수 있는 재밌는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尹대통령, 임종 지켜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尹대통령, 임종 지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고인은 일평생 소득 불평등을 연구한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이자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윤 교수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66년부터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1968년부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낸 윤 교수는 2001년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며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알렸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장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속보]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 일기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고인은 일평생 소득 불평등을 연구한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이자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193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양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통계학회장과 한국경제학회장을 겸임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직전이었던 지난해 2월 22일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원래 경제학을 하시다가 통계학을 연구하셨는데, 평생 관심이 양극화나 빈부격차에 관심을 가지셨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가) 법경제학이나 경제법에 관심을 가진 것도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아버지는 (저의) 제1 멘토셨다”고 회상한 바 있다.
  • [열린세상] 400년 전통 스위스 시계산업의 시사점/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열린세상] 400년 전통 스위스 시계산업의 시사점/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스위스 시계산업은 품질의 대명사인 ‘메이드 인 스위스’(Made in Swiss)를 대표한다. 생산품의 95%가 수출되며 명품시계, 스포츠시계, 쿼츠시계, 패션시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군에는 소수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방형 개인기업부터 대량생산하는 대기업까지 존재하지만, 특정 개별 기업보다는 생산 클러스터인 지역공동체가 시계산업을 선도한다. ‘시계 밸리’(Swiss Watch Valley)로 불리는 이러한 생산 클러스터는 프랑스어 권역인 제네바로부터 독일어 권역인 바젤로 이어지는 활 모양의 스위스 동북부 지역에 걸쳐 있다. 라쇼드퐁에 국제시계박물관, 빌에 스위스 시계산업협회가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시계는 프랑스와 독일의 다문화적 특징이 반영돼 우수한 기계적 성능과 예술성을 자랑한다.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스위스 시계의 탄생 배경이다. 스위스 시계산업은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프랑스와 독일 기술에 의존했다. 당시에도 세계 최고의 시계 생산 국가가 된 것은 독특한 산악 지형과 열악한 기후 조건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낙농 농부들은 여름에는 농사를 주업으로, 겨울에는 시계 제조를 부업으로 삼았다. 이로 인해 풍부한 시계 제조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세계 시계산업을 선도했다. 수제 명품시계의 핵심 부품과 소재, 손목시계, 그리고 방수시계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400년간 스위스 시계산업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바로 장인정신이다. 개별 시계 회사와 산업협회, 그리고 정부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 다양한 부품과 완제품에 ‘Swiss Made’라는 예외 없는 엄격한 품질 기준이 적용된다. 시계산업에 특화된 실용적 교육기관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약 60%의 학생이 진학하는 실습 중심의 응용과학 대학과 함께 시계 전문학교가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뇌샤텔의 오트에콜ARC대학과 보스테프 시계전문학교가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도 쿼츠 위기를 경험한 적이 있다. 1969년 12월 25일 일본 세이코사가 ‘아스트론’으로 불리는 전자 쿼츠시계를 출시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정확성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일본 쿼츠시계는 스위스 기계시계를 대체했다. 그 결과 10여년 동안 시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55%에서 30%로 급감했다. 스위스에서만 1000여개의 회사가 사라졌으며 종사 근로자는 9만명에서 3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쿼츠 위기는 1983년 스와치시계의 등장으로 극복됐다. 스와치는 고품질·저가의 패션 쿼츠시계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면서 필요 부품을 55% 줄이는 동시에 자동화된 대량생산으로 생산비용을 80% 절감했다. 스와치시계는 첫 5년 동안 4000만개가 판매됐다. 스와치로 인한 스위스 시계산업의 빠른 회복은 시계 제조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 그리고 고숙련 인력 등과 같은 산업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는 패션 쿼츠시계의 효율성과 전통적인 명품 기계시계의 품질이 공존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스와치사와 오메가사가 협력해 바이오세라믹 소재의 문스와치라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0년간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조선 등 다양한 산업을 육성했다. 디지털 변환 시대를 맞아 우리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여부의 기로에 서 있다. 스위스 시계산업이 전통과 혁신을 결합시켜 지속적인 성장 모델을 개발했듯이 우리 역시 역경과 도전에 흔들리지 않을 혁신적인 산업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현재의 우수성이 미래로 연결돼 먼 훗날 400년 이상 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 ‘♥재력가 집안 자제’ 양정원,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재력가 집안 자제’ 양정원,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방송인 양정원이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양정원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파랑아”라며 직접 ‘임밍아웃’을 했다. 양정원은 아기 신발을 들고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손바닥 위에 아기 신발 한 켤레를 올려놓고 미소를 짓는 양정원의 모습에서 예비 엄마의 설렘이 느껴진다. 양정원은 지난 5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양정원의 남편은 국내 유수 기업을 이끄는 재력가 집안의 자제로 알려졌다.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정원은 결혼 후에도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정원은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 갑순이’, ‘들리신나요’,‘연남동539’등과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아주 사적인 TV’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방송활동과 함께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차의과학대학교에서 메디컬필라테스 전공 주임교수로 재임 중이다.
  • ‘복통 호소’ 벨기에 잼버리 대원, 맹장염 수술받고 퇴원

    ‘복통 호소’ 벨기에 잼버리 대원, 맹장염 수술받고 퇴원

    심한 복통 증상을 호소한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이 병원에서 긴급 맹장염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12일 인천나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시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에 마련된 병원 임시진료소에 세스카우잼버리 참가자인 벨기에 대원 A(15)양이 찾아와 극심한 복통 증상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복막염을 의심해 곧바로 그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A양은 급성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았고 당일 소화기외과에서 복강경 충수 절제술을 받았다.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제때 수술을 받은 덕에 A양은 복막염으로 진행되지는 않았고, 이후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 박순도 소화기외과 부장은 “멀리 이국땅에서 열린 잼버리에 참가한 A양이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무서웠을 텐데 잘 참아줬다”며 “빨리 건강을 되찾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기증

    부영그룹, 용산철도고에 기숙사 기증

    부영그룹이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철도고에 우정학사(기숙사)를 준공·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준공식에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과 최양환 대표이사, 박현순 전무,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백해룡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을 포함해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고교에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처럼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 세탁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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