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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적성교육 취지 못살린 대입안

    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05학년도 입시안이 어제 발표됐다.초등학교부터 고교 1학년 때까지는 기본 소양을 익히게 하고,고교 2·3학년 때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심화학습한다는 ‘맞춤 교육’의 취지에 따라 전국 192개 대학은 다양한 전형방식과 성적반영 계획을 내놓았다.지금보다 수능영역을 1∼2개 줄이고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의 반영 비율을 높임으로써 외형적으로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 것 같다.하지만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사정은 전혀 다르다.전형 방식이 지나치게 복잡하고,1학년의 성적도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되게 돼 1학년 때부터 입시전쟁에 매달릴 수밖에 없게 돼 있다. 특히 적성에 맞는 교과목만 제대로 익히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7차 교육과정의 취지와는 달리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고교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입시안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이들 대학이 사교육 열풍을 주도했던 만큼 전 과목 반영은 곧장 사교육비 증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또고교 2·3학년 때 26개 일반선택과목과 53개 심화선택과목 등 총 79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나 세부전공과목 교사의 수급난으로 지금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교육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도 문제라 하겠다.5년 전부터 예고됐다고 하나 일선 고교에서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2005학년도 입시안은 현 고교 1년생부터 적용된다.입시안대로라면 이들은 내년부터 적성에 맞는 심화교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어제 입시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12월에 세부계획을 발표하겠다는 것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은 커녕,혼란만 부추길 우려가 있다.복잡한 새 입시제도에 일선 고교와 수험생들이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 발표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할 것이다.
  • 편집자에게/ 공간분석 시도한 대선해부 시리즈에 호감

    -‘2002대선 대해부,鄭風 허실과 신당’ 기사(대한매일 8월26일자 1,4,5면)를 읽고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는 ‘2002대선 대해부' 시리즈는 신문사상 처음으로 행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급분석이다.선거 분야 골수 학도들의 몸부림으로 이해된다.흥미있게 지켜보는 이유는 단순히 필자가 선거를 전공하는 정치학도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선거분석과 예측에 대한 공감과 함께 또 다른 논쟁거리를 동시에 반추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선거분석은 그것이 예측을 위해서 이루어지는 경우 철저히 경험적 분석에 근거하여 객관성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 상식이다.이 시리즈물은 수많은 일간지들이 저질렀던 경험에 근거하지 않은 단순 예측분석들이나,비록 나름대로는 설문자료에 근거했다고 하더라도 그 설문조사자료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선거분석의 한계성을 분명히 극복하고 있다. 이번 ‘鄭風’ 관련 기사는 실제로 유권자 여론 설문조사에 근거하여 ‘유권자가 바라본 한국의 정치지도'를 작성함으로써 과거 주먹구구식의 ‘공간분석'이 아닌‘명실상부한’ 공간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100%의 완벽은 없듯이 ‘현실적으로' 논쟁거리는 남는다.한국의 선거는 제도화된 정당들이 타 정당들과 구분되는 어떤 대립적 정강정책을 가지고서 존재하지 않는다.이런 상황에서 유권자들도 후보자 개개인 인물평가에 의존하다 보니 새로운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따라서 현재 ‘유권자가 바라본 한국의 정치지도'에서 가장 큰 관심 인물인 정몽준씨의 위치는 향후 변할 가능성이 있다.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선 향후 똑같은 방법론을 적용하면서 추이를 지켜보아야만 한다. 진영재/ 연세대 정외과 교수.한국선거연구회장
  • 1학기 수시모집 논술·면접 특징/ 시사문제·영어 지문 많이 나와

    지난 20일로 1학기 수시모집의 전형이 모두 끝났다.23일부터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2학기 수시모집의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1학기 수시의 경우,성균관대 54.2%,한양대 28.5%,연세대 22%,이화여대 16%가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에서 당락이 바뀌었다.논술 및 면접·구술의 영향력이다. 2학기 수시에서는 서울대를 비롯,40개 대학이 면접 및 구술을 치른다.논술은 중앙대·강남대·경원대 등 3개교에서만 실시한다. 고교 교사나 입시 전문가들은 “2학기의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1학기 수시에서 출제된 논술 및 면접의 경향을 자세히 파악,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학기 수시모집의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기본소양평가로 자리매김한 시사문제와 영어문제의 강세이다.또 자료를 미리 주고 묻는 이른바 ‘자료제시형’이 많이 출제된 점도 꼽을 수 있다. ◆기본소양평가= 시사문제-시사문제는 세상에 대한 수험생의 시각과 깊이있는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출제된다.예견됐던 월드컵 관련 문제는 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양대,한국외대 등 면접·구술고사를 치른 대부분의 대학에서 출제됐다.내용도 ‘붉은악마’와 관련된 질문(숙명여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에서부터 월드컵의 부정적 측면 및 단결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방안(고려대),포상금 차등 지급 논란(서강대),병역 특례(중앙대·한양대),히딩크의 선수 선발 방식(연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월드컵은 논술고사에도 마찬가지로 출제됐다.경희대는 논술에서 월드컵을 다룬 ‘TIME’지의 글을 지문으로 냈다.이밖에 ‘소리바다’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숙명여대·연세대),서해 교전과 햇볕 정책(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복제인간(성균관대),반미 감정과 SOFA 협정(서강대·연세대·한국외대),쌀시장 개방 논란(경희대·서강대,아주대) 등의 출제 빈도도 높았다. ◆영어 문제의 강세- 대학들은 논술이나 면접에서 영어를 출제,변별력 측정의 주요 수단으로 삼고 있다.지난해까지 주로 인문계열에 집중됐던 영어 문제가 자연계열에도 선보였다. 서강대는 계열 공통으로 영어 지문을 주고 요지를 파악토록했다.이화여대와 숙명여대·중앙대 등도 영어지문을 공통 문제로 제시했다. 논술고사에서는 더 두드러졌다.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 등이 모두 논술지문으로 영어 문장을 인용했다.계열 공통으로 치른 고려대·경희대의 논술에서는 시의성 있는 소재를 다룬 영어 지문을 냈다.성균관대는 인문계열에서 과학 기술의 딜레마와 도덕성 문제를 다룬 학술 논문을,자연계열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영문으로 제시했다. 고려대와 한국외대의 인문계열 면접·구술과 한양대의 인문계열 집단 토론에서도 영어 지문이 나왔다.보통 영어 지문의 어휘와 문장 구성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다.해석에는 큰 무리가 없다.하지만 가치 판단과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는 게 수험생의 반응이다. 박홍기기자
  • 남북경기·부산아시안 출전 축구대표 훈련·예비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9일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축구경기에 출전할 23명의 훈련명단과 이들을 포함해 오는 9월 부산아시안게임에 대비하기 위한 35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훈련명단에는 현영민(울산) 최태욱(안양) 이천수(울산) 등 월드컵대표 3명과 함께 청소년대표팀의 최성국(고려대) 등이 포함됐다.또 월드컵에 뛰지 못한 이동국(포항)과 김은중(대전) 김용대(부산) 등 전 올림픽대표스타들이 합류했다. 훈련명단 이외에 12명이 포함된 예비명단에는 김남일(전남)과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이영표(안양) 등 23세 이상의 월드컵 대표 7명과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교토퍼플상가)등 해외파들이 들어갔다. 그러나 해외파로 거취가 불분명한 황선홍과 안정환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예비명단에 포함된 12명은 모두 와일드카드 후보로 이들을 포함한 최종 명단은 추후 확정된다. 훈련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오는 9월2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같은달 7일 개최될 남북통일축구대회에 대비해훈련을 시작한다.16일에는 경주로 이동,본격적으로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며 20일과 23일에는 각각 창원과 부산에서 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와 평가전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 축구대표팀 훈련명단 ◇골키퍼 김용대(부산) 박동석(안양) 최무림(울산) ◇수비수 조성환 조병국(이상 수원) 박동혁(전북) 곽희주(광운대) 박용호 박요셉(이상 안양) ◇미드필더 김종훈(홍익대) 김동진(안양) 이길훈(고려대) 변성환(울산) 김두현(수원) 김정우(고려대) 현영민(울산) 신동근(연세대) ◇공격수 박규선(울산) 최성국(고려대) 최태욱(안양) 이동국(포항) 김은중(대전) 이천수(울산)
  • NGO/ ‘한총련 합법화’ 찬·반 논란 팽팽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합법화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시민운동가,종교계 인사,학자 등이 참여한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범사회인 대책위’(공동대표 강만길)는 지난 23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한총련의 이적단체 규정을 철폐하라고 요구하는 제소장을 냈다.지난 96년 ‘연세대점거농성’을 주도한 제5기 한총련을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이후 계속된 한총련의 합법화 논란이 유엔까지 가게 된 것이다.그러나 검찰은 한총련은 명백히 이적단체이며 ‘해체가 먼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대책위 입장 = 제소장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이정은(28·전 건국대 부총학생회장)씨가 인권 침해 피해자로 보고됐다.‘범사회인 대책위’는 “이적단체 규정은 유엔이 보장하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인권규약’이 명시한 사상과 양심,표현,결사의 자유와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한총련 대의원으로 이적규정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까지 거친 사람은 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32)씨와 이정은씨 등이다.대책위는 9기 한총련 대의원으로서 비폭력 활동을 선언한 이씨를 피해자로 제소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이적단체 가입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강씨는 현재 ‘범사회인 대책위’집행국장을 맡고 있다.지금까지 한총련 출신 1254명이 강씨의 뒤를 이어 줄줄이 구속됐다.지난달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한 김준배(사망 당시 27세)씨도 강씨와 함께 5기 한총련을 이끈 투쟁국장이었다. 한편 ‘범사회인 대책위’는 지난달 19일 ‘한총련 합법화를 위한 각계 지도자 1000인 선언’을 발표하는 등 여론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앰네스티 한국지부도 국제인권단체들과 합법화 운동에 가세하고 있다.특히 의문사진상규명위가 김씨의 죽음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하고,이적성 문제를 재검토할 것을 당국에 촉구해 합법화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총련의 자체 노력도 활발하다.지난해 강령 내용 가운데 이적 규정의 주요 근거가 됐던 ‘연방제 통일’ 대목을 ‘6·15 남북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바꿨다.서울에서열린 8·15민족통일행사 때는 사회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과격시위를 자제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또 현재의 10기 한총련 의장인 김형주(24·전남대 총학생회장)씨는 구속되기 전 검찰총장에게 “학생운동의 합법적인 활동이 보장된다면 한총련의 발전적 해체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씨의 재판 결과는 합법성 논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 6월 김씨를 기소하면서 “한총련이 북한의 대남투쟁 3대 과제인 자주·민주·통일노선을 수용,반미 자주화·반파쇼 민주화·연방제 조국통일투쟁을 주장하고 있다.”고 근거를 밝혔다.하지만 한총련은 “해마다 대학생들의 직접 선거에 의해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는데,검찰과 법원이 관행적으로 이적단체로 몰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97년 대법원은 ‘5기 한총련’만 이적단체로 규정했다는 것이다.공안당국이 문제삼았던 연방제 강령이 삭제됐고,폭력성도 없어진 만큼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광주지법이 최근 김씨의 변호인에게 “판례에 얽매어 관행적으로 판결하지 않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재판부는 “모든 증인신청을 받아들이고 이적성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범사회인 대책위’ 이석태 변호사는 “현재 한총련 대의원을 처벌하는 기준은 ‘행위’가 아니라,‘가입’에 있다.”면서 “이는 헌법과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 검찰 입장 = 한총련에 대한 검찰의 판단은 ‘이적단체’라는 점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다.대검,서울지검 등 검찰 공안부서는 매년 기수별로 새로 결성되는 한총련의 강령과 규약,활동 내용,실제 노선 등에 대한 이적성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5기 한총련에 대한 대법원의 이적단체 규정 판결을 다른 기수에도 적용해 관행적으로 사법처리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기수별로 구속 여부를 판단해 기소하면 법원이 이적성 여부를 법률적으로 판단하는 만큼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활동중인 한총련 10기도 이적단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한총련이 연방제 통일방안을 강령에서 삭제하고 폭력 시위를 자제하는 것은 외형상 변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내부적으로는 북한의 대남투쟁 노선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먼저 한총련을 해체하고 합법적인 단체를 새로 구성해 법적인 판단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국가안전,공공복리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예비적 행위는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총련 가입 자체를 처벌하는 것은 국가보안법에 근거한 법집행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엔 인권위에 제소를 하더라도 실정법에 따른 국내 법집행을 문제삼을 수 없으며,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가 한총련 간부를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한 것도 사법적인 판단이 아닌 만큼 법률적 판단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창구 안동환 유영규기자 window2@
  • 건강단신/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등

    ***의료영상 저장시스템 구축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영상정보 저장시스템인 Full­PACS를 구축,가동을 시작했다.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은 엑스레이나 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혈관촬영,초음파검사,내시경,병리조직검사 등 첨단 영상진단장치로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서버컴퓨터에 저장,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혈압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항고혈압제 아라니디핀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18∼75세의 남녀로,확장기 혈압이 90∼109㎜Hg인 1∼2기 본태성 고혈압환자다.10주 동안 실시되는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각종 검사 및 의약품을 무료 제공한다.(02)818-6891. ***직장방문 스트레스 강좌 강북삼성병원은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주제로 직접 직장을 찾아가는 현장 건강강좌를 새달부터 실시한다.대상은 수도권에 위치한 100인 이상 사업장이며,강의는 이 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가 맡는다.(02)2001-2779,2781. ***전공의 류머티즘질환 연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류머티즘 내과는 새달 1일 오전9시 이 병원 지하 강당에서 전문·전공의를 대상으로 류머티즘 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강좌는 류머티즘 질환에 관한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하며,류머티즘 내과 이윤우교수 등이 나서 주제 강의를 한다.(031)910-7200∼2. ***한방체열의학회장 강명자씨 꽃마을 한방병원 강명자 원장이 최근 이 병원에서 열린 대한한방체열의학회 2002년 2차 워크숍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 마광수교수 연세대에 사표 제출

    연세대 국문학과 마광수(사진·51)교수가 최근 학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2년전 교수 재임용에 탈락한 마 교수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최근 들어 기력이 크게 떨어져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누워지내고 있다.마 교수는 “재임용 과정에서 나를 탈락시킨 동료 교수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지금은 죽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최근 학교에 우편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합
  • 문화광장/ 클래식

    * 서울튜티앙상블 정기연주회-청소년을 위한 문화환경 콘서트= 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83-9214.지휘 강창우,악장 피호영,피아노 이옥희.이원정 현악사중주를 위한 팔중주 초연. * 전유성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얌모얌모 콘서트= 22·23일 오후 3시·6시 인천 서구문화회관,24·25일 오후 3시·6시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02)583-1863.단장 김흥완,연출 전유성. * 곽승과 서울시향의 관현악 길라잡이= 25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1.피아노 김문정,해설 오병권.
  • 박삼구부회장 새달2일 금호회장 취임

    박삼구(朴三求·사진·57)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9월2일 금호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금호그룹은 21일 “고 박정구(朴定求) 회장의 49재인 8월31일 직후에 새 회장의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9월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요일이어서 하루 뒤인 2일 오전 행사를 열기로 했다.박부회장은 고 박인천(朴仁天) 금호그룹 창업주의 3남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삼양타이어 상무와 금호실업 전무,금호 사장,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현재 그룹의 명예회장은 장남인 박성용(朴晟容)씨가 맡고 있다.고 박정구 회장은 창업주의 2남이다. 관계자는 “박부회장이 그동안 고 박정구 회장을 대신해 사실상 그룹을 총괄해 왔다.”면서 “새 회장 취임 뒤에도 그룹의 경영구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연세대 ‘5년 학·석사제’ 추진

    연세대는 대학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이르면 2004년부터 5년안에 학·석사 학위를 모두 마칠 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대상학생들은 학부 과정을 3년 6개월,석사과정을 1년 6개월에 각각 마칠 수 있다.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학부과정 1,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고 진학 의사를 학교측에 밝히면 된다. 대상 학생들은 한 학기에 현행 17∼18 학점보다 더 많은 학점을 취득할 수있고 학부 3학년 1학기부터 대학원 과목을 미리 이수할 수 있다.통합과정이 실시되면 최소 이수학점은 156학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단과대가 대학원 지원자가 줄어 우수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수 학생을 미리 확보,학문·연구 의욕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홍보실 관계자는 “교육부와 법률 검토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현행 교육법에서도 연계과정이 운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교육부측은 “연세대로부터 아직 학·석사 통합방안에 대한 문의나 허가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 李교육 “서울대 지역할당제 지지”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일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최근 제기한 ‘지역할당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부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사립대에서는 어렵겠지만 국립대에서의 이같은 조치는 사회 통합과 교육의 기회 균등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면서 “지방의 국립대와 함께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서울의 일부사립 대학에서도 추진한다면 더욱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대학의 선발 자율권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또 “전국 230여개 군(郡) 가운데 서울대에 한 명도 입학하지 못하는 군이 허다하다.”면서 “군에서 2명 정도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사회 통합 차원에서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앞서 정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대의 지역할당제를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는 지난 17일 전국의 20세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대 전체 신입생의 10% 정도를 지방에 할당하는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전화설문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8%가 제도의 도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반대 의견은 26.5%,모르겠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20.7%였다.찬성 이유로는 찬성 응답자의 64%가 ‘지방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서’,16.2%가 지역 편차해소와 지역활성화를 꼽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해외뮤지컬 봇물 藥일까 毒일까

    거세지는 해외 뮤지컬 열풍에 공연예술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약이 될까. 아니면 독이 될까. 여름이면 뮤지컬 3~4편이 무대에 올랐던 것에 비해, 올해는 크고 작은 뮤지컬 20편가량이 무대에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다. 정통 뮤지컬, 뮤직 퍼포먼스, 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국내 순수 창작품은 찾아 보기 힘들다. ‘캐츠’‘지하철 1호선’‘난타’등 뮤지컬의 인기는 1990년대부터 서서히 높아졌다.급격한 전환점이 된 것은 ‘오페라의 유령’.제작비 110억원을 들여 브로드웨이의 스태프와 무대장치를 들여온 이 작품은 올 1월부터 6개월동안 공연해 19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한해 매출액이 140억원인 뮤지컬 시장의 규모 자체를 바꿔놓은 것.이제 뮤지컬은 황금알을 낳는 문화산업이 됐다. 이를 증명하듯 7월부터 뮤지컬이 쏟아져 나왔다.하지만 브로드웨이 무대를 배우까지 그대로 옮겨놓은 ‘레 미제라블’‘델라구아다’,저작권료를 내고 국내팀이 연출하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유린 타운’‘풋 루스’‘갬블러’등 해외 뮤지컬 일색이다. 창작품은 장기공연에 들어간 ‘난타’‘지하철 1호선’을 제외하면 4편뿐.그것도 쇼에 가까운 퍼포먼스 ‘칼라바쇼’와 ‘UFO’,85년 초연작 ‘사랑은 비를 타고’를 빼면 소극장 뮤지컬인 ‘달과 푸른 장미’만 남는다. 뮤지컬은 음악·연극·춤 등으로 지루하지 않은 여가시간을 선사한다.‘명성황후’의 제작사 에이콤의 윤호진대표는 “TV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뮤지컬은 다양한 시청각적 즐거움을 충족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대형 뮤지컬의 경우 입장료가 5만∼10만원.교육받은 중산층이 늘어 이들에게는 괜찮은 뮤지컬을 감상하는 것이 자신의 경제·문화적 지위를 확인하는 수단이 됐다는 주장이다.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교수는 “예술적 공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뮤지컬이 ‘문화자본’으로 작용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형작품에만 관객이 몰리다 보니 창작 뮤지컬은 고사 위기에 놓였다.연일거의 매진되는 ‘델라구아다’는 현재 8월분 티켓의 70% 이상을 팔았다.23일 시작하는‘웨스트사이드…’는 예매율이 60%에 이른다.지난 4일 막을 내린 ‘레 미제라블’의 마지막 10회는 3800석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다. 반면 2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에 올린 ‘달과…’는 관객점유율이 50%에 그쳤다.‘사랑은…’은 대형 기획사가 홍보를 맡았는데도 역시 관객점유율이 50%를 밑돌았다. SJ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담당자는 “해외 대형작의 성공으로 시장이 넓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창작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간 해외 뮤지컬에 창작뮤지컬이 당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연극평론가협회 임선옥사무국장은 “해외뮤지컬 성공이 창작뮤지컬의 토양을 키우는 것으로 이어져야 하는데,특정작품만 돈을 벌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수입은 지나친 미국화를 반영한다는 지적도 있다.연극원 김광림원장은 “20∼30년 지나 폐기처분된 미국 뮤지컬에 엄청난 값을 지불하는 것”이라면서 “재미를 못 준 우리 공연계도 반성해야 하겠지만 미국 작품에 유행처럼 휩쓸려가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동국대 연극영화과 김방옥교수는 “창작뮤지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이전에 들어온 미국 완제품은 자극을 줄 수도 있지만,간격만 더욱 벌려 놓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세계화시대에 해외작품을 막을 수 없는 것은 대세.‘난타’제작사 PMC프로덕션의 김종헌이사는 “다양한 해외작품이 들어와 교류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산업과 예술에 대한 명백한 구분과 차별화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문화관광부는 ‘공연작품 제작 지원’가운데 연극·뮤지컬 215편에 37억원을 지원했다.작품당 평균 1700만원을 지급한 셈이다.해당 시도에서 위촉한 심사위원이 선정하는데,신청 작품의 10% 수준에 그친다. 최근 대학로 연극의 제작비는 5000만∼7000만원,소규모 뮤지컬은 1억원선.지원금은 약간의 도움만 줄 뿐이다.대형 해외작품이 현란한 볼거리와 우수한 배우들로 관객을 사로잡는 동안,예술성 강한 순수 창작품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연극원 김원장은 “대중의취향을 맞춘 흥미 위주의 공연과,예술성을 추구하는 작품을 구분해 이중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적어도 예술을 하고자 한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연예술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세종문화회관, 해외뮤지컬 우대? 대부분 국고로 운영되는 세종문화회관이 해외 뮤지컬에 공연장 부지를 ‘헐값’에 빌려준 것으로 알려져 국내 공연예술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의 제작사 엠컨셉트는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뒷편 주차장 한쪽 250평 부지에 전용극장인 ‘세종 델라구아다홀’을 개관했다.21억원을 들여 3개월만에 완공한 이 공연장은 최대 7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세종문화회관측은 부지를 제공한 대가로 3년 뒤 공연장을 기증받기로 했다.공연 수익금의 일정부분도 나눠 갖는 조건이다.세종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서울시가 건물 사용기간을 3년만 허가했기 때문에 그후에는 헐릴 수도 있다.”면서 “수익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브로드웨이에서 스태프·배우들까지 그대로 공수해 온 공연을,1년예산 200억∼300억원의 70%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 세종문화회관이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델라구아다’측은 공연장 부지뿐만 아니라,세종문화회관의 이름을 빌려 엄청난 홍보 효과까지 누리기 때문이다. 한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제작비가 90억원이나 든 ‘델라구아다’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사업”이라면서 “새로운 문화를 소개한다는 순수한 목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할리우드 직배영화 전용관에 국고를 지원해주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델라구아다’는 쇼나 다름없는 브로드웨이의 문화상품.외국상품에 특혜를 주는 동안 가뜩이나 창작 공연이 줄고 정부 지원금도 부족한 국내 공연예술계는 설 땅을 잃어간다. 김소연기자
  • 대통령주치의 허갑범교수 정년퇴임

    지난 98년 3월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온 허갑범(許甲範·사진·65)연세대 의대 교수(내과)가 오는 28일 30년 동안 정들었던 강단을 떠난다.퇴임식을 열흘 남짓 남겨둔 19일 허 교수는 “인술을 펼치는 의사에게 정년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퇴임 뒤 개인병원을 열어 성인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6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허 교수는 84년부터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대한당뇨병학회장,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소장,대한동맥경화학회장 등을 두루 지냈다.허 교수가 김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90년 가을.당시 평민당 총재로 있던 김 대통령은 무리한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이때 김 대통령을 치료한 것이 인연이 돼 98년 대통령 주치의에 임명됐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관련,“위장병과 폐렴으로 고생했지만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며 “정년퇴임한 뒤에도 주치의를 계속 맡게 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허교수는 20일오후 4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인의 인슐린 저항성’이란 주제로 퇴임 기념 강연을 연다. 이세영기자 sylee@
  • 한국 대표지성의 사상과 삶 조명/김기호교수 ‘지식인 12명 이념분포’분석

    편가르기가 심한 우리 지식인 사회에서 어떤 사람을 진보 또는 보수로 규정짓는 것은 어쩌면 분열을 부추기는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그러나 이념은 지식인에게 학자로서의 정체성을 받쳐준다는 점에서 그 이념 성향 분석은 우리 지식계의 이념적 현주소를 점검해 보는 의미를 지닌다. 연세대 김호기(사진·사회학) 교수가 한국 지식인들의 이념적 분포를 분석하는,매우 어려운 작업을 시도했다. 김 교수는 곧 출간될 책 ‘말,권력,지식인’(아르케)에서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 12명의 이념적 성향을 진보와 중도,보수로 분류하고 이들의 사상과 삶을 조명했다. 한국 지식인의 이념적 분류는 지난해 ‘한국 현대사상의 흐름’이란 저서를 낸 일본 가나가와대학의 윤건차 교수에 이어 두번째.하지만 국내 학계와 멀리 떨어져 발언이 자유로운 윤 교수와 달리 국내 지식인들과 직간접적 관계를 맺고 있는 김 교수로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시도를 한 셈이다.그는 “한국사회에서 이념적 분류의 위험성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우리 지식계의이념적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조망해 보자는 취지로 접근했다.”고 말했다.“사회학자로서 우리 지식사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움도 작용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우선 한국의 진보주의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에 인간주의 철학을 접목,진보주의에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신영복(성공회대경제학),진보와 민족주의를 접목한 강만길(상지대 총장·한국사),정통 마르크스주의 국가론과 다양한 신좌파 마르크스주의 국가론을 종합한 손호철(서강대 정치학),진보적 시민운동론을 체계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조희연(성공회대 사회학) 교수를 들었다. 중도주의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점을 감안,자유주의 및 민주적 조합주의,케인스주의,신사회민주주의 등을 우리사회 중도주의를 대표하는 이념으로 보고 이런 이념에 가깝게 지적 활동을 벌여온 네명을 선정했다. 중산층에 의한 민주주의 개혁을 통해 좌·우파를 넘어서려는 한국식 ‘제3의 길’을 모색한 한상진(서울대 사회학),자유주의 전통에 이성주의를 결합시킨 ‘이성적 자유주의자’김우창(고려대 영문학),시장과 경제에 대한 정부 역할을 강조한 ‘미시적 케인스주의자’ 정운찬(서울대 총장·경제학),‘민주적 시장경제론’을 제창한 최장집(고려대 정치학) 교수를 꼽았다. 보수주의는 한국 지식사회의 주류 이념성향인데도 실제로 보수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이는 예상 외로 많지 않은 게 현실.이런 가운데 김호기 교수는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무게중심을 강조하는 송복(연세대 사회학),평등보다는 자유쪽에 확실하게 무게중심을 두는 ‘개방적 보수주의자’이상우(서강대 정치학),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유교사상을 접목한 ‘철학적 보수주의자’함재봉(연세대 정치학),현실적 개혁을 모색하는 방법론으로서의 보수를 주장하는 통일문제전문가 이동복(명지대) 교수를 보수주의 학자로 분류했다. 김 교수는 이념적 분류와 함께 우리사회의 진보와 중도,보수주의가 안고 있는 딜레마와 과제를 지적했다. 먼저 진보주의의 경우 상당한 이론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노동자계급의 정치세력화에 필요한 시민들의 실질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정치적 대안을제시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또 정보화·세계화 등 세계사적 변화에 얼마나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느냐에 한국 진보주의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중도주의자들에겐 아직 진보와 보수의 전략을 평면적으로 절충하는 약점을 벗어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자본 만능의 신자유주의가 지배하는 21세기에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 묻는다. 보수주의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에서 보수주의가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만만치 않게 제기되는 점을 상기시킨다.요컨대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함재봉 교수조차도 ‘보수세력 내지 보수정당은 존재해도 진정한 보수주의 철학은 부재하는 것이 한국 보수주의의 현주소’라고 주장한다는 것이다.김 교수는 한국의 보수주의는 무엇보다 정치철학으로서의 보수주의 이념을 적극 받아들이고,전통과 질서를 존중하면서 점진적 개혁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교육개혁 우수’ 31개大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국민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호서대 등 31개 대학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선정된 대학에는 특별재정지원금으로 4억∼6억 8000만원씩 모두 18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등 2개분야에 각각 재정지원을 신청한 47개대와 52개대에 대한 평가에서 14개대와17개대를 선정했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학생수 1만명 이상 대학 가운데 국민대·연세대·전주대 등 3개대,학생수 5000∼1만명 대학에서는 광운대·부산외대·배재대·숙명여대·인제대 등 5개대,학생수 5000명 이하 대학에서는 경일대·경주대·나사렛대·위덕대·한신대 등 5개대가 뽑혀 5억 2000만∼6억 8000만원을 받는다.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에서는 학생수 1만명이상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호서대·경희대·영남대·조선대 등 5개대,5000∼1만명 대학에서는 건양대·경원대·대전대·세종대 등이 5억 2000만∼6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광복절 특집/ 法체계 속의 日帝 잔재/국민위에 군림…아직 먼 ‘法 광복’

    광복 반세기가 지났지만 우리 사법체제는 아직도 일본식 틀을 깨지 못하고있다.일제의 주도로 심어진 근대 사법제도가 36년간 완전히 뿌리를 내렸고 광복 후에도 그대로 답습해 마치 우리 것처럼 되었다.일제 잔재를 털어내기 위한 사법제도 개혁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광복 57주년을 맞아 사법제도 속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와 개선 방향을 살펴본다.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우리 법 체계의 근간은 일본 사람들이 들여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구한말 전근대적인 사법제도를 버리고 새 제도를 도입할 때부터 일본의 지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그런 까닭에 우리의 법 정신과 법 제도에는 일제의 잔재가 깊숙이 뿌리박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현 정부 들어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을 검토했던 사법개혁추진위원회는 최종 보고서에서 “이른바 일본의 ‘명치(明治) 사법제도’가 1910년 급속히 도입됐고 식민지적 억압과 수탈의 목적을 위해 변모되고 왜곡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배태된 식민지 사법제도의 잔재가 광복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 사법절차에 남아 있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제극복은 우리 사법부가 현재까지 안고 있는 과제다. 일제가 남긴 가장 큰 문제로 사법제도 전반과 법조인들에게 배어 있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가 꼽힌다.때문에 국민을 위한 사법부가 되지 못하고 국민들은 법과 유리되어 있다.국민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 법제도 남아 있다. ◆‘국민’과 먼 사법체제- 우리나라 사법체제의 권위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서 드러난다.사법작용의 핵심 절차인 재판과 기소 과정은 철저하게 법률전문가들이 독점하고 있다. 숭실대 법학과 윤철홍(尹喆洪) 교수는 “우리나라 법제도에 권위주의적 냄새가 짙은 것은 예전부터 계급제도로 인해 관료주의적 사고가 남아 있었고,일제시대 때 더욱 구체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미법체계냐,대륙법체계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외국에서는 이런 법체계에 얽매이지 않고 재판에 국민이 참여하는 영미식 배심제(陪審制)와 참심제(參審制)가 널리 채택되고 있다.배심제는 법률전문가가 아닌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독립적으로 평결을 하고,참심제는 참심원이 법관과 함께 합의체를 구성해 평결하는 제도다.독일이나 프랑스,일본 등 대륙법체계 국가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이 제도를 우리는 채택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서는 검찰심사회제도를 참고해 볼 수 있다.일본의 경우 검찰로부터 독립된 기구인 검찰심사회를 설치,일반 유권자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11명의 검찰심사원이 검찰관의 불기소처분의 적절성을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중견 판사는 “이같은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실정에 맞도록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법서비스 수준도 뒤떨어진다.변호사 1인당 국민 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약 9430명으로 미국(312명),영국(731명),독일(1030명)은 물론 일본(7861명) 보다도 훨씬 많다.그만큼 변호사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고 수임료는 높다. 또 소송을 제기할 때 납부해야 하는 인지대에대해서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김선수(金善洙) 변호사는 “현재 소송물 가액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인지대를 부과하고 있는데 소액이라도 시간이 더 걸릴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경제력이 약한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보다는 국가 위주- 학계에서는 광복 이후에도 권위주의적 군사·관료지배체제가 지속되면서 법을 식민통치의 유용한 수단으로 이용했던 일제의 잔재가 이어졌다.영남대 박홍규(朴洪圭) 교수는 “일제가 시행한 형법의 특징은 개인의 인권·자유 보장보다는 대단히 국가주의적이라는데 있다.”면서 “지금까지도 법정형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국가 위주 형법 체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전세계적으로 폐지 추세에 있는 사형제도.우리나라에서는 형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국가보안법 등에서 모두 103개 조항에 사형을 최고형으로 두고 있다.간통죄 등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깊숙이 개입하는 것이나 개인의 사상까지 통제하는 법 조항 등도 일제의 영향을 받은 국가본위의 법이다.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법제- 우리 고유의 정서보다는 일제식의 사고 방식이 담긴 제도의 대표적인 예로 명의신탁(名義信託)이 있다.원래 이 제도는 일제 강점기에 주로 종중 토지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로 이용됐고,최근까지도 취득세,양도소득세 등의 조세부과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 등으로 악용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1910년 이 제도가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5년에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제정,명의신탁을 금지했다.지금도 이 법에서는 종중과 배우자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명의신탁을 인정하고 있다. 호주제(戶主制) 역시 한국 전통의 유교 사상보다는 일본의 ‘가독(家督)제도’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부산대 김용욱(金容旭) 명예교수는 ‘일제에 의한 가족법제의 왜곡과 청산’이라는 논문에서 “해방 뒤 일제식 가족법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호주상속제’를 ‘호주승계제’로 개정한 노력은 평가할 수 있지만 청산과 극복을 위하여는 아직도 철저를 기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 지난해 말 개정된 민사소송법에서는 일본식용어가 상당 부분 정비됐고 판결문에서도 일본식 문장은 개선되고 있다.또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으로 인신 구속이 엄격해졌고,헌법재판소는 헌법에 어긋나는 법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제 극복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연세대교수를 지낸 신현주(申鉉柱) 변호사는 “법에 있어서는 우리가 아직 광복을 맞지 못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우리의 정서에 맞는 우리의 법을 하나 하나씩이라도 만들어 나가야 하고 법 의식을 바꾸기 위해 법조인의 인성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안동환 홍지민기자 taecks@
  • 지식나눔운동/참여인사 명단 - ‘나눌수록 커지는 지식’ 동참 물결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지난달18일 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인사들이 500여명이 넘은 데 이어 한달 사이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학계에서는 박재윤 부산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전국의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문화계에서는 시인 고은·문정희씨,소설가 이호철·김주영씨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유치송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김덕룡·김형오 한나라당 국회의원,조순형·고진부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강동석한국전력 사장 등이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박성상 전 한국은행 총재,강정호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정기영 삼성금융연구소장,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2차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여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2차분] ■학계 ▲강병식 한성대 국제대학원 원장 ▲강석승 경기대 정치대학원 대우교수 ▲강창현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고상룡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구병삭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 ▲구승회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교수 ▲권경주 건양대 행정학과 교수 ▲권오윤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권준모 경희대 교육대학원 부교수 ▲권택영 경희대 영어학부 학부장 ▲권택진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 ▲김귀곤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김동건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동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김동희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김명섭 강남대 사학과 강사 ▲김문환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김병모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김상국 경희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성배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덕 호서대 경제학과 교수 ▲김숙현 한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영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김영식 세종대 교수,교양학부장 ▲김영태 목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용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과장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김정호 용인대 교수 ▲김종대 단국대 대우교수 ▲김종범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김천봉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한식 국방대 교수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 ▲남승희 명지전문대 교육학과 교수 ▲문봉희 숙명여대 정보과학부 교수 ▲문숙재 이화여대 생활환경대 교수 ▲문용성 동아대 중국사학과 교수 ▲민 진 국방대학교 행정학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박도순 고려대 사범대학 학장 ▲박명광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박명석 단국대 인문학부 교수 ▲박상순 경민대 연극과 학과장 ▲박상준 국민대 경영학부 부교수 ▲박성익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박순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완신 관동대 북한학과 교수 ▲박우동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박윤형 순천향대 예방의학교수 ▲박창업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 ▲백수경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 ▲서상권 경원대 교육대학원 교수 ▲서일성 경민대 효실천본부장 ▲서정우 연세대 특임교수및 명예교수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소병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송두석 경민대 관광경영학과 조교수 ▲신영상 인하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신장섭 경민대 교양학부 조교수 ▲안 혁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안병용 신흥대 행정학과 교수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하청 명지대 법정대 교수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유만근 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유철종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유홍림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윤기현 연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복자 연세대 명예교수 ▲윤용희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경회 연세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이광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귀로 KAIST전자전산학과 교수 ▲이기영 호서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이무상 연세대 의대 교수 ▲이민상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 ▲이병석 경민대 홍보실 실장 ▲이상안 국립경찰대 교수 ▲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이승일 연세대 구강생물학 주임교수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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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비용 1억여원 지원”국민은행 파격 채용조건 관심

    국민은행이 신입사원 1인당 1억여원의 유학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채용 조건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12일 “10월 전후로 신입행원 100명정도를 채용해 4년 뒤 은행에서 MBA(경영학 석사)연수 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아울러 이들을 입사 4년후 모두 퇴사시켜MBA코스를 밟게 한 뒤 재입행을 원할 경우 일정한 심사를 거쳐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세한 채용 일정은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지금까지 7∼8년차 되는 대리급 행원을 국내외 대학에 150여명정도 보내온 것과 비교해 모든 신입행원을 대상으로 연수기회를 주는 이번채용 방식은 파격적이다. 국민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MBA 과정을 마친 행원들이 모두 은행으로 되돌아 올 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명의 평범한 행원보다 1명의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같은 채용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학교 김농주 취업담당관은 국민은행의 이같은 조건에 대해 “행원을 단순한 기술로 순환보직을 담당하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아닌 신용분석 전문가와 같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로 키우겠다는 앞선 행보”라고 평가했다. 김유영기자
  • “대생매각 가격협상만 남아” 전부총리 밝혀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2일 “대한생명 매각은 한화측과 가격협상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초청강연에서 “방화벽과 부채비율,대주주 및 계열사 자금지원 차단 등 부대조건에 대한 협상은 끝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험업법 개정을 시작으로 금융부문 전반에 걸친 각종 불필요한 규제들을 모두 털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구성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디지털오디오방송(DAB)도입과 데이터방송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8일 각계 대표 15명으로 제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 연말까지 활동할 제3기 디지털방송추진위원들은 지방파방송 및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종합계획의 후속과제,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른 방송 개념의 수정 보완과 제도적 개선방안,DAB와 데이터방송 등 신규 서비스에 관한입법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강환 방송위 상임위원(추진위원장)△조광휘방송위 정책국장 △이성옥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국장 △강상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최성진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 △신홍균 항공대 항공우주법학과 교수 △조재국 한국시청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김수태 방송기술인연합회장 △정초영 KBS 정책기획 부주간 △김명철 MBC 기술기획부장△박희설 SBS 경영정책팀장 △박선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기술기획센터장 △김영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업지원1국장 △김기범 C&M커뮤니케이션 디지털사업본부장 △성열홍 DTV플러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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