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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처 업무보고] 비상 진입 신호에 직접대출 ‘비상카드’

    [경제부처 업무보고] 비상 진입 신호에 직접대출 ‘비상카드’

    한국은행이 은행권 자본확충 펀드(가칭)에 10조원 지원을 검토키로 한 것은 ‘경계선에 서있던 경제가 비상사태로 진입’했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외환위기 이후 12년 만에 비상카드를 결국 다시 꺼내든 것이다.이에 따라 회사채·기업어음(CP)·국채 직매입 등 추가카드 동원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은은 신중한 태도다.전문가들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어음·회사채 직매입 압력 가중 한은은 18일 “어디까지나 지원여부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몫”이라며 검토단계임을 내세웠다.하지만 한은이 이를 공식 거론했을 때는 이미 금통위원들과 어느 정도 사전조율을 끝냈다는 얘기다.금통위도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그렇다면 현재 상황이 비상조치를 발동할 만큼 ‘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냐로 귀결된다.한은법 80조에는 ‘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에는 금통위원 4명의 동의를 거쳐 영리기업에도 여신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이 조항이 발동된 것은 1997년 12월이다.종금사와 투신사에 총 3조원을 한은이 직접 대출해 줬다.이번에 한은이 지원을 검토 중인 10조원도 직접 대출 방식이 유력하다.현행법상 펀드는 돈을 빌릴 수 없게 돼 있어 중간에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이 회사에 한은이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 거론된다.SPC는 영리기업이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1%포인트 파격 인하하면서 “현재 우리 경제는 망가지기 직전의 비상사태 경계선에 있다.”고 진단했다.그로부터 일주일 뒤 10조원 지원 검토를 밝히면서 이 총재는 “비상사태로 넘어온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일주일 사이 오히려 자금시장이 다소나마 호전된 점을 감안하면 이 총재의 상황인식 변화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부에 이 총재가 설득당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당초 정부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출자를 통한 펀드 조성을 계획했다.한은을 끌어들임으로써 정부로서는 국책은행 BIS비율도 방어하고 공적자금 논란도 다소 비켜가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된 셈이다. ●한은,특수목적회사에 대출하는 방식 전문가들은 한은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내놓는다.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정부가 재정을 확 풀기로 한 만큼 한은은 (정책카드 비축 차원에서)좀 더 관망해도 됐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선제적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한은 돈도 사실상의 공적자금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은행에는 MOU(양해각서)를 통해 구조조정 약속을 받아내고 한은은 돈이 너무 많이 풀리는 데 따른 부작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이 CP나 장기국채 직매입을 망설이는 것도 부작용 우려 때문이다.하지만 이 총재 스스로 비상사태 때는 이같은 수단을 쓸 수 있다고 공언한 만큼 이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경우 거부할 명분은 약해졌다.자칫 진퇴양난에 빠질 수 있다.한은은 ‘심각한 수축기’ 여부를 판단해 금통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57학번 “48년만에 복학해요”

    단 1학점이 모자라 졸업을 못한 채 대학을 떠나야 했던 연세대 57학번 할머니가 48년 만에 대학생이 돼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신학과 57학번 남영숙(71·여)씨는 내년도 1학기에 복학해 미처 마치지 못한 학업을 끝낸다. 지난 1957년 신학과 ‘여성 1호’로 입학한 남씨는 졸업식을 이틀 앞둔 1960년 겨울 당시 학장으로부터 “1학점이 부족해 졸업이 안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지만,홀로 농사를 지으며 4년 동안 등록금을 마련해준 시골의 어머니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드릴 수 없어 학교를 더 다닐 수 없었다. 이후 남씨는 직장을 구하고 가정을 꾸려 자녀들을 키웠지만 가슴 한 쪽에는 늘 졸업장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그런 마음을 눈치챈 딸이 “평생을 열심히 살았는데 졸업장 없이 돌아가시면 한이 된다.”면서 복학을 추진했다. 사연을 전해 들은 학교 측의 복학 허가로 남씨는 내년 2학점인 ‘교회봉사’ 과목을 이수하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현장 행정] 서대문구 알뜰살뜰 교육프로그램

    [현장 행정] 서대문구 알뜰살뜰 교육프로그램

    저소득층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회화 강좌 ‘아이 러브 잉글리시(I Love English)’,5만여권의 장서가 24시간 대출 가능한 ‘두루두루 책마을’,지역의 대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습 교실까지….서대문 주민자치센터가 전문성을 띤 교육 강좌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들 강좌의 인기 비결은 큰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북아현동·홍은2동서 시범 실시… 내년 확대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14개동 주민센터에 속한 강좌만 400여개.특히 초등생 영어 멘토링 ‘아이 러브 잉글리시’ 교실이 눈에 띈다.기존의 원어민 영어강좌와 달리 수강료가 무료다.게다가 기초수급자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자원봉사 동아리인 ‘기빙 트리(GIVING TREE)’가 초등학생 23명을 가르치고 있다.현재는 북아현동과 홍은2동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북아현동에서는 매주 화요일,홍은2동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강의한다.오후 4시~5시30분 수업이 진행된다. 북아현동사무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김유진(22)씨는 “수업 90분 중 15분은 회화를 하고 남은 시간은 독해,단어 등을 가르친다.”면서 “학생 12명에 선생이 6명이라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개인교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 러브 잉글리시 교실은 이런 개별지도를 통해 기초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준다.또 낱말 맞히기,단어 퍼즐,영어 노래 부르기 등 게임을 활용한 수업으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있다. ●14개 주민문고 전산망 묶어 통합 도서대출 지역내 14개 주민 문고를 하나로 묶어 책을 빌려 주는 ‘두루두루 책마을’서비스에도 이용자가 줄을 잇는다.구는 지난 9월부터 통합전자도서관을 만들고,24시간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상호대차 사이트(book.sdm.seoul.kr)에 신청하면 보고 싶은 책이 가까운 주민문고에 없더라도 집 근처 문고를 검색해 5만 7000여권의 서적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다.과제를 하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할 때 유용하다. 상호대차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우선 가까운 주민문고를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한다.가입 뒤 두루두루 책마을 홈페이지에서 회원번호로 로그인 한 뒤 책을 신청한다.예약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오면 받고자했던 문고에 가서 빌리면 된다.신청가능 책은 일반대출을 포함,1회 3권이다.대출기간은 책을 받은 뒤 7일이다. 이밖에 지역내 대학과 연계된 학습교실도 다양하다.이화여대에는 학생들과 함께 과학실험 등을 체험하는 ‘생활과학교실’이 있다.서울여자간호대학에서는 ‘건강관리 수업’을 통해 질병진단,간병하는 법 등을 알려 주고 있다. 이정희 자치행정과 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에 특히 신청자가 많이 몰린다.”면서 “강좌가 개설되면 곧바로 만원이 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진해운 사장 김영민씨

    한진해운 사장 김영민씨

    한진해운은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민 총괄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사장은 연세대와 미국 노스이스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우와 씨티은행을 거쳐 2004년 1월 한진해운 부사장을 맡았다.박정원 현 사장은 후배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존엄사 판결’ 불복… 공은 대법으로

    ‘존엄사 판결’ 불복… 공은 대법으로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지난달 28일 법원의 첫 존엄사 판결에 불복해 2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법원에서 판결받는 비약적상고(飛躍的上告)를 하기로 결정했다.소송 당사자인 환자,가족들이 동의하면 병원측은 18일 관할인 서울 서부지법에 상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세브란스 병원측은 “생명 문제는 최대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면서 “자칫 초래될 수 있는 생명 경시 풍조를 방지하고 입법 전까지 연명치료 중단의 보편적 기준에 관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필요하다.”며 비약상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법원은 비약적상고가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환자측 신현호 변호사는 “비약상고 수용 여부를 놓고 소속 변호사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18일 오전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앞으로 법리를 따져봐야 하겠지만 결국 존엄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신현호 변호사는 “병원이 아무래도 기독교 재단에 속해 있다 보니 상황이 난감할 것”이라면서 “존엄사와 관련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선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의미없는 비약적상고 결정을 내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존엄사 강의를 할 때도 의료진 대부분이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면서 “교황이 존엄사를 허용하는 발언을 했고,해외에서도 무수히 많은 법리 논쟁이 있었지만 결과는 존엄사를 인정하는 쪽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장 다른 기독교계 병원이나 가톨릭계 병원에서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병원들이 모두 이번 판결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법원 판결에 따라 후속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의료계는 오히려 이번 세브란스병원의 결정으로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법원의 존엄사 첫 인정 판결을 계기로 존엄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았지만 종교계나 법조·의료계 등 어느 쪽도 쏟아질 비난을 의식해 먼저 나서려고 하지 않았다. 정현용 이재연기자 junghy77@seoul.co.kr ●비약적 상고 1심 판결에 대해 2심(항소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하는 제도.당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1심법원이 인정한 사실관계는 승복한 채 법률 적용만을 놓고 다툰다.
  • [이용원 칼럼] 경쟁없는 교육,그 유토피아

    [이용원 칼럼] 경쟁없는 교육,그 유토피아

    또다시 입시철이다.오늘부터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에 들어가므로 수험생과 그 부모,진학지도 교사는 아이 성적에 맞춰 들어갈 수 있는 가장 나은 대학을 찾느라 골머리를 싸매고 있을 터이다.하지만 수능시험 자체를 거부한 학생들도 있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일제히 치른 지난달 13일 새벽 고3인 김모양은 수험장에 가는 대신 교육과학기술부가 있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발길을 돌렸다.그곳에서 김양은 기자회견을 갖고 ‘경쟁교육 반대’‘대학입시 폐지’를 외쳤다.김양은 “청소년은 태엽을 감으면 공부만 하는 인형의 삶을 산다.”고 주장했다.같은 날 역시 고3인 허그루군도 중앙청사 후문에서 수능과 입시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허군 곁에는 입시폐지·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가 함께해 힘을 보탰다. 김양과 허군의 주장은 최근 핫이슈가 된 ‘일제고사 거부’의 논리와 맥을 같이한다.서울시교육청이 일제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그 시간에 체험학습을 하도록 허락한 교사 7명을 지난 10일 파면·해임한 것이 지나친 징계임에는 틀림없다.하지만 이와 별개로 일제고사를 거부한 논리 자체가 옳은지는 판단해야 한다.그것은,일제고사가 아이들을 성적순대로 서열화·줄세우기를 하고 그 과정에서 경쟁이 심해지므로 정당하지 않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교육에서 경쟁을 없애면 시험을 볼 이유가 없어진다.그 결과가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데 굳이 시간과 노력·경비를 들여 아이들이 싫어하는 시험을 치를 까닭이 없다.그뿐인가.아이들은 아마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만 배우고 싫어하는 과목은 멀리할 것이다.시험이 없다면 결과는 묻지 않고 과정을 중시한다는 뜻인데,배우기 싫다는 걸 억지로 가르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아이들은 제가 원하는 시간에 학교 가서 원하는 수업만 듣고 나머지 시간은 (본인이 원하는) 인간적인 삶을 사는 데 보낼 것이다.참으로 동화 속 나라 같은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리라.아이들이 행복하다면 어른들 또한 행복할 테니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일이다.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교육에서 경쟁을 없앤다면 수능을 거부한 김양·허군의 주장처럼 대학입시부터 폐지해야 한다.대학 진학을 원하는 아이와 그 부모는 거의가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들어가고자 한다.그러나 세 대학의 신입생 정원은 정해져 있다.그러므로 ‘스카이’의 존재를 인정한다면 성적을 평가하는 시험은 불가피해진다.따라서 ‘스카이’를 없애고 모든 대학을 동등하게 만들어야 경쟁 폐지는 실효를 거둔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대학평준화를 강제한다고 치자.그 다음 단계는 어찌할 텐가.대학을 졸업하면서 입사시험을 치르면 그 또한 서열화·줄세우기이다.그러므로 많은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과 각종 공무원·공공기관 입사시험도 없애야 한다.그럼 그 다음에는? 삼성전자가 만든 반도체,현대자동차의 승용차를 해외에 팔면서 “우리는 평등하게 사원을 뽑는 바람에 제품의 질은 떨어지지만 여러분은 우리것을 사줘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 경쟁 없는 교육은 유토피아이다.이상적이기는 해도 그 어원처럼 ‘존재하지 않는 곳’이다.경쟁을 없애라는 주장을 하기 전에 공정한 경쟁체제를 찾아야 한다.그것이 이 사회 어른들이 할 일이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내일 이명박대통령 당선1년] 성공하려면…전문가 조언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 교수 영세서민과 청년실업자를 배려해야 한다.영세서민은 생계문제와 직결되고 청년실업은 사회문제로 연결된다.도산한 영세업자에게는 전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고,일자리를 잃은 임시직·비정규직에게는 생계보조금을 주거나 공공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줘야 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 교수 사회통합의 제고가 절실하다.보수세력만의 대통령이 아니다.혹자들은 1%와 99%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정책이 도입돼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이 실질적인 민생정책의 이행이다.또 1년동안 무엇을 잘못했는지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 기업 CEO와 달리 국정운영은 시스템과 제도,법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이명박 대통령은 겉으로는 원칙과 법을 강조하면서 시스템이 아닌 말로 ‘인치’를 하고 있다.국정철학과 연속성,일관성도 결여돼 있다.남북 관계도 특수성을 인정하지 못해 꼬이고 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은 법치 강화를 통한 선진화를 강조하지만,먼저 정부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건국절 논쟁을 볼때 헌법 전문에 상해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한다고 돼 있다.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이념논쟁 등은 없어야 한다.국민과의 소통 강화도 중요하다. ●이경헌 포스커뮤니케이션 대표 촛불집회 이후 국민과의 소통이 일방적인 전달 위주로 진행됐다.쌍방향 소통이 이뤄지고 소통 결과가 국정기조에 반영되는 정부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무엇보다 통합을 위한 정책이 중요하다.유능한 인력을 기용하는 탕평인사를 기대 한다
  • [학술플러스] ‘21세기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연세대 국학연구원은 18·19일 연세대에서 ‘21세기 한국학-세계 보편담론을 향하여’를 주제로 설립 60주년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백영서 연세대교수가 ‘보편 한국학의 발전을 위하여’에 대해 기조발표하고,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미국세력-시민사회,반미주의 그리고 대중시위’를 논한다.또 마쓰모토 다케노리 도쿄대 교수가 일본에서 발달한 식민지 근대화론을,김성보 연세대교수는 ‘내재적 발전론’을 조명하는 등 7편의 논문이 소개된다.
  • 세브란스병원 “존엄사 판결 인정 못한다”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서부지법의 존엄사 판결에 불복, 2심(고등법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법원에서 판결을 받는 ‘비약적 상고’를 하기로 17일 결정했다. 세브란스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여 총 7차례의 병원 자체회의를 거쳐 ‘비약적 상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이번 결정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사려 깊은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생명에 관한 문제는 최대한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대법원의 최종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상고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약적 상고는 원고측 동의 없이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 환자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8일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씨(75)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해달라며 자녀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KBO총재 유영구씨 추대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들이 차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유영구(6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추대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신상우 총재가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자마자 몇 시간도 채 안 돼 결정된 것이어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사전에 막겠다는 사장단의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사장단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신상우 총재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유영구 이사장을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17대 KBO 총재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김응용 삼성,조남홍 KIA,이장석 히어로즈 사장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구두로 후임 총재 인선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사장단이 후임 총재를 즉각 인선한 것은 점점 조여오는 정치권 등의 외압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앞서 사장단은 신상우 총재의 사퇴에 따른 후임 총재 자격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있고 ▲KBO 총재직을 명예직으로 생각하며 ▲야구계 신망을 얻는 인사여야 한다며 입장을 정리했었다.실제로 1982년 출범한 KBO는 12~14대를 맡았던 박용오 총재를 빼곤 모두 정치인 출신이 총재에 올랐다. 사장단의 뜻을 전해들은 유 이사장은 KBO 총재직 수락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이사장의 측근이 한 언론에 “추대되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 총재 후보는 2012년 3월까지 3년여 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이끌게 된다.야구규약을 보면 총재는 이사회에서 4분의3 이상의 추천과 구단주 총회에서 4분의3 이상 찬성으로 선출된다.결국 8개 구단 사장이 뜻을 모으면 총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셈이다.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유 총재 후보는 명지학원 이사장과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유 후보는 교육계에 있으면서 체육계와도 인연이 깊었다.1993년 대한체육회 이사에 뽑힌 뒤 2005년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또 1990년 LG 창단 때 고문을 맡았고 2003년 KBO 고문과 서울돔구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야구계와도 교류가 많았다.한편 신상우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1월5일 KBO 시무식 때 공식 고별인사를 드릴 예정이고 앞으로 총재의 결재 사안에 대해서는 하일성 사무총장이 대행 노릇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06년 1월16일 제15대 KBO 총재로 임명된 신 총재는 2년 11개월 만에 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高3 대입지원도 ‘苦3’

    高3 대입지원도 ‘苦3’

    18일부터 대부분의 대학들이 2009학년도 정시모집을 시작하지만 지난해와 판이해진 입시 상황으로 수험생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사설학원에서 나오는 입시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알맹이는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등급제를 적용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수능은 점수제로 치러진 데다 로스쿨 도입,약대모집 폐지로 인한 자유전공학부제 신설 등으로 지원가능 점수와 경쟁률을 가늠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여기에 입학전형자율화로 모집군을 변경한 대학들이 늘어 지난해 점수치에 의존해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일선 학교 진학담당교사들에 따르면 등급수능에서 올해 점수수능으로 바뀌어 개인 성적표에는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율,등급이 표시된다. 그러나 전체 백분율이 나오지 않아 800점 만점 중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가 없다.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누적 자료가 모두 쓸모없게 돼 고3 담임교사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화외고의 경우 지난해 자료는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재작년 성적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로스쿨이 도입되는 대신 자유전공학부제가 신설된 것도 수험생들을 애먹이고 있다.법대,약대 모집이 없어지고 생긴 자유전공학부제는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도 경쟁률이 치솟았다.때문에 커트라인은 높아지겠지만 정확한 합격점수대는 예단할 수 없다.대학별로 전형이 자율화되면서 모집군이 지난해와 달라진 대학들도 많다.중앙대는 지난해 나군만 모집하다가 올해 가,나,다군을 모두 모집한다.경희대도 가,다군에서 가,나군으로 바뀌었다.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모집군을 분할하면 각 군별 정원이 줄어들어 대학입장에선 우수학생을 뽑을 기회가 높아진다. 그러나 지원 경쟁률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수능 성적 반영 내용도 꼼꼼이 따져야 한다.같은 대학이라도 모집군별로 ‘수능성적 100%’,´학생부성적 100%’,‘수능성적+학생부’,‘수능+학생부+논·구술’,‘수능+학생부+면접’ 등 천차만별이다. 사설 입시기관들의 배치표도 들쭉날쭉이다.실제로는 당락이 1~2점차로 결정나지만 학원 배치표마다 지원가능 점수 폭이 최대 20점씩 벌어진다.표준점수 기준으로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534∼562점,고려대 의예 548∼557점,연세대 경영계열은 542∼562점 등이다. 한 고3 담임교사는 “지망하는 학과를 학원에선 된다고 하고 학교에선 안 된다고 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열 교육연구사는 “성적,지망대학을 토대로 지원군별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는데 배치표는 단순 줄세우기 식이어서 입체적인 분석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렇다 보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온라인 컨설팅사이트로 몰리고 있다.온라인 입시 컨설팅 사이트들은 대부분 오프라인 상담예약까지 이미 끝난 상태다.건당 9만원에서 비싸게는 50만원이 넘는 곳도 있지만 입시정보에 목마른 예약상담 전화가 줄을 잇는다. 지난 15일 이화여고에서 열린 D학원 입시설명회를 찾은 학부모 김정한(45)씨는 “자료집을 봐도 계산방법이 너무 복잡하다.수험생,학부모,교사 셋이 머리를 짜내도 모자랄 지경인데 이렇다 할 정보가 없는 학교 상담만으론 불안하다.”며 답답해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프로축구연맹 곽정환 회장 3선 성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3선에 도전하는 곽정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수장으로 재추대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새 사무총장에 이준하(47) K-리그 전 부산 사장을 임명했다.용산고-연세대를 졸업한 이 총장은 2004~06년 프로축구 부산의 대표를 거쳐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을 지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 서울시립대학교 총인원 1072명 중 모집인원의 40%를 ‘가’군에서,60%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20명을 세무학과,행정학과,도시행정학과,경영학부,경제학부로 별도 선발한다.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 가,나군 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100% 반영하여 우선선발한다.나머지 50%는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한다. 단,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하되 수능지원자격을 부여했다.다군 지원자격은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세무,행정,도시행정)여야 한다. 경영,경제학부는 언어,수리,외국어 수능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탐구영역(제2외국어포함)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20%,수리 가·나 35%,외국어 35%,사탐 10%다. 자연계열은 언어 20%,수리 가형 35%,외국어 35%,과탐 10%다.지난해보다 수리와 외국어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수리 외국어 영역을 잘 본 학생은 유리하다.논술 시험은 폐지했다. ■ 중앙대학교 전통적으로 ‘나’군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가·나’군 분할 모집한다.공과대학 30%와 자유전공학부 등 서울캠퍼스 일부와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정시모집인원의 50%를 가군에서 모집한다.다른 대학보다 정시 모집 비중이 높다. 가군 공과대학(서울 소재),자유전공학부,안성의 인문자연계열,나군의 서울과 안성캠퍼스 인문자연계열의 50% 그리고 다군의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점수만으로 신입생을 우선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도 신설했다.2년 동안 기초교양과목,자유전공 내 고급교양과목,전공기초과목,전공심화과목 수강 후 3학년 진학 때 자신의 전공을 선택한다.가군,나군,다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새로운 장학금도 확충했다.언어,외국어,수리 나 1등급은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또 연간400만원 학업지원,교환학생 우선선발 및 경비지원,해외교육기행 우선선발,기숙사 입사보장 및 경비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수리 가,과학탐구 2과목 1등급도 같은 혜택을 부여한다.지난해와 달리 정시 논술은 폐지했다. ■ 숙명여자대학교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도 1610명에서 969명으로 대폭 줄었다.전체 모집인원의 약 40%다. 인문계·자연계 논술시험을 폐지했고 학생부 50%,수능 50%로만 선발한다. 학생부는 4개 교과 전과목 반영하던 것을 축소해 4개 교과 각 상위등급 3과목,총 12과목만 반영한다. ‘가’군 학업능력우수자 전형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50%,수능 50%로 선발하고,교육학부는 학생부 50%,수능 45%,면접·구술 5%로 선발한다.‘다’군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은 3+1체제다.언어,외국어,수리,탐구 4개영역을 반영한다.계열별로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는 언어 33%·외국어 32%·수리 21%·탐구 14%,자연계는 수리 33%·외국어 32%·언어 21%·과탐 14%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만 100% 반영하며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반영교과는 인문계는 국어·수학·사회외국어 교과,자연계는 국어·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속한 각 3과목,총 12과목을 반영한다.실질반영비율은 17.5%이다.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 성신여자대학교 ‘가’군 일반학생 전형 일반계 학과(부)는 수능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사범계열은 수능 55%에 학생부 40% 그리고 인성·구술면접 5%로 선발한다. ‘나’군 일반학생(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지난해 등급을 활용했던 것과 달리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열 학과(부)는 언어 40%,외국어 40%,수리 또는 탐구(2과목) 20%를 반영한다. 경제학과와 자연계열 학과(부)는 수리 40%,외국어 40%,언어 또는 탐구(2과목) 20%를 활용한다.간호학과는 언어,외국어,수리,탐구(2과목)를 각각 25%씩 반영한다.수리영역은 가형,나형 모두 가능하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전학년 일괄 합산한다. 아직 전공 선택을 못한 수험생들은 자율전공학부에 도전해볼 만하다.신입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해 1년 동안 교양과정을 이수하며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다. 2학년이 되면 소질에 따라 주전공을 선택한다.올해 새로 신설됐다.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전형과 6개 특별전형(국제학부Ⅱ,스크랜튼학부Ⅱ,사회기여자, 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특수교육대상자)을 실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인문·자연계열과 의류학과 모집단위는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 단,1단계 선발인원인 모집단위별 정시모집 인원의 50%에 대해서는 수능 반영영역 합산성적 순으로만 선발한다.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를 반영한다.교과는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상위 30단위의 석차등급을 사용하고,3년 동안의 출석·봉사를 비교과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별 반영영역의 백분위점수를 사용한다.지원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영역에 관계없이 4개 영역(탐구영역의 경우 3개 과목 이상 응시)에 모두 응시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수능 반영영역만 응시해도 된다. 특별전형인 국제학부 전형Ⅱ는 유일하게 수능점수 없이 지원할 수 있다.국제학부 인원 10명 이상을 선발한다. ■ 아주대학교 ‘가’군이 새로 생겼다.가군 전형방법은 수능 70%,학생부 30%다.‘다’군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가군 특징은 전계열(의학부,e-비즈니스학부,스포츠레저학부 제외) 언어,수리,외국어 반영비율을 영역 상관없이 높은 순으로 40%,30%,20% 표준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백분위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인 공과대학(산업정보시스템공학부·건축학부),정보통신대학(정보 및 컴퓨터공학부·미디어학부),간호학부와 인문계열인 경영학부,인문학부는 수능 반영영역 수리 가·나와 탐구영역의 영역 구분없이 반영한다. 자연계열 학부는 수리‘가’ 선택시 5% 가산점을 부여한다.그 외의 학부는 자연계열(자유전공-자연 포함)은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를,자유전공(인문)은 언어·수리 나·외국어· 사회탐구를 반영한다. 다군 전형방법은 전계열 언어,수리,외국어를 표준점수로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수능 100% 반영이다.단,의학부는 1계 수능 90%(15배수 선발),2단계 수능 90%와 심층면접 10%로 최종선발한다. ■ 인하대학교 ‘가·나·다’ 세 개 군으로 분할 모집한다.군별로 전형요소도 차별화했다. 가군에서는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한다.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자연계열과 사범계열을 선발한다.다군은 수능 70%,논술 3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이때 최초 합격자의 50%는 수능으로 우선 선발한다. 정시 다군에서는 논술고사를 시행하는데,수시 논술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자연계열에서 수리 가·나형을 동시 반영하는 모집단위로는 간호학과,건축학부, 생활과학부(자연)가 있다.수리가형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이밖에 자연계열은 수리가형이 필수 반영한다. 3+1체제로 수능을 반영한다.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부를 제외하고는 인문은 사탐을,자연은 과탐을 지정하여 반영한다.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기초의과학부가 눈여겨 볼 만하다.인문계열에서 신설된 글로벌금융학부가 주목받고 있다.예체능의 경우 체육교육학과·연극영화-연기 부문은 나군에서,연극영화-이론연출·미술·시각정보디자인·생활체육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 성균관대학교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대학별 고사(논술·면접)는 폐지했다.전 모집단위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 의예과의 경우만 10% 면접고사를 반영한다.예체능계 미술,디자인,무용,연기예술전공은 학생부 40%,수능 20%,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스프츠과학부는 학생부 40%,수능 40%,실기고사 2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반영은 인문계는 언어 20%,수리 30%,외국어 30%,사탐·과탐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언어 20%,수리 30%,외국어 20%,과학탐구 30%다.자연계는 반드시 수리 ‘가’형을 응시해야 한다.예체능계열은 언어와 외국어를 각각 50%씩 반영한다.수능 점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탐구영역만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경영학전공이 주목받고 있다.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복수학위 기회가 주어진다. 100% 영어강의도 특징이다.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은 삼성전자 취업(최소직무검사통과자)이 보장된다.둘 다 입학생 전원 장학금이 나온다. ■ 서울여자대학교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200점)와 대학수학능력시험(600점) 백분위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성적 위주라고 보면 된다.인문사회계열(3+1)은 언어 30%,수리 20%,외국어(영어) 30%,탐구영역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1)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을 필수로 반영한다.또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해 반영한다.학생부는 일반전형에서 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한다.교과성적 80%,출결 10%,봉사활동 10%가 반영된다. 교과는 반영과목의 석차등급을 본교 기준에 따라 점수화한다. 다군 수능 3개 영역 전형은 인문대학,교육심리학과,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학생부나 대학별고사를 반영하지 않고 지정된 수능 3개 영역의 백분위를 100% 반영한다. 다군 수능 3개 영역 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 나군 일반 전형과 달리 수리 가형이 필수가 아니어서 수리 가,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가능하다. ■ 세종대학교 정시모집 ‘나’군이다.무용과는 ‘가’군에 별도 모집한다.인문계열,자연계열,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은 수능 70%,학생부 30%로 전형이 이뤄진다.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을 제외한 예체능계열은 수능,학생부,실기고사가 반영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30%,수리 15%,외국어 35%,탐구영역 2과목이 각각 10% 반영된다.자연계열은 언어15%,수리 35%,외국어 30%,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를 활용한다.예체능계열은 언어 40%,외국어 40%,탐구영역 2과목 각각 10%씩이다. 수험생이 각 영역별로 3~4개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은 성적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모두 인정된다.점수 활용지표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영역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인문계열은 사회탐구영역,자연계열은 과학탐구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백분위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또한 수리 가형으로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한다. ■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공과대학과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가’군에 속해 있고, 공과대학은 ‘가’군,‘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음악대학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가군 일반전형과 나군 공학계열 전형은 모집인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다. 일반선발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하는데,가군 일반전형 인문계 모집단위는 학생부(50%)와 수능(40%) 그리고 논술(10%)을 활용한다.가군 일반전형 자연계 모집단위는 학생부(50%)와 수능(50%)을 반영한다.나군의 공학계열 전형은 학생부(17%)와 수능(83%)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사회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관련 과목만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관련 과목만 반영한다.반영교과 영역별 성적순으로 각각 3과목 이내,최대 12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인문계는 언어·수리(나)·외국어·사회탐구를 반영하고,자연계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한다.논술시험은 우선선발 합격자를 제외한 일반전형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실시한다. ■ 숭실대학교 ‘가’군에서 수능 70%와 학생부 30%을 반영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2.5%다.등급 간 ‘차등적용’을 실시해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점수 차가 적다.5등급 이하부터는 차이가 벌어진다. 정시 다군에서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촌전형과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도 실시한다.또 올해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자녀들을 위한 ‘기회균형 전형’도 마련했다. 수능 반영영역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언어영역과 수리(가·나)영역,외국어 영역,탐구영역 2과목이다.지난해와 동일하다. 영역별 반영방법은 단과대학별로 차이가 있다.인문대와 사회대,법대,인문사회계자유전공학부는 외국어 반영비율이 38%를 차지한다. 언어는 32%,수리 10%를 반영한다.경상대도 외국어 38%로 다른 인문계와 같다.언어는 10%로 낮다.대신 수리를 32%로 높게 반영한다.공대와 자연대,IT대학,Pre-med이공계자유전공학부는 수리영역이 가장 높은 38%다.외국어 32%,언어 10%를 반영한다.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지난해보다 수능 영향력은 커진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줄어 치밀한 지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과거 인기있던 법대와 약대 모집이 줄거나 없어진 반면 새로 생긴 자유전공학부나 신설 학과 등에는 수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이번 정시모집의 골격과 수험생 지원전략을 대학별 입학요강과 함께 안내한다.소개하는 대학은 가나다 순이다.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인원은 예년보다 다소 줄었다.2008학년도 17만 7390명(46.9%)에서 1만 3394명이 준 16만 3996명(43.3%)을 모집한다.일반전형으로 91%를,특별전형으로 나머지 9%를 선발한다.수시에서 못뽑은 인원은 정시에서 그만큼 선발한다.가·나·다군 중 어디에 추가되는지 살펴야 한다.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법학과 의예과 등의 학과에서 모집인원이 크게 줄거나 아예 선발하지 않는 등 지원환경이 바뀐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자유전공학부나 생명과학 화학 미생물 생물 관련 학과가 인기학과로 부상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로는 논술 비중은 약해지고 수능비중은 높아졌다.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45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뚝 떨어졌다.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전 계열에서 모두 논술을 폐지했다.고려대 연세대 등은 자연계열 논술을 없애고 인문계열에서만 실시한다.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도 많이 낮아졌다. 반면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하는 수능 비중은 더 높아졌다.수능성적이 우수하게 나온 학생들이라면 수능 중심 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이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 어떤 점수를 반영하는지,가산점은 어떤 영역에 얼마나 부여하는지,영역별 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자칫 하다간 같은 표준점수를 받고서도 1~2점으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많아서다. 올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는 65개 대학,백분위는 121개 대학에서 활용한다.이 가운데 국민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102개 대학은 백분위만을 활용하고 경희대 명지대 한양대 등 45개 대학은 표준점수만을 활용한다.경북대 서울대 포항공대 등 22개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로,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백분위나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이용한다.이밖에 광주대 영산대 한국국제대 등 33개 대학은 등급을 여전히 활용한다. 그런데 같은 표준점수라 하더라도 영역별로 백분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자신의 점수대에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다면 백분위 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표준점수가 130점으로 같다고 하더라도 백분위는 언어 95 수리 가형 93, 수리 나형 91,외국어 95로 차이가 난다. 가산점 부여여부도 중대변수다.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만큼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목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가산점 부여비율은 대학에 따라 최고 30%에서 1%까지 차이가 난다. 특히 서울산업대는 수리 가형에 3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고]

    ●오능연(충북 옥천고 교사)풍연(서울신문 법조대기자)홍연(농협 대전청사지점 부지점장)씨 모친상 김후원(서울 광진교회 장로)신현국(주식회사 유피 회장)씨 빙모상 14일 대전성모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42)220-9971●소상영(전 요르단 대사)씨 별세 병희(국민대 교수)정희(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명희(동국대 〃)윤희(차병원 중문의대 〃)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8●권오성(두백 사장)오준(회사원)오진(권피부과 원장)오용(SK 브랜드관리실장)씨 부친상 구한모(전 한전 본부장)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20분 (02)3410-6917●주학지(신명금속 대표)지경(가남파레트 〃)씨 부친상 신무균(해군전우회 회장)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3●서형종(한국산업은행 윤리준법실 부장)진옥(자영업)장종(〃)택종(〃)씨 모친상 14일 국립의료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2262-4819●이진원(대원조경산업 대표)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32●김인태(IBM 실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5●심대석(전 서울 재현고 교사)진석(미국 거주)흥석(사업)강석(연세이비인후과 원장)만석(바우컨설탄트 대표)씨 모친상 보영(서울아산병원 건진운영팀)씨 조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5●이양욱(자영업)양원(〃)재수(〃)왕수(〃)태수(대한주택공사 부장)씨 부친상 최환용(전 군산시 미원동장)나연석(전북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씨 빙모상 14일 전북 군산 금강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63)442-4119●정진섭(국민은행 군포시 금정동지점장)인섭(인천지방법원 판사)씨 부친상 13일 경남 산청장례식장,발인 15일 오전 10시 (055)974-3201●이승호(한남대 대외협력처장)씨 부친상 13일 대전 을지대병원,발인 15일 오전 7시 (042)471-1651●김상하(롯데카드 신용관리본부장)씨 빙모상 13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 (031)219-4113●조성진(사업)씨 부친상 임대진(사업)권종환(구미 도봉초 교장 김원한(KBS 인사운영팀장)백상현(대구 인터불고호텔 이사)오건택(경북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계장)황성목(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빙부상 14일 안동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4)840-0010●권구민(전 주택공사 서울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61
  • 영화 ‘달콤한 거짓말’ 주연 박진희

    영화 ‘달콤한 거짓말’ 주연 박진희

    영화 ‘달콤한 거짓말’(17일 개봉)을 막 내놓은 배우 박진희(30)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인터뷰 내내 방점을 찍은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거짓말 안 하기’.자신이 들고 나타난 영화 제목과는 사뭇 다르게 ‘달콤한 진실’을 역설하는 11년차 배우의 입담에는 진솔함과 당당함이 넘쳐났다.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스타일이에요.간혹 거짓말을 하면 안 해도 될 말을 자꾸 덧붙이거나 횡설수설해서 꼭 들켜 버리죠.사실 거짓말 할 일이 별로 없기도 해요.거짓말보다는 솔직한 게 좋다는 걸 알 나이이기도 하고요.” 확실히 ‘달콤한 거짓말’은 감쪽같은 ‘연기’였다.박진희의 실제 성격이 그가 맡은 극중 역할 한지호와 비슷하리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호는 10년 만에 만난 짝사랑 강민우(이기우)를 붙잡기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거짓말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물론 20년 지기 소꿉친구 박동식(조한선)에게 발각돼 탄로날 위기에 처하지만….이에 반해 박진희는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뻐.’ 같은 하얀 거짓말만 빼곤 ‘연애에서 거짓말은 절대 안돼.’라는 신념의 소유자다.조신한 척,섹시한 척,모르는 척….‘척’의 선수 지호를 연기하기 위해 영화 속에서 박진희는 끊임없이 동동거리고 망가지고 부딪친다.하지만 실제 박진희는 ‘척’할 줄을 모른다고 한다.물론 시상식 같은 날 인터넷에 오른 제 사진을 보며 ‘뭐 이렇게 예쁜 척을 잘해?’ 싶을 때가 있긴 하다.“사실 평소에는 ‘척’할 일이 별로 없잖아요.그래서 지호의 ‘척’하는 연기가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어요.그중에서도 특히 귀여운 척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그는 ‘유식한 척’도 할 만한데 그러질 않는다.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것.그렇지 않아도 내년에 쓸 논문 주제로 ‘연예인 스트레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얼마 전 나기도 했다.“확정된 주제가 아닌데,보도가 돼 난감해요.”어찌 됐건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정작 본인은 담담하다.“학창 시절 공부에 데인 적이 있으면 모르겠는데,그렇지 않아선지 재미있어요.철들어서,제가 원해서 하는 공부라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로맨틱 코미디물인 ‘달콤한 거짓말’을 위해 딱히 준비한 것은 없다.영화 ‘연애술사’(2005년),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2006년) 등에서 이미 ‘박진희표 코미디’를 선보였다.다만 이번엔 TV 버라이어티쇼를 많이 챙겨 봤다.‘무한도전’,‘1박2일’,‘패밀리가 떴다’를 두루 봤단다.“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보게 됐어요.요즘 세대의 감수성과 웃음코드를 이해하고,순발력과 재치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하지만 평소에는 TV를 거의 보지 않아요.인터넷도 관심 밖이고.주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죠.” 코미디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얻어냈다.“로맨틱 코미디는 배우가 가진 게 많아야 하는 장르인 것 같아요.순간순간 뽑아내서 보여줘야 하는 게 많죠.저는 아이디어나 재능이 많은 배우는 아니에요.그래서 연기자,스태프,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부족한 점을 채웠어요.”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스스럼없이 인정할 수 있을까.같은 맥락으로 그는 남 칭찬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다.얼마 전에는 영화 ‘미쓰 홍당무’ 공효진의 연기를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동료 배우들의 명연기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뿌듯해져요.저렇게 뛰어난 배우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구나 싶어서요.”라이벌인 또래 배우들을 서슴없이 치켜세울 수 있는 건,그만큼 가진 것이 많은 배우라는 방증 아닐까.그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배역을 욕심낸다.“독한 악역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팜므 파탈도 안 해본 거라서 한번 해보고 싶고요.”이렇게 욕심 많은 배우에겐 또 얼마나 많은 인생계획이 잡혀 있을 것인가.하지만 그는 “인생계획은 무(無)”라고 말한다.“배우라는 직업이 그런 것 같아요.계획을 세울 수도 없고 계획대로 살 수도 없는 직업.오로지 연기만 해야겠다고 생각지도 않아요.어느 순간 더 잘 맞고 더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한다면 주저없이 그걸 선택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덧붙인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요? 거짓말하지 않는 배우지요.배우 박진희의 삶과 개인 박진희의 삶이 동떨어지지 않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부고] 항공공학 선구자 위상규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공학 박사로 이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온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10일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82세.고인은 프로골퍼 위성미(19·미국이름 미셸 위)의 조부이기도 하다. 고인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화랑무공훈장과 미국비행훈장을 받기도 했다.위성미는 12일 오후 아버지 병욱씨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유족은 위봉(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봉애(의사)·병욱(미국 하와이대 교수)씨,사위 김호근(연세대 의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오전 6시.(02)2227-7563.
  • [2009수능 점수 발표] 전형별 입시전략

    [2009수능 점수 발표] 전형별 입시전략

    이제는 전략이다.수험생들은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대학에 따라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곳이 있고 백분위를 반영하는 곳이 있다.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가 같아도 영역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대학의 경우에는 환산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 ●최적의 조합 찾아야 올해 수능 성적표에는 응시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이 기재된다.대학마다 수능 반영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달라지게 된다.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106개교로 가장 많다.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62개교,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은 26개교 정도다. ●대학별 가산점 주목해야 대학에 따라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할 경우 자신의 수능 환산점수가 달라질 수도 있다.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가 같아도 지원 대학에 따라 가중치를 높게 반영하는 영역이 있는 경우 해당 영역의 점수가 높아져 유리하게 된다.특히 인문계와 자연계의 교차 지원시 수리 가형에 주어지는 가산점에 주목해야 한다.대학에 따라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게 하면서도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이 때문에 수리 나형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더라도 수리 가형에 어느정도 가산점을 주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될 수 있다. ●수능 우선선발 노려야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모집인원의 절반을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거나 대학별 고사에 자신이 없는 경우 수능 우선선발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다.수능 우선선발전형은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반전형보다 지원 가능한 점수가 5~10점 정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고사 대비를 철저히 해야 각 대학 모집 단위별 합격선 근처에 있는 수험생끼리는 학생부와 수능 성적에 거의 차이가 없다.즉 논술고사,면접·구술고사가 당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논술고사 대비는 지망 대학의 논술고사 요강에 맞춰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특히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30%,면접구술고사를 20% 반영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서울대 상위권, 인문 560점·자연 559점

    서울대 상위권, 인문 560점·자연 559점

    2009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수리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이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이 유리할 전망이다.입시전문기관들은 서울대 경영대학 등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면 560점 이상(표준점수 800점 기준),서울대 의예과 등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은 559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입시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은 10일 서울대 경영대학,사회과학계열,자유전공학부의 지원 가능선을 560점으로,대성학원은 경영대학 56 2점,자유전공학부 561점,사회과학계열 560점 등으로 각각 예상했다.유웨이중앙교육은 또 서울대 국어교육과·사회교육계열,성균관대 글로벌경영 및 고려대 경영대학·자유전공학부 및 연세대 경영계열·자유전공학부 등의 지원 가능 점수를 554점으로 분석했다.대성학원은 서울대 국어교육과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연세대 경영계열은 555점으로,연세대 자유전공학부와 고려대 경영학과는 554점 등으로 추정했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예과와 성균관대 의예과를 정점으로 서울과 지방 소재 의예,한의예과의 점수가 높았다.유웨이중앙교육은 서울대 의예과,성균관대 의예과의 지원 가능 점수를 559점으로 가장 높게 잡았다.경희대 한의예과,고려대 의과대학,연세대 의예과 등 서울과 지방의 의예,한의예과 지원선은 547점 정도로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리영역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요대학 자연계열과 의학계열 등 상위권의 경우,수리 영역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 수능 참고 자료 바로가기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오전 발표한 2009학년도 수능 성적 채점 결과,수리 영역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수리 가형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2등급까지의 비율은 지난해 10.08%에서 7.83%로 줄었다.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4점으로 2007년 수능보다 9점이 올랐다.1·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는 135점이었다.수리 나형의 경우,최고점이 158점인 가운데 1등급 구분점수는 138점이었다.표준점수는 응시자 가운데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적을 나타내는 점수로,시험이 어려울 경우 높아진다. 언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2007년 수능보다 8점 올랐다.외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7년 수능보다 2점 높은 136점이다.탐구영역에서는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과목별로 최대 14점이나 났다.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여전했다는 뜻이다.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자체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만큼 유불리 문제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의 경우,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2009수능 점수 발표] 점수대별 지원전략

    [2009수능 점수 발표] 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능 성적이 발표됐다.이제 냉정해져야 한다.주어진 조건 아래서 자신만의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상위권은 마지막 남은 논술고사 등에 신경 쓰고,중하위권은 3차례 복수지원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최상위권 (표준점수 540점·백분위 385 이상)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상위권 학과와 지방 대학 의학계열에 지원 가능하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대부분 가·나군에 몰려 있다.지원기회가 사실상 두 번이라는 얘기다.의학계열은 가,나,다군 세번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구술고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특히 서울대의 경우 2단계 전형에서 시행하는 논술고사와 면접·구술시험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인문계는 법대 대신 신설된 자유전공학부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자연계는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및 생물·화학 관련 학과들이 인기다. ●상위권 (표준점수 520~539점·백분위 370~384)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대부분의 서울 소재 대학은 정시모집 정원의 절반 정도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1승1무1패 전략이 필요하다.서울 소재 대학은 가,나군에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수능 우선 선발을 고려해 두 개 대학 중 한 곳은 합격 위주로,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다군은 대학 수가 적어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중위권 (표준점수 450~519점·백분위 280~369) 가·나·다군에 모두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로 심리적으로 부담은 적다.그러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소신,적정,안정 지원 전략을 병행하되 모집 인원과 경쟁률을 고려해야 한다.우선 대학별 학생부 반영비율이나 반영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계산해야 한다.수능 점수도 대학에 따라 영역별로 어떤 조합이 가장 유리한지를 고려해야 한다.이후 3차례 복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하위권 (표준점수 449점·백분위 279 이하) 2개 대학 정도는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로,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게 좋다.일부 수도권 소재 대학을 포함해 지방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고려할 수 있다.교차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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