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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
  • [존엄사 첫 시행]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무분별한 연명치료 중단 안돼”

    [존엄사 첫 시행] 박창일 연세의료원장 “무분별한 연명치료 중단 안돼”

    “무분별한 연명치료 중단행위는 안 된다.” 23일 국내 최초로 존엄사를 집행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측은 인위적으로 인간의 생명을 거두는 존엄사는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박창일 원장은 이날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간의 생명은 고귀한 것으로 끝까지 지킬 가치가 있다.”면서 “환우들의 투병 의지를 일깨워 격려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안한 죽음이라는 미명하에 잘못된 판단과 무분별한 연명치료 중단으로 존엄한 생명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병원측은 대법원 판결을 수용하고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 판결 근거가 됐던 ‘사망임박 단계’에 대한 이견을 고수했다. 박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존엄사 관련기준상 사망 임박단계는 뇌사나 다장기 손상 등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김 할머니의 경우 장기에 이상이 없고 뇌 손상만 있었던 상태”라면서 “현 상황이라면 외부의 영양공급을 전제로 호흡기 없이 식물인간 상태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존엄사 요구가 점점 많아질 것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박 원장은 “의료진, 환자 가족 간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할머니의 주치의인 박무석 교수는 “하루에도 여러번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중환자실에서 또다시 생명의 존엄성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박승만(전 제일화재해상보험 사장)씨 별세 성서(HSBC 보험중개 대표)정서(신화인터텍 감사)씨 부친상 이선묵(사업)이도형(법무부 교정국 서기관 의사)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5●황영호(청주시의원)씨 부친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8시 (043)279-0150●정기웅(KBS 대전총국 심의위원)씨 모친상 23일 대전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634-4425●한선동(서산세무서장)명동(서산시청 문화회관 관리담당)씨 모친상 홍화경(자영업)장석주(천안 미죽초 교감)백성현(충룡중기 대표)김기섭(신양전기 대표)씨 빙모상 22일 충남 서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1)668-6197●김은기(한국수력원자력 차장)씨 상배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3●민치홍(연세대 법인사무처 부처장)두홍(자영업)씨 부친상 권영렬(인천 봉화초 교사)김중철(자영업)씨 빙부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02)2227-7580●권영진(한국산업인력공단 홍보실장)영일(세명대 총무·경리부장)영삼(마성면대장)씨 모친상 오영진(현진인테리어 대표)신성래(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남센터 특화팀장)씨 빙모상 22일 경북 안동 성소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4)850-8406●함영진(KT CR부문 홍보실 대리)씨 조모상 22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10-3010-2445●오원선(FnC코오롱 상무)씨 빙부상 23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779-2196●윤동건(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영미(하나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정희(대산직업전문학교 팀장)씨 부친상 조수호(제일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이병훈(현대하이카다이렉트 동부산보상팀장)씨 빙부상 고승연(한국투자증권 대리)씨 시부상 23일 부산 중앙성당,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10-8533-3718●강광석(KBS대전총국 총무국장)씨 모친상 23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3)537-4404●조재범(제일철재사 대표)재용(DHL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정현아(대구한의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시부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97●채부영(전 동양파이낸스 사장)헌민(전 동아생명 부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8
  • “엄마, 천국서 행복하게…” 호흡기 떼자 한줄기 눈물

    “엄마, 천국서 행복하게…” 호흡기 떼자 한줄기 눈물

    “엄마, 아…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천국에 가서 아버지도 만나고…. 행복하게…” 마침내 인공호흡기 전원이 꺼지자 가족들이 오열했다. 1년반 가까이 할머니의 입에 씌워졌던 인공호흡기는 23일 오전 이렇게 제거됐다. 가족들은 핏기 없는 김모(77) 할머니를 찬찬히 살피며 숨을 죽였다. 국내 첫 존엄사가 진행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508호실. 495일 동안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왔던 김 할머니가 친인척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할지도 모르는 순간을 맞고 있었다. 하지만 기적의 신호탄인가. 숨이 뚝 끊길 것 같던 김 할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차마 세상을 놓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대신 전하는 듯했다. 김씨의 존엄사 집행은 김씨가 이날 오전 9시쯤 9층 중환자실에서 15층 1인실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됐다. 단발머리를 곱게 빗어 넘긴 김씨는 얇은 이불을 목까지 덮은 상태로 병실 침대에 누워 있었다. 유동식 공급 튜브와 인공호흡기를 각각 코와 입에 낀 김씨는 수액을 계속 공급받고 있는 탓인지 얼굴이 약간 부어 있었다. 간혹 입술을 달싹이거나 눈가가 떨리기도 했지만 의료진은 의미없는 동작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일찍부터 어머니 곁을 지킨 세 딸은 말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오전 9시50분쯤 주치의 박무석 교수 등 의료진 5명과 사위, 손녀 등 가족 11명, 법정대리인인 신현호 변호사, 서부지법 김천수 부장판사 등이 김씨의 침대 주변에 모이자 김씨가 17년 간 다녔던 보광동교회 홍경표 목사의 집도로 임종예배를 진행했다. 20분 뒤 예배가 끝나자 가족들은 ‘어버이 은혜’를 나지막하게 읊조렸다. 가족들은 김씨의 얼굴을 쓰다듬고 손을 어루만지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21분쯤 주치의인 박 교수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호흡기는 김씨의 입에서 떼어졌다. 3분여 뒤 인공호흡기 전원이 꺼졌고, 가족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호흡기를 제거한 뒤 30분~1시간 뒤면 임종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예상과 달리 김씨는 숨을 한번 몰아쉰 뒤 자발호흡을 계속하고 있다. 하루종일 눈을 뜬 채 잠들지 못하던 김씨는 오후 9시30분쯤 의료진이 눈에 붕대를 덮어주자 잠이 들었다. 밤새 환자 상태를 확인한 주치의 박 교수는 “혈압 62~107㎜Hg, 산소포화도 96~97%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급성폐렴이 오지 않는 한 오늘 밤은 무리 없이 넘기실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김씨가 숨을 멈출 때까지 수액과 영양 등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사망할 경우 시신은 부검 절차를 거쳐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다. 김씨는 지난해 2월 폐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를 받다 과다 출혈에 따른 뇌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자녀들은 기계장치로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것이 평소 어머니의 뜻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갤러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갤러리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본관 로비에 갤러리가 생긴다. 이 병원은 하루 방문환자가 7000여명, 유동인구가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본관 로비는 연세대 음대 학생들의 음악공연이 상시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상설 갤러리인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가 생기면서 종합적인 문화체험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가벽을 만들고 부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김기중 ‘2105’대표가 로비 공간을 다소 정리하고 변형해 반영구적인 전시벽을 완성했다.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를 운영·관리하게 된 박규형 아트파크 대표는 23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물론 보호자들도 본관 로비에서 몸의 치유뿐 아니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를 매달 1번씩 열 것”이라고 밝혔다. 개관전은 조각가 심문섭의 사진드로잉 전시다. 심 작가의 사진작품은 파리 이브 화랑, 중국 신북경 화랑, 일본 무라마쓰 화랑 등에서 전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전시는 25일부터 7월24일까지 한달간. (02)733-8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국 록 아이콘들 ‘꿈의 무대’

    한국 록 아이콘들 ‘꿈의 무대’

    한국 록 음악 각 세대의 아이콘들이 뭉쳐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김창완밴드와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새달 4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을 시작으로 1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8월1일 부산 MBC롯데아트홀, 29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로 스텝을 밟는다. 이름하여 ‘2009 국내 투어 대규모 공연’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 김창완은 산울림을 통해 1970~80년대에 한국 록을 개척했던 맏형으로 지난해 말 후배 뮤지션과 함께 김창완밴드를 새로 결성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펑크를 표방하는 크라잉넛은 1998년 ‘말달리자’로 인디 1세대 물결을 주도했다. 최근 복고 사운드에 시대 감수성을 섞은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디 2세대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평소 후배 뮤지션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던 김창완은 그동안 크라잉넛과 자주 무대에 서며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을 가져왔고, 최근 장기하가 합류해 이번 합동공연까지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세 팀은 지난달 말 ‘타임 투 록 페스티벌’에서 ‘개구쟁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을, 지난 19일 방송된 KBS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내가 고백을 하면 깜짝 놀랄거야’, ‘고물 라디오’, ‘싸구려 커피’ 등을 협연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2시간30분 동안 펼칠 이번 무대에서는 각 밴드가 저마다 무대를 꾸리는 것은 기본이고, 두 밴드끼리 묶어서, 그리고 세 개 밴드 16명 전원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장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창완과, 김창완을 존경하는 크라잉넛, 김창완과 크라잉넛을 동경하는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자리는 본인들에게도 꿈의 무대와 마찬가지’란다. 그런데 김창완은 “막걸리, 소주는 마셔도 샴페인은 안 마신다.”고 말한다. 세 팀이 서로 좋아서 뭉친 공연이고 모인다는 자체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거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 이번 공연에 대한 평가는 대중의 몫이라는 것이다. ●서울 클럽 공연 열기를 전국으로 세 팀은 이번 달 내내 서울 양재동 연습실에 수 차례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열고, 합주도 곁들이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플러스는 “이번 무대는 서울 클럽 공연의 열기와 쾌감을 전국 무대로 옮겨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4만 4000~5만 5000원. 예매 문의는 1544-1555, (02)522-9933.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부러 낙제… 선배찾아 취업노하우 배워

    대학들이 이번 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대학생들의 여름나기는 그야말로 고역이다. 졸업을 앞둔 4학년생들은 외환위기를 겪은 직후인 98년 여름방학을 보낸 학교 선배들의 노하우를 따라하며, 2~3학년생들은 어학연수 대신 교환학생을 선호하고, 신입생들은 배낭여행 대신 도서관과 어학원을 찾는다. 광고기획자(AE)를 꿈꾸는 K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박성진(27)씨는 친구들과 함께 1998~2000년도에 광고대행사에 입사한 95학번 선배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박씨는 “외환위기의 타격을 직접 경험했던 95학번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를 듣고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D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채은하(23·여)씨는 8학기째인 올 1학기에 일부러 한 과목을 F학점을 받았다. 채씨는 졸업학점에 단 3학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업들이 졸업예정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취업을 못한 채씨 친구 10명 가운데 8명은 채씨처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들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학사제도를 일부 바꾸고 있다. 연세대는 내년부터 C+ 이하의 성적을 받으면 횟수 제한 없이 재수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C- 이하 성적을 받은 경우만 재수강할 수 있었고 횟수도 4회까지로 제한돼 있었다. 고려대는 성적이 확정된 과목의 수강기록을 지울 수 있는 ‘학점포기제’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성적이 좋지 않은 과목을 최대 6학점까지 성적증명서에서 아예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2~3학년생들은 그동안 통과의례처럼 여기던 어학연수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환율이 오르면서 1년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집에서 받아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던 학생들의 마음가짐이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열심히 돈을 모아 연수를 떠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교환학생에 눈을 돌리는가 하면 더러는 비정부기구(NGO)의 해외봉사활동 파견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과테말라에서 해외봉사요원으로 일하는 김진욱(24)씨는 “봉사에 대한 보람도 있지만, 취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3학년생들은 인턴사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턴사원은 4학년들이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피한다. 대형인터넷 포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한문구(23)씨는 “4학년생은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도 3학년생을 오히려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학 신입생들은 도서관에서 고학년들과 자리전쟁을 벌이고 있다. S대 1학년 정상준(20)씨는 “여름방학 동안 토익 900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아침 6시에 집에서 나와 꼭 자리를 잡는다.”고 말했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 인터넷진흥원장 김희정씨

    7월23일 발족하는 통합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희정(38) 전 국회의원이 임용됐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밝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 [신종플루 중간점검] 날씨 더워 독성 약해… 10월이후 변종 확산 가능성

    [신종플루 중간점검] 날씨 더워 독성 약해… 10월이후 변종 확산 가능성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달 2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이달 22일까지 50여일 동안 11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많다. 서울신문은 국내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풀리지 않는 3대 미스터리를 짚어봤다. ①국내 사망자 왜 없나 - 공항 철저한 검역이 확산 지연 22일 기준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10개국 168명에 달한다. 지난 4월 중순 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의 경우 치사율이 1~2%, 미국은 0.2% 수준으로 각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북미 이외지역에서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에는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하다.’는 지적부터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과 김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영향이 일부 있을 뿐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공항검역이 일단 확산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줬지만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면서 “치사율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0.5% 미만이지만 국내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건조하거나 기온이 낮은 상황에서 독성이 강해지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데 지금은 여름이기 때문에 독성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은 10월 이후다. 남반구에서 확산되다가 변종 형태로 다시 북반구로 올라올 때 독성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 김 교수의 분석이다. ②지역 확산 여부는 - 감염속도 빨라 이미 퍼졌을 수도 2차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지역사회 대유행을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감염자가 등장하고 있지만 빠른 감염속도를 감안할 때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우리나라는 검역을 철저하게 잘 하고 있지만 역학적으로 해외에서 온 경우만 진단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퍼진 환자는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망자가 생기지 않는 이유처럼 김치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이 안 된다는 논리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분석”이라면서 “열·인후통·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이점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군중이 실내에 모이는 곳이 적어 서서히 환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면서 “지역사회 확산은 이미 기정사실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③더운데 환자 왜 느나 - 일반 인플루보다 전염력 3배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여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증가 추세가 꺾이기는커녕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은 여름에 감염력이 약화되고 저절로 소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추지 못해 감염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우주 교수는 “신종플루의 전염력은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해 3배나 높아 긴밀 접촉자의 30%가 감염된다.”면서 “또 감염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면역기능을 뚫고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남반구 변종바이러스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첫 존엄사…“식물인간 상태로도 생명유지 가능”

    “존엄사 논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우리 가족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떼어낸 김모(77·여) 할머니의 맏사위 심치성(49)씨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1년 넘게 끌었던 존엄사 소송의 뒷 얘기와 가족들의 심경을 풀어 냈다. 심씨는 “장모님의 평소 생각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가족으로서 어머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심경은 처참하다.”고 토로했다. 김씨의 가족은 그동안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씨는 “개인적으로 시작한 소송이 공론화되는 바람에 무척 부담스러웠다.”면서도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해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로 존엄사가 이슈화된 데 따른 책임을 느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심씨는 연명치료 중단 소송을 결심한 계기도 언급했다. 2005년 1월 입원 중이던 장인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을 때 미국 출장 중이던 외아들이 귀국해 임종을 지킬 수 있도록 3~4일 간 인공호흡기를 다는 게 어떻겠느냐는 가족들의 제안을 김씨가 단호히 거절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씨는 인공적인 생명연장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단정했던 성품도 가족들이 소송을 결심한 이유였다. 심씨는 “장모님은 팔에 난 작은 상처를 가리기 위해 한여름에도 긴팔옷을 입고 살짝 휜 다리를 감추기 위해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고집했던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호흡기를 뗀 뒤에도 ‘자발호흡’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씨는 “우리는 인공적인 연명치료 중단을 원했던 것이지 장모님의 소천(기독교 용어로 죽음을 의미)을 바란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오히려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보다 상태가 좋아 수액과 영양공급을 통해 치료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씨는 소송 기간과 존엄사 시행까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겪었던 갈등도 소상하게 밝혔다. 글 / 서울신문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부제 9년만에 끝?… 대학가 촉각

    학부제 9년만에 끝?… 대학가 촉각

    서울대 주요 단과대들이 21일 학과별 모집전환을 요구하고 대학본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서울대 신입생 모집방식이 학과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점수위주의 대입경쟁의 정점에 있는 서울대 입시방향이 바뀌면 다른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주게 돼 수험생들로서는 입시변경에 따른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학부제는 학과제에 비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기회가 보장되고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기초 교양 습득에도 유리하다. 특히 진로탐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탓에 전공에 대해 확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2학년이 되어 전공을 고를 때 인기학과로 편중되는 현상은 부작용으로 꼽힌다. 서울대가 학과별 전환을 검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문· 사회대의 경우 취업에 유리한 학과에 전공지망생이 몰리면서 사학· 철학 등 기초학문이 외면받고 학생들이 고시, 취업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1998년 두뇌한국(BK)21 사업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모집단위를 학부·계열별로 광역화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과간 연관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한데 엮기식’ 통폐합으로 인해 교수, 학생들의 반발에 시달려왔다. 교무처에 학과별 모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건의서를 가장 먼저 낸 박정희 생활과학대 학장은 “1학년 때 관심사가 상이한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들어야 해 효율이 떨어지고 전공 교육기간도 짧아진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태진 공대 학장은 “현재 산업, 건축, 에너지자원, 조선해양, 원자핵공학이 한 계열로 뭉쳐져 있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분야라 학문간 유사성은커녕 교육·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개정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학부제 의무 조항이 사라진 점이 기폭제가 됐다. 이 법 시행령 9조2항은 ‘대학에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학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서울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돼 학제간 통합 교육에 대한 명분은 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다른 대학들도 학과별 모집 전환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 연세대의 경우 상경대, 생명시스템대학 등 7개 단과대가 올해 전형부터 학과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건국대와 한국외대(용인캠퍼스), 세종대도 올해 입시부터 학과별로 학생을 모집한다. 홍익대도 이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는 학부제 모집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김윤제 입학처장은 “학과이기주의 등 폐단을 없애기 위해 학부제를 도입한 만큼 현행대로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신인두(예비역 육군 중령)씨 별세 승남(이화여대 교수)경남(기획재정부 서기관)송례(서울 방송고 교사)송민(재미 의사)송임(상현중 교사)씨 부친상 강선경(서강대 교수)씨 시부상 이병윤(휴그리드 상무이사)정사열(남서울중 교사)씨 빙부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3 ●조찬식(전 현대요업 대표)씨 별세 동영(건국대 의과대 교수)두영(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준영(네모안미술학원 원장)씨 부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030-7901 ●박창식(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세진(썸텍 이사)씨 부친상 박준호(우림해운 전무이사)박세준(한미파슨스 차장)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임종윤(이데일리 산업2부 기자)씨 빙부상 21일 삼척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3)570-7446 ●추민영(신구건설 부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5 ●한상무(경동산업 회장)씨 별세 준희(경동산업 대표)씨 부친상 강문종(미국 평화시장 대표)박장호(삼성생명보험 부장)이승택(이승택치과 원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현(세아상역 우븐영업부 차장)석(이화여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송상의(대한항공 승무원 AP)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홍석찬(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석한(대석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모친상 정태헌(대림산업 상무)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2 ●이원식(경원대 교수)씨 상배 대성(삼성전기 과장)은우(대한항공 부기장)정원(이스트소프트 대리)씨 모친상 김은영(원천초 교사)씨 시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63 ●장동익(길한건설 대표)일태(〃 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완식(전자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모친상 20일 인천 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10분 (032)471-6362 ●최창우(대전한의사회 회장)씨 모친상 20일 대전평화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42)250-9411 ●기인보(농협중앙회 양재대기업RM센터 RM지점장)혁도(하이투자증권 SF팀 이사)씨 모친상 강수봉(사업)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6 ●김지호(전 코엔텍 상무이사)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66 ●신창우(전 한화 생산1부장)씨 별세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51 ●권상철(국제종합기계 이사·해외사업본부장)씨 모친상 20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655-4503 ●이석일(MBC 보도운영부장)씨 빙모상 21일 보라매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870-2977 ●고종관(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부국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8401 ●김영석(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씨 모친상 21일 충남 아산시 온양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41)547-4444
  • 노 前대통령 추모제 잇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앞두고 21일 서울과 김해 봉하마을에서 각각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성공회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당초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하려했던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를 성공회대 운동장으로 옮겨 진행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22일 치러지는 사법시험에 방해가 된다며 노천극장 사용을 불허한 학교 측과 마찰을 빚다가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 공연은 배우 권해효씨가 사회를 보고 강산에, 넥스트, 노래를 찾는 사람들, 뜨거운 감자, 안치환과 자유, YB(윤도현 밴드) 등의 음악인들이 출연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임시 안치되어 있는 정토원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강태룡 총동문회장과 신상우 고문 등 8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유족 대표로 건호씨가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병철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49재인 다음달 10일은 평일이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동문들이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이종성(오후청 대표)경임(서울 풍문여고 교사)씨 부친상 김판수(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금융부 부부장)이문석(SK에너지 기술원 부장)씨 빙부상 19일강북삼성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01-1096 ?걍또致?자영업)씨 부친상 이희복(대한항공 기장)김원한(자영업)김태정(서울 영동농장 총괄사장)씨 빙부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860-3570 ?걍ㅀ轢?성원파이프 이사)씨 부친상 19일 순천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9시(061)752-7699 ?걀貶叢?아이텤감사)씨 부친상 손진우(경남대 교수)김달원(김달원한의원 원 장)김경철(척추신경과 의사)씨 빙부상 원기환(공군 대위)씨 조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65 ?걋缺봐?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경영안전자금팀장)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갚璲疫?남도일보 스포츠레저부장)대준(자영업)건순(여수고 교사)씨 부친상 최병길(금호종금 서울본점 지점장)씨 빙부상 19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27-4381 ?걋缺玲?한화손해보험 과장)씨 부친상 이창성(SL훼밀리 대표)씨 빙부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69 ?걍ㅐ퓰?한국해양전략연구소·우양재단이사장)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 (02)2227-7580 ?걋缺英?성균관대 영문과 명예교수)씨 별세 미혜(SK ENS)미현(홍익아트 강 사)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3 ?걋佯느?국제신문 논설실장)병문(서울도시공사)병철(대검찰청)씨 부친상 19 일 의정부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031)828-5444 ?갚瓦遍?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52
  • [PD수첩 수사 일파만파] 작가 e메일 공개 지나쳤나

    검찰이 지난 18일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프로그램 작가 김은희씨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메일이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자료이고 일부만 공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이메일 내용이 범죄 정황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더러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작가 김씨는 19일 이메일을 공개한 서울중앙지검 정병두 1차장 등 수사 검사 5명과 발표 내용을 그대로 보도한 조선일보를 대검찰청에 고소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과 교수는 “지인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인데 어느 대목이 범죄혐의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과 교수는 “유력한 증거라면 재판과정에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시점에 공개하는 것은 정황상 검찰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면서 “검찰이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메일 공개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수준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된 것은 PD수첩 제작진이 정부 정책에 결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뿐”이라면서 “이 내용이 의도적인 허위 보도의 증거로 전환된 것은 앞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사상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황상익 서울대 교수 등 의료·법조 전문가 10여명은 이날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무리하게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검찰 내부에서도 ‘통신비밀보호법상 압수수색한 전자우편을 제3자에 공개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의 위법 수사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평가] “감원·초임삭감 등 경영효율화 이행 미흡”

    [공공기관 경영평가] “감원·초임삭감 등 경영효율화 이행 미흡”

    ■ 4개 기관장 ‘미흡’ 판정 왜 정부가 19일 박명희 한국소비자원장,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 등 4명에 대해 해임 건의를 결정함에 따라 2001년 이후 8년 만에 공공기관장들이 부진한 경영성과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해당 기관들은 모두 정부 평가단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원 박 원장에 대한 해임 건의와 관련, 조택 기관장 평가단 총괄간사는 “전반적으로 점수가 좋지 않았지만 선진화와 경영효율화 등 공통과제에서 좀 더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노조 전임자 수 과다, 청년 인턴 채용 목표 달성 미달 등도 지적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짐작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박 원장도 이날 오전 미래소비자포럼 등 외부 행사를 치르는 등 평소와 다름 없이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은 특히 기관 평가가 전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개선됐는데 기관장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박 원장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지만 어쨌든 정부 평가가 그렇다면 학교(동국대 가정교육학과 교수)로 돌아가 예전처럼 학생들을 가르치고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정원 감축 및 대졸직원 초임 삭감을 달성하지 못했고 노사 관계에서도 징계위에 노조가 참석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단은 설명했다. 특히 영진위는 기관장 해임뿐 아니라 기관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도 혼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다. 청소년수련원은 청년인턴 채용률이 3.55%로 정부의 가이드라인 4%에 못미친 것이 기관장 해임 건의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김동흔 이사장은 “최선을 다했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이사장직에 오른 김 이사장은 “평가기준이 생각한 것과 다를 수 있다.”면서 “아직 최종 결과가 아닌 만큼 어째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건국대 철학과를 나와 1980년대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에 투신했으며 학원민주화 투쟁위원회, 민주화추진협의회, 흥사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활동했다.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최하위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발표된 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도 충격에 휩싸였다. 정효성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언론으로부터 처음 소식을 들었다. 지금 머릿속이 하얗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기관장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으려고 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현재 속시원히 말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인으로서 말할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산재의료원 이사장에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 임명됐다. 이번 평가 결과로 단기 경영성과만을 강조하는 풍토가 정착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임기 1년은 경영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기간일 수 있는데 해마다 기관장 평가를 하게 되면 단기적인 결과에만 매몰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단기평가 결과는 장기적인 성과 평가를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교수 정치외도에 학생들 ‘돌려막기 수업’

    교수 정치외도에 학생들 ‘돌려막기 수업’

    ■ 폴리페서의 그늘 최근 서울대의 폴리페서 휴직규정을 둘러싼 논란이후 공직수행을 이유로 장기 휴직하는 폴리페서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해당 대학들은 대체과목을 마련했지만 근본적 개선책은 아니다. 특히 학과당 세부전공이 1~2명인 대학원생들의 피해가 적지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대총선 당선 교수 20명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교수출신 의원은 초선 15명, 재선 이상 5명 등 모두 20명. 이들은 대부분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당연휴직 중이고 다선의원들의 경우, 휴직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갈등관리와 협상’ 강의는 2년째 다른 교수가 맡고 있다. 담당인 이달곤 교수는 지난해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에 이어 이번 학기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수행하느라 휴직 중이다. 19일 이 대학원 김모(31)씨는 “협상론을 전공할 생각으로 진학했는데 이 교수가 학교를 비우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교수는 1998년 한국지방행정연수원장에 임명됐던 당시에도 휴직한 전례가 있다. 그는 “휴직기간이 2~3년 더 연장될 경우 사임하는 방안도 학교와 논의 중”이라면서 “교수 양심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야간과정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백용호 교수(공정거래위원장)의 수업은 주간 강의를 하는 다른 교수가 맡고 있다. 지난해 호주대사로 부임한 연세대 김우상 교수(정외과)의 ‘동아시아 국제관계 ’ 등 학부 수업 2과목은 다른 전임 교수들이 강의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대학원 수업인 아시아 안보거버넌스는 이번 학기에 개설하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김중현 교수(화공생명학부)가 맡았던 대학원 1과목(콜로이드 공학)도 마찬가지로 개설되지 않았다. 연세대측은 “김 교수 과목은 선택과목이라 문제없고 이 교수 과목도 커리큘럼상 고분자·나노 전공과목과 유사해 상관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대학원생은 “공학 전공에선 세부전공이라도 차이가 있고 선택과목이라도 강의 선택권이 좁아지는 건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교수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정계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은 일시적 공직 진출이라면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 국회서 낮잠 폴레페서 휴직에 대한 대책마련은 ‘거북이 걸음’이다. 지난해 8월 발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국·공립대 교수가 공직선거 후보자가 될 경우 선거일 60일 전까지 사직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아직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6년째 휴직 중인 민주당 안민석(중앙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의원은 “재선 직후 학교측에 사직안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주지 않더라.”면서 “무급휴직이지만 틈틈이 특강을 해주면 학교에서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재연 오달란 이영준기자 oscal@seoul.co.kr
  • ‘록의 전설’ 김경호, 투병끝 첫공연 ‘성황’

    ‘록의 전설’ 김경호, 투병끝 첫공연 ‘성황’

    살아있는 ‘록의 전설’ 김경호(36)가 돌아왔다. 2년 전 관절이 썩는 희귀병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의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재기한 그이기에 더욱 반갑다. 김경호는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앨범 9.5집 ‘어라이브(Alive)’의 전곡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무대를 개최했다. 데뷔 15년 이래 가장 오랜 공백을 깬 무대였다. 김경호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그를 다시 만난 감격에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다. 뜨거운 반응에 “오랜만이네요.”라고 쑥스러운 첫 인사를 건넨 김경호는 곧바로 새 앨범 9.5집 수록곡 ‘질주’를 열창하며 화려한 공연의 질주를 시작했다. ”9.5집은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록적인 요소를 강화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한 김경호는 ‘는개비’에 이어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를 선보였다. 새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는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든 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느낌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애절한 록발라드다. 점층적인 전개에 이어 김경호의 장기인 폭발적인 가창력이 터지자 관중들은 침묵으로 감동을 즐겼다. 투병으로 인한 2년여 휴식기는 그의 보컬색에 원숙미를 더했다. 날카로운 샤우팅 창법은 한층 깊이를 더했고 4옥타브를 넘나드는 기교는 음역대를 가늠할 수 없었다. 서문탁, 홍경민, 최재훈 등 공연형 가수들의 꽉찬 게스트 무대도 흥겨움을 더했다. 홍경민은 이날의 열기에 대해 “대단한 사람의 대단한 쇼케이스”라고 평가했으며, 마이크를 이어 받은 최재훈도 “‘록의 전설’이 돌아온, 경축할만한 날”이라고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히트곡 중 명곡으로 꼽히는 ‘금지된 사랑’으로 이별을 청한 김경호는 “록 음악도 시류를 따라 간다. 하지만 저는 80년대의 정통 락을 고집해 나가고 싶다.”며 “다시 시작한 기분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경호의 9.5집은 신곡 4곡과 리메이크 곡 등 총 6곡이 담고 있다. ‘학창시절’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이현석과 인기 작곡가 유해준, 작사가 이재경도 적극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김경호는 다음달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완규와 조인트 콘서트를 열고 대규모 공연 무대로 건재함을 알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입원’ 박완규, 방송위해 퇴원 강행

    ‘입원’ 박완규, 방송위해 퇴원 강행

    ’천년의 사랑’을 부른 록가수 박완규(34)가 방송을 위해 오늘(19일) 퇴원을 강행한다. 박완규의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9시 30분 경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박완규가 위에 가스가 차 서울 연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부터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한 록가수 김경호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김경호는 쇼케이스 무대에 서지 못한 박완규의 사정을 전하며 “당초 박완규씨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부를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째 입원 중으로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박완규의 소속사 측은 “박완규는 예전부터 위와 관련한 약을 복용해 왔다. 최근 들어 소리를 지르면 가슴이 아픈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지난 16일 위에 가스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측은 입원을 권유했지만 19일 KBS ‘열린 음악회’ 녹화 방송이 있어 퇴원을 결정했다.”며 “다소 무리가 있지만 안정을 취한 후 방송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여 간의 공백기를 깨고 9.5집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김경호는 박완규와 함께 다음달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996년 부터 2년간 그룹 ‘부활’로 활약해온 박완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약 3년 만에 공연 무대로 복귀하며 김경호와 함께 록의 부흥을 꾀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반발 확산

    검찰이 지난 18일 MBC PD수첩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프로그램 작가 김은희씨의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데 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메일이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자료이고 일부만 공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이메일 내용이 범죄 정황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더러 사상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작가 김씨는 이메일을 공개한 검찰과 발표 내용을 그대로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임지봉 서강대 법학과 교수는 “지인과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인데 어느 대목이 범죄혐의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종철 연세대 법학과 교수는 “유력한 증거라면 재판과정에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시점에 공개하는 것은 정황상 검찰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로 추정된다.”면서 “검찰이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메일 공개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수준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도 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과 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된 것은 PD수첩 제작진이 정부 정책에 결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뿐”이라면서 “이 내용이 의도적인 허위 보도의 증거로 전환된 것은 앞으로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사상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황상익 서울대 교수 등 의료·법조 전문가 10여명은 이날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무리하게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도 ‘통신비밀보호법상 압수수색한 전자우편을 제3자에 공개해선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의 위법 수사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 서울신문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문철수(전 쌍용건설 감사)씨 모친상 보성(무역업)준호(르노삼성자동차 서부법인지점장)준영(오보텍코리아 과장)씨 조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상택(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씨 부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0-2748 ●정필원(재원코오퍼레이션 대표)연성(삼일회계법인 상무보)씨 부친상 이재열(경북대 교수)박승경(연세대 〃)씨 빙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63 ●유창근(한국바스프 차장)훈상(에이스코리아 부장)순님(고촌초 교사)영란(이얼싼중국어학원 강사)씨 조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20분 (02)2227-7572 ●송영란(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씨 부친상 전부근(전남 곡성사랑병원 총무과장·전 호남신문 기자)씨 빙부상 18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1)752-4410 ●김상복(장성군의회 의장)씨 모친상 경인(전남매일 기자)씨 조모상 18일 장성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1)395-4411 ●김인환(전 대구 인지초 교장)씨 모친상 도훈(대구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3)560-9570 ●송태수(경원대 기획처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2)3410-6920 ●오철호(전 연합뉴스 상무)씨 모친상 조원영(전 대성기업 사장)김창수(전 현대경제연구원 이사)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000 ●박민호(사업)장호(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씨 부친상 1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62)250-4405 ●김태원(한국금융연수원 감사실장)씨 빙모상 18일 강원도 홍천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33)435-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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