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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신학자 김찬국 교수 별세

    김찬국 연세대 신학대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1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82세.고인은 1927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50년 연희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유니언신학교 대학원을 거쳐 연세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감리교 목사이기도 한 고인은 70년대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긴급조치법 위반으로 구속됐고, 연세대서 두 차례 해직됐다가 복직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성윤순(80) 여사와 창규(의사), 홍규(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은규(성공회대 신학과 교수)씨 등 3남 1녀. 사위는 민병렬(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씨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예배는 22일 오전 7시 창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북 영주시 선영이다. (02)2227-7556.
  • [김 전대통령 서거]박근혜·이재오 홈피도 추모

    [김 전대통령 서거]박근혜·이재오 홈피도 추모

    한나라당 각 계파 수장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19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대문에 흰색 정장 차림으로 묵념하는 사진을 내걸었다. 사진 아래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홈페이지에도 애도의 글과 함께 손을 흔들며 웃고 있는 고인의 사진을 팝업창으로 올렸다. 전날에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어른이 서거하셨다.”고 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정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때가 오지 않겠느냐. 때가 안 오면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정치인이고, 돌아가신 김 전 대통령도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정치인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일생 하신 일이 민주화와 통일인데 아직 민주주의도 성숙하지 못했고, 통일도 접점을 못 찾고 있는데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는 민주화 투쟁 시절 감옥에서 고문을 당한 자신에게 고인이 웅담을 선물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군사독재 시절 모든 사람이 침묵을 강요 당하던 무렵 야당 정치인으로서 어두운 길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돌아봤다. 이 전 의원은 홈페이지에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과 조국의 평화, 통일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이날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임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상득 의원 쪽은 “조만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모든 시름 내려놓은 듯 편안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영결식을 사흘 앞둔 20일 국회에 마련됐다. 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신촌병원에서 입관된뒤 여의도 국회로 옮겨졌다. 입관식은 병원 1층 안치실에서 유가족과 동교동계 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운구 직후 유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빈소에서 먼저 분향했으며 국회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원내교섭단체 대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 시민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배객들은 1961년 5대 민의원에 당선된 뒤 6, 7, 8, 13, 14대 의원을 지내며 철저한 의회주의자로 살았던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북측은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포함된 6명의 조문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로부터 북한이 보내온 조문단 명단과 비행운항 계획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21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한한 뒤 다음날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고인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를 2371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 때는 1383명이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선임 대법관, 수석 헌법재판관, 감사원장, 전남도지사 등 6명이다. 장의위원회 고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직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현직 3부 요인 및 헌법재판소장, 주요 정당대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친지 대표, 유가족 추천 인사 등 68명으로 이뤄졌다. 장의위원에는 국회의원과 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행정부 장·차관, 각종 위원회 위원장, 3군 참모총장 등 군 대표, 시·도지사, 국·공립 및 사립대 총장, 경제·언론·방송·종교계 등 각계 대표, 유족 추천인사 등 2290명이 포함됐다. 고인은 국회 본청 현관 앞에 마련된 임시 건물에 안치됐다. 분향소는 그 앞에 설치됐다. 이희호 여사와 국무총리, 국무위원, 외국 국빈 등을 위해 본청 내 국회의장 접견실 등에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다. 본청 옆 국회 도서관에는 밤새 조문객을 받아야 하는 상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대기실이 설치됐다. 오는 23일 영결식은 국회 본청으로 오르는 계단 하단부에 별도의 단을 조성해 치르기로 했다. 공식 분향소는 24시간 개방되며 일반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국회 입장 때 신분증 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글 / 서울신문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영상 / 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 전대통령 서거] 자서전 사후출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 아들에 대한 절절한 심경과 1987년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를 “가슴에 가장 걸리는 부분”이라며 자서전에 추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구술작업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기 6일 전인 지난달 7일 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이뤄졌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는 19일 “김 전 대통령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둘째아들 홍업씨가 지난 2002년 6월 구속됐던 것은 억울한 측면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당시 보수언론이 지나치게 (홍업씨를) 몰아가는 등 혹독하게 비난받았던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고 한다. 장남 홍일씨에 대해서는 “아비로 인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죄책감이 든다.”며 애틋한 부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막내 홍걸씨에 대해서는 “1980년 7월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홍걸씨가 고려대 불문과(82학번)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보살펴 주지도 못했는데 너무 대견하다며 말할 수 없이 기뻤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세 아들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동안 감정이 북받쳐 자주 눈물을 흘렸다고 이 인사는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1987년 13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와 후보단일화에 실패한 뒤 쏟아졌던 비판에 대해 “나만 혹독하게 몰아붙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구술에서 “후보단일화 이야기가 나올 때 김영삼씨가 먼저 ‘김대중씨로 단일화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당시 여론은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나에게만 돌렸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1986년 건국대 항쟁으로 학생 1200여명이 구속된 뒤 더 이상 애국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내가 직선제 개헌과 언론 자율화를 정부가 받아들이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그때는 자기 희생이라는 측면에서 했던 말인데 (여론은) 후보단일화 실패로 군정종식을 이루지 못한 모든 책임을 나에게만 물었다.”고 구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형 김민희기자 kitsch@seoul.co.kr
  • [김 전대통령 서거] 등돌렸던 丁·鄭 영정앞 한자리

    지난 4월 재·보선 이후 등을 돌린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오랜만에 나란히 앉아 한목소리를 냈다.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에서다.이날 오전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합동 분향을 올렸다. 정 의원은 민주당이 지역 분향소 설치 등 향후 움직임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정 대표의 옆자리에 앉았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대책회의 도중 “정 의원도 한 말씀 하시라.”고 했다.서울광장에 놓인 고인의 영정도 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정 의원이 함께 손을 모아 운반했다. 정 의원은 앞쪽에 섰다. 지난 4월 전주 덕진 재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서로 갈등을 겪은 이후 처음 연출된 모습이다. 고인의 빈소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가던 정치인들이 만나고 손을 잡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애증을 나눈 김영삼 전 대통령은 전날 서거 3시간 남짓 만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빈소를 찾아 안타까워했다. 19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빈소를 찾았다. 전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굳게 다문 입술로 분향한 뒤 고인의 둘째아들 홍업씨에게 “사람일이 다 그런 거 아니겠나. 고생 많으셨다.”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과 ‘DJP 연합’을 이뤘던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는 이날 오후 “이희호 여사에게 위로 말씀을 전한다.”며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YS “거목 쓰러져”… 각계 인사 애도 물결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YS “거목 쓰러져”… 각계 인사 애도 물결

    ■ 세브란스 병원 임시빈소 표정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정·관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은 물론 시민들의 애도 물결이 자정 넘어까지 이어졌다. 영안실에서는 고인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가 상주로서 조문객들을 맞았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추미애 의원, 무소속 정동영 의원 등을 비롯해 동교동계와 옛 민주계 인사들 10여명이 함께 빈소를 지켰다.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조문에 앞서 이날 오후 조화를 보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후 5시30분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많이 아쉽다. 우리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지셨다.”며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기운 없는 목소리로 “오랜 동지였고 경쟁자였던 김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화해도 경쟁도 40여년을 함께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휴가차 방한했다가 이날 오후 7시 출국할 예정이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일정을 바꿔 오후 6시쯤 조문했다. 반 총장은 “인권과 남북관계 개선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고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으셨다.”면서 “전 세계에 길이 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7년 대선에서 고인과 경쟁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후 6시15분쯤 빈소를 찾아 “민주화의 거목이 가셨다. 마음 속으로 깊이 애도하며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후 11시쯤 빈소를 나서며 “큰 별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 민주주의의 미래를 비춰줄 것”이라면서 “고인이 남긴 과제인 민주주의 수호와 한반도의 평화는 남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이해찬·고건 전 총리,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 전 총리는 “좀 더 살아계셨더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문 부의장은 “우리한테는 아버지 같은 분이니까.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셨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은 시인,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 등 김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김형오 의장 주재로 긴급 기관장회의를 열어 대형 근조 현수막을 즉각 게시하는 한편 국회 내 분향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6선 의원을 역임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국회기를 조기로 게양하고, 유족이 원하면 국회 내 빈소를 차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재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민주화 꽃 피우고 ‘인동초’ 지다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민주화 꽃 피우고 ‘인동초’ 지다

    민주화의 상징이자 남북 화해에 큰 족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 85세. 지난달 13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지 36일 만이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병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43분 서거했다.”면서 “폐렴으로 입원하셨지만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심장이 멎었고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폐색전증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회견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홍일·홍업·홍걸씨 3형제, 며느리를 비롯해 가족과 측근들이 임종을 했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가족들의 뜻을 잘 받들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중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국립 현충원 국가 원수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는 국내외 각계각층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밤까지 400 0여명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문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미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15일 폐렴 확진판정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호흡부전으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한때 병세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갔으나 23일 폐색전증이 발생하면서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29일에는 기관지 절개술을 받았다. 지난 1일 혈액투석 도중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된 김 전 대통령은 잠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영면의 길에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사실을 보고 받고 참모진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이 병석에서도 우리 사회의 화해를 이루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조문할 예정이며 영결식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인동초’,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리며 굴곡 많은 한국 현대 정치사를 풍미했다. 1973년 도쿄 피랍사건 등을 비롯해 5차례의 죽을 고비와 5년여의 감옥생활, 6년여의 가택연금, 3년의 망명생활 등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역정은 파란만장했다. 한국 정치사에서 ‘3김(金)시대’의 한 축이었던 고인은 1997년 15대 대통령에 당선돼 반세기 만에 선거를 통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남북분단 이후 처음으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1960년대부터 김영삼·김대중·김종필 세 사람이 이끌어온 ‘3김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이종락 허백윤 오달란기자 baikyoon@seoul.co.kr ■용어클릭 ●다발성 장기부전 한마디로 인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장기들이 동시에 나빠지는 상태로, 병명이라기보다 상황을 아우르는 지칭이다. 신체에 염증성 반응이 심해지면서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의식장애가 오며 호흡부전·신부전·간부전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의학적으로 수습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만성질환으로 인해 전신성 염증(패혈증)이 왔을 때 주로 발생하며, 심장 기능 정지 등 치명적인 쇼크를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권양숙여사 “슬픈일이 겹쳐 일어났어요”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권양숙여사 “슬픈일이 겹쳐 일어났어요”

    “겹쳐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강해지셔야 합니다.”(권양숙 여사) “대통령께서 권 여사님이 멀리서 오신 것을 아시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이희호 여사) 18일 오후 9시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위로하며 눈물로 대화를 나눴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이 여사에게 위로전화를 걸었던 권 여사는 이날 아들 건호씨와 함께 봉하마을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마포의 미래발전연구원에 들른 뒤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은 연구원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사업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이 생을 놓는 순간까지도 각별하게 이어진 셈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10분간 이어졌다. 이 여사가 “멀리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권 여사는 “대통령이 살아계실 때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운을 잃지 말라.”며 이 여사의 손을 굳게 잡은 권 여사는 “겹쳐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다. 흔들리지 말고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 여사를 위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내 몸의 반쪽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며 가슴 아파했다. 불과 3개월여 만에 ‘남은 반쪽’이 생을 놓는 날, 두 여인은 서로의 기구한 운명을 동병상련의 정으로 다독였다. 이재연기자 koohy@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北 ‘정상회담 파트너’ 예우 조문단 파견할 듯

    북한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조문단을 파견할까.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15일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재임시절 햇볕정책을 통해 북측을 개방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분단의 벽을 허물고 남북화해와 통일의 기반을 구축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김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5 공동선언을 통일의 이정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조문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 조문단 대표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장, 이종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김기남 조선노동당 비서 등이 거론된다. 북측은 2001년 3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당시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대표로 4명의 조문단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조전을 보냈다. 북측은 2003년 8월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별세했을 때에는 아·태평화위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금강산 국제관광총회사 명의로 조전을 보냈다. 정 회장 장례 이후 금강산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북측 인사가 참석했다. 북측은 2004년 문익환 목사 10주기 추모 행사 때 7명의 조문단을 파견했다. 2006년 5월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별세했을 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장례식에 이철주 스위스 대사가 조문했다. 김 전 대통령이 남북화해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 외에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북측이 조문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 북측은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당시 김 위원장 명의로 “노 전 대통령이 불상사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조전을 보냈다. 하지만 조문단을 보내지는 않았다. 한편 외국에서는 인권 지도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김 전 대통령의 세계적인 명성에 비춰 외국의 저명인사 상당수가 고인의 조문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원수급으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조문 가능성이 높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유연한 대북 정책을 펼치며 고인의 햇볕정책과 호흡을 맞췄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미국의 공식 조문단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도 미국 정부를 대표해 조문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평화 지도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도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릴 만큼 두 사람은 세계 평화와 인권 지도자로서 꾸준히 교류한 사이다. 고인이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자 만델라 전 대통령은 긴밀하게 접촉하며 안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인의 위상을 감안하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도 조문단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고인의 저작인 ‘옥중서신’의 영문판 번역자인 데이비드 매칸 미 하버드대 한국문제연구소 소장,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 대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 일본의 진보적인 역사학자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도 조문을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 김정은기자 kjh@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YS “거목 쓰러져”… 각계 인사 애도 물결

    ■ 세브란스 병원 임시빈소 표정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정·관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은 물론 시민들의 애도 물결이 자정 넘어까지 이어졌다. 영안실에서는 고인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가 상주로서 조문객들을 맞았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추미애 의원, 무소속 정동영 의원 등을 비롯해 동교동계와 옛 민주계 인사들 10여명이 함께 빈소를 지켰다.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조문에 앞서 이날 오후 조화를 보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후 5시30분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많이 아쉽다. 우리나라의 큰 거목이 쓰러지셨다.”며 비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기운 없는 목소리로 “오랜 동지였고 경쟁자였던 김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화해도 경쟁도 40여년을 함께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휴가차 방한했다가 이날 오후 7시 출국할 예정이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일정을 바꿔 오후 6시쯤 조문했다. 반 총장은 “인권과 남북관계 개선에 지대한 공헌을 하셨고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으셨다.”면서 “전 세계에 길이 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7년 대선에서 고인과 경쟁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후 6시15분쯤 빈소를 찾아 “민주화의 거목이 가셨다. 마음 속으로 깊이 애도하며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오후 11시쯤 빈소를 나서며 “큰 별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 민주주의의 미래를 비춰줄 것”이라면서 “고인이 남긴 과제인 민주주의 수호와 한반도의 평화는 남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이해찬·고건 전 총리,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 전 총리는 “좀 더 살아계셨더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문 부의장은 “우리한테는 아버지 같은 분이니까.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셨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와 고은 시인, 백경남 동국대 명예교수 등 김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김형오 의장 주재로 긴급 기관장회의를 열어 대형 근조 현수막을 즉각 게시하는 한편 국회 내 분향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6선 의원을 역임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국회기를 조기로 게양하고, 유족이 원하면 국회 내 빈소를 차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글 / 서울신문 이재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영상 / 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건상(전 부산은행 지점장)민상(농심 자문역)경상(신세계 이마트 대표)기상(사업)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3151~3●김우택(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상택(소생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은희(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시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072-2014●조영신(대전 송촌교회 전도사)창신(선교사)경신(덕산 성결교회 목사)씨 부친상 신충호(국세청 공보2계장)오생락(춘천 시원성결교회 목사)정명환(울진군청)씨 빙부상 18일 청주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43)279-0150●신성호(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씨 빙부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42)257-6944●윤희철(아현동 재개발지구 감사)씨 별세 웅재(김종현법률사무소)선재(한화)씨 부친상 조주희(모토로라)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227-7597●김석범(광주 도시철도공사)씨 모친상 김용백(자영업)조현성(광주MBC 기자)박수근(전북 학교안전공제회)씨 빙모상 17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00-7406●유윤규(국회사무처 법제관)승운(우리은행 차장)신규(현대캐피탈 과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65●김대성(동성전열공사 전무이사)대일(서울메트로 차장)대훈(동성전열공사 이사)승란(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과장)씨 모친상 김봉선(동성전열공사 대표)김창운(삼양식품 기획이사)이정희(서울버스주식회사 인천공항지점장)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0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각계 인사 애도 물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실에는 김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던 정·관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전 대통령 유가족 측은 빈소와 분향소, 영결식 장소를 국회로 정함에 따라 내일 오전부터는 국회 광장에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영상공동취재단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자원봉사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어르신들이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국수를 드시는 모습을 보면 흥이 절로 납니다.” 서울 서대문구 한울타리 봉사대가 운영하는 ‘국·사·랑(국수 한 사발에 사랑을 싣고)’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미자(46·여)씨는 요즘 자원봉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지금까지 자원봉사는 남의 얘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핵심 기지로 서대문구가 ‘자원봉사 특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일 구청 제3별관 3·4층을 리모델링해 자원봉사센터를 확장·이전했다. 자원봉사 행정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1998년 문을 연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는 등 구 자원봉사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자원 봉사활동 희망자와 수요처의 연결을 돕고, 자원봉사자의 모집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의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구치회’ 등 관내에 있는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활동도 지원한다. 다음달 7일부터 이곳에서는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각 동에 자원봉사캠프 15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캠프별로 총 58명의 전문 상담가를 두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쉽게 상담할 수 있게 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구청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구는 올해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1대1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솔선하는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희망 직원은 1만원씩을 기부해 총 1000여명의 저소득 주민과 공무원이 1대1 자매결연을 했다.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공무원이 직접 도와줄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홍제동의 한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한 주민생활지원과 정세영씨는 “어르신을 수시로 방문, 말벗이 되거나 쌀과 반찬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챙겨주는 일이 또 하나의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 누구나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월 1회 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목욕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도배해 주기, 집수리 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활동 영역도 매우 다양하다. 염영철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활동 체험 사례를 공모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일반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논문 실적 85위

    타이완 고등교육평가인증위원회가 세계 7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논문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 대학들의 평균 순위는 중위권에 그쳤다. 서울대는 100점 만점에 21.76점으로 국내 대학 중 최고점수를 얻어 종합순위 85위를 차지,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15.04점, 13.39점으로 200위와 238위에 머물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78위, 성균관대 312위, 포스텍 350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하버드대가 96.14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존스 홉킨스대(2위), 스탠퍼드대(3위), UC버클리(8위), 예일대(16위) 등 미국 대학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도쿄대가 14위로 가장 높았고, 교토대 28위, 오사카대 35위, 싱가포르국립대 93위, 칭화대 144위, 베이징대 147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세브란스병원에 임시 빈소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특1호에는 정·관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은 물론 시민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졌다. 영안실 안에서는 고인의 둘째 아들 홍업씨가 상주로서 조문객들을 맞았다. 장남 홍일, 삼남 홍걸씨는 병원 20층에서 누워 있는 이희호 여사를 간호했다. 동교동계 인사들과 구(舊)민주계 인사들도 영안실을 지키면서 장례절차 등을 논의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원,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도 조문객들을 맞았다. 한 전 총리는 “좀 더 살아계셨더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조문에 앞서 조화를 보냈다. 오후 7시 출국 예정이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일정을 바꿔 조문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희호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했다. 글 / 서울신문 이재연 허백윤기자 oscal@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전 대통령 18일 오후 1시43분 서거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金大中·85)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 서거했다.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한달간 힘겨운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기자회견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서 심장이 멎으셨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과 폐색전증 등을 이겨내지 못해 서거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세브란스 AHMA상 받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이 우리나라 병원 중 처음으로 아시아병원경영협회가 제정한 ‘아시아병원경영협회상(AHMA)’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AHMA는 ‘국제 의료기관 평가’ 기관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필리핀·홍콩·인도 및 중동권의 유명 병원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 [신종플루 공포] 고열·기침 방치땐 폐렴·패혈증 위험

    신종플루로 사망한 56세 남성과 63세 여성 모두 바이러스 감염 이전에는 다소 건강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즉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주일 안에 사망할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초 사망자인 50대 남성은 지난 8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를 찾은 뒤 민간병원에서 치료하다가 일주일 만인 15일 오전 사망했다. 60대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기침·인후통 등의 증상을 처음 경험한 뒤 불과 3주 만인 이달 16일 사망했다. 사망 여성은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이 있었지만 남성은 건강했고, 두 환자 모두 상태를 급속히 악화시킬 수 있는 동반 호흡기질환도 없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 감기처럼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염증반응이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세균성 폐렴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급성폐렴이 생기면 패혈증으로 진행돼 환자가 2~3일 만에 사망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신종플루 감염자 사망률은 0.7~1% 수준이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치료받지 않으면 호흡곤란과 폐렴 등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수일 내에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대부분 3~4일간 경과를 살펴보는데 이때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면 일주일 안에도 사망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신종플루 사망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9월부터는 여름방학이 끝나고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금보다 훨씬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신종플루 백신의 확보가 절실하지만 5~6개월이 소요되는 백신 안전성 심사 때문에 당초 정부가 선언한 11월 중 도입조차 불명확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신종플루 백신과 검사기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대유행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이영근(전 한국수자원공사 임원)무근(전 한국전기초자 전무이사)의근(덕원산업 대표)씨 모친상 송민호(재경경우회 총괄본부장)씨 빙모상 이병철(파이낸셜뉴스 기자)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황영기(알리안츠생명보험 법인영엄점 차장)씨 별세 영태(사업)영근(현대건설 전력사업부)씨 동생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2227-7597 ●한정국(대한로드라인 대표이사 회장)씨 별세 범석씨 부친상 이영해 강완혁(대한로드라인 대표이사 사장)씨 빙부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27-7572 ●이영래(전 전북일보 총무이사)씨 별세 김나미(전 완주교육장)씨 상부 김용식(주식회사 한맥도시개발 이사)최창익(최창익이비인후과 원장)씨 빙부상 15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9-660-0034 ●김정민(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씨 부친상 15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42)257-4864 ●김명균(대우증권 자산관리센터 부산 서면지점 팀장)씨 부친상 15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51)312-0145 ●이경순(영화감독)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3010-2263 ●안학모(사업)정찬규(토탈써키드 대표)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종억(대광건설 소장)종범(파비안드 상무)씨 부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3010-2252 ●양현(진우엔지니어링 사장)미혜(양미혜산부인과 원장)훈(피에스비영인 사장)씨 모친상 유권(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기획실장)씨 빙모상 장희정(한림대 간호학부 교수)씨 시모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650-2743 ●노기훈(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 파트장)씨 빙부상 16일 경기 시흥 신천연합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10-7287-3372 ●손영주(대구시교육청 재정복지과장)씨 상배 16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11-9586-0621 ●허윤정(양천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정용한(한국공간정보통신 부장)정인남(SK 대리)씨 빙부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77 ●변형균(비엔에스엔지니어링 전무)씨 부친상 김효선(여성신문사 대표이사)씨 시부상 백인균(산업은행 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6시 (02)3010-2232
  • 자원봉사자가 본 ‘2009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자원봉사자가 본 ‘2009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제 6회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을 대성황으로 이끈 숨은 주역들을 만났다. 지난 11일 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은 닷새간 총 10만명이라는 엄청난 규모로 진행됐음에도 불구, 무사고로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행사 곳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준 50명의 자원 봉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국 각 대학에서 선발된 자원 봉사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운영, 방송 지원, 질서 유지 등을 담당하며 축제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그 중 타의 모범이 된 남(이근화, 연세대학교 08학번), 여(서예람, 대구 가톨릭대학교 09학번)를 만나 자원 봉사자 입장에서 본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을 되짚어봤다. [ 다음은 이들과 나눈 일문일답] - 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근화, 이하 ‘이’) ‘스펙업’이란 사이트를 통해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란 행사에서 자원 봉사자를 선발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됐다. 공연이 어떻게 운영되고 기획되는지 알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 활동 기간 내 어떤 일을 담당했는가? (서예람, 이하 ‘서’) 출연 연예인의 팬 사인회 진행을 돕고 관객 경호를 맡았다. (이) 운영팀에 있었다. 공연 관련 지시가 있을 시, 무전기로 상황실에 연락을 전해주는 일을 담당했다. - 자원 봉사자 활동을 마친 소감은? (서)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게 돼 신기했고 또 제가 관객이었을 때 했던 경솔하게 행동했던 부분을 되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한 번의 짧은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게 됐다.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수 차례 리허설을 거듭하는 가수와 제작진의 노고에 많은 점을 느꼈다. -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가? (이) 첫째날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려 고생했다. 무대에 오를 피아노가 젖으면 안되기 때문에 피아노를 급히 치워야 하는 일을 맡게 됐는데 힘겨웠다. - 보람을 느낀 기억이 있다면? (서)소녀시대와 샤이니가 출연했던 세 번째 공연 날, 장애우을 위한 특석이 마련됐는데 그들이 일반인과 같은 눈높이로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 닷새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연은? (이,서) 락 무대로 꾸며진 네 번째 날이 가장 멋졌다. 아이돌 그룹들의 공연은 그냥 환호성을 지르는 정도였는데 락 공연은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다. - 내년에 다시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가? (이, 서) 물론이다. 자원 봉사자 친구들과 운영팀 모두가 친해져 내년에도 지원할 생각이다. 공연과 관련 절대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얻은 기분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쁜 마음이다. 서울신문NTN 속초(강원)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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