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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대졸자 10명 중 4명 ‘이태백’

    올 대졸자 10명 중 4명 ‘이태백’

    올해 대졸자 평균 취업률이 58.6%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6% 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대졸자 10명 가운데 4명은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졸업한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9000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을 발표했다. 전문대, 일반 4년제 대학, 교육대, 산업대, 일반 대학원, 기능대학, 각종학교 졸업자들의 취업률을 집계한 자료다. 올해는 숫자는 미미하지만 754명의 해외취업자까지 포함시켰다. 졸업자 중에서 군입대나 외국인 유학생 등을 뺀 취업대상자 49만 7963명 가운데 취업자는 58.6%인 29만 2025명이다. 지난해 취업률 55.0%에 비하면 3.6% 포인트가 늘었다. ●기능대 취업률 85.5% 최고 일반대 취업률은 기능대나 전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26개 기능대의 취업률은 85.5%로 가장 높았다. 산업대와 전문대는 각각 65.3%와 60.7%를 기록했다. 반면 186개 일반대는 54.5%에 불과했다. 일반대와 산업대를 포함한 203개교 가운데 평균 취업률이 50%에도 못 미치는 대학도 무려 60곳에 이르렀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한 김모(28)씨는 졸업까지 늦추면서 취업 준비를 했지만 서류전형마저 통과하지 못해 자포자기 상태다. 때문에 무역중개 서류번역 등을 하면서 나름대로 용돈벌이만 하고 있다. 사회과학계열을 졸업한 박모(28)씨는 올해 초부터 아르바이트로 나간 학원강사로 방향을 틀 작정이다. 박씨는 “구직활동을 계속 하기는 하는데 입사시험에서 떨어질 때마다 그냥 학원강사로 일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고 털어놓았다. ●계열별 취업률은 교육분야 최고 김씨나 박씨의 사례처럼 인문, 사회계열의 취업은 어렵기 짝이 없다. 반면 의학과 교육계열은 인기다. 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의약·예체능 등 7대 계열별 취업률의 경우, 전문대는 유아교육과 등이 포함된 교육계열이 78.3%, 대학과 일반대학원에서는 의약계열이 각각 76.7%와 86.7%로 가장 높았다. 대학 인문계는 46.3%, 사회계는 53.5%, 교육계는 43.5%, 자연계는 51.3%, 예체능계는 37.8%에 그쳤다. 한편 대학 및 산업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률 순위에서 졸업자가 3000명 이상인 대형 대학 가운데 서울과학기술대의 취업률이 7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의 매체공학과는 31명을 모집하는 공영방송국의 기술직 공채에 6명이 합격했다. 이어 성균관대(68.7%), 연세대(65.5%), 고려대(64.9%), 인하대(64.6%), 한양대(64.4%), 건국대(60.7%), 서울대(59.8%), 경북대(57.8%) 순이다. 졸업자수 2000명 이상∼3000명 미만 대학그룹에서는 한밭대(71.4%), 아주대(68.4%), 충주대(62.7%)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내년 총선·대선 여야 무차별적 ‘복지 포퓰리즘’ 우려

    [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내년 총선·대선 여야 무차별적 ‘복지 포퓰리즘’ 우려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결과를 보지 못한 채 끝남에 따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 간 무차별적 복지 경쟁이 펼쳐질 공산이 한층 커졌다. ‘보편적 복지’를 앞세운 민주당의 복지 공세에 한나라당이 맞불을 놓을 경우 복지 이슈는 향후 각종 선거전의 뜨거운 화두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자칫 ‘복지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됐지만 표심을 얻을 수 있다면 영혼까지 팔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복지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실제로도 민주당은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복지 인프라 확대 기반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무상급식·보육·의료와 반값등록금, 주거복지, 비정규직 대책 등을 포괄하는 ‘3+3’ 보편적 복지정책을 내년 총선과 대선의 핵심 공약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박선숙 홍보전략본부장은 “민생의 요구로서 복지를 확대하고 확충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서울 시민의 뜻을 받들어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복지 공세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복지 경쟁에서 밀리면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참패를 면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 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당내에서 복지 정책의 방향과 폭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복지 추구가 시대의 흐름이라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어떤 식으로든 복지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홍준표 대표는 주민투표 종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서민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친서민 정책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앞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대학등록금 인하에 이어 무상보육론을 제기한 것도 이 같은 방침을 뒷바침하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공생 발전’도 복지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의 관측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주민투표가 거부와 참여로 나뉨으로써 공개 투표화됐는데 이는 총선이나 대선과는 성격이 다른 주민투표의 자체적인 한계를 보인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주제로, 어느 진영에서 주민투표를 제기해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진보적 유권자들이 애초에 투표를 거부한 상황에서 오 시장이 시장직을 건 것이 보수적인 유권자를 결집하는 데는 효과가 있었겠지만 중도 부동층에게는 그다지 호소력이 없었다.”면서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이번 투표 결과는 앞으로 총선과 대선에 주는 함의가 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열린세상]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정치적 가치/문명재 연세대 언더우드 행정학 특훈교수

    [열린세상]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정치적 가치/문명재 연세대 언더우드 행정학 특훈교수

    미국의 정치제도를 살펴보면 독특한 점이 많다. 입법부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하원과 상원으로 나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하원과 상원은 회의장의 바닥 색깔부터 다르다. 하원은 녹색이 들어간 파란색인 데 반하여 상원은 빨강색이다. 구성과 기능 그리고 임기도 매우 다르다. 435명으로 구성된 하원의 경우엔 인구 규모에 비례하여 하원의원 수가 결정된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는 53명의 하원의원이 있지만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에는 단 1명의 하원의원밖에 없다. 반면 상원은 미연방 50개 주별로 각 2명씩 동일하게 선출된 10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도 다르다. 하원의원의 임기는 2년인 데 반하여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다. 하원의장은 통상 다수당의 대표가 되지만 상원의 경우에는 부통령이 의장을 맡는 점도 특이하다. 왜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들은 하원과 상원의 임기를 세 배나 차이가 나게 했을까? 그리고 삼권분립을 가장 중요한 정치적 원칙으로 삼고 있는 미국에서 행정부의 2인자인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하도록 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중요한 정치적 가치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으려 했던 건국의 아버지들의 고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상충될 수 있는 대응성(responsiveness)과 책임성(responsibility)의 조화다. 대응성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국민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서 그대로 정치행위로 나타내는 것을 강조하는 데 반하여 책임성은 보다 장기적인 국가 이익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강조한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두 가치를 제도적으로 담보하려는 제도 설계자의 지혜가 임기와 선거방식에 숨겨져 있다. 2년마다 선거를 치르는 하원의원의 경우엔 지역주민이 지금 당장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의 요구를 즉시 반영하는 정책을 펼치는 반응성이 핵심적인 가치다. 반면 6년의 임기를 가진 상원의원은 상대적으로 보다 장기적인 국가이익을 고민하며 책임 있게 국정에 임해야 하는 부담을 느낀다. 한편 100명의 상원의원이 6년마다 동시에 선거에 임하지 않는다. 세 그룹으로 나뉘어 2년마다 3분의1씩만 선거를 치르면서 각각 6년의 임기를 채운다. 이는 국정운영에 변화와 함께 안정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담보하려는 정치제도 설계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행정부의 2인자인 부통령에게 상원의장을 맡긴 것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균형추를 상원에 부여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닐까?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33.3%의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다. 한쪽에서는 복지 포퓰리즘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며 서울시민이 앞장서서 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한다. 전면적인 무상급식의 기회비용을 따져 달라는 것이다. 오 시장은 본인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대선 출마 포기라는 카드를 던졌다.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마지막 승부수인 시장직까지 걸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전면적인 무상급식은 당장 시급한 정책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주민투표를 먹는 문제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나쁜 투표’로 규정짓고 투표 불참운동을 펴고 있다.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몇 차례 주민투표가 있었다. 대부분 지역통합이나 단체장 소환 그리고 경주 방폐장 유치와 같은 특정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 면에서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이번 주민투표는 향후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서울시민이 단순히 여야의 입장을 떠나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를 고민하며 투표에 임해야 하는 이유다. 지금 당장 내 입술에 감기는 달콤한 꿀이 나중에 내 몸에는 독이 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대응성이나 책임성 모두 중요한 가치이다. 문제는 우선순위요 시급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판단이다. 미국 하원과 상원의 바닥 색을 합치면 보라색이 된다. 멀리 보면서 추운 겨울에 대비하며 국정의 틀을 마련해야 할 지금 시점에서는 붉은 빛이 감도는 보라색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 소설가 김훈·시인 정호승은 왜 KIST에 갔을까

    소설가 김훈·시인 정호승은 왜 KIST에 갔을까

    요즘 서울 홍릉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직원들 사이에서는 소설 ‘칼의 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24일 KIST 존슨강당에서 소설가 김훈씨가 강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저마다 책장 속에 꽂아두었던 ‘칼의 노래’를 다시 꺼내들고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흔히 과학자는 ‘자신의 분야 외에는 관심이 없는 외골수’로 통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KIST의 분위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KIST 역시 과거 명사 강연을 개최하려고 해도 무관심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KIST의 한 책임연구원은 “젊은 연구원들이 항상 실험실에만 틀어박혀서 심지어 뉴스조차 제대로 보지 않는 현실에 대한 자조 섞인 비판들이 많았다.”면서 “무식한 공돌이, 무식한 이공계라는 말을 스스로 입에 달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KIST 내부에서 올해 들어 과학계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을 벤치마킹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포스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대학들이 인문학 강의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었다.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예술가와 인문학자를 불러 생각을 나누자는 것이 기본적인 지향 방향이었다. 지난 3월. 첫 주자로 학문 간 융합을 의미하는 ‘통섭’을 한국사회에 처음으로 소개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연단에 섰다. 최 교수는 “수백년 동안 경제학을 연구해 왔지만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대안을 내놓는 명쾌한 해법은 아직 없다.”면서 “자연과학이나 공학에서도 한 곳만 보고 달린다면 결국 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4월에 연단에 선 정호승 시인은 연구원들이 고등학교 시절 이후에 접해본 적 없는 ‘시’를 직접 건드렸다. 시를 이해하는 기쁨을 말한 정 시인의 강연은 KIST 구성원들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남았다. 기획실 박한라 행정원은 “과학보다 더 딱딱하게 생각하던 시가 왜 낭만적이며, 어떻게 삶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느끼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 후 누구누구를 강사로 만나보고 싶다는 민원들이 접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박재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이 각각 5, 6, 7월에 강의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KIST의 인문학 탐구는 계속된다. 9월에는 김정운 명지대 심리학과 교수, 10월에는 류춘수 이공건축 회장, 11월에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12월에는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감독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길주 KIST 원장은 “과학을 하는 연구원의 합리성에 인문학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새롭게 과학의 지평을 넓히려는 참신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이종각(서울대 전자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장우(전 광주과기원 교수)문우(성진건설 사장)씨 부친상 김영숙(고원기술 사장)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서봉연(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황원기(통합한국연구소 대표)문기(율린에셋 대표이사)씨 모친상 박정화(로드 아일랜드 디자인스쿨 교수)김혜영(중앙대 사범대 영어교육학과 부교수)씨 시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4 ●박영민(상천마린 대표이사)영주(동양종합금융증권 골드센터 분당점 과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3 ●김영득(의정부시 송산1동 사무장)호득(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길득(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관리계장)씨 모친상 21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1)820-5053 ●황인경(캐나다 거주)인철(한국GM)규잠(질병관리본부)씨 부친상 백종원(계원예술대 교수)씨 장인상 22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2)792-1634 ●박범락(삼성석유화학 부장)씨 부친상 홍명수(문화와사람들 대표)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06 ●박창균(피엔엘테크 대표이사)용균(〃)상균(상지대 한의대 교수)씨 부친상 홍성하(문자나라 대표이사)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5 ●맹정호(학교법인 한문화학원 사무국장)승호(사업)대호(연세대 구매팀장)구현(사업)선현씨 모친상 이치우(사업)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56 ●이민근(안산시의회 부의장)씨 장인상 21일 안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1)438-4546 ●강정용(롯데칠성음료 남부지사장)성숙(신촌세브란스 안이병원 파트장)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2
  • 이준승 KISTEP 원장 연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2일 이준승 현 원장이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연세대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원장은 1986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해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소장, 서울시 산학연 협의회 회장 등을 거쳤다. 2008년 8월 KISTEP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인정기관심의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심의위원회 자문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회 자문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연과학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의 두번째 임기는 2014년 8월 28일까지 3년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 고위공무원단 1485명중 고졸 학력자 18명 그쳐

    국가직 고위공무원 중 고졸 학력 공직자의 비율이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정부 부처 고위공무원단(이하 고공단) 1485명(6월 말 기준) 가운데 고졸 학력 소지자는 18명으로 전체의 1% 남짓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고공단 제도는 2006년 7월부터 시행된 국가공무원 직위 분류제도로, 과거 기준으로 3급(부이사관) 이상의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들이 고공단에 해당한다. ●서울대 28.9% 최다… 연세대·고려대 순 행안부에 따르면 임용 당시 학력이 고졸이었던 고위공무원 가운데 1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방송통신대나 야간대학 등을 다니며 학력을 높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임용 당시 고졸 출신은 현재 고공단 가운데 6.9%(102명)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 방송통신대를 거친 고위공무원은 5.8%인 88명으로, 서울대(28.9%)-연세대(8.7%)-고려대(8.2%) 다음으로 많아 공직사회에서 학력은 여전히 출세의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 72%… 쏠림 뚜렷 한편 고공단 출신 대학 현황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 쏠림현상은 두드러졌다. 지난 3월 기준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한 고위공무원은 전체의 72%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장만으로 올 5월 고위공무원이 된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은 “물론 학벌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전문성을 높인다면 고졸 출신도 명문대나 행정고시 출신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고위공무원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김양진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강승원(전 서울신문 발송부 사원)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09 ●전대웅(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씨 별세 민(신경정신과 의사)윤희(약사)씨 부친상 이혜숙(TBN강원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씨 시부상 박종근(산부인과 의사)씨 장인상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53)956-4416 ●김윤식(전 서울경제신문 증권부장)씨 별세 김선희(전 분당구미중 교장)씨 남편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1)787-1506 ●주영설(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박치만(한국레노버 대표)씨 장모상 20일 청주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3)279-0157 ●홍석준(조선일보 정치전문기자)씨 별세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6 ●정희목(전 미국 연방원자력연구소 수석연구원)현목(미국 거주)영목(서울대 미술대학 교수)명자(전 동명여고 교사)명희(전 혜원여고 교사)명란(〃)씨 부친상 정진우(사업)김영(전 은행원)권용주(미국 거주·건축설계사)씨 장인상 이혜정(전 성악가)유동마리아(전 프랑스대사관)이승신(건국대 상경대학 교수)씨 시부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11 ●정석균(전 한국공작기계 사장·전 국제화재보험 부사장)씨 별세 종호(그린손해보험 기업보험부장)씨 부친상 류흥목(한국공작기계 회장)김길수(삼성생명 전략채널사업본부)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5 ●유경손(원로 성악가·전 서울YWCA 회장)씨 별세 나건(사업)효선(동덕여대 교수)효진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진석(전 대선주조 대표이사·전 부곡컨트리클럽 회장)씨 별세 재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최영하(전 엘지 구조조정본부 회장비서실 과장)송영신(대성그룹)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66 ●박성원(SBS 심의팀 부장)씨 부인상 수진(SBS 드라마센터 PD)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1 ●임무룡(전 강원도 행정부지사)씨 모친상 20일 강원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3)258-9401 ●김동영(전 로케트전기 대표이사 사장)칠영(전 국민은행 지점장)창영(선진사료 순창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안숙재(송원중 교사)씨 시부상 김주형(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연구원)주완(한국경제신문 기자)씨 조부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50-4413 ●김장희(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20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32)571-1326 ●김구자(전 이화여대 생리학 교수)씨 별세 김일영(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씨 모친상 유한욱(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2 ●신재현(김앤장 변호사·에너지자원 협력대사)재국(사업)씨 부친상 최재일(사업)이경철(〃)씨 장인상 신우진(미국 변호사)규진(SK 과장)씨 조부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80 ●김창열(사업)씨 모친상 이종숙(전 광명 광문초 교장)씨 시모상 김현숙(대한항공 차장)현진(동아일보 산업부 기자)민규(프로노비아스 이사)씨 조모상 2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857-0444 ●이서구(전 삼성그룹 비서실장·전 대림산업 고문역)씨 별세 성우(대동켐텍 회장)복우(자영업)능우(대동유통 대표)몽우(펜텍 감사)기우(프리마키 대표이사)씨 부친상 송상윤(상고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이종승(현대증권 종로지점장)종성(이종성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222-7587
  • [독거노인 사랑잇기] “교통·물가 등 특화소식 제공…노인 정보소외 최소화 주력”

    [독거노인 사랑잇기] “교통·물가 등 특화소식 제공…노인 정보소외 최소화 주력”

    “일회성으로 끝나는 영혼 없는 사회공헌 활동보다는 진정성을 갖춘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합니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은 ktcs의 핵심 역량을 이용해 봉사할 수 있는 가치있는 공헌입니다.”~ 76년 역사의 114번호 안내 기업인 ktcs의 김우식(부회장) 대표이사는 21일 독거노인에 대한 사랑의 전화는 ktcs 상담사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활동의 하나로 ‘맞춤형 봉사활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익숙지 않은 노인 고객에게 교통·시장 정보 등 특화된 생활정보를 제공해 정보 소외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ktcs의 기업 문화를 토대로 한 봉사 단체인 ‘하트너 봉사단’을 통해 이전부터 독거노인 시설 방문, 결연세대 지원 등을 해왔다. 또 ktcs가 운영하는 서울시청의 120다산콜센터의 ‘독거노인 안심콜’ 서비스와 비슷해 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ktc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하는 기업의 역할은 무엇인가. -최근 경영계에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이 거세다.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론이 커지고 있고 이제는 단발적이고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개별기업의 업(業)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장기적인 공헌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tcs는 고객에게 마음으로 다가서자는 하트너(Heart+Partner)의 기업문화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로 확대하고 있고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ktcs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는 소외아동,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농촌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5가지 테마에 따라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의 경우 ‘재능 기부’에 해당하는 활동이다. 특히 ktcs가 자랑하고 있는 재능 기부에는 사랑의 전화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녹음활동인 ‘행복한 세상 읽어주기’가 대표적이다. 모기업인 KT와는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도서 및 문화체험 학습 등을 지원한다. →노인 세대를 위한 특화된 전화서비스는. -114번호 안내 서비스 자체가 노인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활성화로 젊은 세대는 정보 습득이 용이한 반면 노인 고객의 정보 소외는 심화되고 있다. 114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를 구분해 그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젊은 층에는 ‘스마트 114앱’과 같은 최신 번호검색 서비스로, 노인 세대에는 시장·교통·축제 정보 등 생활정보를 특화해 제공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10인의 과학자 ‘지혜 기부’

    10인의 과학자 ‘지혜 기부’

    “여기 서서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 것 자체가 과학기술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아닌가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포스코관 대형 강의실을 가득 채운 300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이 교수는 척수마비로 전동 휠체어에 의존하지만 해양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어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린다. ‘우리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30분간 자신의 삶과 과학을 이야기했다. 이 교수는 “46억년에 걸쳐 생성된 석탄과 석유를 인류는 고작 400년에 불과한 시간 동안 고갈시키고 있다.”면서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은 과학기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과학의 사명은 인류 생존 대안 마련”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10명의 과학자들이 이날 ‘제1회 지혜의 기부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혜숙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는 “한번 만나기도 힘든 한국 최고의 과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의 멘토로 만들겠다는 것이 당초 기획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대부분 여성이었지만 남성들도 눈에 띄었다. 고교생 김소리(17·여)양은 “바라보고 좇아갈 수 있는 롤모델을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물리학회 부회장 출신인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을 시작으로 혈관로봇과 캡슐형 내시경을 만든 박종오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뇌과학 전문가인 서민아 성균관대 생명과학부 교수, ‘수학의 여왕’으로 평가되는 최영주 포항공과대 수학과 교수 등이 강연했다. 최 교수는 “2차 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암호기술, DNA 해독, 심장 수술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적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심지어 드림웍스나 디즈니는 미분기하, 대수기하, 수치해석 등 고도의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 영화보다 더 현실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버스 앱’ 만든 유주완씨도 연단에 오후에는 ‘여성 과학 전도사’로 불리는 김형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네트워크기반 로봇을 만든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장, 고교 때 ‘서울버스 앱’을 제작해 화제가 된 유주완 연세대 학생 등이 연단에 섰다. 이화여대 교수직을 거절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을 택한 정하린 박사와 ‘기계공학계의 아마조네스’로 불리는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교수는 특히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 박사는 “어린 시절 추리소설 속 검시관에 매료돼 이 길을 택했지만 직접 시체를 다루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면서 “과학고 시절 열등생이었지만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깨달은 뒤 인생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여자가 기계공학을 전공했다고 하면 놀라는 시선을 너무나 많이 접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어울리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것부터 대단한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라.”고 조언했다. 대기업 연구원인 정수진(33·여)씨는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학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회의가 들 때가 많았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여성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내 생각이 얼마나 초라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1) 애플에 배워라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1) 애플에 배워라

    1990년대까지만 해도 휼렛패커드(HP)는 세계 1~2위를 다투던 개인용 컴퓨터(PC) 기업이었고, 애플은 재고 처리를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기증’이라는 이름으로 매킨토시를 땡처리하던 3류 업체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지난 2분기에만 73억 달러(약 7조 670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거듭났고, HP는 이른바 PC 사업이 부진해 결국 해당 부문을 분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하드웨어 vs 플랫폼 두 기업의 극적인 반전은 ‘하드웨어 마인드’와 ‘소프트웨어 마인드’로 무장한 기업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잘 보여 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제품 개발에 있어 대대적인 관점의 변화를 요구했다. 하드웨어 사양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두고 ‘이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를 끼워 맞추는 제조업자 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거꾸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려면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아이팟’과 ‘아이폰’은 기존 업체들과 하드웨어 경쟁에서 나온 산물이 아닌 ‘모든 음악을 라이브러리화(체계화)해 듣는다.’와 ‘휴대전화로 모든 정보 관련 프로세스를 처리한다.’는 소비자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애플은 이러한 가치를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제품 및 운영체제(OS) 기획 단계부터 홍보·마케팅 담당자, 문화인류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을 참여시켜 개발에 나섰다. 이런 노력 끝에 애플이 수립해 낸 것이 이른바 ‘원형(原形) 전략’이다.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단순화해 자신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명확히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기기들과 연계해 생태계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일본의 유명 IT 저널리스트 하야시 노부유키는 “만약 애플이 다른 MP3플레이어 업체들처럼 ‘아이팟’에 라디오 기능을 넣어 출시했다면 ‘팟캐스트’라는 거대한 콘텐츠 생태계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원형 전략을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 스펙 경쟁 벗어나야 애플의 전략은 플랫폼(iOS, 아이클라우드)에도 그대로 적용돼 앞으로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것이 확실시된다. 수십년간 어리석다고 여겨졌던 애플의 독자 OS 전략이 무선인터넷 환경과 맞물리면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반면 같은 시기 컴팩과의 합병(2002년) 등으로 외형을 키우는 데 주력했던 HP는 사업의 성패를 가격 경쟁력과 성능 개선에서만 찾다 새로운 IT 흐름을 놓쳤다. 전형적인 제조업 중심의 시각에서 나온 판단이었다. 지난해 솔루션 업체 샙(SAP)의 전 회장인 레오 아포테커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며 뒤늦게나마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회사의 운명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HP의 몰락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경쟁 제품보다 1㎜라도 얇게 만들어라.’ ‘기존 제품보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카메라를 탑재하라.’는 식의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 풍토는 삼성·LG 등 국내 업체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대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삼성은 더 이상 애플의 게임을 따라가려 하지 말고 삼성만의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애플이나 구글은 (자신들에 기반해 성장한) 인터넷 벤처들이 그들의 품 안으로 돌아오도록 생태계를 조성했지만, 삼성 등 국내 IT 업체들이 (자신들이 독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파트너를 모두 죽였기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학등록금 감사에 대한 단상/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대학등록금 감사에 대한 단상/박현갑 정책뉴스부장

    감사원의 대학등록금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반원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66개 대학에 나가 재정운용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감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감사원의 대학등록금 감사는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등록금 책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대학교육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등록금 감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선 제도미비 등 문제점 시정을 위한 ‘감시견’으로서의 기능 부족이다. 감사원은 1993년 이후 2006년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사학법인에 대해 감사를 했다. 특히 2006년 감사의 경우 이번 감사처럼 교육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감사가 주목적이었다. 24개 사립대를 감사한 결과 법정 전입금 미부담 사례에다 교비회계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회계 분야 문제점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사학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통보도 했다. 하지만 사실상 똑같은 감사를 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5년 전 감사 대상이던 교과부가 이번엔 또 다른 감사 주체라는 점이다. 대학 등록금 문제가 촛불시위로 불거질 때까지 감사원의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시정 조치는 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대체로 감사원 주문대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보 및 권고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미흡하다. 통보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시한을 정해 챙겨야 한다. 그래야 감시견이든, 안내견이든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대학 관리 감독 부처인 교과부의 안이함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교과부가 감사원 통보 사항대로 사립대학의 재정운용에 대한 투명성 감시를 했더라면 이런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대학 설립 인가에서부터 학생 및 교수 정원배정, 재정사업에 이르기까지 사립대 행정에서 교과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교육 당국이 대학정책 방향을 제대로 잡고 추진했다면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끝으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제2의 교육비 문제 제기가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촛불시위를 한 것은 그만큼 현실에 분노하고 절망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은 이런 분노를 ‘제대로 교육받기’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낸 등록금만큼 교육 서비스를 받는지 따져봐야 한다. 학부생 강의는 전임강사가 적지 않은 부분을 맡고 있다. 비싼 등록금을 냈다면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나아가 내가 낸 등록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학교 측에 따질 권리가 있다. 대학은 미래 교육 수요에 대비해 등록금 일부를 적립한다는데, 어떻게 해서 현재 학생들이 낸 수백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현재 학생들이 아닌 미래 학생들 교육에 투자한다는 것인지 학교 측에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학교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학교수들의 자기반성도 필요하다. 국내 교수 대다수는 미국식 교육을 받았다.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지배하는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유럽식 정부 지원만 소리 높여 외치고 학생 지도는 등한시하는 게 아닌지 자문해 볼 일이다. 미국 교수들은 안식년을 가려 해도 엄청난 경쟁을 거쳐 가는데 우리나라는 연한만 차면 가는 실정 아닌가. 사실상 의무교육 과정인 고교 수업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대학 교육은 고졸자 80% 정도가 받을 만큼 보통 교육이 됐지만 기본적으로 선택사항이다. 금액의 과다를 떠나 고교 수업료 미납생이 있는 현실에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면 의무교육을 고교까지 확대해야 한다. 이런게 사회적 정의, 교육의 기회 균등 취지에 더 부합한다. eagleduo@seoul.co.kr
  • [공생의 해법] 고졸 채용 ‘딜레마’

    [공생의 해법] 고졸 채용 ‘딜레마’

    금융계에서 시작된 고졸 채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졸자 위주의 직장인, 대학생 등 사회 구성원들이 고졸 채용 열풍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실제 함께 일하는 것은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채용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고졸자들과 취업 및 승진 경쟁을 해야 하는 대졸자들이 즐비한 우리 사회의 딜레마로 받아들여진다. 서울신문이 지난 7월 25일부터 7일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직장인(958명), 대학생(516명),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402명) 등 총 1876명을 대상으로 ‘고졸 취업 열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80.2%·1505명)꼴로 고졸 취업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고졸 채용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34.2%(514명)는 기업 정원의 40%를 초과해 고졸자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16.4%(247명)는 30%를 넘겨 채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적어도 정원의 30%를 고졸로 채용해야 한다는 대답이 50.6%로 절반을 넘은 셈이다. 하지만 대학생과 직장인 10명 중 4명(43.6%)꼴로 실제 고졸자와 함께 일한다면 거부감, 이질감 등을 느낄 것이라고 응답했다. 53.5%(732명)는 거부감이나 이질감이 없다고 답했지만 29.5%(404명)는 거부감이나 이질감이 들 것이라고 답했고, ‘아예 신경쓰지 않겠다’(13.5%)거나 ‘다른 부서로 옮기겠다’(0.6%)는 응답도 있었다. 기타는 2.9%(39명)였다. 대학생의 경우 고졸자와 함께 일해도 이질감과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46.3%로 직장인(51.5%)보다 5.2% 포인트 낮았다. 고졸 채용 열풍이 대학생 취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도 63.7%로 직장인의 59.5%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대학생은 69.2%만 고졸 채용 열풍이 바람직하다고 대답했다. 전체 평균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고졸 채용을 부정적으로 보는 대학생의 절반이 ‘고졸 채용만 우대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학벌주의를 타파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극단적으로 한쪽 집단에 너무 유리한 형태는 곤란하다고 설명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업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고졸 채용 열풍을 일으키기보다 고졸 채용 비율과 방식 등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동의하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횡령범’ 취급당한 세계적 수학자

    ‘횡령범’ 취급당한 세계적 수학자

    지난 5월 23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압수수색 영장을 내민 경찰은 컴퓨터와 3년치 회계 관련 서류를 가져갔다. 이틀 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브리핑을 통해 “김정한(49) 소장이 서울대 수학과 강모 교수에게 연구 용역을 주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수학계는 발칵 뒤집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카네기멜론대 교수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연세대 교수로 부임한 김 소장은 한국 수학의 ‘넘버 1’이자 ‘세계 0.1%’라는 평가를 받는 최고의 두뇌다. 서울대 수학과의 한 교수는 “전세계 수학자를 줄을 세우면 조합론의 맨 앞에는 김정한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할 정도다. 수학자들이 흥분한 이유는 또 있다. 2008년 김 소장이 제2대 원장으로 취임하던 당시 수리연은 고등과학원과의 통합 논의가 한창이었다. ‘수학 진흥’을 위한 수학계의 숙원이었던 수리연이 통폐합될 위기에 처하자 수학자들은 김 소장의 등을 떠밀었다. 포스텍의 한 교수는 “세계적인 학자가 수리연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학회 차원에서 설득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 취임 뒤 수리연의 위상은 완전히 변했다. 세계적인 학자들을 초청한 학회가 마련됐고, 시내 한 상가에 셋방살이하던 연구소도 이전했다. 오는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도 유치했다. 김 소장은 지난 5월 투서에 휘말렸다. 리베이트를 받았고, 용역비를 부풀려 횡령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경찰에 접수된 것이다. 경찰의 수사에 거론되던 강모 교수는 “소문만 내놓고, 소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억원대 횡령사건으로 알려졌지만 김 소장 개인이 취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김 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혐의는 당초 투서 내용과는 달리 2009년 미 위스콘신대의 오모 교수를 초빙하면서 과도한 금액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대수학 분야의 권위자다.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오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지급한 돈”이라며 “세계적인 학자를 부르면서 충분한 대가를 치른 것은 잘해 보려고 한 일 아니냐.”고 흥분했다. 2009년 공기업의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리연 할당 인원을 벤처회사에 파견한 것도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수리연의 상위기관인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측은 “청년인턴들이 실제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보낸 것”이라며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내부 감사로도 충분히 밝혀내고 조치할 수 있는 사안들”이라고 강조했다. 교과부는 16일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김 소장을 보직해임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 복직시킨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김 소장은 “수학계 발전을 위해 소신껏 행동했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반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심계택(서울신문 가좌지국장)씨 장모상 16일 성남중앙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995-260 ●장영남(전 삼성종합화학 부사장)씨 별세 수현(장수현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3 ●이진원(사업)씨 모친상 박종진(MBN 국제부장)이한준(사업)씨 장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27 ●김수한(대우조선해양 상무이사)씨 별세 종태(해동서예학회 이사장)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2)3010-2293 ●김기동(도봉종합골프 회장)씨 부친상 이특구(서울시립대 명예교수)김휘철(자영업)씨 장인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11-718-5841 ●김정일(SBS 아나운서팀 차장)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27-7584 ●윤진혁(사업)재웅(SBK 전무)씨 부친상 김혜숙(사업)김영애(아이올리 부사장)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65 ●엄영환(미래로가는길 대표)영건(아시아나항공)씨 부친상 김휘부(화가)오병운(남강토건 부장)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2227-7594 ●이근수(미국선급협회 한국총본부장)근원(전 조선일보)근호(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2227-7597 ●이지연(동남보건대 작업치료과 교수)정환(세람저축은행)씨 모친상 한형민(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박윤규(공군 합동참모본부 중령)씨 장모상 16일 강릉 연세병원, 발인 18일 오전 (033)646-9700 ●신덕일(소이빈네이처 대리)경자(금강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의사)영옥(대영중 교사)씨 부친상 윤춘호(극동건설 대표이사)최윤광(삼성물산 전무이사)강천봉(대경종합관리)문광섭(우인건축 대표)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5
  • [부고]

    ●류옥진(자영업)형훈(한국도로공사 담양·함양사업단 과장)씨 부친상 김봉선(경향신문 논설위원)씨 장인상 1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2)227-4382 ●박상훈(슬럼버코리아 이사)상우(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김우진(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홍보팀 차장)씨 장인상 14일 한양대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 (02)2290-9457 ●이장익(미국 거주)나종민(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2227-7544 ●이한목(청주방송 충주본부 부국장)씨 장인상 15일 충주 영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3)845-7632 ●허재영(스포츠토토 홍보팀장)씨 별세 15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2)241-1440
  • 22일 역사NGO 세계대회 포럼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상임공동대표 이장희·유원옥·이성민)는 오는 22일 오후 1시 연세대 외솔관에서 ‘식민사학의 극복과 한국 고대사 재정립’을 주제로 ‘제4회 역사NGO 세계대회 포럼’을 연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식민사학의 극복을 위한 제언’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부고]

    ●권면(국가핵융합발전소 부소장)씨 부친상 이남용(솔로몬투자증권 부회장)허경명(그레이프씨드코리아 고문)곽채원(국민은행 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71 ●백선복(대불대 교수)김형수(동양공업전문대 〃)김창규(외교통상부 고위공무원)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72 ●김태준(안경나라 일산점)덕준(GST 대표)성준(한국오라클 상무)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2 ●이형기(㈜형민오션리조트 대표)흥기(어린이대공원식물원카페 〃)씨 모친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72-2091 ●변원규(삼성화재 책임)진규(글로비스 대리)씨 모친상 김경희(AIA생명 주임)씨 시모상 김대욱(이퓨처 과장)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일훈(잉글리쉬무무 강북구총판 대표)성훈(자영업)영훈(이코상사 대표)대훈(엔티피아 〃)씨 모친상 김용숙(아나기 대표)씨 시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410-6914 ●김만성(오렌지건설 대표이사)만홍(경남기업 상무)씨 부친상 이태용(LG산전 부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0 ●안태희(정범구 국회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14일 충북 진천 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43)537-0035 ●박종상(전 광진윈텍 이사)미숙(하이투자증권 대치점 차장)씨 부친상 김선일(내일신문 기자)권영주(한국도로공사 처장)황인태(부일건설 상무)김영진(도화종합기술공사 이사)씨 장인상 13일 창녕 공설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55)533-8510 ●정재희(전 다인 부회장)씨 모친상 최훈(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김병오(현대미포조선 전무이사)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장재(변호사·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재성(거성산업 대표)재경(전 일동제약 마산지점장)재혁(파라다이스 국제팀 부장)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 [부고]

    ●이범상(아산텔레콤 사장)범석(경희대 교수)씨 모친상 김태영(전 국방부 장관)서광석(ECF영어학원 원장)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410-6915 ●이승우(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대통령실 파견)씨 부친상 송구환(동명대 행정실)씨 장인상 12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51)601-6792 ●배경수(금융감독원 연구위원)창수(사업)씨 모친상 장혜숙(여의도여고 교사)씨 시모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47 ●김성삼(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79 ●이장희(충북대 교수)진희(신협중앙회)미희(충북여고 교사)강희(자영업)씨 부친상 김혜정(주성대 교수)씨 시부상 양명직(대전오페라단 지휘자)씨 장인상 12일 충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269-7211 ●김정호(삼성전자 부장)경호(사업)씨 부친상 김형준(수출입은행 팀장)씨 장인상 11일 전남 보성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1)853-4004 ●서정고(전 검산초 교장)씨 별세 승석(에스트르와 인터내셔널 대표)기석(자영업)씨 부친상 하언수(산본산업 대표이사)김용범(영치팜 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16 ■지식경제부 ◇과장급 △행정관리담당관 박종원<과장>△디자인브랜드 강장진△소프트웨어융합 최진혁△에너지절약협력 서가람△방사성폐기물 김대자 ■보건복지부 ◇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고경석◇국장△건강보험정책관 최희주△인구아동정책관 이원희△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단장 설정곤△사회선진화기획관 강도태 ■방위사업청 ◇임용 △사업관리본부장 오태식△원가회계검증단장 김승헌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 최홍열△홍보실장 이호진△상업영업처장 최훈 ■우리은행 ◇전보 △대림3동지점장 정준구△중국우리은행 부장대우 곽명근 ■KBS ◇본사 부장급 △목포방송국장 김일환◇프로젝트팀장 <편성센터>△핵안보정상회의방송기획단장 고영규△여수엑스포방송기획〃 송기윤△글로벌한류추진〃 오세영 ■현대증권 △인프라시스템부장 김영학△전략정보시스템〃 정석원
  • 한국어 잘 하려고 혀수술 받은 영국소녀 화제

    한국어 발음을 잘 하기위해 혀 아래 절제 수술을 받은 영국 소녀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중부 노팅엄 비스톤에 사는 리아논(19)이 한국문화에 빠져든 것은 학교친구 때문. K-Pop과 한국 드라마에 빠진 친구 집에서 같이 놀다가 리아논도 한국 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으로 이어졌고 2년 동안의 한국어 수업에 참가했다.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그녀는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한국어 발음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ㄹ’발음이 아무리 노력해도 본토 발음이 나오지 않았다. 리아논의 고민을 들은 치과의사는 리아논 혀 아래 부분이 너무 두꺼워 혀의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못하다 했고, 결국 그녀는 20분에 걸친 혀 아랫부분 절제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 그녀의 혀는 1cm가량 늘어났다. 수술 후 이제 더욱 완벽한 발음에 자신감이 붙은 리아논은 한국어 수업에서 A급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 성적을 받으면 셰필드 대학교에서 한국학과 사업 경영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이 대학 과정에는 1년 동안 연세대학교의 한국어 학당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리아논은 생전 처음 한국을 방문 할 생각으로 꿈에 부풀어 있다. 리아논은 “한국인들은 처음에는 조금 거리를 두려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인정 많은 사람들”이라며 “ 한국을 방문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리아논의 엄마 피오나 브룩스뱅크-존스는 “다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딸이 자랑스럽다.” 며 “혀 수술도 완벽을 지향하는 그녀답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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