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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 과대포장 확 줄였다

    화장품 과대포장 확 줄였다

    환경부가 지난해 도입한 ‘화장품 용기 감량 시범사업’이 자원 낭비 방지 및 환경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포장 용기를 줄이면서 절감된 비용으로 내용물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화장품 용기 감량 시범사업에 참여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8개 화장품에 대해 평균 20% 이상의 용기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5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9.9% 정도 줄였고 아모레퍼시픽은 3개 화장품의 포장용기를 평균 20.2% 감량해 출시했다. 예를 들어 S스킨은 용기 부피는 22% 줄면서 용량은 15.4% 늘었고, H클린징크림은 25% 양을 늘려 출시됐다. 이번 사업은 포장 두께와 부피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화장품의 과대 포장을 줄이기 위한 환경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중 화장품 포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내용물 대비 용기 체적이 4배 이상인 제품도 있었다. 환경부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은 화장품 용기 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마련했고 두 기업은 생산하는 화장품 3종 이상의 용기 부피를 10% 이상 감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협약 대상기업과 품목을 확대하고 용기 감량 설계기준 지침을 배포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김희순(전 영암경찰서장)씨 별세 태언(사업)영배(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상배(MS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227-7550 ●위태환(전 대우증권 상무)씨 별세 민선(엠플러스자산운용 이사)씨 부친상 29일 일산백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910-7444 ●이백훈(건국대 명예교수)씨 별세 석구(미국 거주)진구(명인물산 기획팀장)씨 부친상 박수현(김앤장법률사무소 대리)씨 시부상 1일 건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030-7903 ●이보혁(영남일보 편집위원)씨 모친상 정영웅(전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씨 장모상 1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655-4503 ●박노영(전 신한회계법인 회장)씨 별세 이채우(오미아코리아 이사)장인국(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1 ●방귀석(전 금산여고 교장)씨 별세 이한영(전 KBS 해설위원)씨 모친상 1일 한강성심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633-4455
  • ‘교과서 중심’ 제시문 쉽다, 하지만… 높은 답안 완성도 필요하다, 그러면?

    ‘교과서 중심’ 제시문 쉽다, 하지만… 높은 답안 완성도 필요하다, 그러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중심으로’, ‘EBS 교재의 지문 일부를 발췌해’, ‘고교 과정을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 가능’ 등등.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인문계열 수시전형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설명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문구들이다. 표현은 제각각이지만 요약하자면 쉽게 출제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논술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다 쓰긴 했지만 논제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에서부터 절반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나왔다는 학생들까지, 쉬웠다는 수험생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왜 그럴까. 대학이 주로 출제하는 유형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논술 문제에 활용하는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각각의 제시문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논제는 사회, 문화, 예술, 경제, 정치, 문학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제시문 내용을 이해한 뒤 추론하고 연결해 서술할 것을 요구한다. 제시문의 단순 이해를 넘어서는 일반화와 개념화를 통해 각각의 내용을 비교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 같은 유형에 대한 연습이 돼 있지 않으면 제시문을 고등학교 교과서가 아니라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에서 가져온다고 해도 수험생들은 답안을 작성하기가 쉽지 않다. 또 제시문이 쉬워졌기 때문에 정작 수험생들에게 요구되는 답안의 완성도는 역설적으로 높아졌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교과서나 EBS 교재 지문을 활용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평이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도 “어디까지나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답안에서 요구되는 논제 제시 사항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지문이 어려울 때는 논제 요구 사항의 흐름만 제대로 잡아도 잘 쓴 답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반면, 최근에는 논제 요구 사항의 1~2가지만 누락해도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결국 해결책은 각 대학이 매년 출제하는 논술 유형에 맞춰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험생 입장에서는 이것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수시 지원 기회 6번 가운데 2~3번을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로 쓴다고 해도 최소한 3~4개 대학의 논술 출제 유형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각 대학의 출제 유형은 내용 요약, 비교, 비판, 적용 설명, 문제 해결 등 일정한 패턴으로 묶을 수 있다. 차분히 전략을 세워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정재용 프로세스 논술 연구팀장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은 제시문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추론적 사고를 전개해 활용하는 능력을 강조하는 추세”라면서 “전통적 빈출 유형인 비교, 비판, 평가에 더해 적용 설명, 문제 해결 유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짧은 제시문을 읽고 길게 풀어 설명하는 연습, 여러 제시문 간의 상호관계를 고려해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요약하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겨울방학과 1학기에는 여러 대학의 문제 유형별로 연습을 하는 시기”라며 “각 학교 출제 유형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고사 이후인 여름방학부터는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감사혁신위원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선임

    감사혁신위원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선임

    감사원을 혁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본·실행계획을 의결해 감사원장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1일 선임됐다. 혁신위원으로는 정재황 성균관대 교수,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최재해 감사위원을 비롯한 내부 위원 3명 등 모두 7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1년간 운영되며 필요시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감사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 ‘기존 감사 절차를 원점 재검토’, ‘반드시 이행’ 등 3대 원칙을 마련했다. 또 감사혁신의 방향과 세부추진 과제를 담은 ‘감사혁신 기본계획’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감사 전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감사 절차 재설계 등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혁신위 활동은 감사의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 절차·제도의 효율화 및 선진화, 위원들의 전문성 및 청렴성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혁신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매달 정례회의를 열어 혁신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국민과 언론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감사혁신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정 총장은 “중요한 시기에 위원장의 큰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장재용(전 스페인 대사)씨 별세 대련(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동련(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씨 부친상 부기택(미국 거주)빅터 마틴(전 스페인 교향악단 악장)씨 장인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227-7569 ●김원국(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씨 별세 소정(가트너코리아 어드바이저리 RES 차장)씨 부친상 최성호(흐린뒤맑음신경과의원 원장)원종훈(YTN 음악감독)죠지 티모시 리닝(더 스페셜라이즈드 그룹 매니징 디렉터)씨 장인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2 ●김기호(연세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준언(P&C 전무)준명(연세의대 내과 교수)준만(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정재(전 LG화학 전무)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0 ●이인호(전 에이치리 대표이사)씨 별세 주원(백석예술대 경영행정학부 교수)주영(충남대 생물·환경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이원섭(LG화학 KM담당)전철민(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2227-7566 ●조용광(CJB청주방송 기자)씨 부친상 29일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1)952-4490
  • 1월은 공연 비수기?… 내년은 들뜬 맘으로 기다리셔도 됩니다

    1월은 공연 비수기?… 내년은 들뜬 맘으로 기다리셔도 됩니다

    대개 5~10월에 집중된 음악 페스티벌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콘서트의 열기가 지나간 1월은 공연계의 비수기로 통한다. 그러나 올겨울 음악 팬들은 들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도 좋겠다. 굶주린 록 마니아들을 위한 소규모 록 페스티벌이 내년 1월에 열리는가 하면 굵직한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연초부터 쏟아진다. 록 페스티벌인 ‘시티브레이크’를 비롯해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주최해 왔던 현대카드는 해외 록 뮤지션 5팀이 릴레이로 공연을 펼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파이브 나이츠’(1월 12~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컬처돔스테이지)를 연다. ‘메탈리카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브릿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쥔 영국의 바스틸, 영국의 포스트 브릿팝을 이끄는 스타세일러,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 아이슬란드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이 15일을 제외하고 하루에 한 팀 무대를 장식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겨울에는 날씨 탓에 야외 록 페스티벌을 열기가 어렵지만 오히려 페스티벌을 원하는 팬들이 있어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음악 팬들의 추억을 끄집어낼 만한 내한 공연도 1월에 쏟아진다. 특히 연말 개막하는 뮤지컬과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의미가 깊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작곡가로 지난해 토니어워즈를 수상하며 또 한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신디 로퍼는 내년 1월 23~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앨범 ‘쉬즈 소 언유주얼’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투어의 한국 공연을 연다. ‘킹키부츠’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라이선스가 성사돼 오는 5일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킹키부츠’의 한국 초연을 기념하는 뜻에서 신디 로퍼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장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인 스웰시즌도 내년 1월 10~11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6년 개봉한 영화 ‘원스’는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남녀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프로젝트그룹 스웰시즌은 음악 활동을 이어 갔으며 2009년과 2010년 한국에서 열린 내한 공연의 열기도 대단했다. 2009년 해체한 스웰시즌은 오직 이번 내한 공연을 위해 재결합했다. 특히 오는 4일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원스’의 공연 시기와도 우연히 맞물리며 영화 ‘원스’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칼턴과 스티브 루카서는 14년 만의 합동 내한 공연을 한다. 칼턴은 마이클 잭슨, 빌리 조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하며 최고의 기타 연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루카서는 밴드 토토의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국내 기타리스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내년 1월 23일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 캐나다 출신으로 총 4차례 그래미상을 거머쥔 팝가수 마이클 부블레도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스윙과 재즈, 팝을 아우르는 부블레는 ‘올 오브 미’ ‘홈’ 등의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부블레는 1930~40년대 유행했던 복고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빅밴드와 함께 무대에 선다(내년 2월 4일 송파구 잠실체육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현대ENG·엠코 합병 계열사 새판 짜기… 후계 승계 물밑작업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하)] 현대ENG·엠코 합병 계열사 새판 짜기… 후계 승계 물밑작업

    최근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간 합병 작업에 분주하다. 지난 1월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을 합병한 데 이어 4월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했다. 현대위아가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흡수 합병하기도 했다. 늘 그렇듯 현대차그룹이 말하는 합병의 이유는 ‘계열사 간 중복된 사업영역을 정리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은 다르다. 이어지는 합병은 결국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권 이양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지배 구조는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진다. 현대차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현대모비스가 있다는 이야기다. 3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총수인 정몽구 회장의 모비스 지분율은 6.96%. 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이 가진 현대모비스 주식은 없다.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주력 기업의 주식도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현실은 일찍이 자리를 준비한 삼성과 비교된다. 삼성은 이미 그룹 지주사격인 에버랜드의 지분 중 25%가량을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넘겼다. 아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픈 정 회장의 입장에선 마음이 급한 게 현실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기아차 지분 1.74% 외에 현대글로비스(31.9%), 현대엔지니어링(11.7%), 현대오토에버(19.5%), 이노션(10%), 현대 위아(1.95%) 등을 갖고 있다. 증권가에서 보는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대략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등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이른바 ‘실탄’을 마련한 뒤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정 부회장이 현대모비스의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해 최소 5% 정도의 지분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 지분 5%의 시장가는 1조 2000억원 정도다.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가치만 약 3조 3000억원인 만큼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상황은 아니다. 두 번째는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분할한 뒤 현대모비스 지주 부문과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한다는 시나리오다. 이미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지배력을 높일 수 있지만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법상 복잡한 계열사 지분 교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떤 시나리오를 택하든 핵심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존재한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가 삼성에서 맡았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철저히 경영권 승계 입장에서 보면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수록, 현대모비스 주가가 안 오를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5년간 현대 글로비스의 주가는 5배가량 올랐다. 현대차 내부에서 3세 경영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런 일이다. 76세인 정몽구 회장이 여전히 청년 같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조직 장악력도 변함 없다. 게다가 다른 기업에 비해 상명하복이 분명한 현대차 내부 조직문화 자체도 이를 용납지 않는다. 이런 배경에서 감히 정의선의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다. 다만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소임에 따라 후계구도를 차근차근 준비 중인 이들은 있다. 다른 기업과 달리 구도가 명확한 만큼 후일을 준비하는 것 역시 정몽구 회장의 뜻이기도 하다. 정의선 부회장이 31.9%의 지분을 지닌 현대글로비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현대 글로비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5명이나 대표이사가 물갈이됐다. 현재 글로비스는 2009년 7월 취임한 김경배(50) 사장이 맡고 있다. 단명했던 전임 사장들과 비교하면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집권이다. 김 사장은 조직 내부에서도 “정 회장의 마음을 가장 잘 읽어 내는 인물”로 통한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현대차의 엘리트 코스인 현대정공으로 입사해 현대건설과 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와 현대차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취임 당시에도 사주 일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젊은 나이(45)에 사장 자리에 올랐고 현재까지 이 타이틀은 유효하다. 무엇보다 김 사장은 현대차 내부에서 전무후무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1990년대부터 10년 동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수행비서를 거쳐 2007년에는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그렇다고 현대가와의 긴 인연이 그의 자리를 보장해준 것만은 아니다. 물류분야에 대한 경험 없이 현대글로비스 사장에 취임했지만 그는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평균 40%에 달하는 매출 신장세를 일궈 냈다. 같은 맥락에서 정 부회장의 지분이 14.2%인 현대위아와 11.7%인 현대엔지니어링도 눈여겨볼 조직이다. 각각 윤준모(59) 사장과 김위철(59) 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같은 나인인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엔지니어지만 관리직에 오르면서 영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비교적 신진세력으로 꼽히지만 정 회장의 신임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대위아는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했다. 단편적으로 두 사장의 과제는 각자의 사세를 키워 주가를 올리는 일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전자공학회 박병국 회장 선출

    대한전자공학회는 지난 2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병국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제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회에서 구용서 단국대 교수는 차기 수석부회장에, 박현욱 KAIST 교수, 박홍준 포항공대 교수, 백준기 중앙대 교수, 안승권 LG전자 사장, 홍대식 연세대 교수는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새 임원진은 내년 1월 취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 수준별 학습?… 고교 우열반의 꼼수

    수준별 학습?… 고교 우열반의 꼼수

    ‘수박반’(수능대박반), ‘진실반’(진짜실력반), ‘심화반’(조기진급반), ‘명품반’, ‘특별반’…. 일선 고교가 운영하는 우열반의 또 다른 명칭이다. 교육청은 우열반에 대해 “학생을 성적의 잣대로 나눠 비교육적”이라며 금지하지만, 고교들은 “어쩔 수 없는 수준별 맞춤 교육”이라고 주장한다. 우열반 운영에 대해 “교육 평등권 침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지만 “차이를 인정한 개인별 교육”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0일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에 따르면 전국 상당수 고교가 우열반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행태는 방과 후 학교 등의 비정규 과정이 대다수였지만 일부는 정규 교과과정에서도 운영했다. 우열반을 운영하다 적발됐을 경우 일선 학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 조치는 없다. 실례로 서울 A고는 전교 1등부터 88등까지 등수에 따라 수준별로 3개 반으로 나눠 수업을 한다. 또 다른 B고는 입학 직후부터 상위권 학생을 위한 방과 후 심화 수업을 편성하고 별도의 자습실을 마련해 주고 있었다. 경남의 C고교에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가리키는 이른바 ‘SKY반’과 의과대 합격 목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경기의 한 고교는 선행학습 금지에도 앞선 수업을 가르치는 ‘조기진급반’을 운영한다. 또 강원도가 나서서 ‘미래인재육성위원회’를 구성, 성적 우수자를 학년별로 16명씩 선발해 사교육 입시학원 강사가 이들에게 국어·영어·수학 강의를 하도록 했다. 울산은 고급수학·심화영어반 등을 운영하며 지역 교육장이 성적 우수자를 표창한다. 사교육걱정 측은 이에 대해 “대다수 학생에게 좌절감과 박탈감을 심어 주는 비교육적인 행위이며 교육적 책무를 저버리는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교육청이 우열반과 특별반 운영 행태를 전수조사해 근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찮다. 서울의 한 고교 교감은 “수준이 엄연히 다른 학생들을 한 가지 교과서를 가지고 똑같은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 대한 탄압”이라며 “수준에 맞는 다양한 반 편성을 통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는 게 더 교육적”이라고 반박했다. 다른 고교 교사는 “지금의 대입 지향적 고교 체제에서는 우열반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되 학생들이 내신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연세대 창업지원단,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에 스타트업의 꿈을 싣다

    연세대 창업지원단, 서울메트로 지하철 2호선에 스타트업의 꿈을 싣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인지도가 부족한 초기 기업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한 달 간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부 래핑 광고를 통해 초기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광고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비용 부담으로 광고를 망설여왔던 초기기업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 현재 초기기업 제품 홍보 래핑광고는 지하철 2호선 1량을 임대해 8개 기업 제품과 창업 선도대학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2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이라는 대중적인 공간 내에서 반복적 노출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를 래핑한 광고로 시민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광고 주목도와 집중도가 높아 초기 기업들을 제품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래핑광고에 참여하는 기업은 ▲월천상회(진달래·진짜 달달한 레터) ▲제이투스마텍(스마트폰 다기능 액세서리 플렉시오) ▲그라모(롯데마트몰&세븐일레븐에서 현금처럼 그라모 포인트) ▲로앤컴퍼니(법률 서비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로톡) ▲원플(취향 기반의 음식점 추천 푸드테이커) ▲크로키닷컴(사전 플래쉬 카드 비스킷) ▲피엔케이골드(셀프디자인 예물, 커필링 주얼리 moru) 등 8개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래핑 광고 이 외에도 디자인 지원사업, 국내·외 시장조사 지원사업, 글로벌 인턴쉽 지원사업 등을 통해 매년 초기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업 수요에 기반한 창업지원을 지속할 예정으로, 지하철 래핑 광고도 홍보효과 및 기업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창업지원 및 초기기업 지원·홍보 문의 연세대 창업지원단(02-2123-431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 연내 처리 녹록잖네

    새누리당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일정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며 꺼져가는 연내 처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다급한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개혁안 추진 동력에는 썩 힘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도 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여론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 대표는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는 연금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국민 입장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준모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은 “정기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내 처리 동력을 잃어 안타깝다”면서 “공무원들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도 외면해선 안 된다”고 화답했다. 신보라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대표는 “공직사회에 있는 분들이 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이 새누리당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공무원연금제도개혁태스크포스(TF) 주최 정책간담회에서는 이와 상반된 주장이 쏟아졌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연금을 줄여 국민연금 수준으로 하겠다는 것은 하향평준화”라면서 “공무원은 높은 도덕성, 청렴성을 요구받고 재직 중 영리활동과 퇴직 후 재취업 등이 제한될 뿐 아니라 형사처벌을 받으면 연급액도 절반이 깎이기 때문에 공무원의 소득 보장은 민간보다 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새누리당이 연금개혁을 안 하면 미래세대가 어려워진다고 하는데, 새누리당 안으로 개혁을 하면 미래 공무원들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무원 노조 측은 이날 간담회 참석 요청을 거부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손님 다 막아 놓고”… 우리은행 4번째 주인 찾기도 불발

    “손님 다 막아 놓고”… 우리은행 4번째 주인 찾기도 불발

    지난해 초 취임하자마자 “우리금융 민영화에 직을 걸겠다”고 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관료 선배’인 박병원(행시 17회)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이런 말을 했다. “지금처럼 진입 문턱(비금융 주력자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 4% 제한)이 높으면 공적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국민 세금으로 살려 놓은 은행을 세계적인 펀드에 못 팔 이유가 없다. 글로벌 펀드나 연기금은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여러 업종에 돈을 나눠 놓기 때문에 대부분 비금융 주력자들이다. 차 떼고 포 뗄 만큼 우리가 팔겠다는 상품이 엄청 매력적이라면 몰라도 그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손님들 다 쫓아내고 어떻게 흥행을 바라겠다는 것인가. 진입장벽을 허물지 않으면 (우리금융) 민영화는 요원하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28일 우리은행 경영권을 매각하려던 정부의 네 번째 시도가 또 좌절됐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중국의 안방보험 한 곳뿐이었다”며 “유효경쟁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막판까지 눈치를 보던 교보생명은 결국 불참했다. 교보생명 측은 “해외 투자자 및 컨설팅사와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제기돼 참여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쟁입찰을 통해 우리은행을 팔려던 정부 계획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금융 당국의 위상도 안팎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경영권을 한꺼번에 팔겠다는 데만 몰두해 시장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무모하게 입찰을 강행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내달 초 회의에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남은 가능성을 크게 세 가지로 본다. 아예 못 팔거나 헐값 매각, 쪼개 파는 방법이다. ●민영화 포기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입찰이 물 건너가면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소수지분(26.97%) 매각만 남게 된다. 엄영호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수지분 매각에라도 집중해서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고 공적자금을 부분적으로나마 회수해야 (다음번 다시 이뤄질지도 모를) 경영권 매각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수지분 매각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도 민영화 구상이 시작부터 꼬여 현 정권에서 재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헐값 매각 일각에서는 교보생명이 중국계 자본의 참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입찰의 유효경쟁 자체를 무효화했다는 분석과 입찰가격을 낮추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물론 정부가 재입찰에 나서야 유효한 시나리오다. 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재입찰을 하려면) 매각 희망가를 확 낮추든 진입장벽을 낮추든 조건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외환은행 헐값 매각 시비처럼 정부가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공직사회의 ‘변양호 신드롬’(복지부동)도 변수다. ●쪼개 팔기 성사 가능성이 낮은 경영권 인수에 계속 매달리느니 아예 지분을 전부 쪼개 파는 분산형 매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지분을 전부 소수지분 입찰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다만 이 경우 지배구조가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책임경영이 가능하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시론] 대법원 구성에는 왜 사회적 다양성이 필요한가/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대법원 구성에는 왜 사회적 다양성이 필요한가/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위험한 고정관념 가운데 하나가 법은 가치중립적이고 항상 정의롭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념은 법이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조정하는 정치 과정에서 가치 판단을 거친 결과로 만들어진다는 당연한 사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사표(死票)가 남발돼 국민 대표성이 낮게 반영되는 선거 제도를 통해 구성된 국회가 제정한 법률이 자신들의 대표를 국회에 보내는 데 실패한 국민들에게도 정의로운 법률을 만들 수 있을까? 그만큼 잘못된 또 다른 고정관념은 법관들이 획일적으로 통일된 법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법을 공정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헌법적 명령과 법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은 모순되지 아니하며 양립이 가능하다. 공정하게 해석돼야 할 법은 대개 추상적 명제에 불과해 구체적 사안에서는 한 가지 명확한 결론을 제시해 주지 못한다. 예컨대 법이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이상 통상 임금에 연말 상여금이 포함되는지, 쌍용자동차 사건과 같은 정리 해고를 어떤 조건에서 유효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해답도 명시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결국 해결은 법관의 해석에 맡길 수밖에 없다. 법관이 법을 해석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법문의 문리적인 해석을 중시하는 태도가 있는 반면 법의 역사적인 연혁에 따른 입법 의도를 중시하거나, 법이 제정된 시점과는 달리 적용되는 시점의 변화된 사회적 조건을 반영하는 것마저도 허용될 수 있다. 가치중립적일 것을 요구하는 헌법적 명령 속에서도 법관이 법을 전문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떤 법 해석 방법론을 가지고, 어떤 관점에서 법을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지는 오로지 법관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법원의 결정마저도 만장일치가 아니라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나뉠 수 있다. 법원이 기본적으로 합의제로 운영되는 것, 무엇보다 최고 법원인 대법원이 합의제일 수밖에 없는 것도 법 해석 방법론의 조화에 의한 현명한 판결을 추구하는 것이다. 법의 해석 적용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과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법관에게도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법론의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는 당위는 법관 인선에 사회적 다양성이 반영돼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 50대 중후반의 연령, 특정 대학 학벌, 직업 법관 경력, 남성이라는 사회적 지표가 압도적인 대법관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법에 대한 관점과 방법론을 기대할 수 있을까? 심지어 이러한 사회적 지표에 따른 다양성마저도 충분하지 않다. 현재의 양승태 대법원장 체제하 대법원에서는 변호사 경력 위주의 비주류 대학 출신 여성 대법관도 다양한 사건 유형들에서 주류 대법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이 단적인 사례다. 결국 관건은 법 해석 방법론에 따른 관점의 차이에 못지않게 법이 보호하는 법익 간의 저울질에서 명확한 판단이 어려운, 소위 난제들을 대면할 때 최종적인 판단의 준거를 어디에 둘 것인가 하는 법의 본질에 대한 관점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의심스러울 때 국가 기관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것인지 피고인의 인권을 더 중히 여길지, 대등한 법률 관계를 전제하는 민법적 관점에서 사안을 분석하고 평가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헌법적 보호를 존중해 불평등한 사실적 관계에 주목하는 사회법이나 공법적 관점에서 바라볼 것인지는 단순히 사회적 지표만으로 판단될 수 없고 사회 경력에서 표출되는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양 대법원장이 2011년 취임한 이후 13명의 대법관 가운데 8명을 임명제청했고 2015년에 또 두 명의 대법관을 제청하게 된다. 그동안의 인선은 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보다는 법의 통일적 해석에 치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 실질적 효과는 경제사회적으로는 친기업적이며 정치적으로는 보수적 성향이 강화됐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그러한 경향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법원을 구축하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새로운 대법관 인선을 앞두고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 [문소영의 시시콜콜]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 풍토

    [문소영의 시시콜콜]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 풍토

    아파트 주민들끼리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내가 사는 곳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서 가벼운 목례 정도는 한다. 아이들은 때로 “안녕하세요” 하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해 “안녕!” 하고 답례도 한다. 아파트 경비원들과도 출근길에 인사를 주고받는다. 연세가 있는 경비원들이 워낙 깍듯하고 절도 있게 행동해 예의를 차리지 않을 수 없다. 눈을 마주 보고 인사하는 행위는 별것 아닌 거 같지만,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떠나 서로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배려하려는 기본적인 행위가 아닌가 싶다. 어릴 때 수리공들이 오면 여름에는 얼음을 띄운 미숫가루 음료를, 겨울에는 따뜻한 믹스커피를 내갔다. 점심 시간이 맞물려 있으면 엄마는 간단하게 밥상을 차려 내는 일도 있었다. 내 돈 주고 일을 시킨다고 해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휴일에는 걸인이나 탁발승이 대문을 두드리곤 했는데 어른이 없어도 뒤주에서 쌀 한 바가지를 퍼 자루나 바랑에 조심스레 넣어 주곤 했다. 우리 집이 유난했던 것이 아니라 1970~80년대 청주 같은 중소도시의 단독 주택지에서는 사람 사는 모습이 대강 그러했다. 그 무렵에는 칼갈이나 양산·우산을 고쳐 주는 사람, 양은 솥을 때워 주는 사람, 고장 난 재봉틀을 손봐 주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규칙적으로 나타나 마술처럼 고쳐 주곤 사라졌다. 강풍에 살이 부러진 우산들이나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 등을 모아 놓고 주부들은 애타게 그 기술자들이 출몰하길 기다렸다. 미국 등에서는 인건비가 비싸 기술자들이 먹고살기가 수월하다며 어느 날엔가 한국의 인건비도 비싸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인건비는 미국만큼 비싸지지 않았다. 저임금의 해외 근로자들이 국내에 들어왔고, 또 ‘소비자가 왕’이라며 과잉 서비스가 당연하다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특히 TV나 에어컨, 냉장고, 인터넷, 케이블TV 등의 설치를 하는 기술자들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주문에 떠밀려 저녁 늦게까지 일한다. 비정규직에 위험이나 부당한 대우에 노출되지만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냐’는 콜센터의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의식해 감수하며 일한다.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고 에어컨을 설치해도 “냉수 한잔 하라”고 권하거나, “추위에 고생하시네요”와 같은 따뜻한 위로도 기대할 수 없단다. “당신, 내 덕에 밥 먹고 산다”는 심사인가 싶다. 그 기술자는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자 남편이자 아버지다. 왜 이리 삭막해진 것일까.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부고]

    ●지제근(서울대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용승(연세대 학사지도 교수)씨 부친상 이경진(포스코 부장)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은우(MBC 매체전략국 부장)씨 부친상 26일 의정부 보람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31)856-9901 ●김동수(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씨 모친상 26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50분 (02)870-2977 ●백종환(인천일보 편집국장)씨 장인상 25일 인천 적십자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32)817-1023 ●김철웅(제주매일 편집국장)씨 부친상 25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64)744-4444 ●홍동기(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1 ●윤명수(SHK 대표)씨 모친상 최광해(삼성전자 고문)김종헌(전 현대건설 전무)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02)3410-3151
  • [열린세상] 인도 브라만과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인도 브라만과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요즘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기존의 벽, 관념이나 관행을 넘어서라고 창조성을 강조할 때 등장하는 말이다. 창조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므로 눈에 보이는 상자를 넘어서야 새로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인도와 관련지어 설명해 보자. 인도인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귀화한 평화상 수상자 테레사 수녀를 더해 7명이다. 인도에서 나서 공부하고 나중에 미국이나 영국으로 국적을 옮긴 3명의 수상자를 포함한 숫자다. 2009년에 화학상을 수상한 밴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1983년에 물리학상을 받은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가 그들 중 2명이다. 과학자로서 상을 받은 또 다른 인도인은 ‘라만효과’로 1930년에 물리학상을 수상한 찬드라세카라 밴카트라만이다. 1913년에 문학상을 수상한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와 1998년에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아 센이 들어간다. 예민한 독자라면 노벨상을 받은 세 과학자의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을 알아챘으리라. 그 연유는 그들이 다 남부 타밀지방의 브라만이기 때문이다. 브라만이 강세였다. 게다가 경제학상을 받은 아마르티야 센과 문학상을 받은 타고르는 동부 벵골지방의 브라만에 속한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카일라시 사티야르티도 본래 이름으로 보건대 북부 출신의 브라만이 분명하다. 수상자 명단을 보면서 노벨상을 받은 인도인은 왜 브라만 출신이 많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브라만과 창조성의 연결 고리를 따져 보았다. 사실 브라만은 인구의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카스트별로 인구 조사를 하지 않기에 남아 있는 자료를 인용하면 1991년에 약 4000만명이 그들이었다. 당시 총인구가 8억 5000만명이니 5%가 채 안 됐다. 지금도 대략 4~5%로 추산된다. 브라만은 수는 적어도 존재감은 크다. 1990년 한 시사주간지의 기사는 관보에 기재된 관직의 70%가 브라만이라고 보도했다. 카스트를 드러내는 이름으로 판단한 것인데, 부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500명 중 310명, 대법관 16명 중 9명, 주 총리 26명 가운데 19명, 주지사 27명 중 13명이 브라만이었다. 관직이 낮을수록 비율이 높아 군수 438명 중 250명, 행정관 3300명 중 2376명이 그들이었다. 25년이 지난 지금은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교육받은 하층 카스트가 늘면서 브라만의 사회적 입지가 현격하게 줄었다. 지금은 급변하는 세태에 적응하지 못해 청소부나 거지로 삶을 잇는 브라만이 적지 않다. 그래도 브라만은 여전히 사회 상층에 자리한다. 현재 대통령과 여러 명의 주 총리가 브라만 출신이고, 첨단 정보기술(IT)과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의 리더들도 브라만이 많다. 브라만이 처음 언급된 고대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존재감을 잃지 않은 이유, 600년의 이슬람 시대와 2세기의 영국 통치를 넘어 건재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무래도 ‘아는 것이 힘’인 전통과 시대 변화에 대한 신축적 대응을 꼽아야 한다. 브라만은 고대부터 지식과 정보를 독차지했다. 지식이란 뜻의 ‘베다’를 배운 그들은 사제로서 생의 모든 의식과 제사를 관장했다. 신에게 제사를 지낼 장소와 길일을 받으려고 천체의 움직임을 살피고 제단을 차리려고 계산법을 쓰면서 천문학과 수학을 배우고 발전시켰다. 외국 세력이 지배한 중세와 근대에도 브라만의 지적 전통이 생존을 도왔다. 이슬람의 언어를 배워 술탄의 궁정에서 일했고, 영어와 서구 과학기술을 익혀 관료와 연구자 등으로 전직한 것이다. 브라만의 창조성은 이런 시대적 변화에도 내적으로 전통을 상실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노벨상 수상자를 복수로 배출한 타밀브라만과 벵골브라만은 외양은 물론 언어와 관습이 상이하지만 현실적 유연성과 힌두 경전을 이해하는 전통을 공유했다. 그 전통에서 지식은 현실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고상한 지식, 즉 깨달음에 이르는 보이지 않는 진리가 포함된다. 거기엔 시공간을 넘나드는 깊은 사유가 연결되고, 그래서 그들은 0과 무한대, 파이와 대수를 발견했다. 브라만의 창조성은 이 문화적 토양에 자리한다. 그들의 성공적인 생존은 눈에 보이는 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상자 밖의 넓은 세상을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러 준다.
  • “정치싸움 떠나 ‘무상급식’ 정책적 분석 보도 잘해”

    “정치싸움 떠나 ‘무상급식’ 정책적 분석 보도 잘해”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는 26일 제70차 회의를 열고 ‘무상복지와 증세’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보도 방향을 놓고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세금 문제가 예민한 만큼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고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언론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지난 19일자 법인세 인상을 둘러싼 이슈&논쟁을 보니 찬반 주장을 대비해 놔서 문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세금을 올리지 않고 복지수준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적정 재원 부담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위원도 “지난 7일자 ‘불용예산 1조원 넘어’ 기사에서 방만한 재정 문제를 잘 짚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분석적인 기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준하(전 이화여대 학보사 편집장) 위원은 “무상급식과 같은 이슈는 아이들과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언론에서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면서 “서울신문이 정치인들 발언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정책적인 분석을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광태(온전한커뮤니케이션 회장) 위원은 “지난 한 달간 담뱃세, 주민세 등 ‘서민증세’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이 좋았다”면서 “무상복지가 현 시점에서 쉽지 않은 이유를 분석해 주는 기사도 있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지면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과 격려도 잇따랐다. 전범수(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위원은 “경제기사가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우리 사회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제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자(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위원은 “사진이나 도표가 기사보다 큰 힘이 있고 독자들이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시도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민·관·학·언 참여 객관적인 평가…향토자원 살려 내생적 발전 기여”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민·관·학·언 참여 객관적인 평가…향토자원 살려 내생적 발전 기여”

    “제대로 된 지역브랜드를 살리고 내생적 발전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종수(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총괄위원장은 25일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평가 취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는 축제·살고싶은지역·특산물 등 세 부문의 브랜드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내실을 기했다”며 “축제와 살고싶은 지역은 학계·언론계·정부부처·시민사회 단체 등 전문가 분과장 중심으로, 특산물의 경우 시장가치조사를 통한 객관적 평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우선 축제 부문은 유사하거나 중복된 행사, 종합적인 축제로서 성격이 약한 행사 등을 제외한 550여개를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축제 현황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축하와 제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인 축제가 ‘제’는 상실하고 ‘축’만 남은 경우가 많았다”며 “천편일률적인 기획과 홍보로 일회성에 그치는 축제는 예산만 낭비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향토자원이 풍부하고 스토리가 많은데 발굴하려는 노력이 약하다. 스토리를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찾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 하다카 축제와 교토 기온 축제를 꼽았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하다카 축제는 오공풍양과 무병식재를 기원한다. 참여 주민은 8000여명, 관광객은 8만여명에 이른다. 교토 기온 축제도 100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7월 한 달간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 이 위원장은 “역사성을 배제하고 지역 돈벌이를 쫓는 축제는 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역사성이 있어야 주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경제성은 자연히 따라온다는 것이다. 살기좋은 지역 부문은 ‘삶터’에 주안점을 뒀다. 이 위원장은 “삶터를 가꾸는 것을 등한시했었는데, 이제는 삶터로서의 지역과 연계돼야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살고싶은 지역·특산물 브랜드 선정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아시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에 이영선씨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에 이영선씨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는 25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영선(67) 연세대 명예교수를 부총재로 선출했다. 이 신임 부총재는 한국경제학회장, 한림대 총장,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 총재와 1090평화와통일운동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중앙위원회는 이날 유중근 전 총재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얼마 전 한국은행은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2.5%에서 2%로 내렸다. 이로 인해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시대가 도래하였다. 때문에 갈곳 없는 시중 750조원 유동자금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탤의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2008년 연 6.45%에서 올해 5.73%로 떨어 졌지만, 같은 기간 시중 은행금리(만기 1~2년 정기예금) 하락 폭(5.88 → 2.43%)에 비하면 은행 금리의 2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다가, 인구 구조의 변화도 한 몫을 보태어 고령화, 저출산,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자금은 점점 더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 1~2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하여 두터운 임대수요층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25%에 해당하는 Singie족에 맞춘 Small Marketing이 대세가 되면서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은 점점 올라가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국 최초로 5개 노선이 지나가게 되는 펜타곤 역세권인 공덕역에 3년만에 소형 오피스텔이 10년 된 오피스텔 보다 저렴한 1억2천 만원 대로 신규 공급이 되는 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이 11월에 오픈을 하여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광역 환승역이 될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2개 동으로 랜드마크가 될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으로 총 323실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19층은 오피스텔로 공급될 예정이다. 1동은 전용면적 19.73㎡ - 136실, 2동은 전용면적 16.76㎡ - 187실로 구성된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 입지 공덕동 5거리 주변은 강남, 강북의 주요 중심지역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더구나 공덕역은 현재 지하철과 전철 노선 4개가 교차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안산선까지 개통되고 나면 총 5개 노선이 환승되는 국내 최대의 광역 환승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강변북로 및 마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입증된 마포 공덕역 오거리 황금 투자처 여의도, 마포, 용산, 광화문, 종로, 을지로,강남 등의 직주근접의 직장인 임대수요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의 접근성도 좋아 대학생 수요층까지 풍부한 곳이다 보니,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역대적으로 공실 걱정은 없는 곳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또한 공덕역 인근 먹자상권과 마포권역 주거지역의 접경에 위치하여 한강시민공원•효장공원 등 녹지공간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로 인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 주변에 아현뉴타운 및 공덕시장 현대화 개발, 공덕 6구역 재개발에 따른 연도형 상가와 고급 주상복합타운 형성 등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중인 지역으로 미래가치 또한 풍부해 안정적인 단기 임대수요와 함께 장기적인 투자수익도 노려 봄직한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덕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공덕오거리 6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상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고 한다.문의 : 1800-08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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