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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공덕동 ‘블루마리 호피스텔’ 259실 공급

    마포구 공덕동 ‘블루마리 호피스텔’ 259실 공급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데 건설사들은 차별성을 앞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그중 일광E&C(주)가 12,000여명의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을 품을 ‘블루마리 오피스텔’을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3-3외 21필지에 짓는다. 최근 진화되고 있는 고객 콘셉트에 맞춰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이른바 ‘호피스텔(호텔식 서비스+오피스텔)’이다. 기존 오피스텔과는 진화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1,028㎡, 연면적 10,067.91㎡, 지하3층~지상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이며 99%가 수익률이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마포 공덕동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학교가 인근 3km내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마포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통과하는 4중 역세권이다. 향후 신안산선(예정)이 개통 되면 총 5개 노선이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역이 된다. 또한 마포역(1.2km), 서울역, 이대역(1.5km), 신촌역(2km), 명동역, 홍대입구역(3km)이 가깝다. 또한 인근의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통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올림픽대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버스의 주요 교통지점에 위치한다. 현장 인근에 아현 재정비촉진지구와 마포 공덕시장 재개발로 향후 고급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감도 주고 있다. 특히 스튜어디스 및 KTX승무원 약 12,000여명이 공항 인근 거주를 선호했지만 건물의 노후, 공급부족, 편의시설 부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공항철도 개통 이후 마포 공덕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9분, 인천공항 55분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역이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졌다. 공항에서의 교통이 좋아지면서 생활인프라가 좋은 마포구가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이 주 수요자료 예상된다. 또한 여행사 직원, 여의도 금융권, 도심 비즈니스맨, 대학생, 특수직업 근로자들로부터 거주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 왕복 4차선인 만리재길 대로변에 위치해 스튜어디스와 KTX승무원의 거주에 최적화했다. 내부시설로 지하 1층에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 크린룸(세탁실), 주차요원이 배치되고 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센터가 있다. 지상 1층에는 호텔식 현관로비,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의 스케줄 관리와 편의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 시설, 최신형PC, 복합기(팩스, 복사기, 스캔, 프린트)가 구비된 비즈니스 라운지가 있고 커피숍, 편의점이 들어선다. 청소도우미를 통한 내부청소, 쓰레기 수거, 정리정돈, 세탁물 수거, 세탁 후 각 세대 배달, 세차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튜어디스 생활수준 향상과 개인시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부에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추고 있다. 1~2인 가구에 맞춘 30여 가지의 가전·가구 생필품이 위탁시 제공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정보 통합관리, 예약/투숙 관리, 입·퇴실 관리 등 호텔식 시스템을 갖췄고 장기임대를 위한 고객 임대료리스트, 기간별 출입키 발급, 임대료 납부일 발송 기능, 미납내역 관리기능 등이 제공된다. 세대 객실관리 시스템으로 세대내 전원제어, 재실여부 확인, 냉난방기 제어가 가능해 안전성을 더했다. 전문 운영사가 운영관리를 맡아 2년간 월 70만원(수익률 9~10%대)을 확정지급 해준다. 분양가는 주변 오피스텔보다 300~500만원 정도 저렴하며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와 풀옵션 오피스텔 시스템으로 10~15만원 정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1억5천100만원선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 융자), 잔금 40%로 계약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 200m 인근에 마련됐다.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55-2222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고교생 4명 중 1명꼴 “교사에 신체·정서적 폭력”

    중·고교생 4명 중 1명꼴로 최근 1년간 교사에게 신체적, 정서적 폭력을 가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연세대 김재엽 교수연구팀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수도권 중·고교생 15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6.2%인 417명이 최근 1년간 교사에게 한 번 이상 가해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학생은 26.1%, 고등학생은 26.2%가 그렇다고 답했다. 여학생도 전체 616명 중 159명(25.8%)이 교사에 대한 가해 경험이 있다고 밝혀 남학생과 별 차이가 없었다. 가해 행동으로는 해당 교사의 별명을 부르고 조롱하거나 칠판에 낙서를 해 모욕감을 주는 행위가 가장 많아 전체의 15.3%(243명)를 차지했다. 교사나 가족에게 욕설을 한 경우가 10.4%(165명), 교사를 무시하는 행위가 8.6%(138명)로 뒤를 이었다. 교사를 괴롭히고 비판하거나 교사의 물건을 부쉈다는 답변도 5.1%나 됐고 특히 4.1%는 교사의 몸을 때리고 장난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답했다. 서정렬 연구원은 “학생들이 직접 밝힌 교권 침해 실태인 만큼 일선 교육 현장의 상황이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바람 피운 배우자도 이혼요구 가능해질까

    바람을 피운 배우자가 잘못이 없는 다른 배우자에게 먼저 이혼을 요구할 수 있을까.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권을 둘러싼 전원합의체 사건의 공개변론이 다음달 26일 대법원에서 열린다. 현재의 대법원 판례로는 유책 배우자가 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 이번 재판을 통해 판례가 바뀐다면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국민 생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976년 B씨와 결혼한 A씨는 1998년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고 이 여성과 동거를 했다. A씨는 2011년 B씨에 대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대법원 판례에 따라 A씨에게 이혼 청구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민법 840조는 배우자가 부정한 행위를 했거나 악의로 상대방을 돌보지 않을 때, 배우자나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등 6가지 사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1965년부터 ‘유책주의’를 확고하게 유지해 왔다. 파탄 책임이 없는 배우자를 보호하고 가정 해체를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법원이 혼인 관계의 지속을 강제하는 건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부부간 분쟁을 부채질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대법원은 결혼 생활을 유지할 의사가 없는데도 일부러 고통을 주기 위해 이혼을 거부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이혼을 인정하고 있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혼인 관계가 깨졌을 때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지 않고 이혼을 인정하는 ‘파탄주의’를 택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화숙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부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커버스토리] 게임 중계로 연수입 3억…연세대 법대생의 역발상

    [커버스토리] 게임 중계로 연수입 3억…연세대 법대생의 역발상

    “유튜브는 ‘창직’(創職)의 땅이에요. 몇 년 전만 해도 ‘1인 크리에이터’(개인 콘텐츠 창작자)는 개념조차 생소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관심 분야로 눈을 돌리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연세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나희선(29)씨는 대학 동기들이나 또래와는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명망 있는 판검사나 변호사가 아닌 ‘유튜브계의 양현석’이 되는 것이다. 댄서로 출발해 대형 연예기획사의 주인이 된 양현석처럼 이 분야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나씨는 2012년 7월 게임 중계 전문채널 ‘도티 TV’를 유튜브에 개설했다. 이 채널은 현재 구독자 수 33만 6000여명에 누적 조회 수 1억 7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영상에 붙는 광고로 월 2500만원(추정치), 연간으로 3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 때 방송국 프로듀서를 꿈꿨던 나씨는 유튜브의 ‘쌍방향 소통’에 끌렸고 결국 ‘전업 유튜버’의 길로 들어섰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형들을 구경만 해도 즐겁잖아요. 이 점에 착안했습니다.” 도티 TV는 나씨를 포함해 6~7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을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여과 없이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흡사 PC방에 모여 게임을 하는 동네 형들을 엿보는 기분이다. 게임은 직접 하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렸다고 했다. 주 시청자층은 10대다. 방송 중 욕설은 절대 하지 않는다. 나중에 자신의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기 때문이란다. 처음에는 “연대 법대생이 게임 중계나 하고 있느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스펙 한 줄 더 넣을 수 있도록 영어 점수를 높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충고도 들었다. 그러나 나씨는 로스쿨에 가거나 대기업에 취직하는 게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학교 동기나 선후배들이 제 걱정을 많이 해줬지만, 지금은 다들 부러워하고 있지요.” 지난해 11월에는 ‘샌드박스 네트워크’라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1인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유통 등을 지원하고 광고 수익을 나누는 사업모델)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함께 하는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15명에 이른다. 지금은 게임 채널에 집중하고 있지만, 교육이나 생활 등 다른 분야로 영역을 넓혀 갈 생각이다. “게임에서 벗어나 ‘학용품 사용 리뷰’, 과학실험을 담은 ‘교육 콘텐츠’도 생각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브로드캐스팅’보다 특정 계층을 목표로 한 ‘내로캐스팅’을 추구하는 만큼 10대를 위한 콘텐츠를 생산할 겁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WKBL 7대 총재에 신선우

    WKBL 7대 총재에 신선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총재 직무대행을 맡아온 신선우(59) 사무총장을 7대 총재에 선임했다. 신 신임 총재는 용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선수 시절인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현대 여자농구단과 남자농구단, 남자프로농구 KCC, LG, SK에서 감독을 지냈다. 2012년 7월 WKBL 사무총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6월 최경환 전 총재가 사임한 뒤 1년간 총재 대행체재를 이끌어 왔다. 신 신임 총재는 “대한농구협회와 중고연맹 등 유관 단체, 농구 원로를 포함한 선후배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자농구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현장과 행정의 조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적처럼… 기독교·유대인 화합 위해 1억 8000만 달러 모금”

    “기적처럼… 기독교·유대인 화합 위해 1억 8000만 달러 모금”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국제교류협회’(IFCJ) 창립자인 예시엘 엑스타인(64·랍비) 총재가 방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개신교계 및 각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IFCJ 한국지부 주최로 마련된 모임에는 박춘화·구자경(창천교회), 김선도(광림교회), 박종화(경동교회), 김영주(NCCK 총무) 목사를 비롯한 개신교계, 권혁승 서울신학대 신학부 부총장·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장 등 학계,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이형모 전 KBS 부사장을 비롯한 언론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엑스타인 총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600만명의 유대인이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학살당했고 지금도 유럽 등지에서 반이스라엘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전 세계 기독교 신자와 유대인들로부터 1억 8000만 달러라는 거금이 기독교·유대인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모금되고 있으며 이것은 기적과 같은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엑스타인 총재가 1983년 설립한 IFCJ는 기독교인과 유대인 간 이해를 증신시키고 전 세계의 이산 유대인(디아스포라)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어르신과 함께하는 숲 속 휠체어 나들이

    어르신과 함께하는 숲 속 휠체어 나들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에서 홍은2동과 남가좌2동 노인 25명이 서대문구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나들이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들을 휠체어에 태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나들이하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2000만원 상당의 휠체어와 보관소를 기부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산업 선구자 서성환, 태평양 大海를 삼키다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산업 선구자 서성환, 태평양 大海를 삼키다

    “태평양만큼이나 큰 기업을 만들고 태평양을 건너 세계로 진출하겠다.” 2003년 작고한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창업주는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끈 선구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됐다. 올해 광복 70주년, 광복과 함께 태어난 이른바 ‘해방둥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이지만 기업의 역사는 1945년 이전 서 창업주의 어머니부터 시작됐다. 서 창업주는 1924년 7월 황해도 평산군 적암면에서 아버지 고 서대근씨와 어머니 고 윤독정씨의 3남 3녀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서 창업주 가족은 창업주가 소학교 시절인 1930년 좀 더 나은 생활을 찾아 개성으로 이사했다. 가족의 생계는 어머니 윤씨가 책임졌다. 전 재산을 털어 조그마한 상점을 열고 잡화를 취급하다 화장품 제조에 눈을 돌렸다. 윤씨는 당시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사업가로서의 자질은 뛰어났다. 개성에는 인삼 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득 수준이 높았고 때문에 상류층이 머릿기름으로 쓰는 동백기름이 잘 팔렸다. 이 사실을 간파한 윤씨는 직접 동백기름을 짜 만든 머릿기름을 팔았고 이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윤씨는 1932년부터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미안수를 자가 제조법으로 만들어 판매했고 구리무(크림), 가루분(백분) 등으로 화장품 제조의 종류와 품목을 넓혔다. 솥을 걸어놓고 그 안에 물과 기름을 섞어 손으로 만든 가내수공업 화장품은 품질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끌었다. 윤씨는 여기에 자신감을 얻어 ‘창성상점’(昌盛商店)이라는 생산자 명칭을 표기했다. 서 창업주는 1939년 중경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개성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와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글리세린과 향료, 빈 병을 사는 일을 도맡으며 개성상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워 갔다. 또 어머니로부터 화장품 제조법도 직접 배웠다. 광복을 맞아 서 창업주는 어머니가 세운 창성상점을 ‘태평양상회’로 이름을 바꿨다. 1947년 개성을 떠나 서울 회현동에 자리를 잡았고 이때 부인 변금주(87)씨를 만나 결혼했다. 서 창업주는 광복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위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던 때에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품질 경영을 강조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평양상회의 1호 제품은 ‘메로디크림’이었다. 이후 6·25전쟁이 터졌다. 서 창업주는 피란길에도 화장품 원료를 가지고 부산으로 내려갈 정도로 화장품 사업에 집념을 보였다. 서 창업주는 1954년 후암동에서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만들면서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성장 비결인 품질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1956년 회사를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회사는 성공 가도를 달린다. 현재의 그룹명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아모레라는 브랜드명은 오원식 전 부사장이 1961년 작명했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가곡 ‘아모레미오’(난 당신을 사랑합니다)에서 따왔다. 서 창업주와 부인 변씨 사이에는 2남 4녀가 있다. 아모레퍼시픽가(家)의 혼맥을 보면 정·관계, 기업인, 언론인으로 방대하게 연결된다. 대부분 서 창업주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집안의 가장들과 중매 형식으로 자녀들을 결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돈 관계를 맺었던 고 최주호 전 우성그룹 회장, 고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과는 자녀들의 이혼으로 혼맥이 끊어졌다. 또 막내인 서경배(52) 회장을 제외하고 일가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없다. 서 창업주의 둘째 서혜숙(65)씨는 이화여대 사회생활과 출신으로 고 김일환 전 내무장관의 3남인 김의광(66)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태평양(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장원산업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4명의 사위 가운데 유일하게 장인 회사의 경영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목인갤러리·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서은숙(62)씨는 고 최두고 국회건설위원장의 차남인 최상용(63)씨와 결혼했다. 최씨는 고대구로병원에서 간담췌외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넷째이자 장남인 서영배(59) 태평양개발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기 전부터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을 수료한 뒤 1990년 태평양증권 부사장을 거쳐 토목, 건축 등의 사업을 하는 태평양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 태평양개발은 지난해 11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는 방우영(87)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1남 3녀 가운데 장녀인 방혜성(55) 태평양학원(성덕여중·성덕고) 이사와 결혼했다. 막내이자 차남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신춘호(85) 농심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47)씨와 1990년 결혼했다. 서 창업주는 신 회장과 서로 경제단체 요직을 맡으면서 가까워졌고 서로 사돈까지 됐다. 서 회장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지난 3월 연세대 상경경영대학 제24대 동창회장에 선출되면서 대외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서 회장 부부 사이에는 2녀가 있다. 장녀는 서민정(24)씨로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 차녀 서호정(20)씨도 언니가 졸업한 미국 코넬대에 재학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학은 아날로그적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

    “문학은 아날로그적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

    한국계 재미 작가 이창래(50·프린스턴대 문예창작과 교수 겸 연세대 석좌교수)는 대중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작품을 쓴다. 그런 열정이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배경이다. 그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건 기쁜 일”이라며 “유행이나 돈을 쫓지 않고 사람들을 진지하게 이해하는 작가로 알아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1995년 첫 장편소설 ‘영원한 이방인’(원제 ‘Native Speaker’·알에이치코리아)을 더 완성도 높은 번역으로 재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래 작가는 “‘영원한 이방인’을 다시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년이 지났지만 제겐 큰 의미를 지니는 작품입니다. 당시 미국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대중적 인기나 시류가 아닌 언어, 뉴욕, 사람들에 대한 열정으로 쓴 순수한 작품입니다. 보편적인 정서로 마음을 울리는 주제를 다뤘기 때문에 지금 다시 읽어봐도 만족스러워요.” ‘영원한 이방인’은 정치적 사건에 연루된 한국계 미국인 ‘헨리 파크’를 앞세워 이방인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삶과 정체성 문제를 다뤘다. 출간 당시 미국 평단으로부터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서정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서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듬해 ‘펜/헤밍웨이 문학상’ 등 6개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영원한 이방인’을 비롯해 ‘척하는 삶’ ‘생존자’ ‘가족’ ‘만조의 바다 위에서’ 등 5권의 장편소설을 냈다. 최근엔 세계 자본주의를 다룬 신작 집필에 들어갔다. 그는 “문학은 우리의 아날로그적인 삶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우리의 삶은 수로 환산될 수도 없고 디지털화될 수도 없습니다. 디지털시대지만 우리 인생에는 디지털로 담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면이 많아요. 문학은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문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젊은 세대들이 꼭 알아줬으면 해요.” 자신의 뿌리는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작가지만 제 기반은 한국인입니다. 한국인으로 인식해 준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씨줄날줄] 커닝/김성수 논설위원

    ‘커닝’이라는 말을 들으면 중학교 3학년 때 한 선생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분이 시험 감독으로 들어오면 아이들이 쾌재를 불렀다. 시험지를 나눠 준 뒤 곧바로 책을 보기 시작해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책에서 한 번도 눈길을 떼지 않았다. 아이들로서는 커닝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답안지 쪽지가 여기저기서 날아다녔다. 백과사전만큼 두꺼운 연합고사 대비 참고서를 버젓이 무릎에 펼쳐 놓고 답을 찾는 대담한 녀석도 있었다. 그 선생님이 감독한 과목의 반평균이 다른 반에 비해 너무 높아서 문제가 됐다는 얘기도 나중에 들은 것 같다. 죄의식 없이 집단 커닝을 한 아이들의 잘못이 크지만 ‘감독 소홀’의 책임도 적지 않다. 시험 때 부정행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을 만큼 뿌리가 깊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장에서도 부정행위가 만연했다. 순조 18년인 1818년 성균관에서 유학을 가르치던 이형하는 과거시험에 부정이 많아 이를 고쳐야 한다고 상소를 올렸다. 그가 지적한 부정행위는 8가지로 ‘과거팔폐’(科擧八弊)다. 남의 답안을 보고 쓰는 ‘차술차작’(借述借作), 책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는 ‘수종협책’(隨從挾冊), 시험지를 바꿔서 내는 ‘정권분답’(呈券紛遝), 시험장에 다른 이가 대신 들어가는 ‘입문유린’(入門蹂躪) 등이다. 지금과 부정행위 수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대는 최근 중간고사 때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교양 과목 ‘성(性)의 철학과 성윤리’ 시험에서는 시험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학생이 밖으로 나가서 스마트폰에 찍어 온 교재를 보고 답을 썼다. 통계학과 전공 필수인 ‘확률의 개념 및 응용’에 응시한 한 학생은 성적 이의제기 기간에 채점된 답안지를 몰래 고쳐서 제출한 뒤 성적 정정을 요구했다. 부정행위가 잇따르자 서울대는 그제 ‘시험관리지침’이라는 걸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시험 감독은 교수나 강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커닝을 못 하게 좌석 간 거리를 넓히고 시험 때 스마트폰을 회수한다는 내용이다. 규정이 없어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뒤늦게 지침까지 만들며 호들갑을 떠는 게 오히려 코미디다. ‘서울대 커닝’ 파문 와중에 연세대 로스쿨에서도 민사소송법 시험을 치르던 학생이 커닝페이퍼를 보고 베끼다 걸려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연세대 로스쿨에서는 2013년 한 학생이 교수 연구실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지를 빼돌린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커닝은 반칙이다. 남보다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떤 짓을 해도 된다는 비뚤어진 이기심에서 비롯됐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비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시험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반칙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대학생들이 커닝의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회색도시에 색 입히는 신촌 거리 위 스튜디오

    회색도시에 색 입히는 신촌 거리 위 스튜디오

    ‘회색빛 도로 위가 팝업 스튜디오로 변신합니다.’ 서대문구는 16일 신촌 연세로에서 ‘2015 신촌대학문화축제-아스팔트 스튜디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예술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거리 예술 축제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청년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실험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4시부터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축제는 전시, 참여예술, 공연, 암막 속 빛 체험, 머리 위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구간에서는 청년 작가 22개 팀(개인)이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일러스트, 팝아트, 펜화, 멋글씨, 도자기공예, 인테리어, 섬유디자인, 판화, 목공예, 캐리커처 등 분야도 다양하다. 참여예술 구간에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잔디 패치를 아스팔트 위에 조성하고 그 위에 정원 틀을 만들어 시민들이 모빌과 같은 장식을 할 수 있다. 신촌 머리글자인 ‘ㅅ’과 ‘ㅊ’ 모양 대평 스티로폼 조형물에 직접 색을 입힐 수 있다. 공연장은 독수리약국 앞과 유플렉스 앞 횡단보도 등 두 곳이다. 20여개 청년 팀이 무용, 힙합, 어쿠스틱, 국악, 디제잉,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등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행사장에 설치되는 암막 컨테이너에서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빛의 궤적을 사진으로 담아내거나 빔프로젝터를 통해 입체영상을 피사체에 투영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은 축제는 2013년 3회부터 아스팔트 스튜디오 콘셉트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청년이 주체가 되고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거리 예술 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구민 건강 지자체서 살뜰히 챙겨요] 성동 병원문 소외 계층에 활짝

    [구민 건강 지자체서 살뜰히 챙겨요] 성동 병원문 소외 계층에 활짝

    성동구 의료소외계층은 오는 7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의 20%를 할인받게 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진료비 할인협약을 15일 체결한다. 의료직능단체(성동구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와 병원급 민간의료기관(한양대병원, 서울마이크로병원, 서울연세병원, 서울중앙병원, 서울프라임병원, 제인병원), 공공의료기관(서울시 동부병원,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등 11곳이 협약에 참여한다. 협약은 의료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상호 간 공동노력, 성동형 의료복지 연계에 따른 환자의뢰 및 의뢰환자에 대한 상호 간 의료정보 공유, 상호 간 협력기관 안내 및 홍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에서 치료 목적의 진료를 받을 경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와 치과보철, 임플란트 등도 감면대상이다. 지원대상은 구 복지대상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우선돌봄차상위자, 장애인연금 수급자, 장애인수당 수급자,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구청장이 도움을 요청한 주민 등 1100명이다. 구는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성동형 의료복지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의료직능단체와 병원들을 찾아가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성동형 의료복지체계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의료 참여로 의료소외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줄고 의료 접근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서대문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마련

    서울 서대문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 마련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4일 안산 자락길에서 홍은2동과 남가좌2동 노인 25명을 비롯해 주민 자원봉사자, 세브란스병원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과 함께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달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브란스병원은 2000만원 상당의 휠체어 25대와 휠체어 보관소를 기부했다. 이언탁 ut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 아모레퍼시픽 그룹] 품질경영 뜻 이어… 차남이 글로벌 화장품회사로 ‘확장 신화’

    [재계 인맥 대해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5) 아모레퍼시픽 그룹] 품질경영 뜻 이어… 차남이 글로벌 화장품회사로 ‘확장 신화’

    올해 70살로 고희(古稀)를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역사는 두 부분으로 요약된다. 1기는 고 서성환 창업주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만들고 최초의 한방화장품을 만들어내며 도약하는 시기였다. 2기는 창업주가 닦아 놓은 품질을 바탕으로 창업주의 차남 서경배(52) 회장이 회사를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확장하는 시기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2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서 회장은 재계의 차남 신화를 일으킨 주역이다. 약 20년 전 서 창업주는 장남인 서영배(59) 태평양개발 회장에게 금융과 건설 계열사를, 차남인 서경배 회장에게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을 각각 맡겼다. 20년 후 성적표를 보면 서경배 회장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총자산 5조 4580억원에 11개 계열사, 임직원 수 1만 3473명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서 회장이 이처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회사를 급성장시킨 데는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 서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1987년 7월 태평양에 입사하면서 그룹에 발을 들였다. 이후 태평양제약 사장, 태평양 기획조정실 사장,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치며 주요 요직에서 경영 능력을 닦았다. 특히 서 회장이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던 1997년은 외환위기 직전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워졌던 시기다. 이때 회사는 화장품 외에 건설과 증권, 패션, 프로야구단과 프로농구단 등 문어발 같은 사업을 진행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었다. 서 회장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 화장품 하나만을 보는 전문회사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2006년 6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분할을 마무리하면서 그룹의 방침인 미와 건강을 중심으로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왔다. 이처럼 그룹이 어려운 시기를 넘어 성장하게 된 밑바탕에는 품질이 있다. 서 창업주가 1954년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만든 이후 끊임없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이 버는 돈의 평균 3% 내외로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서 회장도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오는 화장품은 마스카라를 빼고 기초부터 매니큐어까지 모두 고객의 입장에서 사용해보며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마스카라를 사용해보지 않는 이유는 ‘바르기 어려워서’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에는 거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951년 11월 국내 최초 순식물성 ‘ABC포마드’를 출시했고 1964년 8월에는 오스카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화장품을 수출했다. 이어 1966년 세계 최초 한방 화장품인 ‘ABC인삼크림’을 내놓았고 이는 현재의 설화수의 기초가 됐다. 2008년에는 여성들이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쿠션 파운데이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제품 혁신을 끊임없이 이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목한 것은 해외시장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다른 기업보다 일찌감치 중국시장에 진출해 터를 닦아 놓았다. 1993년 중국 선양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선양, 창춘, 하얼빈 등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백화점 등에 마몽드와 아모레 브랜드를 공급하며 제품을 알려 왔다. 꾸준히 투자하던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은 2010년 약 3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아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화장품업계나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일치된 관측이다. 올해 초 서 회장은 시무식에서 “글로벌 확산에 힘을 쏟아야 하고 이를 위해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해외사업이 항상 승승장구한 것만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회사 이름을 따 만들 정도로 회사의 자존심이라 볼 수 있는 최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P)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고, 국내 면세점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전략의 실패였다. 일본 내 경기불황, 엔화 약세 등으로 AP는 일본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뷰티사업장 준공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일본 백화점에 AP를 출시한 게 실수였다. 시장 분석을 잘못한 것이지 제품 자체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의 3기는 어떻게 될까. 미래 후계 구도를 보면 서 회장의 나이가 올해로 52세라 젊기 때문에 후계 구도를 말하는 것은 이르다는 평이다. 하지만 서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24)씨가 뒤를 잇지 않겠냐는 게 중론이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인 서 회장이 졸업한 코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 서씨는 공부 중이라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후계 구도를 준비하기 위한 실탄이 충분하다. 서씨는 외할아버지인 신춘호(85) 농심 회장으로부터 농심홀딩스 지분까지 받아 국내에서 가장 젊은 부호로 꼽힌다. 또 2005년 에뛰드하우스가 문을 열 때 당시 10대였던 서씨가 아버지 서 회장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하는 등 일찌감치 경영 센스를 보였다고 한다. 때문에 서씨가 학업을 마친 뒤 아버지처럼 그룹 계열사에 입사해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최영민(KT 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 원장)씨 장모상 12일 부산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1)240-7161 ●정전은(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인동(영동기업 회장)인권(상방홀딩스 대표)인규(정인규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인찬(탑랜드마크 대표)씨 부친상 정윤진(아주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김용주(한국은행 재산총괄팀장)씨 장인상 12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961-9401 ●김관오(IT타임스 대표)영관(강남연세치과 원장)호정(세종초 교사)씨 부친상 김혜영(아리랑TV 부장)권태희(강남연세치과 원장)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이동수(김포대 항공전자제어과 교수)봉수(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홍우(한강요양병원 의사)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경훈(울산신문 총무차장)씨 부친상 12일 경남 합천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10-8787-6678 ●고정진(유진투자증권 교육기획팀장)씨 장모상 11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 260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0-3784-7398 ●안종원(동아원그룹 부회장)황두현(전 홍익대 상경대학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5 ●박상덕(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부친상 12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42)520-6690 ●김도명(프로농구 KBL 심판)세명(군인공제회 법무실 과장)씨 부친상 12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063)221-4044 ●구대선(한겨레신문 사회2부 부국장대우)상선(사업)씨 모친상 여길순(세무사)씨 시모상 김용호(건설업)현덕균(사업)김명신(중앙컨설턴트 상무)씨 장모상 12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250-8141 ●신재형(전 코오롱 사장)수길(세종대 교수)재길(전 농심 상무)봉길(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씨 모친상 김기한(전 교촌 사장)씨 장모상 12일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4)840-0030, 010-4773-8377
  • 고교 한국사 근현대사 비중 줄여도 될까

    올해 중1인 학생들이 2018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지금보다 덜 배우고,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시대 부분을 더 자세히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근현대사를 강조하는 최근 세계 역사교육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역사교육과정 연구팀은 12일 연세대에서 2018년 첫 고교 문·이과 통합 교육에 맞춰 개발한 ‘역사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시안은 중학교 역사, 고교 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 등 4개 과목이다. 대표적인 역사 교과서 국정화론자인 이재범 경기대 교수는 시안과 관련해 “현재 5대5인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양적 비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6대4의 비중이 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근대사 비중이 커지면서 신라 등 삼국시대에 관한 부분이 늘어난다. 하지만 토론자로 나선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세계의 역사교육 추세는 한결같이 근현대사를 중시하고 있다”면서 “역사교육에서 근현대사가 중시되는 점은 우리가 몸담은 현재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안은 근현대사를 줄인 것이 아니라 전근대사를 늘린 것에 불과해 학습분량이 커지는 형국”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충암고 교사도 “시안은 기존 2가지였던 4·19 혁명 이후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성취 기준을 1개로 통합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4·19 혁명 이후 역사의 흐름에 대한 파악이 대단히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고 지적했다. 또 “현대사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근현대사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시안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현재는 한국사 영역과 세계사 영역이 별도로 실려 있지만, 한국사 영역에서 세계사 내용을 통합해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또 고교 세계사 시안은 현재 고대, 중세, 근대라는 시대구분별 서술을 지양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의대 전환 대학교 학사편입 4년 시행 후 폐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하는 대학의 학사 편입 제도가 2021학년도부터 완전히 폐지된다. 교육부는 12일 의대 전환 대학의 학사편입 제도를 4년씩 한시적으로 허용한 뒤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의전원 27개교 가운데 올해 의대로 전환한 서울대와 연세대 등 11개교는 2019학년도부터, 2017년도에 의대로 전환하는 11개교는 2021학년도부터 학사편입 제도로 학생을 선발할 수 없게 된다. 나머지 5개교는 의전원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학사 편입은 의전원 준비생들의 진학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교육부가 2010년부터 예외적으로 허용한 규정이다. 교육부는 정원 내 편입을 허용한 이 제도가 현행 편입학 제도와 맞지 않아 철회한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버리자 ‘엄마의 학생부’ 만들자 ‘스스로 학생부’

    버리자 ‘엄마의 학생부’ 만들자 ‘스스로 학생부’

    아들이 올해 연세대 경영학과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정모(47·여)씨는 “지난 3년 동안 아들과 함께 입시를 치렀다”고 말했다. 정씨는 3년 동안 “정시모집으로 대학을 가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아들 대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관리했다. 정씨는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 비교과 영역 전반의 계획을 세우고 억지로라도 이를 시켰다. 지난해 여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들고 입시컨설팅 학원을 돌아다니면서 첨삭을 받는 것도 정씨의 몫이었다. 정부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공교육 정상화 정책과 함께 고교 및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고생 대부분이 교과 및 수능시험 준비에 집중한 나머지 학생부 전반의 관리는 부모에게 맡겨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부가 실제로는 ‘엄마생활기록부’라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실정이다. 서울의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정성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자기주도성’이고, 전형과정에서 이 부분을 걸러내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가끔 교과와 비교과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이 선발되는 의외의 경우는 십중팔구 자기주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 관리가 쉽지는 않지만 부모에게 맡겨두지 않고 스스로 할 경우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이다. 고입 및 대입의 출발선에 서 있는 중1, 고1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생부 관리를 위한 6가지 원칙을 살펴봤다. ① 교과-원점수, 향상 과정이 중요 고입은 특목고, 자사고마다 평가하는 교과목과 반영 시기가 다르다. 반면 대입에서는 고교 3년간의 전 과목 성취도를 주요하게 평가한다. 따라서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이라면 고교 입시에 맞춰 특정 과목만을 선택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전 과목을 고르게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고입에서는 내신 A, B, C 등의 성취도만 반영되지만 대입에서는 동일한 95점이라고 해도 어려운 시험에서 95점을 받은 학생 및 원점수가 높은 학생을 좋게 평가한다. 또 같은 점수라도 고1 때 성적이 좀 낮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노력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경우를 반대의 경우보다 높게 평가한다. 그래서 중1, 고1은 얼마 전 처음 치른 1학기 중간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중1은 과목별 A성취도에 만족하지 말고 원점수를 최대한 높이도록 학습해야 한다. 고1은 처음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갈수록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② 교내 대회-결과보다 참여 노력에 의미 부여 대입 전형에서 수상 실적을 평가할 때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취도를 보였다거나 비록 수상은 못했더라도 교내 경시대회에 참여한 노력과 학습한 내용이 서류에 잘 드러났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반면 고입에서는 수상 결과 자체는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내 대회 참여는 수상 여부, 입시 반영 여부와 무관하게 특기 및 성취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대회에서의 실적보다 준비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학습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리더십-선출 여부보다 리더의 자격 중요 대입과 고입 전형 중 리더십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임원 선출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리더의 자격을 갖추는 데 충실해야 한다. 임원 활동 경험이 많다고 해서 리더십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꼭 학급회장, 전교회장일 필요는 없다. 소홀히 여기는 학급의 부장이나 동아리의 팀장이라고 하더라도 리더의 자질을 가지고 제대로 수행했느냐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본다. 예를 들어 3년 연속 학급 회장을 한 것보다는 학술부장을 하면서 학교 친구들 간의 갈등 상황을 조화롭게 잘 풀어나간 한 번의 경험을 더 높이 산다는 것이다. ④ 봉사-양보다 질 대입에서는 단순히 학생부에 기재된 봉사 활동의 횟수와 시간만을 가지고 인성적 소양을 평가하지 않는다. 봉사 경험은 적더라도 진심을 다한 활동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중학생도 3년 동안 60시간의 봉사 활동을 채워야 한다. 의미 없이 채워진 보여 주기식 봉사 활동 시간은 입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소한 활동이라도 진심으로 배려하고 꾸준히 돕는 자세가 있어야만 입시에서 의미 있게 평가될 수 있다. 즉 봉사활동에 이른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감동을 느끼는 경험은 비단 입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인격적 성숙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자신의 진로나 적성과 맞고 소질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의 봉사활동이라면 더없이 좋겠다. ⑤ 독서-생각하는 독서 습관 대입과 고입에서 요구되는 독서의 기본자세는 ‘생각하기’다. 무작정 많이 읽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한 권을 읽더라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은 무엇이며, 이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읽은 후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등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책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책을 통해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기 말이 되면 학생부 독서 활동란에 기록할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청하는 학교가 있다. 이 경우 책의 제목과 줄거리만을 나열하지 말고 읽은 책 중에 의미가 있었던 대표적인 책을 선택해 그 이유와 책을 읽고 느낀 점, 읽기 전후의 달라진 점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서 제출하면 좋다. ⑥ 자율 활동-교내를 중심으로 대입과 고입에서 연구 및 탐구(R&E) 활동만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 노력, 배경, 과정, 결과가 서류에 잘 드러날 때만 의미 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사설기관의 도움으로 진행한 R&E 활동은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고입 및 대입의 학생부 평가 기준은 교내 활동(교과학습,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이 중심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임승진 비상교육 학습전략 선임연구원은 “대입과 고입에서 정성평가가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중1, 고1 때부터 학생부 관리에 있어 양보다는 질, 수치화된 단순한 결과보다는 발전의 과정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 도입 ‘블루마리 오피스텔’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 도입 ‘블루마리 오피스텔’

    저금리 기조에 투자 대상을 찾는 소비자나 오피스텔을 주거 형태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호텔식 주거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한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차별화를 꾀한 희소성 높은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신공덕동 3-3외 21필지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1,187㎡, 연면적 10,067.91㎡, 지하3층~지상18층, 전용면적 19.88~39.76㎡, 총 259실, 전체의 81.5%가 남향,남동향이며 99%가 수익률이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은 왕복 4차선인 만리재길 대로변에 위치하며 스튜어디스와 KTX승무원의 거주에 최적화했다. 내부시설로 지하 1층에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 크린룸(세탁실), 주차요원이 배치되고 지상 2층에는 휘트니스센터가 있다. 지상 1층에는 호텔식 현관로비,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의 스케줄 관리와 편의를 위한 초고속 인터넷 시설, 최신형PC, 복합기(팩스, 복사기, 스캔, 프린트)가 구비된 비즈니스 라운지가 있고 커피숍, 편의점이 들어선다.청소도우미를 통한 내부청소, 쓰레기 수거, 정리정돈, 세탁물 수거, 세탁 후 각 세대 배달, 세차 등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튜어디스 생활수준 향상과 개인시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부에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추고 있다. 1~2인 가구에 맞춘 30여 가지의 가전,가구 생필품이 위탁시 제공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호텔식 주거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정보 통합관리, 예약/투숙 관리, 입/퇴실 관리 등 호텔식 시스템을 갖췄고 장기임대를 위한 고객 임대료리스트, 기간별 출입키 발급, 임대료 납부일 발송 기능, 미납내역 관리기능 등이 제공된다. 세대 객실관리 시스템으로 세대내 전원제어, 재실여부 확인, 냉난방기 제어가 가능해 안전성을 더했다. ‘블루마리 오피스텔’이 위치한 마포 공덕동은 여의도, 마포, 서대문, 광화문, 종로 등 오피스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우수한 학교가 인근 3km내에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마포 공덕역은 지하철 5호선,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통과하는 4중 역세권이다. 향후 신안산선(예정)이 개통 되면 총 5개 노선이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환승역이 된다. 또한 마포역(1.2km), 서울역, 이대역(1.5km), 신촌역(2km), 명동역, 홍대입구역(3km)이 가깝다. 또한 인근의 강변북로와 마포대교를 통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올림픽대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자동차와 버스의 주요 교통지점에 위치한다. 현장 인근에 아현 재정비촉진지구와 마포 공덕시장 재개발로 향후 고급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감도 주고 있다. 특히 스튜어디스 및 KTX승무원 약 1만2000여명이 공항 인근 거주를 선호했지만 건물의 노후, 공급부족, 편의시설 부족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 공항철도 개통 이후 마포 공덕역에서 김포공항까지 19분, 인천공항 55분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역이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졌다. 공항에서의 교통이 좋아지면서 생활인프라가 좋은 마포구가 스튜어디스, KTX 승무원이 주 수요자료 예상된다. 또한 여행사 직원, 여의도 금융권, 도심 비즈니스맨, 대학생, 특수직업 근로자들로부터 거주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 전문 운영사가 운영관리를 맡아 2년간 월 70만원(수익률 9~10%대)을 확정지급 해준다. 분양가는 주변 오피스텔보다 300만~500만원 정도 저렴하며 체계적인 호텔식 주거관리와 풀옵션 오피스텔 시스템으로 10만~15만원 정도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 시공은 일광E&C(주)가 맡았고 분양가는 1억5100만원선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무이자 융자), 잔금 40%로 계약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 200m 인근에 마련됐다.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문의: 02-555-2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청래 “종편, 야당 망하라고 주술 외워…흔들기 공작 시작됐다”

    정청래 “종편, 야당 망하라고 주술 외워…흔들기 공작 시작됐다”

    정청래 “종편, 야당 망하라고 주술 외워…흔들기 공작 시작됐다” 정청래 의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종합편성채널(종편) 방송과 보수 언론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4·29 재보선에서 야당이 패배한 뒤 종편의 보도방향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정 최고위원은 10일 트위터에 ‘민심은 종편에 있지 않다’는 제목으로 “종편(하루’종’일 ‘편’파방송)을 보면 하루에도 열두번씩 야당이 망한다. 아니 망하라고 저주의 주술을 외워댄다”고 지적하는 글을 남겼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민심은 종편에 있지도, 기자들의 상상 속 언론 공학에 있지도 않다. 차라리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봐라! 민심이 무엇인지”라고 말했다. 이어 ‘메뚜기 종편채널들’이라는 제목으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판했을 때 ‘나이 많은 정치 선배한테 그럴 수 있냐? 키도 더 큰데’라는 코메디. 이번에는 ‘13살이나 더 많은 선배한테 이럴 수 있느냐?’며 거품”이라면서 “조중동, 당신들은 그래서 DJ에게 그렇게 패악질하며 연세대접 잘했냐?”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앞서 4·29 재보선 이후 트위터에 ‘야당 흔들기 공작이 시작되었다’면서 “조중동을 비롯한 MBC, 종편들은 4·29 재보선을 계기로 ‘야당 씨말리기’ 공작 착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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