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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 규모 6.0 이상 강진 언제든 일어난다”

    “서울도 규모 6.0 이상 강진 언제든 일어난다”

    지난해 9월 11일 밤 경북 경주에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지난 15일에는 경주 인근인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일어나 16일 오전 기준 이재민 1536명, 부상자 62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1년 사이에 두 차례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이 사실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포항지진은 2011년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의 연속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초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연구진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미야기현 앞바다 약 200㎞에 있는 일본해구 부근 단층이 62~65m가량 어긋나 튀어올랐다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본토 지각은 동쪽으로 2.4m 이동했고, 한반도 역시 1~5㎝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동아시아 지역의 지각이 변화함으로써 한반도 지각도 전체적으로 약화, 교란현상을 겪으며 지진을 유발시키는 힘인 응력이 약한 곳으로 터져나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지진발생 빈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터져 나온 것이 경주지진”이라며 “경주지진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북동, 남서방향으로 경주지진에 의해 배출된 에너지가 누적됐다가 이번에 포항지진을 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포항지진에서 배출된 에너지가 다시 북동, 남서방향으로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경주와 포항지역 사이에서 또 다른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현재는 경주나 포항 등 한반도 동남쪽에서 큰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한반도 지각 전체가 약화돼 있는 상태이고 역사지진을 보더라도 서울, 경기지역과 충청도 지역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지질연구본부장은 “2014년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충청권이나 수도권 일대에서도 포항지진과 비슷하거나 규모 6.0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우려되는 점은 이번 포항지진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구가 집중돼 있고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건물들이 여전히 많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지하 5㎞의 얕은 지점에서 발생할 경우 피해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조선왕조실록에서는 중종 13년(1518년) 한양에서 규모 6.0으로 환산되는 지진이 발생해 민가가 무너지고 왕의 의자인 용상까지 흔들렸던 것으로 기록돼 있기도 하다.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조선 초인 1400년대부터 조선 후기인 1800년대까지 1900여 회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으며 규모 7.0에 가까운 지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20세기 들어서서 한반도에 지진이 잦아지면서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있어왔는데 그동안 꾸준히 누적된 응력이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규모 7.0 이상의 지진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규모 6.0~6.5 정도의 강진은 가능하겠지만 규모 7.0 이상의 지진발생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창국 본부장은 “역사기록을 근거로 규모 7.0 이상 지진 발생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불확실한 기록을 근거로 현대의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자들마다 예측치가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단층면의 길이가 30~40㎞ 정도가 깨져야 하는데 한반도에 있는 단층 중에서는 그 정도의 길이를 가진 단층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 때문에 발생했을 수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열발전소로 인해 규모 2.0 이하의 작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포항지진과 같은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적은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진 미리 예측 가능할까

    지진 미리 예측 가능할까

    “○월 ○일 오전 ○시 ○분, ○○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예상되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일기예보처럼 지진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동물의 이상 행동, 구름형태, 지하수 수위의 변화 등으로 지진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틀 전인 13일 일정한 간격의 띠 모양의 양떼구름이 ‘지진운’이었던 것 같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경북 경주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SNS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2달 전에 부산과 울산 일대에서 원인 불명의 가스냄새와 개미떼의 이동, 물고기의 떼죽음, 온천수 분출 등 지진 전조현상이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과학계는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런 현상들은 지진과 관련이 없으며 ‘사후해석’ 현상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지진계를 전 세계 모든 곳에 빽빽하게 설치하지 않는 이상 지진을 예측하기 어렵고 지진계를 빼곡히 심어놓는다고 하더라도 지진파가 감지되는 순간 이미 지진이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예측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한다든지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설도 실제로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진 전조현상으로 알려진 현상들을 갖고 지진을 예측하기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전조현상이 재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필수조건이 있다”며 “해당 현상이 재해와 관련해서 반복적이고 일관성있게 관측돼야 하고 전조현상 관측 후 해당 재해가 반드시 발생해야 하고 전조현상이 특정 재해만 예측해야지 여러 재해를 설명하는 경우는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전조현상이 아니라 실제 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손을 놓고 있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산타크루즈) 지구과학과 연구진은 2014년 4월 1일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대지진을 분석해 강진의 전조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단서들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대지진이 발생하기 직전 해저의 판들이 만나는 단층의 섭입대 근처에서 몇 ㎞ 간격으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하더라도 강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호쿠대 재해과학국제연구소 연구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분석한 결과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 인근 지각판이 천천히 움직이는 ‘느린 단층’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진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느린 단층은 1년에 6~7㎝ 정도씩만 움직이기 때문에 GPS센서 같은 위치확인 기기로 알아낼 수 있다. 느린 단층은 지진을 유발시키는 응력이라는 지각 에너지를 쌓고 있다가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대지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시모집도 일주일 순연될 듯…교육부-대교협 오늘 대책회의

    수시모집도 일주일 순연될 듯…교육부-대교협 오늘 대책회의

    주말 논술고사 대학들 후속조치 계획…주요대 일정 연기 검토 논술·전형기간 따라 수험생 이해관계 엇갈려 포항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지면서 논술·면접 등 대입 수시모집 전형 일정도 일주일씩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논술고사 날짜와 모집군별 전형기간이 대학별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어 일부 대학의 일정만 연기할 경우 해당 학교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2018학년도 대입 전형일정 조정 방안을 논의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교협과 전문대교협은 수능이 연기된 15일 오후부터 지역별·모집군별 주요 대학 입학처장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주요 대학 관계자들은 수능 연기와 대입전형 일정 조정 모두 급박하게 이뤄진 만큼 수험생 혼란이 없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일부 수험생이 불이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논술고사와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이 모두 일주일씩 밀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9월 원서를 접수한 수시모집은 현재 전형이 진행 중이다. 대학별로 논술·면접 등을 치르고, 당초 계획대로 수능(11월 16일)을 치러 12월 6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각 대학이 같은 달 15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마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능이 23일로 밀리면서 성균관대·경희대·연세대·단국대(16일), 경희대 사회계열과 한양대·덕성여대·동국대(17일) 등 일부 학교가 논술고사를 수능보다 먼저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럴 경우 해당 학교 지망생은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공부해야 해 시험 부담이 커진다. 다음 주인 25∼26일에도 이화여대와 한양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이번 주말 일정만 옮기는 것도 여의치 않다.이 때문에 서울 주요 대학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하고 논술고사 등 각종 입학 전형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입학처장이 이날 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 9개 대학으로 알려졌다고 이 매체는 전달했다. 이번 주말 논술을 치를 예정이었던 서울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는 “논술을 미뤄야 할 가능성이 커져서 컨틴전시 플랜(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후속조치 세부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지역의 다른 주요 대학 관계자는 “논술을 미룰 경우 특정 대학 응시자가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대교협에 전달했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시모집에 집중할 학생과 수능을 중심으로 한 정시모집에 집중할 학생 간에도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있어 정시 일정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심덕섭(국가보훈처 차장)방섭(공군 사무관)인섭(건설기계부품연구원 팀장)씨 모친상 15일 전북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63)563-1001 ●계명배(무림통상 대표)명진(정진물산 대표)씨 모친상 한원택(성균관대 명예교수·전 함경남도지사)씨 장모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김진명(소설가)진웅(사업)씨 모친상 원유경(세명대 인문대학장)씨 시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03 ●전국진(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과학과 교수)씨 모친상 주장건(대양문화재단 이사장)고명규(배화여대 명예교수)정한용(방송인)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61 ●이소영(자음과모음 콘텐츠사업국장)헌율(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씨 부친상 류정희(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 아동복지연구팀장)씨 시부상 15일 안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054)840-0002 ●한완수(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성수(임실군청 근무)동수(일진그룹 근무)씨 모친상 15일 임실 중앙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063)644-6666
  • [포항 5.4 지진] 경주 지진으로 無名단층에 쌓인 응력 분출… 또 큰 지진 가능성

    [포항 5.4 지진] 경주 지진으로 無名단층에 쌓인 응력 분출… 또 큰 지진 가능성

    지난해 9월 11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지 14개월여 만인 15일 오후 2시 29분쯤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전문가들은 그동안 비슷한 규모의 추가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하면서도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인 응력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때문에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경주지진 1년을 맞아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지진 전문가들은 경주지진은 경주 남서쪽을 지나는 양산단층과 그보다 서쪽에 떨어진 모량단층 사이 지하에 있는 무명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북북동쪽과 남남서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항지진 역시 양산단층과는 다른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무명(無名)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과학자들이 현장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은 이날 기상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경주 지진이 양산단층에서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은 양산단층의 지류라고 할 수 있는 장사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둘 간의 상관관계는 추후 정밀 분석해야 한다”면서 “경주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는 학계의 의견이 있다. 이번 지진과 경주 지진,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파로 진앙지의 북동, 남서방향으로 응력이 누적되고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배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응력이 다시 진앙지의 북동, 남서 방향으로 쌓이고 있기 때문에 경주와 포항 사이 지역에서 또 다시 큰 지진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영석 부경대 교수도 “지난해 경주 지진이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단층에 축적됐던 힘이 풀리면서 일어났다면 이번 지진은 경주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며 “역사 지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최소 3년은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지진들이 되풀이 되면서 누적됐던 응력이 풀리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지진의 여파로 여진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샌안드레아스 단층처럼 큰 단층에서는 규모 5~6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한꺼번에 응력이 배출되기 때문에 여진이 3~4개월 정도로 그친다. 하지만 경주지진의 경우 오랫동안 쌓여있던 응력이 서서히 소멸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난 9일 기준으로 1년 넘게 640회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포항지진 역시 경주지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여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항지진] 포항 지진,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단층서 발생

    [포항지진] 포항 지진,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단층서 발생

    지난해 경주지진도 무명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미끄러지면서 발생 지난해 9월 11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지 14개월여 만인 15일 오후 2시 29분경에 인근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전문가들은 그동안 비슷한 규모의 추가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하면서도 경주지진의 여진으로 지진을 일으키는 힘인 응력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때문에 포항지진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포항이 지난해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와 인접한 양산단층과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 지난 9월 경주지진 1년을 맞아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지진 전문가들은 경주지진은 경주 남서쪽을 지나는 양산단층과 그보다 서쪽에 떨어진 모량단층 사이 지하에 있는 무명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북북동쪽과 남남서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포항지진 역시 양산단층과는 다른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무명(無名)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과학자들이 현장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파로 진앙지의 북동, 남서방향으로 응력이 누적되고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배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응력이 다시 진앙지의 북동, 남서 방향으로 쌓이고 있기 때문에 경주와 포항 사이 지역에서 또 다시 큰 지진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영석 부경대 교수도 “지난해 경주 지진이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과 구마모토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단층에 축적됐던 힘이 풀리면서 일어났다면 이번 지진은 경주 지진의 영향을 받았다”며 “역사 지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최소 3년은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지진들이 되풀이 되면서 누적됐던 응력이 풀리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포항지진의 여파로 여진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샌안드레아스 단층처럼 큰 단층에서는 규모 5~6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한꺼번에 응력이 배출되기 때문에 여진이 3~4개월 정도로 그친다. 하지만 경주지진의 경우 오랫동안 쌓여있던 응력이 서서히 소멸되는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난 9일 기준으로 1년 넘게 640회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포항지진 역시 경주지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여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길섶에서] ‘강화도우리마을’/이경형 주필

    ‘시몬의 집’ 홀은 신나는 노래 한마당 잔치였다. 발달 장애인들은 마이크를 잡고 목이 터져라 외쳤다. 일부는 무대 앞으로 나와 몸을 흔들고 뛰고 발을 굴렀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차라리 세상을 향해 터뜨리는 울음이었다. 저들에게 무슨 슬픈 이야기들이 가슴에 맺혀 있기에 저렇게 울음을 노래로 풀고 싶은 것일까. 지난 주말 대한성공회가 운영하는 발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우리마을’을 방문했다. 방송계 은퇴자들이 주축이 된 밴드 봉사단은 ‘우리마을 명가수’ 7명을 차례로 반주를 맡아 흥겨운 가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명가수’도 청중도 모두 지적 발달 장애인이었지만 실력을 뽐낼 때마다 장내는 박수의 물결로 일렁거렸다. 연령이 20~50대에 이르는 50여 장애인들은 국산 청정 콩나물을 키워 소득도 올린다. 비록 단순 노동이지만 경제적 의미를 뛰어넘어 사회에 필요한 존재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소중한 작업이다, “이들도 곧 노인이 돼요. 요양원이 필요해요.” 미수의 연세에도 촌장 직책을 마다하지 않는 김성수 주교의 음성이 귀경길 내내 귓가를 맴돌았다. khlee@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신장암 발병 새로운 메커니즘 발견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와 서울대병원 곽철 교수,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방 합성으로 인한 세포주기 이상으로 인해 신장암이 발병하고 전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셀룰러 바이올로지’ 11월호에 ‘주목할 만한 연구논문’으로 실렸다. 이번 연구는 신장암 진단 및 항암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정밀 광학렌즈용 절삭기술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IT융합공정그룹 최영재 그룹장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700나노미터(㎚) 이하 미세패턴을 가공할 수 있는 초정밀 광학렌즈용 절삭가공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1㎚ 움직임까지 제어가 가능한 절삭가공장치를 개발해 미세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술은 가상 및 증강현실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용 적외선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식물 환경 스트레스 대응 유전자 발견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김우택, 양성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를 감지해 변형된 단백질을 제거하거나 원상태로 돌리는 메커니즘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PNAS’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세포 안에서 기능이 상실된 변성 단백질을 제거해 다양한 환경스트레스에 대응해 식물의 생존력을 높이는 핵심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원리를 찾아냈다. 이번 연구로 가뭄에 강한 벼, 고온에 강한 배추나 상추 등 다양한 신기능성 작물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도시 삶 싫어 섬으로 떠난 여성, 9개 직업 갖게 된 사연

    도시 삶 싫어 섬으로 떠난 여성, 9개 직업 갖게 된 사연

    복잡한 도시 생활을 그만두고 작은 섬으로 떠난 여성이 현재 무려 9개의 직업을 소유한 능력자가 됐다. 그 많은 일들을 할 젊은 사람이 그녀밖에 없기 때문이다. 13일(현재)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 에든버러에서의 일상을 버리고 인구 밀도가 적은 오크니제도 노스 로날드세이(North Ronaldsay) 섬으로 이주한 사라 무어(26)의 사연을 공개했다. 섬에서의 삶이 더 조용할수는 있어도 결코 느리지는 않다고 말하는 무어. 그녀는 본래 에든버러의 유명 의류 가게 점원으로 일했다. 바쁜 생활은 여유가 없었고 소매업은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았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외롭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부모님과 휴가차 다녀갔던 이 섬만은 달랐다. 섬에 올 때마다 항상 집에 돌아온 것 같은 편한 기분이 들었다. 조용한 삶을 원했던 무어는 섬에 빈집이 나오자마자 무작정 거처를 옮기기로 결심했다. 집을 떠나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무어는 “처음엔 23년 동안 살던 집에서 나와 혼자가 된다는 사실이 두려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심하진 않았다. 예전에 내가 아는 이웃은 옆집 사람이 전부였는데 여기선 모두들 안다. 연세가 있는 분들과 많은 시간을 지내다보니 이제 사람에게 말할 때 나는 더이상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곳에서의 삶이 쉽지는 않다. 부유해질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렇지만 난 좋다. 로날드세이에서의 삶은 마치 다른 세상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어가 정착한 노스 로날드세이는 평균 연령 65세, 단 45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다양한 일을 자진해서 도맡아한다. 양치기부터 소방관, 간병인, 항공교통 관제사, 공항 수하물 처리원, 우편배달원, 의회 서기, 채굴기 운전기사, 투어 가이드까지 그녀가 가진 직업만 9가지다. 그녀는 “나는 변화를 좋아하고 내가 현재 맡은 직업들이 바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일들이다. 서로 다른 일들이 비슷하지 않아 때론 힘들지만 공항에서 일할 때가 가장 좋다. 다른 3명의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더 사교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다”라며 최다 직업을 보유한 소감을 전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에든버러가 전혀 그립지 않다는 그녀는 이 곳에서의 자신의 삶을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 단 걱정거리가 있다면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다는 점과 인구가 적은 섬에서 로맨스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무어는 “일부 섬 주민들이 은퇴할 나이임에도 그럴 수 없다. 육체적 노동을 하는 분들이 50대다. 주민들은 내가 이곳에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살길 바란다”며 섬 주민들이 가진 어려움을 언급했다. 사진=페이스북(Sarah Moore)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부고]

    ●이병규(문화일보 회장·한국신문협회장)병호(현대자동차 부사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0 ●황인행(전 서울가정법원장·사법연수원 1기)씨 별세 서원(자영업)용하(대신증권 금융소비자보호부 팀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기열(SK에너지 홍보사회공헌팀 과장)씨 모친상 13일 울산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052)250-8444 ●정대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조직국장)씨 부친상 13일 진도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61)544-4744 ●도준호(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원(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 전무)씨 부친상 이광진(대전고검 부장검사)서병철(세종이엔지 대표)씨 장인상 이인경(이화여대 교육학 강사)씨 시부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관종(전 동서증권 대표이사)씨 부인상 한석(삼성전자 이사)한주(테크웨이브 대표)씨 모친상 은영민(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씨 시모상 하형수(DCG옴니채널 대표이사)씨 장모상 13일 분당성요한성당,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31)780-1155 ●김용만(대전KBS 심의위원)씨 부친상 13일 청주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10-5186 ●이희권(삼성전자 부장)희준(대우건설 부장)씨 모친상 황명수(YTN 보도국 국장)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20분 (02)2227-7556 ●허완도(태광산업 근무)정도(교보생명 전무·전 교보문고 대표이사)양도(해냄씨앤디 대표이사)씨 모친상 13일 경남 고성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55)672-5000 ●이춘광(에셋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씨 부친상 13일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062)960-4444 ●심창구(서울대 명예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동구(전 두손 대표)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2)3410-6915 ●유인국(미국 거주)인권(KG엔지니어링 부회장)인창(경북대 교수)인영(미국 거주)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93
  • [비즈+] 새 현대경제연구원장에 이동근씨

    [비즈+] 새 현대경제연구원장에 이동근씨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신임 원장에 이동근(60)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내정했다.이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 동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제23회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낸 뒤 2010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왔다.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한다.
  • [부고]

    ●박기호(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씨 별세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50
  • 홍종학, 학벌주의 지상주의 발언 사과 “잘못된 표현”

    홍종학, 학벌주의 지상주의 발언 사과 “잘못된 표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과거 자신의 저서에 담긴 “명문대 안 나오면 소양없다”는 저술에 대해 사과했다.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 후보자의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공부법 소개 책에 드러난 학벌 지상주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홍 후보자는 “경위야 어떻게 됐던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받은 분들이 있으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1998년 경원대(현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재직 시절 쓴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공부법 소개 책에서 “행복은 성적순”이라며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명문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보도되는데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조그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데 성공했는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도 적었다. 그는 “그들(명문대를 나오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세계의 천재와 경쟁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소양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자는 제물포 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3 나영이, 의대 진학 준비…“아픈 아이들 돕고파”

    고3 나영이, 의대 진학 준비…“아픈 아이들 돕고파”

    조두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나영이(가명)이가 올해 고3이 돼 수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치료한 의사는 나영이의 심리 상태는 매우 좋아졌다고 전했다.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나영이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JTBC가 9일 근황을 보도했다. 조두순 사건 피해자 변호인 이명숙씨는 “나영이가 ‘우리처럼 피해를 당하거나 아픈 아이들에게 상담해주고 법적으로 도움을 주자’고 친언니와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나영이 언니는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의 한 대학 법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나영이가 약속을 지키기는 쉽지 않았다. 성폭행 당시 장 손상으로 달았던 배변 주머니는 뗐지만 책상에 오래 앉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내부 장의 70%가 없어짐으로써 먹으면 바로 밖으로 배출돼 평생 기저귀를 24시간차고 살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나영이 아버지는 “학교도 빠진 적이 거의 없다”며 “몸이 아프면 ‘쉴래’ 할 만도 한데 지난해부턴 밤샘 공부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의 출소가 3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10일 기준 40만 명을 넘어섰다.나영이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9일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나영이 아버님과 나영이는 항상 (조두순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셨다”며 “실제 나영이의 경우 (조두순의) 얼굴을 잘 몰라 자기도 모르게 마주치면 어떻게 하나 두려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태와 관련해 신 교수는 “굉장히 어렵고 아픈 두 번의 수술을 통해 배변주머니는 떼고 일반적인 사람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진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신 병리도 거의 좋아졌고, 진료를 위해서 만나는 상태는 아니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나영이의 진료 기간은 약 3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학습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새로운 문제를 푸는 일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남은 기간 요약노트와 오답노트 등으로 배운 것을 차분히 정리하고 약점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게 낫다. 또 수능 전후 할 일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아침식사 간단히, 간식은 귤·초콜릿 수능 전날인 15일에는 예비소집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혼자 가는 게 좋다.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 보는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이 효과적이다.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 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도록 한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했던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훑어보면서 다시 한번 수능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 두는 게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다 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실제로 5분 남짓에 불과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5분 동안 책을 살펴보는 것보다 요약노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게 기억에 오래 남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전날에는 가능하면 11시쯤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수능 당일엔 아침식사를 하되 가급적 간단히 하는 게 좋다. 고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미리 점검한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는 초콜릿, 귤 등이 좋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다소 줄여주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 ●18일 부터 연세대 등 논술고사 수능 성적 발표일은 다음달 6일이지만 수능 직후부터 수시모집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수능 직후인 이달 18일부터 당장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따라서 가급적 빠르고 정확하게 가채점한 뒤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정시에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으로 수시냐 정시냐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영역별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무리 없이 가능하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이 등급 커트라인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실제 성적 발표 이후 등급 컷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우선은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좋다. 만약 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면 수시 대신 정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원점수의 단순합산점수나 등급이 아닌, 예상 표준점수 또는 예상 백분위 합산 점수를 따져봐야 한다. 이를 통해 정시 지원이 유리한지 다시 한번 확실히 따져 보라는 뜻이다. 또한 정시 가·나·다군에 지원할 수 있는 조합을 고려한 뒤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에 있는 대학 합격을 보장하기 어렵다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낫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는 물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까지 고려하는 등 수시와 정시를 함께 놓고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文정부 6개월] 경제학자들 “총론 B학점이상”…부동산·가계빚 대책은 이견

    [文정부 6개월] 경제학자들 “총론 B학점이상”…부동산·가계빚 대책은 이견

    전문가 10명의 ‘6개월 성적표’ “부자가 세금 더 내는 건 당연” 한·미 FTA 개정여부 엇갈려 우리 경제 강점은 수출·인력 약점은 양극화·저출산 등 지목 문재인 정부가 지난 6개월간 보여 준 경제정책은 총론 면에서 비교적 후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이 9일 경제학자 10명을 심층인터뷰한 결과 2명은 A학점을, 8명은 B학점을 줬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다양한 이견과 비판을 쏟아냈다. 가계부채 대책, 부동산 대책, 통상 정책에 대해 평이 엇갈렸다. 소득 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공방도 여전히 뜨거웠다. ‘부자 증세’는 대체로 지지 의견이 많았다.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는 임금 주도 성격이 이미 있기 때문에 소득 주도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낙수효과(대기업과 부유층이 잘되면 성장 과실이 중소기업과 중산서민층에 내려간다는 이론)의 효용성도 한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가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내건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소득 주도 성장을 가지 않은 길이라고 비판하지만 그 뿌리는 케인스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선행연구도 많다”면서 “주류 경제학자들이 분배에 관심이 없어 주목을 덜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소득 주도 성장론은 경제학 이론으로도 그렇고 우리 경제에 맞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내수 활성화 전략으로는 몰라도 성장전략으로는 부족하다”고 거들었다.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사람 중심 경제로의 전환을 떠받치는 중요한 한 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나오지 않아 아쉽다”(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는 목소리가 많았다. 정승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새로운 것인 양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정인교 교수도 “창조경제만큼이나 와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조세 정책에 대해서는 “부자가 세금을 더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적극 찬성했다. 문재인 정부는 재벌그룹의 법인세와 슈퍼리치의 소득세를 올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원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형평성과 소득재분배 차원에서 보면 부자증세를 비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자증세에서 더 나아가 보편증세 논의까지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계부채 대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견해가 첨예하게 갈렸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요 억제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공급을 늘려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병구 교수는 “부동산 정책에서는 수요 통제가 더 중요하다”며 세금과 금융을 통한 정부의 수요 억제책을 옹호했다. 요즘 뜨거운 쟁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대미 무역흑자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흑자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FTA를 개정하는 것이 상호주의 관점에서도 적절하다”(김정식 교수)는 지적이 나왔다. FTA 체제 자체에 비판적인 김진방 교수는 오히려 “폐지든 개정이든 손해 보는 협상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 경제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에 경제 체질을 수출 중심에서 내수 증진으로 바꾸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 경제의 ‘SWOT’에 대해서도 물었다. SWOT은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 요인을 뜻한다. 기업들이 경영 전략을 세울 때 유용하게 쓰는 분석 전략이다. 강점으로는 수출산업 경쟁력과 재정여력, 인적자원이 주로 꼽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양극화, 이중 노동시장,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성장잠재력 하락 등은 약점으로 지목됐다. 하준경 교수는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재구성한다면 경제 역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영철(고려대 초빙교수) 전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은 “정부가 재정건전성 논리에 발목 잡히지 말고 저출산대책 등 국가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재정 지출을 늘려야 한다”면서 “그런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있다는 것은 어쨌든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세계경제 회복세, 한·중 관계 정상화 등은 기회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미국의 통상 압력과 북핵 갈등 등은 위협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세은 교수는 “지정학적 요인은 위협인 동시에 기회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라는 큰 시장을 이웃으로 갖고 있다는 점을 잘 활용하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서 보듯 자칫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립국어원 10일 국어정책 학술대회

    국립국어원 10일 국어정책 학술대회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사진)은 1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7 국어정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말 정보화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어 빅데이터 구축의 구체적인 방향을 탐색한다. 이윤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동통역인공지능연구센터장이 ‘우리말 인공지능의 개발과 전망’, 김한샘 연세대 교수가 ‘말뭉치 구축의 세계 동향과 국어 말뭉치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한다. 국어원은 2018년부터 5년간 155억 어절을 목표로 국어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어원은 이번 학술 대회가 국어 거대 자료의 구축에 앞서 우리 말과 글의 정보화 현황을 살피고, 이와 관련한 학계와 산업계의 요구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우 기자 wlee@seoul.co.kr
  • 원화 ‘나홀로 강세’… 수출 가격 경쟁력 타격받나

    원화 ‘나홀로 강세’… 수출 가격 경쟁력 타격받나

    원화가 초강세다. 달갑지 않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가운데 원화까지 강세인 이례적인 현상 탓에 엔화 등에도 강한 모습이다.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가격 경쟁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1111.9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도 975.44원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8일에는 달러를 싸게 사려는 수요로 원·달러 환율 1115.6원, 원·엔은 979.54원(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환율 하락(원화 강세)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이전보다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엔·원 환율이 900원대에 들어선 건 거의 2년 만이다.달러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지난 9월 이후 강세다. 신흥국 통화는 달러화 강세 시 약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원화는 달러와 동반 강세다.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 등 선진국 통화도 일제히 약세인 탓에 원화만 ‘나 홀로 강세’인 셈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한국 경제는 지난 3분기 1.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3년 만에 3%대 성장이 기정사실화됐다. 한국은행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여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개선됐고, 대북 리스크도 완화됐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하면서 원화 수요가 늘었다. 미국의 압박으로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확산해 환투기 세력이 들어왔다는 분석도 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원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며 “원·달러 환율은 1100~1130원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강세는 수출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산업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하면 국내 제조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0.05% 포인트 내려간다고 분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엔화가 약세라 한국의 수출 경쟁력은 사실상 2배로 악화된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 내년 하반기부터 경제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윤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환율 시장주의”라며 “환율과 관련해 과도한 쏠림은 없는지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처럼 음악처럼… 신촌 물들이는 김현식의 후예들

    비처럼 음악처럼… 신촌 물들이는 김현식의 후예들

    서울 서대문구가 ‘영원한 가객’ 고 김현식을 추모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이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3회 김현식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가수 김현식은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골목길’, ‘봄여름가을겨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3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김현식 가요제는 오는 18일 오후 3~5시 신촌 연세로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김현식은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제는 신진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열리며 픽처퍼펙트와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고 지니뮤직이 후원한다. 신청한 125개 팀 가운데 사전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이 새롭게 해석한 김현식의 노래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1등에게는 상금 5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지원한다. 이날 록밴드 안녕바다와 조문근 밴드, 김현식 가요제 출신인 이희주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재인 정부 영·호남 - SKY대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 영·호남 - SKY대 출신 ‘약진’

    차관급 이상 평균재산 16.6억원 장하성·백운규·홍종학·조국順 영호남 62%·SKY대 출신 64% 朴정부 때보다 17%·15%P 늘어문재인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 5998만원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평균 재산 보유액인 14억 7638만원보다 1억 8360만원 많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 ‘스카이’(SKY) 대학 출신 비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8일 문재인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인사 6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포함됐다. 비교 대상인 박근혜 정부 인사는 총 66명이다. 개인별로 보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93억 1962만원이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8192만원으로 2위였다. ‘쪼개기 증여’ 논란이 있는 홍 장관 후보자가 55억 768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49억 8981만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37억 2041만원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아울러 지칭하는 ‘스카이’ 출신이 64.2%(43명)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0.3%(27명)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3.4%·9명), 연세대(10.4%·7명) 순이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서울대 출신은 39.4%(26명)로 가장 많았지만 연세대 6.1%(4명), 고려대 3%(2명)에 그쳐 총비율은 48.5%(32명)였다. 박근혜 정부 당시 12.1%(8명)나 됐던 성균관대 출신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4.5%(3명)에 그쳤다. 출신 지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영·호남의 강세가 돋보였다. 영남이 37.3%(25명)로 가장 많았다. 호남 출신도 지난 정부 16.7%(11명)에서 25.4%(17명)로 8.7% 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충청은 지난 정부 15.2%(10명)에서 11.9%(8명)로 줄었다. 연령별로 50·60대가 97%(65명)를 차지한 가운데 40대, 70대가 각각 1명씩 있었다. 배재정(49)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40대고, 정의용(71) 국가안보실장이 70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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