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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영학회장에 박흥수 교수

    박흥수(60) 연세대 교수가 지난 22일 한국경영학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피츠버그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임기는 1년이다.
  •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1) 경제전문가 설문… 복지재원 마련 어떻게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1) 경제전문가 설문… 복지재원 마련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복지를 위해 세금을 걷지는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직전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해 “증세 논의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태도 변화에 대해 21명의 경제전문가 가운데 17명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보편적 복지는 박 대통령의 으뜸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다. 그러자면 임기 5년 동안 135조원의 돈이 필요하다.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새 정부의 최대 고민거리이자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증세 없는 복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송태정 우리금융 수석 연구위원)이라며 국민에게 증세의 불가피성을 납득시키는 작업이 먼저라고 입을 모았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아직도 전기 대비 0%대에 머물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선(先) 부자 증세-후(後) 보편 증세’ 방법론도 제시했다. 부가가치세나 법인세를 올리면 당장 개인과 기업이 타격을 입어 경기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상속·증여세 등 부유세를 먼저 올리자는 제안이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복지는 사실상 대규모 공동구매를 통해 서로 이득을 보자는 것”이라며 “다 같이 잘살기 위해 부유층이 좀 더 부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복지를 하려는데 돈이 부족하니 우선 부유층부터 세금을 더 내고, 그것으로도 충분치 않아 일반국민에게도 세금을 걷겠다는 식으로 충분한 설득을 먼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요한 복지재원을 정확히 추산하고 집행에 대한 신뢰를 확보”(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하고, “재원 사용처를 분명히 제시”(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하라는 주문도 많았다. 세목별(복수 응답)로는 소득세가 8표로 부가세 등 소비세(5표)보다 많았다. 법인세와 상속·증여세는 3표씩 나왔다. 지난해 걷힌 국세는 총 203조원이다. 이 중 부가세가 55조 7000억원이나 된다. 현행 10%인 부가세율을 2% 포인트만 올려도 15조원의 추가 세수(稅收) 확보가 가능하다. 부가세 인상에 반대하는 진영은 “(간접세라) 조세 저항이 작지만 (소득 역진성이 있어) 서민에게 큰 부담”(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라며 “근로소득자의 40% 정도가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는 만큼 넓은 세원 확보를 위해 차라리 소득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소장은 “부가세 인상은 정치적 자살행위이고, 법인세 인상은 경제적 자살행위”라면서 “소득세밖에 건드릴 수 있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정 세금만 올리면 조직적인 저항이 나타날 수 있다”며 “모든 세금의 세원을 조금씩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인세 인상론을 펴는 측은 2010년 기준 국내 10대 기업들의 실효(실제) 법인세율이 평균 15.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9%보다 낮다는 점을 든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직적 공평성이 약한 법인세가 증세의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가나다순)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권순우 삼성연 거시경제실장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배상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송태정 우리금융 수석연구위원 신민영 LG硏 경제연구부문장 오석태 S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임희정 현대연 거시경제실장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최공필 금융연 상임자문위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현진권 한경연 사회통합센터소장
  • 이름값 못하는 자사고… SKY 진학률은 일반고와 비슷

    이름값 못하는 자사고… SKY 진학률은 일반고와 비슷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자율형 사립고의 상당수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진학률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업체 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 첫 졸업생을 낸 전국 19개 자율형 사립고 가운데 SKY 대학 합격자를 공개한 15개교를 분석한 결과 진학률 10% 이상인 학교가 3곳에 불과했다. 서울 서초구 세화고가 전체 고3 학생 376명 중 98명을 SKY에 합격시켜 26.1%의 진학률을 보였다. 2위는 경기 안산동산고(19.9%), 3위는 부산 해운대고(19.2%)였다. 일반고였던 지난해에 비해 SKY 대학 합격자가 가장 늘어난 학교는 세화고로 85명에서 98명이 됐다. 반면 서울 강북구 신일고는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19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이번 진학 실적은 최근 서울권 외국어고의 SKY 진학 실적이 50% 내외인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일반고의 SKY 진학률이 평균 6% 정도임을 감안할 때도 저조한 진학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위 3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12개교는 거의 일반고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면서 “상위권에 있더라도 기존 진학 실적에 비춰 봤을 때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자율형 사립고의 SKY 대학 진학률이 낮은 이유로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학교 전환 추진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에 이르지만 차별화에는 실패 ▲기존 특목고와 경쟁할 수 있는 학생 선발권 부재 ▲정부의 과도한 학교 운영 개입 등이 꼽혔다. 특히 기존 일반고 시절의 진학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부고]

    ●기준성(전 현대제철 부장)준우(승림기획인쇄 이사)준학(한화그룹 환경연구소 상무)씨 모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69 ●유홍구(전 연합통신 상무)씨 별세 지훈(경희대 교수)지석(미국 거주)씨 부친상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58-9545 ●황규진(연합뉴스 부국장대우 전략사업부장)규호(바텍글로벌 이사)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01-3151 ●류근관(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근신(홈플러스 지점장)씨 부친상 이미정(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34 ●김주룡(전 전주생명과학고 교장)씨 별세 용태(서울대 의대 교수)영주(경기 광문고 교사)윤정(예일치과 부원장)씨 부친상 심대무(원광대 의대 교수)김동운(사업)이진표(예일치과 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91 ●허윤(전 전북농지개량조합 총무부장)씨 별세 은(한양 경영지원본부장 전무)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5 ●한영진(전 장기신용은행 총무부장)씨 모친상 이상홍(전 대구지방국세청 과장)정구인(경주시청 계장)씨 장모상 한혜정(뉴욕 엘리스메디컬센터 원무과장)상훈(국민카드 고객팀 과장)경식(제주보건소 비뇨기과 전문의)씨 조모상 24일 경주 동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770-9556 ●이기창(전 대구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6 ●이적(미국 거주)광희(자영업)씨 부친상 김인목(전 SK글로벌 본부장)김승구(미국 거주)문익언(중앙기독의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강석(자영업)숙진(외환은행 추플렉스팀장)씨 모친상 이병률(전 원주부시장)오명균 신강현(KJ트래딩 대표)씨 장모상 24일 강원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3)258-9402 ●이길용(경상매일신문 사장)씨 모친상 24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10-3521-3663
  •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경제

    [박근혜정부 국정과제 이렇게 풀자] 경제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당장은 복지보다 성장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장과 복지를 같이 가져가자는 주장도 적지 않았지만 복지에 무게를 더 둬야 한다는 주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우선은 글로벌 경제위기 탈출과 성장잠재력 확충이 더 시급하다는 주문이다. 기초연금 도입 등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를 얻어낸 뒤 증세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이 새 정부 출범 하루 전인 24일 국내 경제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국정과제 해법 등을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다. 새 경제팀을 바라보는 시선이 미덥지 않은 만큼 출범 초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나중에 대답하겠다”며 즉답을 피한 ‘성장과 복지’에 대해서는 10명이 ‘성장이 먼저’라고 응답했다. 7명은 ‘성장과 복지의 공평분배’를 꼽았다. ‘복지가 먼저’라는 응답은 4명에 그쳤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복지를 먼저 하려 해도 돈이 없다”며 “일자리가 생겨 가계가 돈을 벌면 (복지를 위한 증세의 거부감도 덜한 만큼) 성장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은 위기가 진행형”이라면서 “새 정부가 단기와 중기 과제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에 힘을 쏟되 지금까지의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내수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은 대기업이 성장하면 중산·서민층에게 혜택이 내려가는 ‘트리클 다운’(낙수효과) 대신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트리클 업’ 효과를 기대해야 할 상황”이라며 경제정책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복지재원 조달을 위한 증세에 대해서는 80%(17명)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세금을 올리지 않으면 (재원 마련을 위해) 전 국민을 세무조사해야 할 판”(김종석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인 데다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기 때문이다. “복지나 경제민주화는 권력의지가 강한 출범 1년차에 강하게 밀어붙여야 하는데 이런 의지가 안 보인다”(전성인 홍익대 교수)거나 “경제 수장들이 성장론자로 채워지면서 서민생활이 피폐해진 이명박 정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될 것”(익명을 요구한 교수)이라는 경고도 있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고]

    ●심경우(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용우(한솔라이프 대표)씨 모친상 김주원(사업)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 ●김동선(중소기업연구원장)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03 ●이호영(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종영(전 부광약품 상무이사)씨 모친상 이복영(전 농협중앙회 상무이사)이태휘(전 교보생명보험 이사)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00
  • 빌려보는 전자책 시장 경쟁 뜨겁다

    전자책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전자책 샘(eBook sam) 론칭 컨퍼런스’를 통해 그간 준비해 왔던 샘 서비스를 공개했다. 샘은 한권씩 사는 게 아니라 연간 회원으로 등록한 뒤 전자책을 빌려 보는 서비스다. 한번 빌린 책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고, 사길 원하면 추가로 돈을 내고 살 수도 있다. 월 1만 5000~3만 2000원을 내면 매달 5~12권의 전자책을 빌려 볼 수 있다. 단말기까지 함께 사려면 2년 약정에 1만 9000~3만 4500원을 내야 한다. 부가서비스도 마련됐다. 전문가들이 책을 추천해 주는 ‘샘통’, 이용자의 책 취향을 분석해 주는 ‘독서 노트’, 가족들끼리 책을 돌려볼 수 있는 ‘가족도서관’ 서비스 등이다. 앞서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지난해 내놓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에다 박경리의 ‘토지’, 조정래의 ‘태백산맥’, ‘한강’ 등을 담은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을 지난 18일 내놨다. 종이책 기준으로 41권 15만쪽 분량인데 콘텐츠 가격은 16만 8000원으로, 권당 4000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하버드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 권장도서로 구성한 ‘SKY에디션’, 살림출판사의 살림지식총서 100권을 넣은 ‘지식에디션 W’도 내놨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윤지용(서울신문 총무부 과장)씨 조모상 1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30분 (02)923-4442 ●서백호(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장)씨 별세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7-1505 ●한창수(아시아나항공 전무)씨 모친상 진성(인천은혜병원 진료부장)춘성(현대로템 과장)지성(두드림 대표약사)씨 조모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02)2650-2743 ●김영택(코쿤하우스 대표)영선(GS건설 상무)영신(삼성생명)씨 부친상 김용배(GM대우자동차)씨 장인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정규(세계일보 이코노미세계 편집위원)씨 모친상 18일 일본 오사카 이쿠노성당, 발인 21일 오전 8시 010-3862-8117 ●강성용(특허법인 로얄 부대표)씨 별세 지영(서울대 교직원)정선(기업은행 계장)씨 부친상 김규정(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47 ●박창서(전 농협중앙회 부장)재서(전 다우코닝코리아 전무이사)씨 모친상 문진묵(전 외환은행 지역본부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58-5940 ●서영호(MBC 보도국 국장)씨 장모상 19일 안양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031)384-2465 ●권오봉(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씨 모친상 19일 여수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61)653-0899 ●김찬규(KBS 외주제작국 부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진주제일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5)750-7297 ●박원빈(예비역 육군 준장·전 무임소 장관)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3151
  • 부동산 규제 완화·거래 활성화 기대

    부동산업계에 주택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에 서승환(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이 각각 내정되면서 시장 발목을 잡는 부동산 규제가 대폭 풀리고 거래활성화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업계와 학계는 “부동산 정책의 ‘투톱’이 시장경제원칙을 충실히 따르는 인물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서 후보자가 지난 17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가진 첫 간담회에서 “현재의 주택시장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정상적인 상황으로 바꿔 놓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조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정부가 주택시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학자다. 현 부총리 내정자는 KDI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꾸준히 금리 인하를 강조했다. 이달 초에도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은행이 확장적인 통화정책(기준금리 인하)을 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KDI는 또 양도소득세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가치인정비율(LTV) 규제 완화 등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징벌적 조세 규제가 철폐되고 은행 대출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믿는 분위기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재균(웅진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29 ●신현갑(전 KB금융지주 부사장)씨 별세 현승(미국 거주)현덕(프리마에이텍 대표)씨 동생상 18일 중앙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860-3591 ●문치갑(전 일광토건 회장)씨 부인상 현기(풀무원 팀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35 ●양호석(김포공항 아울렛 회장)양두석(메트로시티 회장)윤영기(KGS 대표)양신석(경동하우징 회장)윤철기(인화전자 대표)윤정기(두성테크 부사장)윤종기(HP 부사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이병철(스카이레이크 고문·전 삼성전자 전무)씨 모친상 석홍(현대아반시스 차장)석수(감정평가사)석재(삼성전자 대리)씨 조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2 ●유리지(금속공예가·전 서울대 교수)씨 별세 진(카이스트 교수)건(시상설계사무소 소장)씨 누나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3 ●송성명(예금보험공사 경영혁신실 선진화지원팀장)씨 부친상 18일 포항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54)245-0428 ●전종균(전 조선일보·코리아나호텔 경리부장)씨 별세 성구(사업)승구(사업)문구(사업)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69 ●권두환(서울대 교수)승환(전 국립중앙박물관 특임연구관)국환(일산병원 암치료센터 소장)씨 부친상 남성규(진영산업 대표)유명상(성운FC 대표)씨 장인상 18일 일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31)900-0444
  • [열린세상] 하늘로? 우주로?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비애/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하늘로? 우주로?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비애/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늘로! 우주로!’ 공군의 구호다. 영공 방어를 위해 하늘은 물론 우주로 비상하겠다는 충정의 외침이다.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동능력을 자랑한다. 국산 T-50 훈련기로 구성된 공군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단이 영국 국제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타지 않았던가. 우리는 완전한 국산 기술은 아니지만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리 영토에서 우주시대를 연 것이다. 이렇게 병행 발전해야 하는 항공과 우주산업의 희소식들이 반가울 따름이다. 어쩌면 나로호 발사의 성공은 공군의 구호처럼 우리 항공우주산업이 ‘하늘로 우주로’ 비상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항공우주력은 매우 도태되어 있다. 합성섬유와 선박 수출, 광학기구와 전자정부의 지수는 세계 1위다. 정보화지수는 3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5위, 연구개발투자 7위, 무역규모는 7위에 올라 있다. 21세기 한국의 세계 경쟁력을 상징하는 지표들이다. 이에 비해 항공우주산업은 세계 60위권에 머물러 있다. 산업 경쟁력을 고려할 때 항공우주 분야의 낙후한 경쟁력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항공우주공학과로 유학을 가면 학위 취득 후 취업이 어려워 전공을 바꾼다니, 이 정도면 ‘하늘로! 우주로!’는 애잔한 건배 구호일 뿐이다. 대한민국은 항공우주산업을 반드시 육성해야 한다. 안보 면에서 북한은 미사일 및 장거리 로켓 발사체 개발을 통해 항공 우주력을 급성장시켰다. 이는 곧 우리에게 비대칭 위협이다. 대북 억지력의 꽃은 자생적 전투항공력에서 나온다. 우리 능력으로 대북 감시정찰과 도발원점 정밀타격이 실현될 때 실질적인 대북 억지가 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의 전투항공력은 100% 미국산 기종을 사용한다. 일본은 전투기를 자체 생산하지만, 우리는 완제품을 전량 수입한다. 이런 현실은 동맹의 어두운 면이기도 하지만, 뒤떨어진 항공산업 탓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도 흐지부지되는 상황이라 공군과 항공업계는 ‘죽을 맛’이라고 한다. 경제적 측면에서 항공우주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적합한 산업이다. 정보기술(IT), 전자, 소프트웨어, 기계산업 등 이미 우리가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기술을 집약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서비스 산업을 포함한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도 매우 높다. 특히 항공우주산업은 지식기반, 노동집약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다. 생산액 10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자동차 산업은 일자리 1.9개, 반도체 1.7개, 선박 2.4개의 창출 효과가 있다. 반면 항공우주산업은 3.3개를 창출할 수 있다.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은 침체한 이공계와 기초과학의 중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국산 훈련기 T50 구매 결정은 앞으로 우리가 항공수출 시장에 힘을 기울이면 충분히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점은 후대를 위해 무엇을 물려 줄 수 있는가이다. 30여년 전 무모하게만 보였던 조선·철강·자동차·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개발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다. 지금 누리는 경제력의 원동력이 되었다. 1970년대 중화학공업의 비약적 발전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 항공우주산업의 육성은 후손에게 값진 선물이 될 수 있다. 비싼 운영비를 감수하는 수입 전투기로 언제까지 우리 영공을 지킬 것인가. 항공우주산업은 군 전력 고도화는 물론 자주국방의 꿈을 실현하려면 꼭 육성해야 할 전략산업이다. 지금이야말로 항공우주력의 강화를 위해 국민의 성원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 정부는 한국형 전투기 개발과 발사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부의 지원 아래 산·학·연과 공군을 공동의 장으로 묶어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30년 후엔 후손들이 우리 비행기와 우주발사체를 타고 ‘하늘로 우주로’ 훨훨 날아다니는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서종철 前국방 아들… ‘행복주택’ 만들어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서종철 前국방 아들… ‘행복주택’ 만들어

    박근혜 당선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도시경제학 전문가이자 시장주의자다. 연세대 경제연구소장, 한국지역학회 회장,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 분야와 인연을 맺어 왔다. 국토부 사상 첫 학자 출신 장관 후보자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 때 박 당선인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TF단장으로 ‘행복주택’과 ‘보유주택 지분매각제’ 등의 정책을 만든 주인공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부의 개입을 줄이자는 입장이어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4대강과 관련해서는 “투명하게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대통령 안보 담당 특별보좌관, 국방장관까지 지낸 고(故) 서종철씨로 2대에 걸쳐 인연이 있다. 행정 경험이 없어 철도경쟁체제 도입, 택시법 등 교통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 부인 홍승희(54)씨와 1남1녀.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朴, 정부개편 협상중 조각 발표 논란

    朴, 정부개편 협상중 조각 발표 논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통해 발표한 ‘3차 인선’에서도 ‘전문가’가 대거 중용됐다. 지난 2차 인선에서는 관료 출신 전문가들이 선택을 받은 반면 이번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로 발탁됐다. 부처 장악력이 향후 장관직 수행에 중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박 당선인 자신이 국회에 제출한 개편안을 기정사실로 삼아 장관 후보자를 내정한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 많다. 이날 발표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대통령직인수위 출신이 5명이나 돼 박 당선인의 인선 키워드인 ‘써 본 사람 또 쓰기’도 두드러졌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하면 인수위원 출신 장관 후보자는 모두 6명이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새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내정된 것을 포함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공룡 부처’로 불리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엔 벤처 기업인인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이, 통일부 장관 후보자엔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이 발탁됐다.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윤성규 한양대 연구 교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각각 현 원장과 김 사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 ‘깜짝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후보자는 5년 만에 부활하는 경제부총리치고는 ‘급’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벤처 신화의 주인공인 김 후보자는 ‘뜻밖의 인선’이라는 평이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총리·비서실장 후보로 모두 거론된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내정되면서 복지정책 추진에 박 당선인이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11개 부처 중 정치인 출신인 진영·조윤선 후보자를 빼면 모두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 출신이다. 현오석·이동필·윤상직·윤성규·방하남·윤진숙 후보자는 해당 부처 혹은 산하 기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서승환 후보자와 함께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다. 김용준 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그러나 개편안 통과가 늦어져 안정적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부득이 장관 추가 인선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에 대해 “여야 합의도 되지 않은 정부 부처의 장관 내정자를 먼저 발표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국회 논의와 협의를 무시하고,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자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김종훈, 지명 사흘전 한국국적 회복… 美이익 대변 경력도 논란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김종훈, 지명 사흘전 한국국적 회복… 美이익 대변 경력도 논란

    미국 국적자였던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사흘 전인 지난 14일 한국 국적을 회복한 이중국적자로 17일 확인됐다. 국가안보와 기업 신기술 분야 등에는 외국 국적자의 공무원 임용을 제한하고 있어 김 후보자의 미래부 장관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로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인 김 후보자는 1975년 이민 후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가 지난 8일 한국 국적 회복을 신청했고 14일 회복했다. 장관 지명 불과 사흘 전에야 갑작스럽게 한국 국적을 회복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 “이미 정리 절차에 들어갔다”면서 “나라를 위해 일하려면 한국 국적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미국 국적 포기 각서를 썼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2009년 벨연구소에 재직했던 윤종록 인수위 전문위원과의 인연으로 김 후보자가 미래부 장관 후보로 추천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전문위원은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핵심 가치인 ‘창조경제’의 주창자다. 미국의 이해관계 속에서 성장한 김 후보자가 우리나라 장관으로 적절한 인사인지에 대한 지적도 있다. 1925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민간 연구개발 기관으로 꼽히는 벨연구소는 사실상 세계 시장에서 국내 대기업과 경쟁했던 곳이다. 김 후보자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내게 기회를 준 미국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젊음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미 해군 장교로도 7년간 장기 복무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합법인 의회를 상대로 한 로비 등으로 성장한 그의 배경에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특히 미국 나스닥의 상장 청문 재심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은 관련 기업들에도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야당도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국가공무원법 제26조의 3항은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에 관한 분야’를 제외하고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미래부 업무는 보안·기밀 분야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미국 기업과 업계의 이익을 대변해 이해관계를 형성해 온 사람을 기술보안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담당하는 부처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 핵심 관계자도 “국무위원(장관)은 보안·기밀 업무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일반공무원은 몰라도 국무위원을 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는 1977년부터 세 차례 신체검사에서 폐결핵으로 판정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 후보자 측은 “폐결핵 치료를 위해 요양까지 받은 만큼 병역 회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연세대 교수 출신의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 후보자는 비관료 출신으로, 총리실 주도의 4대강 재검증과 KTX 민영화, 택시지원특별법 등 정책 현안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정치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투톱 모두 실무형 발탁해 靑에 힘 쏠릴 듯… 대탕평 인사 ‘미흡’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투톱 모두 실무형 발탁해 靑에 힘 쏠릴 듯… 대탕평 인사 ‘미흡’

    박근혜 정부의 첫 내각이 정홍원·현오석 ‘투톱 체제’로 출범할 전망이다. 총리와 부총리 모두 무게감이 떨어지는 실무급 인사라는 점에서 내각보다 청와대에 힘이 더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탕평 인사’와 여성 우대도 첫 내각 인선으로 볼 때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리 후보자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출신지별로 분석하면 서울 출신이 7명(김종훈·서남수·윤병세·류길재·황교안·조윤선·서승환)으로 가장 많다. 인천(유정복·유진룡)까지 포함하면 수도권이 9명으로 절반이다. 부산·경남은 정홍원(경남 하동)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김병관(경남 김해) 국방부, 윤진숙(부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이고, 대구·경북은 이동필(경북 의성) 농림축산부, 윤상직(경북 경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다. 영남권에서 모두 5명의 후보자가 배출됐다. 충청 출신은 현오석(충북 청주) 경제부총리와 윤성규(충북 충주)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이다. 호남 출신도 진영(전북 고창) 보건복지부, 방하남(전남 완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명이다. 경기, 강원과 제주를 뺀 전 지역에서 장관 후보자를 배출했지만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영남이 강세를 보였다. 박 당선인이 주창한 대탕평 인사를 감안할 때 호남 출신이 2명에 불과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여성 출신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2명에 그쳤다. 후보자의 평균 나이는 58.2세다. 5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6명, 40대가 1명이었다. 정 총리 후보자가 69세로 최고령자이고, 조윤선 후보자가 47세로 가장 나이가 적다. 직업별로는 관료와 교수·연구원 출신이 15명(유정복 장관 후보자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성을 중시한 박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관료 출신은 검찰 출신인 정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현오석·서남수·윤병세·황교안·김병관·유진룡·윤상직·윤성규 장관 후보자 등 9명이다. 행시 출신으로 내무부 공무원을 지낸 유정복(새누리당 의원) 후보자를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교수·연구원 출신은 류길재·이동필·방하남·서승환·윤진숙 후보자 등 5명이다. 정치인은 유정복·진영·조윤선 후보자 등 3명이다. 출신 고교로는 경기고(현오석·윤병세·황교안·김병관·진영)와 서울고(서남수·유진룡·방하남·서승환)가 각각 5명, 4명으로 절반이다. 특히 서승환·유진룡·방하남 후보자는 서울고 27회 동기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충주공업전문고를 졸업해 유일하게 실업계 고교를 나왔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현오석·서남수·윤병세·유진룡·윤상직·진영·조윤선)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연세대(유정복·서승환)와 성균관대(정홍원·황교안) 출신이 2명씩이다. 한편 이번 주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핵심인 비서실장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안배를 위해 호남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 프리즘] 朴 당선인 말에 또 꺼낸 ‘유통 개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지적에 정부가 부랴부랴 민·관 합동 ‘유통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유통단계 축소 등 물가안정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20 11년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지적에 ‘석유가격 TF’, ‘통신요금TF’ 등이 꾸려졌지만 정부는 가격을 낮추는 묘수를 찾지 못했다. 기획재정부 등은 14일 민생안정형 물가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형환 재정부 차관보,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최성재 이마트 부사장,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 등 18개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독과점 등으로 경쟁은 부족하고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원가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며 “이 TF를 통해 종합적·구조적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TF를 발족한 것은 농산물 유통구조의 왜곡 현상을 지적한 박 당선인의 최근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대통령직인수위 국정토론회에서 “채소 하나도 산지에서 500원 하는데 소비자가격은 6000원 하고 어떤 데는 1만원하고 이게 말이 안 된다. 유통구조에 대해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농산물·공산품·서비스 등 3개 분과별 향후 논의과제를 정했다. 농산물 분과 과제로는 유통단계 축소와 권역별 유통센터 개설,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이 꼽혔다. 이에 대해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정부가 유통단계를 줄인다고 나섰지만, 번번이 기득권단체 반발에 막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박 당선인 말에 시늉만 하는 것인지 의지를 가지고 강하게 밀어붙일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 같은 임시조직 말고 상시 ‘유통물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세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물가·유통 관련 업무가 부처별로 흩어져 있어 물가를 잡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총리실 등 상급기관에 유통물류 위원회를 설치해 마스터 플랜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제3회 ‘행정의 달인’ 심사위원 22명 참여

    이원종(전 서울시장)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이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내부 위원으로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이정구 지방경쟁력지원과장, 이기철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전성준 투자개발부장, 이영애 월간지방자치 편집인, 김성호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이종수 연세대 교수, 사득환 동우대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조판제 변호사 ▲교육사회복지 김혜영 숙명여대 교수 ▲지역경제 장재홍 산업연구원 박사,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지역개발 조덕근 남서울대 교수, 나건 홍익대 교수 ▲정보통신기계 박재표 숭실대 교수, 박태욱 기술표준원 연구관 ▲문화관광 최수진 경희대 교수 ▲환경개선 정창훈 경인여대 교수 ▲안전관리 백민호 강원대 교수가 심사했다.
  • 스물일곱의 합창단 지휘자 엄마 또래 단원들과 하모니

    스물일곱의 합창단 지휘자 엄마 또래 단원들과 하모니

    “어머니 또래 단원들을 이끌어 가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엄마와 딸 같은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신임 지휘자로 선발된 이나래(27)씨. 14일은 그가 서초구에서 여성합창단을 이끈 지 2주째 되는 날이다. 40~50대 단원들이 합창단의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20대 나이의 이씨가 어머니뻘 되는 단원들을 이끌게 되면서 벌써 구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구청 합창단에서 20대 여성 지휘자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이씨 선발 과정에는 단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지휘자와 단원들의 호흡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진익철 구청장의 생각이 반영됐다. 진 구청장은 주무관, 팀장, 국·과장 등이 한데 모여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방식인 ‘서초구 현안회의’를 지휘자 선발 과정에도 적용했다. 합창단원들은 1차 서류 전형부터 2차 실기, 3차 최종 면접 단계까지 합창단 임원진, 구청 간부들과 함께 참여하고 의견을 냈다. 이씨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단원 한은숙(52)씨는 “함께할 지휘자를 뽑는데 우리가 직접 참여했으니 서로 조화롭게 활동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씨도 “단원들이 직접 선발했기 때문에 제가 어리지만 거부감 없이 잘 따라와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20 07년 4월 창단된 이래 꾸준히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1년에는 제2회 울산 전국여성합창대회에서 대상과 지휘자상, 지난해에는 환경노래 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 대통령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 오는 22일까지 신규 단원을 접수받아 합창단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6개 부처 장관 후보 발표] 유정복 안행부 장관 후보자

    정통 내무 관료 출신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으로 분류된다. 안행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내무부와 경기도에서 근무했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등을 지냈다. 1995년 공무원 옷을 벗고 제1회 지방선거에 도전해 김포군수에 당선됐다. 연임에 성공했으나 3선에는 실패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다. 19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김포에서 뿌리를 굳게 내렸지만 무소속→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 새누리당 등으로 당적을 자주 옮겨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을 받곤 한다. 국회 행안위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56·행시 23회) ▲제물포고 ▲연세대 정외과 ▲경기도 기획담당관 ▲인천시 서구청장 ▲경기 김포군수 ▲김포시장 ▲제17, 18, 19대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공공기관 제도개선안 88.8% 수용

    얼마 전까지 임신이나 출산을 한 여대생은 학업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다. 보통 대학들의 일반휴학 제한연수는 3년. 등록금을 마련하거나 또 다른 사정이 있어 이래저래 몇년 휴학을 하고 나면 정작 출산이나 육아를 위한 추가 휴학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대학 학칙이 바뀌고 있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연세대, 국민대, 충남대 등이 이번 학기부터 임신·출산·육아 휴학을 일반휴학 연수에 포함시키지 않고 별도 휴학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권익위가 전국 대학들에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한 결과다. 이처럼 지난 5년간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로 뽑힌 ‘행정 손톱 밑 가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달청의 관급물품 점검제도가 꼽힌다. 관급물품이 시중 온라인마켓보다 비싸게 조달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조사 요원을 채용해 관급 물품가를 정기점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연간 209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문제가 심각한데도 관행이라는 이유로 방치됐던 불합리한 공기관들의 운영행태가 손질되기도 했다. 특정 금융기관이 장기간 공공기관의 금고를 독점하고, 기관들은 그 대가로 받은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지 않고 부당집행해온 고질 관행에 제동이 걸린 것. 권익위는 “지난해 6월 제도개선 권고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금고지정 협력사업비를 세입조치하고 사용내역을 외부 공개하도록 내부규칙을 바꿨다”고 말했다. 일반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생활 속 제도개선 사례도 적지 않다. 특정업체가 장기독점한 탓에 지역마다 제각각 부르는 게 값이었던 자동차 번호판 발급비용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 안준호 제도개선총괄담당관은 “지역별 가격 차가 심하고 특혜시비도 잇따랐으나, 최근 광주광역시 등이 업체 선정에 공개경쟁방식을 도입해 번호판 발급비용을 20%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남 거제시에서도 기존의 2만 9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발급비를 내려 지역민들의 부담이 연간 2억 4000만원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의 손끝을 아리게 했던 ‘행정 가시’가 뽑힌 사례는 이외에도 많다. 2011년 자동차 운전면허 장내 기능시험이 11종에서 2종으로, 운전학원 의무교육시간이 25시간에서 8시간으로 각각 축소됐다. 덕분에 면허취득 비용도 이전의 74만원에서 38만~42만원으로 절감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2008년 출범 이후 5년간 공공기관에 권고한 제도개선안은 2236건이며, 이 가운데 1987건(88.8%)이 수용됐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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