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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김중수 연막일까 선제적 경고일까

    [뉴스 분석] 김중수 연막일까 선제적 경고일까

    물가가 그렇게 우려스러운 상황인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그 이유로 물가를 내세웠다. 올 하반기에 소비자물가가 3% 초·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하반기에 물가가 오르긴 하겠지만 3%대까지는 미심쩍다는 것이다. 한번 상승세를 타면 빠르게 오르는 물가의 특성상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김 총재의 ‘레토릭’(정치적 수사)으로 보는 분석이 더 우세하다. 15일 통계청과 한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11월 이후 올 3월까지 5개월 연속 1%대다. 한은이 책정한 2013~2015년 물가 목표는 2.5~3.5%다. 상한선을 넘어가면 인플레 때문에, 하한선을 못 넘기면 성장이 안 돼 국가 경제가 고통받게 된다. 현재로서는 하한선인 2.5%를 못 지킬 공산이 있는 상황에서 김 총재는 오히려 ‘상한선’을 우려하고 나온 것이다. 한은이 전망한 올해 물가 상승률은 2.3%다. 역시 하한선에 못 미친다. 한은은 무상보육 및 무상급식 등으로 물가가 떨어진 효과를 제외하면 연간 물가 상승률이 2.7%(하반기 3.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플레이션(중국발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도 물가 우려의 근거로 들었다. 한은 추산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물가가 1% 오르면 국내 소비자 물가는 0.08% 오른다. 한은은 올 하반기 중국 물가가 4%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물가 상승분 중 0.3% 포인트가량이 중국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중국 물가 상승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물가가 오른다는 전망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 폭에는 회의적이다. 금리 동결 이유로 물가가 언급된 것에도 부정적이다. 내년이면 물가 효과가 거의 사라질 무상보육·급식을 김 총재가 언급한 것에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앙은행 총재 자리가 불안하니 물가 걱정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 위해 물가불안 우려를 연막으로 내세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도 “오죽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겠느냐”면서 “지금은 물가 상승보다 하락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올해 물가 전망은 2.2%(하반기 2.8%)로 한은보다 낮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격 인상을 자제한 대기효과 등이 발생하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이 금리 동결의 이유라고 보기에는 설득력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1·2·3차장 한기범·서천호·김규석 낙하산 없이 국정원 인사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국가정보원 차관급 간부들과 국무총리 소속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했다.국정원 1차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한기범(58·경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2차장에는 서천호(52·경남) 전 경찰대학장, 3차장에는 김규석(64·경북) 전 육군본부 지휘통신 참모부장, 기획조정실장에는 국정원 출신인 이헌수(60·경남) 앨스앤스톤 대표이사가 각각 임명됐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차장은 대북정보 및 해외국익정보 담당, 2차장은 대공수사와 대테러, 방첩 등 보안정보 담당, 3차장은 사이버, 통신 등 과학정보 담당으로 업무를 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차장이 해외, 2차장이 국내, 3차장이 북한을 각각 담당했었다.차관급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핵공학 박사인 이은철(66·서울)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기용됐다. 이 위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 미국 메릴랜드대 핵공학 박사 출신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위 위원과 서울대 연구처장, 원자력안전전문위 위원장을 거쳤다. 이번 국정원과 원자력위 위원장에 대한 인선은 대체로 전문성이 크게 고려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정원은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대북 및 해외 부문의 업무를 강화한 것으로 관측된다.외교부는 이경수 주일본대사관 공사를 차관보에 임명했다. 이 차관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외무고시 15회로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주캄보디아대사 등을 역임했다. 또 다자외교조정관에 신동익(외시 15회) 주유엔차석대사, 경제외교조정관에 안총기(외시 16회) 주상하이총영사, 평가담당대사에 임형근(외시 15회)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재외동포영사대사에 이정관(외시 15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기후변화대사에 신부남(외시 16회) 전 녹색성장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관련기사 8면
  • [부고]

    ●강정애(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인사관리학회장)석우(사업)석문(화가)씨 모친상 최창해(경구중 행정실장)권영빈(중앙대 교수)김관선(도수향 대표)이형선(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정상경(JTBC 보도국 차장)씨 장모상 박형진(화가)씨 시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40 ●심규선(동아일보 논설위원실장)씨 부친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연용희(대원여고 교장)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66 ●김광림(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광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72-2014 ●진유진(KBOP 사원)씨 부친상 12일 경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58-9550
  •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서민 마지막 사다리” vs “사교육 과열만 불러”

    [변호사 예비시험 논란] “서민 마지막 사다리” vs “사교육 과열만 불러”

    정치권을 중심으로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의 큰 골격이 그려지면서 관련 법안 발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변호사 단체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와 관련해 세부 운영 방안을 짜고 있다. 법무부가 입장표명에 신중한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들은 ‘결사 저지’ 태세를 보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학계도 로스쿨을 운영하는 한국법학교수회와 로스쿨이 없는 법대를 중심으로 한 대안교수법학회가 충돌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는 로스쿨(3년 과정)을 졸업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예비시험 합격 시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이다. 로스쿨 졸업생과 똑같은 자격을 부여한다는 의미다. 변호사 예비시험 법안 발의를 서두르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맞춰 변호사 단체도 시험 문제 내용이나 난이도, 예비시험 통과자 중 변호사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예비시험 합격자 중 변호사 선발 인원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면서도 문제가 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위 회장은 “기존 로스쿨 정원 2000명 중 일부 정원을 줄이고 그 인원만큼 예비시험 통과자들로 채울지 2000명 외에 별도 선발할지 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현재 변호사가 공급 과잉이어서 2000명 중 일부를 줄이고 그만큼을 예비시험 합격자로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과 관련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취약계층 배려 여부 ▲사교육 조장 여부 ▲또 다른 서열화 고착 여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 배려 여부는 가장 첨예하게 의견이 나뉘고 있다. 로스쿨이 사회고위층이나 부유층 자녀들의 신분고착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강남의 한 입시학원 강사는 “강남의 소위 부잣집 자녀들은 부모들이 로스쿨을 가라고 해서 대학은 전공 고민 없이 오로지 서울대·고대·연대 등 로스쿨이 있는 서울 주요 대학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로스쿨이 부유층 자녀들의 사회 진입을 수월하게 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로스쿨은 학비가 연간 평균 2000만원이나 든다”면서 “로스쿨에 가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 자녀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해도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가 있다”면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힘들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윤(연세대 로스쿨 원장) 로스쿨협회 이사장은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 취지는 사회적 약자에게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건데 로스쿨은 이미 특별전형을 통해 매년 입학정원의 5~10%를 사회·경제·신체적 약자로 뽑는 등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면서 “변호사 예비시험은 사회적 약자보다는 강남의 서울대·고대·연대 출신들이 로스쿨을 통하지 않고 바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로 변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교육 조장 여부도 뜨거운 감자다. 로스쿨 측은 예비시험이 도입되면 교육을 통한 전문 법조인 양성이 아닌 시험을 통한 법조인 선발로 변질되는 데다 이 시험을 위한 사교육이 과열돼 결국 저소득층의 법률시장 진입 기회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로스쿨 재학생들은 예비시험이 도입되더라도 예비시험 출신 변호사는 법률시장에서 찬밥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서울의 한 로스쿨 재학생은 “1기 로스쿨생들이 배출된 뒤 이미 로펌과 검찰 등에서는 기존 사법시험 출신과 로스쿨 출신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여기에 예비시험까지 도입되면 그들은 법률시장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승철 서울변회 회장은 “사교육은 현재 로스쿨생들도 받고 있고 예비시험 때문에 야기되는 문제만은 아니다”라면서 “법조인 서열화에 대한 우려도 결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의 개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른 문제이지 법률시장에서 출신에 따른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농구] ‘부담’ 스승 유재학 vs ‘긴장’ 제자 문경은

    “제자로서 한번 제대로 붙어 보겠다.”(문경은 SK 감독) “지면 자존심 상할 것 같다. 그러나 우리 팀이 그럴 일은 절대 없다.”(유재학 모비스 감독) 사상 첫 정규리그 40승 이상 팀끼리의 우승 다툼,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두 사령탑이 자신만만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1, 2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였다. 연세대 90학번인 문 감독은 유 감독의 8년 후배다. 문 감독은 학창 시절 유 감독을 코치로 모셨고 프로에서도 선수와 감독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 때문인지 문 감독은 “스승과의 축제가 기대된다. 제자로서 한번 제대로 붙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유 감독은 “부담스럽다. 이겨야 본전 아닌가. 지면 자존심 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는 역대 최다승 타이(44승) 기록에다 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비스의 우세에 무게를 싣고 있다. 모비스가 시즌 막판 13연승을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PO)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등 전력이 더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평소 신중한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우리 팀이 질 일이 없다. 양동근과 함지훈의 경험을 믿는다”고 장담했다. 유 감독은 또 “(SK의 드롭존 수비는)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전술이다. 내가 선수로 뛰면 10초 만에 깰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감독은 “드롭존으로 슛을 원천 봉쇄한다는 것보다 어려운 슛을 줘서 리바운드를 잡겠다는 의도다. 이게 맞아떨어져서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맞받았다. 두 사령탑 모두 7차전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의도대로 잘 풀리면 일찍 끝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문 감독은 “4승2패 정도에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고 유 감독은 “어느 한 팀이 급격히 무너지면 4승1패도 나오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낌없이 주고 아름답게 떠난 교수님

    아낌없이 주고 아름답게 떠난 교수님

    집 한채 없을 만큼 청빈한 삶을 살았던 한 의과대학 교수가 세상을 떠난 뒤 남은 재산을 전부 모교에 기부했다. 연세대의료원은 12일 고 한동관 명예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유산 5억원을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지난 2월 74세로 별세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조카 한범씨는 “돌아가시면 모든 것을 모교이자 일터였던 연세대의료원에 기부해 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연세대 의대를 나와 연세의료원장, 관동대 총장, 명지학원 이사 등을 지냈다. 소아과의 권위자로 미숙아 집중 치료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는 등 발자취를 남겼다. 고인은 생전 검소한 생활로 유명했다. 미혼으로 산 그는 집을 사지 않은 채 형의 가족과 함께 살았고 병원장이 된 이후에도 관사 등에서만 지냈다. 그는 특히 “걸어다니면 운동도 되고 좋다”며 줄곧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생전에도 연세대의료원 새 병원 건립과 어린이병원, 암병원 등에 모두 46회에 걸쳐 10억여원을 기부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자녀 대학 등록금을 대신 내주기도 했다. 유족들은 “평소 청빈한 삶을 살며 다른 사람을 도왔듯 이번 기부도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국정원 등 차관급 인사 단행] 이헌수 국정원 기조실장, 공채 출신…주요 보직 역임

    국가정보원 공채 출신으로 정책기획과 예산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낸 김성호 전 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유연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업무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경남(60) ▲마산고 ▲연세대 행정학과 ▲국정원 기획예산관 ▲국정원 강원지부장
  • [주말의 경기]

    13일(토)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SK-모비스(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14일 2차전은 오후 1시 30분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삼성-넥센(목동) ●LG-한화(대전) ●SK-NC(마산 이상 오후 5시) ※14일은 오후 2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상주-광주(오후 4시 상주시민구장) ■축구 FA컵 2라운드 ●충주험멜FC-용인대학교(충주종합운동장) ●전북매일FC-부천FC1995(전주대 운동장) ●천안시청-건국대학교(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 ●용인시청-경희대학교(용인축구센터 3구장 이상 오후 2시) ●고양HiFC-전남영광FC(고양종합운동장) ●숭실대학교-경찰청(숭실대학교 운동장) ●포천시민축구단-김해시청(포천종합운동장) ●파주시민축구단-경주한국수력원자력(파주스타디움) ●울산현대미포조선-홍익대학교(울산종합운동장) ●FC안양-청주직지FC(안양종합운동장) ●목포시청-동국대학교(목포국제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창원시청-동의대학교(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 천연2구장) ●강릉시청-호남대학교(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 14일(일) ■축구 FA컵 2라운드 ●광운대-수원FC(오전 11시 파주NFC) ●연세대-인천코레일(파주NFC) ●이천시민축구단-부산교통공사(이천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2시)
  • 기상청 첫 여성 차장에 조주영 기획조정관 승진

    기상청에 첫 여성 차장이 탄생했다. 기상청은 11일 기상청 신임 차장에 조주영(54·여) 기획조정관을 12일자로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 출신인 조 신임 차장은 1984년 기상직 6급 특채로 임용돼 예보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수치모델관리관, 기후과학국장, 강원지방기상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상청 최초의 여성 공보담당, 여성 예보관, 여성 국장 등의 기록을 남겼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조 신임 차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예보 분야에 근무하면서 동네예보 시행, 기상용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 등을 수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은 경제전망 수정] 정부·한은, 투자·소비 등 성장전망은 동일… 진단·처방은 상반

    [한은 경제전망 수정] 정부·한은, 투자·소비 등 성장전망은 동일… 진단·처방은 상반

    3월 28일과 4월 11일. 한 달도 채 안 되는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0.3% 포인트 차이가 난다. 2.3%로 전망한 정부는 ‘한국판 재정절벽’(급격한 정부지출 감소)으로 경기가 하반기에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2.6%로 전망한 한국은행은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처방전도 다르다. 정부는 돈(추가경정예산)을 대거 풀어 경기를 풀무질해야 한다고 하고, 한은은 일단 지켜보자며 금리를 동결했다. 김준일 한은 부총재보는 11일 “정부가 예상한 12조원의 세입 결손은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2% 포인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 한은이 세입 결손을 반영했을 경우 성장률 전망은 2.4%로 내려가 정부 전망(2.3%)과 별 차이가 없게 된다. 실제 물가·민간소비·설비투자 등 성장의 주요 항목들을 놓고 보면 정부와 한은 전망이 똑같다. 같은 숫자를 놓고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 하반기에 3.3%로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는 기존 성장경로 전망을 고수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성장률이 위로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최근 발언과 대조된다. 한은은 설비투자 증가율을 2.3%로 보면서 글로벌 경기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5%로 같지만 한은은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기재부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증가세가 제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한은은 장밋빛, 기재부는 회색빛 전망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비슷한 숫자를 놓고 (정부와 한은이) 다른 처방을 내린 것이어서 국회와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한은 임직원들이 서울 시내 한복판 ‘사찰’에서 근무하고 좋은 집만 오가다 보니 서민 경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현실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며 냉소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일단 한은의 독립성은 지킨 모양새가 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만 정부 압력으로 내린다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이라는 양적완화를 한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북한 문제가 안정되면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민주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어 금리를 내려도 별 소용이 없다”며 “비(非)통화 정책으로 양적완화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제전망 기관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한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음으로써 사람들의 믿음보다 더 독립적임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한은, 경기 인식은 동일…전망은 장밋빛·회색빛 ‘엇박자’

    정부·한은, 경기 인식은 동일…전망은 장밋빛·회색빛 ‘엇박자’

    3월 28일과 4월 11일. 한 달도 채 안 되는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0.3% 포인트 차이가 난다. 2.3%로 전망한 정부는 ‘한국판 재정절벽’(급격한 정부지출 감소)으로 경기가 하반기에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2.6%로 전망한 한국은행은 경기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처방전도 다르다. 정부는 돈(추가경정예산)을 대거 풀어 경기를 풀무질해야 한다고 하고, 한은은 일단 지켜보자며 금리를 동결했다. 김준일 한은 부총재보는 11일 “정부가 예상한 12조원의 세입 결손은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조원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2% 포인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 한은이 세입 결손을 반영했을 경우 성장률 전망은 2.4%로 내려가 정부 전망(2.3%)과 별 차이가 없게 된다. 실제 물가·민간소비·설비투자 등 성장의 주요 항목들을 놓고 보면 정부와 한은 전망이 똑같다. 같은 숫자를 놓고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 하반기에 3.3%로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는 기존 성장경로 전망을 고수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성장률이 위로 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최근 발언과 대조된다. 한은은 설비투자 증가율을 2.3%로 보면서 글로벌 경기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증가율도 2.5%로 같지만 한은은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기재부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증가세가 제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한은은 장밋빛, 기재부는 회색빛 전망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비슷한 숫자를 놓고 (정부와 한은이) 다른 처방을 내린 것이어서 국회와 국민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한은 임직원들이 서울 시내 한복판 사찰에서 근무하고 좋은 집만 오가다 보니 서민 경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현실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며 냉소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일단 한은의 독립성은 지킨 모양새가 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만 정부 압력으로 내린다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이라는 양적완화를 한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북한 문제가 안정되면 금리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민주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어 금리를 내려도 별 소용이 없다”며 “비(非)통화 정책으로 양적완화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경제전망 기관인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한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음으로써 사람들의 믿음보다 더 독립적임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승무(연세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수환(신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본부장)도환(자영업)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김종백(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씨 모친상 9일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 발인 12일 (054)535-7992 ●홍경연(영남대 겸임교수·대구 갤러리 수 대표)씨 별세 지민(뮤지컬 배우)씨 언니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2 ●김상범(미국 MTM 컨스트럭션 이사)연경(부산 우리들병원 심사과장)학범(제이에스씨솔루션 대표)씨 부친상 정상훈(부산 서구청)씨 장인상 윤영진(삼성SDS 수석보)씨 시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9 ●최성식(포춘팜코리아 회장)씨 별세 고경숙(약사)씨 남편상 최찬원(미국 거주)정신(포춘팜코리아 실장)씨 부친상 고창원(기술거래사)씨 장인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58-5940 ●권오인(NH투자증권 이사)오의(CTS 이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5
  • 쓸수록 장학금 커지는 착한 소비… 대학 생협 ‘붐’

    쓸수록 장학금 커지는 착한 소비… 대학 생협 ‘붐’

    대학생들은 대부분 학교 안에서 생활한다.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웬만한 물건은 학교 매점에서 사며 책이나 복사도 교내에서 해결한다. 술값이나 주거비를 제외한 생활비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지출하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대 학생들은 소비자이자 판매자이다. 조선대의 교내 서점과 매점, 학생식당, 음료 자판기, 커피전문점, 생활용품점, 복사실 등 20개 매장의 주인은 조선대 생활협동조합(생협)이다. 1990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협인 조선대의 현재 조합원은 2만 4463명에 이른다. 전교생의 80% 이상이 조합비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국민(25) 총학생회장은 “다양한 학내 구성원이 생협에 참여하다 보니 대학 구성원들 간 불신이 사라지고 학생들이 학교일의 대소사에 모두 참여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 ‘윤리적 소비와 지출’을 강조하는 생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 내에서 이뤄진 소비의 이익과 결과물을 구성원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가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사례가 이어지면서 생협 설립이 급격히 늘고 있다. 현재 생협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총 33개교에 이른다. 이 중 충남대 등 6개교가 지난해에 생겼다. 올해도 서울과학기술대와 고려대에 생협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가천대, 한국과학기술원, 순천향대는 설립 발기인을 모으고 있다. 대학 생협은 공동구매를 통해 싸게 물건을 구매한 뒤 거의 이익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가격이 5~10%싸다. 대학생협연합회 차원에서 구매하는 물건은 큰 폭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연합회가 공동으로 구매한 물품만 250억원어치가 넘는다. 이익은 대부분 학생과 학교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조선대의 경우 해마다 5600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1998년 생협이 설립된 이화여대 역시 생협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매 학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0명에게 8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대 대학원생 이우경(27·여)씨는 “건물마다 생협이 있는 곳과 그냥 매점인 곳이 있는데 일부러 생협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대 측은 운영하는 식당과 매점에서 판매할 상품을 학생들에게 공모해 실제 상품화하기도 한다. 학교마다 생협 운영 방식은 차이가 있다. 연세대는 큰 규모를 감안 약 20% 가량을 위탁으로 맡기고 있다. 반면 이대와 조선대 등은 최대한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서울대처럼 재단과 교수들이 학생과 함께 이사진을 구성한 곳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 위주의 운영을 고수한다. 생협이 모든 대학에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생협이 집중하는 사업들은 대부분 학교의 수익과 직결되는 매점이나 식당과 연계돼 있다. 생협이 출범하면 학교는 그만큼의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사립대에서는 생협의 출범을 막거나 대학 재단 측과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2000년 생협을 만든 세종대는 대학 생협의 모범사례로 불릴 만큼 재기발랄한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2009년 재단 측이 생협사업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히면서 법정 소송으로까지 불거졌다. 현재는 재단 측이 생협의 교내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참 고운 분홍빛 캠퍼스의 봄

    참 고운 분홍빛 캠퍼스의 봄

    9일 진달래가 활짝 피어난 서울 신촌 연세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셀카’를 찍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공 잡은 요정 “저도 메달 땄어요”

    공 잡은 요정 “저도 메달 땄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러시아)과 가나 리자트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러시아 펜자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A급 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본 메달을 따냈다.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러시아 모스크바 가스프롬 그랑프리 곤봉에서 메달을 더한 뒤 유일하게 따지 못한 볼 종목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걸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이웨이’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인 연기에서 획득한 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7.400점을 받아 3위 리자트디노바(17.600점)에게 0.200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뒤이어 열린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러 16.25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을 합쳐 최종합계 66.200점으로 33명 중 9위에 올랐다. 개인 종합우승은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모두 금메달을 딴 마문이 차지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최강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음악과 작품을 모두 바꾸고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곤봉 종목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연달아 하며 33명 중 26위에 머무른 게 아쉬웠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다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신 연대 교수·미래연구원장

    연세대(총장 정갑영)는 8일 조신(55) 전 SK브로드밴드 사장을 정보대학원 교수 겸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으로 임용했다. 조 전 사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 SK텔레콤 인터넷사업부문장,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을 지냈다.
  • 손연재’부상 투혼’…월드컵 볼종목 첫 동메달

    손연재’부상 투혼’…월드컵 볼종목 첫 동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러시아)과 가나 리자트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월드컵 볼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러시아 펜자 월드컵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건 그는 A급 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리본 메달을 따냈다. 올해 첫 국제대회였던 러시아 모스크바 가스프롬 그랑프리 곤봉에서 메달을 더한 뒤 유일하게 따지 못한 볼 종목 메달을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걸었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이웨이’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인 연기에서 획득한 메달이어서 더욱 값졌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7.400점을 받아 3위 리자트디노바(17.600점)에게 0.200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뒤이어 열린 리본 결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러 16.250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손연재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을 합쳐 최종합계 66.200점으로 33명 중 9위에 올랐다. 개인 종합우승은 전 종목 결선에 진출해 모두 금메달을 딴 마문이 차지했다.  손연재가 리듬체조 최강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음악과 작품을 모두 바꾸고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곤봉 종목에서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연달아 하며 33명 중 26위에 머무른 게 아쉬웠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다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손연재, 월드컵 종합 9위 손연재(19·연세대)가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리본 종목에서 17.100점을 받아 전체 33명의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곤봉 종목에서는 15.000점으로 33명 중 26위에 그쳤다. 전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6.900점(7위)과 17.200점(4위)을 받은 손연재는 최종 합계 66.200점으로 개인종합 9위에 올랐고, 8일 새벽 곤봉을 제외한 세 종목 결선을 치렀다. 부산, 성남에 2-0 홈 승리 프로축구 부산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 2승1무2패로 승점 7이 됐다. 부산은 전반 18분 브라질 용병 윌리암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6분 박종우가 왼쪽 측면에서 감아 찬 프리킥이 성남 수비수 윤영선의 머리를 스치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이겼다. 대전과 경남은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첫 승에 목마른 강원 역시 전남과의 경기 후반 6분 배효성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41분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Weekly Health Issue] ‘인공치아 심기’의 모든 것

    [Weekly Health Issue] ‘인공치아 심기’의 모든 것

    ‘건강한 치아’가 오복으로 꼽히던 시절에는 한번 이를 잃으면 대책이 없었다. 이는 서로 지탱하는 구조여서 하나가 빠지면 옆의 이가 잇따라 자빠질 수밖에 없다. 이가 빠지면서 입술과 볼살이 주저앉아 쪼글쪼글해진 얼굴은 한창 삶을 향유해야 할 사람들을 늙은이로 만들기 일쑤였고, 그런 와중에 나온 틀니는 ‘복 받은 사람’의 상징이었다. 틀니에서 브리지로 이어지는 치아 대체술은 아예 턱뼈에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로까지 발전해 오복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임플란트는 치아 대체술의 혁명이라고 불리지만 이 역시 모든 치아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능의 키는 아니어서 여기에도 한계와 제약이 있다. 이런 임플란트를 두고 연세대 치과병원 병원장인 치주과 조규성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임플란트란 어떤 치료인가. -임플란트란 잃어버린 치아를 대체해 해당 부위에 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를 말한다. 이런 임플란트 치료는 외형이 자연 치아와 유사할 뿐 아니라 턱뼈에 강하게 고정함으로써 저작기능을 회복해 자연 치아와 다름없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임플란트는 어떻게 구분하며 특장은 무엇인가. -임플란트는 다양한 기준으로 구분한다. 보철물 접합 형태에 따라 ‘인터널’과 ‘익스터널’로, 디자인 유형에 따라 티슈레벨과 본 레벨 또는 원통형과 나사형으로도 구분한다. 원통형은 예전에 많이 사용됐으나 실패 사례가 많아 이후 나사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표면 처리에 따라서도 다양한 구분이 가능한데, 최근에는 친수성 표면 처리 기술을 이용해 골융합도를 높임으로써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임플란트가 개발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밖에 수술을 한번에 끝내거나 두번으로 나눠 하는 방법도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환자의 임상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어떤 사람에게 적용하는 치료법인가. -임플란트 치료는 사고나 치주질환 등으로 잃어버린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 치골의 성장이 완료된 성인에게는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이전에는 치아를 잃으면 틀니나 브리지 등으로 대체했으나 틀니의 경우 사용이 불편한 데다 통증이 따르고, 브리지 역시 멀쩡한 주변 치아를 손상시키는 문제가 있어 갈수록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반대로 임플란트 적용이 어려운 사람도 있을 텐데…. -골(骨)융합과 혈액의 원활한 공급이 임플란트의 중요한 수술 조건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치과 의사와 상의해 임플란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노약자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 회복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뼈와 잘 융합되는 임플란트를 선택해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은 잇몸뼈가 부실해 임플란트 수술 시에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추가 시술 없이 좁은 골폭이라도 바로 심을 수 있도록 강도가 높고 직경이 작은 임플란트가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수술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가. -구강검진을 통해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통해 결손 부위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한 후 턱뼈에 임플란트 픽스처라는 고정체를 심는다. 이어 고정된 임플란트 픽스처 위에 상부 보철물을 얹는 시술이 이어진다. 이렇게 보철물 작업까지 마치면 임플란트 치료가 끝난다. 이후에는 관리 차원에서 정기 검진을 하면 된다.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주로 어떤 점을 점검·검사하는가. -사전 검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환자가 골다공증 약이나 당뇨 치료제를 복용한다면 사전 검진을 통해 이에 걸맞은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이미 턱뼈가 많이 흡수돼 약한 사람이나 흡연자도 적절한 치료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수술 경과와 예상 가능한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심어지면 기존의 뼈가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생성돼 골융합이 진행된다. 이때 기존의 뼈가 흡수되고 새로운 뼈가 생성되기 전 단계가 임플란트 초기 실패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때이다. 이때 가능한 한 골융합이 빨리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임플란트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에는 이처럼 위험한 초기 임플란트 실패 가능성을 낮추고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친수성 표면을 가진 임플란트 제품이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는데, 임상적으로도 실패 위험도를 크게 낮추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다시피 임플란트 치료는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수술이다. 따라서 환자에 대한 철저한 구강 위생교육 및 정기 검진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런 사후 관리가 소홀하면 치주염과 유사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상황이 우려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률이 낮은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 선천적으로 잇몸이 안 좋은 환자라면 티슈 레벨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이득이 많다. →임플란트 제품은 의사가 정하는데, 환자가 선택할 수는 없나.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 의사의 수술 능력과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일, 그리고 환자의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이 조건 중에 한 가지라도 부족하거나 부실하게 되면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보장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떤 임플란트를 심을 것인지는 환자의 임상적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치과 의사가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일부에서는 임플란트 비용에 거품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임플란트 수술은 종류와 재료, 다양한 보철의 옵션, 골이식 여부 등에 따라 상당한 비용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환자의 임상적 상황과 경제적 여건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과 보철이 개발돼 개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임플란트 안전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을

    임플란트가 모두 같은 건 아니다. 수술 방법도 다양하고 제품도 각양각색이다.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도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치주염으로 치아를 잃었다가 3년 전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던 임성호(58)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수술 후 몇 달도 되지 않아 새로 심은 치아가 불안정해 음식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잇몸은 염증으로 부어올랐고 구취도 심했다. “좋아지겠지” 하고 지나쳤는데 그만 임플란트가 파절되고 말았다. 병원을 찾아 검진한 결과, 수술 후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점검 등 사후 관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방치했던 게 문제였다. 결국 임플란트를 뽑고 다시 심어야 했다. 의료진은 임씨가 심었던 것과 같은 규격의 임플란트를 구하기 위해 해당 회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제품이 이미 단종된 뒤였다. 치료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이처럼 임플란트 회사가 늘어나고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특정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거나 아예 회사 자체가 없어져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임플란트는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해당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적인 공급망을 가진 몇몇 글로벌 회사의 경우 특정 제품의 생산을 멈추더라도 중요한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환자가 장기적인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제품도 많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제품이 장기적으로 안전하며 임상적으로 검증됐는가도 따져봐야 한다. 연세대 치과병원 조규성 교수는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심는 제품인 만큼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됐느냐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면서 “따라서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자신의 치아 상황과 안전성, 또 의사의 수술 경력은 어떤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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