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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부터 신입생 기숙생활 인성 교육… 산학협력관 새달 준공”

    “2015년부터 신입생 기숙생활 인성 교육… 산학협력관 새달 준공”

    이화여자대학교 신입생들은 2015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캠퍼스 안에 있는 ‘이화 레지덴셜칼리지’(RC·기숙학교)에서 전원 함께 생활하며 인성을 기른다. 여기에는 RC를 통해 학생들을 진정한 ‘이화인’으로 키우겠다는 김선욱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이화여대는 교수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우수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집중 지원한다. 지난 3년 동안 모두 100억원을 투자한 ‘이화 글로벌 탑 5 프로젝트’(Ewha Global Top 5 Project)에 따른 것이다. 김 총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발전계획의 성과를 밝히고, 이화여대의 미래를 설명했다. →서울 주요대학들이 최근 기숙형 교육시설을 짓고 있는데. -연세대가 인천 송도에 RC를 연 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서울대가 경기 시흥 국제캠퍼스에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강의동을 짓는다고 한다. 이화 RC는 캠퍼스 안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준비도 많이 했다. 이화여대 글로벌 기획단 50여명이 지난 1월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프린스턴대를 방문했다. 이 대학들이 오랜 기간 운영해 온 RC를 직접 보고 체험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만든 게 우리 RC다. 이번 2학기에 150명, 내년 1·2학기에는 각각 300명이 생활하고 문제를 보완해 2015년부터 1800명이 한 학기씩 나눠서 신입생 3600명 전원이 RC를 경험하게 된다. →이화 RC에서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나. -이화 RC는 127년 전 한국의 최초 기숙학교였던 ‘이화학당’의 전통을 계승한다. RC는 주거공간이자 교육공간이면서 인성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생활공동체가 학습공동체로 거듭나고, 신입생들이 풍성한 1학년을 지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올해 신입생부터 ‘나눔리더십’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또 ‘고전 읽기와 글쓰기’를 교양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과목들을 기숙 생활 중에 배운다. 이를 통해 이화인으로서의 덕목을 갖추도록 하고 싶다. →여대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있는데. -여대의 위상이 하락한 게 아니다. 정부의 대학평가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여대의 특수함이 전혀 고려되지 않다 보니 다른 대학과의 평가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취업률 같은 것인데,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진출을 막는 ‘유리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여대생 숫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유리천장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여대의 위상이 하락했다기보다 오히려 더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화여대의 강점은 분명하다. ‘여자로서 본인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싶으면 이화여대로 오라’고 총장으로서, 졸업생으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최초의 여성 법제처장을 지냈는데, 여성으로서 어려웠던 점은. -여성 문제는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해결된다. 형식적인 차별은 많이 완화됐지만 실제 삶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참으로 어렵다. 출산을 한 뒤 복귀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출산이 사회 문제라고 하는데 출산과 육아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공동 과제로 생각해야 해결할 수 있다. 여성 교육이 중요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 한 명 한 명이 더 든든하게 자기 몫을 해줄 때 우리 사회에도 변화가 온다. 여성 지도자가 많아지면 유리천장도 어느 순간 깨지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 여성 리더십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마 보위는 ‘영향력을 손에 쥔 여성이 많아지면 고통받는 여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을 어떻게 도와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여성 리더십은 이처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화여대가 주장하는 여성 리더십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순히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는 것’이라고 답한다. 이러한 리더십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뻗어나가야 한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다른 나라의 여성 리더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러면서 요즘 우리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글로벌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화여대의 비전이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인데, 이것이야말로 이화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여성이 지향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세계와 어깨를 견주려면 연구 역량도 중요한데. -3년간 연구비 100억원을 투자하는 이화 글로벌 탑5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5개 연구 분야를 세계 수준의 선도 연구 집단으로 육성해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선택과 집중의 기조를 통해 선도 분야에 투자하자는 거다. ‘글로벌 선도 분야’와 ‘미래 유망 분야’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2011년 8월 13개 사업단을 선정했고 2012년 8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섭’으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뛰어난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 등에서 눈에 띄는 연구성과도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초 2단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2월에 글로벌에서 3개 분야, 미래유망에서 5개 분야로 모두 8개 사업단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여대는 이공계가 약하다고들 하는데. -이화여대는 벨기에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와 2011년 산학협력을 맺은 최초의 대학 파트너다. 솔베이는 연 1회 열리는 글로벌 과학 포럼 ‘솔베이포럼’으로도 유명하다. 1927년 5차 솔베이회의 참석자 29명 가운데 17명이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솔베이가 260억여원을 들여 이화여대에 짓고 있는 산학협력관이 다음 달 준공된다. 이곳에는 솔베이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서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 서부센터,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이화여대와 솔베이의 산학협력을 계기로 이공계 분야를 강화해 ‘제2의 퀴리’를 배출해 내는 꿈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아시아 대학 평가 20위권, 세계 대학평가 10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7년 동안 우수 석·박사 여성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교내에 뇌융합과학연구원과 뇌영상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제2 부속병원을 짓는데. -내년까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서 2017년 하반기 마곡지구에 이화여대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총면적 19만 9348㎡ 규모로 1000여개의 병상이 들어선다. 전 병실을 상급병실료 없는 1인실로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5~6인실 위주의 국내 의료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지.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라는 비전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기반 시스템의 확보, 여성적 관점에서의 가치탐색·패러다임 전환, 기독교적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공생, 도전과 모험을 통한 변화 등 4개의 목표를 정했다. 이어 6대 전략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내년 7월 임기까지 기초를 더 튼튼히 해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열린세상] 복지예산 확보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해져야 한다/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복지예산 확보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해져야 한다/한순구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상당한 규모로 지방에서 사업하시는 분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이분에게 중학교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더니 자신은 어차피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서 부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기가 막힌 아버지가 혼을 내고는 자기 사업은 사회에 기부할 것이고 아들 너에게는 한 푼도 물려주지 않겠으니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단다. 이런 아버지의 선언으로 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조금 공부를 하는 듯했는데, 아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겨우 중학생인데도 항상 콜택시를 불러 타고 다니고 친구들을 데리고 비싼 식당에 가서 음식을 사주곤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다시 아들에게 왜 그렇게 돈을 낭비하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하는 말이 어차피 물려받지 못할 돈인데 실컷 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맹랑한 중학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단순히 맹랑한 중학생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에는 상속세와 관련한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돼 씁쓸하기도 하다. 심지어 중학생도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런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높은 세율의 상속세가 성인들에게 부과되면 이를 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꼼수를 부리게 될지 짐작할 수 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많이 인용되는 사례가 유럽의 창문세이다. 과거 영국에서는 창문이 6개를 넘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세금을 부과하였다고 한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창문의 폭에 따라서 세금을 부과하였다고 한다. 아마 당시 영국의 왕과 프랑스의 왕은 창문에 세금을 부과하여 세금 수입을 올림으로써 국가의 지출을 충당하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영국 왕과 프랑스 왕이 짐작하지 못했던 것은 국민들의 반응이었을 것이다. 영국의 국민들은 창문세가 부과되자 기존의 창문을 모두 벽돌로 막아서 창문 없는 집을 만들었고, 프랑스의 국민들은 가로의 폭은 아주 좁고 세로로만 긴 창문을 만들든지, 아니면 다른 창문을 모두 없애고 출입문에 커다란 창을 만들어 창이 아니고 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창문세를 피하려고 낮에도 깜깜한 방에 살면서 정신적 우울증과 곰팡이에 시달렸던 국민들의 고통은 논외로 하더라도 실제로 이러한 창문세를 통해서 당시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원래 목적한 세금 수입을 올렸을 것 같지는 않다. 정치권에서 항상 주장하는 이야기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여 정부의 조세 수입을 증가시키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인들의 주장은 정말 탁상공론에 불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속세율을 높여 조세를 더 거두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중학생의 머리로도 생각할 수 있듯이 어차피 상속세금으로 나갈 돈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전에 모두 써버리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정부의 조세 수입은 생각만큼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창문이 많은 사람이 더 부자일 테니 창문의 숫자에 비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영국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영국에 100만개 창문이 있고 창문 1개에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한다면 얼핏 100억원의 수입이 기대될 것이지만, 곧 국민들이 창문을 막아 창문의 숫자가 20만개로 줄어버리면 수입은 100억원이 아니라 20억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막대한 지출이 소요되는 복지 예산을 부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둬 충당한다는 계획은 너무도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현재의 상황을 놓고 아무리 가능하다고 해도 몇 년이 지나면 온갖 방법으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 예산 확보의 더 큰 문제는 혹시 경제가 나빠지면 세금은 확실히 덜 걷힐 것이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국민들이 늘어나 복지 예산은 더 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거둬 복지를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정말 비현실적인 말이다. 현재 10%인 소비세를 더 올려서 전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는 방법으로 복지를 추진하든지, 아니면 복지 정책을 대폭 축소하는 방법뿐이 아닌가 생각된다. 부자들에게만 세금을 거둬 복지를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정말 비현실적인 말이다. 현재 10%인 소비세를 더 올려서 전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는 방법으로 복지를 추진하든지, 아니면 복지 정책을 대폭 축소하는 방법뿐이 아닌가 생각된다.
  • 성북구 공무원들 다채로운 나눔활동…훈훈한 겨울나기

    성북구 공무원들 다채로운 나눔활동…훈훈한 겨울나기

    지난 20일 성북구 직원 20명과 청소년 20명이 함께 연세대를 찾았다.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뜻이 맞는 직원끼리 모여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1대1 결연 형식의 문화 나눔을 시작한 것이다. 입장료만 대신 내준 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어울리고 즐겨 나눔이 더욱 빛났다. 안모(17·성북구 장위동)군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신나게 놀 수 있었다”며 웃었다. 성북구 공무원들의 다채로운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끈다.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이어가는 나눔 활동이라 더욱 주목된다. 복지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자주 접하다 보면 “무엇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는 희망복지지원팀 직원들은 올 초부터 휴식 시간에 뜨개질 실력을 발휘해 수세미를 뜨고 있다. 직접 만든 수세미를 봄·가을 복지한마당에서 판매해 수익금 5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홍보담당 직원들도 1월부터 사무실에 저금통을 놓고 길에서 줍거나 서랍 속에서 굴러다니던 동전을 모으고 있다. 거들떠보지 않고 지나치기 쉬운 소액 동전을 한 푼 두 푼 모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손을 따뜻하게 감싸줄 장갑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개인 동전통을 통째로 기부한 직원 덕택에 제법 묵직해진 저금통은 다음 달 개봉된다. 사진 동호회도 나섰다. 성북구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다음 달 2~24일 구청 로비에서 사진전을 열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정성 들여 찍은 사진들을 전시·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로 했다. 좋은 취지에 벌써부터 구입 문의가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김영배 구청장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직원 12명과 함께 문학 감상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낭송 CD를 만들기도 했다. 시각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목차를 점자로 만들고 배포에 참여했다. 구는 만해 한용운 시낭송 CD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우리 시낭송 CD 등도 만들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구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기발하고 다양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조명기(한라건설)명자(회사원)명숙(자영업)삼예(전 서울신문 사원·한국경제진흥연구소)씨 모친상 황근수(자영업)우성완(반곡혁신도시 대표)씨 장모상 25일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010-3766-0577 ●이봉(전 중앙대 부총장)씨 별세 병언(동화기업 사장)병주(메디큐의원 원장)병상(사업)씨 부친상 권영일(에스텍 대표)씨 장인상 이원희(로레알 부장)두희(삼성생명 선임변호사)씨 조부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58-5940 ●하태호(인제대 홍보실 차장)씨 부친상 25일 부산 전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51)312-4444 ●원장희(일동제약 글로벌사업부문장 상무)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95 ●김회천(한국전력 미래전략처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01 ●박종혁(KBS 영상특집부 팀장)씨 모친상 25일 한양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2290-9455 ●이장환(보성열처리 회장)씨 부인상 준호(보성열처리 대표)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0 ●오창영(전 서울대공원 동물부장)씨 별세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20 ●김현곤(전 현대학원 이사장)씨 별세 상욱(미국 데이지인호텔)상택(미국 예일대학 의대 전임의)씨 부친상 승리(전 미주총연합회한인회 총회장)씨 형님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47 ●전봉훈(전명운의사기념사업회장)씨 별세 2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440-8925 ●조봉연(충남도 보령시 건축허가과장)중연(충남도 문화산업과 콘텐츠담당)씨 모친상 25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41)952-4480 ●추태호(부산대 교수)만호(우리문화연구소 소장)진호(자영업)씨 부친상 25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42)471-1651 ●주재현(동아오츠카 홍보팀 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 [부고]

    ●이승룡(재단법인 실시학사 사무국장)승봉(프레인글로벌 사장)승련(샤프에비에이션케이 경영지원부장)씨 모친상 박양화(우먼시크릿 명동점 대표)심수옥(삼성전자 부사장)씨 시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종만(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69 ●박충희(내주 부장)민경(연세대 직원)씨 부친상 김상열(세인관세법인 부장)씨 장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10분 (02)2227-7563 ●차영일(대한축구협회 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7
  • [부고] 박영식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부고] 박영식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교육부 장관을 지낸 박영식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이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1958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에서 분석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임용된 고인은 연세대·광운대 총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제34대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을 맡았다. 저서로는 ‘서양철학사의 이해’ ‘인문학 강의’ ‘전환기의 대학’ 등을 남겼다. 학술원 회장으로 일하며 학술원을 대중과 호흡하는 열린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학술원 시민공개강좌를 마련해 학계와 시민사회의 연계를 꾀했고, 우수논문 발굴·지원 등 기초학문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학술원은 국내 학술 발전에 공을 세운 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954년 설립한 국가기관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씨와 딸 형지(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장)씨, 사위 김범수(연세대 정보대학원 부원장)씨가 있다. 장례는 연세대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경남 김해 선영이다. 장례예배는 같은 날 오전 8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02)2227-7550.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우규제(리얼기획 대표·전 서울신문 전산국 차장)씨 부친상 2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857-0444 ●이재하(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씨 부친상 김회당(LH공사 부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0 ●류명걸(전 부산용당세관장)성걸(새누리당 국회의원)관걸(전 삼양사 사료구매팀장)씨 모친상 김진석(전 대농생산 차장)이명균(대호직물 대표)씨 장모상 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3)956-4445 ●김종갑(전 한국경제신문 감리실장)씨 별세 2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841-7652 ●김용배(학교법인 상산학원 감사·전 전북은행 부행장보)씨 모친상 22일 익산 팔봉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3)833-8080 ●추장호(도농고 교장)씨 부인상 은혜(삼성서울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송영(삼성SDI 경영지원실 대리)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4 ●서운영(카길애그리퓨리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이사)씨 별세 김영철(세성정 대표)씨 부인상 2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31)787-1511 ●강태구(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22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3)285-1009
  • [커버스토리] 정부 가정위탁제 10년…위탁모와 아이들이 써내려간 기적

    [커버스토리] 정부 가정위탁제 10년…위탁모와 아이들이 써내려간 기적

    지난해 8월 입양특례법이 통과되면서 민간 입양기관의 위탁가정 보호사업에 불똥이 튀었다. 까다로워진 입양 절차 때문에 위탁 기간이 늘어나면서 위탁모의 부담이 더욱 커진 탓이다. 가뜩이나 아이를 키울 위탁모가 부족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셈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대표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와 동방사회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의 지난해 입양아동 대기 기간은 평균 20개월으로 조사됐다. 2006년보다 8개월이 늘었다. 월 50만원 수준의 기관 지원금과 정부 지원금이 있지만 젖먹이는 월평균 50만원, 20개월 이상 아이는 70만원 정도가 육아 경비로 들어간다. 부족한 금액은 위탁모들이 자비로 충당한다. 이처럼 열악한 위탁 환경 속에서도 위탁모와 아이들이 써내려간 기적은 아름답게 빛난다. 1998년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위탁모를 시작한 주부 김명화(63)씨는 수없이 돌봤던 아이들 가운데 14년 전에 만났던 경민(15·여·가명)이를 잊을 수 없다고 소개했다. 당시 6개월이었던 경민이는 바람에 문이 쾅 소리를 내며 닫혀도 놀라지 않을 정도로 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다. 김씨는 아이 청력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대학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진단은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당시 “청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어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생각이 있다”면서 “아마 아이 스스로가 자신을 포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당시 김씨는 경민이를 안고 몇날 며칠을 울었다고 했다. 김씨는 경민이를 친딸 못지 않게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6개월이 흘렀고 유난히 눈동자가 검고 깊었던 경민이는 첫 번째 생일을 며칠 남기지 않고 해외로 입양됐다. 그리고 지난해 김씨는 양부모와 함께 새로운 동생을 입양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경민이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김씨는 “또래의 아이와 다를 바 없이 장난꾸러기가 된 녀석을 보면서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며 밝게 웃었다. 지난해 5월 위탁모 한신자(56)씨의 품에 안긴 현진이(당시 6개월·여·가명)는 말 대신 동물처럼 ‘으르렁’ 소리를 냈다. 어디가 입인지 코인지 알 수 없이 일그러진 얼굴이었고, 앞뇌도 손상됐다. 게다가 앞니로 아무거나 물어뜯는 고약스러운 버릇까지 있었다. 한씨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솔직히 위탁을 포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웃는지 우는지 모를 표정으로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현진이의 눈빛을 마지막까지 외면할 수 없었다. 한씨는 병원을 제 집 드나들 듯하며 아이를 치료했고, 틈만 나면 아이와 함께 한강 잔디밭과 백화점, 시장 구경을 다녔다. 그러길 18개월, 기적이 찾아왔다. 옹알이도 제대로 못했던 현진이가 한씨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나타날 기미가 안 보였던 현진이의 양부모도 등장했다. 한씨는 “미국 양부모 곁으로 현진이를 떠나보내려니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면서도 “양부모 밑에서 예쁘게 자랄 아이를 생각하면 앞으로도 계속 사랑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부도 2003년부터 민간 입양기관과 별도로 가정위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민간에만 오롯이 맡겼던 가정위탁사업에 나선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민간 입양기관과 달리 미혼모 자녀뿐 아니라 이혼과 학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아이들을 모두 챙기다 보니 위탁모들이 갖는 부담이 만만찮다. 그러나 위탁모들은 “힘들 때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위탁 기간 동안 아이로부터 되레 사랑을 배운다”고 입을 모은다. 2010년 당시 네살이었던 성민(가명)이와 처음 만난 오주성(58)씨는 “지금도 그때 성민이를 생각하면 뭉클하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 반응성 애착장애를 가졌던 성민이는 네살이었지만 말도 잘 못하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오씨는 ‘좋은 가정에서 지내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반드시 성민이를 낫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집에 온 날부터 집안은 전쟁터였다. 성민이는 괴성을 지르며 뛰어다녔고 옷가지나 집안 물건들을 꺼내 뒤집어놓기 일쑤였다. 식당에 가면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는 성민이 때문에 오씨의 가족은 다른 손님들에게 사과하느라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가족도 서서히 지쳐가던 어느 날, 의사 표현조차 서툴렀던 성민이가 김치를 집으며 “짐~치, 먹어”라고 했을 때 오씨 부부는 환호성을 질렀다. 인지 능력과 행동 제어를 서서히 회복하면서 성민이는 장애어린이집을 중단하고 정상 유치원으로 옮겼다. 지난 3월에는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오씨는 “성민이가 조금씩 치유되는 것을 보며 가족들이 성민이에게서 오히려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 8일 서울시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자신을 키워준 위탁가정 부모에게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이 실명으로 올랐다. 글쓴이는 올해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한 배지현(19)양.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의 위탁가정에서 자란 배양은 “10년 동안 키워준 어머니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3년 친부모의 이혼으로 혼자가 된 배양은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지금의 가족과 함께 생활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순탄하고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어린 배양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생각에 점점 위축되고 소심해졌다. 그는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꼭 안아주며 용기를 북돋아줘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배양의 재능과 취미를 찾아주기 위해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을 보냈다. 새로운 가정에 적응하면서 성적도 훨씬 나아졌다. 학교가 멀어 기숙사 생활을 하는 배양은 “평소 표현을 잘 하지 않던 아버지도 제가 기숙사에 있으니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다”면서 “지금의 어머니와 가족이 있어 가족의 참뜻을 알게 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배치표로 대학 서열 매기는 입시업체

    “‘외영’(외대 경영학과)이 경희경영(경희대 경영학과)보다 낮은 게 말이 됩니까. (입시업체 대표를) 고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허프스 라이프’(hufslife.com)에 올라온 글에 학생들의 격한 댓글이 따라붙었다. 한 입시업체에서 내놓은 배치표에 오류가 많다는 주장이었다. ‘돈 주는 학교들만 올리고 있다’, ‘학교는 뭐하고 있느냐’, ‘입학처는 콧방귀도 안 뀐다’는 등 험악한 글도 보였다. 대입 수험생이 대학 지원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배치표를 둘러싸고 대학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배치표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에 따라 개별 대학 학과들의 예상 합격선을 나열한 표다.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입시업체가 경쟁적으로 배치표를 내놓고 있다. 이에 각 대학 재학생들은 배치표에 따라 대학 학과들 사이에 사실상 ‘서열’이 매겨진다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경쟁 대학을 깎아내리는 일도 다반사다. 입시철이 아니어도 정부재정지원 사업 결과나 사법고시 합격자 등이 발표될 때 자기 대학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우리 학교는 실적이 이렇게 좋은데 왜 경쟁학교에 비해 배치표에서는 낮게 위치했느냐’는 글이 등장하곤 한다. 배치표가 이처럼 대학생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지만, 정작 일선 고교 등 현장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배치표 자체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입시업체에서 배치표를 만드는 데 근거가 되는 모집단 수가 수능 시험을 치르는 전체 인원의 10분의1도 안 되는 5만명 전후에 불과하고 대학들에 대한 자료 역시 턱없이 부정확하기 때문이다. 배치표가 대부분 학생부나 대학별고사 성적을 제외한 과거 3∼4년 수능 성적 및 지원 결과 등으로만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배치표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떨어지는 이유로 지적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전병식 인성진로연구부장은 21일 “사교육업체의 배치표는 아무런 근거 없이 만들어진다”면서 “대학들 역시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고교 부장교사 역시 “여러 장의 배치표를 들고 온 학생에게 ‘배치표는 참고만 하라’고 말한다”면서 “배치표를 믿을 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부정확한 데이터로 대학 간 서열을 조장하고 잡음을 일으키는 배치표의 문제점을 없애려면 대학이 우선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정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학생 개인으로선 많은 투자를 해 입학한 대학인 만큼 자신이 속한 대학과 학과에 대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면서 “여기에 정보까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배치표를 두고 이런 다툼이 매번 벌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점을 우려해 입시자료를 공개한 대학도 있다. 한양대는 대학 중 처음으로 최근 3년치 수시와 정시 합격자 평균점을 비롯한 입시자료를 최근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했다. 이 대학 배영찬 입학처장은 “수험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만든 배치표가 사실은 입시업체의 배를 불리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교육 컨설팅도 기승을 부린다”면서 “대학이 학교의 위신을 챙기기 전에 학생들을 위해 자료를 공개하면 다소 문제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구본원(자영업)병규(한국수력원자력 부장)씨 모친상 김용덕(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차장)씨 장모상 21일 경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431-4400 ●이영록(씽크테크 대표이사)승환(한국은행 시스템리스크팀장)씨 부친상 21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64)742-5000 ●이정수(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씨 부친상 21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857-0444 ●허건(전 우성전음 대표)씨 모친상 광(SK텔레콤 홍보실 매니저)씨 조모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001-1097 ●노정규(SK커뮤니케이션즈 과장)씨 모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60 ●현병구(시사저널사 광고팀 국장)씨 장인상 21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42)471-1656 ●이종하(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홍보마케팅 팀장)씨 부친상 21일 인하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 (032)890-3191
  • 미 대학생들, 북한 인권 논한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PNKHR) 모임’은 22일과 23일 이틀간 ‘북한의 인권, 잃어버린 대의인가’라는 주제로 제2회 전미 대학연합 북한 인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의 공공정책대학원인 ‘우드로 윌슨 스쿨’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사 및 전문가 패널로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의 탈북자 신동혁씨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탈북자 신씨는 2005년 정치범수용소 내에서도 악명 높은 개천수용소의 완전통제구역에서 탈출했다. 올해 8월에는 연세대에서 열린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공개 청문회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태와 고문 및 구금 등에 대해 증언해 주목을 받았다. 프린스턴, 조지타운, 하버드 등 미국 유수 대학의 학생 200여명도 콘퍼런스에 참여해 패널들과 토론을 벌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전기료 인상에 산업계 비상… “새는 전기 막아라”

    전기료 인상에 산업계 비상… “새는 전기 막아라”

    ‘전기를 펑펑 쓰던 시대는 지났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6.4%나 인상되자 산업계가 지난여름 전력난 때 마련한 ‘마른 전기도 쥐어짜던 비상대책’을 전력 비수기에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가 국내 총 전력수요의 절반을 넘기는 하지만,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성은 이미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근본적으로 전기 사용을 억제하면서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는 ‘에코빌딩’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계는 20일 전력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최대 15% 의무감축’이라는 자체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전기에 의존하지 않고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FG)를 자가발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자가발전 비중을 75%에서 9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다른 대기업들처럼 중앙조절식 난방과 내부 조명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또 모든 사무실의 최종 퇴실자가 카드키를 빼면 자동으로 소등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 해 전기요금으로 8200억원을 내는 현대제철은 주요 설비에 인버터(전류변환장치)를 달아 전기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13기의 전기로를 점차 코크스(석탄 추출물) 고로로 대체할 계획이다. 지난 전력난 때에는 전기로 12기의 가동 중지라는 극약처방까지 경험했다. 삼성은 전기 사용에 민감한 제조 공정이 많기는 하지만 ▲노후설비 교체 ▲제조사업장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 3대 에너지 절감안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사용량의 20%를 줄이는 목표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냉난방 설비 교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유틸리티 설비 효율 개선, 삼성토탈의 가스터빈 발전기 투자 등에 1조 1000억원이 투자된다. 현대자동차 역시 특성상 생산라인 자체에서 전기 사용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화장실 조명센서 부착, 난방수 온도 조절 등 ‘새는 전기’를 막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충남 아산의 4개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10㎿급)의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SK는 고열이 발생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외부 찬 공기를 이용한 ‘프리 쿨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설비 대부분이 이미 저전력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절감 방안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그동안 사원들을 통해 에너지 절감항목 135건을 발굴, 올해 116억원을 아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마트는 총 41개 지점의 외벽에 열차단 필름을 설치, 매장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에코빌딩은 SK케미칼이 2010년 경기 판교 사옥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적용해 완공한 ‘에코랩’. 9층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과 관리가 전자동으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태양광 등 40여 가지의 고효율 기술이 활용된다. 을지로의 SKT타워나 현대건설이 여의도에 지은 전경련 빌딩, 포스코가 인천 송도에 만든 연세대 국제캠퍼스도 주목받는다. 최광림 대한상의 전략조정실장은 “기업들로서는 에너지도 곧 비용인 만큼 상시적 절감 노력을 해야 하지만, 전력당국도 매년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는 공급을 절대량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전이 파악한 산업용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2000년에 비해 지난해 1.9배로, 일반용(상업시설용)을 포함한 전체 용도별 평균(2.04배)을 밑돌았다. 김경운 기자·산업부 종합 kkwoon@seoul.co.kr
  • 찬란한 제국을 위한 역사 뒤집기 ‘가장 찬란했던 제국’

    찬란한 제국을 위한 역사 뒤집기 ‘가장 찬란했던 제국’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고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여유로운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없는 좋은 때이다. 그렇다면 독서하기 좋은 요즘, 읽을만한 책은 없을까? 최근 한국의 근대사를 흥미진진하게 소설에 담은 ‘가장 찬란했던 제국’이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권태승 작가의 소설 ‘가장 찬란했던 제국’은 우리의 치욕스런 근대사를 바꾸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이색 역사소설이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와 긴밀하게 맞닿아있는 이 소설은 우리의 어두운 과거와 마주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국사와 세계사를 바로 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묘한 힘을 가진 소설이다. 김동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우리 세대가 대학을 다녔을 때와 달리 역사의식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을 보면 늘 안쓰러웠다”며 “이 책의 주인공들이 초과학적 기계인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서 역사를 바꾸려는 노력이 내게는 진지하고 심각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원중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 역시 “우리 역사를 뒤집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 특공대 3인의 한국판 ‘백 투 더 퓨처’라 할 수 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손에 들었으나 곧 국사, 세계사 책을 옆에 놓고 공부하면서 손에 땀을 쥐고 소설을 읽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찬란했던 제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에 이어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한국학과를 졸업하고 TG인터네셔널 대표이사로 있는 권태승의 첫 소설이다. 권태승 작가는 “우리의 절망적인 근세사를 역전하는 상상의 힘은 온전히 작가의 몫이다”며 “교과서를 통해 배운 역사가 아닌 작가의 애국심이 바꿔 놓은 대한제국의 역사를 이 소설을 통해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성장률, 세계 평균보다 높게”… 목소리 높이는 현오석

    “내년 경제성장률을 세계 평균보다 높게 가져가겠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우리 경제의 회복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02년(7.2%)만 해도 세계 평균(2.9%)을 크게 웃돌았지만 카드 사태가 터지면서 2003년 2.8% 대 3.7%로 역전됐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0.3%, 6.3%로 세계 평균인 -0.2%, 5.1%를 앞섰지만 다시 역전됐다. 이날 현 부총리의 발언 내용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공격적인 화법이었다. 통상 경제수장은 경제전망에 대해 분명하게 발언하지 않는다. 경제성장률에는 수출, 소비, 고용, 대외여건 등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현 부총리는 지난 14일 공공기관장 조찬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의 파티는 끝났다”면서 과도한 부채,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해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앞서 5일 당정협의에서는 “좋은 공은 반드시 쳐야 한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강도 높게 주문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들은 ‘은인자중’으로 일관해 온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것이어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기재부 안팎에서는 변화의 기점을 지난달 국정감사 이후로 본다. 10월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취업자 수가 6월 이후 줄곧 증가세를 달리는 등 개선된 경제지표에 힘입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에 대해 정부 경제사령탑이 직접 언급을 한 데 대해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홍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책 목표를 높이 잡고 열심히 해보려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스스로 제시하고 이를 목표로 삼으면 무리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특별한 기술혁신이나 생산성 증가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가 세계 경제보다 높게 성장할지는 의문”이라면서 “공공기관 개혁은 부총리보다는 여당과 청와대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공동체 토대로 한 마을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렛대”

    “공동체 토대로 한 마을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렛대”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마을산업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자.” 서울신문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가 공동 주최한 ‘지방자치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한·일 공동 세미나에서는 향후 지역개발 모델로서 지역공동체 운동에 주목하자는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중앙에서 지방정부 차원으로 확산된 지금까지의 분권을 더욱 세분화된 형태의 지역공동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안이다.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임수복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지자체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서 정책을 연계·융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마을기업과 같은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좀 더 발전된 모델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임 교수는 “지역공동체 중심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사업을 추진하자”면서 “정부가 마케팅과 같은 소프트웨어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공동작업장과 같은 하드웨어 사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사공동체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면서 “정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 위주로 대상 마을을 선정해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발표자로 나선 최병학 충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마다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마을 조성 및 관리계획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기존 주민참여 예산 제도 등도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조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도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효율적 지원을 위한 법령을 제정하고 각 지역의 수요에 부응하는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동의했다. 지역공동체의 협력이 국가 발전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최 연구위원은 “지금까지 국정 방향이 분권이었다면 이제는 자치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주민자치는 정부 실패를 예방하는 운영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이즈미 가몬 일본전국지사회 부회장은 일본 총무성의 지역경제순환창조사업을 소개하며 “지자체가 지역기업과 지역대학, 비영리단체와 연계하고 지역은행 등 지역금융기관은 융자를 통해 지역에 공헌하면서 지역경제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쿠시마현의 토종닭 사업인 ‘아와오도리’를 예로 들며 “닭똥과 같은 폐기물을 비료용으로 농가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축산과 농업의 지역순환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조연설과 발표에 이어 양국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토론을 이어 갔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정부 차원에서 지역공동체지원법 제정을 준비하고 범정부적인 관련 5개년 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면서 “더불어 정보통신 기반형 마을기업과 퇴직자 중심의 마을기업 등 도시형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타케야마 에이스케 일본 총무성 자치행정국 이사관은 “한국과 일본이 모두 분권을 추진한 이후 이를 어떻게 맞춤형으로 활용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참여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소장은 “정부가 정책으로 지역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서 “정부로서는 1년 내에 성과를 내야 하는 조급함이 실제 현실과 맞지 않다는 점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국내 최대 어린이 재활병원 내년 서울 상암동에 짓는다

    국내 최대 어린이 재활병원 내년 서울 상암동에 짓는다

    서울 마포구는 19일 상암동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재활병원(조감도)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최대 특징은 장애아를 위한 전문 재활병원이면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는 점. 병상 97개를 갖추고 맞춤형 전문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수영장이나 체육시설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장애아들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민 복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 전체 규모는 3215㎡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 8212㎡다. 472억원을 들여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다른 특징은 구, 푸르메재단, 서울시 등이 협력하여 짓는다는 점이다. 구는 병원건립에 필요한 땅을 제공했고, 서울시는 건축비와 의료장비는 물론 약간의 운영비도 매년 지원한다. 최근에는 넥슨이 병원 건립을 위해 2억 30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은 그간 쭉 이어진 시민들의 기부와 나눔으로 건립되는 특별한 병원이다. 이 병원을 통해 병상 부족으로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아 부모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20일 오후 8시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를 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포스코, 태양열·지열·빗물 등 활용 친환경빌딩 준공

    포스코가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친환경복합 빌딩을 세웠다. 포스코는 연세대 친환경건축센터와 손잡고 태양열, 지열, 빗물재활용 등을 활용한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그린빌딩’과 지상 3층의 공동주택 5가구, 조립형 모듈러 주택 4가구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100여개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빌딩은 세계 첫 사례라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 건물은 같은 규모의 일반 빌딩과 비교해 에너지 소모량이 절반가량인 52.5%에 불과하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475t 감축하면서 건물 생애주기인 60년 동안 나무 56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개발한 내진 강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공장에서 건물 구조를 제작,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모듈러 건축기술과 철강 부산물인 ‘고로 슬라그’의 재활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도 활용됐다. 포스코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며 연세대와 2년여간의 공동연구 끝에 이 빌딩을 만들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동네에 멘토가 뜬다, 수험생 꿈 찾으려

    ‘고3 수험생 모여라.’ 서울 강서구는 20~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한마당 잔치 ‘2013 거침없이 도전하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미래설계를 돕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오전 9시~낮 12시 열린다. KBS 인기 개그맨 김태호의 사회로 명사초청 강연,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루 600명씩 1200여명의 수험생이 참여한다. 명지대 응원단 청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영상메시지,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김학철 연세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다음 날엔 이호선 서울벤처대 교수가 ‘첫 번째 상상은 첫 번째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수험생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숨겨진 꿈을 이끌어낸다. 구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고 미래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꿈 키움 특강’을 마련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정한 천체사진가 권오철을 비롯, 개그맨 임혁필, 프로레슬러이자 스포츠해설가 김남훈, 전 권투선수이자 성악가 조용갑,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이영석, 진로진학전문가 채용석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사 면면에서 드러나듯 요즘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도 뽑혔다. 또 다음 달 9일부터 구청 비전갤러리에서는 자신의 꿈을 적고 촬영한 ‘꿈 키움 사진전’을 연다. 3층 로비에는 ‘직업인 부스’를 마련, 인기직업 분야와 롤모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꿈을 적은 학교별 꿈나무도 전시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고교 입학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을 느끼는 중3 학생들에게 학습과 진로동기를 북돋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 지원을 위해 꾸준히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도 오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주민을 위해 김정택 SBS예술단장을 초빙,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행복한 음악회’를 연다. 김 단장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감동적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수능점수 국어B 98 >수학A 96 > 영어B 93… 정시 어디 가능할까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수능점수 국어B 98 >수학A 96 > 영어B 93… 정시 어디 가능할까요?

    Q 서울 주요 대학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 A입니다. 수능 시험 가채점 결과 원점수는 국어B 98점, 수학A 96점, 영어B 93점, 한국사 47점, 세계지리 47점을 맞았습니다. 평소보다 영어를 1문제 정도 더 틀렸고, 탐구도 모의고사에서 줄곧 만점을 받았는데 2개 과목 모두 3점짜리 1문제를 각각 틀렸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평균 1.7등급입니다. 수시모집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에 지원했는데 서울대는 일반전형에 지원했고 나머지 대학은 모두 논술 전형입니다. 한양대 경영학과는 정시모집에서도 진학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어 성적 반영이 40%로 매우 높아 국어와 수학에 비해 영어 성적이 낮은 제가 불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술 전형으로 결정했는데 잘한 것인가요. 그리고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지원할 수 있는지요. 만약 다른 대학에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한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사가 쉽게 출제되어 1등급 컷이 50점 만점이라고 하는데 제 등급은 어느 정도이고 정시 지원에서 많이 불리해지는 건 아닌가요. A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보다 원점수 기준 난이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 특히 국수영 과목은 고난도 3~4개 문제가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좌우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고 원점수만으로 지난 모의고사 또는 지난해 수능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잘못 판단할 수 있으므로 원점수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A학생이 받은 국어B 원점수 98점은 표준점수 129(백분위 98), 수학A 96점은 표준점수 139(백분위 98), 영어B 93점은 표준점수 130(백분위 97)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국사 47점은 표준점수 61(백분위 86), 세계지리 47점은 표준점수 65(백분위 94)로 국수영에 비해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불리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어에 비해 수학과 영어의 원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원점수에 비해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불리한 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가채점 결과로 실제 정시에서 반영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100% 고려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원점수로 진학 가능한 정시 수준을 점검하되 국수영탐 총점 기준으로 -5점~+5점 정도 범위를 주고 자신의 국수영탐 총점 점수와 정시 진학 가능 수준 차이를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A학생의 경우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정시 진학 가능성과 지원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 영역별 반영비율과 탐구의 백분위 보정점수를 적용하더라도 수시 모집에 지원한 대학 수준의 지원 범위가 예상되므로 수시 지원한 대학 모두 논술 고사를 치른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원점수는 국어B-수학A-영어B 모두 100점 만점이지만, 원점수 100점 만점에 해당하는 예상 표준점수를 보면 국어B 131점-수학A 142점-영어B 137점으로 국수영 각 영역의 만점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국어B 100점과 수학A 100점이 원점수에서는 같은 점수이지만 표준점수에서는 11점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국어B 만점보다는 수학A 만점이 훨씬 유리하게 작용되는 것입니다. A학생의 경우, 원점수 기준으로 보면 국어B 98>수학A 96>영어B 93 순이지만, 예상표준점수 기준으로 보면 수학A 139>영어B 130>국어B 129로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수학A와 영어B의 반영 비중이 높은 서강대와 한양대에서는 원점수 반영보다 표준점수 반영에서 점수가 더 불리해질수 있으므로 원점수 총점에서 여유가 있더라도 논술 시험을 치른 것은 잘한 선택입니다. 한국사는 응시 집단의 수준이 우수하고 시험이 쉽게 출제되어 다른 탐구 선택 과목에 비해 같은 원점수 대비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됩니다. 이러한 유불리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대학들은 탐구의 과목별 백분위 점수로 새로운 표준점수를 재부여해 줍니다. 이것을 탐구 보정점수라고 하는데, 탐구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정점수는 오는 27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다음 달 초에 대학별로 계산된 점수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A학생은 우선 수시 모집 대학별고사에 최선을 다해 응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수능 성적 발표와 수시 합격자 발표 이후에는 정시 모집에 대비해 입시군별로 3~4개 정도의 대학학과를 선택해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탐구 보정점수 방법, 지난해 경쟁률, 추가합격자 순위 등 정시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 두도록 합니다.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하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양대와 성균관대 경영도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시 최종 배치 점수를 점검하고 지원하도록 해야 합니다. 참고로 정시 일반선발로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학생부 교과 성적의 불리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연세대학교 ‘연문인상’에 이융조·강은교·박은관씨

    연세대학교 ‘연문인상’에 이융조·강은교·박은관씨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회장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는 18일 ‘제13회 연문인상’ 수상자로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강은교 시인, 박은관 시몬느 대표이사 회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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