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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조호권(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근준(KIA 타이거즈 육성지원팀 사원)씨 조부상 28일 광주 운암동 한국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62)528-4443 ●안봉준(전 동신섬유 대표)씨 별세 재우(선우ENG 대표)근영(일산서울약국 대표)다경(탑종합검진센터 팀장)씨 부친상 백승규(김포서울여성병원 원장)강성범(KDB대우증권 기획실 이사)씨 장인상 27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31)961-9412 ●최우형(전 중앙일보 부국장)씨 별세 인환(ING생명 브랜딩팀장)지환(AK무역 전무)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박윤익(사업)윤곡(시벨코코리아 이사)윤창(선문대 공과대학 교수)윤덕(지스캔 대표)남규(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91 ●박상융(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정승양(전 한국일보 기자)씨 장인상 28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063)285-4002 ●김대식(스포츠경향 광고국장)씨 부친상 28일 김천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54)435-4321
  • [하프타임]

    기성용, 스완지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기성용(25)과 4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은 이로써 2018년까지 스완시지티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새달 17일 프로농구 드래프트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새달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국내 신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 35명이 신청했는데 졸업을 앞둔 고려대 이승현(197㎝), 연세대 김준일(이상 22·200.9㎝) 등이 대어다.
  • 유정현 “강용석 걘 똑똑, 난 띨빵” 왜? (라디오스타)

    유정현 “강용석 걘 똑똑, 난 띨빵” 왜? (라디오스타)

    유정현, 라디오스타 유정현, 강용석  유정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변호사 강용석을 언급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철 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유정현, 이계인, 황현희,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정현은 “강용석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냐”는 윤종신의 물음에 “걘 똑똑하고 난 띨빵하다”며 그 이유로 “강용석은 미국 하버드대 법학 뭐를 나왔고, 나는 연세대 성악과를 나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황현희는 “성악과 나왔냐?”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정현은 황현희에게 “내가 성악을 했건 말건 왜 놀라냐?”고 버럭해 폭소를 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 숙종시대 문신 이집의 ‘한주집’ 첫 국역 출간

    조선 숙종시대 문신 이집의 ‘한주집’ 첫 국역 출간

    조선 숙종시대 문신인 한주(韓州) 이집(李潗·1670~1727)의 ‘한주집’(한울아카데미 펴냄)이 처음으로 국역돼 출간됐다. 이집은 명문가인 한산 이씨 출신으로 1725년 증광시(增廣試)에서 장원급제해 청주 목사, 황해도 관찰사 등을 지냈다. 여러 관직을 역임했으나 정치가라기보다 문인에 가까웠다. 시벽(詩癖)이 있어 시 짓기를 즐겼다. 고려 말 문신인 목은(牧隱) 이색(李穡·1328~1396)이 그의 11대 할아버지다. 한주집에는 시가 1064수나 들어 있다. 친구들과 만나 지은 시, 송별시, 죽은 이를 애도하며 지은 만시(輓詩) 등이다. 또 200편에 달하는 서간문은 친지나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 글이 대부분이다. 한주집은 전체 7책 27권 가운데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13권을 뺀 나머지 분량이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귀중본으로 소장돼 있다. 이번에 출간된 한주집은 권오호 한남고전연구소장이 번역을 맡고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해제를 썼다. 전 2권. 14만 5000원.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조세정책 고광효△법인세제 김건영△FTA관세이행 김정홍△종합정책 이형일△경제분석 김병환△자금시장 김진명△물가정책 손웅기△정책기획 주환욱△인력정책 이대희△서비스경제 이형렬△협동조합정책 김서중△국고 성일홍△국유재산조정 윤석호△출자관리 오광만△계약제도 김정우△국제금융 김성욱△협력총괄 나주범△제도기획 김용호△재무경영 정향우△인재경영 선우정택△경영혁신 신상훈△대외경제총괄 유형철△국제경제 강길성△발행관리 신언주◇부총리정책보좌관△정성우 ■연세대 △대외협력처 부처장 전혜정△미래교육원장 이두원△박물관장 한창균△김대중도서관장 문정인△실험동물연구센터소장 이한웅△국학연구원장 도현철△국학연구원 부원장 최연식△동서문제연구원장 이연호△동서문제연구원 부원장 이정훈△글로벌융합기술원 연구부원장 신무환△북한연구원장 김용호△북한연구원 부원장 에머리 크리프턴△항공전략연구원장 이재용△경영교육혁신센터장 박영렬△상남경영원장 손성규△상남경영원 부원장 민순홍△알렌관장 곽동경△영상제작센터소장 이윤영△상담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 ■덕성여대 △종합인력개발원장 원동환△학생상담센터장(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겸임) 김미리혜△국제통상학과장 김상만 ■건국대 ◇서울캠퍼스△행정대외부총장 이양섭<대학원장>△건축전문 강순주△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김용재△행정 김영철△산업 허정림△농축 정일민△언론홍보 김동규<대학장>△정보통신 조용범△정치 강황선△상경 임천석△동물생명과학 김진회△수의과 송창선△사범 김원중△글로벌융합 권종호<처장>△입학 박찬규△국제협력 김광수△정보통신 윤경로◇글로컬캠퍼스△부총장 이덕만△사회과학대학원장 안형기△교무처장 김해룡△학생복지처장 이창진△총무처장 이훈영△중원도서관장 박혜숙 ■아주대의료원 ◇아주대병원△병원장 탁승제△기획조정실장 한상욱△연구지원실장 박해심△제1진료부원장 박문성△제2진료부원장 김재근△적정진료관리실장 김행수△교육수련부장 박준성△수술실장 문봉기△진료협력센터소장 김대중△외과부장(간이식및간담도외과장 겸임) 왕희정<과장>△위장관외과(위암센터장 겸임) 한상욱△대장항문외과(대장암센터장 겸임) 서광욱△췌담도외과 김욱환△소아외과 홍정△유방외과(유방암센터장 겸임) 한세환△갑상선내분비외과 소의영△이식혈관외과 오창권<센터장>△간센터 조성원△폐암센터 박광주△부인암센터 장석준△통합의학센터 전미선△심혈관센터 신준한◇아주대 의과대학△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주일로△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정규림△교무부학장 오영택△연구부학장 강엽△학생부학장 정연훈△의학교육실장 정윤석△의학문헌정보센터소장 김병곤△의료정보학과장 박래웅◇아주대 간호대학△간호대학장 유문숙 ■신협중앙회 ◇임원△기획관리이사 주진우◇부서장△IT기획관리부장 직무대리 염성규△감독부장 최영식△신용사업부장 진승현△여신부장 목성태△공제기획부장 임태규△공제지원서비스부장 손일남△리스크관리실장 오동규△서울지역본부장 이환영△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향우△대전충남지역본부장 유복순△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영조△충북지부장 박종휘△55주년사업추진단장 정성원 ■대신증권 ◇지점장△부평지점 김태현△광명센터 신재범△분당지점 양영신△사당지점 박경환△송탄지점 김경남△부전동지점 김봉진△창원지점 오인△대구서지점 권기수△동래지점 이정화△무거동지점 김경민△군산지점 김두형△순천지점 박흥철△상무지점 노영래◇영업이사△청담지점 이창화△상무지점 송용호△광화문지점 남재은△명동지점 박영복△부천지점 김성태 윤용광△대림동지점 변상묵△반포지점 이영주 박환기△분당지점 강명승△부전동지점 정주환△창원지점 이수정△무거동지점 이동식△제주지점 박찬정△나주지점 윤형철△둔산지점 박귀현△동대문지점 김혁언△송탄지점 나동익△양재동지점 양은희△수지지점 정지영△동대문지점 신병준△신촌지점 이홍만 ■한라그룹 △대표이사 CEO 성일모◇사장 승진△한라스택폴 안성환◇수석부사장 승진△만도 심상덕◇전무 승진△한라 남규환△만도 윤팔주△그룹 정도경영실 권병찬◇상무 승진△한라 이채윤△만도 김훈태 박영문 장관삼 배홍용 오세준 신희만 하노석△한라마이스터 이우영△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판조△그룹 신규사업실 정경◇상무보 승진△한라 서영빈△만도 김규선 류기팔 백창렬 김구현 김기봉 김종후 김철우 김종해 이주형 강한신△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권오진△목포신항만운영 임채진△회장비서실 권주상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송영후
  • 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치료 국내에서 처음 시도

    유방암 수술 중 방사선치료 국내에서 처음 시도

     유방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됐다. 효과가 확인될 경우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 후 방사선 치료 기간을 줄이는 등 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1일 오른쪽 유방에 2.3㎝ 크기의 침윤성 유방암을 가진 48세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보존술을 시행 한 후 수술실 내부에서 IORT 장비를 이용해 약 26분 동안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마친 뒤 회복실을 거쳐 병실로 이송됐다가 퇴원했다.  의료진은 “이 환자처럼 전(全)절제가 아닌 유방보존술 이후 수술실에서 IORT를 받은 유방암 환자는 기존의 33회 가량인 방서선 치료에 걸리는 6~7주보다 1~2주 짧은 기간만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면서 “저위험군의 일부 조기 유방암 환자의 경우 IORT가 기존 방사선치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 수술 중 한번의 치료만으로 모든 방사선치료를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이어 “IORT를 활용하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줄어들며, 이에 따른 국소재발률과 부작용은 기존 방사선 치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유방암 환자에게 종양과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보존술을 시행할 경우, 유방암이 국소재발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반드시 시행한다. 방사선 치료는 남아있는 전체 유방조직을 치료 대상으로 한다. 이 때 일정 수준의 방사선을 환자에게 조사하는데, 한번에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하면 정상조직 손상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사량을 나눠 약 6~7주 간 매일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장기간 반복되는 방사선 치료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방사선 조사 횟수를 줄이면서도 기존 방사선 치료법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져 왔으며, 수술과 IORT를 병행하는 치료도 이런 차원에서 시도됐다.  정준 교수는 “IORT는 수술 중 고용량의 방사선을 직접 쬐어 줌으로써 추가 방사선 치료 기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환자의 부담과 고통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단, 유방보존술을 받는 모든 환자가 IORT 대상이 되지는 않으며, 종양이 너무 크지 않고, 수술 전 종양이 하나만 발견된 경우 등 일부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 교수는 이어 “IORT는 이미 유럽 여러 나라에서 기존 방사선 치료를 대체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재발 및 사망률에 대한 학술적 검증자료가 계속 발표돼 왔다”면서 “따라서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큰 문제없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종양이 작고, 성질이 양호한 일부 조기유방암 환자의 경우 IORT 단독치료가 방사선치료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내 유방암 환자들의 IORT 효과를 객관화함으로써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동산 투자이민제 투자대상 확대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끈 ‘송도‘

    부동산 투자이민제 투자대상 확대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끈 ‘송도‘

    국토교통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분양 주택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는 투자이민제도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기준을 현재 7억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함에 송도국제도시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새 경제팀 경제활성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투자이민 대상에 영종ㆍ송도ㆍ청라지구 미분양 아파트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7억 원 이상의 고가아파트가 많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따르자 투자 기준 금액을 7억원에서 5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기준인 7억원으로 했을 때 송도에서 여러 가구의 아파트를 사는 것을 제외하곤 투자이민 적용을 받을 길이 거의 없다”며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투자금 하한선 조정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금 기준이 변경되면 개발 안정기에 접어든 송도국제도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분양 해소와 함께 최근 침체의 늪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부동산시장 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5공구에 들어서는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가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소형평형대 주택이 희소한 송도국제도시에 지하 1층, 지상 32~41층 ,8개동, 총 1406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별로 ▲59㎡ 299가구 ▲72㎡ 391가구 ▲84㎡ 594가구 ▲105㎡ 122가구(외국인 임대 119가구 포함)로 구성돼 있다. 이미 59㎡, 72㎡은 분양마감 됐으며 84㎡ 일부 가구를 특별분양 중에 있다. 최근 송도의 랜드마크인 동북아무역센터(NEAT Tower)가 완공되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대거 유입이 진행 중이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근에는 특급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춘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이 들어섰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향후 금융, 의료서비스 기관들도 둥지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송도국제도시에는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등 대기업이 들어섰다.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국제 금융기구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잇달아 유치됐다. 5공구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등이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는 첨단의료•바이오 연구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총 1300병상의 규모의 글로벌 국제병원 ‘한진 메디컬 콤플렉스’를 짓는다. 교육여건도 좋다. 주변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뉴욕주립대가 이미 개교했고,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 겐트대가 올해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송명초등학교를 비롯한 4개의 초, 중, 고교가 인접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에서 공원길을 통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구축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테크노파크역 옆에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과 홈플러스가 단지 입주시점인 2016년 문을 열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롯데마트도 작년 말 이미 개점했으며, 총 24만㎡의 문화공원이 2016년까지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마트 연수점, 홈플러스 연수점, 쇼핑몰과 CGV가 입점해 있는 스퀘어원도 가깝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2016년 9월 입주 예정이며, 송도국제도시내에서 최초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실시하여 금융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8-2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 032)833-15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 전형(257명)과 학생부종합 전형(373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 및 서류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교과 70%와 비교과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연세입학사정관전형이 명칭만 바뀌었을 뿐 선발 방법의 차이는 없고, 학생부종합전형 내 ‘학교활동우수자’ 의 경우 예전 ‘학교생활우수자’와 유사하다. 다만 2015학년도부터는 삼수생까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의사소통능력 및 자기주도 활동역량 등을 평가하며 필요시 서류평가 중 특징적인 내용의 확인을 병행할 수 있다.
  • [부고]

    ●김영진(전 서울신문 윤전부 과장)씨 별세 24일 인천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2)580-6662 ●최정욱(국민일보 사회2부 차장)씨 별세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2227-7560 ●이강우(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씨 모친상 25일 좋은부산요양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319-9444 ●홍희표(전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씨 별세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6 ●손장순(소설가·한양대 명예교수)씨 별세 최희승(미국 거주·건축가)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92 ●정열(전 산업은행 국제금융부장)씨 별세 교화(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송모헌(레드덕 부사장)정병권(메가UT 대표교수)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광수(미국 거주)광현(전 코스콤 사장)광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연빈(전 트루릴리전 이사)씨 조부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성창현(현대증권 방배지점장)정광희(종근당 상무)정종하(효성 상무)서우석(유로탑인터내셔널 대표)이병재(FMC코리아 과장)씨 장인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43 ●정재현(SK C&C 부사장)철현(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0
  •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여덟 살 민준(가명)이는 요즘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쓴다.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친구들이 놀린다는 이유에서다. 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기는 했지만 개학 이후 더욱 심해졌다. 엄마가 혼을 내고 달래도 봤지만 아이는 이제 엄마 시선조차 피하려고 한다. 말더듬은 그 자체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사람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보통 말더듬은 3~4세에 주로 나타나고 60% 이상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말을 더듬으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말더듬이 심해져 고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처음 말을 더듬기 시작할 때 가정에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더듬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 주로 긴장과 위축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을 꼽는데 이런 아이에게 말을 더듬는다고 부모가 화를 내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뇌의 언어조절 중추의 조절 이상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분석도 있고, 유전자 문제라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말을 더듬는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턱밑 근육이 긴장돼 혀가 경직되는 ‘조음’이 문제일 수도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갑자기 따라 하기 시작하는 폭발적인 언어학습의 시기에 할 말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어, 어’ 하며 말을 더듬는다. 이런 증상은 자연적이며 크면서 자연 치유가 된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너 왜 말을 더듬니?’라고 자꾸 다그치면 그 순간부터 아이는 ‘나는 말을 잘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를 ‘진단된 말더듬이’라고 부른다. 이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또래 앞에서 책을 읽고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을 더욱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 말을 더듬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비웃음을 당하면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심리적 압박감이 작용해 말더듬을 피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상대방의 시선을 분산시켜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깜빡이고, 발을 구르거나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말더듬과 함께 수반 행동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에게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 방식도 말더듬을 키운다. 아이의 능력을 더 높게 보고 어려운 질문을 하며 복잡한 문장, 어려운 낱말을 사용하면 말더듬이 올 수 있다. ‘내 아이는 남의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는 색안경부터 벗어야 한다. 말을 더듬는 아이의 부모는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말을 유창하게 하지 않는 것에 더 민감하며 아이와의 대화 중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고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이가 말을 더듬어 답답하다고 말하는 도중에 부모가 끼어들면 아이는 더 불안해한다. 의사소통에 실패한 아이는 결국 말하는 것을 무서워하게 된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도 말더듬과 같은 언어발달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보통 아직 언어조절 능력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무리하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 이중 언어를 사용하게 하면 언어조절능력에 혼란이 생겨 말더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중언어 사용이 곧바로 말더듬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언어 전문가들이 4~6세 아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아이보다 말더듬이 3배 정도 잦았고 외국어를 학습한 연령이 어릴수록 말을 더듬는 횟수도 많았다고 한다. 말더듬 치료의 첫발은 아이가 첫말을 길게 하면서 가급적 천천히 말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교정 방법으로는 이른바 ‘복식호흡’으로 불리는 ‘횡경막 호흡’과 입술 떨기, 천천히 책 읽기가 있다. 천천히 말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책을 반복적으로 천천히 읽게 해 호흡 기능과 성대·혀의 운동이 천천히 말하는 데 길들여지게 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 발성 기능을 향상시켜 자연스럽게 첫 음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전문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가질 때 위축돼 말더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라, 서둘지 말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오래 고민하지 않고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요령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늘 유치원에서 뭐했어?”라고 질문하는 대신 “오늘 유치원에서 한 제일 재미있는 놀이가 뭐였어?”라고 물으면 아이가 쉽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말더듬은 비단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릴 때 말을 더듬었던 사람의 30% 정도는 성인이 돼서도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본인의 말더듬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만 알아 답답해하는 ‘내면 말더듬’ 등의 숨겨진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음성치료 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성인 말더듬 환자의 대부분은 말더듬을 단순히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말더듬은 습관이 아닌 질환”이라며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 심한 스트레스가 뒤따를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언어치료는 ‘호흡→발성 시작→읽기→독백→대화’ 순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원인이 다양해 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언어치료사의 협진을 받는 게 좋다. 부모 스스로가 평소 아이에게 보였던 행동을 되짚어 보고 개선하면 아이의 말더듬을 고칠 확률이 더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고]

    ●노석갑(전 국회 사무차장·전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씨 별세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31)787-1502 ●윤옥상(대한체육회 경기운영부장)씨 장모상 24일 성남중앙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99-5200 ●김철수(정읍시의회 의원)씨 모친상 23일 정읍 신태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571-0032 ●박해일(세종대 관리처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3 ●장석주(동영관광 근무)용주(큐알아트 대표)씨 부친상 문만기(케피코 재경실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02)2227-7500 ●박희갑(한국수출입은행 중소중견금융부 팀장)희진(칼박디자인 대표)씨 부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배위홍(시조시인)씨 별세 양윤재(고려대 교수)순재(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씨 모친상 양은수(삼성SDS 수석보)용수(SK건설 과장)희철(원자력병원 흉부외과장)씨 조모상 23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76-7691 ●임창용(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씨 조모상 24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62)600-7406
  • 공기업 ‘스펙초월 채용’에 필기시험 기출문제 온라인 서비스 인기

    공기업 ‘스펙초월 채용’에 필기시험 기출문제 온라인 서비스 인기

    최근 주요 공기업들이 잇달아 ‘스펙초월 채용전형’을 도입하면서 공기업 입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필기시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스펙 경쟁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자세를 고수해왔던 공기업들이 ‘스펙’과 관계없이 인재를 영입한다는 소식에 금융권 취업을 선호하던 인문계, 어문계열 대학생들이 공기업 입사 준비에 나선 것이다. 공기업 필기시험의 경우 기업마다 시험과목에 차이가 있지만, 채용직군에 따른 전공과목과 일반 시사상식, 논술시험 등으로 이뤄진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공기업의 종류만큼이나 필기시험 과목이 다양하고 범위도 넓어 준비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기업 기출문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밥닷컴(www.gongibob.com)의 대표교수인 강경호 박사는 “목표로 하는 공기업의 수준에 맞는 문제들의 난이도와 출제유형부터 파악하고 이론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3년치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기출문제의 난이도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공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전공시험을 보지 않는 공기업의 채용 시험을 노려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지방 이전 공기업의 경우 타 지역의 지원자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 경쟁률이 낮은 편이므로 도전해 볼만 하다. 각 지역에 있는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직무상식 또는 종합시험이란 이름으로 개론 수준의 경제, 경영, 행정, 법학을 통합해 한 과목으로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필기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이론서, 강의보다는 문제풀이 위주로 준비하면 공부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공과 상식 필기시험 준비는 보통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실제로 공기밥닷컴이 1년 6개월 간의 기출문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공기업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필기시험 점수가 5~10점 가량 올랐다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의 공기업 준비 최대 카페인 ‘공준모’를 통해 제공한 필기시험 준비요령 및 기출문제의 경우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기밥닷컴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국민대의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이벤트 형태로 공기밥닷컴의 기출문제 콘텐츠를 이용했던 경상대학교의 경우 하반기에 본격적인 도입 확대 여부를 놓고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다. 공기밥닷컴의 김우현 대표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취업의 경우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기업들이 늘면서 지방국립대를 중심으로 공기업 필기시험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지명(하) - 땅 이름, 無言의 역사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지명(하) - 땅 이름, 無言의 역사

    땅이름(지명)은 가장 겸허한 모국어이자 무형문화재이다. 지명 속에는 그 지역의 내력이 오롯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명이란 무언(無言)의 역사이다. 지명에 몇 가지 요소가 덧붙여져 기록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햇볕을 쬐면 역사요, 달빛에 물들면 야사’(野史)라는 말이 생겼다. 우리의 지명은 어떠한가. 한자와 이두(吏)와 우리글의 치열한 ‘3자 경쟁’에서 한자가 압승을 거뒀다. 순우리말 지명은 유일하게 서울이 살아남은 반면 소부리(부여), 한밭(대전), 솜리(이리) 같은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은 땅속에 묻혔다. ●지명은 해당 지역의 ‘과거사’ 압축적으로 보여줘 지명은 지역의 내력과 곡절을 숨죽여 외친다. 삼국시대에는 오늘의 양천구와 강서구 일대를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이라고 했다. 이두로 ‘제차’란 구멍, ‘파의’는 바위이므로 ‘구멍바위’이다. 이를 한자로 공암(孔岩)이라고 옮겼다. 옛 한강 공암진 나루요 양천 허(許)씨의 발상지로 알려진 허가바위의 유래가 깃들어 있다. 또 이 바위는 큰 홍수 때 이웃 광주땅에서 떠내려왔다고 하여 광주바위라고도 불렸다. 또 한강을 건너 삼남지방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지점인 노들나루가 있던 상도동에 전국 모든 장승의 우두머리 장승이 서 있다고 해서 장승백이(장승배기)라고 불렀지만, 지명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이처럼 지명은 해당 지역의 과거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한 번의 잘못된 개명은 뜻을 일그러뜨리고, 사실을 비튼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땅이름은 우리말이었지만 기록에는 한자지명으로 남겼기에 우리말 지명이 홀대를 받은 측면이 있다. 조선시대 지방행정체계는 부(部)-방(坊)-계(契)-동(洞) 4단계였다. ‘전국 방방곡곡’이란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그러나 한자식 행정체계와는 무관하게 우리는 크든 작든 모든 마을을 ‘고을’이라고 했고,고을의 수령은 높든 낮든 모두 ‘사또’라고 불렀다. 토박이 지명은 조선시대 한자 지명화됐다가 일본 강점기에는 유래조차 짐작할 수 없는 엉뚱한 지명으로 변질됐다. 무쇠로 솥을 만드는 가마터와 대장간이 많이 있다고 하여 무쇠막 또는 무수막이라고 불리던 옛 수철리(水鐵里)는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때 금호동으로 개악됐다. 물 수(水)는 호수 호(湖)로, 무쇠 철(鐵)은 금 금()으로 멋대로 바꾼 것이다. 금호동이라는 지명에서 옛 대장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가. 없다면 잘못된 지명변경이다. 1914년 강제 행정개편 이후 불과 100년 사이에 잣골→백동→혜화동, 모래내→사천→남가좌동, 한내→한천→상계·중계·하계동, 배오개→이현→종로4가, 진고개→니현→충무로, 구리개→동현→을지로2가, 박석고개→박석현→갈현동 등으로 전혀 다른 엉뚱한 지명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정도는 덜하지만 붓골→필동, 삼개→마포, 두텁마위→후암, 물치→수색, 새내→신천, 노들→노량, 복삿골→도화동, 삼밭→삼전동, 미나릿골→미근동, 쇠귀바위→우이동, 서래→반포 등 순우리말 지명의 억지 한자화도 지역의 유래와 특색을 퇴색시키고 있다. ●무악이 안산, 아단산이 아차산으로 바뀐 까닭 지명은 시간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작품이기도 하다. 대개 안산(鞍山)이라고 불리는 무악은 서울 풍수의 알갱이를 이루는 내사산(백악-낙산-남산-인왕산) 못잖게 중요한 산이었지만 지금은 존재감이 없다. 무악재라는 험한 고개에 도로가 놓이고 평평해지면서 안산이라는 평안한 이름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 조선 초기 풍수 중 ‘무악주산론’(毋岳主山論)이 있었다. 무악을 서울의 주산으로 정하고 오늘의 연세대와 이화여대 자리에 경복궁을 앉히자는 하륜의 주장이었다. 터가 좁다는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지만 ‘백악주산론’과 마지막까지 자웅을 겨뤘다. 태종이 종묘에 나아가 길흉을 점친 결과 백악이 우세하자 태종은 “나는 무악에 도읍하지 아니하지만, 후세에 반드시 도읍하는 자가 있을 것”이라며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무악의 기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비록 성 밖으로 밀려났지만 연희궁이라는 이궁이 무악 아래 지어졌다. 정종과 태종, 세종이 차례로 거했다. 세조 때는 서잠실(西蠶室)이라고 하여 양잠을 했고 연산군은 연회장으로 사용했다. 조선 최악의 내란이라고 일컫는 이괄의 난을 진압해 왕조가 이어진 장소가 바로 무악이기도 하다. 또 오늘날 연세대가 연희전문학교에서 출발했고 연희동에서 대통령이 두 명이나 나왔으니 태종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닌 듯싶다. 서울의 외사산(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 중 용마산 부분이 좀 헛갈린다. 어떤 이는 용마산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아차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산은 다른 산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진 산이다. 서울의 외사산 중 좌청룡을 아차산으로 보고 아차산의 최고봉을 용마봉(348m)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고구려 유적지가 발굴되고 온달과 평강의 전설로 유명한 아차산의 지명 유래도 꽤 흥미롭다. 높을 아(峨)에 우뚝 솟을 차(嵯)를 써서 아차산이라고 하지만 높이가 285m밖에 되지 않으니 어울리지 않는 지명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각축지였다는 점에서 ‘내가 잠시 빌려 쓴(我借)’의 뜻으로도 해석하는 등 설이 분분하다. 아차산의 원 지명은 아단산(阿旦山)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다. 삼국사기에 ‘아침 해’(旦)를 의미하는 신성한 터, 아단산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의 이름(李旦)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비슷한 글자를 썼다는 풀이다. 이른바 군주의 이름을 피하는 피휘(避諱) 때문이었다. 경북 대구(大邱)도 본디 대구(大丘)였지만 영조 때 공자의 이름(孔丘)과 같으므로 피휘해야 한다는 유생들의 상소가 빗발치자 정조 때 바꾼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는 것이다. ●청운동·옥인동·인사동은 일제가 만든 합성 지명 서울역사 이천 년의 풍상보다 36년 일제 식민지배의 훼절이 더 엄혹했다. 한국땅이름학회에 따르면 서울 동 이름의 30%, 종로구 동명의 60%가 일제 잔재라지 않는가. 해방 후 창지개명(創地改名) 잔재가 제대로 청산되지 않으면서 우리 지명의 대부분이 원상회복되지 못했다. 개발연대 이후 우리 손으로 행한 개악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의 지명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합성지명이다.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청운동, 옥인동, 통인동, 인사동은 급조된 지명이다. 어느 날 갑자기 두 개의 지명을 합치면서 생겨난 정체불명의 이름이다. 일제는 행정개편이라는 이름 아래 멀쩡한 두 개의 지명을 하나로 합쳤다. 다분히 의도적으로 이뤄진 지명말살정책이었다. 지명 속에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얼과 문화를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무서운 음모였다. 청운동은 청풍계(청하동)와 백운동에서 한 글자씩을 따 만들었다. 옥인동은 옥동과 인왕동의 합성이다. 유서 깊은 청풍계와 옥동이라는 지명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를 바위에 새긴 ‘백세청풍’과 ‘옥류동’이라는 글에서 비롯됐다. 청풍계천은 청계천의 발원지이며 청계천이란 이름의 연원이기도 하다. 인왕이라는 명칭은 인왕산에서 비롯됐다. 광해군 때의 기록에 따르면 인왕사라는 절 이름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 한양도성 안 최고의 경치 좋은 곳으로는 백악의 동쪽 삼청동천(삼청동)을 으뜸으로 쳤고 백악 서쪽 백운동천(청운동)과 인왕산 아래 옥류동천(옥인동) 그리고 낙산 서쪽 쌍계동천(동숭동), 남산 아래 청학동천(필동) 등 다섯 곳을 꼽았다. 여기서 동천(洞天)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수려한 골짜기를 이른다. 내 천(川)을 쓰지 않고 하늘 천(天)자를 쓴 것은 사람만 모여 즐기는 곳이 아니라 신선도 더불어 노닌다는 뜻이다. 우리가 백사실계곡이라고 부르는 부암동 백석동천이나 관악산 자하동천도 풍광에서 빠지지 않았다. 새로 만들어진 청운동과 옥인동이 지명으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네 개를 둘로 줄이면서 사라진 것들이 아쉬울 뿐이다. ●흐리멍덩한 지명 회복 실패의 교훈 잊지 말아야 서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인사동이다. 한국적인 정취를 품고 있으며 인사동이라는 지명도 발음하기 쉽고 어감도 좋다. 그런데 인사동은 관인방의 인자와 대사동의 사자를 강제 결합시켜 지은 것이다. 한경지략에 따르면 “대사동은 곧 탑사동인데 옛날에 원각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석탑만 남아 있다”고 유래를 전한다. 원각사지 10층 석탑 때문에 탑동, 사동, 대사동, 탑사동, 탑골 등으로 불렸고 지금도 탑골공원이나 파고다공원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백동(잣골)은 숭교방의 동쪽이라고 해서 동숭동이라고 바꿨고 괴동(회나무골)은 의금부가 있는 자리라고 해서 공평동, 옥방동(옥방골)은 인의예지에서 따와 예지동, 사동(탑골)은 낙원동, 원동(원골)은 원서동, 상사동(상삿골)은 원남동이라고 작명했다. 15개 동의 새 지명이 생겼다. 수진방과 송현을 합쳐 수송동이 되면서 송현(솔골)이 사라졌고 옥동과 인왕산동을 합쳐 옥인동을 만든다고 옥동(옥골), 운동(구름재)과 니동을 합쳐 운니동을 만들면서 니동(진골), 육상궁과 온정동을 합쳐 궁정동을 만들면서 온천수가 나오던 온정동이 각각 사라졌다. 서울이라는 유일한 순우리말 지명은 미군정청이 해방과 함께 일방적으로 준 선물이었다. 그러나 해방 후 지명을 회복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우리는 기존의 일본식 지명을 토박이 이름으로 되돌리지 않고 모조리 한자로 바꾸는 우를 범했다. 강제병합 이전의 지명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일본이 멋대로 변경하고 왜곡하고 합친 일본식 지명에서 정(町)을 동(洞)으로 바꾸는 데 급급했다. 세종대왕, 이충무공, 을지문덕 장군, 원효대사, 이퇴계, 민충정공 등 6명의 선현의 시호를 채택해 세종로(광화문통), 충무로(본정통), 을지로(황금정통), 원효로(원통) 등으로 가로명을 변경하는 데 그쳤다. 사라진 숱한 지명의 원혼 앞에 어찌 이리 덤덤한가. 현재 진행 중인 독도와 동해 표기전쟁은 한국과 일본의 지명전쟁이다. 독도냐 다케시마냐, 동해냐 일본해냐는 모두 지명선점 다툼이다. 해방 후 흐리멍덩한 지명회복 실패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에게 성명(姓名)이 역사이듯 땅에는 지명이 역사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최경환 노믹스 찬반 논란 확산

    최경환 노믹스 찬반 논란 확산

    박근혜 정부의 집권 2기 경제정책으로 불리는 ‘최경환 노믹스’를 둘러싼 논쟁이 경제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최경환 노믹스를 소득 증대 없는 ‘단기적 경기부양 버블정책’으로 몰아치는 반면, 새누리당은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상황이 4년 연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반격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경제 살아날 것 기대 효과…부동산·증시 반응 긍정적” “경제는 심리다. 경제정책의 성공 여부는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 지난달 1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출범한 지 40일 가까이 지난 최 부총리는 지금까진 ‘경제는 심리’라는 격언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확장적 재정 정책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부동산 대출 규제완화, 기업 배당 확대 추진 등 굵직한 정책들을 숨 가쁘게 내놓으며 시장에 ‘내수가 다시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시장은 부동산 거래 확대와 주가 상승 등으로 화답하는 모양새다. 24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실물 경기에서 회복세가 확연한 부문은 부동산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7월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 68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0% 증가했다. 5년 평균치에 비해서도 24.6%나 늘었다. 최근 거래 증가는 최경환 경제팀이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 60% 등으로 단일화하는 등 대출 규제를 완화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출의 여지가 커지면서 전세 대신 주택 구매를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늘었다는 뜻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재정 보강과 정책금융 등으로 40조원가량을 투입하고,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대해 시장이 지금까지의 (부동산 침체)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감지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최 부총리 내정 전인 6월 첫째 주 627조 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8월 첫째 주 631조 3389억원으로 불었다. 두 달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초구는 1조 2622억원, 강남구는 9897억원이 증가했다. 침체를 거듭하던 증권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14일 1993.88(종가 기준)에서 다음날 2012.72로 상승하며 2000선에 올라섰다. 지난달 30일에는 2082.6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지만 지난 22일 2056.70으로 여전히 건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 정책 등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내수 부양 정책 등에 따라 코스피가 올해 말 2300선까지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거래 규모도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월 5조 3612억원에서 7월 6조 29억원으로 늘어난 뒤 이달 들어 22일까지 6조 2061억원까지 불어났다. 최 부총리가 취임한 지난달 16일 이후만 따졌을 때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조 6472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 연속 거래대금이 6조원을 넘었다. 증시에 생기가 돌자 신용융자 잔액도 지난달 18일 5조 37억원으로 올해 처음 5조원을 넘긴 뒤 20일 기준 5조 111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을 뜻한다. 신용융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증시 상황을 밝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최경환 경제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도 후한 편이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그동안 위축돼 있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후 우리 경제가 연간 4% 내외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 부총리가 취임 이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유도, 재정과 금융의 동반 확대 정책을 펼쳐 경기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중산층의 임금을 실제로 더 높이고 기업들이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미래성장 업종 등을 제시하는 게 남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재벌에만 소득 증대 혜택…서민·중산층에 중점 둬야”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경환 노믹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물론 정책 토론회를 통해 당력을 총동원하는 양상이다. “가계소득을 늘리겠다더니 재벌 총수의 가계소득을 말한 것인가”, “총론은 좋았으나 각론은 구태의연하다”, “발에 염증이 났는데 구두 위만 긁는 격화소양(隔靴搔瘍)에 불과하다” 등이 핵심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달 6일 일시적 경기부양을 지양하고 가계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내용의 ‘가계소득 중심 경제성장 방안’을 제안했고, 지난 20일에는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소 소장 민병두 의원이 ‘최경환 노믹스 비판과 대안’이란 주제로 최경환 노믹스의 오류 부각에 초점을 맞췄다. 종합해 보면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소득이 늘어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민 의원의 말을 들어 보면 이렇다. “일단 수출 대신 내수, 제조업 대신 서비스업, 기업소득 대신 가계소득에 방점을 찍은 방향성은 옳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틀렸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완화 정책으로 실질소득 증대 없이 가계의 대출 여력만 키워 준다면 단기적 ‘반짝 상승’이 있을지언정 중장기적 ‘내수 위축’을 심화시킬 수 있다.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공격해 정치적으로 주목받았지만 실상 최경환팀이 내놓은 최종안은 사내유보금을 배당이나 대기업 근로자 임금으로 더 주는 식이다. 비정규직, 자영업자, 하청업체 노동자의 가계소득 증대에는 도움이 안 된다. 기업 단위를 뛰어넘지 못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당을 많이 할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정책은 최경환팀이 염두에 둔 가계가 대주주인 재벌 총수의 가계를 뜻하는지 헷갈릴 정도다.” 표면적으로 기업을 살려 가계까지 경제 온기를 전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낙수효과론’을 이번 정부가 부인한 듯하지만, 세부 정책을 보면 이명박식 단기적 경기부양책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정권의 남은 임기를 모면하려는 인상이 강하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임금을 인상하는 회사에 세액공제를 해 주겠다는 근로소득 증대 정책은 직접 임금 인상을 거론한 만큼 가계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까.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 교수는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어차피 해야 할지 모르는 임금 인상에 대해 정부가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재정 측면에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중소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지원, 투자개방형 외국 병원 유치 등 ‘유망서비스 산업 육성 중심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새정치연합은 본격적으로 “진단과 동떨어진 대책”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김용익 의원 주최로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토론회에서 정형준 의료민영화 저지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은 “2009년 전체 병상의 6.8%만 영리병원으로 전환돼도 한 해 최고 2조 2000억원의 의료비 부담이 늘어난다고 추정했던 정부가 비영리법인의 영리자회사를 통해 영리병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초 정부는 존스홉킨스 같은 일류 병원을 제주도에 들어오게 하겠다더니, 실제로는 48병상 규모인 중국의 피부성형 전문 싼얼병원을 1호 병원으로 유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낙수가 아닌 분수 형태로의 근본적 경제정책 변화’와 ‘촘촘한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민 의원은 비정규직 소득 증대의 방안으로 ▲최저임금 인상·동일 노동 동일 임금 강화제도 개선 ▲차별시정 요구권을 제3자에게 확대하는 방안 ▲공시제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세제개편과 관련해서는 법인세와 소득세의 실효세율을 높여 과세 공평성을 높이는 일을 먼저 하자는 게 새정치연합의 일관된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의료민영화를 염려하는 대다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특정 병원 몇 곳에 혜택이 돌아갈 투자활성화 대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메트로 사장에 이정원씨… 첫 내부 승진

    서울메트로 사장에 이정원씨… 첫 내부 승진

    서울시는 22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신임 사장에 이정원(51) 현 서울메트로 경영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메트로 사장직에 내부 인사가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이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골든브릿지증권 부사장과 법인본부 본부장, 홀세일본부 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며 경영 관리 경험을 쌓았다. 지난 2월 5일 서울메트로 경영본부장으로 부임한 뒤 지난 5월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 이후 사장 공석 기간 중 서울메트로 대표 직무대행을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영 현안에 밝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경영 혁신을 펼칠 적임자라는 말을 들었다. 이 사장은 하루 승하차 인원이 450만명에 이르는 1~4호선 지하철 내 120개 역사, 총 137.9㎞ 구간을 책임지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영지원본부장 재직 7개월 만에 사장에 오른 드문 사례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고]

    ●박진해(금융감독원 손해보험검사국 팀장)씨 모친상 홍은경(벡텔코리아 매니저)씨 시모상 허증(경원산업 대표이사 회장)씨 누나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97 ●유범진(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부회장)씨 모친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779-1918 ●최영헌(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씨 모친상 20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10 ●박옥배(CBS 선교TV본부 선교협력국장)씨 모친상 박상훈(KBS 광주총국 기자)씨 조모상 21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070-4473-7736 ●박호교(부산항만공사 건설계획실장)씨 모친상 21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55)356-7213
  • 서경대 원격교육원, 2014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모집

    서경대 원격교육원, 2014학년도 2학기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모집

    최근 정부의 영유아 무상교육,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계획 등의 영향으로 보육과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수요에 비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와 영유아 및 아동 교육을 위한 보육교사와 같은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추세이다. 특히 보육교사의 경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의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확충계획 발표에 따라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학습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의 경우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정 기준의 교과목과 현장실습 과목을 이수할 경우 별도의 시험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이에 서경대학교 원격교육원(http://cyberedu.skuniv.ac.kr)은 보육교사 자격증 및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위한 2014학년도 2학기 개강반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부설 온라인 평생교육기관인 서경대학교 원격교육원은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부 인증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으로 아동·가족 전공 전문학사와 아동학 전공 학사과정을 운영하는 보육전문 교육기관이다. 서경대학교 원격교육원의 강점은 무엇보다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프로그램에 있다. 어린이집 현장경험이 풍부한 서울대, 연세대 출신 교수진의 명품 강의로 학습자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준 학점(84학점) 이상 이수 시 서경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가 주어지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서경대학교 아동학과의 취업 노하우를 활용해 학습자의 어린이집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학습자 특전 및 장학 혜택도 풍성하다. 성적장학을 비롯해 특별장학, 산학협력 장학 등 다양한 장학 혜택과 함께, 최첨단 유비쿼터스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이용과 아동학 관련 전자도서 약 1,100권을 무료 열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경대학교 원격교육원은 유보통합과 돌봄교사 수요 증가를 대비해 미리 상위 자격증이나 학위를 취득하려는 수강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최대 60% 수강료 할인 장학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중 개강하는 2학기 수강신청은 9월 16일까지이며 서경대학교 원격교육원(http://cyberedu.skuniv.ac.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 및 학사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40-7335~6)로 문의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문가들 “김 전 지검장의 일탈은 성도착증의 병적 발현”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노상 음란행위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회적으로 지도급 인사인 그가 왜 그같은 황당한 행태를 보였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행태로 미뤄 김 전 지검장이 노출증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노출증이란,공공장소에서 신체 중요 부위를 드러내거나 음란행위를 반복하는 것으로,성도착증의 한 유형에 해당한다.성도착증은 성적 욕구나 충동을 비정상적으로 해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으로,흔히 자아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보이는 증상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성도착 경향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면서 “성과 관련한 본능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해소하는 방법이 어린 시절부터 정상적이고 적절하게 발달해 가는 것이 정상이라면 성도착증은 유아기 등 성장기의 어떤 단계에서 발달이 멈춰버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석정호 교수는 “특히 이런 성향은 보수적이거나 지나치게 억압적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이 갖기 쉽다”면서 “이 경우 성적 충동이나 욕구에 대해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왜곡된 방향으로 대처하거나 미숙한 수준의 대처에 머무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환경도 이런 성향의 발현을 부추긴다.현대사회는 개인화와 소외의 문화가 늘어나는 동시에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자료나 문화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개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이런 상황에서 특정인이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고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해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증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석정호 교수는 “특히,우리 사회에서는 공동체적 문화를 통한 교육과 인격발달에 소홀한 반면 성취와 경쟁 위주의 지식적 교육에만 몰입한 탓에 지식인이라도 인격적 성숙과 자아기능의 발달을 통합적으로 이루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사회지도층이나 고위층에서도 이번 사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탈적 행태를 보일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석 교수는 이어 “인격과 자아기능이 성숙되지 않아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런 행태를 반성하고 스스로 성숙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반드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런 병증에 대해서는 비난과 조롱보다 이를 사회공동체 안으로 끌어들여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적 억압과 스트레스를 주요인으로 꼽는다는 점에서는 심리 전문가들의 견해도 의료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외국의 경우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성적 일탈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면서 “김 전 지검장의 경우 이런 스트레스를 일탈적인 성적 취향으로 풀려 했거나 성장기에 성적 트라우마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도 “김 전 지검장의 경우 자신의 품위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성적 억압이 상당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서 비롯된 행동에는 일반적으로 남성성이나 남근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 지검장이 상당 기간 유사한 일탈적 행위를 지속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배상훈 교수는 “김 전 지검장의 경우 더 이상 욕구를 억제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간 것인데,이는 일회성이라기보다 오래 전부터 그런 행태를 반복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마음과마음 정신과 용인수지점 윤병문 원장도 “노출증을 가진 사람은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도 한 순간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면서 “성적 충동을 자위행위 등으로 해소해야 하며,이런 식으로 한번 만족감을 느끼면 10명 중 3명은 이런 행태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국인 첫 美화학회 석학회원에

    한국인 첫 美화학회 석학회원에

    연세대는 화학과 천진우(52)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화학회(ACS)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ACS는 100개국 16만명의 회원을 둔 과학학술단체로 올해 99명의 석학회원을 선정했다. 천 교수는 나노메디슨 분야를 개척해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개념을 제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수시특집 책자·논술 가이드북 꼼꼼히 챙기자

    다음달 6일부터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정원의 65%를 뽑는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학, 학과별로 다른 수많은 전형의 홍수 속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지원 전략을 세우지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각 지방자치단체, 입시 업체 등이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보기를 권한다. 어느 정도 지원 전략을 세운 수험생들도 입학 설명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1대1 상담을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을 이미 정한 학생들은 해당 대학 입학처가 참여하는 입학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서울 서대문구는 22,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건국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 10개 대학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23일 오후 2~6시 진행되며 10개 대학 모두 1대1 맞춤형 입학 상담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6시~8시 30분에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2015학년도 대학 수시입학 맞춤형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설명회 자료집은 현장에서 무료 배부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 교육지원과(02-330-871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31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 설명회는 1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22일 전주, 23일 수원·제주, 24일 부산, 29일 창원, 30일 원주, 31일 서울 일정만 남았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합격 답안과 모집단위 선호도, 실질경쟁률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수시특집 책자와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는데 성균관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성균관대 학생선발 파트장은 “서울의 학생들에 비해 지방의 학생들은 수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며 “학교나 입시 업체의 정보가 간혹 틀리거나 부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이 여는 설명회 등에서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대는 경남북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입시설명회 및 상담회를 19~22일 창원과 안동, 포항, 구미 지역을 순회하며 연다. 특히 2015학년부터 의·치과대학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의예과와 치의예과에서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입시 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도 대학 정보와 수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진학사는 23일 오후 2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26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본관 3층 중강당에서 ‘대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송재열 객원연구원이 ‘막판 스퍼트 EBS 수능 이렇게 올려라’에 대해 발표한다. 김영일교육컨설팅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대강당에서 ‘2015 성공으로 가는 길-수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미리 참가하면 무료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프라임엠디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가톨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가천대, 경북대 등 의대 입학 관계자를 초청해 의·치대 입시설명회를 연다. 의·치대를 노리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입시전문가가 ‘2016, 2017학년도 입시변화 분석’을, 유준철 의대입시 전문가가 ‘주요 의·치대 선발의 핵심 사항과 전형에 맞춘 전략적 입시 로드맵’을 알려줄 예정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입의 큰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다. 메가스터디는 현재 고1 학생들을 위한 고교 3년간의 학습전략과 변경된 대입제도에 따른 입시전략 설명회를 27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수시 지원을 3주 앞둔 지금은 새로운 지원 계획을 짜기보다 학생부 등을 중심으로 담임 선생님과 여러 차례 상의해 지원 계획을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대학이나 입시업체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고 무조건 맹신하기보다 자신의 수시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참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입시설명회 직후에 진행하는 컨설팅 등은 사전에 신청해 꼭 참석하고 학교나 다른 곳에서 받은 컨설팅과 비교 분석해 자신의 전략을 좀 더 치밀하게 다듬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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