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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7점대서 9점대로… 달라져 돌아온 ‘베토벤’ 시즌2

    평점 7점대서 9점대로… 달라져 돌아온 ‘베토벤’ 시즌2

    대형 창작 뮤지컬로 기대를 모았다가 팬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던 ‘베토벤’이 팬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시즌2로 평점 9점대를 달리고 있다. 시즌1이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대형 뮤지컬로는 보기 드문 평점 7.9를 받았지만 시즌2에서 만회하는 분위기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불멸의 사랑을 그린 ‘베토벤’은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을 만든 스타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러베이가 7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이다. 박효신, 옥주현 등 스타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런데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뚜껑을 연 ‘베토벤’은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좋아하는 관객들도 있었지만 여주인공이자 불멸의 연인 토니와 베토벤의 사랑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공연이 끝나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3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즌2를 시작했다.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고 몇몇 새로운 곡도 추가했다.시즌2는 시즌1에서 관객들이 비판했던 요소를 충실히 반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베토벤이 토니의 집을 찾아가는가 하면 함께하는 시간에 보다 알콩달콩하게 보내는 장면 등으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보완했다. 토니의 남편 프란츠 브렌타노를 더 악하게 그려내 토니의 외로움도 부각됐다. ‘왜 들어간 줄 모르겠다’고 지적받은 프란츠와 변호사가 돈으로 가득 채운 욕조 안에서 노래하는 장면도 뺐다. 전반부에 존재감을 드러냈다가 후반부에 사라져 의문을 자아냈던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도 형을 찾아와 근황도 전한다. 청력을 상실해가는 시기인 1810~1812년의 베토벤을 집중적으로 그린 만큼 베토벤이 청력 상실로 고뇌하는 모습도 넣어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했다. 시즌1을 보고 비판했던 관객들이라면 의견이 충실히 반영돼 보완했다는 점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같은 인물을 소재로 만들어진 두 공연을 비교해보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토벤 역의 박은태는 “무대에서 서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한 만큼 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열렬한 환호를 다시 한번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달라진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베토벤’ 시즌2는 오는 15일까지 볼 수 있다.
  •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차단… 칸막이 위아래 틈 3㎜ 이하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차단… 칸막이 위아래 틈 3㎜ 이하

    부산지역 학교 화장실은 앞으로 칸막이 간 상·하단부의 빈틈을 3㎜ 이하로 설치해야 한다. 부산시의회는 교육위원회 소속 신정철 의원(국민의힘·해운대1)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조례는 불법 촬영 예방과 근절에 관한 사업 대상이 ‘화장실’로만 된 것을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등 불법 촬영 개연성이 잠재된 장소’로 확대했다. 또 불법 촬영이 이뤄지는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려고 화장실 칸막이 상·하단부 빈 곳의 규격을 제한해 설치하도록 기준 조항을 신설했다. 조례는 구체적으로 화장실을 설치할 때 칸막이 간 상·하단부의 빈틈을 3㎜ 이하로 하도록 규정했다. 기존에 설치된 화장실에 대해서는 상·하단부에 차단막 역할을 하는 안심 스크린을 설치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공중화장실에서 적발된 상당수 불법 촬영은 바로 옆 칸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상·하단부 빈 곳을 차단하는 것으로도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부산시교육청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날로 지능화하는 불법 촬영 범죄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6일

    쥐 36년생 : 몸이 상할 대로 많이 상해있으니 조심하라. 48년생 : 뜻밖의 일에서 명예가 상승. 60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72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84년생 : 오늘 하루 피곤하구나. 소 37년생 : 사람 잘못 사귀어 손해 입겠다. 49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61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이다. 7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85년생 : 사소한 일에 시비가 생기니 주의하라. 호랑이 38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50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 길러라. 62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74년생 : 너무 큰일은 생각 마라 86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토끼 39년생 : 어려운 이웃 돌보면 대길하다. 51년생 : 재물운이 좋다. 63년생 :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든다. 75년생 :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된다. 87년생 : 모든 일이 맘대로 된다. 용 40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52년생 : 가정에 충실함이 행운을 가져온다. 64년생 : 기쁜 일이 생기겠다. 76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이 생긴다. 88년생 : 학업에만 충실하면 득이 된다. 뱀 41년생 : 오늘은 서쪽이 행운의 방향이다. 53년생 : 자기 뜻대로 밀어붙여라. 65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77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기쁜 일 생긴다. 89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말 42년생 : 금전에 이익이 있다. 54년생 :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66년생 : 부족한 만큼 공부해라. 78년생 : 사람 사귈 때 맘을 활짝 열어라. 바로 귀인이다. 90년생 : 집안에 기쁜 일이 생긴다. 양 43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55년생 : 환경에 순응하라. 67년생 : 행운이 들어온다. 79년생 : 밤늦게 외출을 삼가라. 91년생 : 기쁜 소식 전해 듣는다. 원숭이 44년생 : 수고의 대가가 크다. 56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68년생 : 옛것을 지켜라. 그러면 득이 된다. 80년생 : 행동에 주의해야 하겠다. 92년생 : 노력한 결실을 맺는다. 닭 45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57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69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81년생 : 좋은 소식이 있겠다. 93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유의하라. 개 46년생 : 생각지 못한 행운을 얻는다. 58년생 : 나쁜 일이 오히려 행운을 부른다. 70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하라. 82년생 : 마음이 풍요롭게 변하겠다. 94년생 : 이익이 풍족하다. 돼지 47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59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 7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83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95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한강개발계획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한강개발계획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는 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한강개발계획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발표 이후 환경파괴, 혈세낭비, 사회적 합의 부족 등 각종 논란과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 한강개발계획을 다각도로 진단·평가하고 한강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도 의원(은평2)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이 ‘그레이트 한강인가? 콘크리트 한강인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소장,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한강을 둘러싼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동언 국장은 개발 패러다임에 갇힌 한강 개발의 역사,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의 한계와 문제점, 개발과 이용·보전과 복원의 균형을 찾는 올바른 한강의 미래상 등에 대해 전문가적 식견을 제시했다. 정기황 소장은 한강이 경제논리로 개발되고 사유화된 전형적인 개발국가 모델이라고 지적했다. 한강은 서울의 중요한 자연 자원이자 시민의 공공자산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서울시의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의 폐쇄적이고 일방적인 사업추진을 방식을 지적하며 총사업비의 대략적 추산조차 내놓지 못하는 깜깜이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하기 전에 한강르네상스사업 성과의 종합적 재판단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내 55개 사업의 정기적 감시 시스템을 갖추는데 서울시의회가 관심을 가지고 주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는 그레이트한강 사업이 자연성 회복보다는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안타깝며 사람위주의 목표, 비전, 실행전략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더불어 한강개발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시민의 숙의와 공론을 통한 의사결정과정이 더욱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원 한겨레21 선임기자는 공간정치와 진보적 개발 측면에서 한강개발사업을 집중조명했다. 한강의 공공가치를 명확히 하고 계획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한강의 신곡보 설치 이후 유량 증가, 도시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접근성 저하, 한강주변공간의 공공성 부족 등의 문제 등을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통해 수혜집단의 부동산 불로소득을 양산하고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강변 개발과 규제완화 계획에 앞서 공간계획의 공공성 확보, 세입자대책과 이주대책 마련 여부가 사업성과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병도 수석부대표는 “한강은 전 세계가 그 가치를 인정하는 우리의 귀중한 환경자산이자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이 큰 곳”이라며 “한강이 지니는 다양한 환경·문화·역사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끝으로 송재혁 대표의원은 “전시성 토건사업에 우리의 한강이 훼손되지 않도록 다음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서 한강의 가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한강의 보전과 올바른 개발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제안하고 고민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한기대 연구팀, ‘1회 레이저 조사’ 고성능 가스센서 제작방법 개발

    한기대 연구팀, ‘1회 레이저 조사’ 고성능 가스센서 제작방법 개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전공 심영석 교수가 참여하는 연구팀이 1회 레이저 조사로 1조분의 1 수준의 극미량 가스 분자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가스 센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식 가스센서는 다양한 화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센서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고성능의 반도체식 가스 센서 제작을 위해서는 감지소재의 표면적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연구팀은 고분자구슬(Polystyrene beads)을 사용한 연성형판(Soft-template) 방법으로, 가스 분자와 반응할 수 있는 면적을 증가시킨 중공형 나노돔 형태의 산화주석(SnO2) 감지 소재를 제작하고, 산화주석(SnO2)의 표면을 레이저(KrF Excimer laser, 248㎚)에 조사했다 그 결과 외면과 내면까지 가스 반응에 활용할 수 있는 분화구 형태의 고성능의 감지 소재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제작된 분화구 형상의 나노구조체의 내면과 외면에 금(Au) 촉매를 코팅할 수 있는 기술을 함께 개발해 가스 반응 실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적 감지 한계인 1.8ppt, 0.037ppt를 달성했다. 열-전달 분포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되는 레이저의 세기에 따른 표면개질의 변화 원리를 규명하는데도 성공했다. 심 교수는 “레이저 조사를 통한 표면 개질기술은 산화주석(SnO2)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화물(TiO2, ZnO, Fe2O3, NiO 등)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공정을 반복했을 때 적층 구조로 만들어 표면적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매사추세츠 공대(MIT) 서준민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종윤 박사, 서울대학교 장호원 교수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작은 스트럭쳐스(Small Structures)에 ‘Facile Formation of Metal–Oxide Nanocraters by Laser Irradiation for Highly Enhanced Detection of Volatile Organic Compounds’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 덕양산업,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덕양산업,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

    자동차 내장 부품 및 배터리 모듈 전문기업 덕양산업(대표이사 손동인)은 지난 4월 자동차산업기술개발(그린카) 국책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45개월간 정부지원개발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덕양산업은 ‘열폭주 및 열전이 방지 기술 적용 열안전성 향상 배터리 팩 시스템 개발’과 관련하여 개발 역량과 기술 개발 계획이 우수하고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배터리 화재(열폭주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며 여러 차례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기차용 배터리의 용량 증가로 인해 배터리 셀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열폭주와 열전이로 이어지는 화재 폭발 사고에 대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덕양산업은 46년 역사의 자동차 종합 부품 및 모듈 제조업체로서 다년간의 배터리모듈, 배터리팩과 관련한 기술 개발과 생산을 통하여 확보한 기술을 최근 산업용 ESS시스템에도 적용하는 등 배터리모듈·팩 안전 기술 개발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엔 특화된 방열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씨지아이와의 합작법인 D&C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방열 솔루션 배터리 부품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덕양산업은 이런 축적된 노하후를 기반으로 향 후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 기술, 고효율 열관리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등 확보된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팩 시스템의 열폭주 및 열전이 지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팩 시스템 화재 안전성 향상으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인 덕양산업 사장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배터리팩 시스템 화재 안전성 향상으로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또 이와 같은 미래차 부품의 원활한 공급 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및 발전하여 향후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中없는 독일 산업? 상상불가” 벤츠CEO, 중국과 ‘디커플링’에 절대 반대

    “中없는 독일 산업? 상상불가” 벤츠CEO, 중국과 ‘디커플링’에 절대 반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올라 칼레니우스가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독일 산업 대부분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최다 부수 일간지인 빌트는 최근 올라 칼레니우스 CEO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대중국과의 경제적인 연결고리를 끊는 것은 사실상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독일 대부분의 산업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고 30일 보도했다. 그의 입장은 최근 미국이 독일과 일본을 동참시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공개 발언으로 중국 관영 관찰자망 등은 칼레니우스 CEO의 입장을 중국 국내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칼레니우스는 자국 매체를 통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이 중국에 대항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성장 면에서 윈-윈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거듭 탈중국화를 시도하는 것의 위험성을 우려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공급망 취약성의 위험성이 이미 입증됐다는 면에서 독일 산업이 개별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공급망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에서 꾸준하게 매출이 늘고 있고, 올해 역시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낙관하고 있다”면서 향후 중국 경제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시장 판매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한편, 그의 발언에 중국 현재 매체들은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미국의 영향 아래에 있는 일부 유럽 국가들이 최근 중국과의 디커플링 등 경쟁적인 상황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이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인해 유럽 각국의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대중 의존도를 줄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을 직접 겨냥해 ‘보도와 다르게 유럽 정계와 재계에서는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하고 있다’고 정면에서 반박했다. 그 증거로 이 매체는 지난 1월 독일의 한 고위 관료가 독일 한 일간지 통해 “독일 기업들은 중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독일이 중국 시장에서 전면 철수할 가능성은 없다”고 발언한 것을 꼽았다. 또, 독일 크리스티안 린드너 재무장관이 현지 언론을 통해 “독일 경제를 중국과 분리하는 것은 독일 근로자 일자리 창출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고, 숄츠 총리 역시 “중국은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며 독일이 경제 다변화를 본격화하더라도 그것을 중국과의 디커플링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 국민의힘 ‘노동특위’ 첫 과제는 ‘고용세습 근절’

    국민의힘 ‘노동특위’ 첫 과제는 ‘고용세습 근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제 1호 특위인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5월 2일 공식 출범한다. 특위는 첫 안건으로 기업의 불공정 채용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 채용법’ 등을 다룬다. ‘고용 세습’, ‘부정 채용’ 등 불공정 문제 해소를 통해 청년 체감도가 높은 개혁 과제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0일 “현재 국회에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개정안이 40개 정도 발의돼 있는데 기존 개정안에 분산된 내용을 모아 종합적인 개정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불공정 채용 시 과태료 부과 규정만 두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안에 부정 채용행위 시 형사 처벌까지 가능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인 ‘공정채용법’을 입법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계류 안에 정부안까지 한데 모아 전면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특위는 기존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약자 보호 방안을 두고도 머리를 맞댄다. 구체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휴식권 보장 등이 추진 과제로 거론된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아 유급휴일이나 연차휴가, 육아휴직 등의 권리를 누릴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다만 근로시간 개편 방안 논의는 뒷순위로 밀렸다. 고용노동부에서 추가로 여론 수렴을 하겠다고 한 만큼 당도 결과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매주 회의를 통해 노동 개혁 4대 분야(유연성, 공정성, 노사법치, 안정성)에 대한 정책 대안과 입법 방안을 논의한다. 특위 위원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맡았다.
  •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재무의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을 갖춰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한다. ▲Core 사업은 SSBR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CNT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 수지 증설을 완료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EPDM의 준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 전술핵 대신 확장억제 실행력 최고로… 美, 동맹과 핵운용 공유는 처음

    전술핵 대신 확장억제 실행력 최고로… 美, 동맹과 핵운용 공유는 처음

    한미 정상이 26일(현지시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으로 공식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서 핵심 대목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신설, 유사시 미 핵작전에 대한 공동실행·기획, 핵억제·적용에 대한 연합교육·훈련 강화,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원자력협정 준수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워싱턴 선언에 따르면 한미가 NCG를 설립하는 건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려는 목적에서다. 또한 “유사시 미국 핵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반도의 북핵 위협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한국에선 자체 핵무장론, 명시적인 핵보복 명문화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은 전략적 유연성을 상실할 위험이 큰 이런 사항들은 물론 ‘전술핵 재배치’에 명확히 선을 그은 대신 확장억제 실행력을 최고 수위로 높이는 방향으로 타협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27일 “미국은 지금껏 어떤 국가와도 핵운용 관련 정보·기획을 공유하지 않았다. 동맹국과 이를 공유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자동맹 체제인 나토식 핵공유마저 핵전략·기획에 관여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뿐이며, 다른 회원국은 핵투발 수단만 제공하는 수준”이라면서 “한미는 핵운용 정보공유부터 기획·협의까지 같이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빠지긴 했지만, 한미가 양자 동맹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핵기획, 정보공유, 실행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전날 NCG가 나토식 협의체보다 더 강력하고, 미국의 이번 결정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CG는 기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차관급), 억제전략위원회(DSC·차관보급)와 합치거나 병행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점 역시 북핵 도발에 대한 선제적인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도발 시 지휘체계까지 타격하고 전멸시킬 정도로 대응하겠다는 군사적 의미이며, 간접적으로 핵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의 핵작전 기획·실행에 한국이 협력하고 핵전력 운용을 책임지는 전략사령부까지 참여하는 연합훈련과 도상훈련을 하기로 한 것은 확장억제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은 비상설 협의체였지만, NCG는 평시 차관보급 상설협의체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정보공유, 훈련, 전략자산 전개, 핵기획 운용 협의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할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술핵 재배치, 원자력 협정 개정 등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이 한국 정부 달래기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한 협의체 확대로는 북핵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느끼는 한국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외교안보 분야 관계자는 “일각에서 주장했던 핵보복 명문화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였다”면서 “미국의 기존 정책과도 상충될 뿐 아니라, 그런 식으로 단정적인 공약을 해버리면 정책적 유연성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선언은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이 한국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한반도 내 북한은 물론 중러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의 핵작전에 ‘재래식 지원’ 공동 실행·기획은 오히려 한국의 개입에 분명히 한계를 설정한 것”이라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통해 대중국 통합 억제력 아래에 한미 동맹을 두려는 의도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평가/NPT 내 핵협의그룹 신설, 전술핵재배치 선긋고 확장억제 ‘압도적 대응’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평가/NPT 내 핵협의그룹 신설, 전술핵재배치 선긋고 확장억제 ‘압도적 대응’

    한미 정상이 26일(현지시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으로 공식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서 가장 눈여겨 볼 핵심 대목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신설, 유사시 미 핵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실행·기획, 핵 억제·적용에 대한 연합교육·훈련 강화,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원자력협정 준수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의 북핵 위협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한국에선 자체 핵무장론, 명시적인 핵보복 명문화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은 전략적 유연성을 상실할 위험이 큰 이런 사항들은 물론 ‘전술핵 재배치’에 명확히 선을 그은 대신 확장억제 실행력을 최고수위로 높이는 방향으로 타협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27일 “미국은 지금껏 어떤 국가와도 핵 운용 관련 정보·기획을 공유하지 않았다. 동맹국과 이를 공유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자동맹 체제인 나토식 핵공유마저 핵전략·기획에 관여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 뿐이며, 다른 회원국은 핵 투발수단만 제공하는 수준”이라면서 “한미는 핵운용 정보공유부터 기획·협의까지 같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빠지긴 했지만, 한미가 양자 동맹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핵기획, 정보공유, 실행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대통령실은 전날 NCG가 나토식 협의체보다 더 강력하고, 미국의 이번 결정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CG는 기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차관급), 억제전략위원회(DSC·차관보급)와 합치거나 병행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점 역시 북핵 도발에 대한 선제적인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도발시 지휘체계까지 타격하고 전멸시킬 정도로 대응하겠다는 군사적 의미이며, 간적접으로 핵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의 핵 작전 기획·실행에 한국이 협력하고 핵전력 운용을 책임지는 전략사령부까지 참여하는 연합훈련과 도상훈련을 하기로 한 것은 확장억제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당국자는 “도상훈련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구상으로 계획되고 한미가 공동기획한 결과가 연습 훈련이고 자산 운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은 비상설 협의체였지만, NCG는 평시 차관보급 상설협의체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정보공유, 훈련, 전략자산 전개, 핵기획 운용에 대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할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NCG가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이 본격화하는 국면에 일본까지 포함한 지역 협의체로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전술핵 재배치, 원자력 협정 개정 등 기존 한국 정부의 요구사항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이 한국 정부 달래기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한 협의체 확대로는 북핵에 대한 실존적위협을 느끼는 한국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일본 수준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가질 수 있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도 못했고, 미국이 지난해 비핵보유국인 호주에 제공키로 한 핵잠수함 기술 협력 등도 얻어내지 못했다”며 “핵협의 확대를 대가로 ‘핵 족쇄’를 강화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선언은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이 한국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한반도 내 북한은 물론 중러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SSBN이 한반도에 전개되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 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로 재원상 최소 2500㎞는 떨어져야 운용 가능하다”며 “한반도 인근 상시배치가 오히려 타격 유효성이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재 안전성을 갖춘 단열재 인증을 받았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심재준불연 단열재 (건식)외벽마감재 석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고시 (습식)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성적서를 받은지 불과 2개월 남짓이어서 건축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3-15호에 의한 건식(석재) 외벽마감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은 정부로부터 해당 단열자재의 화재 안전기준을 인증받는 것으로 상당수 중소기업에서는 이를 총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아 시험 자체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외벽 마감 시스템, 시험체의 구성 및 재질, 단열재 배치, 열전대 측정 위치, 마감재·중공층·내외부 열전대, 열방출률, 가스 유해성 등 모든 과정의 성능·품질 검사를 진행한 후,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품의 기술력과 성능 우수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합격 통지서를 획득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게 건축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10여 년의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단열 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다.또한 심재 준불연 단열재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융착력으로 굴곡 및 압축 강도, 흡수율 등의 성능을 만족하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가연성 드라이비트 방식의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했다는 점에서도 건축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갑호 디케이보드 대표는 “최근 DK보드-X가 국토교통부고시 습식·건식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모두 합격한 쾌거는 준불연 단열재 품질과 몰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며 “심재준불연 단열재의 선구적 기업으로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G증권發 매도 폭탄에 증시 휘청… 이복현 “불공정 거래 엄단”

    SG증권發 매도 폭탄에 증시 휘청… 이복현 “불공정 거래 엄단”

    최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그리던 일부 종목들이 일명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 사태로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해당 종목들을 신용대출 대상에서 빼거나 증거금률을 높이는 조치에 나섰다. 금융감독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나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5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0곳이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에서 나온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 혹은 두 자릿수 이상 주저앉으며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날 선광(-29.98%), 세방(-29.85%), 삼천리(-29.99%), 대성홀딩스(-29.97%), 서울가스(-29.92%), 다우테이타(-30%)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92% 떨어졌고, 하림지주는 13.13% 급락했다. 이 8개 종목은 전날에도 갑작스러운 매도 공세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주가가 12% 넘게 빠진 CJ와 국동 역시 SG증권발 매도 물량이 3위와 4위에 이를 정도로 SG증권발 매도 물량에 주가가 단단히 발목을 잡힌 모습이었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것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주가가 우상향을 그리며 신고가를 써 왔고, 일부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이 10% 이상 높았다는 것도 비슷하다. 이 종목들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거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차입 투자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세방 등은 SG증권 등 특정 외국계 증권사가 아니라 국내 증권사에서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사들은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포함된 종목들을 잇따라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해당 종목의 증거금 비율을 높였다. 키움증권은 이날부터 선광 등 8개 종목을 모두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했다.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가 급락해 미결제 위험이 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이 8개 종목과 이차전지 관련주 금양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이 종목들의 증거금률이 기존 30∼40%에서 100%로 조정되면서 차입을 통한 종목 매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NH투자증권 역시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과 애경케미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증거금률도 100%로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 3개 종목을 소수 계좌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 등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면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7월부터 최대 징역 26년… 스쿨존 음주운전에 ‘솜방망이’ 없앤다

    7월부터 최대 징역 26년… 스쿨존 음주운전에 ‘솜방망이’ 없앤다

    어린이 교통사고 양형기준 신설혈중알코올농도 따라 형량 가중사고 뒤 유기·도주 땐 최고형 가능“마약·스토킹·동물학대도 논의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만취 운전으로 어린이를 숨지게 한 후 유기 도주한 경우 오는 7월부터 최대 26년의 징역형이 가능해진다. 최근 스쿨존 음주운전으로 생긴 어린이 사망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양형기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대법원 산하 독립위원회인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전날 대법원 회의실에서 제123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 범죄, 관세 범죄, 정보통신망·개인정보 범죄 양형기준과 양형기준 정비 결과에 따른 수정 양형기준을 심의,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8기 양형위의 마지막 회의에서는 스쿨존 어린이 치사상에 대한 양형기준과 음주운전, 음주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에 대한 양형기준이 추가 설정됐다. 교통사고 후 도주에 대한 권고 형량 범위도 상향됐다. 기존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양형기준이 별도로 없었지만, 교통사고로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징역 10개월~2년 6개월,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는 2~5년의 징역형을 기준으로 가중·감경 요소를 각각 적용하게 됐다. 수정된 양형기준은 오는 7월 1일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에 적용된다. 음주운전의 경우에는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른 양형기준이 신설됐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0.08%, 0.2%에 따라 형량이 올라간다. 이에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음주운전은 징역 최대 4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 바뀌는 기준에 따라 스쿨존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를 치어 다치거나 죽게 했다면 중형이 선고된다. 예를 들어 스쿨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만취 운전으로 어린이를 사망하게 한 후 유기 도주했을 경우에는 최대 26년의 징역형도 선고가 가능해진다. 일선 판사들은 재판에서 형의 종류와 형량을 정할 때 양형기준을 존중해야 한다.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기준을 벗어난 판결을 하는 경우 판결서에 양형 이유를 적어야 한다. 오는 27일 새로 첫발을 떼는 9기 양형위(위원장 이상원)는 다음달 위촉장 수여식과 출범식을 갖고 6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양형기준 설정과 양형기준 수정 대상 범죄군을 설정한 후 수정 작업을 벌이게 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9기 양형위 출범에 앞서 스토킹 범죄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에 대한 양형기준 설정 검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두 범죄는 폭력, 살인 등보다 위험한 추가 범죄 행위로 나아갈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급히 적정한 양형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변협은 보고 있다. 대검찰청도 “마약사범은 밀수·제조·유통뿐 아니라 상습 투약·중독 사범도 중형이 선고되도록 양형위에 마약범죄의 양형 강화 안건 상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장은 “마약이나 동물학대, 스토킹 같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양형기준을 논의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도 “자칫 특정 이슈에 맞춰 형량 상향화 논의가 진행되면 형량 간 적정선 균형이 깨질 수도 있기에 형사법 전체에 대해 양형기준을 총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 대규모 친환경 소각시설 입지 공모 ‘돌입’

    광주시가 하루 처리용량 650t 규모의 친환경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공모 절차에 25일 돌입했다. 자원회수시설은 오는 2030년 부터 적용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에 대비하고 광주시 자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용역을 통해 시설계획 등을 검토해왔다. 신청 후보지는 부지면적 6만6000㎡(자연녹지지역 기준)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어야 한다. 응모는 신청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의 주민동의를 얻은 자치구나 개인, 문중대표, 단체 등이 할 수 있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6월 23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광주시 자원순환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지역 등에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600억~800억원을 투입해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입지 자치구 교부를 위한 500억원 등 특별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 등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설명회’와 타 지역 선진시설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타 지역 사례 등을 통해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민 수용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입지후보지 신청결과에 따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가 선정되면 편익시설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계, 공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자원순환과 자원시설팀(062-613-1682)으로 하면 된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 설치는 도시환경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역점사업”이라며 “입지 선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시설을 유치한 지역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노원, 운동용품 빌려준다

    찾아가는 노원, 운동용품 빌려준다

    서울 노원구가 이동형 운동용품 대여소인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2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t 화물 트럭에 36종 325개의 신체 활동 도구를 실은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매주 월·수·금요일,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후 1~5시 운동용품을 빌려주고 이를 활용한 운동 방법도 알려 준다. 매주 월·수·금요일에는 중계근린공원, 삿갓봉근린공원,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서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걷기 활동가와 함께 바른 자세로 산책로를 돌고 이후 부드러운 스틱을 이용해 관절 가동성과 유연성을 개선하는 운동도 하게 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1회 40분씩 하루 2번 교육이 이뤄진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을 대상으로 운동용품을 빌려준다. 1회에 1개씩 최대 6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개까지 빌릴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서 새로운 신체 활동 도구를 활용해 운동하며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유명 이탈리아 식당에 큰 불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불타는 피자’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식당 ‘부로 카날리아 레스토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의 다쳤다. 부상자 중 8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 ‘엘파이스’(EL PAIS)가 전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발생했다. 식당 직원이 피자에 술을 붓고 불을 붙인 직후 불씨가 천장과 벽에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식당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식당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부 사진을 보면 식당의 벽과 천장 등이 플라스틱 조화(가짜 꽃)로 장식돼 있다.현지 소방당국 역시 ‘사고 발생 전 식당 직원이 한손에는 ‘불타는 피자’를, 다른 손에는 음식용 토치를 들고 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유일한 출입구인 앞쪽 문 근처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당시 식당 안에 있던 3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이곳에 취직한 지 일주일 된 신입 직원과 40대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소방당국은 식당 측이 천장과 벽 장식에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엘파이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식당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이 불과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몇 분만 더 늦었어도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 [영상]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침대시트 묶어 탈출하는 장면 삭제돼

    [영상]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침대시트 묶어 탈출하는 장면 삭제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나 사망했지만, 환자들이 침대 시트를 묶어 탈출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삭제되는 당국의 검열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베이징의 심장인 톈안먼 광장에서 서쪽으로 약 10㎞가량 떨어진 창펑 병원 입원실에서 지난 18일 오후 치명적인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관련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고령의 입원환자가 26명이며 보호자, 간호사, 간병인이 각각 1명이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부상자 39명 가운데 21명은 중상이라고 베이징시 당국은 밝혔다. 베이징 소방당국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 원장과 공사 관계자 등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불은 18일 낮 12시 57분쯤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관의 진압으로 오후 1시 33분쯤 제압됐다. 아찔한 화재 순간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삭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침대보를 묶어 긴 줄을 만든 환자들이 연기가 자욱한 입원실에서 인근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듯 대피하는 영상이 중국 소셜 미디어(SNS) 웨이보와 위챗에서 급속도로 퍼졌지만 곧 삭제됐다. 일부 환자들은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서 애타게 구출을 호소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사용자들은 “병원은 상대적으로 더 강력한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고 베이징은 중국의 1선 도시입니다. 어떻게 이런 대형 화재가 그렇게 많은 사망자를 낳을 수 있을까요?”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 사용자는 베이징 병원의 화재가 지난해 11월 신장자치구에서 일어난 화재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엄격한 코로나 통제정책이 시행되던 중 신장에서 일어난 화재는 문이 쇠사슬로 묶여있는 봉쇄정책 때문에 피해를 키웠고, 전국적인 ‘백지시위’로 번졌다. 신장의 화재는 엄격한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제로코로나’가 ‘위드코로나’로 변환하는 시발점이 됐다. 심지어 관영언론인 후시진도 검열 정책의 피해자가 됐는데, 그가 웨이보에 “당국은 대중을 신뢰해야 한다”며 게시물 삭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시 삭제 조치를 당했다.
  •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1824년 제작 추정…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조선 중기 문인 ‘남이웅’ 교지류도 추가지정 세종시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지역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연성지’를 20일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류’도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성지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여지도서’나 ‘연기읍지’ 보다 내용이 자세하고, 1834년 제작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읍지(고궁2798)’와 거의 내용이 동일하다. 연성지는 조선 후기 지방군현에서 작성돼 봉진된 읍지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리돼 편찬되는지를 알려주는 증거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세종시 관계자는 “연성지는 1934년과 1967년 간행된 연기지에 1824년(순조 24년) 읍지가 간행됐다는 기록을 볼 때 1824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가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물들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남이웅(1575 ̄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의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인물로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조선 중기 문인이다. 추가 지정된 문화재는 1629년 남이웅을 공청도관찰사(公淸道觀察使)로 임명하면서 인조가 내린 밀부유서(密符諭書)다.
  • 힘 빠진 킹달러, 더 빠진 원화 ‘이상기류’

    힘 빠진 킹달러, 더 빠진 원화 ‘이상기류’

    정점 후 6개월여 만에 12.5% 추락침체 그림자·中 리오프닝도 압박주요국 통화 강세 속 원화는 급락유연성 높고 금융 개방도는 낮아상관관계 약한 ‘디커플링’ 고착화 18개월간 상승 랠리를 이어 가며 지난해 9월 2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던 달러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킹달러’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전쟁으로 침체 우려가 컸던 유럽과 영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중국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 대비 타국 화폐는 대부분 강해지는 반면 유독 원화만 달러화와 함께 동반 하락을 넘어 달러화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은행 위기 여파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이 제약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해 9월 28일 장중 114.787까지 치솟으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 가며 지난 14일 장중 100.766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2일(100.449) 이후 1년 만의 최저치로, 달러화 가치는 6개월여 만에 12.5% 추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로화 가치는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며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해소되면서 13% 이상 올랐다.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추가 인상하는 등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한 것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리오프닝 역시 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올해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4.5%로 시장 전망치를 1.1% 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난 18일 달러인덱스는 0.34% 하락했다. 그간 킹달러로 불리며 안전자산으로 통했던 달러화가 공고했던 기축통화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마저 나온다.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과 탈(脫)달러를 선언하며 중국 위안화에 힘이 실리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17일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더이상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의 하락에 타국 통화가 강해지는 반면 원화는 하락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고착화되는 사이 달러화가 내리자 원화는 더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금융·경제 이슈 분석’에 실린 ‘최근 환율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 비교 및 요인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2월 중 원화의 환율 변화율이 표본국가 34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원화는 달러 대비 7.4% 절하돼 34개국 평균치(3.0% 절하)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달러인덱스는 2.7% 하락했다. 달러가 내리자 원화가 다른 국가의 통화보다 더 가파르게 내린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원화의 환율 변동성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대체로 장기평균(0.5% 포인트)을 지속적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금융 개방도와 환율제도 유연성이 높고 선진국보다는 금융 개방도가 낮기 때문”이라면서도 최근 하락폭이 두드러진 데 대해서는 “미국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과 더불어 무역수지 적자 등 국내 요인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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