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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여성의 힘’ 논란…당당함일까 모순일까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여성의 힘’ 강조한 시드니 스위니, 시스루 드레스로 논란…“당당함 vs 모순”

    미국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주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진심 어린 연설을 했지만 당시 착용한 시스루 드레스가 논란을 낳았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 시선을 이용했다”는 비판과 “자신의 몸을 당당히 드러낸 것일 뿐”이라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 시스루 드레스로 연설…‘여성의 힘’ 메시지 퇴색 논란 30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스위니는 전날 미국 베벌리힐스호텔에서 열린 ‘버라이어티 파워 오브 위민(Variety Power of Women)’ 행사에서 은빛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채 단상에 올랐다. 그는 실존 여성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크리스티’를 언급하며 “나는 링 위의 파이터는 아니지만 그녀 안에서 나 자신을 본다”고 밝혔다. 스위니는 연설 중 울먹이며 최근 한 캐스팅 감독으로부터 “너는 얼굴을 고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과소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감정을 안다”며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싸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워 오브 위민’ 무대서 시선 집중한 드레스 피플지는 스위니가 행사 전 레드카펫에서도 같은 드레스를 착용했다고 전했다.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 크리스천 코완과 신예 엘리아스 마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크리스털 메시 소재를 강철 코르셋 위에 덧댄 디자인이다. 허리를 꽉 조이고 상반신이 비치는 형태로, 패션 전문지 엘르는 “스위니가 전형적인 시상식 의상 공식을 깬 과감한 선택으로 모든 시선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여성의 힘이라면서 몸만 강조” vs “자기표현의 자유”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연설 영상에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호주 주요 방송사 7뉴스는 “한 이용자는 ‘여성의 힘을 기리는 자리에서 왜 이런 드레스를 입느냐’며 비판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 몸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짜 자신감”이라며 “스위니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의 상징”이라고 반박했다. 인도 연예 전문 매체 발리우드 샤디스는 “스위니의 드레스와 연설이 모두 그녀의 정체성과 연기 세계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논란은 할리우드 내 여성 표현의 양면성을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동료 배우들의 반응도 엇갈려 피플지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스위니의 실루엣을 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는 “샤론 스톤은 ‘누군가 물려준 유전자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는 건 괜찮다’며 스위니를 감쌌다”고 보도했다. 반복되는 이미지 논란 스위니는 지난 7월에도 미국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광고는 ‘그레이트 진스(Great Jeans·청바지)’를 ‘그레이트 진스(Great Genes·유전자)’로 바꿔 쓰며 언어유희를 강조했지만, 일부 진보 진영에서는 “백인 여성의 유전자를 상품화했다”며 ‘백인 우월주의’ 비판을 제기했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 대변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까지 나서 “이런 헛소리야말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원인”라며 반박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영화 대사를 패러디한 AI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조롱했고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이를 두고 “단순한 패션 광고 논란을 넘어 문화 전선의 상징적 사건으로 비화했다”고 평가했다. “몸이 아닌 말로 정의되어야 한다”는 역설이번 논란은 ‘여성의 힘을 드러내는 방식’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했다. 일부는 “드레스가 연설의 메시지를 흐렸다”고 지적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녀가 자신의 이미지 통제권을 되찾은 것”이라고 옹호했다.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크리스티’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실존 여성 복서의 생애를 다루는 만큼 이번 발언이 어떤 의미로 회자할지 주목된다.
  • ‘엔비디아 동맹 효과?’ 삼성전자 신고가 행진 속 코스피도 4100대 진입

    ‘엔비디아 동맹 효과?’ 삼성전자 신고가 행진 속 코스피도 4100대 진입

    코스피가 31일 사상 처음으로 41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 간의 연계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4107.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1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는 역대 최초로 장중 한때 4100선을 돌파하긴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힘이 빠지면서 4086.89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선전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7% 오른 10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만 8600원까지 치솟으며 ‘11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시총 6위 현대차의 주가도 날아올랐다. 현대차는 이날 9.43% 상승한 29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9만 4000원까지 치솟으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이 외에도 NAVER(+4.70%)와 기아(3.18%) 등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간의 ‘치맥’회동이 국내 증시 훈풍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AI 관련 신규 계약 체결 기대감이 커진 것이 주효했다. 이날 오후엔 엔비디아가 우리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AI 거품론 우려 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지만 국내 증시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정규장에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장 초반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듯했으나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애플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하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늘 APEC 연설에서 한국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05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도 20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투자자들은 81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 시진핑 “진정한 다자주의 이행하자”…트럼프 떠난 뒤 아태공동체 제안

    시진핑 “진정한 다자주의 이행하자”…트럼프 떠난 뒤 아태공동체 제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며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연설문에서 “우리는 APEC이 경제성장 등을 촉진해온 초심을 굳게 지켜야 하고, 계속 개방 발전 중의 기회를 나누고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며 “보편적 특혜가 주어지고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중 간 첨예한 무역 갈등이 계속되는 데다 특히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각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이 이를 견제하며 아태지역 공동체를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APEC은 1993년 첫 정상회의에서 ‘아태공동체 형성’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러한 구상을 시 주석이 다시 상기시킨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30일 경주에 머물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했고,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뒤 30일 곧바로 출국했다. 시 주석은 100년 만의 세계적 변화가 빨라지고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늘어가고 있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한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첫째로 다자 무역시스템을 함께 지키자”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시스템의 권위와 효과를 제고하자”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개방형 지역경제 환경을 함께 만들자”면서 무역·투자 자유화, 금융 협력 심화, 지역 경제 일체화의 점진적 추진 등을 언급했다. 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고품질 실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회원 확대 계기를 잘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건설을 위해 힘과 역량을 모으자”고 했다. 이 밖에도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함께 지키자”, “무역 디지털화·녹색화를 함께 추진하자, ”보편적·포용적 발전을 함께 촉진하자“는 등의 제안을 내놨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미 최빈국 수교국의 100% 세목에 무관세 대우를 하고 있으며, (관련 협정 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수교국의 100% 세목에 무관세 조처를 하고자 한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공동 발전하고 공동 번영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은결, APEC CEO 서밋 특별 만찬에서 감동의 무대로 글로벌 CEO들을 매료시키다.

    이은결, APEC CEO 서밋 특별 만찬에서 감동의 무대로 글로벌 CEO들을 매료시키다.

    지난 30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 만찬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APEC의 주제에 맞춘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은결은 한국의 대표적인 경북 지역의 전통 설화인 ‘하회탈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퍼포먼스 아트로 재해석했다. 장인의 혼이 깃든 탈이 현대적 무대 속에서 생명을 얻는 듯한 연출은 참석한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과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컴퍼니 이지는 “이은결은 APEC의 협력과 약속의 가치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예술적으로 표현했다”며 “이번 공연은 한국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APEC에서는 K콘텐츠의 주요 인물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적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 RM은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맡았고, 이은결은 특별 만찬 무대를 장식했으며, 홍보대사 지드래곤(G-Dragon)은 정상회의 만찬에서 환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은 ‘문화강국, 예술강국, 콘텐츠강국’으로서 세계무대에서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시진핑 “다자무역 시스템 함께 지키고 이행하자”

    시진핑 “다자무역 시스템 함께 지키고 이행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 본회의 연설문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의 권위와 유효성을 제고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시 주석은 또 100년 만의 세계적 변화가 빨라지고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늘어가고 있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한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계속되는 데다 특히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관세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이 다자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견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9~30일 방한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연설을 했지만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30일 시 주석과 회담한 뒤 곧바로 출국했다.
  •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내달 3일 개막… 18개 창업 프로그램 등 진행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내달 3일 개막… 18개 창업 프로그램 등 진행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가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이틀간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울산스타트업허브에서 ‘2025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트업 페스타는 올해로 6회째이다. ‘인공지능(AI) 수도’를 표방하는 울산의 창업 생태계 강화와 산업 전환 가속화가 목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생태계 협력 ▲오픈이노베이션+테크비즈 ▲투자 생태계 확대 ▲국제 연결망 강화를 주제로 우수 새싹기업 선발전 등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연다. 울산시는 우수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울산이 글로벌 스타트업 거점으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의 기조연설과 김남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기술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 토크쇼가 이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페스타는 산업도시 울산을 인공지능 창업도시로 거듭나게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美전쟁장관 방한 앞두고 “수염있는 군인 내 연설 못들어”

    美전쟁장관 방한 앞두고 “수염있는 군인 내 연설 못들어”

    다음 달 3~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수염이 있는 장병들은 자신의 연설을 들을 수 없다고 공지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한국 오산 공군기지의 제51전투비행단에 “면도하지 않은 장병은 일정에 참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한국 오산 공군 기지의 비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이메일에 따르면 면도하지 않은 군인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헤그세스 장관과의 만남에 참석할 수 없다. 현재 전용기로 아시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등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 방문 중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상황을 점검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 버지니아주 콴티코에서 수백 명의 장군, 제독, 고위 사병들을 모아놓고 한 연설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더 이상 수염은 없다”고 선언하며 군인의 털 관리 기준을 엄격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범위하고 우스꽝스러운 수염의 시대는 끝났다”며 “전투에 필요한 남성의 신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신체 훈련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면도를 해서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새로운 직책이나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수염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했는데 구레나룻은 귓구멍 위쪽까지만 허용했다. 턱수염을 비롯한 기타 얼굴 털은 특별히 허가받지 않는 한 금지했으며, 콧수염 역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단정하게 다듬은 콧수염은 입술 크기를 넘어서는 안 되며 방독면을 착용할 때 얼굴과 닿는 부분보다 많아서도 안 된다. 시크교, 이슬람교, 유대교, 일부 기독교 교파에서 종교적 이유로 수염을 기르는 것에 대해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크교도는 교리상 머리카락과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것이 의무로 긴 머리카락을 관리하기 위해 남성은 터번을 착용한다. 정통파 유대교도 역시 성경 레위기 19장 27절의 “수염 끝을 훼손하지 말라”는 구절을 따라 면도를 금기시한다. 일부는 전기면도기조차 사용하지 않으며, 수염을 자연스럽게 기른다. 헤그세스 장관은 시크교도 군인 등에 대한 면도 면제를 두고 “우리 군대에는 북유럽 이교도들이 많지 않다”라고 일축했다.
  • 김동연, “李 대통령은 페이스(Pace)메이커, 난 한미동맹의 플레이(Play)메이커”

    김동연, “李 대통령은 페이스(Pace)메이커, 난 한미동맹의 플레이(Play)메이커”

    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미동맹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통해 3P(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플레이메이커)라인을 완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경기연구원(GRI·원장 강성천),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회장 박형준) 등이 ‘한·미 협력을 이끄는 동력, 경기도’를 주제로 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 영어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설에서 김 지사는 “불과 몇 시간 전,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APEC이 열리는 경주에서 경제, 안보, 전략 현안에 대한 돌파구적 협의에 이르러 양국 관계가 공고해지는 모습을 우리가 모두 목격했다”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경기도가 양국 동맹의 미래를 위한 핵심 연결고리이자 추진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피스메이커’, 이 대통령은 ‘페이스메이커’로서 지원하겠다고 발언했다”며 “여기에 저는 한 가지 더 덧붙여 경기도와 제가‘피스 메이커’와 ‘페이스 메이커’를 돕는 ‘플레이메이커’가 되어 한미 양국 당국과 협력해 목표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저는 임기 말까지 경기도에 100조 원(75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예정보다 앞당겨 완수했다”며 “총 39건(100조 원)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중 16건이 미국계 기업 또는 계열사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연설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미국 네브래스카 주지사 출신인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상원의원과 만나 두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했다.
  • 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아산나눔재단이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정창경은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정창경 데모데이는 6개월 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오른 팀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모어사이언스 대표의 진행으로,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의 기조연설로 막이 열렸다. 글로벌 뷰티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병훈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의지,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는 자세, 그리고 서로에게 귀인이 되는 운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공이 완성된다”며, “창업은 결국 자신만의 항로를 개척하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 트럼프 “한국 협상가, 대단한 사람”…이례적 극찬 나온 이유

    트럼프 “한국 협상가, 대단한 사람”…이례적 극찬 나온 이유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약 500 조원)의 현금 투자 요구에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버티기 전략이 결국 통했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경주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CEO 서밋 연설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장관은) 대단한 사람(incredible man)이자 아주 까다로운 협상가”라면서 “우리 쪽 사람들은 그가 매우 강인(tough)하다고 한다. 우리는 조금 덜 유능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치켜세웠다. 스스로를 강한 협상가로 칭하며 협상 상대를 쥐락펴락하길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 실무자를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트럼프가 ‘터프하고 유능하다’ 치켜세운 김 장관은 누구?지난 7월 21일 취임한 김 장관은 취임 약 열흘 만인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관세협상 구두합의를 이끌어내기 전부터 역할극을 벌이며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대화할지 연구했다. 당시 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말하려 노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투는 매우 간결하고 직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상 당시 미국 측이 한국에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 제품 수입 제한을 해제하라고 압박했지만,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광우병 대규모 시위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요구를 철회시켰다는 일화도 있다. 취임 103일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타결을 이끈 김 장관을 두고 산업부 내에서는 “취임 100일이 아니라 협상 100일이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협상 전반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정부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선두에 서고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수시로 미국을 오가며 무려 23차례에 걸친 장관급 회담을 열었다. 현금은 분할 투자, 투자 한도 상한 설정 이재명 정부가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보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는 2000억 달러, 나머지 1500억 달러는 ‘MASGA’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된다. 또 한미 양국은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김 실장은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는 우리 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우리 기업의 투자는 물론 보증금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상호 관세는 15%로 인하해 지속 적용하기로 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된다. 품목 관세 중에서 의약품 복제 제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를 적용받는다. 반도체는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서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 트럼프 “한국 협상가, 대단하네?”…이례적 극찬 나온 이유 [핫이슈]

    트럼프 “한국 협상가, 대단하네?”…이례적 극찬 나온 이유 [핫이슈]

    미국 정부의 3500억 달러(약 500 조원)의 현금 투자 요구에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버티기 전략이 결국 통했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경주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CEO 서밋 연설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장관은) 대단한 사람(incredible man)이자 아주 까다로운 협상가”라면서 “우리 쪽 사람들은 그가 매우 강인(tough)하다고 한다. 우리는 조금 덜 유능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기로 했다”고 치켜세웠다. 스스로를 강한 협상가로 칭하며 협상 상대를 쥐락펴락하길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국 실무자를 공개적으로 칭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트럼프가 ‘터프하고 유능하다’ 치켜세운 김 장관은 누구?지난 7월 21일 취임한 김 장관은 취임 약 열흘 만인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관세협상 구두합의를 이끌어내기 전부터 역할극을 벌이며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과 어떻게 대화할지 연구했다. 당시 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말하려 노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말투는 매우 간결하고 직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상 당시 미국 측이 한국에 30개월 이상 된 소고기 제품 수입 제한을 해제하라고 압박했지만,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광우병 대규모 시위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요구를 철회시켰다는 일화도 있다. 취임 103일 만에 한미 관세 협상의 최종 타결을 이끈 김 장관을 두고 산업부 내에서는 “취임 100일이 아니라 협상 100일이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협상 전반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정부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선두에 서고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수시로 미국을 오가며 무려 23차례에 걸친 장관급 회담을 열었다. 현금은 분할 투자, 투자 한도 상한 설정 이재명 정부가 타결한 한·미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보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현금 투자는 2000억 달러, 나머지 1500억 달러는 ‘MASGA’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된다. 또 한미 양국은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김 실장은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는 우리 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우리 기업의 투자는 물론 보증금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상호 관세는 15%로 인하해 지속 적용하기로 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된다. 품목 관세 중에서 의약품 복제 제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항공기 부품, 제네릭 의약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은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를 적용받는다. 반도체는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서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 “찾았다♥ K뷰티” 자랑한 백악관 대변인… ‘윤 어게인’ 시위 본 반응은?

    “찾았다♥ K뷰티” 자랑한 백악관 대변인… ‘윤 어게인’ 시위 본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국빈 방한 중인 가운데 동행한 백악관 대변인이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샷을 올렸다. 경주 황리단길에선 우연히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극우 시위대와 마주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캐롤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은 팔로워(구독자) 258만명인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9일 “한국에서 찾은 스킨케어 제품들”(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설명과 함께 직접 구매한 한국 화장품 사진을 게시했다. 호텔 침대 위에 가지런히 늘어놓은 뒤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조선미녀와 메디큐브, 메디힐, 토리든, VT코스메틱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명이 드러난 마스크팩과 클렌징 오일, 선크림 등 여러 제품이 담겼다. 일부 제품에는 ‘올리브영 기획 상품’ 문구가 적혀 있는데 레빗 대변인이 이날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가 된 올리브영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자유드림TV’에 올라온 보수단체 ‘자유대학’ 집회·행진 영상에는 레빗 대변인이 경주 황리단길 올리브영 앞에 일행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우연히 담겼다. 커다란 성조기와 태극기를 앞세운 시위대는 북을 치며 요란하게 행진하면서 “이재명 방 빼라” 등 구호를 외쳤다. ‘한국인들은 트럼프를 사랑한다’는 문구가 쓰인 대형 현수막도 들었다. 영상 속에는 레빗 대변인이 코앞에서 행진하는 시위대를 신기한 듯 지켜보면서 이들이 부르는 노랫소리에 맞춰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대학생 때부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언론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대학 졸업 후 대통령 연설 원고 작성자와 대변인 보좌관을 지냈다. 2022년 뉴햄프셔주(州)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현역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대학시절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레빗 대변인 발탁을 발표하면서 “레빗은 나의 역사적 선거운동에서 내신 대변인으로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나는 그가 (백악관) 대변인 연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 국민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 RM “K팝은 비빔밥… 정체성 지키며 다양성 존중해 사랑받아”

    RM “K팝은 비빔밥… 정체성 지키며 다양성 존중해 사랑받아”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한국의 비빔밥처럼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의 문화를 폭넓게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31·본명 김남준)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K팝의 성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RM은 ‘APEC 지역의 문화창조 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약 10분간 연설했다. 그는 “K팝은 음악, 춤, 퍼포먼스, 비주얼 스타일,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 콘텐츠, 소셜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360도 토털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RM은 문화를 강에 비유하며 아태 지역의 문화적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문화란 자유롭게 흐르고 때로는 조화롭게 만나 K팝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도 한다”면서 “이러한 문화의 창조적인 흐름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여년 전 BTS가 처음 해외에 진출했을 때 아미(BTS 팬덤) 덕택에 문화 장벽을 넘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RM은 “아미는 순수한 문화적 연대의 힘으로 국경을 초월하는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RM은 APEC 리더들에게 “전 세계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꽃피울 수 있는 경제적 지원과 재능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만들어 달라”면서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는 문화적 관점에서도 반드시 다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자 일부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CATL·시노켐·징둥닷컴 회장 올 듯CEO 서밋 계기로 네트워킹에 속도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연사들 ‘글로벌 불확실성’ 위험 경고 가먼 ‘역동적 데이터 인프라’ 강조SK와 울산에 AI데이터센터 추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의 방한 기간 중 한중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췬 회장, 국영 에너지 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만에 방한한 시 주석과 한중 기업인들의 만남을 계기로 한동안 경색됐던 한중 경제협력이 새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를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공급망을 복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CATL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이며 시노켐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은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인 등을 연이어 만나며 대외 네트워킹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서밋 개회식에도 참석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날 전체 세션을 마치고 난 오후 5시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미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회담장 문밖에서 러트닉 장관을 맞이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을 마친 뒤 뷔페식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진행된 서밋에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됐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성장률 하방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추가적인 무역 분열이 발생하면 세계 성장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은 ‘인공지능(AI) 주도 경제’ 세션에서는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가먼 CEO가 각각 자사의 AI 역량과 방향성에 대해 연설했다. 밀너 부사장은 직접 메타의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메타’를 착용하고 등장해 청중 사진을 찍었다. 레이벤메타는 AI가 접목된 스마트 글라스로 안경테에 카메라와 스피커 등이 내장돼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촬영, 음악 듣기, 번역 등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밀너 부사장은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듯 스마트폰은 안경으로 발전해 사람의 눈높이에서 주변 상황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초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먼 CEO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로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지점은 역동적인 데이터 인프라”라면서 “400억 달러를 APEC 14개 경제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선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한국 지역 전체를 커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AI칩 공급한다

    엔비디아,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AI칩 공급한다

    오늘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최태원 추가 합류 가능성도 나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29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은 15년 만에 공식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PEC 서밋 마지막 날 특별 세션에서 연설하는 날로, 계약 관련 내용은 세션 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30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회장과 정 회장의 3자 회동으로 알려졌으나, 계약 당사자인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도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네이버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나의 깊은 친구이자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언급한 발표가 한국 기업들과의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일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은 엔비디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대기업은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을 공급받을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온 곳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3E 12단’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SK와 더불어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는데, 이에 따라 AI 연산 효율 혁신을 위한 삼성전자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짓는 약 7조원(49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칩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는 현대차그룹과 올해 1월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네이버 역시 엔비디아와 긴밀한 AI 동맹을 맺어 온 대표 국내 기업이다.
  •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美대통령으로 첫 무궁화대훈장…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 싶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김해 도착예포 21발 발사·YMCA 노래 연주이 대통령, 국립경주박물관서 마중특별 제작 ‘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갈비찜·‘PEACE’ 금빛 디저트 오찬만찬주론 트럼프 아들 업체 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만찬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실은 ‘국빈’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했다. 일본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날 오전 11시 32분쯤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도착이었다. 전용기 문이 열리자 파란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포즈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며 레드카펫에서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군악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 활용된 ‘YMCA’를 연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선거 유세 말미에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화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 나온 강경화 주미대사와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 헬기를 타고 경주로 이동한 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을 했다. 이어 오후 2시 12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다. 회색 양복에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황금빛 넥타이 차림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도착 8분 전에 자리했고, 웃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소 지으며 이 대통령과 악수한 뒤 왼손으로 이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양옆으로 도열한 의장대를 따라 레드카펫을 밟으며 박물관 안으로 함께 입장했다. 이어 장내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의장대를 함께 사열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무궁화 대훈장은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우방 원수와 그 배우자 등에게 수여할 수 있는데, 이 훈장을 받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훈장 제작에는 금 190돈(712.5g)과 은 110돈(412.5g)에 루비, 자수정, 칠보 등이 사용됐으며 최근 금 시세를 반영하면 금값만 약 1억 30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미소 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님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감사하다”고 몇 차례나 언급했다. 이어 “굳건한 동맹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대훈장을 보며 “지금 당장 착용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특별 제작한 금관에 대해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마가(MAGA) 모자 등 ‘트럼프 굿즈’도 살펴봤다. 오찬 메뉴 역시 트럼프 대통령 맞춤형으로 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에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도 전복 등이 어우러진 전채 요리로 오찬이 시작됐다. 메인 식사로는 경주 햅쌀로 지은 밥에 공주 밤, 평창 무·당근, 천안 버섯과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이 제공됐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으로 장식한 브라우니와 감귤 디저트로 마무리됐다. 디저트 접시에는 ‘PEACE!’(평화)를 새겨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를 약속했던 지난 8월 첫 정상회담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예우는 이날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해 특별 만찬을 주최했다. 만찬 메뉴로는 영월 오골계와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에 경주 천년한우 등심 등 양식이 제공됐다. 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트럼프 샤르도네,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이 마련됐다.
  • 트럼프, 李에 “아무 때나 연락하라”… 김정관엔 “터프한 협상가”

    트럼프, 李에 “아무 때나 연락하라”… 김정관엔 “터프한 협상가”

    李대통령 “미국을 위대하게 성과”트럼프 “터프한 협상가 당연한 것”비스트서 목격한 환영 행사도 극찬위성락 “개인적인 유대 돈독해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한 관세 협상 등을 논의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우의와 신뢰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약 90분간 이뤄진 협상은 우호적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 때나 연락하라”는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방명록에 ‘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짧지만 고무적인 한마디를 남기며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고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지금까지 전 세계 8곳의 분쟁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데, 실제로 큰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협상단이 “매우 터프한 협상가들”이지만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관세 협상을 주도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터프한 협상가’(tough negotiator)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 앞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도 김 장관을 언급하며 “내 사람들이 그가 매우 터프하다고 말한다. 좀 덜 까다로운 사람이 왔으면 했지만 한국 측이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의전 차량인 ‘더 비스트’를 타고 이동하며 목격한 환영 행사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그것은 매우 완벽했고, 흠잡을 데 없이 이뤄졌다”며 “나는 내 모든 내각과 나와 함께한 모든 사람을 대변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전에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매우 특별한 환영이었고,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이 모두 발언을 통해 형성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회담 내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 때나 연락하라”고 언급할 정도로 친근함을 보여 줬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위 실장은 “회담이 진행되는 내내 두 정상 간의 개인적 유대가 더 돈독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오후 2시 39분쯤 시작해 오후 4시 6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렸다. 회담장에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피스 릴리’가 배치돼 전 세계 분쟁 해결을 업적으로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고를 기렸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 대통령이 주최한 특별 만찬에서도 감사함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정말로 훌륭한 레드 카펫을 깔아 줬고, 장엄한 예술 작품을 받는 영광을 줬다”며 “그것을 받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정말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방문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한국은 소중한 친구… 조선업 협력 통해 함께 번창할 것”

    트럼프 “한국은 소중한 친구… 조선업 협력 통해 함께 번창할 것”

    한미 조선업 협력 주요 성과 강조美 필리조선소, 세계적 성공 전망“韓 경제 기적, 세계가 영감 받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 있다”며 한미 조선업 협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실제 우리는 조선업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2차 세계대전 때 세계 1위였다. 우리는 하루에 한 척을 건조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선박을 제대로 건조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다시 시작해 매우 번창하는 조선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한국과 정말 많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투자한 미국 필리조선소를 언급한 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 및 민주주의 구축 성과를 칭찬했다. 그는 “여기에 온 것은 큰 영광이다. 놀라운 국민이고 놀라운 나라”라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라고 말했다. 또 “이 반도에서 한국인은 보기 힘든 산업·기술 강국으로서 경제 발전의 기적을 이뤄냈고, 무엇보다 자유로운 사회에 지속적인 민주주의, 번영하는 문명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전 세계가 여러분이 이룬 것에 영감을 받아야 하며, 연구해야 하며, 여러분이 해낸 일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은 이루지 못할 것이고 아마도 여러분에게 좋을 것이다.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30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협상을 타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합의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양측 모두에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간 협상 타결이 “한국에도 좋고, 모든 국가에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막대한 무역 적자, 시장 접근에 대한 불공정한 무역 장벽, 불안정하고 약하고 형편없는 공급망 등 많은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시작한 ‘관세전쟁’이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지만 “우리는 함께 번영하고 번성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파키스탄, 민주콩고·르완다,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의 분쟁 종식을 중재한 것을 포함해 자신이 집권 2기 취임 이후 거둔 국제사회 평화 관련 성취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 트럼프 “한국,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낙후한 美 조선업 협력”

    트럼프 “한국,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낙후한 美 조선업 협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 ‘APEC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 회담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었다.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이 달성한 업적과 성과를 보면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에 하나씩 배를 생산했지만 더 이상은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 산업이 낙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조선 산업이 아주 발전했다. 이 자리에 있는 분 중에 필라델피아조선소를 인수한 분(한화오션)이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도 번영하고, 인도 태평양 동맹국이 번영하면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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