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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나 아닌 여러분 쫓는다” 트럼프, 기소 뒤 첫 유세…지지층에 호소

    “檢, 나 아닌 여러분 쫓는다” 트럼프, 기소 뒤 첫 유세…지지층에 호소

    미국 연방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밀 문건 불법 반출 등 37건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날조’라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검찰을 압박하려는 것이자 지지자 표심 결집 효과를 노린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검찰 기소에 대해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권력남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나를 쫓는 게 아니라 여러분을 쫓는 것”이라며 “그들은 부패했다. 여러분은 그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뚤어진 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기밀 문건을 반출했지만 자신만 기소당했다고 항변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조사는 조용히 이뤄지고 있는데, 바이든 측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공정하지 않은 우대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차기 대선의 공화당 경선 주자들도 ‘정치적 기소’라고 비판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언급할 게 없다”며 법무부의 독립적인 범죄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날 검찰은 49장짜리 기소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31건과 허위 진술 등 사법 방해 혐의 6건을 적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백건의 기밀 문건을 담은 상자를 2021년 1월 20일 임기를 마친 뒤 허가 없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가져갔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출한 문건에는 미국의 핵무기 프로그램, 동맹의 잠재적 취약점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취급 인가가 없는 사람들에게 기밀 내용을 말해 주거나 보여 줬다고 했다. 미 연방 검찰이 전·현직 대통령을 형사 기소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기소당했지만 당시는 뉴욕 지방검찰이 기소했다. 포르노 배우가 2016년 대선 직전 성 추문을 폭로하려 하자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해당 비용에 관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 생일 하루 전인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 아미가 단체기부·약자 연대 펼치면, BTS는 음악으로 파급력 키워 화답

    아미가 단체기부·약자 연대 펼치면, BTS는 음악으로 파급력 키워 화답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했다. 데뷔 10주년(2013년 6월 13일)을 기념해 BTS의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팬송’이다. 완전체로 돌아온 BTS는 팬덤 ‘아미’(ARMY)와 걸어온 날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날들을 ‘take two’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BTS가 나아갈 2막 역시 아미가 존재하기에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 10년간 BTS와 함께 성장해 온 아미는 인종, 국적, 세대 등의 다양성을 갖춘 강력한 문화 집단으로 부상했다. ‘방탄’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군대’의 명칭을 쓰는 아미는 케이팝 문화의 즐거움을 세계에 알린 또 다른 주인공이다. 반항적인 이미지의 ‘힙합 아이돌’로 데뷔했던 BTS가 자기애와 포용,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시작하면서 아미도 여느 팬덤과 다른 ‘선한 영향력’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BTS의 글로벌 성장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심의 소통형 팬덤 문화로 후원하는 아미의 힘이 컸다. 아미가 2016년부터 SNS에서 벌인 ‘#GetBTSontheRadio’ 해시태그 운동과 미국 50개 주 전역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 사연을 보내고 BTS 노래 선곡을 신청하는 ‘@BTSx50States’ 캠페인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는 BT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일구는 데 기여했다. 아미는 BTS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2018년 4월부터 글로벌 아미의 소액 기부단체인 ‘원 인 언 아미’(One In An ARMY)를 발족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활동도 펼쳤다. 세계 각국에서 소분화된 각 멤버 아미도 소아암과 전쟁 지역 어린이 후원부터 멸종위기동물을 위한 기부까지 활동을 이어 가며 팬덤의 가치를 공동체로 확장해 나갔다. BTS도 아미가 전하는 메시지들에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 등 노래와 연설로 화답했다. BTS는 2018년 유엔총회 연설 때 “우리는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중요한 메시지를 듣게 됐다”며 “이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책임감을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BTS와 늘 함께해 온 아미가 세계에 전하는 선한 영향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 피·땀·눈물 BTS 10년… 자전적 가사로 전 세계 청춘 위로하다

    피·땀·눈물 BTS 10년… 자전적 가사로 전 세계 청춘 위로하다

    케이팝의 위상은 방탄소년단(BTS) ‘이전’과 ‘이후’가 극명하게 구분된다. 2013년 6월 13일 싱글 1집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한 이후 역동적으로 다시 쓰여졌다. BTS는 이제 케이팝을 대체 불가능한 ‘하나의 장르’로 일궈낸 주역으로 평가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BTS가 케이팝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짚어 본다. ①글로벌 성장 아이콘 2013년 유명 프로듀서 방시혁이 키운 힙합 아이돌 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진 BTS는 ‘아이 니드 유’,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등 글로벌 히트곡을 줄줄이 내놓으며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10대의 억압과 편견을 막아 주는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은 팀명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 동시대 정서를 파고드는 음악이 그들의 최대 무기다. BTS가 이룬 가장 큰 성취는 케이팝을 전 세계가 소비하는 음악으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데뷔 2년 만인 2015년 ‘화양연화’ 시리즈의 ‘아이 니드 유’부터 케이팝의 글로벌 현상이 본격화됐다는 데 이견이 없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 연구위원은 “BTS는 국내에 갇혀 있던 케이팝의 영토를 북미·유럽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끈 선봉장”이라며 “BTS 이후 후발 아이돌들의 해외 진출이 훨씬 수월해지는 낙수 효과도 커졌다”고 평가했다.②모든 기록이 ‘최초’인 케이팝 그룹 BTS가 일궈 낸 기록은 모두 ‘최초’다. 2018년 5월에 낸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이어 발표한 리패키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역시 이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어 내는 음반과 노래마다 빌보드와 영국 음반차트, 세계 최대 음원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을 점령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갔다. 2020년 9월에 드디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 정상에 등극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직후 자우시 685·제이슨 더룰로와 컬래버 작업으로 낸 ‘새비지 러브’, 한국어 가사인 ‘라이프 고스 온’이 연이어 1위를 찍었다. ‘라이프 고스 온’은 빌보드 62년 역사상 처음 비영어 1위 데뷔곡이자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남성 밴드라는 역사도 썼다. 이듬해에도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컬래버한 ‘마이 유니버스’도 핫 100 1위에 올랐다. BTS는 두 차트에서만 각각 6차례 1위를 석권했고 2021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의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과 그래미 어워즈 단독 무대를 꿰찼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월에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은 400만장 넘게 팔리면서 세계 5대 음악시장(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BTS의 맏형 진이 2022년 12월 군입대를 하면서 ‘군백기’를 맞았지만 개별 멤버의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지민은 지난 4월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 100 1위에 진입하며 또 다른 기록을 썼다.③희망·치유의 메시지로 큰 반향 BTS는 2018년 9월 케이팝 그룹 처음으로 유엔 정기총회 연설 이후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더 유엔 무대에 섰다. BTS가 전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네 자신의 목소리를 내 달라”는 메시지는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BTS가 전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국적과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청춘의 마음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지영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교수는 “BTS는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사회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건강한 메시지를 발신한다”며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등의 가사를 보면 감동과 치유, 용기를 내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동 세대의 좌절감을 읽어낸 BTS의 음악은 케이팝 전체의 이미지도 바꾸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빌보드 차트 내 상당수의 곡이 마약과 섹스 등 선정적 가사로 이뤄져 있는데 BTS는 그렇지 않다 보니 미국 학부모들이 케이팝에 대해서는 자녀들에게 간섭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④국적·인종·언어 장벽 허물다 문화계의 대표적인 ‘아미’로 꼽히는 이경자 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BTS의 가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슬픔과 열망 등 보편적인 정서를 전해 국적과 인종을 넘어 공감하고 열광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서효인 시인은 “새롭고 도전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인문학적인 콘셉트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면서 정규 2집 ‘윙’(WING)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 설명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재해석한 뮤직비디오는 그들의 야망과 그를 담을 그릇의 넓이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 준다. 그것을 채워 나갈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게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고 했다.
  • 트럼프 ‘기밀반출’ 37개 혐의 기소에 “터무니 없고 근거 없다”

    트럼프 ‘기밀반출’ 37개 혐의 기소에 “터무니 없고 근거 없다”

    지지자들 부추겨 검찰 압박 및 표심 결집 노려 연방검찰의 대통령 형사기소는 미 역사상 처음미국 연방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밀 문건 불법 반출 등 37건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터무니없는 날조’라고 지지층에 호소했다. 검찰 압박이자 지지자 표심 결집 효과를 노린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검찰 기소는 “터무니없고 근거가 없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권력남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나를 쫓는 게 아니라 여러분을 쫓는 것”이라며 “그들은 부패했다. 여러분은 그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했다.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포석이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뚤어진 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기밀 문건을 반출했지만 자신만 기소당했다고 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조사는 조용히 이뤄지고 있으며, 바이든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공정하지 않은 우대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차기 대선의 공화당 경선 주자들도 ‘정치적 기소’라고 비판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나의 정부에서는 ‘정부의 무기화’를 완전히 끝낼 것”이라고 했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왜 이 기소가 필요한지 근거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언급할 게 없다”며 법무부의 독립적인 범죄 수사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날 검찰은 49장짜리 기소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31건과 허위 진술 등 사법 방해 혐의 6건을 적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백건의 기밀 문건을 담은 상자를 2021년 1월 20일 임기를 마친 뒤 허가 없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가져갔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출한 문건에는 미국의 핵무기 프로그램, 동맹의 잠재적 취약점 등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취급 인가가 없는 사람들에게 기밀 내용을 말해주거나 보여줬다고 했다. 미국에서 연방 검찰이 전·현직 대통령을 형사 기소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기소당했지만 당시는 뉴욕 지방검찰이 기소했다. 포르노 배우가 2016년 대선 직전과 자신과의 성관계를 폭로하려 하자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해당 비용에 관한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 생일 하루 전인 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업체 임원 의혹에 “월급받는 직원”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업체 임원 의혹에 “월급받는 직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기 아들이 암호화폐 업체 임원이라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며 “제 아들은 누구의 아들처럼 도박하지도 않고 성매매 의혹에 연루된 적도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 아들이 직원 30명 정도 되는 중소 벤처기업에 직원으로 취업한 게 뭐가 잘못된 일인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급하긴 한가 보다. 제대로 확인도 안 된 일부 보도를 갖고 마치 무슨 호재라도 잡은 양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8일 김 대표의 아들이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인 ‘언오픈드’라는 블록체인 창업기획 및 지원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한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대표는 트위터에 해당 보도를 공유하며 “김기현 대표가 답할 차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김 대표가 원내대표 시절인 2021년 6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당시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일자리 정책과 부동산 정책으로 청년들이 ‘영끌’해가면서 가상화폐에 위험하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던 시점”이라면서 “정부가 투자자 보호조치를 취한 다음에야 거래차익에 대한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야당 원내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할 주장이었다. 뭐가 잘못됐다는 건가”라고 따졌다. 김 대표는 “더군다나 아들이 그 회사에 직원으로 취업할 때는 제 발언이 있고 난 뒤 5개월이나 지난 2021년 11월”이라며 “제가 위 발언을 할 때 아들이 그 회사에 재직하고 있지도 않았는데 제 발언이 그 회사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김 대표는 나아가 이 대표 아들이 성매매, 상습 도박 의혹을 받았던 일과 당시 이 대표가 해명 과정에서 ‘아들은 남이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이 대표를 역공했다. 김 대표는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제 사랑하는 아들을 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이젠 이재명 대표가 의혹에 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 조태용 “北 위성 발사에 주민 10개월치 식량 날려”

    조태용 “北 위성 발사에 주민 10개월치 식량 날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북한이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한 번에 쏟아부은 비용이 북한 전체 주민의 10개월치 식량에 해당한다”며 “이는 빈곤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을 위해 쓸 수 있었던 비용이다”고 비판했다. 조 실장은 이날 외교·안보·통일 분야 4개 국책 연구기관이 주최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외교·안보·통일 분야 평가와 과제’ 공동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우리 안보의 실체적 위협이자 당면한 최우선적 안보 위협은 물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는 사이 주민들은 최악의 경제난과 인권유린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실장은 “무고한 사람의 삶을 담보로 하는 현재 취약한 평화가 진짜 평화라고 믿으며 스스로를 숨기고 진실을 회피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 철학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은 2017년 6차 핵실험 직후 국제사회의 촘촘한 대북제재로 통치자금 벌이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정권 차원에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해킹을 주도하고 있다. ‘김수키’ 등 해커조직은 지난 몇 년 간 가상자산(암호화폐) 탈취 등에 힘을 쏟아 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북한 해커조직이 해킹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8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트럼프는 안된다” 등돌린 펜스 전 부통령 대선출마…美현대사 최초

    “트럼프는 안된다” 등돌린 펜스 전 부통령 대선출마…美현대사 최초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트럼프 정부 부통령이었던 마이크 펜스가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며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미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 도전장을 내민 것은 미 현대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펜스 전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 앤케니 연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및 가치 차이를 언급하고, 지난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난 대선 직후인 2021년 ‘1·6 의회 난입 사태’를 거론하며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 당시 부통령이던 자신에게 헌법을 어기라고 종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위는 공직에 걸맞지 않은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인들은 그 파멸적인 날에 대해 알 자격이 있다. 트럼프는 나에게 그와 헌법 중 택일하라고 요구했다”며 “이제 유권자들은 같은 선택에 직면할 것이며, 난 헌법을 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공화당 지도자들이 헌법을 지지·수호하겠다는 맹세를 지킬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심지어 헌법이 우리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부분적으로 우리를 오늘 이곳으로 이끈 한마디는, 헌법보다 자신을 우선하는 사람은 결코 미국의 대통령이 돼선 안 되며 누군가에게 헌법보다 (자신을) 더 우선하라고 요구하는 사람 역시 미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그는 이날 오전 출마 선언 영상에서도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했다. 1·6 사태를 둘러싼 일련의 일들이 두 사람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고도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재임 당시인 4년 내내 트럼프를 옹호한 ‘충성파’였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대선 결과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인증하지 말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령’을 어기며 둘 사이의 관계에 금이 갔다. 펜스는 당시 ‘상원의장’ 자격으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의 정치 브랜드가 너무 분열적이라고도 지적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 데 묶어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인 대부분은 서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친절과 존중으로 대한다. 지도자들에게 똑같이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일이 아니다”라며 “바이든도 트럼프도 이 믿음을 공유하지 않으며, 미국을 하나로 묶을 의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펜스는 많은 공화당 유권자가 지난 대선 결과를 거부하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절한 그를 반역자로 보는 상황에서 힘겨운 싸움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미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 도전장을 내민 것은 미 현대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펜스 전 부통령은 정책 측면에서도 트럼프와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그는 트럼프가 낙태 이슈를 ‘불편한 것’으로 취급했다면서 최근 일련의 공화당의 선거 패배가 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펜스는 낙태 접근권 제한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해왔고, 주 정부에도 이러한 입법을 촉구했다. 또 사회보장과 메디케어와 관련해서도 트럼프가 수급 자격을 유지하라고 공화당에 촉구했지만 그는 개혁을 촉구했다. 펜스 전 부통령이 초반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대장정에 올랐지만, 여론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다. 지난달 말 공화당 유권자를 상대로 한 CNN 조사에서 트럼프는 53%의 지지를 받았지만, 펜스는 6%에 그쳤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26%였다. 지난주 몬머스대 조사에서는 트럼프 43%, 디샌티스 19%, 펜스 3%였다. 지난달 로이터통신 조사에서도 펜스는 5%에 그쳐 트럼프(49%)에 한참 뒤졌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CNN 타운홀 행사에 참석하며, 9일엔 공화당 첫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이동해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
  • 푸틴 “대피하라” 연설에 러 ‘발칵’…“딥페이크 해킹”

    푸틴 “대피하라” 연설에 러 ‘발칵’…“딥페이크 해킹”

    러시아에서 방송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국경 지역에 방송된 푸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연설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러시아 TV와 라디오 긴급 방송에서는 마치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도 함께 퍼졌다. 방송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오전 4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침공했다며 벨고로드·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러시아 영토 깊숙이 대피하라”고 당부하면서 조만간 ‘총동원령’을 내리겠다고도 했다. 계엄령 선포 지역 중 하나인 벨고로드는 이날 친 우크라이나 성향 민병대 ‘러시아 의용군단’(RVC)이 점령했다고 밝힌 지역이다.크렘린궁은 이날 즉시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을 통해 해당 방송이 “해킹 공격의 결과”라며 진화에 나섰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여러 네트워크에서 나온 해킹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킹범의 신상이나 어떻게 푸틴 대통령처럼 보일 수 있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방송이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의 구소련 침공작전 당일 상황을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소련 외무장관은 당시 오전 4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적은 패배할 것이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라고 한 바 있다. 이번 가짜 연설 또한 같은 말로 끝을 맺었다. 이오시프 스탈린이 같은 해 7월 3일 연설에서 국민을 “형제자매들”로 칭한 것도 이번 방송에서 그대로 가져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소방방재 기술, 고도화 필요”

    박강산 서울시의원 “소방방재 기술, 고도화 필요”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가늠할 수 있는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FIRE TECH KOREA)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국회의원과 김형재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소방기술사회와 마이스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돼 제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외 소방 방재 산업 기술 활성화 및 대국민 소방 방재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안전권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현시점에 뜻깊은 행사에 초청되어 영광스럽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소방방재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양재 aT센터에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개최되며 전기화재 사례 및 대응방안 세미나, 한국소방안전원 법정실무교육, 제연설비 T.A.B 보수교육, 내진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소방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다”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화재 위험이 없는 학교 현장을 위해 매 순간 경각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젤렌스키, 댐 폭발에 “영토 수복 영향 無…러 배상금만 늘 뿐”

    젤렌스키, 댐 폭발에 “영토 수복 영향 無…러 배상금만 늘 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 폭발이 영토 수복 추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연설에서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일으킨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재난은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우리 땅 전체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모든 테러 행위는 러시아가 전쟁 범죄에 대해 지불할 배상금의 양만 늘릴 뿐 점령자들(러시아군)이 우리 땅에 머물 기회는 늘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호우카댐 폭발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계획 일부가 복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의도와 관계 없이 영토 수복을 위한 공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 지역 노바 카호우카에 있는 카호우카 댐이 일부 파괴되면서 급류가 하류로 쏟아져 내렸다.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카호우카 댐 폭발로 헤르손 지역 14개 마을에 사는 주민 2만 2000명이 홍수 위험에 처했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 올렉산드르 프로쿠딘도 드니프로 하류 지역의 1300여 명이 대피하고 1335채의 주택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리야 리트비노바 검찰부총장은 현지 TV에 홍수로 대피해야 하는 주민이 드니프로강 서쪽의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 1만 7000명과 러시아 통제 지역 2만 5000명 등 모두 4만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또 홍수로 인한 수위 상승으로 주민들이 지뢰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美 정보당국, 댐 폭발 배후로 러시아 지목…전문가들 “댐 안에서 폭파”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댐 파괴의 주범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NBC 뉴스는 미 정보당국이 카호우카 댐 폭발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공학 및 군수 전문가를 인용해 “댐 내부의 고의적인 폭발이 댐 붕괴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호우카 댐은?카호우카 댐은 수력발전은 물론 우크라이나 남부에 식수와 농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이 이 댐에 저장된 물을 냉각수로 쓰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즉각적인 위험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댐 상류의 수위가 내려가면서 원자로를 식힐 냉각수가 부족해질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댐 파괴로 인한 홍수로 민간인 피해까지 나온다면 파괴를 주도한 세력은 전범이 될 수 있다. 제네바협약은 고의적인 댐 폭파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에게 편지 보낸 넷플릭스 “韓 배우 발굴 노력”

    김건희 여사에게 편지 보낸 넷플릭스 “韓 배우 발굴 노력”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최근 편지를 보내 전 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뜻을 표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랜도스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앞으로 편지를 보내고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중 있었던 만남에 감사를 나타냈다. 서랜도스 대표는 편지에서 “지난 4월 국빈 방문 중에 블레어하우스에서 저희 일행을 환대해 주시고, 투자계획 발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미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님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4년간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또 “넷플릭스 구성원들도 한국과 미국의 문화 동맹에 기여하겠다”며 “계속 훌륭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편지에 썼다. 특히 서랜도스 대표는 “여사님이 당부한 대로 넷플릭스는 한국의 신인 배우, 감독, 작가 발굴에 노력해 한국 영상 작품이 전 세계에서 지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는 기회의 창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가 미국에서 넷플릭스 측에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신인 감독, 신인 작가가 더욱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것에 대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미국에서 서랜도스 대표를 한국으로 초청함에 따라 서랜도스 대표는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한국 영화 학도와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방한 때 서랜도스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만날 수 있을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우크라 ‘대반격’ 시작?…러 “우크라 병력 손실 1500명…대공세 막아” [핫이슈]

    우크라 ‘대반격’ 시작?…러 “우크라 병력 손실 1500명…대공세 막아”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대공세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큰 손실을 본 우크라이나는 제23 및 31 기계화 여단의 잔여 부대를 별도의 통합 부대로 재편성해 공격 작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독일제 레오파드 8대를 포함해 전차 총 28대와 장갑차 109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군 병력의 총손실은 약 1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6개 기계화대대와 2개 전차대대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며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보흐단 세닉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미 CNN 방송에 “우리는 그러한 정보가 없고 어떤 종류의 가짜에 대해서도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일부 지역에서 공세적 행동으로 전환했다고 인정하면서 동부 바흐무트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군이 동부전선에서 공격을 수행하고 있고, 바흐무트 주변에서 여러 방향으로 전진했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바흐무트 북부 오리호보-바실리우카 정착지와 파라스코우이우카에서 200∼1600m, 남서부 이바니우스케와 클리쉬우카 주변에서 100∼700m 일대를 탈환했으며 러시아군은 방어 태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흐무트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여러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늘은 우리 군대에 성공적인 날"이라고 자평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야간 화상 연설에서 “군이 우리가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며 “모든 전사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번 공세, 우크라이나군 대반격인지는 불분명 이번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에 해당하는지는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내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진행 중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들을 위함이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들이 나서기로 할 때마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하기로 할 때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장비, 훈련, 능력을 갖추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4일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반격 개시 시점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착] “쉿!” 우크라軍, ‘비밀 메시지’ 공개…무슨 뜻? (영상)

    [포착] “쉿!” 우크라軍, ‘비밀 메시지’ 공개…무슨 뜻? (영상)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중무장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비밀스러운 사인’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제작하고 공개한 해당 영상은 무장한 군인들이 두 번째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하는 포즈를 취하며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공개됐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영상과 함께 “계획은 침묵을 사랑한다. 개시 선언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침묵 전술’을 쓰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는 철저한 작전의 정보 관리를 도모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도 4일 자국민에게 대반격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별다른 선언 없이 대반격을 가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반격 시작했지만 실패” 주장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州)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우크라이나군이 기계화대대 6개와 전차대대 2개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주(州) 방향 전선 5곳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을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라면, 이번 공격이 ‘대반격’ 작전의 일환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대반격 작전 시작할 준비 끝났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의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도네츠크주 공습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의 일일 보고서에는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29건의 전투와 충돌이 있었다”고만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작전의 준비를 모두 바쳤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면서 “아직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작전으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대반격 작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 “실물 보니 못생겼다” 장교 모욕한 병장, 2심도 무죄

    “실물 보니 못생겼다” 장교 모욕한 병장, 2심도 무죄

    군 복무 시절 같은 부대 상관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김평호)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2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병장 복무 당시인 2021년 6월 11일 부대 생활관에서 저녁 점호 준비를 하던 중 동료 병사들에게 여성 장교 B씨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를 지칭해 “사진과 목소리는 이뻐서 기대했는데 실제로 보면 개못생겼다”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순수한 사적 대화에서 이뤄진 의견 표명이나 경멸적 표현에 대해서까지 상관모욕죄를 적용할 경우 헌법상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는 결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는 군인복무규율을 따르는 군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상관모욕죄의 ‘공연한 방법’은 사적인 대화를 통해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상관모욕죄가 적용되려면 문서·도화 또는 우상을 공시하거나 연설하는 것에 준해 군 조직의 질서·통수 체계에 영향을 미칠 만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경우에 한정된다는 설명이다. 1심은 “A씨는 동기인 병장과 대화하던 가운데 공소사실과 같은 발언을 했는데, 이는 일과시간 밖의 사적 대화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발언 내용 자체도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경멸적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시 병사 3명이 생활관에 함께 있었으나 고발인을 제외하고 나머지 병사 2명 모두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발언 내용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등 이들이 A씨와 동기의 대화 내용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심 재판부 역시 “A씨의 발언은 객관적으로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면서 검사의 법리오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 러시아 수백만명 탈출…중국 ‘경제식민지’ 되나 [월드뷰]

    러시아 수백만명 탈출…중국 ‘경제식민지’ 되나 [월드뷰]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는 서서히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2023.4.11 미국 라이스대 연설에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4월 라이스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제재로 대중(對中) 의존도가 커진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위안화를 받고 원유와 천연가스를 내다파는 러시아는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항구 문까지 중국에 개방했다. 여기에 부유층과 고숙련 노동자를 중심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면서 러시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0만명 이상 이미 국경 넘어젊은 고급인력 유출 심화 4일(현지시간) BBC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국을 떠나 망명길에 오른 러시아 국민이 최소 수십만명에서 최대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고숙련 노동자 유출로 러시아 산업 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에 주목했다.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봄. 러시아에서 첫 번째 탈출이 시작됐다. 주로 신변에 위협을 느꼈거나 미미한 반전 움직임에 실망한 이들이 고국을 떠났다. 망명 흐름은 같은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뒤 더 거세졌다. 강제 징집을 피하려는 남성과 그 가족들이 대거 망명길에 오르면서 조지아나 카자흐스탄행 국경에는 며칠 동안 긴 탈출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달 영국 국방부는 작년 한 해 130만명이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추산했다. 포브스지 역시 러시아 당국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에만 60만~100만명이 러시아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주목할 점은 러시아 망명자 대부분이 부유층 고급인력이라는 점이다. 러시아 이민 현황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들은 망명자 중 상당수가 러시아에 남은 이들보다 ▲젊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대도시 출신인 것으로 분석한다. BBC는 이들이 50세 미만 IT 전문가, 언론인, 디자이너, 예술가, 학자, 변호사, 의사 등이라고 부연했다. 러시아 기업 구인난 호소“경제 생산성 계속 떨어질 것” 18세에 수도 모스크바로 상경해 대학을 졸업, 여러 회사를 거치며 제품 관리자로 일한 스베틀라나(30대 초반)도 도망치듯 러시아를 떠났다. 모스크바에서 은퇴 후 삶을 계획했던 그는 현재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산다. 스베틀라나는 “전쟁이 곧 끝나지 않을 것이며, 사람들이 전쟁에 항의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느꼈다”고 BBC에 털어놨다. 그는 “러시아를 떠나야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당국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최대 민간 은행인 알파 은행은 러시아 전체 노동력의 1.5%가 러시아를 떠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고급 인력 유출이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다. BBC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 유출로 러시아 기업들이 벌써 인력 부족과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급인력이 러시아를 그냥 떠나는 것도 아니다. 자산 대부분을 정리해 나간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전쟁 초기 러시아인들이 계좌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인 1조 2000억 루블(약 19조 6000억원)을 인출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과 미래를 맞바꾼 러시아의 산업 경쟁력 하락이 곧 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러시아 국립과학아카데미의 경제학자 세르게이 스미르노프는 “이런 추세로 볼 때 고숙련자들이 계속해서 러시아를 떠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종말론적인 시나리오를 좋아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러시아 경제 생산성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유럽 일대로 흩어진 러시아 망명자들 러시아 망명자들은 유럽 일대로 흩어졌다. BBC는 지난 15개월 동안 약 15만 5000명의 러시아인이 유럽연합(EU) 회원국이나 발칸반도, 코카서스,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임시 거주 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유럽연합망명청(EUAA)에 따르면 유럽연합 회원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이들도 약 1만 7000명에 달한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20년 초 수준의 3배가량이다. 다만 이들 중 망명 승인을 받은 사람은 2000여명에 불과하다. EU 회원국과 미국은 전쟁 발발 후 한동안 자국에 이미 가족이 있거나 업무 용건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비자를 신청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카자흐스탄 등 일부 국가는 올해 초 법을 바꿔 관광 목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제한해 러시아 이민자 유입을 차단했다. 조지아나 아르메니아 등 일부 친러 국가만이 러시아인들의 왕래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국경을 열어두고 있다.인력 유출로 국력 약화 러시아대중 경제 의존도 갈수록 심화블라디보스토크항 ‘통큰 선물’ 고급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중국과 한층 더 경제적으로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 무역 규모는 1903억 달러(약 251조 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올해도 양국 경제 밀착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1∼5월 러·중 교역 규모는 938억8천600만 달러(약 120조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지난달 상하이에서 개막한 러시아-중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미슈스틴 총리는 올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2천억 달러(약 257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중·러 간 교역액 1903억 달러(약 244조원) 대비 5%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월 21일 정상회담에서‘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1650억 달러(212조 5000억원)에 달하는 상호 투자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는 극동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사용권까지 내주며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덕에 중국 지린성은 지난 1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항구를 ‘내륙 화물 교역 중계항’으로 쓰고 있다.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중국, 연해주도 넘보나 내륙 화물 교역 중계항은 자국 지역 간 교역에 사용하는 항구로, 외국의 항구라 하더라도 자국 내에서 이뤄지는 교역에 대해서는 관세와 수출입 관련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그간 남방으로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1000㎞ 떨어진 다롄 등 랴오닝성에 있는 항구를 이용했던 지린성은 이번 조치로 200~300㎞만 이동하면 바다로 나갈 수 있게 됐다. 물류비 대폭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득을 얻은 셈이다. 러시아는 이번 조치로 낙후한 지린·랴오닝·헤이룽장 등 중국 동북 지역과 러시아 극동 지역의 동반 경제 성장을 기대한다. 그러나 연해주를 둘러싼 양국 이해 관계가 달라 러시아의 기대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1860년 베이징 조약 때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한 연해주를 러시아에 내주면서 동해로 가는 길이 막혔다. 중국이 연해주를 두고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만약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하면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중국 군함이 정박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연해주가 중국 동북 지역 ‘경제 식민지’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이유다.
  • 경북대표단, 아시아 3국(인도·스리랑카·말레이시아) 방문…“빛났다”

    경북대표단, 아시아 3국(인도·스리랑카·말레이시아) 방문…“빛났다”

    이철우 도지사가 이끄는 경북대표단이 최근 아시아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경북대표단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외국 학생을 한국으로 유치하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어를 배워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학생이 한국에서 교육받고 취업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 지사는 인도 델리대학과 수바르띠대학에서 ‘코리안 드림,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환경’이란 주제로 경북이 학생들 꿈을 이룰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영어로 연설했다. 네루대 한국어과를 방문해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네루대와 경북대 협약 체결을 지원해 양대학이 한국어 교육 지원,학생교류 등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우타르 프라데시(UP)주와 협약을 맺고 인도 우수 대학생과 인력의 경북지역 대학 유학과 취업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을 돕기로 했다. 또 UP주 최대 산업지역인 노이다시에서 경북기업이나 물품을 홍보하는 2년 주기 경북 페어를 열기로 했다. 스리랑카에서는 마힌다 야파 국회의장,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국무총리, 마누샤 나나야크라 노동부 장관, 타라카 발라수리야 외교부 정무장관 등과 연이어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행정개발연수원에서 고위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 운동에 대해 특강을 했고 새마을 운동으로 소득이 3배 이상 증가한 왈폴라 새마을 시범마을도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통상이 함께 경북형 K-관광과 K-푸드를 홍보해 현지 여행사와 수입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말레이시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주지사와 경제, 관광, 교육, 인력 유입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실무자 협의를 거쳐 하지지 누르 주지사가 조만간 경북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문화와 상품에 대한 현지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러軍 “우크라 대반격 실패, 병사 250명 사살” 주장…증거 영상 공개 [우크라 전쟁]

    러軍 “우크라 대반격 실패, 병사 250명 사살” 주장…증거 영상 공개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을 시작했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저지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기계화대대 6개와 전차대대 2개 규모로 동부 도네츠크주(州) 방향 전선 5곳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러시아군이 이를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또 다른 국영 언론은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전차 또는 장갑차로 보이는 차량 여러 대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해당 영상을 제공받았으며,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차량이 불타올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하지만 적은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을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친 것이라면, 이번 공격이 ‘대반격’ 작전의 일환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대작전 관련 침묵을 지켜달라” 요청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작전으로 목숨을 잃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대반격 작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 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며,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4일 자국민에게 대반격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우크라 대반격 시작된 듯…러 국방부 “전차 등 파괴하고 전진 막았다”

    우크라 대반격 시작된 듯…러 국방부 “전차 등 파괴하고 전진 막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방어선을 겨냥해 대대적 공세를 펼쳤으나 전차 10여대를 잃고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채 퇴각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5일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나라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2개 전차 대대와 6개 기계화 대대를 동원해 공격을 펼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적의 목적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적은 그런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자국 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라며 드론으로 촬영한 듯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싣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전차나 장갑차 등으로 보이는 차량들로부터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거나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세를 격퇴할 당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해당 방면 전방지휘소 중 한 곳에 머물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발표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에 나선 것이 사실이라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던 이른바 ‘대반격’의 일부일지 주목된다. 서방제 최신형 전차 등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는 국경 너머로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 나라 군 당국은 전날 자국민에게 대반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많은 병사가 대반격 과정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젤스키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연설을 통해 대반격 작전에 핵심 역할을 맡을 지휘관과 장병 10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이들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에서는 5일 오전 드론 무인기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전쟁의 포연이 러시아 코앞에 다가와 걱정을 키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군의 대반격과 겹쳐 전쟁 양상이 급격하게 바뀔 여지도 없지 않아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주 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에너지 시설 중 한 곳에 불이 났다. 초동 조사 결과는 드론이 떨어뜨린 폭발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병참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헬리콥터나 특수부대로 추정되는 병력에 의해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적도 있고, 최근에는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민병대의 급습을 받기도 했다. 문제의 러시아 민병대는 여러 명의 러시아 병사들을 생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러시아 의용군단(RVC)’은 벨고로드 지역을 급습한 이후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성명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1분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약 12명의 러시아 병사들이 포로에 잡혀 있는 모습이 나온다. 둘은 침상에 누운 채로 영상에 나왔다. RVC와 마찬가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권에 반대해 본토 공격에 가담한 ‘러시아자유군단’(FRL)도 텔레그램 채널에 같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RVC는 앞서 두 명의 군인을 포로로 잡았다고 밝혔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대원은 이날 하루 더 많은 러시아 병사들을 사로잡았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들 공격의 배후라며 비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들 민병대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부인하면서도 앞으로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中군함, 대만해협서 美구축함 150m 앞 접근… ‘샹그릴라’서도 설전

    中군함, 대만해협서 美구축함 150m 앞 접근… ‘샹그릴라’서도 설전

    미국 해군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이 150m 거리 내로 접근해 충돌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경쟁 속 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만해협 문제만은 여전히 긴장이 고조되는 형세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의 이지스 구축함 ‘루양Ⅲ’(PRC LY 132)가 정훈함 부근에서 안전하지 않은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함은 정훈함의 좌현을 추월해 거리 150야드(137.16m)를 남겨두고 선수를 가로질러 접근했으며 정훈함은 충돌을 피하려 속력을 10노트(시속 18.52㎞)로 낮췄다. 이에 대해 인태사령부는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해상충돌 예방법’ 위반”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중국 군함은 2000야드(1.82㎞) 지점에서 정훈함의 우현에서 좌현으로 선수를 두 번째로 가로질렀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웨이보 공식 계정에 “관련 국가(미국·캐나다)는 대만해협에서 의도적으로 분규를 만들고 고의로 위험을 일으키며 악의적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 대만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비판했다. 앞서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는 관심을 모았던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무산됐고, 양측은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3일 싱가포르 현지 연설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충돌은 치명적일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갈등이나 대립을 추구하지 않으나 괴롭힘이나 강압에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징젠펑 부참모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상시로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강대국의 첨예한 갈등에 우선 미중 간 대화가 외교·안보·통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국방 분야로 확산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는 4∼10일 중국과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지난 2월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달에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각각 만났다. 외교·안보·통상 분야도 상호 입장 차는 여전하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부실 철로·신호 오류… 모디 정부, 고속화 내달리다 ‘안전 탈선’

    부실 철로·신호 오류… 모디 정부, 고속화 내달리다 ‘안전 탈선’

    세계 최대 철도망을 가진 인도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일어난 세 대의 열차 충돌 사고로 4일 오전까지 적어도 275명이 목숨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1175명 가운데 793명은 귀가했다. 부상자 구조가 일단락된 가운데 북동부 오디샤주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14억 2000만명의 세계 1위 인구대국 인도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에 조성된 광범위하고 복잡한 철도망을 갖고 있다. 총연장은 10만㎞에 이르며 여객 열차는 1만 4000대, 철도역만 8000곳에 이른다. 사고 발생도 그에 비례한다. 지난해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열차 관련 사고의 희생자는 1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이 나라에서 일어난 2017건의 철도 사고 중 탈선이 6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선로 결함, 부실한 유지 보수, 옛날식 신호 장비, 인재 요소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이번 참사는 잘못된 신호로 벌어진 전형적인 인재로 파악되고 있다.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 열차가 엉뚱한 철로로 진입하라는 신호를 전달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 열차가 정차해 있던 화물 열차를 들이받으며 튕겨 나갔는데 마침 역에 진입하던 다른 여객 열차와 충돌하는 바람에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인도 정부와 철도당국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철도 현대화와 고속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만 선로 개선, 혼잡 완화, 신규 열차 도입 등에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2조 4000억 루피(약 38조 2000억원)를 투입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수도 뉴델리와 북부 우타라칸드 주도 데라둔을 오가는 준고속 전기열차의 개통식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영상 연설을 통해 “인도는 이 열차 속도처럼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의 발언은 일주일 만의 대형 참사로 무색해지고 말았다. 충돌 방지 장치를 열차마다 달아야 한다는 논의는 무성했지만 지금까지도 델리~뭄바이, 델리~콜카타 두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에만 달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관리 인력을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고, 선로 보수를 끝낸 뒤 기록하고 보고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항조차 지켜지지 않는 일이 수두룩했다. 현장 점검에 매달리는 인력이 업무량 과다로 제대로 쉬지 못해 대형 참사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열차 참극 현장을 찾은 모디 총리는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이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2017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연방정부의 감사 결과를 보면 1129건의 탈선 사고 가운데 책임자를 가려 책임을 물은 사례는 20건밖에 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중국·러시아·유럽 주요국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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