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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천정배 “국회에 탄핵특위 구성하자”

    정치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천정배 “국회에 탄핵특위 구성하자”

    시간이 흐를수록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 사퇴가 아닌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민심을 목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 연장선상에서 국민의당에서는 국회에 대통령 탄핵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중진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방법은 국회가 역시 탄핵 절차에 착수하는 것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특위를 설치할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또 “박 대통령이 특정시점까지 퇴진하지 않으면,또는 퇴진 의사를 명백히 밝히지 않으면 그때는 탄핵 절차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뜻에서 시점도 논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우리 당이 앞장서서 탄핵의 여러 실무적 준비를 해가야 하고, 다른 당들과도 긴밀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국회가 박 대통령 하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없어도 가능할 정도의 일이지만, 이 기회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두루 참여시켜 퇴진 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朴대통령에 “오늘 만나자” 영수회담 전격 제안

    추미애, 朴대통령에 “오늘 만나자” 영수회담 전격 제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추 대표는 비상시국에서 정확한 민심 전달과 정국 해법 마련을 위해 청와대측에 박 대통령과의 담판 성격의 긴급 회담을 요청했다고 당 핵심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아침 일찍 당에서 추 대표의 이러한 제안을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오늘 오후에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양자회담 형식의 담판 성격으로, 답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젯밤부터 청와대에 연락을 시도했는데 잘 안돼 오늘 아침 연결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만날 마음만 있나면 오후에라도 만나는 게 어렵지 않은 것 아니냐. 오늘 자정까지라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12일 촛불집회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주말 대응책을 고심해오다 중진회의 등을 거쳐 13일 밤 우상호 원내대표와의 조율 후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로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도 일부 중진의원들로부터 영수회담 제안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추 대표와 민주당은 지난주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김병준 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및 2선 후퇴 선언 등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하며 “만남을 위한 만남은 의미가 없다”며 거부한 바 있다. 이러한 입장 선회에는 지난 12일 촛불 집회 이후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이 이번 국면에서 뚜렷한 대안 또는 로드맵을 내놓지 못한다는 여론 등을 감안, 제1야당으로서 정국 해결을 위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도 읽혀진다. 추 대표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제안 취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민심에 대한 정확한 전달과 난국에 대한 해법을 열어놓고 얘기해야 된 때가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 촛불 민심 업고 ‘朴대통령 하야·탄핵’ 강경론 급부상

    야권, 촛불 민심 업고 ‘朴대통령 하야·탄핵’ 강경론 급부상

    박영선 “하야·퇴진로드맵 제시할 여야 비상시국 전원위 소집 요구” 안철수 3단계 정국 수습안 내놔…“탄핵안 부결 땐 큰 혼란 야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13일 지난 주말 광화문 집회를 통해 확인한 ‘촛불 민심’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동안 당 차원에서 ‘단계적 퇴진론’을 주장해 온 민주당 내에서도 하야 또는 탄핵을 요구하는 ‘강경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민주당 단계적 퇴진론 카드 접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각각 소집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민주당 연석회의에서 일부 중진 의원들은 지도부에게 “하야·탄핵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의원은 “국회가 안정적 하야, 질서 있는 퇴진 요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여야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시국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석현 의원은 “하야라는 국민의 요구를 뒷전으로 하고 언제까지 2선 후퇴만 주장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 밖에 “탄핵 소추를 준비해야 한다”(송영길 의원), “다음 (투쟁) 단계로 나가야 한다”(김부겸 의원) 등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추미애 “대통령 하야가 결자해지” 이에 당 지도부는 퇴진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박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빨리 하야하는 길이 사실 정국수습”이라면서도 “(민주당이) 하야를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하야를 결정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그렇지 않다면 국민의 손으로 헌법이 대통령께 드린 권한을 돌려받는 절차가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 변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崔·禹 제거한 거국내각을” 앞서 박 대통령의 전면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당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영수회담으로 총리를 추천해 ‘최순실 우병우 사단’을 제거한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선언-여야 합의 총리 추천 임명-총리가 주도해 대통령 퇴진 시기를 포함한 향후 정치일정 확정’ 등의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야당뿐 아니라 새누리당 내 일각에서도 탄핵 논의가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탄핵 가결 요건인 국회 재적의원 3분의2를 채우기 위해선 새누리당의 이탈표가 보장돼야 하고 탄핵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만약 탄핵소추안이 상정됐다가 부결되면 더 큰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될 텐데 제1야당으로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부결되면 박 대통령에 면죄부만 주고 다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19일 전후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의 최순실씨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범죄 연루 사실이 포함될 경우 탄핵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野 거리 투쟁, 득 될까 실 될까

    민주 ‘임종룡 先청문회’ 요구 거부 박지원·김영환 ‘촛불 참여’ 갈등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12일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10일 각 당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며 ‘거리 투쟁’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12일 오후 2시 당원 보고 대회와 이후 6시 촛불집회에 당원들이 최대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의 촛불집회 참여 여부는 11일 최고위원회의 때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도 12일 오후 5시 당원 보고 대회를 가진 뒤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야권은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야 3당·무소속 국회의원 43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12일 촛불집회 이후에도 박 대통령이 버티기를 고집한다면 거리 투쟁까지 한 이상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정부의 공백이 길어지는 데 대한 비판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니 너무 급히 가도 안 되고 너무 서서히 가도 안 된다. 이건 민의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 일부에서는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부터 먼저 진행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민주당은 거부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내부 갈등을 보였다. 4선 출신의 원외 김영환 사무총장이 이날 비대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촛불집회 참여를 당론으로 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하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사무총장으로서 그 발언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갈등이 표출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與 비주류 “새누리 발전적 해에촤 재구성 필요…‘분당’은 고려 안 해”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9일 당의 발전적 해체와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의 퇴진을 촉구하되 ‘분당’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비주류 중진 그룹과 비주류 소장파가 주축이 된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황영철 오신환 의원이 전했다. 모임에는 정병국 김영우 의원을 비롯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중립 성향 비주류 의원 등 29명이 참석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이학재 의원도 참석했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책임 있게 반성하려면 결국 해체를 포함한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는 의원들이 의견이 상당히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해체 수순을 밟고 새로운 정당의 모습으로 가려면 결국 현 지도부 사퇴를 통해 새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사퇴에 재차 힘을 실은 것이다. 이어 오 의원은 “당 해체 부분은, 새누리당 역할이 모두 소멸했다고 보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 사퇴가 목적이 아니라 당 해체 후 건강한 보수로서 재창당의 모습에 이르기 위해 (사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총사퇴함으로써 당 해체 수준의 과정에 이르기 전에 별도 지도부를 구성해 대안 세력으로 역할 하는 것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분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오는 12일 국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 참석시킨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이날 회동 결과를 발전적으로 재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본격 등장+서현진 유연석 재회 ‘시청률 10.8%’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의문스러운 정체를 드러내며 본격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2회에서는 한석규가 김사부의 의문 가득한 면면들을 고스란히 살려낸 관록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먼저 극중 김사부(한석규 분)는 카지노에서 강동주(유연석 분)와의 다이내믹한 만남을 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사부가 쓰러진 카지노 손님에게 응급처치를 하려는 강동주를 막으면서 카지노 손님을 두고 서로의 목을 건 신경전이 펼쳐졌다. 김사부는 기구 없이 손님의 목에 걸린 피클을 제거, 환자를 능숙하게 살려내 놀라게 했다. 이후 강동주가 의사임을 알고 있던 김사부는 목 대신 손목내기로 변경, 강동주를 주방으로 끌고 갔다. 이어 김사부는 정체를 묻는 질문에 “칼잽이쪽이지”라고 미소로 답하는가 하면 강동주의 손목을 칼로 힘껏 내리치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반면 김사부는 돌담 병원에선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트리플보드 외과의’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환자를 큰 병원으로 이송할지 말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상황. 이 때 김사부가 옆 베드에서 부스스한 머리를 매만지면서 등장, 응급실에서 긴급 수술을 진행하며 환자의 출혈을 잡는 ‘괴짜 천재 의사’의 기지를 발휘했다. 더욱이 김사부는 강동주가 무모한 의료 행위였다고 일침을 날리자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라. 내 구역에선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라고 환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혀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사부는 자신에게까지 그런 소신을 강요하지 말라는 강동주에게 “너 몇 사람이나 죽여 봤냐?”라고 물으며 “거기에 더하기 열. 그쯤은 죽여보고 나서 다시 와라. 그러면 그땐 니 얘기 들어줄게”라는 일침을 던져 강동주를 단번에 기선 제압하기도 했다. 김사부는 이 날 엔딩에서 강동주와 함께 윤서정의 손목 수술에 나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사부는 수술대 한편에 자리 잡고 선 강동주를 쳐다보며 “지금부터 한 개라도 실수하면 니 손모가지 잘라가지고 윤서정한테 붙여줄 거야”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사부의 리드 하에 윤서정의 손목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1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 9.5%에 비해 1.3%p 상승한 수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방송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노총 “12일 청와대 앞까지 행진”… 경찰은 불허 방침

    민주노총 “12일 청와대 앞까지 행진”… 경찰은 불허 방침

    민주노총이 오는 12일 민중총궐기 집회 직후 10만명의 조합원과 함께 청와대앞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법원의 판단에 맡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시국선언과 촛불집회가 이어졌고 빈민, 비정규직,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도 동참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옥외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중총궐기 집회 직후인 오후 5시부터 조합원 10만명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한 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은 청와대 100m 이내를 집회·시위 금지구역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청와대 외벽에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까지는 약 200m 떨어져 있어 문제가 없다”며 “경찰이 행진 금지를 내릴 경우 지난 5일 촛불문화제와 마찬가지로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의 신고를 검토 중”이라면서 “하지만 해당 지역은 주거지역이며 교통 방해도 우려되는 데다 행진로가 미국대사관 앞을 지나기 때문에 허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 5일과 마찬가지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권진원, 신대철 등 30여명의 음악인은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등 음악인 2300여명이 연명한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빈곤사회연대’도 광화문광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40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쪽방이나 시설에 사는 빈민이었다. 이들은 “(정권은) 부정 수급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명목 아래 복지의 장벽을 공고히 쌓았다”며 “그러나 대통령을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은 복지 예산의 배가 넘는 금액을 사사로이 주물렀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립대 교수 190명은 박 대통령의 하야, 내각 총사퇴, 국회 중심의 과도거국내각 구성,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신학생 시국연석회의는 오후 7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신학생 총연합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는 비정규직 노동자 일동’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한국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는 국회 앞에서 정권 퇴진과 복지 확충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충북 청주의 성안길과 전북 전주 풍남문광장·장수군 장수성당 등지에서도 촛불집회가 진행됐다. ‘경기 군포 시민단체협의회’와 ‘박근혜 하야, 인천시민 비상행동’은 지역 주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충북 충주여고 역사동아리 회원들은 교내 급식소 옆에 6장짜리 대자보를 붙여 박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씨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강원 원주의 북원여고 정문에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병들어 곪아 터지기 직전인데… 친박·비박 한심한 ‘세대결’

    정진석 李대표 자진 사퇴 촉구 李 대표 “당도 책임대표 필요, 선산 지키는 굽은 소나무” 버티기 새누리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와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버티는 친박(친박근혜)계 주류가 9일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선다. 말로 했던 명분 싸움이 세력 간 힘 싸움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비주류 의원들은 기존 초·재선 모임과 3선 이상 중진 모임을 하나로 묶은 연석회의를 9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친박’ 지도부 사퇴 및 재창당 추진을 위해 비박 세력을 하나로 결집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자체적으로 재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참여 인원은 당 소속 의원 129명 가운데 50여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정현 대표를 지지하는 친박계 초선 의원들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세력화를 시도한다. 비주류의 세력화에 대한 맞불 전략이다. 친박 주류인 원유철·김정훈 의원 등은 중진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의 진퇴를 둘러싼 내홍은 날이 갈수록 곪아 가는 형국이다. 주류는 비주류의 거센 사퇴 압박 속에서도 견고하게 버텼다. 이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만 책임총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 당도 책임대표가 필요하다”며 거듭 사퇴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가장 달아나고 싶고 숨고 싶은 사람은 저다. 정치적 욕심이나 야심이 있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당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리빌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갈대가 아니며 선산을 지키는 굽은 소나무다. 낙락장송이고 싶다”고 밝혔다. 비주류는 가라앉고 있는 ‘박근혜호(號)’에서의 탈출을 시도했다. 나경원 의원은 “당이 곪아 터진 환부를 도려내고 깨끗한 중도보수 가치의 구심점으로 다시 우뚝 서려면 이제는 강성 진박(진실한 친박)이 후퇴할 때”라며 당 인재영입위원장직을 내던졌다. 김종석 전 여의도연구원장, 오신환 전 홍보본부장, 김현아 전 대변인, 강석호 전 최고위원에 이은 5번째 당직 사퇴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이 배는 내 배이고, 나만 이 배를 지킬 수 있다’고 고집한다면 그 배에 탄 사람 중 어느 누가 노를 함께 저어 풍랑을 헤쳐 나가려 하겠는가”라며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트라우마에 유연석 앞 자해 시도 “도와주세요”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트라우마에 유연석 앞 자해 시도 “도와주세요”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유연석 앞에서 자해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서현진이 과거 남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돌담병원에서 5년 째 근무 중인 윤서정(서현진 분)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됐다는 트라우마에 갇혀 있었다. 가까스로 극복하고 있었지만 강동주(유연석 분)가 돌담병원에 내려오면서 다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됐다. 윤서정은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탓에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됐고, 결국 메스를 들고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다. 돌담병원 식구들은 “지금까지 잘 해 왔잖아요. 그거 어서 내려놔요”라며 설득했지만 윤서정은 “소리(환청)가 멈추지 않아요. 도와주세요”라며 메스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를 본 강동주는 충격 받은 얼굴로 “선배 왜 이래요? 무슨 일이에요? 위험하게 메스는 왜 들고 있어요? 이리 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서정은 결국 자해를 감행했고, 이를 본 김사부(한석규 분)가 응급처치를 하며 가까스로 살려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연기 대박 잘한다”, “여기 몰입도 대박 너무 짠했음”, “자기가 원하고 갈망하던 게 모두 부질없음을 느낀 듯 강동주 충격 받았겠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예고...유연석·서현진 돌담병원서 재회

    ‘낭만닥터 김사부’ 2회 예고...유연석·서현진 돌담병원서 재회

    ‘낭만닥터 김사부’가 호평 속에 첫 회를 선보인 가운데 2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돌담병원’에서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세 사람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강동주(유연석 분)는 인턴이지만 큰 수술에 동참하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됐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듯 병원장이 “기회를 잡으려면 그 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뒤 돌담병원으로 가게 되면서 내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수술대 위에 누운 강동주가 “당신들 전부다 미친 거 아니야? 당신 진짜 의사 맞냐고!”라고 말해 돌담병원의 정체에 의문을 갖게 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김사부(한석규 분)가 무언가를 내리치는 듯한 자세를 취해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더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진한 키스를 한 강동주와 윤서정(서현진 분)이 돌담병원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윤서정을 본 강동주가 “선배,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 거에요?“라고 말을 건넨 데 이어 윤서정이 “네가 돌담에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로 지내자”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에 기습 키스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됩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에 기습 키스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됩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서현진에게 기습 키스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유연석이 서현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윤서정(서현진 분)과 강동주(유연석 분)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주치의의 허락 없이 위험한 ‘에크모’(체외막산소화 장치) 치료를 감행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자칫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환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크게 질책당했다. 마음이 상한 윤서정은 몰래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이내 강동주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윤서정은 눈물을 닦고 괜찮은 척을 하며 강동주에게 “수고했다 인턴”이라며 밝게 말했다. 이 때 강동주는 윤서정을 불러 세워 기습 키스를 했다. 윤서정은 “뭐하는 거야, 지금? 미쳤어?”라며 다그쳤고, 강동주는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되는 겁니까?”라며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키스하는 강동주를 겨우 밀어 낸 윤서정은 “나 남자 있어. 사귀는 사람 있다고. 이게 어디서”라며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내고는 사라졌다. 홀로 남은 강동주는 그런 윤서정의 모습이 귀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키스신 나올지 몰랐는데 대박! 둘 케미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작가님 오늘만 사시나봐요 전개가 완전 빠름!”, “이 부분 숨 참고 봤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첫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보기 좋게 출발했다. 2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폭풍 존재감..1분 출연에 ‘시청률 최고의 1분’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폭풍 존재감..1분 출연에 ‘시청률 최고의 1분’

    배우 한석규가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가 전국 시청률10.7% (닐슨 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기준), 수도권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첫방부터 1위를 달렸다. 게다가 화제성의 지표가 되는2049 시청률도 5.6%를 기록, 타사를 압도했고, 최고 순간 시청률은 12.23%를 올렸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연기의 지존 한석규가 차지했다. 애인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한 서정(서현진)은 병원을 나와 산을 헤맸다. 자동차 사고로 손을 다쳐 거동이 부자연스러운 서정은 결국 낙상해 일어나지 못했다. 이 때 어둠 속에서 누군가 손전등을 들고 나타났다. 김사부 한석규다. 김사부는 여유 있으면서도 느긋하고 정감 가득한 목소리로 능수능란하게 서정의 다리 뼈를 맞춘 뒤 서정을 들쳐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제작진은 “세 명의 주연 배우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줬다. 유현석의 새로운 발견, 서현진의 또랑또랑한 오디오와 열정적 연기, 한석규의 중후함이 시청자를 계속 놀라게 할 예정”이라며 “몹시 새로운 스토리로 월, 화요일 밤 시청자 안방을 긴장과 재미로 가득 차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8일 화요일 밤 10시 2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김도혜 “서현진, 진정한 연기를 보고 왔다” 감탄

    ‘낭만닥터 김사부’ 김도혜 “서현진, 진정한 연기를 보고 왔다” 감탄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의 촬영장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7일 첫 전파를 탔다. 이날 아역 배우 김도혜의 인스타그램에는 “#김도혜 #딸스타그램 #낭만닥터김사부 #1부 #서현진 배우님 #문지인 배우님과 함께. 연기 정말 정말 잘하시는 서현진 배우님 이날 진정한 연기를 보고왔습니다. 최고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문지인, 김도혜, 서현진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서현진은 여주인공 윤서정 역을 맡아 완벽하게 의사로 변신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또 오해영’ 벗고 완벽 의사 변신 ‘심쿵 서정선배’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또 오해영’ 벗고 완벽 의사 변신 ‘심쿵 서정선배’

    배우 서현진이 연기 변신에 성공,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 조짐을 알렸다. 서현진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미친 고래’라 불리지만 마음은 여린 윤서정으로 첫 등장, 방송 1회 만에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런 ‘열혈 노력파 의사’ 윤서정에게서 전작 ‘또 오해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정은 ‘인턴’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며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온갖 진상 환자들을 맡기며 군기를 잡다가도, 이내 무심하게 툭 챙겨주는 ‘서정 선배’의 모습에 강동주뿐만 아니라 시청자도 반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환자를 대하는 윤서정의 모습은 강렬했다. “널 담당하는 의사가 어쩔 수 없다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다면 네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외치는 등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시대 정의로운 의사였다. 이 가운데 의학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서현진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생소한 의학 용어마저도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력은 물론, 안면근육과 동공의 떨림까지 챙기는 섬세함도 잃지 않았다. 이처럼 서현진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현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서현진이 의학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오늘 2회 방송에서는 ‘돌담 병원’에서의 제2막이 시작된다. 어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8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지원 “이정현 ‘동교동계’에서 총리 후보 찾는 중”

    박지원 “이정현 ‘동교동계’에서 총리 후보 찾는 중”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여당이 ‘동교동계’ 안에서 새 국무총리 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은 철회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동교동계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르던 정치세력을 가리킨다. 박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저와 가까운 동교동계 한 인사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아, 제가 그 인사를 총리로 추천하면 여당도 제안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최순실씨 국정농단 개입 사태로 들끓는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는 아직 현 상황을 안이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누구누구를 총리 후보자로 접촉하는 것은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고 우리 측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제 입장을 난처하게 하는 행태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가 협의해 총리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밀실에서 총리 후보자를 물색해 야합으로 내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그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이른바 ‘황제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모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근원인 우 전 수석의 구속 수사 없는 조사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정수석이 2년 반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그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서현진 은인으로 첫 등장 ‘정체가 뭐야?’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서현진 은인으로 첫 등장 ‘정체가 뭐야?’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서현진, 유연석의 은인으로 첫 등장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한석규가 어린 유연석과의 만남과 동시에 서현진과의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 강동주(유연석 분)는 자신의 아버지를 제때 치료해주지 않은 거대병원에 대한 불만으로 병원 내 각종 기기들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거대병원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는 강동주를 단숨에 제압했다. 그리고는 그를 치료해주며 “분풀이 좀 했다고 복수가 되는 거 아니다. 진짜 복수같은 걸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거라.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 줘”라며 조언도 했다. 결국 강동주는 시간이 흐른 뒤 김사부의 조언에 따라 의사가 돼 거대병원으로 돌아온다. 반면, 김사부와 윤서정과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윤서정은 남자친구와 함께 타고 있던 차가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온 몸을 다쳤다. 이 과정에서 남자친구는 결국 목숨을 잃었고, 충격을 떨쳐낼 방법이 없었던 윤서정은 산에 올랐다. 성하지 않는 몸으로 등산을 하던 윤서정은 결국 넘어져 산 속에 고립됐다. 밤에 산을 타고 있던 김사부가 그런 윤서정을 발견했다. 김사부는 즉각 윤서정의 발목 뼈를 맞추고는 그녀를 업고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졌다. 김사부는 두 주인공인 유연석 서현진에게 은인이 돼 주었고, 이에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남자친구와 연애? 실망스러워 보일 때까지..” 고백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남자친구와 연애? 실망스러워 보일 때까지..” 고백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배우 서현진이 7일 첫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서현진의 남자친구 발언이 재조명됐다. 과거 tvN ‘택시’에 출연한 서현진은 “남자에게 인기가 많으냐”는 MC들의 질문에 “대시는 전혀 없었다. 연애 경험이 많지도 않다”며 “한 번 사귀면 오래 사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기간에 대해 “장기간은 5년, 단기간은 1년이다. 진짜 잘 참는다. 실망스러워 보일 때 이별한다. 그 직전까지 버틴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서현진이 출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의사 만들었다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의사 만들었다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한석규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어린 강동주(윤찬영)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유연석)는 ‘불의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시대. 의료계마저 돈 때문에 울고 웃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어린 강동주의 아버지는 의료진의 차별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탓에 세상을 떠났다. 강동주는 “그 사람보다 우리 아버지가 먼저 왔잖아요.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해. 병원이. 의사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라며 병원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렀다. 이때 김사부가 나타났고, 어린 강동주에게 주사를 놔줬다. 이후 김사부는 “그렇게 다 깨부수고 나니까 속이 좀 후련해? 진짜 복수 같은 걸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거라.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라며 충고했다. 강동주는 김사부의 말을 밑거름 삼아 의사가 됐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4차 티저 공개...자연스러운 의사 복장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4차 티저 공개...자연스러운 의사 복장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첫 방송을 앞두고 4차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4차 티저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주역인 배우 한석규(김사부 역), 유연석(강동주 역), 서현진(윤서정 역) 세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세 사람 모두 의사 복장을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현진은 유연석을 “어이, 거기 인턴”이라 부른 데 이어 “뭐 저런 답답한 새끼가 들어왔어?”라며 화를 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던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이로 어떻게 발전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연석과 한석규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유연석은 누군가에게 손목이 뒤로 꺾인 채 “당신 뭡니까? 조폭입니까?”라고 질문한다. 이어 한석규가 “단번에 그냥 확”이라 말하는 동시에 무언가를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긴장감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는 유연석이 한석규에게 “선생님 진짜 정체가 뭡니까?”라며 진지하게 묻는 모습이 담겨 세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홈페이지 영상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고연석 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

    [톡! 톡! talk 공무원] 고연석 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

    “이래 봬도 국가보안 2급 시설이에요. 중요하다는 방증이죠. 이쯤이면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2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국가기록원 기록보존복원센터에서 만난 고연석(45) 학예연구관은 이렇게 말하며 입을 앙다물었다. 또렷또렷한 발음에서 야무지고 정밀해야 할 업무에 딱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5층 건물인 센터 4층에서 주로 일한다. 320㎡(97평) 넓이인 이곳엔 항온·항습 조절기가 제법 큰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국가기록물을 보관하는 서고(書庫)와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종이 기록물들을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센터엔 특수경비인력이 1년 365일 24시간 배치된다. 방문객은 공항과 같은 검색대를 거쳐야 통과할 수 있다. 고 연구관은 “복원센터는 인간세상으로 치면 중환자실인 셈이다. 바스러지고 찢긴 종이 기록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본다”며 웃었다. “너무 엄중한 업무”라고도 했다. 멸실 위기에 놓였거나 희귀하고 유일한 기록물의 복원을 통해 기록유산의 후대 계승을 촉진하고, 건축 설계도면이나 고지도 등의 복원·제공으로 국가나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도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애써 복원한 일제 강점기 형사재판기록 및 토지대장은 독립운동가 등 보훈유공자 추서 및 재산권 회복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연간 70만건에 이르는 기록물 열람 중 64%가 이런 신분·재산상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근현대사와 관련된 기록물이라고 해서 잘 보존될 듯하지만 그렇지 않단다. 갖가지 첨가물, 화학약품, 표백제 등 이물질을 많이 포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제 강점기, 6·25전쟁과 같은 급박한 시점과 얽혀 더하다. 이전 기록물들은 세계 각국에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우리나라 전통 한지로 만든 것들이어서 오히려 잘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고 연구관은 “나라를 잃었을 때나 전쟁에 관한 기록물을 국가기록관 말고 어디에서 구경이나 할 수 있겠는가”라며 되묻고는 “작업을 하노라면 저절로 역사공부에 빠져든다. 선조들의 모습에서 감동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2월 애국지사인 권기옥(1901~1988) 여사의 독립운동과 참전 기록물을 복원한 사례를 떠올렸다. 일본 비행학교 졸업증서 복원으로 우리나라 첫 여류비행사라는 점을 입증했다. 고 연구관은 “15세기 중반~16세기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글 편지를 복원하며 애틋한 부부애를 느꼈다”고 되뇌었다. 당시 함경도 경성(鏡城) 군관으로 부임하기 위해 떠나던 남편은 부인에게 “집에 가서 어머님이랑 애들이랑 다 반가이 보려다 못 보고 가네. 이런 민망하고 서러운 일이 어디에 있을꼬”라고 적었다. 대학에서 한국미술을 전공한 그는 1998년 석사학위를 받은 뒤 기록원에 발을 들여놓았다. 고 연구관은 “당시만 해도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그다지 인식하지 않던 처지였는데 2000년 이후 달라졌다”며 “복원엔 아카데믹한 소양을 뛰어넘어 일종의 감각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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