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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2030 효심 울린 나훈아 티켓사기

    [단독] 2030 효심 울린 나훈아 티켓사기

    경찰 “중고거래 사기범 100% 잡힌다” 가수 나훈아의 ‘드림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자 수가 최소한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 금액도 5000만원 선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사기 사건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인천서부경찰서는 25일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금전을 취득한 안모(28)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안씨의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다음주쯤 인천지검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 곡성경찰서도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지모(26)씨에 대한 진정서를 이송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두 사람 이외에 다른 사기범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의자들은 티켓을 장당 최소 25만원에 2연석 이상 묶어 판다고 속였기 때문에 피해 금액은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명이 640만원을 사기당한 사례도 드러났다. 한 피해자는 “안씨에게 50만원, 지씨에게 1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범들을 향해 “사이버 사기 범죄자는 아무리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명의를 도용해도 100% 잡힌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피해금 변제는 법원의 민사 소송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 60여명은 피해금을 환불 받기 위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부모에게 효도하겠다는 마음으로 바가지를 무릅쓰고 티켓을 사려다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도 피해자들의 이런 심리와 티켓 배송이 한참 뒤에 이뤄진다는 점을 노리고 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한 정상 예매에서도 30대 예매자가 51.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1.2%로 뒤를 이었다. 주요 팬층인 50대는 1.5%에 불과했다. 한 피해자는 “부모님이 티켓이 배송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차마 사기당했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훈아 콘서트 암표는 지금도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좌석 위치와 상관없이 장당 최대 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단독]2030 효심 울린 나훈아 티켓사기...피해액 ‘눈덩이’

    [단독]2030 효심 울린 나훈아 티켓사기...피해액 ‘눈덩이’

    피해자 100여명, 피해액 5000만원 이를듯경찰 “사이버 사기범 100%잡힌다” 가수 나훈아의 ‘드림콘서트’ 티켓 사기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피해자 수가 최소한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 금액도 5000만원 선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사기 사건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인천서부경찰서는 25일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금전을 취득한 안모(28)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안씨의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다음주쯤 인천지검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 곡성경찰서도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지모(26)씨에 대한 진정서를 이송받아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두 사람 이외에 다른 사기범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피의자들은 티켓을 장당 최소 25만원에 2연석 이상 묶어 판다고 속였기 때문에 피해 금액은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명이 600만원을 사기당한 사례도 드러났다. 한 피해자는 “안씨에게 50만원, 지씨에게 1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범들을 향해 “사이버 사기 범죄자는 아무리 대포통장을 사용하고 명의를 도용해도 100% 잡힌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피해금 변제는 법원의 민사 소송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 60여명은 피해금을 환불 받기 위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부모에게 효도하겠다는 마음으로 바가지를 무릅쓰고 티켓을 사려다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도 피해자들의 이런 심리와 티켓 배송이 한참 뒤에 이뤄진다는 점을 노리고 나훈아 콘서트 티켓 사기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5일 홈페이지를 통한 정상 예매에서도 30대 예매자가 51.5%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1.2%로 뒤를 이었다. 주요 팬층인 50대는 1.5%에 불과했다. 한 피해자는 “부모님이 티켓이 배송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차마 사기당했다는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훈아 콘서트 암표는 지금도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좌석 위치와 상관없이 장당 최대 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박지원 전 대표

    [서울포토]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박지원 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주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민주당, 野3당 합종연횡에 ‘협치 해법’ 찾기 분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본격적으로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겉으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지만 속으로는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 마련으로 분주했다. 제1당인 민주당이지만 여소야대의 한계를 절감해 한 뿌리 출신인 국민의당에 끊임없이 구애를 펼치면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하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19일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쉽게 될 수가 있겠나”라면서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출범과 5·18 진상 규명 특별법 등과 같은 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함께하는 게 현 상황에서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 지지율이 현재 50%대 안팎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굳이 다른 정당의 고민에 끼어들어 직접 판을 짤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론이 나오는 이유는 5% 안팎의 당 지지율로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판단 때문에 기초의원 등이 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통합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관심이 많지만 호남을 지역구로 둔 중진 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고 국민의당으로서는 통합 이후 지금처럼 캐스팅보트로서의 이점을 잃게 되는데 통합이 쉽게 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달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 이후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산안과 법안 처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야당과 정책 연대로 여소야대라는 지형을 극복하자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야당과의 연정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여당 중진 의원은 “야당 몫의 인사를 주는 연정으로 야당의 협조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일찌감치 그렇게 했겠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 한 것”이라면서 “서로 공감하는 정책과 법안으로 연대를 꾀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책 연대와 관련해 국민의당 반응이 시큰둥해 민주당으로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게 고민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세월호 2기 특조위 구성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며 연석회의를 제안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또 이보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전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만나 정책 연대를 제안했지만 안 대표가 사실상 거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불참자는 이름을 남기고…’

    [서울포토] ‘불참자는 이름을 남기고…’

    18일 오전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불참한 원내외 위원장이 많아 불참자 명찰이 평소보다 많이 회의장 입구에 남아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포토] 발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연정 장난질 멈춰라”

    “與, 연정 장난질 멈춰라”

    민주당 “정책협의 정례화 제안한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에 비공식적으로 연정 의사를 건넨 것과 관련, “장난질을 멈추라”고 반발했다.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정부·여당이 하는 일이 이것저것 되는 일 없이 혼란스러운데 일관성 있는 게 있다면 협치나 연정으로 말장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 원내 핵심지도부는 국민의당 원내대표부에 연정 등 협치 의사를 타진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안 대표와 당 중진의원 간 만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렇지만 당시 참석자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2기 내각 연정과 정책연합은 흡수통합으로 비칠 확률이 높다”면서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선이 극심할 것이고 국감 초점도 흐리게 한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안 대표 측은 민주당과의 연정을 사실상 ‘국민의당 흔들기’로 판단하고 있다. 안 대표는 “내부 논의 내용을 외부에 말씀하실 때는 있었던 그대로 말해야 한다”면서 “정치는 말이지만,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민주당과의 연정이나 지방선거를 앞둔 정계 개편에 호의적인 일부 호남 중진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 대표는 취재진에 “(당시 만찬에서) 논의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정리했다”면서 “논의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민주당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력한 대통령제하에서 연정한 사례가 있는지를 우선 묻고 싶다”면서 “외국의 내각제에서 연정은 정권 시작 초기에 시작한다. 지금 내각들도 거의 다 꾸려져 있고 정책 방향도 다 나와 있는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책협의를 정례화하자는 수준의 제안이었다며 “연정까지 제안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예산과 관련해 협치를 하자는 아이디어 정도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지원 “조작된 세월호 30분, 박근혜 구속연장 사유”

    박지원 “조작된 세월호 30분, 박근혜 구속연장 사유”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3일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보고일지 조작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연장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조작된 세월호 30분도 구속연장의 사유가 됩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조작된 ‘세월호 30분’ 어떻게 이런 천인공로할 조작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할 수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한뒤 “국정농단 재판을 농간하여 구속기한을 넘겨 불구속 재퍈을 받으려는 그러한 태도도 우리를 실망케 합니다. 제발 마지막 모습이라도 대통령다웠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 역시 이날 최고위-중진 연석회의에서 “한 명의 지도자가 국가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도 너무나 어렵지만 또 새삼 한 명의 지도자가 국가와 국민을 망하게 하는 것도 너무나 쉬운 일임을 깨달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파는 까면 깔수록 작아지는데 박 전 대통령의 적폐는 까면 깔수록 커져 부담스러운 상황.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 국정농단이 재발되지 않게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13일 오후 결정된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전 열린 속행공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추가 영장 발부 여부는 재판부가 현재 신중한 검토와 합의 중이다. 오늘 재판을 마친 다음에 법정 외에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이날 재판은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증인 신문을 끝으로 오후 1시쯤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추가 구속영장 발부 및 구속 기간 연장 여부는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만일 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1심 전까지 최대 6개월 구속 기간이 연장된다. 발부되지 않으면 구속 만기인 16일 밤 12시가 넘어가면 풀려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승민, 홍준표 향해 “영감님 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

    유승민, 홍준표 향해 “영감님 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

    “바른정당의 대표가 돼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면서 다음 달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보수통합을 하자는 홍 대표의 제안에 “우리 당 전대는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유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우리 계획대로 당 지도부를 뽑고 우리 길을 간다”면서 “홍 대표는 한국당 대표로서 자기 당 지지도를 올릴 생각이나 해야 한다. 자꾸 남의 당 전대를 이렇게 방해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영감님은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또 “당 대 당 통합은 제가 생각하는 통합의 조건은 전혀 아니다”라면서 “한국당이 제대로 변해야 하고, 제대로 변하려면 늘 막말이나 하고 국민에게 실망이나 주는 홍 대표나 한국당 지도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김무성 의원도 홍 대표와 마찬가지로 ‘전대 전 보수통합 논의’를 언급한 일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에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지금 국민에게 아무 희망도 못 주고, 아무런 변화도 하지 않는 한국당에 기어들어가는 통합은 보수와 한국 정치의 앞날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자꾸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당을 분열시키고 흔드는 당 안팎의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면서 “바른정당 식구들은 당의 운명을 같이 개척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내 통합파가 만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와 관련해 “(통추위 참여는) 개인적인 행동들”이라면서 “통합을 위한 의원들 간 사적 모임에 대해 당에서 동의해준 적도 없고, 당 차원의 문제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덩이 피하려다가…” 제주서 25인승 버스 도로 밖으로 넘어져

    “돌덩이 피하려다가…” 제주서 25인승 버스 도로 밖으로 넘어져

    제주도에서 25인승 관광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5일 오전 9시 37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에서 일어났다. 운전자 강모(71)씨가 도로 위 돌덩이를 피하려다가 버스가 도로를 벗어났고 결국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20명 중 운전자를 제외한 김모(60·경기도 안산)씨 등 19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씨 등은 안산에서 제주로 관광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사고 직후 버스에서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강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강씨는 “도로 위에 돌덩이가 있어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틀면서 도로 가장자리 연석과 충돌한 후 버스가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특선영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21인 1역 배우와 호흡 ‘파격 설정’

    추석특선영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21인 1역 배우와 호흡 ‘파격 설정’

    추석특선영화 ‘뷰티인사이드’가 화제다. 4일 SBS에서 추석특선영화로 ‘뷰티인사이드’(2015)를 방영한다.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21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우진 역에은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중,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분해 이수 역의 한효주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이어갔다. ‘뷰티인사이드’는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SBS 추석특선영화 ‘뷰티인사이드’는 4일 오후 5시40분부터 방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문정인·정의용 해임해야…송영무는 자진사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문정인·정의용 해임해야…송영무는 자진사퇴”

    보수야당은 20일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 교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안보 관련 발언 논란에 휩싸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문 특보를 공개 비판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물론 전날 송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애초 송 장관에 대해서는 그가 지난 19일 국회 상임위에서 문 특보를 공개 비판했을 당시에는 “무인답다”는 등의 칭찬을 했다. 그러나 그가 청와대의 엄중 주의 조치 후 몸을 낮춰 사과하자 태도를 바꿔 곧바로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방정책의 최고 책임자가 청와대의 차관급 홍보수석으로부터 대놓고 모욕당한 뒤 ‘발언이 과했다’며 사과하는 것을 보고 참담함을 느꼈다”면서 “참으로 나약하고 한심하고 배짱 없는 국방장관”이라고 비판했다. 또 “단 하루도 감당하지 못할 발언으로 60만 국군의 명예를 실추한 송 장관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사사건건 한미동맹의 균열만 일으키는 문 특보를 즉각 해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한국당 최고위원도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말 한마디에 국방장관은 꼬리를 내렸고, 문 특보는 대통령 특보가 아닌 ‘김정은 특보’에 가까운 말을 해왔다”면서 “어제 청와대가 송 장관에 ‘엄중 주의’를 줬지만, 국민은 문정인 씨에겐 해임장을, 청와대에는 ‘엄중 경고’를 보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방정책의 총책임은 국방부 장관이고 청와대 안보실장은 참모일 뿐인데 안보실장이 국방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수모를 줬다”면서 “이는 지금의 안보체계 자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청와대가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문 특보는 좌충우돌하고 뜬금없는 이야기를 내놓고선 자연인, 교수의 자격으로 했다고 한다. 그러면 특보를 그만두면 된다”고 꼬집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정의용 안보실장의 경질을 주장했다. 그는 “정 실장은 사드배치와 반입의 개념 차이를 몰라 한민구 국방장관이 당시 허위보고를 했다고 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다”며 “안보를 총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통령이 송 장관에게 주의를 주라고 했더라도 비공개로 했어야지, 60만 군인의 총책임자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줘 군 사기와 명예를 땅바닥에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청와대는 문 특보와 함께 정 실장도 즉각 경질하라”면서 “송 장관은 어제 문 특보에 사과할 게 아니라 사표를 던졌어야 했다. 옷 벗고 나와서 ‘바른 소리’를 하라”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文대통령 뉴욕 도착 시 푸대접 받았다”

    홍준표 “文대통령 뉴욕 도착 시 푸대접 받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미국 측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19일)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뉴욕 공항에 도착할 때 미국 측 환영객이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그런 광경을 연출하지 않았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미국 도착 시 군악대 의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등과 비교했다. 그는 “레드카펫도 없었다. 한국을 대표해서 간 대통령이 미국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만큼 ‘문재인 패싱’을 당하고 있지만 정작 국민에게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연합뉴스에 “대통령의 방문 성격에 따라 예우와 의전이 정해져 있다”며 “그것도 파악하지 않고 그렇게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가을 바람 부는 제주… 예술의 섬, 성찰의 섬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가을 바람 부는 제주… 예술의 섬, 성찰의 섬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섬 제주. 올가을, 제주를 찾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제주시 전역에서 제주비엔날레 첫 행사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예술 프로젝트라는 개념을 내걸고 열리는 제주비엔날레는 제주 사회의 현안인 ‘관광’이라는 주제를 15개국 70팀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설치, 회화, 영상, 조각, 사진 등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보는 자리다. 오늘날 우리에게 관광이 어떤 의미인지, 제주 관광 개발의 방식이 옳은 것인지, 아픈 역사 위에 세워진 관광 자원이 과연 그렇게 낭만적일지, 제주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의 입장은 어떤지를 종합적으로 성찰해 본다.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내 예술공간이아,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서귀포시 대정읍의 알뜨르비행장 등 다섯 권역에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관광 목적지로 삼는 ‘다크투어리즘’ 장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알뜨르비행장이다. ‘알뜨르’란 제주 방언으로 아래뜰을 뜻한다. 이름만 들으면 어딘가 정겨운 느낌이 들지만 이곳에는 모슬포의 거센 바람보다 더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일제는 중국 대륙의 난징 폭격을 위한 전진 기지로 1926년부터 10년 동안 알뜨르에 비행장을 건설했다. 패전의 기색이 역력하던 1944년 일제의 본토방어계획으로 자행된 가미카제 전투기를 감추기 위해 수십개의 격납고를 만들었다. 당시 총 38개의 격납고 중 20개가 아직까지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곳에 남아 있다. 알뜨르비행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섯알오름은 제주 4·3사건 때 수많은 양민이 학살된 곳이다. # 제주현대미술관·이중섭거리 등 다섯 권역서 진행 지역 주민들이 격납고 사이 농지에 마늘, 콩 등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한 덕분에 생명이 움트고 있는 알뜨르비행장에 예술가들은 역사와 장소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업을 설치했다. 동학농민운동, 일제강점기, 4·3 사건 등 제주를 관통한 근현대사를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10여점의 대형 설치 작품들이 검은 흙을 뚫고 생명이 자라고 있는 들판의 풍경과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늘 한 점이 없는 곳이라 감상 환경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장소 자체가 주는 강렬함이 꽤 크다. ‘섯알오름 4·3’이라고 쓰인 빛바랜 입간판이 놓인 비행장 초입에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거대한 소녀상이 머리에 새 한 마리을 얹고 서 있다. 쪼개진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9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은 최평곤 작가의 ‘파랑새’다. 대나무는 동학농민군이 사용했던 죽창에서 영감을 얻은 재료이지만 작가는 둥글고 긴 원통형으로 겸손한 자세를 취하며 알뜨르비행장의 풍경과 바람과 조우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옆에는 37세로 요절한 작가 구본주의 역작 ‘갑오농민전쟁’이 설치돼 있다. 역사적 사건을 빌어 인체 조형의 솟구치는 힘을 저항의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이 알뜨르비행장의 역사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감동을 준다. 바람에 흔들리는 황금색 천으로 만들어진 김해곤 작가의 대형 작품 ‘한 알’은 생명을 품은 밀 한 알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알뜨르비행장이 지닌 전쟁의 역사가 치유되고 새로운 한 알의 생명이 잉태되어 평화의 시작을 알린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드넓은 벌판에 고분처럼 봉곳하게 자리잡고 있는 격납고들에도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강문석 작가의 ‘기억’은 날개가 부러진 채 출격할 수 없는 모습의 전투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 옆의 격납고에는 2010년 박경훈과 공동작업으로 설치한 ‘제로센 전투기’가 녹슨 채 놓여 있다. 제로센 전투기는 1940년 도입된 일본 해군 항공대의 경량급 전투기로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기종이다. 이번 비엔날레 참여 작가 옥정호는 격납고 앞에 무지갯빛의 진지를 설치해 원래 감추려는 목적의 진지에 평화의 제스처를 담았다. 또 다른 격납고에선 입구에 철망 구조물을 세우고 철망 사이에 역사의 편린을 상징하는 제주의 자연석을 끼워 넣은 전종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철망 구조물 속에는 꽃밭을 만들어 평화와 생명, 평화와 전쟁의 경계선을 관통하는 예술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강태환 작가의 ‘숨을 쉬다’는 격납고 안에 비계를 설치하고 기하학적 형태로 거울과 이끼를 교차설치한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김지연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전쟁의 상처가 남았던 알뜨르비행장이 농지로 이용되면서 조금씩 치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초록의 생명으로 치유되는 풍경을 보여주도록 생태의 현장을 과하게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작품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전쟁, 학살, 개발독재, 신자유주의, 인간의 이기심 등으로 사라진 풍경이 여행의 새 주제로 주목받는 현실을 다룬 작품들이 선보인다. 제주라는 지역적 범위를 뛰어넘어 ‘관광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관광을 할까’ ‘지속 가능한 관광이란 무엇일까’ 등 다양한 의문들을 고민한 결과물들이다.자개 작업을 하는 김유선 작가는 남측 유리 전면에 성에가 낀 듯 설치를 했다. 유리 조각과 자개 조각을 섞어 레진으로 작업한 작품은 원주민과 이방인이라는 두 개의 정체성으로 대변되는 제주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있다. 부모 모두 제주 출신인 김 작가는 “관광객과 이방인들이 많아지면서 예전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제주 원주민들은 그 때문에 자녀 교육 등에서 의외의 고충을 겪는다”며 “파편화되어 있지만 자개처럼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를 그렸다”고 말했다. 정연두 작가는 인종 대학살의 비극을 겪은 르완다를 여행하며 찍은 동영상을 통해 아직 씻기지 않은 아픔의 모습을 바라보는 제3자(관광객)의 입장을 보여준다. ‘천 개의 고원’으로도 불리는 르완다는 전 세계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관측되는 곳이기도 한데 영상의 배경음으로 들리는 번개 소리는 마치 내전 당시의 총성처럼 들린다. 한국의 압축성장과 산업화로 인한 공동체의 해체를 주제로 작업하는 ‘무늬만 커뮤니티’는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살아가는 셰르파들과 제주를 여행하며 촬영한 영상을 출품했다. 히말라야 고산등반에서 안내인 역할을 하던 그들이 제주관광의 소감을 말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새로운 삶과 희망에 대해 얘기한다. 스페인 작가 디오니시오 곤잘레스는 실제 존재하는 도시 건축물과 디지털로 재구성한 구조물을 한 프레임에 배치시킨다. 이탈리아 베니스,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다룬 작품들은 다양한 이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비현실적 공간에서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를 묻는다.# 본전시장 제주도립미술관 ‘투어리즘’ 명암 살펴 본전시장에 해당하는 제주도립미술관에는 전 지구적 이슈로서의 투어리즘을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부정적 측면부터 긍정적 부분까지의 폭넓은 투어리즘의 스펙트럼을 살펴본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10여곳을 찾아다닌 홍진훤 작가의 ‘마지막 밤들’ 연작, 중국 만리장성을 따라 걷는 90일을 영상으로 풀어낸 마리아 아브라모비치·울라이 작가의 ‘더 그레잇 월 워크’ 등이 흥미롭다. 이원호 작가는 욕망의 대상이 된 제주에 대한 작업을 풀어낸다. 300만원을 들고 제주에서 땅을 찾아다니다 추자도에 자그마한 자투리땅을 구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구입한 땅의 지적도가 작업의 결과물로 소개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건 현장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박진영은 제주에서 후쿠시마를 거쳐 필리핀, 말라가 해협까지 해경 소속의 배를 타고 2개월간 이동하면서 선실에서 찍은 바깥 풍경을 ‘움직이는 핵’이라는 제목의 연작 작업으로 보여준다. 박 작가는 “평범해 보이는 바다지만 후쿠시마에서 바다로 흘러들어온 방사성 오염수를 통해 재앙이 거리와 시간을 거스르며 여전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원도심 ‘예술공간이아’에는 희생의 땅에서 이뤄진 관광 제주의 오늘을 뼈아프게 진단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태균 작가의 설치작품 ‘위와 같이 아래에도’는 제주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모형을 음각해 놓고 제주의 풍광을 담은 영상과 함께 제주 4·3사건을 겪은 이들의 증언을 소개한다. 4·3 당시 학살터이자 암매장 장소에 세워진 공항에서 제주 관광이 시작되는 아이러니에 얼얼해진다. 김범준 작가의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환상의 섬에서 접한 현실을 설치작업으로 표현한 것이다. 비엔날레를 주관하는 제주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제주는 관광의 성찰과 점검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면서 “역사, 자연 등 유무형의 자원이 박제화하거나 사라지는 문제, 원주민·입도민 등 구성원 간 갈등 등을 예술 작품으로 접근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제주비엔날레는 12월 3일까지. 각 사이트 찾아가는 방법과 전시 해설을 담은 스마트폰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바른정당 11월말 이전 전대 개최

    바른정당 11월말 이전 전대 개최

    바른정당이 오는 11월말 이전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까지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바른정당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구성을 놓고 ‘끝장토론’을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주 원내대표가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 궐위 시 한달 이내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정기 국회, 추석, 국정감사 등을 소홀히 할 수 없어 늦어도 11월 말 이전에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가 지난 7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뒤 주 원내대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지도부 공백 사태를 메우기 위해 ‘유승민 비대위원회’를 꾸리는 방안과 조기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4시간여 동안 밤늦게까지 진행된 의총에는 이혜훈 전 대표를 제외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비대위가 구성된다고 해도 전당대회를 또 열어야 한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권오을 최고위원도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 지방선거를 제대로 준비하자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새 지도부 구성 문제가 매듭지어졌지만, 여전히 당내 ‘자강파’와 ‘통합파’ 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당내 대표적인 ‘통합파’로 분류되는 김무성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자강이 없는 통합은 굴복에 불과하다”면서 “정치는 세력을 키워가는 것이니 자강을 하면 통합도 쉽게 올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자강론자’인 유 의원이 당권을 잡는 데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한편 유 의원은 전대 출마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의원은 “합의가 안 되면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며 “이 경우 전대를 치르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의원총회에 앞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는 원외위원장 다수가 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출범을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보수통합 노리는 한국당 “박근혜·서청원·최경환 나가라”

    보수통합 노리는 한국당 “박근혜·서청원·최경환 나가라”

    혁신위 “탈당 거부 땐 출당 조치” 홍준표 “朴 1심 전후 집행 논의” 바른정당과 통합 ‘물꼬’ 주목 친박계 강력 반발… 진통 예고 박근혜 측 “지금은 할 말 없다”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또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계파 전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당적을 정리할 것을 권고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른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추가적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혁신안 발표 직후 “혁신위는 집행기관이 아니다”며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이 예정된 10월 17일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집행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한국당 당헌·당규는 ‘탈당 권유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윤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다만 국회의원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재적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혁신위가 당내 최대 뇌관인 ‘친박 청산’ 카드를 꺼내 들면서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 논의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혁신위는 “한국당은 탈당한 의원이 복당을 원하는 경우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른정당 내 새 지도체제 구성을 놓고 ‘자강파’와 ‘통합파’ 간 갈등하는 상황에서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덧씌워진 ‘박근혜 프레임’을 벗어던지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앞서 바른정당 ‘통합파’ 측에서는 한국당과의 연대·통합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친박 청산’을 제시했다. 그러나 탄핵 사태 이후 침묵했던 친박계 인사가 이번 혁신안 발표를 계기로 강력 반발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서·최 의원의 출당 여부가 확정되기까지 당내 진통이 예상된다. 친박계 김태흠 최고위원은 “당내 화합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대여 투쟁을 해야 할 시점인데 갈등을 유발하는 모순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가 열린 당사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 출신인 황성욱 혁신위원은 이번 혁신안에 반발해 혁신위원 직에서 사퇴했다. 탈당을 권유받은 당사자인 최 의원 측은 “이미 징계를 받고 복권까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이처럼 요구하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최 의원 측은 “공식 대응할 일은 아니다”고만 했다. 앞서 서·최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대선 때 홍 대표가 징계를 풀어 줬다. 박 전 대통령 측 역시 “지금 단계에서는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면서 말을 아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택시’ 이태임X남보라 “아픔 공유한 사이” 욕설 논란+스폰 루머 해명

    ‘택시’ 이태임X남보라 “아픔 공유한 사이” 욕설 논란+스폰 루머 해명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한다.오늘(13일) 방송되는 ‘택시’에는 의외의 친분을 자랑하는 이태임, 남보라가 전격 탑승한다. 절친이기 전에 연예계 대표 집순이기도 한 그녀들의 화려한 외출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본격 택시 토크에선 두 사람이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 조기 종영이란 아픔을 공유하며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웃픈’ 사연을 전하며 남다른 친분을 공개한다. 특히 남보라와 이태임이 서로를 ‘일진언니’ ‘집착녀’라 언급하며 서로의 실체를 폭로하는 등 절친들의 아찔한 디스전이 이어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그녀들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남보라는 작년 불거진 루머에 대한 속시원한 해명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 이태임 역시 논란 뒤 찾아 온 공백기 당시 상황과 남몰래 속앓이 해야만 했던 심정을 최초 고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이들은 배우 유연석이 직접 운영하는 이태원 소재의 레스토랑에 방문, 집순이 이태임, 남보라를 위해 유연석 사장이 준비한 풀코스 음식 먹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찾는 두 여자의 솔직 연애토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택시’는 오늘(13일) 밤 12시 1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탈당권유 권고’에 친박계 반발 “화합 우선이라더니 갈등 유발”

    ‘탈당권유 권고’에 친박계 반발 “화합 우선이라더니 갈등 유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핵심 의원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 당내 친박계가 반발했다.친박계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위의 결정이 성급했다고 주장하며 정기국회 대여(對與) 투쟁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할 정국 상황에도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태흠 최고위원은 “당내 화합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대여투쟁을 해야 할 시점인데 갈등을 유발하는 모순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혁신위 발표에 앞서 열린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하나로 가는 시점에 혁신위에서 박 전 대통령이나 다른 의원들의 탈당 권유를 발표하는 것은 일단 중지시키고 절차적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친박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혁신위의 결정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아직 1심 판결이 남은 상태에 성급하다”며 “이제는 과감하게 털어내고 국민이 바라는 한국당의 모습을 찾아 문재인 정부를 비판·견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인적청산이 국민 정서에 부합할지 부정적으로 본다. 정치는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야 하는데 (혁신위 결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며 “그렇게 따지면 당 대표 등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홍준표 대표를 겨냥했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경우 지난 1월 인명진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당 위기 책임을 물어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거론하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혁신위는 정치적 판단을 한 것이고 집행은 당이 해야 할 일”이라며 “혁신위가 따질 문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혁신위의 탈당권유 권고를 받은 서청원 의원 측은 통화에서 “아직 공식 통보를 받은 바 없고 절차도 많이 남은 상태다. 현 상태에서 얘기하거나 공식 대응할 일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최경환 의원 측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법원의 판단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당의 발전과 정치적 도리를 위해 합당하다고 간청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매우 유감”이라며 “최 의원도 이미 징계를 받고 복권까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이처럼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정부, 조폭식 국가운영 하고 있다”

    홍준표 “문재인 정부, 조폭식 국가운영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조폭식’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탄핵을 통해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국민 앞에 겸허하게, 겸손하게 나라를 운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분풀이를 하려 한다”면서 “마치 조폭같이 정권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 사례로 노조를 앞세운 여권의 방송장악 시도를 꼽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서 세관원이 깡패와 함께 법 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행패를 부리는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영방송 관련 문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한 점을 거론하며 “여당은 ‘10년 전 것도 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자”며 “과거에도 조폭처럼 방송을 장악하려 했는지 국정조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홍 대표는 특히 “(현 정권은) 검찰 코드인사를 통해 우리당 의원들을 사정하려고 준비를 해놓았다”며 “법원 코드인사로 마무리 지으려 하고, 그런 식으로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가 검찰과 법원 코드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사정 정국을 의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령군이 점령지를 약탈하듯이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을 모두 부정하고 사정의 충견들을 앞세워 야당 인사들을 탄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이를 수행할 법원, 검찰을 모두 코드인사로 채워 5년 내내 이 땅을 제도적으로 좌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이들의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런 조폭식 국가운영은 오래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한 자신의 재판에 대해 “새로운 혐의가 발견되면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 “야당 당수도 혐의를 뒤집어씌워 조사할 수 있다는 총리의 국회 답변은 어이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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