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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급조 티나는 청년대책

    당정청 새 기구만 신설… ‘34세 이하’ 靑비서관이 핵심 “반성·철학 없이 자리만 늘려… 관료주의적 발상” 지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청년정책관실을 마련해 34세 이하 비서관을 신설하고, 국무총리실이 컨트롤타워를 맡는 청년 대책을 내놨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산하에는 청년미래연석회의를 만들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해 ‘중장기적 청년 정책 로드맵’ 협의회를 열고 직제 신설과 개편으로 청년 정책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민주당 지도부의 연이은 청년 비하 발언 뒤 청년미래기획단을 설치해 청년 정책 리뷰 등을 진행한 결과다. 청와대에 신설되는 청년정책비서관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청년기본법에서 정의한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기준을 맞췄다. 민주당 청년미래기획단 간사인 김병관 의원은 “청년정책관실은 핵심 역할이 대통령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정부 기구로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국무조정실 내 청년정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 몫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때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있었는데 정당득표율을 덜 받아 국회 입성은 못했다”며 “연석회의에서 종합해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당정청의 대책이 새로운 기구와 자리만 늘리는 관료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청년 비하 발언에 대한 반성과 철학 없이 자리만 늘리는 게 오히려 또 다른 반감을 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당장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20대 반공 교육 세뇌’를 내뱉으며 세대 비하 발언도 주저하지 않은 집권여당이 이제야 자리 하나 챙겨 주겠다는 실없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퇴진론’에 반격 나선 바른미래 지도부…孫, 당직자 무더기 해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일 당 일각의 ‘지도부 총사퇴론’에 대대적인 역공을 펼쳤다. 당무 정상화를 위해 지난 1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강행한 데 이어 지도부 동반 퇴진을 주장한 바른정당계 정무직 당직자 13명을 전격 해임했다. 사퇴요구 과정에서 ‘해당 행위’를 한 일부 당원들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도 내비쳤다. 아울러 손 대표는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 일부가 주장하는 ‘유승민·안철수 공동체제’를 일축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거치며 사분오열한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전·현직 지역위원장들이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을 촉구한 것과 관련, “근거 없는 소문을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서는 안 된다”며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할 뿐 아니라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해당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징계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손 대표가 4·3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제기된 자신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징계 여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대표는 징계 조치의 일환으로 이날 바른정당 출신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부대변인 6명 등 총 13명의 정무직 당직자들을 해임했다.해임된 이들은 전날 전·현직 지역위원장들과의 연석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와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을 요구하는 결의문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손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지도부와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손 대표는 ‘여권으로부터 국무총리직을 약속받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했다’는 설과 관련,“손학규를 제대로 봐야 한다. 내가 무슨 총리 같은 걸 하겠나”고 일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투쟁도 국회서 해”…한국 “국회 뇌사시켜놓고선…집회·서명운동할 것”

    민주 “투쟁도 국회서 해”…한국 “국회 뇌사시켜놓고선…집회·서명운동할 것”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따른 여야 공방이 1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국회로 돌아와 협의하자’고 촉구하면서도 한국당의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함께 처리한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과 공조도 유지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공동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해 “우리 4당은 앞으로 열린 자세로 한국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당장 오늘 오후라도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면서 “추경안 및 민생 관련 법안 심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입장문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간을 끌수록 (패스트트랙 안건을) 논의할 시간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당이) 들어와서 (논의를) 하면 된다. 여야 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대화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투쟁하던 한국당 의원들과 언쟁이 붙었었던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투쟁도 격론도 국회에서 하시라”면서 “한국당이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한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150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했다. 이 대변인은 “미세먼지, 강원 산불, 지진 등 안전을 위한 대책과 경제 상황을 고려한 민생 추가경정예산이 시급하다”면서 “한국당은 할 일은 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회가 물리적으로 점거당하고 의사일정이 완력에 의해서 중단되는 상황은 패스트트랙이 성공했다고 해서 없었던 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저희가 고발을 취하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다. 서로 반성하고 취하하고 했던 과거와는 아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장외 집회와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며 반발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분노를 담아낼 집회·범국민 서명운동 등과 함께 전국의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 싸우는 국민 중심의 새로운 투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폭력과 폭압으로 의회 쿠데타를 자행한 문재인 정권이 뻔뻔하게 민생 국회 운운한다”면서 “우리가 민생부터 챙기자고 할 때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며 민생과 상관없는 패스트트랙에 올인하더니 느닷없이 여론 호도용으로 민생타령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말 민생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국회를 뇌사상태로 만들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추경에 대해 “경제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추경을 써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탈원전 정책 등을 비난하며 “경제가 어려운데 세금만 뜯어가는 정권이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당연히 제게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서 “뒷거래의 끝에 또다시 그들끼리 모인다고 한다. 끼리끼리 추악한 뒷거래를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권은희 법안’ 수용에 패스트트랙 급물살…“오늘도 무산되면 폭발”

    ‘권은희 법안’ 수용에 패스트트랙 급물살…“오늘도 무산되면 폭발”

    權 발의안 ‘고위공직자 범죄→부패범죄, 기소심의위 설치’민주 “‘권은희 심기 관리법’이냐”…의원 다수 ‘짜증’ 표출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해 키를 쥔 바른미래당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급물살을 탈지, 당내 불만이 커질지 주목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자체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법안을 동시에 패스트트랙에 올리자는 바른미래당 제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으나, 그 과정에서 의원들의 ‘성토’에 직면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공수처법은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부패범죄 또는 관련 범죄 등에 관한 수사를 관장하기 위한 독립기구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여야 4당의 합의안에선 범죄 대상을 ‘고위공직자의 범죄’로 규정했지만 권 의원의 경우 ‘부패범죄’로 정했다. 공수처에 기소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소 권한을 더욱 분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실상은 국회 사개특위 소속인 권 의원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 의해 사보임되자 김 원내대표가 ‘달래기’ 목적으로 이같은 법안을 급조했다는 의견이 많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안에 전혀 거론되지 않던 것이 있다”며 “이런 것들은 쉽게 구멍가게에서 물건 바꿔치기하듯 주고받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난색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을 향한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재정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여기까지 왔으니 바른미래당 안을 못 받을 것도 없지만, 과연 그렇다면 여기서 끝날 것인가”라거나 “오죽하면 ‘권은희 명예회복법’이라는 말까지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재선 의원도 “‘권은희 심기 관리법’이라고들 한다”며 “권은희 의원이 이렇게 합의하면 지역구인 광주에서 면목이 없다고 해서 그런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패스트트랙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해도 너무한다’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최고위원·사개특위 위원 연석회의 이후 의원총회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안을 받기로 했다고 밝히자 일부 의원들이 사실상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사개특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권은희 의원의 안과 우리 안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어 받을 수 없는 안”이라면서도 “그런데도 패스트트랙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우리 안과 권은희 안을 표결에 부칠 경우 우리 안을 우선 표결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상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를 성사시키기 위해 공수처의 기소 권한을 판·검사와 고위 경찰로 제안하는 내용의 바른미래당 요구안을 수용한 바 있다. 이날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이 완료되지 못할 경우 민주당 내부에서 원내 지도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연합뉴스에 “바른미래당에 계속 끌려가는 느낌이 있어서 다들 짜증이 난 상태”라며 “오늘이 고비다.오늘도 패스트트랙 지정이 무산되면 부글부글하던 당내 불만이 폭발할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배우 송하윤이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송하윤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과 한 식구가 되었다. 송하윤은 2003년 KBS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MBC 논스톱5(2004),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2005) 등을 통해 청순하고 인형같은 비주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MBC ‘내 딸, 금사월’(2015-2016), KBS ‘쌈, 마이웨이’(2017), MBN ‘마성의 기쁨’(2018)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영화 ‘제보자(2014)’, ‘완벽한 타인’(2018)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송하윤이 계약을 채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김지원,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소속 배우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킹콩 by 스타쉽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홍보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이진성 대표는 “송하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이다”라며, “그가 가진 매력을 좋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하윤과 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소유, 듀에토, 마인드유, 몬스타엑스, 보이프렌드, 브라더수, 샵건, 우주소녀, 유승우, 정세운, 주영 등이 소속되어 있고, 배우 김범, 김지원, 김다솜,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강은아, 신승호, 오아연, 오혜원, 이엘리야, 이종화, 장정연, 정주연, 정준원, 조윤우, 지일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준표, ‘세월호 막말’ 징계회부 차명진·정진석 두둔

    홍준표, ‘세월호 막말’ 징계회부 차명진·정진석 두둔

    차·정 징계위 회부한 지도부 비판…“잘못된 시류에 영합한 것”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세월호 참사 5주기에 맞춰 ‘세월호 막말’ 파문을 빚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것으로 놓고 “잘못된 시류에 영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차명진·정진석 두 분의 세월호 관련 발언이 당 윤리위에 회부될 일이라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가 한 ‘위장 평화’ 발언도 윤리위에 회부돼야 했을 것”이라고 올렸다. 홍 전 대표는 “500여명의 억울한 사망자를 낸 삼풍백화점 사건, 190여명의 억울한 사망자를 낸 서해훼리호 사건도 정치적으로 이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시류에 영합하는 것은 지도자의 자세가 아니며, 현재의 잘못된 시류에 핍박받더라도 바른길을 가는 것이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세월호 참사 5주기였던 지난 16일 자당 전·현직 의원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자 즉각 공개사과했다. 황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 일각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왔다”면서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은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정과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논란 당사자인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은 당 윤리위에 회부돼 징계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한국당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두 사람에 대해 징계위 회부를 결정했다. 한국당은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의 세월호 관련 발언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의 이날 페이스북 글을 놓고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을 윤리위의 징계 심사대에 세운 황 대표 등 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적었고,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받은 메시지’라며 “징글징글하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또 사죄… “세월호 막말, 응분의 조치”

    황교안 또 사죄… “세월호 막말, 응분의 조치”

    홍영표 “한국, 증오의 언어로 세력 결집” 내일 당 윤리위서 중징계할 지 주목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의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에 대해 이틀째 사과했다. 당사자인 정진석 의원도 전날 차명진 전 의원에 이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막말과 관련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은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정과 맞지 않았다”며 “윤리위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길 바라고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날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라고 해 비판을 받았던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친구가 보내준 짧은 글을 무심코 올렸다. 생각이 짧았다”며 “어제 제가 올린 짧은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19일 윤리위를 열어 5·18 망언 당사자인 김순례·김진태 의원과 함께 세월호 막말 관련 정 의원과 차 전 의원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지만 비판 여론을 잠재울 만한 중징계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당장 당 일각에서 징계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 홍문종 의원은 “세월호, 5·18 같은 막말 관련 여당과 어용 시민단체들이 우리 당에 막말을 쏟아내며 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 대표가 이럴 때일수록 식구들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막말 정치, 혐오와 증오의 언어로 자기 지지세력을 결집해야겠다고 해서 성과를 보고 있다”며 “5·18 망언에서도 적당히 넘어갔듯 (이번에도) 한국당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국 차출론’ 급부상에… 나경원 “인사 책임 회피 위한 출구전략”

    나경원 “여당, 청와대 여의도사무소 돼 가” 이언주 “부산서 나랑 붙으면 재미있을 것” 홍영표 “靑·정부인사 총선서 성과” 군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내년 4월 총선 때 부산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차출론’이 급부상하자 17일 야권은 견제구 또는 유인구를 던지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차출론을 더욱 강하게 띄우는 등 정치권에서 조국 차출론이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 수석 차출론은 인사검증 실패 등에 따른 책임 회피를 위한 어설픈 출구전략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 모시기에 나서 청와대의 여의도사무소가 돼 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향후 한국당 입당 후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은 조 수석이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정부·여당이 내세울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결국 총선에 나오게 될 것”이라며 “내가 만약 부산에서 출마하게 된다면 조 수석과 붙어야 재미있지 않겠나. ‘인사 참사’를 야기한 조 수석을 내가 심판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 수석의 총선 차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했던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나는 (조 수석 출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한 걸음 더 나간 발언을 불사했다. 그는 “일단 조 수석 본인이 손사래를 치고 펄쩍 뛴다고 하는데 옆에서 설득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좀 봐야 한다”면서 “정부나 청와대에서 매우 역량 있는 분들이 총선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내의 맛’ 김상혁 결혼식, 클릭비 완전체 무대

    ‘아내의 맛’ 김상혁 결혼식, 클릭비 완전체 무대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쇼핑몰 CEO가 송다예가 결혼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김상혁, 송다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 당일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김상혁은 “결혼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묻더니 “기분이 묘하다. 울렁거린다”며 긴장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거 촬영 아니냐. 진짜로 결혼하는 거지”라며 연신 미묘한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새 신부 송다예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부신 송다예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연예인 해도 되겠다”라며 크게 감탄했다. 김상혁 또한 “너무 예쁘다”라며 “너를 보니까 결혼이라는 게 확 와닿는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뒤이어 결혼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송다예와 달리 김상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기세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김상혁은 수많은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축가를 부르기로 한 클릭비 멤버 노민혁, 우연석, 김태형, 하현곤 등도 신부 대기실에 나타났고, 90년대 스타들이 총출동해 김상혁의 결혼을 축하했다. 실제 이날 방문한 김상혁의 하객만 700여명이었다. 송다예는 대기실에 방문한 어머니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보던 김상혁은 VCR을 보며 “전혀 몰랐다”라며 미안해했다. 마침내 화려한 본식이 시작됐다. 김상혁은 화촉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는 양가 어머님들을 보며 울컥했고, 눈물을 말리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신부 송다예의 버진 로드 입장을 보던 하객들도 감동을 느꼈다. 눈물로 가득한 결혼식이 될 뻔 했으나, 송다예의 머리 장식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무거운 머리 장식 탓에 송다예의 머리가 연신 휘청거렸던 것. 이 광경을 보며 신랑 김상혁을 비롯해 하객들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김상혁은 송다예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서약을 읽어 내린 뒤 오종혁, 유호석 등 클릭비 원년 멤버들과 ‘드리밍’을 열창했다. 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다예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특히 김상혁은 클릭비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콘서트나 작은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라고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홍현희도 축시를 준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한 홍현희의 진심 어린 편지는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겼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퇴장하며 다시 한번 영원한 행복을 다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조국차출론’에 나경원 “민주당은 청와대 여의도사무소냐”

    ‘조국차출론’에 나경원 “민주당은 청와대 여의도사무소냐”

    나경원 “대통령 친위세력 챙겨주기 혈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고위공직자 인사 부실검증 논란을 빚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총선 후보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이른바 ‘조국 차출론’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여의도사무소냐”면서 “오로지 대통령 친위세력 챙겨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친문(친문재인) 모시기’에 나서 한마디로 청와대의 여의도사무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제도 민생도 어려운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영입하며 총선 선대위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민정수석의 차출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민정수석 차출론은 책임 회피를 위한 어설픈 출구전략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국가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대통령의 친위세력 챙겨주기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나 청와대에서도 아주 역량이 있는 분들이 내년도 총선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조 민정수석의 출마 가능성에는 “저는 있다고 본다”며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많이 나와 우리가 승리할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의 청소 갑질 의혹이 나오자 경호처 직원에게 휴대전화 통화, 문자 내역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임의제출이 아닌 사실상 강제적 강탈로 명백한 사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 정부가 정권에 대한 풍자에는 지문 감식과 무단가택 침입을 하고 대통령 행적에 대한 언급도 가짜뉴스라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재갈을 물린다”면서 “누가 이야기한 것인지 샅샅이 찾아내려 하기 전에 과연 누가 이러한 문제를 만들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경호처는 비밀누설 금지 의무 및 보안규정 위반과 관련해 (직원들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조치는 규정에 따른 정상적 감찰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인 셈이다. 실제로 경호처 직원들은 채용될 때 ‘내부정보 유출과 관련한 사안이 생길 경우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조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안서약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주 경호처장은 부하 직원을 가사 도우미로 썼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뒤 경호처가 소속 직원 150여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기록을 제출받아 본격적인 제보자 색출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이 주 처장의 관사로 출근해 가사 도우미 일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 처장은 인사 관행상 5~6급인 대통령 운전기사를 3급으로 ‘특혜 임용’하고, 이를 반대하는 경호처 간부를 좌천시켰다는 의혹도 나왔다. 당시 경호처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문제가 없다. 해당 직원은 가사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참사 5주기 ‘막말’ 정진석 사과글…품격언어상 받으며 ‘미소’

    세월호 참사 5주기 ‘막말’ 정진석 사과글…품격언어상 받으며 ‘미소’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과글을 올렸다. 정진석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제가 올린 짧은 글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아침에 친구가 제게 보내 준 짧은 글을 무심코 올렸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면서 “세월호가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우리 정치권에 던지고 싶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문제의 글은 바로 내렸다”면서 “당 윤리위에서 이 일의 전말을 제게 묻겠다고 하니 그 자리에서 소상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진석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전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면서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정진석 의원의 글은 같은 당 차명진 전 의원이 지난 15일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과 함께 큰 후폭풍을 불러 일으켰다. 정진석 의원은 문제의 글을 올린 날 공교롭게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에서 품격언어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는 자리에서 그는 여러 차례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한국당은 두 사람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두 사람의 글이 엄청난 비판에 직면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황교안 대표는 “설령 일부 국민들께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고 해도 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고 있는데 한마디 잘못된 말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현 총무원장 고발, 노조 집행부 대기발령 ‘맞불’…조계종 ‘날선 대립’

    전·현 총무원장 고발, 노조 집행부 대기발령 ‘맞불’…조계종 ‘날선 대립’

    부처님오신날(5월 12일)을 앞두고 한국불교 맏형 조계종단이 혼란스럽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산하 조계종 지부(조계종 노조)가 전·현직 총무원장을 잇따라 고발했기 때문이다. 총무원이 노조원들에 대한 사실상의 징계로 여겨지는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데 대해 노조가 반발하면서 사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노조가 추가 고발을 벼르고 있고 총무원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등이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나서 노사 간 극도의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노조 “자승 전 총무원장 배임” 검찰 고발 조계종단 노사 간 험악한 대치가 시작된 건 지난 4일 조계종 노조가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부터다. 조계종 노조는 자승 스님이 재임 시절 5억 7000만원 상당의 생수판매 수수료를 특정인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계종 노조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승려 노후복지 기금으로 쓰겠다며 2011년 10월 국내 생수업체인 ㈜진로하이트음료와 상표 사용권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 생수는 ‘감로수’라는 상표명으로 생산됐으며 전국의 사찰과 불자들에게 유통됐다. 조계종 노조 측은 공익제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종단과는 무관한 제3자에게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2일 조계종 노조에 서초경찰서로 배당해 수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조계종 “종단과 무관한 별개의 계약” 조계종 총무원은 “전 총무원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혀 왔다”며 노조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총무원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가 제3자에게 지급된 로열티라고 주장한 금액은 생수업체가 광고업체에 지급한 수수료이며 이는 종단과는 전혀 무관한 별개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은 이와 함께 문제를 제기한 조계종 노조 집행부 4명에게 강원 양양 낙산사 대기발령을 결정, 지난 11일 해당 노조원들에게 통보했다. 조계종 노조 홍보부장 박정규씨는 “대기발령은 노조를 고립시키기 위한 사실상의 사전 징계 조치에 해당한다”며 총무원은 대기발령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추가 고발 나설 것” 소문 무성 이에 앞서 조계종 노조는 지난달 1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사용자 명의를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명기해 사실상 총무원장을 고소한 것이다. 전·현직 조계종 총무원장이 모두 고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총무원 측에 해당 행위 불이행에 대한 답변서를 요청했으며 총무원 측이 일단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종회 “노조는 조계종 아니다, 떠나라” 현재 조계종단 안팎에서는 조계종 노조가 추가 고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면서 집행부와 중앙종회,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등은 강력 대응을 요구하며 심하게 반발하는 형국이다.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은 노조에 대해 “조계종 구성원이라 할 수 없으니 발로참회하고 조계종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단도 총무원장을 만나 “노조가 종단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며 단호한 대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총무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단과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노조 대응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무원의 한 종무원은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전체 종무원의 10%도 채 안 되는 노조가 전체 종무원의 입장을 대변하는 양 행동해 안타깝다”며 특히 “외부세력을 개입시켜 종단 문제를 해결하려는 처사가 종무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불만 섞인 입장을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예장통합·예장합동 60년 만에 첫 공동기도회 연다

    예장통합·예장합동 60년 만에 첫 공동기도회 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이 교단 분열 60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기도회를 개최한다. 16일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측에 따르면 두 교단은 지난 4~5일 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조선예수교장로회 창립일인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예장합동이 운영하는 서울 총신대에서 대규모 공동기도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두 교단의 모태인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 107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장로교 기도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한 것이다. 기도회 설교자는 미정이지만 양 교단 성가대로 연합찬양대를 구성하는 한편 기도회 실무는 양 교단 서기와 사무총장(총무)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교단은 1912년 9월 1일 창립된 조선예수교장로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59년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신학적 견해 차 탓에 분열된 채 각각 승동교회(예장합동)와 연동교회(예장통합)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교단 설립 초창기엔 목사 96명에 장로 125명, 교인 12만 7228명이 소속된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현재 예장합동은 1만 1922개 교회에 268만여명이, 장신대를 운영하는 예장통합은 9096개 교회에 271만명이 소속된 한국교회 대표 교단으로 꼽힌다. 1990년대부터 강단교류와 연합사업 등 양 교단 사이에 간헐적 교류가 있긴 했지만 총회 임원과 노회 임원 등 교단 지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예장통합 총회 측은 “공동기도회가 분열을 참회하고 교단 역사성을 기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 측도 “한국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두 교단이 만나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사에 있어 상징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은 주요 장로교단 총회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개신교계에선 공동기도회를 통해 교회 분열에 대한 회개와 연합·일치의 선언적 메시지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포스코건설 스마트 기술 접목한 아파트 분양

    7월 입주 서동탄 더샵엔 ‘포스마블’ 사용 포스코건설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높은 주거 상품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주택 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을 내보낸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 신제품인 ‘포스마블’을 아파트 내장재로 사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큐텍은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로 편리기술, 안전기술, 건강기술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편리기술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통한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거나 외출 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 주는 기술이다. 안전기술은 단지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한 아이 안심 지킴이 기능과 승강기의 이상 현상을 자동 감지해 경비실에 상황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건강기술은 미세먼지 등 공기 질 환경을 분석해 청정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아이큐텍 기술은 이달 분양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포스마블은 기존 고급 철강재인 포스맥에 일반 프린트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제트 마블 프린팅을 적용해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같은 패턴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포스마블은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아파트부터 적용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나경원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은 의회와의 전면전”

    나경원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은 의회와의 전면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임명을 반대한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도 강행한다면 의회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 논란을 문제 삼으며 “후보자에게 헌법재판소를 맡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의회와의 전면전으로 볼 테니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질과는 별개로 이 후보자의 주식 과다 보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전체 재산 42억 6000여만원 중 약 35억 4800만원(약 83%)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청문회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3~2018년 법관으로 재직하며 376회에 걸쳐 67개 종목에 대해 주식 거래를 했다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저는 재판 업무에 매진하면서 재산 문제를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다”면서 “종목 선정과 수량 선정은 모두 배우자가 했다. 주식 거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도 난감한 모양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도 검사를 했지만 공무원은 주식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면서 “국민들은 판·검사 정도면 고위공직자라고 생각하고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정보를 안다고 생각해서 주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왜 이렇게 주식이 많느냐”고 탄식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또 주식을 보유한 회사와 관련한 재판을 맡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후보자 부부는 OCI그룹 계열사인 이테크건설의 주식을 17억 4596만원(전체 주식의 49.1%) 보유하고 있고, 또 다른 OCI 계열사인 삼광글라스의 주식을 6억 5937만원(전체 주식의 18.5%)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 후보자 부부가 OCI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후보자 남편이 OCI 관련 사건을 수임하고 있던 일이 논란이 됐다. 이에 이 후보자는 해당 재판과 OCI 계열사는 무관하다면서 “내부 정보나 이해충돌 문제, 불법 요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인사청문회가 열리지만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 “우리 당 청문위원들이 이 후보자의 자격 미달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리겠다. 청와대도 오늘 청문회를 유심히 지켜보고서 상식에 맞는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스코건설, 스마트 기술 접목한 아파트 출시

    포스코건설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높은 주거상품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초 주택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내보낸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 신제품인 ‘포스마블’을 아파트 내장재로 사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큐텍은 ‘고객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지능적이고 감성적인 스마트기술’이라는 의미로 편리기술, 안전기술, 건강기술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편리기술은 음성과 카카오톡을 통한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거나 외출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기술이다. 안전기술은 단지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한 아이 안심 지킴이 기능과 승강기의 이상현상을 자동 감지해 경비실에 상황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건강기술은 미세먼지 등 공기 질 환경을 분석해 청정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한다. 아이큐텍 기술은 이달 분양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포스마블은 기존 고급철강재인 포스맥에 일반 프린트보다 해상도가 월등한 잉크제트 마블 프린팅을 적용해 고급 천연석이나 외국산 고급 타일, 인조대리석 등과 같은 패턴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포스마블은 올해 7월 입주 예정인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아파트부터 적용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원 산불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때문이라는 한국당

    강원 산불이 문재인 정부 ‘탈원전’ 때문이라는 한국당

    지난 4~6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재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잇따른 막말로 논란을 초래한 자유한국당이, 아직 산불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지원 및 사고원인규명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폐기가 잘못됐다든지 실외기 연결선이 단선됐다든지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관리 소홀 문제가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한전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한전이 전신주 관리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관리 소홀이 (화재로) 이어졌다면 결국 대통령께서 탈원전, 무분별한 태양광 정책을 추진해서 우량 공기업 적자가 예산 삭감, 관리 소홀 화재로 이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면 이건 대통령에 의한 인재다. 자연재해가 아니고 문재인에 의한 인재고, 문재인에 의한 대통령 재앙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강원 산불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저녁 발생한 고성 산불 발화 지점인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전봇대에서 개폐기 등 부속물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전봇대에 불꽃이 튄 자국과 모양 등을 감식했고, 그을린 성분 등을 채취해 감식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낮에 발생한 인제 산불 원인도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발화 지점을 찾고 있다. 그러나 고성 산불과 달리 발화 지점을 특정하기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까지 번지면서 소방청이 전국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등 국가재난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위기·재난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국회에 묶어둬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심각성을 정확히 몰랐다”는 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또다른 비판을 받았다. 이후에는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원 김형남씨가 산불 진화를 “황교안 대표 덕분”이라고 말해 논란을 사는가 하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한 누리꾼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지탄을 받았다. 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면서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겨 물의를 빚었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불의의 재난으로 힘든 국민께 불필요한, 해서는 안 되는 상처를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재난을 감안해서 언행에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김상혁♥송다예 커플이 오늘 7일 결혼한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안긴 한편,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다. 그룹 클릭비 김상혁(36)은 7일 송다예(30)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송다예는 2010년대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유명한 인물.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김상혁의 초등학교 동창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부른다.결혼식 하루 전인 6일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화재 복구를 위해 천 만원을 기부했음을 알렸다. 또한 이날 “안대 낀 신부”라며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송다예는 “결혼식 이틀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난간에 눈을 박았다.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맞아서 생긴 상처라고 의심했고, 송다예는 “우리 사이 좋다.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아니고, 제가 맞고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다. 이상한 추측 댓글 달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와 내 예비 신부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편 김상혁은 1999년 오종혁, 우연석, 유호석(에반), 하현곤, 노민혁, 김태형(강후)과 함께 미소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백전무패’ ‘소요유’ ‘투 비 컨티뉴’ ‘드리밍’ ‘카우보이’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특히 김상혁은 독특한 캐릭터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학규 “당 흔들면 단호히 대처”…사퇴설 일축

    손학규 “당 흔들면 단호히 대처”…사퇴설 일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5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지도부 사퇴설과 관련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뭉쳐야 하며 당을 흔드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보궐선거 특성상 국민이 거대양당에 표를 몰아주면서 바른미래당의 참패로 끝났지만 실용정치의 씨앗을 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주변에서 질 게 뻔하다며 저를 말렸지만 후보를 냈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의 자세고 그것이 손학규 방식”이라며 “탄핵에 대한 반성이 없는 자유한국당이나, 신적폐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어 절망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힘들더라도 단결하면 내년 총선에서 양당 체제의 균열을 확신한다”며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당으로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세력과 손을 잡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주머니에 손 넣고’… 당당하게 회의 참석한 이언주 의원

    [포토] ‘주머니에 손 넣고’… 당당하게 회의 참석한 이언주 의원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손학규 대표와 이언주 의원 등이 참석해 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손학규 대표에 ‘찌질이’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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