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석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단속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민폐남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56
  • 「노원을」쟁점화 총력/「국회복원」여론 회피/민주당(진단)

    ◎대여공세 호재판단… 수세탈피 시도/강경파 득세… 「장선거」투쟁 거세질듯 3주일이 넘게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을재검표에서 당락이 반전됨으로써 야당,특히 민주당이 이 결과를 호재로 삼아 정치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임채정위원장의 당선 결정에 단순한 의석수 1석 증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국민당과의 야권공조붕괴,민자·국민 양당 대표회담·국회정상화 요구여론 등으로 수세에 몰려 전전긍긍하고 있던 민주당은 이번 재검표로 활로를 찾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의식,민주당은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초구의 재검표에서 야당후보표 1백장짜리 뭉치가 여당후보에게 간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이번 노원을 개표결과는 선거부정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대여공세를 강화하면서 정치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시도는 우선 국회복원에 대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여론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사실 민자·국민당이 이날 양당대표회담을 통해 월말 국회복원에 합의함으로써 당선 번복사태가 없었다면 민주당의 입지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할 뻔했다. 또 단체장선거실시 문제에 식상한 여론을 다시한번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대선전략상 「단체장선거 연내 실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민주당지도부로서는 정보사부지사건,민생현안 문제들에 눌려 단체장 선거가 퇴색되어 갈때마다 노심초사해온 게 사실이다.더구나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내 일각에서 국회참여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점차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번 당선번복사태는 당내 강경파들의 입지를 한층 강화,온건파들의 국회참여의견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2중,3중의 효과를 갖게 된 셈이다. 김대중대표가 이날 『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으려는 민자당의 속셈에 준엄한 경고를 내린 것이고 공명선거를 위해 지자제가 얼마나 필요한지 극명하게 증명한 것』이라며 단체장선거관철요구의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국회참여에 비교적 유화적인입장을 표시해온 이기택대표도 『야당이 늘 주장해온 행정·관권에 의한 선거부정이 명백하게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해 당내 온건파의 입지가 완전히 축소되어 버린 상황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이날 당11역이 참석한 주요간부회의에서 단체장선거 관철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적극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등 이번 기회를 십분 활용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22일 상오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총·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어 단체장선거 관철의지를 다지는등 정치공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휴면 상태인 군부재자 선거부정 문제도 다시 정치쟁점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이철총무는 『이번주중 민자·국민이 함께 국회를 정상화하고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물리적 저지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혀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국회에 참여할 뜻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의 부분국회참여 움직임은 국민당과 보조를 맞춰 깨진 야권공조를 다시 복원,당선번복사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자당이 『투표종사원의 개인적 실수』라고 규정짓고 있듯이 조직적인 개표부정으로 확산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의 의도대로 전개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 “하반기 통화금융정책 물가안정 최우선목표”/조 한은총재 밝혀

    조순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올 하반기중 통화금융정책은 물가안정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통화공급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는한편 제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실질적으로 확대될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총재는 이날 본점 강당에서 본점부서장과 국내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3·4분기 확대연석회의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의 필요성과 단자사 개편에 따른 은행대출수요 증대 및 연말 선거등으로 통화증발압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총통화 증가율을 당초 목표인 18.5% 범위내에서 유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통화목표의 유지를 위해 ▲정부는 재정지출의 확대를 억제하고 ▲기업은 합리적 투자계획의 수립을 통해 과도한 자금수요를 줄이고 ▲금융기관도 민간여신 공급규모를 감안하여 대출을 절도있게 운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제조업등 생산적 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이 실질적으로 확충될수 있도록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조치가 금융기관 일선창구에서 차질없이 이행될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업어음 할인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및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며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30대재벌 자기자본 대상호지보 비율/48%서 2천27%까지 격차

    여신관리 30대 계열기업군의 계열사간 자기자본 대비 상호지급보증비율은 3월말 현재 최저 48.6%에서 최고 2천27.8%로 나타났다. 13일 은행감독원은 13일 열린 3·4분기 한은확대연석회의에 제출한 자료에서 30대 계열기업군의 계열사간 자기자본대비 상호보증비율이 이처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그 이유는 계열별 재무구조,계열사별 독립경영정도,산업합리화 기업체 인수여부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호보증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롯데그룹이며 가장 큰 기업은 한진그룹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말 현재 30대 계열의 상호보증 총액은 1백13조4천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3백61.1%,은행여신 대비 1백99.8%인데 1∼5대 계열기업군의 상호보증비율은 자기자본대비 4백44.2%이며 6∼30대 계열은 2백73.1%로서 6∼30대 계열이 5대 계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는 지난해 8월 30대계열소속 주력업체의 상호보증업무를 동결한데 이어 나머지 기업체들에 대해서는 6월말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며 앞으로 기업들의 사정을 감안,상호보증한도를 자기자본대비 1백∼2백%이내로 축소할 방침이다.
  • 한강다리 차량안전 “구멍”/방호책·연석 등 미비… 추락 잦아

    ◎소보원,17곳 조사 한강다리의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않아 자동차추락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한강다리 17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교량 난간이 보행자안전설비기준(높이 90㎝이상,수평하중 2백50㎏/m이상)을 따랐을뿐 차량추락방지를 위한 방호책,연석등이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차량추락방지시설의 경우 난간만을 두고 충격완화와 감속에 가장 중요한 방호책과 연석은 형식적으로 설치,과속 차량사고시 추락방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지난 88년부터 올 4월까지 한강교량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는 총19건으로 95명의 인명피해(사망 50명,부상45명)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회 언제까지 겉도려나/여야 사무총장 접점찾기 안팎

    ◎「장선거」시기 공방계속… 이견 못좁혀/야당 국조권 요구도 정상화 걸림돌/“「정보사사건」 수사결과따라 야당 전격 등원” 관측도 지난달 29일 소집되자마자 열흘째 공전하고 있는 개원국회의 정상화길은 멀기만 하다. 여야간 잇단 총장·총무회담에도 불구,야당측이 국회정상화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의 고리를 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단체장선거에 대한 절충이 이뤄져 국회가 정상가동되기는 기대키 어려운 상황이며 오히려 뜻밖에 돌출된 정보사토지사기사건이 야당 등원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원내진입계기 기대 ○…민자당은 자치단체장선거시기와 관련,93년초까지 양보할수 있다고 밝혔음에도 민주당이 계속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이번 개원국회를 회기말(7월28일)까지 파행으로 이끌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의심. 민자당은 당초 야당측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상임위 명단도 제출하고 의사일정에 합의해올 수도 있다고 기대했으나 점차 정상화시기가 지연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눈치. 민자당은 그러나 자치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표가 밝힌 「12월 대선당선자가 시기를 결정하며 93년초 실시가능」에서 더이상 물러서기 어렵다는 확고한 입장을 정리. 민자당내에서는 야당,특히 민주당이 끝내 국회정상화에 응해오지 않을 경우 이번 개원국회는 자동유회시키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지자제법등 현안을 다루는 방안이 거론중.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이 제출한 단체장선거연기조치에 대한 헌법소원을 심의키로 한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자제법을 조기에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 민자당은 또 야당이 요구하는 정보사토지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상임위등에서의 진상규명활동은 적극 벌일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했으며 정보사사건이 야당의 원내진입계기가 되기를 기대. ○“대여공세 호재”판단 ○…민주·국민당등 야당은 정보사사건이 대여공격의 호재라 판단하고 있으나 민자당이 국정조사권발동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도 국회정상화에 응해야 하는지는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눈치. 그러나 이번 주말께로 예상되는 정부관계기관의 정보사사건관련 수사결과발표내용여하에 따라 야당 등원이 전격 결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어서 주말·주초가 국회 공전 장기화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 현재 민주당은 조기국회정상화에 응하기보다는 여야총장·총무연석회담등을 통해 단체장선거와 관련한 대여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정보사사건도 함께 따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좌석배치로 신경전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3당총장회담에서 민자당의 김영구총장과 민주당의 한광옥총장은 회담에 들어가기 전부터 좌석배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 불편한 여야관계를 표출. 회담장에 먼저 도착한 민자당 김총장이 『주선자가 아직 도착을 안했으니 뒤에 와야겠다』고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민주당의 한총장이 도착,테이블의 중앙좌석을 차지한 것. 다시 나타난 김민자총장이 악수를 한뒤 가운데 자리에 앉으려하자 한민주총장이 『오늘은 내가 주선자니까 가운데 앉아야겠다』고 버텨 김민자총장이 양보. 회담이 끝난뒤 발표를 맡은 민주당의 한총장은 『3당 총장이 난국을 풀기 위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으나 각 당의 입장에 차이가 있어 합의점을 이루지 못해 유감』이라면서 『오늘은 첫날이라 상견례의 성격인만큼 계속 회담을 해나가겠다』고 짤막하게 언급. 김영구총장은 회담을 마친뒤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내에 실시하거나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하자는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이 우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다만 95년6월30일 이전에 실시하는 문제는 차기 대통령에게 재량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강조.
  • 피서철 국립공원내 노점상 일제단속

    ◎업소종사자에 소양교육… 바가지 근절/인근 유휴지 주차장 활용/내무부,관리지침 시달 내무부는 피서철이 다가옴에 따라 전국 유명공원내의 불법노점상을 철저히 단속키로 하고 3일 상오 시·도 관계관및 국립공원관리소장 연석회의를 열어 「피서철 국립공원관리지침」을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 지침에서 이달중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노점상을 일제히 정비하고 공원내 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바가지요금및 자릿세 징수를 근절토록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피서철의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공원 인근의 유휴지를 활용,임시주차장을 대폭 확대하고 시·군 주차지도원을 집중배치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신문·방송등을 통해 피서지별로 예상피서객 수와 교통·숙박사정등을 매일 예고하고 공원내에 안내서비스센터를 설치,전화안내 해줌으로써 피서객이 특정공원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라고 지시했다.
  • 서울지하철 노조/강경투쟁 종식 선언

    ◎“무리한 파업은 지지만 잃어/국민 공감하는 노동운동 새장 열터”/노조위원장,대의원·분회장 연석회의서 밝혀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위원장 강진도·35)은 1일 성동구 용답동 182 군자차량기지 대강당에서 대의원및 분회장연석회의를 열고 올해임금협상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노동운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업일변도의 노동운동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하철공사가 노동운동의 새 장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강위원장은 이날 『경제위기의 책임이 노동자에게 있고 임금을 억제해야 한국경제가 산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요즈음 무리한 파업을 시도하는 것은 시민들의 지지만 잃을뿐』이라고 밝히고 『국민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노동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조합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에대해 현노조집행부에 반대하는 일부노조원들은 『올 임금협상에서 회사측에 저자세로 일관한 강위원장이 사퇴요구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를 타파하려는 술수』라고 비난했다.
  • 여·야 대표회담의 필요성(대선정국:20)

    ◎경색구도 풀게 후보대좌가 바람직/여 선제의 야 비협조로 담보상태/국회공전등 막게 정치적 타협 모색할때 현 시점에서 여야대표회담이 성사된다면 그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표회담이 정국의 매듭을 푸는 가장 적절한 수단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이제 각 정당의 대표는 14대 대통령선거의 공식후보이며 대표회담은 실질적으로 「후보회담」이 된다.회담을 통해 각 후보가 어떤 면모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표회담의 중요성을 먼저 인지한 쪽은 김영삼 민자당 대표이다.김대표는 5·19 전당대회에서 민자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직후 여야대표 혹은 후보회담을 제의했다. 12월 대선까지는 각 당 후보들이 정국을 리드해야 되며 집권당 후보인 자신이 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김대표는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러나 여야대표회담이 쉽사리 성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야당측의 비타협적 태도가 주된 이유이다. 야당측은 대표회담의 형식이나 실질면에서 모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형식면에 있어서는 노태우대통령의 간여여부가 논쟁거리이다.야당 특히 민주당측은 노대통령과 김대중 민주당대표간의 직접 담판을 선호하고 있다.그것이 안되면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정주영 국민당대표등이 모두 포함되는 4자회담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양금대표와 정대표등 3자회담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민주당이 노대통령을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김영삼대표의 「격」을 떨어뜨려 흠집을 내보자는 전술이라는 민자당측 지적은 일리가 있다. 3당의 공식대통령후보가 만나서 합의한 사항이라면 정치적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그럼에도 노대통령의 개입을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을 일개 정파의 수장으로 대접하고 김영삼대표의 위상을 낮추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연석이냐 개별이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초 민자당의 제안은 연속회담이었다.자치단체장선거및 개원문제를 신속히 타결짓기 위해서는 연석회담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개별회담을 제안했다.정대표로서는 양금대표와 따로 만나 자신의 조정자역할을 부각시키고 싶었던 것같다. 정대표와 김대중대표간의 회담은 25일 이루어졌다.김영삼대표도 개별회담에 긍정적 입장이어서 정대표와 따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대표회담,특히 양금대표회담 성사가 불투명한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 합의가 도출되기 힘든 상황때문이다. 지금 대표회담이 열린다면 주된 이유는 역시 단체장선거문제이다. 그런데 민주당측이 연내 단체장선거실시라는 여당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전제를 철회하지 않고서는 대표회담이 성사되기 어렵다. 국민당처럼 대선에서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특별법제정이나 대통령선거법개정등을 하자는 유연한 자세를 보일때 여야대표간 회동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민주당도 대표간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아버린 것은 아니다.여당이 보다 타협적 자세로 나온다면 언제든지 대표회담에 응할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국회 개원이후의 행보에 있어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도 민주당이 대표회담개최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김덕용의원등 김영삼대표 핵심 측근들은 민주당의 이부영·한광옥·권로갑의원들과 대표회담성사를 위한 물밑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이런 사전정지작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때 양금대표의 공식회동이 이뤄질 것이다. 양금대표회담이 성사되는 시기는 7월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오는 29일 국회가 개원된뒤 상임위구성도 못하고 공전되면 여론의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이런 분위기는 양금대표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므로 서로 한발짝씩 양보,정치적 타협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후보회담의 성격을 띤 여야대표회담이 이번 개원국회에 국한해서만 열리게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부터는 정국이 꼬일때마다 그것을 해결해야되는 1차적 책임은 각 후보들에게 있다.따라서 여야 후보회담 개최요구는 12월 대선이 실시되기 이전까지 여러 차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금대표회담을 대선을 향한 양금구도정립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시각도 있다. 양금대표는 상호 경쟁관계속에서도 다른 후보가 자신들을 추월하는 것을 용인치 않겠다는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국을 주도하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사는 양금대표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성이 있고 그것의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대표회담이다.
  • 국내최대 자연석가마터 발굴/분청사기편 수만점 출토/공주

    ◎“조선시대 가마연구 귀중 자료” 【공주】 사적 제333호인 충남 공주군 반포면 학봉리 요지(가마터)발굴현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자연암반과 자연석을 이용해 만든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가마터와 분청사기편 수만점이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정양모·학예 연구실장)은 3일 백제문화권 문화재 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20일부터 이날까지 45일간에 걸쳐 충남 공주군 반포면 학봉리 가마터 1만9천8백㎡에 대한 발굴에서 가마 2기와 각종 분청사기편을 다량 발굴해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발굴조사된 가마 2기는 편마암계의 단단한 암반층을 굴착한후 암반면에 진흙을 발라 만들었으며 암반이 없는 부분은 자연석을 쌓아 올려 가마벽을 축조했고 12도가량 경사진 가마바닥에는 모래를 깐 뒤 2.5m 간격으로 칸을 막아 만든 칸가마 형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마 2기의 규모는 ▲대형이 총길이 49.5m,가마폭 1백80∼1백90㎝ ▲소형이 총길이 25.2m,가마폭 1백30∼1백40㎝로 조선시대 전기 분청사기 가마의구조와 철서분청사기(철분유약을 사용해 무늬를 넣은 분청사기)의 제작 기법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조사단은 내다봤다.
  • 희귀목 불법채취/국유림 돌며 향나무등 캐내/5명구속·44명입건

    경찰청은 28일 자연석과 희귀목등을 불법채취해온 69명을 적발,이가운데 차재렬씨(54·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114)등 분재·조경업자 5명을 산림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4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6명을 즉심에 넘기고 14명은 산림청에 통보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전국의 유명산등에서 향나무등 희귀목과 자연석등이 불법채취돼 희귀식물이 멸종위기에까지 이르렀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16일자 1면)에 따른 것이다. 구속된 차씨등은 지난10일 상오9시30분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국유림에서 15∼20년생 정원수인 희귀소나무 8그루를 무단채취하다 적발됐다.
  • 정 대표 대선전략에 「비상」/탈당설로 위기맞은 국민당(진단)

    ◎서열 무시한 당직인선에 불만/현대출신 당료와 마찰도 큰 몫 국민당이 또한번 시련을 맞고 있다. 조윤형최고위원의 이탈이 가시화함에 따라 적지않은 수의 소속의원(당선자)들이 동요를 보이는등 당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당내에선 『이러다간 대선도 치르지 못하고 당이 와해되는 것 아닌가』라는 위기론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조윤형국회부의장과 양순직고문,윤영탁·박희부당선자등 구야출신 인사는 물론 김찬우·송영진·정주일당선자등이 국민당을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부의장의 경우 이미 민자당으로의 이적결심을 굳히고 발표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전문이다. 조부의장의 한 측근은 27일 『조부의장이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집권을 막기위해 범보수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미 민자당입당결심을 굳혔다』면서 『이에 따른 일부 비난은 감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부의장이 국민당을 탈당키로 한 직접적 배경은 정대표의 독선적 당운영에 대한 반발때문이라는 분석이다.사실 많은 국민당소속 당선자들이 정대표의 기업경영식 당운영에 적지않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당직자는 ▲의외로 각박한 자금지원 ▲정치경력과 서열을 무시한 당직인선 ▲현대출신 당료들과의 마찰 등으로 인해 지구당위원장들이 국민당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한다. 이 당직자는 『이같은 불만해소대책 마련을 그동안 수차 당지도부에 건의했으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신생정당으로서 가뜩이나 응집력이 부족한 터에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자칫 와해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최고위원 등의 이탈움직임에 대해 정대표 등 당지도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사태가 의외로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뒤늦은 집안단속에 나섰다. 정몽준의원과 김광일최고위원을 각각 조윤형·양순직씨에게 보내 이탈방지를 설득하는 한편 이번주부터 최고위원·고문단연석회의를 정례화해 참여의식을 높이도록 하는 등 응급대책을 마련했다. 한 당직자는 『정대표가 독선적 경영스타일을 벗고정치에 대한 발상을 전환치 않는 한 언제든지 이탈사태가 재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부의장 탈당파문은 따라서 신생국민당과 정대표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 「나그네 설움」가수 백년설/고향 성주서 노래비 제막(단신패트롤)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지나온 자죽마다 눈물 괴었다…」. 일제 암흑기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남녀노소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아 수십년째 불려져 오고 있는 대중가요 「나그네 설움」의 가수 고 백년설의 노래비(사진)가 고향인 경북 성주에 세워졌다. 26일 성주군 문화원주최로 성주읍 경산리 속칭 성밖숲에서 제막된 백씨의 노래비는 군민들과 재경 성주군 향우회에서 3천만원의 기금을 모아 지난해 6월에 공사에 착수,12개월만에 완공돼 이날 군민들에게 공개됐다. 백씨의 대표적 노래인 「나그네 설움」을 새긴 노래비는 가로 1백50㎝,세로 70㎝의 화강석 좌대위에 취지문과 「나그네 설움」의 가사를 실은 2계단의 오석을 얹고 맨위에 가로 3백10㎝,높이 1백㎝의 자연석을 앉혔다.
  • 「나그네 설움」 노래비 세운다/고 백년설 고향 경북성주에(조약돌)

    ○…일제때 나라잃은 한과 설움을 달래주며 민족의식을 일깨워 줬던 대중가요 「나그네 설움」을 부른 백년설(본명 이갑용·80년 작고)의 노래비가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동 성밖숲에 세워진다. 10일 성주군과 군민들은 민족의 애창곡인 이 노래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성주에서 태어난 백년설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노래비건립 준비에 나섰던것. 비건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배경성)는 군민들로부터 1천5백만원을 모금했고 성주군에서 군비 1천5백만원의 지원을 받아 높이 1.7m,폭 1.5m 규모의 화강암자연석 노래비 제막을 보게 됐다. 노래비 앞면에는 「나그네 설움」의 가사와 한이 서린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새길계획. 이노래는 작사자 고려성이 일제경찰에 끌려가 모진 취조를 당하고 나와 서울 광화문 뒷골목 목로주점에서 나라잃은 한과 설움을 술로 달래며 담뱃갑에 적은 것을 백년설이 불러 나라잃은 민족의 한과 설움을 달래고 민족혼을 일깨워 주었다는 것이다. 백년설은 1915년에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414에서 출생,65세에작고했다.
  • TV극 배경음악 음반제작 붐

    ◎「형」「약속」등 3편 주제곡 잇따라 출반/시청자가 “음악좋다” 요청… 인기 끌어/모두 창작곡… 「분노의 왕국」등 4편도 곧 취입 TV드라마의 배경음악이 잇따라 음반에 취입돼 음악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주말드라마 「여자의 시간」(임택수 작곡)과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형」(김수철 작곡)의 주제곡들이 시청자들의 요청에 의해 음반으로 취입됐으며 MBC의 미니시리즈「약속」의 배경음악도 함께 출반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BS14기생들로 구성된 노래서클 「쟘보」가 극중 이색적인 아프리카음악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던 「백번 선본 여자」와 MBC의 「분노의 왕국」의 타이틀곡들도 곡자체의 음악성을 인정받은데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곧 음반으로 취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SBS의 주말드라마 「금잔화」와 「두려움없는 사랑」도 드라마내용과 배경음악의 인기가 함께 상승작용을 하고 있어 음반취입은 시간문제다. 드라마에 삽입된 곡들이 전파의 반복성과 지역적 확산력에 힘입어 음반판매를 부추긴 예는 이전에도 있었던 현상이지만 최근엔 창작곡이 드라마에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분노의 왕국」의 「재경의 테마」나 「하연의 테마」를 비롯한 전곡은 연석원씨에 의해 작곡됐고 「금잔화」는 대중가수 강인원씨가 작곡을 맡아 깔끔한 영상에 서정적인 선율이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또 무용과 여학생과 젊은 무용음악작곡가의 사랑을 그린 「두려움없는 사랑」의 경우는 「사랑과 야망」「사랑과 진실」「사랑이 뭐길래」등의 주제음악을 맡았던 오진우씨가 맡아 오보에 바이올린 피아노등의 악기를 사용한 12개의 테마음악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과거와 달리 창작곡위주로 가고 있는 것은 87년 「국제저작권조약」이 국내에서도 발효되고 88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저작권신탁관리업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외국저작권협회가 국내방송사에 음악사용료 지불을 요구할 수 있게 됨으로서 TV드라마에서도 외국곡들을 무단으로 삽입할 수 없게 되면서부터다. 따라서 이러한 법적 규정과 채널의 증가로 창작 드라마음악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드라마음악전문작곡가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질 양상이다. 지금까지 드라마부문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로는 KBS드라마음악의 80%이상을 작곡해온 임택수씨와 김현·왕준기·김창완·김희조·이범희씨,사극분야의 중앙대 박범훈교수등이며 최근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이는 젊은 작곡가들로는 최경식·연석원·송병준·강인원·신병하·최창권·김수철씨 등으로 수요에 비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이유는 이때까지 드라마음악이 독립된 장르로 인정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작곡료가 터무니없이 적어 생계보장이 안됐기 때문이다. KBS의 경우 관현악을 사용한 클래식음악의 경우 작곡가의 지명도가 높은 특급의 경우에도 편당 11만원을 겨우 웃도는 형편이며 대중음악의 경우는 등급별로 1만원에서 4만원수준이다. MBC도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대중음악이 대략 3만원에서 5만원의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 드라마배경음악의 잇따른 음반취입은 음악자체의 인기도가 우선적 이유가 되겠으나 지나치게 적은 작곡료를 음반판매로 만회하려는 작곡가들의 의도가 다분히 짙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2단계 범좌와의 전쟁에 최선”/경찰청,수사·강력·방범과장회의

    경찰청은 4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강력·방범과장 연석회비를 열어 조직폭력배검거,여성및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범죄의 척결등 「제2단계 범죄와의 전쟁」을 마무리 하는데 온힘을 다하기로 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폭력조직이 대부분 와해됐으나 아직까지 붙잡히지 않은 조직폭력배들이 최근출소한 폭력배들과 재규합할 것이 우려되므로 유흥업소등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흥조직폭력배들을 뿌리뽑아 신·구조직폭력배들이 다시 결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또 『지난 5년동안 절도범의 연평균 검거율이 강력·폭력범검거율의 절반수준인 48·2%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장감식과 장물수사를 강화해 피해품을 최대한 회수하는 등 국민들이 호전되는 치안상태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라』고 강조했다.
  • 자연석 수천t 불법채취/포클레인 동원 농지등 파헤쳐

    ◎2명 영장·1명 수배 【서산=이천렬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23일 농지·임야 등에서 불법으로 자연석을 채취해온 김순상씨(32·운전사·충남 서산시 예천동 695)등 2명을 농지이용및 보전에 관한 법률,산립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신영철씨(49·서산군 부석면 취평리270의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이용기씨(33·조경사·서산시 동문동863)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서산군 인지면 성2리 박모씨(51)등 5명 소유의 밭 1천9백여평에서 포클레인등 중장비를 동원,3천8백여만원 상당의 자연석 1천4백t을 채취한 것을 비롯,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이 일대 농지·임야 등에서 불법으로 5천여만원 상당의 자연석을 파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거품경제」점차 진정/1분기 7.6% 성장… 작년비 1.1% 감소

    ◎“올 목표 7%선 조정위해 통화공급 줄여야” 과열양상을 띠어온 국내경제가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지난해 하반기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건설경기 진정및 내수억제 등의 총수요관리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국민총생산(GN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8.7%보다 1.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전분기의 7.4%이후 국내경제가 안정성장기조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순총재는 이날 열린 확대연석회의에서 1·4분기중 국제수지적자는 전년보다 7억달러가 줄어든 32억4천만달러,소비자물가도 전년의 4.9%보다 낮은 2.6%룰 각각 기록하는등 국내경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7.6%의 성장률은 한은이 추정한 우리경제의 적정성장률이 6.8∼7.2%를 웃도는 것으로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정한 성장률 7%를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총수요관리정책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은은 이와관련,『앞으로통화량은 적정수준으로 공급,총수요관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제조업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데 중점을 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민당 당직자 임명

    ◎사무총장 김효영/원내총무 김정남씨/정책의장 윤영탁씨/대변인 조순환씨 국민당은 31일 상오 당최고위원 및 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에 김효영,원내총무에 김정남,정책위의장에 윤영탁,대변인에 조순환14대총선당선자를 각각 임명했다. 국민당은 또 중앙당기위원장에 차수명,중앙정치연수원장에 김찬우,안보위원장에 이건영당선자(전국구)를,자문위원장에 박로경,노동위원장에 이용준,국제협력위원장에 윤하정,인권위원장에 목요상씨를 각각 임명했다. ◇김사무총장 △강원 삼척(69세) △서울대법대졸 △충북·경남 도지사 △대한석탄공사 총재 △구공화당 전당대회의장 △9,10,12대의원 ◇김원내총무 △강원 삼척(52세) △성균관대 영문과졸 △대구매일신문 정치부장 △구민정당대변인 △11,12대의원 ◇윤정책위의장 △경북 경산(59세) △서울문리대 사회과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대우 해외담당 전무 △구민주당 재정위원장 △12대의원 ◇조대변인 △경남 진주(58세) △서울대 정치과졸 △한국일보 편집부국장·워싱턴특파원 △관훈클럽 총무 △구민정당위원장
  • 국민,오늘 당직 개편

    국민당은 31일 상오 정주영대표 주재로 당 최고위원 및 고문단 연석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 당3역과 대변인등 주요당직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김효영당선자(강원동해·4선)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원내총무에는 재선인 김찬우(경북 청송·영덕) 윤영탁(대구수성을) 당선자가 거론되고 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이날 국민당에 입당하는 무소속의 김정남당선자(강원삼척·3선)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대변인에는 조순환당선자(서울 송파갑)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손승덕당선자(강원 춘천·3선)는 14대 원구성시 국민당에 할애될 상임위원장직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외언내언

    고대 이집트의 왕묘들이 군집해 있는 나일강변의 킹스밸리(왕가의 계곡)의 왕묘 하나하나는 모두 석굴로 되어 있다.석산을 뚫어 그 안에 묘터를 잡고 왕묘의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봉인되어 있다.그리스나 로마에서도 비슷한 왕묘들은 많다.여기서 마무리 재료로 쓰인것은 시멘트다.현대적 의미의 가공된 시멘트와 천연석회석을 그대로 쓴것만 다를 뿐이다.◆시멘트의 역사는 이처럼 길다.요즘 우리의 생활주변을 둘러보면 가히 회색문명시대다.지난해 경제성장의 주축이 건설부문이었다는 통계가 아니더라도 아파트·도심의 빌딩·고속도로 등 눈에 띄는 경제현장 어디에서나 시멘트문명을 목격한다.◆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시멘트 소비량이 세계1위라는 보도가 있다.91년 1년동안 국내에서만 4천4백만t의 시멘트를 소비,1인당 평균 1.02t을 썼다는 것이다.이같은 양의 시멘트로 모두 아파트를 지었을 경우 평당 2백80㎏의 시멘트가 쓰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1인당 3.57평이 건설된 셈이다.◆세계통계로 보면 지난 89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가 그해 1인당 시멘트 사용량이 1천5백48㎏으로 1위,우리나라는 6백66㎏으로 20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렇게 보면 지난해 우리의 1인당 시멘트 사용량이 세계 최고라는 것은 잘 맞지 않는다.그러나 시멘트 사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90년에는 20%,91년에는 30%가 늘어났다.◆전국이 시멘트로 뒤범벅되고 있지않나 느껴질 정도다.시멘트 구조물의 생명은 1백년이 간다고 한다.굳는데 50년 도괴되는데 50년이 걸린다.시멘트 사용량의 많고 적음이 경제성장이나 현대적 문명의 수준과 얼마나 부합되는지는 알수가 없다.그러나 명백한 것은 지금 우리는 1백년동안 무너지지 않는 회색문명을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