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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도산·물가문제 임시국회 집중추궁/민주 방침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총무단회의와 국회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총무단 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9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질문과 상임위활동등을 통해 중소기업도산 물가문제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집중추궁키로 했다.
  • “안정속 산업체질 개선”/조순 한은총재/금리 하향안정화 유도

    조순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우리경제의 당면과제는 안정기조를 다져나가면서 비용은 많이드나 효율이 낮은 산업체질을 개선함으로써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한은 임원·부장·지점장들이 참석한 1분기 확대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앞으로 통화금융정책은 경제안정유지를 위해 연13∼17%로 설정된 통화증가율 목표를 지키는 한편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시장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를 위한 여건이 성숙돼 있으므로 이를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하고 제반 보완대책을 강구하는데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단기적으로는 금리동향을 감안하여 통화량을 신축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총재는 이어 금융자금이 중소기업은 물론 제조업의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 등 생산적인 부문에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자금흐름을 개선하는데도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세국면 전환,탈출구 찾기/민주·국민당의 대여공세 강화 배경

    ◎대법에 이부영의원 선고연기 요구/민주/“선거사범 편파적인 수사” 사과 촉구/국민 민주·국민양당이 민자당및 정부에 대한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당의 이같은 자세는 대선패배후 지리멸렬해가던 수세적 상황을 반전시키고 내부갈등을 밖으로 돌리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은 이부영최고위원에 대한 대법원확정 판결을 늦추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당은 정주영대표를 포함,대선사범처리에 있어 「관용」을 공세의 효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석재·이부영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동시공판 결정으로 대여 공격의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민자당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최고위원 판결을 당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민자당의 서의원을 구제해주는 길을 열면서도 엄정한 법집행의지를 나타낼 수 있어 국민당 정주영대표·정몽준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판결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노태우대통령은 비민주적인 법률에 의해 희생된 구속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이 비민주적인 법률의 개폐를 추진하고 촉구한뒤 『이최고위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할 경우에는 모든 당력을 기울여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강경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또 김정길최고위원과 홍영기·장기욱의원등은 이날 하오 대법원을 방문,『이최고위원 사건에 대한 선고를 연기해주거나 사건을 파기 환송해줄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용공음해의 사례를 수집,분석한 「대통령선거 용공음해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선거에서 김영삼후보와 민자당이 벌인 용공음해조작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 정치적·법률적으로 가능한 대응수단을 총동원,정부·민자당에 대해 전면공세를 펴고 있다. 우선 정치적 대응으로 대선기간동안 민자당에 의한 관권동원·선거사범 편파수사 등에 대해 사과 및 공식해명을 촉구하는 공개질문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조만간 보낼 계획이다. 국민당은 또 오는 25일부터 4일동안 노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상임위별 국회의원부부 초청오찬에 최고위원·주요당직자들은 불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당은 이와함께 김차기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도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을 대선기간중 타당후보 비방 및 기부행위 등 대선법위반혐의를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고발문 초안은 작성된 상태이다. 국민당의 이와같은 강도높은 대정부·민자당공세는 최근 정주영대표의 잇단 돌발행동으로 인한 당내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소속의원 대다수가 친여성향인데다 결집력마저 약해 제한적인 싸움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리 준비한듯 검사 질문에 즉시 답변/정주영대표 검찰조사 이모저모

    ◎정 대표 취재카메라에 받혀 이마 상처/예상밖 장시간신문에 당직자들 초조/검찰서 나와 병원치료후 자정쯤 귀가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재소환 예정 소환일을 하루 앞당겨 검찰에 자진출두한 15일 담당검사들이 정대표를 상대로 하오10시40분까지 조사하는 동안 청사주변에는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함께 나온 국민당소속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예상보다 조사시간이 훨씬 더 길어지자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날 상오 10시쯤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를 끝내고 막바로 검찰로 출발,상오10시24분쯤 성둘4초7782호 검은색 쏘나타승용차편으로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 ○…정대표는 곧바로 904호로 올라가려 했으나 도착직후부터 취재·카메라기자들의 질문과 플래시세례를 받자 몹시 당황하는 모습. 정대표는 이 과정에서 현관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이마를 부딪쳐 이마가 2∼3㎝가량 찢어지면서 피가 흐르자 『이게 뭐야…. 피까지…』라며 역정을 냈으며 비서진이 건네준 손수건으로 상처부위를 감싼채 난감해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9시20분쯤 국민당 정대표의 자진출두소식이 전해지자 당초 검찰이 예상한 날짜가 빗나간 탓인지 몹시 허둥대는 모습. 검찰관계자는 정대표에게 「16일 상오 검찰에 출두토록」 2차 소환장을 발부한지 하룻만인 이날 상오 10시쯤 『정대표가 오는 살오중 자진출두한다』는 소식을 기자들로부터 전해듣고는 『정대표가 특유의 허허실실 전법을 쓴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지난 89년1월 일해재단사건과 이후 검찰에 두번째 나온 정대표는 12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10시40분쯤 12층 특수1부 김종인검사방을 나와 현관로비에서 잠시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한 뒤 곧바로 서울잠실의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으로 직행. 정대표는 하오11시쯤 병원에 도착해 간단한 물리치료와 병원측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마친뒤 하오11시40분쯤 청운동자택으로 갔다. 정대표는 상오에 다친 상처를 1회용반창고로 댄채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으나 조사를 끝냈다는 홀가분한 표정이 역력했으며 간혹 웃음을 띠는 여유를 보이기도. 정대표는 식사를 마친뒤 밤 11시37분 병원을 떠나 청운동 자택으로 갔다. ○…정대표가 상오에 출두과정에서 벌어진 취재진들과의 몸싸움과정에서 상처가 나 항의를 받은 검찰은 정대표가 나오기전 현관에 붉은색 노끈으로 임시가드레일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하는등 비난의 빌미를 없애려는 모습. 정대표가 나가기 1시간30분전인 하오9시쯤에 담당 특수1부 이종찬부장검사는 직접 기자실로 내려와 대기중인 사진기자들에게 『취재중 질서유지를 부탁한다』며 당부하기도. ○…하오10시45분쯤 정대표가 출발한 뒤 변정일대변인은 검찰의 수사내용과 정대표의 답변요지를 설명,검찰정보와의 차이를 없애려고 애쓰기도. 변대변인은 비자금 국민당유입문제에 초점을 맞춰 『검찰이 최수일현대중공업사장의 진술을 토대로,모두 6백6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그중 5백5억원이 국민당에 유입됐는데 그 돈의 출처와 금액에 대해 주로 물었다』면서 『정대표는 이 질문에 대해 『내 주식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라고 이병규특보에 지시한 적은 있으나 그 돈이선박판매대금이었다면 그것은 최사장이 과잉충성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언. ○…검찰은 정대표가 이날 혐의사실을 대부분 부인하자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소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표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대표가 주식매각대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선거기간중이던 당시 현대계열사의 주식을 살 사람이 어디 있었겠느냐』며 『정대표의 주장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는 것』이라고 반박. ○…정대표를 상대로 조사가 진행된 검찰청사 9층과 12층 검사실 주변을 오가며 촉각을 곤두세운 국민당의원들은 기자들에게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묻는가 하면 정대표의 검찰진술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곁들여 일일이 설명하는등 분주한 모습.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로 정대표를 조사한 서울지검 공안1부 김수민검사는 정중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정대표에게 「대표」또는 「회장님」등의 호칭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는 후문. ○…공안1부 임휘윤부장검사는 보도진이 정대표의 조사태도에 대해서 묻자 『공안부에서 조사를 끝낸 뒤 다시 특수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대표가 수사관계자들에게 친절하게 조사해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더라』고 전언,조사 분위기가 비교적 좋았음을 암시. ○…정대표는 김수민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특유의 언변으로 검찰측 신문에 응했다고 검찰관계자가 귀띔. 이 관계자는 『정대표가 검사의 묻는 말에 평소답게 시원시원한 어조로 숨김없이 답변을 했다』면서 『미심쩍은 부분을 검사가 추궁할 때는 다소 막힐 때도 있었지만 미리 대답을 준비해온 듯 대체로 신문이 빨리 진행됐다』고 부연. ○…공안1부 김수민검사실에서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정대표는 이날 하오5시5분쯤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에 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귀빈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청사 12층 1210호 서울지검 특수1부 김종인검사실로 이동.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정대표가 김수민검사실에서 받은 조사는 하오4시30분쯤 사실상 끝났으나 정대표가 진술서에 서명하는 작업이 30여분 이상이나 걸리는바람에 하오5시가 넘어서야 12층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전언. ○…변정일대변인은 이날 밤늦게 국민당사에 들러 『검찰의 조사를 받고나니 속이 시원하다는 것이 모두의 느낌』이라며 『2차소환은 없다고 검찰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고 오랜만에 환한 웃음. 변대변인은 또 『내일(16일)정대표의 미국행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출국예정에 변함없음을 강조한뒤 『아마 정대표가 내일 당에 출근,부재중 당무를 총괄할 사람을 지정할 것』이라며 정대표의 정치의욕이 여전함을 시사.
  • 선거사범 엄정처리/대응방침 일단 유보/국민당

    국민당은 11일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를 열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선거사범의 엄정처리를 촉구한데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으나 강경론과 신중론이 엇갈려 정부·민자당의 수사처리과정등 사태추이를 지켜본뒤 적절한 대응방침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변정일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강경대응 주장이 주류를 이뤘으나 며칠 추이를 더 지켜본뒤 당의 대응방침을 결정하자는 신중론이 제기돼 당분간 관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50억 수수설」번지는 파문/국민­새한국당「돈거래의혹」안팎(진단)

    ◎사법처리 등 우려 확산막기 고심/국민/“사실무근” 부인속 발언진의 탐색/새한국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6일 새한국당측에 양당통합조건으로 지난해 12월14,15일쯤 선거빚을 갚으라고 50억원을 주었다고 주장해 정가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새한국당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한편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정대표를 사기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도 불사한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정대표의 주장대로 「50억원 수수」가 사실로 드러나면 정대표와 이종찬의원은 정치적·도덕적 치명상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법위반(후보매수)혐의로 사법처리대상이 될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표는 6일 하오 수행인 없이 당사 12층 최고위원실을 둘러보다 때마침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영수최고위원실에서 기자들과 환담하던 도중 「50억원 수수」를 밝히며 통합비화를 소개했다. ○정치·도덕적 치명상 정대표는 이자리에서 『당시 이의원이 선거빚이 50억∼1백억있다고 해서 이를 갚으라고 5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정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양당통합선언 당시 정가에 나돌았던 「거액수수설」을 관련당사자가 직접 시인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새한국당측이 일방적인 통합파기에 대해 『대통령후보로까지 출마한 정당의 대표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정치적 공세를 펴자 감정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대선패배이후 일부의원들이 동요를 보이는데 대한 경고성의미도 깔려있다는 지적도 있는게 사실이다. 즉 그동안 당운영과정에서 정대표에게서 적지않은 물질적 지원을 받은 의원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자 쐐기를 박기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민당은 이의원에게 50억원이 건네진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이것이 대선후보사퇴를 위한것으로 해석될 경우 자칫 정대표가 사법처리대상이 될 우려도 있어 내심 고민하고 있다. 만일 사태가 악화돼 정대표가 대선법위반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면 정대표 개인은 물론 당마저 치유될 수 없는 정치적 상처를 입게 될 것은 자명하다. 이럴경우 당은 자칫 「공중분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당관계자들의 위기감은 더욱 절실한 것이다. 이에따라 국민당은 7일 상오 정대표 주재로 최고위원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한뒤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것이 최선책이라는데 의견을 집약하는등 파문축소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변정일대변인은 이와관련,자금을 주고 받은 사람과 전달경위를 밝히라는 새한국당측의 요구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확인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해 더 이상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을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새한국당측은 6일 하오에 이어 7일 상오에도 주요당직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대표의 「50억원 수수」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새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정대표 발언의 진의를 확인하는 한편 계속해서 돈을 건네준 것처럼 주장할 때는 고소·고발도 불사할 것』을 결의했다. ○상처 최소화에 부심 새한국당측의 이같은 강경자세는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재벌당」인 국민당과의 통합논의 때부터 끊임없이 나돌았던 「돈에 팔려 가려했다」는 오해를 씻기위한 자구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새한국당측도 「금전문제」에 마냥 깨끗할 수만은 없다는게 정가주변의 분석이다.따라서 국민당에 대한 공세는 자연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즉 국민당과 새한국당은 이번 파문이 예상이상으로 확산됨에 따라 더이상 공세를 취하기보다는 서로 상처를 최소화하는 쪽으로의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국민당 내부갈등 심화/김동길의원/최고의원직 사퇴… “탈당도 불사”

    ◎“정 대표 2선퇴진” 거듭 요구 국민당이 대선패배이후 당의 진로및 체제정비를 놓고 갈등을 겪고있는 가운데 김동길최고위원이 정주영대표의 2선후퇴를 요구하며 최고위원직 사퇴를선언,귀추가 주목된다. 국민당은 6일 상오 정대표 주재로 최고위원·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헌개정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당체제정비에 착수키로 했으나 김동길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혀 공당화및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내갈등이 증폭될 조짐이다. 김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대표가 당초 약속한 2천억원의 정치발전기금을 내놓고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최고위원직 사퇴는 물론 국민당 탈당과 의원직까지도 사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당 지도부는 김최고위원의 사퇴를 철회토록 설득하고 있으나 향후 지도체제개편을 둘러싼 최고위원및 주요 당직자들간의 이견이 심한데다 이를 계기로 당권을 둘러싼 싸움이 표면화할 것으로 보여 당내 진통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정대표는 이날 김최고위원이 사퇴하지 않도록 만류하는 한편 정치발전기금 문제와 관련,『기금조성의 목적은 국민당이 집권당이 되도록 하는데 있다』고 전제한뒤 『기금조성과 운영문제를 당의 공식기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당헌개정특위 위원으로 박한상고문·유수호·박철언의원·목요상인권위원장·변정일대변인을,조직강화특위위원에 김동길·박영록·한영수·이자헌·양순직·김복동·박철언최고위원과 김효영·윤영탁·김정남·변정일·차수명·정장현의원 등을 임명했다.
  • “지역감정 해소책 못내 졌다”/민주,대선패인 자체분석

    ◎전국연과의 정책연합도 감표요인 작용/정주영후보 부진… 「어부지리」기대 빗나가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의 가장 큰 패인으로 지역적 거부감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선거전략이 미흡했다는 점을 꼽았다. 관심이 집중된 전국련합과의 정책연합 역시 결정적인 패인은 되지 않았지만 상대방에게 공격의 소지를 줌으로써 전체적으로는 감표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제14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보고서를 작성,6일 열리는 최고·당무위원,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영호남에서만 김영삼차기 대통령과 김대중후보사이에 1백38만1천4백97표의 차이가 났는데 영남지역의 유권자가 절대수에서 2.5배가 많기도 하지만 지역성을 넘는 적극적 선거전략을 짜지 못하고 방어적인 전략수립에만 치중한 점이 패인이 됐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지역에서도 김차기대통령과 50만표 이상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는데 온건이미지를 부각하려는 뉴DJ플랜과 개혁성을 강조하려는 전국련합과의 정책연합이 결과적으로 개혁과 온건등 두 그룹의 표를 모두 끌어들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변화욕구층인 젊은층의 표분산을 가져왔고 중산층의 보수화 경향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것도 패인의 하나로 분석했다. 선거전략과 관련해서는 자력당선 위주의 전략보다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선전을 전제로 한 의존적 선거전략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도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민주당은 정후보가 5백만표 이상 득표의 선전을 기대했었으나 이보다 약 1백20만표나 적은 3백88만표 획득에 그쳐 민주당의 승리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았다.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에 대해서는 결국 민자당에 색깔논쟁의 빌미를 준데다 이 논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기적으로도 대선기간중 조급하게 「연합」을 시도함으로써 보수성이 짙은 유권자의 혼돈을 초래, 결국에는 감표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그러나 선거결과를 뒤엎을 만한 패인으로는 보지 않았다. 민주당은 그러나 법을 준수하고 지역감정을 유발시키지 않는 선거운동에 주력함으로써 선거문화의 선진화를 주도했고 충청·강원·제주지역에서의 지지도 확대,김대중후보및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종도 해소돼 앞으로 각종선거의 전망을 밝게해주는 성과로 꼽았다.
  • 민주,체제개편 싸고“백가쟁오”/오늘부터 최고위회의 등서 본격 논의

    ◎신민·민주계,당권겨냥 벌써부터 갈등 조짐/소장파들 “체질개선” 목소리높아 파란 예고 김대중 이후의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민주당내 체제개편 논의가 새해들어 본격 전개된다. 이번 체제개편논의는 「정통야당」의 진용이 어떻게 갖춰지느냐에 따라 향후 야권질서와 정국기상도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커다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5일부터 최고위원회의,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당무회의등을 거치면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및 당헌개정소위등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전당대회시기를 놓고 신민·민주 양 계파사이에 이미 갈등양상이 빚어진데다 지도부형태·선출방법 역시 십인십색이어서 개편논의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부영최고위원을 주축으로한 당내「개혁모임」측이 곧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개편에의 참여여부등을 결정지을 참인데다 체질개선을 요구하는 소장의원들의 목소리 또한 기세가 만만치 않아 전당대회를 앞두고 파란이 예상된다. 개편을 논할 전당대회는 「대통령선거 3개월이내」인 당규에의거,3월안에 실시토록 되어있는 상태.그러나 이기택대표는 지도부의 공동화를 막아 대선패배에 따른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2월25일안에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상현 김원기·조세형최고위원등 신민계에서 『신민계사이의 「연합」에 시간을 주지 않으려는 계산』『상중인데 서두를 것 없다』며 제동을 걸어 그시기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이대표가 융통성을 보이고 있어 3월 개최가 유력하다. 지도체제 형태는 당헌의 변경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와 함께 구성될 당헌개정소위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나 이것 역시 당권에 뜻을 둔 이들의 의견이 형형색색이다. 지도체제와 관련,민주당에서는 현재 김대중없는 당의 지도공백을 어느 한사람이 메울 수 없다는데는 일단 동의하고 있다. 다만 이기택대표는 『정권인수위의 인선에서 보듯 민자당이 김영삼차기대통령을 중심으로 강력한 여당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에 대응해야한다』며 「단일성」이아닌 「단일」지도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즉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정책을 펴 나가되 의사결정만큼은 대표의 권한에 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는 얘기다. 이에 대해 김상현·김령배·정대철·이부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내 대부분의 중진들은 향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꾸려나가는 소위 「단일성」집단지도체제여야 된다는 입장이다.물론 중진들의 향후 입지강화를 위해서다. 신민계 일각에서는 최근 이대표측에서 간간이 흘러나오고 있는 주류·비주류화 구분움직임이 자칫 향후 신민계의 입지를 어렵게 할 것을 우려,김대중전대표가 있을 때처럼 형태에 있어 양대표를 주축으로 한 복수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조세형·김정길최고위원을 비롯,소장의원가운데 당권도전의사를 비추고 있는 인사중 일부는 대표를 따로 뽑지 말고 선출되는 최고위원들이 호선해 형식적인 대표권한만을 인정,당권을 균▦시키는 순수집단지도체제를 역설하는 인사도 적지 않다. 이대표의 강력한 도전자인 김상현최고는 대표경선에 나가면최고위원출마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상황여하에 따라 당권과 최고위원을 동시에 겨냥하려는 김령배·정대철·이부영·이철의원등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자천 타천으로 거명되는 대표경선 참여자는 이기택현대표를 비롯,김상현·김령배·김원기·정대철·조세형·이부영최고위원에다 최근에는 이철총무·홍사덕전대변인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가운데 이부영최고위원은 「개혁모임」의 향배에 따라,홍전대변인은 지도부의 이합집산을 눈여겨보며 관망하는 입장이며 이철총무는 소장의원을 주축으로 「세규합」을 하고 있다. 특히 이부영·김정길·한광옥·이철·홍사덕씨등은 당내 세대교체 바람이 불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조세형·김령배·정대철·김원기·이부영·김정길·박영숙등 현재의 최고위원이외에 한광옥사무총장·이철총무·김봉호 유준상·신순범·이우정의원및 노무현전의원이 뛰고 있다. 민주당의 체제개편 논의는 지도체제의 형태·선출방법·개편시기등 모두가 「뜻을 품은 자」들의 이해관계에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결론이 쉽게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이 과연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은 강한 여당에 맞서 응집력을 발휘할 것인지의 기로에 서있다고 하겠다.
  • 3당 체제재정비 착수/민자/「당개혁위」 구성 곧 당직개편

    ◎오늘 공동대표 선출시기 논의/민주/당직자사표… “정 대표 골격 유지”/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21일 각각 대책회의를 갖고 대통령선거결과에 따른 본격 당체제정비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이날 고위대책회의와 실무대책위를 잇따라 열고 당의 정책과 공약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기구(가칭 신한국건설위원회)를 취임준비위내 혹은 당내에 설치할 것을 김영삼대통령당선자에게 건의했다. 민자당은 또 「신경제준비반」(반장 나웅배의원)을 구성한뒤 경제회생처방을 시급히 마련,정부측과 당정협의를 재개하여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신한국건설과 강력한 정부」의 구현과 함께 과감한 정치개혁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민자당의 운영과 체제를 과감히 쇄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를 위해 민자당을 개혁하기 위한 「당개혁위원회」도 구성,당직을 개편하는 등 조직과 체질을 개혁하는 한편 각종 선거제도등의 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선거대책위를 열고 선거대책기구를 해체한뒤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대표 사퇴에 따른 공동대표 선임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후임선출방법과 시기에 대한 이견으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론하기로 했다. 민주당내에서는 중앙위를 개최해 신민계몫 공동대표를 선출하자는 의견과 대선후 3개월내에 전당대회를 소집하기로 되어있는 만큼 그때까지는 이기택대표체제를 유지시키자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신민계는 20·21일 잇따른 계파모임에서 당내분을 우려,전당대회때까지는 이대표와 최고위원간 협의로 당을 운영하는 과도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대표체제를 지속시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또 한광옥사무총장,홍사덕대변인등이 대선패배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빠르면 금주중 일부 당직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이날 상오 김동길최고위원주재로 최고위원·고문단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고 정주영대표를 중심으로 당체제를 조속히 정비하고 공당으로서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당 당직자들은 이날 대선패배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당직개편등 전권을 정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국민당은 김동길·양순직·조연하최고위원등을 서산농장에 머물고 있는 정대표에게 보내 일괄사퇴서제출등 이날 연석회의 결과를 전달하고 조속한 당무복귀를 요청할 예정이다.
  • 당직자 사퇴/국민당

    국민당은 19일 하오 광화문 중앙당사에서 김동길최고위원 주재로 선거대책위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주요당직자들이 대선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당직을 일괄 사퇴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당은 21일 최고위원·고문단및 확대 당직자 연석회의에서 당직 일괄사퇴서를 정주영대표에게 제출한뒤 당무회의를 소집,당의 향후 진로와 정국대응방안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친목단체 간부직 모두 사임하도록/안기부장,직원에 지시

    이현우 국가안전기획부장은 10일 안기부직원들에게 정치적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친목단체등의 간부직을 오는 12일까지 모두 사임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안기부장의 이같은 지시는 국민당이 9일 성명을 통해 안기부 간부가 간부가 회장으로 있는 재경경북향우회겸 재경향우회사무실 주변에서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유인물이 대량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해당간부의 문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 당국자는 『안기부는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선거에 일체 간여하지 않고 국가정보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안기부 간부중 어느 누구도 박태준의원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지난 9월22일 전국 시·도지부장및 부대 주요간부연석회의를 열고 일체의 정치조정활동을 중단하며 대공및 산업기술관련 국내외정보수집업무에 전념하겠다는 내용의 새위상 확립방안을 마련했었다. 당시 이상연안기부장은 안기부가 직간접적인 정치간여행위를 중단,중립을 지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 후보초청 토론회 즉각 취소를 촉구/선관위,재야단체에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9일 재야단체인 전국노동운동단체대표자연석회의가 이날 하오 일부 정당및 무소속 후보자를 초청해 노동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자 모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집회를 열 수 없도록 한 대통령선거법 제61조 등에 저촉된다고 보고 이의 취소를 촉구했다.
  • 재무부·한은 공금리싸고 대립/재무부/“금리인하” 한은/“공식반대”

    ◎재할인 등 규제금리 낮추길/이 재무/낮춰봐야 투자촉진 못한다”/조 총재/최 부총리,“곧 3자회담… 이견 조정” 한국은행은 1일 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한은의 김시담이사는 이날 하오4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은 재할인금리 인하로 인한 시중실세금리의 연쇄하락 효과가 극히 미미하고 규제금리 인하로 인한 꺾기등 불건전 금융관행의 기승등 부작용을 고려,인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조순총재는 이날 상오 한은15층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의장실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과 만나 이같은 한은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하오들어 관계부처에 반대입장 내용을 전달했다. 한은은 먼저 재할인금리(현행 연7%)를 1%포인트 내릴 경우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효과는 0.13%에 그치고 재할금리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수신금리의 인하없이 대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희박하며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는 유인이 되지 못한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한은은 또 재할인금리의 인하효과가 미미한 것은 물론 이에따른 부작용을들어 반대입장을 강조했다. 한은은 재할인금리의 인하는 정부가 지난해 이후 추진해 온 안정화정책 기조에서도 후퇴,일반국민의 신뢰감을 상실하고 금리자유화의 단계적 실천의지의 퇴색과 함께 꺾기등 불건전금융관행을 더욱 조장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이같은 입장표명에 대해 이용만재무부장관은 『조총재나 다른 금통위 위원들이 재할금리인하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굳이 추진하지는 않겠다』면서 『곧 이들을 만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대해서는 공감이 형성돼 있으므로 한은측이 재할금리 인하 이외의 효율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지난 20일 『재할금리를 포함,모든 여수신금리를 0·5∼1%포인트 내리는 방안을 조순한은총재가 중국에서 귀국하는대로 본격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일 재무부와 한은이 금리인하문제에 대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것과 관련,곧 이용만재무·조 순한은총재와 3자 연석회담을 갖고 이견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재무부와 한은간에 금리문제에 관해 약간 견해를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앞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금리문제를 포함한 통화금융정책 전반에 대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조율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 “부동표를 부동표로”지지 넓히기 가속/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부패척결 앞장서게 밀어달라”/YS/근로자보호 등 정책차별성 역설/DJ/“침체 한국 재건할 십장노릇 할터”/CY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들은 13일 서울과 경기도·부산등지에서 당원대회에 참석하거나 시·도지부장회의를 주재하는등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선거혁명 이룩 강조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경기도 안산·옹진지구당(위원장 안재문)과 평택군지구당(위원장 허남훈)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수도권지역공략을 본격화. 김총재는 이날 상오 안산올림픽체육관에 이어 하오에는 안중문예회관에서 열린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우리는 이번에 반드시 선거혁명을 이룩해야 한다』고 전제,『내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중립선거내각을 주장한 것은 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 그는 또 『중립선거내각의 출범으로 관권선거·행정선거의 우려는 없어졌으나 금권타락선거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국민당을 겨냥. 김총재는 이어 『30년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정열을 바쳤던 내가 앞으로는 부정부패척결에 헌신할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한뒤 『변화와 개혁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며 「실천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 김총재는 이어 이날 밤에는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전국 각급 청년당원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국 창조를 위한 청년시대 선언대회」에 참석,『신한국 건설을 위해 청년들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향한 실천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 이에앞서 김총재는 상오 평촌 신도시건설현장을 방문,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총재는 경남기업관계자에게 『서민용 아파트는 전체아파트중 어느 정도의 비율로 건설되고 있느냐』고 묻는등 서민주택에 대해 관심을 표명. ○당간부와 유세전략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3일 선관위가 지적한 지방순회유세를 잠정 중단하고 대신 당간부·각계인사를 두루 만나 유세전략과 일정을 확정하느라 바쁜 일정. 김대표는 이날 상오9시부터 4시간여동안 진행된 최고위원,시·도지부장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이번에는 갈아보자」「무조건 바꿔보자」는 변화의식이 팽배해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의식은 농어민·노동계·재야·중산층등 할것없이 모든 계층에 퍼져있어 당선이 확실하다고 얘기는 못하지만 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표시. 김대표는 3당의 공약이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언론의 지적과 관련,『타당의 공약은 역대군사정권의 연장선에서 나온것이지만 안기부법개정,경찰중립,노동운동의 자유,도시에 앞선 농촌발전,통일에 대한 일관된 정책추구는 우리당 뿐』이라며 「차별성」을 강조. 김대표는 하오2시 서교호텔에서 한광옥선대본부장·신순범유세위원장등과 함께 선거공고일인 20일 이후의 유세일정을 확정하고 전략을 숙의. 이 회의에서는 유권자와의 직접접촉방식인 「버스순회유세」를 20일 이후부터 계속하되 「세몰이」를 위해 주말마다 7개 도청소재지에서 중·대규모의 옥외집회도 병행키로 결정. 또 이기택대표가 강원지역과 영·호남을,김대표가 서울을 비롯한 충·남북등 중부권을 맡아 역할을 분담하되 제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의 대형집회에서는 두 대표가 모두 참석할 것을 고려. 유세대책회의가 끝난 뒤 김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는 학계인사등을 모처에서 만나 선거자문을 받기도. ○택시기사들과 간담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부산 신평장림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사하지구당(위원장 백영주)개편대회와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남지역 3대국민운동 실천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경제대통령」과 「양금역할소멸론」을 역설하며 민자당의 텃밭인 부산·경남지역에서의 지지기반 확산에 박차. 정대표는 이날 하오 3대국민운동 결의대회에서 체육관을 가득 메운 인파에 크게 고무돼 『양금씨는 비록 과거 군정투쟁에서 많은 공을 세웠으나 그 관록으로는 나라를 살릴수 없다』며 『이제 시골에 가서 편안히 쉬어야 한다』고 주장. 정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침몰직전의 난파선』이라고 비유한뒤 『이 난파선을 다시 태평양,대서양을 횡단할 수 있는 배로 만드는 십장노릇을 하겠다』며 지지를 당부. 정대표는 또 이웃에 있는 범어사와 부산불교연합회관을 방문,조정관·김대호스님등 70여명의 스님들과 만나 『할머니가 독실한 불교신자』라며 자신과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한뒤 불교의 호국정신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마산·창원지역 택시기사들과도 간담회를 갖는등 강행군.
  • “위농”차원서 접점 극적 도출/3당 「추곡수매 단일안」 마련 안팎

    ◎추가재원 일부 내년 예산 삭감분서 충당/정부안 수정동의 형태로 합의처리 전망 여야 3당정책위의장들이 12일 올추곡수매문제와 관련,3당단일안을 극적으로 타결시킴에 따라 올정기국회의 쟁점현안이었던 추곡수매동의안이 정부안의 수정동의안이라는 형태로 합의처리될 전망이다. 3당 정책위의장들은 이날 수매가 7%인상에 9백60만섬을 수매토록 정부측에 촉구키로 합의함으로써 정부측도 당초 제출했던 5%인상,8백50만섬 수매라는 동의안을 철회하고 수정동의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추곡수매수정동의안이 이날 3당간에 합의된 것은 정부측의 경제논리와 정치권의 정치논리가 농민들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극적으로 접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측은 그동안 5%인상에 8백50만섬 수매안이 ▲내년도 물가상승 ▲재정부담 ▲양곡보관능력 ▲미곡의 한계생산비 ▲농민에 대한 소득보상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동의안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농민표를 겨냥한 민주당이 10%인상에 1천1백만섬이상 수매를 요구하면서 대정부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원내다수당인 민자당도 같은 맥락에서 8%인상에 1천만섬 수매를 요구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일단 2천5백억원의 엄청난 추가재원이 소요되는 9백60만섬 수매에 3당이 합의한 것은 추곡수매동의안 처리를 끝내 대선이후로 미룰때 예상되는 여론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감안,일단 정부의 재정부담능력의 최대한도까지 수매량을 늘리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추가재원 2천5백억원중 1천2백억원은 내년도 예산 삭감분에서 충당하고 남은 1천3백억원정도를 내년도 추곡수매자금에서 앞당겨 집행키로 합의한만큼 이제 공은 다시 예결위로 넘어가게 됐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않아도 순삭감액과 항목조정으로 난항을 겪고있는 예결위의 계수조정작업에 추곡추가재원 마련이라는 또하나의 숙제가 추가된 것이다. 이날 열린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은 당초 하오3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민주당 장재식의장이 정책학회 초청토론에 참석하는 바람에 4시간후인 하오7시쯤 국회 행정위원장실에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회동이 끝난뒤 3당의장은 『당지도부의 추인을 받은뒤 공식발표하겠다』며 국회추곡수매단일안에 대한 발표를 거부했다. 특히 민주당의 장의장은 회담내용을 밝히기를 끝내 거부한채 자리를 떠 「발표형식」마저 농민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민자당 황인성의장과 국민당의 윤영탁의장은 기자들의 집요한 발표요구에 수매가 7% 인상에 9백60만섬 수매안을 공식발표,회동결과에 어느정도 만족해 하는 듯한 인식을 보였다. 그동안 추곡수정동의안이 3당간에 극적으로 합의되기까지에는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정부가 제출한 수매가 5%인상,수매량 8백50만섬의 추곡수매동의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일부터였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지난 6일 농림수산위와 경과위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안은 농촌의 실상을 외면한 것이므로 수정동의안을 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3당은 이에따라 정부측에 수정동의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 농림수산위는 이 안건을 상정도 못하고 계속 공전됐다.이와중에 농민대표들이 9일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안에 강한 불만을 갖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실로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대선을 의식한 3당은 정부측에 추곡수매수정동의안 제출을 요구하는 권고결의안을 채택키로 합의까지 했었다. 그러나 민주·국민 양당은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경책을 고수,『정부안을 부결시키자』고 주장하며 철야농성에 들어갔었다. 이처럼 추곡수매를 둘러싼 진통이 농수산위에서 해결되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자 3당 정책위의장들은 10일 3당 단일안 마련을 위해 별도의 회동을 했었다. 그날 회동에서 3당은 수매가 7∼9% 인상에,수매량 1천만섬 안팎으로 한다는데 잠정합의하고 이튿날인 11일 최각규부총리와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정부측에 통고했었다.최부총리는 그러나 수매가 5%인상,수매량 8백50만섬의 정부안을 고집하면서도 『3당이 구체적인 단일안을 만들고 재원조달 방식을 마련하면 수렴해보겠다』는 다소 융통성 있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3당의장들은 12일 하오 다시 회동을 갖고 수매가 7%인상,수매량 9백60만섬을 골자로 하는 단일안을 마련하기에 이른 것이다.
  • 탈법 예방활동 주력/선관위,대선지침 시달/공정 보장장치 적극 활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1일 전국 시도상임위원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14대 대선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대통령선거관리지침」을 시달했다. 선관위는 또 오는16일 윤위원장주재로 시도위원장회의를 소집,전반적인 선거관리방향등을 아울러 지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부재자 영외투표와 함께 투개표참관인·선거연락소장등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활성화하는데 보다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지침을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공정성 보장장치를 적극활용,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정당·후보자측의 자발적참여를 유도해 선거관리과정및 결과에 대한 객관적 공정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 정당간부회의및 공명선거협의회구성을 통해 공명선거 공동결의는 물론 이를 적극 이행토록 하고 선전벽보·소형인쇄물·기타법정선전물에 공명선거실천서약문을 게재하고 연설회때 공명선거실천의지를 연설내용에 포함시키도록 권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감시반운영으로 선심관광·선물제공등 기부행위와 정당활동을 빙자한 탈법행위,사조직·공무원등 선거운동을 할수 없는 자의 선거관여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이같은 위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자제촉구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부재자 허위신고 철저히 심사/선관위 시달 지침 내용

    ◎투표지 가인때 참관인 필히 참석/명부누락 구제신청땐 즉시 처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가 11일 전국 시·도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소집,「대통령선거관리지침」을 시달함으로써 연말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현승종 중립내각의 출범과 함께 국민의식향상,각 정당의 선거법위반 자제분위기 등 선거환경의 변화로 그 어느때 보다 공명선거 실현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정당·후보자들이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대결을 통해 깨끗한 「한판승부」를 치른다면 우리 선거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첫 실시되는 부재자 영외투표에 신경을 집중시키면서 선거관리에 한점 의혹도 없게 하기 위해 투개표 참관은 물론 선거인명부 작성,투표통지표 교부입회,투표용지 정당대리인 가인 등에 이르기까지 선거이해당사자의 참여폭을 크게 넓힌다는 방침이다. 선관위가 이날 시달한 대통령선거관리지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선거인명부 작성감독◁ 구·시·군 위원회 자체감독 실시는 물론 투표구위원회위원의 거주지단위로 누락·오기·무자격자의 등재여부를 주로 감독하고 명부작성 때 동일한 필적에 의한 허위부재자신고 등을 철저히 심사한다.또 명부누락자구제신청처리와 관련,주민등록증 등 소명자료를 상세히 심사·검토해 신청 다음날까지 위원회의결로 처리하고 명부확정 전에 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즉시 처리한다. ▷선거연락소의 설치·변경◁ 시·도와 개표구마다 각 1개소를 설치하고 정당 또는 무소속후보자가 선거연락소를 설치·변경한 때에는 지체없이 그 소재지,선거연락소장의 성명·주소 등을 해당위원회에 신고토록 한다. ▷선전벽보관리◁ 중앙위원회에서 원고제출마감일(등록마감일)후 7일이내 일괄인쇄한뒤 별도계획에 의해 배부한다. 선전벽보는 선거연락소 홍보용게시판,선거운동용자동차,선박에 각각 5장씩을 부착.구·시·군청,경찰서,각급학교등 유관기관에 선전벽보훼·오손방지를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 ▷연설회관리◁ 개표구별로 5회이내 개최하되 인접하는 2개 이상의 개표구 연설회는 한 장소에서 공동개최할 수 있다.연설회 장소사용은 1회에 5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연설원수도 매회 후보자외에 4인에 한하며 다만 공동개최의 경우 7인까지 가능하다. 연설회고지방송은 연설회마다 1회에 한하며 방송차량은 2대로 제한한다.연설회고지벽보는 구·시·군위원회가 작성및 교부하되 총 2백장을 넘지않는다.연설회장 표지는 길이 20m 너비 2m이내로 5장을 초과할 수 없고 애드벌룬도 1개에 국한한다. ▷부재자투표소설치◁ 구·시·군위원회와 투표구위원회에 설치.투표구위원회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는 경우 관할지역의 군인부재자투표예상사 수와 분포를 고려,해당부대의 인근지역에 투표소를 개별 설치하거나 구·시·군내의 한지역에 설치(예:체육관·공공회관등)할 수 있으므로 군부대와 협의해 투표소설치지역,기간,투표관리등에 관해 긴밀히 협조한다.또한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에도 부재자투표소 1개씩을 설치할 수 있다.부재자투표소는 선거일전 13일부터 선거일전 4일까지 설치운영하고그 명칭·소재지·설치기간을 선거일전 18일까지 공고한다.
  • 통합협상 대표 선임/새한국당

    국민당과 가칭 새한국당의 통합협상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새한국당은 8일 창당준비위원장단및 고문연석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연대를 위한 국민당과의 통합협상대표로 이자헌·장경우·유수호의원과 이동진 전의원등 4명을 선임했다. 국민당과 새한국당은 이에따라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통합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나 대선후보등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타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에앞서 채문식새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상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만나 양금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힘을 합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벼 수매량 확대 촉구/국회/정부선 “수정안 낼 계획 없다”

    국회는 6일 예결특위를 속개,재무·농수산·법무부등 15개부처의 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사를 벌이는 한편 내무·재무위등 7개 상임위를 열어 법안심사작업을 계속했다. 이날 농수산위와 경제과학위원회 연석회의에서는 3당의원들이 모두 정부가 제출한 8백50만섬 수매및 수매가 5%인상 동의안을 농촌의 실상을 무시한 것이므로 수정동의안을 내야한다고 촉구했으나 최각규부총리는 현재로서는 수정동의안을 낼 계획이 없다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한편 농수산위 3당 간사들은 이날 하오 회의를 갖고 정시채위원장명의로 오는 9일까지 정부가 수정동의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수정동의안을 내지 않을 경우 3당 소위에서 수정권고결의안을 만들어 정부측의 수용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예결위에서 민주·국민당의원들은 ▲경제기획원의 예비비▲외무부의 정부및 경제활동 특수비▲통일원의 정책조정활동비▲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생활체육협의회,자유총연맹의 예산등 안기부의 은닉성 예산과 정치성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정부측은 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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