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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금연대책 내용/ 금연구역 위반 10만원 과태료

    정부가 20일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은 우리나라 남자 성인과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각각 67.8%와 27.6%로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는 점 때문에 마련됐다. 종합대책의 특징은 ▲청소년 흡연 차단 및 흡연예방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보호 ▲흡연자 금연실천 지원 등을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 중 교사의 건물내 금연 등은 시행단계에있어서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흡연기회 차단]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행위 단속이 강화된다.이를 위해 경찰,자치단체 공무원,노인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감시단이 운영된다.또 흡연구역내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하고 청소년에게 담배를판매한 업소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드라마 등의 흡연장면 자율규제를 강화,흡연 소재의 드라마 등에 대해 방송사의 자율규제를 유도하고 인기 연예인흡연장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초·중·고교 교과서에 흡연예방 내용을 싣도록 하고 금연실천시범학교 및 금연캠프를 운영한다. [금연구역 확대] 중앙정부청사,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교,의료기관은 모두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돼 건물내 흡연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다만 옥상,옥외계단 등 통풍이 가능한 구역에 한해 기관장이 흡연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또PC방,만화방 등도 금연구역으로 설정된다.1,000석 이상의실외경기장 관람석도 금연석으로 운영되고 별도의 흡연구역이 마련된다. 정부는 금연구역내 흡연에 대한 단속을 강화,위반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흡연자 금연실천 지원]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담뱃갑등에 니코틴, 타르 등 성분함량 표기가 의무화된다.흡연 경고문구도 현재보다 확대하고 문자외에 해골 등 그림을 함께표시토록 한다. 담배품목별 잡지광고 허용횟수도 현행 연간 60회에서 30회로 줄고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판촉행위도 금지된다. [금연교육 강화] 교원연수과정에 금연지도 과정이 개설되고폐암 등 흡연으로 발생되는 질환의 검진사업이 확대된다. 복지부는 금연종합대책을 위해 민간이 주축이 된 범국민금연운동추진본부를 설치·운영토록 하고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을 갑당 2원에서 4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야 ‘農心 다독거리기’ 고심

    정치권이 양곡유통위의 쌀 수매가 인하 건의 이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WTO(세계무역기구)체제 본격 가동에 따른추곡수매가 인하 필요라는 ‘당위론’과,수매가 인하시 농촌 민심의 동요라는 ‘현실’ 사이에 끼여 WTO와 농민 양자를만족시킬 해결책 마련이 당장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추곡수매가 인하 문제를 보는 근본적인 시각에선 여야간에 차이가 없다.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 이해가 달라 해법마련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개별의원들도 농촌과 도시지역 출신에 따라서 해법과 인식에 큰차이가 있다. 먼저 정책적인 책임을 안고 있는 민주당이 다급하다.박종우(朴宗雨) 정책위의장과 박용호(朴容琥) 당농어민특위 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대외관계를 고려할 정부나 농민 모두 어려운 위치에 있는 만큼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 등 농촌지역구 출신 의원들은 양곡유통위원회의 발표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당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주장했다.그러면서 여·야·정과 농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노·사·정 위원회 형식의 중·장기 쌀대책 마련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하면서정부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중이다. 야당도 느긋하지 않긴 마찬가지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당론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한나라당은 20,21일 잇따라 재경·산자·농해수위 소속 의원 연석회의와 농촌출신 의원 등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대응책을 협의키로 했다.또 수매가 인하는 시기상조지만 인하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인정,고민중이다. 자민련 역시 “수매가 인하 전에 직불제 확대나 농촌 구조조정에 대한 장기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수매가 인하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쌀 수매가 인하를 둘러싼여야간 충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춘규 이종락 이지운기자 taein@
  • “위장집회가 진짜집회 막는다”

    참여연대,민주노총,환경운동연합 등 93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집회와 시위의자유 완전 쟁취를 위한 연석회의’를 발족했다. 연석회의는 발족 선언문에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은 곳곳에 독소조항이 있어 민주주의의 기본인 집회와 시위의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석회의는 특히 “서울시내 주요 집회장소가 이웃 상인회,관변단체,기업들에 의해 장기적인 위장 집회장소로 정해져 있다”면서 “경찰이 중복집회 금지 조항을 악용,위장 집회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석회의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주변은 상인들로 구성된대학로문화발전추진협의회가 선점했으며,미근동 경찰청 앞은 Y토건이 오는 12월31일까지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위한 캠페인’을 갖겠다며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연석회의는 집시법의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외국 대사관 및 국회 등의 100m 반경내 집회 원천금지’,‘집회에 대한 사전 금지’ 조항을 꼽고 “집회에 대한 사전 허가를 금지하는 헌법 21조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집시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청원하고 대학로,명동,광화문 등 위장 집회장소를 집중 모니터해 장기간 허위 집회신고만 해놓고 실제 집회를 갖지 않는 상인회,관변단체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청구할 방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實名정국’압수수색 일파만파/ “”정권테러”” “”적반하장””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제주도지부의 심야 압수수색 이후 22일 대여공세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문건 유출 관련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사필귀정”이라며 여권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논평에서 “현 정권에 의한 무리한 구속영장청구임이 입증됐다. 대통령과 현 정권은 즉각 비열한 야당 탄압행위를사과하라”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또 ▲사건의 본질을 희석시킨 민주당의 공식사과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 유봉안(柳奉安)제주경찰청장의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이 야당의 비리의혹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여권의 공권력을 동원한 야당파괴 행위라는 시각을 보였다. 야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오는 25일 재보선과 향후 정국흐름에 영향을 미치려는 여권의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야당 당사 급습은 민주당과 청와대,검찰 등 정권 수뇌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본다”고 밝혔다.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는 새벽부터 비상연락망이 가동됐고,총재단·당3역 연석회의와 원내외 위원장 규탄대회가소집됐다.이재오(李在五)총무,현경대(玄敬大)제주도지부장을 중심으로 항의방문단도 구성,제주경찰청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의 부당성을 추궁했다.이어 당 3역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은 정치적 폭거이며 야당탄압”이라고 규정, 관련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심야 압수된 3건의 문건이 ▲청년 진보당 제주지구당 창당 준비 동향 ▲경찰공무원 인사 명단 ▲국회의원 축구단 제주 방문 등 통상적인 문건이라는 점을 들어 “압수수색은 야당을 옥죄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오전 규탄대회를 통해 “대정부질문에서 특정인을 거명했다고 야당 기물을 압수수색하는 현 정권이 민주정권인지 독재로 가는 정권인지 알 수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주당 역공. 민주당은 22일 제주경찰서 정보보고 문건유출 사건을 ‘한나라당 경찰 프락치 사건’으로 규정,철저한 진상규명을다짐하며 한나라당의 ‘야당탄압’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관련자 2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하자야당의 역공을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됐다. 민주당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와 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위원장 鄭東泳)를 잇달아 열어 문건유출 사건 대책을 논의했다.오후에는 진상조사를 위해 정 위원장을 단장으로 배기선(裵基善) 박주선(朴柱宣) 송영길(宋永吉) 조배숙(趙培淑) 의원 등을 위원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제주도로 급파,제주경찰청과 제주지검에서 진상조사 활동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제주지방경찰청 방문 뒤 기자회견에서 “조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정보과 형사를 개입시켜 의혹을 부풀리고 재·보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진행한 정치공작이란 결론을 내렸다”며 ‘프락치 공작설’을 주장했다.박주선 의원은 제주경찰청 조사에서 “문건이 한나라당의 요구나 금품수수 유혹으로 인한 주문생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건 자체가 김홍일(金弘一)의원 일행이 제주도에 도착한지난 8월초 작성했던 것을 토대로 ‘이용호 게이트’가 불거진 뒤 임모 경사가 신문기사 등을 근거로 재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경찰조사 결과가 이같은 주장들의 주된 근거였다. 그러나 관련자 2명의 영장기각과 함께 대응수위가 현저히약화됐다.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법원이 한나라당 제주시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 혐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모두 사법부의 독립적인판단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경의 수사과정과 법원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정당한 법 집행도 야당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유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이를 대여공격에 활용하는 이중적 태도를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으나 수위는 약했다.영장기각 뒤 추후 대응방침에 대해서도 고발검토 등 일부 혼선이 있었다. 이춘규 제주 홍원상기자 taein@.
  • 제주署 문건유출·한나라지부 수색 극한대치

    여야가 22일 한나라당 제주도지부의 압수수색과 ‘김홍일(金弘一)의원 동향보고 문건’ 유출 당사자들의 구속영장기각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야간 극한 대결 양상은 오는 25일 3개 지역 재·보선과상호 고소·고발 사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 등 각종 의혹을 둘러싼 공방전과 맞물려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법원이 문제의 정보문건 유출 관련 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사태 전개가 주목된다. 제주지법 심우용 판사는 이날 제주경찰서 임모(56) 경사와 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조직부장 김모씨(38)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심 판사는 “문제의 문건이 국가기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직무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문건유출 관련 당사자 2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민주당의 사과,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과 유봉안(柳奉安)제주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했다.특히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어떤 구실을 씌워 사건을 호도하려 해도 불가능함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한나라당 관계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사법부의 판단이 존중돼야 하고,법원이 야당당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얼마나 이중적인 정당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하면 옳고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탄압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근거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제주경찰서의 정보문건 유출을 ‘한나라당 경찰 프락치 사건’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찰의 제주도지부 압수수색을 ‘정당정치의 기본틀을 무너뜨리는 정치적 폭거’로 규정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정동영(鄭東泳)당 흑색선전근절대책위원장과 이재오(李在五)총무를 단장으로 진상조사단과 항의방문단을 각각 제주경찰청에 파견,한나라당 제주도지부 압수수색 과정과 문건 작성·유출경위,야당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전용학 대변인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직후 “경찰이 자체 판단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을 한나라당이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당3역·총재단 연석회의와 원내외 위원장 규탄대회를 잇달아 열어 “경찰의 제주도지부압수수색은 정권차원에서 결정된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했다.한나라당 행자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무영경찰청장을 항의 방문한 직후 “정보과 소속 경찰관이 고유업무를 수행,동태 보고서를 만들어 보고채널을 통해 정상 보고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밝혔다. 박찬구 제주 김영주 홍원상기자 ckpark@
  • 3黨 이색 움직임 3題

    ■궁금증 부풀린 JP.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보수신당 창당을 모색중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최근 사석에서 이에대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해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 총재는 지난 18일 강릉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원덕(金元德) 후보 지원에 나서 주문진시장과 강릉시내 상가를 2시간가량 돌았다. 지원 유세를 끝낸 뒤 당직자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내가 다음선거 때 다시 여기에 와 지원활동을 할 수 있을까”라며 독백식 질문을 던졌다는 게 JP를 수행한 한 고위당직자의 전언이다. 이에 당직자들이 놀라 “무슨 말씀입니까.아직 건강하신데다음 선거에 또 오셔야죠”라고 대답했으나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JP의 비장함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당직자들은 JP-YS 신당 창당작업이 최근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 등으로 구체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도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다만 JP가 이번 선거를 40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승부수로 여기고 있는 만큼창당작업이나 정계개편에 대해 강한의지를 갖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종락기자. ■김명섭 민주총장 독기. 평소에 조용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민주당 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이 22일에는 아예 입을 다물었다.오전에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회의자료를 유인물로 대체했다.김 총장은 지난 9월11일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후 연일 계속되는 격무에 심한 목감기와 몸살을 앓다 더이상 입을 열 수 없는 처지가 됐다.총장 취임 이후 미 테러사건-국정감사-재보선 등굵직굵직한 사건과 행사가 겹쳐 제대로 쉬지 못해 자리보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 ·보궐 선거유세가 본격화된 이후로 강릉은 물론서울 동대문과 구로에 매일 출근해 판세를 점검하느라 새벽2∼3시에 퇴근하는 악전고투를 감수해야만 했다. 유권자들을 만나 민주당 후보의 지원을 부탁하다보니 아예 목이 잠겨 버렸다. 김 총장은 필담으로 대신한 인터뷰에서 “내 생애 요즘처럼 바빠본 적은 없었다”면서 “집권당 사무총장이 얼마나힘든 자리인지 실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한나라당 입당 두의원. 22일 한나라당이 잠깐 웃었다.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와 무소속 강창희(姜昌熙) 의원,송업교(宋業敎) 전 의원의 입당환영식 때문이다.이회창(李會昌) 총재도 인사말에서“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라고 했다.이어 “소신,용기, 경륜의 정치인으로서 중상모략,불신이 판치는 정치판에서 정도정치를 펼쳐온 두 분을 큰 손 벌려 맞이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김 의원은 “보스정치나 붕당정치,구태정치는 이 정권을 마지막으로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강 의원도 “이 총재를 중심으로 단합하면 이 일을 할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환영식장에는 ‘당직자 전원 참석’이라는 사무처 지시에따라 의원과 지구당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박수와 환호로 이들의 입당을 반겼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준비된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는 경찰의 ‘제주도지부 압수수색 규탄대회’로 되돌아가 다시 전투 태세를 갖췄다. 이지운기자
  • 이색 조각·추상화…느낌이 다르다

    경북 경주시 신평동 경주힐튼호텔 내에 자리잡은 아트선재미술관 본관 전시실. 한국 추상화에서 큰 작가중 하나로 꼽히는 윤형근(73)과조각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심문섭(59)의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12월25일까지. 먼저 1층의 심문섭 작품들부터 둘러 보았다.전시실 문턱을 넘자마자 길다랗게 반쪽난 통나무들이 ‘ㄷ’자 형으로이어진 작품이 눈에 띄었다. 동행한 작가 심문섭은 “내 조각에는 물이 흐른다”면서“물은 흐르고 흘러 다시 돌아온다.물의 순환은 생명의 흐름을 이어내는 하나의 고리로 영원한 순환체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작품 곁에 바싹 다가가 살펴보면 오른쪽 통나무를 받치고있는 네모난 철통 안에 물이 고여 있고 이 물을 통나무 홈으로 뿜어 올리는 모터펌프가 돌아가고 있는데 묘하게 기계음이 아니라 물소리를 내고 있었다.뿜어 올려진 물은 반쪽난 통나무의 홈을 따라 서서히 아래쪽으로 흘러 가운데의 네모난 물받이에 이르고 고인 물은 또 호스를 통해 원점인 철통으로 되돌아간다. 물의 순환은 이런 식으로 끊없이 이어진다. 미술평론가 박신의씨는 “심문섭 작품에서 물은 생명이며나무는 재료이자 자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무에 칼을 대고,다듬고, 문지르고 하는 과정속에서 작가는 나무를느끼고 호흡하며,자신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심문섭전에는 이밖에도 통나무 위에 놓인 종이배, 광섬유 케이블로연결된 자연석·인공석 등이 소개된다. 추상화의 거인 김환기의 제자이며 사위이기도 한 윤형근의 작품들은 1층 일부와 2층 전시실에 걸려 있었다. 그의작품은 선비 정신이 잘 드러난 추상 회화라는 평을 듣는다.일본의 미술평론가 지바 시게오(千葉成夫)는 “윤형근의세계는 전통의 선비 또는 문인의 마음을 느끼게 하며 ,그나름의 방법으로 표현하며,고도로 추상화·개념화된 방식으로 인간·자연·사회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드러낸다”고말한다. 윤형근의 작품에는 형상이 없다.시간성을 느끼게 하는 색면과 고요하게 비워진 여백이 있을 뿐이다.캔버스와 유채(油彩)를 사용하지만 종이와 먹으로 이뤄지는 수묵화의 본질적인 전통을 자연스럽게 현대화하고있다고 느껴진다. 전시회 큐레이터를 맡은 미술평론가 신용덕씨는 “그는추사 김정희,겸재 정선 등 찬란했던 한국 미술이 현재로자연스레 이어지는 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설정하고오랜 기간 정진해오고 있는 작가”라고 말했다. “시는 외로운 것이며 그림은 조용하고 음악은 서러워야한다.그림은 시가 아니며 언어의 가능성을 넘어 마음으로,가슴으로 그려야 한다”는 윤형근의 평소 지론이 담긴 작품들이 30호부터 500호까지 60여점 전시돼 있다.(054)745-7075. 경주 유상덕기자 youni@
  • 주말부터 막판 순위싸움 재개

    승부는 이제부터-.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가 대표팀 소집훈련에 따른 긴 휴식기를 마치고 주말부터 막판총력전에 돌입한다. 팀당 5게임씩 남긴 가운데 13일 재개되는 레이스는 페넌트레이스만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방식에 따라 베스트멤버를 풀가동하는 접전으로 일관하며 연중 백미를 이룰 전망이다. 주말 5경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13일 성남에서 펼쳐질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1·2위간 맞대결.선두 수원(승점 38)과 성남(승점 37)의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정규리그 플레이오프’로 불릴 만큼 우승팀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꺼운 선수층과 고른 활약이 강점인 수원은 산드로 루츠데니스 서정원 등 주전 공격수들을 총동원,일전을 벼르고있다.수원은 이들을 풀가동,약점인 수비불안을 공격력으로상쇄하기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김호 감독은 “적어도 3게임은 더 이겨야 우승 희망이 보인다”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산드로 등 공격수만으로 한 경기 3명인용병 기용 한도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해트트릭 1개를 포함,11골로 득점 선수인 산드로와 상승세의 서정원에게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설 성남은 팀의 최대 장점인 막강한 백업 요원을전면에 내세워 선두를 빼앗을 태세다.올시즌 주로 교체 멤버로 투입돼 경기 종료 시점까지 팀의 활력을 이어준 황연석과 김대의를 선발로 가동할 예정이다.이들로써 선수간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며 부진에 빠진 샤샤에 대한 의존도를줄이고 한층 조직적인 팀워크를 연출하기 위함이다.차경복감독은 “연휴 직전 대전 시티즌을 3-0으로 완파하면서 팀전술의 완성도와 자신감이 향상됐다”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밖에 3위 안양 LG(승점 35)는 14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도약을 노리고 1점차 4위 부산은 같은날 홈에서 부천 SK를 맞이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 박해옥기자 hop@
  • 정치권 美공습 비상체제로

    여야 정치권은 8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개시하자 통상적 당무일정을 취소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여야는 특히 미국의 반(反)테러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정부가 이에 지원·동참하는 데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통일 관련 당정회의를 취소하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또 이번 전쟁이 국내 경제·안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낙연(李洛淵)제1정조위원장을 실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한나라당도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긴급 주요당직자회의와 총재단·지도위원·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었다.이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對) 테러전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앞으로 어떤 나라도 테러와의 전쟁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의 공격에 대해 적극 지지했다. 홍원상기자
  • 2野 특검제 공조 ‘삐걱’

    ‘이용호 게이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정치권의 특검제 도입 논의가 복잡하게 꼬여가는 양상이다. 한때 특검제의 즉각 실시를 진지하게 고려했던 한나라당은 5일 당 법사위와 권력형비리진상조사특위 연석회의를통해 ‘선(先) 국정조사,후(後) 특검제 실시’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별 소리를 내지 않던 자민련이 이날 “더이상 (한나라당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면서 한나라당 의견에 동조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2야(野)가 공조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나라당에 전적으로 동의해줄 수는 없으며,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자민련의 독자적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련이 느닷없이 ‘제 목소리 찾기’를 선언한 것은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이 총무도 “자민련의 최대 현안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인데,한나라당에여러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응답이 없다”며 속내를 드러냈다.그동안 ‘실체적 진실 규명’을 거론하며 진행해온 민주당-한나라당간의 논쟁에 자민련이 가세함으로써 특검제도입시기와 방식 등이 다른 정치 현안과 맞물려 결정될개연성이 커진 셈이다. 실제로 자민련은 사립학교법,교원정년,남북협력관계법 개정 등 사실상 한나라당과 합의한 법안들을 협상 카드로 다시 꺼내들었다.이 법안들을 국회법 개정안,특검제,국정조사 실시여부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의 주요법안과 자민련의 현안을 연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자민련의 협조가 절실한 한나라당은 일단 “자민련과 의견을 조율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면서 자민련을 달래려애썼다.그러나 협의가 여의치 않으면 한나라당은 오는 8일총재단회의 등에서 국정조사 카드를 포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여야가 검찰 중립화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검찰에 중립을 촉구하고,대통령의 맹성을 요구하기 위한 선언적인 의미일뿐”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美 테러전쟁/ “”결사항전”” 아프간 표정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보호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응징하기 위해 지상군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미국에 대한 결사항전을 다지고 있다. 국민들에게 성전(聖戰)을 촉구하며 산악지대의 군사력을재배치하는 등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탈레반 정권의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성전을 전개하기 위해 카불에서 이슬람 종교 지도자,부족장,원로 등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이 16일 보도했다.‘지르가’로 불리는 아프간전통의 종교지도자·부족장·원로 연석회의는 정책방향을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상황 발생시 소집된다.오는 18일열릴 이번 회의에는 32개 지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AIP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오마르는 15일 대국민 성명을 발표,인내력과자존심을 갖고 성전에 임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특히 영국과 소련의 침공을 물리친 경험이 있는 아프간은 미국 침공도 격퇴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사기를진작시켰다. 탈레반은 또 장기전에 대비,군사력 재배치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탈레반은 우선 미국의 제1 공격목표가 될 빈 라덴의 근거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80년 후반 소련군에 대항할 당시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스팅어 미사일을 이용,헬기 등 공중전을 막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대부분의 작전시설도 지하벙커로 옮겨 미군의 대규모 공중폭격에 대비하고있다. 이와 함께 빈 라덴의 자금 및 측근들의 이동경로로사용되고 있는 아프간 동쪽 잘랄라바드 공항과 여기서 서쪽으로 120㎞ 떨어진 수도 카불과 카불 외곽 60㎞ 지점의산-에 로가르에도 군사력을 집중 배치했다. 탈레반은 지난 14일 국경지대에 위치한 주들의 주지사들을 탈레반 핵심부 인물들로 전격 교체,이미 전시체제로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군의 보복공격이 임박하자 아프간 주민 수천명이피난길에 올라 파키스탄과의 국경지대로 몰려들고 있다.아프간과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소식통들은 이미 5,000여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파키스탄으로 통하는 토르크햄에 도착,국경을 넘으려 안간힘을쓰고 있다고 밝혔다. 페샤와르의 한 소식통은 탈레반 정권이 난민들의 피난을막기 위해 국경 수비 병력을 늘렸고 이들은 곤봉을 휘두르며 난민 탈출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압둘 카림 카수리아 내무장관은 아프간 난민과 관련,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국경수비대에 정식허가가 없으면 누구든 파키스탄 입국을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출국을 지시했으며 이미많은 외국인들이 아프간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CNN은 카불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비자 갱신을 신청했으나 승인되지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테러 대참사/ 국회 일부 국감 중단…초당 대처 합의

    국회는 12일 재경·국방위 등 10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벌이기로 했으나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 참사로 일부국감을 중단하는 등 일정을 변경했다. 여야는 이번 사태와 관련,영수회담을 조기에 열어 초당적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이날 긴급 총무회담을 갖고 13일 오후 경제부총리와 외교통상·국방·행자부 장·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대책을 보고 받고 대(對) 테러 결의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또 정부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주기위해 국방·행자위와 통일외교통상위 미주반의 국감을 일시 중단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방위는 국감을 국방위 전체회의로 긴급 변경,합참으로부터 주한미군과 국내소재 미국 시설에 대한 경비상황 및 전군의 경계태세 등을 보고받고 향후 군 당국의 대처방안을논의했다. 통외통위는 당초 이날 미주반,구주반,아주반 등 3개 팀으로 나눠 해외공관 국감을 위해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미주반활동을 취소했다. 재경위도 오전 국세청으로부터 보고를 듣는 형식으로 국감을 강행한 뒤 오후엔 일반 상임위 전체회의로 전환,재경부관계자들로부터 이번 사태가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파장 등에 대해 보고를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행자위는 지방에 간야당의원들이 상경,국감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적극 뒷받침키로 했다. 민주당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번 테러사건이 남북관계 등 대외정책은 물론 국내 경제상황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초당적인 대응에 당력을 모으기로했다. 한나라당은 총재단,지도위원,안보관련 5개 상임위 연석회의 등을 열어 대책은 논의했다. 한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리처드 체니 미 상원의장과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에게 위로 전문을 발송,“이번불행한 사태에 대해 미 의회와 미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와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한국 국회는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같은 테러행위 근절을 위해 미 의회 및 미국민에게 모든 가능한 지원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서울시, 콜레라 예방수칙 배포

    서울시가 최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 예방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달 말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가 전국에 확산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지난 5일 25개 자치구 보건소관계자 연석회의를 열어 환자감시 체계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위생 수칙을 담은 전단 20만매를 제작,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자치구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토록 했다. 서울시가 밝힌 콜레라 예방을 위한 주요 위생 수칙은 다음과 같다. ◆개인 및 가정=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음식물은 익혀먹는다.식사 전엔 꼭 손을 씻고 도마 등 조리 기구는 매일소독하고 말려서 사용한다.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조리할 때 반드시 손을 씻고 행주·칼·도마 등은 아침·점심·저녁용으로 교체 사용한다.손님에게 접대하는 음용수는 끓여서 식힌 뒤 제공하고 상가나결혼식 피로연 등에서는 날음식 접대를 삼간다. ◆설사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는다.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고 계곡 등 우물가에서는 세탁을 금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프로축구/ 안양 3연승…시즌 첫 선두

    무서운 상승세의 안양이 마침내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안양 LG는 5일 성남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포스코 K-리그에서 ‘제2의 이동국’으로 떠오른 박정환의 선제골과 김성재 박용호의 추가골에 힘입어 성남 일화를 3-1로격파,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이로써 8승6무4패(승점 30)를기록한 안양은 성남(7승8무3패·승점29)과 부산 아이콘스(")를 각각 2·3위(득실차)로 밀어내고 선두로 도약했다. 안양은 전반 20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던 최태욱이 밀어준 패스를 박정환이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로 방향만 틀어선제골을 뽑았다.13분 뒤엔 김성재가 왼쪽 골마우스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초 히카르도의 퇴장으로 10명이 뛰게 된 안양은 28분성남 황연석에게 헤딩골을 허용, 한골차로 쫓겼으나 3분 뒤드라간의 프리킥을 교체투입된 박용호가 헤딩골로 연결시켜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부산은 우성용이 전반 21분 우르모브의 프리킥을 껑충뛰어오르며 머리로 받아넣어 골문을 열었다. 우성용은 8골째를 기록,샤샤(성남)와 산드로,이날 2골을 기록한 서정원(이상 수원)과 함께 득점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그러나부산은 33분 대전 공오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9위까지 밀렸던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에 2-0 압승을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울산은 5승5무8패(승점20)로 8위,전남은 5승6무7패(승점21)로 7위. 수원 삼성은 2골을 몰아넣은 서정원의 활약으로 전북 현대를 2-0으로 완파,4위(8승4무6패·승점28)로 뛰어올랐다.전북은 2승6무10패(승점12)로 여전히 꼴찌. 임병선기자 bsnim@
  • 與, 영수회담 재추진

    여야는 4일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붕괴로 정국이 ‘여소야대’로 재편됨에 따라 새로운 진로 모색에 착수했다. 특히 자민련은 민주당 이적파인 장재식(張在植)·배기선(裵基善)·송석찬(宋錫贊)·송영진(宋榮珍) 의원 등 4명이이날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이들 의원은 당분간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아 정치권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배 의원이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소속의원이 참여하는 연수회를 잇따라 열어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북 햇볕정책기조를 흔들림없이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주요 당직자회의와 총재단·지도위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어 “정부정책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 나가되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성숙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새로운 구상 및 전략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당 5역회의를 열어 이번 국회에서 교섭단체구성 요건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당력을집중키로했다. 특히 자민련은 의원과 당무위원 명의의 ‘국민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내고 공조파기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임동원 해임안 가결/ 여야 반응

    여야는 3일 임동원(林東源) 통일장관 해임건의안 표결 결과 당초 예상대로 ‘가결’로 나오자 “올 것이 왔다”는분위기속에 의원총회와 긴급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정국의 향방과 진로를 가늠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민주당: 해임안 통과 직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는 숙연한분위기였다. 의원들은 하나같이 자민련과의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홀로서기’를 통해 새출발을 하자고 역설했다.의원들은 의총이 끝날 무렵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이 자민련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자,“잘했어”라는탄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일부 의원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이윤수(李允洙)의원은 “화투 놀이인 고스톱에서 ‘국화 10끝자리’가 10으로도 쓰이고 껍데기로도 쓰이는데,이런 사람 때문에 이런 일이 초래됐다.이제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사람”이라며 JP를 원색 비난했다. ■자민련: 김 명예총재는 이날 저녁 당사에서 열린 소속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국회에서 결의된 사항은 바로국민의 뜻”이라면서 “하회(下回·웃사람이 아랫사람에게내리는 회답으로 대통령의 답을 의미)를 기다리겠다”며 임장관의 즉각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또 “분명히 그들은 공조를 우리가 깼다고 할 것 같아 그간 공조 얘기를 하지도않았다”며 “(민주당에서) 즉각적으로 나온 논평과 성명을보고 (공조파기가) 매우 계획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말했다고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이 전했다. 김학원(金學元) 의원도 “공조파기와 이적의원 탈당 등은민주당의 계획된 수순”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상당히 상기된 분위기였다.본회의가 끝나자 즉각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안 가결을 ‘국민의 승리’라거나‘사필귀정’으로 규정하며 승리를 자축했다.특히 자민련과의 ‘한·자 공조’가 위력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향후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기대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의총에서 “해임안 가결은 우리가잘나서 된 게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겸허한 자세를 강조했다.이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김명예총재와 자민련 의원들에게도감사의 말을 드린다”는말도 잊지 않았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자민련의 의견을 소수라고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국가를 위해 옳은 일이라면 긍정적으로검토할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 총무는 “정책공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향후 한·자 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임을 내비쳤다. 노주석 이지운 홍원상기자 joo@
  • 여권기류 어떻게/ 黨·靑 “정면돌파 해보자”

    여권이 31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자민련을 설득하되 성과가 없으면 ‘해임건의안표결’에 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정면돌파를 선택한 셈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원내대책 보고차 청와대를 방문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이상수(李相洙) 총무에게 임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와 관련,결연한 의지를내비쳤다. 김 대통령은 이 총무로부터 “당내에 ‘우선 정면돌파로표결처리를 하자’는 이견이 다수를 이룬다”는 보고를 받고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지시해 표결처리도 불사할뜻을 내비쳤다.그러면서 “해임안은 처리해도 좋은데,시급한 민생현안인 추경안과 돈세탁방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것”을 아울러 주문했다. 이는 표결처리에 따른 부담이 크지만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자민련과 해임안을 제출한 한나라당을 동시에 압박,정면대결을 펼쳐 정국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대통령은 최악의 경우 해임안 가결에도 대비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임 장관 후임도 물색 작업에들어갔다는 얘기가 들린다. 여권은 표결에 앞서 ‘햇볕정책은 지속되어야 하고,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처리는 공동여당의 근간(根幹)에 관한 문제’라는 논리로 자민련을 집중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정치색이 짙은 야당의 해임안을 그대로 상정하면 가결여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도 공동여당의 공조정신이 훼손되기 때문이다.자민련도 조만간 대화에 응하지 않겠느냐는것이 청와대측의 기대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자민련도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고,피차간에 의사표명이 있었으므로 얘기들이 합쳐질 것”이라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게 공동정부의 할 일”이라고 규정했다.한편 이날 오전 열린 열린당4역·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정치현실’ 등을 감안,2여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으나오후 청와대의 강경기류가 전해지자 전의(戰意)를 다지는모습이었다. 오풍연 기자 poongynn@
  • ‘임동원 정국’ 금주가 고비

    여야는 8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이번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비롯,언론국정조사 증인선정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정국현안에 대한 해결 실마리가잡힐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민련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처리를 앞두고 “임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좋겠다”고 거듭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공동여당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권은 일본을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28일 귀국하는 대로 사전조율을 거쳐 빠르면 29일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간 DJP회동을 추진,임 장관 처리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여당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국정협의회를 갖고 임 장관해임안, 언론국조 증인문제 등에 대한 여3당의 공동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 명예총재가 임 장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당내분위기를 추스르지 못할 경우,‘DJP 회동’은 사실상 불가능해 정국이 혼미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민주당 김중권대표는 26일 경기 구리시 지구당 당원들과오찬을 함께하고 “임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앞으로 자민련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 장관의 자진사퇴를 거듭 요구했던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이날도 “해임안 표결이 이뤄질 경우 한나라당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무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역시 임 장관 해임건의안을 오는 29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31일께 표결처리키로 하고,임 장관 사퇴에 동조하고 있는 자민련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대여 압박공세를강화하고 나섰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임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본회의 처리를 분명히했다. 언론국정조사와 관련,여권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인 참석을 밝히고,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요구를 철회함으로써 언론국조특위 가동문제에 대해정면 돌파할 것임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이번주 3당 총무와 국조특위 간사가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일괄타결을 시도하면서 한광옥청와대 비서실장뿐만 아니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등 다른 수석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범민련 사전교신 “”몰랐나”” “”몰랐다””

    평양축전 파문과 관련,이적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와 한총련 관계자들의 참가 경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정부가 이들의 방북을 용인한 배경,특히 범민련측이 북측과 사전에 교신한 사실을 당국이 알고 있었는지가 핵심 사안이다. 통일부측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관계부처들이 협의해 마련한 방북승인 내규에 따라 이들의 방북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적단체 소속이라도 수배나 수사 등 사법처리절차가 진행중인 인사가 아니고, 다른 단체의 이름으로 참여할 경우 승인한다는 방침에 따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일부 역시 이들의 방북 승인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방북 불허시와 승인시의 파장을 놓고 고민하다 승인했다”고 말했다.이들이 속한 ‘남북공동행사 추진본부’의 방북을 불허했을경우 급진성향의 인사들이 개별적으로 방북하는 사태를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때 주목되는 대목은 당국이 범민련측과 북측의 교신사실및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지 않았느냐는 점이다. 범민련측은 “평양축전과 관련,추진본부가 북측과의 교신을 전담했다”며 독자적인 교신사실을 부인하고 있다.통일부도“범민련과 북측의 교신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한당국자는 “과거 불허했을 경우 불법 방북을 강행한 전례를감안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민련 자격으로 불법방북하기 보다 추진본부의 일원으로 행사에 참가할 경우 친북행위 등 파장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덧붙였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승인전 통일부가 불법 방북을 심각히 우려했다는 점은 여전히 의문을 남긴다.불법 방북 및 범민련 북측본부와의 연석회의 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이는 국가보안법 위반행위(통신·회합)를 정부가 방조한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규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진경호 강충식기자 jade@
  • 영장 처리기준·수사 전망/ “햇볕정책 존중”… 불법은 차단

    공안당국이 긴급체포된 ‘통일축전’ 남측대표단 16명 가운데 7명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한 것은 구속수사 대상자를 최소화해 남북 화해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보혁갈등의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뜻으로 해석된다. ■혐의 내용:김 부의장 등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 6명은지난 16일 평양에서 열린 ‘의장단 연석회의’에 참석,북한의 강령 변경에 찬성하는 등 이적 동조행위를 한 혐의를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국가보안법의 잠입·탈출,회합·통신,이적단체가입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일부 인사는 북측과 e메일,팩스 등을 주고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김 부의장 등은 “범민련 남측본부가 북측과 팩스등을 주고받는 것을 당국이 알고 있었다”면서 “뒤늦게문제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하고 있다.때문에 수사에응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지난 17일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에 들러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 글을 남기는등 이적단체를 찬양·고무한 혐의가 적용됐다.지난 4월 서울대 등지에서 주체사상토론회 및 학생강연회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이번 방북에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참석했으며 북한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학습했다는 혐의도포함돼 있다. ■신병처리 기준:검찰은 첨예한 대립 양상으로 번지는 보수와 진보 양측의 입장을 고려하고 동시에 남북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구속자 선별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은 사안의 중대성과 실정법 위반 여부가 잣대가 됐다. 천영세 민노당 사무총장 등 9명을 불구속 수사키로 한 것도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했지만 이적성은적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합법교류는 지원하되 불법교류는 처벌한다는 원칙도 따랐다. ■향후 수사전망:수사 당국은 긴급체포되지 않은 인사 가운데 의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한 다른 범민련 관계자도 같은 기준으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묘향산,백두산 등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행위를 한 인사들도 수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수사당국 관계자는 “통일은 우리민족의 염원인 만큼 불법적 교류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검찰 공안팀 ‘손발’ 안맞나. ‘평양 축전’ 방북단 수사팀에 냉기류가 감돌고 있다.‘지령 발언’ 탓이다. 남측 대표단이 귀환한 지난 21일 오후 한 수사 책임자는“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흘렸다.그는 “국가정보원이 수사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덧붙였다. 팩스 통신기록 등 일부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음도 내비쳤다. 검찰의 설명은 곧 방송을 통해 보도됐고 시청자들은 ‘5공 시절 공안정국이 부활됐나’하고 의아해 했다. 그러나 발언을 한 관계자는 2시간도 안돼 번복했다.기자들이 “중요한 문제다.신문 제목에 나올 사항이다”라며사실 관계를 재차 확인했음에도 말을 바꾸지 않다가 22일자 조간신문 초판이 나온 21일 밤에야 “아직 아무 것도확인된 게 없다”고 말을 바꿨다. 그 뒤 검찰 공안팀은 ‘입’을 닫았다.영장청구 사실 등기본적인 내용을 제외하고는 23일까지 수사 상황 등에 대해 일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기자들과 접촉도 꺼리고 있다.대검의 한 관계자는 “서울지검부장검사 이하는 ‘입’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령’ 발언을 한 관계자는 상부로 부터 상당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진화에 나섰다.당사자는 “‘지령’은 국가보안법에 명시된 단어로 영장이 청구된 인사들에게적용된 조항에도 나오는 용어지만 그 의미를 미처 생각치못하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 들어 변화된 공안 개념을 의식치 못한 실수라는 설명이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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