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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개헌 즉각 추진’ 당론 채택

    국민의당 ‘개헌 즉각 추진’ 당론 채택

    국민의당이 개헌 즉각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비상대책위-국회의원 연석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 빨라졌을 때는 조기 대선으로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후에라도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대로 반드시 대통령 후보들이 대선 공약을 하고 2018년 지방선거 국민투표의 로드맵대로 추진한다”며 “즉, 개헌은 당장 추진하지만 만약 대선 전에 불가하면 2018년 로드맵대로 우리는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거듭 강조

    안철수 “2018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거듭 강조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3일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거듭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개헌 방법론으로 “대선 공약으로 걸고 2018년 지방선거 때 함께 투표하는게 실행 가능한 합리적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러 대통령이 당선 뒤 개헌 약속을 지키지 않았지만, 지방선거 때 함께 투표를 하면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지 않으려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배경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다자 구도에서 30%대로, 그리고 투표율 70% 정도로 당선이 된다면 불과 전 국민의 20%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된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임기 첫 해를 못 넘기거나 둘째해 정도 되면 바로 레임덕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현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는 자칫하면 끊임없는 연대 시나리오만 난무하게 된다”면서 “어떻게 대한민국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지 해결 방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에서 “개헌은 해야 하지만 대선 전 개헌은 반대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안 전 대표가 개헌할 대목으로 꼽은 제도는 결선투표제 도입 이외에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을 통한 검찰 개혁, 불공정한 경제 구조 척결을 위한 공정위 강화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동·박범계, ‘육두문자’ 설전…“뭐 이런 XX가 다 있어” 왜?

    권성동·박범계, ‘육두문자’ 설전…“뭐 이런 XX가 다 있어” 왜?

    18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위원단과 소추위원 대리인단의 첫 비공개 연석회의가 열린 가운데 국회 소추위원단장인 권성동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육두문자를 서슴지 않으며 설전을 펼쳤다. 박범계 의원이 새누리당 소속인 권성동 의원을 향해 “당신이 대통령 탄핵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에 권성동 의원은 “누구더러 당신이래, 박범계! 그만큼 위원장이 주의를 줬으면 따라야지, 사사건건 말이야”라고 반발했다. 이어 “뭐 이런 XX가 다 있어, 도대체”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공개할 것인가의 문제로 인해 불거졌다. 권성동 의원은 “청와대나 헌재가 공개하면 몰라도 우리가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고, 박범계 의원은 “공유와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국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최종적으로는 의원의 입장이 존중됐다.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측 “탄핵, 연좌제 금지 원칙 위배”

    朴대통령 측 “탄핵, 연좌제 금지 원칙 위배”

    박근혜 대통령 측은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소추안에 대해 “사유를 인정할 자료들이 없고 증거가 있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법 위반이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구인 국회 측과 피청구인 박 대통령 측 사이의 ‘법리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측 탄핵심판소추위원단은 이날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지난 16일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 요지를 공개했다. 박 대통령 측은 답변서에서 “(탄핵소추안은)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기정사실로 단정해 무죄 추정 원칙을 위반했다”면서 “최순실의 행위 책임을 피청구인의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하는 것은 헌법 제13조 제3항에 따른 연좌제 금지의 정신과 자기 책임 원칙을 위배했다”며 청구 각하 또는 기각을 주장했다. 연좌제는 범죄자는 물론 친족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것으로, 헌법에서 규정하는 연좌제 금지는 특정인이 저지른 범죄로 다른 사람이 불이익을 받거나 처벌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고 입증된 바 없다”고,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사익 추구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의혹은 “자발적 기금 모집”으로, 연설문 유출에 따른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대해서는 “지인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뇌물죄 등은 최씨 등에 대한 1심 형사재판 절차에서 충분한 심리를 거친 후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19일 시작되는 최씨 등에 대한 1심 결과가 나온 뒤 헌재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논리다. 박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안을 사실상 전면 부인함에 따라 국회 측도 반박의견서를 오는 22일까지 헌재에 제출키로 했다. 소추위원단장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검찰·특검이 헌재의 수사기록 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은데 대해 “수사기록을 즉각 송부하지 않으면 인증등본 송부촉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권은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해 “가증스럽다”며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대통령의 전매특허인 ‘유체이탈’ 화법이 변호인들에게 전염된 모양이다. 혼이 비정상”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핵심은 연좌제 금지 위배란 건데 무식해서 용감한 것인지 오만해서 뻔뻔한 것인지, 망측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탄핵 소추위원단, 첫 연석회의 참석한 권성동

    [서울포토]탄핵 소추위원단, 첫 연석회의 참석한 권성동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8일 열린 ‘탄핵 심판 소추위원단 및 대리인단’ 첫 연석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1문1답을 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야권은 권 의원이 “소송 대리인단을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반발한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 소송 대리인단 구성 시 일정 비율의 야당 몫을 보장하고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야권 의원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탄핵 소추위원단, 첫 연석회의 참석한 권성동

    [서울포토]탄핵 소추위원단, 첫 연석회의 참석한 권성동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8일 열린 ‘탄핵 심판 소추위원단 및 대리인단’ 첫 연석회의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인 권성동(왼쪽 두번째) 새누리당 의원이 1문1답을 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야권은 권 의원이 “소송 대리인단을 일방적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반발한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 소송 대리인단 구성 시 일정 비율의 야당 몫을 보장하고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를 야권 의원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왼쪽부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손금주 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지원 “미꾸라지 김기춘·뱀장어 우병우 구속해야”

    박지원 “미꾸라지 김기춘·뱀장어 우병우 구속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4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뱀장어 우병우는 시민들이 현상금을 걸었지만 마치 조롱하듯이 ‘나오겠다’, ‘안 나오겠다’고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법률 미꾸라지 김기춘, 법률 뱀장어 우병우 이 두 사람에 대해 국민의 원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박영수 특검이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대면·강제수사와 함께 김기춘, 우병우를 꼭 구속수사해야 특검의 수사 내용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상시국회의 참석한 비박 29명… 전원 찬성 땐 탄핵 가결

    비상시국회의 참석한 비박 29명… 전원 찬성 땐 탄핵 가결

    “중요한 건 여야 합의” 못박아 “대통령이 퇴진 시점 밝혀도 탄핵” “민심 너무 몰라 우왕좌왕” 자성 김무성 “보수 분열 막을 책임” 설명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퇴진 시점을 밝히더라도 이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9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로서 야당이 박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만큼 비주류가 탄핵안 처리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도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9일 탄핵안 표결에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박 대통령이 4월 말 퇴진하겠다고 밝히면 그것이 여야 협상을 잘되게 할 수는 있다”면서도 “중요한 건 대통령의 입장이 아니라 여야 합의”라고 강조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지난 2일 박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즉각 2선 후퇴를 선언한 뒤 내년 4월 말 퇴임하겠다고 밝히라고 촉구했고, 야당에는 박 대통령의 퇴진에 관한 협상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4일 비상시국회의는 총회를 갖고 박 대통령의 입장과 관계없이 야당과의 협상이 불발되면 그대로 탄핵 표결에 들어가 찬성을 던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현역 의원은 29명으로 탄핵안 가결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의석수 28명을 일단 넘었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가시화된 셈이다. 비주류의 이 같은 결정에는 전날 전국 232만명에 달하는 촛불 민심을 확인하고 더이상 탄핵 추진을 머뭇거리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청와대 스스로 퇴진을 밝히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야당에 협상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국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의 면담 요청이 있어도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시국회의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민심을 너무 몰랐다고 국민들께 사과를 한 뒤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동안 비주류의 입장이 뚜렷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우리는 보수 분열을 막아야 하는 책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촛불에 놀란 비박… 탄핵 표결로 돌아섰다

    촛불에 놀란 비박… 탄핵 표결로 돌아섰다

    “여야 합의 없으면 9일 찬성표” ‘4월 퇴진·6월 대선’ 입장 철회 연대 부활… 가결 가능성 무게 靑 당혹감… 오늘 국조 2차 보고 지난 3일 촛불집회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232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43만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 주 탄핵 정국은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탄핵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는 4일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박 대통령이 오는 7일까지 ‘4월 30일 퇴진·즉각 2선 후퇴’를 선언할 경우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비주류가 강경론으로 선회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일제히 “당연한 결정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조기퇴진 로드맵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물 건너가면서 붕괴 직전까지 몰렸던 야권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탄핵연대’가 촛불 민심의 압력으로 재결집한 것이다. 야 3당이 탄핵소추안 표결을 공식화한 데 이어 여당 비주류도 동참하면서 현재로선 탄핵안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야당과 무소속(정세균 의장 포함) 등 172명 외에 이날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에 29명의 현역의원이 참석한 만큼 의결 정족수(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 찬성)를 아슬아슬하게 충족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비주류의 탄핵 기류가 새누리당 내 관망층에 영향을 줄 경우 탄핵은 되돌릴 수 없을 흐름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 박 대통령이 명확한 조기 퇴진 일정을 선언하고,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에게 위임한 채 2선 퇴진을 선언한다면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는 물론 친박(친박근혜) 핵심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주류 측은 이날 비주류의 ‘9일 본회의 표결 참여 결정’이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4차 국민담화 등을 통해 ‘마지막 구명’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탄핵 디데이(D-Day)인 9일까지 ‘운명의 5일’은 숨가쁘게 흘러간다. 5일 청와대 등에 대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6~7일 1·2차 청문회는 국조의 하이라이트를 이룰 전망이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면 24시간 뒤인 9일 표결에 돌입한다. 결말이 어떻게 맺어지든 대한민국은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때와는 또 다른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비주류 9일 탄핵 표결 참여···“대통령 퇴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

    與 비주류 9일 탄핵 표결 참여···“대통령 퇴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 입장과 상관없이 대통령의 퇴진 일정을 놓고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새누리당 비상시국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대표자·실무위원 연석회의와 비상시국회의 총회를 잇따라 열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위와 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황 의원은 “박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포명해도 오는 9일 탄학 표결에 참여하겠다”면서 “대통령의 면담 요청이 있어도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대통령 퇴진 일정과 절차를 둘러싼)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그럼에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상시국위는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조건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이 여당의 협조 없이도 9일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무조건 탄핵’ 기조를 세운 터라 여야 간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 황 의원은 ‘탄핵안 표결 동참은 곧 찬성표를 던진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의원들의 찬반 여부는 헌법기관으로서의 개개인의 권한이기 때문에 모두 찬성한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황 의원은 “(전날 촛불집회에서) 박 대통령의 즉시 퇴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확인했다”면서 “대통령 퇴진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탄핵정국 대책 논의

    [서울포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탄핵정국 대책 논의

    4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비상시국회의 대표자 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탄핵정국에 대한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비주류 ‘대통령 퇴진일정’ 여야 협상 결렬 시 탄핵 동참 놓고 ‘이견’

    與비주류 ‘대통령 퇴진일정’ 여야 협상 결렬 시 탄핵 동참 놓고 ‘이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성사 여부의 중요한 변수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이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했다. 앞서 비박계 의원들은 박 대통령 퇴진 문제를 놓고 야당과의 협의·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9일 대통령 탄핵 추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퇴진 입장을 밝힌 뒤에도 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면 표결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비주류 측 의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핵안 상정 후 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퇴진 시점을 밝혀도 여야 협상이 안 되면 탄핵 표결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 내부의 의견이 갈린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비주류 측 의원들의 개별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유 의원은 “가장 애매한 부분”이라며 “그 점에 대해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만약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원들이 있겠지만 그럴 경우 그 숫자가 가결에 충분하냐 하는 것은 지금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주류 내부에서도 야당이 협상을 거부하고 탄핵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의원이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200명)를 위한 새누리당의 최소 의석인 28명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실무자 연석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조기 퇴진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 상황에서 야당이 협상을 거부하는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야당의 일방적 표결 강행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합의된 결론을 내지 않은 채 일단 야당에 협상을 촉구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퇴진 시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비주류 “朴대통령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 밝혀야”

    새누리 비주류 “朴대통령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 밝혀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천명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만일 이때까지 박 대통령이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오는 9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3차 담화를 통해 국회가 정한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거취 문제를 국회에 맡긴 것이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위와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비주류는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오는 7일까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의원은 “대통령 3차 담화에서 대통령이 현 사태를 바라보는 인식이 국민 뜻에 매우 부합하지 않는다. 퇴임 입장과 관련해 명확한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는 데 대해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안대로 (여야는) 오는 9일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일정을 잡고 오는 7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회 합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그것(합의안)을 거부하면 대통령을 탄핵하면 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내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명확한 퇴임 일정과 모든 국정을 총리에게 넘기고 퇴임을 기다리는 명확한 2선 후퇴의 모습을 천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승민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내년 4월 말 이전에 자진 사임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2선 후퇴, 즉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 본인의 입으로 분명한 말이 없으면 여야 협상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면 탄핵 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비상시국회의

    새누리 비상시국회의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 맨앞은 유승민 의원, 오른쪽 맨앞은 김무성 전 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밝혀야…내년 4월말이 적절”

    與 비주류 “대통령 사퇴시한 밝혀야…내년 4월말이 적절”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시한을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사퇴시한은 내년 4월 말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 시한을 내년 4월 말로 제시하도록 촉구하면서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행할 경우 탄핵안 가결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오전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비상시국위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며 “그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27일 전직 국회의장·원로급 인사들이 제시한 사퇴 시한과 같다. 박 대통령이 4월 말 자진해서 사퇴하면 이로부터 60일 뒤인 6월 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 비상시국위는 박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을 시사한 데 대해선 “대통령의 임기 단축만을 위한 개헌은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4월 말로 사퇴 시한을 제시하고 국회가 추천한 거국중립내각 국무총리에게 국정을 맡긴 뒤 2선으로 후퇴, 사퇴할 때까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회가 룰을 정해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은 국회가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리라는 것을 노린 또 하나의 시간 끌기나 임기를 채우려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고 황 의원은 전했다. 비상시국위는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다음 달 9일 열리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라고 거듭 밝히면서 “8일 밤까지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한) 여야의 협상 시한이고, 불발되면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탄핵 의결정족수는 국회의원 재적(300명) 3분의 2 이상이다. 야당·무소속 172명이 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28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안 발의되면 새누리당 의원 최소 40명 찬성”…與 비주류 조사 결과

    “탄핵안 발의되면 새누리당 의원 최소 40명 찬성”…與 비주류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중에서도 최소 40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는 25일 자체 조사 끝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특히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들 대상으로 더 의견을 파악해보면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탄핵 찬성에 대한 공감을 더 얻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탄핵 찬성’이 확인된 명단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포함한 사실상 비상시국회의의 원내 대표자 전원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1차적인 명단 취합은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한 지난 23일 당일 오전 열린 비상시국회의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 이뤄졌으며, 이날 참석자 중 15명가량이 찬성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 참석자 중 원내 인사에는 김 전 대표와 유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정병국·김재경·나경원·강석호·김성태·김세연·이종구·이학재·황영철·오신환·장제원·정양석·하태경 의원 등이 있다. 이밖에 40명 중 30명 이상의 절대다수가 비상시국회의 주요 참여자들로 확인됐으며, 또 이중 약 6명가량은 명단 비공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탄핵안 문구를 명확히 해서 한 분 한 분 서명을 받기로 했다”면서 “다만 중요한 의사표시의 문제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의안에 서명할지는 의원 개인에 맡기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친박 지도부 일부가 탄핵안 표결 시 퇴장해 본회의장에 남아있는 의원들은 탄핵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국회의원을 초헌법적, 탈헌법적 방식으로 의견을 제한하겠다는 대단히 비민주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또 집단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우리 당을 바꾸는 데 첫 번째 원칙을 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두 명 탈당이 아니라 비상시국회의에서 깊은 논의를 통해서 결단을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野, ‘朴대통령 탄핵’ 당론 확정…“새누리 비박계 전방위적 접촉”

    3野, ‘朴대통령 탄핵’ 당론 확정…“새누리 비박계 전방위적 접촉”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21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당론을 각각 확정했다. 야권 대선후보 8인이 전날 박 대통령 탄핵에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원내 소속 세 야당 모두 탄핵 추진을 공식화함으로써 탄핵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탄핵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실무기구를 둔다’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특히 민주당은 야 3당 공조는 물론 시민사회 및 박 대통령 탄핵에 긍정적인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도 연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접촉을 전방위적으로 하겠다”며 “탄핵 가능성이 가장 큰 시점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야권 내 이견이 있는 국회추천 총리 추진 여부에 대해 기 원내대변인은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역시 탄핵 추진 과정에서 가결 정족수인 국회 재적의원 200명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야권 공조는 물론 새누리당 비박계와 협의하기로 했다. 일찌감치 박 대통령 탄핵을 당론화한 정의당은 이날 야권 논의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야 3당 대표들이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야당이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는 실효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검찰의 대통령 강제수사, 청와대 예산 대폭 삭감, 국회 대통령 탄핵검토위원회 즉각 설치를 야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탄핵추진검토기구’ 설치, 국민의당 ‘탄핵당론’…野 탄핵모드 돌입

    추미애 ‘탄핵추진검토기구’ 설치, 국민의당 ‘탄핵당론’…野 탄핵모드 돌입

    야권이 2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모드에 돌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탄핵 시기와 추진방안에 대해 즉각 검토하고 탄핵추진검토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같은날 박 대통령 탄핵추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했다. 야권이 일제히 박 대통령 탄핵 모드에 들어간 것은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게이트의 ‘공모자’로 명시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박 대통령이 하야 불가를 외치며 검찰 수사까지 거부하면서 말 바꾸기를 하자 ‘강제적인 퇴진’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인식에 공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탄핵안의 국회 통과와 헌법재판소 판단이라는 쉽지 않은 관문이 남아 있어 자진 사퇴 압박을 계속해 나가면서 탄핵 발의 시기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시기와 추진방안에 대해 즉각 검토하고 탄핵추진검토기구도 설치하겠다”고 말했고 우상호 원내대표도 “탄핵을 포함해 박 대통령의 조기퇴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제1야당으로서 대통령 스스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을 질 기회를 줬지만 이제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의 법률위반 사실이 적시된 만큼 국회는 헌법 65조에 따라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박 대통령 탄핵추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탄핵 의결에 필요한 200명 이상 서명을 받기 위해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 출국금지·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검찰에 촉구한다”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에 필요한 정치적·도덕적·법적 요건이 갖춰졌다”며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퇴진운동과 의회의 탄핵발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야권이 탄핵 돌입을 일제히 선언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추 대표는 “탄핵추진은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회의에서도 “성공하는 탄핵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탄핵안의 국회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인 최소 200명이 필요하고,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의 이상이 찬성해야 하며, 설사 이 두 조건이 충족되어도 너무 오랜 기간이 걸려 만에 하나 민심 변화 가능성을 우려한 대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중간수사 결과] “배 째라는 대통령” 野 탄핵론 급부상… 지도부는 ‘신중론’

    [‘최순실 국정농단’ 중간수사 결과] “배 째라는 대통령” 野 탄핵론 급부상… 지도부는 ‘신중론’

    헌재 결정까지 시간 걸려 부담 추미애 “치밀한 정세분석 검토” 문재인 “즉각적 강제 수사” 촉구 박원순 “당장 체포영장 청구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최순실씨 등과 범죄를 공모한 피의자로 입건되자 야권에서는 탄핵 논의가 급부상했지만, 지도부는 신중론을 유지했다. 야권은 또한 박 대통령이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강력 반발하며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 등을 밝힌 데 대해 ‘역사와 국민에 대한 정면도전’, ‘탄핵 유도’, ‘특검을 빌미로 한 시간벌기’라며 강력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국민조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검찰 수사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 법적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야권지도자 8인 회동에서 퇴진 운동과 탄핵 추진을 병행하기로 합의한 데 호응한 것이다. 실제 비공개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은 “대선주자들 요구대로 즉각 탄핵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 대표는 “상황이 엄중한 만큼 치밀한 정세 분석이나 검토가 필요하다. 국민이 도저히 탄핵이 아니고서는 안된다고 생각할 때가 된 후에야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민주당은 21일 다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논의 착수 여부를 토론하기로 했다. 지도부가 신중론을 유지하는 까닭은 자칫 탄핵논의에 착수하는 순간 총리 선출 방식이 부각되면서 국면이 전환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또한 이날 새누리당 비주류의 즉각 탄핵 착수 의결 등으로 국회에서 의결정족수(재적 의원 300명의 3분의2)를 채울 가능성은 커졌지만, 여전히 헌법재판소의 보수적 인적 구성(재판관 6인 이상 찬성)과 6개월여의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하면 위험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민심을 외면한 채 정면돌파를 선택하자 야권은 한껏 격앙됐다.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검찰의 진실규명에 협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피의자로서 방어권을 챙기겠다는 것”이라면서 “검찰도 대통령이라고 예우할 것이 아니라 그냥 피의자로 다루면 된다. 즉각적인 강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트위터에 “시간끌기용 꼼수다. 소추는 할 수 없어도 증거 인멸과 사법 방해를 막기 위해 당장 체포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배 째라고 나오는 건 처음 본다. 본인이 임명한 검찰 수사가 중립적이지 않다고 하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나”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청와대의 반격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탄핵을 유도하며 특검에서 조사받겠다는 건 시간벌기이며, 특검 선정 후 중립성 여부로 또 조사 거부의 논리를 만들어 가는 행위이다. 또 하나의 퇴진 및 탄핵 사유만 추가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닌 밤중 홍두깨 같은 영수회담 엎어라”… 벌집된 제1야당

    “아닌 밤중 홍두깨 같은 영수회담 엎어라”… 벌집된 제1야당

    “靑에 출구 제공… 野 공조 금가” 빈손 땐 여론 역풍 위기감 고조4시간 의원총회서 철회로 가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전격 철회한 14일 당내는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추 대표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은 발칵 뒤집혔다.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이 거센 가운데 박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가 자칫 성과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비판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의원들은 영수회담 일정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창일 의원은 “이번 결정은 추 대표의 실수였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제안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두관 의원은 “야 3당 및 시민 사회와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영수회담을)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혜숙 의원은 “(민주당 대표) 혼자 가게 될 바에는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한 초선 의원은 “검찰 수사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영수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의총이 한창 진행되던 오후 6시 30분쯤 청와대 측에서 영수회담 일정이 ‘15일 오후 3시 청와대’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영수회담 일정이 확정된 만큼, 추 대표가 영수회담에 참석해 박 대통령에게 퇴진 요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석현 의원은 “이제 와서 영수회담을 취소해 버리면 추 대표 한 사람뿐 아니라 공당의 체면이 말이 아닌 만큼 대통령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하야를 촉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4시간여 동안 계속된 의총에서 영수회담을 취소해야 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자 추 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당초 15분으로 예정된 긴급 간담회는 지도부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40여분간 계속됐다. 결국 추 대표는 의총장으로 돌아갔고 다수 의원들의 반대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의총이 진행되던 중 함세웅 신부 등 시민사회 원로들도 국회를 찾아 추 대표에게 영수회담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의총 직후 “퇴진으로 당론이 결정됐으니까 퇴진 운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영수회담이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야권 공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의 의사결정 과정을 놓고도 문제가 제기됐다. 한 중진 의원은 “사전에 어떤 논의도 없이 대표 혼자 영수회담을 갖는 중대한 결정을 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추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은 비서실장, 대변인 등 측근들도 추진 의사를 몰랐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발표됐다. 대선 후보들 역시 미리 연락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추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해 문 전 대표는 사전에 연락을 받거나 협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오후 2시쯤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간 연석회의에서 전해철·송영길 의원 등이 “야 3당이 함께 대통령과 만나 최후통첩을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연석회의 당시만 해도 추 대표가 진지하게 검토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 대표는 밤 10시 30분쯤에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 후보군에 꼽히는 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날 예정됐던 중국과 러시아 방문 일정을 인천공항까지 가서 갑작스럽게 취소해 관심이 모아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가 ‘거국중립내각 총리’ 역할을 제안받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김 전 대표 본인은 이를 부인하면서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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