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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 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에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이라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으며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안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단독]민주, 반도체 52시간 예외 ‘장관 고시 개정’에 무게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특별연장근로에 관한 고용노동부 장관 고시를 개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특별법을 손대지 않으면서도 근로시간 유연화를 요구하는 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충안이란 판단에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존 제도로 부족하다면 고용부 장관 고시만 개정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근로를 유연화하는 데 적용하자는 입장”면서 “삼성전자 등 기업에서도 고시만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고 있고 당내 이견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최대 3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 차원에서 이 지침을 바꿔 특별연장근로의 문턱을 낮추고 적용 기간도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 근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단 것이다. 당 정책위원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넣는 걸 강력하게 반대해온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장관 고시 개정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환노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장관 고시를 변경해서 기업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합리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고시 변경 내용을 우선 봐야겠지만 환노위 안에서도 ‘괜찮다’고 보는 의원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은 “장관 고시 개정도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기에 사회적 대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최근 특별법에 ‘근로시간 연장 시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R&D) 업무 방법과 특성을 반영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적시해 연장근로 근거를 마련하는 방식과, 고용부 장관이 고시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연장근로를 확대하는 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둘 모두 검토 대상이지만 환노위 의원들은 특별법에 조항을 넣는 건 노동제도의 근간을 흔든다는 이유로 반대한다”고 했다. 이날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이견이 없는 사안부터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 “광주의 힘 자랑스러워…이제는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광주의 힘 자랑스러워…이제는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광주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계엄의 공포와 참사의 아픔을 헤쳐오며 자랑스러운 ‘광주의 힘’을 다시 느꼈다. 광주는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를 만들어 온 도시”라며 “이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때”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새해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통해 시민 모두의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날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계엄의 밤, 광주의 공동체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시청에 모여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광주의 결의를 보였다”며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거대한 슬픔이었지만,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며 수고해 준 시민과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아타이거즈 12번째 우승,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 수출 등도 광주의 자랑스러운 소식으로 꼽았다. 강 시장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발전에서도 앞서간다’라고 했다”며 “민주주의 도시 광주는 ‘더 살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즐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와 220만평 미래차특화단지 유치로 미래 먹거리 마련 ▲AI 2단계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인공지능기업 142개사 광주 이전 및 252개사와 MOU 체결 ▲5000억 창업펀드 조기 초과 달성 및 실증공간 81곳 확대를 들었다. 이와 함께 ▲유망 반도체 설계기업 5개사 유치 및 AI·반도체·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복합쇼핑몰·Y벨트 등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 구체화 ▲대자보도시 실현 ▲도시공원 조성 등 도시공간 창의적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선도정책 전국화 등의 성과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비상계엄으로 대외신인도가 훼손되고,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한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으로 확대해 가전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으로 넓혀 선제 대응·종합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과 관련, “계엄과 참사라는 큰일을 겪으며 지친 시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줄 시정을 펼치겠다”며 “광주시는 한 손으로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으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유능한 양손잡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12‧3 계엄과 그에 따른 위기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사전동의제, 부당한 명령에 거부권리 인정 등을 헌법과 법률에 명시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45주년 5·18은 특별한 경험을 담은 풍성한 민주주의의 장, 과거와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10월 개최하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5월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돌봄에 의료를 더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 사회적 참사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문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광주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창업을 광주가 선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원 확대, 상생카드 10% 할인발행 연장,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 문화·예술·스포츠·인권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광주를 만들어 ‘문화·관광으로 광주의 내일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광주의 소비위축은 다른 시·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장려,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산업·창업 활성화와 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착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정치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해온 도시”라며 “올해는 자동차는 미래차로, 광산업은 양자로, AI는 초거대 AI로, 가전·로봇산업은 휴머노이드로, 에너지는 RE100으로 산업이 융합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관저 달려간 의원 35명, 큰 충돌은 없어… 與, 오동운·우종수 고발

    관저 달려간 의원 35명, 큰 충돌은 없어… 與, 오동운·우종수 고발

    권영세 “尹 체포는 비극의 삼중주”권성동 “이재명, 이제 속 시원한가”홍준표 “마치 남미 어느 나라 같아”직권남용·불법체포감금 혐의 고발 국민의힘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체포하자 격앙된 분위기다. 공수처와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6시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원내부대표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단을 요구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오동운 공수처장을 직권남용과 불법체포감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도 바짝 끌어올렸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수사권 없는 공수처와 위법한 영장을 발부해 준 서울서부지법, 민주당과 내통한 경찰이 만든 ‘역사적 비극의 삼중주’”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는 이제 속이 시원한가”라고 날을 세웠고, 비공개 때 의원들에게 “단일대오로 전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쏟아졌다. 강승규 의원은 “이 대표 구애용 ‘현직 대통령 체포’”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공수처가 현 민주당 의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어떻게 대접했는가”라며 당시 공수처가 관용차를 제공했던 ‘황제 조사’ 논란을 상기시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마치 남미 어느 나라 같다”며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 반대한다는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수사는 수사기관에,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정 안정과 민생경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은 통화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사회가 안정화될 것”이라며 “이제는 사람들이 ‘넥스트’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사회 관심사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남동 관저 앞에는 오전 4시 20분부터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이 집결했다. 나경원·김기현·윤상현 등 35명의 의원과 원외위원장들이 인간띠를 만들고 “합법 영장을 받아 와라” 등을 외쳤으나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다만 권영진 의원이 관저에 들어가려다 몸싸움을 해 옷이 찢어졌다. 이들 중 일부는 관저 안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상승을 거론하며 “당에 희망이 있다”, “유튜브를 통해 젊은 친구들 (탄핵 반대) 연설을 다 본다. 뿌듯하다”고 했다고 한다.
  • 공수처장 탄핵 거론한 野… 이재명 “경호처 제지 안 한 崔대행도 내란 행위”

    공수처장 탄핵 거론한 野… 이재명 “경호처 제지 안 한 崔대행도 내란 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만료 기한인 6일 체포를 경찰에 일임하겠다고 했다가 철회하는 등 논란을 빚자 야당 일각에선 공수처 존폐와 공수처장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의 무능과 우유부단함에 대해서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공수처장의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당 일각에선 공수처장의 탄핵 가능성도 거론됐다. 박수현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걸 재집행하지 못하면 공수처는 존폐의 위기에 처하고 공수처장도 탄핵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연석회의에 이어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회의 결과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 간 공조수사본부(공조본) 체제를 인정하면서 체포영장 재청구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당 입장을 정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공조본 체제로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보인 문제점은 보완하고 철저히 계획을 세워 엄정히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질타도 이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해서 심지어 무장까지 해 가면서 저항하고 있는데 이를 제지할 책임이 있는 최 대행이 오히려 지지, 지원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대통령 직무대행의 이런 질서 파괴 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7일 오후 최 대행을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사법 시스템 붕괴를 방치하는 등 권한대행으로서 최소한의 할 일도 하지 않는 데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
  • 탄핵소추 사유 ‘내란죄 철회’에 충돌… 여 “재의결해야” 야 “헌법 위반 집중”

    탄핵소추 사유 ‘내란죄 철회’에 충돌… 여 “재의결해야” 야 “헌법 위반 집중”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한 것을 놓고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다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위반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한 절차라며 맞섰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주요 내용이 변경된다면 탄핵소추를 의결한 국회에 다시 뜻을 묻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 처사”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내란죄가 제외된 탄핵소추안에 대해 심리를 즉시 중단하고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된 새로운 소추안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소추단장을 맡으며 “(탄핵안 수정 시) 국회 재의결이 필요 없다”고 한 데 대해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그 당시 수정된 사항은 일부분에 불과했지만 지금 민주당의 탄핵소추안에선 중대 사유가 내란죄”라며 “이제 와서 탄핵심판을 빠르게 (끝내) 조기 대선을 이끌겠다는 의도로 중대 내용을 민주당 스스로 철회한다는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헌재를 찾아가 항의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8년 전 탄핵소추를 했던 권 원내대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어디서 뻔뻔한 거짓말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탄핵심판에서 형법이 아닌 헌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탄핵소추 사유를 정리한 것을 이렇게 왜곡하다니 정말 얼굴 두꺼운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의 내란죄에 대해 헌재는 헌법적 책임을 묻고 형사재판에서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8년 전 민주당 대표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 “불법 계엄이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하는지는 수사를 통해 형사재판 절차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며 여당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 무안으로 달려간 여야… 권성동 ‘국정책임당’ 이재명 ‘수권정당’ 부각 총력

    무안으로 달려간 여야… 권성동 ‘국정책임당’ 이재명 ‘수권정당’ 부각 총력

    여야 정치권은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다음날인 30일 현장을 찾아 한목소리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참사 수습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전남 무안군 참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지역 비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통합해야 하는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은 TF 명칭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회’로 바꾸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한 사람의 정치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이런 참극이 벌어진 데 대해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권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사고 수습 및 진상규명,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무안군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항공참사대책위 긴급 연석회의에서 “당은 항공참사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책위가 현장에 머물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장 겸 전남도당위원장은 “지금은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특히 희생자 조롱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 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무안국제공항에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현장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무안 찾은 여야…권성동 ‘국정책임당’ 이재명 ‘수권정당’ 부각 총력

    무안 찾은 여야…권성동 ‘국정책임당’ 이재명 ‘수권정당’ 부각 총력

    여야 정치권은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다음날인 30일 현장을 찾아 한목소리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참사 수습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전남 무안군 참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지역 비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통합해야 하는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은 TF 명칭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대책위원회’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회’로 바꾸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한 사람의 정치인,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이런 참극이 벌어진 데 대해 국민과 유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권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사고 수습 및 진상규명,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무안군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항공참사대책위 긴급 연석회의에서 “당은 항공참사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중앙정부, 전남도, 광주시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책위가 현장에 머물면서 피해자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장 겸 전남도당위원장은 “지금은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특히 희생자 조롱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 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를 애도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현장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무안 찾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무안 찾은 이재명, 유가족 만나 “할 수 있는 최선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50분 공항에 도착해 유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열하는 유가족의 손을 잡거나 손수건을 직접 건네는가 하면 사고 희생자들의 조속한 신원 파악 요구 등 유가족들의 요구사항들을 직접 메모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과 면담을 마친 뒤 공항에 마련된 장소에서 동행한 의원들과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현재 중요한 부분은 신원을 확인하는 부분과 신원 확인 이후에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라며 “검시관들이 전국에서 속속 와서 최대한 빨리 신원을 확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광주전남 변호사회에서 법률지원을 한다는 광주시장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30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 및 항공사고 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가진 뒤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투톱 체제’로 뜻 모은 與 재선·중진

    국민의힘 재선·3선·4선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투톱 체제’ 형태로 당을 운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 대신,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투톱 체제가 탄핵 정국을 헤쳐나가는데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재선, 3선, 4선 의원들은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각 선수별 간담회를 열어 차기 비대위원장 추천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재선 의원 대표인 엄태영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은 분리해서 투톱 체제로 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과 결정은 원내대표가 결정하게끔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은 “원외에서 구할 경우에도 우리 당을 아는 분이어야 한다. 당을 모르는 분을 이미지만 보고 데려오면 안된다”고 말했다. 3선의 김석기 의원은 “내부 현역 다선 의원이 하는 게 맞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라며 “당내 훌륭한 자산이 많지 않나. 한 분 한 분 거명하면서 그분들의 장점을 같이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의 박대출 의원도 “경험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체제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대여 공세에 맞설 스피커가 한 명으로 압축되는 현상을 우려해 선수별 모임에서 투톱 체제로 뜻이 모아졌다고 한다. 또 탄핵 정국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내대표가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도 깔렸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수도권에서는 권영세 의원과 나 의원이, 영남권에서는 김 의원이 후보로 꼽힌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영세 의원은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했던 대선을 지휘한 경험이 있고, 합리적인 성품이 장점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지만, 지역구가 영남이고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책임론이 커져 당대표직을 사퇴했단 점이 한계로 꼽힌다. 비윤(비윤석열)계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고, 지난해 3월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뜻)의 압박으로 인해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한 이력이 있어 친윤 색채를 덜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이에 반대하는 분위기다.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른 의원 모두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했다는 이유에서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탄핵에 반대했던 인물이 비대위원장이 됐을 경우 ‘계엄 옹호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까”라며 “대통령과 분리 작업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5선의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비대위원장 인선은 당 안팎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수렴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현 난국 극복을 위한 원내·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공식 제안한다”고 적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다음 주 초 새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까지 선수별 의견을 받은 후 주말 사이 숙고해 비대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윤석열, 계엄통해 군부독재 회귀 꿈꿔…즉각 구속해야”

    “윤석열, 계엄통해 군부독재 회귀 꿈꿔…즉각 구속해야”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광역시 연석회의’ 지도자들이 9일 “12·3 포고령은 80년 5·17 계엄포고령을 따라 만든 ‘쌍둥이 포고령’으로, 윤석열과 내란 주동자들이 12·3 계엄을 통해 전두환 군부독재로의 회귀를 꿈꿨다는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대통령 탄핵·즉각 구속, 내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연석회의 지도자들은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3 포고령은 계엄 해제 요구권을 가진 국회 활동까지 금지했다는 점에서 더 위헌적”이라며 “특히 이번 계엄을 주도한 방첩사에 5·18의 원흉인 전두환의 사진이 걸려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5·18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한 말은 새빨간 거짓임이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주지역 종교 지도자, 오월단체 대표, 대학 총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육감, 자치구 청장, 광주시의회,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2월3일 계엄 선포 즉시 광주에서는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개최해 계엄 무효를 선언하고, 군·경의 시민 보호를 요구했다”며 “이는 5·18항쟁의 정신을 잇는 일이자 광주의 시민역량을 총결집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국회에서는 용감한 시민과 국회의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을 해제시켰고,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탄핵투표를 해야 할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내란 동조자의 길을 가고 있다. 특히 한덕수-한동훈 두 사람은 위헌적 국민주권 기만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석회의 지도자들은 “위헌적인 행동과 투표 거부는 결코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5·18의 아픔을 민주주의로 승화시켜 5월 정신을 찬란히 꽃피운 역사를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80년 5월을 함께 이겨냈듯이 2024년 계엄이 선포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단결하여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내일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날이다. 한강 작가는 광주를 인간의 극단적 잔혹성과 존엄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든 공간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라고 했다. ‘1980년 5월 광주’가 광주시에 국한된 이름이었다면, ‘2024년 12월 광주’는 계엄령이 선포된 대한민국의 이름이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투표에 참여해 2024년의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142만 광주시민들에게도 오는 12월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 ‘체포 명단’ 조국 “尹 최소 징역 10년형 내려질 것…오늘 탄핵하자”

    ‘체포 명단’ 조국 “尹 최소 징역 10년형 내려질 것…오늘 탄핵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의 ‘체포 대상 정치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최소 10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한 것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12·2 친위쿠데타 주모자로서의 처벌 외에 별도로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석열 탄핵은 시간 문제다. 윤석열 구속, 기소, 유죄판결도 시간 문제다”라면서 “전두환(무기징역), 노태우(17년)보다 형량이 낮을 수는 있지만, 최소 10년의 징역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에 대한 수사와 동시에, 김건희에 대한 수사도 재개될 것”이라면서 “특검법이 통과돼 특검이 수사를 하건, 검찰이 슬그머니 다시 사건을 열 수도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외에 다른 수많은 혐의들도 모두 수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대상자’ 명단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홍 차장에 따르면 체포 대상자 명단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민석·박찬대·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인 김어준씨, 김명수·권순일 전 대법관,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이 포함됐다. 조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하루 앞당겨 이날 의결하자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체포하고 정보기관을 동원했음이 밝혀졌다”라면서 “이제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반란의 수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탄핵에 찬성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하며 “탄핵소추안을 7일에 처리할 필요 없이 오늘 하자”고 제안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계엄은 시민·국회의 힘으로 좌절…대통령 퇴진해야”

    강기정 광주시장 “계엄은 시민·국회의 힘으로 좌절…대통령 퇴진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불법적 비상계엄 발동의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9일 오전 “한 밤의 계엄은 시민과 국회의 힘으로 좌절됐다. 주식시장도 열리고 국민의 삶도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책임은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늘 공식적으로 연차를 내고 광주에서 진행되는 윤석열정권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뒤, 국회에서 민주당이 개최하는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광주시와 시의회, 5개 구청장, 시민사회 대표, 대학 총장 등은 광주시청에서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무효임을 선언하며, 국회의 의결에 따라 즉각 해제하라”고 결의했다. 이들은 “군경은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 보호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단체도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 철폐를 요구하면서 “군과 경찰은 독재자 윤석열의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라”고 요구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오전 9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계엄 철폐와 윤석열 타도, 민주주의 회복’ 등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한동훈 “軍, 반헌법적 계엄 부역 절대 안 돼”

    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한동훈 “軍, 반헌법적 계엄 부역 절대 안 돼”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계엄군, 국회 경내 진입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소집한동훈 “국민과 함께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3일 전격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충격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즉각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애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의총 장소를 잡았으나 곧바로 국회 예결위회의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국민의힘은 비상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계엄령 해제 여부 등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오후 10시 46분쯤 국민의힘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오후 11시 44분쯤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헌법 질서에 어긋나는 계엄”이라며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첫 의총 장소에 황급히 도착한 추경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애초 중진 연석회의를 소집했으나 곧바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긴급 의총을 1차 공지했고, 다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변경했다. 국민의힘이 예결위 회의장으로 의원총회를 곧바로 옮긴 만큼 계엄 해제에 당론을 모으면 곧바로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엄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해 의원들이 경내에 들어오지 못해 3차 공지를 통해 중앙당사로 다시 의총 장소를 옮겼다. 자정을 넘긴 4일 0시 10분쯤 현재 계엄군이 국회 경내에 진입해 정상적인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금 저는 국회 본회의장에 있다”며 “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있다. 군경에게 말씀드린다. 반헌법적 계엄에 동조하고 부역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 [사설] 李 “민생”, 의원들은 “검사 탄핵”… 민주당 본심은 뭔가

    [사설] 李 “민생”, 의원들은 “검사 탄핵”… 민주당 본심은 뭔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지휘부 탄핵에 반발해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검찰내부망인 이프로스에서 “탄핵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위헌·위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계획대로 탄핵안을 다음달 2일 국회에 보고하고 4일 가결하면 이 지검장 등의 직무는 즉시 정지된다. 지휘라인이 업무 배제돼 서울중앙지검이 사실상 마비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는 원활히 진행될 수가 없다. 김 여사 기소 쪽으로 여론은 기울었던 게 사실이지만 그와 다른 판단을 했다고 검사를 탄핵시킨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검찰 업무의 지휘 계통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가 결국 국민 몫이 된다는 사실이다. 민주당은 어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 조사계획서도 의결했다. 각각 대선 여론조작 사건 수사의 압수수색, 13년 전 ‘한명숙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탄핵소추 사유로 든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을 수사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의도된 사법 방해는 아닌지 의심을 살 수밖에 없어진다. 이러면서 이 대표는 그제 민생연석회의를, 어제는 미래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시켜 직접 주도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 이후 지지층 확장을 위한 민생 정치로 작심하고 보폭 확장에 나섰다. 민생은 백번 챙겨 마땅하지만 밖으로는 민생, 안으로는 폭주에 가까운 힘자랑을 한다면 진정성을 의심받는다. 어느 쪽이 이 대표의 본심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 [사설] 국민연금 수급 700만… 李 “민생” 연금개혁으로 증명하길

    [사설] 국민연금 수급 700만… 李 “민생” 연금개혁으로 증명하길

    국민연금 수급자가 2년 만에 100만명이 늘어나 700만명을 넘어섰다. 1988년 연금제도를 도입한 지 36년 만의 일이다.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보장 장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지만 수급자 증가에 비해 가입자는 줄고 있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우려된다. 국민연금은 1988년 도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된 노후보장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급자는 2016년 400만명을 돌파한 뒤, 2022년 600만명, 올해 700만명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반면 가입자 수는 지난해 2238만명에서 2040년 1827만명, 2050년 1520만명으로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자 증가와 달리 가입자 감소가 예상되면서 연금 재정의 건전성은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2041년에는 기금수지 적자가 생기고 2056년에는 기금이 고갈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월 연금개혁안을 내놓았다. 현재 소득의 9%인 보험요율을 연령대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상해 13%로 올리고 소득보장 수준인 소득대체율은 현행 40%에서 42%로 올리는 게 골자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금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있다. 연금 지급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한 연금법 개정안도 들어 있다. 하지만 정부안은 자동조정장치 도입으로 청년 세대의 연금이 실질적으로 20% 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령대별 차등보험료율 인상안은 ‘세대 간 갈라치기’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처럼 정부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엇갈리나 실타래를 풀어야 할 국회는 손을 놓고 있다. 21년 만에 연금개혁 단일안이 나왔지만 아직 논의기구에 대한 합의도 못하고 있다. 후속 논의를 하세월 공전시킬 게 아니라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이제라도 속도를 내야 한다. 특위 구성을 서둘러 해야 할 일이 많다. 노후 소득보장 수준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혀 가야 한다. 지금 젊은 세대들은 돈만 내고 정작 자신들은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 세대 간 갈등을 조율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회의 책무다. 무엇보다 다수 의석의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야 한다. 위증교사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대표는 민생행보를 넓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제 민생연석회의 발대식을 열어 직접 공동의장을 맡기로 했다. 연금 위기를 방치하면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이 대표가 누누이 밝힌 ‘먹사니즘’을 민주당이 앞장 선 연금개혁으로 입증해 보이길 바란다.
  • [단독] 민주당 ‘상법 개정안 토론회’ 의견 들은 뒤 최종 입장 정한다

    [단독] 민주당 ‘상법 개정안 토론회’ 의견 들은 뒤 최종 입장 정한다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토론회를 열고 경영계와 투자자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상법 개정 당론 추진에 재계가 크게 반발하자 의견을 수용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다음주에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토론회 일정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다른 경제 단체와 논의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다음달 4일 토론회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영계 인사 3~4명과 함께 개인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다대다’ 토론이 아닌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차례로 답변을 하는 ‘문답식’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측은 앞서 민주당에서 진행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 토론회와 같은 ‘끝장 토론’ 방식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한다. 사회자는 협의를 거쳐 중립적인 인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로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는 게 토론회의 취지인 만큼 민주당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도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모두발언만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기업)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민주당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 이재명 “민생의 핵심은 경제”… 광폭 행보로 중도 확장 나서

    이재명 “민생의 핵심은 경제”… 광폭 행보로 중도 확장 나서

    “정부 무능에 경제 어려워져” 비판교육·상법 개정 등 의견 청취 예정중도층에게 대권주자 이미지 부각 與 “궤변 판결… ‘권순일 시즌2’냐” 지난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 경제를 앞세우며 광폭 행보를 재개했다. 중도층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대권 주자의 면모를 강조함으로써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가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을 열고 “민생의 핵심은 경제 아닌가”라며 “성장해야 민생도 있는데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정부가 그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이유를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과 무관심, 무지, 불복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생연석회의는 매달 한 번 회의를 열어 주요 민생 의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7일에는 고교 무상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계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8일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국내 주식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법 개정안 처리와 업계 의견을 청취한다. 이 대표는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전부터 민생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당국은 불법 사채 근절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고 1심 선고 전날 밤에는 “한국 경제와 국장(한국 주식시장) 살리기를 위한 상법 개정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며 사법 리스크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심 무죄 판결 후 취재진을 만나서는 “이제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정부·여당에 말하고 싶다”며 민생 경제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당원게시판 문제로 분열 양상을 보일 때 민주당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경제만 챙긴다는 차별화 전략을 두겠다는 생각이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민생 경제를 앞세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추진한 것이 ‘우클릭’이라는 시각도 있다. 다만 이 대표 측에서는 이를 중도 확장성을 노린 행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대표가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의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조언을 듣는 것도 확장의 연장선이라는 것이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이 대표는 기본적으로 실용적인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런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은 견제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연애는 했지만, 로맨스는 아니다? ‘거짓말은 했는데 허위 사실 공표는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궤변 판결을 연상시킨다. 마치 ‘권순일(전 대법관) 시즌2’를 보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7월 대법원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위증교사의 고의가 없었다는 재판부의 판결은 법리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2심에 가서는 유죄로 바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토론회를 열고 경영계와 투자자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상법 개정 당론 추진에 재계가 크게 반발하자 의견을 수용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다음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토론회 일정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다른 경제 단체와 논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다음달 4일 토론회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영계 인사 3~4명과 함께 개인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다대다’ 토론이 아닌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차례로 답변을 하는 ‘문답식’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측은 앞서 민주당에서 진행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 토론회와 같은 ‘끝장 토론’ 방식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한다. 사회자는 협의를 거쳐 중립적인 인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로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함께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는 게 토론회의 취지인 만큼 민주당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도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모두발언만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기업)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민주당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의 주주를 위한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쟁점 사항들을 놓고 여야간 의견 충돌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포토]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유죄 판결에 반발하며 비상행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1심 선고 결과가 “정치 검찰의 조작 수사에 사법부가 손을 들어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혐의 1심 선고 결과를 두고 “검찰 독재 정권의 야욕에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비판다. 이날 연석회의는 박찬대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규탄사가 이어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법치가 질식하고 사법 정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어제 판결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억을 처벌하고, 감정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 판결을 내린 사법부의 흑역사가 탄생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을 아무리 끊으려 해도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정의인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민심의 법정에서, 역사의 법정에서 이재명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규탄사에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임기 내내 민생은 내팽개치고 오로지 야당 대표 죽이기에 골몰했다”며 “수백 번의 압수수색, 망신주기 소환조사와 구속영장 청구, 결론은 미리 세워둔 채 진술은 조작하고, 증거는 짜맞추고, 주변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없는 죄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불법 공천개입 육성을 온 국민이 들었음에도, 영부인의 뇌물 수수 영상을 국민 모두가 보았음에도, 차고 넘치는 국정농단 물증들을 외면하는 ‘유권무죄, 무권유죄’ 정치검찰 행태에 사법 정의는 무너졌다”며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전력을 다해도 이재명 대표는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전원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정의의 편에 선 국민도 함께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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