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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총무회담 이모저모

    ◎“원구성 시도”·“실력 저지” 악순환 거듭/등단 실패 김명윤 의원 “모두 반성” 촉구/“대치정국은 여 책임” DJ 장기전 시사 15대 국회 파행 엿새째인 10일 하오 여야는 의장단 선출 강행과 실력저지의 악순환을 거듭했다.앞서 상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원내총무는 공식접촉을 갖고 개원협상 타결을 모색했으나 별다른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본회의◁ 하오 2시 본회의장에서 최연장자인 자민련 김허남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신한국당은 다시 김명윤의원을 내세워 의장단 선출을 시도했으나 야권의 저지로 실패했다.김의원은 하오 2시 20분쯤 같은 당 소속 의원 4∼5명과 함께 단상으로 향했으나 야당측 저지조 7∼8명이 몸으로 막아서는 바람에 7분여동안 실랑이를 벌이다 제자리로 돌아왔다.이어 3시 20분쯤 김의원은 의석에서 일어나 『우리 당 입장은 우리 몫의 의장과 부의장을 뽑자는 것으로 야당이 반대한다면 표결로 의사표시를 하라』면서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어떻게 하는 것이 입법활동을 제대로 하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회담◁ 이에 앞서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총무는 국회귀빈식당에서 가진 회담에서 야권이 제시한 5개항의 등원조건을 토대로 정상화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나 부정선거 조사특위 구성 등에 대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회담결과를 발표한 신한국당 서총무는 『각당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조속한 국회정상화의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공식·비공식 총무접촉은 앞으로 계속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회의 박총무는 『지난 4일 3당총무들간에 잠정합의된 부정선거특위 등 5개항에 대해 여권의 수용을 재차 요구했으나 신한국당에서 요구조건의 완화를 주장,진전이 없었다』면서 『사과문제에 대해선 신한국당 이홍구대표가 야당총재 방문시 유감정도의 선에서 매듭짓자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박총무는 『수용여부는 김대중총재 등 지도부와의 협의를 거치겠다』며 『11일 다시 비공식 접촉을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하오 3시30분쯤 146호실에서 의원총회를열어 상오 총무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비공개토론에서 서총무는 총무회담결과를 설명하면서 『야권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총선직후 의석으로 할 것과 부정선거를 시인하라는 식의 정치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내년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야욕과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는 결코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 했다. 자유토론에서 이회창의원은 『그동안 지도부나 총무단이 취한 기조나 방향은 모두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뒤 『다만 우리 각자가 헌법기관이므로 지도부의 방침을 전달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의견을 모아 총무에게 전달하면 총무가 당당히 야당과 교섭하고 대화하는데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야권◁ 이날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각각 당사에서 간부회의와 당5역회의를 갖는 등 원구성 저지 대책마련에 부심했다.간부회의에서 김대중총재는 『시국수습의 책임은 결국 여당에 있기 때문에 여야대치가 장기적으로 간다해도 여당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지구전 불사」의 강경한 태도를 고수.김총재는 당내 중진들의 원내외 투쟁병행론 제기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원외투쟁은 불필요하며 원내투쟁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옥외집회 계획이 없음을 시사. 한편 이날 상오 국회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양당연석회의에서 양당 소속의원들은 야권공조의 지속을 강조하며 대여강경투쟁을 거듭 촉구하는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했으며 이상수·한영애 의원등은 총무단의 협상과정과 비밀주의를 공박하면서 공개주의를 요구하는 등 격려와 질책이 교차.〈박찬구·오일만 기자〉
  • 5개 저지조 행동지침 시달/야권 연석회의 개최 안팎

    ◎총무단 모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 점검/일부는 국회사무총장실 몰려가 항의도 국민회의와 자민련등 야권은 7일 본회의에 앞서 예결위회의장에서 양당 연석회의를 열고 신한국당측의 단독 원구성 시도를 「실력저지」로 맞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당 소속의원들을 5개 저지조로 나눠 기표소와 의장석등 주변을 포위하는 「원천 봉쇄작전」을 세웠으며 각조별로는 「3단계 세부지침」을 하달하는 등 치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회의에서 자민련 이정무원 내총무는 『김허남 의장대행의 산회선포는 「의안을 상정한 뒤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산회할 수 있다」는 국회법에 따른 것』이라며 『신한국당의 본회의 재소집은 불법』이라고 신한국당을 비난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도 『5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실력저지를 천명한 만큼 김의장대행의 산회선포는 여야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이총무를 지원. ○…양당총무들은 연석회의에 앞서,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신한국당측이 ▲자민련 김허남의원의 사회를강요할 경우 ▲김명윤의원을 의장직무대행으로 선출할 경우 ▲본회의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의장단선출을 강행할 경우등 예상되는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대처방안을 최종 점검. 이에따라 국민회의는 김상현 권노갑 김령배 김봉호 김태식의원등 중진들을 조장으로한 5개 저지조를,자민련은 한영수 박철언의원등의 7개 저지조를 편성,신한국당이 의장직무대행을 다시 선출할 움직임이 있을 때부터 조장지휘하에 의장석을 점거토록 지침을 마련.남궁진수석부총무는 그러나 『여당측이 야권의 과잉반응을 유도,원구성 연기의 책임을 야권에 지우려는 전략』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기도. 한편 민주당도 소속의원 간담회를 갖고 신한국당의 단독의장선출을 저지한다며 야권공조로 입장을 정리. ○…김상현 천정배의원 등 10여명은 국회 사무총장실로 몰려가 이종률총장의 『김직무대행의 산회선포는 무효』라는 유권해석에 대해 집중공격.『사무총장이 무슨 유권해석의 권한이 있느냐』(김의장),『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한영애의원)라며항의하자 이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국회의사진행을 지켜본 직원들이 장시간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맞받아쳐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오일만 기자〉
  • 국회 원구성 실패/야 저지로 개의 못해

    ◎여 오늘 단독국회 재시도 신한국당은 7일 제1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자민련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의 권한밖의 산회선포로 무산된 15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재시도하려 했으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실력저지로 또다시 무산되자 이날 하오 6시쯤 해산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하오 본회의장에 출석,국회사무처 박종흡입법차장의 『김허남의원이 없으니 차연장자가 사회를 보는 게 순리인 것 같다』는 의사진행에 따라 김명윤의원을 내세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려 했으나 일부 국민회의 의원들이 김의원을 본회의장 통로에서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며 저지,단상에 오르지 못하게 했다. 김고문은 10여분뒤 다시 단상 진출을 시도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단상으로 나가려 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저지로 실패했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김명윤의원이 임시의장직무대행으로서 승계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고 8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김고문의 사회로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총무단회의를 잇달아 열어 여야 의원 가운데 최고령자인 김의장직무대행의 일방적인 산회선포와 야권의 의장단선출 실력저지가 위법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국회법에 따라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한국당은 또 당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김허남의장직무대행에게 항의서한을 보내 『김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의 직분을 남용해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포,의장단 선출을 무산시킨 것은 국회는 물론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김의원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 강행방침을 계속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경색정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합동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을 실력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하오 1시45분부터 이종률국회사무총장의 사무실을 원천봉쇄,본회의장 진입을 저지하고 본회의장에 나온 이승훈의사국장 주변에 의원들을 배치해 의사진행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또 의장석,좌·우측 기표소,좌·우측 투표함,명패함 주변에도 의원들로 편성된 실력저지조를 배치,회의진행을 원천 차단했다.〈양승현 기자〉
  • 여,오늘 원구성 강행/야선 “실력 저지”… 진통 예상

    신한국당은 자민련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이 5일 임시회의의 산회를 선포한 것은 의장직무대행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행위로서 원천무효라고 규정짓고 7일 본회의를 열어 15대국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단을 단독으로 선출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7일 하오 2시 소속의원들과 무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9회 임시회 2차본회의를 속개,김수한 국회의장내정자와 여당몫의 오세응 부의장내정자를 각각 정부의장으로 단독선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현충일인 6일 고위당직자회동을 가진데 이어 7일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서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구체적인 원내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자민련 김의원이 본회의에 출석,지난 5일에 이어 또다시 의장선출을 저지하거나 사회를 보지 않으면 의장선출방해로 규정,국회법에 따라 김의원 다음 연장자인 신한국당 김명윤의원에게 사회권을 맡겨 투표를 강행하는 방침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이를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개원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야권은 이날 낮 시내 모호텔에서 양당 3역 연석회의를 갖고 본회의장에 참석,신한국당의 7일 회의를 실력저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를 위해 7일 하오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양당 의원합동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날 『대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혀 자민련 김의장직무대행이 선언한 산회기간이 종료되는 12일까지 대화를 모색하고 있는 야권과 극적 타결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여야총무들은 이날 비공식접촉을 갖고 정치제도개선등 5개 쟁점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승현·진경호 기자〉
  • 여·야 긴박한 휴일 움직임

    ◎「원구성 묘안짜기」­「실력저지」 대책 부심/여­“법대로” 재확인… 야권 요구사항 등 점검/야­“여 강행땐 김대행 참석 회의속개 저지” 15대 국회의장단 선출을 놓고 본회의장에서 한차례 격돌한 여야는 현충일인 6일 각각 지도부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학국당◁ 7일 의장단 선출을 강행키로 방침을 세운 신한국당의 서청원 원내총무등 당직자들은 6일 낮 서울 모처에서 회동,7일 본회의 대책을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날 모임에는 신한국당 뿐 아니라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도 참석,여당 단독의 의장단 선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야권이 개원조건으로 내세운 요구사항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보다는 국회법에 따라 15대 국회개원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국회파행에 따른 여론의 동향을 점검하는 데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또 『모임에서는 국회파행이 지속되면 결국 비난여론에 밀려 야권의입지가 좁아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전하고 『때문에 향후 정국운영등을 감안,의장단 선출을 꾸준히 시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야권과도 계속 대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논의의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7일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 의장단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원내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찬을 겸한 당3역 연석회의를 갖고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 강행방침에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총장 등 당3역은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초청으로 시내 한 호텔에서 오찬을 가진 뒤 따로 연석회의를 갖고 7일 하오1시 국회에서 합동의원연석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실력저지 전략을 마련했다.두 당은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은 불법적인 「모의 투표」에 불과하다고 규정한 뒤 본회의장에서 투·개표를 실력저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의장직무대행인 자민련 김허남의원은 본회의장에 들어가되의장석에는 앉지않아 신한국당의 본회의 속개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두 당은 7일 상오 국회에서 사무총장과 총무간의 접촉을 통해 투개표 저지조등 구체적인 투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두당은 소속의원들에게 7일 낮 12시까지 국회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등은 『본회의가 산회된 상태에서 신한국당이 본회의를 속개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그럼에도 신한국당이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은 김종필 총재가 두 당의 당3역을 초청,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형식으로 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두 당 모두 당3역과 사무부총장,원내부총무등이 참석했다.〈백문일 기자〉
  • 「의장단 선출 무산」 자축 분위기/2야 연석회의 이모저모

    ◎“김의장대행 「산회」하게 설득” 과정 보고/원구성 저지조 배치 등 행동지침 시달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5일 국회 예결의장에서 양당 첫 연석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양당 소속의원 1백28명 가운데 1백20명이 참석,신한국당의 단독 원구성 저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먼저 연설에 나선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의정사상 야당이 연석회의를 갖고 권력에 대항한 일은 일찍이 없었다』며 『양당 의원들의 뜻을 모아 행동을 같이 하면서 절대권력에 맞서 끝까지 독단과 전횡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문.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이번에 우리가 투쟁을 통해 여권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면 앞으로 희망이 없다』며 『뭉쳐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단합을 호소했다. ○…이어 국회본회의에서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자민련)의 전격적인 산회선포로 의장단 선출이 무산되자 양당은 『승리했다』는 자축의 분위기 속에서 2차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대여투쟁 방안을 논의.양당 3역도 산회직후 연석회의를 갖고,12일 2차 본회의까지 여야간 협상을계속하는 한편 8일 대구집회는 유보키로 결정.그러나 협상기간동안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장외집회를 재개하는 등 화전양동작전을 수립. 김대중 총재는 산회직후 박총무를 직접 찾아와 『어제밤엔 걱정이 돼서 잠도 못잤는 데 박총무가 잘해줬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박총무는 『본회의 직전,김직무대행에게 산회를 선포하도록 1시간이나 설득했다』며 『자민련 김총재도 김대행에게 이동부 비서실장을 보내 지침을 내려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도왔다』고 보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석회의에 앞서 각각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 갖고 「원구성 저지를 위한 행동지침」을 의원들에게 시달.의원들을 5개조로 나눠 의장석과 기표소·투표함·명패함 등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반의 사태에 대비.〈오일만 기자〉
  • 장외투쟁 유보… 여권과 대화 모색/야권 대여투쟁 방향 긴급 수정

    ◎협상 참여 시사… 대구집회 사실상 취소/여 의장단선출 강행땐 실력저지 방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12일까지 산회됨에 따라 일단 장외투쟁은 유보하고 신한국당과의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신한국당이 산회를 「원인무효」로 규정하고 의장단 선출을 단독으로 강행한다면 당연히 실력으로 저지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협상에 응한다면 원만한 국회개원을 위해 노력할 뜻을 분명히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본회의가 산회된 뒤 국회에서 당3역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은 공동방안을 확인했다.물론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그러나 「산회」의 취지가 여야간 합의개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협상이 진행되는 12일까지는 장외집회를 「유보」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다.따라서 8일 대구집회는 사실상 취소됐다. 야권은 일단 본회의가 당초 시나리오대로 「매끄럽게」 저지되었기에 급한 쪽은 야권이 아닌 여권이라고 본다.더욱이 신한국당 박헌기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안을상정하지 않고는 산회나 정회는 곤란하다』고 말해 「산회」자체에는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신한국당의 태도를 주시하며 물밑접촉을 시도하면 여권이 대화를 거부할리 없다는 생각이다.이 경우 야권의 협상안은 4일 여야 총무회담 때 제시한 「완화된 5개사항」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대화의 「공」은 여권에 넘어간 상태』라며 『여권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경색정국에 대한 모든 책임은 여권에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총무회담때 ▲경색정국에 대한 여당의 사과 ▲4·11부정선거 진상규명특위 구성 ▲여소야대 구도를 바탕으로 한 원구성 ▲정치관계법개정등 제도개선 ▲추가영입 포기명시등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었다.〈백문일 기자〉
  • 장외집회 유보 대여협상 주력/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5일 국회에서 3역연석회의를 열고 8일 대구집회를 유보하는 대신 2차본회의가 열리는 12일까지 대여협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광옥 사무총장은 이같은 회의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러나 협상에서 야권의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장외집회의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 3야 “장외투쟁” 초강경 대응/대선 경냥한 야 파괴 전략 판단

    ◎“밀리면 벼랑… 제동 필요” 공감대 야권이 마침내 「장외집회」라는 초강경수를 들고 나왔다.신한국당의 과반수 확보에 맞서 오는 26일 보라매공원에서 야3당 공동으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야3당은 신한국당의 과반수 확보를 정당의 이해득실 차원을 넘어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폭거」로 규정했다.「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구도를 인위적으로 재편한 것은 한마디로 「위헌」이라는 인식이다.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야3당은 지난 16일 당3역 연석회의를 통해 11개 행동계획을 세워놓았었다.하지만 이때도 장외집회는 2단계 또는 최후의 카드정도에 포함됐다.정부·여당쪽의 움직임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대처한다는 기류가 있었다. 장외투쟁은 야3당이 똑같이 부담스럽다.잘잘못을 가리기에 앞서 거리로 뛰쳐나간다는 자체가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을 수 있다.자칫 구시대적 행태로 각인돼 신한국당의 영입작업보다 더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게다가 야3당은 최소한 개원전까지는 신한국당이 「여소야대」를 유지하며 야권과의 대화에 응할 줄 알았다.그래서 당초 1단계 행동계획에 포함됐던 신한국당 입당자 지역구에서의 규탄대회도 2단계로 미뤘다.그러나 오판이었다.임진출씨의 입당으로 「여대야소」가 되자 급해진 것은 야3당이 됐다. 신한국당은 과반수를 확보했기에 대화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야3당으로선 협상할 명분도,더이상 기대할 것도 없게 됐다.김대중·김종필 두 총재의 회담을 포함한 야권의 요구사항이 「휴지조각」이 돼 다음수순은 「외길」이었다. 야3당이 이날 예정에 없던 긴급 사무총장 및 총무회담을 잇달아 갖고 장외투쟁 방침을 정한 것은 야권의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여대야소」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따라서 여권이 대야 협상용으로 정치자금법 개정,국회상임위직 배분 등을 제의해도 야권은 당분간 협상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DJ와 JP의 대권구도와도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즉 양김씨는 신한국당의 당선자 영입작업을 안정적인 정국운영을 위해서라기 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들을 배제시키려는 야당파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지금 강력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향후 신한국당의 대권페이스에 말려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장외투쟁이라는 위험한 「도박」을 감행했다는 분석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개원정국은 장외투쟁으로 치닫는 야권과 과반수를 채운뒤 대화를 주장하는 여권과의 지리한 소모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백문일 기자〉
  • 개원정국 갈수록 대결양상

    ◎여­“단독국회 불사” 야­“장외 단계투쟁”/여­“민생 파괴하는 전근대적인 정치구습”/야­공대위 가동… 여 태도 봐가며 투쟁수위 조절 15대 개원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다.야3당이 신한국당의 과반수 의석확보 강행에 맞서 단계적인 장외투쟁을 선언했고,신한국당은 단독국회라도 불사할 움직임이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16일 야3당의 단계적인 장외투쟁 결정에 대해 『총선의 패배이유를 조작하고 민생을 파괴하는 전근대적 정치구습』이라고 비난하고 즉각 취소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외교문서 변조사건과 관련한 국민회의의 부도덕성과 무소속 당선자 영입의 당위성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야당측 공격을 자제해온 이홍구대표위원은 『최승진씨 사건은 국가의 위신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국민회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김철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경 분위기를 설명했다.관련자의 사법처리까지도 은근히 시사하는 대목이다. 영입작업을 둘러싼 야당측 공세에 대해 이대표는 『정치적인 문제로 헌재에 소원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며 『헌법소원을 냈으면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지도 않고 투쟁을 병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헌재의 판결대상도 되지 않는 것에 대해 헌재에 판결을 해달라고 하는 것은 헌재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박범진 대변인은 『책임있는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이 필요한 안정의석을 가지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당측의 강공이 내부용,즉 최근 들어 김대중·김종필 두 총재에 대한 「흠집내기」가 잇따르면서 분란조짐이 일자 이를 적극 차단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도 나왔다.〈박대출 기자〉 ▷야권◁ 국민회의·자민련·민주당 등 야3당은 16일 그동안의 물밑접촉 결과를 행동계획으로 구체화했다.선거부정문제와 여당의 과반수 확보기도에 대한 야권의 「전면전 선포」인 셈이다.다만 야권은 여권의 대응을 지켜보면서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단계투쟁론」을 선택하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첫 당3역연석회의에서 야 3당은 현 정국을 「헌정파괴 행위가 자행되는 비상시국」으로 규정,11개항의 「행동계획」을 합의했다.여기엔 대규모 장외규탄대회와 국회농성 등의 강경책도 있지만 1단계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자동차용 스티커배포 ▲부정선거사례 전시회 개최 ▲특별당보 배포 ▲신한국당 영입자 지역구에서의 규탄대회 등 6개항의 온건투쟁에 착수한다.실행날짜 등 구체안 마련을 위해 야3당 사무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17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2단계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국회합동농성,대규모 장외집회등 강경책으로 옮겨간다는 계획이다.야권의 단계투쟁론은 강경투쟁이 여론의 집중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여론의 지지를 받을 만큼 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했다는 견해도 내부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여론의 집중비난을 피하면서 여권책임론을 부각시킨다는 양동작전이라는 평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한국당이 법정개원시한(6월5일)을 내세워 제15대 국회개원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토론도 있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6일 일산자택에서 정동영 대변인 정동채 총재비서실장 한화갑 의원등과 조찬을 하며,『개원식에는 참석하고 원구성은 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오일만 기자〉
  • 야 3당 “장외투쟁 강행” 합의/3당 3역 회의

    국민회의와 자민련,민주당등 야3당은 16일 국회에서 당3역 연석회의를 갖고 현 정치상황을 『헌정을 파괴하는 비상시국』으로 규정한 뒤 부정선거 사례 고발전시회등 단계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박상천 총무·이해찬 정책위의장,자민련 김용환 사무총장 이정무 총무·허남훈 정책위의장,민주당 제정구 사무총장 서경석 정책위의장등은 회의에서 『국민이 선거를 통해 결정한 여소야대의 기본구도를 파괴하는 과반수 공작을 감행하고 있다』며 11개항의 행동계획에 합의했다. 야3당은 그러나 신한국당의 대응을 지켜본다는 입장에서 우선 1단계로 ▲부정선거·편파수사 사례 고발전시회 ▲신한국당에 입당한 당선자 지역구에서의 규탄대회 ▲편파수사에 대한 재정신청 ▲중앙당과 지구당사의 현수막 게시 ▲스티커 배포·제작 ▲특별당보의 가두배포등을 시작키로 했다. 야3당은 또 신한국당의 과반수 확보작업이 중단되지 않거나 단독개원을 강행할 경우에는▲국회농성▲부정선거 및 과반수조작에 대한 대규모 규탄대회▲신한국당 관계자의 고발▲범국민 서명운동▲헌법소원제기등의 2단계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백문일 기자〉
  • 「학교폭력 근절 대책협」 설치/전국 경찰관서에/내무부

    ◎교육·행정기관·시민 등 참여/파출소 등에 「신고센터」 운영 앞으로 전국 경찰관서에는 경찰·교육·지방행정기관·민간단체가 공동참여하는 「학교폭력근절대책협의회」가 설치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 협의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협의회」가 구성된다. 정부는 13일 김우석 내무부장관 주재로 총리실·내무부·교육부·경찰청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5개 시·도행정부시장,부지사,시·도교육청 부교육감,13개 지방경찰청 차장 연석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학원폭력근절종합대책을 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경찰청장·경찰서장·파출소장 등 각 경찰관서장은 교육 및 행정기관 부책임자와 시민단체장,일선중·고교 교감 등을 위원으로 「학원폭력근절대책협의회」를 구성하며 협의회는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모든 활동을 점검,지도한다. 또 전국 읍단위 이상의 모든 중·고교에는 「학교담당경찰관제」가 확대실시되고 각 경찰서와 파출소에 「학교폭력신고센터」가 설치된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부터 매달 첫째주 토요일을 「학교폭력추방 캠페인의 날」로 정해 국민운동단체의 참여 아래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5∼6월중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곽영완 기자〉
  • 남북범청학련 총회 8월15일 서울개최

    「한국대학 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27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월15일 서울에서 남·북한 및 해외 청년대표 6백여명이 참석하는 「청년학생 연석회의 및 범민족 청년학생연합 1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선거비용 철저 실사”/당·락자 전원 2중장부 등 조사

    ◎선관위 지침 시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19일 전국 시·도 선관위 사무국장 및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15대 총선 후보자 전원에 대해 선거비용을 철저히 실사토록 지침을 시달했다. 선관위는 당락 여부와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 전원을 철저히 조사하되 특히 여론과 언론 등에서 돈을 많이 쓴다고 지적된 후보자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다음달 11일부터 6월30일까지 등록 무효된 후보자를 포함한 모든 후보자와 지방의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에 대해 회계보고 서면심사,현장 실사 및 고발,수사의뢰 등 조치를 완료토록 했다. 특히 선거비용 실사를 위해 각 일선 선관위별로 국세청 직원 1명을 지원하고 후보자수가 많은 위원회에 대해서는 시·도선관위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중점 조사 대상으로 ▲이중장부 사용,이면계약,담합행위 등 음성적 지출 ▲자원봉사자 대가 지급 ▲연설·대담 등에 사용한 멀티비전등의 임차 비용,녹화 및 홍보용 테이프 제작비 및 사용 실적 ▲연설회 연단설치 비용 ▲선거운동차량 설비비 ▲선거기획사등과 용역 계약 ▲확성장치 등 물품비용 등을 제시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기간 전후에 수집한 후보자별 자료를 정리,현장 확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끝까지 추적 규명하고 위반사례 조치 때는 문답서 및 확인서와 관련 증거 등을 철저히 챙겨 기소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과태료 부과 사안이 발행할 때는 반드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당선인을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는 경우 말고는 시·도 선관위 심의로 결정하라』고 시달했다.〈박대출 기자〉
  • 설전후 금품수수 집중단속/선관위/15∼24일 단속반 5만 투입

    중앙선관위는 12일 시·도상임위원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예방·감시활동을 크게 강화키로 하는 한편 각종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지침을 확정,각 선관위에 시달했다. 선관위는 또 설 연휴를 전후해 민속행사등을 빙자한 금품제공등 불법선거운동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현장위주의 감찰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선관위는 특히 선관위 직원과 입후보자가 유착할 경우에 대비해 인근 선관위끼리 서로 교차단속토록 지시했으며 단속실적이 저조하거나 과열·혼탁선거가 만연한 지역의 선관위에게는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선관위는 단속강화방안으로 ▲지방공무원을 현지에 조기파견하고 공익근무요원 및 자원봉사자등 단속반을 5만여명으로 증원 ▲연휴기간의 비상근무체제 유지 ▲중앙 및 시·도단속반을 중심으로 하는 현지감찰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설 연휴기간의 중점단속대상은 ▲유권자와 노인정 등에 대한 향응제공 ▲불우이웃돕기·위문활동등의 명목으로 한 금품·음식물 제공 ▲귀향·설인사를 빙자한 현수막과 벽보등 선전물 게시 ▲윷놀이·체육대회·경연대회 등 민속행사에서의 경품찬조 ▲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을 통한 향응제공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한편 민주당이 지난 10일 서울에서 연 시국강연회는 특정정당 및 입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선거에 임박해서 반복적으로 다시 열 경우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조치했다.
  • 사대 내년부터 본고사 폐지/36개대 교무처장회의서 의견 접근

    ◎생활기록부·수능·논술로 선발/고대는 강행… 내달중 요강 발표 교육부가 9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본고사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한데 따라 국·공립대학은 물론 대부분의 사립대학들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종합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논술 등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서울지역 36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 교무처장들은 지난 1일 하오 2시 서울 연세대 알렌관에서 「97학년도 대학입학관리 교무처·과장 연석회의」를 갖고 이처럼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본고사 폐지방침을 밝혔으나 고려대는 본고사 강행 방침을 고수했다. 서울대도 본고사를 폐지하되 논술고사를 다양하게 출제해 변별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숭실대를 비롯한 상당수의 사립대학들은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높으면 고교 교육과정에 역행하고 너무 평이하면 변별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논술고사도 아예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사립대학의 경우,정부가 다양한 전형 기준과 방식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으나 초·중등교육의 정상화와 국민의 사교육비 부담 축소 등을 위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본고사를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 6개월이하 통안증권 발행/새달부터/통화관리 간접규제 전환

    ◎한은 「윤리강령」 채택 한국은행의 통화관리가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간접규제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부터 만기 6개월이하의 통화안정증권이 나온다.또 양곡증권과 국채관리기금채권(국관채)등 국공채가 통화관리 수단으로 매매된다. 한국은행은 29일 전 임원과 부서장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확대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통화관리방식을 전환키로 했다. 통안증권의 만기는 현재 1년(3백64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6개월,3개월,1개월짜리도 나온다.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단기자금을 보다 쉽게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한은은 이날 확대연석회의에서 최근의 근무기강 해이와 관련,9개항으로 된 「직원윤리강령」을 채택했다.
  • 원광호의원 탈당

    신한국당 원광호의원(원주시)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2년 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신한국당 탈당과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4대 총선당시 옛 국민당 후보로 출마,당선된 후 민자당에 입당한 원의원은 지난 달 20일 현역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급된 귀향활동비 1백만원짜리 수표 5장의 복사본을 제시하며 『마땅히 줘야 할 깨끗한 정치자금이라면 돈의 출처를 떳떳하게 공개하고 주저함없이 명분있게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보조금 나눠 준것” 이에 신한국당의 이신범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원의원이 당이 지급한 연말 귀향활동비를 「검은 돈」운운하며 개혁정책을 비꼰 것과 관련,『연말연시를 맞아 국고보조금을 쪼개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지급한 의례적인 활동비를 문제삼아 개혁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정치인 이전에 인간의 기본도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 “개혁 정당평가 받게 노력”/김광일 실장 다짐

    신임 김광일 대통령비서실장은 20일 『대통령께서 올바른 정책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당정이 협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이날 인선사실이 발표된 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소속의원 및 지구당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식과 균형감각을 갖춘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어 『김대통령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부분이 있는만큼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검제」싸고 막판 신경전/「5·18특별법」여야총무회담 안팎

    ◎신한국­회기내 처리/국민회의­기필코 관철 정기국회 폐회를 사흘 앞두고 여야는 16일 원내총무회담을 열어 5·18특별법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시도했으나 쟁점인 특별검사제 도입문제로 합의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5·18특별법은 국회 폐회일인 19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상오10시부터 국회에서 2시간동안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특검제를 특별법처리의 전제조건으로 고수하는 국민회의와 특검제 철회를 요구한 신한국당 의견이 팽팽히 맞서 성과는 별무. 국민회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특별법 취지가 완전히 달성되려면 철저한 수사 및 기소를 위한 특검제와 피해자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보장하는 특별재심등 7개항이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민주당의 이철총무는 특별법과 특검제를 분리해 처리할 것과 ▲5·18수사결과의 국회보고 ▲검찰증언 거부자에 대한 처벌강화 ▲내란범죄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배상등의 조항을 특별법에 도입하자는 절충안을 제시. 이에 신한국당의 서정화총무는 『법사위에서 그런 요구들을 법리적으로 수용가능한지 검토시켜 보자』고 말한뒤 『그러나 특별법은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하므로 18일 상오10시까지 특검제가 철회되지 않으면 신한국당안 또는 일부를 수정한 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 ○…신한국당은 이날 총무회담에서도 특별검사제를 둘러싼 여야의 이견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사실상 5·18특별법의 표결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서총무는 회담이 끝난 뒤 『마지막까지 합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면서 『여야합의와 관계없이 18일에는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말해 표결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한국당은 다만 마지막 절충의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 법안처리는 19일로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국민회의는 특검제와 특별법은 반드시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 당론을 굽히지 않고 있다.나아가 신한국당이 특검제를 배제하고 특별법만 본회의에 상정한다면 표결에 참석,반대투표한 뒤 대여공세를 강화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이와 관련,18일 국회에서 경실련 및 5·18관련단체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특검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공동투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특별법에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특검제 없는 특별법」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총선전략에 있어서도 손해 볼 것이 없다는 계산인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제 도입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이날 제안한 3개 요구를 관철시키는 데 치중함으로써 「합리적이고 대안을 가진 정당」의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다.이에 따라 남은 기간동안 특별법에 3개항을 반영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어떤 경우에도 특별법은 반드시 이번 회기안에 처리돼야 한다』(이철총무)는 입장이어서 비록 3개항 모두가 반영되지 않더라도 표결처리 때는 찬성표를 던질 전망이다. 자민련은 「특검제를 통한 5·18해결」이라는 주장이 특별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지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이에 따라 일단 본회의에서는 특별법처리에 반대하되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특별법의 위헌적 요소 때문에 반대했다는 당의 입장을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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