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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법협상 막판 절충/오늘 총무·정책의장 회의

    ◎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이견/복수노조허용 의견 접근 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 노동법 관계법안 검토소위를 열어 노동관계법의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28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환경노동위원장과 3당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무노동 무임금,정리해고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키로 했다. 이날 검토소위에서 신한국당은 당초 정리해고제 삭제방침을 사실상 철회,「명백한 경영상의 사유에 한해서만 정리해고를 인정한다」는 노개위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으나 야당측은 3년 유예기간을 두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는 또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쟁의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신한국당은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의 명문화를 요구한 반면,야권은 임금지급 문제는 노사관행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 절충에 이르지 못했다.
  • 여야 노동법단일안 막바지 진통

    ◎여 「정리해고 삭제방침」 철회… 쟁점 부상/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다소 이견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당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넘겨지게 됐다.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법 시행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밤을 세워가며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그러나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통해 마지막 일괄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만에 하나 결렬되면 「3월 시행후 재개정」이라는 최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그러나 현재까지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여야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여든 야든 민노총 파업 등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국당은 정리해고제와 관련,당초 삭제방침에서 노개위안으로 선회하면서 6개 쟁점만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당초 66개 조항에서 23개 조항으로 개정범위를 축소했으나 여당의 6개 조항 심의에는 반대했다.현재 검토되고있는 여야 단일안으로는 복수노조의 경우 상급단체 즉시허용과 하급단체 5년유예,정리해고제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 방안 등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5년 유예하되 신한국당은 금지규정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야당은 노조의 재정자립도 강화만 명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변형근로제는 취업규칙의 경우 2주단위 48시간 한도로,노사합의시 4주단위 56시간으로 하되 근로자 임금보전책을 강화한다는 단서가 붙었다.무노동 무임금의 경우 신한국당은 즉각 법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야당은 노사관행에 따르되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의행위는 금지한다」는 규정만 명시하자는 주장이다.쟁의기간중 대체근로의 경우 신규하도급은 금지하되 신한국당은 「사업내」 대체근로로,야당은 「사업장내」 대체근로로 맞서고 있다.
  • 일 수출주도 성장정책 포기/미쓰즈카 대장상

    ◎“미와 보조… 내수위주 전환” 【베를린 AFP 연합】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일본 대장상은 8일 달러에 대해 급격히 떨어져온 엔화의 환율이 조정됐다면서 일본이 그간 견지해온 수출주도의 성장정책을 포기했다고 선언했다. 미쓰즈카 장관은 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내수주도의 성장정책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일본이 강한 내수주도 성장을 장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미재무부 대변인이 전했다. 미쓰즈카 장관은 이날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 연석회의에서 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환율에 관한 이번 회동의 합의가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는 『엔화 강세 현상이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미쓰즈카 장관은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굳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와 내년의 2.5% 성장목표 달성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국제통화기구(IMF)도 일본을 위시한 G7 회원국들이 올해 2.5%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OECD,한국노동법 찬반양론

    한국의 노동분규에 대한 「국제청문회」가 21일 한국의 노조·사용자대표와,22일에는 한국정부 관계자와 관련국제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렸다. OECD 산하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가 노조자문기구(TUAC)와 사용자측 자문기구(BIAC)와 각각 연석회의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청문회에서는 한국대표들이 각기 관련국제단체의 「엄호」를 받으며 최근 통과된 새 노동법의 「국제기준 부합성」을 놓고 찬반주장을 폈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첫날의 ELSA·TUAC 연석회의에는 한국노조를 대표해 노진귀(노총)·정해숙·윤영모(이상 민노총) 등 3명이 참석해 새 노동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했으며,사용자측을 대표해서는 박웅서 한국BIAC위원장(삼성경제연구소장)이 참석,새 노동법이 「국제관행에 접근하기 위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 “법철회 선동…한계 벗어난 행위”/진 노동,면담온 국제노조 질타

    진념 노동부장관이 14일 하오 국제노동단체 인사의 예방을 받고 파업사태와 관련한 이들의 국내활동과 발언의 문제점을 준엄하게 꾸짖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진장관은 이들이 지난 11일 방한한 직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동계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기자회견형식을 빌려 한국정부를 비난하고 노동법뿐 아니라 개정안기부법의 철회를 요구한 것 등은 한계를 벗어난 선동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한국정부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진장관은 이들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노동계를 착취하기 위해 자본가에게 칼자루를 준 것」이라며 정리해고제의 법제화를 비난한 사실과 관련,『우리보다 정리해고가 훨씬 용이하고 실업률이 10%를 웃도는 독일이나 영국에서는 왜 항의데모를 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들은 『상급단체의 복수노조허용 3년 유예조치와 공무원 및 교원의 단결권보장 유보는 국제기준과 맞지 않으며 파업기간중 대체근로허용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진장관은 『개정노동법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법에비하면 분명히 진일보한 것』이라고 법안내용과 안보현실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선진국에서도 파업기간중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신규영구채용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진장관은 이에 앞서 13일 신한국당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개정노동법의 내용을 설명한 뒤 『영장이 발부된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 것이 민주화된 국가의 의회나 정당이 할 일이 아니다』면서 민주노총의 권영길 위원장 등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대화를 제의한 이홍구 신한국당대표에게 강한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 「파업정국」 달구는 여야 논평전

    여야가 「대화」를 파업시국의 해법으로 제시하는데는 한목소리다.그러나 그 내용과 형식을 놓고는 제각각이다.야권은 오로지 청와대회담만 물고 늘어지고 있다.반면 여권은 이를 일축하고 다른 종류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노동계와의 TV토론,여야 중진회담 등을 「카드」로 내놓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3일 「반독재공동투쟁위」를 열어 청와대회담이 아닌 어떤 방식의 여야접촉도 거절하겠다고 선언했다.국민회의는 이날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를 결의문으로 채택했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공공부문 파업돌입 시기인 15일을 전후해 열자』고 청와대회담의 개최시점을 재설정했다. 신한국당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야당측의 주장을 「불순한 의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야당이 대안도 없이 터무니 없는 비판만 일삼으며 파업사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회의 정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한번 말한 것을 번복할 수가 없어 청와대회담을 못하겠다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야권은 여권이 영수회담 대신 다른 카드를 제시하는 것은 사태의 근본적 해결보다는 강경대응으로 가기 위한 명분축적용이라고 경계하고 있다.신한국당이 노동계와의 TV토론을 주장하고 이홍구 대표위원이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현장방문에 매달리고 있는 것 등은 실질적인 대화노력이 아니라 「날치기노동법」에 대한 홍보라는 인식이다. 이처럼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 분위기는 아직 안된 것같다.신한국당 서청원 원내총무는 『야당측이 상황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당장 야당측과 접촉할 수는 없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노동계에 파업중단·대화 촉구/여 의원 연석회의·청와대 만찬 표정

    ◎“재야,노동법을 정치투쟁 수단화” 비난/김 대통령 “국운과 직결 불가피한 선택” 「노동법 정국」의 회오리속에 신한국당은 13일 하루종일 잰걸음을 계속했다.소속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은 하오 연석회의에 이어 청와대 신년 만찬에 참석,「해법찾기」에 골몰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하오 6시부터 두시간 남짓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남은 임기를 편하게 보내기 위해 법개정을 유보할 수도 있었지만 국운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며 노동법 처리가 결단의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어 『근로자를 감싸안는 정책을 개발하고 고용과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만찬사를 낭독하면서 심각한 남북문제의 현실을 즉석에서 덧붙였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김대통령은 『누구도 북한을 예측하기 힘들고 5분이면 미그기가 서울 상공에 도착하는데 국민의식이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지난번 탈북한 김경호씨의 남은 가족 가운데 자녀 1사람이 체포돼 어려운 지경에 빠져 있다더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하오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지도부는 단합과 결속으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호소했다.한승수 경제부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진념 노동부 장관 등은 경제·안보 설명회를 통해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처리의 불가피성을 거듭 설명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인사말에서 『노동법 개정은 경제를 회생시켜 기업의 도산과 대량 실업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구당 차원에서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번주 전국 시도지부 주관으로 권역별 노동법설명회를 갖는 등 당내 각급 기구를 총동원,종교계와 직능사회단체,근로자와 대화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야당이 여당의 단독처리에 대해 헌법소원등을 제출한 것은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정략적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일부 재야중심 노동단체들이 정치투쟁수단으로 노동법을 이용하고 있어 이를 방치하면 반정부투쟁을 넘어 이념투쟁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참석자들은 노동계가 불법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여당과 대화에 나설 것과 야권은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도당적 자세를 조속히 청산할 것 등을 결의했다.
  • 노총­잇단 연속회의… 총파업 결의 다져/노동계 지도부 표정

    ◎민노총/공권력 투입 대비 제2지도부 구성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13일 공공부문도 가세하는 총파업을 앞두고 산하 조직을 점검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노총은 이날 상오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산별노조대표자회의와 지도부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총파업 결의를 다지는 등 야전사령부를 방불케 했다. 노총의 강경 선회는 새해 들어 총파업 주도권이 민주노총으로 넘어간 뒤 파업열기가 의외로 강하게 지속되면서 노총 산하 하부조직의 이탈과 불만이 잇따른 것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 그러나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한국노총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서울 도시철도공사(서울 지하철 5·7·8호선 운행) 노조가 처음에는 파업불참을 선언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동참키로 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민주노총 지도부는 지금까지의 총파업투쟁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15일의 총파업 및 지도부가 농성 중인 서울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분주.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총파업이확산되면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국가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노동법 재개정 약속을 천명하기를 기대. 민주노총은 15일부터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등 공공부문이 가세하는 총파업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14일을 「대국민 홍보의 날」로 지정,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가두홍보에 나설 계획. 민주노총은 공권력 투입에 따른 지도부의 검거에 대비,제 2지도부를 구성하는 한편 향후 투쟁계획은 15일의 파업 참여강도에 따라 결정할 예정.
  • 정국타개안 16일 발표/이홍구 대표/노동법 대국민 홍보 주력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악화일로의 노동계 파업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기 위해 여야중진회담의 추진과 별도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에 착수하는 등 다각도의 방안 마련에 나섰다.〈관련기사 4·5면〉 신한국당은 그러나 야권이 요구하고 있는 영수회담은 야권이 대안 제시없이 정치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거부방침을 분명히 했다.또 노동관련법 전면 재개정 요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와 긴급 시·도지부 사무처장회의,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등을 잇따라 갖고 당의 입장을 이같이 정리했다. 신한국당은 시·도지부사무처장회의에서 당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14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지부와 국책자문위,중앙상무위,각 직능 조직을 총동원,노동관련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여야총무회담및 중진회담,고위급회담등의 추진과 함께 국회안에 노동관련법특위를 구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하루 앞당겨 16일에 갖고 파업사태와 관련한 여권의 종합적인 정국타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또 16일 갖기로 했던 고위당정회의도 정부측의 엄정한 법집행을 위해 무기연기했다. 이대표는 13일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현상황에서 영수회담을 건의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회를 중심으로한 여야대화가 열리고 분위기가 조성되면 김영삼 대통령이 각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회의·자민련,해법 보다 정치공세 무게

    ◎「노동법」 야 공조속 미묘한 신경전/파업대안 “따로따로”… 대선고지 선점 경쟁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파업사태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대여투쟁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파업에 대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지만 정치공세에는 상당한 무게를 싣고 있다. 야당으로선 법안의 「재심의」를 주장하는 것 이외에 뾰족한 대안이 없기도 하지만 차제에 여권을 세차게 몰아붙여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보자는 의도이다.두 당이 투쟁방안을 놓고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두 당은 새해들어 공조에 박차를 가하며 대여투쟁의 수위를 높여왔다.지난 7일 「반독재투쟁공동위」를 열어 노동법안의 원천무효를 선언했으며 9일에는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가처분신청을 냈다. 일요일인 12일에도 두 당의 투쟁공동위원장인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한영수 부총재는 여의도에서 만나 농성장의 공권력투입 자제를 촉구하며 공조를 과시했다.13일 「반독재투쟁공동위」를 열어 단계적 투쟁계획을 논의하고 14일 양당 합동연석회의를 열어 시국 대처방안을 논의한다.17일에는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국회에서 「비상시국 국민대토론회」를 갖는 등 대여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그러나 두 당간의 공조에는 미묘한 신경전을 읽을수 있다.한 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다른 쪽에서 다른 방안을 재빠르게 내놓는다. 10일 자민련이 사법처리대상자들을 위한 당차원의 「법률구조단」을 구성키로 하자 국민회의는 조세형총재권한대행을 단장으로 이수성국무총리에게 항의대표단을 보냈다.두 당이 함께 하면 효과가 배가될 일을 따로따로 했다. 더욱이 국민회의가 관망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10일 밤 농성현장인 명동성당을 찾는 등 노동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자민련은 11일 범국민서명운동 「카드」를 내놓았다.그러자 국민회의는 당노동특위위원장인 방용석 의원을 명동성당에 찬조연사로 보내는 등 준장외투쟁까지 돌입했다. 결국 야권의 「공조」와 「경쟁」은 파업시국을 대선 전초전으로 몰아가려는 뜻도 없지 않은 것같다.
  • 신한국/대선공약 개발 본격화/정책위 97년 정책개발 연석회의

    ◎15개 분야별 아이디어 짜내기 착수/선심성 지양… 현장 목소리 최대 반영/음식쓰레기 줄이기 등 환경문제 주요공약으로 오는 「12·18」 대선 공약개발을 위한 신한국당 정책팀의 활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신한국당은 6일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97년도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위 연석회의」를 갖고 법사·행정·재경·통일외무·내무·국방 등 15개 분야별 대선공약 개발작업에 착수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김기수 이강두 정영훈 제1·2·3정조위원장과 김광원 민원위원장을 비롯,당소속 전문위원(1급)과 국회정책연구위원(2급) 등 30여명의 「정책브레인」이 머리를 맞댔다. 연석회의는 달마다 정례적으로 열리며 다음달부터는 15개 시·도지부 정책실장도 참석,지역 민생을 다독거리기 위해 「호흡」을 맞춘다.향후 적당한 시점에 발족할 「대선공약 총괄조정기구」의 산파역을 맡게 되는 셈이다. 이정책위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는 8·9월까지 책임있는 집권당으로서 공약을 위한 공약이 아니라 정직한 공약을 개발,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생 전반을 점검하자』면서 『물가와 국제수지,규제완화 등 경제·안보문제와 관련,두뇌싸움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환경문제가 올 대선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주민참여에 의한 음식쓰레기 처리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개발키로 했다.당정협의를 통해 도농별 산업별 음식쓰레기 처리 문제와 대중음식점의 합리적인 식단운영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것이다. 회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출신인 황인정 정책자문위원의 올해 경제전망과 정책개발을 위한 제언,각 전문위원의 소관분야별 업무추진계획과 정책아이디어 보고,미 대선참관단의 정책공약개발과정 보고,92년 대선 정책공약 개발과정 사례발표,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미 대선정책과 관련해서는 VTR도 시청했다. 황위원은 제언에서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극복을 위해 대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선심성 공약보다 기업·가계 등 경제주체의 고통분담을 호소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공약개발의 조기 착수를 통해 득표력과 연계된 정책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정책대안 열린 마당」과 「정책 모니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중앙당 정책국과 시·도지부에 개설될 「정책마당」은 전화와 서면,컴퓨터 통신 등으로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고 분야별 모니터 요원을 채용,운영할 「정책모니터」 제도는 당정의 정책시행에 대한 반응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다.「열린 정당」의 면모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바닥 민생」을 점검,정책기능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 북 잠수함 침투로 “초긴장”/96 정치결산­얼어붙은 남북관계

    ◎4월엔 판문점 무력시위… 민간 경협도 중단/국제 여론에 밀린 북의 사과발표로 새국면 1996년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90년대 들어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된다.지난해 대북 쌀지원 과정의 앙금으로 연초부터 위태위태하게 시작된 남북대화 및 교류는 4월 북한인민군의 판문점 무력시위에 이어 9월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꽁꽁 얼어 붙었다. 남북관계의 결빙은 북한의 체제에 대한 위기와 2년째 계속된 수해로 인한 식량난 등에서 비롯된다.북한은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미·북,미·일 관계개선 등 대외관계 개선쪽으로 눈을 돌렸고 남북긴장관계의 지속이 대외관계 개선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유인전략을 계속했다.결국 국제사회의 여론에 밀린 북한이 이례적으로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함으로써 일단 남북관계 복원의 물꼬는 텄다.그러나 북한이 4자회담을 전제로한 3자설명회에 어떻게 나오느냐 등 태도변화에 따라 새해 남북관계도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96년 시간대별 남북관계를 보면 북한은 1월 열린 정당·단체연석회의에서올해를 「민족평화 대단결의 해」로 결의,남북대화에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였다.따라서 우리측에서도 1월말 한적 주도로 제3차 대북물자지원을 재개하는등 이에 호응했다. 3월 중순,북한은 전금철 명의의 팩스를 우리측에 보내 지난해 9월 중단됐던 남북 베이징 접촉을 재개하자고 제의해 왔다.이에 우리 당국은 북한의 대남 비방등 이중전략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4·11 총선」을 며칠 앞둔 4월4일 북한은 느닷없이 비무장지대 관리 업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3차례에 걸쳐 중무장 군인들을 비무장지대 무력시위에 동원,긴장관계를 고조시켰다.우리 당국은 이를 미·북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압력수단으로 평가했다. 긴장관계는 6월11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3백만달러 규모의 식량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소 호전되는 기미가 보였다.북한도 남북대화에 유화적인 내용의 조평통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이에따라 남북적십자사는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수해로 각각 떠내려온 시신을 송환하는등 한때 빈번한 연락관 접촉을 가졌다.남북경협도 북한이 나진·선봉 투자포럼(9월13일∼15일)에 우리를 초청하고 당국도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한때 숨통이 트이는 듯 했다.그러나 9월초 막판에 우리측 참가자를 선별 초청함으로써 찬물을 끼얹었다. 9월18일 강릉해안에서 발견된 북한의 잠수함과 무장공비침투는 지금까지 살얼음판을 걷듯 유지해온 남북관계를 완전 결빙상태로 되돌려 놓았다.우리 정부는 잠수함사건에 대해 북한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시인 및 사과가 있으면 대북지원 등 남북관계를 복원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북한은 국제사회의 여론과 내부의 경제난 등에서 탈출하기 위해 12월 29일 무장공비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96,남북관계 일지 ▲1월 25일=한적,3차 대북물자 지원(라면 10만개). ▲3월 20일=북한,전금철 명의의 남북 베이징접촉 제의 팩스 발송. ▲4월 4일=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 관련 임무포기 선언. ▲4월 5∼7일=북한군,판문점에서 3차례 무력시위. ▲4월 16일=한·미 정상,북한에 4자회담 제의.▲5월 23일=북한,경비정 5척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6월 11일=정부,북한에 3백만달러 지원 발표. ▲8월 12일=정부,북한 나진·선봉 투자포럼 참가기업 발표. ▲8월 15일=김영삼대통령,광복절 경축사 통해 전향적 대북정책 천명. ▲9월 10일=정부,북한의 선별초청에 따라 나진·선봉포럼 불참 결정. ▲9월 13일=남북한,북한 영공 한국 민항기에도 개방키로 합의.북,나진·선봉 포럼 개최. ▲9월 18일=북한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발생. ▲11월 20일=북한,판문점 북측 연락사무소 잠정 폐쇄. ▲12월 29일=북한,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잠수함 무장공비 침투사건 공식 사과.
  • 이홍구 대표 화났다/“야권의 의사진행 원천봉쇄는 폭거” 비난

    ◎“새정치 위해 국회운영 개혁에 앞장” 다짐 19일 상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표정이 밝지 않았다.좀처럼 싫은 기색을 내지않던 이대표로서도 전날 폐회식 절차도 없이 파행으로 정기국회가 판막음을 한게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이대표의 이러한 기색은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지구당연석회의에서도 그대로 표출됐다.평소 부드러움을 벗고 이례적으로 국회상에 대한 강한 자기 소신과 목소리를 드러낸 것이다. 먼저 전날 안기부법 개정안을 둘러싼 야권의 의사진행 원천봉쇄를 『매년 정기국회 폐회일이면 반복되는 우리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로 진단했다.이어 『국회는 기본적으로 토론과 표결이라는 민주적인 절차와 다수결의 원리에 의해 운영되는 대의기관』이라며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등원을 저지하고 회의를 원천봉쇄한 야당의 행태는 반민주적인 폭거』라고 정의했다. 이대표는 말미에 격앙된 어조로 당과 국회운영을 개혁하는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투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려 했다.『우리의 21세기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맡아 국민을 앞세운 새로운 정치를 정착시켜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대표의 자기 목소리는 표면상 그가 내건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택의 정치」,대화와 절차의 국회상이 당리당략이라는 현실정치의 두터운 벽에 부딪혀 한바탕 시련을 겪고 있는 탓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끝부분의 강한 어조는 『한번 더 대화』라는 평소 행보로 보면 의도적인 궤도이탈임이 분명하다.정치인으로서 고심의 산물이라는 관측이다.실제 그의 주변은 물론 일반의 시선도 이번 정기국회를 이대표의 선택의 정치의 중간평가로서 「정치력 시험대」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있는게 사실이다. 이대표의 이날 평소와 다른 발걸음은 스스로도 자기가 정치적 저울대위에 올라 역풍을 마주 대하고 있음을 알고 탈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신한국/연말 대대적 조직다지기

    ◎김 대통령 당직자 35만명에 연하장/“불심껴안기” 서석재 의원 바쁜 발걸음/19일 청년당원 연수·첫 중앙당 후원회 신한국당이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선다.불필요한 대권논의는 자제하되 공조직의 역량을 높여 내년 대선승리를 위한 당력을 강화하려는 생각이다. 신한국당의 정지작업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친필서한으로 시작했다.김대통령은 10일 중앙당과 시·도지부,각 지구당의 주요당직자 35만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개혁작업을 이끈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이라는 설명. 신한국당은 이어 13∼14일 청년조직인 「신한국청년연합」회원 750명을 상대로 천안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18∼21일엔 전국 253개 지구당의 당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대선에 대비한 직무교육을 시행한다.국회 폐회 직후인 19일에는 국회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귀향자료를 배포,본격적인 귀향활동을 지원한다.특히 이날 하오에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당3역,대권예비후보군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여당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후원회를개최할 계획이다.전국을 돌며 시·도지부 사무처장 회의를 갖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당내 기독인회와 천주교우회,불교신도회 등 직능조직을 중심으로 종교계와의 관계증진을 위한 송년행사도 예정하고 있다.신한국당은 특히 불심을 끌어안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국회 정각회 회장인 서석재 의원이 가교역을 맡았다.서의원은 지난 7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법화종등 5개 종단과 조계사·직지사·불국사·범어사 등 5대 사찰을 돌며 불심을 보듬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국당은 전국 40여곳에 이르는 사고지구당에 대한 3차 조직정비에도 부심하고 있다.이달 중순부터 본격 정비에 나서 내년초까지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 여야대표 청와대 회동/의제·방식사고 “3당 3색”

    ◎신한국­이 대표·김 의장 포함 연석회의 선호/국민회의­“정채현안 논의하자” 개별회동 원해/자민련­“할 얘기 있겠냐”면서도 득실 저울질 김영삼 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여야 정당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일자의 윤곽이 잡혔다.오는 30일 오찬이 유력시 된다.여야는 그동안 김대통령이 정상외교 직후 정당대표들에게 결과를 설명해 온 관례를 들어 회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회담 의제와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제각각이다.저마다 유리한 조건을 저울질하느라 분주하다.국회제도개선특위와 새해예산안 등 정국상황이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김수한 의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선호하는 것 같다.이번에는 민주당 이기택 총재도 참석시키고 싶어 한다.여권의 한 관계자는 『OECD 비준동의안이 처리된 만큼 모든 정당의 대표가 참석하는게 모양새가 좋지 않으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개별회동이길 원한다.오찬을 하면서 정상외교결과만을 설명듣고 사진이나 찍는 일은 이제 그만하자는 입장이다.정국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이번 기회에 내년 대선에 대한 김대통령의 의중을 타진하고 정치현안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정국주도권을 잡겠다는 생각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겉으로는 『만나서 할 얘기가 있겠느냐』고 말한다.하지만 형식은 연석회의더라도 하고 싶은 얘기는 하자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이 이미 「임기중 개헌불가」를 천명한 상태여서 설명만 듣고 나온다면 정국주도에 소외되리라는 우려이다. 이렇개 볼때 영수회담의 의제와 형식은 김대통령의 귀국후에나 잡힐 것으로 보인다.
  • 2야 파상공세… 국회 또 “찬바람”

    ◎「제도개선특위」­예산안 연계에 승부수 순탄하던 정기국회가 야당의 강공에 부딪쳐 삐걱거리고 있다.여야는 12일 총무접촉을 갖고 머리를 맞댔으나 무위로 끝났다.아직 절충여지는 남아있지만 당분간 냉기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여압박전을 공동으로 전개했다.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이 지지부진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공동결의문에 네가지 고리를 걸어 강경드라이브로의 선회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제도개선특위를 예산안 심의와 연계할 것을 천명했다.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까지 처리하려는 신한국당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재경위나 농림수산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공청회 등 시간을 두고 접근함으로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전까지 마무리 지으려는 신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물론 야당측도 비준동의안을 완전 거부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경제에의 악영향을 최대한 부각시켜 내년 대선전에서 유리한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제스처로 풀이된다.원천 봉쇄대신 비밀투표의 관철 등 여권 분열책을 가동하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사건과 군인사의 난맥상,농가부채축소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또 안기부의 수사권부활을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야당측의 노림수는 무엇보다 제도개선특위에 쏠리고 있다.특히 신한국당이 시한에 쫓기고 있는 OECD가입동의안 처리전에 「양보수」를 얻어내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측은 『국회 파행기도』라고 발끈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공갈 협박』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김철대변인은 『국민생활을 담보로 정치적 목적만을 추구하는 국민 기만적 행위』라고 성토했다.김대변인은 이어 『정파적 소리를 위해 선진대열 진입을 방해하고 국제적 신뢰에 먹칠도 마다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 「임기중 개헌불가」 반응 3당3색(정가 초점)

    ◎신한국­「대통령의지」 전달·확산에 주력/국민회의­“경제·안보위기 타개할때”… 환영/자민련­내각제 강조… “갈길 가겠다” 자세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밝힌 「임기중 개헌불가」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신한국당은 1일 김대통령의 「의지전달과 확산」에 주력했고 국민회의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반면 자민련은 『내 갈길로 가겠다』며 「내각제 의지」를 강조했지만 당분간 「대답없는 메아리」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1일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대통령의 의지를 재차 강조 했다.이대표는 『국가경쟁력을 10% 이상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단순히 소모적이고 국론분열을 가져오는 헌법개정 논의를 자제해야 한다』는 김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이어 『야당이 제기하는 개헌론 전략에 신한국당이 말려들면 안된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며 『우리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국사에 전념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내년 선거구도가 명확히 드러난만큼 자칫 당내 중진들의 경쟁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특히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예상밖으로 커질수 있다고 판단,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환영일색이다.정동영 대변인은 『대선을 불과 1년 앞두고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정국안정에 도움이 안되며 지금은 경제와 안보위기 타개등 국사에 열중할 때』라고 밝혔다.31일엔 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개헌논의 자제」를 결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의 속뜻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실현성도 없는 내각제개헌에 호응하는 듯한 김대중 총재의 발언이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입지를 넓혀줬고 국민회의의 「다급한」 입장만 부각시켰다는 판단이다. 내각제 개헌이 당론인 자민련은 공식논평을 내지 않았지만 「개헌불가」발언을 여권분열을 막기 위한 「당내 진화용」으로 보고 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월례조회에서 『남이야 어떠하든 우리는 해야 한다.자민련 존재의미를 다져 어려움이 있더라도 나가야 한다』고 「마이 웨이」를 다짐했다.당의 한 관계자도 『내각제 개헌이 내년에 공론화되면 오히러 신한국당내에서 더욱 활기있게 논의될 것』이라며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 「후농 행보」 또다시 입씨름

    ◎박지원 실장­“우리들중 청와대 기쁘게하는 자 있다”/김 의장­“내각제 전제 야 통합 반대” DJ앞 일갈 잠복기에 접어든 「후농(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의장)문제」가 다시 불거졌다.「무대응 원칙」으로 일관하던 동교동측이 돌연 후농에 제동,양측의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다.31일 당사에서 열린 국민회의 소속의원과 당무위원 연석회의에서 였다. 박지원 기조실장이 포문을 열었다.『이 자리엔 청와대와 신한국당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며 후농의 비위를 건드리고 나섰다. 이에 김의장이 발끈,『대통령 후보 경선주장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징계와 출당조치 등을 언급하는 것은 한심한 언동』이라고 맞받아쳤다.이어 『야권통합은 민주세력의 통합이 최우선돼야 하며 내각제를 전제로 한 자민련과의 통합에는 반대한다』며 김총재 면전에서 반기를 들었다.후농계인 장영달의원은 『지금 야당공조가 깨지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거들었다. 김 총재측의 반격도 만만하지 않았다.이우정 고문과 설훈 의원은 『후보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밖에서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은 해당행위』라고 했고 김봉호 의원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발언을 되새겨보면서 당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면박을 줬다. 난상토론을 지켜보던 김대중 총재는 『오늘 토의는 당내 민주화를 위해 도움이 됐다』며 논쟁을 마무리 지었다.
  • 조직폭력·무기밀거래 대대적 단속/연말 민생치안 활동 강화/경찰청

    경찰청은 28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폭력 및 불법무기류 밀거래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연말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취약시간대에 형사간부와 형사가 합동근무토록 하고 형사기동대의 활동도 예방에서 검거위주로 전환하고 조직폭력배와 신흥폭력배의 연계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당시 검거된 조직폭력배 250개파 5천255명중 약 80%에 달하는 4천201명이 출소,이들의 재범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조직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배후및 추종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및 검거에 소홀한 경찰지휘관은 물론 수사·형사간부도 엄중문책키로 했다. 또 외국선박 출입항을 관할하는 부산 중부,전남 목포 등 전국 24개 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수사전담반을 편성,무기거래 및 밀반입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강충식 기자〉
  • 정족수 미달 논란/14개 안건 재의결

    서울시의회는 12일 본회의 의결정족수 논란과 관련,오는 17일쯤 임시회를 소집해 혼잡통행료 징수조례안 등 14개 안건을 재의결키로 했다. 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장 및 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제87회 임시회 본회의의 의결정족수를 둘러싸고 법적효력여부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자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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