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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예언도 적중했다 [핫이슈]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예언도 적중했다 [핫이슈]

    오는 7월 일본에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 만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홍콩인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만화 속 재해 예언이 여행 중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만화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오래전 꿈에서 본 장면들을 만화로 그린 ‘내가 본 미래’다. 1999년 출간된 이후 일본을 뒤흔든 대규모 재해들을 예언해 화제가 됐다. 1999년에 출간된 이 만화에는 출간 2년 뒤인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연상케 하는 대사인 “대재난의 꿈을 꿨다. 일본 열도 남쪽에 있는 태평양의 물이 넘쳐흐른다”고 적혀 있다. 전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 펜데믹 예언도 적중했다. 그의 만화에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2020년 4월 정점을 찍고 사라진다”는 대목이 등장한다. 이 만화는 출간 초기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절판됐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예언한 만화책이라는 소문이 뒤늦게 퍼지면서 절판 본이 수십만 엔에 거래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후 다쓰키 작가는 2021년 20년 만에 완전판을 출간했으며, 여기에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적었다. 또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했고,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했다”면서 구체적인 장소와 상황을 언급했다. 홍콩 항공사, 홍콩-일본 노선 감축다쓰키 작가의 ‘예언 만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일본 여행 취소로 이어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홍콩~일본 센다이 항공편을 주 4편에서 주 3편으로, 홍콩~도쿠시마 노선을 주 3편에서 주 2편으로 감축했다. 홍콩서 ‘7월 일본 대재앙설’이 퍼지자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다. 그레이터베이항공 관계자는 마이니치에 “홍콩 고객들에게 조사해보니, ‘7월 일본 대재앙설’을 믿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홍콩에는 풍수를 믿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일본 대재앙설’이 홍콩에도 퍼지면서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적자를 막기 위해) 감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7월 대재앙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7월 일본 대재앙설’을 자신의 책에 담은 다쓰키 작가는 마이니치에 “사람들이 (내 만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재난을 피하고자 하는 의식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면서 “이러한 관심이 안전 대책이나 대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만화 속 내용 탓에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현재에 상황에 대해 나는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예지몽 해석은 독자들의 자유로운 판단에 맡겨져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내용에 과도하게 휘둘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기쿠치 사토루 신슈대 지역 방재센터장은 마이니치에 “(재난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인지 잘 확인하면 된다”며 “외출이나 관광을 자제할 게 아니라 일상에서 재해에 대비하며 평상시와 다름없는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런 드레스 금지 아닌가요” 中 인플루언서, 칸 레드카펫 밟았다 네티즌 ‘부글’

    “이런 드레스 금지 아닌가요” 中 인플루언서, 칸 레드카펫 밟았다 네티즌 ‘부글’

    지난 13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여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또는 통행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나치게 볼륨감있는 드레스 등이 공식적으로 금지됐다. 그럼에도 일부 여배우 및 인플루언서들은 보란 듯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15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인플루언서 첸후이(32)는 지난 13일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리브 원 데이’의 상영을 앞두고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의 드레스는 어깨를 드러낸 채 가슴과 등을 가려 신체의 노출 정도는 낮았지만, 길게 늘어뜨린 치마 자락과 풍성한 디자인이 도마에 올랐다. 구름이 층층이 쌓인 듯한 치마자락은 반경 2미터 가량을 차지했으며, 치마 뒷부분에 늘어뜨린 밑단은 그의 키보다 더 길었다. 그는 레드카펫 포토월에서 약 3분 동안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자신을 찍은 카메라를 향해 ‘손키스’를 날렸다. 그의 치마자락이 엉키자 한 남성 스태프가 다급히 달려와 치마자락을 정돈하는 한편, 그가 계속 레드카펫에 머물자 한 여성 스태프가 빨리 나가라는 듯 그의 앞에서 손짓하기도 했다. 자기 키보다 긴 치마자락…포토월서 ‘손키스’앞서 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 뿐 아니라 축제장 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된 몸(누드)이 금지된다”는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을 공지했다. 사무국은 과도한 노출 드레스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상영관 내 착석을 불편하게 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볼륨이 크거나 밑단이 지나치게 긴 드레스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레드카펫 출입을 금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첸후이를 향해 “복장 규정 위반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소셜미디어(SNS)에 규정 위반이 아닌지 묻는 댓글이 쏟아지자 그는 댓글을 달아 “복장 규정을 전해들었고, 주최 측에 드레스 사진을 보낸 뒤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레드카펫을 걸을 때 (드레스 자락에) 방해받지 않았음은 물론, 최고의 ‘룩(Look)’을 받았다”며 자신이 레드카펫에서 미디어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고 강조했다. 첸후이는 중국의 3대 연기학원 중 하나인 베이징 중앙희극학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뒤 연극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왔다. 외신은 그를 ‘중국 여배우 및 인플루언서’로 소개했으나, 중국 현지에서는 배우 활동보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의 상품 판매 활동으로 더 유명세를 탔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SNS에서 홍보 및 판매하며 유명 인사가 된 그는 25세 연상의 뮤지션과 결혼하며 온갖 이슈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들석하게 했다. 출산 후에는 SNS에서 주로 육아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단 한 번의 라이브 방송으로 1억 위안(195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건 이번이 세번째다. 그러나 영화배우도 아니며, 출연작이 영화제에 초청된 게 아님에도 인플루언서의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전세계 미디어의 시선을 끄는 것에 중국 네티즌들의 시선은 비판적이다. “배우 아닌 인플루언서가 관심 독차지” 비판도영화제 측이 강력한 복장 규정을 내걸었지만 아랑곳 않고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중국 배우는 또 있었다. 이날 중국 여배우 자오잉즈(34)는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던 자오잉즈는 주최 측의 요청으로 레드카펫에서 나와야 했다. 이에 대해 “지나친 노출 의상으로 레드카펫에서 퇴장당했다”는 분석과 “포토월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엇갈린다.
  •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자신이 20대 때 촬영감독으로부터 “눈이 너무 부었다”는 외모 지적을 당한 뒤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성형수술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커티스는 영화 ‘퍼펙트’(1985년) 촬영장에서 촬영감독이 “나는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을 거야. 눈이 부어 보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서 “그때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커티스는 그 수술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오늘날까지 그런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스물대여섯 나이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성형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도 성형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일부 고백하면서 “지금은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커티스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여성들에게 ‘당신은 정말 멋지고, 있는 그대로 완벽해요’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필러와 수술 트렌드, (사진) 필터링에 대한 집착, 외모를 바꾸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얼굴에 칼을 대면 그것을 되돌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재닛 리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토니 커티스 부부의 딸이다. 커티스는 올해 초 피플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자기 부모가 얼굴 리프팅과 목 리프팅 등 시술을 받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하면서 배우가 늙어갈 때 마주하는 현실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티스는 “그들의 일(영화 촬영)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봤다”며 “명성은 크지만 일은 적은 모순은 사람들이 헤쳐 나가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커티스는 공포영화 ‘할로윈’ 시리즈와 ‘트루 라이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지난 2023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 “너무 막막” 오윤아 아들, 안타까운 수술 소식 전해졌다

    “너무 막막” 오윤아 아들, 안타까운 수술 소식 전해졌다

    배우 오윤아가 아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오윤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민이(아들)가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저번 주에 또 팔이 부러졌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너무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바로 (지인) 병원으로 연락했다”며 아들이 수술 후 잘 치료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올린다”며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오윤아가 방문한 병원은 절친한 배우 이정현 남편의 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병원에 있는 아들 민이의 모습이 담겼다. 민이는 병원복을 입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거나, 미소를 지어 보이며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그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등 예능을 통해 이혼 후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해 응원을 받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서도 일상을 공개 중이다.
  • 선 넘은 낙서…600년 된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린 관광객

    선 넘은 낙서…600년 된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린 관광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에 페인트로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페루 유네스코 유적지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약 480㎞ 떨어진 곳에 있는 찬찬(Chan Chan) 유적지로, 남미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최대 도시이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잉카 문명의 정수로 꼽히는 마추픽추와 함께 페루 정부에서 긴 시간을 들여 유물 발굴·복원 작업을 이어오는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영상을 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배낭을 메고 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적지에 들어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최소 3곳의 벽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페루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범인은 600년 이상 된 문화유산에 대한 심각한 무례함을 보였으며, 고고학 유적지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경찰과 함께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를 동원해 유적을 최대한 원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에 가까운 문화재 훼손을 저지른 이 남성이 체포된다면 페루 문화유산 보호법에 따라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페루 당국은 찬찬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대에 대규모 경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에서 문화유적지가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파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한 남성이 쿠스코에 있는 잉카 문명 유산 중 하나인 ‘12각형 돌’을 6~7차례 내리쳐서 일부를 부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범인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그게’ 왜 여기서 나와?!…600년 된 유적지, 낙서로 훼손 [포착]

    (영상) ‘그게’ 왜 여기서 나와?!…600년 된 유적지, 낙서로 훼손 [포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에 페인트로 외설스러운 그림을 그린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페루 유네스코 유적지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약 480㎞ 떨어진 곳에 있는 찬찬(Chan Chan) 유적지로, 남미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최대 도시이며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잉카 문명의 정수로 꼽히는 마추픽추와 함께 페루 정부에서 긴 시간을 들여 유물 발굴·복원 작업을 이어오는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영상을 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은 배낭을 메고 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유적지에 들어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최소 3곳의 벽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페루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범인은 600년 이상 된 문화유산에 대한 심각한 무례함을 보였으며, 고고학 유적지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경찰과 함께 용의자 신원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를 동원해 유적을 최대한 원래 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러에 가까운 문화재 훼손을 저지른 이 남성이 체포된다면 페루 문화유산 보호법에 따라 최대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페루 당국은 찬찬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대에 대규모 경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에서 문화유적지가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파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한 남성이 쿠스코에 있는 잉카 문명 유산 중 하나인 ‘12각형 돌’을 6~7차례 내리쳐서 일부를 부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범인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네 일본인 여친은 ××, 5만원에 성행위” 악플러 정체 알고 보니 직장동료 여친

    “네 일본인 여친은 ××, 5만원에 성행위” 악플러 정체 알고 보니 직장동료 여친

    11세 연상 한국인 남성과 교제하는 20대 일본인 여성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살인자 피 물려받은 일본×’, ‘남자들 5만원 주면 다 해주는 ××’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악플(악성 댓글)을 지속해서 달아온 악플러의 충격적인 정체가 14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와 함께 가해자의 성별에 따라 처벌이 달라진다는 얘기를 경찰에서 들었다는 피해자의 주장에 네티즌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오카이커플’을 운영하는 국제 커플이 지난달 30일과 지난 7일 올린 악플 피해와 이에 대한 경찰 신고 등 내용을 담은 영상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하며 관심을 모았다. 커플 중 남성인 팔구남(닉네임)은 영상에서 “(여자친구인) 쿠루미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가 익명으로 엄청 심한 욕과 ‘한국을 나가라’고 협박하고, 쿠루미의 외모를 무분별하게 비하했다.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는데 SNS상 불특정 다수에게 ‘(쿠루미에 대한) 자료를 보내주겠다’고 하고, 댓글로 ‘(쿠루미는) 5만원만 주면 성행위를 한다’는 등 말이 안 되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피해 사실을 전했다. 가해자 A씨는 ‘너네(일본인)가 우리나라 사람들 다 죽였잖아… 살인자 피 물려받은 일본×이 군인을 존경해? 가식덩어리구나. 네 얼굴만 보면 역겨워… 뭐 같은 얼굴 들고 ×× 냄새 풍기면서 ×놀러다니고 피해주지마… 마주치면 입을 귀까지 찢어놓을 테니까… 넌 인간도 아니고 원숭이 ××야’ 등 내용의 메시지를 쿠루미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 커플이 A씨의 SNS 계정을 신고해도 A씨는 새로운 익명 계정을 만들어 악플을 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일을 계속했다고 한다. 쿠루미는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나 직원 중에 가해자가 있지 않을까 의심을 하게 돼 제대로 일도 못 하고 무섭다”고 자신의 신상을 아는 듯한 A씨의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팔구남은 “쿠루미가 저 하나 믿고 한국에 온 지 두 달 정도 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쿠루미는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인데 제가 같은 한국인으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가해자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팔구남·쿠루미 커플은 경찰서를 찾아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직접 가해자의 정체도 밝혀내 경찰에 전달했다. 이들 커플은 A씨가 스스로 정체를 실토하게 했다. 자신의 지인 중 한 명을 가해자로 의심하고 있던 팔구남은 경찰 신고 사실과 가해자의 정체를 짐작하고 있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이와 함께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그제야 A씨로부터 ‘사과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A씨는 팔구남의 직장동료의 여자친구였다. 팔구남·쿠루미 커플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팔구남은 “A씨가 악플을 단 이유를 건너서 들었는데 가관인 게 그냥 질투 때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메시지에서 사과하고 싶다면서 ‘얼굴을 보고 할 말이 있으니 잠깐 만날 수 있냐. 집 앞에 와 있다’고 했다고 한다. 피해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A씨의 이같은 행동에 이들 커플은 2차 피해를 우려해 A씨와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A씨의 정체는 드러났지만, 쿠루미를 공포에 떨게 한 가해 정도에 합당한 처벌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들 커플은 토로했다. 경찰에서 성희롱적인 악플에 대한 성희롱 혐의는 적용하지 힘들고,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만 인정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팔구남은 비슷한 성희롱적 욕설에 대해 처벌한 판례가 있는데도 이 사건에선 성희롱 혐의를 적용할 수 없을 것이란 경찰의 말이 의아해 “만약 가해자가 남자였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성희롱이 성립되나요”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에 돌아온 경찰관은 대답은 “맞다. 가해자가 남자라면 성희롱이 적용된다”였다고 팔구남은 전했다. 팔구남은 “너무 황당했다. 입에 담지도 못하라 성적인 내용을 댓글로 달고 상처를 줬는데 ‘동성이라서 성립이 안 된다’고 했다. ‘동성이라서 성욕을 범죄로 푼 것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 고생하시는 경찰관님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분은 저희에게 공감하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하셨다”면서 “그저 대한민국이 피해자를 보호해줄 수 없고, 가해자를 처벌할 수도 없는 이런 현실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생긴 남자와 행복하게 사는 쿠루미를 질투해서 헤어지게 만들려는 악질이다”, “경찰이 법적으로 안 된다고 했다고 다 믿으면 안 된다. 변호사 상담 받아보고 진행하시라”, “한국 법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편파적이고 가혹한 거 아니냐”, “범인을 찾았다니 다행이다. 엄중히 죗값을 물어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이들 커플을 응원했다.
  • “150㎏인 내가 女 만지며 즐길 리 없어”…70대 국민배우 ‘충격 근황’

    “150㎏인 내가 女 만지며 즐길 리 없어”…70대 국민배우 ‘충격 근황’

    영화 ‘시라노’로 1990년 프랑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76)가 영화 스태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리 형사법원은 이날 드파르디외의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8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검찰의 요청에 따라 2년간 공무담임권을 제한하고 성범죄자 명단 등록도 명령했다. 드파르디외는 지난 2021년 영화 ‘녹색 셔터’(Les Volets verts) 촬영장에서 세트 장식 담당자와 조감독의 엉덩이와 가슴을 만지고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여성은 지난해 2월과 3월 각각 그를 고소했다. 드파르디외는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에는 여성들의 신체를 절대 만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가 이후엔 신체 접촉이 있긴 했으나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3월 법정에서는 “76살의 나이에 몸무게가 150㎏이나 나가는 내가 여성을 만지며 즐길 리 없다”며 “나는 지하철에서 여성 몸을 슬쩍 만지고 다니는 치한이 아니다”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드파르디외의 변호인도 그가 허위 고소의 피해자라며 여성들이 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법정에서 고소인들을 향해 “거짓말쟁이들, 히스테리 환자들, 가서 울어버리라”고 소리 지르기까지 했다. 그러나 법원은 고소인들의 일관된 주장과 목격자들의 증언에 더해 드파르디외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아울러 드파르디외 측이 피해자들에게 법정에서 2차 가해를 했다고 보고 두 사람에게 각각 1000유로(약 158만원)의 위자료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드파르디외는 포르투갈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라는 이유로 법정엔 나오지 않았다. 변호인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을 대리하는 변호사는 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이번 판결은 영화 촬영장에 있던 두 여성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이 재판에 참여한 모든 여성의 승리이기도 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영화계에서 한 예술가가 누려온 면책 특권이 끝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드파르디외는 지난 2018년 8월 자신의 파리 자택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배우 샤를로트 아르누를 성폭행한 혐의로도 예비 기소돼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 배우 엘렌 다라스도 드파르디외가 지난 2007년 영화 촬영 중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고소했다. 제라르 드파르디외는 ‘라이프 오브 파이’, ‘마농의 샘’, ‘그린 카드’, ‘아이언 마스크’,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웃는 남자’, ‘아스테릭스’, ‘102마리 달마시안’ 등 17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의 국민 배우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역사를 관통하는 시간의 맛… 미국식 바비큐의 매력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역사를 관통하는 시간의 맛… 미국식 바비큐의 매력

    음식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맛에 시간을 들이는 일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의 발효 김치를 떠올려 보자. 충분한 숙성 과정 없이 겉절이처럼 만들어 낸 김치와 시간을 갖고 천천히 발효된 김치는 전혀 다른 영역의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비큐도 마찬가지다. 12시간 이상의 장시간 동안 저온에서 연기와 함께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을 거치지 않으면 바비큐라 할 수 없다. 패스트푸드의 나라이자 빠름과 효율을 추구하는 미국의 가치에 반하는 상징적인 음식이 바로 바비큐다. 바비큐의 기원은 17세기 신대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리브해 인근 지역 원주민은 고기를 나무 꼬챙이에 끼워 간접열로 은은하게 익히는 ‘바르바코아’라는 전통 조리법을 갖고 있었다. 이 방식은 단순히 고기를 익히는 행위를 넘어 훈연 과정을 통해 보존성을 높일 뿐 아니라 천천히 익히다 보니 질긴 부위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었다. 스페인 탐험가들은 바르바코아 조리법을 남미에서부터 북미까지 이식했는데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는 아사도로, 미국 남부에서는 바비큐로 불리며 각각 발전했다. 바비큐 하면 카우보이 모자를 쓴 백인들이 모여 고기와 술을 즐기는 모습이 연상되지만 전통적인 미국식 바비큐의 탄생 주역은 아프리카계 흑인 노예들이었다. 등심이나 안심처럼 육질이 연한 구이용 부위는 부유한 백인이나 농장주의 차지였다. 노예주들이 먹지 않던 질긴 부위의 고기를 떠맡게 된 그들은 저온에서 오랜 시간 익히는 방식으로 딱딱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지혜를 발휘했다. 브리스킷(소 양지), 갈비, 돼지 어깨살과 같은 값싼 부위를 장시간 훈연해 맛 좋은 음식으로 탈바꿈시켰고, 바비큐를 만드는 동안은 노동의 힘겨움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먹는 음식이다 보니 바비큐는 대규모 종교 모임과 정치적 집회의 중심이 됐고 남북전쟁 이후 바비큐 문화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갈 수 있었다. 미국식 바비큐의 특징은 조리할 때 건식과 습식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건식은 조리 과정에서 소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후추나 향신료로 만든 드라이럽을 고기 외부에 바른 후 익히기에 고기 본연의 맛과 스파이스의 풍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히는 방식이다. 습식은 고기를 구울 때 소스를 계속 발라 가며 굽기에 소스의 맛이 풍미의 중심에 있다. 달콤하거나 매콤한 맛이 장점이며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끈적한 질감이 특징이다. 두 가지 조리법을 중심으로 미국식 바비큐는 지역마다 다른 개성을 뽐내며 발전해 왔다. 크게 텍사스, 캐롤라이나, 캔자스시티, 멤피스 지역의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어떤 고기를 주로 쓰는지, 소스를 어떤 방식으로 바르며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지역마다 차이가 난다. 텍사스에서는 소고기, 특히 브리스킷이 주인공이다. 참나무로 훈연하며 소금과 후추 위주의 소박한 드라이럽을 고기에 발라 조리한다. 소스보다는 고기 자체의 맛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캐롤라이나 스타일은 북부와 남부로 나뉘는데 북부 캐롤라이나는 돼지고기 전체 부위를 사용하며 식초 기반의 가벼운 소스를, 남부 캐롤라이나는 머스터드 기반 소스를 선호한다. 독일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머스터드가 소스의 주요 재료가 된 것은 미국 바비큐가 지닌 다문화적 배경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소나 돼지, 닭 등 모든 고기를 환영하는 캔자스시티는 두꺼운 토마토 기반 소스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구운 콩이나 감자 등 사이드 메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멤피스는 돼지고기 요리에 건식과 습식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한다. 어깨살을 익힌 후 손으로 찢은 풀드포크와 갈비 부위인 립이 대표적이다. 미국 바비큐는 남부의 복잡한 인종 관계, 계급 갈등, 그리고 지역 정체성이 얽힌 정치적 의미를 품고 있다. 텍사스의 육중한 소고기 바비큐는 보수적 가치를, 노스캐롤라이나의 전통적인 통돼지 바비큐는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 스윙 스테이트의 성격을, 코즈모폴리턴적인 도시 지역의 퓨전 바비큐는 진보적 가치를 상징한다는 분석도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바비큐 식당은 필수 코스다. 우리도 괜스레 국밥을 먹는 정치인을 TV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 정치인이 바비큐 먹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서민과의 연결 고리를 강조하고 미국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한때 소외계층의 음식이었던 전통적인 미국 바비큐는 이제 장인 정신의 상징이 됐다. 바비큐 피트 마스터들은 셰프보다 더 많은 존경을 받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바비큐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특유의 강렬한 풍미로 인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기는 아직 요원해 보인다. 흥미로운 건 미국 내에서도 바비큐 맛의 이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다수가 전통적인 맛을 고수하지만 한편으로 건강식 트렌드에 맞춰 비교적 덜 짜고 덜 자극적인 보편적 맛을 추구하는 바비큐 하우스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코울슬로 대신 김치를 파는 곳을 보게 될 날도 오리라 기대해 본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한혜진 “큰 돈 사기 당한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한혜진 “큰 돈 사기 당한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가수 한혜진(60)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한혜진 편으로 꾸며졌다. 한혜진은 새로 이사한 3층 저택에 절친인 가수 진성, 오유진, 홍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한혜진은 절친들에게 집을 소개하며 남편과 함께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집이 완공되기 전에 2021년 심장마비로 남편을 떠나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사업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다가 큰 돈을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이 사기 당한 후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몸무게가 10㎏ 넘게 빠졌다.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중간에 운전하다가 몇 번씩 쓰러졌다.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생전 남편의 힘들었던 모습을 떠올렸다. 한혜진은 “남편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결국 심장마비가 온 거다. (사망한 날) 남편과 함께 식사하고 ‘좀 쉬어요’ 하고 있었는데, 그게 남편과 마지막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난히 우리 남편과 너무 잘 맞았다. 그래서 남편을 떠나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떠나고 나니 세상이 너무 허무하더라. 나도 같이 삶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하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세상을 살기 싫었다. 다른 일들도 많이 벌어지니까 힘이 없어지고 자꾸만 포기하고 싶었다”면서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 밖에서는 티내고 싶지 않았다. 밖에선 밝은 척하는데 집에만 돌아오면 ‘내가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혜진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버텼다. 엄마랑 같이 있으니 그런 생각할 틈이 없더라. 진짜 힘들 때 엄마가 있어 고비를 다 넘겼다”고 전했다. 한편 한혜진은 2000년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 김복열 선수와 결혼했지만, 2009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2년 6월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21년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남한의 얼굴?” 전두환 새긴 가방 2천개 넘게 팔렸다…5·18 재단, 판매 중단 요청

    “남한의 얼굴?” 전두환 새긴 가방 2천개 넘게 팔렸다…5·18 재단, 판매 중단 요청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가방을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월 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12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두환의 사진을 활용한 상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9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보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한 곳인 알리에는 지난 8일 전두환의 얼굴과 ‘THE SOUTH FACE’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 판매 글이 게시됐다.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패러디한 로고로, ‘SOUTH’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여 태극기를 연상하게 한다. 문구 옆 사진은 전두환이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고 1980년 9월 대통령이 취임했던 시기의 모습이다. 싱가포르에 판매점을 둔 사업자는 전두환의 얼굴이 담긴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하며 약 1만 5000원에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거래가 활발한 업체를 통해 유통됐으며 2000건이 넘는 후기가 올라왔다고 서울경제는 전했다. 5·18 기념재단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며 광주에 계엄군을 투입한 전두환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발송한 공문을 통해서도 “일본 욱일기, 독일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한 전두환의 상품이 유통돼선 안 된다”며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고 관련 규정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해당 판매 글은 현재 알리에서 삭제돼 검색되거나 판매할 수 없는 상태로 변경됐다. 재단 관계자는 “전두환을 희화화 하고 소비 대상으로 삼는 행위에 유족들은 피눈물을 흘린다”며 “조만간 외교부와 중국 대사관 등에도 비슷한 취지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두환 흉내내는 中 남성도 등장서경덕 “남의 나라 역사적 아픔 희화화” 분노 앞서 지난 2월에는 전두환 흉내를 내며 광주를 돌아다니는 한 중국 틱톡커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영상 속에서 남성은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에 나타났다.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채 붉은색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 전두환을 바로 연상케 했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남성은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그야말로 광주 시민을 조롱한 것”이라며 “어떻게 남의 나라의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해 영상을 제작할 생각을 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또 지난 2월 11일 중국 프로축구 구단 산둥 타이산의 일부 홈팬이 광주FC와의 경기 도중 원정 팬 쪽을 향해 전두환·김정은 사진을 펼쳐 들며 도발한 것을 상기하며 “중국인들의 이러한 어이없는 행위들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윤지, 치과의사 남편 외도로 이혼?…공식 입장

    이윤지, 치과의사 남편 외도로 이혼?…공식 입장

    배우 이윤지의 남편인 치과의사 정한울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이혼설 등 가짜뉴스를 해명했다. 정한울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며칠 전 어딘가에 저와 관련된 거짓 기사가 하나 떴다”고 알렸다. 그는 “제가 그 정도로 관심받을 사람인가 하며 웃음 반, 무관심 반으로 있었는데 주말 사이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정한울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와 외도했기 때문에 이윤지와 이혼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정한울은 “저희 부부, 저희 가족(은) 바쁜 일상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 이윤지와 두 딸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최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연달아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1세 연상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화목한 가족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연애남매’ 윤재, 윤하와 파혼 후 오랜만에 전한 근황

    ‘연애남매’ 윤재, 윤하와 파혼 후 오랜만에 전한 근황

    JTBC 예능 ‘연애남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재(본명 김윤재)가 윤하(이윤하)와의 파혼 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윤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도 다 갔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윤재는 올블랙 상하의 위에 아이보리색 재킷을 걸친 봄 패션을 뽐냈다. 윤재의 인스타그램에는 이 게시물 하나만 올라와 있고, 이전 게시물들은 모두 비공개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접한 윤재의 근황에 “여전히 멋지다”, “이렇게 가끔 소식 전해달라”, “너무 반가운 얼굴”, “응원한다”, “자주 보고 싶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윤재는 지난해 3월 첫 방송한 ‘연애남매’에서 ‘메기’(중간 투입 멤버)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윤재는 5세 연상 윤하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최종 커플이 됐고, 방송 후에도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윤재는 ‘연애남내’ 종영 약 2개월 뒤 윤하와의 약혼 소식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윤하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소셜미디어(SNS)에서 삭제해 파혼설에 휩싸였다. 윤재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윤하와 연인으로서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윤하도 “윤재와 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갔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파혼 소식을 전했다.
  •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웨어러블 로봇 입고 순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벨트와 다리처럼 생긴 장비를 양쪽 허벅지에 연결한 모습이 영화 속 ‘로보캅’을 연상케 하는 이 장비는 하체 근력 보조 기능이 있어 걷거나 뛸 때 체력 부담을 줄여준다. 연합뉴스
  • “직접 요리하며 주방가전 체험”… 삼성·LG ‘참여형’ 마케팅 박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요리로 소통하고 체험”…삼성전자·LG전자, 주방가전 체험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사용자 참여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영국 유명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삼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단장한 키친 스튜디오를 영국 프리미엄 백화점 존루이스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키친 스튜디오가 위치한 ‘옥스퍼드 스트리트’는 하루 평균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적인 중심가다. 제이미 쿠킹 클래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되며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 등 조리기기를 활용해 수강생들이 요리를 배우고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아래 둘로 나뉘어져 있어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이다. 듀얼 플렉스 인덕션은 화구가 정해진 일반 인덕션과 달리, 팬을 상판 어디에 놓더라도 균일한 화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객 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 직접 요리하며 즐길 수 있는 LG전자 주방가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전시 공간 ‘푸디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를 이용해 하이볼을 제조하거나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를 만드는 식이다. 또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왜 신문 위에 미국 국기를 그렸을까 [으른들의 미술사]

    그는 왜 신문 위에 미국 국기를 그렸을까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12·끝>: MoMA에 자리한 ‘소소한’ 국기 취임 100일을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전 지구의 시선이 쏠린다. 미국 대통령의 말이 각국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한 뒤 최근까지도 그린란드와 캐나다를 언급하며 미국 영토 확장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미국 국기는 별과 줄무늬로만 구성된 단순한 모양이지만 영토 변화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777년 처음 미국 국기가 제작되었을 때 별과 줄무늬는 각각 13개였다. 미국 독립선언 당시 참여한 13개 주를 상징한다. 왼편 상단 사각형 안에 있는 별의 배열은 원형이기도, 직선이기도 했다. 점차 미국으로 편입되는 주가 늘어나면서 별과 줄무늬 개수도 늘려야 했다. 하지만 별은 사각형 안에 다시 배열할 수 있지만 줄무늬가 증가하면 국기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는 탓에 줄무늬는 13개로 고정했다. 별이 하나둘씩 늘어 50개까지 늘어난 현재의 국기는 26번 수정을 거쳐 만들어진 27번째 국기다. 미국 국기에 사용된 색상도 정체성을 드러낸다.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빨강은 희생과 용기를, 흰색은 고귀한 이상을, 파랑은 합리적 이성과 정의를 상징한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어느 벽에는 미국 국기가 ‘소박하게’ 자리하고 있다. 13개 줄무늬와 48개 별이 배열된 재스퍼 존스(1930~)의 ‘깃발’이다. 존스가 이 깃발을 그릴 1950년대에는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미국의 주로 편입되지 않아 48개 주만 있었다. 존스는 어느 날 커다란 미국 국기를 그리는 꿈을 꾸었다. 그는 아침에 깨자마자 그림 그리는 데 필요한 물품을 샀다. 캔버스나 물감과 같은 일반적인 재료가 아니라 신문과 파라핀 왁스였다. 별과 줄무늬로만 이뤄진 국기는 누구나 따라 그릴 수 있지만 존스의 국기는 모작이 불가능하다. 파라핀 왁스는 열을 가하면 액체가 되고 온도가 내려가면 굳는 성질이 있어 부드럽게 발리기도 하고 뻑뻑한 질감을 내기도 한다. 이런 성질을 가진 파라핀 왁스를 신문 위에 덧칠해 만들어낸 존스의 ‘깃발’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그가 사용한 신문 역시 의미가 있다. 그는 철저히 정치 뉴스를 배제하고 1954년 어느 소소한 일상을 보도한 지면 위에 국기를 그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가 시끄럽다. 국내 정치 문제도 어지럽긴 마찬가지다. 산불과 땅 꺼짐 현상을 전하는 뉴스로도, 조용한 날이 없다. 존스가 사용한 1954년 신문지 속 어느 하루처럼 소소한 일상을 맞고 싶다.
  • ‘영동 알프스’ 아시나요…완등 챌린지

    ‘영동 알프스’ 아시나요…완등 챌린지

    강원 삼척시가 백두대간의 가치를 알리고, 산악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동 알프스 완등 챌린지’를 연다. 영동 알프스는 두타산, 덕항산, 청옥산, 고적대, 환선봉, 황장산, 쉰움산, 갈매기산 등 삼척에 있는 8개 명산이다. 앞선 지난달 삼척시는 지난달 챌린지 명칭 공모전을 열고 최예영씨가 제안한 영동 알프스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영동 알프스는 8개 산의 지형과 절경이 유럽의 거대한 산맥인 알프스를 연상시킬 만큼 장엄하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챌린지는 8개 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운영은 삼척관광문화재단이 맡는다. 삼척시는 챌린지 외에도 산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7일 “영동 알프스 주변에는 미로정원, 천은사, 이승휴 유적지, 활기 치유의 숲, 환선굴·대금굴 등 문화·자연 자원이 풍부해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며 “관련 단체와 워크숍을 여는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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