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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 독립군들 다 모인다

    애니메이션 독립군들 다 모인다

    애니메이션의 독립군들이 모여 축제를 연다.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0’이 30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 예장동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한다. 열악한 국내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애니메이션 창작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을 지지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올해 6회째로 슬로건은 ‘주렁주렁 애니 달리다’. 장편 16편 등 모두 228편이 출품됐다. 초청작을 보태 105편이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토끼와 거북이라고 말해도 모르잖아’다. 가수 이적 원작의 ‘제불찰씨 이야기’를 연출했던 김일현 감독 등 14명이 참여한 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함께 가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한 가지 이야기를 릴레이 형식으로 각자 25초 정도씩 제작해 6분가량의 작품을 만들었다. 폐막작은 대상 수상작이다. 공모 분야는 독립보행(일반 경쟁)과 새벽비행(학생 경쟁), 무지개극장(비경쟁)이다. 3개 부문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뽑힌 54편을 상영한다. 이 가운데 대상인 ‘인디의 별’ 수상작에겐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독립보행’, ‘새벽비행’ 등 부문 수상자들은 상금 100만~200만원을 받는다. 총상금 1000만원. 초청 분야는 파노라마와 멜버른 스페셜, 릴레이 섹션으로 나뉜다. 이 땅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몇 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박재옥·수경·홍은지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를 비롯해 51편을 볼 수 있다. 멜버른 스페셜에서는 호주 멜버른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가운데 단편 애니메이션 하이라이트와 키즈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2003년 실사 촬영 뒤 이를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해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지옥’으로 이름을 알렸던 연상호 감독이 독립 장편 ‘돼지의 왕’ 제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마산서 국내 첫 코미디영화제

    “국내 첫 코미디 영화제 보러오세요.” 국내 처음으로 코미디영화제가 경남 마산에서 개막됐다. 제1회 마산코미디영화제가 25일 시작돼 27일까지 마산종합운동장 내 올림픽극장에서 열린다. 코미디영화제는 마산예총이 주최하고 경남영화협의회와 마산코미디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21편의 단편 코미디 영화가 상영되며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7인의 초인과 괴물F’(감독 박종영), ‘미행토끼’(변성빈), ‘핵분열 가족’(박수영·박재영) 등 완성도가 높고 개성이 강한 3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맞는다. 개막작 외에 코미디 장르를 ‘달콤’, ‘새콤’, ‘매콤’ 섹션으로 구분해 상영된다. 로맨스와 멜로 등의 내용이 가미된 영화를 소개하는 달콤 섹션에는 ‘사랑은 단백질’(연상호), ‘크레이지 래빗’(김대범), ‘비만 가족’(김정욱) 등이 선보인다. 새콤 섹션은 ‘녹색행성의 계략’(박세은), ‘베니스 비치(Venice Beach)’(김정호) 등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영화로 구성돼 있고, 매콤 섹션은 공포와 액션이 가미된 블랙 코미디를 소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24일 독립영화 특별상영회

    올 상반기를 휩쓴 이슈는 ‘독립영화’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내에 위치한 독립예술영화관에서 독립영화 특별상영회를 연다. 독립예술영화관은 지난 2007년 7월 개관한 곳으로 격주 금요일마다 독립예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5편의 독립영화가 마련됐다. 베트남에서 온 엄마 때문에 놀림을 받지만 유명 골퍼를 꿈꾸는 세리의 이야기를 다룬 장수영 감독의 ‘세리와 하르’, 실업계고등학교의 밴드가 등장하는 김선희 감독의 ‘도화지’가 20일과 21일 상영된다. 또 연변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을 담아낸 강미자 감독의 ‘푸른 강은 흘러라’, 김운기, 장형윤, 연상호 감독의 단편을 묶은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가 각각22일과 23일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담은 올해의 화제작인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를 24일 만날 수 있다. 매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맹수진의 진행으로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벤트도 있다. 상영 작품의 감상후기 공모를 통해 우수후기 5편을 선정,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mf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공포영화 40년’ 공짜로 즐기자

    ‘한국공포영화 40년’ 공짜로 즐기자

    40여 년에 걸친 한국 공포영화 연대기를 짚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은 1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한국 공포영화 기획전 ‘여귀재래-월하에서 여고까지’를 개최한다. 모든 상영은 무료다. 이용민 감독의 ‘살인마’(1965)에서부터 정식·정범식 형제 감독의 ‘기담’(2007)에 이르기까지 모두 24편이 상영된다. 이 감독의 ‘살인마’와 ‘목없는 미녀’(1966),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기생월향지묘’(1967)에서는 국내 원조 팜프파탈 고(故) 도금봉을 만날 수 있다. 박윤교 감독의 ‘며느리의 한’(1972)과 ‘마계의 딸’(1983), 이유섭 감독의 ‘한녀’(1981), 이혁수 감독의 ‘여곡성’(1986) 등은 TV 시리즈 ‘전설의 고향’을 통해서 익숙해진 귀신의 한풀이 등 시대극 공포영화의 전형을 보여 준다. 서양 엑소시즘 영화의 바람을 타고 만들어진 이장호 감독의 ‘너 또한 별이 되어’(1975)도 눈에 띈다. 10년 여에 걸쳐 장기 시리즈로 만들어지고 있는 ‘여고괴담’도 개봉 중인 5편을 제외하고 1편에서부터 4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또 윤종찬 감독의 ‘소름’(2001),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2003), 공수창 감독의 ‘알포인트’(2004) 등 한국 공포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최근 작품들도 접할 수 있다. 권영순 감독의 ‘대지옥’(1972), 이형표 감독의 ‘관속의 드라큐라’(1982), 김기충 감독의 ‘투명인간’(1986) 등은 여자 귀신이 주인공이 아니지만 황당하고 유쾌한 상상을 엿볼 수 있다. 윤준형 감독의 ‘목두기 비디오’(2003)와 연상호 감독의 ‘지옥-두 개의 삶’(2006) 등 실험성이 있는 독립 애니메이션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 특히 상영용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았던 ‘목없는 미녀’, ‘며느리의 한’, ‘한녀’, ‘마계의 딸’, ‘투명인간’ 등은 영상자료원이 이번에 새로 복원한 작품들로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문의 (02)3153-2034.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북경·단동에 사무소/북 여행사 해외 첫 개설

    【북경 연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획득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북한은 최근 중국 북경과 요령성 란동에 국가관광총국 소속 조선국제여행사의 첫 해외사무소를 설치했다. 북경시 조양구 연상호텔에서 10여일전 개업한 북경사무소의 경우,김용환 대표 등 2명의 직원이 파견돼 ▲북한 관광 신청자의 비자신청 대행 ▲여행자카드 발급 ▲북한 고려항공,중국 북방항공 및 국제열차 탑승권 예약 업무 등을 하고 있다.
  • 「지리정보」활용 본격화 된다/도로망등 각종 도시시설물 컴퓨터 입력

    ◎도시개발·환경감시등에 유용하게 활용 도로와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각종 도시시설물을 3차원 컴퓨터 지도를 이용,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의 활용이 본격화 되고 있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란 지리형태에 관한 지적도·도로망도 등 도면과 이에따른 데이터를 컴퓨터에 저장·분석함으로써 지리관련 응용분야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즉,특정지역에 대한 다양한 지도를 겹쳐 하나로 통합한 3차원 지도를 만들어 종합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도시의 시설 및 설비망 관리는 물론 도시개발계획·환경감시·부동산관리·군사작전 등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광범위하다. 예를 들어 GIS를 환경분야에 응용할 경우 컴퓨터에 그려진 지도에 한 지역의 대기·수질오염과 고형폐기물 등의 현황을 입력,이를 분석해 오염물 확산을 방지하고 공간분석을 통한 매립장 등의 선정도 쉽게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PC사용자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리와 여행,교통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어 활용이 사회 전분야에 걸쳐 급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GIS를 공급하는 업체는 쌍용컴퓨터와 캐드랜드,삼성데이터시스템 등 7∼8개.이들은 최근 교통부와 국방과학연구소·지방행정기관·한국통신·도로공사·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과 일부 민간업체에 GIS를 지원,행정 및 경영효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에서 지도나 지형 등에 관한 정보는 그동안 정부에서 독점하다시피해 민간기업에 의한 국가시설물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은 쉽지 않은 편이었다.그러나 최근 이에대한 법적 규제가 많이 완화돼 대기업들이 앞다퉈 GIS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데이터시스템의 연상호선임연구원은 『GIS는 단순한 자료보관 차원을 넘어 이를 정보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정보화사회의 필수 기간망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면서『지금은 초기단계라 정부 등 공공기관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나 민간부문까지 확대되면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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