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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K5 엔진성능↑ 가격↓

    현대기아차가 내수 부진 타개와 일본 토요타의 신형 캠리 약진에 맞서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누우엔진, 기존보다 연비·마력 높아 현대차는 기존 2.0ℓ 휘발유 모델에 적용됐던 ‘세타II 엔진’ 대신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을 적용한 ‘K5’와 ‘쏘나타’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은 최고 출력 172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7마력 좋아졌고 연료소비효율은 ℓ당 14.0㎞로 기존모델보다 7.7% 향상됐다. 신모델 가격은 2210만~2820만원으로 힘과 연비가 좋아졌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20만원밖에 올리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성능이 좋아지고 생산 원가는 높아졌으나 쏘나타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가격을 110만원 낮춘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모델도 출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친환경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9월(911대)과 10월(594대)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월 1500대 판매’라는 애초 목표에도 크게 못 미쳤다. 기아차도 기존 ‘K5’에 쏘나타와 같은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을 채택한 2013년형 K5를 내놓았다.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첨단 사양으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강했으며, 2.0 가솔린과 2.0 터보 GDi, 2.0 LPi, 하이브리드의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 중 2.0 가솔린 모델은 엔진과 편의사양이 모두 업그레이드되며 나머지는 편의사양이 강화된다. 특히 2013년 K5에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이 최초 적용됐다. 차량 앞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평행 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다. 가격은 2195만~2980만원이다. ●K5, 주차조향보조시스템 최초 적용 한편 지난달 18일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 뉴캠리와 뉴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형 모델보다 가격을 200여만원 낮추면서 계약 대수가 1500여대에 이르고 하루에도 60~70건씩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가격이 3390만원으로 쏘나타 최고급이나 그랜저 2.4와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전 시내버스 친환경장치 설치

    서울시는 2014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에 연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운전장치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260억원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운전장치는 버스 정차 시간에 발생하는 공회전을 자동 제어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돕는다. 급출발, 급제동, 급가동 시 경고음을 내게 돼 있어 버스 기사들의 운전습관을 교정하고 시민안전에도 도움을 준다. 시는 2009년 시내버스 950대를 시작으로 2010년 824대,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207대를 포함해 934대 등, 3년간 전체 시내버스의 30%에 해당하는 2708대에 친환경운전장치를 부착했다. 이 사업의 연장선에서 2014년까지 마을버스를 포함해 총 8900대에 장치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시내·마을버스에 장치 부착이 완료되면 연간 260억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 봤다. 이는 26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과 맞먹는다. 시가 지난해 친환경운전장치 부착 버스 1774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치 부착 전인 2009년과 대비해 13%의 연비향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한국 SUV 사랑, 눈비 많은 날씨 때문

    한국 SUV 사랑, 눈비 많은 날씨 때문

    우리나라만 유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휘발유보다 싼 경유로 인한 경제성과 눈비가 많은 우리나라 날씨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중고차전문업체 카즈가 내놓은 지난해 나라별 자동차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은 포드 ‘F 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와 같은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일본은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피트’ 등 고연비 소형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 2위를 차지했다. 우리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같은 세단이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미국, 일본과는 달리 판매 순위 ‘탑10’에 기아차 ‘스포티지R’와 ‘쏘렌토R’, 현대차 ‘투싼ix’ 총 3대의 SUV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SUV는 눈과 빙판이 도사리는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인기가 높다. 또 디젤엔진을 사용해 휘발유 대비 높은 연료 효율도 인기의 이유로 꼽힌다.2010년형 기준으로 ‘스포티지R’ 디젤 R2.0 2WD 모델의 연비가 15.0㎞/ℓ로 배기량이 같은 중형급 세단 ‘K5’의 13.0㎞/ℓ에 비해 높은 연료 효율을 보여준다. ℓ당 기름 값을 계산하면 유류비는 20% 이상 낮아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車 TOP10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車 TOP10은?

    토요타의 준준형차인 코롤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톱10‘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는 196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무려 3750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40여 년 간 40초마다 한 대씩 팔린 셈이다. 연비절감형으로 출시된 이 차는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전 세계 드라이버에게 사랑받아왔으며, 현재 일본과 캐나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터키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다. 뒤를 이어 포드의 F시리즈가 3500만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의 골프가 275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1933년 출시된 뒤 23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폭스바겐의 비틀과 2000만대가 팔린 포드의 에스코트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1972년에 출시돼 현재까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는 혼다의 시빅은 1850만대가 팔려 6위, 1976년에 출시돼 역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혼다의 어코드는 1750만대가 팔려 7위에 올랐다. 포드사가 만든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자동차인 모델T는 1908년부터 1927년까지 총 1650만대가, 폭스바겐의 파사트는 1550만대가 팔려 각각 8위, 9위에 올랐다. 10위는 1958년 출시 이후 1400만대가 팔린 쉐보레 임팔라로, 쉐보레 브랜드 자동차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해 들어 고유가 행진… 기업들 비상경영 돌입

    새해 들어 고유가 행진… 기업들 비상경영 돌입

    이란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운 새해를 맞고 있다. 유럽발 재정 위기에다 최근 고유가가 겹쳐 항공과 해운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자 등 수출 기업들도 운송료 증가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당 110달러를 오르내리자 항공업과 해운업계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또 자동차업계와 전자업계도 고유가로 인한 수출 부진을 염려하며 마케팅 전략 점검에 나섰다. ●1弗 오를 때 年 150억 추가비용 유가 급등으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분야는 항공업계다. 전체 영업 비용 중 기름값 구입비의 비중이 40%까지 치솟으면서 업체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연간 130억~15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대한항공 임원 1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기 대응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제의 세미나에서 “2012년은 유럽 재정 위기, 중동 정세, 국내 정치 변화 등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극복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모든 부문에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로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고유가로 우려되는 여객, 화물 수요 급감 등 수익성 악화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 도입, 항공기 성능과 운항 중량 개선, 단축항로 개발 등 다양한 유류비 절감 방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연료절감’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연료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대책에는 비상대책 단축항로 개발 전담반 운영, 가연료 탑재 억제, 시간 단축보다는 연료 절감을 우선한 비행계획 수립, 착륙 후 1~2개 엔진을 정지한 상태에서의 지상 활주 확대 등이 망라돼 있다. 해운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연료비가 t당 100달러 가량 인상되면 5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당 추가 비용이 연간 390만 달러(약 44억원)를 넘어선다. 한 대형 선사 관계자는 “2008년 당시 유가가 150달러까지 가기도 했는데 현 상황은 그 정도로는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유가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기존 연료비 절감 방안 등을 강화하면서 유가 변동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주요 해운사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연료를 급유하고, 선박 운항 시 항로별 경제속도를 적용해 연료 소비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STX팬오션은 유가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해 위기 발생 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위기 시나리오별 대응책 수립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전자업체들도 고유가로 인한 수요 감소와 수출원가 상승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과 다단 변속기 개발, 자동차 경량화를 통해 고유가를 돌파하고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차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모니터링을 강화했고 LG전자는 시나리오별 예측, 통계적 예측 등 다양한 대응책을 세우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유럽경제 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한다면 유럽 자동차 수출은 최악의 성적을 낼 수 있다.”면서 “이를 고연비 차량 개발과 마케팅으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주말 영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에블린은 군것질로 스트레스를 푸는 가정주부다. 남편 에드는 에블린을 무시하고, 매주 한 차례씩 친척을 만나러 요양원에 가면서도 친척이 에블린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그를 방 안에 들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에블린은 니니라는 노파를 만나게 된다. 몇 주에 걸쳐 니니는 에블린에게 친척 이지의 이야기를 해 준다. 1920년대 매우 독립적인 여성이었던 이지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휘슬스톱이라는 마을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한다. 이지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루스는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 엄청난 고생을 하며 산다. 보다 못한 이지는 루스에게 일자리를 주고 휘슬스톱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루스의 남편 프랭크와 맞선다. 프랭크와의 갈등도 모자라 흑인들을 카페 뒷문에서 손님으로 받으면서 이지는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 그러다가 프랭크가 홀연히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이지와 루스 일행이 그를 없앴다는 의심을 하는데…. ●연의 황후(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00년 전 황제가 돼야 하는 운명을 가진 공주 연비아(진혜림), 그녀를 사랑했던 대장군 설호(견자단), 그리고 공주가 사랑한 전설의 무사 난천(여명) 등 세 남녀의 운명과 사랑을 뛰어넘은 전설 같은 신화를 담은 영화가 펼쳐진다.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 황제가 조카에게 암살당하고, 그의 유언에 따라 대장군 설호는 남몰래 사랑하는 황제의 딸 연비아의 왕위 계승을 돕는다. 그러나 연비아는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바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다행히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아가던 무사 난천이 연비아를 구해 주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얼마 후 난천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연비아를 찾아온 설호와 군대를 보고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소녀와 소녀의 휴대폰 外(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소녀와 3년 반을 함께한 휴대폰은 소녀의 고집스러운 성격과 늦잠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소녀를 내심 좋아하고 있다. 어느날 소녀는 헌책방에서 일하는 대학생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렇게 소녀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점점 소외감을 느끼는 휴대폰은 질투를 하는데…. 미대에 다니는 민희와 은진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등록금을 못 내서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민희는 언제나 걱정거리 없이 클럽을 즐기며 사는 친구 은진의 오피스텔에 얹혀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해 들어온 은진은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과 동거를 하겠다고 한다. 졸지에 집에서 쫓겨나게 된 민희는 담담하게 자신의 처지를 수긍하고 집을 알아보려 해도 보증금 없이 집을 구하는 길은 하늘의 별 따기다.
  • 자동차기자協 올해의 차 대상 ‘현대차 i40’

    자동차기자協 올해의 차 대상 ‘현대차 i40’

    현대자동차의 유러피언 중형차 ‘i4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12 한국 올해의 차’ 대상을 받았다. 협회는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김충호 현대차 사장에게 대상 트로피를 전달했다. 올해의 차 선정에는 서울신문 등 34개 회원 언론사 중 32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i40는 디자인과 연비, 환경성, 실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경플러스]

    [환경플러스]

    ●환경부, 유독물 불법수입 원천 근절 환경부는 이달부터 유독물 유입 관문을 철저히 지켜 불법 수입·유통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과 공조해 유독물 세관장 확인 대상 품목도 확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유독물을 수입할 때는 사전에 환경부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는 국제행사 지속 개최와 유독물 불법 유통으로 인한 화학 테러·사고 예방을 위해 취해진 조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유독물 561종과 함께 개정 이전의 취급제한·금지물질(석면함유 탤크 포함) 72종 등 유해화학물질의 불법 수입이 불가능하다. 세관장 확인제도는 관세법(제226조)에 따라 식품위생법 등 35개 법령에서 정한 수출입 요건(허가·승인 등)의 이행 여부를 세관이 통관 단계에서 확인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에 확인 업무를 위임하는 등 관리 강화를 위한 체계도 구축했다. 따라서 유독물을 수입할 때 세관장 확인을 받으려면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장의 유독물 수입 신고 확인증도 구비해야 한다. ●‘에코드라이빙’ 연비 10%↑ 연간 34만원↓ 환경부는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도울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에코드라이빙’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각각 내려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운전 포털사이트(eco-drive.or.kr) 가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에코드라이빙은 경제속도 준수와 급가속·급제동 체크 등 운전 중 자신의 운전 습관을 체크할 수 있는 체험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시 실시간 서비스를 활용해 운전습관을 바로 확인하고, 친환경 운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친환경 차계부는 ▲주행거리와 주유비 관리 ▲차량점검 기록과 알림 ▲차량 소모품 교환 시기 알림 ▲기간별 리포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에코드라이빙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며 경제속도(60~80㎞/h)를 준수하면 연료비의 10%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하루 급출발 10회를 줄일 경우 1인당 연간 약 34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벤트 진행을 통해 참여자 중 80명에게 ‘모바일 주유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르노삼성, 연비 14.1㎞ 중형차 첫선

    르노삼성, 연비 14.1㎞ 중형차 첫선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를 선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변속기와 신기술을 적용, 연비를 국내 중형차 최고인 14.1㎞/ℓ로 개선한 ‘SM5 에코-임프레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뉴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적용하고 터빈스피드 센서 장착, 클러치 개선, 고정밀 유압센서 적용, 저점도 엔진 오일 사용,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ESM), 저구름저항(LLR) 타이어 장착 등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 내부 주행 테스트에서 4000rpm 이하 구간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는 등 시내 주행에서도 고연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의 설명이다. 차량 가격은 2185만~2775만원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34만~45만원가량 올랐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진화시킨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면서 “그 첫 번째 제품인 SM5 에코-임프레션은 경제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모델

    [자동차플러스]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모델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모델이 나왔다. 캡티바 2.0 디젤은 2.0ℓ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63마력, 14.1㎞/ℓ 연비를 자랑한다.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차음 유리를 기본 장착하고 신소재의 차음재와 흡음재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정숙성을 갖췄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시스템과 스티어링 휠의 에어컨 조작 스위치 등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LS 모델 2608만원, LT모델 2826만원이다.
  • 기아차 ‘레이’ 전기차 양산시대 열다

    기아차 ‘레이’ 전기차 양산시대 열다

    기아차가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레이 EV’를 처음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이는 우리나라도 순수 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2010년 9월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 블루온은 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양산형이 아니라 작업자가 부품 하나하나를 조립하는 조립형이었다. 22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 EV’ 발표회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이제 현대기아차는 언제든지 전기차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현대기아차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해 하이브리드, 클린 디젤, 전기차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배터리 장착… 친환경 차량 레이 EV는 기아차가 지난달 출시한 경박스카인 레이에 50㎾의 모터와 16.4㎾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없다. 1회 충전을 통해 139㎞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5분, 완속 충전 시 6시간의 충전 시간이 걸린다(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현행 도심주행모드 결과 기준이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규 연비기준으로는 91㎞). 즉, 전기료 860원으로 139㎞를 탈 수 있는 셈이다. 휘발유 값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연비는 무려 ℓ당 30㎞에 가까울 정도로 경제적이다. 최고 130㎞이며 제로백(0→100㎞)은 15.9초로 1000㏄가솔린 모델보다 빠르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없어 변속 충격이 전혀 없으며, 시동을 걸어도 엔진 소음이 없는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 16.4㎾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기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10년이상 교체 필요없어 4000만원 선으로 예상되는 기아차 레이 EV는 내년 25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부 정부 공공기관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살 경우는 400만~500만원의 세제 혜택과 더불어 17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개인에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효정 환경부 전기차보급 팀장은 “전기차 개인 보조금 지급 여부는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의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 시점에서 논의될 것”이라면서 “아직 개인보조금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기차 양산체제는 갖췄지만 본격적인 보급은 정부의 개인 보조금 지급 규모 등이 결정되는 2013년에나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길거리 흡연 과태료 부과 공론화해 보자

    서울시의회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보도와 보행자 전용도로, 어린이 통학 버스를 금연장소 지정대상에 추가한 것이다. 해당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시민의 기호품을 정부가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문제 제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서울시의 조례안은 일단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의결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의 적용 대상을 확대, 보완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울·청계·광화문 광장, 9월부터 남산공원 등 시내 주요공원 20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도 금연구역에 포함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흡연자들의 반발 등 특별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의회 측은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시민 80% 이상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면서 “흡연권도 중요하지만 간접 흡연의 폐해는 더욱 크기 때문에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시 조례안의 운용상황을 분석하면서 길거리 흡연 금지 방안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담배가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이 때문에 정부도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 담배인 데서 나타나듯 흡연 인구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성인 남성의 흡연비율이 줄어드는 반면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은 더 올라가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미국의 기업과 병원에서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건강보험 지출 금액이 더 많다는 이유로 아예 흡연자를 채용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우리도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아무런 이로움도 가져오지 않는 담배의 폐해를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수입차 판매량이 연간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수입차는 사치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국산 자동차와의 격차가 줄면서 옆집 김 대리도 ‘수입차’를 타는 시대가 됐다. 내년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뿐 아니라 한·미 FTA까지 발효되면 수입차의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또 지난 3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요타 등 일본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국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는 수입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넓은 실내공간… 2열·3열 개방감 만족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가 한달 새 280여대 팔려 나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레저에 관심이 많은 30~40대가 계약자의 대부분이다. 시에나의 장점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전체적으로 유선형인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다. 또 2열과 3열에서도 개방감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국내에 선보인 시에나는 2.7 LE와 3.5 LIMITED 등 두 가지 모델이다. 3.5 LIMITED는 V6 듀얼 VVT-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66마력이다. 차체 길이가 5085㎜지만 승차감은 세단보다 낫다. 공인 연비는 ℓ당 9.4㎞다. 옵션은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저속 주행에서는 가볍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묵직한 맛을 제공하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EPS)이 탑재됐고 차량의 주행이나 회전 제동 시 최상의 성능을 유지시켜 주는 VSC(차량 자세 제어장치) 등 안전장치도 포함됐다. 가격은 2.7 LE가 4290만원, 3.5 LIMITED가 4990만원. ■닛산 ‘큐브’ -박스카 열풍 선두주자… 수납공간 압권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지난 11월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큐브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두 735대가 판매되면서 박스카 열풍을 이끌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함께 수입차로서는 파격적인 2190만~2490만원에 가격이 책정된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공식 출시 전부터 ‘이효리 차’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점도 인기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차종은 3세대다. 1.8ℓ 엔진이 적용됐고 물결 무늬가 강조된 실내 공간은 큐브만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수납 공간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앞좌석에만 컵 홀더가 무려 7개 배치돼 있다. 작은 차지만 실내는 SUV와 비교해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3980㎜에 불과한 길이지만 휠베이스가 2530㎜여서 실내 공간이 최대화됐다. 높이는 1690㎜로 SUV와 차이가 없다. 1.8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의 성능에 연비는 ℓ당 14.6㎞다. ■BMW ‘3시리즈’ 6세대 모델-‘스포트·럭셔리·모던’ 3가지 라인업 내년 2월 국내에 새로 선보일 BMW의 ‘3시리즈’ 6세대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엔진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모두를 바꾼 모델이기 때문이다. 모델은 총 2가지로, ‘320d’와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320Ed’다. 기존 320Ed는 수동변속기 모델만 있어 타깃이 한정됐지만 이번엔 자동변속기 모델로 수입돼 판매 볼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 3시리즈는 각 모델의 개성과 옵션에 따라 스포트, 럭셔리, 모던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나온다. 특별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내년 여름쯤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3시리즈의 특징은 차체가 커졌다는 점.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93㎜ 길어졌고, 높이 역시 10㎜ 더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커진 외관 덕에 뒷좌석도 넉넉하게 확보됐으며 무릎 공간은 15㎜, 헤드룸은 최고 8㎜ 넓어졌다. 3시리즈에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은 전체적으로 연료 효율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미정. ■아우디 ‘뉴 A6’ -‘완벽 개조’ 새롭게 탄생한 7세대 모델 가격은 낮추고 성능을 높인 아우디 ‘뉴 A6’가 내년 아우디의 대표 차종으로 떠오른다. 7년 만에 완벽 개조돼 새롭게 나오는 7세대 뉴 A6는 2.0ℓ·3.0ℓ TFSI 가솔린 엔진과 3.0ℓ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로, 모두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A6에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신형이다. 최고 출력 211마력, 연비 13.8㎞/ℓ다. 8단 멀티트로닉 무단변속기가 탑재된 뉴 A6 2.0 TFSI의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24% 이상 향상된 반면 연비는 28% 높아졌다. 또 슈퍼차저 기술이 적용된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1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9.5㎞/ℓ다.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10마력 늘었고 연비는 16% 향상됐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가격은 뉴 A6 2.0이 5900만~6290만원, 뉴 A6 3.0이 6880만~7870만원이다. ■폭스바겐 ‘CC’ -‘전통 세단 + 스포츠 쿠페’ 이미지 매력 날렵한 세단 폭스바겐 ‘CC’가 내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전통 세단과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수요층이 두껍다는 점이다. 4도어 5인승 쿠페인 CC는 일반 세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잘 빠진 옆모습이 압권이다.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날렵한 루프(지붕) 라인이 특히 돋보인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재활용하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달았다. 변속기 역시 변속 시간이 빨라 효율성이 높은 자동 6단(DSG)이다. 이런 신기술 덕분에 연비가 무려 17.1㎞/ℓ에 달한다. 2.0 디젤 엔진의 최대 출력은 170마력이다.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세 단계로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기본이고 주차할 때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적으로 돌려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가격은 5190만원. ■벤츠 ‘C220 CDi 블루이피션시’ -젊어진 디자인… ‘E·S클래스’ 옵션 추가 벤츠의 ‘C220 CDi 블루이피션시’는 젊은 층에 다가가고자 내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고 기존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한 일부 옵션도 추가했다.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가격도 5370만원으로 기존 대비 60만원 내렸다. 기존 C클래스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지만 덩치는 기존 모델보다 다소 커졌다. C220의 길이는 선대 모델보다 50㎜ 커진 4635㎜에 달한다. 변속기도 기존 5단에서 7단으로 바뀌면서 연비가 8.4% 향상돼 16.8㎞/ℓ까지 나온다. 차량이 멈췄을 때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에코(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국내 판매되는 C클래스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돼 연비 향상에 한몫했다. 배기량 2143㏄, 직렬 4기통 CDI 디젤 엔진이 장착된 ‘C220’은 소음과 진동이 이전에 비해 감소됐으면서도 응답성은 향상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1㎞, 제로백(0→100㎞까지 내는 시간)은 8.1초면 충분하다. 소음과 진동이 감소해 승차감이 향상됐고 연비와 힘은 가솔린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가격은 5370만원이다.
  • 자연을 닮은 의자 예술·과학을 품다

    자연을 닮은 의자 예술·과학을 품다

    의자의 틀 자체를 ‘뼈’에서 가져왔단다. 선뜻 앉기가 망설여진다. 유리구슬이나 긴 막대기 하나쯤은 쥐고 앉아야 할 것만 같다. 그런데 설명을 듣고 보니 그런 마법적인 이미지와는 오히려 정반대다. 미래 공상과학(SF)적 이미지다. 출발점은 자동차 디자인이었다. 자동차 디자인이다 보니 조건은 간단하다. 공간과 연비를 위해 날렵하고 가벼우면서도, 안전성을 위해 탄탄해야 한다. 동시에 양산을 위해 대중적인 소재를 써야 한다. 이런 조건을 적당히 배합시켜 미리 제작해 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썼다. 작가는 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껴 예술작품을 만들기 적당한 방식으로 고쳤다. 최소 요소로 최대 안전을 뽑아내면서, 동시에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작가의 대답은 인간의 뼈대였다. 사각형 입방체를 두고 조건을 주입하면 뼈대 모양만 남기고 깎아내고 녹여내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일정 조건을 투입한 뒤 거기에 나온 대로 작품을 만들어낸다. “사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따른 것이라 저도 어떤 모양이 나올지 알 수 없어요.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이 나올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겁니다. 컴퓨터와 제가 계속 핑퐁게임을 하는 거죠.” 자신의 작업실을 ‘스튜디오’가 아니라 랩(Lab·연구실)이라 부르는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작업을 조사한 뒤 그들의 실험을 디자인 언어로 전환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은 앉아보면 알 수 있다. 등받이가 뒤로 누운 각도와 몸통을 잡아주는 탄탄함이, 시동을 걸면 내 몸 안의 뼈대와 내 몸 밖의 자동차 뼈대가 같이 울리는 스포츠카 같다. 후반작업도 만만치 않다. 용접 없이 일체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틀에 찍어내야 한다. 재료도 “예술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조금 덜 대중적인 재료를 쓴다.”는 말처럼 각종 대리석, 합성수지, 텅스텐, 알루미늄 같은 것들이다. 이를 갈고 닦아 최종적으로 다듬고 광을 내려다 보니 후반 작업에만 “작품당 기본 200시간 이상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을 거쳐 처음 작품이 나온 것이 2004년. 본(Bone) 시리즈의 탄생이다. 이 작품들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전시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기존 디자인 개념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미학을 느끼게 해준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여는 네덜란드 작가 요리스 라르만(32) 얘기다. 전시에 맞춰 내한, 기자들과 만났다. 라르만이 힘을 빌린 곳은 자동차 디자인만이 아니다. 뼈 성장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논문도 참고했다. “인체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뼈는 더 강화되고 불필요한 뼈는 축소되고 사라지는 과정이 경이로웠어요.” 작가가 자신의 작업을 ‘진화론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최적을 찾아가는 것이 “자연적 의지의 진화과정”과 비슷하다는 얘기다. “만약 의자라는 것이 자연진화 과정을 통해 지금 시대에까지 이르렀다면 저런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요.” 2층으로 올라서면 눈이 한결 더 상쾌해진다. 탁자들이 쭉 놓여 있다. 최근작 숲(Forest) 시리즈다. 여기서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빠지지 않는다. 작가는 “세포분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착안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나뭇가지와 나뭇잎의 모양새가 마치 유명한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화작업과도 닮아 있다. 프랙털(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되는 형상)도 떠오르지만, 테이블이란 점을 감안하면 말풍선 같기도 하다. 예술에, 과학에, 인문학까지 한데 모아둔 셈이다. 탁자 밑은 더 환상적이다. 큰 나무기둥을 본떠 만들었다. 덕분에 테이블 사이를 걷노라면 소인국에 온 걸리버가 된 것 같은 기분까지 맛볼 수 있다. (02)735-8449.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현대차 ‘1.6 감마 GDi’ 美 10대 엔진에

    현대차 ‘1.6 감마 GDi’ 美 10대 엔진에

    현대기아차가 자체 개발한 ‘1.6 감마 GDi 엔진’으로 미국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4년 연속 미국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1.6 감마 GDi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의 ‘2012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됐다. 1994년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엔진은 자동차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1.6 감마 GDi 엔진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엑센트와 벨로스터, 기아차의 쏘울과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등에 적용된 소형급 엔진이다. 현대기아차는 V8 타우엔진은 2009년 처음으로 10대 엔진에 오른 뒤 3년 연속 자리를 지켰고 뒤를 이어 소형급인 1.6 감마 GDi 엔진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워즈오토 관계자는 “새로운 1.6 감마 GDi 엔진은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리오와 같은 소형급 모델에 강력한 힘을 부여했으며, 기아차의 소형 박스카 쏘울과 현대차의 3도어 쿠페 벨로스터에서도 만족한 성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감마 엔진 외에도 아우디의 3.0 TFSI 슈퍼차저엔진과 BMW의 2.0 N20 터보엔진, 포드의 2.0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엔진 중 7개가 최첨단 직분사 방식이 적용됐다. 이는 자동차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연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0대 엔진 선정으로 실질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 증진을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레이, 출시로 본 박스카 3파전

    레이, 출시로 본 박스카 3파전

    지난달 29일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기아차의 신개념 미니 다목적 퓨전차량(CUV)인 ‘레이’(RAY)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차를 보유할 때의 혜택에다 예쁜 디자인, 실용성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효리카’로 알려진 닛산의 ‘큐브’, 기아차의 ‘쏘울’과 더불어 박스카 삼파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레이’를 월 5000대, 연간 6만대 내수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지난 10월까지 5만 4055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이보다 다소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레이’가 다목적 퓨전차량인 점을 감안할 때 ‘스파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또 취득·등록세 및 공용주차장 할인 등 경차 혜택도 있어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 등 기존 경차의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0cc, 최대출력 78마력, 연비 17㎞/ℓ ‘레이’는 모닝·스파크와 거의 같은 몸집과 성능을 지녔다. 카파 1000㏄ 휘발유 엔진을 얹은 ‘레이’는 최대출력 78마력, 17.0㎞/ℓ 연비의 성능을 낸다. ‘레이’의 길이와 너비는 모닝, 스파크와 같다. 공차 무게도 800㎏ 후반대로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레이’가 박스카인 만큼 ‘모닝’과 ‘스파크’에 비해 20㎝ 정도 높으며, 휠베이스도 레이가 두 모델에 비해 20㎝ 정도 길다. 즉 실내공간이 넉넉하다는 뜻이다. 성인 4명이 타도 좁지 않으며 자동차 천장이 높아 뒷좌석을 접으면 큰 물건들도 쉽게 실을 수 있다. 또 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B필라리스(pillarless)와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조수석을 통해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후드를 치면 캠핑카로 변신한다. 큰 조형물을 옮기는 건축가나 많은 짐을 싣고 내리는 자영업자들에게 특히 편리하다. 힘은 ‘레이’가 모닝보다 뒤지고 스파크보다 낫다. 모닝의 최대출력은 82마력이다. 스파크는 70마력이다. 연비는 모닝(19㎞/ℓ)보다 뒤지고 스파크에 약간 앞선다. 가격은 경차 중에서 레이가 가장 비싸다. 모닝과 스파크가 가장 싼 모델이 950만원대인 것에 반해 레이는 1240만원이다. 하지만 ‘레이’는 급제동 시 바퀴의 미끄러짐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ABS,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6에어백, 경사로에서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HAC 기능, 2열 3점식 시트벨트도 기본 장착해 경차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체급 큰 쏘울·큐브랑 비교하면 경제성 으뜸 박스카인 ‘쏘울’과 ‘큐브’는 각각 엔진 배기량이 1600~2000cc인 준중형급이다. 1000㏄ 레이와 체급이 다르다. 따라서 동력 성능만 보면 쏘울이나 큐브가 레이보다 낫다. 감마 1.6 GDI 엔진을 단 ‘쏘울GDI’의 경우 최고출력 140마력을, 1.8ℓ급 4기통 DOHC 엔진을 장착한 ‘큐브’는 최고출력 120마력의 성능을 보여 준다. 하지만 경차인 ‘레이’의 최고출력은 78마력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비나 경차 혜택을 고려할 때 ‘레이’의 장점은 더욱 빛난다. 연비의 경우 쏘울GDI(15.7㎞/ℓ)나 큐브(14.6㎞/ℓ)와 비교할 때 레이(17.0㎞/ℓ)가 훨씬 경제적이다. 가격도 쏘울 GDI는 1505만~1895만원이며, 큐브가 2190만~2490만원으로 레이(1240만~1495만원)가 경제적이다. 전체적인 실내 공간은 쏘울이 가장 넓고 큐브와 레이는 비슷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운 개념의 경차형 박스카인 레이는 경제성과 실용성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에 충실한 자동차”라면서 “경차이면서도 중형차와 비슷한 실내공간, 편의사항뿐 아니라 신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하이브리드 ‘알페온 e어시스트’ 타보니

    하이브리드 ‘알페온 e어시스트’ 타보니

    고품격 중대형 자동차에 연비까지 좋다면 금상첨화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차가 바로 한국지엠의 ‘알페온 e어시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실내공간과 편의사항, 인테리어 등은 기존의 알페온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외관에 ‘H’를 초록색으로 박아넣은 하이브리드 로고가 있었고, 머플러는 겉에서 보이지 않게 ‘히든머플러’로 숨겨 놓았다. 리어스포일러가 달려 있어 뒤태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하자 실내 공간에서 기존의 알페온과는 다른 변화가 느껴졌다. ‘에너지 흐름도’ 등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와 관련된 디스플레이들이 눈에 들어왔다. 내비게이션 스크린에 현재 엔진의 상태가 고스란히 표시됐다. 차량이 엔진의 힘으로 가는지 배터리의 힘으로 가는지는 물론,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자동으로 정지된 상태까지 나타났다. 알페온 e어시스트는 구동모터(MGU: Motor Generator Unit)의 출력을 벨트를 통해 엔진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기존 알페온에 탑재된 2.4ℓ 휘발유 엔진에 17.6㎾의 전기모터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전기모터는 기존 알페온 엔진 성능에 최고 23.9마력의 엔진 동력을 보조해 가속 및 등판 성능을 한층 높였다. 가속 페달을 부드럽게 밟자 계기판이 160㎞까지 올라간다. 기존 알페온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주행 성능과 정숙성, 코너링 등은 만족스러웠다. 주행 중 정체 또는 신호대기 구간을 만날 때마다 알페온 e어시스트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정속으로 속도를 내니 연비는 향상되기 시작했다. 이날 전체 구간에서의 연비는 12.2㎞/ℓ였다. 공인 연비인 14.㎞/ℓ에 못 미치지만 중대형 차란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다.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은 착한 ‘연비’다. 알페온 e어시스트 가격은 디럭스 모델 3693만원, 프리미엄 모델 3903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아차 ‘레이’ 세계 전기차시장 도전장

    기아차 ‘레이’ 세계 전기차시장 도전장

    현대차그룹이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RAY)를 출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9일 제주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신개념 미니 크로스오버 차량(CUV) ‘레이’를 공식 출시했다. 레이는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탐’(TAM)이란 이름으로 4년의 연구기간 동안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1000㏄ 엔진 새달 전기모터로 교체 이날 1000㏄의 휘발유 엔진으로 첫선을 보인 레이는 다음 달 전기모터로 심장을 바꾸고 닛산의 ‘리프’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우리나라 첫 번째로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변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 3월 자동차 문이 3개인 비대칭형 자동차 벨로스터를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5월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9월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승용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해치백 스타일의 i40로 국내뿐 아니라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지는 제품인 셈이다. 전장 3595㎜, 전폭 1595㎜로 모닝이나 스파크 등 경차와 크기가 같다. 하지만 전고가 1700㎜로 20㎜ 정도 높다. 즉, 폭이나 길이는 같지만 차량의 전고를 높이면서 박스카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동승석의 B필라리스(B Pillarless·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구조와 2열 슬라이딩 문을 적용, 탁월한 개방감과 함께 승하차를 쉽게 했다. 또 25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시트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작고 예쁜 가족 중심 박스카 이날 선보인 레이는 최고출력 78마력, 연비 17.0㎞/ℓ의 카파 1000㏄ 휘발유 엔진과, 출력과 토크는 같고, 연비는 13.2㎞/ℓ(LPG 사용 기준)인 카파 1000㏄ 바이퓨얼(Bi-Fuel)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카파 1000㏄ 바이퓨얼 엔진은 LPG와 휘발유 연료 탱크를 동시에 장착해 LPG 소진 시 휘발유를 보조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는 1000㏄ 미만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구입 시 취득세와 도시철도 채권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및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료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차체 자세와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차제VSM(첨단 차체 자세 제어장치)과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B필라가 없는 독특한 차량 구조를 고려해 동승석 문에 강성 빔을 적용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레이는 가족 중심의 사양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레이의 변형 모델인 순수 전기차도 내년부터 연간 2000여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의 판매가격은 카파 1000cc 휘발유 모델 1240만~1495만원, 카파 1000cc 바이퓨얼(LPG) 모델 1370만~1625만원이다. 제주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 겨울맞이, 친환경 냉각 부동액부터 확인

    자동차 겨울맞이, 친환경 냉각 부동액부터 확인

    겨울을 맞아 자동차 점검을 새로 시작해보자. 올해 눈이 얼마나 올지 예측할 수는 없으나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스노우체인을 트렁크에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부동액이다. 부동액은 엔진의 열을 식히는 냉각수가 어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초록색의 걸쭉한 액체다. 교환주기는 2~3년에 한 번 정도로 냉각수통과 호수의 물을 모두 빼고 세척한 후 새 걸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을 갈면서 함께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부동액도 많은 종류가 있다. 그 중 ‘친환경적 기능성 냉각부동액’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에 친환경을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그린(green)과 움직이다(act)의 합성어인 친환경 기능성 부동액 ‘그린액’은 지구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의 상징적인 뜻을 내포한다. 그린액은 기존의 부동액과 달리 저탄소, 엔진의 출력과 25~40%가량의 연비의 향상, 소음감소, 매연감소와 음이온의 발생으로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냉각수의 온도가 65도 이상이 되면 그린액에서 원적외선 고주파가 방사되기 때문에 완전연소와 최상의 엔진으로 작동하는 기능을 한다. 그린액을 개발한 그린액월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자동차 문화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국내와 국제 자동차 부동액 산업에 새로운 친환경 그린액 시장의 창출과 함께 부동액을 그린액으로 대체하는 사용 소비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권명녀 그린액월드㈜ 대표는 “새로운 친환경기능냉각부동액인 그린액을 수출전략사업으로 하여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함으로써 국내외 환경산업체 및 정부기관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대표는 “다변화하는 지구 환경과 친환경제품들의 국제적 요구에 따른 시대적 변화의 중심에 서서 녹색기술(Green Technology)과 녹색혁신(Green Innovation)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및 기계, 선박 산업 분야의 친환경 제품의 리더로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형차 출시 많았던 올해, 신차급 중고차 공급도 넘쳐

    신형차 출시 많았던 올해, 신차급 중고차 공급도 넘쳐

    올해 출시된 신차모델은 국산 20여 종, 수입 50여 종 등 약 70여 종이다. 각 자동차 브랜드마다 신규모델과 후속모델을 출시하며 자동차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같은 신차 출시 행렬은 중고차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는데, 신차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세나 매매에 대해 꼼꼼하게 조회하고 체크했기 때문이다. 올해 출시된 신차 중에서도 유류비 상승, 경기침체 때문에 기아의 뉴모닝과 프라이드, 쉐보레의 아베오 등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모닝의 경우, 이전 모닝에서부터 이어진 브랜드 가치 덕분에 비록 감가 폭이 높지는 않지만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형 중고차 대신 고연비의 효율을 보이는 중형차, 중대형차에 대한 조회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후속 시리즈인 K9 출시 소식이 들리며 준대형차인 K7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한국인들에게 전통적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신형 그랜저 중고차는 개선된 연비 효율, 동력성능 등으로 신차시장은 물론 중고차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차급 중고차들에 대한 수요가 늘며 중고차 시세와 매매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은 신차시장과는 약간 구조가 다른 중고차 매매가 낯설 수 있다. 이런 소비자들이 피해 없이 중고차 매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매매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요즘은 신차 무이자 할부 구매처럼 ‘중고차 할부’ 시스템으로 중고차 업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중고차 매입을 위해 목돈 마련을 위한 자동차 대출 등 금융권에서 굳이 대출 심사를 받지 않아도 돼 중고차를 구매의 벽이 낮아졌다. 중고차매매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할부닷컴’ 전성훈 대표는 “중고차 할부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차량대금, 이전비, 보험료, 부대비용까지 전액 할부는 물론, 최장 48개월까지 할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입고에서 출고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시흥, 수원, 대전, 광주, 인천,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규모의 중고자동차 시세 정보제공으로 낮은 신용의 소비자들에게 각종 중고차 할부 구매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신형모델 중에서는 꾸준히 인기 있던 시리즈물, 브랜드인 아반떼, 모닝, 그랜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중대형차인 K7, 그랜저 역시 조회량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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