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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도요타, 배출가스·연비 조작 들통...정부승인 취소 망신

    日도요타, 배출가스·연비 조작 들통...정부승인 취소 망신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와 그 자회사가 엔진 성능 조작에 연루돼 정부의 형식승인이 취소되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요타의 자회사 히노 자동차가 엔진의 배출가스 및 연비 측정 데이터를 허위로 당국에 제출해 형식승인을 받았다며 이를 취소하는 내용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히노 자동차는 버스, 트럭 등을 생산하는 도요타의 상용차 자회사다.  행정처분 대상은 엔진의 배출가스·연비 등 측정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히노 자동차, 히노자동차와 공동 개발을 진행해온 이스즈 자동차, 문제가 된 엔진을 탑재한 버스를 만드는 도요타 자동차 등 3개사다. 국교성은 3개사가 3종의 중대형 디젤엔진과 1종의 소형 엔진에서 부정한 방법으로국가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보고 있다. 대량 생산에 필요한 형식승인이 취소되면 관련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생산이 불가능해진다. 형식승인 취소는 일본 도로운송차량법에 근거한 제재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으로 실제 처분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이런 가운데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16일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 피해의 여파로 일본 내 공장 80%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최장 3일간 가중 중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요타는 “지진에 따른 협력업체 피해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졌다”며 “21일부터 최대 3일간 일본 내 11개 공장, 18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최대 3일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생산 감소분은 약 2만대로 추산된다. 도요타는 지난 1일에도 부품업체에 대한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 피해를 이유로 일본 내 전체 14개 공장, 28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도요타는 세계 신차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 2025년까지 서울 배달용 오토바이 100% 전기이륜차로

    2025년까지 서울 배달용 오토바이 100% 전기이륜차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000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가 전기이륜차 보급을 시작한 뒤 가장 큰 규모로, 지난 12년 간(2010~2021년) 누적 보급 대수인 1만 1798대의 60%를 1년에 보급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용보다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며,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는 배달 이륜차 교체에 집중한다. 2025년까지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가 없어지게 하는 게 시의 목표다. 상반기 보급물량은 3988대로, 민간 공급 3000대 중 46%에 해당하는 1400대를 배달용으로 배정했다. 이어 개인 800대(27%), 법인 500대(17%), 우선순위 300대(10%) 등이다. 또 민간 공급물량과 별도로 배달용 전기이륜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BSS) 설치 사업자에 970대를 특별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받는다. 보조금은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 울산, 통하였도다… 동해선 타고 영남권으로 KTX 타고 수도권으로

    울산, 통하였도다… 동해선 타고 영남권으로 KTX 타고 수도권으로

    부산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여 경주·포항·동대구까지 연장 계획 서울부터 ‘KTX이음’ 운행 추진 동남권 순환鐵 2029년 개통 목표 외곽순환도 등 내부 도로망 확충 총길이 48.25㎞ 트램 4개 노선도울산이 영남권 초광역 교통망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부산까지 동해선 전철이 개통된 데다 계획대로 오는 2029년 인접한 경남, 부산과도 철도로 연결되면 영남권 전체로 철도망이 확충되기 때문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져 울산의 광역 교통망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뀐다. 또 동해선 전철은 계속 확장돼 내년에 부산에서 경남 마산까지 구간이 완공되고, 경주에 이어 포항과 동대구까지 연결을 추진한다. 서울처럼 전철 한번 타면 수도권의 어디든 갈 수 있듯 울산도 전철로 영남권을 편하게 왔다갔다할 수 있게 돼 교통혼잡 비용을 줄이고 울산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동해선 전철은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일광역~울산 태화강역 37.2㎞ 구간이 개통되면서 부산 부전역까지 65.7㎞ 구간이 개통됐다고 울산시는 10일 밝혔다. 부산까지 가는 데 76분밖에 걸리지 않아 출퇴근과 통학까지 가능한 동일 생활·경제권이 됐다. 이용객도 44% 증가했다. 동해선 전철은 계속 확장돼 울산의 광역 교통망은 갈수록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부산에서 마산까지 연결되고 2024년 동해선 북울산역까지 전철화한 뒤 1단계로 신경주까지 연결하고 2단계로는 포항, 동대구까지 이을 계획이다. 북울산역~신경주역 구간은 37.7㎞, 신경주~포항은 36.9㎞, 신경주~동대구 구간은 48㎞에 달한다. 철도망도 확충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일반철도 동해선은 내년 완공 예정인 경북 포항~강원 삼척 동해중부선과 연결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안동까지 운행 중인 고속열차 ‘KTX 이음’의 울산 연장 운행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부·울·경을 넘어 영남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도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전철망에 이어 철도망을 영남권 전체로 늘리는 데도 노력해 결실이 보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어 줄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철도’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사업을 국가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1조 631억원을 투입해 KTX 울산역~울산 무거~양산 웅상~부산 노포 간 총연장 50㎞ 규모다. 또 KTX 울산역~양산 북정~김해 진영을 이어 줄 51.4㎞ 구간의 동남권 순환철도는 1조 9354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그동안 부·울·경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많은 800만명의 인구와 380만대의 자동차를 보유했으나 도시 간 이동을 위한 광역철도가 없었다. 이들 지역 간 통행량은 연평균 2.8 %(2010~2018)씩 증가하고 있고, 교통혼잡 사회적 비용도 9조 7000억원(2018년 기준)으로 비수도권 중 최고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간 통행시간은 72분에서 60분 이내로 단축돼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78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 9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등 내부 교통망도 대거 확충, 도심 교통혼잡도 크게 완화한다. 총 4개 노선에 총연장 48.25㎞의 도시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1호선은 동해선 태화강역~신복로터리 11.63㎞ 구간을, 2호선은 동해선 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69㎞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3호선은 북구 효문행정복지센터에서 동구 대왕암공원까지 16.99㎞, 4호선은 남구 신복로터리에서 중구 복산성당 교차로까지 5.94㎞ 구간에 추진된다.울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트램 도시철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와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부터 수소전기트램 실증작업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태화강역~울산항역 구간을 운행(총주행거리 2500㎞)하면서 연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주행 패턴을 검증한다. 울산시는 내부 도로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울산 강동관광단지를 연결해 줄 외곽순환도로가 2027년 완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도심을 통과해서 강동관광단지까지 가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던 게 1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남구와 중구를 잇는 ‘제2명촌교’도 추진된다. 지난해 1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제2명촌교는 중구 내황삼거리에서 태화강을 건너 남구 오산삼거리까지 연결되는 길이 960m, 너비 30~40m 교량이다. 학성교와 명촌대교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강남로와 강북로를 연결해 남북 교통축을 형성할 전망이다. 울산~밀양 구간만 개통된 ‘울산~함양 고속도로’도 2024년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울산과 경남 북부권을 연결하는 유일한 고속도로다. 현재 4시간 정도 걸리는 울산~함양을 1시간 30분으로 단축해 준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교통편의뿐 아니라 산업·경제 성장과 도심의 외연 확대를 위해 교통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트램 등 새로운 대중교통 도입과 광역전철 활성화 등 울산 교통의 일대 혁신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에 엔진 2400여대 공급 계약…“유럽·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회”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에 엔진 2400여대 공급 계약…“유럽·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회”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현대 제뉴인의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 참가한 KJ파워 및 알리마르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EE는 197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대형 기계식 및 전자식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발전기에 공급받은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가 포함돼 있다. DX22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기계식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것은 물론 부품 내구성을 높여 교체주기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악사, 텍산 2개사를 포함, 터키 메이저 발전기 제조사 4곳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 터키가 지리학적으로 유럽·중동 지역에 근접한 데다 터키에서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임형택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 엔진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차박족 겨냥한 뉴 포드 브롱코, 친환경·전동화 시대 ‘과감한 역주행’

    차박족 겨냥한 뉴 포드 브롱코, 친환경·전동화 시대 ‘과감한 역주행’

    친환경, 전동화 시대에 포드코리아의 선택은 ‘과감한 역주행’이었다. ‘차박족’을 겨냥해 오프로드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롱코를 국내에 출시한 것이다. 디자인 등에서는 호평을 받지만 일부 마니아층 이상의 시장 형성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가 최근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한 ‘뉴 포드 브롱코 아우터뱅크스’(사진)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브롱코는 포드를 상징하는 오프로드 특화 중형 SUV다. 1966년 1세대 모델이 나온 뒤 1996년 5세대를 끝으로 단종됐다가 2020년 미국에서 ‘레트로’(복고) 열풍을 타고 부활했다. 한국에는 지난해쯤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 조사 등 내부 일정 탓에 올해로 늦춰졌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지난 3일 “하루빨리 선보이려고 했지만 다소 늦어진 감이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자유롭고 야성적인 것을 원하는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모델로, 기다린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포드코리아는 브롱코를 차체가 크고 문이 4개 달린 ‘아우터뱅크스’ 단일 트림으로 내놨다.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오프로드 상황 외에도 출퇴근 등 일반 도로 위, 즉 ‘온로드’에서의 활용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브롱코는 아우터뱅크스 외에 좀더 야생의 감성을 살린 ‘2도어 쇼트보디’ 트림도 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전동화 시대의 완벽한 역주행’이라고 평가한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로 재편되고 있는데 이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 브롱코의 복합연비는 ℓ당 8.2㎞로 고속도로에서 9.4㎞, 도심에서는 7.5㎞가 찍힌다. 유지비 측면에서 브롱코보다 훨씬 경제적인 선택지들이 많다. 브롱코라는 브랜드에 익숙한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포드코리아는 이 간극을 디자인으로 메우려고 한다. 네모진 차체 프레임과 전면부의 둥근 헤드램프가 주는 1세대 브롱코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게 이번 뉴 포드 브롱코 디자이너들의 지상 과제였다. 디자인에만 무려 5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동안 포드에서 차량을 개발해 왔던 전형적인 방식들을 과감히 생략했다. 대신 브롱코가 사용될 수 있는 모든 환경, 상황을 영화의 스토리보드처럼 만들었다. ‘어떻게 차에 카누를 튼튼하게 매달 수 있을까’와 같은 다소 엉뚱한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런 요소들을 하나하나 차에다가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수석 디자이너 폴 레이스는 “어떤 게 브롱코를 ‘브롱코답게’ 만드는지 고민한 결과 더 깊이 야생에 가까워지자는 것이 해답이었다”면서 “이를 위해 수없이 많은 ‘창의적인 장난’을 했고 그 결과 현재 뉴 포드 브롱코에는 불필요한 요소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브롱코의 특징 중 하나는 ‘개인화’다. 포드는 “전 세계에 판매된 수만큼의 다양한 브롱코가 있다”는 말로 이를 강조하기도 한다. 정형화된 모델만 판매하는 게 아니다. 운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여러 요소를 재조합할 수 있다. 개방감을 원하면 문짝도 떼고 달릴 수 있다. 포드가 북미에 공급하는 브롱코의 ‘순정 액세서리’는 200여종 이상이라고 한다. 차주들은 이 중 필요한 것을 구매해 ‘나만의 브롱코’를 꾸밀 수 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담당 전무는 “국내에 도입하는 액세서리는 북미보다는 적지만 앞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어떤 걸 추가로 들여올 수 있는지 보도록 하겠다”면서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위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 포드 브롱코의 기본 제원은 전장 4810㎜·전폭 1930㎜·전고 1930㎜다. 견인하중은 1587㎏으로 캠핑용 카라반을 끌고 다닐 수 있다. 사륜구동(4WD) 방식으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했을 때 6900만원이다. 지형에 따라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GOAT’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 ‘대중매파’ 폼페이오 대만행에 국민 세금 줄줄 샜다…초청비만 최소 15만 달러

    ‘대중매파’ 폼페이오 대만행에 국민 세금 줄줄 샜다…초청비만 최소 15만 달러

    대중국 매파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의 대만행을 두고 초청비용이 수십만 달러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지난 2일 밤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해 지난 5일 일정을 소화한 뒤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담았다. 퇴임 후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에 재직 중인 그의 이번 대만행은 대만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위안징 기금회 초청으로 기획된 대형 이벤트였다. 그의 이번 대만 방문은 미국 정부와 별도로 진행된 개인적인 일정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대만에서 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특히 그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남의 자리에서 보란 듯 대만과 미국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해 미국과 대만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국내외 언론에 과시했다. 차이 총통은 3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폼페이오 전 장관을 만나 ‘특종 징싱훈장’을 수여하며 대만과 미국 관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징싱 훈장은 대만이 정무 분야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일종의 훈장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즉각 대만을 주권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홍콩 장악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대만을 지지해야 한다”고 시 주석의 이름을 거명하며 중국을 공개 비판해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이번 대만 방문이 미국 정부와 무관한 개인적인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대만 정부가 고액의 초청비를 지출해 국민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분위기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이번 4일간의 대만 일정을 통해 차이 총통과 수정창 행정원장, 유시용 입법원장과 이메이, 시노스틸, 징화호텔 임원단 등 정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이 있었고, 이 만남을 위해 현지 기업들은 각각 최소 5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폼페이오의 초청 및 1회 강연비에 대해 생방송 강연은 1회당 10~20만 달러, 오디오 강연은 별로의 추가 비용 협상 과정이 수반되며,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초청비로만 최소 15만 달러 이상의 지출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실제로 이번 폼페이오의 대만 방문 일정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위안징 기금회 측은 “비용과 관련한 내용은 언론에 공개할 수 없지만, 비용 부담은 미국 측이 아닌 대만의 위안징 기금회 측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안징 기금회가 주최하고 서명한 이번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의 일정은 대만 외교부로부터 지원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 황즈제 대변인은 “폼페이오의 이번 방문은 분명 그의 개인적인 비즈니스 차원의 일정이었다”면서 “납세자인 대만 국민의 세금을 지출했다는 점에서 대만 당국은 이번 그의 방문일정이 거둔 실질적인 이익에 대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당 홍멍카이 의원은 “폼페이오의 방문은 분명히 비즈니스적인 차원이었다”면서 “국민의 세금을 지출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 점을 명확하게 설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 같은 비판에 대해 대만 행정부 측은 “미국의 퇴임한 정치인이나 유명인사의 방문은 관련 규정에 따른 방침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초청을 담당한 내부 운영 규칙 상 1년 후부터 초청비용과 관련한 기밀 유지 조항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삼성중공업 LNG선 1조원 수주…“올해 LNG선 발주 계속될 것”

    삼성중공업 LNG선 1조원 수주…“올해 LNG선 발주 계속될 것”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9985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5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에스베슬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연비 향상 등 경제운항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 장치(ESD)의 일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세계 LNG 물동량 증가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선박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LNG 운반선 발주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88억 달러이며, 이번 수주로 9%를 달성했다.
  • “기름값 아낀다”며 마약 두목에게 압수한 아우디 탄 장관 입방아

    “기름값 아낀다”며 마약 두목에게 압수한 아우디 탄 장관 입방아

    우루과이에서 때아닌 관용차 논란이 불거졌다. 야권은 "정부가 법을 지키지 않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경찰 지휘권을 쥐고 있는 내무부가 있다. 우루과이 내무장관 루이스 알베르토 에베르는 관용차로 아우디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5를 탄다. 고급 차량이 분명하지만 가격만 보면 논란이 불거질 만큼 고가의 차는 아니다. 문제는 이 자동차의 출처다. 자동차의 전 주인은 악명 높은 우루과이의 마약카르텔 우두머리 루이스 알베르토 수아레스였다. 우루과이 검찰은 수아레스를 기소하면서 지난해 5월 그의 차량을 압수했다. 범죄수익금을 회수하기 위해서였다. 우루과이 고위 공직자는 방탄 차량을 관용차로 사용한다. 범죄카르텔의 암살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전임 정부 때부터 시행되고 있는 조치다. 현지 언론은 "범죄카르텔이 테러 협박을 한 뒤로 장관급 고위 공직자의 관용차가 모두 방탄차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에베르 장관은 이런 관행을 깼다. 그는 "방탄차는 무게 때문에 연비가 떨어지고 유지비도 많이 든다"며 예산 절약을 이유로 압수차량을 관용차로 타기 시작했다. 마약카르텔 우두머리의 애마가 하루아침에 관용차로 둔갑한 셈이다. 장관이 방탄차를 버리고 압수차량을 타기 시작하자 비슷한 사례는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내무장관의 한 측근은 마약카르텔로부터 압수한 BMW를, 경찰청장은 마약카르텔 간부급 조직원이 타던 쉐보레 SUV 캡티바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은 공세에 나섰다. 야권 의원들은 "법에 따라 압수차량은 경매로 처분해 국고로 귀속시켜야 한다"며 정부가 대놓고 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야당의원 찰스 카레라는 "사회를 위해 쓰여야 할 돈이 사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공무원이 사용 중인 압수차량을 즉각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내무부는 예산 절감을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이런 지적을 일축하고 있다. 관계자는 "장관이 타는 아우디 Q5는 주행거리가 14만 km를 넘어선 낡은 차"라며 "한 푼이라도 예산을 아껴보려는 장관의 충정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변안전이 걱정된다는 우려도 있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나 간부급들에겐 원한을 가진 적수가 많다"며 "차량의 주인이 바뀐 줄 모르고 테러라도 감행한다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 ℓ당 20㎞ 연비는 기본… 니로, 이번엔 얼굴이 다했다

    ℓ당 20㎞ 연비는 기본… 니로, 이번엔 얼굴이 다했다

    타이거 페이스를 펜더까지 확장 전작 혹평 지우고 외관 상전벽해 2열 성인 남성 앉아도 공간 충분 재활용 섬유 사용 친환경성 강화 풀옵션 땐 3700만원 넘어 부담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예뻐졌다. 친환경적이다. 그리고 비싸졌다. 올 상반기 기아의 야심작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세 문장으로 요약된다. ‘못 생겼다’는 혹평을 듣던 전작보다 훨씬 개선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차 곳곳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요소가 돋보인다. 앞선 모델보다 크게 뛴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다. 지난달 27일 기아의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경기 가평군까지 약 100㎞를 2시간가량 운전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땐 도심과 국도를, 돌아올 땐 고속도로를 달리는 코스였다.●시속 100㎞ 주행도 흔들림 없어 확 달라진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만 빼면 완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전작 1세대 니로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표방하면서도 작고 경쾌한 느낌으로 왜건과 해치백을 떠오르게 하는 차체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기아가 2019년 선보이며 디자인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던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외관을 계승했다. 둥그런 차체에 날렵한 눈매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기아는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독특한 느낌을 준다”는 말로 설명했다. 친환경성은 니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이다. 딱 봐도 차량 안팎으로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외관의 독특한 ‘C필러’가 대표적이다. 뒷좌석 유리와 트렁크를 연결하는 기둥인 C필러가 차체와 조금 떨어져 있다. 이 아래로 공기가 흘러 지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설계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별도의 옵션을 추가하면 C필러의 색상을 차체와 다르게 바꿀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차량 천장에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다. 유해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이 첨가되지 않은 수성 페인트가 쓰였다. 시트는 바이오 인조가죽 소재로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가 활용됐다고 한다.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승차, 공간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도심과 국도(60~80㎞/h)에서는 물론이고 고속도로(100㎞/h 이상)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단점도 없고 장점도 없구나’라고 넘겨짚던 차에 압도적인 연비가 눈에 들어왔다. 시승한 차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18인치 타이어와 빌트인 캠(내장형 블랙박스)이 적용돼 복합연비가 ℓ당 18.8㎞였다. 연비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이와 가깝게 찍혔고, 다른 참가자들 중에서는 ℓ당 20㎞를 훌쩍 넘긴 사람도 있었다. 연비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는 16인치 타이어에 빌트인 캠도 빼면 되는데, 이때 복합연비는 최대 ℓ당 20.8㎞다. 공간에서도 1열은 물론 2열도 넉넉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과 머리에 여유가 있었다. 다만 트렁크는 다소 아담하다는 느낌이다. 화물 공간은 451ℓ로, 가로 폭이 130㎝인데 성인용 골프 캐디백이 꽉 껴서 들어갈 정도였다.●‘카플레이션’ 탓 스포티지 급 가격 전체적으로 예뻐지고, 좋아졌다. 그래서일까.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뛰었다. 최상위 트림에 모든 옵션을 다 넣은 ‘풀옵션’의 경우 찻값이 3700만원을 넘어선다. 소형 SUV치고는 상당히 비싸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전작보다는 300만원 이상 비싸진 수준이다. 풀옵션 니로는 한 단계 높은 기아의 ‘스포티지’와도 맞먹는 가격대다. 트림별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이후 ‘트렌디’ 2690만원, ‘프레스티지’ 2940만원, 시그니처 3370만원이다. 반도체 공급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글로벌 원자잿값 상승 등이 차 가격을 밀어 올리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니로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초반 열기는 대단하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사전 계약이 열린 첫날(지난달 18일) 계약 대수가 1만 6300대로 쏘렌토에 이어 기아 SUV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계약한 만큼 모두 팔리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형 니로는 이번 하이브리드에 이어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 제주 힐링여행 뒤엔 공항 면세점 이용하면 사은품은 덤

    제주 힐링여행 뒤엔 공항 면세점 이용하면 사은품은 덤

    설 연휴 제주에서 힐링 여행한 뒤 돌아갈 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면 사은품이 쏟아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JDC지정면세점 제주공항점에서 2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주류·담배 구매금액 제외)을 대상으로 몽돌 천연비누 또는 꽃마리 버블핸드솝 중 하나를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자연치약세트(3개)를 준다. 이번 사은품은 제주산 원료를 포함해 생산한 제품이다. 또한 JDC 온라인면세점에서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출도하는 예약고객 대상으로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5~20% 할인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김경훈 면세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마케팅 프로모션 행사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사은품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올해 전기차 20만 7500대 보급···지난해보다 2배 증가

    올해 전기차 20만 7500대 보급···지난해보다 2배 증가

    정부가 올해 전기차 20만 75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보급(10만 1000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기획재정부는 전기차 보급물량을 대폭 늘리고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 확대 내용을 담은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19일 행정예고했다. 개편안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필요성 증대와 대기환경 개선효과 제고 등을 고려해 차종별 전기차 보급물량이 대폭 확하는 대신 보조금 최대 지원액은 다소 인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은 승용차 16만 4500대, 화물 4만 1000대, 승합차 2000대이다. 최대보조금액(국비 기준)은 승용차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줄었고, 소형 화물은 1600만원에서 1400만원, 대형 승합차는 8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 상한액을 조정해 차량 판매가격 인하도 유도한다. 그동안 차량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100% 지원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차량 가격이 5500만원 이하여야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50% 지원 대상 차량 가격은 6000만~9000만원에서 5500만~8500만원으로 강화했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5500만원 미만 보급형 차량이 지난해보다 가격을 인하하면 인하액의 30%(최대 50만원)를 추가 보조해준다.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높은 상용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전기택시 추가 보조금(200만 원)을 유지하고, 승용 전체 물량의 10%를 택시에 별도 배정한다. 화물차 보급물량의 20%를 법인·기관 물량으로 별도 배정해 배달용 영업용 화물차의 무공해차 대량 전환을 지원한다. 어린이 통학차를 전기승합차로 구매하면 보조금을 500만원 추가 지원한다. 초소형 승용·화물차를 특정 지역에서 환승용, 관광용 등으로 구매하면 50만원 추가 보조해준다.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우수한 차량도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승용차·전기승합차처럼 전기화물차도 올해부터 성능(연비·주행거리)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화한다.
  • 현대차·기아 감싸는 공정위 ‘내로남불’

    현대차·기아 감싸는 공정위 ‘내로남불’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십년간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순정부품 외 부품은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적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고’만 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물며 재발 시 가중처벌하는 ‘시정명령’조차 내리지 않았다. 이 문제가 단순히 경고로 넘길 가벼운 사안일까. 13일 재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90년대부터 순정부품 사용을 강조해 왔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세뇌된 자동차 고객들은 ‘이왕이면 순정부품이 낫겠지’라며 차량 정비 시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더 내고 순정부품을 택하고 있다.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용된 부품을 그대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것이다. 공인받은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정부품을 써야 덜 찜찜하다”는 사람도 많다. 수십년간 자동차 고객의 인식을 물들인 ‘취급설명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공정위가 규제하는 불공정행위가 이번 사건에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따라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순정부품을 안 쓰면 차가 고장난다’는 문구는 부품시장의 ‘독과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에 순정부품을 독점 제공하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이어진다. 또 취급설명서는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 가이드라인이 된다. 현대차·기아가 이 기준에 따라 협력사에 순정부품 우선 판매를 요구했다면 ‘하도급 갑질’이 된다. 정비업체가 일제히 고객에게 저렴한 대체 부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순정부품만을 사도록 했다면 일종의 ‘담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파급 효과가 상당한데도 공정위는 고작 경고 조치만 내렸다. ‘검찰’에 해당하는 공정위 담당 부서는 고액의 과징금을 구형했지만 ‘법원’ 격인 소회의가 이례적으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내용을 고쳤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 완전히 고치지도 않았는데 고쳤다며 봐 준 것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2019년 1월 연비를 거짓·과장 표시·광고한 한국닛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조치까지 내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엄정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다짐이 현대차·기아의 거짓·과장 표시행위 앞에서는 왜 지켜지지 않았을까.
  • 현대차·기아 “순정부품만 써라” 표시행위 위반… ‘경고’로 끝낼 일일까

    현대차·기아 “순정부품만 써라” 표시행위 위반… ‘경고’로 끝낼 일일까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십년간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순정부품 외 부품은 차량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적어 온 사실이 적발됐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고’만 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물며 재발 시 가중처벌하는 ‘시정명령’조차 내리지 않았다. 이 문제가 단순히 경고로 넘길 가벼운 사안일까. 13일 재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90년대부터 순정부품 사용을 강조해 왔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세뇌된 자동차 고객들은 ‘이왕이면 순정부품이 낫겠지’라며 차량 정비 시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더 내고 순정부품을 택하고 있다.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질 때 사용된 부품을 그대로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파고든 것이다. 공인받은 대체부품의 성능·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정부품을 써야 덜 찜찜하다”는 사람도 많다. 수십년간 자동차 고객의 인식을 물들인 ‘취급설명서 효과’가 아닐 수 없다. 문제는 공정위가 규제하는 불공정행위가 이번 사건에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기아의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80%가 넘는다. 따라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순정부품을 안 쓰면 차가 고장난다’는 문구는 부품시장의 ‘독과점’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와 제네시스에 순정부품을 독점 제공하는 현대모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이어진다. 또 취급설명서는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 자동차 정비 가이드라인이나 다름없다. 현대차·기아가 이 기준에 따라 협력사에 순정부품 우선 판매를 요구했다면 ‘하도급 갑질’이 된다. 정비업체가 일제히 고객에게 저렴한 대체 부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순정부품만을 사도록 했다면 일종의 ‘담합’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처럼 파급 효과가 상당한데도 공정위는 고작 경고 조치만 내렸다. ‘검찰’에 해당하는 공정위 담당 부서는 고액의 과징금을 구형했지만 ‘법원’ 격인 소회의가 이례적으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제재 수위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해당 내용을 고쳤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사례가 잇따라 발견됐다. 완전히 고치지도 않았는데 고쳤다며 봐 준 것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2019년 1월 연비를 거짓·과장 표시·광고한 한국닛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원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조치까지 내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엄정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다짐이 현대차·기아의 거짓·과장 표시행위 앞에서는 왜 지켜지지 않았을까.
  • 차량 배출가스 조작 혐의 폭스바겐 벌금 11억 확정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1심 벌금 260억원, 2심 11억원으로前사장 집유, 인증담당자 징역형 확정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선고를 확정했다.
  •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운전 피로 줄여준 ‘트래블 어시스트’ 외관·기능 잡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 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는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607조 예산 집행 첫날인데”… 홍남기, ‘신년 추경’에 일단 거리두기

    “607조 예산 집행 첫날인데”… 홍남기, ‘신년 추경’에 일단 거리두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역대 최대 규모의 607조원 본예산 집행 첫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지금이 정치권이 요구하는 ‘신년 추경’을 할 타이밍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상황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경을)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닫진 않았다. 지난해 12월 20일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추경 편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던 것에서 한 걸음 물러선 것이다. 추경 공방이 당정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상공인 관련 예산을 1분기에 최대한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추경이 필요한지 여부와 추경의 사유, 추경의 내용이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의 방역지원금과 5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선지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 제기와 관련해 앞으로 방역 진행 상황, 소상공인 피해 상황, 추가 지원 필요성, 세수 등 재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시무식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경제 키워드로 ‘전환’을 꼽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경제·산업·사회 전반이 도약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 정부와 신정부 간 권력전환 시기지만 이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산업·사회구조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이자 선도형 경제로 퀀텀 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며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의 ‘연비어약’(鳶飛魚躍)처럼 올해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떨쳐 버리고 높이 비상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다가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새해 첫 번째 목표로 제시하며 구글·쿠팡·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플랫폼이 심판과 선수를 겸하는 이중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과 혁신의 싹을 자르는 행위에 대해 일관성 있게 엄정히 대응하겠다”면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해 입점업체와 온라인 소비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기업자금 불법 유출, 변칙적 부의 이전 등 불공정 탈세 행위를 비롯해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과 같은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루 혐의를 정밀 검증하겠다”고 선언했다.
  • 중기부, 내년 소상공인 6만명 디지털 전환 지원…905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소상공인 6만명에게 온라인·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90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1만명에게 이러닝 교육을 하고, 15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2만 5500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쇼핑몰 등 민간 채널 입점을 지원하고, 품 홍보·판매 방송 제작에 들가는 쇼호스트 출연비와 광고 등의 비용도 지원한다.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플랫폼 회사가 함께 하는 상생협력 기반의 ‘배달 수수료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해 1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민 온라인몰 등과 제휴해 개설한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을 올해 4개에서 내년 10개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등도 지원한다.
  • 한국지엠 ‘친환경 엔진’ 가속… 가솔린차, 온실가스 10% 줄였다

    한국지엠 ‘친환경 엔진’ 가속… 가솔린차, 온실가스 10% 줄였다

    한국지엠(GM)이 전기차 전환과 동시에 내연기관차 기술을 고도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투트랙’ 전략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2인자인 스티븐 키퍼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엔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거친 차세대 풀사이즈 트럭은 현재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의 효율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면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은 인기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되는 이터보(E-Turbo) 엔진을 예로 들었다. 이터보 엔진은 앞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에도 적용된 바 있다. 직분사 기술 등이 적용돼 일상 주행에서는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다가 급가속이 필요할 땐 터보차저가 출력을 높인다. 이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를 자랑한다. 1.35ℓ 이터보 엔진이 적용된 말리부는 14.2㎞/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국내 가솔린 중형 모델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부품의 전동화, 전자화를 통해 엔진의 힘을 사용하는 부위의 부담도 덜어냈다. 전자식 워터펌프를 적용해 엔진에 부하를 주지 않으며 과급 냉각 시스템 등이 터보차저와 함께 전체적인 엔진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엔진의 힘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아 연료 효율과 동력 성능을 좋아지게 하는 원리다. 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트레일블레이저와 말리부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해 서울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받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차세대 크로스유틸리티차량(CUV) 모델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GM의 전동화 계획을 뒷받침하는 한편 2025년까지 신형 전기차 10종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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