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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급자 신용카드 소득세 공제 오늘부터

    1일부터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소득공제가 시행된다.문답으로 알아본다. 봉급생활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란.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사용금액의 10% 또는 연간 300만원 중 적은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다.가령 연봉이 3,000만원인봉급생활자는 연간 카드 이용금액이 300만원이 넘어야만 초과한 금액의 1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다.그러나 올해에 한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용분에대해서는 100만원까지 공제해 준다. 공제대상 기간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11월까지 사용한 카드금액이 공제대상이 된다.할부로 물건을 샀을 때는 매달 내는 할부금이 아니라 구입시점의 금액 전체를 카드 사용 금액으로 본다. 공제대상 카드사용자 범위는. 배우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인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사용한 카드 사용 금액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공제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카드 등이 포함된다.그러나 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각종 보험료·공제료,유치원·초·중·고·대학 및 대학원 수업료와 등록금,국세·지방세,전기료·수도료·전화료(전화료와 함께 고지되는 인터넷 정보사용료 등 포함)·가스료·TV시청료 등이다.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도 포함되지 않는다.개인카드로 회사 접대비를 쓴 경우도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금액 확인 및 공제신청 절차는. 신용카드회사는 매년 12월 전년 12월부터 그해 11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적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사용자에게 통보해 준다.신용카드 사용자는 확인서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신청서’와 함께 연말정산때 회사에 제출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남자농구 ‘두토끼 몰이’…아시아선수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두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한국은 28일부터 새달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와 함께 단 한장뿐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에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5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1차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다시 2개조로 나뉘어 8강리그를 펼쳐 4강을 가린다.패권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정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전력상 1위가 확실해 C조 수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 8강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한국은 우승을 위해서는 중국을 두차례 이겨야 한다.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1차예선 2위를 해 중국과 결승에서 만나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홈팀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고의패배’비난까지 감수해야 하는 것이 부담.아무튼 한국이 정상을 밟기 위해서는 중국의 벽을 넘어야만 한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결승조차 오르지 못한 중국은 최강의 진용으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올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세계적인 센터 왕즈즈(214㎝)와 야오밍(223㎝) 궁샤오빈(202㎝)등이 지키는 골밑의 높이가 위협적이며 후웨이둥(198㎝)을 축으로 한 외곽의 파괴력도 한수 위. 프로팀 감독 등 농구인 100여명이 원정 응원에 나설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테크니션 허재-강동희의 콤비플레이와 조성원 조상현 등의 외곽포로 승부를 걸 계획.하지만 연봉협상과 현대의 방북 추진 등으로 제대로 훈련을 못하는 바람에 전력은 믿음직스럽지가 않다. 26일 현지에 도착한 한국은 28일 오후 3시 필리핀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곽영완기자 **
  • 개정된 소득세법 시행령 문답풀이

    재정경제부는 임시국회에서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시행령을 고쳤다.공포를 거쳐 9월부터 시행된다. ■ 근로소득세 공제?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얼마나 주나.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오는 9∼10월에 월급에서 근로소득세를 거의 떼지 않는다.소득세법이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1월부터 8월까지 이미 원천징수한 세금 중 초과금액만큼을 9월 이후 낼 세금에서 빼준다. ?구체적인 세금감면 혜택 규모는. 월급여가 200만원이고 4인가족의 경우 봉급생활자는 8월까지 매달 5만7,450원의 근로소득세를 이미 냈지만 세법 개정으로 월 부담액이 4만7,140원으로줄었다.차액인 1만310원에 8을 곱한 8만2,400원을 더 낸 셈이 된다.이를 9월이후 원천징수되는 세금에서 빼준다.결과적으로 9월에는 월급에서 세금을 한푼도 안떼고 10월에는 1만1,880원만(47,140원-35,260원)을 원천징수한다. 11월과 12월에는 4만7140원씩을 낸다. 또 월급여 100만원 2인가족의 경우 근로소득세가 월 8,340원에서 3,290원으로 준다.차액인 5,050원에 8을 곱한 4만400원을 돌려준다.9∼12월까지 넉달 동안 내야 할 세금을 모두 감면해도 2만7,240원이 남아 이 부분은 내년 1월 연말정산때 되돌려받는다. ?세법 개정 전에 퇴직한 사람은 어떻게 세금을 감면받나. 내년 5월 소득세 확정신고 때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옛 직장에서 발급해준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 세액을 다시 계산해 차액만큼 빼준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공제 대상 신용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직불카드,백화점카드 등이 포함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제외된다. ?공제 대상 기간은.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3개월,내년부터는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의 1년간이 대상이다.소득공제 대상은 이 기간 중 급여액의 10%를 초과해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10%를 소득공제해주며 공제한도는 올해는 100만원,내년부터는 300만원과 연급여의 10% 중 적은 금액이 된다.내년의 경우 연봉이 2,000만원인 봉급생활자는 연간 카드이용금액이 200만원이 넘어야만 초과한 금액의 10%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소득공제를 받는다. ?공제 대상 카드사용자 범위는. 배우자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인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사용한 카드사용금액도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각종 보험료·공제료,유치원·초·중·고·대학 및 대학원 수업료와 등록금,국세·지방세,전기료·수도료·전화료·가스료·TV시청료 등이다.또 외국에서 사용한 금액도 포함되지 않는다.개인카드로 접대비를 낸 경우도 포함되지 않는다. ?공제금액의 확인 및 공제 신청 절차는. 신용카드회사는 매년 12월에 전년 12월∼당해연도 11월까지의 신용카드사용액이 적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확인서’를 사용자에게 통보해준다. ■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 부여?세금우대저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비과세저축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근로자우대저축,조합,새마을금고 예탁금·출자금과 10% 저율과세저축인 소액가계저축·소액채권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가계생활자금저축,입주자저축 등이다.98년 말 폐지된 비과세저축인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도 포함된다. ?세금우대저축 중복 가입자에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지금까지는 1인 1통장 또는 1세대 1통장으로 요건이 정해져 있는 세금우대저축에 2개 이상 가입했을 경우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먼저 가입한 통장에 세금우대가 적용됐다.앞으로는 가입자가 가입시기에 관계없이 세금우대 혜택을받을 저축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복 가입자가 나중에 개설한 통장을 세금우대저축으로 바꾸려면. 먼저 개설해 현재 세금우대를 받고있는 통장을 개설한 금융기관에 가서 세금우대적용배제를 신청,금융기관으로부터 세금우대배제확인서를 발급받아 새로 세금우대를 받을 통장이 개설된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延大 학사지도교수제 첫 도입

    연세대학교(총장 金炳洙)는 내년부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학사지도교수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사지도교수란 강의는 하지 않고 학생 상담만 전문으로 하는 교수를 말한다.학사지도교수는 교육카운셀링 과정을 이수한 석사 이상의 학위자로 2년계약 연봉제 방식으로 채용된다. 연세대는 다음 학기 중 우선 학사지도교수 25명을 선발하며,앞으로는 학생200명당 1명이 배정될 수 있도록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내년부터 학부를 인문·사회·이학·공학·치의계·예체능계 등 6개로 나누어 본격적으로 학부제를 시행한다”면서 “이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이 제도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차를 사랑하는 개인·단체를 찾습니다

    ‘경차(輕車)를 사랑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교통정책 및 교통문화 개선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교통운동문화본부’(대표 朴用薰)가 외환 위기 등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5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차 타기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운동본부는 9월 말까지 경차를 우대하는 기관·업소·개인 등의 사례를 접수,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수상자에게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추천자에게도 기념품을 준다. 지금까지 접수된 배기량 800㏄ 이하의 모범 경차 사용 사례는 23건. 이들 가운데에는 신세대 농구스타 우지원(禹智元·27·공익근무요원)씨도포함돼 있다.192㎝의 큰 키에 억대 연봉을 받는 우씨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뜻밖에도 1년 전에 직접 구입한 검은색 마티즈.우씨는 “스타라고 큰 차타고 다닌다는 손가락질을 받기가 싫었는데 막상 타보니 편하고 괜찮다”고말했다. 부산 남구청장 이영근(李英根·60)씨도 관용 그랜저를 마다하고 개인 돈으로 산 티코를 탄다.이구청장은 “공직자로서 IMF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범을보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경차를 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에 의해 추천됐다. 이들 외에 대구 효성 가톨릭병원은 대구지역 병원 중 유일하게 경차에 대해주차 요금을 50% 할인해 주고, 공군 2762부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5부제를실시하면서도 경차에 대해서는 이를 면제해 작은 차 타는 것을 장려, 모범사례로 접수됐다.기획예산처는 ‘힘 있는’ 부처이지만 업무용 승용차 3대가운데 1대를 지난해부터 아토스로 운용하고 있어 추천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경차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99년 6월 현재 경차 시장점유율은 7.2%로 이탈리아 38.8%의 5분의1에도 미치지못하고 있다.이웃 나라 일본의 15.7%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최진헌(崔鎭憲·31)사무국장은 “IMF를 맞아 늘어났던 경차 타기가 올 5월부터 다시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경차를 푸대접하는 잘못된 자동차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민의 정부 1년6개월」5개분야 주요 성과

    25일이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된다.이 동안 국민의 정부가 이뤄낸 경제 4대 개혁,사회개혁,4강 외교와 포용정책,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공직자 기강확립 등 5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간추린다. 경제 4대 개혁 금융개혁을 위해 모든 금융기관의 ‘클린 뱅크(clean bank)’화를 추진했다.5개 은행,16개 종금사,6개 증권사 등 부실 금융기관을 퇴출시켰고 64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재무구조를 국제수준으로 개선했다. 기업개혁과 관련,기업회계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고 부당한 자금 지원등 내부 부당행위를 근절,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계열 회사간 신규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기존 채무보증은 2000년 3월까지 해소하도록 의무화했다. 5대 그룹별로 올해까지 부채비율을 평균 200%로 낮추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대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제도화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21개였던 중앙행정기관을 17개로 줄이는 등 정부기능을 핵심 역량 위주로 개편했다. 중앙부처의 공무원을 2001년까지 16% 감축하는 것을 비롯,공무원의 수도줄이기로 했다.중앙인사위원회를 발족,개방형 인사제도와 연봉제를 도입키로했다. 24개 모기업 중 11개 기업을 2002년까지 민영화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및경영혁신을 추진했다. 노동부문 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짰다.노사정합의를 통해 고용조정 및 파견근로제를 도입,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 사회개혁 인권옹호와 신장을 위해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했다.남녀 평등 실현을 위해 국적법·가족법을 개정했다.교도소내 신문구독과 텔레비전 시청을 허용,재소자의 인권신장 및 사회적응을 지원했다.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수용,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했다.인권침해 소지로 논란을 일으킨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노조의 정치활동과 교원노조 설립을 허용했다. 법령에 근거없는 규제를 폐지하고 정부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50%를 철폐했다. 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방지 특례법을 개정했다.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키로 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했다. 2002년부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대입전형제를 대학별로실시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했다.고용보험을 전 사업장에 확대적용,실업자를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 4강외교와 포용정책 대기업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고 수시방북 제도를 늘리는 등 남북경협을 활성화했다.금강산 관광이 실현됐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가 확대돼 인적 교류가 크게 늘었다.98년 방북자는금강산 관광객을 빼고도 3,317명으로 89∼97년 9년간 방북자 2,408명을 능가했다.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당국간 회담 개최시 이산가족문제를 우선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4강이 모두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안보와 평화환경을 조성했다. ‘슬림화,핵심기능 보강’의 방향으로 군구조를 개선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했다. 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을 줄였다.과세표준에서 공제되는 소득규모를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소득 공제범위를 확대했다. 서민생활에 부담이 큰 교통비 의료비 주택비 지원을 확대했다.학자금 융자혜택을 받는 사람이 6만1,000명에서 21만5,000명으로 확대된다.근로자가 주택을 살 때 받는 자금융자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랐다. 공직자 기강확립방안 직무와 관련,향응이나 골프 접대를 못받게 했다.직위를 이용,경조사를 알리거나 축·조의금을 받는 행위도 금했다.경조사나 이·취임시 화환이나 화분도 주고받지 못하게 했다.전별금은 물론 5만원 이상의선물도 못받게 금지했다.고위 공직자 부인 모임도 전면해체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박종천코치 연봉 1억500만원

    프로농구 현대는 17일 박종천코치와 국내코치 최고액인 1억500만원에 연봉계약을 했다.계약기간은 2년.
  • 목표관리제 첫해부터 ‘삐끗’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능력 위주의 인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 목표관리제가 의도했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잦은 인사와 조직개편 때문이다. 16일 지자체에 따르면 목표관리제는 지난해 일부 지역이 시범 실시한데 이어 올 4월부터 전국 모든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도입,시행하고 있다.연말에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봉과 근무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2차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대폭적인 인사가 단행돼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연말에 평가하는 목표관리제의 근간이 크게흔들리고 있다. 전임자가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후임자가 이어받아 그중 성과가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목표는 폐기처분하거나 수정하는 상황이 빚어져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일선 공무원들은 지적한다. 특히 하반기 인사로 업무를 승계한 직원들은 전임자가 추진한 업무 성과가좋으면 덩달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지만 나쁠 경우 이를 수정하고 보완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큰 불이익을 보기 때문에 조직에 갈등과 반목을 불러일으킬 우려마저 있다. 목표관리제가 도입된 첫해인 올해는 연말에 부실 성과물이 양산될 가능성도 높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대부분 4급 이상 간부에 대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있으나 시·군에서는 대부분 6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목표관리제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은 기초단체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중간에 이동한 직원은 이전 부서에서 추진했던 업무와 현재 부서에서 승계받은 업무에 대해 근무기간에 비례해 평가를 받지만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 민간경험 공직에 접목/인사위 박기준 직무분석과장

    “무엇보다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돼 기쁩니다.공직사회의 일원이 된 만큼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12일 공채를 통해 ‘직무분석 과장’으로 선임한 박기준(朴基俊·34·공인회계사)씨는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보고 싶어 응모했다고 말한다. 박과장은 직무분석분야가 전혀 낯선 업무가 아니어서 일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박과장은 다년간 경영컨설팅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서울대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주로 경영진단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지금도 자신이 속해있는 가립회계법인에서 ‘연세의료원 비전 전략 프로젝트’를 맡아 연구중이다.삼성물산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했다. 공인회계사 12명과 함께 지난 97년 ‘갈렙 & 컴퍼니’를 설립,경영컨설턴트로서 기반을 다져왔고 사실상 소유주이기도 하다. 박과장은 그러나 공무원의 인사정책과 직급체계를 다루는 업무성격에 끌려도전하게 됐다는 것이다. 박과장은 민간 경험을 살려 직무분석팀을 지식과 창의성이 발휘되도록 운영해 보겠다고 포부를 털어놓는다.직무분석팀 먼저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공직사회에서 검증을 받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개방형 임용제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치러진 중앙인사위 공채에선 박과장 외에 대우인력개발원 교수인 박양규(朴亮圭·36)씨가 5급 사무관으로,서울신용정보 책임연구원인 김건유(金健猷·32)씨가 6급 직원으로뽑혔다.인사위는 당초 6명을 민간인에서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3년 계약기간이라는 신분불안정과 연봉수준 등이 걸림돌로 작용,3명만 성사됐다. 홍성추기자 sch8@
  • 정은순·전주원 MVP경쟁 ‘후끈’

    ‘주부선수’ 정은순(삼성 페라이온)과 전주원(현대 레드폭스)의 최우수선수(MVP) 각축이 뜨겁다-.9일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대회가막을 내림에 따라 챔프전에 진출할 팀의 윤곽과 함께 MVP 후보가 수면 위로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의 팀 성적과 개인기록을 토대로 볼때 유력한 MVP감은 정은순과 전주원.두 스타는 나란히 팀을 공동1위(8승2패)로 이끌었고 여자프로농구 1·2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기록면에서도 정은순은 득점(평균 26점)과 리바운드(평균 11.6개),전주원은 어시스트(평균 9.2개)와 가로채기(평균 2.4개)에서 각각 선두를 질주중이다. 연봉 또한 7,000만원으로 같은 두 스타의 희비는 결국 챔프전에서 갈릴 것같다.12일 속개되는 3차대회에서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는한 삼성과 현대가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고 두 스타 가운데 승자가 우승컵과 MVP를 한꺼번에 움켜쥘 것으로 여겨진다.여전히 아시아 최고센터로서의위용을 잃지 않고 있는 정은순이 체력적인 부담을 딛고 페이스를 지킨다면삼성은 무난히 챔프전에 오르고 정은순은 ‘최후의 미소’를 지을 수 있을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 전주원이 1·2차대회에서 삼성을 연파한 저력을 남은 경기에서도 재현한다면 ‘최후의 미소’는 현대와 전주원의 몫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MVP는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프로원년인 지난해에는 정은순이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우리는 공무원가족](4)代물림 申鉉碻전총리·喆湜부이사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신철식(申喆湜)관리총괄과장(45).‘흔들리는 관료의 입지’라는 항간의 말들에 코웃음칠 만큼 관료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현확(申鉉碻)전총리의 외동아들이니만큼,공직에 들어선 78년부터 21년간하이라이트 속에서 ‘경제관료’로 일해왔다. 예닐곱살 철이 들면서 아버지로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받은 내용이 국가관과 공직관.공직 이외 직업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당연히 행정고시를 통해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놓은뒤 재정경제원 예산청 기획예산처로 이름만바꿔오며 경제기획 및 예산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85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MBA를 땄을 때에는 월가(街)며 외국계 기업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해오기도 했고,선거때마다 그를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신씨는 “한번도 흔들린 적 없다”고 단언한다.집안에서 국회의원과돈많은 사업가들을 숱하게 겪어보아 그 허실(虛實)을 잘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명인의 2세로서 처신하는 것이 어려웠다.“잘하면 아버지 덕이고,못하면 호랑이가 고양이자식 두었다는 얘기 들을까봐 겁났다”는 것. 지금도 매주 아버지와 식사를 하면서 나라얘기에 열중이다.요즘은 주로 경제동향,경기회복,재벌정책 등을 소재로 ‘노(老)행정가의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아버지의 생활 자체가 그에게 모범으로 자리잡고 있지만,특히 언제 어디서나 공인정신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것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면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료로서의 자부심 뒤에 불만은 없을까.신씨는 재경직의 인사적체로 사무관 11년,서기관 11년을 거쳐 며칠 전에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것과 IMF사태가 재경원의 정책실패로 평가된 당시 분위기를 공직생활의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최근 공직사회의 사기저하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공직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관료가 국민을 끌어가는 시대가 지났음에도,새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공직자들을 몰아세우는 식의 정책을 펴는 것이 문제”라고 나름대로 진단했다. 서정아기자 seoa@
  • 현대 신선우감독 최고연봉

    프로농구 현대는 9일 신선우감독과 10개구단을 통틀어 최고 연봉인 1억6,000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현대는 신감독이 2연패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승용차도 종전의 소나타에서 갤로퍼 V6로 교체해 제공했다.
  • 공무원 인사·처우 개선 연구

    중앙인사위원회는 4일 공무원 인사와 처우개선 등 공무원관련 정책과제를연구할 10개 민간 용역기관을 선정,발표했다. 중앙인사위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용역기관은 ‘채용·승진심사기준의 구체적지표개발’을 맡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비롯,아더 앤더슨(직무분석기법개발·활용방안 및 연봉책정기준 연구),한국행정문제연구소(바람직한 고위공무원상 정립) 등 10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들은 각기 맡은 연구 용역 과제를 오는 12월까지 보고서로 작성,제출하게 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처우와 인사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용역과제별로 연구기관을 선정하게 됐다”며 “연구기관 선정도 공모를 통해 엄정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인사위가 지난달 8일 관보를 통해 ‘공직분류 체계 개선’ 등 총 11개 과제를 연구할 대상을 공모한 결과 모두 38개 기관이 응모했었다. 인사위측은 이들 기관이 제출한 연구계획서의 내용 및 연구수행 능력을 민간위원과 합동으로 구성한 정책연구과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정부와 기업의인사관리제도 비교 연구’과제는 적격 연구기관이 없어 10개 대상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앞으로 이들 보고서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인사정책과 처우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홈런왕 이승엽 ‘돈방석’ 앉는다

    ‘이승엽 특수’를 노려라-.프로야구 홈런 신기록 주인공 이승엽(23 삼성)의 인기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광고모델·판촉물 등에 등장시킬 계획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특히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앞다퉈 구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 구단으로부터 활약에 걸맞는 대우도 약속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승엽은 이래 저래 ‘돈방석’에 앉게 됐다.신기록을 세운 뒤 구단으로부터 이미 1,5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챙긴 이승엽은 올해 1억1,000만원에 머문 연봉도 내년에는 두배쯤 껑충 뛰어 2억원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프로야구 최고 연봉은 양준혁(1억4,000만원),팀내 최고는 김기태(1억3,000만원)로 이승엽은 이들보다 2,000∼3,000만원이나 적은 상태이다. 이승엽은 뛰어난 기량과 호감을 주는 외모,젊음 등 스타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춰 업계에서는 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먹혀들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투자신탁은 ‘홈런왕 펀드’를 신상품으로 내놓고 벌써부터 큰 기대 속에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45호·50호·55호 등 ‘신기록 홈런볼’을 주운 팬에게 연간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엽은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특별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며 광고효과를 겨냥한 업체들로부터 광고출연 ‘손짓’이 쇄도하고 있다.구단은 이승엽에 대한 광고출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김태유 마케팅부장은 “전자·물산·제일모직 등 계열사마다 현재의 광고계약이 끝나면 이승엽을 모델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황선홍 日 J리그 올스타전서 맹활약

    황선홍(세레소 오사카)이 99일본프로축구(J리그) 올스타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황선홍은 31일 오사카 나가이구장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후반 공격수로출전,첫 골을 넣고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서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전반을 득점없이 끝낸뒤 후반 교체선수로 출전한 황선홍은 9분 이나모토(감바 오사카)가 띄워준 볼을 헤딩슛,선제골을 터트린 뒤 2-2이던 경기종료 직전 절묘한 센터링으로 팀동료 모리시마의 결승 헤딩골을 도왔다. 황선홍은 지난해 8월 이적료 1억엔,연봉 8,000만엔에 J리그로 진출했으며올시즌 현재 11경기에서 7골을 넣어 득점랭킹 6위에 올라있다.
  • 외국의 공무원 채용제(상)-美·日

    과연 다른 나라는 어떤 식으로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을까.많은 고시생들의궁금증이다.외국의 공무원 선발제도는 제각각이다.결원이 생기면 그때그때무시험 경쟁으로 선발하는가 하면,우리처럼 직급별로 일괄 선발하는 곳도 있다.하지만 엘리트 공무원을 선발하는 고시제도는 어느나라나 있으며,정도와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주요 외국의 공무원 채용제도를 두차례에 나눠알아본다. 미국 어느 자리에 어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 적절하고 연봉은 얼마라는식의 직위분류제가 공무원제의 근간을 이룬다. 따라서 각 행정부처는 결원이생기면 그 자리에 필요한 사람을 그때 그때 자체적으로 뽑는 것이 일반적인방식이다. 대량선발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행정부처마다 선발하기 어렵거나 선발비용이 많이 드는 때에는 우리의 중앙인사위에 해당하는 인사관리처(OPM)가 선발을 대행한다.OPM은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에게 공무원 자격증을 준다.자격증은 어디까지나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증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자격증을 갖고 행정부처와 직접 접촉해 취업을 해야한다. 우리의 고시에 해당하는 ‘대통령 관리 인턴제도(PMI)’가 있다.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시험채용은 아니다.출신 학교장의추천을 받아 선발되며 선발후 GS1에서 GS18까지 18등급으로 나뉘어 있는 등급 가운데 GS9(우리의 6∼7급에 해당)에 임용된다. 일본 우리의 공무원 채용제도와 거의 같다.우리가 일본의 제도를 거의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까닭에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낫다. 우리의 행정고시·7급·9급 시험은 명칭만 달리해 국가공무원 채용 1종·2종·3종시험으로 불린다.크게 다른 점은 선발된 공무원의 절반정도만 임용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행정자치부나 중앙인사위에 해당되는 일본의 인사원은 1종시험에서매년 2,000명 정도를 뽑고 합격자 명단을 각 부처에 통보한다. 부처는 명단에서 적당하다고 판단하는 합격자와 직접 접촉해서 임용한다.임용되지 못한 나머지 절반의 합격자는 공무원시험 합격을 영광으로만 여기고사기업체로 발을 돌린다고 한다. 1종시험은 우리의 행정·외무고시에 없는교양시험과 종합시험이 있다.교양시험은 일어와 영어 능력,판단능력,역사·경제 등에 대한 공무원으로 갖춰야할 지식을 묻는다.상식시험쯤에 해당되는 종합시험은 주관식으로 치러진다. 우리는 기술고시가 별도로 치러지지만 일본은 1종 시험 직렬의 하나로 실시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가계지원비 못받는 차관급 1급보다 보수 적을수도

    8월과 11월 중 지급될 가계지원비를 받는 1급 공무원과 이를 받지 못하는차관의 보수차이가 월평균 10만여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하후상박도 좋지만 계급을 기본으로 하는 공무원의 보수체계가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30일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본급 기준으로 125%의가계지원비를 받게 되는 1급과 받지 않는 차관의 봉급차이는 10만 1,100원에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차관의 월 평균보수는 444만4,800원.1급 가운데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일반직 1급 22호봉의 평균보수는 414만3,700원. 그러나 올 하반기에 차관급 이상을 제외한 1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주기로한 가계지원비 125%가 나오면 차이는 크게 준다.가계지원비 125%를 12개월로 나누면 1급 22호봉의 경우,매달 20만원을 추가로 받게 돼 총액 기준으로 10만1,100원 차이로 육박해 들어가게 된다. 특히 공안 1급 22호봉인 대검찰청 사무국장의 경우,가계지원비를 받으면 법무부 차관보다 다달이 7,700원정도 더 받게 되는 보수역전 현상마저 나온다. 물론 이 계산에는 이른바 ‘판공비’로 통하는 월정직책급은 제외된다. 모 부처의 1급 공무원은 이와 관련,“장·차관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부여하면서 가계지원비라는 이름을 문제삼아 주지 않는 것은 국가 장래를 생각하면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앙인사위는 내년도 가계지원비 지급문제와 관련,“연봉제 적용대상인 3급이상의 경우, 가계지원비를 기본 연봉에 포함시키고 최소한 올해 수준으로는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최소한 올해 수준은 넘어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프로농구 간판급 스타 연봉협상 막판 진통

    프로농구 간판급 스타와 구단의 ‘연봉 줄다리기’가 복더위를 무색케할만큼 뜨겁다.더구나 한국농구연맹(KBL)이 정한 연봉협상 마감시간인 31일이 다가오면서 열기가 더욱 달아 오르는 느낌이다. 자존심을 내세우며 ‘버티기‘를 해 구단을 애태우는 간판급 스타는 현대의 이상민 추승균,기아의 강동희 김영만,나래의 허재 신기성,SK의 서장훈 현주엽,삼성의 문경은 등. 지난해 1억6,000만원을 받은 이상민은 2연패의 주역이며 두차례나 정규리그 MVP를 거머쥔 공을 내세워 프로스포츠 최고의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한때는 2억5,000만원까지 주장했지만 프로농구 최고연봉 수준에서 도장을 찍을 듯. 구단은 2억원을 제시한 상태.추승균은 1억5,000만원을 요구해 구단과 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지난해 1억5,200만원을 받은 강동희는 “이상민과 엇비슷해야 한다”,1억3,200만원 이었던 김영만은 “현주엽 보다는 많아야 한다”며 강경한 자세.구단은 샐러리 캡(9억4,500만원)을 모두 소진해도 두 선수를 합쳐 3,500만원 이상은 올려줄 수가 없다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해 1억6,000만원을 받은 허재는 “알아서 달라”며 위임한 상태이지만내심으로는 강동희에 뒤질수는 없다는 입장. 지난 시즌 신인왕인 신기성은 3,000만원이 는 1억원대를 고집하고 있지만 구단은 9,000만원선에서 마무리 할 예정. 다른 구단들로부터 ‘연봉 인플레의 주역’이라는 원망을 산 SK는 여론을 의식한 듯 “합리적인 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최고연봉 서장훈(2억원)은 동결 또는 소폭인상,현주엽(1억8,000만원)은 동결 또는 소폭인하가 기본 방침. 이밖에 소폭 인상으로 가닥이 잡힌 삼성의 문경은은 인상폭 400만∼1,000만원을 놓고 마지막 싸+ㅌ바싸움을 진행중이다. 한편 연봉 협상 시한을 넘기면KBL에 조정 신청을 하게 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美 하이테크산업 “노조는 없다”

    하이테크 시대의 미국에서 노동조합이 ‘석기시대’ 유물로 전락할 위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하이테크 산업이 갈수록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면서 경영자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귀족화’를 촉진,노조의 설 자리를 앗아가고있다고 보도했다. 메트 셰이(24)는 새 검색엔진과 금융토론 웹사이트 등 기발한 상품을 개발해 고성장한 인터넷 사업체의 엔지니어.그에게 일주일 70여시간 근무는 기본이고 날밤새기도 부지기수다.그러나 오버타임 수당이 없다.노조가 필요한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샌디아고 캘리포니아대 전산과 출신의 그는 “계산(compute)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한다.이같은 노조에 대한 무관심은 미국의 200여만 컴퓨터 프로그래머·엔지니어·소프트웨어 디벨로퍼 등에 공통적인현상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진단했다. 이들을 이처럼 노조와 무관한 사람들로 만든 ‘주범’은 자사 주가가 올라갈때 그만큼 이득을 볼수 있는‘스톡 옵션’.최근 인터넷관련 주가 활황세로 그 가치가 급등,연봉 5만∼10만달러의 셰이와 같은 인터넷 벤처기업 엔지니어들도 연봉의 몇배에서 몇십배되는 몫돈을 앉은 자리에서 거머쥐게 됐다.이들이 하이테크 광맥에서 더 높은 수익을 캐러 경영자가 시키지 않아도 컴퓨터에 매달릴 것은 당연하다.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여건,미개척지를 탐험한다는 자부심,벤처기업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등도 업무만족도 향상에 기여,구태여 노조를 찾을 필요를 없앴다. 이에 노조 지도자들은 머잖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하이테크 주식시장 붕괴로 인한 소득 급락,신분불안 등이 가시화되면 하이테크 인력들도 노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
  • 연구실적 없는 교수 내년부터 승진 못해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은 일부 교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교수업적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교육부가 ‘두뇌한국(BK)21’사업을공모하면서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가 철회한 이 제도는 조만간 상당수 대학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는 교수들의 연구업적뿐 아니라 교육 및 봉사활동도 평가하는 총괄평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평가항목은 ▲교육(강의,대학원생 지도) ▲연구·창작활동(단행본 출간,학술지 논문 게재,학술회의 발표,초청강연,전시 및 연주,특허 획득,연구과제 수탁) ▲봉사활동(교내 보직및 위원회 활동,기금 및 시설 유치,정부기관 등 자문) ▲기타(수상,서훈) 등이다. 고려대는 교수를 신규 채용할 때 연봉제를 도입하고,승진 심사때 조교수는2편,부교수는 4편,정교수는 6편 이상의 논문이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 게재된 사람만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정교수는 2년마다 실시하는 호봉승진때도 논문 2편 이상씩을 요구하기로 했다.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에게는 책임 강의시간을 1주당 3시간으로줄이고 연구인력 추가 지원,특별연구비지급,연구공간 확대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연세대도 부교수는 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를 현행 2편 이상에서 10편 이상,정교수는 3편 이상에서 20편 이상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또 부교수는 3건,정교수는 6건 이상의 산·학 협력을 유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포항공대는 오는 9월 정년보장 교수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성과급형 연봉제를 도입하고,2001년부터 학생 강의평가 결과를 승진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연봉제를 실시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연구업적의 양(정량평가)뿐 아니라 질(정성평가)도 따지기로 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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