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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소득 ‘빈익빈 부익부’

    펀드매니저 등 고액연봉을 받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간 급여 1억원 이상의 고액 봉급생활자가 1년새 곱절로 늘었다.구조조정의 여파와 저소득층 세제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세금을 한푼도 안내는 과세미달자도 크게 늘어 빈부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12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과세표준 계급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봉급생활자 수가 지난해에는 다소 늘었다.또한 연말정산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과세미달자도 증가했다. ◆과세미달자 증가=연말정산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전체 근로소득자수는 작년말 현재 939만명.98년말의 927만6,000명에 비해 다소의 늘었지만 97년말의 1,021만2,000명에는 아직도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중 각종 공제결과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과세미달자는 387만명.98년도말의 300만7,00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외환위기 이후 소득은 줄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공제확대 등 세제지원이 확대된 탓이다. 세금을 낸 봉급생활자는 552만명으로 전체 결정세액은 4조3,372억원이었다.◆과세표준 계급별 분포=총급여에서 각종공제를 뺀 과세표준 기준시세율 10%가 적용되는 1,000만원이하 봉급생활자는 414만2,000명이었다.과세미달자를 제외한 552만명 가운데 75%이다.이들이 낸 갑근세는 전체의 17.5%인 7,581억원. 세율 20%가 적용되는 과표 1,000만∼4,000만원 봉급생활자는 130만6,000명(23.7%)으로 2조3,633억원(54.5%)을 냈다.세율 30%가 적용되는 4,000만∼8,000만원 봉급생활자는 5만7,000명(1%)으로 세금은 5,656억원(13%)이었다. 최고세율인 40%가 적용되는 8,000만원이상 봉급생활자는 1만5,000명선.0.3%에 불과하나 세금은 전체의 15%인 6,502억원을 냈다.각종 공제폭을 감안,8,000만원이상 과표가 나오기 위해서는 연봉이 1억원을넘어야 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1억원이상 연봉자는 97년 7,000명,98년 8,000명이었다.국세청은 펀드매니저나 벤처기업 창업 등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고액연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화기자 psh@
  • 한국통신 19돌/ 한국통신 어제와 오늘

    한국통신이 10일로 창립 19돌을 맞았다. 80년 12월 10일,그때까지 체신부가 담당하고 있던 전기통신 업무가공사로 이관되면서 출범했다.정부 운영체제로는 급속히 확대되는 통신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는 게 취지였다.공식 명칭은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통신은 84년 국내 최초로 전전자 교환기(TDX-1)를 개발·도입하면서 현대식 통신서비스의 막을 올렸다.87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의전화를 자동화하는 데 성공,전화를 한번 걸기 위해 일일이 교환원을거쳐야 하는 ‘교환수 시대’를 마감했다.94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상용서비스 시대를 열었고 96년 전국 시내전화를 100% 디지털화함으로써 멀티미디어 통신의 터를 닦았다.97년에는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했다. 11월말 현재 전화가입자는 2,300여만명,초고속인터넷가입자는 153만명.무궁화위성 1∼3호 발사 등 위성사업,위성방송사업,인터넷포털서비스,차세대 이동통신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 한국통신 경영혁신 성과. 한국통신의 올해 예상 순익은 1조800억원대.97년 797억원이던 것이불과 3년새 13배로 뛰었다.직원 1인당 매출액도 97년의 2배인 2억5,000만원으로 늘 전망이다.한국통신이 가열차게 벌여온 구조조정의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들이다. 한국통신은 지난 3년여동안 부단한 경영혁신을 단행해 왔다.98년부터 지금까지 전체 인력의 19.4%인 1만1,516명을 줄였고,260개 전화국을 91개로 통폐합하는 등 괄목할만한 군살빼기에 성공했다.한계사업인 시티폰,행정통신,시외수동전화 등 8개사업을 없애고 114안내,전보등 4개의 비수익사업도 외주 전환 등으로 합리화시켰다. 자회사인 통신진흥㈜의 금융렌탈 부문과 통신카드㈜,CATV㈜는 과감히 매각했다. 또 97년 임원급부터 시작해 올해 3급 이상까지 모두 연봉제로 전환하고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등 임금체계도 바꿨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여진이 남아있던 지난해 5월,공기업 최초로 20.4%라는 높은 프리미엄에 해외DR을 발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바로 구조조정이 일궈놓은 결실이었다. 한국통신의 향후 경영혁신은 완전 민영화라는 ‘제2의 탄생’을 위한 체질개선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정부가 한국통신의 한솔엠닷컴 인수를 승인하면서 당초 일정보다 6개월 빠른 2002년 6월까지 민영화를 끝내도록 했기 때문에 더욱 숨가쁜 행보가 필요하다. 때문에 양적인 측면에 중점이 두어졌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질적인구조조정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를 위해 조직과 직급체계를 단순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고,투명한 경영과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특히 ‘사이버월드 리더’라는 미래의 경영모토에 어울리게 무선이나 인터넷 분야의 신규사업은 적극 추진하는반면 ‘아날로그형’사업은 더욱 빠르게 떨어낼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햄프턴 ML사상 최고 몸값

    [댈러스(미국) AP 연합] 미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 선수가 탄생했다. 올시즌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좌완 마이크 햄프턴(28)은 10일 8년 동안 1억2,100만달러(약 1,450억원)를 받기로 하고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었다.햄프턴의 몸값은 지난해 신시내티레즈로 이적한 켄 그리피 주니어의 9년간 총연봉 1억1,650만달러를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이다.미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는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1억2,600만달러에 6년 계약한케빈 가네트에 이어 두번째. 9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햄프턴은 96년부터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은 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했던 지난해에는 22승4패를기록했다.뉴욕 메츠로 이적한 올해 성적은 15승(10패). 이로써 4년 연속 두자리 승수에 올 18승을 챙긴 박찬호(LA 다저스)의 연봉도 1,000만달러를 휠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 정민철, 요미우리와 재계약

    정민철(28)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최근 국내 복귀설까지 나돌았던 정민철은 9일 요미우리와 연봉 동결을 조건으로 재계약에 사인,일본 잔류를 확정지었다.연봉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8,000만엔(8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FA 김기태 18억에 삼성잔류

    김기태(삼성)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에 재계약했다. 올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된 김기태는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6일 신필렬 삼성 사장과 마라톤 협상 끝에 4년간 최소 1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팀에 잔류했다. 김기태의 연봉은 2억원으로 계약기간은 4년이며 별도 격려금으로 10억원을 받기로 했다.김기태는 격려금만으로도 지난해 FA 최고 몸값이었던 김동수와 이강철(이상 삼성)의 8억원을 크게 뛰어넘어 역대 FA중 최고액 선수가 됐다. 한편 한화의 장종훈은 3년간 계약보너스 1억6,000만원,연봉 1억3,000만원,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7억원에 재계약했고 강석천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연봉 1억원,연간 인센티브 3,000만원 등 5억1,000만원에 3년 재계약했다.
  • 박찬호 ‘대망의 20승’ 내일을 향해 뛴다

    ‘20승을 향하여…’.박찬호(27·LA 다저스)가 대망의 20승을 향해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동양인 최다승인 18승을 안고 지난달 초 금의환향한 ‘메이저리그특급’ 박찬호는 지난 한달동안의 바쁜 공식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20승을 위한 본격 몸만들기에 6일 돌입했다. 박찬호는 귀국 이후 방송활동 등을 극도로 자제했음에도 불구하고장학금 전달,결식아동돕기,팬들과의 만남,1일 도어맨,중국 방문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낸 것이 사실.진정한 휴식을 맛볼 겨를이 없었던박찬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승고지를 향한 출정에 나선 것. 박찬호는 우선 숙소인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체력강화 훈련에 들어갔다.바쁜 일정속에서도 러닝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해 온 박찬호는이날부터 강도를 높여가며 체계적으로 근육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어 훈련의 집중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오는 11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내년 2월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박찬호가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나선 것은 내년시즌을 야구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기가 될 중요한 해로 여기고 있기 때문.내년 시즌을소화하면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째를 채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얻게 된다.FA가 되면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어 프로야구 선수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따라서박찬호는 내년 최상의 성적으로 자신의 주가를 최고로 끌어 올려야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박찬호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20승.올시즌 중반까지 제구력 난조를극복하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 완벽한 컨트롤로 18승10패,방어율 3.27의 눈부신 성적을 냈다.박찬호가 후반기 투구감을내년에도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어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20승을 달성하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소속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도 맞물려 박찬호에게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저도 불러주세요, 뛰고 싶어요”

    ‘코트에 서고 싶다’-.프로무대는 냉혹하다.기량이 받쳐주는 선수는 팬들의 환호속에 스타로 대접받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는 벤치를데우며 감독의 출전 지시를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한다. 한팀이 13∼14경기씩을 소화한 00∼01프로농구에서도 지금까지 총출장시간이 5분에 못미치는 선수가 11명이나 돼 프로무대의 명암을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10개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가장 출장시간이 적은선수는 신세기의 포인트가드 강기중.팀이 치른 13경기 가운데 오직 1경기에 나서 단 11초만을 뛰었다.기록은 1실책 1파울.대경고와 한양대 시절 민완가드로 활약한 그는 지난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7분36초를 뛰었지만 올시즌에는 용병 캔드릭 브룩스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연봉이 5,350만원이어서 현재까지 초당연봉 486만여원을 기록중이다.7경기에서 1,6214초를 뛴 최고액 연봉(3억3,000만원) 서장훈(SK)의 초당 2만원을 훨씬 웃돈다.신세기가 지난 1일 SBS로부터 포인트가드 홍사붕을 영입해 강기중의 초당 연봉은 크게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강기중의 뒤를 이어 김종흥(삼보·33초) 권종오(47초) 이세범(49초·이상 현대) 지형근(삼보·1분12초) 등이 ‘최소 출장’ 5걸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기아의 이영주(2분18초) 박재현(3분28초) 삼보 박준석(2분26초) 현대 정종선(1분1초) LG 이현주(1분46초) SK 허영(3분41초) 등이 4분을 채 못 뛰었다. 한편 LG의 용병 에릭 이버츠는 14경기에 나서 549분40초(평균 39분15초)를 뛰어 최장출장 선두에 나섰고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549분7초·평균 39분13초)가 뒤를 잇고 있다.올시즌 최장시간 출장 20걸 안에는 용병이 13명이나 포함돼 5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농구가 여전히‘용병들의 잔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개교이래 외국인으로 첫 채용된 美 허버드

    서울대가 개교이래 처음으로 ‘별정직’ 신분의 외국인 직원을 채용한다. 서울대는 4일 “미국 워싱턴시애틀대에서 16년 동안 국제교류와 외국인 학생 유치 프로그램개발을 담당해온 캐서린 허버드씨(51·여)와 최근 2년간 고용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허버드씨는 서울대 국제교류센터(소장 朴泰鎬)의 국제교류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외국인 학생 유치 및 장학 프로그램 개발을 전담하는 ‘시니어 아카데미 카운셀러’로 일하게 된다. 허버드씨의 연봉은 서울대 5년차 조교수 수준인 3,600만원에 교수아파트가 제공된다. 워싱턴시애틀대에서 교육정책부분의 박사학위을 취득한 허버드씨는“동아시아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격변하는 한국을 체험하고 싶었다”면서 “서울대를 세계 대학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하석주, 내년 포항서 뛴다

    일본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해온 하석주(32)가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다.포항은 4일 빗셀 고베에서 방출된 하석주와 계약금 2억원,연봉 1억원에 2001년 1월1일부터 2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구대성 日 오릭스行 확정

    구대성(31·한화)의 일본 진출이 확정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4일 구대성을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트레이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구대성의 계약 조건은 연봉과 계약금,이적료를 포함해 총 5억5,000만엔선으로 알려졌다.메이저리그행을 고집했던 구대성은 가족의 권유와 구단의 최고 대우,고베시민들의 환대 등을 고려해 오릭스행을 굳히게 됐다. 94년 프로에 데뷔한 좌완 구대성은 96년 18승3패24세이브,방어율 1. 88을 기록,다승 구원 방어율 등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지난 9월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 눈부신 투구로 진가를 더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가대표 투수 정대현 SK입단

    시드니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국가대표 투수 정대현(23·경희대)이 4일 SK에 입단했다.정대현의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별도의 성과급을 받는다. 정대현은 시즌 10승을 거둘 경우 5,000만원, 규정이닝을 채운 방어율이 3점대일 경우 5,000만원을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 20대 벤처사장 “30억상당 주식 직원 배분”밝혀

    벤처위기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 벤처기업 대표가 사원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30억원어치 상당의 주식을 나눠주겠다고 밝혀 화제다. 대표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업체인 ㈜인터넷컨설팅그룹(ICG·www.icgist.com) 김상우(金相佑·25) 대표는 3일 “ICG 대주주로서갖고 있는 27%의 주식 중(60억원 상당) 절반 가량을 사원들에게 나눠줄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임직원간에신뢰감이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윤을 함께 나눔으로써 미래에더 큰 수익을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설립된 ICG는 전문 컨설턴트 150여명으로 구성된 인터넷컨설팅 전문 벤처기업.불과 1년만에 대기업·중견기업의 각종 컨설팅프로젝트를 따내 매출액 70억원,순이익만 5억∼10억원을 기대하고있다. 김 대표의 연봉은 놀랍게도 3,600만원 수준.이것도 최근 연봉조정때2,400만원에서 오른 것이다.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전문경영인이지만 아직 자동차도 없다.그는 “연봉이 1,000만원 이상 올라 오히려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는 국내 최연소컨설팅업체 사장으로 대구과학고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현재 ㈜캠퍼스21 이사와 ㈜웹코리아 기술이사,㈜골드뱅크 부사장을 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4년간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 채 투자에만 의존해온 벤처들이 결국 벤처위기론을 양산했다”면서 “벤처업계 옥석가리기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 퀸란, 현대와 재계약연봉 17만달러 ‘껑충’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30일 용병 3루수 탐 퀸란(32)과 계약금 7만달러,연봉 10만달러 등 총 17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계약금 4만달러와 연봉 8만달러 등 12만달러를 받았던 퀸란은 이로써 내년 연봉이 41.7%나 껑충 뛰었다. 퀸란은 올 133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은 .236에 그쳤으나 홈런 37개를 뽑아내는 등 장타력이 돋보인 데다 메이저리그급 수비로 현대우승에 크게 한 몫했다.퀸란은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내년 2월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 손혁 은퇴선언 8개월만에 복귀

    손혁(27)이 그라운드에 ‘컴백’한다. 손혁은 28일 낮 광주에서 해태 김성한 감독과 만나 조건없이 해태에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혁은 LG소속이던 지난 3월25일 해태 양준혁과의 트레이드에 반발,은퇴를 선언한 지 8개월만에 유니품을 다시입게 됐다. 은퇴선언후 지난 6월 미국 시애틀로 유학을 떠났던 손혁은 이달초귀국해 ‘선수생활은 계속해야한다’는 주위의 애정어린 귄유로 고심해 오다 결국 마운드에 서기로 결심한 것. 일단 해태는 손혁의 가세로 마운드에 상당한 힘을 얻게 됐다. 손혁은 지난 5개월여동안 시애틀 매리너스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피칭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손혁이 컨트롤이 뒷받침된 140㎞안팎의 빠른 직구 등 예전의공을 뿌릴 지는 아직 미지수다. 공주고-고려대를 거쳐 96년 LG에 입단한 우완 손혁은 98년 11승,99년 10승을 거둬 LG의 에이스몫을 해냈었다. 99년 1억원의 연봉을 받은 손혁은 올해 한경기도 출장하지 않아 다소 줄어든 연봉으로 재계약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축구대표팀 감독 히딩크 확정

    후스 히딩크 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54)이 한국축구의 사령탑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히딩크와 가삼현 협회 국제부장이 하루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가진 최종협상에서 미해결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이날 합의는 히딩크가 계약금 없이 월드컵 성적 등에따른 성과급을 주겠다는 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 히딩크의 연봉은 8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히딩크 영입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 통일연구원장 특정지역 비하 발언 파문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이 곽태환(郭台煥)원장의 특정 지역 비하 발언을 둘러싸고 연구위원들이 곽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파문에 휩싸였다.연구원 박사들의 모임인 연구위원협의회가곽 원장에게 25일 정오까지 사퇴할 것을 요구했고 곽 원장은 24일 “원장 임명권은 이사회 소관으로 연구위원들이 간여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4일 곽 원장이 연구원내 북한사회인권연구센터직원들과의 점심자리에서 “미국 유학생 중 기숙사 전기료 등을 내지않고 가는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전라도 사람들의 그러한 성격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등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한데서비롯됐다. 이에 다음날 열린 연구위원협의회 정기총회는 원장의 공식사과를 요청했고 곽 원장은 20일 “일부 한국 유학생들의 미국생활 경험을 부분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확대해석됐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미흡하다는 협의회의 지적에 원장은 22일 협의회에 출석,다시 공개사과를 했다. 협의회는 역시 미흡하다고 판단,원장의 용퇴에 대한 비밀투표를 했다.투표결과는 퇴진 찬성 30명,반대 4명,기권 1명.협의회는 곽 원장에게 25일 정오까지 물러날 것을 권고하고 그렇지 않으면 원장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곽 원장의 지역감정 유발 발언이 퇴진요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은 지난해 7월 곽 원장의 부임 이후 쌓여왔던 연구위원들의 불만도 한 몫을 했다.먼저 협의회측은 연구원의 부실한 활동을 지적하고 있다.급변하는 남북정세에도 불구하고 곽 원장이 잦은 국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워 연구원의 기본업무인 대책보고서의 작성·배포가 지연됐다고주장했다. 다음은 처우문제.현재 6년차 연구위원의 연봉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2,800만원으로 보고됐다. 주축인 40∼50대 연구원들 연봉도 4,0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협의회측은 “외환위기 때 월급이 깎였는데 원상회복이 되지 않았다”며 “최소한 공무원 수준이라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축구 새사령탑 히딩크 유력

    후스 히딩크(54)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사실상 굳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는 제의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밝혔다.축구협회 관계자는 “히딩크의 한국행 확률은 85% 정도”라고 말해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가삼현 국제부장은 이날 새벽 스위스에서 히딩크를 만나 계약금 연봉 등에 대한 협상을 가졌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히딩크는 당초 가 부장과의 만남에 대리인을 내세우려 했으나 뜻밖에도 본인이 직접 나와 한국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가 부장은 25일 히딩크와 다시 만나 계약에 따른 세부 조건을 최종조율할 예정이다. 히딩크는 한국행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연봉 외에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협회는 계약금 대신 성과급을 주는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딩크의 연봉은 유럽의 톱 클라스 감독 수준(70∼80만 달러)을 감안해 책정될 전망이다. 히딩크는 98프랑스월드컵 때 네덜란드를 4위에 올려놓은 명장으로서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베티스의 감독으로 활약했으나 베티스가 올시즌 2부리그로 추락하자 지난 5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야구 스타들“겨울잠은 없다”

    프로야구 국내외 스타들의 겨울철 ‘장외시즌’이 뜨겁다. 프로야구가 5개월의 긴 겨울잠에 들어갔지만 스타급 선수들의 행보는 정규 시즌 못지 않다.한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수확한 이들은 더좋은 환경과 조건을 쫓아 ‘제몫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들 스타의 발걸음은 팬들에게 경기 이상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이른바 ‘스토브리그’를 주도한다. 이번 스토브리그 팬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의 내년 연봉.99년 13승으로 425만달러(45억원)를 받은 박찬호는 올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승인 18승을 올려 ‘천만달러의사나이’를 예고하고 있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박찬호가 2002년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점을 내세워 1년계약을 전제로 LA 구단과 힘겨루기가 한창이다.LA구단의 희망대로 다년계약을 맺을 경우는 5년동안 연봉 800만달러선이 예상된다.결말은 1월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특급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팬들의 주목거리.2년 연속 다승왕정민태(현대)가 일찌감치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행을 확정지으면서특급 좌완 구대성(한화)의 거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행이 유력시되던 구대성은 뉴욕 양키스 등의 추파로 메이저리그행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그러나 ‘뭉치돈’(이적료)의 구미를떨칠 수 없는 한화구단은 구대성의 진가가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일본 진출을 권하고 있다. FA선수들의 움직임도 흥미를 준다.올시즌 공시된 FA선수는 김상진김기태(이상 삼성),장종훈 강석천(이상 한화),조계현(두산),홍현우(해태) 등 모두 6명.소속팀들은 이들을 붙잡겠다는 생각이지만 선수들은 야구인생을 통해 진정으로 제몫을 챙길 절호의 기회여서 이적을불사한다는 각오다.특히 김기태와 홍현우는 삼성과 SK에서,조계현은한화에서 적극 영입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해태 양준혁과의 트레이드에 발끈,전격 은퇴를 선언한 10승대 투수 손혁(전 LG)이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선수생활을 계속하라’는 주위의 끊임없는 권유로 최근 해태 구단과 접촉을 가진 손혁은 조만간 현역 복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美 대통령 선거/ ‘手검표 수용’판결 의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햇볕의 주’ 플로리다에서 다시 미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을 찾았다.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1일 이번 대선 논쟁의 중대한 한 획을 긋는 판결에서 기표행위가 적절치 못해 기계에 의한 집계 불가능 판정을 받은 투표라도 수작업을 통해 포함시키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공식집계에서 930표 뒤진 상황에서다시 수작업을 통해 ‘건진’표를 이용,다시 플로리다주에서 승리할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만일 수작업으로 늘어난 표가 부시가 확보한 930표를 넘어설 경우앨 고어 후보는 플로리다주 선거인단 25석을 찾아가면서 대선에서의승리를 선언할 수 있게 된다. 플로리다 대법원은 또 하급심인 리언카운티 순회법원 테리 루이스판사가 지난 14일 집계 마감시간을 지키라고 내린 판결을 뒤집어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해주었다. 이로써 민주당 진영은 지난 8일 선거직후 공식집계 결과 1,784표로나타났던 표차이를 2주일만에 수백표차이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앞으로 계속되는 수작업 결과에 따라 승리할 수도 있는 발판을 만들어내는 개가를 올렸다. 반면 공화당 진영은 마감시간 논쟁과 수작업 불공평성을 주장하던법정싸움에서 민주당 진영에 철저하게 패배한 것으로 법적위기관리능력에서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입었다. 민주당 진영은 또 이번 판결에서 기계가 읽지 못하고 수작업에서도무효처리됐던 기표용지에 구멍이 뚫리지 않은 표(딤플 기표)까지를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얻어냄으로써 승산이 확실하다는 계산도 할수 있게 됐다. 대법원은 그러나 검표방법과 관련해 명확한 지침 없이 지난 1990년일리노이주 판결에서 언급된 투표자 의사반영이라는 선례를 인용했다. 구멍 없는 투표지의 처리는 앞으로 각 카운티의 선거당국자들의 해석에 따라 포함하거나 거부될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남긴 것이어서또다시 시비가 예상된다. 민주당 진영의 대법승리는 데이비드 보울스라는 연봉 700만달러짜리변호사를 비롯한 막강 변호인단의 집중공세 전략의 승리이기도 하다. 또한 플로리다주 버터워스 법무장관의 기민한 선거관련 규정 및 상황정보 제공이란 숨은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대법원 판사 7명 가운데 6명이 모두 지난 83년부터 97년까지민주당 주지사 시절 임명된 법관들이어서 결국 법원이 정당 편향 시각을 가졌다는 예단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 대법원의 이날 판결이 유권자들의 투표의사를 철저히 반영하라고 지시,민주주의 원칙인 ‘민의반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112년간 지켜져오던 미 대통령 선거의 균형틀을 깬 것이기도 하다. 선거역사상 개표 집계 마감시간을 넘겨 포함되는 ‘새로운 역사’를만들어낸 것이다. 또 투표부정이나 투표기계의 오류,혹은 천재지변에의한 정전 등의 심각한 결함이 없음에도 수작업을 통해 산정한 것이인정되는 선례를 남겼다. 이를 두고 미시간대 빅 퍼들 교수 등 헌법학자들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미합중국이라는 연방국가의 대통령 선거 전체 일정을 무시해 버리는 초헌법적 상황을 정당화시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hay@
  • 연금공단 4개 지사장 첫 개방직 공모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印敬錫)이 공단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개방형 임용제’를 도입,4개 지사장을 공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집 대상 지사장은 1급지인 서인천·전북 전주지사,2급지인 강원도 원주·경북 구미지사장 등이다. 공단에서 이들 4곳을 선정한 것은 업무환경이 서로 달라 개방형 임용제 도입에 따른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공단측은개방형 임용제가 성과가 있을 경우 점차 전국 70여개 지사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개방형 지사장의 임기는 2년이며,재임용도 가능하다.연봉은 1급지 5,000만원,2급지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오는 28일까지 국민연금관리공단 인력개발팀에서 접수를 받으며,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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