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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주 훈련 파트너 수입

    ‘보스턴의 영웅’ 이봉주(31·삼성전자)가 기록경신을위해 용병 파트너를 영입한다. 파트너는 탄자니아 출신의 존 나다 사야(23)로 새달 중순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연봉 2만7,000달러(3,500만원)로 1년 계약.사야의 마라톤 풀코스기록은 2시간13분50초로한국기록(2시간7분20초)과는 차이가 있지만 하프마라톤기록은 상당히 좋은 편.1시간1분19초로 이봉주의 한국기록(1시간1분4초)보다는 처지지만 기복없이 1시간1분대를 뛸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사야는 5,000m와 1만m에서 한국기록을 웃도는 기록을 갖고 있어 이봉주의 스피드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될 전망이다. 이봉주는 “은퇴하기 전에 한국기록을 2시간6분대로 진입시키는 것이 꿈”이라면서 “아프리카 선수들은 스피드가 뛰어나 배울점이 많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월 미국 고지대훈련때 남아공 케냐 등 아프리카 우수선수 10여명에 대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 한 뒤사야를 이봉주의 훈련파트너로 최종 결정했다. 삼성은 사야를 대한육상경기연맹 정식선수로 등록시켜국내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삼성은 “일본은 벌써부터 용병들을 정식선수로 등록,국내선수들과 경쟁시켜 기록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한국육상도 긴 안목에서 외국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봉주는 세계선수권(8월 캐나다 에드먼턴)에 대비해 새달 11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한차례의 고지대훈련을 소화한 뒤 7월 초 대회장 인근인 캘거리로 현지 적응훈련을 떠난다. 박준석기자
  • 美시스코 챔벌스 회장 ‘CEO 연봉 1달러’

    연간 판매율 67억달러를 기록하는 세계 굴지의 컴퓨터시스템사인 시스코(CISCO)사 존 챔벌스 회장이 올해 자신의 연봉을 단돈 1달러로 낮췄다. 챔벌스 회장의 이같은 조치는최근 회사가 어려워진데 대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솔선수범한 케이스로,25일 발표를 통해 “130만달러였던 연봉을 1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분기 경영수익이 악화돼 전분기에 비해 30%가 낮아져 추락한 미 첨단주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됐으며,며칠전엔 회사 전체인원의 18%인 8,500여명을 정리해고했다. 최고 경영자가 이처럼 연봉을 ‘단돈 한푼’으로 깎는 솔선수범을 보이자 그와 단짝을 이루던 존 몰그리지 부회장역시 “나도 1달러로 연봉을 낮출 것”이라며 선언하고 나섰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사라지는 것을 찾아] 강릉 방짜수저공방 김영락옹

    놋수저로 밥을 떠 입으로 가져갈 때 사람들은 묵직한 중량감을 느껴 보다 진중한 자세가 된다.하지만 현대인의 삶이바빠져서인지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수저에 밀려 이제 놋수저는 우리 생활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럼에도 밥상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황금색 참방짜 놋쇠수저가 근근이 맥을 이어오고 있다.강원 강릉시 선교장(船橋莊)내 ‘참방짜 수저공방’의 김영락(金映洛·81)옹 덕분이다. 김옹은 “흔히 두드려 만드는 유기(鍮器)를 ‘방짜’라 하지만 ‘참방짜’는 동(銅)과 주석(朱錫)을 잘 배합해 담금질을 하고 망치로 두드려 펴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한다.합금비율(동 16량과 주석 4량5돈)에 차이가 생겨 동이 많이 들어가면 두드림 작업때 부서지고 만다.또 주석이 많으면 망치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도가 약해진다. 참방짜의 생명은 동과 주석을 불에 녹이는 합금에 달려 있기에 불이 잘 보이는 밤에 주로 작업을 한다.불빛으로 온도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과정을 거친 후 담금질을 하고,망치로 두드리고 평칼로 광을 내고,숟가락 끝에 문양을조각해 새기는 등 복잡한 공정을 거친다.그래서 하루에 겨우한쌍의 수저를 만들 뿐이다. 참방짜 수저로 밥을 먹으면 입안이 헐거나 부르트지 않는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볼거리 등으로 입주위가 부으면 따끈하게 달군 수저로 문질러 부기를 뺐다고 한다. 김옹이 만들어내는 수저의 종류는 불상·연봉·청동오리형·봉박이 수저 등 형태와 쓰임에 따라 다양하다.손끝 정성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가격은 한쌍에 15만원선으로 다소 비싼편.하지만 참방짜 수저를 써본 사람들은 그 효용과 품질에반해 다시 찾는다고 했다.요즘에는 선물용으로 주문생산을한다. 김옹은 “일제시대 말기에는 놋그릇 놋수저가 싹쓸이되다시피 공출되기도 했으며 60년대 이후 급격히 사라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증조부 때부터 경상도에서 방짜수저 공방을 운영해온 집안의 내력에다가 자신도 평생 참방짜수저를 만들어온 김옹.참방짜 수저의 맥을 잇는 것은 물론 이론적 배경을 완성하기위해 15년에 걸쳐 국내외 서적을 탐독하고 연구하며 독학으로 참방짜 이론을 완성해 내기도 했다.97년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지정하는 기능전수자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무엇보다외아들 우찬(宇燦·26)이 대를 이어 전수받고 있어 든든하고 기쁘다”고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봄이 숨겨둔 초록빛 보물 ‘충주호’

    누구나 다 안다고 지레 짐작하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충주호가 그런 곳이다. 웬만한 사람들 가 보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하지만 ‘다안다’고 넘겨짚었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 구석구석 비경을 감춘 데가 많아 이 굽이 저 굽이 돌 때마다 길손은 깜짝깜짝 놀란다. 청풍문화재단지,월악산,‘태조 왕건’세트장 등 굵직굵직한명소보다 더 매력으로 다가오는 건 나만의 장소를 각인하고기억하는 일이다. 아무래도 햇볕 짱짱한 6,7월보다는 요즈음이 충주호 드라이브에 제격이다.살랑거리는 봄을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맞기위해서라면 말이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쪽을 들머리로 잡는다.사과로 유명한금성면을 지나 10분을 달리면 청풍문화재단지 입간판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벚꽃행진이 시작된다.무려 13㎞.화개읍에서 쌍계사까지 벚꽃터널의 3배 정도는 될 것 같다. 이곳 벚꽃나무는 심은 지 얼마 안돼 꽃망울이 탐스럽지 않고 소담한 편이어서 더욱 보기 좋다. 벚꽃행렬은 청풍문화재단지 건너가는 청풍교 바로 앞까지이어진다.끝없이 피어오른 벚꽃은 마치호수 한가운데서 퍼올려진 것 같다.섬진강 자락과는 또다른 감흥을 안겨준다. 충주호와 건너편의 주왕산 연봉 덕이다.고즈넉한 충주호반에 드리운 벚꽃잎은 훨씬 화사하다.드넓은 호수를 배경으로시원스레 펼쳐진 조망이 활달하다. 사람들과 차량으로 북적이는 거무튀튀한 기암괴석인 금월봉과 ‘태조 왕건’ 촬영지,청풍문화재단지는 애써 외면해보자.시간만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조붓한 아름다움이 있는 명소를 몸소 찾아내 보자. 들머리에서 3㎞ 거리인 제천학생야영장이라 써붙인 입간판앞에서 좌회전해 산길을 오른다.여기서부터 산악마라톤 코스. 신선봉,정방사,미인봉,작은 동산 등 금수산 일대 호반을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들을 모두 밟아보는 산악마라톤 코스 23.158㎞가 펼쳐진다. 벚꽃은 물론 진달래,개나리,철쭉 등이 발길을 얼른다. 이곳 금수산 자락에 소 울음소리가 그득하다.밭 가는 우공등허리 위로 드러나는 산자락들이 범상치 않다.시간이 넉넉하다면 직접 밟아볼 일이다. 청풍교 바로 앞에서 클럽 E.S 입간판을 보고 핸들을 꺾으면오르막이 시작된다. 굽이굽이 오르막을 올라 산마루에 서면이 호반을 가장 길다랗게 조망할 수 있다. 클럽 E.S에 올라보자.수영장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이 산천은 온통 내것 인양 다가온다. 금수산 자락이 조용히 뻗어내린 언덕 위에 스위스형 별장들이 자리하고 호수와 잔디에 동물들이 뛰놀고 가족들 잔정도살을 키운다. 160m짜리 물기둥이 별안간 치솟는다.‘태조 왕건’ 세트장바로 앞 수경분수대에서 치솟는 물길.하루 4번(오전 11시,오후 3시,5시20분,8시,주말 오후1시30분 추가) 공연. 이 길을 되짚어나와 청풍대교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한벽루와 금남루,팔영루,청풍향교 등을 복원해 놓아 아이들과손잡고 돌아볼 만하다. 응청각, 청풍향교 등 수장될 뻔했던건물을 복원했고 마을 사람들이 쓰던 생활용품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단지 바로 아래 충주호 유람선을 타는 청풍나루가 있다.유람선에서 해질녘 햇님이 걸린 월악산 연봉을 쳐다보면 야릇한 감상에 빠져든다. 산골짜기와 호수가 그대로 눈에 들어와 박힌다.붉게,붉게.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수경분수의 물기둥이 오후 8시마지막 용틀임을 할 때야 비로소 귀경길에 오른다. 음악과 함께 레이저 조명을 받고 있는 물기둥 앞에 달기운에 들뜬 벚꽃이 화사한 미소를 날린다. 어차피 주말 귀경이라면 고생을 각오해야 하는 터에 이렇게여유롭게 귀경 길을 배려하고 있으니 이래저래 충주호는 축복을 잉태한 곳이다. 제천 임병선기자 bsnim@. *관광명소 클럽 E.S. 청풍교를 건너지 않고 597번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달리면금수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알프스 별장풍 건물들이눈에 들어온다.클럽E.S리조트.환경친화 별장을 표방하고 있다.살레풍의 빌라와 별장,맨 뒤쪽에 거대한 중세 유럽의 고성을 본뜬 콘도가 있다. 조망이 시원하고 굉장히 편한 느낌을 준다.바위를 집 안에 그대로 옮겨놓은 집도 있고 소나무가 객실 바닥을 뚫고 나온 곳도 있다. 이 클럽의 운영 모토는 ‘삶의 빛깔이 같은 분만 모십니다’. 20∼22일 오후8시 선학 강의가 있고 매일 저녁 로맨틱가든에서 바비큐뷔페,통기타 가수 이동원 공연,‘작가 박범신의히말라야 통신’과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동물농장에는 토끼와 오리, 염소들이 아이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고 객실 앞마당에는 들꽃으로 정원을 꾸며놓았고흔들의자에 앉아 단란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20평형(2,200만원)과 30평형(3,300만원) 두 종류의 회원권이 있다. 회원제 탓에 엄격하게 통제하던 데서 벗어나 요즘은 출입이 자유로워졌다.전화하면 초청장을 보내준다.(02)508-0118. *충북 제천 충주호 여행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을 빠져나와 중앙고속도로 서제천 나들목으로 나온다. 제천시를 우회하는 충주∼단양 고속도로를 통해 597번 도로를 이용,금성면에 이른다.마침 벚꽃축제를 겸한 청풍명월제가 15일 막을 내려 드라이브가 더욱 호젓해졌다. 청량리역에서 제천까지 기차가 수시로 있고 제천역 앞에서90번 시내버스를 타면 청풍문화재단지까지 온다. [먹거리] ‘태조 왕건’ 세트장에서 2분 더 청풍대교쪽으로 내려가면 무암사 계곡 오르는 길이 나온다. 이 길 끝에 일류 호텔주방장 출신 형제가 운영하는 금수산 송어장횟집이 있다.청정수에서 자란 송어와 산천어,향어를 솜씨좋게 회 쳐낸다. (043)652-8833무뚝뚝한 충청도 아줌마의 속깊은 인정을 맛볼 수 있는 금수산가든은 토종닭 백숙과 닭도리탕을 맛있게 한다.제천학생야영장 쪽으로 10분 정도 가면 된다.(043)648-0470
  • 기존 세출구조 과감히 개선

    16일 기획예산처의 청와대 업무보고는 재정의 건전·투명·효율성 확보와 공공부문 ‘상시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2003년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세출구조를 과감히 뜯어고치고 공공부문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재정 건전성 확보=2003년부터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4월 임시국회에서 재정건전화 특별법을 만들어추경편성 요건을 대규모 자연재해,심각한 경기침체 등으로제한하고 세계잉여금도 국채상환 및 지방교부금 산정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통합재정수지에 지방정부와 모든 기금도 포함시키고 예산의 불법 집행에 대한 ‘시민 시정요구제도’를 도입하도록 예산회계법을 고치기로 했다. 주요 재정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두뇌한국(BK)21사업 등 20개 사업을 선정해 상반기에 현장점검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내년에 2조∼3조원의 흑자를 거두기로 했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연구·개발(R&D) 및 정보화 사업에 대한 부처별·지역별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사전심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다양한 지원시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미흡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때 지역낙후도 등을 반영해 낙후지역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생산적 복지의 일환으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의 근로소득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정부의 일자리 제공을 거부할 때는 각종 급여중단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공공부문 개혁=공기업 경영혁신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공기업 사장의 경영계약 이행 실적을 평가해 7월부터 평가 결과에 따라 공기업 사장의 연봉을 차등화하고 해임 등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또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마사회 등 9개 정부산하기관에대해 첫 경영진단을 실시,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부회계 감사제도가 의무화되지 않은 비상장 공기업도 자발적인 외부회계감사를 유도하기로 했다.공기업 조직·기능의슬림화와 운영시스템 개선 등 자율개혁 지침을시달하고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전자입찰제를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분야에대해 안방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부, 민자유치사업 보조금 확대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위해 거시경제 전망, 재정수지 및국가채무 관리방안 등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을 3년마다수립·운용키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부터 공기업 사장들의 연봉에 차등을 두고 경영 실적이저조한 사장은 해임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정부의건설 보조금 예산을 올해 3,10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21세기 지식정보화와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새로운 재정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2003년 균형 재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 세출의과감한 구조조정과 재정시스템 혁신에 역점을 두겠다”고말했다. 정부는 균형 재정을 위해 오는 2003년부터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을 중단하고,추경편성 요건을 대규모 자연재해, 심각한 경기침체 등으로 제한한 재정건전화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47만명 신용정보 빼낸 10대 해커 구속

    신용카드 결제 승인업체가 10대 해커들로부터 해킹을 당해 47만여명의 신용카드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 은행·신용카드 전산망과 직접 연결된 신용카드 결제승인업체가 해킹을 당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10여개의 다른 인터넷 사이트도 해킹해 모두 780만명의 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신용카드결제 승인업체는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의 당첨자 정보를 인터넷에 독점제공하는 곳으로 지난해 2월 이후 당첨자들의 모든 정보가유출됐다. 인터넷 거래는 카드번호와 만기일만 입력하면 성사되기 때문에 현금과 다름없는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2일 신용카드결제 승인업체H사를 해킹해 47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C컴퓨터 보안업체 전 직원 김모군(19)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모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3월 중순쯤 경기도 평택에 있는 이군의 집에서H사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허술한보안망을 파고드는 신종 수법으로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신용카드영수증 당첨자의 이름과 주민번호,신용카드번호,은행계좌번호를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케팅 업체와 리서치 전문업체 관계자 2,000여명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이메일 등 일반 개인정보는 1인당 50원,신용카드번호와 은행계좌가 포함되면 1인당 300원,연봉 등 소득정보가 추가되면 1인당 600원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3차례씩 보내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이군은 780만명의 개인 정보 이외에 지난해 12월에도 C업체직원 10여명과 함께 80개 업체를 해킹,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가 불구속 처리됐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시 ‘실적주의 市政’ 본격화

    서울시 고위간부들이 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목표가 설정됐다. 서울시는 11일 4급 이상 간부직원 221명에 대해 각 개인이올해 추진해야 할 업무 성과목표와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는있지만 성과주의 예산제도에 의해 각 간부들이 성과목표와평가지표 등 세분화된 목표를 갖고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업무목표를 토대로 1년 후인 내년 1월 각 간부직원의 목표달성도를 평가,3급 이상은 성과연봉,4급은 성과상여금 등 보수 산정에 반영하고 인사고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급 이상 간부 중에서 목표달성도가 S등급인 직원은 10%,A등급은 7%,B등급은 3%의 성과연봉을 더 지급받게된다. 4급 이하는 성과상여금 산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게된다. 서울시 4급 이상 간부는 1급 8명,2급 13명,3급 27명,4급 173명 등이다.평가는 1∼3급은 시장이,4급은 소관 부시장이맡게 된다. 설정된 업무목표에 따르면 1급인 상수도사업본부장의 경우14개 성과목표, 28개 평가지표에 따라 올 업무를 추진하게된다. 즉 ▲정수장 시설정비▲수질검사항목 선진국수준 확대▲배수지 건설 확충▲유수율 향상▲정수장 개방 확대 등의 성과목표 아래 ▲7개 정수장 정비개량▲배수지 18개소 건설▲송배수관 35㎞ 정비▲송수관 18.32㎞ 부설▲상수도 요금 14.9% 인상▲직원 PC 100% 보급 등의 평가지표를 갖게 된다. 2급인 도시계획국장은 11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친환경적 도시관리 기본방향 정립▲주거지역 종별세분화 추진▲미개발지 계발계획 수립▲도시생태 환경의 기반조성▲도시경관 및 도시이미지 개선▲시가지 환경개선 ▲시민생활 편의증진▲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적정택지개발공급▲도시정보 관리시스템 구축▲도시계획 및 지적 기초자료 재정비가 성과목표이며 ▲서울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 도시계획 결정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작성 및 자치구 시달▲뚝섬 개발계획 수립 ▲마곡지구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걷고 싶은 거리 1단계 8.4㎞ 조성 및 2단계 16.8㎞ 50% 공정률 달성▲상암지구 택지조성 등이 평가지표다. 3급인 지하철건설본부장은 13개 성과목표,27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주요 성과목표는 ▲6호선 동묘환승역 건설▲도시철도박물관 건립▲월드컵경기장 연결통로 설치▲9호선 착공▲동마장역 역사 신설 등이다. 4급인 교통관리실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시내버스업체 경영합리화 등 2개의 성과목표 아래 ▲1,008대의 시내버스 고급화 및 성능개선▲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 구축 등 10개 평가지표가 설정됐다. 김창식 서울시심사평가담당관은 “간부직원들에 대해 1년 동안의 목표를설정한 뒤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고 달성도를 평가, 인사 및보수에 반영함으로써 성과와 실적 중심의 시정을 펴나가기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면서 “1년 동안 언론의 평가및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달성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금감위·금감원 인사설 ‘술렁’

    금융감독체제 효율화 방안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있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증권예탁원장으로 노훈건(盧勳健·행시 6회) 금감원 감사가 내정됨에 따라 후임 금감원 감사로는 연원영(延元泳·12회) 금감위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연위원은 당초 부산의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설도 있었으나 이근경(李根京·14회) 재정경제부 차관보에게 양보한것으로 알려졌다. 유지창(柳志昌) 금감위 부위원장의 고교 1년 후배인 강권석(姜權錫·14회) 기획행정실장 겸 대변인은 기수 등을 감안,1급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1급으로 승진하면서 금감위 상임위원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상임위원 후보로는 이종구(李鍾九·17회) 재경부 금융정책국장도오르내린다. 증권선물위원회 진동수(陳棟洙·17회) 상임위원은 오는 6월말 미국 워싱턴의 세계은행(IBRD) 이사로 간다는 소문이있다.한 관계자는 “이 자리는 재무관료들 사이에서 ‘명예로운 자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며 연봉이20만달러선이라고 귀띔했다. 진위원의 이동 여부에 따라 금감위 남상덕(南相德·16회)감독정책1국장,양천식(梁天植·16회) 청와대 금융비서관,이종구(17회) 재경부 금정국장의 금감위 및 증선위 상임위원입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 장종훈 “”나 아직 안갔어””

    ‘촌놈’ 장종훈(33·한화)이 무서운 상승세로 ‘제2의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장종훈은 지난 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전에서 3회 1점포를 비롯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연승의 주역을 담당했다.올들어 주장의 중책까지 맡은 장종훈은 지난 5일 개막전 홈런포를 신호탄으로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해 팀의 4강 진출을 고무시키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인 장종훈은 비록 4경기를 치른 초반이지만 타점과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부문에서 선두를 질주,전성기인 90년대 초반을 방불케 한다.장종훈은 홈런 3개로 용병 매니 마르티네스(삼성) 루이스 산토스(해태)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를 달리며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또 13타수 9안타 타율 .692를 기록,타격 1위를 달렸고 최다안타와 득점(7점) 출루율(.765) 장타율(1.462) 등 공격 6개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게다가 타점과 도루도 각 6위(5개)와 2위(2개)를 마크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장종훈은 “홈런이 단순히 힘만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현재의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일 사상 첫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된 ‘기록의사나이’ 장종훈은 고감도 타격감에 힘입어 통산 1,000득점과 300 2루타,3,000루타,900사사구 등 온갖 개인통산 기록 수립도 앞당길 전망이다. 연봉 600만원의 연습생으로 프로에 뛰어든 14년차 장종훈은 지난 90∼92년 3년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91∼92년 2년연속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물간 선수’로 치부된 장종훈은 내친김에 올시즌 홈런왕 경쟁에 본격 가세해 이승엽(삼성)과의 한판 승부로‘노장’의 진가를 발휘하겠다는 다짐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몸값 2,000만 달러

    박찬호(28·LA 다저스)는 연봉 2,000만달러짜리 선수(?). 다저스가 박찬호와 다년계약을 맺지 않아 앞으로 엄청난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박찬호의 나이를 감안해 다저스와 3∼4년짜리 계약을 통해 31∼32세때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방안을 추진할 경우 사상 최초의 연봉 2,000만달러 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전망했다.다저스 에이스인 케빈 브라운은 7년간 1억500만달러에 계약했고 콜라라도 로키스의 마이크 햄튼은 8년간1억2,100달러에 계약,투수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신문은 다저스가 박찬호를 잡아두기로 방침을 굳히고 밥데일리 회장은 보라스와 좋은 관계률 유지하고 있으며 찬호도 다저스에 남을 생각이지만 문제는 연봉액수라고 밝혔다.따라서 다저스가 선수연봉 총액 때문에 박찬호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1년 계약(990만달러)한 것은 앞으로 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할 대실책이 될 공산이 짙다고지적했다. LA 타임스는 또 박찬호의 구단내 중요성 때문에 그의 거취가 최우선 현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많은 야구 관계자들도 박찬호가 올시즌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투수로는최정상급일 것으로 믿고 있으며 몇몇 구단은 찬호를 잡기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농구 동양 감독 김진씨

    프로농구 동양은 30일 김진(40)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김감독은 연봉 1억2,000만원에 승용차 제공 조건으로 2년 계약을 했다. 아마추어 삼성전자의 가드로 활약한 김감독은 95년 상무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로 변신했으며 96년 동양 창단 코치로 영입됐다.김감독은 최명룡 전 감독이 팀의 꼴찌 추락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자 지난 1월 25일부터 감독대행을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 이상훈 ML꿈 물거품되나

    이상훈(31·보스턴 레드삭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보스턴은 30일 이상훈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포투켓 레드삭스에 그의 보류권을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상훈과 보스턴이 맺은 메이저리그 계약의 자동 해지를 의미하며 이상훈은 포투켓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맺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해야하는 처지다.이상훈이 보스턴에 남을 경우 이미 책정된 연봉 145만달러에서 대폭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보스턴의 이번 조치는 이상훈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데다 연봉 총액이 크게 분 구단의 ‘군살빼기’ 일환으로 보인다..그러나 보스턴이 방출 대신 권리양도를 택한 것은 이상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것으로도 추측된다. 93년 LG 유니폼을 입은 이상훈은 98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보스턴과 계약금 105만달러,2년간 연봉 230만달러 등 모두 335만달러에 계약했다.당시이상훈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 올시즌 마이너리그에 머물더라도 메이저리그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상훈은올 시범경기에서 5경기,7이닝동안 11안타를 맞고 7실점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한편 이상훈은 국내 복귀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미은행장에 하영구씨 내정

    하영구(河永求·48) 씨티은행 서울지점장이 신임 한미은행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의 고위관계자는 29일 “30일 이머전시 보드(긴급이사회)를 열어 하지점장을 행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신동혁 현행장을 이사회의장으로 추대하는 안도 함께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칼라일측에서 하지점장에게 행장직을 제안했으며 하지점장이 이를 수락,임시이사회에서 그간의 진행결과를 설명한다고 말했다.칼라일그룹과 하지점장은 계약조건 등 몇가지 세부사항에 대해 아직 협상을 진행중이나 최대 관건인 연봉 액수에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13명의 이사중 6명이 해외출장중이고 사전통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긴급이사회가 이날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칼라일그룹의 지분율이 40%가 넘어 하지점장의 행장 내정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점장과 신행장은 오는 6월 임시주총을 통해 행장과 이사회 의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조폐공사 연봉제 도입

    한국조폐공사는 29일 지난 1월부터 3급 부장까지 연봉제를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봉제 대상은 이미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임원 외에 1(처장)∼3급(부장) 직원 79명으로 기준급여와 성과연봉으로나눠 지급한다. 4∼6급 직원과 기능직 직원 등은 연봉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폐공사는 직원들의 업무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연봉을 위해 개인별로 업무목표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업무목표 달성정도에 따라 7단계로 나눠 성과연봉을 지급할예정이다. 관계자는 “조폐공사가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3급까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4급 이하의직원들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北국적 선수 사상 첫 영입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북한 국적 선수의 영입이 성사됐다. 북한 국가대표팀 축구선수인 량규사(23)가 그 주인공.량규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입단을 위해 28일 김포공항을통해 입국,국내 프로선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은 양규사와 계약금 7,500만원 연봉 3,600만원에 2년계약하기로 사전 합의가 이뤄졌으며 29일 프로축구연맹에선수등록을 한 뒤 곧 계약 조인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계약발효 시점은 지난 1월1일이며 매년 10경기 이상 출장시 추가 계약금 2,500만원을 지급한다는데도 합의했다. 량규사는 북한 국적과 북한대표팀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채 국내 프로축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울산이 량규사를 영입한 배경에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사로서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에 기여하면서 월드컵을앞두고 축구붐 조성에 일조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울산은 지난해부터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북한 국적 선수의 영입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정부와 협의를 거듭해왔으며 당국은 량규사의 국내활동을 저해하는 법조항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입국을 승인했다. 일본 오카야마 태생의 재일교포 4세인 량규사는 일본 조총련계 히로시마 조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북한 청소년대표를 거쳐 지난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지난해 3월 아시안컵선수권대회 지역예선에서 북한 대표로 6경기에 출전,3골을 기록했다.지난해 4월부터는 일본 프로축구 1부리그(J-1)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무대를 옮겼다. 포워드로 181㎝·74㎏의 체격을 지녔다. 량규사는 “남한에서 축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별로 어색한 느낌은 없다”며 “한국 프로축구에서 되도록 많은골을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옥기자 hop@
  • 아디다스컵 축구 25일 킥오프

    25일 아디다스컵대회와 함께 본격 개막될 올시즌 프로축구가 어느 해보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역대 컵대회와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들이 일대 혈전을벼르고 있기 때문. 잦은 대표팀 차출로 점수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김도훈(전북 현대)을 위협할 새 얼굴은일본에서 돌아온 김현석(울산 현대)과 성남 일화에 새로 둥지를 튼 유고 출신 용병 샤샤. 95·98아디다스컵대회(각각 6골·11골)와 97정규리그(9골)득점왕 김현석은 지난해까지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에 복귀해 다시한번 득점왕에 도전한다.지난해 일본(J-리그)에서 16골(6위)을 기록한 김현석이 노리는 것은프로축구 최초의 시즌 득점 2관왕.지난해까지 연중 이어진각종 장기 레이스 대회가 올해부터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두개로 정리됐고 중간에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로 인한 한달여의 휴식기까지 생겨 가능한 목표라는 심산이다. 현재프로통산 98골-47도움을 기록중인 김현석은 또 아디다스컵기간중 국내 프로사상 첫 50-50클럽에 가입하는 동시에 프로축구 통산 최다골(현재 유상철 101골)도 달성할 계획이다. 토종 골잡이를 위협하며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민 샤샤는 99정규리그에서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시즌 통산 37게임출장에 23골을 올렸을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갖췄다.95년부산 대우 입단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샤샤는 98년 수원 삼성으로 적을 옮긴 뒤 99년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가 올초 계약금 130만달러,연봉 30만달러에 성남과 계약했다. 이들 외에 95·96정규리그 득점왕인 노상래(전남 드래곤즈) 신태용,지난해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 등도 득점왕을넘볼 골잡이들이다.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전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될 아디다스컵대회(우승상금 8,000만원)는 25일 오후 3시 광양(전남-성남) 포항(포항-안양) 부천(부천-전북) 대전(대전-울산)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박해옥기자 hop@
  • 용병 산토스 연타석 3점포

    용병 루이스 산토스(35·해태)가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산토스는 22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1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3회 3점포에 이어 4회 연타석 3점포를 쏘아올리는 펀치력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1점포로 신고했던 산토스는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댄로마이어(LG)와 함께 이승엽(삼성)·박경완(현대)·타이론우즈(두산)가 선도할 홈런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도미니카 출신인 산토스는 195㎝,102㎏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파워히팅이 일품으로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활약하다 연봉 15만달러에 해태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연봉 줄다리기를 벌이다 이날 뒤늦게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참 조계현(두산)은 3이닝 동안 산토스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안타 3볼넷으로 무려 5실점했다.해태가 13-3으로 이겨 LG와 공동 2위(4승3패)로 올라섰다. 롯데-SK의 인천경기에서는 SK의 선발 페르난도 에르난데스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새로운 에이스임을 뽐냈다.에르난데스와 맞대결한 손민한(롯데)은 5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SK가 롯데에 8-3으로 이겨 4연패뒤 첫 승을 거뒀고 잠실에서는 LG가 현대를 4-3,대전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7-5로 각각물리쳤다. 김민수기자
  • 삼성 임창용 첫 등판 ‘속죄투’

    임창용이 깔끔한 ‘속죄투’를 선보였고 이적생 마해영(이상 삼성)은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임창용은 20일 대구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해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첫 등판,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마무리 투수로 뛰다올시즌 선발로 대변신한 임창용은 최고 구속 144㎞를 기록,예전의 구위를 되찾았다.임창용은 지난 겨울 삼성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서 연봉 협상에 불만을 품고 돌연 귀국,‘코끼리’ 김응용감독의 노여움을 샀다.그러나임창용은 김 감독에게 사과했고 뒤늦게 이날 시범경기에첫 등판했다.95년 프로에 뛰어든 임창용은 98년 구원왕에오르는 등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아왔다. 타격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마해영은 이날도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터뜨려 주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삼성이5-4로 이겨 5전 전승. LG-SK의 인천 경기에서는 4년간 18억원을 받고 해태에서LG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홍현우(LG)가 1회 3점포를뿜어내고 4회 중전안타를 뽑는 등 그동안 부진에서 탈출,팀을 안도케 했다.LG의 에이스 대니 헤리거는 2번째 선발등판해 4이닝을 2안타(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2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LG가 홈런 6발을 앞세워 15-1로 대승. 에밀리아노 기론(5이닝 1실점)과 임선동(5이닝 무실점)이 맞대결한 롯데-현대의 수원경기는 현대의 3-0승리로 끝났고 대전경기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3-2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美 하원의원 25명 의사당서 숙식 해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빠듯한 세비로는 워싱턴의 높은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미국의 하원의원이 25명에 달한다고 유에스 뉴스앤드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 현재 하원의원 세비는 연 14만 5,100달러(1억 8,000만원).그러나 이 연봉으로 두 채의 집을 유지하기에는 충분치않아 비슷한 처지의 의원들끼리 소위 ‘중산층 의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37세에 인생 목표인 하원의원이 됐으나 생활이 어려워 의원회관 숙식그룹에 낀 잭 킹스턴 의원(조지아)은 “중산층이라면 두 집을 가질 수 없다”면서 세비 인상 없이는 부자들만 의원직에 출마하게 될 것이라고 푸념했다. 이 때문에 의회 일각에서는 세비 이외에 의원의 일당을 165달러(약 20만원)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하원내지지가 약한 것은 물론 중산층 의원그룹내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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