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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롯데 ‘검은 갈매기’ 호세 재영입

    프로야구 롯데가 18일 지난 99년과 2001년 소속팀 선수로 뛰었던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40)를 계약금 7만달러와 연봉 23만달러에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호세는 지난 99년 타율 .327 36홈런 122타점,2001년에는 .335 36홈런으로 롯데 공격을 주도한 선수로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375 30홈런 113타점으로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해왔다.
  • MLB “희섭 다저스 방출 가능성”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8일 최희섭(26)이 소속팀 LA 다저스에서 ‘논 텐더’로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논 텐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한 메이저리그 3년 이상 6년차 미만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연봉 조정 신청을 받지 못하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제도로, 최희섭이 내년 시즌 다저스 전력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이로써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와 플로리다 말린스, 다저스에 이어 네번째 팀을 찾아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미국 성인 1100만명 ‘까막눈’

    미국의 성인 20명 가운데 1명은 신문을 읽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약병에 부착된 경고문을 이해할 수도 없는 문맹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92년 처음으로 미국 성인의 문맹 문제가 밝혀져 교육부가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2003년 미국에 거주하는 16세 이상의 성인 1만 9000명을 인터뷰한 결과,1100만명 정도가 영어를 읽을 수 없으며 이 가운데 400만명은 기본 대화조차 불가능하고 나머지는 설문지에 답을 적어내지 못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명 중 1명은 한쪽짜리 혈압 측정 결과를 읽고서도 고혈압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서 깨달을 수 없었다.14%인 3000만명은 간단한 팸플릿조차 이해할 수 없었다.52%는 난방비 청구서를 보고도 난방에 필요한 원가가 얼마인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10여년의 문맹 퇴치 노력 끝에 백인들의 연산 능력은 개선됐지만, 읽고 쓰는 능력은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히스패닉계는 오히려 글과 서류를 다루는 능력이 더 떨어진 반면, 흑인들은 약간 나아졌을 뿐이다. 그러나 44%에 해당하는 9500만명은 식품의 비타민 함유량을 알아내기 위해 관련 책과 잡지를 뒤적여볼 수 있는 중급 수준의 독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2003년 평균 연봉은 5만 700달러인데 이 금액은 기본적인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연봉보다 2만 8000달러가 높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전국문맹퇴치연맹 의장인 데일 립슐츠는 “21세기 성인 문맹이 발가벗겨졌다.”고 말했다. 차기 미국도서관협회장인 레슬리 버거는 “새로 이민온 이들이 정부 감시를 자초할까 두려워 퇴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육부 산하 교육학연구소의 루스 화이트허스트 소장은 “1100만명은 엄청나게 많은 숫자”라며 “이들이 미국 사회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게 더욱 문제”라고 밝혔다. 마거릿 스펠링스 교육부 장관은 여러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사람] 이종격투기 도전 신종우 한양증권 이사

    [이사람] 이종격투기 도전 신종우 한양증권 이사

    요즘 바쁘게 생활하는 직장인 중에도 틈틈이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많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선 체력도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업 경쟁이 치열한 증권사의 40대 임원이 가장 격렬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이종격투기(MMA)에 흠뻑 빠져 있다면 보통의 경우는 아닐 것 같다. 신종우(41) 한양증권 법인영업팀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내년엔 링에서 1승이 목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의 한 스포츠센터. 각종 스포츠 단련장이 즐비한 이곳에 이종격투기 체육관도 있다.K-1 선수로 변신한 최홍만 덕분에 이미 눈에 익숙한 포즈로 땀을 흘리는 동호인들이 제법 많다. 여성 회원들을 포함해 거의 대부분 직장인들이다. 한쪽 링에서 다부진 덩치(키 173㎝)의 신 이사가 키가 좀 커 보이는 회원과 맞붙었다. 신 이사는 링에 오르자마자 상대방의 무차별 주먹을 안면에 허용했으나 왼발 ‘미들킥’으로 옆구리를 차고 재빨리 목조르기(암트라이앵글초크)에 들어갔다. 이종격투기는 복싱, 레슬링, 무예타이 등 갖가지 무술의 장점을 합친 종합무술이다.K-1과 경기방식이 거의 똑같지만, 선 채로만 경기를 하는 K-1과 달리 레슬링처럼 누워서 조르기 등을 할 수 있다. 신 이사는 법인영업 업무 특성상 저녁식사 약속이 많지만 약속이 없으면 일주일에 2∼3번씩 체육관을 찾는다. 약속이 있어도 오후 3시 주식시장이 끝난 뒤 꼭 몸풀기 훈련이라도 하고 약속 장소에 간다.2년째 이종격투기에 매료된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년의 꿈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1승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고픔 잊으려고 다시 운동 신 이사는 어릴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운동이 한때 자살충동에 빠질 만큼 망가졌던 자신을 수렁에서 건져주었기 때문에 지금은 삶의 일부로 여기고 있다. 대구에서 자란 신 이사는 1984년 영남대 법학과에 입학하기 전에 공인 유도 3단, 합기도 2단의 실력을 갖췄다.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그는 대학축제의 ‘A급 MC’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대학생의 월 수입이 600만∼700만원이나 돼 술집 출입도 잦았다. 학사장교로 군에 입대, 육군 특공연대에서 특공무술도 익혔다. 군 전역후 투자신탁증권사에 입사했다. 동료들을 앞질러 능력을 발휘하며 몇년 만에 핵심 영업점인 압구정동 지점장으로 나갔다. 적립식펀드와 비슷한 주식형수익증권을 판매하면서 ‘원금보전기법’의 상품을 ‘원금보장’상품이라고 둘러대고 목돈 유치에 과욕을 부리다 그만 사고를 친다. 주가하락으로 각서까지 써주고 끌어들인 고객 계좌와 선후배들의 채무보증이 빚으로 바뀌었다. 갚아야 할 빚이 5억원이나 됐다. 월급은 차압을 당하고 가족과 함께 수원의 월세 단칸방으로 밀려났다. 볼모로 직장생활을 하며 외환위기를 맞았다. 신 이사는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직장 동료들이 점식을 먹으러 나가면 혼자 수돗물로 배를 채우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회사 체력단련장에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면서 “바벨을 들면서 대학 때 흥청망청 돈을 쓰고, 하루에 수십억원을 주무르던 투신사 지점장의 처지가 처량하고 또 부끄럽기도 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운동이 재기의 투지를 불러 그러나 운동을 시작하자 ‘다시한번 해보자.’는 투지가 생겼다. 퇴근하면 증권가에서 ‘투자의 귀재’로 통하는 전문가를 찾아가 돈 버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썼다. 딱한 사정을 이해한 전문가로부터 장외주식거래, 파생상품 투자 등에 대한 노하우를 배웠다. 또 새벽 3시에 수원 집을 나와 과천의 청계산을 4시간 동안 등반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6개월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츰 돈벌이가 좋아져 3년여 만에 5억원의 빚을 모두 갚았다. 그는 “빚을 다 갚고 회사를 그만두는 날 남은 재산은 760만원뿐이었다.”면서 “앞으론 빚 없는 세상에서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문사 등을 거쳐 3년전 한양증권에 둥지를 틀었다.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 등 운동은 계속했다. 법인영업은 펀드매니저, 연금 담당자 등을 상대로 수천만원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기관 자금의 주식매매를 유치하는 업무다. 어떻게 하든 ‘큰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기부는 즐거움이며 책임감 때문 신 이사는 법인영업을 하며 자신이 건네준 명함이 그 자리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경험을 수없이 했다. 그러나 그 정도에 기가 죽을 그가 아니었다. 언젠가 한 법인 사무실에 들어선 그는 무작정 한 책임자의 옆에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당신 누구냐.”고 책임자가 묻자,“이곳에 아는 사람이 없어 창피해서 그러니 잠시만 앉아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몇분 뒤 꾸벅 인사만 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신 이사는 “3∼4번 그렇게 행동하자 나중에 그 책임자가 ‘뭐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먼저 말을 걸더라.”면서 웃었다. 신 이사는 지금 증권가에서도 손꼽히는 수억원대 연봉의 영업전략 전문가다.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가까운 사찰을 찾아 시주하는 게 즐거움이다. 매월 사회복지재단과 노숙자단체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하는 것은 힘겹게 보낸 과거를 되돌아보며 어떤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결코 다시는 인생의 링 위에 쓰러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1년이냐, 다년이냐.’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이 일본프로야구 롯데 잔류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5일 미국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난 롯데 선수단의 이승엽, 댄 세라피니, 맷 프랑코 등 외국인선수 3명에 대한 재계약 협상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세토야마 류조 롯데 구단 대표가 이승엽과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토야마 대표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연봉은 2억엔(17억원)을 내걸었고 계약 기한의 최종결정권을 이승엽측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롯데는 일찍부터 1년 계약이든, 다년 계약이든 이승엽의 의사에 따를 뜻을 내비쳤었다. 따라서 계약 기간은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반쪽 선수’나 다름없는 지명타자로 뛰면서 30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올시즌 직후 “수비가 보장되는 팀에서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던 점에 비춰 수비 보장 또는 수비 출장 경기수 등에 대해 구단측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승엽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와 한신 등이 이승엽에 대한 ‘러브콜’을 접은 것도 롯데 잔류에 한 몫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토야마 대표와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간의 계약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정민태 연봉 2년새 절반 삭감

    2004년 ‘연봉킹’(7억 4000만원) 정민태(36·현대)가 또 한번 몸값 폭락의 수모를 안았다. 프로야구 현대는 15일 투수 정민태와 올해 연봉(5억 5500만원)에서 30% 삭감된 3억 8850만원에 2006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민태는 올해 25%에 이어 내년 30% 등 2년 연속 연봉이 대폭 깎였다.
  • [WBC] 서재응 “글쎄”·마쓰이 “불참”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툴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선수 차출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우선 한국은 1차 엔트리에 포함된 해외파 9명 중 8명이 참가 의사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본선 진출의 운명을 좌우할 타이완전 선발투수로 점찍은 서재응(뉴욕 메츠)이 여전히 결심을 굳히지 못한 게 아쉽지만,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주포이며 일본대표팀의 4번타자로 뛸 마쓰이 히데키가 WBC 불참을 전격 결정,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 언론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언론들은 지난달 4년간 5200만달러(52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마쓰이가 3월 이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마쓰이의 불참 결정에는 ‘악의 제국’ 양키스가 포수 호르헤 포사다(푸에르토리코),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파나마)의 출전을 막은 것처럼 무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최고 몸값(연봉 2520만달러)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미국 대신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을 선언했다. 소속 선수들의 WBC 출전 포기를 유도해온 양키스의 기류 탓에 타이완이 비상이다. 한국전 선발이 확실한 왕젠밍이 이 때문에 참가 의사를 유보하고 있는 것. 최고 156㎞의 광속구를 뿌리며 올시즌 8승5패(방어율 4.02)를 기록한 왕젠밍은 타이완에 메이저리그 생중계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게다가 타이완은 차오친후이(콜로라도 로키스)와 장즈자, 쉬밍지에(이상 일본 세이부) 등 해외파 투수들이 부상에 허덕여 애태우고 있다. 해외파의 대표팀 합류 여부가 본선 진출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인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인기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이 가동 초기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동 이틀째인 14일 현재 5만 3000여명이 접속해 314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검색할 만큼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공공기관간 비교검색으로 경영성과를 금세 알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에서부터 자세한 경영정보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매번 확인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일부 공기업의 정보는 누락돼 있어 불편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했다. ●공공기관에 자극제 될 것 공기업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공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A사 관계자는 “종종 언론을 통해 비슷한 유형의 공기업이나 같은 부처 산하 공기업들이 서로 비교되곤 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1회성이 아닌 수시비교가 가능해져 경영실적 등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같을 경우에는 직원 1인당 매출액 등이 비교될 수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기업들이 민감해하는 부분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것도 이번 시스템의 장점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기관장의 연봉을 꼽을 수 있다. ●기관장 연봉 5억원까지 차이 이번 시스템에는 314개 공공기관 중 311개 기관장의 연봉이 공개됐다. 그 결과 지난해에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기관장은 산업은행 총재로 5억 4000만원이었다. 수출입은행(5억 3000만원)과 중소기업은행(5억 1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장의 연봉은 46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 관계자는 “공기업 기관장 간에 연봉 차이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5억원까지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일목요연하게 나오면서 규모에 비해 임원수가 많은 기관도 상당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공단의 한 직원은 “전체 직원이 13명에 불과한데 임원은 31명에 달하는 기관이 있는 등 임원수가 직원수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10여곳에 달했다.”면서 “규모가 큰 공기업만 구조조정을 할 것이 아니라 소규모 공공기관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검색절차 불편” 지적도 314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KBS와 KBS 자회사 등 9개 기관은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자신들의 홈페이지와 연결만 시켜놓아 눈총을 받았다. 공사 한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 등 안보와 관련된 3개 기관이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한국은행이나 금감원 등은 왜 양식에 맞춰 경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힘있는 기관들만 빠지는 것이냐.”고 말했다. 기관장 연봉 등 구체적인 경영정보 사항을 비교하려면 원하는 기관 전부를 검색해야하는 것도 불편한 점으로 지적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시행초기라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기관장 연봉 등 구체적인 경영정보도 모든 기관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한꺼번에 비교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공직사회 2005 결산](3)지방의원 급여는

    [공직사회 2005 결산](3)지방의원 급여는

    지방의원의 월급이 주민들에 의해 자율로 결정된다. 행정자치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지방의원의 유급제 시행과 관련, 지방의원의 월급을 지역주민으로 구성되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지방의원에게 지급되는 경비를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했던 것을 지방자치단체별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해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서울신문 11월11일자 5면 보도) 내년 1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현재 활동 중인 지방의원도 혜택을 받게 된다. 상한선 규정없이 자율로 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에 따라 급여 차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방의원 급여는 지역의 재정·경제여건, 공무원의 급여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 1년 단위로 정하도록 했다. ●의정활동비·여비는 상한선 두기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10명의 주민들로 구성된다.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사람을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이 각 5명씩 선정하게 된다. 자격은 지방의원과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여야 하고 연임도 안된다. 급여수준이 결정되면 홈페이지에 공개돼 지자체별 비교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의 의정활동비와 여비는 현행대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 광역의원은 월 150만원, 기초의원은 월 110만원을 상한선으로 이 범위 내에서 월정수당 규모를 감안, 급여를 정하도록 했다. 의원활동을 하다가 숨졌을 경우에는 시·도의원 ‘회기수당’의 2년분을 지급해 왔으나 ‘의정활동비’의 2년분을 지급토록 수정됐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도 1년분의 의정활동비를 주도록 했다. 현재보다 각각 960만원과 480만원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부단체장 수준” vs “과장급 수준” 현재보다 2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분위기다. 주민이 참여해 견제를 한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수준이 열악해 급여 책정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의 입김도 많이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방의원들은 해당 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무원들은 ‘과장급 수준’이면 된다고 맞서는 등 급여 수준을 놓고 한창 논란이 일고 있다. 부단체장 수준으로 급여(월정수당+의정활동비)를 책정하면, 광역의원의 경우 현재 연간 3120만원에서 118%가 증가한 6800만원 정도가 된다. 또 기초의원은 현재 연 2120만원에서 174%가 증가한 5800만원이 돼 고액 연봉자 대열에 끼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138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국장급 수준으로 결정될 경우엔 광역의원은 5900만원(89% 증가)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기초의원은 5400만원(155% 증가) 정도다. 또한 과장급 수준이라면 광역의원은 5400만원(73% 증가), 기초의원은 4700만원(121% 증가) 정도다. 국장급과 과장급 수준으로 급여가 책정될 경우 전국적으로는 각각 1191억원과 930억원이 더 들어가게 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묻지마 출마’는 안된다

    내년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사회가 벌써부터 출마 열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내년부터 기초의원에게도 급여가 지급되는 점을 노린 ‘묻지마 출마’가 적지 않다니 당장의 혼탁상과 후유증은 물론 지방자치가 제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공직자는 특별자치구 제주를 포함해 기초의원 2922명(법정기준) 등 4000명을 조금 밑돈다. 그러나 출마 희망자는 무려 15만∼25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정당공천 등을 거치면서 실제 출마자는 크게 줄겠지만 보통 이상과열이 아니다. 지역 정치인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인사, 직장인,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너도 나도 앞다퉈 출마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일손을 놓고 표밭을 누비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지방선거 열기가 뜨겁다 해서 잘못이랄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광역·기초의회에 적극 진출하려는 것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박수를 보낼 일이기도 하다. 기초의원 유급제의 취지 역시 이런 전문적 식견을 갖춘 인사들이 보다 많이 지방의회에 진출하도록 하자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출마희망자들 가운데 지방의원을 밥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는 점일 것이다. 시·군·구 의회를 임기 4년, 연봉 5000만원의 안정된 직장쯤으로 여기는 인사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는가. 더구나 이들이 정당공천을 따내려고 ‘종이당원’ 모집에 많은 돈을 뿌리고 있다니 그 혼탁상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선관위의 철저한 단속과 함께 옥석을 가릴 유권자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하겠다.
  • [NPB] “승엽, 15일까지 결정 못하면 퇴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의 일본프로야구 롯데 잔류 여부가 15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롯데 구단 세토야마 류조 대표가 이승엽을 비롯해 좌완 투수 댄 세라피니, 좌타자 맷 프랑코 등 외국인 선수 3명에게 15일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을 경우 탈퇴시키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롯데가 31년 만에 정상 등극하는 데 크게 기여한 3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그동안 최대한 성의를 보였다며 ‘머니 게임’을 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들 3명 모두가 팀을 떠날 것으로는 믿지 않지만 모두 떠나는 최악의 경우, 보다 젊고 몸값이 싼 선수들을 쓸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이승엽의 몸값으로 연봉 2억엔(17억원) 또는 2억 5000만엔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고, 세라피니와 프랑코에게는 각각 올 연봉의 2배가 넘는 1억 2000만엔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또 세토야마 대표가 이승엽의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롯데 잔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이승엽은 최근 국내의 한 스포츠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주 정도에는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고 롯데의 하와이 우승 여행에도 동참, 잔류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재테크 칼럼] 보험가입에도 효율성을 따져야

    대기업에 다니는 김석환(35) 과장은 연말정산을 준비하다 고민에 빠졌다. 자동이체를 통해 매월 빠져나가는 보험료가 80만원이나 되는 사실을 새삼 깨달은 것이다. 연봉이 4700만원이지만 이 정도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료의 한도가 연간 100만원뿐이어서 한숨이 나왔다. 김 과장은 보험설계를 다시 하기로 하고 본사에 리모델링을 의뢰했다. 김 과장의 보험 내역을 보자. 본인이 총각 때 가입한 ▲암보험(20년 보장·20년납, 월 4만 5000원), 아내의 ▲암보험과 건강보험(20년 보장·10년납, 각각 월 4만원,4만 5000원), 결혼 직후 주변의 권유로 가입한 본인과 부인의 ▲종신보험(종신,80세 보장·20년납, 본인 15만원, 부인 8만원)이 있다. 또 첫째와 둘째아이의 ▲어린이보험(18세 보장·10년납, 각 월 7만원), 김 과장의 부모로부터 받은 ▲교육보험(23세 보장·10년납, 월 10만원), 한 달 전에 가입한 ▲연금보험(월 20만원)으로 모두 9건, 월 80만원 규모다. 인(人)보험 상품이 보장하는 분야는 크게 사망(일반·재해)과 질병(암, 성인병, 성별 특정질병과 관련된 진단·입원·수술·치료 비용)으로 나뉜다. 이는 보상 형태에 따라 정액보상(암 진단비 2000만원 등)과 실손보상(MRI 촬영비 등 전액)으로 나뉜다. 따라서 모든 보험구성은 적절한 사망·질병 보장의 균형과 함께 정액·실손 보상의 상호 보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김 과장의 사례는 정액보험 보장에만 치중하고, 각종 검사비용 및 투약, 주사비 등까지 보장되는 실손보험 에 대해선 무시한 행태다. 암, 건강 등으로 세분화된 보험은 종신보험의 특약을 활용함으로써 충분히 보험료를 아낄 수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암보험, 건강보험, 어린이보험을 과감히 정리하고 본인 및 아내의 종신보험에 ‘특약중도부가제도’를 활용하는 게 좋다. 또 ‘통합보험’에 가입, 실손보상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보장성을 해결할 수 있다. 전 가족 보장성 보험의 총액은 29만원이다. 또 납입만기 시점이 곧 닥치는 교육보험(10만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달 전에 가입한 연금은 소득공제를 위해 개인연금저축보험이나 변액유니버설보험(20만원)으로 과감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 통합보험은 보통 4인가족 가입시 질병·상해 입원비용 보장(3000만원 한도), 통원비용 보장(10만원 한도), 암관련 특약(진단 3000만원, 입원 10만원, 수술 600만원), 성인병 보장(뇌출혈 등 진단 1000만원) 등의 특약을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부여해도 월 5만∼6만원이면 가능하다. 손석우 보험컨설팅 KFG 스타지점 부지점장
  • [공직사회 2005 결산] (1) 고위공무원단 도입되면

    [공직사회 2005 결산] (1) 고위공무원단 도입되면

    내년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도입되는 등 공직사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1∼3급에선 계급이 아예 없어진다. 지자체 인사위원회도 민간에 더욱 개방된다. 지방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 때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시험승진제도도 없어진다. 올해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과 내년부터 크게 바뀌는 것을 중심으로 5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내년 7월부터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하면 1∼3급의 계급이 없어지는 대신 국장급 직위에 대해 직무분석을 실시해 적임자를 임명하게 된다. 하지만 현직자들의 반발을 의식, 지나치게 현직자들이 유리하게 했다는 지적이다. ●성과급 비중 내년 5%까지 늘려 고위공무원단은 일단 행정부의 국가직 공무원 1582명이 대상이다. 현재 행정부의 1∼3급 국장급 직위에 있는 일반직(690명)과 별정직(173명), 계약직(46명), 외무직(344명) 등 1253명이 포함된다. 하지만 외무직의 경우는 대상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다른 기관에 파견 중인 국장급(170명)과 현재 교육 중인 국장급(81명)도 대상이다.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 등 국가직 공무원과 교육청 부교육감 등 78명도 포함된다. 하지만 경찰·검찰·소방·군인 등 특정직은 대상이 아니다. 국회 등 입법 기관도 빠졌다. 1∼3급의 계급뿐만 아니라 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이란 직급도 없어진다. 대신 난이도와 중요도에 따라 ‘가∼마’의 5개 등급으로 개편한다. 신분적 계급 대신 직위의 직무 값에 따라 부여되는 직무등급을 기준으로 인사관리를 하는 것이다. 직위별로 급여 차이도 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5등급으로 나눌 경우, 연봉도 그에 맞게 차등화될 것”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직무등급이 확정되는 것을 보고 보수도 설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성과급 비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전체 급여에서 성과급이 차지 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하지만, 첫해에는 5%까지,2년차에는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충원과 인사권은 현직 1∼3급은 모두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다. 고위공무원단의 관리는 중앙인사위원회가 맡는다. 후보자 교육과정이나 역량평가, 적격심사 등을 관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각 부처 장관이 소속 공무원 가운데 적임자를 임용제청했지만, 앞으로는 소속과 관계없이 고위공무원단 소속이면 누구나 임명제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 등도 그동안 행자부 공무원들이 ‘사실상’ 독점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단체장이 범 정부 부처에서 적임자를 찾아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부처는 1∼3급 직위의 20%는 개방형으로 해야 한다. 또 30%는 공직내에서 ‘직위공모’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 부처 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인사를 할 수 있는 것은 50%에 불과하다. ●현직자들에게 훨씬 유리 현직 3급 이상 국장들에게는 유리하지만,4급 이하 공무원들은 이에 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존의 3급 이상 공무원들은 아무런 검증 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된다. 일단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된 뒤에는 부적격 사유가 생기기 전에는 5년간 적격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제도 도입의 ‘혜택’을 받게 됐다. 고위공무원단이 되면 일단 편입된 뒤에는 성과평가를 2년 연속 최하위로 받거나, 최하위를 총 3회 받을 경우에만 적격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반면 3급 복수직 과장이나 4급 과장 등은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할 때 후보자 과정을 이수해야 하고,9가지 역량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훨씬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CEO칼럼] 회사와 구성원의 바람직한 관계/서영길 TU미디어 사장

    [CEO칼럼] 회사와 구성원의 바람직한 관계/서영길 TU미디어 사장

    광화문을 오가다 보면 직장인 사이에서 양복 입은 모습이 어색해 보이는 젊은이들이 눈에 띈다. 찬바람에 제법 움츠릴 법하지만 오히려 또렷또렷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갓 입사한 신입사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처럼 당찬 신입사원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 언론은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입사 이후 회사에 대한 실망 비율이 만족보다 높다는 것이다. 연봉 등 경제적인 이유도 크지만 자아 실현, 업무 만족도 등 비경제적 요인도 주요한 원인이다. 필자의 회사도 소수의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응모한 젊은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명도 놓치기 싫은 인재들이다. 이들은 우리 회사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입사지원서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CEO로서의 책임감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인재 관리는 기업의 성과를 좌우한다. 기업 운영의 핵심이며 회사의 미래가 훌륭한 인재에게 달려있다. 때문인지 최근 들어 회사와 구성원의 관계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구성원에게 급여를 주고 노동력을 제공받아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회사와 구성원 관계의 전부인가?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현실에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구성원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급여와 인센티브 등 경제적인 보상 외에도 먼저 직무를 통한 구성원의 자기발전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단순하게 직무를 주는 것을 넘어 자기가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갖게 해야 한다. 이에 멈추지 말고 부서간 이동 배치 등을 통해 인접 분야에서의 자기계발 기회도 필요하다. 구성원들이 재직 중 경험을 통해 입사 이전보다 한단계 높아진 능력과 자질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사내 인사·교육제도뿐만 아니라 필요시 외부 교육이나 훈련도 도입해야 한다. 즉, 회사는 직원들이 사내에서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게 하고, 자기 가치를 증진시키는 경력 관리의 기회를 주고, 보람과 책임감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직원들 역시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이 자아 실현의 장이 된 만큼 자기 계발과 회사의 가치 제고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에 임해야 한다. 직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발적, 의욕적, 협력적(voluntarily,willingly,cooperatively)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특히 태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다. 일에 임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일의 성과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전문지식과 바람직한 태도가 모두 중요하지만 택일하라면 태도가 더 중요시된다. 필자의 회사에는 방송과 통신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일하고 있다. 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의 상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해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지 가끔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이고 협동적인 태도로 조화롭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덕분에 세계 최초로 위성DMB 사업을 상용화할 수 있었고 최고 품질의 이동방송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CEO로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하며 회사의 영속과 우리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이들을 더욱더 세계 최고의 DMB 전문가로 육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진다. 서영길 TU미디어 사장
  • 儒林(494)-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6)

    儒林(494)-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6)

    제5부 格物致知 제1장 疾風怒濤(16) 율곡이 길을 떠난 성주는 그의 장인이었던 노경린이 목사로 있던 곳. 노경린은 이곳에 연봉서원을 세워 유학을 크게 장려하였으며,6년 동안이나 크게 선정을 베풀어 조정으로부터 포장을 받기도 하였던 명신이었다. 그가 세운 서원은 훗날 이퇴계가 천곡서원(川谷書院)으로 명명할 만큼 크게 성장하였다. 성주는 정인지(鄭麟趾)가 기문에서 ‘성주는 고을의 생긴 것이 산천이 수려, 기이하고 인물이 번성하여 상주, 진주, 경주, 복주와 더불어 서로 상하를 다툰다.…성주는 큰 고을이어서 국가에서는 반드시 진신(搢紳) 가운데 영준한 사람을 뽑아서 목사로 보내니 이 선발에 응하는 사람은 참으로 강명(剛明) 준걸한 인재들이다.’라고 표현할 만큼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곳이었다. ‘진신’이란 벼슬아치를 통틀어 지위가 높고 행동이 점잖은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 율곡의 장인 노경린이야말로 진신이었던 것이다. 성주는 원래 가야의 땅으로 ‘성산가야(聖山伽倻)’가 있었던 본향이었다. 정인지가 기문에서 표현한 대로 ‘성주에 땅이 산천이 수려하고 기이한’ 중요원인은 서남쪽 48리에 있는 가야산(伽倻山) 때문이다. 가야산은 해인사가 있는 명산으로 유명한데, 특히 우리나라가 낳은 최고의 문장가였던 최치원(崔致遠)이 말년에 어지러운 난세를 비관하여 해인사 경내에 은둔하면서 들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고 ‘내가 살아 있다면 이 지팡이도 살아 있으리라.’하고 읊으며 사라졌던 곳. 그리하여 가야산 홍류동에서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로 유명한 고장이었던 것이다. 율곡의 장인 노경린이 이곳에 서원을 세운 것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주자서(朱子書)’를 베껴오고 공자와 주자의 진상(眞像)을 모시고 들어와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安珦:1243-1306) 때문이었다. 안향은 일찍이 충렬왕과 공주를 호송하여 원나라의 원경에 들어가 주자전서를 필사하여 돌아옴으로써 우리나라의 주자학이 들어오게 한 유학의 비조(鼻祖)였다. 원나라에서 돌아온 안향은 섬학전(贍學錢)이란 육영재단을 설치하고 국학대성전(國學大成殿)을 낙성하여 공자의 진영을 비치하는 한편 제기, 악기, 육경, 제자(諸子), 주자신서(朱子新書) 등의 경전을 구비하여 유학진흥에 큰 공덕을 남긴 태두였던 것이다. 안향은 그가 남긴 ‘회헌실기(晦軒實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 일찍이 중국에서 주회암(朱晦菴:주자)의 저술을 얻어 보니 성인의 도를 가르치고 선불의 학을 물리친 것으로, 그 공이 족히 중니(仲尼:공자)에 비할 수 있다. 중니를 배우려면 먼저 주자를 배우는 것이 제일이다.” 공자의 학문을 배우려면 먼저 주자를 통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던 안향. 주자를 경모하여 주자의 화상을 항상 벽에 걸어 놓았으며, 자신의 호도 주자의 호인 ‘회암(晦菴)’의 ‘회’를 따서 ‘회헌(晦軒)’으로 삼았던 안향. 이처럼 안향이 도입한 성리학은 한국 유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여 쇠퇴하고 어지러웠던 고려의 불교세력과 대항하고 마침내 불교를 압도함으로써 조선시대의 건국이념으로까지 성장하였으니, 그런 의미에서 안향은 우리나라에 있어 ‘제2의 주자’였던 것이다.
  • ‘기러기아빠 삶과 생활’ 보고서

    ‘기러기아빠 삶과 생활’ 보고서

    “아빠 입장에서는 완전한 희생입니다.” 3년 전 아홉살 아들과 여덟살 딸을 부인과 함께 뉴질랜드 더니든에 보낸 손강호(41·가명·회사원)씨는 연봉 3500만원을 전부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게 보내고 있다. 대신 본인은 주말마다 가게를 운영해 생기는 부수입으로 생활한다. 갖고 있던 집과 고향에 있는 땅은 벌써 팔아 현지 정착금에 보탰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12,10세 된 두 딸과 부인을 2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 보낸 신제동(41·가명)씨도 연봉의 60%인 2400만원을 가족들에게 보낸다. 살던 집은 처분한 뒤 작은 원룸으로 옮겼고, 적금도 해약했다. 신씨는 “돈이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삼겹살에 소주처럼 싼 걸 찾게 된다.”면서 “2년 동안 내 옷은 한 벌도 사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족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들은 경제적 부담과 아버지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러기 엄마는 외국에서 남편 혼자 고생하게 놓아둔다는 주변의 가부장적인 시선에 힘겨워한다. 이런 결과는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김성숙 전임강사가 최근 발표한 논문 ‘기러기 아빠의 경제적 삶과 가정생활’에서 드러났다. 기러기 아빠 9명과 기러기 엄마 1명 등 1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 및 이메일 설문조사에서 이들의 연간 송금액은 2400만원에서 1억 4000만원까지 다양했다.6000만원 이하가 4명,6000만∼1억원 4명,1억원 이상 2명으로 연봉의 50∼100%를 가족에게 보내고 있었다. 명절 왕복 여행비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1000만원 정도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기 위해 3명은 원룸,2명은 작은 아파트로 규모를 줄였고 1명은 교외로 이사를 했다. 부모와 동거하는 기러기 아빠도 3명이었다. 송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현지에 적응하기 위한 사교육비로 10명 중 3명은 월 50만∼200만원씩을 영어를 배우고 악기를 사는 등 사교육비로 쓴다고 응답했다. 생활 변화에 따른 부적응도 심했다. 외로움을 술과 담배로 달래다 건강이 악화되고, 식생활을 밖에서 해결하다 보니 외도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도 했다.3개월 전 10대 아들 2명을 미국 중부로 보낸 김동원(46·가명·교수)씨는 “저녁이면 약속을 잡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보고, 먹을 자리가 생기면 끝까지 남아 있게 된다.”면서 “견디기 힘들다니까 아내도 걱정을 시작했고, 자꾸 술을 먹게 되니 애인이 생길까봐 걱정”이라고 털어 놓았다. 기러기 엄마는 동정어린 시선을 받는 기러기 아빠와는 또다른 고민을 안고 있었다. 남편이 미국 보스턴에 교환교수로 가게 되면서 15세 딸과 11세 아들을 함께 보낸 이삼순(47·가명·회사원)씨는 시댁 어른들이 남편 혼자 외국에서 자녀들을 돌보느라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할 때면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 총가계소득의 90%에 이르는 1억원 정도를 송금하고 있는 이씨는 “기러기 엄마에게는 휴직하고 따라가지 혼자 왜 한국에 남아있느냐는 식의 시선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전임강사는 “무엇보다 기러기 가족들이 마음을 열고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기러기 가족 모임 등을 활성화하거나 복지기관에 상담센터를 마련, 부끄러움 없이 문제를 털어 놓을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기장초봉 9900만원… 세계적 수준”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임금 총액기준 8%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의 연봉이 세계적 대형 항공사 조종사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의 초봉은 기장이 9900만원, 부기장은 75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기장이 1억 2000만원, 부기장은 8800만원이다. 1035원의 환율을 적용해 대한항공 기장과 미국 주요 항공사 기장의 초봉 수준을 비교하면 델타항공 1억 1500만원, 아메리칸 항공 1억 14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1억100만원 등으로 대한항공 기장은 이들 세 항공사 기장의 86∼98%의 연봉을 받는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항공(9400만원)과 노스웨스트항공(9300만원) 기장과 비교하면 대한항공 기장이 5∼6%가량 더 많이 받는다. 부기장들의 경우 대한항공이 5개 항공사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연봉을 받는다. 부기장 초봉은 대한항공이 7500만원, 델타항공 7300만원, 아메리칸항공 6800만원, 유에스에어웨이즈 6500만원, 유나이티드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이 5700만원 수준이다. 또 대한항공의 내국인과 외국인 기장의 임금을 비교해 보면 내국인이 18%포인트를 더 받고 있다. 내국인 기장은 평균 1억 4427만원, 외국인 기장은 1억 2231만원이다.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각종 복리후생비와 성과급, 안전장려금,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조종사들은 5년 단위 계약직으로 국내 조종사와 비해 신분보장이 뒤처진다. 이종락 유영규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대한항공 파업 오래 끌어선 안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어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조종사노조가 출범한 이래 네번째다. 파업 첫날 국제선 화물기 77%를 비롯, 전체 운항 예정편의 53%가 결항함에 따라 파업에 따른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억대 연봉 ‘귀족노조’의 제몫 챙기기를 비난하는 여론이 제기되는가 하면, 건설교통부는 노동부에 긴급조정 발동을 요청했다고 한다. 우리는 먼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합법적인 쟁의행위임에 주목한다. 억대 연봉자라는 이유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무작정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파업에 돌입하기도 전에 일부 관련부처가 긴급조정 발동을 운운하며 노조에 압박을 가한 것은 잘못됐다. 노사 자율타결 유도에 도움도 되지 않고 노조 반발만 살 뿐이다. 긴급조정 발동은 국민경제를 해할 위험이 현존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노동부의 판단이 옳다. 우리는 중앙노동위 중재안인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조건부 50% 인상을 고집하고 있는 사측이나 툭하면 최후 수단인 파업을 동원하는 노조나 모두 문제라고 본다. 긴급조정 발동이라는 오점을 남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파업 때도 지적됐지만 항공사 노사는 업종에 걸맞지 않게 후진적인 노사관계를 답습하고 있다. 사측은 귀족노조로 몰아붙여 노조를 굴복시키려 하고, 노조는 이용객의 불편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시키려는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노사는 누워 침뱉기식의 상호 비난을 자제하고 하루속히 대안을 마련해 머리를 맞대길 촉구한다.
  • KAL 9일 결항률 63%

    KAL 9일 결항률 63%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첫날인 8일 무더기 결항으로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날 53%인 결항률은 9일에는 6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결항된 화물기가 77%에 이르면서 화물운송이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항공사측은 이날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고가의 국제화물이 집중되는 시카고·로스앤젤레스·프랑크푸르트·오사카·상하이 등 총 7편을 제외하고는 전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날 하루 화물기의 결항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은 것은 500억원대에 이른다. 노동부는 긴급조정권 발동 요청과 관련,“현재는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지만 다음주 후반쯤에는 조정권 발동이 신중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 첫날 김포공항에 나온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인도출장에서 도착한 최연종(35)씨는 포항으로 가는 국내선을 예약했다가 낭패를 봤다. 최씨는“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아닌 억대 연봉을 받는 조종사들의 제 밥그릇 챙기기를 곱게 볼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느냐.”말했다. 9일에는 대한항공 편도 399편(화물기 포함) 가운데 63%인 253편이 결항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제선은 157편 중 일본ㆍ동남아ㆍ중국 등의 노선에서 54편이 결항되며, 국내선은 212편 중 내륙노선 전편과 제주 일부를 포함해 총 176편의 운항이 취소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LB] “BK 갈테면 가”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가 김병현(26)의 내년 연봉으로 고작 100만달러를 제시, 사실상 끌어안을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지역지 ‘로키 마운틴 뉴스’는 7일 김병현측이 콜로라도에 최소 3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댄 오다우드 단장은 1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병현이 구단에 요구한 연봉과 구단의 제시액이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콜로라도가 내놓은 금액은 김병현의 올해 연봉 657만 5000달러보다 무려 550만 달러 이상 낮은 수치다. 이 신문은 오다우드 단장이 김병현의 요구액보다 턱없이 모자란 금액을 제시한 것은 재계약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콜로라도 지역 언론에서는 김병현의 연봉을 200만달러 정도로 보도했고, 꼭 잡아야할 1순위 선발 투수로 꼽았던 점에 비춰 김병현은 상당히 평가절하됐다. 김병현이 연봉 조정을 신청할 경우 전해 연봉의 20% 이상을 깎을 수 없기 때문에 콜로라도는 아예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 방출된다면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자신을 빅리거로 발탁한 벅 쇼월터 감독이 지휘봉을 쥔 텍사스로 옮길 확률이 높다. 한편 이 신문은 김선우(28)가 내년 시즌 콜로라도의 5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다우드 단장은 내년 콜로라도의 선발진으로 애런 쿡, 제이슨 제닝스, 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자크 데이와 김선우가 뒤를 받치는 5인 선발 체제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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