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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아스 감독 결국 사우디행

    포항에 전격적으로 작별을 고한 세르지우 파리아스(42)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서 새 지휘봉을 잡는다.알 아흘리는 26일 클럽 공식홈페이지(alahlisaudi.net)를 통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포항의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도 파리아스 감독의 알 아흘리행을 확인했다. 위키피디아 영문판에서 검색한 알 아흘리 정보에도 감독 이름으로 세르지우 파리아스가 업데이트 돼 있다.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파리아스 감독은 25일 알 아흘리와 계약서에 사인,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새 팀을 이끌게 됐다. 계약 기간은 1년6개월, 연봉은 250만달러(약 29억원)로 알려졌다. 파리아스 감독의 알 아흘리행은 클럽월드컵 4강전 직전이던 12월 중순 한 이적 전문 매체를 통해 처음 흘러나왔다. 당시 거론되던 연봉은 70만달러 정도. 클럽월드컵에서 포항을 3위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몸값이 3배나 수직 상승했다. 알 아흘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서아시아 A그룹에 속해 있다. 2009년 포항을 이끌고 아시아 정상을 경험한 파리아스 감독을 영입해 새 시즌 아시아 왕좌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파리아스 감독은 클럽월드컵이 종료된 직후 포항과 전격 결별했다.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포항 구단에 안식년을 요청한 바 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나지완 연봉 163.2%↑… 1억원

    프로야구 KIA는 외야수 나지완과 연봉 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 연봉은 3800만원이었지만 1년 새 무려 163.2%(6200만원)가 인상됐다. 이로써 나지완은 지난 2008년 입단 후 불과 3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나지완은 2009시즌 128경기에 출장, 384타수 101안타(타율 .263)를 쳤고, 23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는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눈부신 성과’ 삼성·LG 200~300%씩 받아

    ‘눈부신 성과’ 삼성·LG 200~300%씩 받아

    지갑 두께가 다르면 흥도 다르기 마련. 두둑한 성과급을 받는 삼성, LG그룹 임직원들은 흥겨운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그룹사나 금융업종 직원들도 적지 않다. 성과급은 고사하고 명예퇴직이 진행되는 곳도 있는 등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가장 ‘풍성’한 연말을 보내는 이들은 삼성그룹 직원들. 지난 24일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본급의 200%인 생산성격려금(PI)을 받았다. 최고 100%가 지급됐던 지난 7월 PI의 두 배다. 삼성 관계자는 “몇몇 계열사를 제외하고 최고 등급을 받아 대부분 계열사 직원들이 PI로 기본급의 200%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 1월에는 계열사와 국·실별로 초과이익분배금(PS)이 연봉의 50%까지 지급된다. 올 실적을 감안했을 때 규모는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LG그룹도 내년 1월 초 PS를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성과가 좋았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직원들은 대부분 기본급의 300%까지 성과급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는 지급 여부 결정 안돼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은 노사 임금협상 타결에 따라 성과급 등 평균 1500만원 정도 받아갈 전망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돈만 해도 주식을 포함해 8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기아자동차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 지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K그룹 역시 각 계열사와 팀별· 부문별 성과에 따라 연초에 성과급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이나 SK네트윅스 등 일부 계열사 직원들은 두둑한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도 계열사별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따로 준다. 성과급을 기대할 수 없는 기업이나 업종도 많다. 두산과 한화 임직원들은 올해 성과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은행업계 역시 2008년 전에만 해도 기본급의 500% 정도의 성과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저조한 실적 탓에 성과급의 ‘성’자도 못 꺼내는 분위기다. 더구나 예년에는 그해 임단협에서 결정된 임금 인상률만큼 연말에 소급해서 받았지만 올해는 임금이 동결되면서 소급액도 사라졌다. KT는 성과급은커녕 명예퇴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T는 올해 1조 80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지만 지난 6월 KTF와의 합병에 따른 조직 축소를 위해 15년차 이상 근속자를 중심으로 6000여명의 직원에게서 명퇴 신청을 받았다. ●건설업계는 회사별로 명암 건설업계는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해외사업 확장으로 영업이익을 올린 대형건설사들은 연말 기본급의 100~2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GS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사업본부와 팀 실적에 따라 평균 250%의 성과급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비상 경영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낸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지난해 미지급됐던 50%를 더해 최고 200%의 성과급을 사업 부문과 부서별로 지급했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은 올해 최종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1~2월에 성과급을 풀 예정이다. 반면 국내사업을 주로 했던 현대산업개발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급 소식이 없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해를 넘겨 연봉계약 두 선수 ‘아오키ㆍ사토’

    해를 넘겨 연봉계약 두 선수 ‘아오키ㆍ사토’

    일본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면 해를 넘기지 않고 연봉문제를 매듭짓는다. 왜냐하면 다가오는 새해연초부터는 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게 보편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년동안 해를 넘겨 캠프기간에 도장을 찍는 선수가 두명이 있다. 센트럴리그에는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퍼시픽리그는 G.G. 사토(세이부,본명 사토 타카히코)가 그 주인공들이다. 아오키와 사토는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선수들이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가장 많이 괴롭힌 아오키와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있어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사토라는 차이점만 있을 뿐. 우선 아오키는 올해도 연봉계약이 해를 넘길것으로 보인다. 이미 2년연속 해를 넘겨 도장을 찍었던 아오키의 예상연봉은 3억엔이다. 올해 2억 6천만엔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소폭상승이다. 아오키는 야쿠르트 팀뿐만 아니라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가장 정교한 선수 중 한명이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303 홈런16개,타점66을 기록하며 5년연속 타율 3할을 이어갔을뿐만 아니라 리그 출루율 1위(.400)와 득점1위(86)의 성적을 남겼다.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에 따른 후유증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를 마칠때의 타율이 2할 5푼에도 미치지 못했던 걸 감안하면 자신의 몫은 충분히 해냈다는 평가다. 후반기부터 살아난 아오키 덕분에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낙관론과 시즌초부터 본래의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요미우리의 독주를 견제할수 있었을거란 다소 엇갈린 시선도 공존하고 있다. 만약 아오키가 3억엔의 연봉에 도달하게 되면 야쿠르트 팀 역사상 후루타 야쓰야 전 감독이 15년만(2004년)에 연봉 3억엔을 받은 이후 가장 빠른 기간이다. 아오키는 2004년부터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작년시즌 후 구단에서 제시한 10년 40억엔의 장기계약을 거절할 정도로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아오키다. G.G. 사토는 2년연속 일본의 12개구단 선수 중 최후 계약갱신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작년 연봉협상도 해를 넘겨 2009년 2월에서야 겨우 도장을 찍었을 정도다. 이미 사토는 돈과 관련해 2004년 세이부 구단에 입단할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발언으로 유명했던 선수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 하면 개런티를 주느냐?” 라고 물어봤을 정도. 하지만 사토를 바라보는 야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부드러운 편이다. 엄청난 입담과 코믹한 발언은 메마르기 쉬운 야구판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도로 개그본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사토가 G.G. 라는 선수등록명을 사용한 것은 중학교때부터 늙어보이는 외모로 인해 아저씨라는 별명을 가졌는데 프로에 들어와 “지지(爺,じじ)” 를 그대로 옮겨와 G.G. 사토로 선수등록명을 정해버렸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좌익수로 출전해 이용규(KIA)의 단타를 2루타로 만들어준 에러와 고영민(두산)의 외야플라이볼을 어이없게 떨어뜨리며 역적이 됐던 사토는 올시즌 타율 .291 홈런 25개 타점83의 성적을 남겼다. 3년연속 20홈런과 5할 장타율을 기록한 사토는 다소 독특한 경력을 가진 선수다. 호세이 대학을 졸업후 바로 프로에 뛰어들지 않고 미국 마이너리그(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에서 활약하다 2004년에서야 일본프로야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1978년생임에도 이제 겨우 프로 6년차에 불과한 것도 이때문이다. 사토의 인기는 일본내에서도 대단하다. 주옥같은 멘트로 인해 명언집이 떠돌아 다닐 정도다. 작년 올림픽 참가직전 인터뷰에서 “평생 잊지 못할 플레이를 하고 돌아오겠다.” 던 약속대로 사토에겐 정말로 잊지 못할 올림픽이 되고 말았다. 선수들 중 연봉계약의 지지부진함이 이어지면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아오키와 사토만큼은 해당사항이 없는듯 하다. 아오키는 누구나 인정하는 일본 최고의 교타자, 사토는 늘 팬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이미지로 인해 실력과 더불어 미워할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神算’의 귀환… SK 특효약 될까

    ‘신산(神算)’ 신선우(54) 감독이 위기의 SK를 구할 수 있을까. 프로농구 SK는 25일 김진 전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던 사령탑에 신선우 한국농구연맹(KBL)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12년 5월까지로, 연봉 등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SK는 “하위권에 처져 있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신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기회를 준 SK에 고맙다.”면서 “나 혼자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재임기간 동안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팀이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선수단을 파악하고 이후 전술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신 감독의 별명은 ‘신의 계산’이라는 뜻의 ‘신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막힌 전략과 전술로 코트를 지배했다. 1994년 실업농구 현대전자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현대-KCC-LG를 거치며 15년간 감독생활을 했다. KCC를 이끌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5년 LG로 옮겨서도 전 시즌 9위에 머물렀던 팀을 단숨에 2위에 올려놓았다. 프로농구 감독 정규리그 최다승(334승) 기록도 갖고 있다. SK는 ‘베테랑’ 신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며 승부수를 띄웠다. 사실 SK는 초반만 해도 잘 나갔다.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주희정을 영입, 주희정-방성윤-김민수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에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사마키 워커까지 골밑을 지키며 초반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삼성전 오심으로 첫 패배를 맛보더니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1승15패에 빠지며 8승20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김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하고 김지홍 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연패는 계속됐다. 조직력은 실종된 지 오래고, 선수단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신 감독의 카리스마가 절실한 시점. 신 감독은 2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고,26일 안양 KT&G전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LG 시절 신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이지승 고려대 코치도 SK 벤치에서 함께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 나이트·크루세타 재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시즌에 뛴 외국인 선수 브랜든 나이트(34),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8)와 재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나이트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크루세타는 계약금 3만달러, 연봉 3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나이트는 올해 9월 뒤늦게 합류했지만 11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5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크루세타는 30경기, 9승10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 [월드 뉴스라인] 스티브잡스 올 연봉도 1달러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올해 보수도 전례대로 1달러(약 1176원)만 받았지만 애플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덕분에 그가 보유한 애플 주식 평가액은 약 11억달러(약 1조 3000억원)로 치솟은 것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신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잡스는 다른 CEO와 달리 회사로부터 보너스나 개인연금 등 부수입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하프타임]

    ●전북 최강희감독 3년 재계약 프로축구 전북을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50) 감독이 3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23일 “최강희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 올해 K-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롯데 외국인투수 사도스키와 계약 프로야구 롯데는 2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7·미국)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3억5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인 사도스키는 193㎝, 88㎏의 체격에 시속 150㎞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정통 우완 투수로 싱커 등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나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사도스키는 올 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6경기에 선발 등판, 2승4패와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윤경신 핸드볼協 선정 최우수선수 한국남자핸드볼 ‘간판’ 윤경신(36·두산)이 23일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2009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독일에서 활약하다가 국내로 복귀한 윤경신은 핸드볼큰잔치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소속팀 두산이 핸드볼큰잔치·슈퍼리그·전국체전 등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의 이상섭 감독과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우승팀 벽산건설의 임영철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 日 현역 최고령 홈런왕 야마사키 타케시

    日 현역 최고령 홈런왕 야마사키 타케시

    한국프로야구에서 역대 최고령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는 래리 서튼(당시 현대)이다. 2005년 서튼은 만 35살(1970년생)의 나이로 3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고 102개의 타점으로 타점왕까지 차지했다. 일본은 카도타 히로미쓰가 난카이 호크스시절인 1988년에 만 40세의 나이로 44개의 홈런을 때려 최고령 홈런왕에 등록돼 있다. 그럼 카도타 이후 최고령 홈런왕 기록은 누가 가지고 있을까? 아직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가 그 주인공이다. 야마사키는 2007년 외국인타자 터피 로즈(전 오릭스)와 시즌막판까지 가는 끈질긴 타이틀 경쟁끝에 4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만 38세의 나이로 홈런왕에 등극했다. 한국 최고령 타자인 양준혁(1969년생)보다 한살이 더 많은 야마사키는 부상과 방출을 거듭하며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을 경험한 선수다. 1989년 주니치 드래곤스에 입단 해 1996년 홈런왕(39개)을 차지하기 전까지 단 한번도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낸적이 없었을 정도. 이후 야마사키는 오치아이 히로미쓰(현 주니치 감독)가 니혼햄으로 이적한 틈을 타 주니치의 4번타자를 꿰차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듯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2002년 부상으로 쓰러지며 단 26경기에 출전(홈런2)을 끝으로 시즌 후 오릭스로 이적하게 된다. 정교함보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한방능력으로 팀을 살려내는 야마사키는 장타력을 제외하면 야구선수로서 별다른 특징이 없는 타자다. 리그 우승을 노리던 주니치로서는 그의 부상이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릴법한 당시의 상황이었다. 오릭스로 이적한 첫해인 2003년 22개의 홈런을 때려 재기에 성공하는가 싶었던 야마사키는 이듬해인 2004년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며 시즌후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야마사키는 2005년 센다이를 연고지로 새롭게 창단된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하게 된다. 이해 야마사키는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며 홈런 25개를 기록하며 불사신의 면모를 보여줬다. 늘 그를 따라다니던 무릎부상에서 해방된 야마사키는 노무라 카츠야 감독이 부임한 2006년 오랫만에 규정타석에 들어서며 타율 .241 홈런 19개를 쳐내며 자신의 몸이 이상없음을 확인시켰다. 2000년대 들어와 한시즌 잘보내면 이듬해 반드시 부상이 찾아와 부진했던 그동안의 우려를 깨뜨린 것이다. 2007년 야마사키는 타율 .261 홈런43 타점108 의 성적을 기록하며 주니치시절이었던 1996년 이후 무려 11년만에 홈런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본다. 다른 선수같으면 큰것 한방보다는 보다 정교함에 초점을 맞춰야할 나이대에 이룩한 대단한 파워였다. 작년에 타율 .279 홈런 26개, 타점80개로 팀의 4번자리를 지킨 야마사키는 올해엔 리그 홈런왕 2연패를 달성한 ‘괴물’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에 이어 홈런 2위(39개)를 기록하며 아직도 녹슬지 않은 대포능력을 과시했다. 올해 야마사키가 터뜨린 39개의 홈런은 나카무라를 제외하고 일본토종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이자 역대 40세 이상의 나이에서 터뜨린 가장 많은 홈런숫자다. 학창시절 스모선수를 했던 경력이 있을만큼 타고난 파괴력을 가진 야마사키는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찬스에서 해결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거포답지 않게 타격시 다소 독특하게 스트라이드(Stride)를 하는 야마사키는 자신의 커리어동안 부상의 악몽에 시달렸던 적이 많아서인지 투수의 몸쪽 공에 대한 반응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주니치시절 발비노 갈베스와 난투극을 벌인 적이 있으며 2007년 홈런왕 경쟁자였던 터피 로즈와 경기장에서 난투극을, 경기 후엔 설전을 오고갔던 일은 유명한 일화다. 야마사키는 24일 라쿠텐 구단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내년시즌 연봉은 2억 5천만엔. 내년시즌엔 고참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어드바이스를 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야마사키의 최종 목표는 통산 2,000경기 출전과 400홈런이다. 아울러 1988년 카도타 이후 22년만에 역대 최고령 홈런왕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년시즌 라쿠텐은 히로시마 감독을 역임했던 마티 브라운이 팀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처 업무보고] 국립대 총액인건비·성과연봉제 도입… ‘철밥통’ 깬다

    [부처 업무보고] 국립대 총액인건비·성과연봉제 도입… ‘철밥통’ 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2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0년 업무계획’의 큰 줄기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올해의 정책목표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책 추진의지는 한층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교사 간 경쟁 촉진이라는 정책방향성도 더욱 명확해졌다는 평가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교별 공개 국립대에 총액인건비제와 교수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초·중·고교 교원평가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것은 ‘철밥통’의 문화를 깨고 교수·교사 간 경쟁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힌다. 특히 총액인건비제는 필요에 따라 대학 교직원 구조조정의 도구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올해 시·군·구별로 공개한 초·중·고교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내년부터는 학교별로 공개하기로 한 것은 학교 간 경쟁을 촉진시키는 정책으로 분류된다. 다양한 유형의 초·중·고교를 만드는 학교 다양화사업도 내년에 더 확대된다. 이를 위해 자율형 사립고와 자율형 공립고를 각각 50개교씩으로 늘리고, 농·산·어촌에는 초·중학교 단계의 전원학교 110개교·기숙형고 150개교·통합운영학교 150개교 등을 지정한다. 이같은 ‘경쟁 촉진’과 ‘학교 유형 다양화’는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정책 목표로 귀결된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과부는 전국 16개 시·도별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해 사교육비 총액과 증감률을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하고, 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사교육 유발 요인을 점검하는 사교육 영향평가제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올해 457곳이었던 ‘사교육 없는 학교’도 2012년까지 1000곳으로 늘려 지정한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구를 위해 초등학교에 설치한 방과 후 돌봄교실은 올해 4172실에서 내년 6172실로 늘릴 계획이다. ●초·중·고 영어수업 늘려 사교육비 경감 학부모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영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초등 영어수업 시간을 3~4학년의 경우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리고, 중·고교에서는 주당 1시간 이상 회화 수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영어 수준별 이동수업 비율도 올해 78%, 내년 85%에 이어 2011년에는 90%까지 확대한다. 수능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듣기평가 비율을 현재 34%에서 2014학년도부터 50%까지 늘리기로 한 것도 실용영어 위주의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하프타임] SK, 가도쿠라 겐과 재개약

    프로야구 SK가 일본인 투수 가도쿠라 겐(36)과 22일 재계약했다. 계약금 5만달러에 지난해보다 5만달러가 오른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 193㎝, 90㎏의 좋은 체격에 오른손 정통파로 빠른 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이 주무기인 가도쿠라는 지난 시즌 8승4패를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 환급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고민이 깊어진다. 절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벼락치기 투자’만 잘해도 적잖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연말정산 신고시한이 이듬해 1월 말까지로 늦춰졌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혜택이 종료되는 금융상품이 적지 않아 ‘막차’가 될 수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말정산 때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100%를 소득공제해 준다. 연봉이 높으면 돌려받는 돈도 많아진다. 적금·펀드·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10년 안에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을 다시 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 연금저축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공제 및 비과세 금융상품은 올해까지 가입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대표적이다. 연내에 가입(총 급여액 88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하면 2012년까지 3년 동안 매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그 이후에는 이자소득세(15.4%)만 감면된다. 혜택이 큰 만큼 무주택 가구주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 등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가입 후 5년 안에 해지하면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하고, 6~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장기주식형펀드·장기회사채형펀드·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주식형펀드에 연말까지 가입하면 향후 3년간 소득공제·배당 및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1년까지는 납입액의 20%, 2년차는 10%, 3년차는 5%가 소득공제 된다. 소득공제 대상 상한액은 분기별 300만원씩 연간 1200만원까지다. 장기회사채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 등에 투자하며 연내에 가입해 1인당 5000만원 이내에서 거치식으로 3년 이상 맡기면 배당 및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올해로 저율(5.5%) 분리과세 혜택이 끝나는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투자부적격 등급(BB+ 이하)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며, 1년 이상 투자시 최대 1억원까지 저율(5.5%)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생계형 저축,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농협·수협의 예탁금 등도 절세 상품에 해당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교원평가제 내년3월 전면 시행

    내년 3월부터 초·중·고교에 교원평가제(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면 시행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40개 국립대에 교수 성과연봉제와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돼 호봉제가 깨진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외국어(영어) 영역 듣기평가 비중이 현재 34%에서 50%로 확대된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러시아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에 나로호 2차 발사를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과부는 2010년을 사교육비 절감 원년으로 삼겠다며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내실 강화를 기본축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교원평가제의 경우 여야 합의 실패로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시·도교육청 규칙을 제정해 관철시킬 방침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대에 도입하는 총액인건비제는 대학이 총 인건비 한도 내에서 교수 정원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함으로써 교수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의 길을 열어 놓았다. 대통령령으로 된 국립대 교수 정원 기준도 없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글박물관(2012년 개관 예정) 등 국가 상징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정보소외계층 관련 단체 및 활동장소 3만 3000개소에 신문구독료를 지원하는 등 계층·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보고했다. 내년 3월쯤 콘텐츠 불공정거래 신고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범정부 콘텐츠 산업진흥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뉴스콘텐츠 유료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39개 부처의 신문 뉴스 콘텐츠 유료 구매를 촉진하고, 이를 민간 차원까지 이르도록 유도한다는 계획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교육이) 물론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가 정착되지 않아 국민들도 여러 가지 걱정을 한다.”면서 “입학사정관제도 기준을 무엇으로 하느냐가 정착이 안 됐는데, 제대로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학의 글로벌화 방안에 대해 “앞으로 아세안 10개국이 유럽연합(EU)과 같은 형태로 바뀌어 나갈 예정인데,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기 때문에 굉장히 밀접한 관계”라면서 “한·아세안 정책센터가 서울에 있으므로, 아세안 국가들과 각 대학이 협력하고자 할 때 이 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원천 김성수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페트코비치 감독 “인천과 1년 더”

    세르비아 출신의 ‘명장’ 일리야 페트코비치(64) 감독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1년 더 지휘한다. 인천은 22일 페트코비치 감독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페트코비치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인천 사령탑을 맡아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 [사설] ‘아니면 말고’식 정책으론 교육개혁 안된다

    국가의 정책은 실행에 앞서 타당성과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예비 검증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당장 눈앞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표피적 정책이라면 이내 실정의 비난에 부닥치고 혼선을 부르게 마련이다. 어제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해 업무계획이 보고를 위한 비전 제시 차원에서 한발 나아가, 현실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냉철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초점을 맞춘 실행 방안들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경쟁과 자율이란 큰 원칙 아래 교육 주체인 교사와 학교의 경쟁력을 부축하고 그 실적에 상응한 보상과 책임 지우기 방안들은 옳다고 본다.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해 교육청 평가에 반영토록 하고 시·도 조례를 개정해 학원 야간교습을 봉쇄토록 한 것은 ‘교육비 절감 원년’에 상응한 장치로 돋보인다. 교원평가제의 전면실시와 40개 국립대에서 총액인건비제와 교수 성과연봉제를 추진키로 한 것도 교사와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 내실화 차원에서 마땅히 도입해야 할 정책이라고 본다. 시행도 하기 전에 집단의 이익과 반발에 철회할 정도의 정책이라면 입안부터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교과부는 내년도 외고입시부터 학습계획서와 학교장추천서에 학생 스스로 사교육 여부를 기재토록 했다가 전격 철회해 망신을 산 전례가 있다. 올해 대학 구조조정을 위해 퇴출할 부실사학 명단을 연말까지 발표키로 했다가 내년 1월 이후로 미룬 것도 역시 탁상행정의 소산이다. 우리 사회에서 교육계만큼 불협화음과 말썽이 많은 영역도 없을 것이다. 사소한 단초부터 세밀하게 다잡아 바로잡지 않는다면 교육개혁은 소리만 요란한 헛된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다.
  • [하프타임]

    KIA윤석민 2억2000만원 재계약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윤석민(23)이 데뷔 6년 만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KIA는 21일 윤석민과 올해 연봉 1억 8000만원에서 4000만원(22.2%) 인상된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데뷔한 윤석민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9승 4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같은팀 포수 차일목도 6000만원에서 1500만원 오른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재계약 대상 56명 가운데 46명과 협상을 마쳤다. 게임 마구마구 선수이름 사용금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선수들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윤준)는 은퇴한 프로야구 스타 선수들이 ‘마구마구’ 게임에 자신들의 이름과 신상정보를 사용하지 말아 달라며 CJ인터넷을 상대로 낸 성명 등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1일 밝혔다.
  • 수혜자 몬태나주 석면환자, 피해자 선탠 서비스업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은 21일 새벽 1시(현지시간) 건강보험을 미가입자 3000만명에게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 개혁 법안에 대한 토론을 종결짓자는 제안을 찬성 60, 반대 40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무소속 의원이 찬성표를,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건강보험 개혁 법안은 미 상원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최종 표결은 오는 24일 저녁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원 통과가 확실시되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을 들여다보면 곳곳에 특정 지역이나 단체 등에 유리한 내용들이 숨어 있다. 미 민주당 지도부는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석을 확보하기 위해 중도 성향의 의원들 지역구 주민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법안에 포함시켰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상원 건강보험 개혁법안 입법과정을 통해 드러난 승자와 패자를 소개했다. ●수혜자 몬태나 주의 소도시 리비 주민들, 특히 석면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주민 2900명은 연방정부로부터 메디케어(노인들에 대한 일종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보커스 상원의원이 법안을 마련하면서 관련 문구를 포함시켜 출신 주 주민들이 숙원을 풀게 됐다. 네브래스카, 루이지애나, 버몬트, 매사추세츠 주도 다른 주들보다 연방정부로부터 메디케이드(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지원 예산규모가 크다. 네브래스카는 민주당의 60번째 법안 지지 의원인 벤 넬슨 의원의 출신 주이다. 세금이 5% 내려가는 성형외과 의사들, 고위험 직업군에 새로 편입되는 항만 근로자, 노인들을 위한 간병인 지원 예산이 10억달러 늘어난 미국은퇴자협회(AARP), 다른 지역보다 월급이 많아진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유타, 와이오밍 주의 의사와 병원 등이 승자로 꼽힌다. ●피해자 실내 선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는 10%의 세금이 추가돼 성형외과 의사들의 세금이 5% 줄어든 갭을 채우게 됐다. 진보진영은 숙원이었던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이 협상과정에서 사장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연봉 20만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메디케어 관련 세금을 0.9% 더 내게 됐다. 유명 제약회사들의 신약 특허 보호기간(현재 12년)을 단축하려던 제네릭(카피약) 생산제약회사들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 kmkim@seoul.co.kr
  • 파리아스 포항과 결별 왜?

    세르지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이 K-리그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둔 뒤 20일 오후 4시 타려던 귀국 비행기에 그는 몸을 싣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아부다비에서 잔치 분위기였던 포항은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 제다와 예비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는 “사실확인 없이 기사가 흘러나와 참 황당하다.”고 부인했다. 반면 1년6개월 계약에 연봉 70만달러(8억 2400만원), 특히 포항에 위약금 40만달러를 낼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은 의아심을 부추겼다. 더군다나 파리아스는 클럽월드컵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당분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혀 사건(?)을 키웠다. ●“브라질서 1년 쉰후 부르면 돌아올 것” 결국 거론된 팀만 다르고 포항과의 위약금 등 얽힌 문제로 이적을 확정짓지 않았을 뿐 결별을 굳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귀국한 포항 김태만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브라질에서 1년쯤 쉬고 싶다. 1년 뒤 부르면 돌아오겠다.’고 했다.”면서 “UAE와 포르투갈, 브라질 프로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에 합의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리아스의 거취를 둘러싼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한국에서 자녀 교육문제로 고민해온 터에 언어권이 같은 브라질이나 포르투갈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 김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2005년 한국에 온 뒤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종종 토로했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나. 한국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그가 치솟은 몸값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을 수 있다. 중동이 다음 후보로 떠오른 까닭이다. ●포항과 재협상 여지 남아있어 한국 프로축구 첫 브라질 출신 사령탑인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8월 포항과 연봉 40만달러에 2년 재계약했다. 포항 지휘봉을 잡아 이듬해 K-리그 3위, 2007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뛰어난 지도력으로 ‘파리아스 마법’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재협상 여지도 남아 있다. 속속들이 말하지는 못했겠지만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을 수 있다. 이런 와중에 ‘당분간 작별’이란 표현으로 오해를 낳았을 가능성이다. 포항은 “직전까지 내년 시즌 구상을 의논한 터라 다른 대안은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토요 포커스] “비용·기간 모두 만만찮아 분명한 목표 갖고 도전을”

    [토요 포커스] “비용·기간 모두 만만찮아 분명한 목표 갖고 도전을”

    “철도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친구나 후배들에게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따라고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근무하는 양현철(30) 기관사는 경력 1년의 새내기 기관사다. 양 기관사는 자비를 들여 2008년 2월 제2종 전기차량 면허를 취득한 후 그해 10월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로 채용됐다. 두 달간의 수습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을 운전하고 있다.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철도대학을 졸업한 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오송역에서 역무원으로 근무했다. 전 직장에서도 기관사로 근무할 수 있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꿈’을 이루고 싶어서 사표를 내고 힘든 도전에 나섰다. 2007년 7월 경기 의왕의 코레일 인재개발원 면허센터에 교육생으로 입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양 기관사는 “제 스스로도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했지만 아내가 저를 믿고 흔쾌히 따라 줘서 가능했다.”면서 “운이 좋게 면허취득 후 얼마 되지 않아 취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125㎞를 운전한다. 대전지하철 1호선(판암~반석)을 3번 왕복하는 거리다. 5조 3교대 근무로 쉬는 날이면 집이 있는 인천으로 간다. 초보 기관사라 코레일 근무 때보다 연봉도 낮고 두 집 살림에 힘도 들지만 하고 싶었던 일이라 즐겁게 소화하고 있다. 양 기관사는 “일반인이 기관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철도차량 면허제가 도입돼 가능한 일”이라며 “교육 기간이나 고비용 등을 고려할 때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수기관과 취업기관의 차종이 다른 점도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 양 기관사는 “운전을 하다 보면 우리 가족과 스승, 친구 등도 태울 때가 있다.”면서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운전석에서 내릴 때 책임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하프타임] SK 박정권 억대연봉 대열 합류

    프로야구 SK의 박정권(28)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박정권은 내년에 연봉 1억2500만원을 받기로 팀과 재계약했다고 17일 SK가 밝혔다.올해 연봉 5000만원에서 7500만원(150%)이 올랐다. 박정권은 2009 정규시즌 타율은 .276에 25홈런 76타점이었지만,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429, 5홈런 17타점으로 맹활약해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02년 데뷔한 김강민(27)도 내년에 1억2000만원에 재계약해 생애 첫 억대 연봉선수가 됐다. 올해보다 2500만원(26.3%)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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