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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상반기 대졸사원 채용 “연봉 얼마나 될까?”

    CJ그룹 상반기 대졸사원 채용 “연봉 얼마나 될까?”

    CJ그룹 상반기 대졸사원 채용 “연봉 얼마나 될까?” 마감을 하루 앞둔 CJ그룹 채용에 구직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그룹은 9개 주요 계열사에서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600명을 18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서류 접수는 이날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을 통해 진행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9개 주요 계열사에서 총 6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글로벌 등이다. CJ그룹 채용 서류 전형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한다. 4월초 테스트 전형,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6월중 그룹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CJ그룹은 상반기 600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900명을 채용해 올 한해 총 1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CJ그룹은 지난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직무 지원분야를 별도로 마련,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직무로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글로벌 관련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전략 언어 전공자, 해외 대학교 졸업자, 혹은 영어 및 중국어 성적 우수자(OPIC AL 7급, 토익 스피킹 8급, BCT 4급 이상) 중 1개 이상 자격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CJ그룹 채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CJ그룹 채용, 연봉 얼마나 될까”, “CJ그룹 채용, 이번엔 경쟁률이 작년보다 훨씬 더 높아질 듯”, “CJ그룹 채용, 꼭 합격해야 할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최정상급 스포츠 스타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지역과 종교,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들은 만국의 공통어로 통하며 엄청난 부를 쌓는다.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연봉을 손에 쥐고 마케팅을 노리는 기업들의 타깃이 돼 더 큰 돈을 만진다. 국내 선수 중 단연 눈에 띄는 수입을 올린 선수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분석한 결과 김연아는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400만 달러(약 150억원)를 벌어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2900만 달러) 등 테니스 스타들이 1~4위를 휩쓴 가운데, 테니스 외 선수로는 레이싱의 다니카 패트릭(미국·1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다. 포브스는 10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김연아만 상금(연봉)과 광고(후원) 수익을 구분하지 않고 총수입만 발표했다. ●김연아 몸값은 약 150억원… 세계 6위 김연아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2010년 970만 달러(5위)를 번 것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의 광고계 몸값은 연간 10억원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은 손연재(20·연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위에 올라 ‘리듬체조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은 손연재는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한국 파워 셀러브리티(대중에 알려진 유명인) 10위’에서 김연아(9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물론 김연아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손연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다. 손연재는 이미 김연아에 버금가는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한층 인지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7년에 1370억원’ 추신수, 한국선수 최고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원)의 ‘대박’ 계약을 한 추신수(32)는 당분간 한국 스포츠 선수로는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봉은 737만 5000달러였으나 올해는 1400만 달러를 받으며, 2016~2020년에는 2000만 달러 이상이 된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로 둥지를 옮긴 2007년에는 리그 최저 수준인 38만 3100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2011년 397만 5000달러로 4년 만에 10배나 끌어올렸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자 또 한 차례 수직 상승했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의 경우 지난해 상금으로만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벌어 2012년(228만 7080달러)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상금 퀸’에 올랐다. 박인비의 지난해 수입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상금과 스폰서의 인센티브를 합쳐 50억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관측이다. ●타이거 우즈 1년에 7810만 달러… 세계 1위 해외 스포츠 스타로 눈을 돌리면 액수는 천문학적 단위로 넘어간다. 지난해 포브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해에 7810만 달러(약 872억원)를 손에 쥐었다. 상금으로만 13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광고와 각종 후원금으로 6500만 달러를 벌었다. 우즈는 2001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뒤 2012년(3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에 섰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13억 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와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40세가 되는 2016년에는 15억 달러(약 1조 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7150만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고, 미국 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는 619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복싱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6200만 달러)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는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업들 스포츠 마케팅도 선수들 ‘돈방석’에 한몫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스타들은 앉는 자리가 돈방석이다. 미국 4대 스포츠나 유럽 축구가 스타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기는 것도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투자’ 때문이다. 일찍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선 삼성전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 출전 선수 3000여명 전원에게 갤럭시 노트3를 무상 지급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009년부터 김연아를 에어컨 광고 모델로 써 이듬해와 2011년 매출이 각각 40%와 60% 신장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에 라이벌 LG전자는 박태환과 손연재를 모델로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 KB금융지주도 스포츠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이다. 2006년 고교 1학년인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했다. 소치에서도 김연아는 물론 이상화(25·서울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 등 여제 3인방과 컬링을 후원해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인비와 후원 계약을 맺어 ‘대박’을 쳤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린 박인비의 유니폼과 모자 등에 새겨진 KB금융 마크가 전 세계 미디어에 노출된 것. 4년에 연간 10억원가량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KB금융은 지난해에만 박인비를 통해 수백억원의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나이키, 마케팅 실패에 ‘나이키의 저주’ 굴욕도 하지만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꼭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나이키는 광고에 등장한 선수가 종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나이키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2007년 육상 매리언 존스(미국)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해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2009년에는 우즈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2012년에는 사이클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의족 스프린터’로 감동을 안겼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스포츠 스타의 지갑이 두둑해진 데는 에이전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1960년부터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등장했다. IMG는 프로골프 최고 스타인 아널드 파머와 계약을 맺은 뒤 고속 성장을 거듭했고, 각종 국제대회를 주관하거나 TV 중계권까지 판매하는 거대 기업이 됐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모델인 IMG 설립자 마크 매코맥(2003년 타계)은 스포츠에 비즈니스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를 기려 1년간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에 머문 선수에게는 ‘마크 매코맥상’을 수여한다. 프로축구 외 다른 프로 스포츠의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한국은 매니지먼트 사업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나 2000년부터 스포티즌, 세마스포츠마케팅, IB스포츠, 올댓스포츠 등이 하나둘씩 탄생했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2010년 설립한 올댓스포츠는 피겨 유망주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선수-기업간 법적 소송도 빈번 IB스포츠는 2008년부터 손연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추신수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37)와 최나연(27), 신지애(26) 등 유명 프로 골퍼들을 관리하고 있고, 스포티즌은 2012년 실업축구 강릉시청 소속인 김인성(25)을 러시아 명문 CSKA모스크바로 이적시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스타와 에이전트의 관계가 ‘해피 엔딩’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김연아는 두 차례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2006년 IMG코리아와 계약했으나 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않자 이듬해 IB스포츠로 옮겼다가 이중계약이라며 피소당했다. 2010년 IB스포츠와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일부 후원금과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분쟁 모두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박찬호도 7년간 동고동락했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2007년 결별했다. 보라스가 2001년에는 5년간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역할을 못 했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기량이 쇠퇴한 박찬호 대신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 집중했고, 박찬호는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전자 등기이사 보수한도 26%↑ 480억

    삼성전자 등기이사 보수한도 26%↑ 480억

    ‘슈퍼 주총데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모두 116개 상장사가 14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4대 그룹 가운데 21일로 잡혀 있는 SK그룹 계열사만 제외된 주총 빅데이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삼성전자는 등기이사 보수한도액을 지난해보다 26.3%(100억원) 늘린 480억원으로 설정했고, 현대차는 우리 나이로 77세인 정몽구 회장을 3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주주 264명(주식 총수 9324만 7027주)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보수한도가 480억원으로 인상됐다. 일반 보수는 지난해와 같은 300억원이었지만 3년 장기성과 보수는 100억원이 늘어 180억원으로 정해졌다. 9명의 이사회 멤버 중 사외이사 5명의 연봉은 1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CE부문장)·신종균(IM부문장)·이상훈(경영기획실장) 사장 등 사내이사 4명이 475억원의 연봉을 나눠 받게 된다. 1인당 평균 118억원으로 2012년(52억원), 지난해(84억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이 안건 통과 과정에서 한 소액주주가 “배당금은 작은데 임원 보수만 너무 높이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식의 올 초 배당금은 주당 1만 3800원(보통주 기준), 배당률 0.97%다. 이에 대해 주주총회 의장인 권 부회장은 “정보기술(IT)은 급변하는 사업으로 최근에도 많은 IT 회사들이 급격히 쇠퇴했다. 삼성전자는 부품과 세트를 함께 제조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기술이 필요해 이를 사거나 인수·합병(M&A)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주주 환원의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배당금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원 보수에 대해서는 “2011∼2013년 등기이사 성과에 대한 보상을 2014∼2016년에 걸쳐 50%, 25%, 25%씩 나눠 지급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수준이며 보상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의 개별 연봉은 이달 31일 공개된다. 지난해 국회가 5억원 이상 등기 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도록 자본시장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주총회는 40분 만에 끝났다. 삼성가에서 유일하게 등기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날 호텔신라 주총에서 의사봉을 잡았다. 성장과 도약의 원년을 선언한 이 사장은 “면세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집결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향수·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호텔 사업은 절대적인 품질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1500여명의 주주가 참여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충호 사장이 의장 역할을 맡아 오전 9시에 시작해 채 30분도 안 돼 마무리됐다. 주총 시작 전부터 양재동 본사 앞 시위 인원으로 인해 경비인력이 다수 투입되긴 했으나 큰 소란은 없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정의선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어느 주총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전자 주총도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이 의장을 맡아 별다른 진통 없이 2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대표이사인 구본준 부회장은 주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포스코 주주총회에서는 권오준 사장(기술부문장)을 제8대 회장으로,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사장),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본점에서 주총을 열고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사내이사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 박 부사장 등 3명으로 변경됐다.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푸드는 이날 주총에서 맥주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맥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주총에서 해외 화장품 시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차 부회장은 “더페이스샵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한 지역 거점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 한진해운 등 662개사는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김양진 기자·산업부 종합 ky0295@seoul.co.kr
  • [관가 포커스] 안행부 “서울시만 왜 특별대우 하나”

    [관가 포커스] 안행부 “서울시만 왜 특별대우 하나”

    “서울에 특별시란 별칭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도시나 광역시라고 하는 게 적당합니다.” 지방자치 정책을 다루는 수장들이 요즘 자주 하는 말이다. 자칭 ‘지방자치론자’라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평소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시와 광역시로 서열화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소신을 밝히곤 했다. 강병규 신임 장관 후보자도 지방자치 업무를 맡는 안행부 2차관 출신이다. 차관 재임 시절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돌리는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신설한 ‘지방자치 평등론자’로 알려졌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역시 “국무총리 출신이 서울시장(고건 전 총리)이 되거나 서울시장이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이 됐다고 그 격이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서울은 특별시가 아니라 서울 시티란 영어식 명칭대로 부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안행부는 지자체의 서열화를 없애겠다며 장관급인 서울시장과 차관급인 나머지 16개 시·도지사의 연봉 체계 개선에 착수했다. 또 그동안 수조원 규모의 지방세를 받아 전 지자체에 나눠 주던 서울시장의 독점적 ‘납입관리자’ 기능도 없앴다. 서울시장을 포함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안행부 장관이 납입관리자를 지정하도록 법을 바꿨다. 지역상생발전기금도 안행부와 서울시가 충돌하는 대목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3개 지자체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소비세의 일부를 내놓는 것이 이 기금인데, 규모에 관해선 안행부와 서울시의 견해가 다르다. 안행부는 지방소비세의 35%를 서울시가 기금으로 내야 하는데 3년간 648억원을 안 냈다며 중앙분쟁조정신청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애초 기금을 3000억원만 내기로 했기 때문에 미납분은 없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안행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더 노골적으로 불거진 것은 제35대 박원순 시장이 야당 출신 민선 시장이어서라는 말이 나온다.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 초대 민선 서울시장은 민주당 출신의 조순 시장이었지만 그는 앞서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터라 주로 시민단체에서만 활동했던 박 시장과는 결이 다르다. 1962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행정에 관한 특별조치법’ 덕분에 서울시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었고 안행부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도록 했다. 서울시는 안행부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정책을 세우고 직접 집행까지 하는 완결된 행정을 펴기 때문에 안행부 공무원들은 현장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반면 안행부 공무원들은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는 서울시의 태도를 국정 운영에 비협조적이라고 이해한다. 게다가 서울시보다 4배나 적은 복지포인트부터 냉난방이 안 되는 헬스시설 등 서로 간 차이가 나는 공무원 복지에 대한 불만도 더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펜실베이니아대 약진

    펜실베이니아대 약진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가 미국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에 선정됐다. 미국의 유력한 대학평가 매체인 ‘US뉴스&월드리포트’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이들 3개 대학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는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펜실베이니아대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시카고대가 4위에 새롭게 올랐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지난해와 같이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4위였던 노스웨스턴대는 6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컬럼비아대, 다트머스대, 뉴욕대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US뉴스는 미국 내 453개 경영대학원을 대상으로 지원자 평판과 졸업 후 연봉, 취업률, MBA 입학자격시험인 지맷(GMAT) 점수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법학대학원인 로스쿨의 순위는 예일대를 선두로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2·3위에 올랐다. 이어 컬럼비아대·시카고대(공동 4위), 뉴욕대(6위), 펜실베이니아대(7위), 버지니아대(8위), UC버클리(9위), 듀크대(10위) 등의 순이었다. 의학대학원은 연구 부문에서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존스홉킨스대가 톱3에 올랐고, 진료 부문에서는 워싱턴대, 노스캐롤라이나대, 오리건보건과학대 순이었다. 공과대학원은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가 1~3위에 올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우리·기업銀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 최대 60억원 국내 유입 정황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도쿄 지점에서 최대 60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두 은행의 도쿄 지점장을 지낸 직원 가운데 일부가 재임 시절 자신의 연봉보다 많은 금액을 국내로 송금한 사실을 포착하고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 등을 추적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 지점에서 발생한 700억원대 부실 대출 가운데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돼 국내에 유입된 정황이 금융당국에 포착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경우 자신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국내로 송금해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조사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실 대출이 이뤄진 2000년대 초·중반 우리은행 도쿄지점장을 지낸 직원은 현재 우리은행 자회사의 임원직을 맡고 있다. 도쿄 지점에서 근무했던 기업은행 직원의 경우 일본에서 조성한 비자금을 국내에 들여와 빌딩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부실 대출을 승인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두 은행 도쿄 지점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추적과 동시에 일본 현지에 지점이나 법인을 두고 있는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전방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KB국민·우리·기업·신한·하나·외환은행 등 6개 은행이 도쿄와 오사카 등에 지점 또는 법인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금융청 관계자와 만나 국내 은행 도쿄지점 비리 조사에 공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이 같은 전방위 조사에 나서는 것은 국내 은행의 도쿄 지점 근무자들이 부당대출을 해주고 뒷돈을 받는 관행이 일부 은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행에서는 대출 리베이트가 공공연한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 지점에서도 대출 리베이트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정 은행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저소득 직장인 건보료 형평성 논란

    정부가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소규모 월세 소득자들의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계속되자, 이달 들어 부랴부랴 세금과 건보료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책을 내놨다. 하지만 소규모 임대소득자들의 부담을 낮춰주자 이번엔 비슷한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은퇴 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생계형 임대소득자들의 소득세 및 건보료 부담을 줄이기로 해주면서 은퇴 이후 불로소득에 가까운 임대소득을 벌어들이는 집주인들에 비해 경비원 등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은퇴 근로자들이 훨씬 많은 건보료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내놓으면서 2주택 보유자로서 임대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14%의 분리과세를 적용하되, 연간 400만원을 소득에서 빼주는 등 현재보다 소득세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또 그동안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임대소득자들의 경우 앞으로 소득이 국세청에 노출되면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해 소규모 임대소득자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현재보다 건보료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같은 금액의 소득을 버는 근로자보다 임대사업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더 많아졌다. 예를 들어 은퇴자(배우자와 2인 가구)로서 경비원 등으로 근무하며 연간 1800만원의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를 받는 근로자와 연간 같은 금액의 월세를 받는 임대소득자가 내야 할 소득세는 각각 7만 7385원, 49만 2800원으로 임대소득자가 41만 5415원이 많다. 하지만 임대소득자에게는 2016년부터 소득세가 과세돼 내년까지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건보료 차이는 훨씬 더 크다. 건보료의 경우 직장가입자에게는 총급여의 2.995%가 부과된다. 총급여 1800만원인 근로자의 경우 연간 53만 9100원(1800만원×2.995%)의 건보료를 내야 하고, 건보료에 6.55%가 붙는 장기요양보험료까지 더하면 연간 57만 4411원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진다. 반면 임대소득자는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는다.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가입된 임대소득자는 예전과 같이 건보료 부담액이 ‘0원’이다. 세 부담은 임대소득자가 더 많지만 건보료까지 합하면 근로자가 내야 할 돈이 임대소득자보다 연간 15만 8996원이 많다. 임대소득자에 대해 2015년까지 소득세 과세가 유예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2년 동안은 은퇴 근로자가 임대소득자보다 매년 65만 1796원씩을 더 내야 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에 전·월세 대책을 내놓으면서 2주택 이하, 연간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에게는 급격한 세금 및 건보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한쪽을 깎아준다고 원래 (건보료를) 내던 사람들까지 다 깎아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대책에 연달아 이 같은 허점이 발견되자 전문가들은 세금과 준조세인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료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이번 조치와 같이 누구는 세금과 보험료를 깎아 주고 누구는 안 깎아 주면 더 큰 사회적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적어도 부동산 정책에서는 세제를 임시방편으로 써서는 절대 안 되며, 4대 보험료도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미국식의 사회보장세 형태로 세금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초봉 6000만원”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채용 어떻게 하나

    “초봉 6000만원”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채용 어떻게 하나

    ”초봉 6000만원”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채용 어떻게 하나 현대자동차가 10일부터 201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해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2014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공채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을 통해 진행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세부 모집 분야는 ▲개발 부문의 연구개발(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기술경영), 구매 및 부품개발 ▲플랜트 부문의 플랜트운영, 플랜트기술, 품질 등이다. 채용 전형은 지원자 본인이 직접 선택해 지원한 분야별로 이뤄지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4일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안내한다. 인적성검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1차 면접전형에서 핵심역량면접 및 직무역량면접, 2차 면접전형에서 종합면접 및 영어면접을 거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네티즌들은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채용 연봉이 많긴 하네”,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나도 이번에 지원해야지”,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 채용 경쟁이 엄청나게 세질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권력 기관 출신 사외이사, 정경유착 걱정된다

    10대 재벌그룹들은 올해 새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고위공직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10명 중 4명이 청와대 수석이나 장차관,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이라고 한다. 기업들이 고액 연봉을 줘 가면서 힘센 기관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모셔가는 이유는 뻔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전관예우’를 받는 이들이 공직에 있는 후배들을 상대로 로비스트 역할을 해달라는 무언의 부탁이고, 전직 관료들은 이를 수락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그동안 이런 퇴행적 사외인사 임명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던 이유다. 그런데 올해에도 여전히 이런 잘못된 관행이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외이사 제도는 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감시·감독해 경영 투명성을 높여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하지만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재벌의 ‘거수기’와 권력기관으로부터의 ‘방패막이’ 역할로 전락했다. 정경 유착의 한 통로가 바로 권력기관 출신들로 채워진 사외이사들이었다. 문제는 이런 비정상의 사외이사 제도가 갈수록 정상화의 길을 가기는커녕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재계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와 국세청의 전방위 세무조사,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계속되면서 관련법도 강화되는 추세여서 바람막이를 할 수 있는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의 쓰임새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93개사가 올해 정기주주 총회에서 재선임 또는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126명 가운데 청와대 등 정부 고위 관료나 국세청, 공정위, 금감원, 사법 당국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이 모두 46명으로 전체의 36.5%에 달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선임된 이들을 제외한 새로 뽑힌 사외이사들만을 보면 전체 69명의 40.6%인 28명이 권력기관 출신이다. 오히려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노골적으로 권력기관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하니 정경 유착의 폐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횡령·배임·탈세 등 각종 경제범죄로 수사 또는 재판을 받은 재벌 총수들이 유난히 많았다. 그 결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한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은 계열사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거나 임기 만료 후 재선임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력한 오너십을 무기로 굴러가던 재벌 그룹의 이사회는 이제 재벌 총수가 빠진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과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를 ‘노(No)’ 할 줄 모르는 ‘로비스트’ 사외이사들로 채워서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는가.
  • [공기업 탐방] 취업 어떻게

    [공기업 탐방] 취업 어떻게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는 올해 신입직원으로 40명을 뽑았다. 과거 10~15명을 뽑았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거래소는 내년에도 올해 신입직원 규모로 뽑을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퇴직자가 많이 생겨 그만큼 신입 직원을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매년 하반기에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전산학 부문을 모집한다. 학점, 어학, 학력,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도 있다. 업무 관련 자격증이 있거나 제2외국어 우수자, 거래소 경시대회 수상자, 거래소 청년인턴 경력, 취업보호대상자 등은 지원 시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필기→1차 면접→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 생활신조, 포부와 경력 등을 묻는다. 필기전형은 두 가지 시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공논술은 증권시장 관련 문제를 포함한 이론적 지식을 묻는 논술과 약술을 쓴다. 두 번째는 인·적성검사다. 필기전형을 통과하면 두 차례의 면접을 거친다.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이다. 자기소개서, 전공, 상식 등에 대한 개별면접을 치른다. 2차 면접은 임원 면접으로 임원들이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장래성 등에 대해 질의한다. 이런 과정을 다 뚫고 최종합격한 신입직원은 지난해 기준 약 39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2012년 기준 거래소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1359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 1306만원으로 공공기관 중 1위였지만 올해 공공기관 방만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라 65.8% 줄인 447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또 거래소 직급 체계는 사원에서 대리, 과장, 차장, 팀장, 부장, 임원으로 이어진다. 보통 부장까지 올라가는 데 15년 정도 걸린다. 거래소 청년인턴직의 경우 매년 수십 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한다. 지난해는 55명을 뽑았고 올해 채용인원은 미정이다. 절차는 신입직원을 뽑는 것보다 간단하다.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면접에는 인성, 가치관, 자기소개서 등에 대해 지원자에게 묻는다. 면접전형과 이후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최종합격한다. 약 10개월 동안 근무하며 청년인턴 경험이 있을 시 정규 신입직원을 뽑을 때 우대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성웅 SNL, “신은정과 300만원으로 힘들게 결혼” 현재 연봉은?

    박성웅 SNL, “신은정과 300만원으로 힘들게 결혼” 현재 연봉은?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배우 박성웅이 ‘SNL 코리아’에서 아내 신은정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성웅은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피플 업데이트’에서 아내 신은정의 깜짝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신은정은 화면을 통해 “내가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건 어려운 질문 두 개 정도 하려고 나타난 거다. 내가 지금부터 질문할 테니 솔직하게 대답해주길 바란다”며 “나랑 결혼하고 후회한 적 있냐. 그리고 좀 유치한 질문이긴 한데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질문했다. 아내의 모습을 보며 내내 미소 짓던 박성웅은 “실제가 더 예쁜데 안 예쁘게 나온 거다”라며 깨알 같은 아내 자랑을 했다. 이어 박성웅은 “아내와의 결혼은 자신 있게 말 하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오히려 내가 못 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다.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든다. 혼나면서 살아야 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박성웅은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는 건 난 좋지만 아내가 지금처럼 똑같이 고생할 거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성웅은 “결혼했을 때 힘들게 결혼했다. 다른 사람하고 똑같이 결혼했지만 돈이 없었다. 300만원으로 결혼했다”며 “결혼식 비용은 부조금으로 충당하고 집은 300만원으로 안 되니까 대출받아 월세로 들어가서 살았다. 아내한테 너무 미안했다”며 결혼 초 생활고에 대해 고백했다. 박성웅 신은정을 본 네티즌들은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두 사람은 절대 이혼 없을 듯”, “박성웅 신은정, 서로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인다”, “박성웅 신은정, 진짜 부러워요”, “박성웅 신은정, 현재는 얼마 버나? 연봉이 궁금해”,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오래오래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에 대해 “반쪽”이라 말하며 닭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캡처 (박성웅 SNL 아내 신은정 언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명사들의 ‘연애학개론’ /문소영 논설위원

    유명인들은 대중의 큰 관심사다. 전통적으로 왕이나 귀족 등 권력자나 소설가와 시인, 화가, 오페라 가수, 연주자들이 유명인이었다. 19세기 말 영화가 등장하면서 배우들이 대거 유명인에 편입됐고, 현대에 와서는 수백억 원대의 연봉을 받는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등장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나 모델, 스포츠 스타들이 후줄근한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유모차를 끄는 등 시시콜콜한 삶을 담은 사진이 인기다. 특히 20·30대 미혼 청춘들이 각별히 눈여겨보는 소재는 유명인의 새로운 여자·남자친구의 등장이다. 청춘들도 ‘운명의 상대’를 타는 목마름으로 찾아나서는 탓이다.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유명인을 뒤쫓는 파파라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주요한 관심사다. 시작부터가 스캔들이었다. 졸리는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해 유부남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찍다가 눈이 맞았다. 언론에서 ‘불륜설’을 퍼뜨리자 두 연인은 한동안 부인하다가, 브래드 피트가 이혼을 결정하면서 서로 동반자가 됐다. 만약 언론의 보도가 없었다면 둘의 불륜은 과거에 묻어둔 로맨스가 됐을 것이다. 1960년대 한국 최고의 스캔들이라면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린 영화배우 김지미와 최무룡 간통사건이었다. 한국은 남녀의 연애를 형사처벌하는 드문 나라일 것인데, 구치소에 수감된 최무룡은 전처와 이혼한 후 김지미와 결혼했다. 이런 북새통을 겪고 결혼한 로맨스는 현실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았다. 1970년대 김지미는 연하인 당대 인기가수 나훈아와 결혼해 또 다른 화제를 뿌렸다. 사랑은 늘 움직이는 것이고, 모든 사랑은 첫사랑인 걸까. 지난 7일 종일 김연아의 연애소식이 화제였다. 상대는 같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인 김원중씨. ‘꽃미남 스케이터’라는 김씨는 2006년 안양 한라에 입단해 공격수로 활동하던 중 2012년 군에 입대해 상무팀에서 복무하고 있다. 김연아는 군인이자 선수로 활동하는 남자친구의 외출과 외박에 맞춰 태릉선수촌 인근 고깃집이나 한강 둔치 등에서 만났고, 남의 눈을 피해 후드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김연아의 열렬한 팬들은 ‘연아 이모 심정’이나 ‘연아 삼촌 심정’이라며 “이 연애 반대일세” 또는 “연아가 아깝다”는 식의 표현들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김연아를 진정 사랑한다면 ‘피겨 여제’라는 무게에 짓눌려 벚꽃 같은 청춘이 말라비틀어지지 않도록,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면 어떨까.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김가연 “임요환, 억대 연봉이었지만…” 대기업 스폰서 찾아다닌 이유

    김가연 “임요환, 억대 연봉이었지만…” 대기업 스폰서 찾아다닌 이유

    김가연 “임요환, 억대 연봉이었지만…” 대기업 스폰서 찾아다닌 이유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아내이자 배우인 김가연이 남다른 내조를 자랑했다. 김가연은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해 특유의 당당한 자세로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가연은 “남자와 여자가 얼마를 버는 지 중요한게 아니다”라며 “둘이 번 돈을 합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가연은 이어 “남편이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억대 연봉이었다”면서 “다른 종목으로 전향하고 싶었는데 내 눈치를 보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스폰서가 될 수 있는 대기업을 찾으러 다녔고 결국 후원을 받아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이날 방송에서 ‘악플러 고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가연은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21명정도 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사과하겠습니다’, ‘합의해주세요’하는데 일단 잘못한 부분 사과 받는다. 이걸 한 부분은 댓가를 받아라라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가연은 왜 그렇게 고소를 계속하는지 이유를 묻자 “2~3년차 됐더니 울화병이 생기고 우울증도 왔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부터라도 싸워야겠다 생각했다. SNS를 통해 고소하는 과정을 다 밝혔다”고 답했다. 김가연은 이어 “나는 괜찮은데 가족한테 할 때 견디기 힘들었다. 내 딸이 이번에 대학에 입학했다. 인터넷을 안 보면 상관 없는데 하니까, 엄마인 내가 강하게 나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 채용 공고, 대졸신입 600명 모집…연봉 얼마나 할까

    CJ 채용 공고, 대졸신입 600명 모집…연봉 얼마나 할까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경제팀 진퇴 걸고 컨트롤타워 기능 복원하라

    현오석 경제팀이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전·월세 대책과 관련한 세금 문제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세법 개정안 파동을 겪은 경험이 있는데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을 조변석개식으로 바꾸는 일이 재연됐다. 민주당은 경제팀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경제팀의 리더십이나 팀워크가 도마에 올라 안타깝다. 정부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보완책을 내놓은 것은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부동산 정책의 성패는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를 맞아 한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응 방식을 보면 애초부터 논리가 빈약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전셋값 폭등세가 이어지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린다는 전략을 구사했다. 하지만 전셋값은 오르기만 하고 있다. 저금리 등으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가 증가하자 월세 소득을 양성화하고 세입자에게는 월세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땜질식 처방임이 드러났다.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로 임대료 인상 문제가 불거졌다. 월세 임대료는 올라가고 전세 물량은 줄어드는 부작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세밀하게 시뮬레이션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 집값 띄우기와 가계부채 관리 대책도 혼선을 빚었다.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하면서 가계부채는 줄이겠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정책은 국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다. 박근혜 정부 1년의 경제 정책에 대해 합격점을 주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경제팀의 불협화음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미리 설명한 자료 가운데 여러 개의 핵심 과제가 박 대통령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빠지는 일이 빚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8월에도 박 대통령 집권 이후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가 박 대통령의 지시 이후 이틀 만에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줄이고 세액공제를 늘리는 쪽으로 과세 방식을 바꾸는 안(案)을 마련하면서 세(稅) 부담 증가 기준을 연봉 3450만원으로 했다. 하지만 서민의 지갑을 얇게 한다는 반발이 나오자 결국 5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과세 강화는 조세 저항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적극 시행했으나 기업들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생기자 올해는 세무조사를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제팀은 갈 길이 바쁘다. 보건·의료 등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지만 원격진료 등의 문제로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다. 기초연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7월 시행이 불투명하다. 국회 탓만 하기에 앞서 얼마나 호소력 있게 설득했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경제팀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기 바란다. 부처 간 협업이나 소통은 이상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각 부처 장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있으면 문책하는 책임총리·장관제도 정착돼야 한다.
  • 금융권, ‘경력단절女’ 채용 잇따라

    금융권의 ‘경단녀’(경력단절 여성)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8일 시간제 텔러(창구 직원)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력 단절 여성이 대상이다. 채용 규모는 200명이다. 내년에도 200명, 2016년에는 10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오는 10일 시간제 텔러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시간대 4~5시간이다.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일반 전일제 텔러 급여의 약 절반(연봉 1500만~1600만원)을 받는다. 채용 규모는 200명으로 근무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도 전환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올해 100명가량을 시간제 정규직(하루 4시간 근무)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수시로 ‘반일제(half timer) 직원’을 계약직으로 뽑아 운영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CJ 채용 공고…대졸신입 사원 모집, 연봉은 얼마나?

    CJ 채용 공고…대졸신입 사원 모집, 연봉은 얼마나?

    CJ그룹은 18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CJ 채용은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을 한다. 총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CJ그룹은 하반기 9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학 개혁 막는 교육부 총장 낙하산 끊어야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백석문화대는 김영식 전 교육부 차관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1월엔 김응권 전 교육부 차관이 전북에 있는 우석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관료 출신 교육부 차관 13명 중 11명(92%)이 4년제·전문대의 총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또 2010년 이후 퇴직 후 재취업한 서기관급 이상 교육부 관료 39명 중 28명(71%)이 대학이나 부속 기관에 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장악한 모피아(재무 관료 출신) 이상으로 대학은 교육 관료들의 노후 일터가 되고 있다. 전문성 있는 관료가 대학 총장이 되지 못하란 법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 관료들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대학들이 거의 절반쯤 부실대학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부실대학들이 관료들을 총장으로 데려와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는 등 반대급부를 요구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백석문화대나 우석대는 여러 가지 문제가 적발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이다. 2011년 재정 지원금이 33억여원이었는데, 교육부 차관 출신을 총장으로 선임한 2012년에는 지원금을 121억원으로 늘린 지방대학 사례도 있다. 수억원의 연봉을 주고 교육 관료들을 대학총장이나 고위직으로 경쟁적으로 모셔가려는 부실대학들의 의도는 자명해진다. 전직 관료와 대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교육부는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명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고교 졸업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전국 339개 대학을 평가해 5단계로 나누고 최우수를 뺀 나머지는 정원을 차등 감축할 계획이다. 부실이 심한 대학은 퇴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어떤 교육 관료가 총장이 된 부실대학이 있다면 이 대학에 대해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 총장은 연봉 값을 하려고 어떻게든 지원금을 유치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기를 쓸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실대학에서 탈피한다손 치더라도 속은 여전히 썩었고 평가를 잘 받으려고 겉만 정상 대학으로 분장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공공성과 형평성, 투명성이 전제되지 않는 대학 평가는 불신과 반발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 교육부가 관료들을 총장으로 보내면서 공정한 평가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정치권이나 모피아의 낙하산에 대한 반대 여론은 비등하나 대학은 사각지대다. 공직자윤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모르되 대학 구조조정 10년 계획을 앞둔 마당에는 낙하산을 내려보내선 안 된다. 당사자들 또한 총장 자리를 사양하는 게 마땅하다. 그도 어렵다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서 퇴직 후 일정 기간 총장으로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 [열린세상] 대단한 공무원님들/김정현 소설가

    [열린세상] 대단한 공무원님들/김정현 소설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우려는 심각한 정도를 넘어 주민등록번호 자체의 존폐나 대체 방안까지 거론되게 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는 긴급하게 여러 대책을 마련해 관련 기관과 기업에 그 시행을 권장하거나 강제하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그러니 정부는 당연히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가장 모범적이고 적극적일 것이다. 외국에 나갔다가 귀국하는 이들이 무심히 거치는 입국 절차를 돌아보자. 비행기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검역기관 데스크에 노란 종이로 된 검역 관련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 신상을 순서대로 적고 난 뒤 아래쪽을 보면, 간추려 말해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느냐고 묻는, 체크할 것도 없는 질문이 고작이다. 그다음 입국심사는 외국인의 경우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지만 내국인은 아무런 신고서 없이 여권 제시만으로 끝난다. 아주 간편하고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다. 짐을 찾아서 입국장을 나오기 직전에 거쳐야 하는 세관, 그곳에서 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역시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신상 일체를 적고 나면 내용은 너무도 단순한 상식 수준의 것들이다. 먼저 검역 관련 신고서의 경우 도대체 뭘 하려는 목적인지를 모르겠다. 수년 전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처럼 특별한 문제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미 중국에서도 그런 신고서를 폐지한 지 한참 오래다. 근래에 다닌 세계 어디에서도 요구하지 않는 신고서다. 설령 누군가가 특별한 병균에 감염되어 입국했다고 치자. 그래서? 그 검역신고서로 뭘 하겠다는 것이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도를 유지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혹시 몰라서, 공무원 입장에서는 우리는 시키니까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라는 건 그들의 무료한 표정이 먼저 증명한다. 서너 명의 공무원이 종일토록 우두커니 데스크를 지키며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종이쪽지를 그저 받아 쌓아놓는 직무라니. 그래도 직무의 불요함이나 한가함과 상관없이 급여는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 우리의 법이다. 최소한 연봉 수천 만원에 이르는 급여를 받는 공무원이야 좋겠지만 납세자의 입장에서는 복장 터지는 노릇이다. 세관신고서는 또 어떤가. 마약, 무기 등을 들여오는가에 “예”라고 답할 사람이 과연 있을까. 지나가던 개가 하품할 일이다. 농수산물, 축산물 반입을 금지한다는 따위는 출국 비행기 안에서도 여러 차례 친절하게 듣는 이야기다. 면세 기준도 이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귀가 닳도록 들은 바라 대부분의 출국자는 잘 알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권을 비롯한 중국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제출을 강제하지 않는 신고서다. 그런데 왜? 필경 신고서에는 기재하지 않았으니 적발되면 고의성을 확실하게 못 박으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다. 참 똑똑하고 치밀하다. 그런데 공무원이 국민에게, 손님에게 그렇게 함정을 파는 건 결코 잘하는 짓이 아니다. 수사 원칙에서도 함정수사는 불법임이 기본이다. 그도 아니라면 신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 한번 더 겁을 먹게 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겠다는 생각인가. ‘참, 자∼알 하는 짓이다’. 국민을 어떻게든 가슴 졸이게 만들겠다니. 종이와 인력 낭비, 기재하는 번거로움과 불쾌함보다도 가장 염려되는 것은 그 신고서를 어떻게 보관하고 또 폐기는 어떤 방법으로 해서 거기에 적힌 개인정보가 안전할까 하는 점이다. 뭐, 규정이야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규정이 없어서 문제가 발생하기보다는 안일하거나 딴마음에서 비롯되는 게 대부분의 경우였다. 여권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둘 중 하나면 우리 국민의 신상은 공무원 손바닥 안에 있는 게 잘 갖춰진 전산체제의 결과다. 아니, 불필요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공무원과 기관은 여전히 국민 위에 있다는, 그래서 뭐든 시켜 따르게 함으로써 권한을 확인하고 주눅 들게 하려는 속내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과 장관이 아무리 강조하고 규정을 만들면 뭐하나. 집행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고 한바탕 지나가는 바람일 뿐인 것을. 길어도 5년이다, 그건가? 우리 공무원님들, 참 대단하십니다그려.
  • 근로자 3명 중 1명, 월세 세액공제 ‘그림의 떡’

    정부가 월세 세입자들에게 소득세 공제 혜택을 확대하겠다며 ‘2·26 임대시장 선진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저소득 근로자에 해당돼 월세 세액공제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정부의 월세 대책이 나오자마자 일부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일부 세입자들은 월세 상승을 우려해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반지하 원룸에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 20만원의 월세를 내며 다섯 살 난 딸과 함께 사는 최은진(34)씨는 정부가 월세 대책을 내놓았지만,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고 평가했다. 인력거래소에서 사무보조를 보는 최씨는 “소득이 적어 과세미달자이기 때문에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정부 정책이 월세 공제 혜택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최씨처럼 저소득 근로자들은 월세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이 낮아 세금을 내지 않는 과세 미달자들은 아무리 월세를 많이 내도 돌려받을 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국세청의 ‘2013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2년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소득 2064만원 미만이면 과세 미달자로 분류됐는데, 전체 근로소득자 1577만명 중 516만명(33%)에 이른다.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술렁이고 있다. 임대인들이 일부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잠실동 잠실일번지공인중개소 김찬경 대표는 “지난 5일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 이후 월세로 나온 물건의 반 정도가 반전세나 전세로 돌려졌다. 전세로 돌려야 하는지 묻는 임대인들의 상담 문의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라면서 “집주인들은 주로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경우가 많은데 월세 신고를 해야 하는 건지, 월세 소득으로 인한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증여를 해야 하는지, 아예 파는 게 이익인지 등을 많이 문의한다”고 전했다. 반면, 월세 세입자들은 정부의 월세 대책 발표에도 소극적인 반응이다. 보증금 500만원에 45만원의 월세를 내며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원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이경현(32)씨는 월세 상승을 우려해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씨는 “70대 집주인이 며칠 전 찾아와 은퇴 이후 퇴직금으로 마련한 주택 임대소득이 소득의 전부라며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면서 “연봉이 5000만원 이하라 세액 공제 혜택이 고작 20만원 정도라 월세 상승 시 타격이 더 커 세액 공제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원룸에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5만원을 내며 사는 직장인 최용진(34)씨도 “1년 전 입주 때부터 집주인이 월세 소득공제 신청을 말렸고, 거절하기 어려워 그대로 따랐다”면서 “세액 공제받으려다 괜히 월세 가격이 오를까 부담이 돼 일단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계약기간 이후 세액 공제를 소급 신청할지는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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