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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캥거루 슈터, 프로농구 LG 신임 사령탑으로

    캥거루 슈터, 프로농구 LG 신임 사령탑으로

    현주엽 감독 후임···여자농구에서 지도자 생활 시작여자농구 남자농구 모두 감독 경험 흔치 않은 사례‘캥거루 슈터’ 슈터 조성원(49) 명지대 감독이 프로농구 창원 LG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앞서 여자프로농구 감독을 거쳤던 조 감독은 남녀 프로농구 감독을 모두 경험하는 흔치 않은 을 쓰게 됐다.LG는 23일 조성원 감독을 현주엽 전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빼어난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외곽슛을 던지는 자세가 캥거루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많아 ‘캥거루 슈터’라는 별명이 붙었다. 1997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아 10년간 코트에서 활약했으며 전주 KCC를 끝으로 은퇴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LG에서 뛰며 평균 득점 100점대의 공격 농구를 이끌기도 했다. 현대 걸리버스 시절인 1998~99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LG 시절인 2000~01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았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여자프로농구 KB 코치와 감독을 거치는 등 지도자 생활을 여자프로농구 쪽에서 시작한 조 감독은 여자프로농구와 남자프로농구 양쪽에서 두루 감독을 경험하게 됐다. 이러한 커리어는 조 신임 감독과 서동철 부산 kt 감독 등 지금까지 7명이 갖고 있다. LG는 “조 감독은 한국프로농구의 한 획을 그은 슈터 출신으로 다년간의 지도자 경력과 해설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중장기적 선수 육성 체계를 확립하는 등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소통과 존중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 빠르고 공격적인 팀 컬러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왜 휘발유는 공짜가 아니죠?

    왜 휘발유는 공짜가 아니죠?

    업계·소비자 사이 ‘기름의 방정식’“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는데 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론가요? 공짜 아닌가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서 공급자가 웃돈까지 얹어 주며 팔 정도로 기름값이 떨어졌지만 주유소 기름값은 그대로거나 ‘찔끔’ 내려가는 데 그쳤다는 불만이 자자하다.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최악의 실적을 겪게 될 정유사들의 호소에 소비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유도 된다. 왜 이런 불일치가 생길까. 먼저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가 꼽힌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그대로 갖다 파는 것이 아니다. 수입한 원유를 고도의 정제시설에서 석유제품으로 가공해서 판다. 원유 가격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 이상 시차가 걸린다. 또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수급 요인에 따라서 원유가 석유제품보다 더 폭락할 때도 있다. 이런 복잡한 요인 때문에 업계와 소비자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또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이 있다. 유류세와 유통비용 같은 것들이다. 유류세는 기름값의 65% 정도를 차지한다. 기름값이 1000원이라면 세금이 650원 정도 된다. 원유 가격이 떨어진 만큼 주유소 기름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정유사들이 조정할 수 있는 가격은 기름값에서 유류세를 제외한 것이라서 감소폭은 훨씬 적다. 여기에 환율 폭등이 유가 하락요인을 제한할 때도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불만을 쉽게 거두진 않는다. “올릴 땐 ‘빛의 속도’로 올리면서 내릴 땐 ‘거북이걸음’처럼 내려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떨까. 22일 대한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보통 휘발윳값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전국 평균 1384.29원을 기록한 뒤 지난 21일에는 1301.62원을 기록했다. 1300원대도 깨질 기세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폭락했던 것이 슬슬 반영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있어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없다”면서 “여기서 비롯되는 ‘정보비대칭’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정유사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은 높은 연봉에다가 안정성도 보장받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건 맞지만 임금구조 개선 등은 뒷전이면서 정부의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전후방 산업과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정유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유사도 체질개선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구노력을 내놔야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스타선수들이 앞장서 공개… 배구 연봉 투명화 이뤄질까

    스타선수들이 앞장서 공개… 배구 연봉 투명화 이뤄질까

    인기 높아졌지만 연봉·옵션 공개 여부 불투명이재영·박철우 등 스타선수 투명성 강화 앞장현장에선 샐러리캡 현실화에 대한 우려 남아투명한 공개는 가야할 방향… 팬들 요구 빗발계약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배구가 연봉 공개 여부를 놓고 뜨겁다. 높아진 인기만큼 샐러리캡 현실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지만 아직까지 불투명한 구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형 계약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계약 시장이 향후 배구선수들의 연봉을 투명화하는 데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남녀 프로배구는 현실성이 뒤떨어지는 샐러리캡을 현실화하고 연봉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로 샐러리캡을 대폭 인상했다. 다만 공개 시기는 남녀부가 서로 다르다. 남자배구는 2022-23 시즌부터 연봉과 옵션 금액을 전부 공개하기로 했고, 여자배구는 즉시 연봉과 옵션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남자부의 경우 합의한 사항인 만큼 당장의 옵션 공개가 의무는 아니다. 실제로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나경복을 비롯해 대다수의 선수가 옵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전력과 박철우는 연봉과 옵션을 합쳐 7억원이라는 금액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사장님이 ‘옵션이 연봉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옵션 공개를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불합리한 것 같으니 선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자’고 지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옵션까지 공개되면 혼자 과하게 받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박철우에게 의사를 물었더니 충분히 몸값에 맞게 활약할 자신이 있고, 자신이 선도적으로 공개해야 시장도 커지고 다른 선수들도 좋게 대우받을 수 있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2022-23 시즌부터 공개하기로 합의됐기 때문에 다른 구단이 규약을 어긴 건 아니지만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샐러리캡도 실효성있게 기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는 계약 조건 공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더 뜨겁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는 FA 선수들의 연봉과 옵션을 공개한 반면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은 계약 사실만 알렸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이번 FA 시장에 특급 선수들이 많아 대형 계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에 이런 계약 규모가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옵션규모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장을 키웠다가 그만한 연봉을 줄 수 없는 선수들이 나올 때 최소소진율 등 규약을 지킬 수 있을지, 지출 규모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진 않을지 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엔 가야할 방향인 만큼 지금 감춘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오히려 팬들은 밝히지 않는 구단들이 떳떳하지 못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재영과 박철우 등 샐러리캡 조정의 실질적인 이유가 되는 스타선수들이 연봉 공개에 앞장선 만큼 내년 계약 때는 달라진 풍경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이너스 유가라면서 기름값은 왜 그대롭니까?”

    “마이너스 유가라면서 기름값은 왜 그대롭니까?”

    사상 최초 마이너스 유가에 소비자들 불만“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로?”원유·석유제품 가격차, 유류세 등 여러 요인“진정성 있는 자구책으로 소비자 공감 토대”“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다는데 왜 우리 동네 주유소 휘발윳값은 그대론가요? 공짜 아닌가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서 공급자가 웃돈까지 얹어주며 팔 정도로 기름값이 떨어졌지만 주유소에선 그대로거나 ‘찔끔’ 내려가는 데 그쳤다는 불만이 자자하다.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최악의 실적을 맞을 정유사들의 호소에 소비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유도 된다. 왜 이런 불일치가 생길까. 먼저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가 꼽힌다. 국내 정유사들이 원유를 수입해 그대로 갖다 파는 것이 아니다. 수입한 원유를 고도의 정제시설에서 석유제품으로 가공해서 판다. 원유값 하락이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 이상 시차가 걸린다. 또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국제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수급 요인에 따라서 원유가 석유제품보다 더 폭락할 때도 있다. 이런 복잡한 요인때문에 업계와 소비자 사이의 괴리가 생긴다. 또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가격이 있다. 유류세와 유통비용 같은 것들이다. 유류세는 기름값의 65% 정도를 차지한다. 기름값이 1000원이라면 세금이 650원정도 된다. 원유값이 떨어진 만큼 주유소 기름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다. 정유사들이 조정할 수 있는 가격은 기름값에서 유류세를 제외한 것이라서 감소폭은 훨씬 적다. 여기에 환율 폭등이 유가 하락요인을 제한할 때도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소비자들도 불만을 쉽게 거두진 않는다. “올릴 땐 ‘빛의 속도’로 올리면서 내릴 땐 ‘거북이걸음’처럼 내려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어떨까. 22일 대한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보통 휘발윳값은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전국 평균 1384.29원을 기록한 뒤 지난 21일에는 1301.62원을 기록했다. 1300원대도 깨질 기세다.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불발 소식에 폭락했던 것이 슬슬 반영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있어도 올라가지 않는다는 지적은 없다”면서 “여기서 비롯되는 ‘정보비대칭’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국내 정유사들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국내 정유사들은 높은 연봉에다가 안정성도 보장받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건 맞지만, 임금구조 개선 등은 뒷전이면서 정부의 지원에만 매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전후방 산업과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정유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유사 스스로도 체질개선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구노력을 내놔야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간산업에 ‘40조원’ 투입한다…고용유지·이익공유 등 조건

    기간산업에 ‘40조원’ 투입한다…고용유지·이익공유 등 조건

    산은에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 조성국가보증 기금채권 발행해 재원 조달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지원에 40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항공·해운·자동차·조선·기계·전력·통신 등 7개 업종을 포함해 법령으로 구체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40조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앞서 내놓은 100조원 이상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는 별도다. 국책은행이 산업은행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해 운영한다. 국가보증 기금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한다. 기업 지원은 대출, 지급보증, 주식연계증권(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또는 우선주(상환전환우선주) 매입, 특수목적법인(SPV)·펀드 출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금은 5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자금지원 신청은 원칙적으로 법 시행 후 1년 내 가능하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은 국회에서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정부는 24일까지 산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기금채권 발행을 위한 국가보증 동의안은 28일 예정된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낼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월에 법 통과를 희망한다”며 “5월 국회에서 산은법이 개정돼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입법 노력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금 설치 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자구 노력을 전제로 먼저 지원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빠르면 이번 주 중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항공사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펀드, 특수목적기구(SPV) 출자 등을 통해 민간 자금을 유치해 기간산업 추가 지원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국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간산업이 무너지면 해당 업종은 물론이고 전후방 산업이 타격을 입는 만큼 대규모 지원을 통해서라도 대규모 실직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평가된다. 대신 지원 기업의 고용안정, 도덕적해이 방지, 정상화 이익 공유 등을 전제 조건으로 삼았다. 대기업 지원에 대한 특혜 논란을 피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고용안정 조건은 6개월간 일정 비율 이상의 고용충량 유지를 예시로 제시했다. 조건을 위반하면 가산금리 부과, 지원자금 감축·회수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추후 구체적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도덕적 해이 방지 조건의 예시로는 ▲지원자금 전액 상환 시까지 고액 연봉(퇴직금·성과급 등 포함) 제한 ▲배당·자사주 취득 등 금지 등을 제시했다. 기업 정상화 이익을 공유하는 조건에 대해선 “일정조건 아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 등을 부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 지원금액의 일정부분(15∼20%)을 주식연계증권이나 상환전환우선주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기업 정상화 이익 공유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혈세 투입으로 대주주와 기업만 이득을 챙겼다는 비판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허훈·김종규 MVP대결에 가려진 송교창의 가치

    허훈·김종규 MVP대결에 가려진 송교창의 가치

    허훈 vs 김종규 2파전 속 조용한 강자 등극성적과 꾸준함 모두 갖췄지만 화제성 아쉬워라건아·이대성·이정현 틈에서 호성적 거둬올해 입단 신인들과 동기… 향후 MVP 기대 남자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허훈(부산 KT)과 김종규(원주 DB)의 2파전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강자 송교창(전주 KCC)이 주목받고 있다. ‘허재 아들’ 허훈이나 ‘최고 연봉자’ 김종규만큼 화제성은 없지만 성적으로는 이들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국내선수 MVP는 허훈과 김종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부상으로 결장이 있었지만 시즌 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훈, 결장 없는 꾸준한 출전으로 팀의 1위에 기여한 김종규는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실제 MVP 투표에서 허훈이 63표, 김종규가 47표로 허훈의 득표율(56.8%)은 2015~16시즌 양동근(49.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허훈은 개인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지지를 받았고 김종규는 꾸준함과 팀성적에서 지지를 받아왔다. 송교창은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두 선수에 비해 스타성,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다르다. 국내선수 기준으로 보면 송교창은 이번 시즌 평균득점 1위(15점), 출전시간 2위(31분49초), 리바운드 6위(5.6개), 블록 5위(0.6개) 등 주요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공헌도는 1073.29점으로 전체 9위, 국내 선수 1위다. 전 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함을 자랑했고, 팀성적도 4위로 선방했다. 송교창은 같은 팀에 전체 공헌도 1위 라건아, 지난해 정규시즌 MVP 이정현, 지난해 파이널 MVP 이대성 등 득점자원이 즐비한 상황에서 이런 기록을 내 더 의미있다는 평가다. 다만 KCC는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로 존재감이 큰 선수들이 2명이나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활약상보다는 트레이드의 성공여부에 대한 평가가 시즌 내내 꼬리표로 따라다녔고 송교창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고졸 루키로 입단한 송교창은 이번에 데뷔한 대졸 루키들과 동기다. 이번 신인왕이 역대급으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미 동기들과의 격차는 천지 차이다. 송교창이 뛰어난 성적을 내고도 MVP 투표에서 외면 당했지만 이번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면 향후에도 유력한 MVP 후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문 대통령에 부담 주는 이해찬 사퇴해” 민주 당원 게시판 시끌

    “문 대통령에 부담 주는 이해찬 사퇴해” 민주 당원 게시판 시끌

    “문 대통령에 반대 말고 정부안 따라라”민주당, 기재부와 재난지원금 대립 구도에당원게시판에 이틀째 ‘이해찬 사퇴’ 글 잇따라총선 때 여야 모두 ‘전국민 지급’ 내걸어청와대 “국회가 논의해야 할 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당정간 마찰이 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성 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전국민 지급’이라는 여당의 주장이 문 대통령에게 부담을 준다며 이해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열성 친문 지지자들도 보이는 당원들은 게시글에서 ‘소득하위 70%’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는 정부안을 여당이 공약으로 ‘전국민 100% 지급’으로 바꿔 기획재정부와 청와대를 곤혹스럽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2일 민주당 권리당원게시판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100건 이상의 이 대표 사퇴 요구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원 게시판에는 “정부와 힘겨루기 그만하고 이해찬 사퇴하라”, “민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못하다. 정부에 반기 들지 말고 일 똑바로 하라”, “겸손한 자세로 정부안을 따르라”, “이해찬 사퇴하라, 민주당은 야당입니까” 등의 이 대표를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일부는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3년 연봉 반납하고 연금포기 각서 써라”는 주장들도 올라오고 있다. 게시글을 올린 당원들은 “민주당을 뽑은 이유는 문 대통령께 힘이 되어 드리라고 뽑은 것이지 이런 식으로 반대하라고 뽑은 적이 없다”면서 “다시는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또 다른 당원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잘 도우라고 얻은 180석에 눈이 돌아서 100% 지급 헛소리만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이 정상으로 보여지는 날이 다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당원은 “야당질을 할거면 당 지도부는 사퇴하라”면서 “정부와 잘 협력하라고 거대여당을 만들어줬더니 정부한테 일진놀이 하는 여당은 반성하라”고 쏘아붙였다. 이들 주장을 요약하면 당정 갈등이 문 대통령을 부담스럽게 하고 그 사태의 책임이 이 대표에게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총선에서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에서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에 공약으로 내세워 한표를 호소했고 청와대도 국회가 논의할 문제라며 뚜렷한 반대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예산이 4조원 가량 더 늘어나 13조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원래대로 ‘소득하위 70%안’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합당도 황교안 전 대표 등이 총선 유세에서 강조했던 것과 달리 소득하위 70%에 동의하며 재원 마련 방법에 있어 국채 발행을 반대하고 세출구조조정을 하라는 주장을 펴며 대립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총선 휴식을 위해 이번 주말까지 국내 모처에서 휴가를 보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재영 6억·박정아 5.8억… 시장 커진 여자배구 샐러리캡 높아질까

    이재영 6억·박정아 5.8억… 시장 커진 여자배구 샐러리캡 높아질까

    여자배구 샐러리캡 23억원 맞춰 대형계약 속출인기만큼 연봉 높아지며 여자배구 성장세 확인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정아가 한국도로공사와 5억 8000만원(연봉 4억 3000만원+옵션 1억 5000만원)의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이재영(흥국생명)의 6억원과 함께 지금까지 알려진 계약 중 최고 대우에 속한다. 도로공사는 21일 박정아, 문정원, 정대영, 전새얀과의 FA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토종 거포 박정아를 구단 역대 최고 대우로 붙잡았고, 문정원은 1억 9000만원(연봉 1억6천만원+옵션 3000만원), 정대영은 1억 4000만원(연봉 9500만원, 옵션 4500만원), 전새얀은 8500만원(연봉 7000만원, 옵션 1500만원)을 받는다. 높아진 인기를 반영해 연봉 현실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 구단들이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기존보다 9억원 올린 23억원으로 결정하면서 FA 시장에는 대형 계약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영이 6억원, 이다영이 4억원으로 기존에 박정아와 양효진이 가지고 있던 3억 5000만원의 벽을 단숨에 허물었고 박정아도 5억 8000만원으로 최고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김희진(IBK기업은행)이 5억원에 계약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기존 샐러리캡 조건에서 최고 연봉이 3억 5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FA 시장은 여자배구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에이스들의 연봉이 높아지면 선수들 전체 연봉도 오를 수밖에 없다. 여자부 6개 구단이 일단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23억원으로 정했지만 지금처럼 대형계약들이 이어지는 추세라면 그 다음 시즌 샐러리캡이 더 상승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선 23억의 샐러리캡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남자부만큼 샐러리캡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올 정도다. 남자부의 경우 향후 3시즌 동안 각각 31억원, 36억원, 41억 5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이재영과 박정아 이상의 계약이 당분간 나오긴 어렵겠지만 차세대 스타들이 즐비한 만큼 여자배구는 향후에도 샐러리캡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토종 거포’ 박정아, 도로공사 잔류...3년 최대 17억 4000만원

    ‘토종 거포’ 박정아, 도로공사 잔류...3년 최대 17억 4000만원

    도로공사, 문정원·정대영·전새얀까지 집토끼 단속 성공남자배구 삼성화재, 박상하와 3.6억원에 1년 재계약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와 문정원(이상 라이트), 정대영(센터), 전새얀(레프트)이 모두 원소속 구단 한국도로공사에 남았다.도로공사는 21일 “박정아와 옵션 포함 5억 8000만원씩 3년간 최대 17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4억 3000만원에 옵션이 1억 5000만원이다. ‘토종 거포’인 박정아는 2019~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5경기에 출전해 470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4위(국내 1위)에 올랐다. 그는 불성실 논란을 일으켰던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팀을 떠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팀이 최하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도로공사는 또 문정원과 최대 1억 9000만원(연봉 1억 6000만원, 옵션 3000만원), 정대영과 최대 1억 4000만원(연봉 9500만원, 옵션 4500만원), 전새얀과 최대 8500만원(연봉 7000만원,옵션 1500만원)에 1년간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FA로 풀린 베테랑 세터 이효희에겐 코치직을 제안했다. 한편,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FA로 풀린 센터 박상하와 연봉 3억 60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 “이효희, 코치진 합류 고려중”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 “이효희, 코치진 합류 고려중”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박정아(27), 정대영(39), 문정원(28), 전새얀(24)과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이효희(40)는 도로공사와 아직 계약하지 않고 향후 진로를 고민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아는 5억 8000만원(연봉 4억 3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정대영 1억 4000만원(연봉 9천 5000만원, 옵션 4500만원), 문정원 1억 9000만원(연봉 1억 6000만원, 옵션 3000만원), 전새얀 8500만원(연봉 7000만원, 옵션 1500만원)에 사인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는 2019~20 시즌 득점 4위(국내 선수 가운데 1위)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또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한 정대영, 서브 1위, 수비 2위를 기록한 문정원,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 보인 전새얀과 적극적으로 계약에 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효희와는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현재 지도자 수련 과정의 하나로 코치진 합류 등 향후 진로를 구단과 논의 중”이라며 “이효희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희는 배구명문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한 뒤 1998년 실업팀 KT&G에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흥국생명으로부터 플레잉코치로 은퇴 제안을 받고 팀을 나와 무적 상태로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 프로배구에서 22년올 보내며 최장 기간 현역으로 활동한 베테랑 선수다. IBK 기업은행에서 뛰던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연속으로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자신이 소속된 4팀을 모두 우승으로 이끌며 ‘우승 청부사’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명가의 품격’ 아스널 선수단도 임금 삭감 동참

    ‘명가의 품격’ 아스널 선수단도 임금 삭감 동참

    코로나19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아스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 연봉 삭감에 나섰다.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고, 직원 대신 임원진의 임금 삭감으로 명가의 품격을 보여줬던 아스널이 선수단까지 아름다운 동행을 자처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의 위태로운 시기에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자발적으로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삭감 규모는 12.5%로 이번달 연봉부터 삭감된다. 아스널은 “구단의 재정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특정한 목표가 달성되면 삭감된 금액을 돌려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정한 목표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삭감하되 선수단과의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룬 만큼 선수단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상당수 EPL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직원 해고, 임금 삭감 등으로 대처하는 가운데 아스널은 직원들의 고용 유지와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5일엔 경영진이 12개월동안 수입의 3분의 1이상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고액 연봉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며 공생을 모색하는 것인 쉽지 않다. 일부 구단들은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널로서는 위기에 아름답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 동시에 다음 시즌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묘수를 찾아냄으로써 남다른 대응책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자농구 박혜진, 김은혜 뛰어넘는 우리은행 간판 프랜차이즈 선택

    여자농구 박혜진, 김은혜 뛰어넘는 우리은행 간판 프랜차이즈 선택

    원소속팀 우리은행과 4년 재계약, 15년간 우리은행에서 뛰게 돼우리은행서 12년 반 뛴 선배 김은혜 뛰어넘어 간판 프랜차이즈로연봉은 3억원 확실시···인센티브 등까지 합쳐 리그 최고 대우일듯여자프로농구(WKBL)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박혜진(30·가드)이 결국 우리은행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아산 우리은행은 21일 “2008년(08~09시즌)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박혜진과 2024년(23~24시즌)까지 4년간 FA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12시즌간 6년 연속 통합 우승과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 박혜진은 15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면서 발표했다. 또 “이번 계약은 구단과 감독, 선수 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로써 박혜진은 우리은행에서 12년 6개월을 뛰었던 김은혜(은퇴)를 뛰어 넘어 명실상부한 우리은행 최고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계약 기간을 채우게 되면 한 팀에서 뛴 기간으로 15년간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박정은(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WKBL에서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는 삼성생명에서 18년을 뛴 이미선(은퇴)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9~20시즌에도 WKBL 연봉 상한인 3억원을 받았던 박혜진은 같은 액수를 받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진다. 인센티브 등은 연봉과 별도인데 여자농구에서는 샐러리캡 14억원의 20%(2억 8000만원) 내에서 선수들에게 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다. 이번 WKBL FA 시장은 생애 두 번째 이상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처음부터 전체 6개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어 박혜진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박혜진의 경우 금액적인 부분보다는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남는 것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의 FA 협상은 최근 급물살을 타며 20일 밤 늦게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진은 구단을 통해 “신인 시절부터 함께한 우리은행에서 다시 뛸 기회를 주신 권광석 구단주님께 감사드리며, 협상 기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진은 2019~20시즌 27경기에서 평균 14.7점을 넣고 5.4어시스트,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개인 통산 정규리그 MVP를 5회 수상으로 정선민(7회)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역시 FA자격을 얻은 베테랑 김정은, 홍보람(이상 포워드)과도 재계약을 체결해 특별한 전력 유출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삼손’ 이상렬, KB손보 지휘봉…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승진

    ‘삼손’ 이상렬, KB손보 지휘봉…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승진

    한전행 박철우, 3년 21억 역대 최고액 오지영, 2억 6000만원에 인삼공사 잔류현역 시절 배구 코트에서 갈기머리를 휘날리며 많은 팬을 사로잡았던 ‘삼손’ 이상렬(55) 감독이 뒤늦게 프로배구 지휘봉을 잡는다. ‘토종 라이트’ 박철우(35)는 남녀 배구 통틀어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KB손해보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권순찬(45) 감독과의 계약을 끝내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거포’ 이상렬 경기대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감독은 “프로팀 감독 생활을 친정팀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KB 배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은퇴한 이상렬은 1999년 인창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국가대표 코치를 거쳐 2007~2009년 LIG손해보험에서 코치를 지냈다.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뛴 팀도 KB손보의 전신인 LG화재였다. 11년 만의 친정팀 복귀인 셈이다. 때마다 프로팀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2009년 남자대표팀 선수 폭행 사건에 휘말린 뒤 줄곧 ‘야인’으로 지냈다. 이후 2011년과 이듬해 KOVO컵대회, 2011~12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감독관으로 프로배구와 인연을 이어 갔다. 2012년 코트를 떠나 지금까지 줄곧 모교 사령탑으로 경기대 후배들을 가르치면서도 TV에서 배구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첫째딸 이유안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았고, 세화여고에 다니는 둘째딸 세터 이효인도 프로 입단을 앞두고 있다. 신진식(45)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화재도 고희진(40) 수석코치를 내부 승진시켜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2003년 삼성화재 입단 뒤 2015~16시즌까지 뛴 ‘삼성맨’. 1995년 삼성 선배 최태웅(44) 현대캐피탈 감독이 39세에 사령탑이 된 이후 프로배구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감독이다. 고 신임 감독은 “팀을 존중과 공감으로 이끌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거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프로배구 원년 멤버 박철우(35)는 연봉 5억 5000만원, 옵션 1억 5000만원 등 3년 총액 21억원의 역대 최고 대우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한선수(대한항공)의 6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리베로 오지영(32)도 2억 6000만원으로 종전 김해란(흥국생명)의 리베로 부문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동계 “협약 파기” 선언에 좌초 위기 몰린 ‘광주형 일자리 사업’

    노동계 “협약 파기” 선언에 좌초 위기 몰린 ‘광주형 일자리 사업’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탄생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 사업의 한 축인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최근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올스톱’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1대 주주인 광주시가 노동계에 사업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으나 반응은 냉랭하다. 노동계와 사업주 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광주시와 현대차·한국노총은 ‘투자협약’을 토대로 지난해 GGM 법인 설립과 자동차 공장 착공에 이어 최근엔 임원 등 경력직 20여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원하청 상생 ▲노사책임경영 등 4대 원칙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와 정부가 세제와 주거 등 복지를 제공하고, 노동자는 대기업 임금의 절반 수준인 3500만~4000만원을 받기로 협약했던 게 기본 틀이었다. 그러나 노동계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참여 중단과 협약을 파기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공장 착공 4개여월(공정률 약 10%) 만이다. ●노동계의 요구 사업 초기 단계부터 노동계와 사업주(광주시·일반 투자자) 간에는 여러 갈등이 노출됐다. 그중 핵심은 ‘노동 이사제 도입’ 여부로 압축된다. 협약의 4대 원칙 가운데 이 조항이 포함된 ‘노사책임경영’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3대 원칙은 이견이 크지 않다.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50여명은 지난 2일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먼저 파기했고, 정치놀음으로 전락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서 더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협정서에는 ‘사회적 대화와 상생 협력’이 명시돼 있으나 광주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선과 비밀협상으로 일관하면서 협정서를 스스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형 일자리’가 아닌 ‘광주일자리’를 만드는 데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동계가 불참할 경우 GGM 공장이 현대차 ‘하청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노동이사제 도입 등 노조가 한 주체로서 인정받기 전에는 사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이 최근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8명을 대상으로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한 설문 결과 5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이후 이들 당선자 8명은 지난 19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해 한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노사상생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정작 사측인 현대차와는 단 한 차례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이게 무슨 노사상생형 사업이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중재 노력에도 노동계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주주의 노동계 압박 이런 가운데 현대차 등을 주축으로 한 투자 주체들은 앞서 주주총회 등에서 노동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주주들은 지난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긴급 주총을 열고 노동계의 협약 파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총에는 37개 주주사 중 26개 사 대표가 참석했고, 특히 2대 주주인 현대차 관련 부품사 주주들은 “차라리 사업을 접자”며 고성까지 쏟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주들은 장시간 격론 끝에 “노동계의 협약파기 선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 및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사업진행 여부 등을 주주총회를 소집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29일까지 노동계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대 주주인 광주시의 고민 광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임시주총 다음날인 9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내 GGM 자동차공장 현장사무소에서 1차 회의를 갖고 노동계의 요구대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투자협약서를 공개하며 복귀를 호소했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동계가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일자리 문제 등 유례없는 비상상황을 맞아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사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광주시는 “노동계를 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 타협점을 만들지 못한 채 우왕좌왕이다. 현대차가 노동이사제 도입에 난색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시가 1대 주주이지만 공장설립과 차량 생산·판매 등 전반적인 사업을 현대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노동계 요구를 전폭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광주시의 고민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당장 노동계가 불참할 경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받는 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균특법 일부 개정안에는 정부가 사회통합형 지역 상생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등이 포함됐다. 노동계가 불참하면 지원 근거에 대한 논란이 생긴다. 금융권 차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인 GGM은 총 37개 투자자로 구성됐다. 광주시가 483억원(21%)을 출자해 1대 주주이고, 현대차가 437억원(19%)으로 2대 주주이다. 총사업비 5754억원 가운데 자기 자본금 2300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3454억원은 금융권에서 차입해야 한다. 그동안 사회 통합형 일자리사업을 전제로 국책은행 등의 융자지원이 추진돼 왔다. 이 사업이 파행을 겪으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대안은 없나 시민단체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광주지역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노동계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원탁회의는 최근 중재안으로 ‘시민이사제’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이사제는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는 인사를 GGM 이사로 선임해 노동계와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원탁회의는 조만간 한국노총 광주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원탁회의는 앞서 광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양측을 중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GGM 주주총회 결의 등으로 압박을 느낀 노동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를 잠시 미뤘다. 그러나 노동계가 시민이사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재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 2대 주주가 노동계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업 파행은 물론 좌초 가능성마저 나오는 대목이다. 임선진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기본은 노사 상생인 만큼 대주주가 이 같은 지역사회의 여론에 귀기울여야 한다”며 “이제는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GGM 공장은 현재 철골 구조물 설치와 도로포장 등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월부터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같은 해 9월부터 완성차를 양산한다. 연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만대 생산이 목표다. 공장이 돌아가면 1000여명의 직접 고용과 1만여명의 간접고용이 예상된다. 근로시간은 주 44시간에 초임 연봉은 350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자에게 주택·육아 등 각종 후생 복지 비용을 지원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차액을 지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투명하게 연봉 밝힌 인삼공사… 다른 구단도 응답할까

    투명하게 연봉 밝힌 인삼공사… 다른 구단도 응답할까

    여자배구, FA시장에서 깜깜이 계약 조건 논란인삼공사 “숨길 이유 없다 투명성 위해 공개”흥국생명 제외한 다른 구단들도 동참할까 주목KGC인삼공사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모두 붙잡으면서 투명한 연봉공개를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높아진 인기만큼 샐러리캡이 대폭 증가한 여자배구는 이번 FA 시장에서 흥국생명을 제외하고 계약체결을 발표할 때마다 계약 세부조건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인삼공사는 20일 “한송이, 오지영, 염혜선, 채선아와 모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다영의 이적을 시작으로 시장에서 연쇄 이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인삼공사는 내부 FA단속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인삼공사에 따르면 오지영은 3년 2억 6000만원(연봉 2억 5000만원+옵션 1000만원), 염혜선은 3년 2억 5000만원(연봉 2억 3000만원+옵션 2000만원)이다. 한송이는 2년 2억 2000만원(연봉 2억원+옵션 2000만원), 채선아는 1년 7000만원(연봉 5000만원+옵션 2000만원)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어차피 FA계약은 연맹에 다 공시가 되는 부분이라 숨길 이유가 없다”면서 “팬들도 궁금해하는 만큼 투명성을 위해 당연하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가 FA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함에 따라 이제 다른 구단들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이다영의 연봉을 공개했지만 다른 구단들은 각 구단들의 사정을 이유로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김희진이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계약했다는 후문이 전해졌을 뿐 대부분이 비공개 방침이었다. 연봉공개가 의무는 아니지만 프로스포츠는 선수의 연봉 또한 팬들이 궁금해하는 요소다. 이날 박철우가 역대 최고 연봉인 7억원(연봉 5억 5000만원+옵션 1억 5000만원)에 한국전력과 계약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단들이 투명하지 못할수록 팬들은 수상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면 계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샐러리캡을 9억원이나 인상시켜 연봉 현실화를 모색한 만큼 이제 구단들도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응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AS로마 선수단, 직원 임금 100% 지급 위해 ‘4개월치 급여 포기’

    AS로마 선수단, 직원 임금 100% 지급 위해 ‘4개월치 급여 포기’

    왓포드, 선수 임금 지급 연기 합의···EPL 세번째아스널은 12.5%, 첼시는 10% 연봉 삭감 합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의 AS로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구단 직원 급여 100% 지급을 위해 자신들의 연봉 3분의1을 포기했다. AS로마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인 귀도 피엔가가 이번 시즌 잔여 연봉을 받지 않기로 결단을 내린 1군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면서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구계를 덮친 경제 위기를 구단이 헤쳐나가기 위해 이번 시즌 4개월치 급여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4개월치 급여를 포기하면서 구단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AS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3~6월까지 4개월치 급여를 받지 않고 이를 구단 직업 급여 지급에 활용하기로 했다. AS로마의 주장인 에딘 제코는 “모든 선수와 감독이 구단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인 ‘칼치오 에 피난자’에 따르면 이들의 4개월치 급여는 3200만달러(약 389억원)에 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왓포드가 선수 임금 일부 지급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EPL에서는 사우샘프턴, 웨스트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와는 별개로 EPL 사무국이 선수단 임금 30% 삭감을 제안하고 나선 기운데 아스널이 12.5%, 첼시가 10% 삭감을 결정한 상태다. EPL 사무국의 제안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월 급여 가운데 30%를 갹출해 영국 공공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 한송이·오지영·염혜선·채선아 다 잡았다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 한송이·오지영·염혜선·채선아 다 잡았다

    여자프로배구 대전KGC인삼공사가 집토끼를 모두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국가대표 3인방 한송이(36), 오지영(32), 염혜선(29)을 비롯해 채선아(28)까지 4명 모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지영은 총 2억 6000만원(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1000만원)에 3년, 염혜선은 총 2억 5000만원(연봉 2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3년. 한송이는 총 2억 2000만원(연봉 2억, 옵션 2000만원)에 2년, 채선아는 총액 7000만원(연봉 5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KGC 인삼공사는 “오지영이 역대 리베로 최고의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송이는 구단을 통해 “인삼공사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계약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고액연봉 선수 얼마나 희생할까… 프로축구 아름다운 동행에 주목

    연맹 “합리적 방안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저연봉 받는 선수도 많아 논의과정 촉각유럽 축구리그와 미국 프로야구(MLB) 등 세계 프로 스포츠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이 지연되며 발생한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선수 연봉 삭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연봉 삭감과 관련한 논의를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국내 프로 스프츠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는 지난 17일 의견문을 통해 “연봉 삭감 등의 문제에 대해 연맹 및 각 구단 관계자들과 공식적인 논의의 장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며 “리그와 구단이 존재해야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에 연맹과 구단, 선수협이 하루빨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KPFA는 18일에도 “선수 동의 없는 임금 삭감은 안 된다”는 의견을 나눈 14일 임시 이사회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연맹은 “합리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K리그에서는 리그 단축으로 수익이 감소된 데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연맹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임직원의 급여 일부 반납에 이어 K리그2 소속 시민구단인 수원FC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10%를 삭감해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고액 연봉 선수들은 고통 분담에 나서지 않아 해외 스타들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연봉 삭감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의 저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적지 않아 이 부분도 임금 삭감 관련 논의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리그1 11개 구단(상주 상무 제외) 연봉 총액은 844억 2438만 6000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911만 4000원이었다. K리그2 9개 구단(아산 무궁화 제외) 연봉 총액은 286억 9763만원, 1인당 평균 연봉은 8940만 1000원이었다. 앞서 연맹은 올해 개막 지연으로 리그가 전체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 경우 K리그 전체 매출 손실이 575억원(지난해 매출의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구단 대부분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는 구조라 아직 코로나19 위기의 체감지수가, 독립적으로 구단이 운영되는 해외에 견줘 높지 않지만, 그만큼 자생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꼴찌 한국전력 구하러 박철우가 왔다

    꼴찌 한국전력 구하러 박철우가 왔다

    ‘동네북’ 한국전력, 다음 시즌 다크호스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박철우가 한국전력으로 깜짝 이적 소식을 전함에 따라 한국전력이 일약 다음 시즌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가빈 슈미트라는 특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도 꼴찌를 면치 못했던 한국전력이 박철우라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철우와 한국전력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2018~19시즌엔 5승, 2019~20시즌엔 6승을 올리는 데 그치며 2시즌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팀의 주장을 맡은 가빈이 이번 시즌 689점(2위)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 없이 팀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철우는 외국인 선수와 쌍포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444점을 올리며 나경복(우리카드)에 이어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전체 7위)에 올랐다. 팀 내에선 최고 득점이다. 삼성화재는 안드레아 산탄젤로가 부상으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고전했지만 박철우가 팀을 이끌며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철우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선수단 연봉이 샐러리캡(연봉 최고 상한) 최소 소진율(70%)에 한참 못 미치는 48% 수준에 그치며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전력의 ‘자린고비’ 이미지도 바뀌게 됐다. 삼성화재에서 10년간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였던 박철우가 전격 이적함에 따라 다른 구단들도 시장에 남은 FA들을 붙잡기 위해 적극적인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국회의원 연 소득 1억 4052만원… 초임은 ‘최고’

    국회의원 연 소득 1억 4052만원… 초임은 ‘최고’

    국내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직업은 기업 고위임원으로 조사됐다. 2위는 국회의원이었다. 1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기업 고위임원의 평균 소득(연봉 또는 연 수입)은 1억 5367만원이었고, 국회의원은 1억 4052만원이었다. 국회의원은 해마다 평균 소득 최상위권에 들었는데, 2017년 조사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회의원의 연소득은 기업 고위임원보다는 적었지만 초임 수준은 1억 4052만원으로 전 직업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외과 의사(1억 2307만원), 항공기 조종사(1억 1920만원), 피부과 의사(1억 1317만원) 등이 평균 소득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소득이 가장 적은 직업은 자연·문화해설사로 1078만원이었고 시인(1209만원), 소설가(1283만원), 연극·뮤지컬배우(1340만원), 육아 도우미(1373만원) 순으로 낮았다. 직무 만족도(5점 척도)는 ‘보건·의료직’이 평균 3.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사무·금융·보험직’(3.66점),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직 및 군인’(3.62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종은 ‘건설·채굴직’(3.19점)이었으며 ‘영업·판매·운전·운송직’(3.24점), ‘농림어업직’(3.24점)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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