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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을의 말랑경제] ‘13월의 월급’ 아직 늦지 않았다

    [최선을의 말랑경제] ‘13월의 월급’ 아직 늦지 않았다

    어느새 12월이다. 올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것과 동시에 연말정산을 대비해야 할 때도 다가왔다. 어떤 사람은 ‘13월의 월급’을 누릴 수도, 어떤 사람은 뱉어내야 하는 ‘세금 청구서’를 받을 수도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소비 내역을 점검하고, 절세 ‘꿀팁’을 눈여겨봐야 할 때다. 이번 연말정산의 가장 큰 특징은 카드사용의 소득공제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 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특히 쏠쏠한 연말정산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 전통시장이나 대중교통 사용분은 4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올 3월의 경우 모두 2배가 인정되고, 4~7월에는 결제수단이나 사용처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80%로 올랐다. 나머지 1~2월, 8~12월 소득공제율은 기존과 같다. 공제율이 높아진 만큼 혜택도 늘어나기 때문에 3~7월 동안 집중적으로 카드를 긁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이 사실을 몰랐더라도 아직 기회는 있다. 국세청이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로 올해 지출금액과 예상세액 등을 확인한 뒤 절세전략을 짜면 된다. 우선 공인인증서로 서비스에 접속한 뒤 지난 1~9월 카드 사용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카드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최저 사용금액(연간 총급여액의 25%)을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사람은 최소 1250만원을 카드로 써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본인의 지출이 최저 사용금액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번 달에는 소득공제를 신경 쓰지 말고 혜택이 좋은 신용카드를 쓰면 된다. 보통 신용카드의 경우 체크카드보다 할인 등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미 최저 사용금액을 초과했거나 곧 도달한다면 이번 달에는 신용카드보단 소득공제율이 더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카드를 많이 쓴다고 무제한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에는 최대 공제 한도액이 있다. 올해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공제 한도가 30만원씩 올랐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이면 33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7000만원 초과~1억 2000만원 이하는 280만원, 1억 2000만원 초과는 230만원까지다. 만약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공제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온다면 이번 달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 10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조금 더 혜택을 볼 수 있다. 남은 한 달, 똑똑한 소비 전략으로 ‘13월의 보너스’를 한 푼이라도 더 챙겨보자.
  •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자금난 탬파베이, 몸값 오른 최지만 이별의 시간 오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포스트시즌 활약’ 최지만, 소속 탬파베이서 방출되나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밟은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소속 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논텐더 마감일(12월 3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논텐더 예상 선수를 거론하면서 최지만을 포함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과의 결별이 거론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구단의 열악한 재정이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내년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약 9억 4000만원)의 약 두 배인 160만 달러(약 17억 700만원)로 예상했다. CBS스포츠는 “탬파베이는 이미 외야수 헌터 렌프로를 방출해 400만 달러 가까이 지출을 줄였다. 다음은 최지만 차례가 될 수 있다”며 “찰리 모턴에게 1500만 달러의 합리적인 연봉을 줄 수 없어 팀에서 내보냈다. 최지만을 내보내면 그에게 쓸 돈을 다른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역시 트레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의 내년 연봉은 1050만 달러이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250만 달러, 1600만 달러다. 최지만이 동료와 팬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그를 방출하면 구단 인기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금전적인 문제가 더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지만의 자리인 1루 자원으로 얀디 디아스, 네이트 로 등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금액을 받는 대체 선수가 있다는 점도 방출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와도 2021년까지 계약했다”며 최지만이 탬파베이를 떠날 가능성을 크게 봤다. 지난달 25일 MLB닷컴도 각 구단에서 곧 자유계약 신분이 될 선수 1명을 선정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은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활약했다.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42경기에서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주목받았다. 일부에서는 오히려 최지만이 논텐더로 지명되면 다른 구단으로 갈 가능성도 거론한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은 최원식 스포츠바이브 대표는 “최 선수도 관련 기사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내 에이전트가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 선수는 관련 소식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일단 뚫고 보자”… 마통, 규제 발표 전보다 3.5배 급증

    “일단 뚫고 보자”… 마통, 규제 발표 전보다 3.5배 급증

    30일부터 신용대출을 조이는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지난 13일 규제 발표 이후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규제에선 금융기관과 약정 당시 마이너스통장 한도 금액이 대출 총액으로 계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규제가 얼마나 더 강해질지 모르니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단 뚫어 놓자’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개설 수(하루 기준)는 지난 23일 기준 6681개로 집계됐다. 금융 당국이 신용대출 규제를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 12일(1931개)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규제 발표 이후인 지난 16일 3163개, 17일 3584개로 꾸준히 증가한 신규 마이너스통장은 이후 매일 4000개가 넘었다. 신용대출 잔액도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모두 2조 1928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르면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이 넘으면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은행권 40%, 비은행권 60%)가 적용된다. 연봉이 1억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4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총 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한도 금액도 포함된다. 규제가 시행되는 30일 이전에 받은 대출은 적용되지 않는 만큼 미리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려는 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직장인 박모(38)씨는 “은행마다 이미 대출 한도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당장 쓸 곳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로 늘려놨다”고 말했다.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마이너스통장은 실제 사용률이 저조하면 해당 대출계약 갱신 때 한도 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다. 30일부터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된다. 고소득자에 대한 DSR 규제뿐 아니라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고 나서 1년 내 서울 같은 규제지역에서 집을 구입하면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캐리 람 “美제재로 현금 집에 쌓아둬” 홍콩 시민 “매월 어떻게 전달?”

    캐리 람 “美제재로 현금 집에 쌓아둬” 홍콩 시민 “매월 어떻게 전달?”

    “집에 현금을 쌓아놓고 있어요.”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지난 27일 밤 현지 방송에 출연해 “월급을 현금으로 받고 있다. 매일 모든 일에 현금을 쓰고 있다”면서 미국 재무부의 제재 때문에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그의 연봉은 520만 홍콩달러(약 7억 4000만원)로 전 세계 정부 지도자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맞서 람 장관 등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게 제재를 가했다.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람 장관이 홍콩의 자유와 민주적 절차를 억압한 데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람 장관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했다. 지난 6월 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어려움을 털어놓으면서도 람 장관은 미국의 제재가 “불공정하지만 (자신에겐) 영예로운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는 이날 트위터에 “람 장관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은행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심지어 중국 국영은행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고 적었다. 람 장관의 하소연은 홍콩 민주화를 열망하며 보안법에 반년 가까이 맞서온 민주화 진영에 새로운 궁금증을 품게 했다. 과연 어떻게 홍콩 정부가 람 장관의 집에 매달 40만 홍콩달러(약 5700만원)의 월급을 현금으로 전달하는지다. 크리스 청이란 활동가가 이런 의문을 트위터에 제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kt에서 은퇴하고 싶어서요” 첫 FA 포기한 유원상의 꿈

    “kt에서 은퇴하고 싶어서요” 첫 FA 포기한 유원상의 꿈

    아버지가 뛰었던 구단에서의 프로 데뷔, 뒤늦게 기량이 만개했지만 오래 이어가지 못한 두 번째 구단, 큰 존재감 없이 뛰다 방출된 세 번째 구단 그리고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에 다시 전성기를 맞은 네 번째 구단. 유원상은 프로야구계의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통한다. 2006년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선수이자 유승안의 아들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한화를 거쳐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t 위즈까지 팀을 옮겨다녔다. 한화에선 딱 5승만 하는 투수였고 LG에선 2012년 21홀드, 2014년 16홀드를 기록했지만 이후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NC에서는 방출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원상은 올해 kt의 필승카드로 맹활약했다. 30대 들어 처음으로 60이닝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올해 돌풍을 일으킨 kt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뛰었다. 시즌 성적은 62경기 2승1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0. “생각을 많이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유원상은 올해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27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해야 하는 FA를 포기했다. 유원상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등급제에 따라 C등급 선수다. C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해당 선수의 이전 시즌 연봉의 150%만 주면 된다. 올해 유원상의 연봉은 4000만원. 영입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은 선수다.그러나 유원상은 “선수로서 FA를 보고 왔던 만큼 아쉬움이 없진 않다”면서도 “C등급이기도 하지만 kt에 남아서 감독님이랑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고민 끝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컸다. NC에서 방출당하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은 유원상에게 kt가 손을 내밀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유원상도 “NC에서 나오고 kt에서 불러줘서 기회를 줬다”며 “좋은 기회를 받았고 kt에서 야구하면서 분위기도 좋았다”고 kt에서의 한 시즌을 돌이켰다. 유원상은 “여러 팀을 돌아다녔는데 kt는 나를 믿고 끝까지 써주셨다”며 “시장에 나와서 평가받는 것도 좋지만 kt에 남아서 야구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FA를 포기함에 따라 유원상은 kt에 잔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이가 있긴 하지만 이번 시즌 보여준 기량을 생각하면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 아직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더 필요한 kt 입장에서도 유원상은 충분히 불펜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투수다. 내년이면 서른여섯. 점점 은퇴할 나이가 가까워져 오는 것도 유원상이 FA를 포기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원상은 “FA도 좋지만 이제는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은퇴를 한다면 kt에서 하고 싶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리수였나… 배구연맹, 기습 연봉공개 한국전력 상벌위 개최

    무리수였나… 배구연맹, 기습 연봉공개 한국전력 상벌위 개최

    자신감 있는 행동이 되려 역풍으로 돌아온 분위기다. 한국전력 배구단의 연봉공개 후폭풍이 크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조만간 상벌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27일 오전 갑자기 선수단 연봉 규모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억원의 최고 연봉을 받는 신영석을 비롯해 국내 선수 18명(정원 외 선수 1명 포함)의 연봉 총액은 26억 8600만원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박철우의 옵션 1억 5000만원을 더하면 총 28억 3600만원이다. 연봉을 공개하면서 한국전력은 “연봉 계약의 투명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강한 의지와 팬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선수단 연봉을 공개하기로 했다”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시장이 커진 배구는 그동안 야구, 농구와 달리 선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문제는 지난해 12월 KOVO 이사회에서 남자배구 7개 구단은 샐러리캡 합의를 했고 2022~23시즌부터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구단 간에 약속한 사항인데 한국전력이 ‘투명화’ 명분을 내세우면서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 한국전력이 강조한 ‘투명화’란 명분은 다른 구단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본인들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만 약속 이행을 위해 굳이 공개를 하지 않은 구단도 있다. 한국전력은 이미 본인들처럼 잘 지키는 구단들도 이상하게 만들어버렸다.한국전력은 이미 박철우와 계약 당시 옵션을 공개하면서 투명한 계약을 주도해왔다. 구단의 뜻에 박철우도 공감했고, 이에 대해선 팬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 규정을 위반해 연맹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은 구단이다. 불과 1년 전엔 ‘불투명의 혜택’을 누리던 구단이 몸값 비싼 선수를 영입하고도 샐러리캡을 지킬 수 있게 되자, 거기에 최근 연승까지 따라오자 공개해버렸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신영석이 6억원, 황동일이 1억 2000만원, 김광국이 2억 5000만원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의 몸값만 합쳐도 9억 7000만원이다. 여기에 박철우의 5억 5000만원까지 합치면 15억 2000만원. 한국전력이 이들을 영입하지 못했다면 또다시 샐러리캡 최소 소진 금액을 채우지 못했을 것은 불보듯 뻔하다. 폭풍영입을 하고 보니 지난 시즌에 망신당했던 최소 소진율은 가뿐하게 넘었고 내친 김에 명분을 세워 자존심을 되찾으려 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연봉 공개는 향후 이사회의 결정을 벌금만 내면 언제든 위반할 수 있다는 소지를 남겨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 연봉 공개는 어차피 가야할 방향이기에 조금 일찍 공개했다고 해서 당장 리그 균형을 해치진 않는다. 그러나 리그 발전과 공정성을 위한 공통의 규약을 하나 둘 지키지 않기 시작하면 리그 전체가 진흙탕이 될 수 있다. 단순히 한국전력의 연봉공개가 가볍지만은 않은 이유다. KOVO가 징계할 수 있는 근거는 상벌규정 별표1의 4. 6항이다. 해당 규정에 따라 KOVO는 이사회 결의사항을 불이행할시 징계금 1000~2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관피아 방지법? 관피아 방치법!… ‘고액 연봉’ 금융기관장 독차지

    관피아 방지법? 관피아 방치법!… ‘고액 연봉’ 금융기관장 독차지

    고액 연봉 등 좋은 처우를 보장받는 각 금융협회장 자리를 전직 관료들이 쓸어 담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관피아’(관료+마피아)가 지탄받자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시 진출하고 있다. 퇴직관료의 영향력을 이용해 민감한 현안을 풀려는 업계의 바람과 일자리를 찾는 퇴직관료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관료 출신이 업계를 대변하는 과정에서 인맥 등을 활용하면 자연스레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금융 관련 협회 3곳의 신임 협회장 선출 절차가 진행됐는데 이 중 2곳에서 전직 관료가 수장으로 낙점됐다. 금융위원회 출신인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손해보험협회장과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 나머지 1곳인 생명보험협회장에는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해 ‘낙하산’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공적 성격의 금융기관장 자리도 금융관료 출신이 꿰차고 있다. SGI서울보증의 신임 사장으로는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공석인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는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거래소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책임이 있다”며 손 전 부위원장의 선임을 반대했다. 금융협회장이나 기관장은 전직 관료들에게는 탐나는 직장이다. 우선 급여가 많다. 정 전 이사장은 2015년 12월 이후 한국증권금융 대표,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거치며 약 5년간 20억원 넘는 급여를 받았다. 또 손보협회장 연봉도 3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협회장 자리는 높은 연봉 외에도 책임이 크지 않아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덜해 관료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협회들도 관료 출신 수장을 바라는 분위기다. 인맥 등을 활용해 시행규칙 개정 같은 ‘로비’를 해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박 교수는 “은밀한 로비는 막기 어렵기에 차라리 로비스트법을 만들고, 등록하지 않고 청탁하면 강력히 처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피아 방지법’이 있지만 적용 과정에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료 출신은 퇴임 뒤 3년간 유관기관 재취업 때 인사혁신처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취업 가능 기준이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 경영 개선, 전문성이 증명되는 경우로서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을 경우 등’이라고 돼 있어 ‘고무줄 심사’를 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취업심사를 본 기획재정부·금융위 출신 퇴직공무원 53명 중 취업 불승인과 취업 제한에 걸린 사례는 모두 4명뿐이다. 공직자윤리 심사를 우회할 방법도 있다. 채원호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는 “퇴임 전 일반총무 같은 자리로 보직 세탁을 한 뒤 재취업하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재벌 계열사의 비금융 계열사로 들어가 금융 계열사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푸틴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연봉 115억원 받았다”

    “푸틴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연봉 115억원 받았다”

    “미디어 그룹서 연봉 115억 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리나 카바예바(37)가 언론사 회장으로 재직하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 영국 더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서 연봉 7억8500만루블(약 114억90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러시아 국민 평균 연봉은 5000파운드(약 50만4000루블·739만원) 이하였다. 2004년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언론계에서 일한 경험 없이 2014년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이 회사는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 창립한 회사다.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하원(국가두마) 의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18살 카바예바, 2001년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나 카바예바는 18살이던 2001년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이 제기될 당시 푸틴 대통령은 류드밀라 여사와 결혼상태였다. 러시아의 한 언론이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해당 언론사는 문을 닫았다. 하지만 카바예바가 결혼 예물로 보이는 반지를 착용한 게 수차례 포착됐다. 한편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카바예바가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아이를 가졌고,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주변 인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바예바는 지난해 4월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고, 당시 쿨라코프 리서치 센터 4층 VIP 병동을 모두 비웠다고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관피아’ 없앤다더니 ‘로비스트’ 키우나…전직 관료들 금융기관장 싹쓸이

    ‘관피아’ 없앤다더니 ‘로비스트’ 키우나…전직 관료들 금융기관장 싹쓸이

    손보협회장 등 관료 출신 줄줄이 내정업계, 인맥 통한 이해 관계 대변 기대하는 일에 비해 ‘수억 연봉’이 매력‘관피아 방지법’ 비웃 듯 우회 취업“당국 출신 취업불승인·제한 4명뿐”고액 연봉 등 좋은 처우를 보장받는 각 금융협회장 자리를 전직 관료들이 쓸어 담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관피아’(관료+마피아)가 지탄받자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다시 진출하고 있다. 퇴직관료의 영향력을 이용해 민감한 현안을 풀려는 업계의 바람과 일자리를 찾는 퇴직관료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관료 출신이 업계를 대변하는 과정에서 인맥 등을 활용하면 자연스레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금융 관련 협회 3곳의 신임 협회장 선출 절차가 진행됐는데 이 중 2곳에서 전직 관료가 수장으로 낙점됐다. 금융위원회 출신인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손해보험협회장과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 나머지 1곳인 생명보험협회장에는 3선 의원 출신인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해 ‘낙하산’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 공적 성격의 금융기관장 자리도 금융관료 출신이 꿰차고 있다. SGI서울보증의 신임 사장으로는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공석인 한국거래소의 새 이사장으로는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거래소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책임이 있다”며 손 전 부위원장의 선임을 반대했다. 금융협회장이나 기관장은 전직 관료들에게는 탐나는 직장이다. 우선 급여가 많다. 정 전 이사장은 2015년 12월 이후 한국증권금융 대표,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거치며 약 5년간 20억원 넘는 급여를 받았다. 또 손보협회장 연봉도 3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협회장 자리는 높은 연봉 외에도 책임이 크지 않아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덜해 관료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협회들도 관료 출신 수장을 바라는 분위기다. 인맥 등을 활용해 시행규칙 개정 같은 ‘로비’를 해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박 교수는 “은밀한 로비는 막기 어렵기에 차라리 로비스트법을 만들고, 등록하지 않고 청탁하면 강력히 처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피아 방지법’이 있지만 적용 과정에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료 출신은 퇴임 뒤 3년간 유관기관 재취업 때 인사혁신처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취업 가능 기준이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공공의 이익, 경영 개선, 전문성이 증명되는 경우로서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적을 경우 등’이라고 돼 있어 ‘고무줄 심사’를 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취업심사를 본 기획재정부·금융위 출신 퇴직공무원 53명 중 취업 불승인과 취업 제한에 걸린 사례는 모두 4명뿐이다. 공직자윤리 심사를 우회할 방법도 있다. 채원호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는 “퇴임 전 일반총무 같은 자리로 보직 세탁을 한 뒤 재취업하는 꼼수를 쓰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재벌 계열사의 비금융 계열사로 들어가 금융 계열사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피아 방지법’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되는 관피아·정피아 인사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 박 의원은 “국내금융기관에 대한 낙하산으로 금융개혁에 방해가 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관련법을 개정해 낙하산 방지와 금융기관 자체 내부승진이 가능하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은 “협회장 자리 같은 경우는 정부임명권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감시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씨줄날줄] 기적의 2020 한국 프로야구/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기적의 2020 한국 프로야구/김상연 논설위원

    한국 프로야구는 세계 3대 리그 중 역사가 가장 짧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역사가 100년이 넘고 일본 프로야구도 84년이나 되는 반면 한국은 38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 속도는 한국 경제의 그것만큼이나 경이롭다. 인구 1억명인 일본의 프로야구가 12개팀으로 굴러가는 반면 인구가 일본의 절반인 한국의 프로야구는 어느덧 10개팀 체제가 됐다. 연봉 차이와 리그 수준 때문에 세계의 야구 선수들은 여전히 미국→일본→한국 리그 순으로 뛰고 싶어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한일 간 프로야구 연봉 격차도 과거에 비해 줄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라는 복병이 한미일 3국 간 프로야구 질서에 동요를 가져 왔다. 미일에 비해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잘 대처하면서 올해는 3국 중 한국 프로야구만 제대로 시즌을 치른 것이다. 한국은 미일이 프로야구 개막을 엄두도 못 내던 5월 5일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3국 중 유일하게 정규 시즌 팀당 144경기를 모두 치르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143경기 중 120경기만 치렀고, 미국은 162경기 중 절반도 안 되는 60경기만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지연되자 ‘야구 금단현상’에 빠진 미국 야구팬들이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고 시청하는 기현상도 나타났다. 사실 한국 프로야구가 코로나19의 광풍 속에서 144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무사히 치른 것은 기적에 가깝다. 개막 전 144경기 강행이 결정됐을 때만 해도 일부 프로야구 감독들은 “한 달 이상 개막이 늦어진 점을 감안하면 체력적으로 무리한 일정”이라며 회의론을 폈다. 또 선수단에서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리그가 중단된다는 점 때문에 결국은 144경기를 다 못 치를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했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시즌 내내 1군 선수단과 관중 가운데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지난 24일 마침내 시즌을 완주한 것이다. 반면 메이저리그는 올해 고작 60경기를 치르면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리그가 중단되기 일쑤였고,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을 때는 저스틴 터너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해 빈축을 샀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의 대형 야구장이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었던 것은 선수단과 관중의 각별한 방역 의식 덕분이었다. 룰을 중시하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평소 모범적 생활을 하고 사회적 수칙도 잘 지킨다고 말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국민 각자가 더도 덜도 말고 프로야구만큼만 하면 코로나19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carlos@seoul.co.kr
  •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5명의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첫 자격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가 9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허경민, 오재일, 정수빈 등 왕조의 멤버가 대거 FA 자격을 얻은 두산 베어스가 9명으로 가장 많고 SK 와이번스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3명,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2명,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각각 1명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등급제가 적용된다. A등급 선수는 현재 FA 규정과 같고 B등급 선수는 보상으로 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전 시즌 연봉의 100% 혹은 전 시즌 연봉의 200%를 지급한다. C등급 선수는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고 영입할 수 있다.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오는 29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합격하면 입사축하금 지급… 에듀윌 다양한 ‘채용장려금’ 운영해 화제

    합격하면 입사축하금 지급… 에듀윌 다양한 ‘채용장려금’ 운영해 화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취업준비생, 신규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표 채용장려금 제도를 선보이면서 ‘꿈의 직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에듀윌은 입사축하금과 사이닝보너스 등의 대표 채용장려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입사축하금은 경력직 입사자 대상 100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경력직으로 입사 후 시용 평가를 통과한 임직원이라면 받을 수 혜택이다. 사이닝보너스는 경력직 입사자에게 연봉 외 최대 1000만 원까지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지급한 ‘입사축하금’이 1억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재 채용을 위한 각종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억 소리 나는 채용 프로젝트’를 운영해 총 25만 원의 면접비와 천천(千千)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이다. 먼저 천천 프로젝트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입사자에게 기존 연봉 대비 최대 1000만 원 인상과 사이닝보너스 최대 10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에듀윌 핵심인재 채용 프로젝트다. 또한 입사 지원을 한 취준생을 위해서는 면접비를 지급한다. 1차 면접에서 5만 원, 2차, 3차 면접까지 보게 될 경우 각각 10만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제도다. 3차 면접까지 보고 합격하면 면접비 25만 원을 수령하는 것이다. 에듀윌은 최근 새로운 가치체계를 발표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에듀윌’을 미션으로 제시했으며, ‘고객의 꿈, 직원의 꿈, 지역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고객의 합격에 더 나아가기 위한 열정을 새로운 핵심가치 ‘Wow!’, ‘Simple’, ‘Fast’에 반영했다. 에듀윌의 인재상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이다. 핵심 역량으로는 ‘실행력’, ‘디테일’, ‘피드백’ 등이 있다. 에듀윌은 2019년 6월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워라밸 기업으로 유명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공적을 인정받아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에듀윌은 세 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정부기관상 12관왕에 빛나는 종합교육기업이다. 한국리서치 공무원 선호도, 인지도 조사 결과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기네스북 KRI 한국기록원에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 번 공식 인증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몬스 침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시몬스 침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행사는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 공적이 뚜렷한 개인 및 단체 133명(개)을 선정했으며, 이들의 수상 모습은 지난 14일 ‘2020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통해 방영됐다. 시몬스 침대는 한국 시몬스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한결같은 나눔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물적나눔 분야에서 수상했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매년 명절에는 이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구입해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고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전기압력밥솥, 가스자동차단기(가스안심콕), 보행보조기(실버카), 에어컨 등 생활용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꼭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 기부 액수만 10억 원이 넘는다. 이처럼 시몬스 침대는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이천시의 대표 상생 파트너로 자리 잡아, 지난해 ‘나눔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 8월에는 코로나19 확산과 역대 급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며 물적나눔을 이어갔다. 또한, 시몬스 침대는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 테라스는 한국 시몬스의 숙면에 대한 고민과 진정성을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소셜 스페이스(Social Space)’다. 150년의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부터 소셜 아트 전시, 프리미엄 카페, 포토스팟으로 안성맞춤인 야외 잔디정원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며,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까지 열려 이천의 명소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을 꼽을 수 있다. 이천 지역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이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게 한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파머스 마켓은 코로나19 확산과 긴 여름 장마로 이중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의 경제 회복에 일조해 더욱 뜻깊었다. 이 외에도 이천 지역 내 이주 가정의 취업 장려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천시 모가면 소재 지역 아동센터와 YMCA에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의류 등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는 “본사는 물론 상당수의 임직원이 이천에 소재지를 두고 있어 이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당연한 일로 여겨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몬스 침대는 진정성 담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올바른 기업의 임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뜻깊은 선행을 베풀며 나눔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대리점주 및 위탁판매대행자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유통점 지원책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안정호 대표가 본인의 연봉 일부를 반납해 조성한 재난 지원금을 전 직원 450여 명에게 지급해 격려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비 3억 원을 지원했으며 10월에는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국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위…박상돈 후보자 임명 동의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위…박상돈 후보자 임명 동의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순규·이하 ‘특별위원회’)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박상돈, 도시기반시설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사장 임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이 이날 후보자 검증을 위해 질문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사장으로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해 어떤 각오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공단 설립후 직영운영 중인 중랑 ․ 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은 있는지 ▲공단 내 물재생연구소의 운영방안과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물연구원 내 하수도연구조직과는 어떤 차별을 둘 것인지 ▲방류수 재처리수 수요확대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공단 출범 시 현 호봉 승진제를 ‘발탁승진제도’ 또는 ‘직무급제’도입 등 혁신적으로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공단 이사장과 임원들의 고연봉 책정을 수정할 계획은 있는지 등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져 특위 위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특별위원회 박순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출발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인 만큼 앞으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후보자가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여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바라고 더욱 더 발전적인 물재생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공단발전에 대한 당부와 기대감을 표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들 ‘영끌 대출’ 행렬에 깜짝… 오늘부터 고액 신용대출 규제

    은행들 ‘영끌 대출’ 행렬에 깜짝… 오늘부터 고액 신용대출 규제

    연봉의 두 배 넘는 고액 신용대출이 당장 이번 주부터 막힌다. 애초 정부가 밝혔던 일정대로라면 오는 30일부터 규제가 시작돼야 하지만 은행들이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가 규제안을 내놓은 지 1주일 만에 신용대출 규모가 1조 5000억원이나 급증하는 등 ‘막차 타자’는 심리가 퍼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은 23일부터 신용대출 1억원(타행 신용대출 포함)이 넘는 차주(돈 빌린 사람)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소득 대비 대출 부담 수준을 나타낸다. 특히 이 은행은 신용대출 금액이 1억원을 넘으면 소득과 관계없이 DSR 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연소득 8000만원 이상을 버는 이들에게만 규제를 적용하라던 정부 방안보다 더 엄격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간 6000만~7000만원쯤 버는 이들 가운데 1억원을 넘겨 대출받는 사례가 있을 수 있어 사각지대를 없애는 차원에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소득에 비해 과도한 신용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23일부터 연소득의 200% 안에서만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를 30일보다 앞선 이번 주 실행할 예정이다. 이 은행은 이미 직장인대출, 전문직 전용 대출 등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조정했다. 신한·하나·농협은행은 계획대로 30일부터 강화된 DSR 규제 등을 적용한다. 다만 농협은행은 대출 한도와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선제적으로 신용대출을 억제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우량 신용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각각 0.2%, 0.3% 포인트 줄였다. 또 20일부터 연봉이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두 배 이내’로 축소했다. 은행들이 대출 규제 시점을 앞당긴 건 신용대출이 워낙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당국의 신용대출 규제 발표 이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은 7일 새 1조 5301억원가량 불어났다. 5대 은행의 하루 신규 마이너스통장 개설 수도 12일 1931개에서 18일 4082개로 많아졌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롯데, 우완 투수 프랑코 새로 영입

    롯데, 우완 투수 프랑코 새로 영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앤더슨 프랑코(28·베네수엘라)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봉 24만 5000달러, 옵션 20만달러에 사이닝 보너스 5만 5000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다. 키 185㎝, 체중 109㎏의 체격에 평균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구사하는 프랑코가 제구력도 준수하고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직구의 구속 차가 크고 변화 각도도 예리해 영입하게 됐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지난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ERA) 3.38을 기록했으나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로 나서며 마이너리그 통산 183경기(선발 163경기)에서 45승 59패 ERA 4.57을 기록했다. 2020시즌 15승 4패 ERA 2.50으로 에이스 노릇을 한 댄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다. 이와 관련 롯데는 “선수의 뜻을 존중해 최선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 대기업 신입 대졸 사무직 연봉 3347만원

    대기업 신입 대졸 사무직 연봉 3347만원

    대학 졸업 후 500인 이상 대기업에 근무하는 1년 미만 사무직 노동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원으로 나타났다. 100~299명 규모 사업체에서 대졸 이상과 고졸 이하 노동자의 임금 격차가 가장 컸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내 사업체(규모·산업)와 직무(직업·경력), 인적 속성(성·학력)에 따른 임금 수준을 분석한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임금직무정보시스템(www.wage.go.kr)에 공개했다. 노동자가 동종 업계에서 비슷한 조건에서 얼마를 받는지 파악할 수 있어 노사의 임금 결정 및 노동자의 직장 이동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은 고용부가 매년 실시하는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중 2017∼2019년까지 3년간의 임금통계를 올해 6월 기준으로 추산해 분석했다. 사업체 규모뿐 아니라 직업별 임금 차이가 확인됐다. 경력 1~2년 미만 ‘기계장비 설치 및 정비원’의 경우 고졸 이하 평균 연봉은 3267만원인데 비해 대졸 이상은 3875만원으로 600만원 차이가 났다. 500인 이상 기업에서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근무하는 대졸 이상, 근속 연수 1년 미만 노동자의 평균 연봉(3347만원)도 고졸 이하 노동자(2906만원)보다 높았다. 대졸 이상으로 10년 이상자의 평균 연봉은 8651만원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연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노동자 평균 임금에 대한 고졸 이하 노동자 임금 비율은 500인 이상 사업체(70.2%)에서 가장 높았고, 100∼299명 사업체(59.2%)가 가장 낮았다. 대기업일수록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적었다. 대졸 이상 대비 고졸 이하 임금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종사자(87.3%)가 가장 높고, 판매 종사자(64.2%)가 가장 낮았다. 류경희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 분포 공개는 동종·유사 기업의 자율적 임금 격차 완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임금 정보를 영업 비밀로 인식하지만 장기적으로 양극화 완화 등 공정한 임금 질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리남 브룩스 다시 KIA로 “팬들 응원 큰 힘”

    의리남 브룩스 다시 KIA로 “팬들 응원 큰 힘”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내년에도 한국 무대에서 뛸 예정이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연봉 10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20만 달러 등 총액 120만 달러(옵션 별도)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브룩스는 올해 23경기에 나서 151과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선발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브룩스가 1선발로 맹활약한 덕에 5강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KIA가 막판 5강 경쟁에서 밀린 것도 브룩스의 이탈이 컸다. 브룩스는 가족이 지난 9월 사고를 당하면서 급하게 미국으로 향했다. 아내와 딸은 무사했지만 아들 웨스틴이 크게 사고를 당했고 최근에는 의안 수술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단 측은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경쟁도 전망됐지만 기우였다. 브룩스는 “가족이 사고를 당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지원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구단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서로의 마음이 일치하면서 재계약 소식이 빨라졌다. KIA 관계자는 “예상했던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브룩스가 빨리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내년에도 KIA 선수로 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기업 사무직 대졸신입 평균 연봉 3347만원…내 연봉 어느 수준?

    대기업 사무직 대졸신입 평균 연봉 3347만원…내 연봉 어느 수준?

    올해 대기업 사무직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이 3347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19일 발표했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은 사업체 규모와 업종, 경력을 포함한 직무 특성, 성별과 학력 등 인적 속성 등에 따른 평균 임금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로, 노동부가 해마다 내놓는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된다. 국내 노동자가 올해 동종업계에서 자신과 직무, 성별, 근속 연수 등이 비슷한 사람이 대략 얼마만큼의 연봉을 받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인 셈이다. 노동부는 올해 2월 2016∼2018년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 임금 분포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은 2017∼2019년 통계를 토대로 올해 6월 기준 임금을 추정한 결과다. 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을 보면 5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학력은 대졸 이상, 근속 연수는 1년 미만인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347만원이다. 같은 조건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8651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연공성(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정도)이 강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임금 분포 현황에 표시되는 임금은 연장·휴일근로수당 등 초과 급여를 제외한 정액 급여와 특별 급여를 합산한 금액이다. 대기업일수록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노동자의 평균 임금에 대한 고졸 이하 노동자 임금의 비율은 500인 이상 사업체(70.2%)에서 가장 높았던 것이다. 5∼29인 사업체(68.3%)도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이 대기업과 비슷했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100∼299인 사업체(59.2%)였다.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87.3%)가 가장 높았고, 판매 종사자(64.2%)가 가장 낮았다. 노동부가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업종별 유사 기업의 임금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임금 격차 완화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종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주는 기업에서는 임금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기업에서는 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금 분포 현황은 직무별 적정 임금 수준도 보여줘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공성이 강한 호봉제로는 기업이 인건비 부담을 버티기 어려운 만큼 직무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 류경희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국장)은 지난해만 해도 하루 평균 590건에 머물렀던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 접속이 올해 2월 임금 분포 현황 첫 공개 직후 2400건으로 급증하는 등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임금 정보를 영업 비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임금 정보 기반의 확충과 다양한 통계의 제공이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임금 격차 및 양극화 완화 등 공정한 임금 질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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