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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찰풍선’ 격추에…중국 “과잉 반응” 발끈

    美 ‘정찰풍선’ 격추에…중국 “과잉 반응” 발끈

    미국 정부가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 풍선’을 동부 영해에서 격추하자 중국 정부가 “무력을 동원한 과잉반응”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검증을 거쳐 이 비행선이 민간용이고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했으며 완전히 의외의 상황임을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풍선이 지상 인원에게 군사적·신변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 과잉 반응을 보인 것은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며 필요 시 추가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한편 미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F-22 스텔스 전투기 등 군 자산을 다수 동원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했다. 이번 격추는 미국이 지난달 28일 풍선을 처음 포착한지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알래스카의 서쪽 끝에 있는 알류샨 열도에 진입한 것을 포착했으며, 이후 풍선은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갔다가 31일 다시 미국 북부 아이다호주로 넘어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브리핑에서 약 6만~6만5천ft(약 18∼20km) 고도에 있던 풍선을 버지니아주 랭글리 기지에서 출격한 F-22 스텔스 전투기가 이날 오후 2 시39분 AIM-9 공대공미사일 한 발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풍선의 잔해와 정찰용 장비 등 정보 가치가 있는 모든 물체를 최대한 수거할 계획이다.
  • ‘인천 출신’ 영 김, 美하원 외교위 인·태소위 위원장 선출…한국계 최초

    ‘인천 출신’ 영 김, 美하원 외교위 인·태소위 위원장 선출…한국계 최초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과의 민감한 외교 쟁점 등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인도·태평양 소위 위원장을 한국계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17대 의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외교 문제를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에서 다뤘으나, 이번 118대 의회에서는 그 명칭이 ‘인도·태평양 소위’로 변경됐다. 재선인 영 김 의원은 “세계 인권 증진과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들에 대한 지지 활동, 동맹국과의 자유 무역 강화, 적들에 대한 책임 추궁 등을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이 중요한 소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맡아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출신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하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친한파 정치인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일하며 정치력을 키웠다. 그는 연방의회 입성 이후 하원 외교위에서 활약하며 한미의원연맹 부활에 앞장서는 등 한미 관계의 가교를 자임했다. 117대 의회에선 아시아·태평양 소위(현 인도·태평양 소위) 공화당 간사와 중국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회기 영 김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가족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대만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기타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인도를 촉진하는 법안,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인권 지원법 등의 처리도 주도했다.영 김 의원을 비롯해 3선의 앤디 김(민주·뉴저지), 재선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주)와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 한국계 4인방은 모두 한미 관계 현안을 다룰 수 있는 핵심 상임위에 배정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앤디 김 의원은 안보 전문가라는 주특기를 살려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앤디 김 의원은 군사위에선 미군 가족 지원 업무 등을 관할하는 군 인사 소위 민주당 간사까지 맡았다.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군사위에서 앤디 김 의원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 하원이 중국을 견제할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한 중국 특별위원회에는 앤디 김,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한국계 의원 2명의 배정이 확정됐다. 앤디 김 의원은 “(군사위에선) 우리의 (군인) 가족을 돕고 해외에서 국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외교위로 복귀하고 중국 특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스틸 의원은 “중국 특위에서 중국 공산당의 끔찍한 인권 침해,미국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 도용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을 지냈던 스틸 의원은 하원 상임위 중 세금과 무역, 메디케어(노인 의료보험) 등을 관장해 ‘막강 위원회’로 꼽히는 세입위원회에도 입성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세입위에 배치된 스틸 의원이 한미 무역 현안과 관세 문제에서도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 인도, 최악의 ‘조혼 악습’ 체포 작전…관련자 수천명 무더기 체포

    인도, 최악의 ‘조혼 악습’ 체포 작전…관련자 수천명 무더기 체포

    인도 동북부의 아삼주 도시 구와하티에서 10대 소녀들과 강제로 혼인하거나 혼인을 주선한 혐의로 최소 1800명 이상의 남성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가난한 농촌이나 도시 지역에서 양가 가족 모두에게 금전적인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횡행한 조혼 풍습을 뿌리 뽑기 위해 시작된 이번 체포 작전은 현지 사원과 모스크 등을 중심으로 조혼을 돕는 관련자들 수천명을 적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체포 작전에 동원된 관할 경찰관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는 “조혼 관습의 가장 큰 문제는 10대 소녀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매우 높은 사망 위험에 처한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소녀들이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13~15세에 임신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높은 산모 사망률과 미성년자 사망률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1929년부터 법적으로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결혼을 금지해왔지만 여전히 인도 상당수 지역에서 법을 어기고 부모의 의지에 따라 자녀들을 결혼시키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기에 더해 지난 2021년 인도 연방정부는 여성의 혼인 최저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상향 조정해 인도의 법정 혼인 최저 연령은 남녀 모두 21세로 같아졌다. 당시 최저 연령 상향을 전면에 나서 추진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정부가 딸과 여동생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발언해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공개했다. 하지만 실상은 유명무실한 정책이었다는 지적이다. 유엔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에 거주하는 미성년 ‘소녀 신부’는 무려 2억 2300만 명에 달한다. 유엔 아동기구 유니세프는 지난 2020년 기준 한 해 동안에만 약 150만 명의 소녀들이 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악습 탓에, 인도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무려 47% 이상이 18세 이하의 나이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문제는 심각하다. 특히 지난 2020년 초 발병한 코로나19 사태로 인도 정부가 방역을 위해 도시 곳곳을 봉쇄하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서 소녀들을 조혼으로 모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비영리 단체 차일드 라인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인도에서 접수된 조혼 관련 상담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무려 17% 이상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빈곤층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어린 딸을 시집보내는 대가로 경제적 지원을 받거나 식솔을 줄이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됐던 경찰관 사르마는 “체포된 남성 무리들 중에 이슬람교부터 힌두교, 기독교 등 각기 다른 종교를 믿는 신자들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면서 “종교과 무관하게 조혼과 관련한 악습은 널리 번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종교와 거주지역, 부족 문화와 큰 관련성이 없이 조혼이라는 극악무도한 범죄에 많은 남성들이 밀접하게 관련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체포 작전을 실시한 아삼 지역 정부는 4일 현재까지 총 4004명의 ‘소녀 신부’ 관련 조혼 가해자들을 체포해 구류하고 있는 상태다. 
  • [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속보] “올해 韓성장률 1.5% 그친다” 한경연, IMF보다 낮은 전망치 내놔

    고금리에 따른 내수 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를 전망한 한경연은 연말 경기 위축 속도가 가팔라짐에 따라 전망치를 낮췄다. 한경연이 제시한 1.5%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1.7%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급진적 긴축 기조를 지속하거나 과도한 수준의 민간부채가 금융시장의 위기를 가져오면 성장률의 감소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 과도한 재정지출로 정책적 지원 여력마저 떨어져 성장률 하향 전망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푸틴의 경고 “독일전차 위협, 그 이상을 투입할 것…80년 전처럼 승리”

    푸틴의 경고 “독일전차 위협, 그 이상을 투입할 것…80년 전처럼 승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주력전차 지원과 관련해 “러시아의 대응은 전차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전차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념식에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가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전차 이상의 대응이 어떤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당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서방이 새로운 무기를 제공함에 따라 러시아는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또 “불행하게도 나치즘이 현대화해 우리나라에 직접적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서방 집단의 침략을 격퇴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옛 소비에트연방이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스탈린그라드를 지켜낸 역사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2월 2일 전승 행사를 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그리고 자국산 전차를 지원한 독일을 현대판 나치로 빗대 비난한 것이다. 러시아는 최근 독일제 레오파르트2와 미국제 에이브럼스 등 서방의 주력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서방의 직접 개입으로서 더는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전차 지원을 두고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역사적 책임을 망각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 역시 러시아가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세대와 가치, 그리고 전통의 연속성, 이 모든 것이 러시아를 특징짓는 것이자, 우리를 강하게 하고 우리 자신과 우리의 정당성, 승리에 대해 확신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80년 전처럼 승리할 것이다. 우리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美 금리인상 5월 중단 힘 실려…시장은 연내 인하 시작 기대감

    美 금리인상 5월 중단 힘 실려…시장은 연내 인하 시작 기대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일(현지시간) 이른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중단 시점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밟고 연말에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금리 인상폭을 차례대로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적절하게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두어 번 더’(a couple of more)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3월과 5월 연준이 각각 베이비스텝을 밟아 최고금리가 5.0~5.25%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반면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아 기준금리를 4.75~5%로 인상한 뒤 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파월 의장은 최고금리가 5%에서 멈출 수 있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ING는 “파월 의장은 최소 두 번 이상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당사는 연준이 3월 0.25% 포인트 인상을 끝으로 중단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 내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고,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101.22를 기록했다. RBC는 “하반기 중 완만한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0.5% 포인트 인하를 전망한다”고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장및빛 낙관론일 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충분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하는 기준과 관련해 “전등 스위치를 켜는 건 아니다. 증거의 축적일 뿐”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2개의 고용보고서와 2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물가 및 고용 데이터로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 韓銀,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韓銀,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3.5%에서 동결하는 대신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앞으로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예고한 데다 물가상승률마저 반등한 탓이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더이상 인상하기 어렵지만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와 물가에 대응하지 않을 수도 없게 됐다. 연준이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상단을 4.75%까지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1.0% 포인트에서 1.25% 포인트로 벌어졌다. 2000년 10월(1.50% 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두어 번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점도표에서 제시한 것처럼 최종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열렸다. 한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미국이 기준금리 상단을 5.0%까지 올리면 금리 격차는 1.50% 포인트, 5.25%까지 올리면 1.75% 포인트까지 벌어져 외국 자본 유출과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기계적으로 따라가기보다 국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선을 그어 왔지만 “미국보다 금리 인상을 먼저 종료하기는 어렵다”면서 한은이 연준과 완전히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펼 수는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정점을 찍고 안정되던 물가가 다시 반등하는 것도 변수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로 지난해 12월(5.0%) 대비 0.2% 포인트 올랐다. 가스·교통 등 공공요금이 치솟는 데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도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연준이 사실상 ‘피벗’(pivot·정책 전환)을 시사했으며, 연준이 앞으로 한 차례 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이 이뤄지며 한은도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했다.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3.5%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금통위 내부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 “인플레 완화 시작”…연준 ‘베이비스텝’

    “인플레 완화 시작”…연준 ‘베이비스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통상의 인상 보폭인 이른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지속하며 올해 내 금리 인하 전망을 일축했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며 처음으로 통화 정책 변화 여지를 내비쳐 시장이 환호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처음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인상으로 한국 기준금리(3.5%)와의 격차는 1.25% 포인트로 벌어졌다. 한미 금리 역대 최대 역전 폭은 1.5% 포인트다. 국내 물가 상승 문제까지 겹쳐 당초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동결하려던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코스피는 미국이 강도 높은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시장 예상대로 베이비스텝을 단행하자 2일 2460대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5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567억원, 기관은 275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앞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준의 결정에 환호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05%), 나스닥지수(2.00%)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급락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7일(121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도 3% 넘게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오전 10시 기준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선을 돌파한 뒤 소폭 하락해 이날 오후 4시까지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말했다.
  • 美 금리인상 중단 3월? 5월?…연내 금리인하 돌입할까

    美 금리인상 중단 3월? 5월?…연내 금리인하 돌입할까

    파월 의장 “두어 번 더 금리인상 논의중”WSJ, 3·5월 베이비스텝 후 금리유지 전망금융시장은 3월 금리인상 후 인상중단 전망달러화 가치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 기록 파월 연내금리 인하 일축에도 기대는 커져3월까지 2번씩 나올 고용·물가 지표가 관건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이른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중단 시점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를 밟고 연말에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금리인상폭을 차례대로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적절하게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두어 번 더’ (a couple of more)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과 5월에 연준이 각각 베이비스텝을 밟아 최고금리가 5.0%~5.25%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반면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아 기준금리를 4.75~5%로 인상한 뒤 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파월 의장은 최고금리가 5%에서 멈출 수 있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ING는 “파월 의장은 최소 두 번 이상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당사는 연준이 3월 0.25%포인트 인상을 끝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 내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올랐고,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101.22를 기록했다. RBC는 “하반기 중 완만한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0.5%포인트 인하를 전망한다”고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이날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장미빛 낙관론일 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충분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하는 기준과 관련해 “전등 스위치를 켜는 건 아니다. 증거의 축적일 뿐”이라며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2개의 고용보고서와 2개의 소비자물가(CPI) 보고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물가 및 고용 데이터로 금리인상 중단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 보훈처, 철거 위기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사들여

    보훈처, 철거 위기 독립운동 거점 LA 흥사단 건물 사들여

    철거될 위기에 처했던 독립운동 사적지인 옛 흥사단 본부 건물을 정부가 사들였다. 국가보훈처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탈리나 거리에 있는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 사적지로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최종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재단장 공사를 마친 뒤 2025년 광복절에 개관할 예정이다. 보훈처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가 1913년 5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단체다. 흥사단은 1929년부터 LA 카탈리나 거리에 있는 목조 주택에 자리잡은 뒤 1948년까지 본부건물(단소)로 사용했다. 1932년에는 단원들이 성금을 모아 소유권도 획득했다. 광복 이후 흥사단이 서울로 이전한 뒤로는 1979년까지 한인 교육과 권익 보호를 위한 장소로 활용하다가 1979년 매각했다. 옛 흥사단 본부 건물은 2020년 현지 부동산 개발회사가 매입한 뒤 재개발을 위해 철거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흥사단 등 미 시민단체가 나서 LA에 사적지로 신청하면서 철거를 일시 정지시켰다. 결국 지난해 5월 부동산 개발회사가 건물 인수를 제의했고, 보훈처가 협상 끝에 매입하는데 성공했다. 보훈처는 앞으로 LA 사적지로 지정되면 미국 주·연방 차원의 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독립운동 자산이 미국 문화유산으로도 보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남가주 지역 60만 재외동포뿐 아니라 현지인도 즐겨 찾는 살아있는 역사 문화·교육기관으로 특화시키고, 미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의 거점 기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尹, “세계적 유니콘 기업 탄생 뒷받침할 것”

    尹, “세계적 유니콘 기업 탄생 뒷받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가운데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방문 등 앞서 있었던 ‘과학기술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지난 9월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으로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를 추진하면서 우리 청년 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혁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오찬에 앞서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들이 시연된 대통령실 내 부스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그래픽 장치와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활용한 가상 벽난로, 메타버스(가상현실)를 활용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직후 첫 공개일정에서 젊은 과학기술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새해부터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부 전략이 공개됐다.
  • 호주, 英 엘리자베스 2세 흔적 지운다…원주민 넣은 지폐 찍는다

    호주, 英 엘리자베스 2세 흔적 지운다…원주민 넣은 지폐 찍는다

    호주가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를 지폐에서 영구 삭제하는 등 과거 영국 군주제의 흔적을 차례로 지워나가는 분위기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2일(현지시간) 5호주달러(약 4350원) 지폐에 남아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상화를 지우고, 호주 원주민과 문화를 도안으로 한 새 지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보도했다. 지금껏 호주에서 통용됐던 5호주달러 지폐는 영국 국왕의 초상이 남아있는 유일한 호주 지폐였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호주에서의 왕정 폐지를 주장하는 공화주의자 등을 중심으로 새 화폐 도안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호주 중앙은행인 RBA와 연방 정부의 협의 끝에 호주 역사상 최초로 현재 호주와 영국 등의 국왕인 찰스 3세의 초상화가 들어가지 않은 새 지폐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큰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하지만 지폐가 아닌 일반 1호주달러(약 870원) 동전에는 기존과 같이 찰스 3세의 초상이 들어갈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호주 정부는 찰스 3세의 초상이 새겨진 새 동전을 빠르면 올해 안에 주조해 유통할 방침이라고 지난 12월 이미 예고한 바 있다. 호주 재무장관 짐 찰머스는 이번 움직임에 대해 “변화와 균형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호주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첫 번째 지폐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영국 국왕은 여전히 호주 동전 위에 새겨져 있을 것”이라면서도 “5호주달러 지폐에는 우리만의 역사와 유산, 그리고 호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들이 새겨질 것이며, 이 움직임을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고 지지했다. 특히 꾸준하게 왕정 폐지에 무게를 실어왔던 이들 사이에서는 영국 출신 이민자들이 호주에 정착하기 6만 5000년 전부터 호주에 터를 잡고 살아온, ‘진짜 주인’인 호주 원주민들이 지폐에 등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야당 지도부인 피터 터튼 역시 이번 움직임을 두고 호주의 국경일이 변경된 것과 같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현상이라고 비유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다만,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도안 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으며, 새 도안이 결정되고 인쇄돼 일반에 통용되기까지는 최소 몇 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새 5호주달러 지폐 뒷면에는 현행과 동일한 도안인 호주 의회가 인쇄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5호주달러는 새 도안이 새겨진 지폐가 유통된 이후에도 법정 통화로 인정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역전 1.25%p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역전 1.25%p

    기준금리 4.50~4.75%로 상향…2007년 이후 최고“인플레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국면” 긴축 무게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11개월 만에 통상의 인상 보폭인 이른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으로 돌아온 것이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긴축 기조 유지’를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16년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은 지 11개월 만에 다시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그간은 연속 4차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고강도 대응을 이어왔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하고,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이번에 베이비 스텝을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에 금리인상이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이날 연준은 이에 대해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으로 대응했다. 파월 의장은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할 일이 더 있다”며 연준의 지난해 전망치보다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날 연준의 베이비스텝으로 한미 금리차는 최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은 1.50%포인트다.
  • “장기기증하면 감형해줄게”…‘자유와 장기’ 중 선택하라는 美법안 논란

    “장기기증하면 감형해줄게”…‘자유와 장기’ 중 선택하라는 美법안 논란

    미국 메사추세츠주(州)에서 새롭게 발의된 법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해당 법안은 장기나 골수를 기증한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조기 석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캔자스시티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주디스 가르시아 등 하원의원은 지난달 20일 메사추세츠주 입법부에 해당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장기나 골수를 기증하는 수감자들은 최소 60일에서 최대 1년의 감형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곤잘레스 하원의원은 공식 성명에서 “수감자들이 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면서 “잠재적인 장기기증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특히 흑인과 라틴계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르시아 하원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 “현재 메사추세츠주 내에서만 약 5000명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법안은 장기 및 골수 기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수감자들에게 ‘신체의 자유’를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장기 또는 골수 이식을 필요로 하는 가족이 있더라도 수감자는 기증 가능 검사조차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발의에는 민주당 하원의원 3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메사추세츠주 수감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한 시민단체는 “이 법이 메사추세츠주에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많은 윤리적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는 수감자들이 감금된 환경에서 부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거나 강압적인 지시를 받을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SNS에서는 “장기를 기증하는 수감자에게 감형 혜택을 주는 법안은 완전히 디스토피아(부정적인 암흑세계)적 발상”, “지금까지 들어본 것 중 가장 끔찍한 정책 아이디어”라는 조롱과 비판이 잇따랐다.  해당 법안이 윤리적 딜레마뿐만 아니라 연방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캔자스시티는 “1984년 통과된 국가장기이식법은 ‘대가를 얻기 위해 인간 장기를 제공하거나 받는 것은 범죄로 규정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2007년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의원들도 비슷한 법안을 고려했었지만, 감형에 대한 논의가 연방법 위반 가능성의 우려로 연결되면서 결국 없던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장기기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 목록에는 11만여 명이 올라있다. 그러나 기증 장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매년 6000명 이상이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채 사망한다.  미국 장기이식 시스템을 감시하는 장기공유연합네트워크(UNOS)은 “지난해 미국에서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은 4만 1354명이며, 이중 절반이 신장을 기증받았고 심장을 기증받은 사람은 3817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 美 ‘코로나 보건비상’ 5월 11일 종료

    美 ‘코로나 보건비상’ 5월 11일 종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따라 2020년 3월 선포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5월 11일 종료한다.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되고 미 당국은 코로나19 지원금 허위 신청 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각각 오는 3월 1일과 4월 11일 만료될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둘 다 연장한 다음 이날 동시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낸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코로나19 검사 등에 대한 의무화 조치가 없어졌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및 사업장의 운영 제한도 발동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90일씩 계속 연장해 온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무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치료제를 제공하던 근거가 됐다. 따라서 오는 5월 11일 이후에는 미국민은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NN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회당 82~130달러(약 10만~16만원)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 정부가 지급했던 금액의 3~4배”라고 전했다. 미 당국은 코로나19 사업·고용 보조금을 허위 신청 및 수령한 사례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팬데믹대응책임위원회’(PRAC)의 첫 조사 결과 약 54억 달러(6조 6440억원)의 부적격한 대출을 파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7개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660만 달러(81억 2000만원)가 넘는 보조금을 받은 남성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징역 8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6일엔 장례식장에서 빼돌린 고인들의 개인정보로 보조금을 허위 수령한 사례도 확인됐다. WP는 “팬데믹 초기에 지원을 서두르면서 광범위한 낭비와 사기, 남용의 문을 열었다는 징후”라고 풀이했다.
  • 대만 0.055, 美 940 허용… 검출된 ‘2-CE’ 기준 나라별 천차만별

    대만 0.055, 美 940 허용… 검출된 ‘2-CE’ 기준 나라별 천차만별

    농약 성분 EO 또는 토양서 오염한국 2년 전 잠정 기준 30으로식약처 “평가 거쳐 곧 정식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앞으로 2년간 라면을 비롯한 국내 식품 전수조사를 거쳐 ‘2-클로로에탄올’(2-CE)에 대한 정식 관리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2-CE는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면’에서 검출돼 논란이 된 유해물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31일 “올해 관련 예산이 편성돼 농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모든 식품에 대한 2-CE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며 “자연적으로 생기는 2-CE의 양, 오염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2년간 평가해 정확한 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2-CE 잠정 관리기준은 30(㎎/㎏)이다. 2-CE는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의 부산물(중간 대사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토양을 포함해 주변 환경 속에도 존재해 일정 농도가 검출될 수 있다. 즉 식품에서 2-CE가 검출됐다면, 해당 식품이 농약인 EO에 노출된 것일 수 있고, 의도치 않게 환경으로부터 오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EO는 인체 발암물질이지만 2-CE는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2-CE에 대응하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이전에는 잠정 관리기준조차 없었다. 2021년 8월 농심과 팔도 등이 유럽에 수출한 라면에서 2-CE가 유럽연합(EU) 기준치 이상 검출되자 당시 확보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모아 잠정 기준을 마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료를 토대로 30 정도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며 “전수조사 후 결정될 관리기준은 이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보다 기준치를 높일 여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임무혁 대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2-CE는 식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식품별로 자연적으로 유해할 수 있는 수치를 분석해 기준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CE의 안전관리 기준은 나라마다 고무줄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940까지 허용한다. 반면 EU와 대만은 각각 0.02~0.1, 0.055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유럽과 대만의 특징은 EO와 2-CE의 합을 EO로 표시해 관리 기준을 정했다는 것이다. 2-CE를 EO의 대사 산물로 보고, 2-CE가 있다면 농약 EO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식이다. 대만이 농심라면 수프에서 검출했다고 한 EO는 사실 2-CE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연구소(BfR)는 지난해 6월 “2-CE가 EO보다 더 위험하다는 징후는 없지만, 2-CE는 독성학적으로 EO와 (같게) 평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 美, 5월 팬데믹 끝낸다… “지원금 6조 6000억원 허위 신청”

    美, 5월 팬데믹 끝낸다… “지원금 6조 6000억원 허위 신청”

    바이든, 3년만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백신값 개인 부담, 1회당 10~16만원 예상미 당국, 첫 허위지원금 수령 조사 발표해7개 유령회사 만들어 81억원 편취 사례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따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5월에 종료한다. 2020년 3월 처음 선포된 후 3년 만의 해제다.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접종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되고, 미 당국은 코로나19 지원금 허위 신청 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와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각각 오는 3월 1일과 4월 11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바이든 행정부는 둘 다 5월 11일까지 연장한 다음 이날 동시에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낸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백악관은 “급작스러운 비상사태의 종료는 의료 시스템 전반에 광범위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비상사태의 종료는 ‘타이틀 42’(코로나19에 따른 이민자 즉각 추방 조항)를 즉시 해제해 미국 남부 국경에서 이민자의 상당한 추가 유입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백신접종, 코로나19 검사 등에 대한 의무화 조치가 없어졌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및 사업장의 운영 제한도 발동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 90일씩 계속 연장해 온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무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치료제를 제공하던 근거가 됐다. 따라서 오는 5월 11일 이후에는 미국민은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CNN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회당 82~130달러(약 10만~16만원)로 책정하고 있으며, 이는 연방 정부가 지급했던 금액의 3~4배”라고 전했다. 미 당국은 코로나19 사업·고용 보조금을 허위 신청 및 수령한 사례에 대한 조사도 강화하고 있다. ‘팬데믹대응책임위원회’(PRAC)의 첫 조사 결과 약 54억 달러(약 6조 6440억원)의 부적격한 대출을 파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7개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660만 달러(약 81억 2000만원)가 넘는 보조금을 받은 남성이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8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6일 장례식장에 빼돌린 고인들의 개인정보로 허위 수령한 사례도 확인됐다. WP는 “펜데믹 초기에 지원을 서두르면서 광범위한 낭비와 사기, 남용의 문을 열었다는 징후”라고 풀이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4’의 르네 워커 애니 워싱 45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4’의 르네 워커 애니 워싱 45세에

    인기 미국 드라마 ‘24’에서 매력적인 연방수사국(FBI) 요원 르네 워커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배우 애니 워싱이 결국 암과의 싸움에서 스러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워싱이 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마흔다섯 짧은 삶이었다.고인은 지난 2020년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가 어떤 암에 걸렸는지, 사망 원인은 공식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편인 배우 스티븐 풀은 성명을 발표해 “오늘 우리 가족의 영혼에 동굴 같은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워싱은 우리에게 구멍을 채울 도구를 남겼다. 그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그는 모험이 당신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서 찾아봐. 어디에나 있어’라고 가르쳐줬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나갈 때마다 그는 우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큰소리로 안녕을 외치곤 했다. 아직도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안녕 내 친구,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인 고인은 20여년의 연기 생활을 했다. 2002년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로 데뷔한 그는 ‘24’의 시즌7과 시즌8 외에도 ‘보쉬’, ‘뱀파이어 다이어리’, 마블의 ‘런어웨이즈’ 시리즈, ‘더 루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암 진단 후로도 계속 배우 일을 해온 그는 ‘스타 트렉: 피카르’ 시즌 2에서 보그 퀸 역을 맡았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테스 캐릭터의 모션캡처와 목소리를 연기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를 바탕으로 HBO 맥스의 새 시리즈를 만든 네일 드룩먼은 트위터에 “우리는 아름다운 아티스트와 인간을 방금 잃었다.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적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총괄 책임자 줄리 플렉은 “‘24’에서 그를 본 뒤 팬이 됐다. 애니 워싱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애도했고, 고인과 함께 ‘타임리스’에 출연한 배우 애비게일 스펜서는 “우리는 너를 사랑해. 네가 많이 그리울 거야”라고 추모했다. ‘24’의 상대 역 키퍼 서덜랜드는 “세상은 오늘 빛 하나를 잃었다. 고인은 내가 함께 즐겁게 일했던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었고 내 친구였다. 그녀의 젊은 가정을 생각하니 마음 아프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이었는지 기억됐으면 한다”고 애도했다. 남편과 세 아들 에디(12), 오지(9), 아치(4)을 남겼는데 ‘핸드메이즈 테일’의 여배우 에버 캐러다인이 유족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알아온 삶의 방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자며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곧바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반면 같은 이유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서 상승 랠리를 타던 주가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만 3918.92달러를 기록한 뒤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비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중 2977만원을 찍으면서 3000만원선을 두드렸다. 역대 최고가(6만 9000달러) 대비 75%나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대 5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최근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또한 연초 대비 37%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오는 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 포인트가 아닌 0.25% 포인트로 줄일 거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경우 비트코인 하방 위험이 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디지털 마켓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매수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에 2500선을 곧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스피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5포인트(1.35%) 하락한 2450.47에 장을 마쳤는데 1월 상승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11영업일 동안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약화됐는데, 이날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41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월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상태로 숨고르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시장금리 하락에 주식시장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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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FOMC 앞두고… 비트코인 3000만원 눈앞, 주가는 숨고르기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거란 기대감에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만 4000달러(약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다. 반면 같은 이유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오면서 상승 랠리를 타던 주가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개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2만 3918.92달러를 기록한 뒤 2만 37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비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오전 중 2977만원을 찍으면서 3000만원선을 두드렸다. 역대 최고가(6만 9000달러) 대비 75%나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대 5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빗썸경제연구소의 최근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또한 연초 대비 37%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미 연준이 오는 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을 0.50% 포인트가 아닌 0.25% 포인트로 줄일 거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경우 비트코인 하방 위험이 따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가상화폐 거래소 LMAX디지털 마켓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기술적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과매수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에 2500선을 곧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스피는 이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5포인트(1.35%) 하락한 2450.47에 장을 마쳤는데 1월 상승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11영업일 동안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약화됐는데, 이날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기관은 41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월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상태로 숨고르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과 시장금리 하락에 주식시장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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