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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 예약’ 머스크, 백악관 입성하나… 트럼프 “새로운 스타 탄생”

    ‘꽃길 예약’ 머스크, 백악관 입성하나… 트럼프 “새로운 스타 탄생”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이바지하면서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승리 연설에서 “우리에게 일론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오늘 밤 (마러라고 리조트에) 함께 앉아 개표 결과를 지켜봤다”며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2주를 보냈고 펜실베이니아의 여러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백악관 집무실 배경에 자신이 싱크대를 든 사진을 합성해 올리며 크게 기뻐했다. 이 사진과 함께 “이걸 잘 생각해 보라”는 내용의 글도 남겼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 회사 본사에 실제 싱크대를 들고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고자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지난달 5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유세한 뒤로 펜실베이니아를 여러 차례 방문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연방정부 개혁 권고안을 만드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머스크는 경합주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장려하고자 매일 한 명씩 선정해 100만 달러를 주는 ‘트럼프 복권’을 시행했다. 슈퍼팩에서도 직원 수천 명을 고용해 경합주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주는 등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테슬라 주가로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고, 당선이 유력해진 6일 새벽 시간외거래에서는 한때 15% 넘게 폭등했다.
  • ‘백인 남성·골프 친구’ 트럼프의 사람들… 이너서클 내각 핵심은 누구

    ‘백인 남성·골프 친구’ 트럼프의 사람들… 이너서클 내각 핵심은 누구

    국무장관 오브라이언·해거티 거론통상라인엔 라이트하이저 하마평경제책사 나바로, 요직 중용 전망 도널드 트럼프 2기 백악관 비서진과 행정부는 1기 때부터 이어져 온 백인 남성 위주의 충성파들과 골프 친구들로 이뤄진 ‘이너 서클’ 내각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특히 충성파들은 2020년 대선 패배와 2021년 1·6 의사당 폭동, 투옥 등을 거치면서도 트럼프를 등지지 않은 인사들이다. 트럼프 외교안보 책사인 로버트 오브라이언(왼쪽 첫 번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친트럼프인 빌 해거티(왼쪽 두 번째) 상원의원 등은 국무장관에 거론된다.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리처드 그레넬(가운데) 전 주독일 대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브라이언과 그레넬은 동맹의 방위비 분담, 대중국 강경책 지지론자다. 경제통상 라인에선 1기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협상, 폭탄 관세 등을 주도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네 번째)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재무장관 임명이 예상된다. 그는 중국과의 전략적 디커플링(공급망 분리)과 무역적자 감축을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경제책사인 피터 나바로(왼쪽 다섯 번째)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의회 폭동 사건 이후 의회 조사를 거부해 실형을 받고 수감됐다 지난 7월 출소해 곧바로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의리파다. 국방장관에는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꼽힌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감축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던 인물이다. 특히 그는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를 관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친구로 알려진 제이 클레이턴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각각 재무장관, 중앙정보국(CIA) 국장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대선에 새로 합류한 실세인 크리스 라시비타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대선 캠프 인사들의 새로운 등용도 예상된다. 경선 국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연방정부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에선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약혼녀 킴벌리 길포일 전 폭스뉴스 앵커, 차남 에릭과 그의 부인 라라 공화당 전국위원회(RCN) 공동의장 등은 백악관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모두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도왔다. 다만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번 대선 국면에선 물러나 있어 2기 활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 美 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0원 넘었다…비트코인은 최고가 찍어

    美 트럼프 당선에 환율 1400원 넘었다…비트코인은 최고가 찍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를 기록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 48분 전장보다 25.4원 뛴 1404.0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이날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꾼 뒤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선거인단 538석 가운데 277석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관세발 물가 우려에 美 금리인하 더딜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정책·공약 영향을 외환시장이 예상하고 미리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비례해 달러 강세 현상이 심해졌다”며 “공약대로 높은 세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커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일찍 중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외환)파생전문위원도 “트럼프 당선 시 무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입 물가가 오르고 불법 이민자 추방으로 인건비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는 떨어지고, 달러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그룹 이코노미스트 역시 “이날 환율 급등은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트럼프 후보와 공화당이 모두 가져가는 ‘레드스윕(Red Sweep)’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이 구조에서는 미국의 글로벌 관세 부과, 재정적자 확대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위험자산 코스피 하락…비트코인은 6% 상승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은 반대로 이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7p(0.52%) 내린 2,563.51로 장을 마쳤다. 트럼프 당선으로 경제 분야 등에서 미중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세계 교역이 원활하지 않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달러나 금 등 이른바 ‘안전 자산’ 선호 경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같은 위험 자산인데도 ‘트럼프 수혜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 중 한때 7만 5371.66달러를 기록, 지난 3월 기록했던 기존 최고가(7만 3797.98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후 8시 55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6.46% 높은 1억 238만 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친(親)가상자산’ 이미지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미래 환상적일 것”···‘당선 확실’ 트럼프에 환호한 머스크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가족과 기념촬영’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 당선인

    [포토] ‘가족과 기념촬영’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 당선인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당선 소감 발표 후 가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美대선일 20% 폭등한 ‘이 코인’…트럼프 당선 소식에 들썩

    美대선일 20% 폭등한 ‘이 코인’…트럼프 당선 소식에 들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도지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직책을 맡을 것이란 기대감이 더해지며 ‘트럼프 테마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가상자산시장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0.01% 상승한 287.11원에 거래됐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0대 가상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같은 상승 배경에는 미국 대선이 있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은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진 3일 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 트럼프는 선거유세 중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여기에 ‘도지 아빠’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공개 지지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제안으로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과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성위원회(DOGE)를 신설하고, 머스크를 수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인마켓캡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도지코인의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며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이 단순한 투기적 움직임을 넘어 실질적인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지지자들 앞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며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67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하원의장 “트럼프가 이제 우리 대통령 당선인”

    美 하원의장 “트럼프가 이제 우리 대통령 당선인”

    마이크 존슨 미국 연방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이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축하했다.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미국에 다시 희망과 아침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 당선인”이라고 했다. 존슨 의장은 “하원의 공화당원들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의제에 따라 즉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AP통신 등 미국 대선의 전통적인 판정 기관들은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보도하지 않았으나 당선에 가까워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다”고 했다.
  • 트럼프와 무슨 얘기? 머스크 “게임 끝” 파티 사진 올라와

    트럼프와 무슨 얘기? 머스크 “게임 끝” 파티 사진 올라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세트, 매치”라는 글을 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주로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확정 지을 때 비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 연설을 위해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현재 이 곳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이 성조기와 ‘다시 큰 꿈을’(dream big again)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며 개표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승리선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머스크는 트럼프와 선거일을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에 머물 계획을 일찌감치 밝혔는데, 실제 붉은 장미로 꾸며진 ‘개표 파티’에서 트럼프와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2707억 달러(약 377조 4912억원)이다. 머스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선거 자금으로 매달 4500만 달러(약 628억 원)씩, 총 1억 8000만 달러(약 251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승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선거 당일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3% 넘게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54% 상승한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대선 당일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법과 환경 보호와 같은 규제에 관여하고, 세율을 낮추고, 스페이스X가 더 많은 정부 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등 자신의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 CNBC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꾸려질 경우, 머스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머스크 개인과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혜택은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트럼프 올인한 일론 머스크, 로켓 사진 올리며 환호…테슬라 주가도 폭등

    2024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승자가 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래가 환상적일 것이다’(The future is gonna be fantastic)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하늘로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또한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될 것이다’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낙관했다. 특히 그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만찬장 테이블에 앉아 트럼프 후보와 밀담을 나누는 사진을 엑스에 올렸는데, 배경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CNN 생중계 화면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로 꼽힌다. 앞서 그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약 1천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이는 테슬라 주가로도 반영됐다. 선거 당일인 5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사실상 당선이 유력해진 6일 프리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하며 그의 로켓처럼 치솟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전 2시30분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하며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공화당, 4년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

    美 공화당, 4년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

    5일(현지시간)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4년만에 상원 다수당을 탈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총 100석인 상원에서 최소 51석을 확보해 42석을 확보하는 데 그친 민주당을 누르고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앞서 2022년 11월 치러졌던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민주당이 친(親)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과 함께 51석을 차지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공화당은 상원 선거가 치러진 지역 중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해 종전 49석에서 2석을 추가했다. 상원의 임기는 6년으로, 2년마다 전체 의석수의 3분의 1씩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34명을 다시 선출했다.
  •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앤디 김, 5살 때 묵은 호텔서 당선 소감 발표한 까닭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앤디 김, 5살 때 묵은 호텔서 당선 소감 발표한 까닭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겸손함을 갖고 상원의원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명 중 약 2000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역사에 쓰이지 않은 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미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경쟁자인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정치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구태의연함은 끝났다”며 “우리는 단순히 선거 캠페인을 펼친 게 아니라 망가진 정치를 고치는 운동을 만들어냈다. 선거일은 결승선이 아닌 시작”이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뉴저지주 체리힐에 있는 호텔을 당선 소감 발표 장소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5살 때 뉴저지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몇 주간 이 호텔에서 지냈다”며 “제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 중 일부는 이곳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밤 이 호텔에, 이 자리에 서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드리고, 나와 같은 한 소년에게 꿈을 꿀 기회를 준 이 주(州)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 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 앤디 김, 사상 첫 한국계 美 상원의원…‘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 사상 첫 한국계 美 상원의원…‘아메리칸 드림’ 상징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지금까지 연방 하원의원은 여럿 있었지만 정부 관료 임명 동의, 파병, 외국조약 등 국가적 사안에 대해 다루는 상원의원에 한국계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된다. AP 통신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열린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김 의원이 공화당 후보 커티스 바쇼를 이기고 상원의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뉴저지주는 지난 1972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줄곧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김 의원의 상원 진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찍부터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뉴저지 출신인 현역 상원의원인 밥 메넨데스 의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다음 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민 2세인 김 의원의 부친 김정한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입지전적 인물이다. 간호사였던 모친은 다른 사람들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시키기 위해 아들에게 병원 자원봉사를 시켰다고 한다.
  • “최대 수혜자” 트럼프 올인한 머스크의 테슬라, 대선날 ‘크게 반등’

    “최대 수혜자” 트럼프 올인한 머스크의 테슬라, 대선날 ‘크게 반등’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3% 넘게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54% 상승한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상승폭이 5.12%까지 오르기도 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1% 추가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지만, 대선 당일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이다.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이번 대선을 테슬라에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를 위해 최소 1억 3200만 달러(1849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미 CNBC 방송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꾸려질 경우, 머스크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머스크 개인과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잠재적 혜택은 광범위하다”고 했다. 노동법과 환경 보호와 같은 규제에 관여하고, 세율을 낮추고, 스페이스X가 더 많은 정부 계약을 체결하게 하는 등 자신의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돼도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리스 행정부는 테슬라 사업에 유리한 친환경 정책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PB가 군화 신고 집결 중”…4년 전 폭동 재연 긴장감[2024 미국의 선택]

    “PB가 군화 신고 집결 중”…4년 전 폭동 재연 긴장감[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박빙의 혼전을 거듭하며 패배에 따른 선동 우려가 높아지지만 2020년 대선 이후 벌어진 1·6 폭동 수준의 소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당시 폭동을 주도한 극우 트럼피즘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가 지역별로 재결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은 여전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4일(현지시간) “선거위협사령부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면서 “12개 연방 기관의 요원과 공무원 80명이 선거 당일과 이튿날 폭력, 파괴 행위 및 기타 방해 행위를 평가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 관리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이번 선거에서 오리건과 워싱턴에서의 투표함 방화 사건이 가장 두드러지지만, 전반적인 위협 수준은 2020년 대선과 비교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의 온라인상 폭력 선동 수위는 높아졌으나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태가 워싱턴DC에서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USA투데이가 복수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이들 극우 단체와 커뮤니티는 대부분 분열됐고, 지난 3년간 대중에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다. 이번 대선 기간에 PB 회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에 불복해야 한다는 글을 퍼뜨리지만 오프라인 집회 같은 공개 행보에 나선 적은 없다. 하지만 이날 NBC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PB가 군화를 신고 결집하고 있다”면서 “오하이오 PB 2개 지부가 투표소 감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PB 전국 각 지부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 중 34개 중 최소 30개가 지난달 초부터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 美당국 “적대국서 전례 없는 가짜뉴스 유포” 러시아 콕 찍었다[2024 미국의 선택]

    美당국 “적대국서 전례 없는 가짜뉴스 유포” 러시아 콕 찍었다[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내 분열 조장 위한 추가 시도”“해리스, 공화 텃밭 텍사스서 이겨”“트럼프 찍은 사전투표 용지 찢어”정교해진 가짜 이미지·영상 난무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코앞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정교한 가짜뉴스가 넘쳐나면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국가정보국장실(ODNI),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공동성명을 통해 “해외의 적국, 특히 러시아가 선거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려 미국 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추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연계 세력이 미국인들이 정치적 선호에 따라 폭력을 쓴다는 주장을 담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젠 이스터리 CISA 국장은 AP에 “적대 국가들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거짓 정보를 만들어 증폭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당국은 이란의 경우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위태롭게 하기 위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고도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뉴스가 나돌았다. CNN방송 ‘주요 대선 속보’ 형식으로 제작된 사진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라고 적혀 있다. 텍사스 개표가 20% 미만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근거로 백악관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보 언론인 CNN에 대해서도 ‘뉴스를 조작하는 언론’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CNN 측은 “어떤 투표 결과나 예측을 발표한 적이 없다. 이 이미지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FBI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고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착취 혐의를 받는 가수 퍼프 대디에게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려 주고 50만 달러(약 7억원)를 챙겼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고 경고했다. 한 사람이 사전투표를 한 투표용지함을 뜯어 보더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된 용지를 보고는 욕설을 하면서 찢어버리는 영상도 SNS에 유포됐다. 하나같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우려는 공작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이란이 해리스 부통령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 상태로 끝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줄이거나 중단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여러 차례 시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차지한 채 판정승을 거둘 수 있다. 반면 이란 입장에서 그의 재선은 재앙에 가깝다. 과거 이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핵협상을 벌여 ‘조건부 제재 해제’라는 수확을 얻었다. 그러나 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때도 다시 살려 내지 못했다. 테헤란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돼 어떻게든 핵 관련 제재를 풀 기회를 얻길 바란다. 중국은 두 후보 가운데 특별한 선호가 없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누가 대통령이 돼도 베이징에 대한 압박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트럼프 당선되면 역사상 최초 ‘셀프 사면’ 대통령 될까

    트럼프 당선되면 역사상 최초 ‘셀프 사면’ 대통령 될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사면권을 자신을 위해 쓰는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감옥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꼭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하는 셈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 처음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두 건의 연방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법무부 특별 검사관 잭 스미스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와 기밀문서를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으로 유출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선거 개입 혐의 사건은 워싱턴DC에서 진행 중이며, 기밀문서 유출 혐의는 플로리다 법원이 기각하자 법무부가 항고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즉시 스미스 검사를 해고하겠다고 공언했다. 두 건의 연방 사건 외에도 주 법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가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뉴욕 맨해튼 법원은 포르노 스타와의 성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돈을 지불했다는 사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를 선고했다. 조지아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법무부 인사권을 갖게 되고 스미스 검사를 해고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우호적인 새 법무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법무장관 후보로 고려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는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기각한 에일린 캐넌 판사로 알려졌다. 법무부의 담당을 벗어나는 주 정부 사건에 대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 가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조지아주 사건을 중단시키기 위해 연방법원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사면권을 본인을 위해 사용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역사상 어떤 대통령도 자신을 사면한 적은 없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임기 도중 ‘셀프 사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대통령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여러 법학자들이 나 자신을 사면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한다”면서 “왜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셀프 사면을 해야 하나?”라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썼다. 당시 뉴욕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불법 선거 자금 조달 사건의 공모자로 지목했다. 지난 임기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면권의 89%를 자신과 개인적 인연이 있거나, 정치적으로 도운 사람을 위해 쓴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사면을 받은 유일한 미국 대통령은 도청 사실이 드러나 하야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었다. 공화당 소속의 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 민주당 전국본부 사무실을 도청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닉슨 대통령의 경우는 ‘셀프 사면’이 아니라 퇴임 한 달 뒤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그가 재임 중에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해 사면했다.
  • [열린세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열린세상]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음식배달을 둘러싼 중개수수료 인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음식배달플랫폼 업체와 입점 업체 대표로 구성된 상생협의체가 9차례나 논의를 했다. 하지만 의견 차이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계속 논의를 이어 간다고 한다.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여당의 법안이 지난달 말 국회에 제출됐다. 관련 업계는 규제가 혁신과 성장 엔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정부는 독과점 남용 행위가 혁신과 성장의 싹을 자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과 보안 문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지는 것 같다. 플랫폼에 가입하면서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뉴스나 관심사를 검색하거나 영화나 동영상을 보기도 한다. 플랫폼들은 이용자가 제공하는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쿠키·캐시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타깃 광고)와 같이 상업적 목적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거나 유출되기도 한다. 최근 필자는 이런 경험들을 했다. 좋아하는 운동기구를 컴퓨터에서 검색하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이후 컴퓨터만 켜면 유사한 제품 광고가 끊임없이 화면에 뜬다. 나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플랫폼은 필자의 관심 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다. 또 다른 예다. 핸드폰으로 여행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지는 않았다. 핸드폰에 수시로 유사한 숙소 광고가 뜬다. 플랫폼이 나의 여행 일자와 여행 지역을 정확히 알고 있다. 민감한 정보와 관련된 또 다른 예다. 정치적인 이슈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핸드폰으로 검색했는데 이후 유사한 동영상이 화면에 계속 뜬다. 마치 필자의 정치적 성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위의 사례는 사소해 그냥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제공한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구글·네이버 등 플랫폼들은 이용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와 비밀스러운 사생활 정보를 이용자 자신보다 훨씬 잘 알고 있다. 이용자들은 기억력 한계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플랫폼의 정보수집과 활용은 더 정교해질 것이다. 그래서 더 두려워진다. 플랫폼들은 가입 시 제공받은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 심지어 중개업자를 통해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민감한 정보(종교, 정치적 신념, 재산 정도, 건강 상태,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등)를 타깃 광고에 이용하기도 한다. 개인 신용정보(재산 수준, 교육 수준, 직업 등)를 이용해 대출 금리 차별에 활용하기도 한다. 정보 취약계층(아동·저소득층·군인·노인·저학력층 등)에 허위·기만 광고로 이들을 착취하기도 한다. 지난 9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플랫폼의 과다한 정보수집 및 보관과 상업적 이용을 경계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민감한 정보를 타깃 광고 등 상업적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정보수집을 최소화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노출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FTC는 2015년에도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해 건강·의료·소득·직업·인종·종교·정치적 신념 등 민감한 개인정보의 수집·보관·활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보책임자를 임명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안사고 발생 시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이용자들은 인터넷 접속 기록과 쿠키들을 삭제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이용자 특히 정보 취약계층은 삭제 옵션이 있는 줄도 모른다. 알고 있다 하더라도 삭제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검색한 기록과 쿠키들을 자동으로 삭제하도록 하면 어떨까. 김형배 더 킴 로펌 공정거래그룹 고문
  • 25시간 릴레이 투표 시작… 애리조나 최종 발표 최대 13일 걸려

    25시간 릴레이 투표 시작… 애리조나 최종 발표 최대 13일 걸려

    뉴햄프셔 시작… 알래스카서 끝나시차 커 투표 중 출구조사 결과 나와7개 경합주 선거인단 93명 승부처우편 투표 참여 주, 개표 몇 주 걸려 “주마다 제각각 선거제도 복잡해” 미국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인구가 7500만명을 넘어서면서 5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본투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1845년 제정된 연방법에 근거해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있는 주(週)의 화요일’에 대선과 연방의회 선거를 치른다. 올해도 이 원칙에 따라 미 동부시간(EST)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6일 오전 1시(6일 오후 3시)에 알래스카에서 끝맺는 25시간의 릴레이 투표 일정에 들어간다. 딕스빌노치는 유권자가 10명도 안 되는 작은 산골 마을이지만 미 대선 때마다 ‘자정 투표 개시’로 주목받는다. 과거 광산이 있던 시절 노동자들이 이른 새벽 투표를 하고 일터로 가던 전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딕스빌노치부터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대선 투표가 이어진다.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해도 미 본토 동·서부 간 시차가 상당해 일부 주에서 투표가 한창일 때 다른 주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거나 개표 중간 결과가 보도된다. 오리건과 유타 등 다수 유권자가 우편 투표에 참여하는 주는 개표를 몇 주에 걸쳐 진행하기도 한다. 50개 주와 워싱턴DC에 배정된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지지율이 한쪽 정당으로 쏠려 있는 캘리포니아(민주당)나 텍사스(공화당) 등은 누가 선거인단을 가져갈지 사실상 결정됐다고 봐도 된다. 이런 방식으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26명,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19명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7개 경합주 선거인단 93명 가운데 누가 더 많은 수를 가져가느냐로 승패가 결정된다. 펜실베이니아가 19명, 미시간 15명, 위스콘신이 10명(이상 북부 러스트벨트)이고 노스캐롤라이나 16명, 조지아 16명, 애리조나 11명, 네바다 6명(이상 남부 선벨트) 등이다.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는 주 선거법상 선거 당일 오전까지 우편 투표 용지를 개봉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최종 결과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통상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편 투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개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할 수 있지만 우편 투표 결과가 더해지는 후반에 결과가 뒤집히기도 한다. 네바다는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 투표 용지를 인정하는 유일한 경합주다. 올해도 11월 5일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 용지는 유효하다. 애리조나주 최대 카운티인 마리코파는 투표용지가 2쪽이나 되는 등 투표 대상이 많은 경우도 상당해 최종 결과 발표에 2주 가까이 걸릴 수 있다. 반면 조지아는 주법에 따라 사전 투표는 선거 당일 오후 8시까지, 현장 투표를 포함한 모든 투표는 선거 당일 밤 12시까지 집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렇듯 주마다 제각각인 미국의 선거제도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는 3일 “너무도 복잡하고 혼란스럽다”고 평가했다.
  • 온난화 피해 고지대로 이사 가는 나무들… 해충 습격에 돌연사도[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온난화 피해 고지대로 이사 가는 나무들… 해충 습격에 돌연사도[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알프스 나무 매년 30㎝ 고지대 이동산 정상 식물들 더이상 갈 곳 없어수령 350년 된 너도밤나무도 죽어 기후변화에 곤충들 서식지는 확대아열대 해충 ‘노랑알락하늘소’ 확산2년 전 한국 정착… 1000 마리 발견 알프스의 나무들은 10년마다 최대 33m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나무뿐 아니라 풀도 10년 동안 18~25m, 같은 기간 곤충은 최대 90m까지 높은 곳으로 이동해서 산다. 스위스 연방 산림·눈 경관 연구소(WSL)가 50년 동안 알프스 지역 2000여종의 식물, 동물, 곰팡이 등의 계절적 변화와 고도 이동을 연구한 결과다. 이 연구는 2021년 SCI급 학술지인 생물학 리뷰 온라인판에 실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나무들은 매년 평균 30㎝씩 높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순차적으로 올라가다 보면 맨 꼭대기에 있던 식물들은 갈 곳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알프스에 접한 국가들은 산 정상 부근에 ‘알파인 정원’을 조성해 식생을 관찰합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식물원에서 만난 틸 헤겔 박사는 ‘유럽의 지붕’ 알프스에서 산 꼭대기 자생식물부터 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알프스 고산식물로 잘 알려진 에델바이스는 그동안 채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었는데 이제는 사람뿐 아니라 매년 아래에서 올라오는 식물들과도 경쟁하는 사정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나무들이 밤마다 깨어나 자리를 옮기는 것도 아닐 텐데 어쩌다 매년 위로 올라가게 됐을까. 기온 상승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1970년 이후 최근까지 스위스 알프스의 평균기온은 1.8℃ 상승했는데 70년대 당시 기후 환경에 맞추려면 나무들은 약 300m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나마 나무가 버틸 수 있는 기온대인 높은 고도의 나무들만 살아남아 사람의 눈에는 나무가 매년 등산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숲이라는 생태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식물의 서식지가 이동하는 과정이지만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생각하면 돌연한 죽음(서든데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헤겔 박사는 숲이 바뀌는 동안 식물 한 개체에선 전례 없는 식생의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가을인데 단풍이 들지 않거나 겨울이 지나도록 잎이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몇 백 년을 버텨 온 굳건했던 나무가 갑자기 고사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350년 동안 건재했던 이 식물원의 너도밤나무가 갑자기 생을 마쳤다”고 말했다. 나무를 힘들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해충이다. 변온 생물인 데다 나무보다 이동이 자유로운 곤충에게 알프스의 기온이 상승했다는 건 서식 범위가 확대됐다는 것과 같다. 곤충 역시 살던 기후대가 변하면 생존에 위협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나 이들은 스스로 또는 알의 형태로 생존에 적합한 기후대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다. 1970년대라면 추워서 올라가지 못했던 곳까지 닿게 된 해충들이 나무를 위협한다. 해충은 산뿐만 아니라 바다도 잘 넘어 온다. 한국에서도 태풍 등을 타고 아열대 해충이 제주나 남쪽 바다에 상륙하거나 잠잠했던 토종 해충이 높아진 기온에 힘입어 식물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 제주에서 발견되고, 2022년 국내 정착이 공식 확인된 아열대 원산 해충인 노랑알락하늘소가 지난해 1000여 마리 이상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이나 태국을 연상케 하는 고온이 이어졌던 올 여름철은 알락하늘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이미 그 전부터 미국흰불나방, 청딱지개미반날개, 등검은말벌, 대벌레 등 여러 해충이 산림과 농식물을 잠식했고 소나무재선충병이나 참나무시들음병과 같은 재난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식물의 식생 변화 또는 돌연사가 늘고 있지만 전 세계 연구자들은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물은 말도, 반응도 없어서다. 2년 이상, 실은 10년 넘게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야 식물이 기후에 적응하는 과정인지 기후 때문에 죽어 가는 과정인지를 알 수 있는데 이는 기초과학의 영역이다. 한국에서 연구 예산을 확보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에 기후 대응을 위한 실마리가 숨어 있는 모습이다.
  • 사랑받던 패밀리 레스토랑, 안타까운 상황…줄줄이 사라지더니 결국

    사랑받던 패밀리 레스토랑, 안타까운 상황…줄줄이 사라지더니 결국

    미국의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프라이데이스(TGIF)가 미국에서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TGIF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기존 부채를 해결하고 레스토랑을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를 오늘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TGIF는 “모든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을 유지하며 고객들에게 평소와 같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미국 내 39개 레스토랑을 가진 미국 법인에 한정되고, 41개국에 56개 가맹점을 보유한 TGIF 프랜차이저 LLC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로히트 마노차 TGIF 회장은 “재정적 어려움의 주된 원인은 코로나19와 우리의 자본 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앞으로 최적화된 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아티산 캐피털 어드바이저스가 소유한 TGIF는 1965년 뉴욕 맨해튼에 첫 레스토랑을 연 이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후터스 등 경쟁업체들에 밀려 영업 부진에 허덕였고 매출 역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로 재정 상태는 악화했고 2022년부터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채 상환 불능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조사기업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TGIF의 지난해 매출이 7억 2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15% 줄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292개 매장을 운영했는데 이는 2021년보다 11% 감소한 규모다. 올해 들어 영업실적이 저조한 36개 매장의 문을 닫았고, 최근 수십군데 매장의 추가 폐쇄를 검토 중이다. 영국에 기반을 둔 호스트모어는 지난 4월 TGIF를 2억 2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했으나 지난 9월 거래가 무산됐다. 美대규모 요식업체 파산보호 신청 잇따라미국에서는 최근 대규모 요식업체의 파산보호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바닷가재와 새우 등 메뉴로 인기를 끌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레드 랍스터’도 파산보호를 신청해 지난 9월 법원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식 체인 ‘부카 디 베포’, 생선 타코 체인 ‘루비오스 코스탈 그릴’, 멕시코 레스토랑 체인 ‘티후아나 플랫츠’도 올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업체들이다. 이와 관련해 AP와 블룸버그 통신은 고물가와 음식 배달 서비스 발달로 집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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