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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르윈스키에 잠적 권유”/NYT지 보도

    ◎작년 말 백악관서 비밀리 만나 【워싱턴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성추문사건과 관련,특별검사측과 전 백악관 시용직원 모니카 르윈스키(24)간의 면책협상이 결렬국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연말 백악관에서 르윈스키를 은밀히 만나 잠적을 권유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르윈스키가 폴라 존스 성추문 증언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은 11일뒤인 지난해 12월28일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인적으로 그녀를 만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르윈스키로부터 이 만남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전 백악관 시용직원 등 소식통들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은 르윈스키에게 나중에 증언하게 될 경우 자신의 개인비서인 베티 커리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했다고 둘러대라고 말하면서 잠시 워싱턴을 떠나 뉴욕에 있는 그녀의 어머니 아파트에서 숨어지내면서 존스 사건 증언을 피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연방법원의 소환장은 거처이동에 상관없이 유효하지만 르윈스키가 클린턴의 권유에 따라 잠적하게 될 경우 재판절차의 진행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클린턴 대통령은 누구에게도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라고 시킨 일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누군가 사실을 날조해 언론에 흘린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백악관 내부 인물들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측은 직무상 함구의무를 지고 있는 비밀 경호요원들로부터 성추문 사건과 관련한 증언을 받기 위해 이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무부당국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 마르코스 일가 예금반환 동의/스위스 연방법원

    【로잔 AFP 연합】 스위스 연방법원은 15일 국내 은행에 예치된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전 필리핀 대통령 일가 소유의 예금 전액을 반환하는데 동의했다고 ATS통신이 보도했다. 연방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수년간의 법정 소송끝에 약 4억2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예금이 필리핀으로 반환되게 됐다. 한조사담당 판사는 이 예금중일부가 마르코스의 미망인 이멜다의 소유라고 밝혔다고 ATS 통신은 전했다. 스위스 법원은 앞서 작년 12월에도 마르코스 일가의 예금 1억달러를 돌려주는데 동의했었다.
  • 한·일 반도체 특허분쟁 잇따라

    ◎일,DRAM시장 침체로 특허료 수입 확대 노려/NEC 등 현대 제소에 삼성은 후지쓰 역소송 【도쿄=강석진 특파원】 세계 반도체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업체간에 특허분쟁이 잇따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전기(NEC)가 미국에서 현대전자산업을 특허침해로 제소하는 등 일본메이커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고,이에 맞서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후지쓰(부사통)를 역제소하는 등 양국업체간에 전면적인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업체간의 이같은 분쟁은 한국의 경제위기로 특허 라이센스 교섭이 결렬되고 있기 때문으로,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이외의 분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쟁의 배경에는 또 DRAM반도체 시장의 침체로 양국 업체들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업체들이 적자보전을 위해 특허료수입 확대를 주요 경영과제로 삼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NEC는 현대전자가DRAM 제조에 관련된 10여건의 특허침해로 미국 버지니아 연방법원에 제소했으며,미쓰비시(삼능)전기도 삼성전자를 DRAM 및 SRAM 특허침해로 소송을 냈다.그러나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독일·이탈리아·영국 등 유럽지역에서 후지쓰를 역제소해 놓고 있다.
  • 미 달러·주가 강세로 출발/1불 132.55엔… 5년반만에 최고

    ◎영·불·독 등 유럽주가도 오름세 【뉴욕·런던 AP AFP 연합】 미국 달러화와 주가가 2일 새해 첫 출발을 강세로 시작했으며 영국, 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새해 첫장인 2일 다우존스지수가 구랍 31일보다 56.79포인트(0.72%) 오른 7천965.04로 마감됐다. 상승종목은 1천571개,하락종목 1천435개였으며 432개종목은 주가변동이 없었다.특히 미연방법원이 구랍 31일 지역 통신회사들의 장거리전화서비스를 금지한 통신 관련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통신관련 주식의 거래가 활발했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미 제조업부문이 19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고 경제전반으로는 80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는 고무적인 뉴스로 30년 만기 미재무부 채권금리가 9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5.84로 하락한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달러화는 뉴욕 환시장에서 2일 일본 엔화에 대해 5년반 만에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으며 독일 마르크 등 다른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이날 후장에서 달러당 132.55엔으로 구랍 31일 130.42엔보다 약 2엔 올랐다.이같은 환율은 92년 5월12일의 132.90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는 일본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의 금융위기가 침체된 일본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는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1.8043마르크로 구랍 31일 1.7987마르크보다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9일 1.8135마르크 기록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 민간기 격추로 3명 사망 관련/미 법원,쿠바에 배상판결

    ◎빈테러법 근거 첫 사례 【마이애미 AFP 연합】 로렌스 킹 미 연방법원 판사는 17일 쿠바에 대해 민간기 격추책임을 물 어사망한 3명의 쿠바계 미국인 유족들에게 모두 1억8천5백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통적인 국제법을 무시한 외국정부를 미법원이 심판하도록 권한을 부여한 미국의 새 반테러법에 근거한 것으로 첫번째 사례가 된다. 쿠바는 미법원이 이 사건에 관한 재판관할권이 없으며 이번 판결은 헬름스-버튼법에 이어 미국 영토밖에서 자국법을 시행하려는 미정부의 또다른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이번 재판에 쿠바정부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쿠바계 미국인 3명과 다른 쿠바인 1명 등 4명은 지난해 2월24일 쿠바의 반정부망명단체 ‘구조를 위한 형제들’의 임무수행차 두대의 세스나 경비행기에 분승했다가 아바나 서쪽 영공에서 쿠바의 미그 전투기에 의해 격추돼 모두 사망했다.‘구조를 위한 형제들’은 쿠바인근 해역을 정기적으로 비행하며 뗏목을 타고 탈출한 쿠바 난민을 구조하는 작업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아바나 영공까지 날아가 전단과 책 등을 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 MS사 ‘끼워팔기’ 미 법원 중단 명령

    【워싱턴·북경 AFP 연합】 미 연방법원이 11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대해 ‘윈도95’소프트웨어에 자사의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4.0’을 끼워파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MS사는 이 판결이 예비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중국을 방문중인 빌 게이츠 MS 회장은 이번 판결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 미 법무부,MS사 제소/독과점금지법 위반

    ◎하루 1백만불 벌금 요청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법무부는 20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터넷 검색프로 끼워팔기와 관련해 독과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위반할 경우 하루 1백만달러의 벌금을 물리도록 해달라고 연방법원에 청구했다. 법무부 독과점금지국은 벌금청구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퍼스널 컴퓨터 업체들로 하여금 자사의 독점제품인 ‘윈도 95’ 소프트웨어 장착시 역시 자사의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 제품인 ‘익스플로러’까지 함께 끼워 사도록 강요함으로써 ‘윈도 95’와 ‘익스플로러’를 패키지 상품화하는 식으로 불공정 라이센스(계약) 관행을 삼가도록하라는 95년 법원명령을 위배했다면서 이같이 청구했다. 자넷 리노 법무장관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 독점권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불법,활용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는 이런 식의 불공정관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차잠금장치 결함으로 소년사망/크라이슬러사 2,400억원 배상판결

    ◎충돌때 뒷문열려 참변/윤화 배상액은 최대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크라이슬러 사는 8일 이 회사 제품인 미니밴 승용차를 타고가던중 뒷문으로 튕겨나가 숨진 8세 소년의 부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2억6천2백50만달러(약2천4백억원)를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안전문제와 관련,자동차회사에 사상 최대의 배상판결을 내린 연방법원은 크라이슬러가 뒷문의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 미니밴을 제작했다면서 소송을 낸 세르지오 에르난데스 히메네스 2세의 가족에게 1천2백50만달러의 손해배상과 함께 2억5천만달러의 징벌성 배상을 지불하도록 전원일치로 판결했다. 히메네스의 부모는 지난 94년 사고 당시 아들이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이 차가 다른 차와 충돌하자 뒷문이 열리는 바람에 튕겨져 나가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손해배상 외에 크라이슬러가 의회의 지원을 받아 문제의 결함에 대한 연방차원의 조사를 봉쇄하려고 기도했다면서 2억5천만달러의 징벌성 배상을 요구했다.
  • 김창준 의원 경범죄 시인/미 연방법원 인정신문

    【로스앤젤레스 연합】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돼 경범죄 유죄를 시인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김창준 미연방 하원의원은 4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출두,합의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기소에 따른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김의원은 이날 인정심문에서 검찰과의 합의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김의원은 심문이 끝난뒤 “내가 말할수 있는 것은 경범죄 혐의적용에 합의했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오는 11일 리처드 파예스 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사실심문에서 혐의.사실에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며 이어 재판전 협의를 거쳐 형량 선고를 받게 된다. 이로써 김의원에 대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되며 정식재판은 열리지 않는다.
  • 김창준 미 의원 유죄인정/연방검찰 기소

    ◎불법선거자금 23만달러 받아 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 제이 킴(김창준·공화당) 부부가 지난달 31일 외국국적인이나 기업으로 부터 모두 23만달러(약2억원)의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의 노라 마넬라 검사는 이날 김의원이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는등 선거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그를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의 유죄인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실형보다는 상징적인 벌금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그의 의원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마틴 프로스트 미국 민주당 하원선거대책의원장은 “다른 하원의원들과 유권자들을 위해 그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고 브래넌 대법관의 ‘숨쉬는 헌법’(해외사설)

    지난 24일 91세의 일기로 작고한 윌리엄 J 브레넌 판사는 34년동안 대법원에서 개인 인권향상및 공평하고 평등한 헌법의 정신을 신장시켰다.1956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된 브레넌 판사는 법을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사회를 향상시키고 정의를 확대시킬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로 봤다.그는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연방법원과 헌법의 역할을 크게 확대한 1960년대 대법원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대법원이 보다 보수적인 방향으로 움직일때 브레넌 판사는 반대자로서의 주변 역할에 만족하지 않았다.예리한 지성과 강력한 개성,화합을 만들어내는 재능을 지닌 그는 헌법은 공세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석돼야 한다는 개념을 살리기 위해 편협된 시각을 가진 다수를 설득하는데 놀란만한 성공을 거뒀다. 84년에 보수 잡지 ‘내셔널 리뷰’는 그에 대해 “지난 27년 동안 미국의 공공정책에 그만큼 더 심대하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람은 이 나라에 없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이에 반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브레넌 판사는 1천3백50건의 판결을 내렸는데 대부분 정치·사회적 환경을 바꿔논 이정표적인 것들이었다.1962년 베이커 대 카르재판에서 민주주의를 일신시키고 비례대표제를 통한 입법부 구성에 변모를 가져온 ‘1인1표권’ 투표원칙을 주장했다.1964년 뉴욕타임스 대 설리번재판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공공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목적으로 ‘숨쉬는 지면’을 주기 위해 명예훼손법을 바꾸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대법원이 헌법은 헌법기초자들의 눈에 의해서 해석해야 한다는 편협되고 정적인 초기 헌법개념을 고집한다면,법을 도덕력으로 보는 그의 비젼과 ‘헌법의 천재성’이라는 그의 위대성은 무의미해 보일 것이다.그는 헌법의 독특한 특징은 ‘현재의 문제점과 필요성에 대처하려는 원칙에 대한 적응성’이라고 주장한다.그같은 비젼과 열정은 오늘날의 대법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브레넌 판사처럼 몹시 그리워 지는 것들이다.
  • 미 “담배는 마약” 판결/식품의약국 판매규제소 승리/연방법원

    【워싱턴 연합】 미국 연방법원은 2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담배를 중독성 마약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판결,담배업계에 새로운 일대 패배를 안겨줬다.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연방지법의 윌리엄 오스틴 판사는 이날 FDA의 담배판촉 및 광고 규제에 대해 담배업계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이같이 판결했다. 그러나 오스틴 판사는 FDA가 담배를 마약으로 취급,미성년자들에 팔지 못하도록 규제할 권한은 갖고 있지만 담배광고까지 규제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이와 관련,금연단체들은 오스틴 판사의 판결을 환영했으나 FDA와 담배업계 양측은 모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A는 연방정부의 담배판촉·광고 규제가 위헌이 아니라는 입장이며 담배업계는 FDA의 담배 판매 및 레이블링(표지)규제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영어만 써라” 고용주 등쌀/미 이민자 “인종차별” 발끈

    ◎영어전용 직장 늘어 언어갈등 사회문제화 미국내에서 최근 영어사용만을 고집하는 직장이 늘면서 고용자와 이민자출신의 직원이나 종업원 사이에 「언어마찰」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업무효율성」을 내세우는 고용주와 영어사용이 어려운 이민자 직원이나 종업원간의 직장내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고용주의 영어사용강요는 미국내 20여개 주정부가 영어를 공식언어로 지정하고 연방정부차원에서도 영어전용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고 인권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또 일부 연방법원에서 그동안 업무의 능률을 중시하며 직장에서의 영어전용규정을 지지하는 듯한 어중간한 판결을 내린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민자 직원이나 종업원이 모국어를 금지시키는 것은 언어사용에 있어서의 차별대우라고 주장하며 고용주를 상대로 정식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도 많아졌다.그러나 아직 영어전용규정의 합법성 여부를 판단할 명쾌한 지침이 없어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플로리다주의 코럴 게이블스소재 루시아상점에 근무하던 중남미계의 메리시 프라도씨는 상점주인이 모든 종업원에게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지시하자 견디다 못해 사직서를 내고 상점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프라도씨는 상점주인이 고객 앞에서뿐 아니라 휴식시간에도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다.현재 프라도씨 경우처럼 직장내 「언어마찰」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민자 직원이나 종업원이 각 인권단체에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심지어는 가족과 전화를 하다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경고를 받은 종업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전용을 지지하는 고용주는 다른 직장동료나 고객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무례한 행위이며 업무의 추진에도 문제가 있으므로 영어 이외의 언어를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평등고용위원회(EEOC) 같은 인권단체는 일부기업의 영어전용정책이 정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업무의 필요성이 인정될 때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소수인종에 대한 분명한 차별대우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또한 이민자 직원이나 종업원을 고용할 때는 언어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싼 임금만을 생각해 고용한 고용주의 입장을 감안하면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같은 직장내 「언어마찰」을 피하기 위해 많은 고용주는 한결같이 영어전용정책에 대한 합법성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당분간 가이드라인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회복불능환자 자살 돕는 행위/미서 허용여부 논란

    ◎10일 대법관 전체회의서 투표로 결정/허용땐 기준설정 등 의사윤리 큰 파문 【워싱턴 연합】 미 대법원은 의사가 회복이 불가능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중병환자의 자살을 돕는 행위가 헌법적으로 허용되는지 여부를 오는 10일 전체대법관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투표결과는 6월말까지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 대법원은 이러한 환자의 자살을 의사가 도울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는 많은 주법이 미국 헌법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주의 개별관련법을 오는 8일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미 대법원이 큰 고통을 받고 있으나 치유가 불가능한 중환자의 자살을 의사가 도울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률과 일부 연방법원의 판결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법원 결정에서 의사가 이러한 환자의 자살을 돕는 행위를 금지하는 주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특히 의사가 자살을 도울 수 있는 중환자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 많은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잭 커보키언이라는 의사가 대법원이 지난 90년 이러한 중환자가 생명을 연장하는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헌법적 권리,즉 죽을 권리가 있다고 최초로 해석을 내린 이후 40명이상이 넘는 중환자의 자살을 도운 것으로 밝혀져 법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빚었다. 한편 클린턴 행정부는 의사의 중환자 자살지원행위를 불법화한 주법을 지지하고 있으며 의료관련단체들은 물론 많은 종교·사회단체의 찬반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 미 별정직관리 물갈이설/클린턴 하명 앞두고 “들썩”

    ◎재집권 덕에 3,000명 자리보존 노려/“인준시한 너무 길다” “인원감축” 여론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을 누구보다 학수고대했던 3천명 이상의 미 정부 엘트 관료들이 클린턴의 재선확정 즉후부터 잔뜩 가슴을 졸이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그동안 합법적인 「정치적 임명」 권한을 행사해 연방정부에 불러들인 별정직 공무원들로 이들은 2기 취임을 앞둔 클린턴의 일괄 사표제출 명령만 기다리는 처지다. 미 별정직 관리는 전 연방공무원 2백만명(군인 1백50만명제외)에 대비하면 소수지만 다른 나라의 예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다.대신 이들은 백악관을 차지하는 정당이 바뀌면 전원 보따리를 싼다.별정직으로 들어왔다가 일반 경력직으로 슬며시 숨어드는 것은 불법으로 지난 레이건,부시의 12년 공화당정권이 바뀐 후 5건의 케이스가 그런 혐의로 의회조사를 받았다.현직 대통령이 재선된 이번엔 보따리는 싸지 않게 됐으나 물갈이 차원으로 상당수가 자리를 물러나야 할 전망이어서 수도가 어수선하다.부분교체지만 개별 해고의 느낌을 덜어주는 일괄사표 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임명된 3천명의 관리는 모두다 연방정부의 실세,정예세력이나 특히 800여명은 연방행정부,나아가 미국정부를 움직이는 핵심이다.그런데 14명의 장관,166명의 대사 등이 핵심 별정직과 관련,임명절차가 쓸데없이 까다로워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름아닌 이 핵심 정치관리들이 임명될 때 거쳐야 되는 연방상원의 인준 때문이다.연방정부의 부차관보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지난 60년엔 196명이었으나 지금은 786명으로 불어난 점에서 보듯,인준을 요하는 핵심관리의 「물량」자체가 대폭 증가했는데도 미 상원의 유명한 인준 권한과시가 계속되고 있다.이에따라 60년 때는 평균 2.3개월이 지나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임명한 핵심 별정직공무원이 상원인준을 마쳤으나 지금은 그 대기기간이 8.5개월로 크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우선 대통령 권한으로 주어진 정치적 임명 공무원 숫자를 2천명으로 줄이고 상원의 방만한 인준 절차에 일정한 고삐를 씌워야 한다고 강조한다.핵심 별정직 외에도 대통령의 헌법적 권리인 연방법원 판사의 경우는 물론 대령급 이상 군인진급,외교관 승진 등 자질구레한 경우에도 인준 권한을 갖고 있는 미 상원은 현 규정대로 하면 한 의원이 인준을 무한정 지연시킬 수 있다.
  • 민주당 전 모금담당 소환령/미 법원/돌에 불법기부자 벌금형

    【워싱턴 연합】 미 연방법원은 23일 상무부 감시기구인 사법감시단이 제기한 민사소송과 관련,민주당의 인도네시아 관련 정치헌금에 중간역할을 한것으로 알려진 전민주당 모금담당자 존 황씨를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 당원인 래리 크레이먼 변호사는 지난 94년 상무부가 대외무역사절단을 민주당의 외국인 정치헌금 모금에 이용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요구한 관계자료의 제공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 상무부 관리인 황씨 등 관계자들을 정보자유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연방법원의 로이스 램버드 판사는 크레이먼 변호사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긴급심리를 열고 양측의 주장을 들은 후 법원집행관에게 황씨를 수배,소환하라고 명령했다. 황씨는 클린턴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주당 전국의장을 지냈던 고 론 브라운 상무장관과 함께 상무부에 들어가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로 자리를 옮겨 선거자금 모금책을 맡아왔었다. 그는 DNC로 옮긴후 정치헌금과 관련한 DNC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왔는데 민주당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정치헌금 사건이 표면화되자 그를 모금책에서 해임했다. 【워싱턴 AFP 연합】 미 법원은 23일 보브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에게 불법적으로 헌금한 혐의로 기소된 미 기업인 및 그가 소유한 회사에 대해 모두 6백만달러의 벌금형 등을 선고했다. 미 보스턴 지방법원은 올해 71살인 보스턴 거주 사이먼 파이어먼에게 미연방선거법을 위반한 죄로 벌금 1백만달러와 함께 6개월의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 미군 기밀유출 로버트 김/미 검찰 보석결정에 항소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 연방검찰은 기밀문서들을 한국측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미 해군 정보국 컴퓨터전문가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56)에 대한 연방법원의 보석결정에 불복,1일(현지시간)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의 항소에 따라 김씨의 석방여부는 2일 열릴 예정인 2차심리에서 결정되게 됐다. 이에 앞서 9월30일 워싱턴근교 알렉산드리아소재 미국 연방지법의 W 커티스 슈얼 치안판사는 한국태생의 로버트 김에 대해 20만달러의 보석금으로 석방명령을 내렸다.
  • 록히드,군 장비 가격 “뻥튀기”/비용 이중계상

    ◎한국 등 수출 「랜턴」 1억4천만불 부풀려/지난해 미 연방법원에 제소당해 【올랜도(미 플로리다주) AP 연합】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한국과 미국,이스라엘 등 8개국에 전투기용 야간조준장치 「랜턴」을 판매하면서 판매가격을 1억4천7백만달러나 부풀린 혐의로 미연방법원에 제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랜턴 개발계획의 비용관리 책임자였던 앨버트 캠벨은 록히드사가 미공군을 포함한 8개국과 60억달러 상당의 랜턴 시스템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서류를 위조하고 비용을 이중계상,가격을 과다책정했다며 지난해 법원에 이를 제소했는데 지난주에야 미올랜도 지방법원에서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캠벨은 개인이 세금이 잘못 지출되고 있다고 생각할 경우 미국정부를 대신해 기업을 제소할 수 있도록 규정된 「부정행위 고발법(FCA)」에 의거,록히드마틴을 제소했다. 캠벨의 변호사인 앤드류 그로소는 『록히드사의 이같은 가격조작을 미국정부가 묵인했다』며 정부에 제시한 가격이 잘못된 경우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번처럼 많은 나라가 개입된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록히드측은 23일 변호사들이 이같은 주장을 분석중이며 대응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JSA연구소의 국방전문가 폴 니스베트는 계약자와 정부간에 가격분쟁이 발생하는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미국정부가 이 분쟁에 개입할 경우 5억달러의 벌금을 물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나라는 한국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바레인 등이다.
  • 북 상대 13억불 채권 확인 소송/17개국 60개은

    ◎미 연방법원에 제출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으로부터 차관 원리금을 받아내지 못한 17개국 60여개은행으로 구성된 해외채권단이 북한을 상대로 13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채권확인 및 청구소송을 지난해 3월 워싱턴DC 연방지법에 제출해놓고 있는 것으로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의 ANZ글린돌레이스은행,러시아 대외경제은행을 비롯한 프랑스·오스트리아·뉴질랜드은행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형태의 이들 해외채권단은 95년 3월 14일 북한의 외채조달 창구역인 북한무역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빠르면 3∼4개월내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또 이 재판에서 북한이 패소할 경우 현재 미국내 동결자산 8백만달러가 우선 압류대상이 될것으로 보이며 또 앞으로 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하는 외화도 일단 압류대상이 되기 때문에 북한의 대외 무역활동이 크게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 클린턴 정부 도청허가 남발/워싱턴포스트 보도

    ◎형사범죄 부문 올 700여건… 부시때 2배/국가안보관련 건수도 큰 폭 증가 가능성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가 출범 이후 전화도청과 기타 전자감시장비의 사용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부시행정부 말기인 지난 92년에 형사범죄 부문에서 연방법원이 허용한 도청건수는 3백40건이었으나 지난해에는 6백72건,올해는 현재까지만 7백여건으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포스트지는 미 법무부에서 연방법원의 도청허가를 위한 신청 절차를 총괄하고 있는 프레드릭 네스의 말을 인용,『신청건수가 올해에 30∼40%가 늘어났다』고 전하면서 마약범죄 수사부문이 도청건수의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이 수치에 정보관련법률에 의해 허용되는 「국가안보상의 도청 허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역시 극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법무부에서는 앞으로 국내 범죄자들에 대한 전자감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새로운 도청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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